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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에 “안보팀 개편” 제안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기존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강경파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존 볼턴 주 유엔 대사의 퇴임에 따라 대북 접근이 온건해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에 대한 입장은 이제까지와 전적으로 똑같다.”고 답변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핵 6자회담이 베이징에서 재개되는 것은 “희망적인 신호”라면서 “북한이 9·19 공동성명 이행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외교안보팀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반도 정책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직 미군 장성 및 이라크 정책 전문가들이 11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향후 이라크 정책 방향을 건의하는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직 장성 및 이라크 전문가들은 현 안보팀의 이라크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에 새로운 팀이 필요하다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국가안보팀 개편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제안이 알려지면서 미 국방부 주변에선 부시 대통령과 신임 게이츠 국방장관이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의 교체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dawn@seoul.co.kr
  • ‘멸종위기’ 콩고 고릴라가 인류에 보내는 편지

    #1저는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의 로시 보호구역에 사는 세살된 야생 고릴라예요. 무서운 질병과 싸우는 우리들의 얘기는 7일(현지시간) 저명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어요. 뉴욕타임스도 이날 우리들의 생존이 위험하다고 자세히 소개했어요. 우리가 사는 숲은 너무 무서운 곳이 되어 버렸어요.‘에볼라 바이러스’에 많은 동족들이 쓰러지고 있거든요. 독일 막스 플랑크 유인원연구소의 피터 월시 박사님은 2002년 이후에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릴라가 3500∼5500마리나 죽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속도대로라면 우리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도 얼마남지 않았대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2002년 콩고민주공화국 주민들에게서 발생했대요. 인간의 질병이 우리까지 죽일 줄은 몰랐어요. 숲을 거닐다 곳곳에 쓰러진 고릴라 친구들을 많이 봐요. 저도 무서워요. 월시 박사님은 우리가 떼를 지어 공동생활을 해서 전염이 더 쉽다고 말씀하셨어요. 박사님도 애가 많이 타나 봐요. 박사님이 직접 목격한 죽은 고릴라만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월까지 121마리나 된대요. 월시 박사님이 백방으로 노력은 하고 계시죠. 우리에게 백신 주사를 놓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기도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과일과 약을 섞어 주시기도 해요. 하지만 백신도 제때 공급하기가 어려운가 봐요. 지방 정부의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하네요. 가끔 월시 박사님이 우리를 보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접하면서 박사님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되기도 해요. 우리들이 걸린 질병을 연구하시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스튜어트 니콜 박사님도 우리가 어떤 경로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의문이래요. 분명한 건 인간에게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우리도 죽는다는 사실이죠. #2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우리를 사냥할 대상으로 보는 걸까요? 우리에게 에볼라 바이러스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가 인간이에요. 사람들을 피해 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도 우리를 쫓아와요. 에볼라 바이러스로 죽어가는 고릴라보다도 사람들에게 살해당하는 고릴라가 더 많대요.‘실종 고릴라’도 여전히 많아 다들 두려움에 빠져 있어요. 우리를 사냥해서 고기를 먹는대요. 그리고 아기 고릴라는 산 채로 잡아서 동물원이나 수집가들에게 팔기도 한대요. 제 친구도 2년째 행방불명이에요. 숲에서 사라진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들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어요. 이제 우리를 도와주세요.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EU “한국등과 FTA협상 우선 추진”

    유럽연합(EU)이 세계 경제의 견인차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6일 EU 통상위원회가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벗어던지는 새로운 통상전략을 발표했다. 반덤핑과 보조금, 상계관세 등 통상방어 수단을 개방의 효용성을 높이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한국, 인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남부유럽을 중심으로 한 역내 보호주의 세력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피터 만델슨 통상위원은 이날 ‘글로벌 유럽’이란 제목의 ‘통상방어 수단 자문에 대한 녹서’를 발표하고,“부당한 교역에 맞서는 것이 유럽의 경쟁력과 자유무역, 일자리 방어의 핵심적인 정치·경제적 부분이지만, 이 역시 국제화란 새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정책의 우선 순위를 경쟁력없는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값싼 외국 물품을 수입하는 글로벌 업체에 유리하도록 조정할 방침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역내 기업들에 대해서는 보호 관세로 혜택을 받기 앞서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관세의 경우에도 관련 업체들이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수준으로 부과해야 하며, 특히 반덤핑관세는 부과기간(평균 5년)을 단축하고 대상도 축소해야 한다는 안을 냈다. EU통상위원회는 이날 정책 발표와 함께 EU의 기관과, 기업, 연구소, 민간단체 등에 통상분야 핵심 쟁점들에 대해 내년 봄까지 자문을 구한다며 질의응답 코너를 웹사이트에 올렸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로권의 경제가 독일·프랑스·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회생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수행하지 못하는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겨울침구 어느걸로 할까

    침구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살 때 가공 상태를 살피고, 물세탁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색상과 재질을 선택한다. 소재에 대한 취향, 주거환경, 사용감 등을 생각한다. 겨울 침구는 특히 체온 보호를 위해 보온성과 탄력성이 있으면서 가벼운 것이 좋다. 종류로는 양모 침구, 거위털, 오리털 침구가 있다. 양모 이불은 가볍고 보온 효과가 좋아 겨울의 인기 품목이 된 지도 오래됐다. 특히 수면 중에 흘린 땀을 발산시켜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한다. 양모이불 구입 때 양모 비율이 100%인지, 또는 혼용인지를 확인하고 ‘울 마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항균 가공이 된 제품으로 솜뭉치가 빠져 나오지 않아야 한다. 거위털·오리털 이불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100% 가슴털(다운) 이불과 혼용 이불로 구분할 수 있다. 가슴털의 함량이 90% 이상이면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다. 거위 털의 경우 다운 함량이 80% 이상, 오리털의 경우 60% 이상의 것을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오리털보다는 거위 털 이불이 조금 더 고급이며 비싸다. 그 이유는 거위털이 공기를 많이 담아 보온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극세사’도 있었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침구제품은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색상과 장식성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또 고유가 시대가 되면서 보온성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히 단색으로 된 전형적인 색상보다는 다양한 색상이 혼합된 화려한 침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선두룡 갤러리아백화점 침구 바이어는 “겨울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색상과 여름의 밝은 색상이 만나 어느 때보다 풍부한 색감이 나온 것이 특색”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색상이 노랑과 빨강을 기본으로 주황·분홍·파랑·보라 등 원색적이면서도 화려한 색깔이 자수와 어우러져 있다. 때문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침구와는 색상이 대비되는 쿠션이나 소품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형이다. 김영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 바이어는 “쿠션이나 소품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해 침실 분위기를 밝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소재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벨벳, 새틴 등이 인기다. 장식적인 요소를 극대화한 자수와 크리스털 등이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활용되고 있다. 몹시 가는 실인 극세사(極細絲)를 이용한 침구류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극세사 굵기는 0.5D(데니어·실의 굵기 단위) 이하다. 머리카락이 보통 60∼80D이다. 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00분의1도 안 되는 굵기의 실이다. 극세사로 짠 이불은 가볍고 따뜻하다. 뿐만 아니라 섬유조직의 빈 공간이 워낙 촘촘해 진드기가 파고들지 못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침구 알뜰구입은 이곳에서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10일까지 ‘극세사 침구 초대전’을 통해 정상가보다 30∼40% 싼 가격에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박홍근·아이리스·엘르파리·파코라반·레노마 등의 극세사 침구 세트가 3만 9000∼12만 9000원에 나와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12일까지 ‘포근한 극세사 침구 모음전’을 연다. 엘르·미단·엘르데코·크레이브 등의 침구 기획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7만 9000∼14만 9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12일까지 9층에서 ‘명품 침구 특집전’을 연다. 에트로 무겟 퀼트커버를 147만원, 던롭필로 로즈마리 침구세트(Q)를 65만 4000원, 피터리드 타데시 퀸 커버세트를 161만원에 각각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10일까지 ‘겨울 침구 인기 기획상품전’ 행사를 연다. 라라아비스·박홍근 등은 13만 8000∼18만원에 나와 있다. 명품관은 같은 기간에 ‘겨울 수입침구·러그 스페셜’ 행사를 연다. 이탈리아 수입 침구세트인 ‘바세티’는 32만 5000원, 러그는 6만 9000원이다. 독일 수입품인 ‘파라디스’는 크레마티스 침구세트 43만 2000원, 극세사 차렵세트를 19만 9000원에 각각 판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겨울 정기세일 동안(11일까지) ‘겨울 포근히 침구 기획전’을 연다. 도브 극세사 차렵세트는 45% 할인된 13만 8000원, 자수 요는 36% 할인된 15만 8000원에 판다. 마리끌레르는 극세사 침구세트를 30% 할인해 12만 8000원에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5일까지 ‘겨울침구 극세사 모음전’을 열고 미치코런던, 마구치, 카사올디아 등 유명 브랜드의 극세사 침구세트를 10∼40%가량 싸게 판다. 좋은느낌 번아웃·레이블라섬·미치코런던 등의 브랜드가 8만 6000∼49만 9000원이다. 또 10일까지 매일 첫 구매 고객에게 이불솜과 베개솜을 무료로 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겨울 침구 초특가전’에서 극세사 나염 차렵이불 4만 5900원, 극세사 빵빵이 방석은 4990원에 판다. 또 거위털 차렵이불은 2만 9900원, 거위털 이불솜은 5만 9000원, 밍크 담요는 1만 8900원, 양모이불솜은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13일까지 ‘겨울 이불 대전’을 진행한다. 극세사 이불, 거위털 이불 등을 최고 40% 싸게 판다. 대표 품목으로 ‘극세사 나염이불’을 3만 9800원에 팔고,‘거위털 이불’은 점별로 65장씩에 한해 1만 9800원에 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세계의 싱크탱크] (15) EU연구 최첨단 ‘유럽정책센터’

    [세계의 싱크탱크] (15) EU연구 최첨단 ‘유럽정책센터’

    |브뤼쉘 이종수특파원|‘유럽연합(EU) 현안에 대한 최첨단 싱크탱크’유럽정책센터(EPC,www.epc.eu)가 유럽통합 연구에 대해 갖는 자부심이 농축된 말이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중심 루아가 155번지의 레지당스 플라스 건물 4층에 자리잡은 EPC는 EU집행위·의원·각료는 물론 EU에 관심이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반길 만한 ‘따끈한 자료’를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유럽연합 확대에 우호적이고 남다른 관심을 가진 영국 언론인 존 팔머 등 3인이 중심이 돼서 세운 EPC가 9년만에 괄목상대할 만한 도약을 한 배경은 무얼까? 먼저 유럽의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와 자문위원회의 ‘휴먼 네트워크’가 강점이다.EU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하이웰 세리 존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피터 프라제 국립벨기에은행 이사, 마리아 조앙오 로드리게스 리스본대 교수 등 정치·기업·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EPC의 주제를 풍부하게 하고 힘을 더해준다. 여기에 연구팀의 적절한 주제 선정, 발빠르고 심도 있는 연구와 발표, 지구촌의 주요 기관·단체·기업 등을 멤버십으로 확보한 점 등도 오늘의 EPC를 만든 요인이다. 안토니오 미시롤리 수석정책분석가는 EPC의 특징과 관련, “EU 정책당국과 관련 단체 사이에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쟁 마당을 제공한다.”며 “우리의 입장이나 사상을 출판해 적극 알리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속하고 심도있는 연구활동 EPC는 2년 단위로 몇개의 프로그램을 정하고 관련 태스크포스를 운용하는 기동력있는 방식으로 활동한다.EU 및 지구촌 이슈에 대한 폭넓고 날카로운 연구를 내걸고 ▲유럽 확대와 이웃 국가 ▲유럽 안보 ▲유럽과 아시아 ▲고용과 일자리 ▲유럽 정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설 연구팀인 EPC의 정책분석팀은 자문위원회 아래 구성된 태스크포스와 전문가 그룹과 긴밀하게 연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분석·정리한다. 또 EU집행위원회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의 조찬 회동 및 토론회도 정기적으로 연다. 이를 통해 연구 분석 결과를 EU집행위 등에 전달해 현실 정치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EPC는 매년 4페이지 안팎의 ‘이슈 보고’‘정책 브리핑’과 30여쪽이 넘는 심도 깊은 ‘정책 보고서’를 수십편 발표한다. 지난해 ‘이슈 보고’ 23편의 주제에는 ‘EU헌법 비준’‘키프로스 문제’‘유럽 재정’ 등이 포함돼 있다.‘EU와 아시아 통합과정’‘EU-일본 싱크탱크 원탁회의’‘EU와 홍콩’ 등도 등장한다. 동시에 자체 온라인 신문인 ‘도전 유럽’에 게재하고 400여 정부기관·공익재단·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회원들에도 직접 전달한다. 또 지난해부터는 젊은 연구자들과의 협력체제도 강화,‘유럽의 아이디어 공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문자 생산방식의 정보제공도 EPC의 다른 특징은 독특한 멤버십 제도. 현재 한국의 EU대표부와 무역진흥공사 벨기에 지사를 비롯한 400개 정부기관, 시민단체, 기업, 비정부기구 등이 회원이다.EPC 재정후원그룹이자 지구촌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데 기지 역할을 한다. 기업은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급으로 나눠 연 2500∼1만유로(약 300만∼1200만원)로 회비를 차별화한다. 비정부기구나 외교대표부 회비는 낮다. 회원들에게 EU행사와 정책 브리핑 등의 행사에 참석할 권한을 준다.‘주문자 방식’에 따른 정보도 제공한다. 개인은 회원이 될 수 없다. 자문위원회 회장인 피터 서덜랜드 BP회장은 “EPC가 현재 EU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근본적 배경에는 이 다국적 후원자가 결정적”이라고 설명할 정도다. 또 지난 2002년부터 ‘킹 보두앵 재단’(벨기에 로토 수익금의 일부로 운영하는 공익재단)과 이탈리아 ‘상 파올로 회사’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 제도도 인상적이다. 멤버십과 ‘전략적 파트너’에서 받는 지원금이 EPC 예산의 63%를 차지한다.EPC는 이 시스템을 이용, 재정적 안정성과 현안 관련 자료 교환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vielee@seoul.co.kr ■ “타협과 결합 정신 되살린다면 문화격차 극복 유럽통합될 것” |브뤼쉘 이종수특파원|“현재도 그렇지만 유럽통합으로 가는 길은 민감한 과제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타협과 결합’의 정신을 살린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유럽정책센터(EPC)의 수석 정책분석가 안토니오 미시롤리는 ‘유럽의 앞날’을 낙관한다.‘수렁’에 빠졌다는 터키 가입 문제도 그렇다. 수석 정책분석가는 EPC의 야전사령관이다. 주제 선정에서부터 분석·발표 등을 총괄 지휘한다. ▶지난해 프랑스·네덜란드가 유럽헌법 비준을 반대했는데. -현재 가장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다. 두 나라 국내 사정이 맞물려 있어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회원국이 압력과 설득 등 강온 전략을 구사하면서 노력해야 한다. ▶현재 EU가입을 놓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회원국과 터키의 갈등을 푸는 방법은? -회원국 내 입장도 엇갈린다. 다른 문화에 대해 배타적 입장의 회원국도 문제지만 EU가 요구하는 정치·경제적 기준을 거부하는 터키도 문제가 있다. 인내심을 갖고 풀어야 한다. ▶내년에 EU에 가입할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노동자에 대해 영국이 제한적 입국을 허용하는 등 노동시장 문제도 통합의 장애물 아닌가? -외국인 노동자의 적응 문제와 민족주의가 섞여서 나타난 문제다. 개별 국가의 노동시장 현황도 무시해선 안 되지만 EU 법규를 존중해야 한다. ▶유럽에 불고 있는 극우파 혹은 우파 바람에 대해서는?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라 대중주의(포퓰리즘)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벨기에, 오스트리아, 프랑스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잠재돼 있다. 세계화로 소외되거나 몰락한 계층의 불만이 외국인에 대한 반발로 이어졌다. ▶불법이민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 -마피아 등 범죄 조직망이 조직적으로 불법이민을 조장한다. 모든 해안선을 감시할 수도 없고 육로 접경지역이 많아 공권력으론 통제가 어렵다. 그는 이탈리아 피사의 스쿠올라 노르말 대학에서 ‘현대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디킨슨대학에서 강의했다.EU·국제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의 중부 유럽’(2005년) 등을 출간했다. vielee@seoul.co.kr ■ ‘우리의 유럽’등 140여곳… 특정지역연구 한계 내년에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앞둔 유럽연합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필요성에 견줘 유용한 자료는 많지 않다. 주 벨기에 대사관 겸 구주연합대표부가 발행한 ‘EU정책 브리핑’(2004년)과 ‘EU를 알면 우리가 보인다’(2005년)가 그나마 EU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시켜준다.‘EU를 알면’은 딱딱한 제도나 정책 뒤에 숨은 역사적 배경·문제점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EU 관련 싱크탱크는 주로 통합 논의가 본격화된 1980년대 후반에 세워졌다.EU통합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자크 들로르가 1996년에 세운 싱크탱크 ‘우리의 유럽´(Notre Europe) 홈페이지(www.notre-europe.eu)에서 소개하는 싱크탱크는 유럽에만 140여곳. 대부분 개별 국가나 특정 지역 연구나 정치·경제 등 부분적인 연구에 머무는 게 한계다.EU 싱크탱크에 걸맞은 활동을 하는 곳은 EPC를 비롯,‘유럽정책연구센터(CEPS,www.ceps.be)´,‘우리의 유럽´ 등이다. vielee@seoul.co.kr
  • “입술·코 정상… 담배도 다시 피워”

    |파리 이종수특파원|“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믿을 수 없었고 공포에 떨었다.”(2005년 11월 수술 뒤 이자벨 디누아르의 부상 당시 회고)“수술 3일 뒤 외출을 했다. 현재 입을 열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입술과 코도 사용할 수 있다.”(2006년 2월. 디누아르 수술 3개월 뒤 기자회견)“디누아르는 이전처럼 담배도 피우고 음료수도 마시고 있다.”(수술 담당 의사 베르나르 드보셀 박사, 수술 1주년 앞두고) 지난해 세계 첫 부분 안면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이자벨 디누아르(38)가 27일로 수술 1주년을 맞았다. 수술 직후 윤리 문제와 면역체계·암 발생 가능성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디누아르는 지난 2월 기자회견을 열고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말과 수술 뒤 변화를 설명했다.“지속적인 약물투여와 안면 근육 연습을 해야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그의 생활이 다시 베일에 가려진 채 9개월이 흘렀다. 수술 1년을 맞는 그의 상황은 어떨까? 당시 수술 담당 의사인 베르나르 드보셀 박사는 “디누아르는 현재 먹고 마시는데 문제가 없다.”면서 “일자리를 찾는 대로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프랑스 북부 아미앵병원의 드보셀 박사는 “성형학상 환자 얼굴 형태에 이식이 잘 들어 맞았다.”며 “그가 이식 수술 환자라는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드보셀 박사에 따르면 디누아르의 얼굴은 현재 수술 흉터가 조금 남아있고 피부 아래 층 봉합선 부근에 염증이 있다. 그러나 수술 흔적을 나타내는 선은 거의 사라졌고 화장을 하면 거의 가릴 수 있는 상태다. 또 부작용의 하나로 지적된 조직 거부 반응과 관련,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히 제어됐다는 게 드보셀 박사의 설명이다. 피부의 온기와 촉감 등 안면 감각도 회복됐고, 왼쪽 뺨에 작은 수축 현상이 있지만 안면의 움직임이 복구된 것으로 관찰됐다.지난해 5월 약을 복용하고 자다가 애완견에게 얼굴 아래 부분을 물어 뜯긴 디누아르는 6개월을 기다린 끝에 뇌사자에게서 코와 턱, 입술을 기증받아 15시간의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디누아르가 안면 부분이식 수술에 신기원을 연 뒤 지난 3월 인도,4월 중국에서 각각 안면 부분 이식수술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드보셀 박사팀도 5차례 더 비슷한 수술을 할 예정이다. 얼굴 이식 수술이 대중화될지는 여전히 회의적인 전망이 많다. 이식 후 5년 이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데다 평생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특히 숨진 기증자의 살아 있는 얼굴을 보게 될 유족과 기증받은 환자의 심리적 고통은 연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피부는 인체 조직 중 가장 면역 거부반응이 강하다. 수술 실패율도 5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학계의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영국 런던의 로열프리 병원의 외과의사 피터 버틀러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안면 전체 이식 수술을 하기 위한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드보셀 박사는 “눈꺼풀의 미세 근육과 혈관이 복잡한데 우리팀은 아직 이식 수술 뒤 눈꺼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모른다.”면서 전체 이식수술의 성공 여부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vielee@seoul.co.kr
  • 美 대안교육 ‘언 스쿨링’ 시대

    미국 시카고 교외의 노스사이드 마을에 사는 개비 빌링스(9)는 또래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시간, 집에서 지낸다. 이 예쁘장한 소녀에게 공부하라거나, 이래라저래라 잔소리하는 이는 없다. 개비는 물론, 여동생 시드니(6)와 남동생 헤이든(4)까지 학교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다. 거실 캘린더에는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이 빼곡히 적혀 있다. 모두 아이들 스스로가 원해 결정한 일들이다. 2003년 미국에선 부모로부터 집에서 정해진 교과 내용을 배우는 ‘홈스쿨링’ 아이들이 110만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애들 스스로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언 스쿨링’(unschoooling)이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전했다. ●도서관 나들이도 아이들 뜻대로 신문 기자가 찾은 날에도 중세의 여자 기사에 관한 글을 읽고 있는 개비 등 뒤에선 헤이든이 상자를 머리에 인 채 행진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드니는 핫초콜릿을 마시며 젖먹이 막내 딜런과 놀아주고 있었다. 개비는 교과서를 읽은 일도 없고 마음 내키는 책을 찾아 읽는다. 학교 친구를 사귀지 못해 생기는 소외감 같은 것은 없다. 근처 100가구 정도가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이들과 인터넷 등으로 대화하거나 만나 놀면 그만이다. 체육관도 다니고 동생들과 손잡고 도서관 나들이도 한다. 미국 전역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언 스쿨링 상태인지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모들은 인터넷에 커뮤니티를 만들어 관련 정보와 고민을 공유한다. 샌프란시스코, 코네티컷, 미주리,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에서 활동이 활발하다. 어머니 줄리 월터는 “재미있는 일을 할 때 훨씬 많이 배운다는 걸 어렸을 적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월터는 학교가 아이의 호기심을 짓밟고 지식에 대한 참 사랑없이 ‘배우는 기계’로 전락시킨다고 믿고 있다. 아칸소주 실로암 스프링스에서 세 아들에게 언 스쿨링을 실시하는 카렌 터커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방식이란 군중을 다루는 바로 그 방식”이라며 “학교를 거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 윌(13)이 책을 읽어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을 생각이다. ●올바른 교육인지는 계속 논란 이런 교육방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교육 전문가나 사회학자들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컬럼비아대 루이스 후에르타 교수는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 기본적인 것을 익혔다 하더라도 이들이 기성 사회에 동화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어린시절 언 스쿨링으로 보낸 피터 코왈케(27)는 3년 전 오하이오대 저널리즘 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 여성과 결혼, 잡지 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언 스쿨링 아이들은 많은 것을 나중에 배워야 한다.”면서도 “정말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이를 따라잡는 건 별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벨라판 AFC 사무총장 30년만에 사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24일 30년간 자리를 지킨 피터 벨라판(71·말레이시아)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대신 다토 폴 모니 사무엘(말레이시아) 부총장이 새해부터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대북정책 강경파 빠져라”

    “美대북정책 강경파 빠져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내년 초 개원하는 미국 110대 의회의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톰 랜토스 의원이 15일 대북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당론으로 대북 정책을 정하지 않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나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의원들이 행정부를 상대로 정책 방향을 주문하는 형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의회 소식통은 “그동안 한·미관계나 북한 문제는 상원보다 하원에서 주도해 왔기 때문에 랜토스 의원의 의견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랜토스 위원장이 들어서면서 국제관계위원회의 전문위원 자리도 대부분 피터 여 보좌관 등 랜토스 의원측 인사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고 대담한 접근법을” 랜토스 의원은 이날 열린 북한 문제 청문회에서 조지 부시 행정부의 북한 정책이 실패한 것은 강경파와 협상파간의 노선 다툼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랜토스 의원은 이에 따라 “새롭고 대담한 접근법을 시도해야 한다.”면서 국무부에 대북 협상의 기회를 주고 강경파는 빠져라고 협상파의 손을 들어줬다. 랜토스 의원은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게 포괄적이고 검증 가능한 타결책을 마련토록 협상의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통령실과 국방부에 박혀 있는 강경파에 (대북 협상에 대한)거부권 행사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랜토스 의원은 힐 차관보가 다음달 재개되는 6자회담에 참석한 후 귀로에 “새로운 별도의 협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평양에 우리의 평화 의도를 보여주기 위해” 북한을 방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국 외교관의 북한 방문을 불허하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은 끝나야 하며, 그것도 지금 끝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 지도부와 인권엔 강경 입장 그러나 랜토스 의원은 “외교와 강압적인 조치를 적절하게 조합해야 한다.”며 북한 핵 실험에 따른 대북 제재가 철저히 이행돼야 하고 한국도 동참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라고 부시 행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미 의회의 감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평양을 방문했던 랜토스 의원은 방북 때 만난 북한군 장성들이 최신형 벤츠 승용차를 타는 반면 북한 어린이들은 기아에 시달리는 점을 지적하며 “제멋대로인 북한 지도부는 개인적인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대북 사치품 금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량학살)에서 생존한 랜토스 의원은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북한에 특권과 박탈이 공존하는 현실은 용납할 수 없는 정권의 고의적인 정책의 결과”이며 “세계의 커다란 수치”라고 지적했다. 랜토스 의원은 이라크와 이란 문제 때문에 북한 핵 문제의 우선 순위가 밀린다는 시각과 관련,“나는 의회에서 북한문제가 최우선 과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dawn@seoul.co.kr
  • 게이츠, 對北강경책 주문 않을듯

    게이츠, 對北강경책 주문 않을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이끌 국방부의 한반도 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 워싱턴의 군사 소식통들은 ‘게이츠의 펜타곤’이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이 이끌어온 국방부와 조직, 인사, 정치적 역할 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담당 차관보 신설 게이츠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정책 라인의 조직을 개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정책라인은 현재 국방장관과 정책담당 차관 아래 ▲국제안보 문제 ▲국제안보 정책 ▲특수작전 및 저강도분쟁 ▲국내방어 등 4명의 차관보를 두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최근까지 이 같은 조직을 ▲국제안보 문제 ▲아시아·태평양 안보 문제 ▲국내방어 및 미국안보 문제 ▲국제안보 정책 ▲특수전, 저강도분쟁 및 상호방위 능력 등 5개 차관보실로 바꾸는 작업을 지휘해 왔다. 이 같은 개편은 럼즈펠드 개인의 뜻이 아니라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돼 왔기 때문에 게이츠 장관이 취임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직 개편에서 가장 주목이 되는 부분은 아시아·태평양이 국제안보에서 분리됐다는 점이다. 군사소식통은 중국의 부상과 한국·일본 업무의 증가,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관련 업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국제안보 문제 차관보실에는 중동국이 별도로 설치됐다. 아시아태평양 안보 문제 담당 차관보로 내정된 인물은 리처드 롤리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이다. ●롤리스와 벨의 쌍끌이 체제? 미 국방부에는 부차관이라는 직제가 없었다. 롤리스의 직제상 지위는 부차관보이다. 부차관은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이나 일본의 고위 당국자를 만날 때 ‘격’을 맞춰주기 위해 럼즈펠드 장관이 대외적으로 붙여 준 직위이다. 또 정책 라인 편제상으로는 롤리스 부차관이 에릭 엘더먼 정책담당 차관이나 피터 로드먼 차관보를 거쳐 럼즈펠드 장관에게 보고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롤리스 부차관은 늘 럼즈펠드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해왔다. 엘더먼 차관이나 로드먼 차관보는 한반도 관련 업무를 일일이 챙기지 않았다.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가 열려도 롤리스 부차관이 늘 럼즈펠드 장관 바로 옆에 앉아서 보좌했다. 롤리스 부차관은 전략적 유연성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동맹 현안을 놓고 한·미가 부딪칠 때 강경한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고, 그것은 럼즈펠드 장관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돼 왔다. 이처럼 럼즈펠드의 최측근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롤리스 부차관을 게이츠 신임 장관이 예정대로 승진을 시킬지,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롤리스 부차관은 게이츠 지명자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보국(CIA) 출신이라는 인연이 있다. 게이츠 지명자는 CIA의 분석 분야에서 일했으며, 롤리스 부차관은 한국 등 현지에서 활동해 왔다. 게이츠 지명자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현지 지휘관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존중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치적 주장은 신중해질 듯” 미국 정부에서 ‘평시’ 한반도 정책의 주무 부처는 국무부다.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한반도 정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거나 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무부가 한반도 관련한 정책 보고서 등을 만들면 확정하기 전에 국방부 장관에게도 회람을 시킨다. 이 때 국방장관이 보고서에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게 된다. 이 때 럼즈펠드 장관은 늘 국무부에 당근과 함께 채찍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게이츠 지명자의 경우는 럼즈펠드 장관처럼 적극적으로 북한에 강경정책을 주문하지 않을 것으로 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럼즈펠드 장관이 대화를 중시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정책적 ‘코드’가 맞지 않았던 데 비해 게이츠 지명자는 라이스 장관과 호흡이 잘 맞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dawn@seoul.co.kr
  • [이건호의 뷰티풀 샷] 색다른 사진 연출법

    [이건호의 뷰티풀 샷] 색다른 사진 연출법

    # 위대한 그를 흉내내다 모든 사람은 닮고 싶거나 존경하는 인간을 그리기 마련이다.2005년 8월호 보그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패션 사진가들에게 그들이 존경하는 포토그래퍼를 오마주하는 기획을 한 적이 있다.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존경·경의를 뜻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보통 후배 영화인이 선배 영화인의 기술적 재능이나 그 업적에 대한 공덕을 칭찬하여 기리면서 감명깊은 주요 대사나 장면을 본떠 표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여기선 훌륭한 사진 작품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중 필자가 선택한 포토그래퍼는 피터 린드버그. 항상 황량한 배경에서 드라마가 있는 여자의 모습을 촬영해 온 그의 사진엔 언제나 감상적인 슬픔이 배어 있다. 또한 그의 사진은 경박하지 않고 둔중한 무게감을 준다. 반면 팬터지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나의 오마주 대상이다. 아니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사진가이다. 그가 언젠가 촬영한 화보를 따라해보기로 했다. 제목은 ‘토털이클립스’. 그의 화보에 등장한 거대한 공을 검은 달로 표현하여 초현실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그가 가장 사랑했던 모델 크리스티 맥매나미. 지금 내 눈앞에는 그녀를 꼭 빼닮은 모델 조하얀이 서 있다. 조하얀은 너무도 아크로바틱한 포즈로 크리스티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고, 아니 좀더 크리스티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냈고, 광활한 안산의 개펄은 린드버그가 즐기는 사막의 황량한 모습과 색다른 느낌을 전했다. 크리스티의 담배 피우는 모습까지 멋지게 표현된 화보는(린드버그의 사진에는 거의 언제나 담배 피우는 모델이 등장한다.) 보그 편집부의 환호성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이렇듯 잡지사들은 특별한 주제의 화보를 여러 사진가에게 의뢰하여 사진가들을 괴롭히는 기획하기를 즐긴다. 이로 인해 사진가들은 묘한 경쟁심리를 느끼며 긴장감을 갖고 작업을 하게 되고 이러한 심리는 좋은 작업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다채로운 화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위 사진은 흑백사진을 선호하는 린드버그처럼(물론 필자도 흑백사진을 좋아한다.) 흑백으로 촬영되었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잿빛 하늘과 하늘에 띄운 공을 검게 리터치해서 일식이 일어나는 상황을 표현하였다. 사진작가
  • [프로농구] “역시 피터팬”

    프로농구 선수들은 화요일 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꿀맛 같은 ‘월요 휴무’를 즐길 수 없는 데다 주말 경기의 피로가 고스란히 근육에 쌓인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여기에 이동까지 겹치면 정말 죽을 맛이다. 14일 대구에서 열린 오리온스-동부전. 주말 2연전을 치른 오리온스와 일요일 홈경기를 치른 뒤 대구로 이동한 동부 선수들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잦은 패스미스와 슛난사로 3쿼터까지 46-46에 머문 답답한 흐름. 하지만 두 팀은 4쿼터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팬들의 목젖을 거칠게 자극했다. 팽팽하던 승부를 마무리지은 것은 어느덧 서른 넷이 된 오리온스의 최고참 김병철(21점 4어시스트)이었다. 프로 원년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주전으로 살아 남은 김병철의 ‘내공’은 심장이 터질 듯한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 ‘피터팬´ 김병철은 60-59로 쫓긴 종료 2분40초전 속공에 가담, 우중간 45도에서 깔끔한 3점포로 림을 갈랐다. 동부도 손규완(11점·3점슛 3개)의 3점슛과 앨버트 화이트(21점)의 미들슛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김병철은 동부의 장신숲을 헤치고 들어가 레이업슛과 뱅크슛을 터뜨렸고,67-64로 앞선 종료 20초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4쿼터 막판 1분26초 동안 연속 9점을 토해낸 김병철의 원맨쇼는 동부의 전의를 꺾기에 충분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김승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김병철은 이날 체력 소모가 큰 3점슛을 의식적으로 자제하면서 게임리딩까지 소화해내 김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오리온스가 3연승을 내달리던 동부를 71-64로 잠재웠다. 안방 5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6승4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주성이 빠진 뒤 연승 가도를 질주하던 동부는 지난 시즌 6강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겼던 오리온스에 설욕을 노렸지만, 막판 뒷심이 달렸다. 특히 종료 25초전 손규완이 노마크 레이업슛을 놓친 것이 뼈아팠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英 ‘페이스 오프’ 논란

    英 ‘페이스 오프’ 논란

    얼굴 이식을 소재로 다룬 할리우드 영화 ‘페이스 오프(face-off)’가 실제 상황이라면 주인공들은 절대 격렬한 ‘액션 활극’을 벌이진 못할 것이다.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 및 심리 치료만으로도 바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도전하는 얼굴 전면 이식수술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4일 지난 20년동안 축적된 인간의 장기 이식기술에도 불구하고 얼굴 이식은 의학적 실패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런던 로열프리병원은 정부 허가를 받아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망자의 전체 얼굴 이식수술을 위한 후보자를 선정하고 있다. 영국 로열 칼리지 외과팀은 얼굴 이식 후 5년 이내에 대부분 수술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으며 평생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해야 하고, 장기간 약물 투여로 암 발병률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숨진 기증자의 살아 있는 얼굴을 보게 될 유족들과 기증받은 환자의 정체성 혼란, 심리적 고통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인체 조직 중 피부는 다른 어떤 장기보다도 면역 거부반응이 강하며 이식수술 실패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코 아래 부분만 얼굴 이식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이사벨 디누아르(38)도 초기에 심한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면 이식수술을 집도할 피터 부틀러 박사는 “의학계의 우려는 정확한 것이다. 의료진도 충분히 (부작용에) 대비하고 있고, 수술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英 ‘맞춤아기’ 세계 첫 탄생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인공 수정 이후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맞춤 아기’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태어났다. 유전 질환을 가진 부모도 마음놓고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나 버려지는 배아가 생명 윤리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있다. BBC인터넷판은 14일 프레디 그린스트리트와 토머스 그린스트리트 쌍둥이 형제가 2주전 런던 가이스 앤드 성토머스 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이 병에 걸려 고생하는 다섯살 난 쌍둥이 딸을 두고 있었다. 쌍둥이의 부모는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전 질병에 걸렸는지를 검사하는 ‘착상전 유전자 진단(PGH·pre-implantation genetic haplotyping)’ 검사를 받았다.PGH는 낭포성 섬유증뿐만 아니라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듀센 근이양증 등 최대 6000종의 질병을 유전자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낸다. PGH는 배아의 유전자 결함을 발견하는 사전 이식 유전 진단법(PGD·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보다 진보한 것이다.PGD는 200여종의 유전질병을 검진할 수 있지만,PGH는 30배나 많은 숫자의 질병을 판별해 낸다. 게다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배아세포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검사해 보다 빨리 질병을 찾아낸다. 또 건강한 어머니에게서 아들에게 유전될 수 있는 X염색체성 열성유전형 질병도 진단될 수 있다. 유전병이 있는 혈통에서 그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도 질병이 있는 배아 판별이 가능하다. 영국 의료진은 그린스트리트 부부의 배아가 낭포성 섬유증에 걸렸는지를 검사한 후에 건강한 배아만을 골라 엄마의 자궁에 이식했다. 가이스 앤드 성토머스 병원은 올 6월 새 배아 검사법 개발을 발표했다. 연간 100여 부부 이상에게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발표 당시 치명적 유전병을 가진 부부 5쌍이 새 검사법을 통해 건강한 아기를 임신중이었다. 킹스칼리지 부인과의 피터 브로드 교수는 “자궁 이식 전 배아 유전자 검사는 계속해서 아기를 유산했거나 혹은 심각한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사망한 아기를 둔 가정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간단체인 생식윤리논평의 조세핀 퀸타발은 “어떤 배아는 죽고 어떤 배아는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사들이 앉아서 결정한다는 사실은 소름끼치는 일”이라며 배아 검사를 우려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캐나다 탐험가 첫 ‘무동력 세계일주’

    베링해의 집채만한 파도도, 시베리아의 살을 에는 바람도, 기관총을 겨눈 게릴라도 그의 팔다리를 묶지는 못했다. 캐나다 탐험가 팀 하비(28)가 사이클과 보트, 카누, 스키를 타거나 걸어서 893일 만에 지구 한바퀴를 돌아 12일(현지시간) 밴쿠버에 돌아왔다고 일간 밴쿠버 선이 전했다. 동력에 의존하지 않고 팔다리만으로 ‘산넘고 물건너’ 세계 일주에 성공한 것은 하비가 처음이다. “생각보다 힘들고 긴 여정이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얼마나 경이로운지 깨달았다.”고 일성을 터뜨린 그는 “매연을 내뿜지 않는 교통이야말로 기후변화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석유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2004년 6월1일 밴쿠버를 동료 콜린 앵거스와 떠난 뒤 사이클로 미국 알래스카를 거쳐 64일 만에 베링해에 도착했다. 중간에 산불을 만나 카누를 타고 15일간 유콘강을 가로질러 건넌 끝이었다. 보트를 장만한 그는 32일 동안 노를 저어 400여㎞에 이르는 해협을 건넜다. 캄차카 반도 해안부터는 600㎞를 걸어 11월 초 사할린 아나디르에 도착했다. 동상을 치료하며 겨울을 보낸 그는 지난해 2월 사이클로 시베리아 횡단에 들어가 중간에 앵거스와 의견차이로 헤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5월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이어 사이클로 하루 150㎞씩 달린 끝에 유럽 대륙을 가로질러 그해 10월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했다. 다시 전장 8m의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베네수엘라까지 항해하는 데 38일이 걸렸다. 카나리 군도 근처에서는 유조선에 들이받힐 뻔한 적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미주 대륙을 밟은 그는 남미 우림을 도보와 자전거로 통과한 뒤 파나마, 멕시코, 미국을 거쳐 이날 드디어 4만 2000㎞의 대장정을 마친 것이다. 하비는 “꼭 누가 날 돌보는 것처럼 어려웠던 일이 술술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피터 래드너 밴쿠버 부시장은 “그는 자전거 페달과 노로 온세상을 휘젓고 돌아왔는데 우리가 학교, 직장, 가게 갈 때 걷거나 자전거 타는 게 무에 그리 대수겠느냐.”고 되물었다. 험난한 여정은 웹사이트(www.vancouvertovancouver.com)에서 구경할 수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힘얻는’ 조기철군

    ‘내년 안에 미군 일부 철수 및 재배치, 이란·시리아와 고위급 집중 대화, 종파분쟁 종식 안 되면 전면 철수하겠다고 이라크 정부를 압박’●부시·이라크연구그룹 면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정책 변화를 시사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법론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부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접견한 이라크연구그룹(ISG)이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시사주간 타임이 전했다. ISG는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리 해밀턴 전 민주당 하원의원, 아버지 부시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이글버거 등이 주축이 된 초당파 자문그룹이다. 또 부시 대통령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로버트 게이츠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명하는 과정에 베이커 전 국무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물론, 게이츠 지명자는 ISG의 건의를 실행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14일 ISG와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전날 연례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이라크 유혈을 막고 중동에 광범위한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이란과 시리아를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뉴스위크 최신호(20일자)는 부시 대통령이 임기 말까지 함께하려 했던 럼즈펠드 장관을 경질한 것은 아버지 부시와 함께 일했던 정통 텍사스 인맥이 강경보수를 표방한 네오콘을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최근 이 잡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버지 부시 시절의 국제주의적 접근이 아들의 일방주의보다 훨씬 인기 있음을 보여줬다.●군사위원장 내정자 “4∼6개월내 철군 희망” 조슈아 볼턴 백악관 비서실장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시리아와 대화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고 ISG가 무엇을 제안하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볼턴 실장은 부시 대통령이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에게 이라크 전략 수정을 검토해 보고서를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게이츠 지명자는 ISG와 페이스 의장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라크 전략 변경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1월 임기가 시작되는 상원에서 군사위원장이 유력한 칼 레빈 상원의원(미시간주)은 A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군이 4∼6개월 안에 철수를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 역시 종파분쟁의 종식을 위해 이라크 정부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첫소개 SF화제작 多본다

    경기도 안산에서도 올해부터 영화잔치가 열린다.SF·디지털 영화제를 표방하며 16일부터 18일까지 CGV안산에서 열리는 안산국제넥스트영화제(ANeFF·집행위원장 강한섭)이다. 개막작은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의 ‘화씨 451’. 억압적 권위에 대항하는 개인의 모습을 SF의 상상력과 트뤼포 특유의 철학적 사유로 그렸다.‘닥터 지바고’의 줄리 크리스티가 주연한다.SF 마니아들에겐 고전으로 통하지만 국내에선 처음 상영돼 화제다. 이 영화제는 올해 ▲SF클래식 ▲충무로 뉴 웨이브 ▲아이 디렉터(I.DIRECTOR) ▲넥스트 필름 어워즈 등 4개 섹션과 특별상영, 부대행사 등으로 짜여졌다.‘기막히게 줄어든 사내(The Incredible Shrinking Man)’와 ‘금단의 혹성(The Forbidden Planet)’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SF화제작들이 나온다.‘가족의 탄생’‘구타유발자들’‘다세포 소녀’‘피터팬의 공식’‘천하장사 마돈나’ 등이 충무로 뉴웨이브 섹션에서 소개된다. 가장 참신한 섹션은 ‘아이 디렉터’. 영화감독이 아닌 문화계 인사들이 자신의 디지털 영상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올해는 만화가 이우일씨의 작품이 선보인다. 자신이 직접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모아 10여분 분량의 영상물로 다듬었다. 비경쟁 영화제인 ANeFF는 올해는 쇼케이스 형식으로만 선보이고, 내년 6월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www.aneff.org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타임誌 올 최고발명품 ‘유튜브’

    타임誌 올 최고발명품 ‘유튜브’

    올해 79세의 영국인 피터는 2차대전에 참전한 뒤 레이더 기술자로 일하다 은퇴한 것 이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는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피터와 함께(Meet Peter)’라는 동영상 커뮤니티를 가진 국제적인 스타가 됐다. 피터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순식간에 세계적 유명인이 되는 것은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의 등장 덕분에 세상은 바뀌었다. 수천명의 보통 사람이 순식간에 스타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7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올해 기술 부문에서 흥미로운 발명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큰 부담 없이 서로 즐기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낸 것은 유튜브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유튜브는 2004년 차드 헐리와 스티브 첸, 조위드 카림 등 20대 3명이 더 손쉬운 방법으로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법을 논의하다 생각해 낸 사용자 제작콘텐츠(UCC) 기반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이다. 지난해 1월 실리콘밸리의 차고에서 출발한 유튜브는 같은 해 4월 동물원여행 비디오 하나로 출발, 현재 매일 1억회의 비디오클립(짧은 길이의 동영상물) 조회를 기록하며 매일 7만개의 새 비디오 클립이 게시되고 있다. 타임은 유튜브가 기술적·사회적·문화적인 혁명을 가져 왔다고 평가했다. 우선 웹카메라와 비디오캠코더를 이용한 저가의 동영상 생산측면에서 기술적 혁명을 이뤘으며, 동영상 제작주체(평범한 개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사회적 혁명 단계까지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또 기존의 걸러지고, 정제된 톱다운 방식의 비디오 영상물이 아닌 현장감 있는 영상물들이 유통된다는 점에서 문화적 혁명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최근 검색엔진 구글이 자신들의 기업인수 합병 사상 가장 많은 액수인 16억 5000만달러(1조 5800억원)에 유튜브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유튜브의 위력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는 휘발유 1갤런으로 3145마일을 달리는 자동차, 젖지 않는 나노섬유로된 우산,3000개의 센서를 장착한 아기공룡 장난감,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전문가들이 만든 말하는 그림 등이 포함됐다. 함혜리기자 lotus@seoul.co.kr
  • [CEO칼럼] 기업의 경쟁력/김영수 신창건설 사장

    [CEO칼럼] 기업의 경쟁력/김영수 신창건설 사장

    지난 5월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61개국 가운데 38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9위에서 9계단 내려앉은 수치다.IMD 보고서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내용이 많다.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의 하락이다. 정부 효율성은 31위에서 47위로, 기업 효율성은 30위에서 45위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올해 국가 경쟁력 순위가 크게 올랐다. 중국은 12계단이나 뛰었다. 이는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이 높아진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의 경우 인프라 부문에서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면서도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 부문에서 모두 오르면서 순위가 높아졌다. IMD 보고서는 ‘효율적인 세금 집행과 합리적인 제도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행정과 기업의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돼야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올라선 덴마크는 행정의 효율성이 큰 강점으로 분석됐다. 홍콩과 싱가포르도 높은 행정의 효율성 덕분에 2,3위를 지켰다. 어느 대기업 총수가 “강소국을 본받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적이 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덴마크, 스웨덴 등은 대표적인 강소국으로 꼽힌다. 군사력이나 인구, 영토 등은 강대국과 경쟁할 수 없는 작은 나라지만, 국가 경쟁력이나 국민의 삶의 질은 훨씬 높다. 대기업 총수의 얘기는 곧 이들처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국가 경쟁력의 구성요소나 평가기준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그러나 한가지 국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추구하는 공통의 목표는 분명하다. 곧 모든 나라가 국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장을 맡았던 로라 타이슨은 “국민들의 삶이 유지되거나 향상되도록 국제경쟁에서 이길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능력”이라고 국가 경쟁력을 정의하기도 했다.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요인은 정부와 기업, 가계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론 기업이다. 행정의 효율성은 기업의 효율성을 뒷받침하는 환경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싸게, 빨리 공급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행정의 효율성은 바로 기업이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뒷받침해줄 수 있는 요소다.‘경영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행정규제가 많아지면 시장은 축소되고 기업의 경쟁력도 떨어진다.IMD 보고서가 지적한 점도 이런 부분일 게다.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자면 글로벌, 디지털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춰야 한다. 이는 경영자의 몫이고 그 책임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는 자유 세계의 앞날은 경영자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책임감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늘도 기업들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들도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는데 몰두하고 있다. 주택산업 또한 이 대열에서 비켜나 있을 수 없다. 이제 정부의 정책과 국민의 의식도 기업을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할 때다. 김영수 신창건설 사장
  • 재계 3·4세 “경영수업 바빠요”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주요그룹 3·4세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3·4세의 경영수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몇몇 3·4세는 경영능력과 명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력과 자질을 겸비, 조직을 안정시키고 새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히기도 한다. 반면 능력과 시장 검증을 거치지 않고 핏줄에 연연한 대물림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경영 능력 인정+실세 입지 굳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씨는 두달 전부터 LG전자 대리로 근무중이다. 외부 벤처기업에서 근무했던 광모씨가 LG전자로 옮기면서 그룹 후계구도와 관련해 말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LG그룹측은 “현 상태에서 경영승계와 연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다. 지난 2004년말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됐다. 2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이어받아 최고경영자(CEO)체제를 굳혔다. 젊은 최 회장이어서 SK그룹은 아직 3세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CJ그룹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회장체제를 갖췄다. 이 회장은 그룹의 외형과 내실을 확실히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오래 전부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정 사장은 경영수업 이수는 물론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등 그룹내 입지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있었던 기아차 수출 500만대 기념행사. 모든 임원들이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와 화제가 됐다. 행사 전날 저녁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즉석에서 “회사 로고가 빨간색이니 우리 모두 빨간 넥타이를 매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이뤄진, 일종의 깜짝쇼였다. 정 사장은 아이디어가 많으면서도 소탈하다. 해외출장때면 면세점에 직접 들어가 부인의 선물을 고르기도 한다. 재벌 3·4세 가운데 몇 안 되는 ‘사장’이기도 하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과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을 성공적으로 착공·완공해 CEO로서 일단은 합격점을 받았다. 독일 폴크스바겐 출신의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 영입을 성사시키는 협상력도 보여줬다.●아직은 발톱을 다듬는 중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아직은 전면에 나오지는 않고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삼성그룹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른 그룹의 3세들이 ‘사장’직함을 달은 것과 비교, 아직 상무 자리에 있다. 그러나 이 상무의 보폭은 사장급 이상이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건희 회장의 주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최고경영자 수업의 ‘마지막 학기’를 밟고 있다. 그는 최근 이 회장의 해외 순방 일정에 모두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뿐 아니라 건설 현장까지 수행하는 등 그룹 총수에 오르기 위한 계단을 차례로 밟고 있다. 최근 7000억원대의 증여와 3500억원대의 증여세 납부 발표로 관심이 집중된 신세계가(家)의 외아들 정용진 부사장도 그룹 본사와 이마트로 번갈아 출근하면서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고 있다. 그는 업무보고에서 가끔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등 실무도 꼼꼼히 챙긴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는 등 직원들과 스킨십도 늘려가고 있다.●여성 CEO 꿈꾸는 3세 맹활약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큰딸인 성이씨는 그룹 계열사 이노션(광고회사)의 고문을 맡고 있다. 전업주부로 10여년을 지내다 지난해 뒤늦게 경영에 뛰어들었다. 어머니(이정화 해비치리조트 대표)와 동행하는 일이 잦다.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맏딸 지이씨도 사촌언니 성이씨만큼이나 어머니(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를 그림자처럼 수행한다. 다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2004년 1월 그룹에 합류했다. 재경 등 실무 부서를 두루 돈 뒤 지금은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U&I 기획실장(이사)을 맡고 있다. 성격이 좋아 사내 인기가 높다. 결혼 적령기라 재계의 관심도 남다르다. 신격호 롯데그룹의 회장의 외손녀(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총괄 부사장의 차녀)인 장선윤씨는 해외명품팀 이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19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해 그룹에 첫발을 내디딘 뒤 명품관 ‘에비뉴엘’의 책임을 맡아 백화점업계의 ‘명품 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실무와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경영 밑바닥 훑는 중 신세계그룹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호텔실무를 배우는 중이다. 리노베이션과 인테리어에 참여, 호텔의 격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차원의 미술품 구입과 캘린더 제작 등에서 정 상무의 역할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신세계는 정용진 부사장, 조선호텔은 정 상무로 후계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도 3세 경영체제의 닻을 올렸다. 윤영달 회장의 장남 윤석빈 크라운베이커리 상무는 올해 초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격인 크라운제과의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중장기적 준비작업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 이해욱 부사장도 본격적인 CEO 경영수업을 받는 중이다. 그룹의 양대 산맥인 유화와 건설을 오가면서 실무와 경영능력을 쌓고 있다. 그룹 안에서는 이준용 회장이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어 아직 ‘경영승계’용어를 꺼내지 않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경영권 이양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본상 LIG손해보험 이사도 고난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LG그룹에서 분리된 후 사명을 바꾸는 등 그룹체제를 다시 짜는데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5.19%이던 지분율을 5.69%로 높였다. 건설업 진출 구상도 구 이사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그룹에서는 구 이사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재편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인 양홍석씨가 올해 대신증권에 입사,3세 경영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홍석씨는 지난 6월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서울 강남의 한 지점에 근무하는 등 밑바닥부터 훑고 있다. 대성그룹은 김영대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씨가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상무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다.3남 김신한씨는 최근 대성산업가스 이사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류찬희 이기철 안미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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