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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이재용 석방을 반대한다!’

    [서울포토]‘이재용 석방을 반대한다!’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보시민단체 회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8.3
  • [취중생]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길…” 끝내 광화문에서 사라진 세월호

    [취중생]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길…” 끝내 광화문에서 사라진 세월호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30일 오후 2시쯤 방문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1층. 로비 한 구석에 있는 노란색의 플라스틱 상자 5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은 이 상자들 안에는 203명의 얼굴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입니다(참사 전체 희생자는 304명). 이곳으로 옮겨진 지 3일이 지났지만 로비 벽면에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희생자들의 사진은 아직 상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족들이 결성한 사단법인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인 4·16연대, 서울시의회 일부 의원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내 일부 공간과 서울시의회가 소유한 공터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전시환경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첫 실무 회의를 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남측을 지키던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이하 ‘세월호 기억공간’ 또는 ‘기억공간’)의 철거작업이 지난 27일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이 지난 2019년 4월 12일 문을 연 이래로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기억공간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해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광화문광장에 설치·운영돼 왔던 세월호 천막 14개동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된 약 24평(79.98㎡) 크기의 목조 건물입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로 광화문광장에 남아있던 세월호 참사의 흔적은 7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30일 광화문광장에 갔더니 세월호 기억공간은 목조 골격을 제외한 나머지 구조물의 철거가 거의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 광장 면적을 기존 1만 8840㎡에서 6만 9300㎡로 3.7배 확장하는 사업) 일정을 고려해 2019년 12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재구조화 사업기간이 연장되면서 세월호 기억공간의 운영기간도 지난해 12월 31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됐고, 그 뒤에 올해 4월 18일까지로 운영기간이 재연장됐습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인 기자회견에서 “공사기간 중 기억공간 철거는 (서울시와) 굳이 합의·약속을 할 사안이 아니었다. 공사기간 중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박 전 시장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광화문광장 공사를 마친 후 세월호 참사로 모두의 염원이 된 ‘안전한 나라’는 물론 시민들이 피와 땀, 눈물을 흘리며 지킨 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의미를 광화문광장에 담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공사기간 중 기억공간을 철거하더라도 세월호 참사 지우기가 아니라고 믿었다”고 말했습니다.유족들 “일방적 철거 통보” 서울시 “예정된 절차” 유족들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 이후 서울시와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와 관련한 논의를 7차례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기억공간 문제는 우리 같은 직원들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새 시장과 직접 만나 의논하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직후 오 시장에게 면담을 계속 요청했으나 지난 17일 비공개 면담 전까지 오 시장을 만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유족들과 오 시장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 동안 서울시는 지난 5일 유족들에게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이달 26일에 철거를 할테니 그 전에 세월호 기억공간 안에 있는 기록물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는 안내였습니다. 유족들은 대안 없는 철거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재구조화 공사 종료 후 새롭게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에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의하자’는 유족들의 요구는 오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어떤 구조물도 설치하지 않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된다”면서 “전임 시장 때부터 구상된 계획이고, 앞으로도 그 계획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시 관계자들이 상자와 포장지를 들고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족들은 바로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유족들과 4·16연대는 “서울시가 애초에 약속했던 기간을 어기고 불시에 철거를 집행하려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철거 예정일인 26일 전에 기억공간 안에 있는 물품을 정리해달라고 분명히 유족 측에 안내했다”면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서울시가 언제 다시 기습적으로 철거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지난 23일부터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그리고 최근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출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이 지금도 거리에서 농성을 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주소입니다. 그 후로 서울시와 유족들 간의 대화는 이어졌지만 ‘기억공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서울시의 입장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유족들의 입장은 계속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가 임박하자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하나둘씩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기억공간 주변에서 서로 2m 간격을 유지하며 1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5일 ‘세월호 기억관 철거를 중단하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하모(51)씨는 “아직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모두 규명되지 않았는데 철거를 강행하려는 서울시 행태에 화가 나서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철거 임박하자 유튜버들 몰려 행패 유족들을 괴롭힌 것은 기억공간 철거만이 아니었습니다. 유튜버들이 기억공간 주변에 몰려들어 행패를 부렸습니다. 유튜버들은 지난 유족들이 노숙농성을 시작한 이튿날인 지난 24일 오후부터 모여들어 휴대전화를 유족들에게 들이밀며 “빨리 철거해라”, “세월호가 국민 세금을 뜯어먹고 있다”와 같은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광화문광장 공사 때문에 전기가 끊겨 노숙농성을 하는 동안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던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할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억공간을 지키고 있던 유족들은 유튜버들의 모욕적인 말들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족들은 “저녁에 유튜브 생중계를 하면 슈퍼챗을 통해 후원을 더 많이 받으니까 오후에 많이들 찾아온다”면서 유튜버들의 난동에 익숙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유튜버들이 기억공간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질서유지선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3일 서울시 관계자들이 기억공간 내부 기록물 정리를 포기하고 돌아갔을 때 시민들과 취재진이 기억공간 현장으로 밀려들자 한 유족이 “거리두기 간격 유지 등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 또 그걸 이유로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말을 여러 번 외쳤습니다. ‘또’라는 말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을 위로하고 이들이 참사 피해로 인한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용기를 주지는 못할 망정 ‘세금 도둑’이라고 매도하며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유족들이 평소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서울시가 예고한 철거일인 지난 26일. 구체적으로 몇시부터 철거가 진행될지 알 수 없던 상황에서 기억공간 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서울시가 철거를 강행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거 협조 공문을 들고 이날 오전 두 차례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철거할 예정”이라면서 “철거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들께 이해를 구하고 유족들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제철거가 진행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유족들은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세월호 기억공간에 있는 물품들을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임시 이전해 설치하는 방안에 합의하였습니다. 서울시가 이날 오후 5시 넘어 “유족들의 요청으로 철거를 27일 오전까지 일시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우려됐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유족들 “왜 참사 기억 지우려 하는지…” 유족들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세월호 기억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억공간 내 추모 물품과 전시물을 서울시의회 1층 전시관에 임시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말입니다. “저희 유가족들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철거 통보를 받기 전까지 1년 동안 서울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광화문광장 공사를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에 당연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후에 세월호 참사가 일깨운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의 의미와 가치를 새로 조성된 광화문광장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를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약속이 전제돼야 철거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일관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어떤 대안도 제시하기 않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통보했습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취지가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라면, 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민들의 기억까지 지우려고 하는 것입니까. 광화문광장 공사가 끝난 뒤에 민주주의의 역사, 촛불의 역사를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어떻게 반영할지를 오세훈 시장이 고민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날 오전 10시 37분쯤부터 유족들이 기억공간 안에 있는 물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걸려있던 희생자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에어캡 포장지로 감싼 뒤 노란색 플라스틱 상자에 담았습니다. 세월호 선체 모양을 한 모형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그림들이 하나둘씩 기억공간 밖으로 나와 유족들이 주변에 미리 주차한 봉고차 4대에 실렸습니다. 물품을 정리하던 한 유가족은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어젯밤에 (기억공간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는데, 깜깜한 밤하늘에 별이 하나 반짝이고 있었어요. 그 별 하나였어요. 아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마치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날 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아이들이 더 좋은 공간에서 다시 시민들 품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오 시장은 서울시장 당선 직후인 지난 4월 27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에 과거 조선시대의 ‘월대’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월대 복원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이후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잠들어 있었던 경복궁 앞 월대의 복원은 조선시대 왕과 백성이 소통하고 화합하던 상징적 공간의 복원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과정을 취재하면서 광화문광장에서 목격한 것은 화합과 소통보다는 불통의 그늘이었습니다.
  • 양경석 경기도의원, 한반도 평화 위한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양경석 경기도의원, 한반도 평화 위한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양경석(더불어민주당, 평택1) 도의원이 지난 26일 주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남북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즈음해 남북특위 위원들의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자 지난 21일부터 진행됐다. 양 도의원은 “미국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결단하라!”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특위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20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종전협정을 즉각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양 도의원은 “종전선언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과 북의 관계가 활로를 찾아 단절된 남북관계가 회복되고 중단된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교류추진 사업이 정상적으로 재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남북교류특위 염종현 위원장을 시작으로 지난 21일을 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 램지어 규탄시위·해외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역사 바로 세우는 성북

    램지어 규탄시위·해외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역사 바로 세우는 성북

    “서울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거나 활동했던 지역입니다. 이들의 정신은 현재까지 오롯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세계 평화와 인권 수호를 위해 성북구민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북구는 주민들과 함께 세계에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초 길음뉴타운에 있는 계성고 학생들의 제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묘사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망언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구청장은 지난 28일 “역사를 바로 세우고 알리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인 성북구민들의 선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과 구민들이 협력한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성북구의 우호 도시이자 해외 첫 평화의소녀상 설치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장이 2019년 성북구를 방문했을 당시 이 구청장에게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 우익 단체의 활동 상황을 전했다. 이 구청장이 즉시 지역 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측에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소녀상이 처한 상황에 대해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성북구 청소년들이 평화의소녀상을 함께 지키자는 내용의 손편지 1500여통을 작성했고, 이 구청장이 이 편지를 글렌데일시의회에 직접 전달해 감동을 안겼다.
  • [서울포토]7.3전국노동자대회 관련 민주노총 입장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7.3전국노동자대회 관련 민주노총 입장발표 기자회견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7.3전국노동자대회 관련 민주노총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1.7.27
  • [서울포토]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응원 피켓 든 지지자들

    [서울포토]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응원 피켓 든 지지자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석한 27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입구에서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공수처를 규탄하며 조 교육감을 지지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1. 7. 27
  •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임시 유예…일단 한발 물러선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임시 유예…일단 한발 물러선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진행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27일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는 강제철거는 하지 않겠지만 기억공간 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굽히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요청으로 철거를 내일 오전까지 일시 유예한다”면서 “이해와 소통을 통해 철거를 하는 게 우선인 만큼 (유족들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서울시가 밝힌 기억공간 철거 시한은 이날까지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기억공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서울시의 입장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유족 측의 입장은 계속 평행선을 달렸다. 정성욱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기억공간 철거 시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족들과 직접 협의하면서 절충점을 마련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고 동쪽 도로를 확장하는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유족 측에 기억공간 철거를 통보하고 전날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였다. 기억공간 내 사진과 물품을 서울기록원에 임시로 보관했다가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조성될 ‘4·16 생명안전공원’으로 옮기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그런데 여야 정치인들의 기억공간 방문이 잇따랐던 이날 오후 상황이 달라졌다. 서울시는 기억공간을 광화문광장에서 철거하는 대신 유족 측이 요구한 사항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은 “유족들은 재구조화 공사 이후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열어놓고 서울시와 협의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도 중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현찬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광화문광장에 기억공간 등 역사적인 내용이 반영된 전시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이날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민들이 민주화와 안전의식 제고 등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전시관과 동상, 부속 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광화문광장은 촛불집회, 6·10민주항쟁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장소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억공간 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경찰은 기억공간 철거를 찬성하는 보수 성향의 유튜버 10여명이 유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유튜버 중 일부는 “유가족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기억공간 주변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중단하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예정대로”…유족들 “대안 마련부터”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예정대로”…유족들 “대안 마련부터”

    서울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진행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한다는 입장을 26일 재확인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철거 협조 공문을 들고 이날 오전 두 차례 기억공간을 방문했다. 김 과장은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오늘 중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할 예정”이라면서 “철거 과정에서 (용역직원들과 유족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들께 이해를 구하고 유족들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다만 강제철거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유족들에 대한) 설득이 안 될 경우를 전제로 답변을 드릴 수는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유족 측의 입장도 달라지지 않았다. 정성욱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기억공간 존치나 철거시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족들과 직접 협의하면서 절충점을 마련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은 “유족들은 광화문광장 공사 이후의 기억공간 이전과 재설치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고 동쪽 도로를 확장하는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했다.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을 서울기록원에 임시로 보관했다가 오는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조성되고 있는 ‘4·16 생명안전공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기억공간 철거 계획을 통보했다. 이후 서울시 공무원들은 지난 23일부터 기억공간 내 물품을 정리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족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기억공간 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경찰은 기억공간 철거를 찬성하는 유튜버 10여명이 유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질서유지선(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유튜버 중 일부는 “기억공간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기억공간 주변 곳곳에는 시민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중단하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여야 의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족들과의 면담 직후 취재진에게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배경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촛불집회를 통해 헌정 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면서 “재구조화 공사 완료 후 기억공간을 어떻게 다시 설치할 것인지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도 유족들과의 면담 후에 “이 문제는 강제철거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광화문광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인 공간이다. 오 시장은 기억공간 철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광화문광장이 재구조화 공사 이후에도 이런 역사적인 의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족들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드루킹 여론조작’ 김경수 재수감 “진실 바뀔 수 없다”

    ‘드루킹 여론조작’ 김경수 재수감 “진실 바뀔 수 없다”

    창원교도소 앞에서 마지막 인사“외면당한 진실 제자리로 돌아올 것”“남은 가시밭길 차근차근 헤쳐나가겠다”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난 21일 대법원이 징역 2년 형을 선고한 이후 5일 만이다. 대검으로부터 김 전 지사 형 집행을 위임받은 창원지검은 이날 오후 1시까지 김 전 지사에게 출석할 것을 지난 22일 통보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정오를 조금 넘겨 경남지사 관사를 나와 창원교도소에 12시 50분쯤 도착했다. 김 전 지사는 승용차를 타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간 뒤 잠시 뒤 나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상, 제가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가 지고 가겠다”고 전했다. 또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험난한 길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함께 비를 맞아준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남은 가시밭길도 차근차근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 경남 도정을 지켜준 도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 더 큰 경남을 위해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함께 마무리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제가 없더라도 경남, 부울경,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게 주어진 2년의 시간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교도소로 들어갔다. 한편 김 전 지사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김해을 국회의원 지역구를 승계한 김정호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창원교도소까지 와 김 전 지사를 배웅했다. 김 전 지사 지지자들은 ‘김경수는 무죄다’ ‘기다리겠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김 전 지사를 응원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청와대가 응답하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중대범죄 여론조작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후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대법원이 확정한 징역 2년에서 구속기간 77일을 제외한 남은 형기를 마쳐야 한다.
  • [서울포토]세월호 기억관 철거 항의하는 유가족

    [서울포토]세월호 기억관 철거 항의하는 유가족

    세월호 기억관 철거가 예정된 26일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관에서 유가족들이 철거에 항의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21.7.26
  • BNK금융 김지완 회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BNK금융 김지완 회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함께해요 이삼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관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한 범국민 릴레이 응원 캠페인이다.‘2030년은 부산에서’의 줄임말인 ‘이삼부’를 캠페인 문구로 정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 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라는 문구의 피켓으로 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며 참여 사진을 그룹 공식 SNS에 게재했다. 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과 트렉스타 권동칠 회장을 지명했다. 그는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BNK금융그룹 전 임직원의 염원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지혜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나서

    오지혜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나서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지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주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 20일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시작을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미국 측에 종전 선언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었다.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남북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즈음해 남북특위 위원들의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자 지난 21일부터 진행됐다. 23일 첫 시위에 나선 오 도의원은 “휴전에서 평화로, 한국전쟁을 끝냅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갔다. 오 도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는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68년 동안의 긴 전쟁을 완전히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가 수립돼 다음 세대에 평화로운 국가를 선물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도의원은 또 “종전선언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과 북의 관계가 활로를 찾아 단절된 남북관계가 회복되고 중단된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교류추진 사업이 정상적으로 재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 [서울포토]‘다중이용시설 일관된 방역지침 마련하라’

    [서울포토]‘다중이용시설 일관된 방역지침 마련하라’

    22일 서울 중구 서울노동청앞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노동자 보호조치 강화 요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1.7.22
  • [서울포토]종합병원 병원비 건강보험 부담실태 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종합병원 병원비 건강보험 부담실태 발표 기자회견

    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종합병원 병원비 건강보험 부담실태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1. 7. 19
  • [한국의 툰베리들] “다음 대통령, 기후위기 대응할 후보 뽑아야” 기후 정치 앞장 선 청소년들

    [한국의 툰베리들] “다음 대통령, 기후위기 대응할 후보 뽑아야” 기후 정치 앞장 선 청소년들

    피켓시위로 시작해 채식 급식 등 끌어내다큐 개봉 후 툰베리와 화상 응원·지지 케이팝 팬덤 연결하는 연대 활동도 계획 “정부·靑관계자 만나도 밖에서 하란 말만결정권자 먼저 바뀌어야 기득권도 변화약자 먼저 위협… 자신의 문제로 느껴야”“왜 시위를 하고 있니? 학교에 가야지.” 2018년 8월 스웨덴 의회 앞.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는 열다섯 살 그레타 툰베리에게 어른들은 이런 말을 던졌다. 환경에 무심한 기성세대의 단면이다. 그러나 곧 이 청소년으로 인해 세상은 변화했다. 그해 12월 270여개 도시에서 2만여명이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에 동참하면서 툰베리의 환경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한국에도 행동하는 젊은 환경지킴이들이 있다. 환경 문제로 디스토피아가 된 미래를 우려한 이들은, 변화를 일으켜 보려고 일상에서 주변으로, 정치권으로 역할을 확장해 가고 있다. 창간 117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환경 위기에서 벗어난 100년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들의 활약을 조명해 봤다. 3년 전 자발적인 모임으로 ‘청소년기후행동’(청기행)은 환경 문제에 대해 팔짱만 낀 어른들에게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레타 툰베리’(I am Greta)를 계기로 그레타 툰베리를 화상으로 만나 응원과 연대를 나눴고, 툰베리가 청기행의 활동에 대한 지지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청기행 사무실에서 만난 김서경·윤현정 활동가는 “그레타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툰베리는 분명 세계적 환경 아이콘이지만, 권력자와 정책 결정권자들의 실천이 없으면 실제 탄소배출 감축으로 연결되긴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후대응 시간 7년도 안 남아… 정치 의제로툰베리의 결석 시위가 시작된 2018년 여름은 스웨덴에서 200여년 만에 가장 더웠던 해다. 큰 규모의 산불도 발생했다. 위기는 툰베리를 투사로 만들었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툰베리가 피켓을 들었듯, 청기행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6년 7개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6년”을 앞두고 청소년들은 ‘모두의 기후정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후 의제를 정치 안으로 포함시키는 게 목표다. 윤 활동가는 “차기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물이라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없다”고 절박하게 말했다. 현실은 시급한데 대선 후보들의 출마 선언에 기후 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21대 총선에서도 몇몇 정당이 공약에 ‘기후 위기’ 키워드를 담았지만 주요 의제로는 다루지 않았다. 김 활동가는 “부동산, 경제 성장 같은 주제만 거론될 뿐 기후 위기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선언하지만 구체적인 이행 계획은 없다”고 비판했다. ●태풍 뒤 생활 마비 “내 삶의 문제구나 느껴”청기행은 활동 이후 환경부, 교육부, 교육청, 청와대 비서관 등 다양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러나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됐고, 변화는 더뎠다. “자랑스럽다, 기특하다 칭찬하면서도 밖에서 열심히 해달래요. 내부는 바뀌기 어렵다고요. 결정권자가 가장 먼저 바뀌고 행동해야 변화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요.”(김 활동가) 정치권의 이러한 대응에 대해 윤 활동가는 “자신의 문제, 자신의 위기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기후 위기는 사회 경제적 약자를 먼저 파고들어요. 기득권이 기후 위기를 체감할 때가 되면, 이미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은 위협을 받고 있을 겁니다.” 이들이 기후 위기를 내 삶의 문제로 받아들인 계기 중 하나는 일상 속 기후 재난이었다. 울산에서 살던 윤 활동가는 지난해 여름 강한 태풍으로 생활 마비를 경험했다. 사상 최장의 장마와 태풍으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집에서 원전까지는 고작 30㎞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파고를 높이는 기후 위기가 삶을 덮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이후, 친구들과 박스를 주워다 피켓을 만들고 결석 시위로 어른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현재 청기행의 회원은 전국 150여명, 활동가도 32명이 됐다. 상근활동가인 두 사람은 주 5일 사무실에서 자료를 조사하고, 홍보하고, 활동을 위한 회의에 매진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끌어낸 변화는 작지 않다. “국회에서 탄소중립과 관련된 법안이 발의됐고 금융기관에서 탈석탄 선언을 했으며,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난 이후에는 채식 급식이 도입됐다”고 두 사람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울산, 서울, 전북, 인천 등에서 채식 선택 급식제나 채식의 날을 운영 중이다. 공장식 축산업이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변화다. ●일방적 생각 전달 아닌 재밌는 방식 찾을 것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동할 방법도 떠올리고 있다. 그중 하나는 케이팝 팬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16개 케이팝 팬클럽이 자국에서 발생한 홍수와 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조성한 게 아이디어의 시작이다. “일방적으로 지식이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덕질’처럼 숨쉬듯,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겁니다.”(김 활동가)
  • 안승남 구리시장, 내가 먼저 ‘이웃사랑 인사 나누기’ 챌린지 실천

    안승남 구리시장, 내가 먼저 ‘이웃사랑 인사 나누기’ 챌린지 실천

    경기 구리시는 15일부터 구리문화원 주관으로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를 다정하게 주고받는 “이웃사랑 인사 나누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인사 나누기”는 예절의 기본인 인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회복하여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자는 범시민 실천 운동이다. 이번 챌린지는 피켓 등을 활용해 구리시를 선도하는 각 기간 단체장과 소속 직원, 구리시민 등이 사진을 찍고 이웃사랑 운동본부 사이트, 페이스북 등에 릴레이로 게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안영기 원장은“코로나19 장기화는 인간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며 “이웃 간 인사를 나누는 문화를 나누는 챌린지에 시민들이 동참하여 ‘이웃사촌’관계를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자인 안승남 시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해짐에 따라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으로 사회문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데, 구리문화원에서 시작한 이웃 간 인사 나누기 챌린지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캠페인이지만 개인과 가정, 각 단체로 확산되어 먼저 다정하게 인사를 주고 받는다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구리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달성군, ‘리브투게더’ 릴레이 챌린지 동참

    대구 달성군, ‘리브투게더’ 릴레이 챌린지 동참

    대구 달성군이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Live Together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악화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챌린지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27만 군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종차별 반대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그 어떤 경우에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차별을 당해서는 안되며 다양성의 존중 속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용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며,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삶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달성군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음 캠페인 주자로 고령군수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병수 울릉군수를 지명했다.
  •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안장식이 10일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에서 치러졌다. 최 전 원장이 보수 야권의 대권주자로 변신하려는 시점에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언을 차남인 최 전 원장에게 남겼다. 최 전 원장은 “평생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지냈고, 늘 이끌어주셨는데 떠나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안장식은 ‘침몰하는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는 부친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최 전 원장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해군본부가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 이수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비롯해 유족과 해군동지회, 자유시민연합, 대전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고,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느라 분주했다.묘역 주변에는 ‘백두산함 신화를 만들어 내신 6·25전쟁 영웅 최영섭 대령님을 추모합니다’, ‘6·25 영웅 최영섭 대령님의 뜻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지키겠습니다’, ‘구국 애국 일평생을 추모하며 가슴마다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기독교식으로 거행된 안장식에서 서울 신촌장로교회 오창학 목사는 “이 나라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적화세력을 물리쳐야 한다”고 기도를 올렸다.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회 장갑덕 목사는 묘역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조부인 최병규 선생은 독립투사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북간도로 갔고, 6·25 영웅인 부친 최영섭 대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한해협으로 갔다. 최 전 원장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로 가야 한다”고 외쳤다.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대전현충원이 자리한 지역구의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백선엽 장군과 최영섭 대령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유공자들의 안장식에는 대전시장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참석하면 좋은데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착각에 빠진 자기기만의 삶… 정말 행복할까

    착각에 빠진 자기기만의 삶… 정말 행복할까

    1980년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벌어진 ‘사랑의 교회’ 사건은 미 역사상 손꼽히는 사기 행각이다. 사건을 주도했던 도널드 로리는 가장 희한하고 독창적인 사기꾼이었다. 당시 59세 남성이었던 로리는 십수명의 가짜 여성 인격을 만들어 남성들을 유혹했다. 수단은 편지였다. 때로는 여성 천사로, 때로는 소녀로 남성들에게 접근했다. 기가 막힌 건 수만명의 남자들이 그 천사와 독점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로리는 3만여명에게서 한 해 10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롤스로이스 등 50여대의 고급차를 바꿔 타며 호화판 생활도 즐겼다. 그의 몰락은 사기죄로 구속되면서 시작됐다. 더 기막힌 일은 재판 때 펼쳐졌다. 피해자들이 로리를 석방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였던 것이다. ‘착각의 쓸모’는 로리와의 인터뷰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보든 로리는 사기꾼이 분명하다. 저자 역시 이런 생각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로리와 만났다. 그러다 사기에 희생됐으면서도 자신의 믿음을 고수하려는 피해자들과 만나고 여러 심리학 서적을 읽으며 생각이 바뀐다. “로리의 편지가 피해자들에게 절실한 뭔가를 채워 준 건 아닐까?”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기기만이 삶에 주는 효용을 하나씩 밝혀낸다. 저자는 잘못된 믿음을 고수하는 게 바보 짓도 아니고, 병리학적 이상이나 악의 징후도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착각과 자기기만이 각자의 사회적, 심리적, 생물학적 목적을 달성하게 돕는다는 것이다. 진실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어떤 이야기가 우리 마음에 공명하고 힘을 갖게 된다면 그 내용이 진실인지가 실제로 중요할까?”라고 되묻는다. 자기기만의 결과가 어떠하며, 그 대가를 정당화할 이득이 있는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소피스트가 쓴 정교한 글 같다는 느낌이다. 논리는 반듯하지만, 설령 이성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진실이 행복과 멀다 해서 착각을 믿고 자기를 기만하며 사는 게 진짜 행복일까 싶다.
  • [서울포토]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출범 기자회견

    [서울포토]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출범 기자회견

    6일 서울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방안전공무원노조 소속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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