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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포플러 새품종 개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꽃가루를 날리지않는 포플러 품종이 육성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전국의 20년 이상된 우량 포플러 21종에서 꽃이 피지 않는 개체를 선발,뿌리에서 발생한 새순을꺾꽂이하는 방식으로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한 ‘봉화1호’를 육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꽃가루로 알려진 포플러의 하얀 눈송이 모양의가루는 종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종자솜털로 봄철 지저분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특히 도심 가로수로 심어진 포플러의 경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등 주변 환경이 악화되면오히려 번식 욕구가 활발해지면서 많은 양의 종자솜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업연구원 구영본 연구관은 “포플러는 시원스런 나무 모양으로 가로수 활용 가능성이 높은 수종”이라며 “봉화1호는 가로수나 공원수,마을 주변 녹음수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 타이거 우즈, 휴식 마치고 10일 투어 복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한달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달 9일 마스터스 우승으로 메이저 4개대회 연속 제패의 위업을 달성한 이후 주니어 골프교습 등을 펼치며 휴식을해온 우즈의 복귀무대는 10일 텍사스주 포시즌TPC 및 코튼우드밸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시즌 상금랭킹 70위권 선수만 초청을 받은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81만달러로 ‘2인자 그룹’인 데이비드 듀발,필 미켈슨,어니 엘스(남아공)와 비제이 싱(피지),톰 레먼,핼 서튼,짐 퓨릭,브래드 팩슨,데이비드 톰스 등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해 우즈와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 최경주도 출전권을 받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한조를 이뤄 1·2라운드를 동반하며 11일 새벽 0시50분 1라운드에 돌입한다. 우즈는 이보다 1시간 앞선 10일 밤 11시50분 첫 홀에 오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노항 수사 이모저모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에 대한 군·검의 합동수사 체제가일단 닻을 올렸다.그러나 검찰이 ‘정치인 수사는 없다’고밝히고 있어 벌써부터 ‘쥐꼬리 수사’가 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도피지원 및 배후 수사] 도피를 도운 사람들은 병역비리와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군·검은 이에따라 도피 지원과 배후 수사에 우선 수사력을 쏟고 있다. 박 원사와 내연관계에 있던 박모 여인 자매 등 내연녀 10여명과 도피 직후인 98년 7∼8월 박 원사를 만난 동료 4명도소환,조사키로 했다.영관·장성급의 연루도 수사할 방침이다. [‘제3의 알선책’ 여부] 군·검은 김 여인이 병역브로커와연계, 부유층 등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면제 청탁을 알선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여인이 박 원사 자금을관리했는지를 캐고 있는 이유다.박 원사 주변인물 가운데일부도 ‘제3의 알선책’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수사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사람은 모 변호사 사무장출신으로 박 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최모씨(50) 등이있다. [박노항 병역비리 본격수사]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여인이관련된 비리는 검찰이 내사중이라고 밝힌 24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사당국은 박 원사를 추궁, 또 다른 비리를 캐는한편 군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100여건도 공동 수사를 통해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군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자료 중에는 정·재계와 일부 언론사주 자제들의 병역비리 의혹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관계자는 추측되고 있는 만큼 중요한 수사 대상자는 없다고 밝혀 수사가 흐지부지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결국 이번 수사의 성과는 “이번 병역비리는 한점 의혹없이 조사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대로군·검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수사를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추천 사이트/ 청소년유해정보 방지 사이트

    우연찮게 부팅해 본 아들의 컴퓨터에 여성의 나체 사진이나 음란동영상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자녀교육에 있어 성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부모를 난감하게 한다. 요즘과 같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컴퓨터를 못쓰게 할 수도없고,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이런 부모들을 위해 가볼만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학부모정보감시단' (http:///www.cyberparents.or.kr) 은청소년 유해정보신고부터 청소년유해정보 매체 조사,음란물추방 캠페인까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터넷 상의 보안관역할을 하는 곳이다.특히 ‘부모페이지' 코너에선 ‘음란물차단 수칙'이나 ‘부모가 알아야 할 사이버 음란물 용어' 등부모들이 자녀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 놓았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www.computerlife.org)에선‘자녀가 음란물을 보는지 알아보는 방법' 을 소개하는 곳과함께 각 사례별로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에 대한 상담을 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찾는 이가 많다.이런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은 부모들을 위해서 무료로 유해차단 시스템을 배포하는 곳도 있다.경찰청과 몇 개 인터넷업체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키즈캅'(www.kidscop.co.kr)에선 유해사이트 차단과 더불어 신고기능까지 추가한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자녀를 유해 성인정보들로부터보호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컴퓨터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이보다 선행되야 하는 것은 평소 자녀들과 성에 대한진솔한 대화들을 나누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귀띔한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박세리 톡치니 ‘쏙’1R 6언더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시즌2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미셸 레드먼을 2타차로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는 6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9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추가하는 신기를 펼쳤다.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6번(파4)·17번홀(파5)에서 줄버디를잡아낸 것. 박세리는 특히 파5 홀 4개 가운데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그칠 정도로 정확성을 보였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김미현(ⓝ016)은 보기 2개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 사냥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32위에 그쳤고 박지은은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부진,공동8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박희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장정(지누스)은 1오버파 7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하난경 여민선 펄신은 나란히 4오버파 76타로 공동84위,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1위,제니박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137위를 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59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새달 귀국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가 5월17∼19일 국내에서 열리는 SK텔레콤클래식에출전한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는 최경주가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대회를 겸하고 있는 SK텔레콤클래식에 출전하기로 결정,5월15일 귀국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2주만에 PGA 투어 월드컴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는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6,976야드)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3개로 이븐파를 치는데 그쳐 공동 65위의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비제이 싱(피지),빌리 메이페어,더그 더나키 등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특히 상금랭킹 183위에 처져 있는 무명 더나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공동선두에 올라 파란을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 호주 22-0 통가…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

    [콥스 하버(호주) AP 연합] 호주 축구대표팀이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2002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기분좋게 시작했다. 호주는 10일 콥스 하버에서 열린 1조 첫경기에서 존 알로이시(6골)와 다미안 모리(4골) 등 9명이 고루 득점,통가를 22-0으로 대파했다. 22득점은 국가대표팀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선수권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부탄을 상대로 세운 20-0.호주는 피지,아메리칸 사모아,사모아 등 약체들과 한 조에 편성돼 있어 조만간 기록을재경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 우즈,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석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9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 72·6,895야드)에서 끝난 시즌 첫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이 입혀주는 그린재킷을 걸치며 흐뭇한 미소를짓고 있다.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데이비드 듀발을 2타차로 따돌리고사상 첫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 AP 연합
  • 우즈·미켈슨 “그린재킷 주인 나야 나”

    ‘황제’의 메이저 4연속 우승이냐,‘킬러’의 첫 메이저타이틀 획득이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우승 향방은 세계 1·2위의 맞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세계1위 타이거 우즈는 8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6,985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2위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 왔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97년에 이어 마스터스 2번째 우승은물론 지난해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4연속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그의 정상 등극이 쉽게 이뤄지지만은 않을 전망. 우선 세계2위인 필 미켈슨의 견제부터 벗어나야 한다.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6개로 3언더파 69타를 친 미켈슨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타 뒤진 단독2위로 나서 마지막 라운드를 우즈와 동반한다.특히 미켈슨은지난해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의 PGA 투어 7연승을 저지했고 11월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우즈에게 19개 대회만에 4라운드 역전패를 안긴 ‘우즈 킬러’. 미켈슨을 벗어난다 해도 모든게 끝나는 건 아니다.추격권에만 4명의 메이저 우승 경력자와 세계 10위권 2명이 포진해 있는 등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명장들이 즐비하다. 마크 캘커베키아가 1∼2라운드 선두를 달린 크리스 디마르코와 함께 우즈에 2타 뒤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3위에 올라섰고 어니 엘스(남아공)와 데이비드 듀발 역시합계 9언더파 207타로 3타 뒤진 공동5위에 포진,호시탐탐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입장권과 기념품 판매수입금이 늘어 올해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00만달러 는 560만달러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지난해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이받은 82만8,000달러보다 20만달러가 100만8,000달러로인상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방송사 어학교재’피해 속출

    방송사들의 이름을 내건 어학교재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어학교재 판매업체들은 무작위로 추출한 고객들을상대로 전화를 하는 텔레마케팅(전화 통신판매) 방식으로KBS, MBC, SBS 등 방송사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고객들을끌어들이고 있다.이들 교재는 방송사가 지분 참여한 외부업체에서 기획·제작·판매되거나 방송사에서 기획·제작한 뒤 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한 외부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일부 판매업체들은 감언이설로 회원을 끌어모은 뒤 계약내용보다 돈을 더 요구하거나 해약시 높은 위약금을 물리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이 때문에 올 들어 3월 말까지 소보원의 중재로 피해 구제된 사례만 175건에 달한다.소보원의 홈페이지에는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건씩 쏟아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공신력있는 방송사들이 어떻게 사기판매를일삼는 업체와 결탁할 수 있느냐”고 비난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2일 소보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린 회사원 이모씨는“휴대전화 가입자 100명을 뽑아 제주도 여행권 등을 주기로 했는데 당첨됐다면서 ‘SBS파워잉글리쉬’를 정기구독할 경우 경품을 받을 수 있다고 끈질기게 권유해 방송사의 공신력을 믿고 구독을 신청했으나 온통 거짓말이었다”고 폭로했다.그는 “경품도 거짓말이었고 제품 질도형편없었을 뿐 아니라 월 할부금도 3만3,000원이 아닌 5만3,500원이나 돼 해약을 요구했으나 담당자가 없다는 핑계로 환불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MBC-TV 매거진’을 정기구독한 강모씨도 “해약을 요구했으나 ‘2년안에 해약하려면 위약금 26만원을 내야 한다’고 했다”면서 “계약 당시에는 언제든지 해약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고 하소연했다. ‘KBS 드라마 잉글리쉬’를 구독한 박모씨도 “중국산 카세트와 테이프 몇개에 30만원을 날렸다”면서 “계약당시약관이나 위약규정도 알려주지 않고 돈만 받아 챙겼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방송사 관계자는 “외주를 준 어학교재 판매업체에 대해 규정을 준수하도록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무엇보다 먼저 소비자들이 방송사의 공신력만 믿고 약관조차 제대로 살피지 않거나 사은품에 현혹돼 계약부터 하는 경솔한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보원 백승실(白承實)생활문화팀장은 “피해를 봤을 땐곧바로 청약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서를 카드사와 판매업체에 보내야 한다”면서 “소보원에서는 피해액 전액또는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와 판매업체와의 중재를 알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무명 디마르코 첫날 ‘깜짝선두’

    오거스타가 11년만에 첫날 7언더파를 허용했다.그것도 처음 초대된 선수에게.과연 오거스타의 힘이 다한 것일까-. 무명에 가까운 크리스 디마르코가 6일 새벽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프로경력 11년차지만 2부투어를 전전하며 지난해 펜실베이니아클래식 우승 경력이 고작인 그에게 오거스타가 무릎을 꿇은 것이다.“솔직히 아무도 내가 우승하리라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는 그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그의 소감처럼 기고만장할 만도 하다.하지만 ‘깜짝선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타이거 우즈도 “이건 메이저대회다.그리고 3라운드나 더 남았다”고 말했다. 97년 챔피언으로서 오거스타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는뜻이 함축돼 있다.우즈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15위. 많은 전문가들도 우즈의 생각에 동의한다.이들은 지난해1라운드 ‘깜짝선두’ 데니스 폴슨을 기억하고 있다.4언더파 68타로 첫날 선두에 나선 폴슨은 나머지 라운드에서 이븐파조차 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주최측에선 1라운드 오거스타의 그린이 ‘유리알’이라는 악명과는 달리 ‘느려터져’ 이변이 생겼다고 분석하기도 한다.실제 선수들은 개막 직전 이틀간 쏟아진 비가 그린의 속도를 믿을 수 없을만큼 줄였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날씨가 맑아 잔디도 바짝 마르면서 특유의 빠르기를 되찾게 돼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게 주최측의 얘기다. 한편 올시즌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2위를 달렸고 필 미켈슨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4위에 포진했다.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1위에 올라 2연패 가능성을 남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첫날 ‘깜짝선두’에 나선 크리스 디마르코는 ‘사이코그립’이라 불리는 독특한 퍼팅그립으로 눈길.일반 퍼터를 사용하지만 롱퍼터 처럼 양손을 붙이지 않는 이 그립으로 그는 이날 퍼팅수 25개에 그치는 위력을 떨쳤다.
  • [사설] 기초생활보장제 보완해야

    부양능력이 있으면서 부모를 보살피지 않은 자식들을 상대로,국가가 부모에게 지급한 생계비를 환수하는 조치에 나섰다.경기도 평택시는 지난해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실시에 따라 생계비를 지급한 가구 가운데 부양능력이 있는자식을 둔 19명을 가려내 그동안의 지급액을 돌려줄 것을요구했다.국가가 대납한 생계비를 강제 환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다른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자식의 기본 도리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더라도,국가가 부모를 돌보지 않는 자식에게 제재를가하는 것은 당연하다.특히 경제능력이 없는 부모를 악의적으로 방치하는 현대판 고려장을 막기 위해서도,부당한 사례에 대한 강력한 제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부모가 일찍 이혼해 부모·자식의 관계가 사실상 단절됐다”거나 “젊은 시절 부모들이 자식을 버렸는데,이제와 부양할 책임이있느냐”는 등의 항변이 최소한의 인륜마저 저버린 패륜을정당화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이번 구상권 청구가,정부와 일선 자치단체들이 실시 7개월에 접어든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운영상의 허점과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기초생활보장제는 “국민 모두가 기본생활은 영위해야한다”는 취지에 따라 빈곤층에게 최저 생계비를 지원하는제도다.근로능력이 없는 빈곤층에게는 조건없이 돈을 지원하고,근로능력자에게는 직업훈련 등 자활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이른바 ‘생산적 복지’를 구현하는구체적 접근방식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대상자 선정의 문제점도 그 중 하나다.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제도가 가짜 빈곤층을 양산하고,‘놀고 먹어도 되는’ 방편으로 악용된다면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지원대상 저소득층이 근로의욕을 갖고 생산활동에나설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중앙 정부,자치단체,지역 자활단체·사회복지센터 등이 모두 나서 일자리와 자활훈련 정보를 주고받는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데힘을 모아야 한다.또 생계비지원 대상자들이 자활 활동에적극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원방식 및 기간을 차등화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가구별 형편과 사정 등을 따져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의 항목을 세분화하거나 지원기간을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상자 조사·선정,자활프로그램 지원의 업무를 맡고 있는 자치단체의 사회복지사를 늘리고,처우를 합리화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국가지급 생계비 첫 강제환수

    부모를 보살피지 않는 자녀에게 국가가 지급한 생계비에대한 강제 환수조치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평택시가 지난해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실시 이후 전국에서 부양능력이 있는 자식 19명을찾아내 국가가 그동안 지급한 생계비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부양능력이 있는 자식이 있는데도 부모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할 경우 생활보호대상자로선정,국가에서 생활비를 지급한 뒤 자녀들에게 국가가 지급한 생계비를 환수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151만명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가운데 전국적으로 200여명이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를 두고있는 것으로 추산돼 환수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월말 시민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부모를 돌보지 않는 19명의 자녀에대해 구상권 행사를 의결했다. 이들 가운데 6명은 국가가지급한 생계비를 시청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자식들이 대납을 하지 않을 경우 독촉장을 보내고,재산 압류 및 월급 압류 등 강제징수에 나설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하얗게…하얗게…‘美白전쟁’

    주근깨·기미 등 얼굴의 잡티를 없앤다고 해서 40대·50대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박피(剝皮)시술.최근 10후반에서20대 초반의 여성들도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박피시술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나 ‘싼맛’에 미용업소 등에서 피부를 벗기다 오히려피부가 변색되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적지않아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따라서 약물이나 레이저로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피시술을 받으려 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서울 강남구 이지함 피부과의 곽훈 원장은 “미용업소에서미백화장품으로 피부를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무방하지만,약물 등으로 피부를 벗겨낼 경우에는 의료행위가 된다”면서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등에서 박피를 하는 곳이많은데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구 참클리닉의 이규래 원장은 “여성들 가운데몇번씩 박피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하고 “박피를 자주 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그런 피부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혈관확장증 등을 일으켜,얼굴이 붉게 보이는 등 미용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10·20대 여성들이 주로 하는 박피시술은 크게 세가지.스킨스케일링,크리스털 필링,런치필링 등이다. 우선 스킨스케일링은 ‘가벼운 박피’로,쿰스나 TCA 등 약물을 피부에 발라 각질층을 얇게 녹여낸다. 또 크리스털 필링은 미세한 돌가루를 얼굴에 뿌리면서 피부를 문질러 깍아내고,런치필링은 레이저로 가볍게 피부를태워 각질을 살짝 벗겨낸다. 이 원장은 “크리스털 필링은 시술 직후 햇빛에 노출되거나 화장을 바로 해도 비교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여성들이 많이 문의해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전문의는 하얀 얼굴을 원한다면 박피시술에앞서 생활습관을 바꿀 것을 먼저 권한다.이들이 제시하는방법을 보면 첫째 담배나 술을 끊어야 한다.특히 흡연은 말초혈관의 혈액공급을 가로막아 피부를 거뭇거뭇하게 만든다. 둘째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스트레스가 쌓이면 피지선의피지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생기고 땀구멍이 커진다. 셋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야 한다.본격적인 화장을처음하는 신세대 직장여성 등은 따라서 피부과를 찾아 피지량과 피부의 산도(PH) 등을 측정한 다음 화장품을 고르는게 피부관리에 좋다.지성피부는 오일이 없는 화장품을,건성은 오일이 들어간 제품을 써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 *‘화이트닝 시장’ 작년 1,500억 규모.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선호하는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국내외 화장품업체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격렬해지고있다. 스킨,로션,아이크림,에센스,영양크림 등 피부를 하얗게 하는데 필요한 하나의 선(線·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일명 ‘화이트닝 라인’이라고 불리는 미백화장품 시장을 놓고 샤넬,랑콤,비오템 등 프랑스 업체 등이 거세게 공세를 펼치고있는 가운데 국내업체들이 수성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10∼15%씩 성장하고 있는이 시장의 지난해 판매규모는 1,500억여원. 샤넬은 최근 ‘블랑 쀼르떼’라는 미백화장품을 출시했다. 프랑스어로 ‘눈부시게 하얀 순수함’이라는 뜻을 가진 이제품은 “식물성 추출물과 감초,비타민 C추출물이 들어가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이 샤넬측 주장이다.스킨·로션·에센스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랑콤도 ‘블랑엑스퍼트XW’을 내놓았다.미백성분을 강화한클렌징 폼부터 기미등을 엷게해주는 스폿코렉터,에센스 등5가지로 구성돼 있다.스킨케어 전문브랜드인 비오템은 과일산과 올리고당 등이 함유된 제품들을 내놓았다.각질제거를 하는 클렌징과 피부가 어두운 부분에 집중 사용하는 스폿코렉터,화사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등을 선보였다. 한편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SKⅡ도 3월말 ‘3단계 딥화이트닝 시스템’을 내놓았다.SKⅡ는 “화이트닝에서는 일본을따라올 수 없다”고 주장한다.비타민 C가 강화된 클렌징과에센스,파운데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 브랜드에 맞서 태평양과 LG생활건강,남양알로에 등국내 업체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화이트 파워 마스크 워시오프팩’과 ‘화이트 파워 크리미 나노에멀전’을 내놓았다.4월에는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화이트닝 색조화장품을 내놓을 예정이다.또 2년전 출시한 ‘화이트 포커스 트리트먼트’와‘스킨토너’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4월 중순에 ‘아이오페(IOPE)’브랜드에서 7개제품으로 구성된 ‘화이트젠 라인’을 내놓는다.태평양측은“식물추출물이 각 제품당 최고 12.8% 함유돼 있다”고 자랑이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미백기능성 화장품으로인정받은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남양알로에도 지난 연말부터 ‘라망 액티브 알로화이트’제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화장품업계는 “백인들이 화이트닝에 관심이 있겠느냐. 옛날부터 ‘백옥같은 피부’를 선호해온 한국 여성들 덕분에 화이트닝 제품의 기술 수준은 우리가 한수 위”라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피부과 전문의들은 “미백 화장품에 큰기대를 걸지 말라”고 조언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 이미경원장(36)은 “화장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 [기고] 지구온난화 나무심어 막자

    매년 봄 평균 두세 차례 가벼운 연례 행사로 지나가던 황사가 작년부터 잦아지더니 올해는 아직 주변에 꽃도 피지않았는데 벌써 일곱 차례나 찾아 왔다.대지에 생명의 싹을 틔우는 봄비는 오지 않고 대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가 찾아온 것이다.최근의 황사는 알루미늄·카드뮴·납등을 다량 함유해 호흡기 알레르기,목감기,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또한 작년에 60여㎞에 달하는 백두대간을 태워 수백년생의 나무들을 삽시간에 재로 만든 산불 공포가되살아나 황사와 함께 최악의 봄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존 해리스 박사팀은 네이처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논란의 대상인 탄산가스의 온실효과를 처음으로 증명하였다.인공위성 자료에 나타난 적외선 수치를 연도별로비교,적외선이 온실효과로 갇혀서 대기권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함을 밝혀냈다.중국·몽골에서는 게릴라성 폭우로양쯔강이 범람해 매년 황토사막이 확대되거나 급격한 산업화와 목축업 증가로 숲이 파괴돼 황사현상이 심해진다.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이같은 기상 이변은 온실효과가불러온 지구온난화 때문에 더욱 급증하는 추세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산업혁명이전 180ppm에서 2000년대 370ppm로 늘었고,이에 따른 온실효과로 지난 1년간 연평균 기온이 섭씨 0.6도 가량 상승했다.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스위스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관광 명물인여름 스키가 금지됐으며,극지방 유빙도 10% 가까이 감소했다.유엔 산하 국가간기후변화기구(IPCC)는 앞으로 특별한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1세기 안에 지구 평균 기온이 최고 3.5도 더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지구가 더워지면 가장 우려되는 현상이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빙하가 녹으면서일어나는 해수면 상승이다.지난 한 세기 해수면이 10∼25㎝상승했으며 향후 100년간 50∼90㎝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편에서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열대림이 무차별 벌목으로 파괴된다.지난 한 세기에 아마존강 유역과 동남아시아 원시림의 절반이 사라졌다.잘라낸 나무는 목재·펄프 생산용으로 팔려나가고 빈 숲은 햄버거용 소 사육장으로바뀐다.설상가상으로 가축 배설물은 썩으면서 탄산가스보다 20∼30배나 많은 지구온실 효과를 가져오는 메탄을 대량 방출한다. 이러한 재난은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과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화란 미명 아래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때문에 더욱 확대되고 있다.그런데도 전 세계 탄산가스생성량의 40%나 방출하는 미국은 지난 97년 체결한 교토기후협약(탄산가스 감축안)을 지키지 않겠다고 부시 미 대통령이 28일 발표해 세계적으로 반발을 불러왔다. 이제 우리 스스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수밖에 없다.그 적극적인 대책의 하나로 식목일뿐만이 아니라 연중 계획으로 나무를 심자.특히 중국·몽골에서 날아오는 황사를방지하기 위해서도 현재 추진 중인 동북아 조림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또한 농업·목축업은 농약·제초제·항생제에 의지하지 않는 소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으로되돌려야 한다.정부는 화석에너지 소비 억제정책도 계속펴나가는 동시에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를 중점 지원해야할 것이다.우리 개개인도 검소하고 절제하는 환경 친화적생활로 탄산가스 방출 억제에 다함께 참여하자. 이 기 영 호서대 자연과학부 교수
  • 우즈 2연승…우승 몰아치기 ‘시동’

    1년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 도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일부선수들의 플레이가 다음날로 연기됐다.이 때까지 할 서튼이 선두에 있었고 시즌4승째를 노리던 타이거 우즈는 3타차 2위.결국 다음날 속개된 경기에서 우즈는 서튼에 1타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소그래스TPC.올해도 4라운드는 도중에몰아친 폭풍우로 연기됐다.1년전과 다른 게 있다면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우즈가 경기가 중단된 9번홀까지 3타를줄여 1타차 선두로 나섰고 비제이 싱(피지)과 3라운드까지선두를 달리던 제리 켈리가 뒤쫓는 형국이었다는 점.하지만27일 속개된 경기에서 선두가 뒤바뀌지 않은 점은 똑같았다. 우즈가 정상에 오른 것이다. 우즈는 이틀간 치러진 4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쳐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3언더파 275타에 그친 싱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주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초반 슬럼프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인 우즈는 우승상금108만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 225만5,857달러로 1위 쟁취라는 덤까지 거머쥐었다. 전날 9개홀에서 이글 1,버디 2,보기 1개로 단숨에 3타를줄여 선두로 나선 가운데 날이 어두워지면서 경기를 중단했던 우즈는 리듬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변은 없었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싱은 이날 우즈와의 1타차 간격이유지되던 14번홀에서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고 세번째샷마저 깊은 러프로 날려 트리플 보기를 범해 대어를 잡을기회를 놓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3위,켈리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4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챔피언 할 서튼은 빌리 메이페어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5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2연속 우승 눈앞

    타이거 우즈 1타차 선두,그러나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4라운드가느닷없이 몰아닥친 폭풍우로 지연돼 상위권 일부가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하루 순연된 가운데 우즈가 선두로 나서 2주연속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우즈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6,95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3언더를 추가,합계 12언더파로 2위권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날까지 선두에 2타 뒤진 우즈는 이날 첫홀(파4)과 2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와 이글을 낚으며 상큼하게 출발한뒤 7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3타를 줄였다.이로써 우즈는 지난주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연속 몰아치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역시 9번홀까지 마친 비제이 싱(피지)과 제리 켈리는 나란히 합계 11언더파로 공동2위를 달렸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합계 10언더파로 4위에 나섰다.곽영완기자
  • 미르호 남태평양서 ‘장렬한 최후’

    인류 최초의 우주정거장 미르가 23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남태평양에서 15년에 걸친 생을 마감했다.총 무게 140t의 미르는 이날 오후 2시44분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4개의 커다란 덩어리로 분리돼 불타기 시작한 뒤 2시59분 완전히 폭발,산산조각났다. 타다 남은 1,500여개의 파편들은 뉴질랜드 북동쪽 2,000㎞의 남위 44도 서경 150도 해상에 추락했다.러시아 당국이 당초 예상한 너비 200㎞ 길이 3,000㎞의 직사각형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파편들 가운데 큰 것은 자동차 크기와맞먹었다. 피지에 모여 있던 관광객들은 오후 3시쯤 밝은 빛을 내며불타는 미르의 파편들이 푸른색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가는모습에 탄성을 질렀다.AP통신은 30초간 펼쳐진 우주쇼를‘빛나는 눈동자처럼 강렬한 빛’으로 타전했다.파편이 떨어진 해상에는 참치잡이 어선 27척이 조업중이었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르의 일생 1986년 2월 20일 탄생했다.미국과의 우주경쟁에서 앞서려는 냉전의 부산물이다.1만6,500여회의 실험을 거쳐 600여종의 새 산업기술을 만들어냈다.인류가 우주에서 생활할 수 다는 귀중한 선물을 남겼다.95년에는 미국우주인들이 미르호에 탑승,우주개발에 경쟁이 아닌 협력의중요성을 일깨웠다. 새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태가 돼인류의 우주개발 토대를 마련했다. 97년 산소재생기 화재 및 화물선 도킹 중 일어난 충돌사고 등으로 몇차례 위기에 처했다.예산상 월 2,000만달러의유지비를 댈 수 없어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미르의 폐기를최종 결정했다.대륙으로의 추락 등 러시아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우려가 일기도 했으나 별다른 사고없이 인류에 화려한 우주쇼를 선보이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러시아 반응 미국과 어깨를 겨룬 소련의 초강대국 시절을 기억하는 많은 국민들은 아쉬움속에 미르의 폐기를 지켜봤다.미르의 폐기와 함께 ‘강대국’ 러시아의 위상도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깔려있다.그러나러시아 항공우주국 유리 코프테프 소장은 “러시아가 우주선을 만들수 있을 뿐 아니라 비행경로를 정확히 예측하고 통제할 수있는 능력을 갖춘 우주강국임을 입증했다”며 ”단 1㎜의오차도없었다”고 말했다.니콜라이 이바노프 지상통제 센터 수석 연구원도“우주정거장 폐기라는 초유의 작업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고 러시아의 기술을 자랑했다. ◆각종 기록 가로 26m,세로 29m,높이 20m의 크기로 인류가만든 최대의 우주건조물.15년간 지구 궤도를 약 8만8,000바퀴 돌며 36억㎞를 비행했다.모두 104명의 우주인이 미르호를 거쳐갔다. 유세진기자 yujin@
  • 플레이어스1R… 에이징어 단독선두

    폴 에이징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에이징어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등 보기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1위를 달렸다. 비제이 싱(피지)과 스콧 호크,조나단 케이 등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고 빌리 메어페어,로버트 앨런비,스킵 켄달 등 3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5위에 포진했다.그러나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2타로 공동37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챔피언 할 서튼도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 봄에 듣는 달콤한 재즈보컬

    통념으로 치면,재즈는 가을에 들어야 제격이지 싶다.하지만겨울과 봄이 어중간하게 한발씩 걸치고 있는 이즈음에는 어떨까.운치가 없을까.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는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가수 로라피지가 내한공연을 갖는다.오는 22·23일 이틀동안 서울 LG아트센터에서다.특별히 규모있는 공연들이 눈에 띄지 않는때라, 이번도 지난 99년 11월 세종문화회관 공연때의 호응을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내한공연은 그에게 두번째다.아시아 투어의 하나로 마련되는 무대에서 피지는 주특기인 여유있고 달콤한 재즈보컬로프로그램을 채울 계획이다. 그가 영화음악이나 CF에 수없이삽입됐던 히트곡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맥 라이언이 주연한 영화 ‘프렌치 키스’에서 인상깊었던 배경음악 ‘Dream a little dream’,‘미술관옆 동물원’에 삽입됐던 ‘Let there be love’ 등 인기 레퍼토리들을 들려준다.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소장품을 경매하는 특별이벤트도 기획했다.(02)720-6633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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