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터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코코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용접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실화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과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21
  • 국내 고급차 시장 절반 삼킨 제네시스

    국내 고급차 시장 절반 삼킨 제네시스

    EQ900·G80 등 잇따라 히트 1년 만에 3만 5000여대 팔려 점유율 47% 달성 ‘승승장구’ 국내 첫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내수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제네시스는 폭스바겐의 아우디나 도요타의 렉서스와 같이 현대차가 운영하는 독자 럭셔리 브랜드로 오는 4일 공식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제네시스 측은 1일 “제네시스 차종 인기에 힘입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 1년 만에 국내 고급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고급차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점유율 46.6%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당초 현대차 브랜드 내 고급 대형 세단으로 2008년 처음 선보였다. 첫 모델인 제네시스BH에 이어 2013년 11월 출시한 2세대 모델인 제네시스DH가 잇달아 히트를 치면서 2015년 11월 독자 럭셔리 브랜드로 독립했다. 그해 12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한 EQ900(해외명 G90)은 지난 10월 말까지 2만 1895대를, 지난 7월부터 선보인 G80은 10월 말까지 넉 달 만에 1만 3284대를 판매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국 내 G80 판매가는 현지 경쟁 차종(4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4만 1400달러)으로 책정돼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과 중국으로도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행 성능을 강조한 첫 고성능 스포츠 모델인 G80 스포츠를 내놓은 데 이어 내년 하반기 중에는 중형 럭셔리 세단인 G70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가 독자 럭셔리 브랜드에 중점을 두는 것은 소비 양극화 등 현상과 함께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의 증가율은 6년간 연평균 10.1%로 대중차 시장 증가율(연평균 5.3%)을 압도한다. 제네시스는 연구, 디자인, 생산, 영업, 마케팅, 품질, 서비스, 구매 등 전 부문에서 전담조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디자인 부문에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벤틀리 출신의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이상엽 상무를 영입해 제네시스 차종을 전담하는 디자인팀과 컬러팀을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국 기업들이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 까닭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 까닭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뉴욕증시를 자금조달을 위한 데뷔 무대로 삼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택배업계 2위인 중퉁콰이디(中通快遞·ZTO Express)가 뉴욕 증시에 입성에 성공한데 힘입어 중국 기업들이 국내 증시보다는 뉴욕 등 해외 증시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중퉁콰이디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안착했다. 전날 전망치를 웃돈 공모가로 자금 조달 규모는 올해 미국 IPO(기업공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ZTO는 주당 19.50달러에 모두 7210만주를 매각해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초 공모가 주당 16.50~18.5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초과배정옵션까지 행사하면 IPO 규모가 16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지난 7월 13억 2000 만달러를 조달한 네이버 라인을 가볍게 넘어섰다. 중국 기업으로는 2014년 250억 달러 조달에 성공했던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이다. ZTO는 라이메이쑹(賴梅松) 회장이 민간 택배회사가 불법이던 1990년대말 상하이를 중심으로 물류 사업을 시작하며서 첫 발을 내디뎠다. 2009년 중국 정부가 민간 택배사업을 합법화한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3300여대의 트럭과 74개 소포분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중퉁콰이디는 전국 어디라도 24~72시간에 배송이 가능하며 중국 전역 도시와 농촌 지역의 96%를 커버하고 있다. 지난해 택배 건수는 29억 5000만 개에 이른다. 이중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물량이 75%를 차지한다. 중퉁콰이디의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평가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0% 이상 급증한 15억 위안(약 2522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 15.4%에서 지난해 25.1%로 껑충 뛰었다. ZTO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7억 2000만달러를 활용해 토지와 트럭, 장비 구입 등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는 한편 정보기술(IT) 사업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중퉁콰이디가 뉴욕증시 직상장에 성공한 것은 경쟁업체들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은 덕분이다. 중국 택배업체 선두그룹에 속하는 상하이위안퉁쑤디(上海圓通速遞)과 순펑쑤윈(順豊速運)의 작년 순이익률이 각각 3.4%, 6.3%에 그친 반면 ZTO의 순이익률은 무려 21.9%에 이른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다만 택배 경쟁업체들과 격차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과장된 수치가 아니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고 FT가 덧붙였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해마다 50% 안팎씩 고도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90억 달러 규모로 미국(3420억달러)보다 배나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이 덕분에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을 배달하는 물류업체도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 연간 택배 물동량 500억 건, 매출 800억 위안을 목표로 택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중국 택배시장은 2011년 이후 연간 80%씩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207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졌다. 중국의 택배업체는 현재 6000여개, 영업지점수는 18만개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퉁콰이디는 급성장 중인 중국 택배시장 중에서도 4대 택배기업(위안퉁·중퉁·션퉁·윈다)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택배시장 점유율은 이들 4개사가 각각 14.7%, 14.3%, 12.4%,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급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 택배업체들 역시 덩치 키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기웃거리는 이유도 자본 확충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그런데 ZTO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뉴욕증시를 택한 것은 중국 증시의 까다로운 상장 조건과 상장을 위한 대기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현재 상장 승인을 대기 중인 기업은 800곳을 넘는다. 지난 5년 동안 상장한 기업 수보다 더 많다. 헹렌인베스트먼트 피터 할스워스 창립자는 “중국 IPO시장은 역대급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며 “새치기라도 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 직상장을 목표로 하는 중국 기업들은 적지 않다. 다음달 2일 직상장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GDS홀딩스는 최대 2억 695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잡고 있다. 중국 최대 P2P대출서비스업체인 파이파이다이(拍拍貸)도 빠르면 내년 중 뉴욕증시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클린턴 사랑한 할리우드…강한 남자 거느린 트럼프

    클린턴 사랑한 할리우드…강한 남자 거느린 트럼프

    미국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예인, 스포츠 스타, 기업가 등 유명인사의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유명인의 공개 지지는 부동층의 후보 선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인 할리우드 출신 연예인은 대부분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다. 배우, 코미디언, 가수 등 연예인 900여명이 클린턴 지지 선언을 한 반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힌 연예인은 100여 명에 불과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지지를 선언한 싱어송라이터 아델 외에도 로버트 드니로, 톰 행크스, 본 조비, 엘튼 존, 레이디 가가 등이 클린턴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메릴 스트립, 가수 엘리샤 키스는 클린턴을 후보로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직접 연사로 나서 분위기를 띄웠다. 트럼프는 연예인보다는 스포츠 스타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 야구선수 커트 실링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초대로 방북한 뒤 김 위원장의 절친이라고 자처하는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도 트럼프 지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는 스포츠 스타의 지지에 “모든 강한 남자들이 나를 지지한다”며 자찬하면서도 클린턴을 지지한 할리우드 연예인에 대해서는 “한물간 사람들”이라고 깎아내렸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중심의 실리콘벨리 기업가들은 클린턴을 지지하는 반면 자원, 부동산 개발로 큰 부를 일군 기업가들은 자신과 배경이 비슷한 트럼프를 선호한다. 그러나 페이스북 이사회 이사이자 동성애자인 피터 틸이 자신과 성향이 다른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명 인사들은 자신의 대중적 인기를 무기로 지지 후보에게 표와 기부금을 끌어다 준다. 배우 조지 클루니는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를 위해 1500만 달러(약 171억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한 바 있다. 하지만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보다 유명 인사의 지지를 훨씬 많이 확보했지만 백악관을 차지한 사람은 부시였다며 유명 인사의 영향력엔 한계가 있다고 뉴스위크는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EU - 캐나다 FTA협상’ 내일 협정식 앞두고 무산되나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이 벨기에 지방정부의 반대로 최종 서명 직전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인구 350만명의 지방정부가 국내총생산(GDP) 17조 5000억 달러, 인구 5억 3500만 명 규모의 대형 FTA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본격화된 반세계화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왈로니아와 프랑스어 사용 지역의 반대로 “우리는 CETA에 서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AFP 등이 전했다. EU가 FTA에 서명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28개국이 모두 찬성해야 한다.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는 벨기에는 지방의회가 모두 동의해야 FTA에 서명할 수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와 나머지 27개 회원국은 CETA에 찬성해 27일 EU와 캐나다 간 정상회의 및 협정 서명식을 앞두고 있었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25일 “이번 주에 CETA 협상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27일로 예정된 정상회의와 서명식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전날 서명식까지 왈로니아 설득에 노력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피터 맨델슨 전 EU 무역위원은 EU가 미국과 추진 중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이나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과의 무역 협상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글로벌 시대] 무역도 석유처럼 고갈되나/박한진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무역도 석유처럼 고갈되나/박한진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장

    ‘피크 트레이드’(peak trade) 가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팽창하던 세계무역량이 정점을 찍은 후 급감한다는 관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선진국의 신보호무역주의에다 수출주도형 성장 전략에 종언을 고한 중국 요인도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세계가 전후 가장 긴 무역 정체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피크 트레이드 우려는 흔히 무역베타계수로 나타난다.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무역 신장률의 민감도 지표이며 세계화의 한 척도로도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1.5 수준인 이 수치는 1980년대 중반 이후 20여년간 평균 2를 넘어섰다. 무역이 경제성장률의 두 배 이상 속도로 늘어났다는 얘기다. 2007년 이후 1을 간신히 유지하더니 올해는 1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년래 최저치이며 추세적으로는 50년 만에 처음 보는 일이라는 평가도 있다. 세계무역 증가율 예측치가 올해 2.4%에서 내년에는 1.7%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워싱턴DC에 모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무역 감소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피크 트레이드는 정말 오는가. 세계무역이 침체기에 빠진 데는 보호무역주의와 중국 요인 외에도 많은 구조적인 요인이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와 밸류체인(GVC)의 위축, 디지털 경제와 이커머스의 확산, 자유무역협정(FTA) 신규 체결 건수 감소 등을 꼽는다. 여러 복잡한 요인 속에서도 파국으로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의 거시전략가 카마크샤야 트리베디의 견해가 눈에 띈다. 무역베타계수는 절대적인 척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수치는 1990년대 말 무역이 침체된 상황에서 올라가기도 했고 2000년대 초 호경기 때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의 수치 변동을 절대적인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얘기다. 2011년 글로벌 무역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때를 피크 트레이드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지난 70년 세계화의 궤적에서 본격적으로 이탈한 시점이라는 것인데 이보다는 이전 10년간 고성장 기간의 마무리 시점으로 보는 것이 보다 설득력 있어 보인다. 신흥국 특히 중국이 수출주도형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 위주 전략으로 전환해 세계무역이 결정적으로 위축됐다는 관점에 대해서는 일부 그런 탓도 있지만 서구 선진국의 수요 부족이 더 큰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 피크 트레이드를 석유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를 의미하는 피크 오일에 견주어 보자. 석유 확인매장량을 생산량으로 나눈 개채년수(RP)로만 보면 세계는 풍전등화 상황이다. 피크 오일은 오일샌드와 셰일오일 등 비전통 에너지원이 본격 개발되면서 그 개념이 변하고 있다. 땅속 매장량이 아닌 채굴 기술이 한계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판단하게 된 것이다. 과거 기술과 경제성의 한계로 무시됐던 비전통 에너지원이 개발되면서 세계는 자원의 유한성을 극복하고 있다. 세계무역이 단기간 내 급속히 늘어나기는 어렵겠지만 점진적이나마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역에서의 새로운 채굴법을 개발해 나간다면 말이다. 덧붙여 다행스런 점은 지난 30여년간 세계화의 최대 수혜자였던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화를 가장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세계화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과제다. 성장 방식의 전환에 따라 교역 구조와 방식이 바뀔 뿐 중국은 여전히 세계무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쇄골 근처 점 닮았다” 서하준 눌렀다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쇄골 근처 점 닮았다” 서하준 눌렀다

    ‘복면가왕’ 팅커벨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팝콘소녀’에 대항하는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무대에서는 팅커벨과 피터팬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듀엣으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팝페라 가수 카이는 “숲 속의 꽃향기가 났다. 봄 향기가 느껴져서 가슴이 뛰었다”고 두 사람의 보이스를 극찬했다. 투표 결과 팅커벨이 피터팬을 69대 30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피터팬은 가면을 벗었고 배우 서하준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팅커벨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B1A4 신우는 팅커벨을 ‘S’로 시작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일 거라고 예상했다. 네티즌들 또한 팅커벨이 씨스타 소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노래 듣자마자 소유인 것을 알았다” “쇄골 근처의 점이 소유와 같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비슷해”등의 주장을 펼쳤다. 한편 네티즌은 여러가지 정황과 근거를 들어 2라운드 진출자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 네티즌 추측을 종합해보면 팅커벨은 ‘소유’, 에펠탑은 ‘이진성’, 암행어사는 ‘홍대광’, 우비소녀는 ‘박진주’로 예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 상습폭행’ NFL 뉴욕 키커 조시 브라운 “아내는 내 노예”

    ‘아내 상습폭행’ NFL 뉴욕 키커 조시 브라운 “아내는 내 노예”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가 아내에게 완력을 행사한 키커 조시 브라운을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대결하는 영국 런던 원정에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브라운이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새로운 문서들이 공개된 데 따른 것이며 런던 원정을 마친 뒤 돌아와 이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올해 초 그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벌여 한 경기 출전 정지시켰던 NFL 역시 이 문서들을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들은 지난해 5월 부인과 연루된 사건으로 그를 조사한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소가 제출한 진술 조사와 그가 친구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편지들이다. 그는 한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일곱 살 때 어머니한테 맞고 난 뒤부터 여자들을 경멸해왔다”며 “아내를 대할 때 내 자신을 기본적으로 신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녀는 내 노예였다”고 주장해 많은 미국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브라운은 지난 1월 프로 볼 행사 때문에 찾은 하와이에서 술에 취한 채로 부인 몰리가 따로 자던 방에 쳐들어가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경호요원들이 그와 부인, 자녀들을 다른 호텔로 옮기게 만들었다. 구단의 공동 소유주인 존 마라는 브라운이 과거에도 부인을 폭행한 적이 있음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경기에는 내보내지 않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한 뒤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마라 구단주는 또 NFL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라도 구단이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커미셔너가 2014년 비슷한 가정 폭력을 저지른 그렉 하디와 애드리언 피터슨처럼 직접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는 NFL 전·현역 선수까지 그를 규탄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와이드리시버 스티브 스미스 시니어는 어릴 적 어머니가 아버지의 폭력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봤다며 ”NFL 선수가 이런 짓을 했다니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라고 적었다. 자이언츠의 쿼터백 출신 세이지 로젠펠스는 구단이 당장 브라운을 퇴출해야 한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스코 키즈콘서트 ‘또봇’ 선봬

    포스코 키즈콘서트 ‘또봇’ 선봬

    포스코가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2016 포스코 키즈콘서트’ 다섯 번째 공연인 ‘또봇-미션게임’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관람객 52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해 온 ‘포스코 음악회’를 지난해부터 ‘포스코 키즈콘서트’로 이름을 바꿔 짝수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최현우 매직쇼, 종이아빠, 피터와 늑대, 시크릿 쥬쥬 등의 공연을 개최했다. 다음 공연일인 12월 17일에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권장 관람 연령은 7~15세로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표를 신청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정신적인 압박, 운동선수 기량 높인다…과학적 입증

    정신적인 압박, 운동선수 기량 높인다…과학적 입증

    운동선수들은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더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유명 대학인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인지신경과학연구소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선수 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 참가한 운동선수는 ▲스케이트 선수 피터 코놀리 ▲클라이밍 선수 루이스 파킨슨 ▲모터사이클 선수 존 맥기네스 ▲서핑 선수 앤드류 코튼 ▲영국 투어링카챔피온쉽 우승자인 레이싱드라이버 콜린 터킹턴 ▲LMP1 레이싱 드라이버 올리버 웹 등이다. 연구진은 위의 선수 6명과 일반인 6명에게 신체능력 및 기억력을 알아볼 수 있는 동일한 미션을 주고, 실험 전후의 기록을 비교·분석했다. 연구진이 이들 모두에게 심리적 압박이나 불편한 심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적인 사진을 보여준 뒤 신체적 능력 및 기억력을 테스트 한 결과, 운동선수 6명은 기억력이 평균 20%, 판단 속도는 평균 10% 더 향상됐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선수들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특히 클라이밍 선수와 모터사이클 선수에게서 더욱 짙게 나타났다. 반면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실험 전에 비해 오히려 기억의 정확도와 기억을 불러내는 속도가 더욱 떨어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운동선수들이 부정적이거나 위험한, 혹은 좋지 않은 컨디션 등의 상황에서 높은 성적을 위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을 자주 접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 모터사이클이나 클라이밍처럼 눈 깜짝한 사이에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극단의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일수록, 도리어 기억력과 판단력이 뚜렷해지면서 기량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빈센트 월쉬 교수는 “일반인에게 있어 몇 퍼센트 혹은 몇 초의 기록 차이는 별게 아닐 수 있지만 운동선수들에게는 매우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운동선수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인지능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러다 부산판 괴물나오겠다”

    “이러다 부산판 괴물나오겠다”

    주한 미군의 생화학전 연구과제인 ‘주피터(JUPITER·Joint USFK Portal and Integrated Threat Recognition)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국의 군수업체가 부산에서 ‘생화학적 위협 데이터와 샘플을 분석, 통합, 추적,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나 부산시가 부산시민들에게 밝힌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부산시민들이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미국의 군수전문 하청업체인 ‘Veteran Corps of America(VCoA)’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에서의 생화학전 실험을 예고했다. 이 업체는 오는 11월 부산에 도입될 예정인 주한 미군의 생화학전 연구과제인 주피터(JUPITER) 프로젝트의 군수지원 업체로 선정됐다. 이 업체의 빌 휠러(Bill Wheeler) 회장은 “주피터 프로젝트를 통해 생체 관측 기능을 강화해 전진 배치된 우리 군대의 생존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프로젝트의 목적을 밝혔다. 특히 이 업체는 ‘우리의 작전은 생화학적 위협과 관련한 데이터와 샘플을 분석, 통합, 추적, 수집하는 작업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방부와 부산시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당초 국방부와 부산시는 주한 미군의 해명 자료를 인용해 “부산에서는 어떤 시료 사용시험도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국방부에 공문 등을 보내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주피터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현재로서는 설명회나 토론회를 열 계획이 없으나 다른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은 이같은 소식에 “부산행이 서울행으로 바뀌겠다”거나 “이러다 부산판 괴물 나오겠다”며 우려스러운 반응들을 보였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생물학 위협과 전 세계적인 생물학 테러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주한미군 보호를 위해 독성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생화학 실험실 설치 등 방어체제를 부산에 구축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한미군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부산시 남구의 감만 8부두 일대에 성능이 검증된 첨단 상용장비를 설치하고, 2017년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실험실은 방어용이며 탐지장비만 도입하기떄문에 안전하다는 게 주한미군의 공식입장이다. 감만 8부두는 전시와 평시에 주한미군의 주요 군사물자를 하역·반출하는 군사전용 항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 춤추는 ‘2030 혼족’

    함께 춤추는 ‘2030 혼족’

    사회적 지위 묻지 않고 교류“스윙 뽕 맞은 듯 주 2회 춤춰” “연애 목적이면 오래 못 가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혼족 시대’에 사람들과 함께 지르박(지터버그)을 추는 건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입니다. 1970~1980년대 카바레에서 볼 수 있던 끈적함을 상상하시면 안 됩니다. 이성 파트너와 한바탕 신나게 뛰고 나면 잠자리에서도 춤 생각만 나죠.”(김모씨)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의 ‘해리&피터바’에서는 김모(30)씨뿐 아니라 수십명의 남녀 젊은이가 경쾌한 4분의4박자 리듬에 붙었다, 돌았다, 떨어졌다. 여성 댄서의 빨간 주름치마가 비단부채처럼 공중에서 펼쳐졌다가 다시 몸에 감겼다. 음악이 바뀌자 남녀 댄서들이 능숙하게 파트너를 바꿨고 빙글빙글 돌며 호흡을 맞추던 이들의 뺨이 상기됐다. 김씨는 “지르박의 원래 발음은 지터버그로 빠른 스윙 댄스를 초보 댄서도 천천히 즐길 수 있게 변형한 입문 스텝”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동호회원은 지터버그를 시작으로 ‘찰스턴 댄스’, ‘린디합’, ‘부기우기’, ‘발보아’ 등 다양한 종류의 춤을 배운다. 젊은이들이 지터버그에 빠지면서 서울 강남, 홍대입구, 건대입구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회원만 1만여명이 넘는 대형 동호회가 대여섯개나 된다. 이 중에는 회원만 10만명이 넘고 매해 1000명 이상의 신입회원을 받는 곳들도 있다. 동호회원들은 나이, 직급 등 사회적 지위를 묻지 않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을 지터버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스윙 동호회로는 홍대 딴따라땐스홀·크레이지 스윙·네오 스윙, 강남의 스위티, 건대입구 박쥐 스윙 등이 있다. 직장인 정유현(31·여)씨는 “지터버그를 포함한 스윙을 즐기는 연령대가 계속 어려져 요즘에는 20대와 30대 초반이 많이 배운다”며 “탱고의 향유층은 50대, 살사나 스포츠댄스는 30대 후반에서 40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춤을 춘다는 직장인 김유나(29·여)씨는 “매일 춤 생각만 하는 초기 입문자들을 ‘스윙 뽕’에 맞았다고 부르는데 마찬가지 상황”이라면서 “회사, 직급, 지위, 출세 여부와 상관없이 언니, 오빠, 동생으로 대하며 편안한 인간관계 속에서 춤을 추다 보면 직장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노래가 흐르면 남자가 보내는 리딩 신호를 여자가 받아 호흡을 맞추는 게 스윙의 기본이다. 남녀가 몸을 맞대고 추는 춤이다 보니 부정적인 시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 양현우(33)씨는 “여자를 꼬시러(?) 오는 남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 3주만 버텨도 성공”이라며 “남녀가 모이니 커플도 많이 생기지만 첫째 목적은 역시 춤”이라고 말했다. 1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스윙 동호회 ‘딴따라땐스홀’의 노진환 회장도 “스윙은 야하지 않고 유쾌한 매력이 있다”며 “실제 스윙을 즐길 때는 노출이 많은 옷보다 편한 복장을 하고, 굽이 높은 신발보다 운동화나 댄스화를 신는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미 암학회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이 간암 위험 높인다”

    미 암학회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이 간암 위험 높인다”

     과체중, 복부비만, 2형(성인) 당뇨병이 간암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소화기관암 연구실장 피터 캠벨 박사는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와 허리둘레 증가, 당뇨병이 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이며 이 3가지가 겹치면 간암 위험은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암 연구’(Cancer Resera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켐벨 박사는 미국에서 성인 총 15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논문 14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했다.  BMI가 5 올라갈 때마다 간암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허리둘레가 5cm 늘어날 때마다 간암 위험은 8%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과체중, 복부비만에 당뇨병이 겹치면 간암 위험은 2.6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는 흡연, 음주, 인종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켐벨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비만과 관련된 암(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담낭암) 리스트에 간암을 추가할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간암의 위험요인은 B형, C형 간염 그리고 알코올 남용으로 알려져 왔다. 켐벨 박사는 간염은 흔한 질병이 아니지만 비만과 당뇨병은 매우 흔한 위험요인이라는 점에서 이 결과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복면가왕 우비소녀, ‘아담 체구+가창력’ 박진주 벤? “성대가 칼날 같은 분”

    복면가왕 우비소녀, ‘아담 체구+가창력’ 박진주 벤? “성대가 칼날 같은 분”

    ‘복면가왕’의 새 출연자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의 정체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타이틀을 위한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먹지 말고 양보하세요 과자집’ 이선빈, ‘어른들은 몰라요 피터팬’ 서하준, ‘누가 밀었나 피사의 사탑’ 김학도, ‘억울하옵니다 미스 춘향’ 이지혜 등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으나 가면을 벗었다. 이 중 발군의 실력을 뽐낸 복면가수는 단연 ‘우비소녀’였다. ‘과자집’ 이선빈과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열창한 그는 판소리, 성악 등 장르 불문하고 완벽하게 소화해내 판정단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장혁은 “성대가 날카로운 칼날 같은 분이다”고 평가했고 김구라는 “‘팝콘’ 오늘 위기다. 이분이 ‘팝콘소녀’에게 물 뿌린다”며 가왕 교체를 예상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담한 체구와 뛰어난 발성을 근거로 배우 박진주 김슬기 심은경, 가수 벤, 개그우먼 김다래 등으로 ‘우비소녀’의 정체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피터팬 서하준, 화려한 ‘안무+랩’ 선보여...실력 보니 ‘대박’

    ‘복면가왕’ 피터팬 서하준, 화려한 ‘안무+랩’ 선보여...실력 보니 ‘대박’

    ‘복면가왕’ 피터팬이 화려한 댄스와 랩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어른들은 몰라요 피터팬’이 정체 공개에 앞서 개인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터팬’은 먼저 퓨전 복고 댄스를 선보였다. 팔과 다리를 이용해 허공을 찌르는 일명 ‘쪼쪼 댄스’부터 현란한 스텝까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판정단 김구라는 “누구인지 알겠다. NRG 천명훈 아니냐”고 말했고, 이에 또 다른 판정단인 래퍼 딘딘은 “천명훈 씨는 좀 더 방정맞다”며 부정했다. 이후 ‘피터팬’은 가수 드렁큰 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의 일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피터팬’의 정체가 배우 서하준으로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클린턴·트럼프 캠프 모두 “북핵 선제타격할 수 있다”

    클린턴·트럼프 캠프 모두 “북핵 선제타격할 수 있다”

    “한반도서 美 안보문제 발생하면 군사 대응 등 어떤 선택도 가능” 美 차기정부 강경기조 유지 시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진영은 북한의 안보 위협 대처와 관련해 대북 선제타격을 포함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차기 정부에서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커트 캠벨 전 국무부 차관보와 피터 후크스트라 전 연방하원 정보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 토론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캠벨 전 차관보와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각각 클린턴과 트럼프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클린턴 측의 캠벨 전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 이슈가 역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말해 왔다”며 “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등이 지적했듯 우리는 어떠한 선택 가능성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측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도 “중동이나 한반도, 러시아 등 어느 곳에서라도 미국의 안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중단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상대에게 우리의 속내를 드러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발언이 지금 당장 대북 선제타격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북한의 위협이 더 심각해질 경우 어느 정도 피해나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북한에 대해 ‘외과수술식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북 제재 및 접근법에서는 양측이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캠벨은 “미국이 중국에 ‘금융 제재 등 대북 제재를 하기 위해 당신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제재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후크스트라는 “오바마 정부를 거치며 북한은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탄도미사일을 고도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트럼프 정부가 할 일은 이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전면 폐기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버웰 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출연해 한국이나 미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이 임박했음이 확인되면 북한의 공격력을 파괴하기 위해 선제타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앙적 기습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주권적 권리를 위해서는 그런(선제타격) 권리와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19~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개최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19~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개최

    현재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은 저유가와 수주감소로 인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하지만 향후 국제유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해양플랜트 시장이 다시 확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은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해 다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가 개최된다.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전시회, KOTRA 수출상담회, 오일메이저 초청 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해양플랜트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먼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3대 조선소가 대형 부스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자재 및 설비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공사가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표준화, 모듈화를 통한 해양플랜트 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역시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라 중동의 오일메이저 등 해외 대형바이어가 대거 방한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에서는 2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포함하여 총 12개 세션, 51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컨퍼런스는 노블어소시에이션 피터 노블 대표의 ‘해양플랜트 시장 전망’, 현대중공업 정방언 부사장의 ‘해양플랜트 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축으로 MIT 공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NTNU)의 해당 분야 석학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초로 진행되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세션에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인 ‘Petroskills’의 발표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KOTRA는 이번 전시기간 중 해외 빅바이어 90여개사를 유치해 ‘2016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 2016)’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술 컨퍼런스, KOTRA 수출상담회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자체 및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희망 특별관’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 바이어 리셉션, 표준화 홍보관 등도 개별 기업 및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해양플랜트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부산광역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하반기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인 만큼 조선해양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마케팅 애로를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주관기관인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동형 이사장은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개최되는 전시회인만큼 현 조선해양 위기극복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英에 지브롤터 공동주권 제안했다 퇴짜

    스페인이 1704년 전쟁으로 영국에 뺏긴 자국 영토 남단의 지브롤터에 대해 ‘공동주권’을 공식 제안했다가 거절 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영국령 지브롤터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맞닿아 있어 영국과 스페인간 영토 분쟁의 씨앗으로 여겨졌다.  로만 오야르준 유엔 주재 스페인 대사는 “지난 4일 열린 한 위원회에서 지브롤터에 유럽연합(EU) 협정들이 계속 적용되도록 하는 합의에 이르는 협상을 시작하자고 영국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브롤터가 계속 EU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공동주권을 제안했다. 이는 지브롤터 주민들이 영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스페인 시민권도 얻도록 하겠다는 제안이다.  이런 제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은 지난 2001년에도 비슷한 제안을 했지만 지브롤터 주민들은 당시 주민투표를 통해 스페인의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영국이 EU를 떠나기로 한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매일 수많은 스페인인들이 국경을 넘어서 지브롤터에 출퇴근한다. 지브롤터 경제와 주민들의 생활이 스페인과 밀접하게 엮여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영국이 EU를 떠나면 지브롤터와 스페인을 가르는 국경은 EU의 외부국경이 된다.  국경 통제 권한 확보가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한 핵심 배경 중 하나인 점을 고려하면 지브롤터와 스페인간 국경 통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양측이 지브롤터 앞바다를 둘러싸고 영토 주권 대립을 벌였을 때 스페인은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물리력’을 행사해 국경을 지나려는 사람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결국 EU 집행위원회가 개입한 뒤에야 해결됐다.  하지만 이 회의에 참석했던 영국측 지브롤터 행정수반 파비안 피카르도는 “우리 주권 전부나 일부라도 넘겨주는 것에 관한 질문이라면 결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 대답”이라고 일축했다. 유엔 주재 영국 차석대사 피터 윌슨은 “스페인과 지브롤터와 관련한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배치” 美 “3년 만에 군사작전 재검토”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배치” 美 “3년 만에 군사작전 재검토”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 미국이 한발 더 나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는 첨단 방공미사일을 외국에서 처음으로 시리아에 배치하는 등 미·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5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장관급 수석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카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관급 수석회의에는 백악관 고위 참모와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부서의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차석회의가 백악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알레포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 및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알아사드 정권을 협상 테이블에 복귀시키고자 제한적인 군사작전 시행이 검토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비밀로 분류된 군사작전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 전투기와 함정에서 크루즈 미사일 등을 이용해 시리아 공군 활주로를 폭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사작전은 은밀하게 진행하되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군사작전에 대해 CIA와 합참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3년 전인 2013년에도 알아사드 정권이 비인도적인 화학무기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을 검토했으나 이를 포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작전보다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고 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일부 군사적 옵션이 논의될 수 있겠지만 국무부는 여전히 동맹국과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일 독일에서 고위 관료 회의를 갖고 시리아 및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논의한다고 AFP가 보도했다.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비하고자 러시아는 이미 첨단 방공미사일인 S300V4를 시리아에 배치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S300V4가 시리아 타르투스항의 물류 시설과 인근 해역의 러시아 해군 함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항공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는 S300V4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밖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사일은 전적으로 방어용 시스템으로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군 전투기가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매킬로이 잡고 로즈 꺾고 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매킬로이 잡고 로즈 꺾고 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미국이 유럽과의 남자골프 대항전에서 8년 만에 라이더컵을 탈환했다. 미국 골프대표팀은 3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사흘째 최종일 경기에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전날까지 승점에서 3점을 앞섰던 미국은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로 크게 앞서 최종 승점 17-11로 우승했다. 미국은 이로써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10년과 2012년, 2014년 등 최근 3회 연속 유럽에 우승을 내준 뒤 2008년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을 찾아왔다. 1927년 이후 역대 전적에서도 26승2무1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 갔다. 미국은 싱글 매치 첫 주자로 나선 패트릭 리드가 유럽팀의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 차로 제압했지만 조던 스피스, J B 홈스, 지미 워커가 줄줄이 져 승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리키 파울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남아공)를 꺾은 데 이어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얼 윌릿(잉글랜드)을 제압하고 브랜트 스네데커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을 제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우승에 필요한 승점 0.5를 남기고 라이언 무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홀 차로 따돌려 미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은 우승이 결정된 뒤에도 계속된 경기에서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 승리해 우승을 확인했다. 유럽팀은 비록 8년 만에 라이더컵을 넘겨주긴 했지만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라는 별 하나를 수확했다. 피터스는 대회 싱글 매치에서 미국의 장타자 J B 홈스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앞서 피터스는 포볼 2경기에서 2승, 포섬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이번 대회에서 승점 4를 유럽팀에 보탰다. 라이더컵에 첫 출전한 선수가 승점 4를 벌어들인 건 피터스가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승점 3.5로 1983년 폴 웨이(잉글랜드), 1999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작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실패한 도시 유토피아… 재생의 길로 ‘다시 세운’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실패한 도시 유토피아… 재생의 길로 ‘다시 세운’

    # 세운상가의 ‘복권’ 세운상가에 2016년은 어떤 해였을까. 아마 프랭크 시내트라의 노래처럼 ‘참 좋은 해’(It was a very good year)였을 것이다. 일단 오세훈 시장 당시 등장했던 ‘전면 철거 후 재건축 및 녹지축 조성’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완전히 들어갔다. 내부적인 우여곡절도 있었고 세계 경제의 영향도 받았지만, 이 지역이 고층화되면 종묘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해제해 버리겠다는 유네스코의 엄포 또한 강력한 지원사격이었다. 그 와중에 세운상가의 가장 북쪽 끝인 현대상가가 철거되기는 했다. 지금의 세운상가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 재생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이다. ‘다시 세운’라는 프로젝트 이름은 적어도 당분간은 이 건물의 미래가 상당히 밝을 것임을 보여 준다. ‘입체적 복합문화 산업공간으로 재생’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거될 뻔했던 세운상가는 졸지에 도시의 문화적 아이콘이 됐다. 2016년은 세운상가의 보행자 데크, 즉 공중가로를 다시 살리는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세운상가 건립 당시의 취지, 즉 종로에서 퇴계로까지 공중 보행자 가로로 연결하는 개념을 다시 되살린다는 것이다.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이스케이프(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건축사사무소의 ‘현대적 토속’(Modern Vernacular)이 최종 선정됐고 3월 4일 공사가 시작됐다. 한국은 건축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이 지극히 부족한 사회다. 지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난, 게다가 문화재도 아닌, 민간 건물의 당초 설계 의도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다시 살리려는 노력은 사실상 전례가 없다. 건물이 워낙 크고, 주변 지역이 워낙 넓으며,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도 하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설계자가 한국 근현대 건축 대표주자의 하나인 김수근과 그의 후예들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 연재를 통틀어 이렇게 설계자의 아우라가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 건물의 사례는 단연코 없다. 세운상가가 각종 전시나 연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흔해졌고, 세운상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7~8월에는 ‘도시는 선이다’라는 제목으로 세운상가의 산파역이었던 ‘불도저’ 김현옥 시장에 대한 전시회가 시립역사박물관에서 열렸고 세운상가는 그 핵심적 전시물의 하나였다. 2016년은 세운상가의 ‘복권’이 시민사회에서 공식화된 해로 봐도 좋을 것이다. 세운상가에 대한 글은 넘치도록 많다. 다만 그 물리적 실체에 대한 기초 정보는 그리 넉넉하지 않다. 자료의 축적과 차분한 관찰보다는 해석과 의미 부여에 더 많은 관심이 기울어진 듯하다. 현재까지는 2010년 서울 시립역사박물관에서 펴낸 ‘세운상가와 그 이웃들’이라는 책이 가장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비매품으로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세운상가 도시재생을 추진 중인 서울시는 이제 자료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세운상가는 1967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라고 하지만 이 숫자가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전체 건물 중에서 극히 일부분이다. 게다가 공식 기록이란 측면에서 세운상가가 과연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지난번 좌원 아파트 편에서 제시한 바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세운상가가 들어선 자리는 일제강점기 후반 태평양전쟁이 격렬해지면서 공습에 대비해 만들어진 소개공지대다. 그 자리가 슬럼화되자 당시 서울시장 김현옥은 대형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다는 아이디어를 대통령 박정희에게 제출했다. 내친김에 ‘세(世)계의 운(運)이 모인다’는 지극히 자기현시적이고 개발시대다운 이름까지 지어 올렸다. 설계를 의뢰받은 건축가는 김수근이었다. 당시 상당한 규모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던 김수근은 휘하의 젊은 건축가들에게 실무를 맡겼다고 전한다. 그러나 실행 단계에 들어갔을 때 건설사들이 제각각으로 시공하는 바람에 보행자 통로 등 핵심 설계 의도가 잘 구현되지 않았다. 결국 아무도 설계자를 자처하지 않는 기묘한 상황이 오랫동안 계속됐다. 완공 당시에는 상가와 아파트 모두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나 반짝 인기가 식고 건물이 낡아 가면서 도시의 흉물로서 받을 만한 비난은 모조리 받는 처지가 됐다.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서울의 도시구조를 망친 주범’이라는 것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하고 날 선 비난들이었다. ‘한국의 아파트 연구’의 저자인 프랑스 출신 발레리 줄레조는 세운상가를 한마디로 ‘완전한 실패작’으로 규정했다. # 실패한 유토피아? 세간의 논의는 일단 그렇다 치고 세운상가의 면모를 간단히 파악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가장 북쪽부터 시작해 각각 현대상가(2008년 철거), 세운상가 가동(혹은 아세아상가. 현 세운전자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현 삼풍 넥서스), 풍전호텔(현 PJ호텔), 신성상가(현 인현상가), 진양상가까지 총 8개의 건물이 있다. 전체 길이는 945m로 종로와 청계천로, 을지로, 마른내길, 그리고 퇴계로에 걸쳐져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완공된 것은 세운상가 가동으로 1967년 11월 17일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가장 나중에 완공된 것은 풍전호텔로 사용 승인일은 1982년 12월 31일이다. 그 격차가 무려 15년에 가깝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풍전호텔은 나머지 건물들과 사뭇 다른 점이 있다. 지하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는 것이다. 주차장법이 제정된 해가 1979년이었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처음으로 신문 지면에 ‘세운상가의 개관’을 알리는 기사가 실린 것은 1967년 7월 26일이었다. 하오 2시라고 시간까지 밝히고 있다. 당시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와 김현옥 시장이 참석했다. 이때 개관한 건물은 세운상가 가동으로 당시 광고가 아직 남아 있다. 사용 승인일은 그보다 몇 개월 후인 11월 17일이었으나 1, 2층 상가만 먼저 개관하는 바람에 개관일이 한참 앞당겨진 것이다. 이때 상부의 아파트는 아직 건설 중이었다. 이름이 말해 주듯이 건물마다 건설사가 제각각이었다. 이들 중 현대나 대림, 삼풍은 잘 알려진 이름들이다. 그중 비교적 덜 알려진 신성건설은 거대 주상복합 건설의 경험을 되살려 1971년 7월 6일 홍은동에 유진상가를 완성한 바로 그 회사다. 그러나 이처럼 건설사가 서로 다르다 보니 공통의 개념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게 됐다.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요소의 하나였던 보행자 데크의 경우 아예 처음부터 마른내길 위, 즉 풍전호텔과 신성상가 사이는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이후 청계천로의 데크가 2004년, 이어 삼풍상가와 풍전호텔의 데크가 2006년 리모델링 당시 철거됐다. 결국 보행자 데크의 전체적인 연속성은 처음부터도 완전치 않았고 그나마 만들어진 것도 상당 부분 사라진 지 오래됐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이 장대하고 사연 많은 복합 건물군을 ‘세운상가’라는 이름으로 단일화해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낳는지 알 수 있다. 차라리 서로 다른 건물로 파악하고 역으로 공통분모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유익한 태도일지 모른다. 세운상가에서 예나 지금이나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역시 보행자 데크, 즉 공중가로 부분이다. 지상은 자동차가 다니고 보행자는 그 위를 걷는다는 공중가로의 개념은 물론 세운상가만의 독창적인 것은 아니다. 당시는 세계적으로 거대 건물을 통해 구시대의 모순을 극복하고 전쟁의 상처를 복구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한다는 야망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일본은 메타볼리즘 건축을 통해 생명체의 신진대사 시스템을 도시와 건축에 적용하려고 했다. 공중가로라는 개념도 이미 1960년대에 영국의 신브루탈리즘 계열 건축가인 앨리슨과 피터 스미슨 부부에 의해 ‘스트리트 인 더 스카이’(street in the sky)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바 있었다. 이것은 사실상 런던의 교통사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이었는데, 당시 한국이 같은 문제를 제기할 상황이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김수근은 누구보다도 세계 건축계의 동향에 민감했고, 또한 그것을 자신의 경력에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았던 인물이었다. 수많은 사람을 한 층 위로 올라가게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유인 동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제공되지 않은 공중가로는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다. 1960년대에 시도된 런던의 공중가로 네트워크인 페드웨이(Pedway)도 결국 실패했다. 세운상가도 이와 다르지 않아서 불법 음란물 말고는 사람들을 데크로 올라오게 하는 별다른 ‘유인 동기’가 없다는 불명예를 얻고 말았다. 세운상가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사실상 이렇게 버려진 공중가로의 탓이 크다. 종종 ‘건물 전체가 슬럼화됐다’고 하지만 정작 건물의 내부, 특히 아파트의 중정 부분은 지금도 상대적으로 환경이 더 양호하다. 답사 과정에서 만난 몇몇 세입자들은 임대료가 오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즉 수요가 있는 것이다.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삼풍상가나 풍전호텔은 불명예스러운 루머가 무색하리만큼 아주 멀쩡한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다. 아예 처음부터 공중가로를 건물 양옆이 아니라 중앙에 설치해서 여러 개의 중정을 거치도록 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 본다. 즉 중정을 지금처럼 입주민들만이 전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공공장소로서 보행자에게 개방했더라면? 즉 다른 상가아파트들이 길과 맺고 있던 밀접한 관계를 공중가로에서 만들었더라면 어땠을까. # 세운상가가 던져준 건축의 역할 영욕의 세월을 뒤로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세운상가가 이제 새로운 도시재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기약하고 있는 지금 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세운상가를 가리켜 실패한 유토피아라고 비난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시각에서는 근거 있는 행위일지 모른다. 동시에 아주 쉬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러한 태도는 자칫하면 미래에 대해 꿈을 꾸고 상상하는 것은 부질없다는 패배주의를 낳는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가 그렇듯이 건축 또한 해 오던 방식을 더 세련되게 반복하는 것만으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도전해야 하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 어디 다른 나라에서 선례를 수입해 우리의 미래를 해결하려는 습관 또한 그 효용성의 한계에 다다랐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분석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따라서 그만큼 외로운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실패한 유토피아의 상징, 그러나 어떻게든 세월의 무게를 이겨 온 세운상가가 우리에게 주는 역설의 교훈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