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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갤러리]1년 전 떠난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포토갤러리]1년 전 떠난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Photo by Chris Weeks, WireImage  그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22일(현지시간),미국 아카데미위원회는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력을 인정해 히스 레저를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했다.영화계에서 가장 빛났지만 너무나 빨리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미처 재능을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 스타의 요절은 1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한 추모 행렬을 잇게 만들고 있다.  23일 야후 닷컴은 19장의 사진을 모아 레저의 영화계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삶의 편린을 살펴보았다.  ●Photo by Warner Bros. Pictures, Everett Collection  레저는 스타덤에 대한 갈망에 몸달았던 적이 없었다.’스파이더맨’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절친했던 친구에 따르면 그는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오스카를 거머쥐지 못했던 것을 무척 다행으로 여겼다.왜냐하면 그는 성공에 뒤따를 온갖 기대와 찬사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이 점은 그토록 짧은 시간에 속절없이 떠나버린 젊은 배우에게 찬사를 보낼 충분한 이유가 된다.  ●Photo by Avik Gilboa, WireImage  Heath Andrew Ledger는 1979년 4월4일에 호주 서부 퍼스에서 태어났다.어릴 적부터 배우로 활동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다른 직업을 찾은 끝에 17살때인 19997년,처음 호주의 한 방송국에서 봉급을 받고 연기를 시작했다.잠깐 방송됐던 Fox TV의 액션쇼 ‘Roar’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Photo by Beyond Films/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레저가 처음 주연한 영화 ‘TWO HANDS’(1999)는 호주의 범죄드라마였는데 그는 조직폭력배 보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은행강도 행각을 벌인 젊은이 역할을 맡았다.이 작품으로 그는 호주영화산업상 최우수배우 후보로 지명됐다.이 작품은 2005년에야 미국에서 DVD 로 출시됐다.  ●Photo by Touchstone Pictures, Everett Collection  세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현대 고등학교 버전으로 풀어낸 영화 ‘10 THINGS I HATE ABOUT YOU’(1999)를 통해 레저는 비로소 미국에서 비로소 스타덤에 올랐다.아주 폭발적인 흥행을 이끈 것은 아니지만 당대 어느 하이틴 코미디보다 낫다는 평판을 들었다.이후 비슷한 류의 로맨틱코미디 출연 제의가 쏟아졌지만 레저는 할리우드의 예쁘장한 소년 취급을 받지 않겠다는 이유로 물리쳤다.  ●Photo by Columbia Pictures  레저는 멜 깁슨이 감독하고 주연한 ‘패트리어트’(2000)에서 숱한 젊은 배우들을 제치고 깁슨의 아들 역으로 발탁됐다.영화는 공전의 히트를 했고 레저는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잡지 ‘롤링 스톤’의 피터 트레이버스는 ‘호주에서 온 신참은 재능을 갖고 있고 미래 대형스타로 성장할 여지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대형스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그것을 의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썼다.  ●Photo by Columbia Pictures  중세 기사도와 현대 록음악을 절묘하게 뒤섞은 ‘A KNIGHT‘S TALE’(2001)은 그에게 할리우드에서의 첫 대형 프로덕션과 인연을 맺게 했다.이 영화 포스터부터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 시키는 할리우드의 상술이 드러났다.그리고 레저는 그렇게 휩쓸리고 싶어하지 않았던 성공에로의 탄탄대로에 들어서게 됐다.  ●Photo by Lionsgate/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스파이더맨’ 출연 제의를 거절한 그는 대신 독립영화 ‘MONSTER‘S BALL’(2001) 의 단역을 택했다.3대가 모두 루이지애나주의 교도소를 지키는 교도관으로 나온 그는 충분한 만큼 얼굴을 비치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엔 충분했다.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드러낼 역할을 맡기엔 아직 더 한참의 시간이 흘러야 했다.  ●Photo by Jaffilm/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빅토리아 시대 전쟁에 관한 A.E.W. Mason의 고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THE FOUR FEATHERS’(2002)는 의욕은 좋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뉴욕 타임스의 엘비스 미첼은 “이 시점에서 (레저는) 이런 종류의 배역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적었다.  ●Photo by 20th Century Fox, Everett Collection  원제가 ‘The Sin Eater’였던 초자연현상을 다룬 스릴러 ‘THE ORDER’(2003)는 ‘ A Knight‘s Tale’의 감독 Brian Helgeland과 배우 Shannyn Sossamon과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었다.그러나 리메이크작이었던 이 영화는 당시의 관객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어서 첫번째 작품이 거둔 성공에 한참 못 미쳤다.  ●Photo by Australian Film Commission/The Kobal Collection, WireImage  전설적인 호주의 무법자를 조명한 ‘NED KELLY’(2003)는 레저에게 딱 들어맞는 영화였던 것처럼 보였다.호주에서 히트해 호주영화산업상 후보로 다시한번 지명됐지만 미국에선 여전히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다.  ●Photo by Columbia Pictures  레저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스케이트보드 열풍을 일으켰던 팀을 만든 Skip Engblom을 반영웅으로 묘사한 ‘LORDS OF DOGTOWN’(2005)에 출연했다. MTV의 Kurt Lode는 레저가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연기를 펼쳐 SoCal (캘리포니아 남부)의 게으름뱅이를 마약에 쩔은 유형자로 각인시켰다.”고 평했다.  ●Photo by Miramax Films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독창적인 시각 디자인이 인상적인 팬터지물 ‘THE BROTHERS GRIMM’(2005)에서 레저는 동화의 아버지 그림 형제로 매트 데이먼과 호흡을 맞췄다.레저는 원래 형제 중 훨씬 저돌적인 역할을 맡기로 돼있었는데 두 배우 모두 자신의 배역이 서로 바뀐 것 같다고 생각했다.해서 레저가 더 소심한 캐릭터를 맡았다.  ●Photo by Focus Features, Everett Collection  흥행 성공과 문화적 기념비를 동시에 거둔 보기드문 영화 중의 하나로 꼽히는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레저는 부드러운 말투에 감정적으로 예민한 목동 에니스 델 마르를 열연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성과를 이뤘다.관객이나 평단이나 모두 이 영화를 계기로 그를 비로소 배우로 인정했다.그는 또 이 영화에서 여배우 미첼 윌리엄스를 만나 달 마틸다 로즈를 낳았다.  ●Photo by Touchstone Pictures, Everett Collection  ’카사노바’(2005)는 엄숙함으로 성공을 거둔 ‘브로크백 마운틴’과 달리 경쾌함으로 성공한 로맨스 드라마였다.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웠던 연인 역할은 레저로 하여금 연기 변신을 이루게 했다.Austin Chronicle의 Marrit Ingman은 “레저가 편안함과 의심할 여지없는 즐거움을 겸비했던 ‘밝힌남’(horn-dog)의 역할을 내면화했다.”고 극찬했다.  ●Photo by ThinkFilm  할리우드 주류에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 레저는 또다시 독립영화로 눈길을 돌렸다.호주에서 제작한 ‘CANDY’(2006)에서 그는 Abbie Cornish와 함께 낭만적으로 뒤엉킨 마약중독자를 열연했다.보스턴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그의 연기에 대해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익살스러움,재미 그리고 생생한 슬픔을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Photo by The Weinstein Company  전설적인 포크 가수 밥 딜런의 삶은 지금까지 여섯 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레저는 ‘IM NOT THERE’(2007)에서 유명세에 매달리며 어떻게든 개인의 인생을 꾸려가려고 안달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그리고 이 역할은 그에게 부분적으로 맞춤인 듯 보였다.공동 주연으로 나온 크리스천 베일과는 한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었지만 찰떡 호흡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할 수 있었다.  ●Photo by Warner Bros. Pictures, Everett Collection  레저가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의 앙숙인 조커 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알려지자 관습을 벗어난 선택인 것처럼 비쳤다.하지만 지금 그보다 더 적합한 캐스팅을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됐다.그의 모습은 덧칠한 화장발,헝클어진 머리칼,어지러운 흉터 뒤로 완벽하게 숨었지만 시대를 초월해 가장 기억에 남을 악역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했다.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며 이미 많은 상을 휩쓸었다.저 세상의 레저는 골든글로브 최우수조연상을 안았고 오스카 역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다.  ●Photo by Newspix, Everett Collection  28세의 젊은 나이에 약물남용으로 눈을 감았을 때 레저는 테리 윌리엄 감독과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를 촬영 중이었다.영화는 완성됐는데 자니 뎁,주드 로와 콜린 파렐이 고인이 된 레저 대신 배역을 맡을 배우로 경합했다.죽음에 맞닥뜨리기 전,그는 감독 데뷔를 결심하고 있었고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닉 드레이크의 삶을 바탕으로 이미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구상을 마친 상태였다.  세계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던 그를 너무도 일찍 잃어버림으로써 궁핍해졌지만 세대를 내려가도 변치 않고 영원히 지켜볼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함께 하고픈 히스 레저와의 추억이 있는 이들은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시길.  19장의 사진에는 모두 각각 댓글들이 달려있다.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4시 현재,첫 번째 사진에는 530건이 넘는 댓글이,19번째 사진에는 41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새해를 여는 활기찬 희망의 선율

    새해를 여는 활기찬 희망의 선율

    올해는 헨델 서거 250주년, 하이든 서거 200주년,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음악계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음악회 준비로 분주하다. 위대한 세 작곡가의 대표작들을 미리 즐길 수 있다면,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다면 새해 처음 만나는 음악회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는 음악계가 주목하는 다채로운 작품에 희망을 담아 아름다운 선율로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헨델·하이든·멘델스존 대표작 감상 기회 공연은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박상현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헨델(1685~1759년)의 ‘왕궁의 불꽃놀이’로 시작한다. ‘왕궁의 불꽃놀이’는 헨델의 ‘수상음악’과 함께 그의 만년을 대표하는 관현악곡. 영국과 프랑스의 분쟁이 조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것으로 1749년 런던 그린파크 시민축제에서 초연됐다. 이어 하이든(1732~1809년)의 트럼펫 협주곡이 트럼피터 안희찬의 협연으로 울려퍼진다. MBC 장학퀴즈의 시그널음악으로 유명한 이 곡은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이기도 하다. 수차례 독주회와 초청연주회를 열며 아시아 최고연주자로 손꼽히는 안희찬의 눈부신 기교와 성숙한 연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멘델스존(1809~1847년)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리니트스 민유경의 협주로 연주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불리는 이 작품은 넘치는 기품과 서정미로 슈만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기도 한 곡이다. 국내외 주요 대회를 두루 석권한 민유경은 오케스트라의 빠른 움직임과 멘델스존의 재치가 최고조에 이르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음악가를 만난다 2부는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과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를 쟁쟁한 성악가들이 선사한다.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노래인 ‘아리랑’이 웅장한 관현악과 만나 벅찬 감동의 시간으로 이끈다. 온국민의 염원을 간직한 ‘그리운 금강산’과 광복의 기대와 희망이 담긴 ‘희망의 나라로’로 이어진다. 정명훈·주빈 메타 등과 협연한 테너 나승서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오페라 ‘토스카’와 ‘춘향전’ 등에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채미영은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를 들려준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는 유명한 아리아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 ‘만물박사의 노래’ 등 두 곡을 골랐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활동하며 ‘드라마틱 테너’ 주세페 자코미니와 협연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소프라노 문수진은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아름다운 아리아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을 노래한다. 바리톤 서정학은 빠르고 쾌활한 ‘만물박사의 노래’를 선사한다. 한국 남성 성악가 최초로 1997~98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서정학은 “관객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세련된 음색으로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뉴욕타임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서정학은 채미영과 함께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최근 내한공연에서 불렀던 레하르의 ‘메리 위도’ 중 ‘아이 러브 유 소’를 색다른 감성으로 불러줄 예정. 문수진과 나승서가 함께하는 베르디의 ‘춘희’ 중 ‘축배의 노래’로 공연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2만~10만원이며, 중·고교생과 대학생까지 B석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02)2000-9752~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주무대는 재개발구역에 위치한 비디오 대여점이다. DVD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아닌 비디오테이프라니! 주인 할아버지가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를 살리려고 길을 떠난 뒤, 대신 가게를 지키게 된 청년과 친구는 대형사고를 친다. 감전 사고를 당한 친구 몸의 자력이 모든 비디오테이프의 기록을 지워 버리자 두 사람은 고객이 원하는 영화를 직접 찍어서 빌려 주기로 한다. 핸드메이드 비디오에서 재미를 발견한 이웃 주민은 물론 먼 도시의 사람들까지 몰려들면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연출한 미셸 공드리의 첫사랑은 팝뮤직이다. 밴드를 조직해 앨범도 발표했던 그는 그래픽 아트를 배운 실력으로 짬짬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그 비디오가 몇몇 가수의 눈에 띄었고, 이후 뷰욕, 롤링 스톤스, 매시브 어택,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케미컬 브러더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와 유명 브랜드의 광고가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공드리의 실제 삶에서 구한 이야기인 것이다. 공드리의 영화는 아이디어와 재능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기계와 공학에 해박한 공드리가 시도한 갖가지 영상 장치는 그에게 선구자적 지위를 부여했는데, 공드리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그러한 특수효과보다 손으로 제작한 다양한 소품들에서 출발한다. 공드리 영화를 특징짓는 건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물건들과 동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색상, 기법들이다. ‘휴먼 네이처’, ‘이터널 선샤인’으로 호평을 받은 공드리의 영화가 근래 약발을 다했다는 평을 듣는 중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도 성숙함에 이르지 못하는 유치함과 사방팔방으로 뻗어간 끝에 수습되지 못하는 이야기를 문제로 삼는다. 수긍할 수 없는 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게 바로 공드리 영화의 진수이며, 작가란 동일한 주제와 스타일을 계속 탐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무릇 피터 팬에겐 죄가 없다. 우리는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공드리 영화의 현재형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진짜 팬의 자세다. 위의 글만 읽으면 ‘비카인드 리와인드’가 오로지 반짝이는 재치의 영화로 보일지 모르겠다. 기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과 ‘잊혀진 영화의 향수’에 관한 영화다. 관객은 영화의 말미에 이르러 공드리가 관객과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차린다. 공드리 영화의 기발함과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나온다. 따스함, 풍요로움, 유쾌함과 잭 블랙, 대니 글로버, 미아 패로, 시고니 위버 같은 유명배우들의 열연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영화다. 원제 ‘Be Kind Rewind’, 감독 미셸 공드리. 영화평론가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주무대는 재개발구역에 위치한 비디오 대여점이다. DVD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아닌 비디오테이프라니! 주인 할아버지가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를 살리려고 길을 떠난 뒤, 대신 가게를 지키게 된 청년과 친구는 대형사고를 친다. 감전 사고를 당한 친구 몸의 자력이 모든 비디오테이프의 기록을 지워 버리자 두 사람은 고객이 원하는 영화를 직접 찍어서 빌려 주기로 한다. 핸드메이드 비디오에서 재미를 발견한 이웃 주민은 물론 먼 도시의 사람들까지 몰려들면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연출한 미셸 공드리의 첫사랑은 팝뮤직이다. 밴드를 조직해 앨범도 발표했던 그는 그래픽 아트를 배운 실력으로 짬짬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그 비디오가 몇몇 가수의 눈에 띄었고, 이후 뷰욕, 롤링 스톤스, 매시브 어택,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케미컬 브러더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와 유명 브랜드의 광고가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공드리의 실제 삶에서 구한 이야기인 것이다. 공드리의 영화는 아이디어와 재능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기계와 공학에 해박한 공드리가 시도한 갖가지 영상 장치는 그에게 선구자적 지위를 부여했는데, 공드리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그러한 특수효과보다 손으로 제작한 다양한 소품들에서 출발한다. 공드리 영화를 특징짓는 건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물건들과 동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색상, 기법들이다. ‘휴먼 네이처’, ‘이터널 선샤인’으로 호평을 받은 공드리의 영화가 근래 약발을 다했다는 평을 듣는 중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도 성숙함에 이르지 못하는 유치함과 사방팔방으로 뻗어간 끝에 수습되지 못하는 이야기를 문제로 삼는다. 수긍할 수 없는 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게 바로 공드리 영화의 진수이며, 작가란 동일한 주제와 스타일을 계속 탐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무릇 피터 팬에겐 죄가 없다. 우리는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공드리 영화의 현재형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진짜 팬의 자세다. 위의 글만 읽으면 ‘비카인드 리와인드’가 오로지 반짝이는 재치의 영화로 보일지 모르겠다. 기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과 ‘잊혀진 영화의 향수’에 관한 영화다. 관객은 영화의 말미에 이르러 공드리가 관객과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차린다. 공드리 영화의 기발함과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나온다. 따스함, 풍요로움, 유쾌함과 잭 블랙, 대니 글로버, 미아 패로, 시고니 위버 같은 유명배우들의 열연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영화다. 원제 ‘Be Kind Rewind’, 감독 미셸 공드리. 영화평론가
  • 버락 오바마, 만화 ‘스파이더맨’ 깜짝 출연

    버락 오바마, 만화 ‘스파이더맨’ 깜짝 출연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배경으로 한 만화 ‘스파이더 맨’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가 최근 발간한 만화책 ‘스파이더 맨’ 스페셜 보너스 이야기에는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식에서 겪는 가상의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내용은 취임식 당일 오바마 당선자의 겉모습을 똑같이 따라한 사기꾼이 자신이 진짜 오바마라고 주장하며 취임식을 훼방 놓는다는 설정이다. 스파이더 맨인 피터 파커가 취임식 사진을 찍다가 이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농구를 이용해 ‘농구광’으로 알려진 진짜 오바마 당선자를 가려낸다는 것. 오바마는 고마워하며 스파이더맨과 친밀감을 나타내는 신세대 인사인 ‘주먹인사’를 하면서 무사히 취임식이 마무리 된다는 내용이다. 마블 사의 편집장인 조 퀘사다는 “오바마 당선자가 ‘스파이더맨’의 오랜 팬이었다는 것을 알고 스페셜 에디션을 발간하게 됐다.” 고 전했다. 이어 “지금껏 마블사에서 발간한 만화책 중 일부에 미국 대통령들이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대부분 아주 적은 분량이었으며 오바마 당선자와 같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바마는 스파이더 맨, 코난과 같은 만화를 수집할 정도로 어릴 적 만화의 골수 팬이었으며 의회 웹사이트에는 그가 어렸을 적 수퍼맨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을 정도로 그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비싼 ‘35억원’짜리 휴대폰

    세계에서 가장 비싼 ‘35억원’짜리 휴대폰

    최근 애플사가 2009년형 럭셔리 휴대폰 ‘아이폰’(iPhone)의 새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3G 시스템을 갖춘 이번 아이폰의 이름은 ‘킹스 버튼 아이폰’(Kings Button). 18캐럿의 금과 백금으로 이루어진 테두리에 138개의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된 이 휴대전화는 럭셔리함의 극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에는 6.6캐럿 상당의 대형 다이아몬드 버튼이 자리 잡고 있어 특히 여성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다. 호주의 주얼리 디자이너 피터 알로이슨(Peter Aolisson)이 디자인한 이 아이폰의 가격은 무려 180만 파운드(약 35억 6700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의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알로이슨은 약 10년 전부터 금과 다이아몬드 등 보석으로 장식된 휴대전화 디자이너로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의 명성에 맞는 디자인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휴대전화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bornrich.org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월 이적시장’ 느긋한 맨유, 조급한 첼시

    겨울 이적시장이 한창이다. ‘신흥부자 군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첼시의 풀백 웨인 브릿지를 영입하며 첫 스타트를 끊었고, 토트넘 핫스퍼는 포츠머스에서 저메인 데포를 컴백홈 시키며 공격라인을 보강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빅4의 겨울은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만이 세르비아 유망주 조란 토시치와 아뎀 라지치를 영입했을 뿐, 리버풀-첼시-아스날 모두 이적 루머만 무성할 뿐 실질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붉은 라이벌’ 맨유와 리버풀은 특별한 영입 없이 현재 전력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이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더 이상의 영입은 없을 것이다. 현재 팀 구성에 만족한다.”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발 물러선 자세를 보였으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도 “겨울 이적시장에 뛰어 들 생각이 없다.”며 못을 박았다. 이는 맨유와 리버풀이 특정 포지션에 뚜렷한 약점 없이 올 시즌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경우, 라이언 긱스의 중앙 이동과 나니의 부진으로 얇아진 측면에 토시치를 영입해 중장기적 대책을 세웠고, 리버풀의 경우 최근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크르텔, 아우렐리우, 아르벨로아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스쿼드가 예전에 비해 두터워진 상태다. 굳이 무리해서 이적시장에 뛰어 들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에 베니테즈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은 영입 작업이 늘 어려웠다. 또한 돈도 많이 든다.”며 쓸데없이 이적 자금을 활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반면, 최근 삐걱대고 있는 첼시와 아스날은 조급한 입장이다. 첼시는 홈에서 승점을 쌓는데 애를 먹고 있으며, 아스날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선발 라인업을 짜기에도 빠듯한 상황이다. 문제는 두 팀 모두 이적 자금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돈이라면 부족함이 없어 보였던 첼시는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인해 과거와 같이 막대한 이적자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태다. 그로인해 첼시의 피터 케년 단장은 “가급적이면 1월에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불안케 하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이 가장 원하고 있는 영입 포지션은 좌측면 윙어다. 브릿지의 이적과 플로랑 말루다의 부진으로 왼발잡이가 부족한 첼시는 ‘러시안 호날두’ 유리 지르코프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아스날 역시 선수 영입이 절실하다.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장기 부상을 당했고 로시츠키, 에두아르두는 좀처럼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아스날과 강력히 연결 중인 선수는 제니트의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으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르샤빈이 최근 아스날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 조만간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맨시티, 첼시 역시 아르샤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아스날이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맞이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빅4의 겨울나기’가 향후 우승 경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중국어 강사와 수강생으로 만난 동갑내기 장리리, 구본식 부부. 어느덧 임신 10개월 한· 중 태교 총출동이다.남편 본식씨는 아내를 위한 발 마사지로 태교에 열심이고 장리리는 벽에 예쁜 아기 사진을 걸어두고 중국식 태교에 열심이다. 2009년 새해, 다문화 가정의 아기 탄생 순간을 함께한다.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50분) 작년 11월,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최근 쇼팽 녹턴 전곡을 피아노 솔로, 오케스트라 협주 등 다양한 편성으로 녹음한 피아니스트 손열음.국내 최고의 트럼피터 안희찬과 그가 이끄는 금관 앙상블,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그들이 들려주는 사랑과 희망의 연주를 감상한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고모부’하고 불러주는 재숙 때문에 기분이 좋은 전진. 그러나 고모부 소리 한 번에 따르는 엄청난 대가들. 재숙의 무리한 부탁이 시작되고, 전진은 마침내 노홍철까지 찾아가게 된다. 한편 경순은 소정 앞에서 좋은 시어머니의 표본을 보이기 위해 며느리 같은 민지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신년특집 그때 그 아이들 기억하십니까? 공포의 욕세례 주인공 5살 채희. 집과 밖에서의 행동이 다른 4살 우진. 외출 절대 불가 미스터리 방콕공주 3살 아현. 17살 누나가 돌보는 막무가내 동생 4살 준영. 울고불고 악쓰며 부모들을 당황하게 했던 악동들.1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수도원의 동자승들은 하루에 두 번, 맨발로 공양 항아리를 들고 탁발을 나간다. 수백명의 동자승이 동시에 탁발을 받지만, 동자승들의 항아리는 비는 법이 없다.미얀마 사람들은 탁발 때가 되면 집집마다 밥을 해놓고 동자승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탁발하러 수도원을 나서는 꼬마 스님을 따라가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세계에서 가장 큰 강 위의 섬인 브라질 아마존강 초입의 마라호 섬에 많은 물소가 서식한다.섬 주민들에게 물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차로 갈 수 없는 곳에 물소를 타고 갈 수 있으며,쓰레기를 수거하는 수레를 물소가 끌고 다니기도 한다.브라질 군도 물소를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여긴다.
  • 美경제학회 “올 미국경기 회복 어렵다”

    美경제학회 “올 미국경기 회복 어렵다”

    새해에도 미국 경제는 침체의 늪에 잠겨 있을 전망이다. 미 경제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4일(현지시간) 미 경제학회(AEA) 연례회동에 참가한 세계 톱 경제학자들이 올해 경기에 대해 일제히 ‘비관론’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망한 6월 이후 경기회복설이나 미 경제동향 조사기관인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BCEI)가 내놓은 경기침체가 올 4월에 끝난다는 예측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회동에 참석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애덤 포슨 부소장은 “참가자들이 모두 경기를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케네스 로고프는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실토했다. 그는 “10년 후에야 모두 지금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주식시장 약세와 부동산 시장 붕괴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로고프는 헨리 폴슨 재무부 장관의 정책에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폴슨 장관의 경기정책은 ‘휠 오브 포천’(‘행운의 바퀴’를 돌려 글자를 맞힐 때마다 받는 금액을 정하는 쇼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운이 좋은 기업은 구제금융을 받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그는 정부의 이런 대증적 처방책이 시장에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더욱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을 지낸 앨런 블라인더는 “리먼브러더스가 무너진 지난해 9월 중순 미국의 침체가 시작됐다고 본다.”면서 “지금 우리는 끔찍한 혼란에 처해 있다. 이제 갓 시작된 침체는 갈수록 길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2010년 1·4분기에도 여전히 거시경제 부양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역을 맡고 있는 마틴 펠트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도 경기회복이 지난해 3·4분기에 시작됐다는 기대가 이젠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펠트스타인 교수는 “내년 이맘때 경기가 바닥을 치고 되살아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며 “경제의 활력을 감안해 봤을 때,올 연말이 지금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을 역임했던 로라 타이슨도 “경기 반등을 예견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는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는 4일 스페인 일간신문 엘 페스와의 회견에서 “전 세계가 심각한 침체를 맞고 있지만 아시아는 전반적인 플러스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베컴, 동성애자 욕설 반대 캠페인 출연해주세요’

    “베컴씨. 우리 함께 축구장에서 ‘동성애자’라는 욕설을 몰아냅시다.” 영국 동성애자 권익 모임이 데이비드 베컴(AC밀란) 등 잉글랜드 축구 스타들에게 축구장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욕설을 몰아내자는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6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 인디펜던트 지 등에 따르면 ‘아웃레이지’라는 이름의 동성애 권익모임의 대표자가 이날 잉글랜드 축구협회(FA)를 방문해 축구스타들이 집적 출연하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고. FA측도 협조하겠다고 나섰다. 이 권익모임의 대표자인 피터 차렐은 “베컴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리오 퍼디낸드. 피터 크라우치. 웨인 루니. 존 테리. 마이클 오언 등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이 동영상이 축구장 대형화면으로 방영되고 유튜브 등에 올라가면 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언젠가는 동성애자 축구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커밍아웃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지난해 발생한 솔 캠벨(포츠머스)에 대한 ‘동성애 비하욕설’ 파문이 계기가 됐다. 지난 2001년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이래 친정팀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캠벨은 온갖 욕설과 함께 동성애자 루머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는 ‘에이즈에 걸린 유다’라는 끔찍한 가사의 응원가가 경기도중 불리어지는 일까지 일어나 잉글랜드 축구계에 자성의 계기를 만들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는 날 1000만달러 복권 남기고 떠난 할아버지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사는 도널드 피터스는 지난해 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도 59년 부부로 지내온 아내에게 뜻깊은 선물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11월1일 아내와 함께 늘 해오던 대로 동네 잡화점에 들러 코네티컷주에서 발행하는 복권 두 장을 구입했다.20년 전부터 부부가 늘 함께 해오던 일이었다.그런데 복권을 구입한 바로 그날,그는 마당에서 일하다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뜨고 말았다.향년 79였다.  미망인 샬럿(78)은 그를 잃은 슬픔에 복권을 구입한 사실도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사실조차 모른 채 복권을 썩힐 뻔했다.  샬럿이 보관하고 있던 복권이 무려 1000만달러(약 130억원)에 당첨돼 도널드 피터스는 누구보다 값진 행운을 유산으로 남기게 됐다고 AP통신이 4일 전했다.샬럿은 “잡화점에 있었는데 그들이 날 보고 복권에 당첨됐다고 그러지 뭐유.난 (당첨금이) 얼마인지도 몰랐다니깐요.”라고 말했다.그는 처음에 당첨금이 600만달러쯤 되겠지 생각했는데 1000만달러란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샬럿은 앞으로 60일 안에 일시금으로 세금을 제하고 600만달러를 받을지 아니면 매년 47만 7300달러씩 21년에 걸쳐 지급받을지를 결정해야 한다.그러나 샬럿은 이 돈으로 무얼 할지조차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그는 “집에 돌아가 차분히 앉아 생각을 좀 해봐야겠수.”라고 말했다.  세 자녀 중의 한 명인 브라이언은 “살아있었다면 아버지도 무척 좋아했을 것이다.그는 세상을 떴지만 어머니에게 많은 돈을 남겼다.”며 “아버지라면 ‘잘 궁리해봐!”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바마는 니그로” 비하 논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유력인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을 ‘니그로(negro·흑인을 비하하는 말)’로 표현한 가사 등이 담긴 음악 CD를 성탄절 선물로 돌려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에 도전장을 낸 칩 솔츠먼 테네시주 공화당원은 성탄을 앞두고 전국위 위원들에게 ‘버락 더 매직 니그로(Barack the Magic Negro)’라는 노래가 포함된 CD와 함께 “잘 부탁한다.”는 메모를 돌렸다. 문제의 CD에는 모두 41곡이 수록됐는데,‘버락 더 매직 니그로’는 포크송그룹 ‘피터 폴 앤드 메리’의 ‘퍼프 더 매직 드래건’을 패러디했다. ‘우리는 미국을 싫어해’라는 타이틀을 내건 문제의 CD에는 올해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왔다가 중도 포기한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오바마 당선인의 옛 스승이었던 제레미아 라이트 목사,앨 고어 전 부통령을 패러디한 곡도 수록돼 있다. 솔츠먼은 자신이 보낸 CD가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순전히 ‘장난’ 차원이었다.”면서 “공화당 전국위 위원들은 정치적 풍자로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그는 “이 곡들은 보수적인 라디오 토크쇼 프로그램인 러시 림보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전파를 탄 적이 있다.”며 새삼스러울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솔츠먼은 지난 미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후보였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로버트 마이크 덩컨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솔츠먼의 CD에 대해 “매우 놀랍고 끔찍한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덩컨은 성명에서 “2008년 대선은 공화당에게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우리당으로 끌어오도록 요구하는 경고였다.”면서 “이같은 일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당선인측은 솔츠먼의 CD에 대해 일체 언급을 피했다. kmkim@seoul.co.kr
  • [CEO 칼럼] 2009년, 다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자/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CEO 칼럼] 2009년, 다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자/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2008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때다.올해는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무거운 것은 비단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미국 경제의 상징이었던 리먼브러더스 등 투자은행들은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다.미국민의 자존심이었던 포드 등 자동차 3사는 정부의 구제금융 없이는 더 이상 기업활동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여러 국내외 경제기관에서 예측한 내년 경제환경을 보면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시련의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하지만 이런 불확실한 미래의 시기가 조금만 달리 생각해 보면 그만큼 도전과 실천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영학의 대부라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 교수가 쓴 ‘The Next Society’라는 제목의 책에는 드러커 교수가 한 잡지 편집장과 나눈 대담이 실려 있다.도전과 실천을 밑바탕으로 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나눈 대화의 내용에서 “기업가 정신을 세계에서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나라가 어디냐?”라는 질문에 의심할 나위 없이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61년 1인당 국내총생산(GD P)이 91달러에 불과했던 전 세계의 최극빈국인 대한민국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제품이 100여개에 이르며,특히 조선·반도체·IT 분야에서의 눈부신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11대 경제대국이 된 것은 기적임에 틀림없다.그 기적의 배경에 자리잡았던 것이 바로 도전과 혁신으로 충만한 기업가 정신이다.기업가 정신은 시련의 시기에 기회를 식별하는 정신이며,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진취적인 정신이다.바로 이것이 드러커 교수가 한국을 높이 평가한 근거이다. 많은 이들은 기업가정신으로 도전하는 것이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들 한다.과거에 검증된 바가 없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도 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대다수 기업들이 당장 큰 문제가 없으면 현상을 유지하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미래에 도전하는 기업과 현재를 지키려는 기업은 위험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현재를 지키려는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소의 위험을 부담하면서 기존 사업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반면 미래에 도전하는 기업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초점을 두고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시련의 시기에서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해 온 결과가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풍요의 원천이다.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의 시기에 생존이 최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고난의 시기를 거치면서 어떻게 도전정신을 발휘하느냐가 향후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쓰느냐 아니면 여기서 현실에 안주하고 주저앉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바로 2009년이 그런 갈림길에서 기업가 정신을 그 어느 때보다 발휘해야 할 중요한 시간이다.우리 모두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향한 다짐으로 내년 한 해 새로운 희망과 성장의 기회를 달성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 “개를 몽둥이로?”…英에드워드 왕자 ‘구설수’

    엘리자베스 여왕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웨섹스 백작)가 몽둥이로 개를 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에드워드 왕자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샌드링햄 근교에서 꿩 사냥을 하는 과정에서 사냥개들을 1.2m의 몽둥이로 여러 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왕자가 쏜 총에 꿩이 맞아 떨어지자 래브라도 리트리버 사냥개 2마리가 죽은 꿩을 서로 가져가려고 몰려갔고 이를 본 에드워드 왕자는 총을 한 쪽 겨드랑이에 낀 채 긴 나무 몽둥이를 가져와 신경질적으로 휘두르며 개들을 위협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는 개들을 향해서 3번 정도 막대기를 내리쳤다.”며 “함께 사냥에 나섰던 엘리자베스의 외손자 피터 필립스는 180m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동물협회에서는 즉각 왕자가 동물학대를 저질렀다며 비난했다.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에이드(Animal Aid) 대변인 앤드류 타일러는 “개를 때리고 위협하는 행위는 개들에게 외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 정신적 충격을 준다.”며 “왕실은 이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 LACS(League Against Cruel Sports) 역시 “취미로 동물사냥을 즐기고 개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분명 문제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버킹엄궁 대변인은 “개 두 마리가 서로 꿩을 물고 가겠다고 싸우는 상황에서 에드워드 왕자가 이를 막대기를 이용해 떼어놓은 것 뿐”이라며 “하지만 개에게 직접적인 상해를 입힌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 비판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왕실 전통으로 내려오는 사냥에 대한 동물학대 논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 지난해에는 필립왕자가 사냥을 하던 도중 깃발 봉으로 여우를 때려 숨지게 했고 해리 왕자는 멸종위기에 놓인 잿빛개구리매 2마리를 사냥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 8년 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꿩 목을 비트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ls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오리온스 김승현 매직쇼 부활

    올 시즌 오리온스팬들은 아슬아슬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개막 3연승으로 지난 시즌 꼴찌의 악몽을 털어 버리는 줄 알았지만,곧바로 야전사령관 김승현의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외국인선수 가넷 톰슨을 교체하면서 시즌 두 번째 고비가 찾아 왔다.대체용병 마이클 조이너가 가세한 뒤 시즌 두번째 3연패를 당한 것.숨 막힐 듯한 중위권 다툼에서 더 이상의 연패는 헤어나기 힘든 상처를 안길 수 있는 상황. 23일 대구체육관에서 3연패의 ‘동병상련’을 앓고 있는 LG를 만난 오리온스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눈을 번뜩거렸다.LG도 2라운드를 7승2패로 마감한 뒤 3라운드들어 3연패를 당한 터라 급했다.두 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체육관 밖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뜨거웠다.3쿼터에만 5번의 역전과 재역전,동점을 주고 받으면서 코트는 후끈 달아 올랐다. 4쿼터 초반 마이클 조이너(12점)의 연속득점과 김승현의 3점포로 오리온스가 70-66으로 살짝 앞서나갔다.다음은 LG의 반격.브랜든 크럼프(21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과 박지현(7점)의 3점슛,아이반 존슨(9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 등으로 연속 8득점,LG가 74-70으로 역전시켰다. 일진일퇴의 공방은 엔딩으로 치달았다.경기 종료 39초를 남기고 정해진 패턴에 따라 크리스 다니엘스(17점)가 던진 3점포가 그대로 림을 꿰뚫었다.77-75,오리온스의 재역전.종료 13.8초 전 크럼프가 샷클락(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포는 림을 외면했다.LG에 남은 방법은 반칙작전뿐.하지만 종료 12.3초전 자유투를 얻은 맏형 김병철은 침착하게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가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가드 김승현(17점 12어시스트)의 마법 같은 골밑돌파와 어시스트로 LG에 81-75,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3연패를 끊은 오리온스는 10승12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4연패로 몰린 LG는 11승11패로 삼성에 공동 4위를 내줬다.‘피터팬’ 김병철(오리온스)은 이날 16점을 보태 역대 여섯번째로 개인통산 6900점(6915점)을 돌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라이스 인기,부시보다 한수 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랍국가들은 부시 대통령보다 라이스 국무장관을 더 좋아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아랍 국가 지도자들로부터 수십만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선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받은 선물의 약 3배에 해당한다. 국무부 의전국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고위 공직자 선물 목록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은 지난해 1월 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로부터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목걸이와 반지,팔찌,귀고리 등 보석세트(약 14만 7000달러)를 선물로 받았다.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국왕은 지난해 7월 루비와 다이아몬드 세트(16만 5000달러)를 라이스 장관에게 선물했다.이를 포함해 아랍 지도자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귀금속만 모두 31만 6000달러에 이른다. 반면 부시 대통령은 같은 기간 아랍 지도자들로부터 모두 10만달러의 선물을 받는 데 그쳤다.의전국이 발표한 선물목록에 따르면 선물은 6달러에서 보석처럼 10여만달러에 이르는 등 고가품 등 천차만별이다.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부시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에게 6달러의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선물했다.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는 부시 대통령에게 570달러의 잡초 제거기를,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450달러의 운동기구를 각각 선물했다. 선물은 준 사람의 취향과 받는 사람의 직업적 특성을 반영한 것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대표적으로 동물 애호가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로라 부시 여사에게 애완견인 바니와 비즐리의 이름을 수놓은 베개를 선물했다.피터 페이스 전 미 합참의장은 콜롬비아와 러시아 군 고위층으로부터 기관총 2기를 선물받았고,로버츠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바레인 관리로부터 아랍 전통 칼을 선물받았다. kmkim@seoul.co.kr
  • 케이블TV가 차린 ‘X-마스 성찬’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블TV 채널들이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올해는 26일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해 28일까지 4일 연속으로 쉬는 직장인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케이블업계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28일까지를 ‘성탄절 특집’ 기간으로 묶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우선 영화 전문 채널들의 성탄절 특집이 예년에 비해 풍성하다.OCN은 24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특집 ‘크리스마스엔 이런 영화’를 방송한다.‘브리짓 존스의 일기2’,‘러브 액츄얼리’,‘행운을 돌려줘’,‘찰리와 초콜릿 공장’,‘원스’,‘폴라 익스프레스’ 등이 편성됐다.채널 CGV는 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특집 ‘판타스틱 크리스마스’를 통해 ‘호그파더’,‘박물관이 살아있다’,‘판의 미로’,‘피터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가족 판타지 영화 11편을 잇따라 방송한다.XTM은 성탄절이면 빠지지 않는 영화 ‘나홀로 집에’ 1~4편을 24일과 25일에 걸쳐 두 편씩 보여주고,25일에는 ‘솔드 아웃’과 ‘산타클로스’를 방송한다.스토리온은 26일 오후 4시부터 특집 ‘로맨틱 홀리데이’를 마련해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당신이 잠든 사이에’,‘퍼펙트 맨’,‘왓 어 걸 원츠’ 등 로맨틱 코미디물을 차례로 방영할 예정이다.오락물 가운데는 서커스를 블록버스터급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태양의 서커스’의 ‘베스트 컬렉션’이 눈에 띈다.24~27일까지 tvN에서는 ‘알레그리아’,‘퀴담’,‘코르테오’,‘드랄리온’ 등 네 편의 공연이 연속 소개된다.온스타일에서 25일 오전 10시에 방영되는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가수가 된 폴 포츠의 일상과 공연 실황을 담은 ‘폴 포츠:로얄 퍼포먼스’를 방영한다.한편 ‘미국드라마’(미드)의 팬이라면 XTM에서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연속방송되는 3부작 ‘틴맨’을 주목할 만하다.올해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작이었던 ‘틴맨’은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현대적인 판타지물로 변신시킨 작품.원작 속 마법의 나라 오즈는 사악한 마녀가 지배하는 암흑의 땅으로 재창조되며, 전체적으로 초현실적이고 악몽적인 분위기를 띤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사]

    ■한국석유공사 △개발생산본부장 송진현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감사 김재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인재기획단장 박인호△미래융합문화사업단장(직무대리) 임경순△영재교육지원실장 이정규△교육연수운영실장(과학창의센터장 직무대리 겸직) 이인우△창의인재기획실장 연경남 ■한국동서발전 ◇<1직급>△경영지원실장 이기호△울산화력본부 제3발전소장 박종현△동해화력발전처장 박경수△일산열병합발전〃 김재환◇<2직급>△경영지원실 박등곤발전처 김치완△건설처 이종철△당진화력본부 임송호△호남화력발전처 조수형△일산열병합발전처 조영선△산청양수발전처장 문무용 ■국제신문 △편집국 정치부장 김찬석△경제〃 조송현△서울경제〃 김경곤△사회1〃 정상도△편집2〃 서동오△스포츠〃 장재건△문화〃 박무성△생활과학〃 변영상△해양수산팀장 정순백△독자서비스국 독자관리부장 이삼곤△광고국 광고영업1〃 배의정△광고영업2〃 김철호△기획광고〃 박상용△제작국 출판영업〃 강경호 ■㈜LG ◇전무 승진 △김선태 이종상 ◇상무 전보△이연모 양재훈 장원욱 ■LG전자 ◇전무 승진 △강돈형 강태길 권순황 김기종 김진용 윤태환 이혜웅 이호 한기철 ◇수석연구위원(전무급)△곽국연 ◇상무 선임△강민석 구본진 김근태 김수옥 김용환 김준선 박경렬 박진관 박희찬 백형식 변남석 서건영 송기주 송승걸 윤원현 이영익 이영재 이인규 이장희 이지은 이진 이현우 전일진 정현옥 차국환 차용호 한재동 에티샴 라바니 피터 라이너 ◇연구위원선임(상무급)△진심원 하정욱 임도현 김홍주 정지원 오민석 ◇전문위원선임(상무급)△홍사윤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전입 △인유성◇전무 승진△패널센터장 차수열 ◇상무 선임△HP 영업담당박경화△IT 일본영업담당 이상훈 △IT 고객지원담당 전상언△TV미주/아주영업담당 박수철△Panel DE담당 조원호△난징법인장 최성열△구매1담당 김동수△구매2담당 최영근△경영기획담당 이석화△업무혁신담당 현병탁△TV중소형개발담당 이주홍△OLED공정/생산담당 탁윤흥△연구1실장 김창동△일본연구소장 오창호 ■LG이노텍 ◇전무 승진 △류시관 ◇상무 전보△김영욱 노시동 ◇상무 신임△정흥택 문형철 ■실트론 ◇상무 승진 △승길병 ■루셈 ◇상무 승진 △이상훈 ■LG화학 ◇전무 승진 △김종현 이형만 김명환 ◇상무 승진△박종일 김중섭 정찬식 이윤규 이동언 유지영 박기성 ■LG생활건강 ◇전무 승진 △윤여경 ◇상무 선임△이정희 이정애 안종대 이흥기 이유석 ■LG MMA ◇상무 승진 △윤경선 ■LG텔레콤 ◇전무 승진 △윤준원 최주식◇상무 선임△김훈 ■LG데이콤 ◇전무 승진 △이창우 이희연 성기섭 ◇상무 선임△김종천 이홍철 안태문 김경섭 강정호 ■LG CNS ◇전무 승진 △백상엽 ◇상무 승진△조기현 윤경훈 ■LG 엔시스 ◇상무 승진 △정병선 ■V-ENS ◇상무 승진 △오창근 ■서브원 ◇부사장 전보 △김대훈 ◇전무 승진△김명득 ◇상무 승진 △김기영 노용해 ◇상무 전보△탁윤균 ■LG스포츠 ◇승진 △상무 허병진 ■SKC ◇전무 △울산공장장 조병수△화학사업 전략본부장 장사범◇상무△PET필름 사업본부장 양생환△SKMS실천지원실장 박기동△미국연수 노재연 ■SK텔레시스 ◇부사장 △이종성 ◇상무△경영지원실장 강창기△개발기획본부장 겸 개발검증팀장 김승한 ■SK네트웍스 ◇전무 승진 △중국본부장 박성문△스피드메이트사업본부 백승한 ◇전무 전보△에너지마케팅부문장 강대성 ◇상무 승진△철강본부장 김용석△경인본부 인천지사장 최영재△재무실 김종국 △글로벌HQ추진실 이동구 ◇상무 전보△통신유통사업본부장 이응상△Customer사업본부장 라진권△에너지트레이딩사업부장 박성수△에너지마케팅컴퍼니 경영지원본부장 이호규△서울동부지사장 한상수△경기강원본부장 조인호△충청호남본부장 김유연△영남본부장 원종건△특수제품사업본부장 김동원△오토마케팅사업부장 김성환△기업문화실장 권세진△Global HQ추진실장 이혁수△기업문화실 SKMS담당 강성호△아이플랫폼 대표 이근필 ■SK케미칼 ◇부사장 승진 △케미컬 비즈 대표 이문석 ◇전무 승진△라이프 사이언스비즈 대표 이인석△신규사업부문장 노항덕 ◇상무 승진△라이프 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 최낙종△생명과학연구소 개발1실장 천세영 ■SK텔레콤 ◇부문장 승진 △NI(Next Internet)사업부문장 홍성철△M&F(M edia&Future)〃 설원희 ◇상무 승진△김선중 조광식 조우현 이재호 박수영 김후종 육태선 안근 박민형 장종태 황수철 ■SK해운 △상무 심우용 박준구 ■SK브로드밴드 △상무 한권희 김태섭 전중인 ■SK E&S △상무 강명남 김성진 ■충남도시가스 △상무 이상윤 주진복 ■유비케어 ◇상무 승진 △건강관리연구소장 안동환 ■㈜워커힐 ◇상무 선임 △오춘호
  • 물질만능 시기 부도덕 속임수에 갇힌 미국

    물질만능 시기 부도덕 속임수에 갇힌 미국

    피터는 몇 년 전 가게에서 물건을 ‘슬쩍’한 적이 있다.40달러짜리 보르도산 와인이었다.친구들은 그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맥스는 현재 뉴욕시에 거주하는데 이전에 살던 코네티컷에 법률상 주소를 두고 있다.그 결과 맥스는 뉴욕시 대신 코네티컷에 세금을 내 매년 3000달러를 절세했다.친구들은 그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다.과연 이같은 판단은 옳을까.좀도둑질은 경범죄이고 탈세는 중대 범죄인데 말이다. ‘치팅 컬처(Cheating Culture)-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강미경 옮김,서돌 펴냄)의 지은이 데이비드 캘러헌은 이 것이 바로 미국의 도덕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공공정책연구기관인 데모스(Demos)의 수석 연구원인 지은이는 ‘왜 미국 사회에서 갈수록 속임수가 판치는 이유가 뭔가.’를 파헤치기 위해 속임수 문화에 연루된 학부모,학생,교사,코치,운동선수,기업윤리전문가,주식분석가,변호사,회계사,의사,경찰관계자 사람들과 80건이 넘는 인터뷰를 가져 이 책을 완성했다. 캘러헌은 ‘불안한 계층(Anxious Class)´과 ‘성공한 계층(Winning Class)´이 사기적인 행위를 했을 경우 받게 되는 서로 다른 타격에 대해도 설명하고 있다.2001년 9·11테러가 발생했을 때 뉴욕시신용조합 본부의 ATM전산망은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다.잔고보다도 더 많은 돈이 인출될 수 있다는 소문도 났다.신용본부 조합은 전산망을 폐쇄하는 대신 주된 회원인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11월 전산망이 복구됐을 때 조합은 회원 가운데 잔고를 초과인출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인출액 중 1500만달러는 끝내 회수되지 않았다.결국 당국이 수십 명을 체포했다. 2002년 뉴욕주의 검찰총장 엘리엇 스피치는 투자은행 메릴린치를 조사해 정보기술(IT)분야의 스타 분석가인 헨리 블로짓이 회사와 결탁해 자신은 ‘쓰레기’라고 평가한 주식들을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매수하라고 권유한 것을 밝혀냈다.그 결과 블로짓은 400만달러의 벌금을 냈지만,그는 이미 20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 캘러헌은 두 사례를 통해 성공계층의 경우 사기 행각이 1990년대 호황기에 유례없이 높은 수입을 올리는 과정에서 이뤄진 화이트 범죄인 반면,불안한 계층의 사기는 호황기인 1990년대에도 살기가 팍팍한 저소득층의 생계형 범죄였다고 분류했다.그리고 화이트 범죄자들은 언제든지 도덕심이 허약해진 사회에 화려하게 복귀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속임수 문화가 판치게 된 결과 캘러헌은 미국의 국민성이 바뀌었다고 진단한다.선한 삶에 대한 열망은 물질만능주의로 변질됐고,포부는 시기심으로 바뀌었다. 미국인이 원하는 삶과 실제로 꾸릴 수 있는 삶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면서 다 가진 것처럼 들떠 불안에 떨게 됐다는 것이다.공동체에 대한 믿음,사회적 책임,약한 자에 대한 배려 등 가치들이 퇴색됐다고 한다. 미국 사회를 망가뜨린 원인은 무엇인가.첫째,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누구도 성공과 고용보장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그러다보니 매일 아침 집에서 나설 때마다 도덕은 뒤에 남겨두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둘째, 승자에게 더 큰 보상이 돌아가기 때문이다.승자에게 돌아가는 상이 대폭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기꺼이 하려 들고 있다.셋째, 지난 20년간 위법 행위에 대한 감시가 소홀해지면서 속임수에 기대려는 유혹이 꾸준히 증가했다.넷째, 곳곳에 부패가 침투했기 때문이다.체계가 자신 같은 사람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면 도덕 기준을 바꾸지 않겠느냐고 저자는 반문한다.저자는 경기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사기꾼들에게 밀려나고,편법에 기대는 사람들이 더 빨리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근면과 성실이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믿음은 우습게 된다고 말한다.기업의 사기꾼은 수천만달러를 훔치고도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비해 잔챙이 범죄자들은 긴 형량을 받는 현실은 법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는 이상도 무색하게 된다는 것. 이 책은 미국에서 2004년에 출간됐다.당시 미국 사회는 회계부정 사건으로 엔론을 시작으로 통신회사인 월드컴이 붕괴돼 투자자들이 피해를 받는 등 기업과 월스트리트가 결탁한 각종 금융사기 사건들이 줄줄이 드러나면서 고통받던 때다.당시 지식인들은 그 원인을 1970년대 후반 레이건 대통령의 집권과 함께 시작된 극단적 자본주의(신자유주의)에서 찾고,개선을 촉구했다.지나친 경쟁과 극단적인 승자독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경제침체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지금 “지난 25년간 우리가 몸담아온,이른바 ‘시장의 시대’는 언뜻 영원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저자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1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그래픽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반지의 제왕’ 톨킨 작품 중 가장 비싼 책은?

    ‘반지의 제왕’ 톨킨 작품 중 가장 비싼 책은?

    ‘반지의 제왕’, ‘호빗’, ‘실마릴리온’ 등 저작을 남긴 작가 J. R. R 톨킨의 작품 중 가장 비싼 책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그가 자신의 제자에게 메시지를 담아 줬던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의 초판이다. 이 저서는 경매 시장에서 총 10만4000달러(1억 350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 톨킨의 콜렉션 경매와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는 영국의 경매회사 GTC 로드쇼 AC는 보도자료를 통해 “톨킨의 가장 비싼 작품인 이 저서는 그의 집필활동에 큰 영향을 준 제자 Elaine Griffiths에게 준 작품”이라고 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톨킨은 이 책 안에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 ‘퀸 오브 호빗’(Queen of Hobbit) 엘린에게 바침”이라고 쓰여 있는 3부작으로 매우 희귀한 책이다. 이외에도 최근 톨킨의 특별한 저서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해당 경매에 나왔다. 엘린이 톨킨에게 받았던 ‘호빗’의 첫 번째 번역본과 그의 친필사인이 담긴 ‘반지의 제왕’의 미국 초판본, 톨킨이 아들 마이클에게 남긴 책 등 총 5권이다. 경매를 담당한 마크 패이스는 “톨킨 전집은 전 세계에서 돌며 다양하게 번역됐고 진화했으며 특히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의 영화에서 꽃을 피웠다.”고 전한 뒤 “톨킨 전시회에는 그동안 개인 소장품으로 축적돼 오던 독특한 작품들이 공개됐다.”고 전시회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GTC 로드쇼 A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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