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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강력 땅 속 불기둥, 작업 중 인부 명중

    초강력 땅 속 불기둥, 작업 중 인부 명중

    지난 1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생한 ‘땅 속 불기둥’이 사다리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를 향해 폭발하는 놀라운 순간의 영상을 AT5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 아침 매우 평범해 보이는 암스테르담 어느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거리엔 몇몇 보행자들만이 길을 걷고 있었다. 피터(Pieter)와 그의 동료 한 명이 도로가에 입주된 카페테리아 보수 공사를 하기 위해 사다리를 설치하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공개한 영상 초반부에는 길바닥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곧 하얀 연기가 땅 속에서 서서히 올라오더니 갑자기 검은색 연기가 치솟으며 엄청난 불기둥이 사다리 위에 있던 남성을 그대로 가격한다. 이 충격으로 사다리 위 남성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피터는 “동료와 사다리를 설치하고 작업 중에 있었는데 바닥에서 ‘쉿’ 소리가 들리더니 연기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며 지하에 뭔가 가연성 물질이 있지 않았나 의심된다고 말했다. 관계 기관이 곧 화염 발생 원인을 조사했다. 원인은 지하 전기 케이블의 불꽃으로 인한 연쇄반응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 지역 많은 가구들이 전기 사용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사진 영상=Viraleav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버지처럼 피부암 희생 없길” 영국 형제 노 저어 대서양 횡단

    “아버지처럼 피부암 희생 없길” 영국 형제 노 저어 대서양 횡단

    3년 전 아버지처럼 사람들이 피부암으로 세상을 뜨지 않길 바라는 영국 형제가 노를 저어 53일 만에 3000마일 대서양 무(無)지원 횡단에 성공했다. 아버지 피터 매시를 여읜 그렉과 주드(19) 형제가 주인공. ‘오션 브러더스’로 통하는 이들은 지난 1월 18일 스페인령 그란카나리아 제도를 출발한 뒤 지난 11일늦은 오후(현지시간) 가족과 친구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가운데 바베이도스에 정박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주드는 둘이 짝을 이뤄 대서양을 노 저어 횡단한 이들 가운데 최연소였고 형 그렉은 채식으로만 끼니를 해결하며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그러나 형제를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만든 것은 다른 일이었다. 주드는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이 올라가고 피부암 연구에 8만 2000 파운드(약 1억 2000만원)을 모금한 것이 대단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16년이나 피부암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형제의 어머니는 “그란카나리아 공항에서 헤어지면서 ‘애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어머니의날에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요트와 스키 강사 훈련을 받고 있는 주드는 “53일 동안 바다에서 지냈다는 게 정말 소름 돋고 이때껏 우리가 이룬 것들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렉은 “영국피부학회를 위한 도전을 완성한 것과 동시에 피부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바닷물을 정수해주는 장비가 고장 나 항해 나흘째부터 손으로 작동하는 펌프 워터를 하루 5시간씩 눌러 만든 물을 마셨다. 보트가 뒤집힌 적도 있었고, 안갯속에 갇혀 20분을 허비하기도 했다. 날치들에 얼굴을 맞은 적도 있으며 키를 잡고 동시에 노를 젖느라 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24시간 노를 저어야 해 둘이 번갈아 가며 했다. 한 사람이 노를 저으면 다른 형제는 잠을 자거나 쉬며 충전했다. 간혹 둘다 너무 지쳐 자동 항법 장치에 맡기고 쉬기도 했다. 하루 1만 칼로리의 열량을 태우게 되니 하루 6000칼로리씩 음식으로 섭취해야 했다. 동결건조 식품과 스낵류를 300㎏ 배에 실었다. 제트 보일로 물을 순식간에 끓여 동결건조 식품 등을 데워 먹었다. 그나마 바다 사정이 나쁘지 않을 때 가능한 일이었다. 고생 중에 좋은 추억도 있었다. 고래를 비롯해 수많은 해양생물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것과 항해 44일째인 지난 2일 그렉의 생일 파티와 닷새 뒤 주드의 생일 파티였다. 어머니는 형제가 대서양 횡단에 나서기 전부터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상기시키며 무사히 바베이도스에 도착하길 기원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으며 일주일도 안돼 감격의 해후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치인 성대모사로 재탄생한 ‘택시운전사’ 영상

    정치인 성대모사로 재탄생한 ‘택시운전사’ 영상

    개그맨 안윤상이 영화 ‘광해’에 이어 ‘택시운전사’의 한 장면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 왕복을 하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세대도, 국적도, 개성도 모두 다른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안윤상은 ‘택시운전사’의 클라이맥스 부분에 정치인 목소리를 입혔다.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와 만섭(송강호)이 군인들의 검문을 피해 가까스로 광주를 빠져나가는 장면이다. 안윤상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등 인물별 개성 강한 목소리와 어투를 선보인다. 특히 ‘피터’ 역의 토마스 크레취만을 만화 캐릭터 심슨으로 더빙해 흥미를 더한다. 지난 6일 공개된 ‘택시운전사’ 더빙 영상은 현재 71만이 넘는 조회수와 1300여개가 넘는 좋아요 추천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DB 정규리그 우승 이르면 오늘 결정?

    DB 정규리그 우승 이르면 오늘 결정?

    이르면 9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이 결판 난다. 36승15패 선두로 세 경기를 남긴 DB는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원주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누르면 매직 넘버를 ‘1’로 줄인다. 여기에다 같은 시간 2위 KCC가 꼴찌 kt에 발목을 잡히면 매직 넘버가 한번에 사라져 2011~12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DB가 37승째를 쌓으면 KCC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36승밖에 안 된다. 현대모비스와 SK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마찬가지다. 우선 DB가 인삼공사를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에 2승3패로 뒤졌지만 인삼공사는 최근 오세근과 양희종, 큐제이 피터슨 모두 결장하고 있어서다. 인삼공사는 어차피 반 경기 뒤처진 6위 전자랜드와의 5위 다툼에 집중하는 게 우선인 상황이다.KCC는 더 복잡하다. DB를 추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위를 지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게 먼저여서 반드시 kt를 잡아야 한다. 시즌 맞대결 5전 전승인 KCC가 kt에 ‘고춧가루’를 뒤집어쓸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6라운드 대결에서 83-89로 발목을 잡혔다. 파죽의 9연승을 달리다 약체들에 뜻하지 않은 2연패를 당한 모비스는 LG를 101-90으로 제압한 SK에 3위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SK는 2위 KCC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어 2위 욕심을 내게 됐고, 모비스는 두 경기만 남은 상태에서 KCC에 1.5경기 뒤처져 2위 다툼에서 멀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오늘 관세 서명… ‘한국 제외’ 촉각

    모든 국가 일률 부과 방침서 후퇴 한국도 예외 적용 포함될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30분)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는 행정명령 서명을 앞두고 “융통성과 협력”을 언급하면서 부과 방침의 변화를 시사했다.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의 대상국이자 동맹인 한국도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우리는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을 보호·건설해야만 한다”며 “동시에 우리의 진정한 친구들과 우리를 무역과 군사 양면에서 공정하게 대우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커다란 융통성과 협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썼다. 지난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상무부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안보 영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모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일단 일률적 부과 방침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선 데다 또 다른 여지를 남긴 것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안보에 근거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별도 취급하고, 일부 다른 나라들도 같은 절차에 근거해 별도 취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성명서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즉각 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30일 동안 일시 면제해 주고, NAFTA 재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면제를 연장해 주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일괄적인 관세 부과가 핵심 안보동맹들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유연성 발휘를 막판 호소한 이후에 나왔다고 WP는 전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계속됐다. 107명 이상의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백악관에 긴급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대통령은 미국 경제와 노동자들에 대한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해 폭넓은 고율 관세를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월드피플+] 세상 울린 ‘노숙자 피아니스트’ 세상 떠나다

    [월드피플+] 세상 울린 ‘노숙자 피아니스트’ 세상 떠나다

    지난 2014년 이른바 '노숙자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남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서구언론은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의 길거리를 떠돌던 라이언 아켄드가 지난 주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46세로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언론은 오랜 길거리 생활로 인한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등으로 추정했다.  세계인을 감동시킨 그의 사연은 4년 전 유튜브에 게재된 ‘아름다운 연주를 하는 길거리 남자’(Man on the street plays beautifully)라는 영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시민 로스린 폴라드는 에드먼턴 길거리에서 우연히 피아노를 치는 한 노숙자를 목격했다. 더러운 옷과 때로 얼룩진 그가 바로 라이언. 폴라드는 당시 인터뷰에서 “길거리를 지나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졌다”면서 “뒤를 돌아보니 한 노숙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가 단 한번도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다고 밝힌 점이었다. 이에대해 토론토의 피아노 강사 피터 네스는 “영상 속 노숙자의 레벨이 되기 위해서는 2-3년 정도의 정식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스스로 독학했다면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은 과거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오랜시간 길거리를 떠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노숙자인 라이언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연주는 1100만의 조회수와 함께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며 추모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DB, 이르면 9일 정규리그 우승 확정, 삐끗하면 마지막 13일 결판

    DB, 이르면 9일 정규리그 우승 확정, 삐끗하면 마지막 13일 결판

    이르면 9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이 결판 난다. 36승15패로 선두를 달리며 세 경기를 남긴 DB는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KGC인삼공사를 불러내 누르면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인다. 여기에다 같은 시간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2위 KCC가 꼴찌 kt에게 발목을 잡히면 매직 넘버 ‘2’가 한번에 사라져 DB는 2011~12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왕좌를 탈환한다. DB가 37승째를 쌓으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KCC는 36승밖에 안 된다. 3위 현대모비스나 4위 SK가 8일 각각 오리온, LG와의 경기 등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역시 36승 밖에 되지 않는다. 우선 DB가 인삼공사를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에 2승3패로 뒤졌지만 인삼공사는 최근 오세근과 양희종, 큐제이 피터슨 모두 결장하고 있어 절대 약세다. 인삼공사는 어차피 반 경기 뒤처진 6위 전자랜드와의 5위 다툼에 집중하는 게 우선인 상황이다.KCC는 더 복잡하다. DB를 추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위를 지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것이 우선이어서 반드시 kt를 잡아야 한다. 3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한 경기, 4위 SK와도 1.5경기에 불과해 우선 두 팀을 뿌리치는 게 급선무다. 시즌 맞대결 5전 전승으로 앞선 KCC가 kt의 ‘고춧가루’를 뒤집어쓸 가능성은 크지 않다. 9일 맞대결 후에도 간격을 유지하고 DB가 11일 SK를 꺾으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한다. 하지만 DB가 두 경기 중 하나라도 놓치고 KCC가 9일 kt, 11일 삼성 등 이미 PO에서 탈락한 팀들을 연파하면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3일에야 우승 팀이 가려진다. 역대 21시즌 가운데 두 팀이 승률이 같아 맞대결 전적으로 우승과 2위가 갈린 것은 모두 네 차례였다. 2002~03시즌 동양과 LG가 38승16패로 동률이었고, 2009~10시즌 모비스와 kt, 2013~14시즌 LG와 모비스가 40승14패로 마찬가지였다. 2015~16시즌에는 KCC와 모비스가 36승18패로 동률이었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KCC가 정규리그를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한 인삼공사는 39승15패로 오리온(38승16패)을 간발의 차로 밀어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터 갤런트 코치 “한국컬링연맹, 컬링 모르는 사람들…걱정된다”

    피터 갤런트 코치 “한국컬링연맹, 컬링 모르는 사람들…걱정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이끈 피터 갤런트 코치가 한국컬링연맹에 ‘뼈 있는’ 지적을 남겼다.피터 갤런트 코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몬트리올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컬링계의 정치적 상황은 조금 이상했다”면서 “한국 컬링연맹은 컬링 경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갤런트 코치에 따르면 컬링 연맹의 많은 인원이 ‘군인 출신’이며 컬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하는 사람들이다. 갤런트 코치는 “다소 걱정스럽다”면서 “지금이 한국 컬링을 성장시킬 기회인데 만약 잘못된 사람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갤런트 코치는 올림픽이 끝난 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과정에 대해서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갤런트 코치는 “내 계약은 올림픽이 끝나면서 종료됐고, 심지어 ‘고마웠다’는 말도 듣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칭찬은 아끼지 않았다. 갤런트 코치는 “슈퍼스타가 된 ‘팀 킴’ 선수들은 딸 같고 재미있는 사람들이었다”면서 “그들은 매우 열심히 배우고 싶어했고, 열심히 연습했다. 일주일에 5일 매일 4시간씩 열음 위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은메달이 운이 아니라면서 “우리는 캐나다 팀과 3번 경기해서 2번 이겼고, 스위스와의 최근 세 경기에서도 두 번 승리했다. 또 스코틀랜드를 7번 연속 이겼다”고 설명했다. 몬트리올 가제트는 갤런트 코치가 4년 뒤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다른 나라와 코치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친구·적들에 이용당해 美 철강 죽었다”…로스 美상무 “관세 특별 면제 없다”

    트럼프 “친구·적들에 이용당해 美 철강 죽었다”…로스 美상무 “관세 특별 면제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의 친구와 적들은 여러 해 동안 미국을 이용했고 우리의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은 죽었다. 미안하지만 이제 변화할 시간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었다. 유럽연합(EU)과 중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의 반발뿐 아니라 미국 내의 우려에도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 강행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전반을 설계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이날 CNN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특정 국가를 제외하는 일은 없다”면서 “만약 한 나라를 면제하면 다른 나라도 면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업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 특정 사례에 대한 면제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특정 국가에 대한 관세 면제는 없지만, 품목별·사례별 면제는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그러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날 ABC방송에서 약간 다른 얘기를 했다. “그 결정(철강 관세 폭탄)은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의 것이지만, 내가 아는 한 현재 그는 광범위한 빗자루질을 말하고 있다”면서 “그가 특별 면제를 언급하는 것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해 가면서 미국 정치·경제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다. 조슈아 볼턴(조지 W 부시의 백악관 비서실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장은 이날 폭스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트윗한 것을 보면 그는 무역전쟁을 쉽고 이길 만한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한 뒤 “요즘 같은 글로벌시대에는 아무도 무역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건 손 흔드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미 CBS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은 ‘큰 실수’를 범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중국은 승리하고 우리는 패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총재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만약 철강 관세를 올린다면 미국 내 철강 소비자 모두에게 끼치는 경제적 효과를 철강 일자리로 상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답은 ‘아니다’라는 게 확실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수장으로 취임한 제롬 파월 의장도 같은 날 의회 청문회에서 “행정부 정책을 직접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관세가 최상의 접근은 아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DB-현대모비스 6일 맞대결에 우승 갈려, KCC가 어부지리?

    DB-현대모비스 6일 맞대결에 우승 갈려, KCC가 어부지리?

    선두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굳힐까, 아니면 현대모비스가 대역전 드라마를 쓸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팀당 3∼4경기를 남긴 가운데 6일 두 팀이 우승 향배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DB는 울산을 찾아 9연승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현대모비스와 부담스러운 경기를 벌인다. 이기면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KCC와의 격차도 2.5경기로 벌려 우승의 8부능선을 넘게 된다. 디온테 버튼이 득점은 곧잘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를 제맘대로만 풀려 해 자충수를 두곤 했는데 이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DB를 제물로 10연승을 달성하면 승차는 한 경기로 줄어든다. 상대 전적에서 현대모비스가 4승2패로 앞서 동률만 돼도 현대모비스가 머리 꼭대기에 앉게 돼 한 계단 아래지만 되레 여유있게 따라붙을 수 있다. 시즌 전만 해도 엄살을 떨던 유재학 감독이 소리 없이 강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나브로 우승 다툼을 바라볼 위치에까지 끌고 왔다. 8일 오리온, 10일 SK, 13일 전자랜드를 만나 그런대로 일정도 편하다.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를 달리는 KCC에게도 희망은 있다. 지난 4일 오리온과의 홈 경기를 내줘 DB 추격에 차질을 빚었으나 7일 오세근과 양희종, 큐제이 피터슨이 빠져 헐거운 KGC인삼공사, 9일 kt, 11일 삼성과 만나 상대적으로 편한 일정이다. 4위 SK도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가드 김선형이 부상에서 복귀한 SK는 10일 현대모비스, 11일 DB, 13일 KCC를 만나 나흘 사이 세 경기에 체력을 얼마나 버거운 일정이지만 격파하면 곧바로 승차를 좁힐 수 있어 그만큼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따라서 정규리그 1위부터 4위까지가 리그 마지막날인 13일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역대 21시즌 가운데 두 팀이 승률이 같아 맞대결 전적으로 우승과 2위가 갈린 것은 모두 네 차례였다. 2002~03시즌 동양과 LG가 38승16패로 동률이었고, 2009~10시즌 모비스와 kt, 2013~14시즌 LG와 모비스가 40승14패로 마찬가지였다. 2015~16시즌에는 KCC와 모비스가 36승18패로 동률이었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KCC가 정규리그를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한 인삼공사는 39승15패로 오리온(38승16패)을 간발의 차로 밀어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월드스타 호돌이, 슈퍼스타 수호랑…마스코트 명문가

    [그 시절 공직 한 컷] 월드스타 호돌이, 슈퍼스타 수호랑…마스코트 명문가

    지난달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인기를 끌면서 1998년 서울하계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1983년 2월 24일 마스코트로 호랑이를 발표했다. 호랑이는 공모를 통해 제출된 진돗개, 토끼, 까치, 다람쥐 등 다양한 동물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조직위원회는 1984년 4월 6일 호랑이를 의인화한 아기 호랑이 이름을 호돌이로 최종 확정했다. 호돌이는 2008년 미국 매체 MSNBC와 미국의 팝아트 비평가 피터 하틀라웁이 실시한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 인기 순위조사에서 1위 미샤(1980년 모스크바, 곰), 2위 코비(1992년 바르셀로나, 양치기 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수호랑 못지않게 인기를 누린 호돌이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은 88올림픽 폐회식 공연 중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코비와 함께 찍힌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암투·분열·사퇴… 백악관 ‘대혼돈의 일주일’

    “백악관이 지난 일주일간 TV 리얼리티 쇼를 방불케 하는 혼란상을 보여 줬다” ‘관세폭탄’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 간의 권력 암투와 분열 등 지난 한 주 백악관 분위기에 대해 현지 언론들이 이 같은 진단을 내놓기 시작했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3일(현지시간) “지난해 8월 샬러츠빌의 흑백 유혈충돌 이후 이번만큼 대혼돈의 한 주는 없었다”면서 “백악관의 혼란이 점점 심해지면서 정부 어젠다들이 웨스트윙(대통령 집무실)의 ‘리얼리티 쇼’ 안에서 길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NBC 뉴스는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의 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저녁 대단히 화가 난 상태였고 다음날 발표한 ‘관세폭탄’ 방침을 사전에 알고 있던 백악관 보좌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최측근으로 알려진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대선 과정에서 선의의 거짓말을 트럼프에게 한 적이 있다”고 증언한 뒤 28일 사퇴했다. 앞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수석 고문의 기밀 접근 권한을 강등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가 난 상태에서 싸울 거리를 찾더니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국장이 제기한 무역전쟁을 선택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1일 오전 철강·알루미늄 업계 대표를 만났다. 모임이 시작된 지 1시간이 지난 후, 대통령이 취재진을 모임에 ‘깜짝’ 초대하며 모든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선언했다. NBC는 “이날 모임은 로스 상무장관이 준비했지만 백악관 누구도 알지 못했고 공식 일정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악관 내부 분열도 심화됐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대통령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만약 대통령이 관세조치를 고수한다면 자신은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백악관 법률고문들은 철강 관세를 법률적으로 검토하는 데 2주가 더 소요된다고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이 일련의 일을 겪는 와중에 주변 인사들을 몰아세우며 격정의 모습을 연출하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서 참모들이 겁에 질린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뺀 모든 사람을 비난하고 있으며, 점점 고립돼 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3일에는 극도의 보안이 유지돼야 할 백악관 북쪽 펜스 쪽에서 한 남성이 다가가 숨겨둔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분위기가 더욱 뒤숭숭했다. 이번 사건은 총기 소유 규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발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백악관 주소)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대모비스 9연승 달려 KCC와 공동 2위, SK는 한 경기 뒤진 4위

    현대모비스 9연승 달려 KCC와 공동 2위, SK는 한 경기 뒤진 4위

    정말 프로농구 2위 싸움이 볼만해졌다. 현대모비스가 4일 경기 안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6라운드 대결을 106-94로 이기며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덕분에 첫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9위 오리온에게 75-81로 분패하며 정규리그 33승17패의 성적으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를 허락했다. 정규리그 1, 2위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부터 6위까지는 5전 3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2위와 3위 의 차이는 실로 크다. 현대모비스와 KCC는 남은 네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두 팀은 시즌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여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현대모비스가 상위를 차지한다. 여기에다 4위 SK가 kt를 106-105로 간신히 따돌리고 32승18패로 공동 2위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어 세 팀이 물고 물리는 혼전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모비스와 선두 DB는 6일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 경기 결과가 선두 싸움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삼성을 꺾고 유재학 감독의 프로농구 최초 600승 달성으로 한껏 잔치 기분을 낸 현대모비스는 주말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겼다. 인삼공사는 오세근, 양희종, 큐제이 피터슨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져 속수무책이었다. 현대모비스는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지난 2일 kt와 경기에서 50점을 넣은 데 이어 이날도 혼자 48점을 몰아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두 경기 연속 48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KCC는 이날 이겼더라면 선두 DB(35승15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힐 수 있었으나 오히려 선두와 승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송창무와 버논 맥클린 두 센터 자원이 잇따라 5반칙 퇴장당해 위기에 몰렸으나 73-68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1분31초 전 김진유의 3점슛으로 8점 차로 달아났고, 다시 4점 차로 쫓긴 종료 35초 전 허일영의 3점 플레이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에서는 최진수가 20점을 넣고,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 수비에 성공해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50득점 활약을 펼친 덕에 가까스로 kt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의 개인 최다 득점이며 이틀 전 사이먼이 kt를 상대로 작성한 올 시즌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의 종전 최다 득점은 2012년 1월 14일 역시 kt를 상대로 작성한 47득점이었다. 헤인즈는 종료 24초를 남기고 상대 자유투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둘을 모두 넣은 반면 kt는 다음 공격에서 박철호의 슛이 어이없이 빗나가며 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간 ‘시진핑 책사’ 무역전쟁 휴전시키나

    미국 간 ‘시진핑 책사’ 무역전쟁 휴전시키나

    상호의존적 관계 회복 여부 관심 美측은 ‘反中’ 피터 나바로 등판중·미 무역전쟁의 해결사로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의 책사’ 류허(劉鶴·66)가, 미국에서는 ‘반중(反中)학자’ 피터 나바로(69)가 각각 등판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정책 설계자인 류허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본격 방미 일정을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대통령 보좌관으로 승격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양제츠(楊潔) 국무위원이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중국 지도급 인사가 또 미국을 찾은 것은 그만큼 양국의 경제 문제가 중대 국면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는 375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 최고 106%의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책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업체들이 정부로부터 불공정 보조금을 받고 덤핑을 한다는 판단에 따라 각각 48.64~106.09%의 반덤핑 관세와 17.16~80.97%의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자유무역론자로 알려진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류와 무역 문제에 대해 몇 차례 토론했다면서 “중국과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므누신은 “우리의 목표는 무역전쟁에 빠지지 않고 대중국 수출을 늘려 무역 불균형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별다른 인연이 없다는 부정적 전망과 개방적이고 유연한 성향 덕에 미국의 무역 보복을 완화하는 성과를 얻어낼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갈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의 경제 책사이자 국가통상회의 의장인 나바로는 2012년 ‘중국에 의한 죽음’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고,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이란 책을 쓰기도 한 보호무역주의자다. 보좌관이 되면 훨씬 긴밀하게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대중 강경 기조를 심을 수 있다. 중국 측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증대만으로 무역 불균형이 해소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양국의 무역불균형은 자동화, 중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경제 구조 개혁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민대의 댜오다밍 교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류허의 방미는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가능한 한 빨리 교정해서 안정화하고 싶다는 희망을 보여 준다”며 “류는 서로 잃기만 하는 무역전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양국이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시 주석에게 무역전쟁을 피할 기회를 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 정부와 설립협정 서명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 정부와 설립협정 서명

    서울/제네바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한국 정부와ICRC 한국사무소를 정식으로 설립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간의 협정」을 26일 오전(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ICRC본부에서 체결했다. 한국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그리고 ICRC 측에서는 피터 마우러(Peter Maurer) 총재가 서명식에 참석해 협정에 서명했고, 이어 두 인사는 여러 인도적 현안,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한국인 채용 확대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 설립협정이 발효되면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로서 필요한 법적 지위와 면책특권이 ICRC 한국사무소에 부여된다. ICRC는 인도주의적 사안에 있어 그동안 한국 정부와 다져온 파트너십을 금번 협정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한국 정부와의 고위급 전략적 대화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ICRC는 1863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인도주의 기구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무력 충돌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국제인도법을 보급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제적십자위원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영미~ 일본도 쓸어 줘”… 금메달 길목 운명의 리턴매치

    “영미~ 일본도 쓸어 줘”… 금메달 길목 운명의 리턴매치

    예선전서 유일한 패배 안긴 일본 한국, 역대 전적 11승 8패 우위 대한민국 ‘팀 킴’이 23일 오후 8시 5분, 유일하게 예선 패배를 안긴 일본과 ‘외나무다리’ 리턴매치를 벌인다.여자 컬링팀은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4강전에서 일본을 꺾으면 사상 첫 컬링 올림픽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간다. 주장(스킵) 김은정(28)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지난 15일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7로 패배를 맛봤다. 이후 한국(세계랭킹 8위)은 1~5위 캐나다·스위스·러시아·영국·스웨덴을 연파하며 일명 ‘도장 깨기’(무술 도장에서 유명한 강자들을 꺾는 것)를 펼쳤다. 예선 1위를 꿰찼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1승 8패로 앞섰다. 예선 4위를 기록한 일본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대표팀은 최대한 ‘한·일전’이라는 점을 머릿속에서 지우려 노력 중이다. 김민정(37)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가) 설욕이라기보다 1패를 한 게 좋은 보약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설욕’이라는 표현 역시 자제하고 있다. 중압감을 버리고 경기에만 집중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2016년부터 팀을 이끈 캐나다 출신 피터 갤런트(59) 코치는 “우리도 강자란 것을 알고 있고 여기 온 팀들도 모두 우리와 붙었던 만큼 우리를 강자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를 몰랐던 사람들만 우리를 보고 놀란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갤런트 코치는 “너무 멀리 보려고 하지는 않지만 이제 다음 경기, 그리고 다음 경기만 이기면 금메달이지 않으냐”며 조심스레 자신감도 내비쳤다. 일본도 의욕적으로 준결승에 임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1일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해 침통한 표정이었다. 4강에 직행하지 못하고 미국 등과 타이 브레이커 경기를 거쳐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웨덴·미국전에서 승리한 스웨덴 대신 미국이 탈락해 행운의 4강 직행권을 차지했다. 스킵 후지사와 사쓰키는 극적으로 4강에 안착한 만큼 “누구보다도 의욕으로 차 있다. 정말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스웨덴(7승 2패)과 영국(6승 3패)의 4강 대결도 펼쳐진다. 결승전은 대회 폐막일인 25일 열린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외신 기자들의 관심도 점점 늘고 있다. 외국 기자들은 강릉 컬링센터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통역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대표팀과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 내용을 듣고 적극적으로 질문 공세도 한다. 대표팀을 향한 관심은 ‘갈릭 걸스’(마늘 소녀), ‘팀 킴’ 등 이름이 아닌 실력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스웨덴 등 강자들을 거뜬히 이겨내자 “상대의 샷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이겨서 놀라지는 않았는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가” 등 경기 내용을 묻는 말들이 쏟아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티스트와 ‘표지 협업 ’… 보기 좋은 책 좋아요

    아티스트와 ‘표지 협업 ’… 보기 좋은 책 좋아요

    보기 좋은 책이 읽기에도 좋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표지에 대한 이야기다. 하루에도 수천 권씩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잘 꾸미고 멋지게 차려입어야 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예쁜 책’ 사진을 찍어 올리는 젊은층이 늘면서 책의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출판사들이 늘고 있다.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국내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에 나선 이유다. 단순히 화려하게만 책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도 선사한다.2013년 ‘계승자’라는 작품으로 제59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다케요시 유스케의 장편소설 ‘펫숍 보이즈’는 책 표지부터 본문, 띠지까지 재기발랄한 그림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면을 포착한 이 그림은 그림 에세이 ‘재수의 연습장’을 펴낸 만화가 재수가 그린 그림이다. 출판사는 한 애완동물 가게를 배경으로 직원과 단골손님, 동물들과 관련된 사건을 그린 유쾌한 ‘코지 미스터리’ 형식의 이 소설만이 지닌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판을 출간하면서 재수 작가에게 그림을 맡겼다.다산북스의 윤세미 대리는 “캐릭터가 부각되는 작품이다 보니 인물의 성격을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재수 작가의 그림을 싣게 됐다”면서 “작품 속 특정 장면을 포착해 웹툰 형식으로 그린 만화를 본문에 배치했는데, 소설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형식이지만 읽는 재미를 더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출판사 이봄은 일본 작가 무레 요코가 할머니 모모요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을 펴내면서 최근 SNS에서 각광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의 작품을 실었다. 30여년 전 일본에서 출간된 원작에는 복숭아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표지에 담겨 있다. 하지만 이봄 측은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사는 책 속 주인공인 할머니를 캐릭터화하는 것이 책의 내용을 잘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 모던한 필치로 인물을 묘사하는 데 탁월한 곽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고미영 이봄 대표는 “최근 일본 출판계에서도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표지를 좀더 알록달록하게 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 출판계도 마찬가지”라면서 “이 책의 독자층으로 생각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여성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곽 작가와 협업을 시도했는데 책 출간 후 실제로 SNS상에서 ‘책 표지가 예쁘다’는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작품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색다른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이자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책으로 꼽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가 바로 그 예다. 최근 출판사 민음사는 미국에서 그리스 문학 번역가와 연구가로 정평 난 피터 빈이 2014년에 번역한 영어 번역서를 바탕으로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인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가 새롭게 우리말로 옮긴 ‘그리스인 조르바’를 펴냈다. 민음사는 이 책의 독자층을 40~50대에서 20~30대까지 확장하기 위해 젊은 판화 아티스트인 최경주와 협업했다. 최 작가는 조르바의 거침없고 쾌활한 성격과 생생한 자유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상과 추상적인 구성으로 특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허주미 민음사 편집부 문학1팀 과장은 “국내 출판 시장에서는 표지가 중요한데, 책도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때 책도 독자들이 가지고 싶은 예쁜 물건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친구들 구하고 숨진 왕… 美육사 명예생도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참사 당시 친구들을 지키려다가 숨진 주니어 학군단(ROTC) 대원 피터 왕(사진ㆍ15)이 미 육군사관학교 명예생도가 됐다. 생전에 왕의 꿈은 사관생도가 되는 것이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육사는 “왕은 육사에 입교하겠다는 꿈을 이뤘다. 그의 영웅적 행동을 기려 사후에 입교 자격을 줬다”고 밝혔다. 왕은 주니어 학군단 단복을 입은 채 영면했다. 왕은 총격사건 당시 친구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문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의 친구 켈시 프렌드는 CNN에 “왕은 여러 발의 총탄을 맞았지만 끝까지 지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AFP는 육사가 사후 입교를 허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왕을 포함해 참사 당시 친구들을 구하려 했던 주니어 학군단 대원 알레이나 페티, 마틴 더크 등 3명에게 영웅 메달을 전했다. 미군은 총격 당시 희생된 주니어 학군단 대원과 영웅적인 행동으로 급우의 목숨을 지켜낸 아이들의 사연을 추가로 발굴해 영웅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중장년층에 인기만점 광명시 ‘웃음이 있는 노래콘서트’

    중장년층에 인기만점 광명시 ‘웃음이 있는 노래콘서트’

    중장년층에 인기만점인 경기 광명시 ‘웃음이 있는 노래콘서트’가 올해는 모두 16차례 공연을 갖는다. 광명시 광명문화재단은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웃음이 있는 노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래 콘서트’는 중장년층에게 노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기획공연으로 광명의 차별화된 교양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5년간 4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공연때마다 매진되고 대기자가 속출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부터는 광명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티브로드 한빛방송이 제작해 방송한다. 올해부터 콘셉트와 공연내용을 새롭게 꾀해 기존 1인강사 노래교실 형식에서 탈피해 웰빙댄스를 곁들인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초대손님이 함께 꾸며가는 노래 콘서트로 흥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사왔습니다’라는 코너에서는 신인가수를 초청, 노래와 토크도 진행해 트로트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 진행은 시 홍보대사 ‘피터펀’이 맡는다. ‘피터펀’은 3집 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로 노래교실 강사다. 올해 공연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8차례 격주 화요일 진행된다. 상반기는 다음달 13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하반기는 8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2시간 공연한다. 관람료는 500석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시민회관팀(02-2621-8845)으로 하면 된다. 권보라 광명문화재단 공연PD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세대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광명이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아랑 선수 세월호 리본 IOC 신고” 일베 이용자 주장…MBC 김세의 기자도 비난

    “김아랑 선수 세월호 리본 IOC 신고” 일베 이용자 주장…MBC 김세의 기자도 비난

    여자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헬멧에 세월호 리본을 붙인 것을 일베 이용자가 신고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이용자 ‘청와대*****’은 ‘쇼트트랙 세월호 IOC에 신고 완료했다’는 제목의 글을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 작성자가 공개한 화면 캡처 사진을 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를 통해 김아랑 선수를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영어로 작성한 신고글을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가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한국에서 이것은 4년 전 사고인 세월호 사건에 대해 단순히 추모의 의미를 넘어 전임 대통령인 ‘박’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저 선수는 단순한 추모였다고 변명하겠지만 이것은 분명 정치적 도구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정치적 이익집단에서 사용 중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단순히 경고 차원이 아니라 평화와 화합의 무대인 올림픽을 망친 책임을 물어 상응하는 제재를 가할 것을 IOC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른 일베 이용자 ‘JR*****’도 ‘김아랑 정치적 상징물 사용으로 올림픽 위원회에 신고 접수했다’는 제목의 글을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 이 작성자도 “올림픽위원회에서는 출전 선수의 정치적 상징물 사용을 어떠한 경우에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면서 “바로 신고 들어간다”면서 신고글 접수 화면 캡처를 올렸다.MBC 김세의 기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아랑 선수를 같은 이유로 비난했다. 김세의 기자는 “김아랑 선수에게 묻고 싶다”면서 “세월호 리본의 의미가 세월호 침몰에 대한 추모인가, 박근혜 정부의 책임도 함께 묻기 위함인가”라는 글과 함께 김아랑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세월호 리본이 포착된 사진을 올렸다. ●올림픽 정신의 본질은 인류애 그러나 세월호 리본은 정치적 상징물이 아닐 뿐더러 올림픽 정신의 본질은 인류애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거라는 반박도 나온다. 오마이뉴스는 19일 1968년 멕시코 올림픽 육상 남자 200m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미국의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 선수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고개를 숙인 채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들었다. 이는 흑인 인권 운동을 상징하는 경례 방식이자 미국의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퍼포먼스였다. 시상식에서 스미스가 착용한 검은 장갑은 ‘우리는 흑인이다’라는 표현이었고, 검은색 양말은 ‘흑인의 가난’, 손에 든 상자에 담긴 올리브 나무 묘목은 ‘평화’를 의미했다. 은메달을 땄던 호주의 피터 노먼 선수도 미국 선수들의 인종 차별 항의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인권을 위한 올림픽 프로젝트’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그러나 스미스와 카를로스 선수는 다음날 올림픽 숙소에서 쫓겨났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비난과 토마토 세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이유로 미국육상연맹에서 제명당했다. 호주의 피터 노먼 선수도 이후 호주 육상계에서 배척을 받았다. 2006년 피터 노먼이 사망하자 스미스와 카를로스는 장례식에 참석해 관을 들었다. 2012년 호주 의회는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육상연맹은 피터 노먼이 죽은 10월 9일을 ‘피터 노먼 데이, 인권의 날’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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