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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스티븐연, 피자 배달부 위장 ‘낯선 사람 등장에..윌리엄 눈물’

    윌리엄 스티븐연, 피자 배달부 위장 ‘낯선 사람 등장에..윌리엄 눈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스티븐연이 만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촌 특집에 스티븐 연이 출연해 윌리엄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티븐연은 피자 배달부로 위장해 샘 해밍턴의 집을 찾았다. 그는 “‘워킹 데드’나 ‘옥자’를 보셨으면 저를 알 거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4개월 된 아들 주드가 있다”면서 “오늘 윌리엄을 돌보면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윌리엄은 낯선 스티븐 연을 보자 눈물을 터뜨렸다. 스티븐 연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니모 연을 보여주며 능숙하게 달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법 “가맹비 갑질 피자헛 과징금 정당”

     계약서에 없는 ‘어드민피’(구매·영업·마케팅 지원에 따른 비용)를 가맹점들에게서 받아온 한국피자헛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윤성원)는 피자헛이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어드민피의 개념을 특정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고, 가맹사업자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볼 수도 없다”며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결정을 함으로써 거래 상대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금지돼야 한다”며 공정위 손을 들어줬다.  피자헛은 2003년부터 가맹점주들로부터 어드민피를 받았다. 2003년 월 매출액의 0.34%였던 어드민피는 2012년 5월에는 0.8%까지 인상됐다. 공정위는 피자헛이 어드민피를 받으면서도 가맹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았고, 점주들과 협의 없이 비용을 받거나 인상했다며 올해 1월 과징금 5억 26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피자헛은 “어드민피는 본사가 가맹점에 제공한 지원업무의 대가로, 가맹점들도 사전에 어드민피를 충분히 인지했다”며 “공정위의 처분은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길섶에서] 이등병의 전화/진경호 논설위원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이거 옛말이다. 이젠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한다. ‘아들입니다. 전화 주세요.’ 입대한 지 여섯 달 된 둘째도 문자를 애용한다. 잘 있다는 얘기 끝에 슬그머니 ‘면회 요청’이 따라붙기도 한다. 제아무리 군 생활이 편해졌다지만 그래도 신병은 신병일 터. 고달픈 일상에서 잠시 숨통을 틔울 수단은 그나마 면회 아니겠나 싶어 득달같이 달려간다. 많이 달라졌다. 에어컨 빵빵한 면회장엔 배달시킨 피자와 치킨, 탕수육과 짜장면이 테이블마다 가득하다. 죄다 아들 같기만 한 신병들은 저마다 부모형제가 들고 온 스마트폰을 움켜쥐고 친구들에게 ‘이등병의 문자’를 보내기 바쁘다. 부모의 눈길은 아들을 향하고, 아들 눈길은 스마트폰을 향한다. 부모 질문은 조심스럽고, 자식들 답변은 시크하다. 부대 밖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북한발 혼돈을 아들은 알까. “알아요. 뉴스도 보고….” 담담하다. “그래도 걱정 마세요. 괜찮을 거예요.” 대견도 하고, 든든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래? 그렇지? 그래야겠지… 꼭!
  • [이슈 포커스] 우버이츠 상륙…15조 배달시장 지각변동

    [이슈 포커스] 우버이츠 상륙…15조 배달시장 지각변동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운영하는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우버이츠는 단순히 음식점과 이용자를 앱으로 연결하는 ‘배달의민족’ 등 기존 배달앱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소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는 것은 기존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배달 영업을 안 하는 맛집의 음식을 가져다준다든지 음식값과 별도로 3000~3500원의 배달비용을 받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다. 배달원은 운전면허가 있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우버이츠의 가세로 ‘프리미엄 배달앱’이 15조원 배달음식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등이 첫선을 보였고 2012년 독일 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를 만들었다 모바일 배달앱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전화 주문은 상당부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주문으로 바뀌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연간 주문 건수가 2014년 약 500만건에서 지난해 약 1000만건으로 2년 새 2배로 성장했다. 업계는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상위 3개사의 한 해 주문 처리액을 3조원으로 보고 있다. 15조원으로 추정되는 배달 음식시장의 20%를 차지한다. 아직은 전화 주문이 더 많다. 또 상위 10개 배달앱에서 30대 미만 이용률이 78.8%일 정도로 아직은 이용층이 청년층에 국한돼 있다. ‘소상공인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징수’ 논란으로 2015년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배달의민족은 배달앱 시장의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51.5%)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야 처음 흑자를 냈다. ●프리미엄 배달 주문 1년새 5배 늘어 이런 상황에서 배달앱 업계는 2년 전부터 ‘프리미엄 배달앱’으로 눈을 돌렸다. 단순히 이용자와 배달음식점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배달앱 업체에 소속된 직원이 배달 영업을 안 하는 맛집을 찾아가 음식을 받고 이용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인기 맛집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건당 3000~35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버이츠도 이 프리미엄 배달 시장을 노리고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업체는 ‘배민라이더스’, ‘띵동’, ‘푸드플라이’ 등이 대표적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회, 스테이크, 파스타, 랍스터 등 상대적으로 값비싼 음식을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은 시장 규모가 작지만 1년 전보다 주문이 5배 정도 늘었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시장의 격전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이다.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많아 24시간 배달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우버이츠의 탄생지인 미국에는 배달료를 별도로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만 존재한다. 배달료는 배달원의 수입이고, 배달앱은 음식점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2013년 경쟁업체 ‘심리스’를 합병한 그럽허브가 대표적인데, 5만개 레스토랑에서 최대 5달러(약 57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음식을 가져다준다. 지난해 820만명의 사용자가 하루 평균 29만건을 주문하면서 연간 주문액이 30억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넘어섰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시카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은 28번째 진출 국가다. 서울은 112번째 도시다.●우버이츠 수수료 평균 30% 높은 편 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는 ‘무료 배달앱’에 익숙하다. 또 우버이츠가 음식점에서 받는 수수료율은 평균 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업체들보다 높다. 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가 누구나 배달원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우버이츠의 가세로 프리미엄 배달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 배달앱 업체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수록 배달원 교육·관리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우버이츠는 음식점, 배달원, 이용자 사이에서 3자 중개만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며 “추이를 보며 같은 모델을 적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 배달비용을 따로 지불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로봇 배달을 시도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미국의 음식배달앱 ‘옐프 잇24’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 음식배달로봇 ‘마블’을 선보였다. 아직 2.5㎞까지만 배달이 가능하고 사고에 대비해 관리자가 동반한다. 아직은 미완의 서비스임에도 옐프 잇24는 2억 8750만 달러에 그럽허브에 매각됐다. 일본에서는 로봇개발업체인 ‘ZMP’가 초밥 배달 로봇인 ‘캐리로 딜리버리’를 만들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드론 배달을 테스트했고, 지난 5월부터 독일에서 10개의 피자를 한번에 배달하는 도로주행 로봇을 가동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카카오도 국내 배달 시장에 진입했고, 우버이츠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사조대림, 촉촉한 수제도우… 갓 구워낸 정통 피자의 맛

    [식음료 특집] 사조대림, 촉촉한 수제도우… 갓 구워낸 정통 피자의 맛

    사조대림이 지난 3월 선보인 ‘수제그릴드 냉동피자’가 인기몰이를 이어 가면서 2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사조대림은 인기 비결로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들어 얇고 촉촉한 ‘수제 도우’를 꼽았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피자가 쫄깃함을 잃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또 섭씨 300도 직화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해 갓 구워 낸 정통 피자의 맛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99% 자연산 치즈와 넉넉한 토핑도 강점이다. 부드러운 모차렐라 치즈와 고소한 체다 치즈를 섞어 풍미를 살렸고, 피자 맛의 4가지 핵심 요소인 도우, 치즈, 소스, 토핑 등을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조화시켰다. 특히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시식 테스트에서 다른 회사 제품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고르곤졸라’, ‘불고기’, ‘콤비네이션’, ‘페퍼로니’ 등 4가지 종류가 있고 전자레인지, 프라이팬, 오븐 등을 이용해 5~10분간 데우면 된다. 피자는 지름 25㎝ 크기로 2~3명이 먹기에 적당하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혼밥 열풍 등으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올해 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메뉴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랑스 피자가게에 차량 돌진…소녀 1명 사망·13명 부상

    프랑스 피자가게에 차량 돌진…소녀 1명 사망·13명 부상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14일(현지시간) 한 피자가게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파리에서 동쪽으로 65㎞ 떨어진 작은 마을 세트-소르에 있는 한 피자가게를 향해 한 남성이 BMW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야외 테라스에서 피자를 먹던 13세 소녀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그의 남동생 등 중태에 빠진 4명을 비롯해 최소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프랑스 사법 당국은 지금 단계에서는 이 사건이 테러라는 증거가 없고, 정치적 또는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동기가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피에르-앙리 브랑데 프랑스 내무부 대변인은 “용의자는 1985년생(만 31세)이며 지난주에 이미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당국이나 경찰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라고 프랑스 BFM TV에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성훈, 폭풍먹방의 최후 ‘반쪽이 된 얼굴’

    ‘나 혼자 산다’ 성훈, 폭풍먹방의 최후 ‘반쪽이 된 얼굴’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남다른 ‘폭풍먹방’을 선보여 화제다. 1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만화방을 찾아 ‘폭풍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성훈은 서핑을 위해 일산으로 향하던 도중 운동 관장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간 화보 촬영을 끝낸 후 운동을 가지 않았던 것. 다음번에 더 악랄하게 운동을 시키겠다는 트레이너의 협박에도 성훈은 목적지로 향했다. 그는 서핑 슈트로 환복한 후 실내 서핑을 배웠다. 수 시간의 험난한 서핑 수업 후 배고픔을 호소하며 ‘맛집’ 만화방으로 향했다. 성훈은 만화방에서 김치볶음밥과 짜장 라면을 주문해 단 시간에 음식을 먹었다. 이어 또 한 번 스팸계란 볶음밥과 라면을 주문해 국물 한 점 남기지 않고 흡입했다. 특히 뜨거운 라면을 식히는 동시에 탱탱한 면발을 위해 찬 물을 부어먹는 스킬까지 보였다. 또 핫도그와 미숫가루 등을 입에 가득 머금고 먹방 신공을 펼쳤다. 하지만 앞서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며 ‘정말 서핑을 가는 것이냐’고 의심한 호랑이 관장님이 소문을 듣고 만화방으로 들이닥쳤고 섬뜩한 광경을 연출했다. 관장님은 성훈 앞에 쌓인 그릇과 주문 내역을 보고 “너 먹방 대회 나가려고 그래?”라며 경악했다. 관장님은 이내 그를 다시 헬스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성훈은 문도 잠근 헬스장에서 고강도의 운동을 소화했다. 이후 성훈은 얼굴이 반쪽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운동 후 피자까지 먹었는데도 체중이 줄었다”고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징용 희생자 유해 70여년 만에 귀환

    日징용 희생자 유해 70여년 만에 귀환

    일제에 강제징용된 무연고 희생자 유해 33구가 국내로 봉환, 안치되며 이들을 위한 국민추모제가 열린다.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봉환위·위원장 무원 대전 광수사 주지)는 10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도쿄 국평사(주지 윤벽암 스님)에 봉안된 무연고자 유해 33구를 국내로 봉환해 오는 16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한다”고 밝혔다.국평사는 원래 300년 전 도쿠가와막부 시절 건립된 사찰을 유종묵 스님이 1965년 인수해 창건한 사찰. 유종묵 스님은 강제징용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조선인의 유해를 모아 보살피자는 뜻을 세워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골을 수습, 현재 300여구를 봉안해 놓고 있다. 이번 유해 봉환은 봉환위가 지난해 8월부터 국평사와 조선인 유해의 고국 봉환을 추진한 끝에 성사됐다. 지난 5일 유해 봉환단이 일본으로 출국해 국평사에 봉안된 300구 중 1차로 신원이 확인된 33구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6일 김포공항에서 환국 의식을 가진 바 있다. 봉환된 희생자 유해를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할 때 종교의식을 겸한 안치의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15일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광복 72주년 민족공동행사 겸 유해 봉환 국민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는 정관계를 비롯한 각계 대표와 7대 종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사 및 7대 종교 의식, 추모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해 봉환 국민추모제 대회장인 김영주 목사는 “이번 추모제를 통해 일제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청산하는 한편 남북한과 일본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데 인식을 같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울로’ 뜨자… ‘중리단길’ 뜨는 상인들

    ‘서울로’ 뜨자… ‘중리단길’ 뜨는 상인들

    “올해 초 한 식당 건물주가 월세를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리려고 하자 세입자가 재계약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딴 곳으로 가버렸습니다.”(서울 중구 중림동의 한 부동산중개인)서울 곳곳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와 부동산의 생태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갑자기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이주민이 원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현상을 말한다. 처음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지만 임대료 폭증에 매출 하락이 겹치면서 결국에는 상권이 붕괴의 위기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 5월 ‘서울로 7017’ 개장과 함께 ‘중리단길’로 불리기 시작한 중구 중림동에서는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들이 대거 쫓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자 최모(63)씨는 8일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상당수의 원주민들이 고액의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나갔다”면서 “곱창집과 빵집, 피자집 세 곳이 모두 프랜차이즈 가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근 뜨고 있는 마포구 망원동 망리단길 원주민들도 임대료 상승에 쫓겨날 것을 두려워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강모(47)씨는 “건물주가 월세를 2배 가까이 올리겠다고 해서 옮겨갈 곳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이주해 매장을 차린 주민들은 언제까지 호황을 누릴 수 있을지부터 걱정했다. 망원동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37)씨는 “최근 매출이 많이 늘었지만 이런 곳은 유행을 타기 때문에 언제 또 싹 빠져나갈지 모른다”며 불안해했다. 이런 배경에서 망원동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망리단길 안 부르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상권이 정점을 찍은 후 쇠락의 길로 접어든 이태원 경리단길 주민들은 장사가 안되는데도 가게를 넘기질 못해 한숨지었다. 지난 7일 저녁 10시쯤 찾은 경리단길에는 텅 빈 테이블이 즐비했다. 일부 매장 한두 곳에만 손님이 북적이는 정도였다. 식당을 운영하는 유모(35)씨는 “2015년 경리단길이 뜬다고 해서 권리금 7000만원을 주고 들어와 식당을 차렸는데 지금은 권리금 2000만원에도 들어올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젠트리피케이션의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별나게 빠르다는 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짚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10년 단위로 진행되는 이 현상이 국내에선 2~3년 단위로 진행된다”고 진단했다. 지방자치단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와 각 구는 주민협의회 등과 젠트리피케이션이 예상되는 지역(종로구 창신·숭인동, 세운상가, 성동구 성수·마장동, 용산구 해방촌)과 임대료 상승 억제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나 지자체가 젠트리피케이션 예상지를 선제적으로 매입해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리처드 기어 주연작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 예고편

    리처드 기어 주연작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 예고편

    영화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 예고편이 공개됐다.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은 뉴욕에 사는 노숙자가 놓아버린 과거 10년을 되돌아보며 소원해진 딸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의 빈집 욕조에서 잠을 자다가 쫓겨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알코올 중독자인 조지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불안한 삶을 이어가는 그가 유일하게 미소를 짓는 순간이 있다. 10년 전 자신이 친척집에 맡기고 떠났던 딸의 일상을 훔쳐보는 때다. 조지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의 존재를 확인해줄 수 있는 딸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10년 만에 나타나 자신의 주변을 배회하는 아빠가 딸 매기는 불편하다. 영화에서 노숙자 ‘조지’ 역을 맡은 리차드 기어는 촬영 도중 지나가는 시민이 실제 노숙자로 오해해 식은 피자를 건네 화제가 되었을 만큼 극에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이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리차드 기어의 연기는 물론 ‘헝거게임’ 시리즈 7구역의 우승자인 지나 말론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연출은 오렌 무버만 감독이 맡았다. 그는 영화 ‘메신저’로 2009년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평화 영화상, 은곰상 2개 부문 수상, 2009년 제25회 선댄스영화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영화 ‘내 마음을 벗어난 시간’는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1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사징계는 미봉책”… 靑 주도 ‘전방위 쇄신’ 강력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 부처에 갑질 청산을 주문한 것은 공직사회에 먼저 메스를 들이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 청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갑질 청산의 된서리를 가장 먼저 맞은 쪽은 프랜차이즈 회사들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을(乙)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며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미스터피자(MP 그룹)의 ‘치즈통행세’와 ‘보복 경영’ 등 갑질과 일탈을 일삼은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 공정위가 가맹점 보복 시 3배 손해배상 등 강경대책을 내놓자 프랜차이즈 업계는 뒤늦게 ‘환골탈태’를 약속했다. 공직사회 갑질 청산도 이와 비슷한 양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의 갑질을 언급하며 “군과 공직 사회의 갑질 문화를 근절하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작심발언’을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일부 문제 인사를 징계하는 수준의 미봉에 그쳐서는 안 되며 정확한 실태조사와 분명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한 대목에선 전방위적 감독을 통해 군과 공직사회를 쇄신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군대 내 갑질은 국가안보실 소관이고 다른 부처의 갑질 문제는 소관이 어떻게 되는지 물으며, 청와대에서도 그런 부분을 각 부처와 함께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각 부처가 자정 노력을 하되 해당 부처를 담당하는 청와대 수석실이 나서 공직사회 내 갑질 문화 청산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공직기강 확립의 고삐를 청와대가 틀어쥐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각 부처의 갑질 사례는 해외 공관 고위 외교관의 여직원 성추행, 의경을 운전기사로 부리는 일부 경찰 고위간부들의 행태 등이다. 공공기관에 갑으로 군림하며 외식 등에 공공기관 직원을 ‘스폰서’로 동행시키거나 용역을 수주하는 대행사에 계약서에 없는 일을 시키는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일상적 갑질에도 철퇴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민원인들에게 막무가내식 횡포를 부리는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의 ‘갑질 행정’으로까지 칼날을 들이댈지도 주목된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을 정당하게 사용하지 않고 오용·남용한 것이 문제”라면서 “건전한 자본주의 질서가 유지되려면 자발적인 존중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위계적인 질서 체계 속에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당연시 여기다 보니 개인의 존엄성이 훼손된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어떤 갑질이 묵인돼 왔는지 환부를 꺼내놓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형적인 유교적 관계에서 처벌 혹은 복종이 당연시돼 왔다”면서 “이런 사회적 관계 속에 숨어 있는 비민주적인 관행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정당한 권리 행사를 넘어서는 타인 모독 행위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사회적 약자에게 부여할 수 있는 제도가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나우 지구촌] 피자 배달원에게 팁 안 준 여성이 받은 협박편지

    [나우 지구촌] 피자 배달원에게 팁 안 준 여성이 받은 협박편지

    미국의 ‘팁 문화’는 익히 알려져 있다. 식당 종업원이건, 배달직원이건 상품 비용의 15~20% 정도를 ‘팁’으로 건네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를 지키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한 여성이 팁을 주지 않아 강도 협박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더선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여성 로렌 레드포드가 피자를 시켜 먹으면서 팁을 주지 않았다가 섬뜩한 위협을 담은 4장에 이르는 ‘협박 편지’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레드포드는 지난달 27일 한 음식배달 앱을 통해 피자를 주문했고 팁 역시 배달비에 포함됐다고 여기며 팁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까맣게 모른 채 피자로 저녁을 때운 뒤 그날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대문 앞에 붙여진 ‘문제의 편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레드포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편지 원문 중 마지막 두 장과 함께 자신이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 불쾌함 등을 표현했다. 실제 4장에 걸쳐 마구 휘갈겨 쓰여진 편지는 글쓴이 또한 심히 불쾌했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 않았지만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게 썼다. “다음 번에는 배달원에게 꼭 팁을 주도록 하라. 만약 다음 번에 또 배달을 시키고 팁을 주지 않는다면 당신 집을 털지도 모른다.” 젊은 여성으로서는 이 글귀 만으로도 충분히 섬뜩함을 느낄 수 있다. 편지에서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한 번 해봐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배달원들이 빈정 상하면 어떤 일을 할지 누가 알겠냐”면서 “고작 20% 팁에 싸구려처럼 굴지 말라”고 독설을 내뿜었다. 레드포드는 음식배달 앱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에도 신고를 마쳤다. 배달 앱 측은 “어떤 형태로든 고객을 위협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불쾌한 경험을 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 뿐 아니라 팁을 둘러싼 논란과 항의는 미국 사회에서도 심심찮게 벌어지곤 했다. 2011년에도 피자를 시킨 사람이 팁을 주지 않자 배달원이 대문 앞에 소변을 본 사실이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김현수에 맥주캔 던진 기자 해직돼 피자 배달…“정말 미안하다”

    김현수에 맥주캔 던진 기자 해직돼 피자 배달…“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난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소속·지금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는 7회 대타 멜빈 업튼 주니어의 뜬공을 잡으려다가 관중석에서 날아든 맥주캔에 맞을 뻔했다.토론토 경찰은 맥주캔의 투척 방향을 역추적해 용의자를 찾았고,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캐나다 현지 언론 매체 중 하나인 ‘포스트 미디어’의 현직 기자 켄 페이건(42)이었다. 페이건은 재판에서 1년 동안 메이저리그 구장 출입금지 처분과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캐나다 방송 CBC는 2일(한국시간) 페이건을 인터뷰한 장문의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는 “내가 바보였다. 지금도 뉘우친다”면서 “(야구장에 갈 수 있다고 해도) 그런 기분을 느끼며 9이닝 동안 앉아 있을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페이건의 맥주캔 투척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페이건을 조롱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인들은 “예의 바른 캐나다인들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 사건 이후로 페이건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페이건은 직업을 잃고 말았다. 페이건은 그날의 잘못으로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인생까지 완전히 부정당하는 현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한다. 그는 “그날 이전의 41년간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스스로 자주 되새긴다. 왜냐면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기 때문”이라면서 “트위터에서 조롱당하는 술 취한 ‘맥주캔 투척자’는 원래 내가 아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건 발생일 기분 좋게 맥주 몇 잔을 마셨을 뿐이라는 페이건은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고, 마침 그 때 김현수가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으려고 하자 무의식중에 쥐고 있던 맥주캔을 던졌다는 것이 페이건의 설명이다. 페이건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취해 있었는데,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내 방향으로 오는 게 아닌가”라면서 “흥분했다. 특별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충동적으로 던져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언론 보도와 트위터·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페이건은 변호사와 상담했다. 얼마 안 가 페이건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언론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끝내 재판에 넘겨졌다. 일자리를 잃은 페이건은 당장 새로운 밥벌이를 찾아야 했다. 그는 피자 배달을 하면서 마당을 가꾸는 정원사 일도 했다. 지난 3월부터는 산업용 자재 분리수거·재활용 관련 업무도 하게 됐다. 페이건은 요즘도 김현수한테 맥주캔을 던진 그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그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면서 김현수와 볼티모어 구단, 더 나아가 야구팬들을 향해 “정말 미안하다. 난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준 “검사가 노무현이 수사 목표라 했다” 폭로…검찰 ‘사실무근’

    김경준 “검사가 노무현이 수사 목표라 했다” 폭로…검찰 ‘사실무근’

    김경준 전 BBK 대표가 수감중이던 2012년 유원일 전 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2008년 ‘기획입국설’ 수사당시 담당검사가 “기획입국설 수사 목표는 노무현”이라고 말했다는 대목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시사저널은 지난 1일 김 전 대표가 유 전 의원에게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보낸 편지 12통을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대표는 1심 선고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BBK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자신의 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의 신변과 검찰이 항소해 더 많은 형기 요구와 추가 기소로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검찰은 에리카 김 변호사의 기소유예 처리 약속과 김 전 대표의 형기 감소, 미국으로 이송을 약속해 김 전 대표는 이를 믿고 이 전 대통령과의 BBK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바꿨는데, ‘바보 같이 믿었다’ 며 검찰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3월4일자 편지에서 “2007년도에 저를 국내로 입국시키려고 노력했던 쪽은 민주당이 아니라 박근혜 쪽이었습니다”라며 “그런데 2008년 ‘기획입국설’ 조사 당시 검찰에 그렇게 진술하였지만 검찰은 한나라당 쪽 입국 개입엔 전혀 관심 없다고 화까지 내면서, 민주당 쪽 인사들을 대라고 압박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해 3월18일자 편지에서 “무조건 ‘거짓’이라니 어이가 없네요”라며 “김기동 검사가 저에게 ‘기획입국설’ 수사 목표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했어요”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혜훈·유영하도 조사했지만, 민주당 의원 조사와 강도 차이가 현저히 있었는데, 마치 검찰이 똑같은 강도로 수사한 것같이 주장하다니... 민주당 의원실과 국정원을 압수수색했지만, 한나라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거듭 검찰수사가 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했음을 강조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김기동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시사저널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김 전 대표의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그러나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무일 검찰총장님, BBK 기획입국 수사를 총괄하셔서 그과정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그때 김기동 검사가 ‘MB의 죄를 덮어주는 대가’로 저에게 약속한 내용 및 그후 저에게 검찰청에서 가족과 피자 파티를 할 수 있게 해준 사실 등 저에게 특혜를 제공한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모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김기동을 옹호하면서 그자의 거짓만 믿으시면 총장님마저도 힘드시게 됩니다”라며 “철저한 재수사를 바로 지시하시는 것이 모두에게 도음이 되고,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것임을 명심하여 주십시요”라며 문 총장에게 재수사 지시를 촉구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의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노 전 대통령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부당한 표적 수사와 이명박 정권의 공작 정치가 정권 초부터 다방면으로 기획된 것임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사실이라면, 검찰은 진실 은폐를 넘어 의도적인 왜곡 수사로 공작 정치에 동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면적 재조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소상공인·비정규직 갑질횡포 특별단속

    경찰이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횡포’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임대업자와 대형 유통업체, 중소업체 고용주들이 업무방해나 금품수수, 불공정 행위, 임금착취 등 불법행위를 벌이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된 ‘미스터피자’ 등의 사례처럼 프렌차이즈 본사 회장 등이 가맹점주들에게 부당행위를 벌이는 ‘갑질’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 임대업자가 입점 점포에 대해 임대사기를 하거나 관리, 시설비 등을 횡령하는 소상공인들이 주로 피해를 많이 보는 임대업자들의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취업알선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임금 착취, 폭행 등 업주의 불법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판매원 등 감정노동자를 괴롭히는 ‘블랙컨슈머’도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형사처분이 불가능한 사안은 공정거래위원회나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갑질횡포’는 서민경제 생태를 파괴하고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심화하는 적폐이기 때문에 엄정처벌 할 것”이라면서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나 신고자 보호도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무한도전’ 김신영, 물벼락 맞고 추사랑 소환 “하이~!”

    ‘무한도전’ 김신영, 물벼락 맞고 추사랑 소환 “하이~!”

    개그우먼 김신영이 추사랑으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뮤직 페스티벌을 앞두고 라인업을 전해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썸머 페스티벌에 함께 하게 된 김신영은 퀴즈에 도전했다. 5초 안에 맞추지 못하면 물벼락을 맞게 되는 것. 주어진 질문은 5초 안에 여름 음식 다섯가지를 대는 것이었다. 김신영은 냉면으로 시작해 정답을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 “피자”라고 답해 물벼락을 맞았다. 김신영을 향해 하하는 “추사랑 같다”고 외쳤고, 김신영은 추사랑을 따라하며 “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글의 법칙’ 송재희 지소연, 이완 추궁에 “나 결혼해” 돌직구 고백 ‘멘붕’

    ‘정글의 법칙’ 송재희 지소연, 이완 추궁에 “나 결혼해” 돌직구 고백 ‘멘붕’

    ‘정글의 법칙’ 송재희가 여자친구 지소연과 결혼한다며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깊은밤 송재희와 이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희는 정글에 오기 전에 피자와 치킨을 시켜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완은 “혼자 있는데 피자랑 치킨을 시켜먹어요?”라며 추궁했다. 송재희가 말을 잇지 못하자 재미있어진 이완은 끝내지 않고 계속해서 추궁했다. 머뭇거리던 송재희는 결국 “나 결혼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이 말에 이완은 “진짜요?”라며 당황했고 만난 지 얼마나 됐는지를 물었다. 송재희는 “만난 지는 한 달이 안됐고 알게 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다”며 “결혼 날짜까지 정해졌다. 내 인생의 반은 이 여자를 보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완은 “세 달도 안됐는데 결혼까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완은 예비신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했고 송재희는 “나의 신부야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될 텐데, 우리의 삶이 그 이상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형이 여태껏 봤던 모습 중에 제일 멋있어 보였다”며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송재희와 배우 지소연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글의 법칙’ 송재희, 정글서 결혼 고백 “내가 노력할게, 사랑한다”

    ‘정글의 법칙’ 송재희, 정글서 결혼 고백 “내가 노력할게, 사랑한다”

    ‘정글의 법칙’ 송재희가 결혼 소식을 정글에서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배우 송재희가 결혼 소식을 깜짝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밤 송재희와 함께 정글에 있던 배우 이완은 정글에 오기 전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송재희가 피자와 치킨을 시켜 먹었다고 말하자 이완은 “그 두 개를 누구랑 같이 먹었냐”며 추궁했다.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은 송재희는 망설이더니 이내 “나 결혼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글의 법칙’ 촬영 이후 그는 배우 지소연과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날짜까지 정했다.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 여자라면 (같이 살면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완은 그에게 예비신부를 향한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제안했다. 송재희는 “나의 신부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될 텐데, 우리의 삶이 그 이상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게.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담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진 공개·로열티 도입”…정부 압박에 손든 BBQ

    “마진 공개·로열티 도입”…정부 압박에 손든 BBQ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운영사인 제너시스BBQ가 업계 최초로 유통마진을 공개하고 로열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의 전방위 압박과 여론의 질타에 마지못해 꼬리를 내린 결과이긴 하지만,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의 이번 조치가 업계 관행을 바꿀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김태천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BBQ종로관철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통마진 공개는 기업의 수익구조를 공개하는 것이어서 힘든 부분이 없지 않지만, 투명하지 않으면 재도약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외식업종 필수물품 마진 공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하면 품목별 유통마진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사업자 주주제도 검토” 이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가맹점 사업자에게 본사 주식 매수권을 부여하는 ‘패밀리(가맹사업자) 주주제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BBQ는 이날 로열티 제도 도입도 공식화했다. 로열티는 브랜드 상품과 로고 등을 가맹점에 제공하는 대가로 본사가 받는 일종의 사용료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 것이 기본 구조지만, 그동안 무형의 대가에 대한 가치가 지급되지 않아 본부는 필수품목 등을 통해 수익을 충당해 왔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시도가 최근 공정위의 조사를 받은 기업 등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로 확산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피자에땅 관계자는 “최근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만나 의견을 나눴다”며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만큼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기는 조심스럽지만 내부적으로는 상생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 “여론 달래기 위한 꼼수” 일각에서는 BBQ의 발표가 당국과 여론을 달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최근 언급한 내용을 마치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유통마진 공개 등의 내용은 BBQ가 선택할 사안이 아니라 공정위가 지침을 내리면 어차피 업계 전체가 따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훈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국장은 “동행위원회가 본사 친화적인 인물들로 구성되는 등 전시성 정책이 아니라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노타이 호프 미팅 ‘파격’…文대통령 “동네 야구 좀 했다, 요즘 야구 어떠냐”

    노타이 호프 미팅 ‘파격’…文대통령 “동네 야구 좀 했다, 요즘 야구 어떠냐”

    “기업이 잘되어야 나라 경제가 잘됩니다. 국민경제를 다들 위하여!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문재인 대통령) “위하여!”(문 대통령과 기업인 일동)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호프 미팅’은 파격 그 자체였다. 노타이는 물론 양복 상의까지 벗은 채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이 생맥주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눈 것은 전례가 없다. 약속된 시간은 오후 6시였지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8명의 기업 대표는 30여분 전 도착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이 이들에게 직접 350㎖잔에 중소업체인 세븐브로이에서 만든 ‘강서마일드에일’ 등 생맥주를 따라 줬다. 오후 5시 57분, 문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직접 ‘맥주 디스펜서’에서 술을 따랐다. 기업인들은 “오~”라며 놀라워했다. 당초 정몽구 회장이 참석하려다 대신 참석한 정의선 부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아버님이 원래 오시려고 했는데 몸살 기운이 있으셔서 다음에”라고 했다. 박정원 회장과는 야구로 대화를 풀었다. 문 대통령은 “저도 동네 야구는 좀 했다”면서 “(프로야구) 두산이 2년 연속 우승했다. 올해는 어떠냐”고 물었다. 박 회장은 “지금 3등인데 부상 선수가 돌아와서 찍고 올라가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주변에서 정의선 부회장을 가리키며 “(현재 1위인) 기아 여깄다. 기아를 이기기는…”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문 대통령은 권오준 회장에게 “미국 철강 수출 때문에 조금 걱정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을 콕 집어 무역불균형 현안으로 거론했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당분간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포기했다”면서 “중기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작정하고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과 소통을 위해 피자를 ‘쏘는’ 걸로 유명한 구본준 부회장에게는 “피자 CEO라는 별명이 있지 않느냐”며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직원 단합과 사기를 높이는 효과가 있겠다”며 “부동산 가격을 잡아 주면 기획재정부에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받아넘겼다.안주와 식사는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요리를 해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이 붙은 임지호 셰프가 만들었다. 임 셰프는 무를 이용한 카나페,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한입 요리, 시금치와 치즈를 이용한 안주 등 3가지 안주를 준비했다. 저녁으로는 미역과 조개, 낙지를 이용한 비빔밥이 제공됐다. “비빔밥은 무조건 한데 섞는 게 아니라 각자를 존중하며 하나를 이뤄 내는 공존의 미학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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