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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보며 걷던 여성, 땅 속으로 추락(영상)

    스마트폰 보며 걷던 여성, 땅 속으로 추락(영상)

    길을 걸을 때는 스마트폰이 아닌 전방을 주시해야한다. 이 여성처럼 큰코 다치지 않으려면 말이다. 길을 가던 한 여성이 보도 밑으로 빠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국 ABC7는 지난 8일 오후, 핸드폰에 시선을 뺏긴 채 거리를 걷던 한 여성이 보도 밑으로 추락했다며 아찔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가 갓 지난 시간에 미국 뉴저지주 플레인 필드의 서머셋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 여성(67)은 자신 앞에 닥칠 일을 상상도 하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처음엔 가게를 힐끗 보며 주위를 잘 살피는듯 했으나, 잠시 후 여성은 개방된 인도 안전 점검문을 통해 6피트(약 1.83m)아래로 떨어졌다. 마침 반대 방향에서 오는 두 여성이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았고, 이내 사람들이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보려고 모여들었다. 다행히 지역소방대원이 구멍에서 여성을 구출해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사고와 관련해 당국은 “그 지역의 가스배관 수리를 하는 동안 보행도로에 설치된 안전 점검문이 열려있었고, 헬멧을 쓴 직원들이 구멍 안에서 작업 중이었다”며 “이를 보지 못한 피해자가 결국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피해 여성이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사진=ABC7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포토] ‘옥자’ 제작자로 시사회 참석한 브래드 피트

    [포토] ‘옥자’ 제작자로 시사회 참석한 브래드 피트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AMC 로우스 링컨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옥자(Okja)’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현대아산 한·일 크루즈 운항

    [비즈+] 현대아산 한·일 크루즈 운항

    현대아산은 다음달부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한·일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크루즈는 지난 4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와 용선 계약을 맺은 7만 5000t급 ‘코스타 빅토리아호’로, 최대 30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12층 규모 초대형 선박으로 고급 객실과 야외 수영장, 면세점, 레스토랑, 공연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 특급호텔’로 불린다. 현대아산은 2차례에 걸쳐 관광객을 모집한다. 1차는 다음달 27~31일 부산항~일본 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마이주르~부산항 일정이고, 2차는 같은 달 31일 부산항을 출발 도쿄를 거쳐, 항공편으로 인천·김포·부산에 도착한다.
  • 항로 이탈한 홍콩발 에어차이나 여객기, 산과 충돌 위기 모면

    항로 이탈한 홍콩발 에어차이나 여객기, 산과 충돌 위기 모면

    지난 4일 밤 홍콩에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행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항로를 이탈해 산과 충돌할 뻔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에어차이나항공 CA428편은 4일 오후 9시 6분쯤 홍콩 첵랍콕 국제 공항을 이륙한 직후 항로를 이탈해 란타우(大嶼山)섬 타이오(大澳) 마을의 란타우산 쪽으로 향했다. 당시 이 비행기의 고도는 해당 지역의 최소 안전 고도 4300피트(약 1310m)보다 크게 낮은 3400피트(약 1036m)였다. 란타우섬 산의 고도 3066피트(약 934m)와 불과 100미터 차이였다. CA428편이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실었거나 에어버스 A320 기종보다 더 큰 기종이었다면 고도가 더 낮아져 자칫 산과 충돌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항로 이탈을 확인한 홍콩 공항 관제사가 CA428편 조종사에게 전방에 지형이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즉시 고도를 5000피트(약 1524m)까지 높이라고 요구했지만, 조종사는 한동안 응답하지 않았다. 다급해진 관제사의 지속적인 연락 끝에 조종사는 항로 이탈을 확인하고 항로를 변경해 위기를 모면했다. 승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CA428편은 2시간 후인 11시 22분께 청두에 무사히 도착했다. 홍콩 공항 당국은 이번 항로 이탈을 중국 당국에 전달하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에어차이나는 승무원이 관제사의 지시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무선주파수 혼잡 때문에 연락이 안 돼 우선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며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가을의 전설(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지금은 영화계 거물이 된 브래드 피트가 ‘제2의 로버트 레드퍼드’라는 별명을 얻었던 초창기 주연작이다. 어린 시절 곰 사냥에서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이를 계기로 야성을 일깨운 트리스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트리스탄은 사랑하는 막내동생을 1차 세계대전 전쟁터에서 잃고 돌아온 뒤 동생의 연인과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가슴에 움튼 야성 때문에 방랑의 길을 택하게 된다. 삼형제의 아버지로 앤서니 홉킨스가, 맏형으로 에이단 퀸이, 막내로 헨리 토머스가 함께한다. 영어 제목 ‘Legend of The Fall’에서 Fall은 가을이 아닌 몰락과 추락을 의미하는데 국내 개봉 당시 ‘가을’로 오역됐다고 한다. 장대한 서사물을 곧잘 연출하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작품이다. 최근에는 ‘잭 리처: 네버 고 백’을 만들었다. 1994년작. ■헬프(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지난해 숨막히는 미스터리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을 선보였던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출세작이다. 남성 감독임에도 여성 이야기를 자주 다루는 게 특징. 이 작품은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옥타비아 스펜서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인종차별이 여전했던 1960년대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를 배경으로 작가를 꿈꾸는 신출내기 기자이자 백인 여성인 스키터(에마 스톤)가 부당한 처우를 받던 흑인 가정부들을 인터뷰해 그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내는 과정을 그렸다. 2011년작.
  • [핵잼 라이프] 한 청년의 시작이 일궈 낸 ‘쓰레기 해변의 기적’

    [핵잼 라이프] 한 청년의 시작이 일궈 낸 ‘쓰레기 해변의 기적’

    잔뜩 쌓인 쓰레기 더미로 아무도 찾지 않던 버려진 해변이 아름다운 제 모습을 되찾았다. 한 사람의 작은 몸짓에서 시작된 위대한 변화다. ‘바다판 우공이산’이라고 할 만하다.영국 CNN은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던 베르소바 해변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이름 붙인 베르소바의 ‘세계 최대 해변 정화 프로젝트’는 젊은 인도 변호사 아프로즈 샤(33)가 친구 하르바나시 마투르와 함께 해안가에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면서부터 시작됐다. 2년 전 샤는 해변 인근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쓰레기 무더기가 그림 같은 해안가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샤는 “모래사장에 유리병, 플라스틱, 시멘트, 컨테이너, 버려진 옷 등 수많은 폐기물들이 무덤처럼 쌓여 높이가 5.5피트(약 168㎝)에 달했다. 이는 한 사람이 빠져 죽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공식 쓰레기 하치장’으로 여겨지는 해변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즉시 청소를 시작했다.한 사람이 만들어 낸 울림은 컸다. 2015년 10월 샤의 쓰레기 제거 작업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지역 회사 직원, 학생,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최대 규모의 해양 정화 활동으로 이어졌다. 21개월에 걸친 청소 작업 뒤인 올해 늦은 봄,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5㎞의 해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해졌다. 해변에서 처리한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무게는 무려 530만㎏이었다. 또한 해안선 정리 작업과 함께 샤와 봉사자들은 해변의 공중 화장실 52곳을 청소했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도 심었다. 주말마다 청소 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내가 하는 일은 플라스틱 집어 올리기다. 2015년 이래로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과 데이트한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정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인도인 최초로 해변 정화 작업을 통해 공동체 조직까지 달성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지구환경상을 수여했다. 해양 환경보호 활동가 프라딥 파타드는 “이 놀라운 작업은 전 세계에 오염된 다른 해변들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사한 해변 정리 계획 수립 시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알 낳기 위해 주택 풀장 침입한 야생악어

    알 낳기 위해 주택 풀장 침입한 야생악어

    ‘물속에 들어갈 땐, 야생동물을 항상 확인하세요~!’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카운티의 한 주택 풀장에서 2m짜리 거대 야생 악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월요일 오전, 풀장을 청소하려던 젊은 여성은 예상치 못한 불청객을 만났다. 자신의 집 풀장에서 7피트(약 2.1m) 크기의 거대 악어가 헤엄치고 있었던 것이다. 가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라소타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악어를 포획해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로리 클라크(Lori Clark) 경찰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운 좋게도 주택 소유자는 전몰장병기념일인 29일 오전 풀장을 이용하기 전에 악어를 발견했다”면서 “악어를 생포한 후, 안전한 지역에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플로리다 악어들의 짝짓기 계절이며 아마도 암컷이 알을 낳을 곳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런 연유로 풀장처럼 물이 있는 곳에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모스파크 메리 제인 호수에서 10살 소녀가 2.7m짜리 야생 악어에 다리를 물리는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Chris Murphy / Internet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계서 가장 큰 비행기 공개…날개 길이만 117m

    세계서 가장 큰 비행기 공개…날개 길이만 117m

    무려 117m에 달하는 날개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모하비에 위치한 격납고 밖에 모습을 드러낸 초대형 비행기 스트래토론치(Stratolaunch)의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화제의 스트래토론치는 날개 길이 117m, 동체 길이도 73m에 달하는 초대형 비행기다. 점보 제트기인 보잉 747의 날개 길이가 70m가 채 안된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 무게도 544t에 달하는 이 육중한 기체를 뛰우기 위해 제작사 측은 보잉 747의 엔진을 무려 6개나 설치했으며 바퀴도 28개가 굴러간다. 마치 비행기 두 대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한 스트래토론치는 일반 여객기는 아니다. 이는 한 억만장자의 몽상(夢想)같은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사례다. 이 몽상가는 회사의 창업자인 폴 앨런(64)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앨런은 빌 게이츠보다 더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는 IQ 170의 천재로 지난 2011년 큰 돈을 투자해 스트래토론치 시스템사를 창업했다. 그의 사업은 하늘 위에서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일반적으로 우주선은 지상에서 수백 억원 짜리 거대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시간과 공간, 날씨의 제약을 받고 비용도 비싸다. 그러나 앨런은 거대 비행기에 로켓을 싣고 3만 피트까지 올라간 후 우주로 발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되면 지상 발사의 단점이 대부분 해소된다. 이를 위해 스트래토론치 중앙에는 우주 로켓(위성 혹은 우주선이 포함된)을 장착할 수 있는 발사대가 있다. 곧 스트래토론치는 지상 3만 피트까지 올라간 후 이 우주 로켓을 폭탄처럼 투하한다. 이후 로켓은 자체 추진제로 다시 우주를 향해 나아가고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올려놓게 된다.   스트래토론치 시스템 CEO 진 플로이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지구 저궤도 위성을 올릴 획기적인 비행기 제작에 성공했다"면서 "향후 지상에서 엔진테스트 등을 마치면 시험비행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심(女心) 사로잡는 섬세한 아파트… 포항 ‘두호 SK VIEW 푸르지오’ 눈길

    여심(女心) 사로잡는 섬세한 아파트… 포항 ‘두호 SK VIEW 푸르지오’ 눈길

    최근 건설업계의 주요 키워드가 여심(女心)으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주부 수요자들이 주택구매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여성을 위한 팬트리, 드레스룸, 커뮤니티 시설 등을 선보이며 여심 공략에 나섰다. 다양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주방 팬트리에서부터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공간 설계를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주부들이 선호하는 단지 내 특화시설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주부들의 주 관심사인 자녀 양육을 위한 보육시설은 물론 단지 내에서 취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등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많은 여성 수요자들이 해당 아파트의 입지나 교통여건만큼 공간배치, 설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며 “단순한 특화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여성 맞춤 특화시설을 선보이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실용적인 특화설계를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는 두호 SK VIEW 푸르지오가 분양한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32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6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호 SK VIEW 푸르지오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복도 팬트리(전용 74㎡A타입), 알파룸(전용 84㎡A타입)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화설계뿐만 아니라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판상형과 타워형의 장점을 살린 설계 등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주부 수요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어린이집,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경로당이 들어설 예정으로 운동, 취미 활동 등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무인택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무인경비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 스마트 주거 시스템도 갖췄다. 친환경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체 단지 면적의 약 35%가 조경시설로 꾸려지는 만큼 단지 곳곳 각기 다른 테마를 살린 공원도 들어선다. 제주풍의 팽나무와 생태연못으로 꾸려진 센트럴 가든과 비오토피아 가든을 비롯해 총림으로 이뤄진 숲속 정원, 쌈지쉼터 등 사계절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다. 쾌적함을 갖춘 단지인 만큼 지하 주차장 설계로 지상 내 차량 이동을 최소화했다. 두호 SK VIEW 푸르지오가 위치한 두호동은 포항의 주거 중심 지역으로 우수한 학군을 비롯한 편리한 생활 인프라 환경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단지는 포항에서 처음 선보이는 SK건설과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아파트로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포항 두호주공1차 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두호 SK VIEW 푸르지오는 포항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CGV, 시립미술관, 죽도시장 등이 위치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 단지가 위치한 두호동은 포항의 전통적인 명문학군으로 단지 바로 앞에 두호남부초가 있으며, 포항고, 포항여중, 포항여고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새천년대로, 포항 IC 등의 도로 환경을 갖췄으며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다. 또한 KTX포항역을 통한 전국 광역 교통망이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포항의 명문인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두호 SK VIEW 푸르지오 인근은 포항을 대표하는 영일만 산업단지, 포항산업단지, 포항제철(포스코)와 접근성이 용이하며 영일신항만 건설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어 배후주거지역으로서 미래가치 높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상선 4월 아시아-미주 컨테이너 물량 73% 증가

    현대상선은 4월 아시아에서 미주 서안으로 향하는 노선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미주 서안노선에서 주당 7604TEU(20피트 컨테이너)를 수송했던 현대상선은 지난달 주당 1만 3186TEU를 수송해 선사별 수송량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이 취항하는 미주 서안 항구 도시는 미국 LA, 타코마, 오클랜드, 롱비치와 캐나다 밴쿠버 등이다. 아시아발 미주행 전체 물량도 지난해 4월 주당 1만 733개에서 올해 1만 7932개로 67%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량이 더 증가해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델…무대 뒤 구차한 현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델…무대 뒤 구차한 현실

    무대 위에서 한없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모델들. 그런데 무대 뒤에서도 그들은 빛나기만 할까? 최근 호주의 한 모델이 현지 매체를 통해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모델업계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호주에서 7년 간 모델로 활동해 온 린들 킨(27)에 따르면 모델들은 주요 무대에 설 때마다 큰돈을 받을 것 같지만, 출연료가 제각각인 이 업계에서는 여전히 출연료를 적게 주려는 고용주와 제때 출연료를 받으려고 애쓰는 모델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 십상이다. 끼니조차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 의류브랜드의 화보 모델로 캐스팅된 그녀는 오전 5시에 메이크업 전문가를 만나 6시 30분까지 화장을 마쳤고, 직접 1시간을 운전해 촬영장으로 향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오후 4시가 되어야 끝났고, 중간에 점심식사 시간이나 휴식시간은 없었다. 사진작가들이나 스타일리스트 등은 모델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을 고칠 때마다 휴식을 취했지만, 킨을 포함한 모델들은 쉴 틈 없이 카메라 앞에 서는 미션을 해내야 했다. 1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한 대가는 400호주 달러, 한화로 약 34만원 정도였다. 시간당 36호주달러(약 3만원)를 번 셈인데, 이보다 시간당 급여는 약간 높고 노동 강도는 더 높은 촬영을 해야 할 때도 있다. 피트니스 의류 브랜드 또는 피트니스센터, 피트니스 매거진 등과 일 할 때면 모델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진다. 킨은 매우 유명한 피트니스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하면서 역시 400호주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는데, 촬영이 진행되는 10시간 내내 쉬지 않고 운동을 하거나 매우 어려운 포즈를 취하기를 반복했다. 아름다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모델들이 얼마나 많은 피땀을 흘리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또 에이전시 소속 유무나 인지도의 높고 낮음을 떠나 많은 모델들이 SNS를 자신의 홍보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올라온 사진을 동의도 없이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 킨은 “모델들을 경외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공정하지 못하고 대우받지 못하는 현실이 감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7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세계 Anti-Aging 엑스포 동시개최

    2017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세계 Anti-Aging 엑스포 동시개최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건강 혹은 미모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고, 다이어트 시장 규모 역시 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이어트와 안티에이징의 모든 것이 공개되는 ‘2017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와 ‘세계 Anti-Aging 엑스포’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반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이어트 관련 최신 트렌드는 물론이고 피트니스 분야의 첨단 기술과 안티에이징 관련 다양한 품목이 공개된다. 세부적인 전시품목은 헬스케어, 식∙음료와 피트니스 기구, 디톡스 다이어트, 미용바디관리기, 홈케어기기, 골격교정∙보정기구, 다이어트 보조식품 등이며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 5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다이어터들을 위한 ‘코리아 아마추어 피트니스 모델 선발대회’를 비롯해 ‘코리아 피트니스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줌바, 스피닝, 보콰 등 역동적인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무동력 트레드밀과 어설트 바이크, 로잉머신 등으로 운동한 후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승자를 겨루는 ‘팻버닝 챌린지 챔피언십(Fat-Burning Challenge Campionship)’ 대회도 개최된다. 이 외에도 일반인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1일 PT체험과 셀룰라이트, 마사지·장비 시연회, 다이어트 푸드 쿠킹클래스, 다이어트 식단짜기, 피부노화를 막는 홈케어법, 코리아 다이어트 버스킹 등 체험 위주의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별도의 힐링존에서는 안마 및 마사지, VR 피트니스 및 다이어트 소도구, 안티에이징 및 기능성 화장품 체험 등 다이어트와 건강, 노화방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가 쉴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IFIT 피트니스 컨퍼런스’에서는 피트니스 비즈니스 및 케어, 퍼스널 트레이닝, 소규모 그룹 트레이닝, 그룹 엑서사이즈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에서는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 2,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관해 큰 성황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행사의 규모와 내실을 모두 성장시켜 세계적인 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는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등록 시 입장료는 2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주식 주차공간’ 수익형부동산 필수 아이템

    ‘자주식 주차공간’ 수익형부동산 필수 아이템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선택에 있어서 편리한 주차공간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오피스텔의 법정 주차공간은 아파트 보다 좁고 자동차를 보유한 입주민의 수는 점차 증가하면서 편리한 주차공간은 오피스텔에 필수적으로 구성되어야 할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주차난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있었다. 특히 오피스텔은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위해 주로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기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입출차 시간이 자주식보다 몇 배 더 걸린다. 이에 따라 기계식 주차장 진입에 따른 지정체 현상 등으로 출퇴근상의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다 보니 기계식 주차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계가 아닌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자동차를 입출고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이 편리한 주차공간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주차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수요자들이 편리한 주차공간을 중요시하게 여기면서 오피스텔을 선택 시에도 주차시설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분양시장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작년 5월 한국자산신탁이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선보인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는 인천 남구지역 최고층 단지일 뿐만 아니라 편리한 주차공간을 선보여 9.71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평택에도 시내권에서 유일하게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평택역 BT 온유안 앨리츠’이 분양 중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 들어서는 평택역 BT온유안 앨리츠는 지하 5층~지상 22층,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와 오피스텔 20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있다. 평택 내 도시형 생활주택 중 가장 높은 층을 자랑한다. 실사용면적은 27㎡~36㎡이다. 평택 내 주거시설 중 유일하게 복층형 설계가 도입되고(일부세대) 특정 타입은 가변형 벽체가 적용되어 1인 또는 2인 주거가 가능한 투룸형 스타일로 설계되었다. 그리고 공간 설계 특허를 받은 경사지붕 활용 설계를 적용됐으며 옥상에는 피트니스, 옥상정원 등도 설치됐다. 교통편도 편리하다. 걸어서 1호선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고속철도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수서를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생활권도 가능하다. 로데오거리가 인근에 있어 AK플라자를 비롯한 평택역 중심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는 이전부터 이야기 됐던 다양한 호재들이 차근차근 일어나고 있어 부동산 분위기가 좋다”며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평택 LG디지털 파크의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투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보관은 평택시 평택동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판 우공이산’…530만kg 쓰레기 있던 印해변의 변신

    ‘바다판 우공이산’…530만kg 쓰레기 있던 印해변의 변신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잔뜩 쌓인 쓰레기 더미 속에서 빠져 죽을 것만 같던 바다가 85주만에 제 모습을 찾았다. 영국CNN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던 베르소바 해변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이름붙인 베르소바의 ‘세계 최대 해변 정화 프로젝트’(world’s largest beach clean-up project)는 젊은 인도 변호사 아프로즈 샤(33)가 친구 하르바나쉬 마투르와 함께 해안가에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면서부터 시작됐다. 2년 전 아프로즈 샤는 해변 인근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쓰레기 무더기가 그림 같은 해안가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샤는 “모래사장은 유리병, 플라스틱 봉지, 시멘트 컨테이너, 버려진 옷 등 수 많은 폐기물들이 무덤처럼 쌓여 높이가 5.5피트(약 168cm)에 달했다. 이는 한 사람이 빠져죽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해변으로 달려가 즉시 청소작업에 착수했다. 2015년 10월 샤의 쓰레기 제거 작업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지역회사 직원들, 학생들,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0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최대 규모의 해양 정화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21개월에 걸쳐 2.5km구간의 해변에서 나온 부패된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무게가 무려 530만kg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는 뭄바이에서 발생하는 일일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또한 해안선 정리 작업과 함께 샤와 봉사자들은 해변의 공중 화장실 52곳을 청소했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도 심었다. 주말마다 청소 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내가 하는 일은 플라스틱 집어 올리기다. 2015년 이래로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과 데이트한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정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올해 늦은 봄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0일 샤는 더없이 깔끔한 해안가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사진으로 공개했다. 해변의 극적 변화가 담긴 사진은 2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인도정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인도인 최초로 해변 정화 작업을 통해 공동체 조직까지 달성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지구 환경상을 수여했다. 해양 환경 보호 활동가 프라딥 파타드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많은 쓰레기가 베르소바까지 도달했다. 빈민가를 둘러싸고 있는 해변은 수년 동안 비공식적인 쓰레기 하치장으로 사용됐고,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가 아니어서 샤가 나타나기 전까지 정화 계획은 묵살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놀라운 결과를 계기로 전세계에 오염된 다른 해변들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사한 해변 정리 계획 수립시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췄다. 사진=CNN, 힌두스타임즈, AP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데스크 시각] 홈런 때리고 밟아야 할 길/송한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홈런 때리고 밟아야 할 길/송한수 체육부장

    당신, 오늘 어디에서든 홈런을 때렸는가. 그러나 기쁨을 아끼는 게 좋다. 너무 지나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 먼저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 그라운드에 ‘나’만 존재하진 않는다. 홈런을 맞은 쪽에선 고개를 숙이기 마련이다. 상대방을 응원하는 관중은 또 어떤가. 달아오른 쪽이나 가라앉은 쪽 모두에게 금세 찬물을 끼얹는 꼴이다. 사례는 적잖다. 최근 대학야구에선 희한한 풍경이 벌어졌다. 만루 기회에 친 공이 담장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타자는 울 뻔했지 뭔가. 규정을 어긴 죄(?)로 아웃 판정이 돌아왔다. 하도 좋아서 앞선 주자를 추월하고 말았다. 어언 35년 역사를 뽐내는, 내로라하는 프로에서도 몇 차례 나온 광경이다. 제1호는 1999년 4월 21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탄생했다. 한화-쌍방울 경기 때였다. 홈팀 송지만(44·현 넥센 코치)이 6회말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들뜬 나머지 홈 베이스를 스치지도 않았다. 판세를 굳힐 태세로 흥분한 그는 덕아웃에 뛰어들어 박수를 받았지만 곧장 아웃 통보에 몸을 떨었다. ‘동네 야구’도 아닌 ‘진짜 선수’들이 규정을 어긴다. 다른 이들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어쩔 수 없다. 경기에 넘치게 몰두한 뒤탈이다. 역설적이지만 그렇다. 홈런을 친 다음을 생각하자. 반드시 절차를 거쳐 홈으로 들어와야 한다. 먼저, 차례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선행 주자를 존중할 책임을 진다. 더구나 90피트(27.4m) 간격으로 놓인 베이스를 단 하나라도 밟지 않으면 허사다. 어기면 아웃 선언과 더불어 홈런을 취소한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치기 위해선 홈까지 4개 베이스, 최소한 110m를 달려야 하는 것이다. 며칠 전 프로야구 관계자를 만났다. 야구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날짜와 숫자를 두루두루 꿰뚫고 있는 예의 전문가는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는 “야구계 내부 이기주의도 스포츠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게 현실”이라며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또 “이런 모순이 바깥에서 퍼붓는 터무니없는 비난에 맞서는 움직임까지 무색하게 만든다”며 다시금 한탄을 쏟아내기에 바빴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도 샌다’는 속담을 떠올렸다. 국민 건강과 행복을 도맡아야 하는 게 스포츠의 역할인데, 내외부에서 한꺼번에 닥친 입김 탓으로 최선을 다할 수 없게 됐다는 말이다. 미국에서 꽤 오래 지낸 후배는 이렇게 되물었다. “관람료로 치면 메이저리그에 견주지도 못하도록 아주 낮지 않으냐. 그런데 왜 관중석을 채울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됐느냐”는 얘기였다. “외국인 선수를 제한해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대답이 “선수 단체에서 반대한다”였다. 선수 2세를 둔 야구인도 한몫한단다. 스포츠의 생명을 ‘질서와 공존’으로 줄일 수 있다. 이로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존재의 이유다. 규칙을 잘 지키는 게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페어플레이’를 외친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스포츠를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난 ‘평화의 마당’으로 여기는 것이다. 정치권이나 반사회적 무리들이 이런 특징을 악용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야구, 스포츠로 그치지 않는다. 세상에 지름길은 숱하다. 어느 부문도 마찬가지다. 때론 슬기롭게 선택할 일이다. 그러나 룰(rule)을 깨면서 가도 괜찮은 지름길은 어디에도 없다. 홈런을 치고도 베이스를 밟지 않거나, 동료를 추월하는 강타자처럼 못난 처지를 곱씹을 뿐이다. 환영받지 못할뿐더러 물까지 흐린다. onekor@seoul.co.kr
  • [현장 행정] ‘차이’라는 걸림돌 7년 만에 없앴다

    [현장 행정] ‘차이’라는 걸림돌 7년 만에 없앴다

    “천리길이 멀다고 한 걸음을 떼지 않으면 영원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관악구도 7년 만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갖게 되었습니다.”서울 관악구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5일 처음 개관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2010년 민선 5기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지 7년 만이다. 앞서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등 정치인들이 매번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예산, 부지 등 준비 작업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해 번번이 좌초됐다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관악구 장애인 인구는 2만여명으로 25개 자치구에서 네 번째로 많다. 구청장은 우선 복지관 건립 예산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첫발을 떼기 위해 구의회와 함께 2011년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설치 조례를 제정했다.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연평균 10억여원씩 32억원의 출연금을 적립했고 그 밖에 복권기금 17억, 서울시 보조금 15억, 특별교부금 12억원 등을 유치해 종잣돈 76억원을 확보했다. 부지 확보에도 걸림돌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당초 건립부지 예정 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추진이 무산됐다. 우여곡절 끝에 대체 부지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건물이 선정됐지만 입주해 있던 대한노인회 관악지회가 반대해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유 구청장은 산을 옮기는 각오로 다시 2년여간 이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매달렸다. 그 결과 2010년 9월 복지관 건립 첫 계획 수립 이후 2015년 12월 착공식을 거쳐 이달 문을 열게 됐다. 관악구 남부순환로 1914에 위치한 복지관은 총사업비 76억 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418㎡,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됐다. 2층은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등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3~5층은 운동재활실을 비롯해 감각통합치료실, 물리치료실, 직업훈련실, 프로그램 교실 등 각종 재활지원시설이 들어섰다. 9층은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복지관에는 전국 최초로 층마다 승강식 피난기 리프트를 설치했다. 발코니에 설치된 피난 대피 시설로 화재 시 빠른 대피가 가능하다. 실제로 8층에서 1층까지 피난에 걸리는 시간이 1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 밖에 장애 유아·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과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문화여가특강, 정보화교육, 생활체육 등 교육도 지원한다. 요리, 이미용, 주거환경서비스 등 생활지원도 병행한다. 유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선진화의 척도”라면서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주고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W-재단 총재 취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W-재단 총재 취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국제구호기관 W-재단은 지난 26일,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이 W-재단의 총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W-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태평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기후난민이 발생하는 개발도상국에서 구호사업을 펼치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지원 △자연보전 공익 캠페인 및 환경 페스티벌 등 세계자연보전을 위해 ‘Hooxi’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남극 보전 프로젝트(남극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등)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W-재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 개발 사업을 주제로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 포럼에 참석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세계자연보전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투자회사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1월에 설립됐으며, 신뢰를 의미하는 ‘트러스트(Trust)’와 혜택을 뜻하는 ‘베네피트(Benefit)’를 더해 공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 민간을 비롯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5일 만에 완판’ 안산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

    [분양 하이라이트] ‘5일 만에 완판’ 안산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

    GS건설이 6월 경기 안산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그랑시티자이 2차(조감도)’ 3370가구(아파트 2872가구, 오피스텔 498실)를 분양한다.안산지역 최고급 주거지로 평가받는 그랑시티자이는 총 7653가구로 지난해 1차 분양 당시 계약 5일만에 4283가구를 모두 팔아 업계를 놀라게 했던 단지다. 부동산 관계자는 “안산지역에 수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상황이었고, 신안산선과 함께 GS건설의 고급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안산 분양물량은 2만 74가구로 안양(1만 6546가구)·성남(1만 8866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교통도 편리하다.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이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로 갈 수 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우선협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커뮤니티센터도 눈길을 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안산시 최초로 ‘스카이커뮤니티’(204동 44층)를 조성한다. 스카이커뮤니티에는 시화호 전망을 바라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스카이피트니스’와 시화호와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스카이라운지, 하늘 위에 만들어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가든 등으로 꾸며진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다. 1522-6600,
  • 브래드 피트, 절친 크리스 코넬 장례식 참석… 마지막 가는 길 배웅 ‘침통한 표정’

    브래드 피트, 절친 크리스 코넬 장례식 참석… 마지막 가는 길 배웅 ‘침통한 표정’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세상을 떠난 절친 뮤지션 크리스 코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26일(현지시간)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 리드보컬 크리스 코넬의 장례식이 미국 LA 할리우드 포에버에서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 코넬의 장례식에는 절친한 사이인 배우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크리스찬 베일 부부, 패럴 윌리엄스 가족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고인과 평소 절친이었던 브래드 피트는 크리스 코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7일 크리스 코넬은 디트로이트에서 콘서트를 마친 후 자신의 호텔 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가족들과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소규모 인생 계획/이장욱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소규모 인생 계획/이장욱

    소규모 인생 계획/이장욱 식빵 가루를 비둘기처럼 찍어먹고 소규모로 살아갔다. 크리스마스에도 우리는 간신히 팔짱을 끼고 봄에는 조금씩 선량해지고 낙엽이 지면 생명보험을 해지했다. 내일이 사라지자 어제가 황홀해졌다. 친구들은 하나둘 의리가 없어지고 밤에 전화하지 않았다. 먼 곳에서 포성이 울렸지만 남극에는 펭귄이 북극에는 북극곰이 그리고 지금 거리를 질주하는 싸이렌의 저편에서도 아기들은 부드럽게 태어났다. 우리는 위대한 자들을 혐오하느라 외롭지도 않았네. 우리는 하루종일 펭귄의 식량을 축내고 북극곰의 꿈을 생산했다. 우리의 인생이 간소해지자 이스트를 가득 넣은 빵처럼 도시가 부풀어올랐다. 뭐 대단한 꿈이나 갈망이 있었던 건 아니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소득이 갑자기 늘지는 않을 테다. 우리는 1년 내내 해 뜨기 전에 일어나야 하고, 여전히 눈 뜨면 지하철을 타고 일터로 나가야 한다. 주말마다 포커를 하던 의리 없는 친구들은 다 흩어졌다. 어제는 생명보험을 해지하고 오늘은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등록을 했다. 내 생명 관리는 온전히 내 몫이다. 비록 펭귄의 식량이나 축내더라도 잘 먹고 잘 살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소규모 인생 계획 속에서 사는 사이 우리는 저마다 조금씩 고독해진다. 인생이 간소해졌다고 외로워할 것까지는 없다. 재능은 고독 속에서 더 잘 꽃핀다지 않던가. 장석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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