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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골프] 1타 잃은 안병훈, 선두에 8타 차 공동 18위

    [리우 골프] 1타 잃은 안병훈, 선두에 8타 차 공동 18위

    안병훈(25·CJ)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안병훈은 13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0언더파 132타인 단독 1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에는 8타 뒤졌다. 그러나 공동 6위와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약 4.6m를 남기고 시도한 파 퍼트가 빗나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5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또 한 타씩 잃으며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기록하게 된 안병훈은 이후 버디 2개로 만회하며 3라운드 이후를 기약했다. 14번 홀(파3)에서는 약 1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보내 한 타를 더 줄였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9언더파 133타로 선두 프레이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만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왕정훈(21)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이븐파 142타로 공동 30위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조원경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22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통찰을 불안, 불확실성, 불균형으로 대별되는 현대 경제를 통해 들여다보는 지혜와 경제에 대한 안목을 담아냈다. 경제학의 대가 존 케인스가 2030년 우리에게 닥칠 미래를 표현한 에세이 ‘우리 손자 세대의 경제적 가능성’을 모티브로, 자본 축적과 기술 발전으로 생산성이 증대된다는 케인스의 예측에 대해 세계적인 일자리 부족, 부의 불균형, 세대 간 갈등 등을 짚으며 대다수의 중산층이 사라지는 디스토피아를 우려한다. 22명의 경제 이론에 충실하면서도 단순하고 명료한 사례로 풀어내 마치 세계 곳곳을 돌며 경제 여행을 하는 느낌을 준다. 304쪽. 1만 6000원. ●알랭 바디우 진리를 향한 주체(피터 홀워드 지음, 박성훈 옮김, 길 펴냄) 현대 철학에서 폐기돼 버린 철학의 오래된 문제인 존재, 주체, 진리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유한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철학에 대한 입문서다. 이 책은 그의 철학의 주요 구성 성분을 샅샅이 훑으면서도 동시대 다른 철학자들의 작업과 어떻게 다른지를 그대로 보여 준다. 바디우는 “인간의 사유가 객관적 진리를 성취하느냐는 문제는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진정한 사유는 세계를 변화시킨다고 인식한다. 그는 진리가 그것이 소환하고 지탱하는 주체들에 의해 선언되고 구성되며 지지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바디우는 진리의 정치를 향한 회귀를 열정적으로 옹호한다. 676쪽. 3만 3000원. ●다수결을 의심한다(사카이 도요타카 지음, 현선 옮김, 사월의책 펴냄) 대의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제도인 투표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제도다. 그런데 다수결은 진정 민의를 반영하는 것일까. 이 책은 투표, 특히 소선거구제 방식의 선거를 통계적 관점에서 비판했다. 대안은 점수투표제다. 각각의 유권자에게 세 명을 뽑게 한 뒤 1등에게 3점, 2등에게 2점, 3등에게 1점을 부여하고 점수를 합산하자는 것이다. 다수결의 또 다른 맹점은 사람들이 공익이 아닌 사익에 따라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저자는 정부가 주권자들에 의해 ‘고용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민주적 절차’를 거쳤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192쪽. 1만 3000원. ●융합 인문학(최재목 엮음, 이학사 펴냄) 융합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필요성이 높아지고 산업계나 학계에서는 활발한 융합적 시도와 연구가 이루어지는 데 반해 일반 대중과 학생들에게는 아직 융합이라는 것이 낯설고 어렵다. 이 책은 융합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하고, 융합을 하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탐구이자 답변이다. 영남대 기초교육대학에서 2015년 2학기에 개설된 교양 강좌 ‘융합 인문학’을 통해 인문, 예술,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 및 예술가들이 펼친 릴레이식 인문학 강의를 담았다. 인문학자, 예술가, 과학자의 시선을 통해 ‘융합’이라는 주제에 다각도로 접근하는 강연들이 다채로운 주제로 펼쳐진다. 306쪽. 1만 5000원. ●엄청나게 복잡하고 끔찍하게 재밌는 문제들(토마스 포비 지음, 권혜승 옮김, 반니 펴냄) 이 책은 옥스퍼드대 교수로 수많은 입학시험의 문제를 출제하고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저자가 자신의 전공인 물리학과 수학 분야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제들 중 예비 대학생 수준에 맞는 것들을 모아 놓았다. 호기심과 재미를 북돋우려고 만들어진 문제와 대학 입학시험에서 사용되는 표준적인 문제들이 고루 섞여 있다. 보기에는 만만치 않지만, 포비는 고등학교에서 기초를 튼튼히 닦은 학생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라고 밝힌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의 입학시험 문제를 내 방에서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68쪽. 2만 4000원.
  • [리우 이모저모]브라질 선수촌서 가장 핫한 곳…알고 보니 맥도날드 매장

    [리우 이모저모]브라질 선수촌서 가장 핫한 곳…알고 보니 맥도날드 매장

    2016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선수촌 내에서 가장 사람이 붐비는 곳은 어디일까요?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의 올림픽 선수촌 내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100여m 넘게 줄을 선 각국 선수들로 장사진을 이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점심 시간대에 선수들이 비까지 맞아가며 선수촌 내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줄을 길게 선 이유는 바로 올림픽 선수촌 최고 맛집으로 선정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다. 부실한 선수촌 시설에 이어 식당 음식마저 너무 맛없고 짜기 때문에 각국 선수들이 입맛에 익숙한 햄버거를 점심 대용으로 찾았던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처럼 맥도날드가 인기 있는 이유는 또 한가지가 더 있다. 선수들에겐 여러 가지 메뉴가 무제한 공짜라는 점이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맥도날드 매장 앞에는 각기 다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취재진이 길게 늘어선 채 자신의 주문 차례를 기다렸다. 줄은 점점 더 늘어났으며 어느새 100여m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채 우중에 서 있었고 몇몇 선수만이 우산을 들고 비를 피하고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매장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음료수 등을 테이크 아웃 해 가는 각국의 선수들은 밝은 표정이었으며 맥도날드의 고칼로리 공짜 햄버거가 경기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주 먹지 않아 별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스웨덴 핸드볼 선수 프레드릭 피터슨(32)은 “3주 동안 이곳에 머무르면서 선수촌 식당에서만 하루 서너끼를 먹는 것은 지겨운 일”이라며 “아이스크림이나 심지어 햄버거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공식 스폰서로 선정돼 40년 동안 올림픽과 함께 해오고 있으며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선수촌과 바하 올림픽공원 내 2곳에 매장을 오픈했다. 맥도날드 선수촌 매장은 하루 약 5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선수촌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Roland Hoskins dailymail.com / Daved Rwp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서울랜드, 한국 대표팀 금메달 따는 날엔 자유이용권 60% 할인

    서울랜드, 한국 대표팀 금메달 따는 날엔 자유이용권 60% 할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모두가 지친 요즘, 서울랜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서울랜드는 오는 8월 21일까지 오후 5시 이후 자유이용권을 단돈 만원에 즐길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할인 쿠폰이나 서울랜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후 할인 화면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 및 동반 1인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할인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서울랜드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에는 자유이용권을 약 60% 할인된 가격인 15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실내 여름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삼천리 동산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놀이터 ‘베스트키즈’와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Cool 썸머 시네마 하우스’는 단연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상 최대 물총 대결 ‘서울랜드 워터쇼! 워터워즈’는 피터팬과 후크 해적단의 대결 구도로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물총을 준비하거나 유료로 대여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캐논과 워터샷이 더해져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5연발 너프 머신건과 대형 물총으로 타겟을 쏘는 ‘너프 타겟 체험존’도 삼천리동산에서 운영된다. 더불어 서울랜드는 성인용 풀 1개와 유아용 풀 2개로 구성된 야외수영장 ‘라바 야외풀장’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15일까지는 매일 밤 8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이외에도 시원한 맥주와 라이브 음악이 있는 ‘치맥 나이트’, 납량특집 로드 퍼포먼스 ‘호러 서프라이즈’ 등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웅장하고 우아… 현대차 3세대 i30 첫선

    웅장하고 우아… 현대차 3세대 i30 첫선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전략 해치백 모델인 3세대 i30의 외관 티저 이미지를 11일 처음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란 신제품 출시에 앞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일부 모습만을 공개하는 것이다. 신형 i30는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것으로 오는 9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주력인 유럽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i30의 신형 모델은 기존의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킨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캐스캐이딩 그릴이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콘셉트로 현대차의 다른 신차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i30는 매끄러운 선, 정제된 면, 조각 같은 형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시간이 지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골프 첫날’ 안병훈, 11번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3위…‘산뜻한 출발’

    ‘골프 첫날’ 안병훈, 11번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3위…‘산뜻한 출발’

    안병훈(25·CJ)이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안병훈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오후 10시 15분 현재 11번 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버디 5개를 낚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그는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올림픽 정식종목에 복귀한 골프 경기의 첫 조에 편성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 홀(파5)에서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대회 첫 보기를 적었다. 그러나 2번 홀(파4)에서 5m 남짓의 버디 퍼팅을 홀에 집에 넣어 만회했다. 안병훈은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다. 몸이 풀린 안병훈은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8번(파3)과 9번 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 10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턱이 높은 벙커에 빠지면서 아쉽게 1타를 잃어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안병훈에 1타 앞선 4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보다 44분 늦게 출발한 왕정훈(21)은 전반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를 1개 낚으며 1언더파로 공동 11위권에 올라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60명이 출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오후 11시 9분 맨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보는 로빈 윌리엄스 굿 윌 헌팅 등 2편 재개봉

    다시 보는 로빈 윌리엄스 굿 윌 헌팅 등 2편 재개봉

    명품 희극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2주기(8월 11일)를 맞아 그가 인생의 스승으로 열연했던 작품 두 편이 재개봉한다.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한 ‘죽은 시인의 사회’(1989)가 오는 18일 스크린에 걸린다. ‘굿모닝 베트남’과 더불어 그의 젊은 시절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영국 명문 사학에 부임해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키팅 선생을 연기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관을 비판한 이 작품은 1990년 국내 개봉 당시 “캡틴 오 마이 캡틴”,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기라는 뜻의 라틴어)이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사랑과 영혼’, ‘다이하드2’, ‘토탈리콜’에 이어 그해 외화 흥행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윌리엄스에게 유일한 오스카(남우조연상)를 안긴 ‘굿 윌 헌팅’(1997)도 같은 날 재개봉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서 윌리엄스는 MIT에서 일용직 청소부로 일하는 젊은 천재 윌(맷 데이먼)과 우정을 키우며 그가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교수 숀을 연기했다. 맷 데이먼과 그의 절친 벤 애플렉은 이 작품 시나리오를 써 20대에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1980년 영화 ‘뽀빠이’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던 윌리엄스는 ‘후크’(1992),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쥬만지’(1996), ‘바이센테니얼 맨’(1999) 등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의 지니 목소리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초기 알츠하이머 증세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그는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비만은 억울해?… “조기사망의 직접 원인 아니다” (연구)

    비만은 억울해?… “조기사망의 직접 원인 아니다” (연구)

    과체중 또는 비만은 오랫동안 조기 사망이나 심장질환 등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스웨덴 연구진이 반전의 연구결과를 내놓아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 연구진은 1998~2003년까지 스웨덴 인구조사에 등록된 대상 중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보다 높은 쌍둥이 4046명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추적‧관찰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람의 연령은 42~92세로, 평균연령은 57.5세였다. 연구진은 쌍둥이가 유전적으로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BMI를 기준으로 유전학적인 비만과 건강 간의 위험관계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BMI 범위는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세계보건기구(WHO)의 서양인 기준으로 보면 BMI가 18.5~24.9kg/㎡이면 정상, 25~29.9kg/㎡이면 과체중, 30kg/㎡ 이상일 경우 비만이라고 보는 반면, 아시아-태평양 비만진단기준으로는 18.5~22.9kg/㎡이면 정상, 23~24.9kg/㎡이면 과체중, 25kg/㎡ 이상이면 비만이라고 간주한다. 연구진은 서양인 기준의 BMI를 적용해 조사대상과 특정 질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BMI가 과체중에 속하는 쌍둥이 중 5%(203명)에게서 심장마비가 나타났고, 13.6%(550명)가 연구기간 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반면 BMI가 정상에 속하는 23.9㎏/㎡ 이하의 쌍둥이의 경우, 심장마비가 나타난 사람은 5.2%(209명),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5.6%(633명)로, 심장마비 위험 및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과체중 대상군과 유사했다. 눈여겨 볼 대상군은 고도비만으로 간주되는 BMI 30㎏/㎡ 이상이다. 연구진은 BMI 30㎏/㎡의 쌍둥이의 경우 심장마비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비만이라고 해서 심장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만 심장질환이 아닌 당뇨의 경우, 정상인 쌍둥이에게서는 224건이 나타난 반면, 과체중인 사람들에게서는 345건이 나타났다. 이는 비록 BMI-심장질환의 연관관계는 크지 않더라도, 당뇨로 인한 건강 악화 및 기대 수명 저하 등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우메오대학의 피터 노드스톰 박사는 “당뇨병 발병 위험의 경우 비만 환자에게서 높게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이 심장질환으로 인해 조기사망에 이르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일 뿐, 비만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질병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1일자에 실렸다. 사진=ⓒmilatas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안의 시대 ‘청춘의 초상’

    불안의 시대 ‘청춘의 초상’

    위작, 대작 등 이어지는 소모적 이슈들 탓에 요즘 한국 미술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고 싸늘하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억울해할 사람들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신진작가들일 것이다. 이들에게 세상은 아무 도움도 주지 않았으면서 싸워 이겨내야 할 버거운 상대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OCI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임현정과 오세정의 작품에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고뇌가 그대로 담겼다.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이 진행하는 ‘2016 OCI 영크리에이티브스(Young Creatives)’ 선정작가전으로 우정수, 임노식, 박석민, 이은영에 이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전시다. 미술관 1층에서는 임현정이 10여점의 평면 회화와 소품, 드로잉을 선보인다. 약 8m에 이르는 대표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전시 제목 ‘마음의 섬들’은 집단 무의식의 바다 위에 불쑥불쑥 솟은 자아의 섬들을 가리킨다. 세월호 사건 등 작가에게 강하게 다가왔던 사회적 이슈부터 세계 여러 지역을 거치며 접했던 인상적인 풍경, 바닷가나 산책로 같은 일상의 거리, 상상 속의 광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억과 감정들을 캔버스 위에 표현했다. 작품의 크기와 모양도 파격적이다. ‘마음의 섬들’은 1대8 비율의 파노라마뷰를 보여주는 작품 외에 최대 높이 2.3m의 좌우 비대칭형으로 수직파노라마를 보여주는 작품도 있다. 그런가 하면 마음의 한 조각처럼 손바닥 절반 크기의 작은 캔버스나 나무조각에 그린 그림들이 선반 위에 설치돼 있다.  서울대 회화과를 나와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 예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독일 함부르크, 일본 요코하마 등에서 레지던시 경력을 쌓은 작가는 집단 무의식에 대해 탐구한다. 작가는 피터르 브뤼헐 같은 북유럽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에서 화면의 구성방식을 차용한다. 하지만 풀어내는 방식은 훨씬 더 초현실적이다. 작가의 주관적인 경험과 감각적인 기억을 머릿속에 담아 두었다가 불쑥 꺼내 생각나는 대로, 붓이 가는 대로 그려 나가는 방식이다. 바위, 산, 강, 연못, 섬들이 등장하고 그 사이사이에 나타나는 다양한 이미지들은 모두가 기형적이다.  반쯤 남은 달걀 껍질에 다리가 달리거나 삼각형 머리에 배가 불뚝한 형체가 걸어가는 뒷모습도 보인다. 팽이 같은 물체가 거꾸로 박혀 있기도 하고, 낚시질도 한다. 화려한 색상과 원초적인 도상들로 이뤄진 화면은 얼핏 보면 동화 속 세상 같지만 사실은 온통 불가사의함으로 가득 차 있다. 논리적인 방식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한 오리무중인 이 세상을 보는 듯하다. 한발 떨어져 바라보면 지상낙원처럼 보이지만 실제 세상은 비정상적이고비선형적이다.  2층에서는 화가 오세경이 ‘회색온도’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목이자 주제어인 회색온도는 주변 상황에 의해 발목을 잡힌 답답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알 수 없는 속사정, 자기기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도리 없이 따르는 다중성과 가변성을 암시한다. 가로·세로 4m에 이르는 광활한 화면에 담은 작품 ‘접속’은 아버지와의 못다 한 교신을 상징하며 사회적 이슈의 희생양에 대한 연민, 부조리한 사회 생리에 휩쓸린 제물들에 대한 애도, 마냥 한마음으로 늘 솔직하지는 못한 우정에 대한 자조를 표현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해야 하는 다음 세대의 상징적인 도상으로 작품에는 여고생이 자주 등장한다. 전파망원경을 하늘을 향해 설치하고 우주에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가 보내는 신호를 기다리는 SETI 프로젝트를 연상시키는 작품 ‘접속’에도 한 여고생이 들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화가 단단히 난 표정의 거대한 병아리 주변을 하이에나에 가까운 길고양이들이 서성이고 있고, 교복을 입은 여고생은 그 병아리를 쓰다듬고 있다. 제목은 ‘동병상련’이다. 덩치만 커져서 험한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병아리에게서 같은 아픔을 느끼는 듯하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들짐승들이 내장이 드러난 채 쓰러져 있는 여고생을 공격하려 하는 섬찟한 작품도 있다. 불타는 우체통, 목이 잘린 기러기의 이미지는 무언가의 부재를 나타낸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이며, 20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예정돼 있다. 미술관은 35세 이하의 조형예술작가를 대상으로 12일까지 내년도 OCI영크리에이티브스 작가를 공모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금메달이다냥!”…아침마다 만세부르는 고양이 화제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고양이 한마리가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데일리미러 등 해외언론은 주로 아침마다 '만세'를 부르는 고양이 키스(Keys)의 재미있는 사연을 보도했다. 이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수만 명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키스는 갑자기 두 발로 일어서서 두 팔을 번쩍 하늘로 지켜드는 특이한 행동을 한다. 한편으로 보면 벌서는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만세를 부르는 것 같은 키스의 행동이 묘한 호기심과 귀여움을 자아내는 것이 사실. '집사'인 미 캘리포니아에 사는 피터 마레스는 "어느날 아침 갑자기 키스가 이같은 행동을 했다"면서 "그 다음날에도 이 행동을 반복해 사진을 촬영하게 됐다"며 웃었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키스가 왜 이같은 행동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추측만 있을 뿐 키스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 마레스는 "신에게 경배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인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어찌됐건 우스꽝스러운 행동 덕분에 키스가 유명인사가 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괴짜 4인방의 악령퇴치기 ‘마법의 제왕’ 메인 예고편

    괴짜 4인방의 악령퇴치기 ‘마법의 제왕’ 메인 예고편

    코믹호러 판타지 ‘마법의 제왕’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법의 제왕’은 수세기 동안 종적을 감췄던 고대 마법서가 우연히 괴짜들의 손에 들어가면서 극악무도한 악령이 소환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악령을 지옥으로 다시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괴짜 4인방의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왕좌의 게임’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피터 딘클리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배급사 케이알씨지 측은 “코미디, 호러, 판타지 장르를 넘나드는 절묘한 조합으로 기존 코미디 영화들과는 차별점을 가진다”며 “현실인지 가상현실인지 가늠할 수 없는 독특하고 신선한 스타일의 이야기 전개가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5분. 사진 영상=케이알씨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50m 상공서 패러글라이드 버리고 추락한 남성

    50m 상공서 패러글라이드 버리고 추락한 남성

    동력 패러글라이드를 타다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1일 2011년 세계 카이트보딩 챔피언 데미안 리로이(Damien LeRoy)가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의 한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동력 패러글라이드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데미안의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패러글라이드 엔진이 고장이 나자 150피트(약 46m)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드를 버리고 맹그로브 숲으로 떨어진다. 당일 사고 목격자 겸 친구 카밀라 나일렌에 따르면 “데미안이 바다 위를 몇 번 돌더니 갑자기 도로 방향인 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며 “엔진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조종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맹그로브 숲 바닥에 추락한 데미안은 허벅지 뼈가 부러졌으며 꼬리뼈에 금이 가고 허파에 구멍이 나는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데미안은 사고 직후에도 친구들과 웃으면서 농담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 패러글라이딩은 작은 엔진이 장착된 패러글라이드를 타고 시속 60km의 속도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스포츠다. 사진·영상= ABC News, Andrew Vold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톰 히들스턴·브리 라슨 주연 ‘콩: 스컬 아일랜드’ 티저 예고편

    톰 히들스턴·브리 라슨 주연 ‘콩: 스컬 아일랜드’ 티저 예고편

    ‘고질라’ 제작진의 신작 ‘콩: 스컬 아일랜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미지의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킹콩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토르’ 시리즈의 톰 히들스턴과 ‘룸’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았다. 또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을 비롯해 ‘워 크래프트’와 2016년 ‘벤허‘의 주연을 맡은 토비 켐벨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를 찾아 탐사를 떠난 사람들이 불시착한 섬에서 거대한 고대 생명체를 만나는 과정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킹콩은, 이전 영화에서 등장한 키 15미터가량보다 무려 2배 이상 몸집이 커져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한다. 킹콩은 작가 코난 도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서 처음 등장한 가장 오래된 괴수 ‘콩(Kong)’과 인도양에 있는 해골 섬인 스컬 아일랜드에서 원주민들이 부르던 호칭 ‘왕(King)’을 합해 만든 이름이다. 1933년 ‘킹콩’이란 이름을 달고 완성된 첫 작품 이후 수많은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졌고 2005년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은 세계적인 흥행과 더불어 제78회 아카데미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효과상을 수상했다. 영국 출신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콩: 스컬 아일랜드’는 2017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이킹 도중 윗옷 벗은 남자와 마주쳤는데 트뤼도 캐나다 총리

    하이킹 도중 윗옷 벗은 남자와 마주쳤는데 트뤼도 캐나다 총리

    캐나다의 한 가족이 지난 주 퀘백주의 가티노 국립공원을 하이킹하던 도중 윗옷을 벗은 채 공원을 돌아다니는 한 남성과 마주쳤다. 그런데 그는 저스틴 트뤼도(45) 총리였다. 피터보로에 사는 짐 고드비 가족은 약간의 망설임 끝에 트뤼도 총리와 짤막한 대화를 나누고 셀피도 찍었다. 13세 아들 알렉산더는 정말 잊기 힘든 추억을 휴가 도중 누렸다. 아버지 짐은 일간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와우 미쳤어! 우리가 총리를 만났다고’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중에 페이스북에 “앞문을 열고 나아가자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총리와의 조우 순간을 돌아봤다. 트뤼도 총리 일가는 오타와에서 북서쪽으로 50㎞ 떨어진 이 광활한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허리 높이까지 물이 용솟음치는 러스크 땅굴을 돌아보던 중이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선친 피에르의 뒤를 이어 지난해 11월 제23대 캐나다 총리에 취임한 그는 명문가 자제 답지 않게 소탈하고 친서민적인 행보를 거듭해 인기를 얻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희대 특집] 폴 케네디, 미래 위한 대학 역할 강조

    [경희대 특집] 폴 케네디, 미래 위한 대학 역할 강조

    1972년 로마클럽이 ‘성장의 한계’를 경고한 지 40여년이 지났지만 파국의 징후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구 증가, 산업화, 환경 파괴, 천연자원 고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게다가 민족 분쟁, 군비 경쟁, 실업, 빈부 격차가 고착화된 지 오래다. 해결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현대 문명의 위기는 만성질환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인류가 사라지지 않고서는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질병처럼. 하지만 인류가 처한 문제는 만성질환이 아니라 급성질환일 수도 있다. 공멸을 가져올지도 모를 유례없는 위험이기 때문이다. 1972년 출간된 ‘성장의 한계’는 인류에게 주어진 시간을 100년으로 보았다.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100년 안에 암울한 미래가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50년 남짓이다. 50년 안에 현재의 문명을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함께 사라질지도 모른다. ●보코바 “인간의 삶엔 평화가 기초해야” 지난 세기 중반부터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지구적 책임을 강조해 온 경희대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은 도서를 잇달아 발행하며 문명 전환을 시대의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미원렉처’ 시리즈와 ‘문명 전환’ 시리즈를 기획해 지구적 차원의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미원렉처는 경희대학교 설립자 고 조영식 박사의 호를 따서 만든 특별 강연이다. 국내외 석학과 실천인을 연사로 초빙해 인간, 세계, 문명의 새로운 지평을 탐색하고 있다. 이 특강 시리즈를 경희대 출판문화원에서 책으로 엮은 게 미원렉처 시리즈다. 지금까지 7차례 개최됐으며 그중 5개 강연이 책으로 발행됐다. 경제, 정치, 역사 등 여러 분야 석학들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문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고 있다. ‘강대국의 흥망’이란 저서로 유명한 폴 케네디 교수는 ‘교육과 인류의 미래’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다. 대학의 역할은 복잡다단한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스스로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완전히 다른 사유 방식이다. 사유 방식이 변해야만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케네디 교수는 대학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 인류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인류와 문명’은 고이치로 마쓰우라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강연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속 불가능한 현재의 삶을 지속 가능한 삶으로 바꿔야 하는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한다. 지구 자원의 과잉 개발을 멈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구적 문명을 창조해 지구적 방식으로 행동하는 길밖에 없다고 논한다. 저명한 사회학자 프레드 불럭 교수는 ‘지구적 근대성, 그 위기의 근원’에서 경제 위기를 넘어 근대성 자체까지 위협을 받게 된 원인을 먼저 분석한다. 그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이분법으로 경제를 바라보는 것을 문제라고 했다. 이분법 구조를 벗어나 위축된 집단적 상상력을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유네스코와 21세기 고등교육’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인간의 존엄과 삶의 능력에 평화가 기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평화의 또 다른 기반으로 문화적 다양성의 존중을 제시한다. 인간의 선천적 존엄을 보호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21세기 평화의 토대이자 새로운 휴머니즘의 뿌리다. 피터 카젠스타인 교수는 ‘세계 정치와 문명: 동서양을 넘어서’에서 정치와 문명의 문제를 다원주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그는 문명 간의 차이가 충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정치적 목적으로 문명의 본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서로 교류하고 진화하면서 공존하는 문명의 본질은 다원주의적 경향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미지의 세계로 향해야 한다. 미원렉처 시리즈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논제를 보다 쉽게 풀이한다면, 문명 전환 시리즈는 전문적으로 새로운 문명을 논하는 총서 성격의 시리즈다. 경희대 출판문화원은 그 첫 번째 책으로 어빈 라슬로 교수의 ‘의식 혁명’(가제)을 준비 중이다. 헝가리 태생의 과학철학자이며 시스템이론가인 라슬로 교수는 과학과 영성을 결합한 새로운 과학을 기반으로 인간과 우주의 연관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일체성을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벨 “존중하고 차이 인정해야 공존가능” 의식 혁명에서 라슬로 교수는 다른 두 전문가와 대담을 나누며 우리가 처한 위기와 전환을 진단하고 예술, 과학, 교육, 목표와 가치, 세계관, 종교, 영성의 역할을 숙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식의 역할을 중시한다. 현재 우리 의식의 상태가 다른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핵심 사안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은 9월 21일 개최되는 경희대 Peace BAR Festival ‘지구 문명의 미래: 실존 혁명을 향하여’에 맞춰 발간될 예정이다. 경희대 출판문화원은 문명 전환 시리즈를 통해 문명 전환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도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희대 출판문화원은 지난 5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의 연설문집인 ‘불가능의 예술’을 발간하기도 했다.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모색하는 경희대학교의 교육철학과 하벨의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벨은 지구 문명을 위해 실천 도덕으로서의 정치를 추구했다. 다문화적 공존의 정신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지구촌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본 것이다. 그리고 도덕의 핵심인 책임감은 우리의 삶을 넘어 자연, 지구, 심지어 우주까지 이어진다. 하벨은 인간, 자연, 지구, 우주가 신비롭게 연결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인류 문명의 미래라고 확신했다. 문명 전환의 시대에서 우리는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현대의 위기는 우리 인류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공멸이냐, 공생이냐.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대학의 존재 이유는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면서 미래를 창출하는 데 있다. 폴 케네디의 말처럼 대학이 대학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대학의 공공성을 실천해야 할 때다. ‘대학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강조하는 경희대가 출판하는 책들을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에 키스 시도한 기자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에 키스 시도한 기자

    호주의 한 기자가 방송 도중 여성 기상캐스터에게 키스를 시도하다 망신을 당했다. 2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은 전날 나인뉴스의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Tony Jones)가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 레베카 주드(Rebecca Judd)에게 키스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나인뉴스의 앵커 피터 히치너(Peter Hitchener)는 방송이 끝날 무렵 날씨 소식을 전하던 주드에게 “오늘이 마지막 아니냐”며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10월 쌍둥이의 엄마가 될 예정인 주드가 출산 휴가를 떠나기 때문이었다. 바로 그때 주드의 동료인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가 슬그머니 스튜디오로 걸어 나왔다. 그는 주드의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앵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드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당황한 주드는 고개를 돌리며 웃음을 터트렸고, 존스는 민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앵커 히치너는 깔깔거리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음. 어색한 순간이었다”고 글을 올리며 주드를 태그했다. 주드는 “제가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TJch9 you know I love you! — Rebecca Judd (@becjuddloves) 2016년 8월 1일 사진·영상=3AWRadi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니멀 픽!] “만세다냥!” 아침마다 팔 번쩍 드는 고양이 화제

    [애니멀 픽!] “만세다냥!” 아침마다 팔 번쩍 드는 고양이 화제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고양이 한마리가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데일리미러 등 해외언론은 주로 아침마다 '만세'를 부르는 고양이 키스(Keys)의 재미있는 사연을 보도했다. 이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수만 명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키스는 갑자기 두 발로 일어서서 두 팔을 번쩍 하늘로 지켜드는 특이한 행동을 한다. 한편으로 보면 벌서는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만세를 부르는 것 같은 키스의 행동이 묘한 호기심과 귀여움을 자아내는 것이 사실. '집사'인 미 캘리포니아에 사는 피터 마레스는 "어느날 아침 갑자기 키스가 이같은 행동을 했다"면서 "그 다음날에도 이 행동을 반복해 사진을 촬영하게 됐다"며 웃었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키스가 왜 이같은 행동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추측만 있을 뿐 키스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 마레스는 "신에게 경배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인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어찌됐건 우스꽝스러운 행동 덕분에 키스가 유명인사가 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 숨통 끊기 나선 美

    IS 숨통 끊기 나선 美

    탱크·차량 정밀 타격… 리비아 정부군도 진격 미국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한 리비아의 시르테 지역에 첫 공습을 단행한 데 이어 리비아 정부군이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패퇴를 거듭하고 있는 IS가 리비아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가능성을 차단하고 숨통을 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리비아 정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 전투기가 전날 리비아 북부 항구도시 시르테의 IS 근거지를 공습한 데 이어 일부 정부 병력이 시르테 내부로 진격해 거주지역인 알돌라르를 장악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1일 “리비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450여㎞ 떨어진 시르테는 2011년까지 리비아를 통치하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이자 리비아 최대 원유수출항으로 중동과 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IS가 교황을 비롯한 유럽에 대한 테러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IS의 자산인 탱크와 차량을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소수의 미군 특수전 병력이 시르테 외곽에서 지상 작전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뒤 내전 상태가 지속됐다. IS는 혼란한 리비아의 상황을 활용해 시르테 지역에 거점을 두고 세력을 확장해 왔다. 미국은 리비아 내 IS 조직원 수가 시리아 등지에서 패주해 온 인원까지 합하면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미국이 리비아 내 IS 근거지 공습을 위해 자국 공군기지 사용을 요청하면 이를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랜드 ‘치맥나이트’... 여름밤 무더위 탈출

    서울랜드 ‘치맥나이트’... 여름밤 무더위 탈출

    서울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라이브음악과 치킨·맥주(치맥)로 무더위를 날리는 ‘치맥나이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랜드는 치맥 나이트 존으로 꾸며진 미래의 나라 베니스무대 일대에서 치맥을 맛보며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필리핀 듀오’의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지는 ‘2016 서울랜드 뮤직 서바이벌’이 진행된다. 7월 30일부터 8월 7일에는 4강 진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8월 13일, 14일에는 준결승, 15일에는 결승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모든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치맥나이트 존 일대에서는 납량특집 로드 퍼포먼스 ‘호러 서프라이즈’도 진행된다. 또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에서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식혀줄 5m 대포분수와 특수 조명이 동원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치맥나이트에는 훈제치킨, 순살 닭강정, 참나무 훈연으로 완성시킨 정통 미국식 칠면조 바비큐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메뉴를 구입하면 생맥주 1+1을 3500원, 탄산음료를 2000원에 제공한다.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랜드 여름축제 ‘쿨 썸머 페스티발’도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서울랜드 워터쇼! 워터워즈’는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물총대결로 올해 주제는 ‘피터팬과 후크 해적단의 대결’이다. 유료로 물총을 대여하거나 직접 챙겨 온 물총으로 참여 가능하다.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 캐논과 워터샷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무대 양쪽으로 설치된 분무기 6대 및 물 발사대에서 5t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진다. 21일까지 야외수영장 ‘라바 야외풀장’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25연발 너프 머신건과 대형 물총으로 타겟을 쏘는 ’너프 타겟 체험존‘도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장화 신은 고양이, 드래곤 길들이기 등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쿨 썸머 시네마 하우스‘와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가족 뮤지컬 ’드리밍‘ 등도 있다. 서울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7월 한달 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회원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만 2000원에, 비씨·신한·국민·농협·씨티카드 고객은 이용실적 충족 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1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 멤버십 고객은 1일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2만원에,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을 1만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SKT T멤버십 고객은 T해피패스를 이용해 자유이용권을 1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175메가바이트 데이터 쿠폰 및 11번가서 이용 가능한 더줌 포인트 1만 9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1일 자유이용권을 2만 1000원,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을 1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중고생 1일 자유이용권은 1만 5000원, 대학생 1일 자유이용권은 1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르 드 프랑스] 209㎞를 4시간26분 달려 사진 판독으로 우승 가려

    [투르 드 프랑스] 209㎞를 4시간26분 달려 사진 판독으로 우승 가려

     세계 최고의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16구간에서 209㎞를 4시간 넘겨 달린 두 대의 사이클이 결승선을 동시에 통과, 사진 판독으로 구간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 벌써 세 번째 사진 판독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 세 번째 구간 우승을 늘린 피터 사간(슬로바키아). 그는 19일 새벽 스위스 베른에 마련된 결승선을 4시간26분2초에 통과했다. 그의 왼쪽에서 알렉산데르 크리스토프(노르웨이)가 같은 기록으로 들어왔는데 사진 판독 결과, 바퀴가 조금 늦게 들어온 것으로 판정됐다. 처음에 크리스토프는 자신이 우승한 줄 알고 환호한 뒤 노르웨이 방송과 인터뷰까지 나눴다.    그러나 종합 선두는 세 번째 대회 우승을 벼르는 크리스 프룸(영국)의 차지였다. 72시간40분38초로 2위 바우케 몰레마(네덜란드)와 애덤 예이츠(영국)에 각각 1분47초와 2분45초 앞서 옐로 저지를 계속 걸치게 됐다.    프랑스 남부의 산악과 고원 지대를 벗어나 선수들은 이날 스위스 수도까지 비교적 무난한 코스를 즐겼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와 4등급의 오르막, 결승선에 이르는 2㎞의 자갈 도로가 난관이었다. 프룸은 이 구간을 내내 느긋하게 달리다 결승선 근처에서 바짝 순위를 끌어올려 13위로 들어오며 종합 선두를 놓치지 않는 능력을 보여줬다. 20일은 대회 들어 두 번째 휴식일이며 이제 알프스다. 산악 구간만 3개나 되고 22일에는 또다시 업힐 타임 트라이얼 구간이다.   프룸은 영국 ITV4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몇백㎞가 매우 불투명한 길“이라면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길 옆에 장애물들이 있다. 자갈도 많고, 우리는 그저 골칫덩이들을 밀어내고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나도 엄청 지쳤다. 분명 난 휴식일을 고대해왔다. 그 다음은 알프스”라고 말했다.    한편 알프스 구간이 시작되는 투르 드 프랑스를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됐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라이더들을 위한 새로운 사이클 컬처 플랫폼 ´바운더리´에서 20일 밤 대회 17구간 경주부터 24일 마지막 21구간까지 닷새 동안 ´투르 드 프랑스 라이브 위크´가 열린다.    특히 20일 17구간은 프룸의 종합 우승 여부가 판가름나는 구간으로 주목되며 20구간까지 산악 주행이 이어진 뒤 , 24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입성하게 되는데 ?바운더리 곳곳에 생중계를 볼 수 있는 PDP TV가 설치돼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된다.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옐로우 저지와 스페셜라이즈드 헬멧을 가질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바운더리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oundary.seoul) 참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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