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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허석호 막판 추락

    허석호(이동수패션)가 마지막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대로 강호들이 순위 상승을 꾀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허석호는 21일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1·7106야드)에서 계속된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날 오전 0시30분 현재 버디는 단 한개만 추가한 채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등 13번홀까지 5타를 더 쳐 합계 7오버파로 3라운드 공동8위에서 공동22위로 추락했다. 3라운드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기대를모은 허석호는 첫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허덕이는 모습을 보여 부진을 예고했다.2번홀(파4) 버디로 다소 만회하는 듯했으나 3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로 물러선 허석호는 5번(파4)·11번(파3)·13번(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로써 허석호는 이에 앞서 이날 1오버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7오버파 291타가 된 최경주와 함께 공동 22위를 달리고 있다. 허석호의 추락과 달리 강호들은 꾸준히 타수를 낮추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벤 커티스가 12홀까지 치른 현재 5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고,토마스 비욘(덴마크)이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2위를 달렸다. 비제이 싱(피지)도 10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로 단독 3위로 올라섰고,타이거 우즈는 10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4위를 유지,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3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친 우즈는 4번(파5)·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급격히 상승세를 탄 뒤 7번(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그러나 우즈는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한 뒤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추가해 선두에서 물러났다. 곽영완기자
  • 바람은 누구 편일까/143년 전통 브리티시오픈 오늘밤 개막

    어니 엘스의 2연패냐,타이거 우즈의 3년만의 정상 복귀냐.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남부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1·7106야드)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600만달러)는 지금까지 흔히 보아온 ‘우즈와 그를 뒤쫓는 2인자의 격돌’과 달리 ‘2인자 그룹의 선두주자 엘스와 그를 뒤쫓는 우즈의 격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엘스가 스튜어트 애플비,스티븐 엘킹턴,토마스 리벳 등과 연장전 끝에 대회 첫 우승컵을 안은 데 견줘 2000년 챔피언 우즈는 3라운드에서 10오버파(8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내는 등 추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우즈가 도전자인 셈이다. 올해 우즈가 쉬는 동안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3연승을 포함,4승을 올린 뒤 우즈의 복귀 이후 손목 부상까지 겹쳐 침체에 빠진 엘스는 이번 대회 2연패를 통해 2인자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각오.대회 직전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여유있게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링크스코스에 대한 적응력도 길러 놓았다. 3년만의 우승컵탈환에 나서는 도전자의 처지인 우즈도 여느 대회와 달리 각오가 남다르다.우즈답지 않게 최근 네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우승컵이 절실한 것.최근 웨스턴오픈에서 3개월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두며 건재를 확인한 우즈는 특히 지난해 꺾인 자존심 만회를 위해서도 정상 탈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물론 정상 도전자가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지금까지 4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메이저 낙제생’ 필 미켈슨이 선두주자이고,93∼99년 7년 연속 유럽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역시 메이저 무관의 한풀이를 벼른다. 올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짐 퓨릭도 당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이번 대회에서 입증하겠다는 기세다.비제이 싱(피지),데이비스 러브3세 등도 우승 후보군에 속한다. 하지만 이름만 가지고는 안되는 게 바로 브리티시오픈 정상 정복이다.1860년 12홀짜리 프레스윅골프장에서 8명의 선수가참가해 3라운드로 첫 대회를 연 이후 143년 동안 이어져온,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의 우승컵 아닌가. 지금까지 12차례나 이 대회를 유치한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은 코스 세팅부터 선수들의 기를 죽인다.93년 파70에 6860야드이던 것이 올해는 파71에 7106야드로 바뀌었고,특히 14번홀(파5·550야드)은 43야드나 늘었다. 무엇보다 수시로 바뀌는 바람의 방향과 상상을 초월하는 깊이의 벙커가 유난히 많다.“서너홀 동안 같은 방향에서 바람이 분다면 기상 이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즈조차 연습 라운드를 치른 뒤 “코스가 너무 어렵다.”고 엄살을 떨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4번째 브리티시오픈 무대를 밟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일본에서 활약하는 허석호(이동수패션)가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두 선수의 목표는 일단 컷 통과지만 최경주의 경우 최근 잇단 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여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명승부 명장면 ●1953년 ‘골프 신화’ 벤 호건이 첫 출전한 대회.호건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단 한개의 보기도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4타차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호건은 한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브리티시오픈 등 3대 메이저를 휩쓴 첫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1974년 게리 플레이어가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우승한 대회.4라운드 17번홀까지 2위에 4타나 앞서 낙승이 예상된 플레이어의 18번홀 어프로치샷이 클럽하우스 벽면을 맞고 정상적인 샷을 할 수 없는 위치에 떨어졌다.그대로 샷을 할 것인지,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서 플레이어는 퍼터 뒷면으로 공을 쳐내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막아 통산 세번째 우승을 했다. ●1977년 같은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다툰 잭 니클로스와 톰 왓슨이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나서며 또 한번 격돌,명승부를 펼쳤다.결과는 4라운드에서 65타를 친 왓슨의 1타차 승리. ●2000년 타이거 우즈가 다섯번째 출전만에 4개 메이저를 모두 휩쓰는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고,우승기록 19언더파는 메이저 사상 최다 언더파로 기록됐다. 곽영완기자
  • 강남·북 경찰 “임무교대”

    서울지역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강남·서초 경찰서 직원들이 대폭 물갈이된다.대신 각종 시위가 많아 상대적으로 기피 근무처인 중부·종로·남대문·서대문·동대문서 등 도심지역 경찰서 직원과 신임 순경이 교체 투입된다.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는 오는 17일 일선 경찰서 계장을 포함한 경감 이하 1900여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경찰인사 쇄신안’을 14일 발표했다. ●물좋은 곳과 기피지역 뒤섞기 경찰 관계자는 “강남권 경찰서 직원과 도심 4대문안 경찰서 직원간의 맞교대는 전례없는 일”이라면서 “최근 강남지역의 경찰관 부정·비리 사건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쇄신안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경위 이하 715명의 21.1%인 151명이,서초경찰서는 경위 이하 591명의 13.5%인 80명이 도심권 5개 경찰서 직원과 신임 순경 90명으로 대체된다. 경찰은 “신임 순경을 1개 파출소당 평균 3∼4명씩 배치해 일선 파출소의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교체 대상에는 장기근속직원,전출 희망자,감찰 및 인사위원회 심의결과 대민부서 부적격자 등이 포함됐다. ●기대효과와 우려 이번 인사는 최근 ‘경찰관 강도’와 잇따른 ‘부녀자 납치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강남권 경찰서에 대한 비난 여론을 완화하고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또 상대적으로 업무평점이 높은 강력사건이 많아 승진이 쉽고,근무여건 등에서도 ‘물 좋은 곳’으로 인식돼 다른 경찰서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높다는 점도 감안했다. 경찰 지휘부는 이번 물갈이 인사로 관내 유흥업소들과의 유착 가능성이 어느 정도 차단되고 민원부서 등 대민접촉 근무자의 청렴성과 친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지난 2001년부터 2년간 비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강남서에서는 모두 46명으로 경찰서 평균 14.1명에 비해 훨씬 높았다. 경찰내 인맥과 연줄을 통해 강남서에 근무하면서 부패사건에 연루되는 경찰관이 많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강남권 경찰서에서는 대대적인 물갈이로 업무연속성에 차질을 빚어 치안 시스템에 심각한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당서 직원 반발 인사 쇄신안을 둘러싸고 강남·서초경찰서 직원 사이에는 불만스런 반응도 나오고 있다. 강남서의 한 경찰관은 “무슨 죄를 짓고 쫓겨나는 것도 아니고 모양새가 이상하게 됐다.”면서 “가라면 가야 되겠지만 특정 경찰서만 대상으로 강제로 물갈이를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초경찰서 한 직원도 “잘못은 위에서 저지르고,피해는 말단 직원의 몫이냐.”면서 “여론 분위기를 완화한다고 대규모로 근무지를 옮기는 발상은 탁상행정식”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영표기자 tomcat@
  • 역외펀드 이용 외화 차입 대기업 5곳 적발

    대기업들이 조세회피지역에 역외펀드를 만들어 외화를 차입,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閔有台)는 26일 역외펀드를 설립,불법 운영해 온 나래이동통신과 아시아나항공,코오롱㈜,동아창업투자,동양메이저㈜ 등 5개사를 적발,이중 나래이동통신 전 대표 이홍선(41)씨 등 2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나래이동통신과 동양메이저㈜ 등 두 법인은 벌금 5000만원에,아시아나항공과 코오롱㈜,동아창업투자 등 3개 기업의 대표 및 법인을 벌금 2000만∼300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나래이동통신은 지난 97∼99년 조세회피지역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섬에 역외펀드 3곳을 설립한 뒤 지배주주 주식 소유제한을 피하기 위해 이 펀드를 통해 몰래 회사 지분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95년 1월부터 케이만군도 등지에 설립한 역외펀드 4곳을 통해 해외 자회사 등에 자금지원을 했으며,아시아나항공은 자금조달을 위해,코오롱은 변제자금 마련을 위해,동아창투는 외자유치를 위해 각각 역외펀드를 불법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조사 결과 일부 대기업은 역외펀드에 자금을 보낸 뒤 증권·금융거래에 별다른 제한규정을 받지 않는 외국인으로 가장,국내 기업에 자금을 다시 유입시켜 이를 ‘외자유치’라고 홍보,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역외펀드를 이용,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금지된 외화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앞으로 역외펀드 설립 현황과 운용실태를 정기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특전사 정신… 불가능은 없어요”/ 취임 2년만에 소형모터 시장 휩쓴 (주)SPG 현창수 사장

    ㈜에스피지(SPG)의 현창수(玄彰洙·45) 사장의 경력은 이채롭다.군 장교시절 최정예 특전사 요원이었으며,제대 이후에는 억대 연봉의 보험맨을 거쳐 탄탄한 중소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했다.훤칠한 키에 잘 생긴 젊은 사장이지만 내면에는 철석(鐵石)과도 같이 든든한 무엇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 1991년 3월 설립된 인천시 남동공단의 SPG는 지난해 매출 330억원,순이익 39억 5000만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국내시장 점유율은 65%,내수와 수출비중은 6대 4 정도로,견실한 중소기업이다.SPG는 70W 미만의 소형모터에 감속기(기어)와 조절기를 장착,회전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어드(Geared) 소형모터 전문생산업체다.기어드 모터는 냉장고 얼음 분쇄기,복사기,의료기기,사무자동화기기,녹즙기,식기세척기 등에 쓰인다. SPG가 창업했을 당시,대부분의 국내 가전업체들은 미국과 일본산 소형모터를 사용했다.가격은 비싸도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뒤바뀌었다.국내 대기업은 물론 미국의 GE(제너럴 일렉트릭) 등 4대 냉장고생산업체는 모두 SPG 모터를 사용한다.SPG 소형모터는 UL 등 세계 10개 품질 규격에 합격했을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다.가격도 외국산에 비해 30∼40% 싸다. 평범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현 사장은 고려대 농대에 입학,유신정권 말기와 5공화국 초기의 혼란기에 대학생활을 했다.학사장교 2기생으로 입대,베테랑만 모였다는 특전사의 707특임대대에 배치돼 수중폭파대의 팀장을 맡았다.“군에서 터득한 것이 있다면 아마 ‘이 일은 내가 못하면 아무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1985년 전역과 동시에 남들이 힘들다고 기피하는 보험영업직을 지원했다.그가 이끄는 보험팀은 항상 실적이 1등이었다.자신도 월급보다 모집수당이 훨씬 많아 연봉이 억대를 웃돌았다.이때 SPG의 전임 사장인 이모씨를 고객으로 만났다.이 전 사장은 현 사장을 영업부 차장으로 불렀다.현 사장은 고심끝에 10년 만에 기계부품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SPG의 성공은 기술력도 우수하지만 주변 여건을 적절하게 이용한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됐다.현 사장이 1994년 SPG에 합류했을 당시 회사의 거래은행 통장에는 잔고가 50만원 밖에 없을 때도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현 사장은 보험영업을 하며 익힌대로 말끔한 옷차림과 세련된 이미지로 기계부품 영업을 시작했다. 2001년 2월에는 사주인 전임 사장으로부터 회사 경영을 물려받았다.그 이후 SPG의 대리점 운영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전국 18개 권역에 단 1개씩의 대리점만 지정했다.SPG 모터만 취급하는 대신,대리점 점주들에게 높은 마진을 보장했다. 현 사장은 가전제품의 부품을 까다롭게 고르기로 소문난 한 대기업을 집중 공략했다.SPG가 이 대기업을 독점했다는 소문은 다른 대기업들의 주문 쇄도로 이어졌다. SPG의 종업원 216명 가운데 연구인력은 20명이다.사장실은 연구소 안에 있으며,늘 개방돼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1차 PSAT 도입·영어 토익 토플로 대체 / 외시 내년부터 확 바뀐다

    올해 제 37회 외무고시가 지난 19일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시험일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관심은 내년도 시험으로 옮겨가고 있다.특히 내년부터 1차시험에 공직적성평가(PSAT)가 도입되는 등 굵직굵직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PSAT 첫 도입 PSAT가 고등고시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다.내년에는 PSAT 3개 영역 가운데 자료해석영역을 제외한 언어논리·상황판단영역 시험이 우선 치러진다.이에 따라 1차시험 과목이 현행 헌법·영어·한국사·국제정치학·국제법 등 5과목에서 헌법·한국사·언어논리·상황판단 등 4과목으로 줄어든다. 과목당 40분씩 모두 200분의 시험시간도 240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오는 2006년부터는 한국사가 폐지되는 대신 자료해석영역이 추가되고,2007년에는 1차시험의 모든 과목이 PSAT로 전환된다. 영어과목은 토익 등의 공인영어검정기관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되며,기준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하다.시험별 기준점수는 토플 PBT 560점·CBT 220점,토익 775점,텝스 700점,지텔프 77점(Level 2이상),플렉스 700점 등이다. 응시상한연령이 1년 단축된다.올해까지는 만32세(7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내년부터는 만31세(7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까지 응시가 가능하다.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2부 시험이 폐지되고 영어 능통자만 필요한 경우 구분모집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변경되는 제도를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면서 “특히 PSAT 문제유형과 평가항목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성합격자 증가 ‘주춤’ 올해 시험 합격자 28명(1부 26명·2부 2명)을 분석한 결과,최근의 여성합격자 증가추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합격자 평균연령이 높아졌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여성 합격자는 35.7%인 10명이다.이는 2000년 20.0%,2001년 36.7%,지난해 45.7% 등 최근의 여성수험생 ‘강세 현상’을 잇지 못했다.다만 2부 합격자 2명은 모두 여성이었다.연령별로는 1부에서는 25∼28세와 29∼32세가 각각 11명(42.3%)으로 29∼32세 합격자는 지난해(21.9%)보다 대폭 증가했다.21∼24세가 4명(15.4%)이다.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20명(76.9%),대학 재학생이 6명(23.1%) 등이다. 장세훈기자
  • 신들린 ‘8자 스윙’ 퓨릭 US오픈 포옹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하늘엔 구름 한점 없었다.코스엔 하루 종일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다.대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맑고 더운 날씨 속에 치러진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 대회 코스인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파70·7190야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마친 타이거 우즈가 1번홀(파5)에 오르자 수많은 갤러리가 따라 붙었다.선두와 11타차인 공동 2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가 첫홀에 오르기 전 코스내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엔 ‘역대 US오픈 최다차 역전 우승 스코어는 7타차이며,현재 우즈는 선두에 11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를 맞는다.’는 설명이 나타났다. 우즈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첫홀 버디 이후 파 세이브에 급급했다.고개를 흔들며 아쉬워하는 우즈의 표정에서 역전은 어려울 것이란 웅성거림이 일었다. 예상대로 이날의 주인공은 우즈가 아닌 짐 퓨릭이었다.전날까지 합계 10언더파로 3타차 선두를 달린 퓨릭은 우즈가 11번홀까지 버디 2개,더블보기 1개,보기 2개로 무너지는 사이 2위 스티븐 리니(호주)와 함께 챔피언 조로 첫홀에 올랐다. 3타차의 여유 때문인지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5번홀까지 침착하게 파를 세이브한 퓨릭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0번·1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 버디 추가로 여전히 10언더파의 선두를 유지해나갔다. 그 사이 추격자들은 제풀에 물러났다.동반자 리니가 버디 4개,보기 5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쳐 4타차로 떨어졌고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비제이 싱(피지)은 전반에만 각각 4타와 5타를 더 치며 추락했다. 마지막홀(파4)에 올랐을 때 퓨릭은 17번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한 리니에 4타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2오버파 72타로 합계 8언더파 272타.역대 US오픈 최저타와 동타로 신기록을 수립하진 못했지만 ‘아버지의 날’인 이날 유일한 스승인 아버지 마이크에게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선사한 뒤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는 퓨릭의 눈가엔 이슬이 서렸다. 리니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2위에 만족했고,마이크 위어와 케니 페리가 합계 1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3위를 차지했다.또 대회 2연패와 3승을 노린 우즈는 합계 3오버파 283타로 이날만 8오버파를 친 싱과 함께 공동 20위에 그쳤다. kwyoung@ ■퓨릭은 누구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제103회 US오픈골프대회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쓴 짐 퓨릭(33·미국)은 괴상한 스윙폼과 짧은 드라이브샷 때문에 실력이 저평가됐던 선수.퓨릭은 테이크백을 할 때 팔이 앞뒤로 흔들려 마치 ‘8’자를 그리는 것 같아 ‘8자 스윙’으로 불린다. 퓨릭은 장타자가 득세하는 현대 골프에서 단타자도 정교한 아이언샷과 섬세한 퍼팅만 받쳐주면 얼마든지 특급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줬다.퓨릭은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7.6야드로 PGA투어 전체 선수 가운데 140위에 불과하다.그러나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76.4%(5위),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70.3%(13위)에 달하고 홀당 1.73개의 퍼팅 실력도 26위다.게다가 올 평균타수도 69.28타에 불과해 우즈(68.44타),마이크 위어(69.08타)에 이어 PGA투어 3위. 클럽 프로였던 아버지 마이크는 아들 퓨릭이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을 꺼려 12살 때까지 골프채를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때문에 풋볼과 농구를 즐겼던 퓨릭이지만 이미 7살 때부터 크로스핸드 퍼팅 그립을 쥘 만큼 골프 감각이 뛰어났다.애리조나대학 때 두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던 그는 93년 PGA 2부투어에서 1승을 거뒀고 곧바로 PGA투어에 입성했다.95년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이후 97년 한해만 빼고 해마다 1승씩을 따내는 꾸준한 성적으로 통산 7승을 기록했다.부인(태비사)과의 사이에 11개월된 딸을 두고 있으며 머리가 많이 벗겨져 좀체 모자를 벗지 않는 습관이 있다.
  • 짐 퓨릭 US오픈 정상 눈앞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짐 퓨릭이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그러나 2연패 및 시즌 3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극심한 난조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퓨릭은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 북코스(파70·719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스테픈 리니(호주)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서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첫 정상에 오를 유리한 고지에 섰다. 전날 4언더파의 호조를 보이며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선 퓨릭은 5번(파4)·6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단독선두로 뛰쳐나갔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벙커로 보낸 뒤 보기를 범해 흔들린 퓨릭은 이후 침착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퓨릭의 앞조에서 플레이한 리니는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3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10번홀에서 더블보기,1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뒤 15번(파3)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퓨릭과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서 첫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꾸준히 선두권을 지킨 싱은 후반 들어 12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막판 16∼18번홀까지 매홀 1타씩을 까먹는 난조로 1오버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05타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함께 공동 3위로 물러섰다. 한편 전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5위로 올라서는 상승세로 2연패와 통산 3승이 유력해 보인 우즈는 중반 이후 거듭되는 난조 끝에 버디 1개 보기 6개 등 5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4위로 추락했다. 초반부터 줄가차게 타수를 줄여나간 다른 상위권 선수들과 달리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리더보드 상단에서 이름을 감춘 우즈는 9번·10번·13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파 퍼팅에 실패,고개를 숙였다.14번홀(파4)에서 간신히 첫 버디를 낚아 웃음을 되찾는 듯하던 우즈는 15번(파3)·16번홀(파4)에서 다시 잇따른 보기에 울었다. kwyoung@
  • “난 아직도 배가 고프다”/ 메이저 여덟번 제패 우즈 12일 US오픈 2연패 출격

    “이제 겨우 세번째 우승 도전일 뿐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7)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8개나 갖고 있다.마스터스 3개,US오픈 2개,PGA챔피언십 2개,브리티시오픈 1개 등이 그의 거실을 장식하고 있다.지난 1996년 프로에 데뷔,8년동안 이룬 위업이다. 하지만 골프의 모든 기록을 깨고 싶어하는 그가 그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그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목표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다시 도전하는 목표는 US오픈 2연패 및 통산 세번째 우승.대회는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CC 노스코스(파70·7188야드)에서 개막돼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다. 이전에 이미 이 대회 정상에 4차례나 오른 선수가 4명이나 되니 빨리 그 기회가 오지 않는 게 답답할 뿐이다. 물론 3승부터 해야 4승을 넘어 새 기록을 수립할 터.그는 철저하게 이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 고질적인 무릎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그는 올시즌 유난히 대회 출전을 자제하며 컨디션 관리에 주력했다.지난 8일 끝난FBR캐피털오픈까지 전체 23개 대회 가운데 7개 대회에만 출전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3승을 거두며 328만 7250달러의 상금을 거둬 랭킹 3위를 달린다. 가장 최근의 성적은 지난달 말 메모리얼토너먼트 공동 4위.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 1주일을 쉬며 US오픈을 준비했다. 그는 과연 세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그에게 가능성은 항상 반반이다.모든 메이저 대회의 예상 우승 후보가 ‘우즈냐,다른 선수냐.’였던 것처럼. 그에게는 불리함보다 유리함이 많다.우선 대회 코스가 그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에게 낯설다.올림피아필즈CC에서 US오픈이 개최되기는 지난 1928년 이후 75년만이고,PGA 투어 대회로서는 61년 PGA챔피언십 이후 42년만이다. 모두에게 낯설다면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그에게 유리하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코스 또한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다.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위해 6907야드에 불과한 코스 길이를 7188야드로 늘리면서 일부 홀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8번홀(파4)의 경우 45야드나 늘어나 433야드로 짜여졌고 16번홀(파4)은 412야드에서 451야드로 늘었다. 거리만 는 게 아니다.공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엔 어김없이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정확성이 필요하거나,적어도 벙커에서 건져 올리는 강력한 파워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의 도전자로는 지난해 그에게 3타 뒤져 2위에 머문 필 미켈슨과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비제이 싱(피지),아이언 샷의 귀재 제프 매거트 등이 꼽힌다.그밖에 US오픈 우승경험이 있는 어니 엘스(남아공)와 트러블 샷이 일품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도 우승후보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도 3년 연속 이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아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 첫 출전한 2001년에는 컷오프됐지만 지난해에는 공동 30위로 선전한 최경주는 올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경험을 앞세워 강호들의 틈새를 노려볼 참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페리 PGA투어 2주연속 우승

    케니 페리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페리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쳤으나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 잰슨(11언더파 277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페리는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상금을 255만달러로 늘려 데이비스 러브 3세(378만달러) 마이크 위어(캐나다·370만달러) 타이거 우즈(328만달러) 비제이 싱(피지·314만달러)에 이어 상금 5위로 올라섰다.개인 통산 6승 가운데 올해 2승을 건진 페리는 “지금처럼 잘 한 적이 없다.”며 기뻐했다. 한편 올시즌 세번째 ‘톱10’ 진입을 노린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에 그쳐 합계 2언더파 286타,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곽영완기자
  • [외교관 통신] 이웃 강대국과의 공생전략

    투명성과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로 이름난 핀란드 수도 헬싱키 중심에는 노천시장 광장이 있다.광장에는 러시아의 상징인 금빛 찬란한 쌍독수리 탑이 우뚝 솟아 있다.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씌어 있다.“1833년 러시아 황비 알렉산드라가 핀란드를 처음으로 방문하다.”. 러시아는 나폴레옹과의 대접전에 대비,수도 페테르부르크로부터 전선을 최대한 멀리하기 위해 1809년 핀란드를 속령으로 하였으며,1833년 러시아 황제로서는 최초로 니콜라이 1세 부부가 핀란드를 방문한 것이다.당시 핀란드인들은 종주국 황제 방문을 기념하기는 해야 하는데,기념탑에 니콜라이 1세라고 쓰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아무 것도 쓰지 않을 수는 없어,절충안으로 황비 알렉산드라의 이름만을 새겨 두었다.당시 피지배 국민의 지혜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노천시장 광장에서 가까운 헬싱키 중심 광장에는 니콜라이 1세의 아들인 알렉산드르 2세 황제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많은 여행객들은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지 90년이 되어가는데 어떻게 아직도 러시아 황제의 동상이 남아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알렉산드르 2세는 핀란드어를 공용어로 허용한 황제로서 핀란드인들에게 계몽 군주로 기억되기 때문에 그 동상을 보존하는 이유의 일부다.하지만 이웃 강대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실용적 사고방식이 작용한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핀란드인들의 실용적 사고는 현대에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인들은 외부세력의 지배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저항하면서 국가를 송두리째 잃기도 하는 비운을 겪어 왔으며,헝가리와 체코의 자유운동도 소련의 무력진압을 당한 바 있다.이에 비해 핀란드인들의 생존전략은 러시아 황제에 대한 충성을 늘 강조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민족적 정치적 입지 확대를 집요하게 요구하면서 이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었다. 파아시키비 대통령(1946∼1956년)은 대 소련 관계에 있어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출발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실용주의 정책을 구사했다.또한 케코넨 대통령(1956∼1981년)이 흐루시초프와 ‘사우나 외교’ 등을 통한 개인적인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핀란드의 중립과 경제적 실리라는 국익을 확보해 나간 것은 잘 알려져 있다.그는 소련에 대한 불신을 개인적으로 마음 속에 평생 갖고 있으면서도,대통령 재임 중에는,핀란드가 소련에 대하여 좋은 이웃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해 나갈수록 핀란드와 서방간의 협력증진은 더욱 원활해진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러한 실용주의 정책은 핀란드의 ‘법의 지배’전통과도 상통한다.이 전통은 19세기부터 이어지는 것으로서,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가 핀란드의 독자적 입법권 제약 등 억압정책을 펴자,53만 명의 핀란드인들은 자치 헌법 및 약속에 근거하여 청원서를 만들어 서명하고 이를 황제에게 제출했다.이 전통은 이웃 강대국의 압력에 대한 저항수단으로 유효하게 활용돼 왔으며,현재 세계 제일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핀란드인들은 러시아와의 두 차례 전쟁 등 오랜 역사적 관계에서 러시아에 대한 ‘공포심’을 잠재의식 속에 갖게 되었으나,1995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함으로써 이러한 공포심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핀란드는 EU 회원국 중 유일하게 러시아와 접경(1300㎞)하고 있으며,러시아 북서부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가장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일례로 핀란드는 러시아와 공유하는 핀란드 만(발트해 동부해역)의 오염 완화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하수처리 공장을 건설하고 또한 세계3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지 박물관의 하수처리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30건 이상의 실질 협력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핀란드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국익 확보를 통해 투명하고 부강한 복지 국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병화 駐핀란드대사관 참사관 ●이병화(47) 대동상고,외시14회,주러시아대사관,러시아과장
  • 그린은 ‘지존’을 영접하라 / 황제 우즈, 내일 7주만에 PGA투어 복귀 ‘性대결’ 소렌스탐도 30일 LPGA 출전

    남녀 골프의 ‘지존’ 타이거 우즈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 무대로 복귀한다.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이후 출전을 자제해온 우즈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빌리지 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리는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450만달러)를 통해 7주만에 PGA 무대로 돌아오고,지난주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에서 58년만의 ‘성대결’을 펼치느라 잠시 외도한 소렌스탐도 30일 일리노이주 스톤브리지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 나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PGA 투어를 쉬는 동안 유럽프로골프 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에 출전하기도 한 우즈가 이 대회를 투어 복귀무대로 잡은 건 세차례나 우승했을 정도로 익숙한 코스에서 치러지기 때문. 그러나 네번째 우승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전망.세계 10위 이내 선수 8명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에 뛰어든 마이크 위어(캐나다),데이비스 러브3세,비제이 싱(피지)은 물론 도이체방크SAP오픈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은 유럽투어의 1인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우즈의 우승을 저지할 후보들이다.국내 팬들에게는 2주만에 복귀하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선전도 관심거리.역시 US오픈에 컨디션을 맞추고 있는 최경주는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낙담한 채 LPGA 무대로 복귀한 소렌스탐이 ‘골프여제’의 위엄을 다시 찾을지도 주목된다. PGA 투어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소렌스탐에게 LPGA 투어 대회는 수월하게 여겨질지 모르나 대회 2연패를 자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강력한 라이벌 박세리(CJ)가 불참하지만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박희정(CJ) 한희원(휠라코리아) 강수연(아스트라) 등 ‘코리아군단’이 반격을 노리고 있고,최근 미국세의 주역으로 떠오른 줄리 잉스터와 로지 존스의 상승세도 꺾기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름 미인’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여행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현명한 여성이라면 지금부터 여름휴가를 겨냥한 ‘뷰티 대작전’에 돌입해야 하지 않을까.바쁜 나날 속에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2·4·6·8주간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2주 프로그램 여름휴가의 결과물로 오랫동안 남는 것은 바로 사진.사진 속에 아름다운 모습은 역시 하얀 치아를 드러낸 자신있는 미소다.LG생활건강 ‘클라렌’은 붙이는 치아미백제로,1일 2회 30분씩 2주동안 사용한다. 염색과 파마에 손상된 머리결을 찰랑찰랑 아름답게 바꿔놓을 수는 없을까.‘팬틴’ 집중 모발 헤어케어 제품은 영양성분이 모발 내부까지 깊숙히 침투해 머릿결을 강화한다.‘케라시스’ 헤어 크리닉 시스템은 샴푸와 린스,트리트먼트,앰플로 구성된 손상모발 전문 클리닉 제품. ●4주 프로그램 태양에 그을린 건강한 피부도 좋지만 하얀 피부만큼 여성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있을까.‘메리케이’는 피부 화이트닝 제품 ‘리플레니쉬 C리바이탈라이즈’를 선보였다.1개당 일주일씩 사용토록 한 앰풀이 4개가 1세트로 4주동안 집중관리를할 수 있다. 에스테틱이나 피부과에서 주당 1차례씩 3∼4회 피부 스케일링 시술로 콧등에 검은 피지를 없애거나 잡티없는 새하얀 피부를 만들 수 있다.단순히 피부가 칙칙하거나 여드름 염증·자국,고르지 않은 피부결 등에는 해초박피가 좋다. ●6주 프로그램 넓어진 모공,심한 여드름과 점,잡티의 정도가 심하다면 최소 6주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술은 스킨 스케일링,크리스털 필링,다이아몬드 필링,쿨터치 레이저 시술,레이저 박피술 등.울긋불긋 피어 오른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여드름을 짠 뒤,연고와 약물 치료를 한다.이후 다양한 방법의 시술을 하면 피부가 눈에 띄게 깨끗해진다. ●8주 프로그램 여름이면 조금 더 날씬한 몸매에 대한 갈망이 커진다.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8주 동안 꾸준히 관리하면 체지방을 최대 4.5㎏까지 줄일 수 있다.마리프랑스 보디라인은 특수처리한 밴드를 감싸 치수를 줄이는 랩핑과 기계관리,마사지 관리를 동시에 진행한다면 더욱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잔주름과 기미를 제거하는 데는 최소 8주의 시간이 요구된다.잔주름은 한달 간격으로 2∼3회 정도,기미는 1∼2주 간격으로 5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최여경기자
  • “소렌스탐과 치기엔 왠지 좀…”/ 콜로니얼 동반자 누가될까 관심 “신경 쓰인다” 남자선수들 부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동반자는 누구냐. 22일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CC(파70·708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대회(총상금 500만달러)의 최대 관심거리는 물론 남자대회에 도전장을 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인자 소렌스탐의 성적이다.하지만 대회가 임박하면서 1·2라운드를 그와 동반할 남자선수 2명이 누구일까 하는 점이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소렌스탐의 남자 대회 출전에 독설을 퍼부은 비제이 싱(피지)이 지난 19일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이유가 여자선수와는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소렌스탐의 동반자가 될 선수들은 대회 초반 관심의 초점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동반자들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제대로 경기나 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하게 생겼다.이미 지난해 대회 때 178명이던 취재 기자가 583명으로 는데서 알 수 있듯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동반자뿐 아니라 소렌스탐 조의 앞 조에서 플레이할 선수들도 소란스러움을 피할 수는 없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회장 주변에선 벌써부터 누구일지 모를 이들을 동정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진정 걱정해야 할 선수는 따로 있다.바로 소렌스탐보다도 성적이 뒤처지게 될 선수들이다. 물론 “골프는 아무도 모른다.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닉 프라이스가 될 수도 있다.”고 의외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실제로 그같은 일을 겪게 될 선수들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까. 곽영완기자
  • 애니카 소렌스탐 “”남자 다 나와”” / 22일 PGA 콜로니얼 출전 ‘性대결’

    ‘골프여제’는 남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CC(파70·708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대회에 전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인자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지난 1945년 LA오픈에 출전한 베이브 D 자하리아스에 이어 두번째로 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이다.소렌스탐의 도전 이유는 그녀의 말대로 “PGA투어에서 과연 (남자 선수들과)경쟁할 수 있을지 알고 싶을 뿐”이지만 남녀의 차이가 엄연한 골프계가 그녀의 소망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 처음 그녀가 PGA 투어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낼 것인가.”라는 의문에 그쳤지만 비제이 싱(피지) 등 일부 남자선수들이 “처음부터 잘못된 도전”이라며 그녀는 물론 그녀를 초청한 주최측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주최측으로선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성공했지만 소렌스탐에게는 의도하지 않게 부담감만 커진 셈이 됐다.당초 이 대회에 출전키로 한 싱은 결국 19일 끝난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출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어쨌든 소렌스탐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일부 남자선수들의 비난에 대해 소렌스탐 스스로는 “난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20위권에 들면 성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PGA 투어대회가 치러지는 코스가 LPGA 투어대회 코스와는 현격히 다르다.코스가 길고 좁은 데다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때 여건도 훨씬 어렵다.그린의 빠르기나 강도도 LPGA 코스와는 비교할 수 없다.이번 대회 코스인 콜로니얼CC의 코스 길이(7080야드)만 해도 기껏해야 6000야드 전후로 세팅되는 LPGA 대회 코스에 견줘 1000야드나 길다.무엇보다 파70으로 돼 있어 파72 코스에 비해 한 홀당 길이가 더 길다.LPGA 대회에서 보통 350야드 전후인 파4홀의 경우 430야드 전후로 세팅돼 있다.이럴 경우 남자보다 비거리가 짧은 여자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물론 일부에서는 샷의 정확도로 비거리의 약점을 만회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실제로 소렌스탐은 그린 적중률에서 76.5%로 PGA 투어 그린적중률 1위인 밥 에스테스(73.3%)에 훨씬 앞선다.그러나 이 기록은 거리가 짧은 LPGA 투어 코스에서 집계된 것이라 큰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여자선수들의 드라이버샷은 남자선수들에 견줘 역부족일 뿐 아니라 여자선수들이 플레이해 본 적이 없는 빠른 그린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이다.20위권보다는 컷 통과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점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훈수는 새겨볼 만하다.비록 이번 대회에는 출전치 않지만 우즈는 “PGA 투어에서 경기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지만,성적을 내지 못하면 명예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경기 당일 날씨와 코스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경기 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싱 PGA 올시즌 2승

    비제이 싱(피지)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올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싱은 19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1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 “난 우승도 할 수 있다”소렌스탐, 싱 비난에 반격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지만,나는 우승도 할 수 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 출전을 놓고 비제이 싱(피지) 등 일부 PGA 투어 선수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미여자프로골프(LPGA)의 1인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마침내 반격에 나섰다. 소렌스탐은 15일 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홍보를 위한 회견에서 구체적인 인물을 지칭하지는 않은 채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으며 나는 누구에게도 감정이 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내가 순진했다.”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지금 당장 PGA 투어의 최정상급 선수 모두를 불러놓고 경쟁을 한다 해도 나는 이길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전과는 다른 코스와 경쟁자들,그리고 한층 더해진 관심 속에서 나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도전하지만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며 자신의 PGA 투어 출전에 대해 쏟아지는 논쟁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집에서 하는 손쉬운 천역팩 / 오이로 새하얗게 우유로 탱탱하게

    높아진 수은주로 피지량은 많아지고,얼굴이 쉽게 달아오른다.그대로 방치하면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가 지저분해 보인다.따라서 피부관리는 필수.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천연팩을 알아본다. ●탱탱한 피부,우유팩 우유는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조절해 건조하지도 번들거리지도 않는 이상적 피부상태를 유지시켜 준다.각종 비타민은 자외선으로 자극받고 지친 피부에 윤기를 준다.세안을 하고 물기를 닦은 후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해 준다.화장솜에 우유를 듬뿍 적셔 얼굴 전체에 덮어 준다.20분 정도 지나 화장솜이 굳기 시작하면 떼어내고,찬물로 세안해 마무리. ●모공 수축,달걀팩 달걀 흰자는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 청결에 도움을 준다.흰자에 우유·밀가루를 적당히 섞어 바르기 좋게 개거나,꿀을 알맞게 넣고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달걀 노른자는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심하게 건조해 잔주름이 많은 피부에 좋다.노른자에 물을 약간 섞고 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갠다.칙칙하거나 각질이 눈에 띄는 부분에 바르고 10분 정도 있다가 깨끗이 씻어낸다. ●노폐물 제거,오이팩 오이의 무기질,칼륨은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오이에서 나온 수분은 피부결을 정돈시키고,열을 가라앉히며 미백 효과가 있다.오이 1개를 곱게 갈아 밀가루를 약간 섞어 걸쭉하게 만든 뒤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다.15분 정도 지나면 물로 헹궈 낸다. ●피부 진정,쑥팩 쑥에는 비타민C,카로틴 등이 들어 있어 진정·소독 작용을 한다.민감성 피부,여드름 피부,지성 피부,붉은 피부에 더욱 효과가 있다.약쑥가루 1큰술과 뜨거운 물 5큰술을 섞고 밀가루를 조금씩 넣어 가며 바르기 좋은 농도로 갠다.얼굴에 펴바른 뒤 10분 정도 있다가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피지 억제,맥반석팩 약알칼리성이라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내고 모공 속 피지를 깔끔하게 제거한다.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에 좋다.맥반석가루 1큰술과 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을 갠 팩을 얼굴에 바른다.20분 후 세안한다. 최여경기자
  • 소품 하나로 분위기 확~

    인테리어 소품으로 실내를 시원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 허자영 바이어는 “여름에는 악취가 많이 나므로 향과 관련된 소품을 이용하거나 발,블라인드 등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며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기능성이 있고,심플한 소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름철 창문이나 베란다에 쳐진 대나무발 만큼 시원해 보이는 것도 없다.대나무발은 따가운 햇빛을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이 특징.최근에 나온 자동형 대나무발은 일반 블라인드처럼 길이 조절이 가능해 훨씬 편하다.대나무발 자동형은 1만∼2만원,일반형은 5000∼6500원이다. 습기가 많아 끈적한 느낌이 드는 장마철에는 대자리를 놓으면 한결 시원하고 끈적이는 느낌도 덜하다.대자리는 촘촘하게 엮여 있고 문양이 고른 것을 골라야 한다.또 뒷면 처리가 깔끔한 것이 좋다.신세계 이마트는 평상대자리를 3만 2000원에,롯데마트는 가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제품을 8000∼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소파나 의자 등에 시원한 소재로 만든 삼베 방석을 놓으면한결 멋스러우면서도 시원하다.이마트는 사군자 통풍방석(4000원)과 나비 마작 방석(1850원)을,롯데마트는 삼베 방석 커버(4000원),홈플러스는 삼베·마 등을 소재로 한 쿠션(4000∼1만 3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밋밋한 벽에 장식하면 좋은 예쁜 액자도 유용한 인테리어 소품이다.직접 만든 십자수나 사진을 작은 액자에 담아 선반이나 장식장에 넣어두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금속액자는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홈플러스에서 공예품 액자(8400∼1만 2380원)와 금속액자(7800∼8500원),사진 액자(1600∼1만1500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습기로 꽉 찬 집안을 향긋하게 바꿀 수 있는 향 화병과 방향제도 답답한 여름에 좋다.홈플러스는 악취를 자연분해해 공기의 신선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토칸로반 관유리 향 화병(2800원)을 대거 출시했다.이마트는 정서 안정,스트레스 해소,피지분비 정상화,진정 작용 등 치료효과를 갖춘 아로마 접시세트(9800원)를 선보였다. 롯데마트 김인수 바이어는 “올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유리나 원목 재질의 제품이 강세”라며 “제품별로 재질의 특성에 따라 가격차가 많이 나므로 꼼꼼히 따져 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 변산반도 내변산 산행 / 내소사 전나무 숲길 세월이 멈춰버린듯

    변산반도 하면 흔히 채석강·적벽강 등의 해안 절경,즉 외변산을 떠올리기 마련.그러나 반도 안쪽을 일주해 본 이들은 변산반도의 참매력은 내변산에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변산반도 안쪽은 바다가 지척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첩첩산중.400∼500m의 봉우리들이 겹겹이 이어져 있다.내변산은 비록 장대하지는 않지만 넉넉한 기품으로 찾는 이들을 포근히 감싸준다.산행의 최적기라는 5월,온통 연둣빛 세상의 내변산을 찾았다. 내변산은 내소사 및 원암,남여치,내변산 매표소를 통해 오를 수 있다.이중 내소사 매표소∼관음봉∼직소폭포∼월명암∼남여치 매표소 코스,또는 그 반대코스가 일반적이다.7.3㎞ 정도로 4시간쯤 걸린다.내변산 매표소∼내소사 코스(5.5㎞)는 비교적 짧으면서도 봉래구곡과 직소폭포 등 내변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산행에 알맞다. ●7.3㎞ 등산 4시간 소요… 가족나들이 제격 내변산 매표소를 지나니 ‘등산로’ 대신 ‘탐방로’란 이정표가 눈길을 끈다.아이들의 자연학습을 염두에 둔 때문이다.오솔길 양편의 나무들에 각각 이름표를 달아놓기도 하고,일부 평탄한 곳엔 학습장을 꾸며 놓았다. 졸참나무,개옻나무,조팝나무,호랑가시나무,이팝나무,예덕나무,미선나무 등 나무 종류와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요즘 가장 눈에 띄는 나무는 덜꿩나무.조그맣고 하얀 꽃이 모여 부챗살 모양을 이루고 있다.아직 피지 않은 것은 아이 새끼 손톱만한 꽃봉오리가 앙증맞게 매달려 있다.코를 가까이 대니 밤꽃 향기가 난다. 매표소부터 자연학습장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오솔길.이후부터 약간 가파른 길이 시작되고,길 아래로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줄기가 시원하다. 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는데,이른바 ‘봉래구곡’(蓬萊九曲)이다.직소폭포에서부터 시작해 구절양장 꺾이고 감돌아 넓은 반석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마치 은반에 옥 구르듯 흘러 작은 소(沼)를 이루고,머무는 듯 넘나든다. 계곡의 물줄기는 자그마한 변산댐에 잠시 머무르며 산중 호수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댐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에서 보는 호수 풍광은 그야말로 운치 만점.거울처럼 맑은 수면엔 사방 연봉의 숲과 바위 하나하나가 그대로 비쳐 사람들의 넋을 뺀다. 직소폭포는 외변산의 채석강과 함께 변산을 대표하는 절경.육중한 암벽단애(岩壁斷崖) 사이로 흰 포말을 일으키며 23m 아래로 떨어져 ‘실상용추’(實相龍湫)란 깊고 둥근 소를 만든다. 우렁찬 폭포 소리를 뒤로하고 발길을 재촉했다.직소폭포로부터 재백이고개 까지는 계단 일색.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등산로 흙이 많이 흘러 내려 돌과 나무로 단장하다 보니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든다. ●23m ‘직소폭포' 우렁찬 소리에 감탄 절로 재백이고개 오른쪽은 원암 매표소,왼쪽은 관음봉,내소사 방향이다.관음봉으로 방향을 틀어 30분 쯤 가니 잠시 앉아 숨을 돌리라는 듯 능선에 널따란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바위에 걸터앉으니 내소사 경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절 뒤쪽으로 멀리 개펄이 널따랗게 펼쳐져 있다. 바위부터 내소사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위험하지는 않지만 흙길에 미끄러져 자칫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다.1∼2㎞ 거리지만 올라오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힘들 것 같다. 등산로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과 만난다.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100m 정도 가면 내소사 경내다.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라서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는데,비 때문인지 경내가 생각보다 한적하다.내소사 위로는 관음봉 처마 아래로 폭포수처럼 드리운 암벽이 올려다 보인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 창건된 절.창건 당시 대소래사·소소래사로 지어졌는데,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라고 한다.나·당 연합군의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이 절에 들러 시주한 이후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으나 근거자료는 없다. ●내소사~일주문 전나무 700그루 “날 반기네” 내소사는 예전엔 선계사,실상사,청림사와 함께 변산의 4대 명찰로 꼽혔다고 하나 나머지는 전란통에 타버렸다고 한다.내소사에서 인상적인 건물은 인조 11년(1633년) 중건됐다는 대웅보전(보물 제291호).못은 하나도 쓰지 않고 모두 나무를 깎아 끼워맞춰 지은 건물이다. 그 앞마당엔 고려때 만들어진 3층석탑과 동종,1000년 수령의 군나무가 내소사의 고색창연함을 대변해준다. 내소사 경내에서 매표소 못미처 나오는 일주문까지는 빽빽한 전나무 숲길.80∼200년 수령의 전나무 700여그루가 600m 남짓한 길 양편으로 빈틈없이 들어서 있다. 심호흡을 하며 천천히 숲길을 걸어 매표소 쪽으로 향했다.전나무의 맑은 향기가 온 몸 깊숙하게 파고든다.마치 도심 공기에 찌든 뇌가 씻겨지는 듯 시원함이 느껴진다. 부안 글·사진 임창용 기자 sdargon@ [가이드] 낙조 못보면 후회해요 ●가는 길 변산반도는 해안도로인 30번 국도만 따라가면 내·외변산 대부분의 관광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내변산 매표소를 산행기점으로 하려면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30번 국도∼736번 지방도 코스를 이용해야 빠르다.반면 내소사를 기점으로 하려면 줄포IC∼710번 지방도∼23번 국도∼30번 국도 코스가 좋다. ●숙박 내변산 쪽엔 숙박업소가 별로 없고 해변쪽에 많다.특급호텔이나 콘도는 없지만 깨끗하고 전망 좋은 여관이나 민박은 많다.요즘은 여름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값도 저렴한 편.새만금 인근의 변산온천 리조텔(063-582-5390),격포항 근처의 수협 바다모텔(〃-581-3102),모항 근처의 모항레저(〃-584-8867),호텔 썬비치(〃-584-8030) 등이 비교적 시설이 좋다. ●변산 낙조 변산반도를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낙조.변산 낙조는 특히 빛깔이 곱기로 유명하다.서쪽 해안 어디서나 낙조를 감상할 수 있지만 그중 변산,격포,고사포 해수욕장의 낙조가 장관이다. 특히 내변산의 월명암 뒤 낙조대에서 보는 일몰은 동해안 낙산의 일출과 견줄 정도로 절경을 이룬다.이곳은 전망도 좋아 변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문의 부안군청 문화관광과(063-580-4224). [식후경] ‘소아새탕' 식도락가 유혹 서해안 조개중 최고로 치는 백합은 부안의 대표적 특산품.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부안 백합을 올렸다고 한다.싱싱한 백합은 회로 먹기도 하지만 백합죽이 별미다. 변산의 식당 대부분이 죽을 내지만 부안읍 동중리 부안터미널 인근의 계화식당(063-584-3075)의 백합죽이 맛있다. 흰쌀에 백합 속살을 넣어 죽을 쑨 뒤 김과 깨소금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다.참기름을 듬뿍 넣어 비린내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6000원. 좀 독특한 것을 맛보려면 부안읍 대림아파트 정문 앞에 있는 ‘부림갈비’(063-583-3800)의 ‘소아새탕’을 먹어보자.소아새탕은 쇠고기와 아귀,새우(중하)에서 따온 이름.이 세가지 재료에 야채와 양념을 넣어 끓여낸다.다른 지역에서도 소아새탕을 내는 식당이 있지만 식도락가들은 부안의 소아새탕을 최고로 친다.시원하고 얼큰한 맛으로 식사와 술안주로 좋다.2만원 짜리 한 냄비면 2명이 먹기 적당하다. 회를 먹고 싶으면 격포항 앞의 격포 어촌계 수산물직판장에 가자.A·B동 2개 건물 안의 20여개의 좌판에서 자연산·양식 활어를 회로 쳐 준다.4만원만 내면 3∼4명이 자연산 우럭(1㎏) 회를 매운탕과 함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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