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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매닝‘F-3 코리아 그랑프리’우승

    국내 최초의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F-3코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대런매닝(24·영국)선수가 차지했다. 28일 경남 창원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마카오대회 우승자인 매닝선수는 오전 1차 레이스에서 26분19초354를 기록,26분20초396을 기록한 젠슨 버튼(19·영국)선수를 근소한 차로 따돌린 뒤 오후 경기에서도 최단기록인 38분22초449를 기록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F-3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조경업(27)선수가 11위를 기록,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냈지만 이명목(34)선수와 김정수(35)선수는 사고로 인해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이날 참가선수 29명 중 우승후보로 꼽혔던 크리스천 앨버스(네덜란드),피터 선드버그(스웨덴)선수를 비롯,16명의 선수들이 잇단 사고로 탈락,치열한 레이스를 실감케 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北아일랜드 평화 정착 ‘급물살’

    북아일랜드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해 4월 성(聖)금요일 평화협정 이후 신페인당 산하 준군사조직인 IRA(아일랜드공화군)의 무장해제라는 걸림돌에 걸려 18개월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은 27일 신교계가 그간의 입장에서 후퇴,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북아일랜드 신교정당인 얼스터 연합당(UUP)은 이날 데이비드 트림블 당수가 내놓은 평화협정 이행합의안을 찬반표결에 붙여 480,반대 349로 통과시켰다.UUP는 그동안 조건으로 내걸었던 내년 2월까지 IRA무장해제와 관계없이 평화안을 이행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트림블 당수는 29일 UUP와 신페인당 및 사회민주당(SDLP) 등이참여하는 12명의 자치내각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피터 맨덜슨 영국 북아일랜드 장관은 최근 UUP가 평화협정 이행안을 추인할 경우 다음달 2일 새 북아일랜드 정부에 실질적인 권력을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혀 북아일랜드는 빠르면 다음 달 자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어 영국 총리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UUP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북아일랜드 영구평화를 향한 역사적 진전’이라고 환영했다. UUP는 그간 신페인당의 군사조직인 IRA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경우 신페인당을 내각에 참여시킬 수 없다며 평화협정 이행안에 반대해왔다. UUP와 신페인당 등 북아일랜드 신·구교계 정당들은 지난 해 4월10일 ▲북아일랜드 자치내각구성▲의회선거▲준군사조직의 무장해제등 이른 바 성금요일 평화협정안에 서명,30여년간의 신구교 유혈분쟁 종식에 합의했다. 신구교측은 이후 지난 해 9월 UUP가 최대의석을 차지하는 의회를 구성한 뒤 지난 3월말까지 자치내각을 구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UUP측이 IRA의 무장해제를 신페인의 내각참여 전제조건으로 내걸었고 신페인측은 IRA의 무장해제가 평화협정의 핵심이 아니며 2명의 각료를 보장받지 않을 경우 무장해제를 할 수 없다고 버텨 그간 한치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번 UUP의 조치에 따라 이제 공은 IRA쪽으로 넘어갔다고 할수있다.IRA가약속대로 내년 2월까지 무장해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평화 분위기는금방반전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희준기자 pnb@
  • MS 국내 인터넷시장 공략 본격화

    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유·무선 인터넷 시장 진격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국내업체와의 기술제휴는 물론,유례없는 대형 투자를 인터넷에 집중하고 있다. ■잇단 한국 투자 MS는 지난 15일 미 퀄컴 등과 함께 한국통신프리텔에 모두 6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투자조건은 무선인터넷 기술의 공동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6억달러중 얼마를 투자했는 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아시아지역 투자로는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MS는 또 한솔PCS와도 지난 2월 무선인터넷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한솔PCS에 인터넷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지난 16일에는 한통프리텔 및 한솔PCS와 무선인터넷 개발세미나를 공동으로 열기도 했다.이에 따라 현재 각각 420만명과 250만명인 두회사의 가입자들은 MS의 무선인터넷 기술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MS는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인 두루넷에도 지난달 초 1,000만달러를 투자했고,도로공사의 통신망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드림라인과도 ‘사이버 아파트’ 건설 등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빌 게이츠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텔레콤 99’에서 직접 최태원(崔泰源) SK(주)회장을 만나 무선인터넷 분야의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신세기통신 및LG텔레콤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신천지 MS는 인터넷 인구 세계 10위,이동통신 가입자수 세계 5위권인 한국을 아시아의 황금 인터넷시장으로 보고 있다.피터 크눅 MS 아시아지역 대표는 최근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MS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법원의 ‘독점’판결로 세계시장을 지배해 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 부문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MS는 자사의 독자적인 무선인터넷 기술인 ‘스팅거’를 한국에 뿌리내리는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동통신회사에 주로 접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현재 MS의 스팅거는 에릭슨,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개발중인 ‘왑’(WAP·무선 인터넷 프로토콜)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 두 기술 모두 아직 완전히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한국시장의 선점이중요하다는 판단이다.이를 통해 자사의 이동컴퓨터용 운용체계인 ‘윈도CE’ 및 휴대폰용 ‘마이크로 브라우저’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MS의 행보에 대한 국내업계의 반응은 대체로 조심스럽다.SK텔레콤관계자는 “왑 방식을 사실상 우리 회사의 표준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새로 MS의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MS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무시할 수 없어 빌 게이츠 회장의 제안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러, Y2K核재앙 예방 ‘합동불침번’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요원들이 오는 12월31일 자정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미공군 피터슨 기지에서 연말연시 발생할지도 모르는핵재앙을 막기 위해 ‘합동 불침번’을 서게 된다. 미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커 대변인은 17일 이같은 미·러 공동으로 계획중인뉴밀레니엄 핵재앙 방지대책을 공개했다. 이들은 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 오류인 이른바 Y2K문제로 인해 핵재앙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해 합동으로 불침번을 서게되는 것으로 미국과 러시아중 어느 한쪽에서 먼저 잘못으로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즉각 이에 대응한 행동을 취하게된다. 항시 경계태세하에 있고 발사준비를 갖추고 있는 이들 두 나라가 보유하고있는 핵무기는 현재 4천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미국·캐나다 북미 영공방위 사령부(NORAD)는 미사일발사를 모니터하기 위해 전세계적 인공위성,레이더 기지 및 센서 망(網)을확보해두고 있다. 그러나 오류의 가능성은 상존하며 바로 그같은 이유 때문에,미국방부는 무려 40억 달러의 경비를 들여 그들의 모든 컴퓨터 시스팀을 조사했으며 그도부족해 양국 합동근무 방안까지 짜낸 것이다. “어느 곳에서 발생한 자연적인 화석연료 화재라도 우리 컴퓨터에 등록될수 있으며,이것이 컴퓨터에 의해 미사일 발사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고 케네스 베이커 미국방부 대변인은 보충 설명했다. 군사요원들은 Y2K문제와 관련 심각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오류 발생 위험은적다고 강조하고 있지만,일부 비평가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조지프 러트블랫 등 과학자들은 최근 뉴욕타임스에 전단광고를 통해 이를 “사상 가장 위험스런 게임”이라고 비난하고 미국방부의 Y2K 대비상태도 계획보다 뒤쳐져 있으며,러시아도 경제문제로 인해 효율적인 보안조처들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군사요원들은 옛 소련시대의 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핵발전소들이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우려에 동의하고 있으나 그 위험은 통제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앙정보국(CIA)의 로렌스 거슈윈은 이와관련“Y2K문제가 어떤 나라에서도 탄도미사일의 비의도적 발사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굳게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hay@
  • 아이 눈높이로 본 아이들 세상/시인 권영상·박예자씨 동시집

    아이들이 동시를 잊고 있다.대중가요에 익숙해진 탓에 동시나 동요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현직 교사와 전직 교사로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고있는 권영상시인과 박예자씨는 동시·동요를 이같은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기’위해 두 권의 시집을 펴냈다.권시인의 ‘월화수목금토일별요일’(김성옥 그림,재미마주)과 박예자시인의 ‘혼날까봐 쓴 일기’(이한중그림,아동문예).아이들의 눈높이에맞춘 시집이어서 눈길을 끈다. 착한 아이가 되라고 강조하기 보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피터팬처럼 훨훨날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꿈을 살려준다.학교가기 싫은 아이,수업시간에 다른상상만 하는 아이 등과 함께 엉뚱한 어른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또 일기쓰기 싫어하는 보통아이들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권시인이 쓴 시 ‘말로만’은 어른들을 풍자하고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이 시에서 선생님은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해요/나는 여러분의 말을다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어요’라고 말한다.‘순진하게’ 이 말을 믿고 어린 학생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자 그 선생님은 ‘그깟 일로 선생님을 찾아와!/그깟 일로 조퇴를 해!/돌아가 공부나 하렴’이라고 꾸중을 내린다. 박씨의 ‘혼날까봐 쓴 일기’에 들어있는 ‘장호의 일기’는 ‘은행잎 한잎 떨어진다/단풍잎 한 잎 떨어진다/은행잎이 두 잎 떨어진다/단풍잎이 두잎 떨어진다’고 날마다 무성의하게 일기를 쓰는 아이에게 ‘야! 장호야,넌참 좋겠다.가을이 다 갈 때까지 일기 쓸 걱정없겠다’고 선생님이 부드럽게타이른다.아이들의 일기쓰기 싫어하는 마음을 읽어내고,교사와 어린이의 공감대를 형성시켜 준다. 권시인은 “아이들이 동시를 외면하는 것이 안타까워 ‘아이의 눈높이’에서 시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이 시집들은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아이들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은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허남주기자
  • 제1회 사이버영화제 17일까지 3개부문 100여편 상영

    사이버 공간을 소재와 주제로 한 영화들을 집중 상영하는 제1회 서울 사이버영화제가 17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A&C극장에서 열린다. 시민의 신문과 시민운동정보센터,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범국민정보화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사이버영화제에서는 ▲사이버영화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사이버 오디세이’▲사이버영화의 고전을 소개하는 ‘사이버클래식’▲단편 최신작을 모은 ‘사이버 퓨처’ 등 3개 부문에 걸쳐 13편의장편과 90편의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문은 ‘사이버 오디세이’와 ‘사이버 클래식’.코믹 사이버 영화 ‘섹스 미션’,‘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속편격인 피터 하이암즈 감독의 ‘2010’,‘아키라’로 유명한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의 ‘로봇 카니발’,나탈리 우드의 마지막 출연작인 더글러스 트럼불 감독의 영화 ‘브레인 스톰’등이 ‘사이버 오딧세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작품들이다. SF의 고전들을 모아놓은 ‘사이버 클래식’ 부문에서는 기계문명의 디스토피아를 예견한 독일 감독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컴퓨터사회에서의 인간소외 문제를 다룬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알파빌’,인간이 컴퓨터에 지배당하는 해프닝을 50년대 시각으로 그린 헤르만 호프만 감독의 ‘인비저블 보이’ 등을 챙겨 볼만하다. 단편영화로는 제프리 초서의 동명소설을 만화영화로 옮긴 ‘캔터베리 테일즈’,나방과 토끼 이야기인 ‘버니(Bunny)’등이 수작으로 꼽힌다. 폐막작으로는 정신복제 문제를 철학적으로 성찰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솔라리스’(72년)가 상영된다. 입장료는 장편은 5,000원,단편은 4,000원.하이텔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국(http:////inditv.Hitel.net)에서도 일부 상영작들을 볼 수 있다.(02)765-9960
  • “美의 경제봉쇄 해제”쿠바, 법적투쟁 선언

    [유엔본부 AP 연합] 쿠바는 40년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봉쇄로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1,000억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시작으로 미국의 경제봉쇄 해제를 위한 법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9일 선언했다. 쿠바의 리카르도 알라르콘 국회의장은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이같이 선언하고 이 소송은 쿠바정부의 새로운 법적투쟁의 하나라고 말했다. 알라르콘 의장은 그러나 미국측에 사전정보를 줄 수 없다는 이유로 소송을제기할 장소나 시기 등은 밝히지 않은 채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벌레이 유엔주재 미국 부(副)대사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않았다. 유엔총회는 알라르콘 의장의 발언이후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조치를즉각 해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55표,반대 2표의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미국은 경제봉쇄 해제 촉구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쿠바가 인권 및 민주주의를 계속 거부할 것이라며 강력한 로비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유럽연합(EU)및 캐나다,호주,한국,일본과 같은 미국의맹방들마저이 결의안에 찬성표을 던졌다.
  • 피터 우드 濠 콘코드 市長-IULA 서울회의 참석 訪韓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한다”. 세계지방 자치단체의 유엔격인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IULA) 서울 회의에참석중인 피터 우드 호주 콘코드시장은 27일 “행정이 관료화 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인구 2만8,000여명으로,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작은 도시인 콘코드의 시장직을 10년째 맡고 있다.다음은 피터시장과의 일문일답. ●IULA와 콘코드시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지자체간의 정보·기술교환으로 지방자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국제기구로 유럽,북미,아·태 등 7개지부로 구성돼 있다.나는 자카르타에 본부가 있는 아·태지부 회장으로 호주와 한국,중국,일본 등 회원국가와의 우호와 지역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있다.콘코드시는 중공업 단지를 첨단산업 단지로 바꾸는 10년계획을 추진 중이다.단지 바로 옆에 주택지를 조성,교통량과 공해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예컨대 석탄회사나 화학약품 제조회사를 내보내고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등 첨단산업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회의의 성과를 말해 달라. IULA와 불어권의 지자체 국제기구인 UTO를 통합하는 문제를 비공식적으로논의했다.환경과 관련된 지방의제 21 프로그램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 지자체의 경우,재정자립도가 60%선으로 낮은 편이다.중앙의 간섭 배제와 자체 재원확보 등 지자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권한을 주지않으려는 것은 우둔하기 때문이다.나라 발전은 지자체 능력을 키우는데 있다.중앙정부는 지자체에 대한 견제가 아니라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 지방세수를 늘릴 때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한다.호주의 경우,재정자립도가 80%선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세계 정·재계거물 11명 입국… 내일 창립회의

    세계적인 정·재계 거물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3일간 이어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자문단 창립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제적 명망가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자문단 화려한 면면 자문단은 모두 15명이지만 이번 회의에는 11명이 참석한다. 리콴유(李光耀)전싱가포르 총리와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비롯,마이클 캔터 전 미 상무장관,앨덴 클러젠 전 세계은행(IBRD) 총재,사토 미츠오(佐藤光夫)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미야자키 이사무(宮崎勇) 전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세지마 류조(瀨島龍三) 이토추상사 고문,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머리스 스트롱 세계은행총재 고문,퍼시 바네비크 ABB그룹 이사회회장,오노 루딩 시티은행 부회장 등이다.이 중 마이클 캔터 전 미 상무장관등 4명은 20일 입국했다. 마틴 펠트슈타인 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오토 그라프 람스도르프 독일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이사장,첸 유안 중국 국가개발은행 총재,피터 서덜랜드 골드만 삭스 회장 등 4명은 불참한다. ?행사 준비 전경련은 행사에 4억5,000만원정도 들 것으로 보고 있다.리 전총리에게는 3만달러,나머지 인사들에게는 1만달러씩의 강연료가 지급된다. 리 전 총리를 제외한 10명의 경우 민간인 자격으로 오기 때문에 정부차원의예우는 없다. 전경련이 가장 신경을 쓰는 인사는 리 전 총리.행정수반의 자리에선 물러났어도 리 전 총리의 국제적 명성과 현직 싱가포르 수석장관(Senior Minister)이라는 점을 감안,국빈 수준의 예우를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외교통상부와 협의,리 전 총리의 방한기간 중 의전차량으로 캐딜락과 24시간 상시 경호요원 및 의무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숙소도 다른 자문위원들이 힐튼호텔 VIP룸으로 정한 것과는 달리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클린턴 미 대통령 등 국빈들이 묵었던 하얏트 호텔 프레지덴셜스위트룸으로 따로 마련했다. ?회의 일정 ‘새로운 2000년의 과제’를 주제로 22일부터 이틀간 힐튼호텔에서 열린다.22일 ▲21세기의 세계 ▲글로벌 경제질서와 한국-국제금융 ▲글로벌 경제질서와 한국-무역과 투자 등을 주제로3개 회의가 잇따라 열리며 23일에는 ‘한국의 산업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국제자문단과 전경련 회장단 및 고문단간 비공개회의를 갖는다. 국제자문단은 22일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리 전 총리와 키신저 전 장관은 각각 22일과 23일 김대통령과단독면담할 예정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다국적군 사령관,접경지역에 “동티모르 완충지대 설치”

    [딜리 캔버라 AFP AP 연합] 피터 코스그로브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사령관은 14일 다국적군과 인도네시아군 간의 충돌 방지를 위해 서티모르 국경지대를 따라 완충지대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기자들과 만나 “국경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해야하며 이를 위한 최선의 방책은 완전 무장하고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춘 군병력을 주둔시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이같은 방안은 긴장이 높은 지역에서 군이 통상적으로 취하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방안을 검토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티모르 국경지역에서 인도네시아 병력과 다국적군 간에총격전이 발생,인도네시아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 상록수부대 16일 東티모르 진주

    동티모르의 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파병된 상록수부대는 오는 16일 선발대 150명이 동티모르의 동쪽 끝지역인 로스팔로스에 진주하는 것을 시작으로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상록수부대는 동티모르의 동부지역을 전담하게 된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동티모르 현지를 정찰하고 귀국한 현지협조단장 김성배(金聖培)준장은 13일 피터 코스그로브 다국적군사령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단장에 따르면 상록수부대 선발대는 오는 16일 동티모르 바오카오 공항에도착한 후 육상교통편으로 로스팔로스로 이동, 17일 콤항에 도착하는 장비의하역작업을 하게 된다. 본대는 20일 이후 로스팔로스에 진입한다. 김단장은“현지를 정찰한 결과 식별된 민병대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딜리보다도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인니군-다국적군 첫 교전

    [딜리 AFP AP 연합] 동티모르에 다국적 평화유지군(INTERFET)이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10일 평화유지군과 인도네시아 군이 동·서 티모르 접경에서 전투를 벌였다. 인도네시아 보안군은 호주 병사들이 국경을 넘어와 경찰초소에 사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경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국경 마을 모타인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충돌은 평화유지군이 동티모르에파견된 이후 3번째 전투이지만 민병대가 아닌 인도네시아 정부 병력과,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서 티모르 접경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터 코스그로브 평화유지군 사령관과 인도네시아의 시토루스 여단장은 11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고 전투지역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전 사태는 동티모르의 현지 무장세력이 1만 2,000명을 동원,다국적군에 맞서 게릴라전을 벌이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존 하워드호주 총리는 다국적군과 민병대간의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국적군도 동티모르 서부 지역에 다국적병력 2,000명을 추가 투입한다고10일 발표했다.동티모르 서부 지역에 배치되는 다국적군은 이번 병력 증파로전체 병력 6,500명의 거의 절반인 3,000명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다국적군과 민병대는 지난 4일 동티모르 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교전을벌여 민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호주 병사 2명이 부상했으며 9일에는 동티모르 주도딜리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알토 레바스 마을에서 전투가발생,민병대원 1명이 사살됐다.
  • 東티모르 다국적군사령관 제시 “민병대·독립파 통합하라”

    [딜리 자카르타 AFP AP 연합] 친 인도네시아계 민병대원들이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에 대해 끝까지 싸울 것을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피터 코스그로브 동티모르 다국적군사령관은 9일 동티모르의 안정을 되찾고 독립반대민병대와 독립파를 통합,국가건설에 참여시키기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양측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을 경우 국가건설에 참여하고 싶다는 것으로 간주,점진적이고 선택적으로 정부에 참여시키는 문제와연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반대 팔린틸 민병대의 타우라 마탄 루악 사령관 및 인도네시아 군채널을 통해 이같은 제의를 전달했다. 한편 싱가포르 선데이 타임스는 10일 730명의 독립반대 민병대원들이 국경지대의 가톨릭 공동묘지 인근의 나무로 은폐된 훈련장에서 게릴라전에 대비한체력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훈련장 책임자인 도밍고스 페레이라는 1∼2개월 뒤에는 호주군에 산발적으로 공격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9일에는 서티모르와 인접한 수하이 항구 북쪽 알토 레보스 인근국경지역에서 다국적군과 민병대간에 전투가 벌어져 민병대원 1명이 사살됐다.
  • ‘미니멀’지향 국내외 작가전 3곳서 동시에

    가을 화단에 우연찮게 이름높은 ‘미니멀’ 지향 국내외 작가들의 격조높은 작품전이 3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중 예화랑에서 기획전으로 21일까지 열리는 ‘이인현·장승택 2인전’은같은 추상화라도 개성적 표현을 적극 배제하면서 간결·엄밀·극소화를 추구하는 비개성적 미니멀 추상화의 면목을 잘 보여준다. ‘시간과 공간의 만남’을 부제로 하고 있는 2인전에 대해 이태호 예화랑큐레이터는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은 ‘의미’가 있는 것이고 침묵하고 있는 그림인 미니멀 작품 속에는 의미가 없고 단지 존재만 있을 뿐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으로 기획됐다고 말한다.이에 대해 두 작가는 작품에대한 의미부여나 아름다움은 그림 자체나 감상자의 주관에 있지 않고 그림이라는 3차원적 오브제와 감상자의 만남,즉 시간의 지속성과 공간이 만나는 데서 태어난다고 대답한다는 것이다. 각각 일본과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이인현과 장승택은 이처럼 “아름다움은 ‘시간과 공간의 만남’ 속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생각을 굳게 공유하지만 작품 자체는 기법과 느낌이 상당히 달라 이번 기획전의부피를 키워주고 있다.(02)542-5543. 한편 경복궁 끝자락에 위치해 단아한 전시환경이 매우 인상적인 갤러리 인은 국내 평면 모노크롬(단색) 추상회화의 대가인 이봉열 초대전을 22일까지펼친다. 거의 10년을 주기로 전시를 열어온 이봉열의 작품세계는 그 시기마다 의미있는 변천을 드러내고 있는데 70년대는 격자구조를 이용한 구축적인 공간을보여주었고 80년대는 그 격자구조를 해체하는 과정을 나타냈었다.90년대를마감하는 이번 전시는 그간의 공간들을 아예 지워나가면서 단색 특히 회색조의 중성적인 화면을 내보이고 있다. ‘화면과 작가의 몸의 일체화’를 이봉열의 90년대 근작들에 관한 이해의틀로 적시한 바 있는 평론가 김복영은 30여년 간 화력의 결실을 맺는 이번전시에 대해 “달관의 시선으로 응시하는 제목 그대로 ‘지워진 공간’이요,어떤 이름으로 명명될 수 없는 ‘무제의 공간’을 보여준다”면서 작가의 육화(肉化)된 전신으로서의 공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02)732-4677. 또 개관한 지 2년 밖에 안되었지만 해외 비디오전,국제 사진 트리엔날레전,건축전 등 수준높은 기획전을 펼쳐온 카이스 갤러리는 미국 작가 피터 핼리전을 11월5일까지 열고 있다.뉴욕 화단에서 새로운 추상인 신(新)기하 경향의 기수로 호평받고 있는 피터 핼리의 작품은 직사각형의 도형이 반복되는기하학적 이미지,디지탈 시대상를 반영하는 각진 회로도 등이 강렬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자기나 자기 주장을 극력 숨기는 미니멀 아트를 넘어 ‘새로운 추상’으로 불리워지고 있는데 이는 기하학적인 추상과 강렬한 색을 통해직감적이고 폭발적인 시각을 유도하면서 현대사회의 소통과 단절,창살로 억압하는 ‘감옥’같은 사회 체제를 풍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902)545-2239. 김재영기자 kjykjy@
  • 高建 서울시장 남아공 국제반부패회의 참석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국제투명성위원회(TI)가 개최하는 국제반부패회의에참석하기 위해 오는 11일 남아공의 더반으로 떠난다. 고시장은‘부패추방 올림픽’이라 할만한 이 회의에서 서울시의 부패방지 사례를 소개하는 발표자 역할을 맡는다.부패문제는 이미 국가의 신용과 발전을 좌우하는 전세계적 의제로 부각됐지만 우리나라의 청렴 이미지는 해마다 추락하고 있다.그래서 고시장의 이번 ‘훈장’ 자격의 회의참석은 특히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의에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의는. 피터 아이겐 TI위원장이 우리 시가 시행중인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대도시 부패방지를 위한 훌륭한 모델로 평가한다며 사례발표자로 초청해왔다.TI가 매년 발표하는 국별 부패지수는 외국인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우리나라 공직자나 기업이 부패관행에 젖어있다는 의혹을 더이상 받지 않도록 홍보가 절실한 시기에 90여개국 1,000여명의 각계 지도자들에게 서울시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국가의 이미지 쇄신에 절호의 기회가 될것으로 본다.우리의부패척결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국의 사례도 배워올 생각이다. ?발표할 내용은. 현재 TI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되 그외 부패척결을 위해 시행중인 모든 시책을 자세히 소개,국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 ?공개시스템의 장점과 효과는. 외국의 대부분의 행정정보 공개제도는 확정된 내용을 정지된 상태에서 공개하는 것이지만 우리 시스템은 결재단계별 행정의 흐름을 ‘동적인 상태’로 공개한다는 면에서 세계 최초다.‘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라는 말이 있다.이권소지가 큰 민원의 처리과정을 샅샅이 공개,부조리 발생소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담당자 뿐아니라 과장·국장 등결재단계별 결재일자 입력이 의무화돼 있어 이유없이 민원서류를 쥐고있을수 없게 됐다.지난 4월 제도 도입이후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접속,이미 20만명의 시민이 이용했다.여론조사에서도 80%가 시정의 투명성확보에 크게 기여한다고 답했다. ?공개대상이 제한적이고 접속시간이 너무 길다는 불만도 있는데. 현재는 비리발생 소지가 큰 27개 분야만 공개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익과 관련된 정보 전체로 확대해 나가겠다.접속이 늦는 것은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기 때문에 발생한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전용 광케이블을설치할 계획이다. ?국제반부패회의를 서울에 유치할 계획은. 차기회의는 미국의 뉴욕 개최가 이미 결정돼 있기 때문에 차차기 회의의 유치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다. 최병렬기자 choibl@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피터 솝코 슬로바키아대사

    피터 솝코 주한 슬로바키아대사는 3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슬로바키아는 국내산업의 개방과 자유로운 통상정책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산업의 구조개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기관과 일부 전략적 공기업의 민명화는 한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유망분야”라며 투자를 촉구했다. ■독립국가로서 정치 경제적 전환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올해가 7년째다.체제 전환과정은 국민의 심성이나 정당정치의 성격에 변화를 요구했다.정치체제의 민주화가 정당들의 목표다.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 루돌프 슈스터 대통령을 선출했다.경제분야의 이행은 쉽지 않았다.현재 점진적 구조개혁이 진행중이다.시급한 것은 중요 기업의 활성화와 통화 및 금융분야 안정의 유지,그리고 외국인 투자유치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는 중부유럽 국가중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이유가 뭔가.슬로바키아는 지하자원도 별로 없고 경제규모는 크지 않지만 야금,공작기계,화학,제약,목제가공,인쇄산업 등 특정분야 기술은 매우 앞선 나라다.이들 산업이 경제개발의 기초요인으로서 이행작업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다.슬로바키아는 이같은 국내산업을 세계화 과정에개방하고 있다.더욱이 낮은 관세와 지역통상협정은 중요한 메리트다.외국인투자가들은 공기업 민영화에 참여,구조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투자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금융기관 및 장거리통신,발전,석유 및 가스산업의 일부 전략적 국영기업의 민영화다.한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슬로바키아 국민들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탈출하고 민주주의를 향상시키는 점을 유심히지켜보고 있다. ■슬로바키아와 한국의 관계를 평가하자면.양국관계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우호적’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슬로바키아 공화국은 93년 독립 당시부터 전세계 민주국가들과의 정치·경제적 관계 발전 및 심화를 선언했다. 양국은 93년 1월 1일 외교관계를 맺었다.한국은 체고슬로바키아연방공화국해체 이후 슬로바키아 공화국을 승인한 첫번째 국가들에 속해있다. ■현재 시급한 외교적 현안이 있나.올해 활동 목표는 상호 경제협력과 교역비중을 한국 경제의 침체이전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다.지난 6월 루보미르 포가쉬 부총리와 다른 정부 관료 및 의원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9월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조직한 대규모 통상사절단이 슬로바키아를 찾았다.오는 11월에는슬로바키아 상공회의소 의장이 이끄는 기업 대표단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남북 동시 수교국의 외교관으로서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보고 있나.슬로바키아는 유엔평화유지활동에 항상 참여하는 등 국제적 평화 및 안전의 제고를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나라다.때문에 한국의 평화적 활동과 북한과의관계개선에 있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접근법,한반도 통일로 가는 제네바 4자 회담을 분명히 지지한다.아울러 북미 회담중 북한이 취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동결하겠다고 한 최근의 성명도 환영한다. ■주한 대사로서 최우선 관심사는.무엇보다 양국의 정치 경제적,다극적 협력을 증진하고 우호관계 및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그러나 문화,교육,과학,관광,스포츠 등도 양국을 함께묶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스키장,동굴,박물관등 슬로바키아의 문화 관광자원은 매우 풍부하다.한국인들은 전통과 유산에 대한 이해심이 깊다는 점을 알고 있다.이들 분야에서의 협력은 성공적이고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 박희준기자 pnb@
  • 다국적군 참가·활동 현황

    한국이 동티모르 파병 동의안을 놓고 진통을 겪는 동안 외국의 다국적군들은 속속 현지에 도착,평화유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13개국 8,000여명에 이르는 다국적군이 동티모르 현지와 후방에배치됐다.조만간 1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선발대는 지난 20일 동티모르 주도 딜리에 도착,민병대 무장해제 등 질서유지 임무를 개시했다.5,000여명의 다국적군이 동티모르에 배치됐고 3,000여명이 호주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조만간 한국·태국·파키스탄·방글라데시·칠레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국가들이 참여하면 다국적군의 참여는 20여개국에 이를 전망이다.일본·독일·스웨덴·스위스 등은 재정지원을 통해 평화유지에 참여할 것으로알려졌다. 다국적군은 현재 주도 딜리를 중심으로 치안유지 등의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민병대 주력 세력이 서티모르로 이동,전체적으로 평온을 회복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만4,000명에 이르는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 철수가 계속되고 있으며현재 5,000여명이 잔류하고있다.다음달 22일까지 전원 철수할 계획이다.외교부측은 “인도네시아군이 완전 철수할 경우 민병대 세력도 크게 약화,평화유지 활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군 철수 과정에서 지난 23∼24일 민명대에 의한 방화와 총격이있었으나 다국적군은 이에 대응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다국적군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티모르에는 300여명의 외국인 기자들이 활동 중이다.최근 다국적 배치군주둔지 외곽지역에서 취재중이던 네덜란드 특파원 1명이 민병대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23일 동티모르 지역에 내려진 군사비상사태를 철회했다. 27일엔 군사통제권을 피터 코스그로브 다국적군사령관(호주)에게 이양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국적군과 인도네시아군의 원활한 협조관계가 유지되고있어 일부에서 우려하는 마찰이나 갈등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인니군,동티모르 치안권 공식이양

    [딜리(동티모르) 자카르타 뉴욕 외신종합] 인도네시아군은 27일 동티모르의 치안권을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에게 공식 이양했다. 인도네시아 계엄군 사령관 키키 샤흐나크리 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 15분) 동티모르 주도 딜리의 인도네시아군 사령부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동티모르 다국적군 사령관에게 치안지휘권을 넘겼다. 이에 따라 동티모르에 남게되는 인도네시아군 1,500명과 인도네시아 정부청사 및 공항,통신시설 등을 제외한 동티모르 내 치안권이 다국적군의 손안에들어가게 됐다.인도네시아 잔류군은 국정최고 기구인 국민협의회(MPR)가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동티모르 독립을 비준할 때까지 동티모르에 머물 예정이다.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26일 인도네시아군이 동티모르의독립 반대파 민병대와 협력을 중지할 때까지 미국의 대 인도네시아 원조는중단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뉴욕을 방문한동티모르 독립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와 회담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군과 민병대간의 공모 중단,민명대 무장해제,난민 안전귀향 등을 촉구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엔과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과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이러한 미국의 요구들을 무시할 경우 미국의 경제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印尼, 동티모르 계엄령 해제

    [딜리 다윈 외신종합] 유엔동티모르 다국적군의 호주군 사령관 피터 코스그로브 소장은 26일 독립반대파 민병대에 무기를 내려 놓고 정치적 해결방안을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코스그로브 소장은 1만5,000명이던 동티모르주둔 인도네시아군의 규모가 27일이나 28일쯤 1,5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군의 주축인 호주군 병력이 유엔 평화유지군에 임무를 인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연말까지 주둔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4일 동티모르의 치안권을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에공식 이양하고 지난 7일 동티모르에 내린 비상계엄령을 공식 해제했다.
  • 풋살 올림픽 정식종목 추진

    [싱가포르 AFP 연합] 풋살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될 전망이다.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20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만간 풋살의 2004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풋살은 농구장 크기의 실내코트에서 5명이 하는 미니축구로 브라질과 스페인이 세계최강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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