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터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무소속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신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한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실화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73
  • 신간 맛보기

    ◇시인은 숲을 지킨다(김욱동 지음,범우사 펴냄)한국 ‘녹색문학’의 현주소와 가능성,한계를 밝힌 책.한국문단에생태주의 복음을 전해온 저자(서강대 교수)는 녹색문학이환경이데올로기를 전달하려는 나머지 문학을 도구화·수단화하는 경향이 짙다고 주장한다.‘녹색문학’은 이러한 경향성이나 목적성을 극복할 때 비로소 문학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만원. ◇황금의 지배(피터 L.번스타인 지음,김승욱 옮김,경영정신 펴냄)돈과 권력의 역사를 관통하는 황금의 경제사.황금은 늘 숭배와 경의의 대상이었다.프리지아의 왕 미다스의일화,중세 흑사병의 전염과 스페인의 아메리카 정복,19세기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 등 황금을 테마로 한 이야기를다뤘다.1만8,000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프랑스사’(콜린 존스 지음,방문숙·이호영 옮김,시공사 펴냄)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중국사’(패트리샤 버클리 에브리 지음.이동진·윤미경 옮김,시공사 펴냄)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의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역사시리즈’의 한국어판.‘시공 아크로 총서’ 1·2권으로 나왔다.시각적인 편집의 ‘보는’책으로 꾸민 것이 특징.각권 2만8,000원. ◇성경의 인물들이 바라본 예수(최운상 지음,샘과가람 펴냄)예수를 사랑했던 성경의 인물 53인이 예수와의 만남을회상하는 식으로 쓴 에세이.신구약 66권의 내용을 한 줄기로 꿰뚫어 재구성했다.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예수의 가족과형제,공생애 이전의 모습을 인간적으로 그렸다.8,000원
  • 지나간 고전 명작들 재개봉 바람

    몇십년전 개봉돼 관객몰이에 크게 성공했고 지금은 ‘고전’이 돼있는 영화들. 그런 영화들이 하나둘 재개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감독의 디렉터스컷(감독판)인 ‘지옥의 묵시록’(Apocalipse Now Redux)은 대표적인 예.지난 78년 첫 선을 보였던 영화의 재개봉판은 53분이 늘었다. 19일 국내에 개봉되는 ‘엑소시스트’(The Exorcist)도 그렇다. 원작의 저자이자 영화의 각본 겸 제작을 맡았던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희망했던 결말이 이번에 비로소 실현됐다. 지난 73년 개봉된 원판 영화는 제작 당시에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던 블래티와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열띤 실랑이를벌이다 결국 프리드킨의 고집대로 만들어졌었다. 블래티는선의 승리를, 프리드킨은 섬뜩하고 모호한 결말을 주장했던것. 28년만에 ‘제작자판’으로 다시 나온 영화는 덕분에 많이순해졌다.악령에 씌인 소녀 리건이 사지를 뒤집어 계단을내려오는 장면,메린 신부(막스 폰 시도우)와 카라스 신부(제이슨 밀러)의 철학적인 대화 장면등 11분이 더해졌다.악령에 시달리는 딸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어머니 크리스역에는 엘렌 버스틴. 낡은 비디오로나 남아있던 ‘E.T.’(1982년 개봉)도 내년에재개봉된다. 조지 루카스 감독과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는개봉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맞춰 사운드와 프린트 보강작업에 들어갔다. 재개봉 영화들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지옥의 묵시록’의 배급권을 따낸 미라맥스는 칸영화제가 끝나는대로 프랑스 전역에 영화를 풀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오는 8월15일 선보일 예정.‘엑소시스트’의 배급사인 워너도 지난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영화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놨었다.
  • ‘사랑의 포로’ 페리 코모 사망

    [주피터 인렛 비치 콜로니(미 플로리다)AP 연합]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1940∼6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 페리 코모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숨졌다.88세. 가족들은 코모가 딸,증손자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탈리아계로 본명이 피에리노 롤란드 코모인 그는 펜실베니아주 캐넌스버그에서 태어났다.아버지 이발소에서 잡일을 거들던 코모는 노래실력이 알려지면서 30년대초 클리블랜드의 한 악단으로부터영입제의를 받고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50년대 TV 버라이어티쇼에 고정출연하면서 이같은 형태의프로그램이 유행하는데 기여했으며 최근까지도 앨범을 내는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45년 최초의 밀리언셀러인 ‘시간의끝까지(Till the End of Time)’를 발표한 이래 ‘사랑의 포로(Prisoner of Love)’‘아빠는 맘보를 좋아하신다네(PapaLoves Mambo)’등을 히트시켜 빙 크로스비,프랭크 시내트라등과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인정을 받았다.
  • [씨줄날줄] ‘좌·우익 타령’

    종교간 화해를 위한 순례여정에 나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두번째 방문지였던 시리아 일정을 마쳤다.교황의 시리아 방문은 이슬람권을 찾는 첫 가톨릭 수장이라는 점에서처음부터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교황이 보내는 메시지는 화해와 용서였다.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영접을 받으며수도 다마스쿠스 공항에 내려서 시리아 깃발로 장식된 상자에 담긴 흙에 입맞춤함으로써 그것을 실천했다.다음날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슬람 최고(最古)의 우마야드 사원을 찾으며 교황의 성심은 절정에 달했다. 4,750여평의 우마야드 사원은 갈등과 반목의 교차점이요한편으론 화해의 현장이기도 하다.로마시대에는 주피터신전이 자리했다가 기독교의 비잔틴시대에는 세례자 요한의 교회가 대신했다.이슬람교가 융성하면서 705년에는 지금의 사원이 들어섰다.10년이나 걸려 지은 사원은 1401년 티무르의 침략으로 파괴되는 재난을 겪기도 했다.8각형의 사원에는유물과 함께 세례자 요한의 머리가 안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묘지가 보존되어 있다. 교황은 우마야드 사원으로 들어가 세례자 요한의 묘 앞에서 기도를 올렸다.신발을 벗고 사원에 들어가는 이슬람교의 관습을 존중함으로써 안내를 맡았던 이슬람교 최고 성직자에 화답했다.기도를 마친 뒤에도 이슬람교를 의식해 성호를 긋지 않았다.1,400년 가까이 계속돼온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반목과 갈등을 화해와 화합으로 승화시켜 나가자는 성심이었던 셈이다. 요즘 세상에서는 ‘시장경제와 그 적들’이라는 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의 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소액주주운동이나 사외이사제도마저 색깔을 입혀서 보려는 입장이야 논외로 치자.논지를 펴면서 기껏 동원한 구성이 ‘좌·우익타령’이었다.거창하게 지식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벌써 극복했어야 할 생각의 틀이라는 지적이다.우익과 좌익으로 편갈라서 어쩌자는 것인가.광복 이후 과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경험하게 됐던 시대적 대결구도를 지금도 원용하려는 저의가 무엇인지를 묻는 목소리가 많다. 1,400년을 빼앗고 빼앗기는 다툼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이질적인 문명마저 용서와 화해 그리고 함께 사는 덕목을강조하며 실천해 보이고 있다.요리조리 따져서 헤쳐나가야할 사안이 있고 긁기보다는 녹여서 없애야 할 과제가 있다. 집단간·계층간 불화와 갈등을 조장하는 ‘좌·우익 타령’을 이제는 가슴으로 녹여 없애야 하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美학술원 회원에 한국계 9명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최고 권위의 학술원(National Academy) 정회원 및 준회원으로 활동중인 한국계 학자와 사업가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학술원 회원은 노벨상에 버금가는 명예직으로 대학평가나 학자의 학문 수준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된다.한인 학술원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성호 UC버클리대 교수(생물리학) 94년 NAS 정회원 ▲케네스 한(한국명:한국남) 사우스 다코타대(지질공학) 96년 NAE 정회원 ▲피터 김(한국명:김성배) MIT공대 교수(생화학)97년 NAS 정회원 ▲조장희 UC어바인대 교수(의학) 97년 IOM 정회원 ▲백운출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광통신분야) 98년 NAE 정회원 ▲정근모 호서대 총장(원자력발전기술개발) 98년 준회원(Foreign Associate) ▲김성완 유타대 교수(의학) 99년 IOM 정회원 ▲데니스 최(한국명:최원규) 워싱턴의대 교수(신경학) 2000년 IOM 정회원 ▲김상태 부사장 2001년 NAE 정회원
  • 12일 개봉 ‘엑소시즘’

    청순미와 고집이 묘하게 뒤섞인 이미지의 할리우드 스타위노나 라이더.‘엑소시즘’(Lost Souls·12일 개봉)은 그가 악령과 맞서 싸우는 본격 스릴러물이다.라이더의 낯선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화는 일단 호기심을 끌만하다. 수입사가 붙인 제목(Exorcism)의 뜻은 악령에 홀린 영혼으로부터 악마나 사탄을 몰아내는 종교의식.스릴러의 고전이 돼있는 ‘엑소시스트’의 계보에 놓임직한 영화다.인간심리속 선악의 대결을 그리되,익히 봐왔던 방식대로 종교적인 모티프를 빌려왔다. 마야(위노나 라이더)는 어린시절 악령에 씌인 자신을 구해준 라렉스 신부를 도와 가톨릭 신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친다.살인범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엑소시즘 의식을거행하던 라렉스 신부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마야가 대신 사탄과 대결하게 된다.사탄은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켈슨(벤 채플린)의 몸을 빌려 악을 퍼뜨리려 하고,마야는 음모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두번이나 받은 야누스 카민스키가 처음 메가폰을잡았다.덕분에 화면의 질감은 남다르다.멕 라이언이 제작했다. 황수정기자
  • 유명 리조트 이벤트 ‘풍성’

    전국 유명 리조트들도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다양한이벤트를 마련했다. [용평리조트] 5·6일 리조트 입구에서 피에로와 키다리아저씨가 어린이에게 매직 풍선을 나눠 준다.드래곤파크에서 매시간 벌어지는 만화속 캐릭터들의 공연도 재미 있다. 민속연 종이비행기 에어로켓 등을 직접 만들어 날릴 수 있다.6일까지 13세이하의 초등학생은 관광케이블카를 요금을 받지않는다. [휘닉스파크] 5일 호텔내 ‘캐슬 파인즈’에서 만 7세이하의 어린이에게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몽블랑 정상에서는사생대회가 열리며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춘 아마추어무선(HAM) 특강도 있다.호텔 2층 ‘휘닉스 볼룸’에서는 만화영화‘피터팬’을 상영한다. [대명비발디파크] 5일 오전 10시부터 전차 장갑차 자주포등 군 장비 전시회와 군악대 퍼레이드,패러글라이딩 시범등의 행사를 마련한다.부모와 어린이가 2인1조로 참가하는가족 DDR 경연대회도 열린다. 속초 설악대명콘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시범과 무료 어린이 골프교실이 열린다.대명비발디파크, 대명설악콘도 (033)635-8311 [한화리조트] 설악 5일 모형 로켓과 연을 직접 만들어 날리는 스카이 이벤트와 필리핀 곡예단 공연,군악대 퍼레이드,특공무술 시범 등을 준비했다.오후 8시부터는 불꽃놀이가밤하늘을 수놓는다.
  • 市·區 어린이날 축제 풍성

    어린이날인 5일 서울시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크고작은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한강공원을 비롯해 시내 각 공원과 놀이동산에서는 다양한 축제 및 행사가 마련된다.서울시와 각 구,청소년 시설및 단체 등도 가족캠프나 놀이마당 등을 펼친다. 인사동에서는 이날부터 ‘어린이와 전통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보물찾기와 어린이 놀이마당 등이 열린다.3일까지 참가를 원하는 가족의 신청을 받는다.332-6044. 서울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에도 볼거리가 많다.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가훈을 써주고 얼굴에 그림도 그려준다(450-9311). 과천 서울대공원 역에서도 어린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준다(500-7114).지난달부터 운행중인 지하철 영화열차와 4호선 TV방송열차 안에서는 만화영화 ‘피터팬’,‘102 달마시안’,‘아기공룡 둘리’ 등이 상영된다. 조승진기자
  • 휴대폰업체 상대 첫 소송

    인체 유해논쟁이 일고 있는 휴대폰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집단 소송이 시작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20일 미국내에서 휴대폰을 시판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이 무선전화기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건강을해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휴대폰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2건의 집단소송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을 주도한 사람은 볼티모어의 피터 안젤로스 변호사.담배업계를 상대로 한 메릴랜드주의 피해보상 소송에서 승리해 유명해진 변호사다. 안젤로스는 19일휴대폰의 건강 손상 가능성을 주장하며 전화회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스프린트 PCS 및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와 장비 및 전화제조업체인 모토로라,노키아 및 에릭슨 등의 업체들을 볼티모어,필라델피아 및 뉴욕의 주 법원에 제소했다. 이 변호사는 소장에서 휴대폰의 사용이 뇌 손상,유전적 변이및 기타 건강상의 위험 증대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고이들 업체가 이 점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유해한 방사선을 쏘이게 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업계에서는 휴대폰의 건강 손상 가능성에 관한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모토로라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무선전화기의 사용이 건강 손상위험이 관련이 있다는 신뢰할 만한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새 영화

    ◇아드레날린 팍팍 샘솟게 하는 ‘똑 떨어지는’ 코미디를 찾는다면,‘비밀의 화원’(21일 개봉)이 적격이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맨발의 피크닉’을 통해 코미디물에 탁월한 감식안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명랑만화 속에서 방금 퍼낸 듯한 익살과 유머가 전편에 넘실댄다.5억엔이 든 돈가방을 손에 넣기 위해서 시시각각 불가능에 도전하는 여주인공의 코믹연기가 폭소지뢰를 터뜨린다. ◇‘패스워드’(원제 Antitrust·21일 개봉)는 실리콘밸리의 빛과 그림자를 소재로 끌어온 스릴러다.개인정보를 낱낱이 꿰고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보권력자, 지식이문학처럼 공유돼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젊은 주인공들의 모습이 디지털시대를 사는 관객들에게 호소력있게 다가온다. 감독은 ‘슬라이딩 도어즈’로 독창성을 인정받은 피터 휴잇.
  • 정찰기 반환협상 파국 모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과 중국은 19일 중국이 억류하고 있는 미 정찰기 반환에 대해 아무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이틀째 회담을 마쳤다. 미측 회담대표인 피터 버거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이날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으나 장치웨(章啓月)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나라간에 대단히 솔직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이같은 양측의 말은 회담에서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입장 차이가 컸음을 뜻하는 것이다. 양국은 다만 차후 외교채널을 통해 다음 회담 일정과 장소를 결정하기로 해 회담의 완전 결렬은 피했다. 장 대변인은 “정찰기 반환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충돌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는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정찰기 반환 여부는 중국의 사고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말했다.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회담 직후 성명을 통해 “회담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으며 추후 외교 채널을 통해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이날 미국 정찰기가 중국 전투기에 근접비행을 하며 위협을 가했음을 보여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화면을 배포,사고의 책임이 미국측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중국측은 충돌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기 전에는반환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정해 놓고 있어2차협상 재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hkim@
  • 美·中 입장차만 확인

    중국과 미국은 18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중국 외교부에서군용기 충돌사건에 대해 논의했으나 양국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첫 회담을 끝냈다. 중국측 회담대표 단장인 루수민(盧樹民) 외교부 북미대양주사(국) 사장(司長·국장)은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4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시간 동안 열린 회담에서 ▲이번충돌 사건은 미국측에 전적인 책임이 있으며 ▲중국연해 정찰활동을 미국이 중지하고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효한 조치를 취하라는 등 3대 요구를 제시했다. 루 단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이 미국측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들을 중국측은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측은 이 사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중국인에게 분명하고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측 회담대표인 피터 F 버거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중국 전투기가 미 정찰기에 충돌해왔고 ▲중국연해정찰활동은 국제적으로 용인되는 것이라며 중국측 요구를거부했다.버거 부차관보는 유사 사건 재발방지에 대해서는계속 연구해 나가자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 대표단은 중국측이 첫날 회담에서 정찰기 반환문제를 거론조차 하지 않아 19일 열리는 2차 회담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백악관 관계자는 2차 협상에서 정찰기 반환문제가논의되지 않는다면 협상의 의미가 없다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협상이 중단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남미를 순방중인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을 수행중인 중국 외교부 주방짜오(朱邦造) 대변인은 회담에 앞서 사고 원인 조사가 충분히 끝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정찰기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찰기 반환은 보장하지 않았다. 장치웨(章啓月) 대변인도 회담의 주요의제를 밝히면서 정찰기 반환 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아 이 문제가 회담에서깊이 있게 취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회담의 또 다른 쟁점인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도 양측이 각각 상대방 비행기가 충돌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자료들도 부족한 상태여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함께 사는 지구촌] (6)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최근 최대 현안은 탈북자 처리문제다.중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규정,중국 당국이 이들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하도록 지원할 것인지 여부다. UNHCR은 지난 1월 피터 케슬러 대변인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나온 탈북자와 정치적 망명을 위한 탈북자를 구분해대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1999년 이후 중단된 탈북자와의 접촉을 다시 시도,정치적 망명자에게는 중국 정부가 난민지위를 부여하도록 촉구겠다는 것도 같은맥락이다.지난해 말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이들에 대한 적극 대응이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보다는 진일보한 상태. 때문에 UNHCR은 UNHCR 도쿄 사무소를 통해 난민지위신청서를 제출한 탈북자 83명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처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본부장 김상철)도 지난달 말 탈북자 인권보호를 위한 1,000만명 서명서를 UNHCR에 보내 측면지원하고 있다. UNHCR은 전쟁으로 인한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1946년 유엔 총회 결의로 설립됐다.당시의 주요 보호대상은 제2차세계대전 직후 집없이 유랑하는 120만명의 유럽 난민.그러나 각국에서 내전이 증가하면서 UNHCR의 활동대상은 ‘인종,종교,국적,정치적 견해,특정 사회단체 참여 등의 이유로 박해를 받는 사람들’로 확대됐다.이것이 UNHCR이 규정하고 있는 난민의 정의다. 현재 UNHCR은 140여개국 2,200여만명의 각국 난민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달 중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세계문화 유산인 바미안 석불을 실제로 파괴했는지여부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을 때도 UNHCR은 파키스탄국경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처참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UNHCR은 끊임없는 대책 마련을 호소,세계 언론은 다시 이들 난민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서방선진국의 생필품 공수가 다시 줄을 잇고 UN이 400만달러의 긴급구호자금을 내놓은 것도 UNHCR 덕분. 난민보호의 어려움은 일반 재난구호와 달리 망명국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유고·아프가니스탄·르완다 내전에서 보듯 난민과 UNHCR 요원들은 망명국에서 살인,폭력,강간의 희생자가 되곤 했다.지난해 9월 서티모르에서는 UNHCR 요원 3명이 인도네시아 민병대에 목숨을 잃었다.지금까지 난민구호를 하다 숨진 UNHCR 직원은 150여명선.이런 희생정신으로 UNHCR은 1954년과 1981년 2차례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서울평화상도 받았다. UNHCR은 난민의 자발적 귀국 알선과 구제를 위한 물적 원조도 행한다. 운영자금은 각국 정부와 민간으로부터의 자발적 갹출로 충당된다.난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설 당시 30만달러였던 기금은 지난해 말 9억1,300만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웹사이트 www.unhcr.ch. 강충식기자 chungsik@. *UNHCR 한국 임시사무소. 지난 2월13일 서울 용산구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HCR) 임시 한국사무소(임시대표 정현정) 사무실에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 법무부가 사상 최초로 에티오피아인 타다세 데레세데구에 대해 난민지위를 인정했다는 소식이었다.데레세 데구는 94년 기독교 선교활동을 하다 반체제 인사로 몰려 97년 한국에 입국,난민 지위를 신청했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92년 난민협약에 가입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UNHCR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중이지만 그동안난민 지위를 부여하는데는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다. UNHCR 임시 한국사무소는 그동안 일본 도쿄 소재 한·일지역사무소를 통해 우리 정부와 난민관련 업무협조를 해오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건물 4층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서울 연락사무소장에는 제임스 코바르 UNHCR 한·일지역사무소 수석조정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임시 한국사무소는 아프리카·중동·동남아시아난민 103명과 상담,이들이 법무부에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데 도움을 줬다. 앞으로도 한국사무소는 모국에서 박해를 받고 한국에 피난온 난민이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부여받아 한국인과 똑같은 대우를 받도록 지원하는 데 진력할 예정이다. 임시대표 정씨는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외국인은 프랑스어,중국어,아프리카 소수민족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인력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각계각층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달라고 부탁했다.한국사무소 연락처(02)730-3440. 강충식기자
  • ‘카우리스마키’감독 서울에 오다

    자신의 영화가 저울질되는 건 참을 수가 없다며 너나 없이 달려드는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얼씬도 않는 괴짜.34세에이미 베니스영화제가 차려준 성대한 회고전 잔치상을 받았던 천재.진정한 영화마니아라면 모를 리 없는 이름,아키카우리스마키 감독이다.핀란드 출신으로 거장의 반열에 우뚝 올라선 그의 대표작 2편이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아트큐브 극장에서 나란히 선보인다. 수입사 백두대간이 붙인 행사 제목에서부터 귀가 솔깃해지게 생겼다.‘아키 카우리스마키의 걸작 vs 졸작’.감독 스스로가 “최고”라 자신한 ‘성냥공장 소녀’(The Match Factory Girl)와,“실베스터 스탤론의 영화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영화”라 악평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Leningrad Cowboys Go America)이다. 그렇다고 편견을 갖는 건 금물이다.걸·졸작을 나눈 감독의 기준을 알 수 없는 이상,관객은 직접 감동의 깊이를 재볼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감독이 영화 만들기에 한창 가속을 붙여가던 지난 89년 작품이다.팬들은 무엇보다 ‘성냥공장소녀’에 거는 기대들이 클 것이다.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성냥공장에 다니는 이리스는 늘 무표정한 얼굴만큼이나 일상도 남루하다.엄마와 계부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기계처럼 반복되는 삶을 살던 어느날.희망없는 삶에 반항이라도하듯 월급을 털어 화려한 드레스를 사입고는 낯선 남자와밤을 보낸다.아이를 가졌지만 가족과 남자에게 버림받은이리스는 ‘마지막 선택’을 한다. 전작들에서 유머를 비틀어 요리하는 특기를 보여오던 감독은 이 영화로 세상을 다시 놀래켰다.70분짜리 짧은 영화속에는 대사가 극도로 자제돼 있다.그럼에도 지루하거나답답함 대신 감독의 깊은 통찰력을 엿보게 만든 재주가 신기하다. 감독의 평가와는 달리 ‘레닌그라드…’는 기실 그를 세계적 스타로 띄워올린 최고의 화제작이다.지독한 독설과 풍자,웃음을 통해 분노를 끌어올리는 이 작품은 이후 수많은 영화들에게 ‘전범’이 됐다.핀란드 툰드라 지대에서 활약하던 별볼일 없는 밴드가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찾아간미국땅에서 겪는 해프닝들이 줄거리.황당한 설정에다 로큰롤,컨트리 뮤직,블루스,하드록,라틴음악까지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한켠으로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싸늘히 냉소하는 감독의 시선이 보인다.뾰족한 앞머리 모양에 과장된 피터팬 구두를 신은 극중 밴드의 모습은 이미 낯설지 않다.5년전 백두대간이 수입해 개봉했고 비디오로도 나왔다.상영시간 78분. 1957년 핀란드 헬싱키 태생인 감독은 지난 83년 ‘죄와 벌’로 데뷔했다.이후 ‘나는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다’‘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모세를 만나다’‘발라라이카 쇼’등 컬트성향 짙은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황수정기자 sjh@
  • 신간 맛보기

    ●제왕들의 책사(신연우·신영란 지음,백성 펴냄)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조선시대 책사 21명의 지략과 음모.태조를도와 조선을 건국했으나 태종에 의해 목이 잘린 정도전,수양대군의 꾀주머니로 경복궁 문지기에서 13년만에 영의정자리에까지 올랐으나 부관참시당한 한명회 등 권력욕에 불탔던 쿠데타의 주역들이 등장한다.반면 두문동 골짜기에서홀로 살아나와 수십년간 정승을 지내면서도 끼니를 거르는날이 허다할 정도로 검소했던 황희 등 백성을 위하는 길만을 생각했던 충신들도 있다.정조 때의 세도가 홍국영처럼권력 남용자들도 존재했다.8,500원. ●변화 리더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이재규 옮김,청림출판 펴냄)경영학계 거두의 21세기 비전 시리즈 제2권.지식경제 시대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경영자의 책임을 강조하며,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혁신 경영의 비결을 제시. 경영이 왜,어떻게,무엇을 하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통해 경영의 주요 영역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경영의 과제로서 목표를 구체화하고 스스로 미래를 창조하라고 충고.유능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천재적 능력이아니라 고된 작업을 반복해 수행할 수 잇는 성실함이라고말한다.1만3,000원. ●산골의 풍경 속으로(황강연 지음,희년 펴냄)도시에서 살던 저자가 간경변으로 설악산맥 자락인 강원도 양양 갈천약수골에 정착,자연생활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삶의 환희를느끼는 산촌사람들의 그림같은 이야기.전원 속에서 사람과산새와 동물들이 어떻게 이웃하며 따스한 세계를 열어가는지 느끼게 해준다.동네 공중탕이 된 저자 집 목욕탕,아내의 피아노 연주,휴대전화와 TV 등 산골에 찾아든 도회지적 분위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들도 담았다.자연 그대로를 보고 즐기고 깨닫게 하는 자연의 교육을 예찬하며 산골의 무공해아이들을 자랑스러워한다.7,500원. ●파룬궁法輪功,중국의 충격(대니 셰처 지음,김은정 옮김,영림카디널 펴냄)기 수련 동호인 단체에 불과하다는 회원들의 주장은 들은 척도 않고 중국 정부는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파룬궁에 강경한 억압책을 펴오고 있다.중국의 파룬궁 활동에는 일당 정권의 과민반응을 넘어서는 어떤 역사의 단서가 있는 건 아닐까.미국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중국 정부와 파룬궁의 오늘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리홍지의파룬궁 사건은 새로운 역사의 전환기에 나타나는 커다란 변화의 용틀임 현상임이 분명하다”고 언론인이자 기수련의‘도사’인 이규행씨는 감수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9,500원
  • 한국바스프 정기 승진인사

    한국바스프는 1일 생화학제품사업부문 사장에 김문철(金文哲)상무를,화학 및 무역사업부문 사장에 피터 헤팅거(Peter Hettinger) 박사를 임명하는 등 정기 승진인사를 했다.
  • “”의료정보 표준화로 전세계 공유해야””

    “의료정보를 전세계적으로 표준화하면 각국이 정보를 공유,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30일까지 서 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보건의료정보 표준화총회’를 개최한 조한익(趙漢翊·58) 대한의료정보학회장(서울의대 교수).그는 “표준화는 기준이각국마다 다를 경우 낭비되는 2중,3중 투자비를 절약해주는 이점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전산화율은 30% 안팎으로 미국의 80%와 비교할 때 크게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에 대한 진료비 계산 등 원무행정은 전산화율이 높으나 진료기록의 전산화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앞으로 국제표준이 갖춰지면 환자의 질병기록과 의료용품,치료제 등에 대한 정보의 교류가 각국간 활발해져 의료의 세계화가 크게 진전될 것입니다”이번 대회에는 피터 트리시더 세계보건의료정보 표준화위원장(호주) 등 30개국에서 100여명의 보건의료 표준화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박찬호 ‘7년만의 영광’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29일 짐 콜번 투수코치로부터 새달 3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 등판에 대비하라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박찬호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94년 미국 진출 이후 7년만에처음이다.당초 코칭스태프는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아킬레스건 부상 정도를 면밀히 검토한 뒤 개막전 등판 여부를결정지을 방침이었으나 자칫 무리한 등판이 부상을 악화시킬 것을 우려,제2선발인 박찬호에게 개막전의 중책을 맡긴 것. 지난 25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동안 무려 9실점,불안한 모습을 보인 박찬호는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게 돼 다소 긴장된다.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개막전에 나서겠다”며 의욕을 보였다.박찬호의 개막전 등판확정으로 남은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박찬호의 투구이닝도 조절될 전망이다. 박찬호의 개막전 선발 맞상대는 메이저리그 5년차 제이미라이트. 밀워키도 에이스 제프드미코가 어깨 통증으로 시달려 제2선발인 라이트를 개막전에 투입하기로 했다.지난해 콜로라도에서 트레이드된 라이트는 지난 시즌 7승9패방어율 4.10을 마크,지난해 18승10패 방어율 3.27을 기록한 박찬호에 견줘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다.다저스는 이와함께 라몬 마르티네스를 방출하고 신예 에릭 가니에를 제5선발로 낙점했으며 마이크 저드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시켜 투수진을 모두 확정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는 이날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0으로앞선 8회 4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앞선 두경기에서 3과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김선우는 개막을앞두고 3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로 메이저리그승격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美외교 주도권 싸움

    외교·안보 정책을 둘러싼 미 행정부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이 심상찮다.뉴욕타임스는 27일 ‘외교노선 싸고 갈라진 부시팀’이란 제하의 1면 머릿기사를 통해이들의 갈등을 신랄히 지적했다. 노선 차이에 따른 불협화음으로 출범 초기 부시 행정부의외교정책은 심각한 혼선을 빚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두 진영은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및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등을 축으로 한 ‘매파’와 콜린파월 국무장관의 ‘비둘기파’로 크게 나뉘었다. 이라크 정책과 관련,럼스펠드 국방장관 등은 기존의 경제제재를 유지하면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군사조치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파월 국무장관은 경제적 제재를 완화하면서 기존의 군사적 제재만으로도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에 럼스펠드는 ‘선검증 후협상’을주장하며 대북정책의 강경노선을 견지하지만 파월은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한 포용정책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유럽의 신속대응군 창설과 관련,럼스펠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미국의 입지약화를 우려해 강력히 반대한다.하지만 발칸 반도에서 손을 빼려는 파월은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 타이완에 대한 이지스함 등 첨단무기 판매에 국방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일관,중국을 자극하고 있지만 국무부는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미온적인 자세를 유지한다.국가미사일방위망(NMD) 구축에 대해 국방부는 73년 소련과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을 파기해서라도 강행한다는계획이지만 국무부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중시,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려한다. 이같은 갈등 때문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외교정책의 기본노선을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발단은 부시 대통령 스스로 시인하듯 외교문제에 경험이 없는 탓이기도하다.이로 인해 정책자문들의 지나친 경쟁이 유발됐고 양측이 각각의 지원세력을 넓히면서 이견은 더욱 벌어졌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레이건 행정부에서 강경노선을 편더글라스 페이스와 닉슨 행정부의 안보참모였던 피터 로드만 등을 중용했다.대조적으로 파월 국무장관은 해외제재조치에 대한 개혁을주창,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된 리처드하스를 정책담당 책임자로 기용했다.때문에 파월은 국무부내 강경 보수파인 존 볼튼 군축담당차관 및 오토 라이치중남미담당차관과도 충돌하고 있다. 현재 라이스 안보담당보좌관의 역할 때문에 강경파가 다소 우세를 점하고 있다.지난 대선부터 외교정책 고문으로일해 온 라이스보좌관은 대통령에게 최종 브리핑을 하면서매파의 노선을 취하고 있다.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매파에게휘둘리는 파월 국무장관을 미 행정부내에서 ‘외로운 비둘기’로 불린다고 소개했다.독자적 외교안보팀을 구성한 딕체니 부통령은 매파쪽에 기울었으나 양쪽의 이견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백문일기자 mip@
  • 일은증권 소액주주들 이사상대 가처분신청

    대주주의 부실계열사 지원요구에 반발,일은증권의 소액주주들이 27일 대주주인 코리아온라인(KOL)을 대리해 임원을맡고 있는 피터 에버링턴 이사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했다. 증권산업노조 일은증권지부(일은증권노조)는 이날 회사지분 약 6.1%를 보유하고 있는 8명의 소액주주가 서울지방법원에 에버링턴 이사의 위법행위유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인들은 “일은증권이 대주주 요구에 따라 리젠트종금및 리젠트화재에 출자하거나 후순위 대출을 할 경우,건실하게 운영되는 일은증권이 동반부실될 것이 명백하다”면서“대주주의 의도대로 자금지원이 이뤄질 경우, 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에 해당하며 상법상 충실의무에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