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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설거열병] (상) 혼탁 배우는 선거 실태와 문제점, 유래-초등학교 ‘햄버거 회장’

    초등학생들이 개학하자마자 선거바람에 휘말려 비틀거리고 있다.4월 총선을 앞두고 어른의 세계에 선거 ‘올인’ 열풍이 거세게 부는 것 못지않게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도 과열혼탁선거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6년 전 반장을 회장·실장 등으로 바꾸었으나 이름만 달라졌을 뿐 ‘햄버거 선거’의 폐해는 여전하다.해마다 초등학생들까지 선거판의 소용돌이 속에서 동심을 잃어야 하는 것일까.서울신문은 이번주에 피크를 이루는 초등학교 선거 현장을 찾아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서울 강북지역의 A초등학교 6학년인 이재민(가명·12)군은 며칠 전 내리 3년째 학급회장에 뽑혔다.4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회장 선거에 나갔다.이군은 “중학교에서도 회장으로 활동해 리더십을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이군은 회장에 자주 뽑히는 비결로 ‘접대’를 꼽았다. ●이번주가 선거 피크 이군은 스스럼없이 “선거를 앞두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말했다.한꺼번에 우르르 몰려 다니면 괜한 오해를 살까봐 3,4명씩 나눠 집으로 불렀다.간식도 먹고,만화책도 읽고,컴퓨터 오락도 하다가 동네 PC방에 몰려 갔다.PC방 사용요금은 물론 이군의 몫이었다.친구들을 5,6차례 초대하면 새 학급의 절반 가까이 되는 친구들과 안면을 트게 되고,선거에도 ‘큰힘’이 된다는 것이다. 경기 분당의 B초등학교 6학년 서수진(가명·12)양은 지난해 학급회장 출신.서양은 “선거 전날 반 친구들을 모아 떡볶이와 김밥,튀김을 실컷 사줬다.”고 말했다.서양은 “꼭 회장을 해보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엄마에게 특별히 용돈 2만원을 얻어 한턱 냈다.”면서 “친구들에게 인심을 얻었고 회장에도 당선됐다.”고 털어놨다.경기 일산 C초등학교 조모(26) 교사는 “학생들이 학급회장 후보에게 ‘뽑아주면 무엇으로 한턱을 낼 작정이냐.’고 대놓고 묻는다.”면서 “더 비싼 간식이나 학용품을 돌리는 쪽에 투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토가 생겼다.”고 혀를 찼다. ●“회장 됐으니 한턱 내야지” 학급회장에 뽑히면 응당 당선사례를 한다.사례를 소홀히 했다가는 회장에 뽑히고도 ‘왕따’가 된다. 지난 5일 선거를 치른 경기 성남의 D초등학교 6학년 2반 교실.새로 뽑힌 회장에게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일을 묻자 당장 “먹을 것”이라는 답이 튀어나온다.여학생 회장으로 뽑힌 이모(12)양은 “학급 친구들에게 햄버거와 피자를 사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당선턱’은 햄버거와 피자.새학기가 되면 초등학교 이웃의 패스트푸드점은 호황을 누린다.‘회장 엄마’들이 햄버거와 음료수를 40∼50개씩 사가는 진풍경이 벌어진다.‘당선턱’에는 대략 10만∼20만원이 든다. 초등학생 5학년 아들이 학급회장에 뽑힌 한 학부모는 “팝콘 치킨과 음료수·햄버거 등의 메뉴를 골라 학생 한명당 3500원어치씩 40인분을 준비해 모두 14만원이 들었다.”고 말했다.주부 박모(3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씨는 “지난해 아들이 E초등학교 6학년 학급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반 친구 30명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먹인 뒤 PC방에 보냈다.”면서 “옆반 회장 엄마는 당선사례로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돌렸다.”고 귀띔했다.전교 어린이회장에 뽑힌 학생은 전 학년 30∼40개 학급에 일제히 피자와 음료수를 돌리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어떤 학부모는 지나친 경쟁의식을 내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장모(36·주부)씨는 “지난해 아들이 6학년 학급 회장에 뽑힌 날 같은 반 학부모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도대체 어떤 선물을 돌렸기에 내리 회장만 도맡아온 우리 아들을 제치고 회장에 뽑혔냐.’고 따져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기습선거’ 등 대책 내놓지만 백약이 무효 과열과 혼탁이 심해지자 이를 막기 위해 투표 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기습선거’를 치르는 학교도 있다. 사전 선거운동을 못하도록 개학과 동시에 선거를 치르거나 담임 교사에게 선거 사실을 당일 아침에 통보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지역의 한 초등학교는 후보자가 직접 손으로 만든 포스터와 플래카드만 정해진 장소에 붙이도록 하고 있다.얼마 전 일부 부유층 학생들이 인쇄소에 주문,제작한 포스터로 선거운동을 벌여 위화감을 조성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학교 관계자는 “잘잘못을 가리는 가치관이 미처 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자칫 물질 선거의 병폐를 모르고 어른이나 다른 사람의 방식을 답습하곤 한다.”면서 “교사와 학부모가 나서서 잘못된 선거풍토를 바로잡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 ˝
  • [이집이 맛있대] 이번 주말 뭘 먹을까

    오리엔탈 레스토랑 실크 스파이스(2005-1005)는 이달 말까지 쌀과 야채·해산물을 이용해 깔끔한 맛을 내는 베트남 요리 ‘사이공으로의 여행’ 프로모션을 한다.쌀요리·수프·생선요리·후식 등이 나온다.점심 뷔페는 1만 8000원. 미스터피자는 이달 말까지 전국 어디서나 1577-0077로 피자를 주문한 고객 가운데 77번째와 1577번째로 주문한 고객에게 공공기관에 피자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레귤러 사이즈로 최대 10판까지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일식당 하코네(559-7623)는 다음달 말까지 일본 전통술 사케 프로모션을 한다.170년 전통의 쿠보타 만쥬,지명도 1위인 핫카이산 준마이긴죠 등의 사케가 나온다.사케를 데우거나 차게 해서 마시는 방법 등도 소개한다. ㈜아모제는 삼성동 무역센터 지하 코엑스몰에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무토 토마토(6002-6446)를 오픈했다.색다른 소스와 토핑을 가미한 40여가지의 오므라이스가 선보인다.가격은 7000∼1만 5000원이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美서부 ‘주4일 수업’확산

    “금요일에 뭐하냐고요?스키장가죠.”금요일이 공휴일인가?아니다.목요일이면 한 주의 수업이 끝난다.이처럼 콜로라도주를 비롯한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주 4일 수업제’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비용절감을 위해 시골지역에서 시작된 4일 수업제가 지금은 미국의 혁신적인 차세대 교육시스템으로 시험대에 올랐다.토요일에도 학교에 가는 한국 어린이들에겐 꿈같은 얘기다. |그랜비(미 콜로라도주) 백문일특파원|금요일까지 학교 다니는 미국의 상당수 학생들도 부럽기는 마찬가지다.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 교육에 지장이 없을까 걱정한다.한국의 학부모라면 “1주일에 3일을 놀려서야 쓰나.”라며 부정적일 게 뻔하다.그러나 4일 수업만으로 성적과 출석률이 올랐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왜 바꿨나 시작은 ‘돈’ 때문이다.1980년대 초 경기가 나빠지고 지역정부의 세입이 줄자 학교예산도 빠듯해졌다.콜로라도 등 서부지역의 일부 주가 대안을 모색하다 수업을 하루 줄이자는 제안이 나왔다.처음 3∼5개 교육구에서 실험적으로 도입했으나 적응하다보니 학생이나 교사,학부모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이어서 그대로 정착했다는 게 현지 교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콜로라도,오리건,와이오밍,뉴멕시코,사우스 다코다,아칸소,루이지애나 등 7개주 100여개 교육구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중부와 동부의 일부 교육구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콜로라도의 주도 덴버에서 서쪽으로 130㎞ 떨어진 그랜비.로키산맥의 동쪽 끝자락이지만 해발 2500m가 넘는 험준한 지역이다.왕복 2차선의 절벽에 걸친 도로를 30분 이상 지나야만 다다를 수 있다.주민이 1500명 남짓인 이 곳의 그랜비 초등학교는 콜로라도에서 4일제 수업을 처음 도입한 학교들 가운데 하나다.그랜비를 포함,3개의 초등학교와 각각 1개씩의 중·고등학교를 총괄하는 이스트 그랜드 교육구의 로버트 랜킨 교육감은 “4일 수업제로 냉·난방비,급식비,통학버스비,관리비 등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20년이 지나면서 비용절감뿐 아니라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과외활동과 가족과의 여가시간이 보장된 게 더 큰 장점으로 꼽히게 됐다.교사와 학부모의 만남도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 이뤄지고 있다.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나 4일제로 바뀐 대신 하루 수업량은 6시간에서 7시간30분으로 늘었다.통학시간도 오전 8시로 일반 학교보다 1시간 빠르다.학생들이 집으로 오는 시간은 오후 4시30분을 넘는다. 그랜비 초등학교의 재닛 리들 교장은 “수업량을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6시간씩 주 5일 수업하는 학교의 30시간과 똑같다.”며 “단지 학교에 오래 있다 보니 1·2학년 등 어린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농구나 피아노 등 방과후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 저녁 7시를 넘어 귀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그러다보니 집에서 복습 등을 제대로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그러나 리들 교장은 아직까지 4일제 수업으로 학생들의 교육수준이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주내 공립학교의 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5일제 일반 학교의 성적과 차이가 없었다.오히려 주 4일제를 도입한 사우스 다코다 등의 교육구에서는 성적이 더 올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그랜비 초등학교 역시 주변의 10개 초등학교와 비교해 평균 성적이 상위권인 5개학교에 포함됐다.출석률도 94% 안팎으로 4일제 이전의 90% 미만보다 크게 향상됐다.이 지역 출신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51%, 2년제 대학 진학률은 30%에 이른다고 리들 교장은 강조했다. ●반대는 없나 주 정부가 4일제 수업을 하는 교육구의 학부모와 학생·교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80∼9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과연 사실일까.점심시간 때에 그랜비 초등학교에서 4블록 떨어진 한 식당에 들어갔다.백인이 97% 이상인 작은 마을에 동양인이 낯설었는지 문을 여는 순간 모든 시선이 쏠렸다. 주방장 추천의 특별 햄버거를 시키며 여주인에게 4일제 수업을 물었더니 여기저기서 반응이 금세 쏟아졌다.농장일을 한다는 타사 밀러는 전화번호까지 적어주며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에게 연락하라.”고 말했다.그녀는 자기도 주 4일제 수업의 혜택을 받았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를 물었더니 다른 쪽에서 점심을 먹던 마이클이라는 40대 남성이 웃으면서 대답했다.“시간을 더 쪼개서 공부하고 그만큼 남는 시간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데 누가 반대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학부모는 중학교 선생들이 식당안에 있자 밖으로 나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가르침을 주진 못해도 교육시간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낮춘 것은 잘못됐다.”며 “학교를 졸업한 뒤의 사회는 주 4일제가 아닌 주 5일제임을 교육당국이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금요일엔 무엇을 하나 10월부터 4월까지 학생들의 절반은 가까운 스키장에 있을 것이라고 리들 교장은 말했다.학교에서 자동차로 10∼20분 거리에 있는 솔비스타와 윈터파크 스키장은 금요일 학생과 교사들에게 리프트 요금을 받지 않는다.그랜비 미들파크 고등학교의 스키팀이 주 스키대회에서 우승하는 한 요인이기도 하다. 그랜비 초등학교의 5학년생들에게 수업중인 교실을 찾아가 여름철에는 무엇을 하냐고 직접 물었다.20명 모두가 손을 번쩍 들었다.“가까운 공원에서 자전거를 탄다.TV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낚시한다.쇼핑하러 간다.피자 먹는 날이다….” 대답은 끊이지 않았다.그랜비 초등학교 현관에는 우리 식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은 ‘교훈’이 액자에 걸려 있다.“우리 학생들은 각자의 삶을 선택하고 행동을 책임지며 자존심과 개성을 키우는 방식을 배울 것이다.우리는 학생들이 원숙하고 사리에 밝으며 교양있는 시민이 되기를 바라지 한낱 ‘지식의 습득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주 4일제 수업의 취지를 그대로 담은 교훈이다. mip@˝
  • [조성완의 생생러브] 우리 한판 더 할까

    여자만 보면 가슴이 방망이질하던 고교시절,이성과의 관계가 모두 육체관계로 결부되던 바로 그 시절,텔레비전의 상품 광고를 보고 있으면 은근히 야하게 해석되는 문구들이 제법 있었다.‘아줌마,참 맛있네요.’라는 라면 카피도 그랬고,‘난 큰 게 좋더라.’는 과자 카피도 그랬다.시청자의 불순한 해석이라고 치부하기엔 다분히 의도적인 아이디어가 느껴졌고,실제로 이런 광고를 낸 제품이 인기도 높았다. 지난 주말,방학이라 집에서 뒹굴고 있는 두 아들 녀석을 데리고 피자점을 찾았다.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초등학교 6학년인 큰아들이 벽면 광고를 유심히 보고 있어 봤더니 남녀가 얼굴을 맞대고 피자를 먹으면서,“우리 한판 더 할까?”라며 웃고 있었다.빙긋 웃는 아들의 속내가 궁금했지만,성교육을 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자리인지라 그냥 웃어 넘겼다. 선정적이든 아니든 대중의 기억 속에 자리잡아야 하는 광고에 ‘성’만큼 확실한 수단은 없을 것이다.비뇨기과 전문의의 입장에서,이런 광고의 또다른 유용성을 말하고 싶어 꺼낸 얘기다.너무 노골적인 표현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기발한 이중 표현이나 암시는 오히려 기분좋은 자극이 될 수도 있어서다. 남성들이 남몰래 야한 생각을 하고 성욕을 느낄 때,실제 우리 몸에서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난다.이 호르몬은 정자를 만들고,성기능을 유지하며 감정의 유지나 일에 대한 의욕을 높이는데,성호르몬 대사가 점차 줄어드는 갱년기 때,이런 자극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기계처럼 일에 찌든 요즘 남성들에게는 그 만큼의 자극도 고마울 수 있다는 말이다.가끔씩 인터넷 동영상이나 비디오 대여점의 에로영화를 보는 것도 시들어 가는 남성성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크게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다. 남성호르몬의 분비는 하루 중에도 높낮이가 있고,한달을 놓고 봐도 높을 때와 낮을 때가 있지만 30대 초반을 정점으로 점차 분비량이 감소하게 된다.아무리 절륜한 정력가라고 해도 나이는 속일 수 없다.그러나 잘 먹고,잘 자고,꾸준히 운동하고,주기적으로 적당한 성생활을 한다면 호르몬 대사가 급격하게 퇴조하는 시기를 상당 부분 늦출 수는 있다.특히,젊은이가 젊음만 믿고 성자극 없이 일에만 매달린다면 남성호르몬 대사는 위축되고 덩달아 성욕이 감퇴하는 것은 당연하다.성욕이 줄면,성에 대한 관심이 줄고,그래서 호르몬 대사가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이 오는 것이다. 자신의 남성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다.원시적이고 거친 것이 남성미의 전부는 아니지만,요즘처럼 주변 여건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여성과의 접촉을 병적으로 꺼리는 남성이 늘어난다면 결국 그들의 남성성은 소멸되고 말 것이다. 명동 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김광로 LG전자 인도법인장 印진출 7년… 매출 1조 달성

    “꿈만 같습니다.” 인도 진출 첫해인 지난 97년 36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1조원으로 끌어올린 김광로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12일 “2007년 매출 2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인도 구석구석에 더 많은 땀을 뿌려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국제적 조사기관인 ORG-JFK가 발표한 2003년 인도시장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어컨(31%),세탁기(29%),TV(21%),전자레인지(33%)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냉장고(22%)와 청소기(20%)도 2위를 기록하며 인도 현지 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도시장 공략 프로젝트팀을 2년간 가동한 끝에 97년 1월 상륙한 인도시장은 예상대로 무궁무진했지만 첫발을 떼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소니 등과 인도 현지업체들의 저항이 완강했다. 김 법인장과 직원들은 20여대의 ‘LG밴’에 전자제품을 가득 싣고 인도 유행가를 ‘LG송’으로 개사한 노래를 틀어가며 인도 구석구석을 누볐다. 뉴델리에서 한번 떠나면 25일이 걸리는 긴 여정 동안 마실 물이 떨어져 콜라로 목을 축여가며 40도가 넘는 폭염과 싸워야 했다. 식중독에 걸리기 일쑤였고 음식이 맞지 않아 가족들은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크리켓을 TV에 내장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크리켓 TV,문을 자주 여닫을 수 없도록 자물쇠를 장착한 냉장고,불규칙한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에어컨과 세탁기 등 인도 전용제품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직원 2200명 가운데 한국인이 단 16명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맞아떨어졌다. 기획부터 관리,마케팅,판매, 심지어 R&D분야까지 MBA출신 등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도인들이 활약하고 있다.매주 화요일 갖는 ‘인도 피자 미팅’도 현지인 직원들에게 ‘LG전자는 우리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77년 입사 이후 아랍에미리트,미국,중남미,독일 등 해외로만 나돌아 ‘미스터 개척자’로 통하는 김 법인장을 선두로 한 인도법인은 모니터와 GSM 휴대전화 분야를 적극 공략해 우선 올해 1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성욕 높여주는 '피자그라’ 개발

    피자의 비아그라인 ‘피자그라’가 개발될 예정이다. 냉동음식을 주로 파는 영국 슈퍼마켓 아이스랜드는 10일 맥박을 오르게 하고 성욕을 증진시키는 피자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아이스랜드 대변인 스티브 스위니는 “음식은 오랫동안 유혹의 기술과 연관돼 왔다.”며 “낭만을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음식의 하나인 피자와 결합시키기로 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피자그라는 성욕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과 일반적인 피자 토핑의 결합체이다.성욕과 관련,피자그라에 들어가는 성분은 엉겅퀴 아스파라거스 마늘 초콜릿이다.특히 마늘은 발기불능에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또 양파는 한 때 너무 ‘섹시(sexy)’해서 이집트 성직자들에게는 먹는 것이 금지됐었다고 아이스랜드는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 [토요일 아침에] 내 마음을 먼저 살피자

    어릴 때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있었던 일이다.동네에서 싸움이 났는데 한 아이가 던진 돌이 눈에 맞아 병원에 실려 갔다.부모가 달려 와서 상처를 입혔다는 아이를 찾아보니 전혀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돌을 손에 쥐고 맞서기는 하였지만 그에게 던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결국 함께 있었던 아이의 증언을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다친 아이가 새총으로 상대를 향해 쏘았는데 실제로는 이를 거꾸로 겨냥함으로써 오히려 자신의 눈을 다치게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의 작용도 이와 같다.상대에게 미운 마음을 던지면 이것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자신을 괴롭힌다.반면에 사랑을 보내면 마음속에 스스로 사랑이 채워져서 바로 자신이 행복하게 된다.이것이 보이지 않은 마음의 법칙이다.많은 사람들이 이 법칙을 잊어버리고 늘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비난함으로써,자신이 상처를 입고 고통스러워한다.그러면서도 자기가 그렇게 하는 줄을 모르고 있다. 새총으로 자신의 눈을 쏘아서 고통 받는 아이처럼 우리도 자신에게 상처를 주며 아픔 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마음으로 상대를 향하는 것이 어떤 것이든 즉시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한다면 누가 화살을 날려서 자신을 다치게 하겠는가? 요즈음 신문이나 TV를 보면서 사회를 향해 무심코 불평과 불만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옳고 그름으로 상대에게 심판의 칼을 겨누고 있지 않은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주위로부터 받는 것이라고 하나 사실은 자신이 만들어서 받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여기서 깨어나야 한다.지금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음을 여실히 지켜보자.세상을 탓하며 비난하지 말고 따뜻한 애정으로 바라보자.모든 문제는 삶을 열어 가는 소중한 경험이다.주위 상황이 나를 화나게 하지 않는다.항상 그 원인은 내 안에 존재하고 있다.나의 생각이 현실을 문제로 볼 뿐 이 세상은 지금 여기가 이미 극락인 것이다. 스티븐 코비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보면 한 순간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뀐 체험을 이야기하고 있다.어느 일요일 아침 뉴욕의 지하철에 한 중년 남자와 아이들이 탑승하였다.갑자기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지하철 속이 시끄러워 졌다.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며 큰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팽개치며,심지어는 어떤 사람이 읽고 있는 신문을 움켜잡기까지 하였다.거의 모든 승객들이 짜증을 내고 있었다.이렇게 소란을 부리는데도 아버지인 남자는 죽은 듯이 가만히 앉아 있었다.화가 난 코비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아이들에게 좀 조용히 하게 할 수 없겠습니까?’라고 말했다.그때서야 이 남자는 힘없이 말했다.‘사실 지금 막 병원에서 오는 길인데,한 시간 전에 저 아이들의 엄마가 죽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상황이 다르게 보였다.짜증이 사라졌으며 마음이 온통 동정심과 측은한 느낌으로 가득 채워졌다.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뀐 것이다.판단 분별하는 생각 속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보인다.그러나 상대와 하나가 되는 느낌의 장으로 들어가면 그 순간 아무런 문제가 없어진다.이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그러면 이 세상은 더 이상 자신이 변화시키려 할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원불교의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는 ‘세상을 개선하기보다 먼저 네 마음을 개선하라.’고 하셨다.오늘 아침 대종경의 이 말씀을 다시 한번 소중히 새겨 본다. 권도갑 원불교 도봉교당 주임 교무
  • 주말매거진We/맛바람난 음악가들

    참 이상한 일입니다.어느 날 갑자기 하던 일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팔 걷고 나선 사람들이 유난히 음식 동네에 많은 것 말입니다.특히 음악하던 사람들요. 서울 삼청동과 동부이촌동에 레스토랑을 갖고 있는 ‘뺑앤빵’(02-722-5930)의 진소연,수연 쌍둥이 자매 얘기는 꽤 유명하지요.서울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는데 머물던 집의 안주인이 만들어주는 이탈리아 가정 요리가 너무 맛있더랍니다.재미로 배우다가 나중에는 전공을 요리로 바꿨고 귀국해서 쿠킹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나버려 레스토랑까지 내게 됐지요. 요즘 방배동에서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날리는 ‘톰볼라’(02-593-4660)의 김주환씨도 이탈리아로 성악 공부를 갔다가 10년 만에 요리를 안고 돌아온 경우입니다.이탈리아 정통 피자의 맛을 소개하고자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왔다는 화덕과 그 안에서 구워낸 루콜라 피자는 개업한 지 일년도 안 돼 이미 장안 ‘맛쟁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청담동에서 ‘피아노 케이크클래스’(02-515-1945)라는 제과제빵 클래스를 운영하는 이정경씨 역시 피아노를 전공한 이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꿈을 맛있고 아름다운 케이크 마스터로 바꾼 예입니다. 최근 스타일링 큐브 아카데미(02-549-3369)에서 예비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한 윤민선씨 역시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 첼리스트의 길을 걷다가 결혼과 함께 음악도의 날개를 접고,요리에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발견한 이입니다. 그네들의 공통점은 음악이 싫어서 악보를 놓은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면서 체득한 정서가 요리에서 더 화려하게 꽃 피울 거라는 확신을 얻었다는 겁니다.요리에서 더 큰 가능성을 감지한 거죠.실제로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들은 소신이 있고,나름대로의 특색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다가 책도 내고 유명해진 최미경씨는 원래 연극을 하던 사람이었고,국내 유수 잡지와 광고의 푸드 스타일링을 도맡는 노영희씨는 일문학을 전공한 잡지 기자였고,젠 스타일의 푸드 스타일링으로 이름을 얻은 김정민씨는 파슨스 스쿨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였지요. 물론 요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릴 적부터 주방에서 잔뼈가 굵었거나,손맛 좋은 집안에서 자라났거나,조리학과에서 요리를 치열하게 공부한 사람들입니다.‘정통성’이란 단어를 놓고 얘기한다면 위에 열거한 이들은 좀 밀리는 게 당연합니다.하지만 다른 길을 걸어보았기에,뒤늦게 새로 찾은 길이기에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에는 정통 요리사들과는 좀 다른 기대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신혜연 월간 favor 편집장
  • [녹색공간] 지탱가능한 소비를

    두어 해 전부터 새해 덕담으로 ‘부자 되세요.’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흔히 10억원 정도 있으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을 자유를,20억원 정도 있으면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거라고들 한다.인터넷에는 10억원 만들기 동호회가 속속 생겨나고 서점엔 부자되는 기법을 일러주는 책들이 늘고 있다.돈과 행복이 정비례 관계에 있진 않을지라도 많이 가진 사람이 가진 것 없는 사람보다 행복할 수 있는 개연성이 크긴 할 거다. 하지만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가,우리 사회를 일부로 포함하고 있는 생태계가 건강하지 않다면 돈으로 구할 수 있는 행복은 그만큼 제한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우리와 우리 아이가 마시고 먹는 공기와 물·먹을거리가,사용하는 물건들과 집·건물이 오염되어 있다면 어찌될까? 환경이 갈수록 상품이 되는 세상에서 풍족한 사람들은 오염된 환경을 잠시 비껴갈 수 있다.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질 못하여 오염된 환경의 반격 앞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으며,여유있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닫혀 있는 생태계의 파괴와 오염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리라.너무나 당연하게도 깨끗한 환경이야말로 우리 삶의 토대인 것이다. 한때 환경문제는 잘못된 생산활동 탓이라 여겼다.공장과 농토,가축사육장에서 화학물질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오염물질을 함부로 쏟아내며 대량생산을 위해 대량의 자원을 마구 투입하기에 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되며 고갈되는 거라 생각했다.이는 사실의 일부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생각해보자.연비가 높고 저황유를 쓰며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있는 자동차를 생산한다 하더라도 운행차 대수가 늘고 운행거리가 길어지며 도로를 자꾸만 늘린다면 생산과정에서 거둔 오염저감효과는 상쇄되고 만다.그런 차가 보통차보다 비싸다고 외면당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이제 지탱가능한 생산만이 아니라 ‘지탱가능한 소비’ 또한 고민하고 실천해야만 한다.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물질적 풍요와 편리를 추구하는 동안 경제활동규모가 생태계의 부양능력을 넘어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환경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경제활동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있을까? 시민이자 소비자인 우리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만이 아니라 후대에게서 빌려쓰고 있는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여 되돌려줄 의무가 있다.‘내가 하지 않아도 남들이 하겠지.’라는 무임승차식 사고나 ‘내가 하더라도 남들이 안 하면 그만인데.’라는 패배주의적 사고를 접자.나만이라도,아니 나부터라도 무임승차하지 말자고 생각하자. 무엇보다 적게 쓰고 적게 버리자.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잘 가려 버리자.장바구니를 쓰고 공회전을 줄이는 등 작지만 중요한 실천부터 시작하자.의식주를 위한 대부분의 것이 상품화된 이 시대,상품들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피자.그리고 요구하자.생산자가 환경을 반드시 고려하도록.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자.친환경 상품을 아무도 사주지 않으면 친환경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없기에.지탱가능한 소비로 지탱가능한 생산을 유도하자.자발적 환경의식에 기대어 환경문제를풀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환경친화적이고 지탱가능한 소비양식을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데 목소리를 보태자.새해 덕담으로 건강하게 사는 환경지킴이가 되자고,돈부자가 아니라 환경부자가 되자고 서로 말하는 건 어떨까? 윤순진 서울시립대 교수
  • 108억대 상품권 사기/백화점직원이 남대문시장서 현금화 해외도피

    롯데백화점이 100억원대의 상품권 사기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들은 상품권을 서울 남대문시장 등에서 현금으로 바꾼 뒤 곧바로 잠적하거나 해외로 달아나 설 대목을 앞둔 상품권 유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14일 관련 기업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행복한 세상’ 백화점 특판팀 이모(39)씨 등 3명은 롯데닷컴으로부터 108억원어치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납품받아 이를 남대문 시장 등에서 할인해 현금화한 뒤 잠적했다.이들은 한때 롯데백화점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닷컴은 롯데그룹 계열사로 상품권을 법인고객에게 주로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롯데닷컴은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해 12월29일 행복한 세상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상대로 상품권 판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앞서 행복한 세상은 이모씨 등 해당 직원을 경찰에 횡령혐의로 고발,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치밀한 범행 수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양천 경찰서는 범인들이 치밀한 준비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고 있다.추석을전후해 평소보다 많은 상품권을 주문,현금화한 뒤 곧바로 국내에 잠적하거나 해외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현재 3명으로 추정되는 범인 가운데 1명은 국내에 잠적했으며 나머지 2명은 각각 홍콩과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은 백화점 상품권 외에도 주류·도서상품권 등 20억여원어치의 상품권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행복한 세상 백화점 내부에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해외도피자에 대해서는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행복한 세상은 롯데상품권은 물론 각 백화점의 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해 그동안 롯데 등 다른 백화점의 상품권을 대신 판매해 왔다. ●허술한 상품권 관리체계 국내 상품권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3000억원에 달한다.업계는 이 가운데 5∼10% 가량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들 상품권은 대부분 암시장에서 90∼95%로 할인돼 현금화된다. 그러나 상품권의 관리는 의외로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몇십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계약직 특판직원의 주문만으로 거래되는 실정이다.실제로 상품권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 등은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라고 행복한 세상측은 설명했다. 롯데닷컴측도 이들을 믿고 상품권을 넘기는 등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
  • [스포츠 라운지]녹색테이블의 엄지공주 유엄지

    ‘잠자는 공주에서 엄지공주로.’ 꿈나무 가뭄에 시달려 온 국내 여자탁구계에 오랜만에 유망주가 탄생했다.대전 호수돈여중 3학년 유엄지(15).아직 앳된 티를 벗지 못한 소녀지만 정현숙(51·단양군청 감독) 이에리사(49·용인대 교수) 현정화(34·마사회 코치) 김경아(26·대한항공)로 이어져온 한국 여자탁구의 슈퍼스타 계보를 이을 만한 ‘거물’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 여수에서 열린 제41회 중·고학생종합선수권 여자부 개인전에서 중학생으로는 대회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것만으로도 쉽게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오는 3월 호수돈여고에 입학할 예정인 그는 요즘 겨울훈련에 열중이다. ●부모님은 ‘스포츠 커플’ 그는 고등학교 시절 체조 선수였던 아버지 유균희씨와 핸드볼 선수였던 어머니 김명자씨의 피를 이어받은 덕분에 어릴 적부터 운동신경이 뛰어났다.특히 달리기에 소질이 있어 부모는 그를 육상선수로 키울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소질은 다른 데 있었다.도마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97년 우연히 탁구장에 함께 간 이모부가 그의 ‘천재적인’ 소질을 발견한 것.결국 이모부의 권유로 라켓을 잡고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종목은 달라도 대를 이어 운동선수가 된 것이다. 그러나 뒤늦게 탁구선수가 된 그의 앞길이 순탄할 수는 없었다.소질은 있었지만 또래보다 라켓을 늦게 잡은 탓에 금방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도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호수돈여중으로 진학한 뒤에도 늘 유망주로는 거론됐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모질지 못한 성격이 걸림돌이었다.승부근성이 남보다 떨어져 시합에 나가면 기량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번번이 쓴 맛을 봤다.그는 길을 가다 불쌍한 사람을 만나면 주머니를 뒤져 동전 몇개라도 쥐어줘야 할 만큼 마음이 여린 소녀다. ●땀방울 의미 깨친 ‘천재’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운동선수치곤 체력도 떨어진 탓에 고민하던 그가 새롭게 각오를 다진 건 중학교 2학년 때.이왕 시작한 탁구를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는 결심이 섰다. 체력을 다지기 위해 생각해 낸 보양식은 탕수육.중국음식점을 하는 부모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각종음식을 특별히 만들어 달라며 꾸준히 체력보강에 힘을 썼다.덕분에 지금은 자신이 붙었다는 그는 “요즘도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탕수육은 맛도 있고 체력 보강에도 그만”이라며 매주 2∼3번씩은 탕수육을 먹으며 훈련에서 흘린 땀을 보충하고 있다. 오랜 노력 끝에 결국 그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그 첫 결실이 중·고학생종합선수권 여자부 개인전 우승.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중학생이 고교생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에리사가 문영여중 3학년인 69년에 실업선수까지 참가한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킨 이후 처음으로 이룬 쾌거다.특히 문화관광부장관기 우승자인 청소년 국가대표 문보선(서울여상 3년)과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 챔피언 서명은(서울여상 2년) 등을 제압해 의미도 컸다. “그때 우승으로 비로소 자신감이 생겼어요.올해 목표는 청소년 국가대표에 뽑히는 거고요.더욱 열심히 운동해 현정화 언니 같은 선수가 될 거예요.” 그는 재능에만 의존하는 선수가 아니다.재능에다 흘린 땀방울이 합쳐야 좋은 선수가된다는 진리를 벌써 깨달았다.틈만 나면 개인훈련을 할 정도로 야무지다.야간 훈련이 없는 날은 1시간 이상 개인훈련을 더해야 라켓을 놓는다.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때까지는 라켓을 놓치 않겠다며 당차게 입술을 꽉 깨문다. 글·사진 대전 김영중기자 jeunesse@ 유엄지는 누구? ●생년월일 1988년 6월 15일 ●별명 쥐(입 오므리면 닮았다고) ●취미 TV보기 ●좋아하는 탤런트 김재원(‘살인미소'에 매료) ●좋아하는 음식 피자,탕수육 ●경력 2001년 학생종합대회 단체 3 위, 2002년 문화부장관기 학생종별 대회 단체 3위, 2003년 중고학생종별 선수권대회 단체 3위, 회장기 중고 학생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1위 엄지에 대한 선배들의 조언 ●정현숙 단양군청 감독 유엄지는 오랜만에 등장한 차세대 주역으로 기대가 크다.특히 탁구는 동물적인 감각 등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야 한다.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엄지가 바로 이같은 재능을 타고난 선수다. 당연히 소질만 믿고 자만에 빠지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아직 나이가 어린 탓에 기술적인 미숙함이 보이지만 차츰 배워나가면서 극복하면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위의 관심이 부담감으로 작용해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진정으로 내가 언니들의 뒤를 이어 여자 탁구계를 이끌 선수가 되겠다는 자세를 갖고 훈련에 임하면 좋은 선수로 대성할 것으로 믿는다. ●현정화 마사회 코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핸드와 밀어치기가 좋고,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반면 리시브 등 수비에 약점이 있고,잔 플레이에서 실수를 하는 등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게 보인다.경험을 좀더 쌓아 세밀하게 경기를 끌어간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엄지에게는 특히 지금이 중요하다.선수생활을 자신감 있게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나중에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그러나 무엇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내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면 노력이 99%이고 자질은 1%이면 충분했다.지금 잘 한다고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 훌륭한 선수로 컸으면 좋겠다.
  • 금호, 昌·盧캠프 수십억 전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8일 오전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공개 소환,1000억원대의 비자금 유용 혐의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여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검거한 한나라당 전 재정실무자 박모씨가 도피하는 데 한나라당이 당 차원에서 지원한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또 금호그룹이 대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대위에 각각 10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7일 밝혔다.안대희 중수부장은 “금호가 한나라당에 채권 10억원과 수억원대 양도성예금증서(CD)를,민주당에는 1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채권을 각각 전달한 단서를 잡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지명수배를 통해 검거한 한나라당 전 재정실무자 박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이모 재정국장으로부터 도피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조만간 이 국장을 범인도피 혐의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한편 스탠퍼드대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은 객원교수나 방문연구원들의 미국 입국에 필요한 J비자나 학생신분의 F비자를 모두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화측은 “김 회장은 한·미교류협회장으로 미국에 장기체류할 수 있는 비자가 있어 굳이 별도로 학생비자를 신청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사이버 ‘병역전쟁’/병무청-특례넷 병역기피조장 공방

    새해 벽두부터 병무청과 인터넷사이트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기관인 병무청과 민간 사이트인 ‘특례넷’(www.tukre.net)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서로 제재의뢰와 고발을 주고받고 있는 것이다.민간 인터넷 사이트가 정부를 고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게다가 병무청은 특례넷의 핵심회원들을 형사고발할 방침이고,‘모병제 추진국민연대’과 ‘징병제를 반대하는 모임’ 등 다른 병역관련 사이트 회원들은 특례넷과 함께 병무청에 맞서기로 해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병역기피자 모임”vs“명예훼손” 6일 정통위에 따르면 6만여 병역특례자들의 모임인 ‘특례넷’은 지난 4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병무청을 고발하고 자신을 불건전사이트로 지목한 데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앞서 병무청도 정통위에 ‘특례넷은 병역기피를 조장하는 반사회적 불건전 사이트’라며 제재를 의뢰했다.병무청은 그러나 정통위가 특례넷에 대해 “자정 노력하라.”는 비교적 약한 지시를 내리자,한발 나아가 특례넷 핵심회원을 형사고발할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다.병무청측은 이들 회원이 “정부 관청에 테러 등을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0월초 병무청이 ‘병역기피를 조장하는 반국가적·반사회적 사이트’들을 근절하기로 한 것이 발단이 됐다.병무청은 당시 “‘군대가기 싫어요',‘문신만들기' 등 병역 관련 사이트들이 명칭부터 입영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도록 부추기고,잘못된 방향으로 호도하고 있다.”면서 “병역면탈을 조장하는 ‘불건전 사이트’들을 끝까지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병무청은 이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홈페이지(www.mma.go.kr)에 ‘국민신고란’을 만들어 ‘불건전 사이트’ 신고를 받고 있으며,수사기관과 정통위 등에 제재 의뢰와 고발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병무청 관계자는 “회원 수가 많은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불건전사이트’,‘관리대상 사이트’,‘기타 군 관련 사이트’로 구분해 조치중”이라면서 “특례넷 등 20여곳의 ‘불건전 사이트’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 및 동법시행령 제16조 ‘불법통신의 금지’ 등에 의거,폐쇄 등의 조치를 해당 커뮤니티 제공 사업체나 정통위 등 관계당국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례넷은 병무청의 조치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특례넷은 지난 99년말 병역특례자들에게 필요한 병역법과 노동법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현재 회원 수가 6만명에 이르고 있다.병역문제를 다루는 비상업적 사이트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운영자 김상극(26)씨는 “병무청이 유용한 병역 정보를 무료 제공하는 선의의 사이트들을 마구잡이로 단속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특례넷’을 ‘갖가지 병역기피 방법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불건전 사이트’로 규정하는 등 허위내용을 유포하고 있어 고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통위,신중하게 논의할 방침 반면 양철규 병무청 공보실 공보담당은 “당시 특례넷은 ‘100% 확실한 입영연기 보장',‘전쟁 나면 항복하자.' 등 공공질서를 해치는 내용을 배너광고나 게시판에 계속 게재했다.”면서 “앞으로는 곧바로 검찰에고발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특례넷 회원들은 “정부기관이 배너광고,일부 게시판의 글을 문제삼아 제재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어이없는 처사”라면서 “그같은 논리라면 ‘불온한’ 글이 올라오는 청와대 사이트도 ‘불건전 사이트’냐.”고 맞받았다.일부 병역 관련 모임들도 “모병제 주장 등 병무청측에 밉보인 커뮤니티 회원들을 길들이려는 것”이라고 가세하고 있다. 한편 결정권을 쥔 정통위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은경 신고센터장은 사회적인 의미가 큰 사안이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면서 “파급효과와 후유증을 감안,조만간 전문위원 심의를 갖고 적극 논의해 이달 안으로 명예훼손 고발건 등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씨줄날줄] 광우병 패닉

    요즘 참 당혹스럽다.도대체 먹을 게 없다.조류 독감에 뉴캐슬병까지 난리라는데 치킨 먹기가 망설여 진다.계란을 땅에 묻는 판에 계란 부침에 젓가락이 갈 리 없다.한겨울에 삼겹살이 제철이지만 때아닌 돼지 콜레라가 기승을 부리니 꺼림칙해진다.쇠고기는 아예 생각조차 하기 싫다.어디 고기뿐인가.신경 계통 부위 쇠고기로 만든 피자 토핑,미트볼,핫도그,소시지류도 경계 대상이다.이쯤되면 먹을거리 대란이기 십상이다.어쩌다 먹을 것을 눈앞에 두고 바라만 보게 되었단 말인가. 백보를 양보해 보아도 방역 당국의 무능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조류 독감이 발병하자 연일 TV 화면에선 닭과 오리를 매몰하는 장면이 쏟아졌다.그러다 뒤늦게 축산 농가에 타격이 시작되자 부랴부랴 닭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외쳐댔다.닭을 조류독감 걸렸다며 석회 뿌리고 마구 파묻어 놓고 이제와 괜찮다니 기분 나빠서라도 닭고기를 기피할 것은 불은 보듯 뻔하지 않은가.그렇다면 감염 경로라도 찾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전국에선 독감 신고가 빗발치고 있지만 진원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얘기가 쇠고기에 이르면 말문이 막힌다.쇠고기 소비량의 64%를 수입하는 나라의 검역 행정이 있기는 있느냐는 의구심이 든다.광우병 걸린 쇠고기 검사는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못했다 치자.그러면 그 무시무시한 광우병이 발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 수입한 쇠고기 양이 얼마며 어디로 팔려 갔는가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더구나 음식점에선 원산지를 속여도 처벌할 근거조차 없다니 국민들이 어떻게 광우병 공포에 떨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수입 고기의 검역이 세상의 도마 위에 오른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때마다 농림부와 산하의 수의과학검역원은 장비와 인력 그리고 예산 타령을 해왔다.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있으나마나한 검역에 비난이 쏟아지자 장비·인력 타령이다.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언제나 반복되는 무책임한 핑계인지라 도대체 믿어지지 않는다.쇠고기에 관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괜찮다는 발표조차 고개가 갸웃거려 진다.축산 행정에서 늑대 소년은 언제쯤이나 퇴출될지 모르겠다. 정인학 논설위원
  • 장바구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31일까지 ‘더 뮤지엄 송년감사 특별초대전’을 열고 클림트 작품기획전,뮤지엄 히트상품 송년 감사 특가전,연말선물 상품 제안전 등을 진행한다. ●해태음료는 비타민C가 풍부한 국산 유자와 벌꿀을 함유한 ‘허니유자’를 선보였다.온장고에 보관,판매할 수 있다.1200∼1300원. ●CJ는 조각케이크 ‘쁘띠케익(사진)’을 출시했다.뉴질랜드산 크림치즈를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클래식,블루베리,초코 등 3종.1950원. ●갤러리아백화점은 갑신년 새해를 맞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년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 압구정점 패션관(3∼4일 오후 1∼6시)과 경기 수원점(2∼4일),충북 천안점(3∼4일) 등 3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파루는 천연성분의 각질제거제인 ‘플루 스크럽 선물세트’를 시판한다.여성·남성용 각 1개와 식물성 오일성분으로 만든 어성초(魚腥草) 비누 2개로 구성.1만 2000∼3만 8000원.(02)540-2114.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수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사랑의 대바자’를 31일까지 연다.유명 핸드백 특집전은 28일까지. ●2001아울렛은 1월17일까지 차량이나 침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동용 기능성 쿠션 모음전’을 연다.숄더 쿠션 대 2만 9900원·소 7900원,1인용 소파 쿠션 3만 9900원 등. ●지나월드는 장난감을 30∼70% 할인가에 판매하는 ‘장난감 할인점’을 경기도 일산(031-920-7803)과 강동구 암사동(02-428-5391)에 개장했다. ●빕스는 얼리지 않은 냉장 숙성 스테이크를 사용한 ‘비프 립 로인 스테이크(사진)’,매콤한 ‘스위트 칠리 찹과 왕새우’ 등 10가지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1만 9000∼2만 6000원.키즈메뉴는 1만 2000∼1만 3000원. ●코리아홈쇼핑(JFclub.com)은 여성의류 전문 브랜드 ‘마르조 벨라’에서 겨울 신상품으로 울바지 2종 세트를 5만 9800원에 출시했다. ●두산바이오텍BU는 아토피 체질 개선용 제품인 ‘아토패키지’를 내놓았다.먹는 플래뉴 아토미(美),마시는 플래뉴 모닝수(水),바르는 아토박사 등 3종 25만 6000원.080-276-0050. ●파파존스는 청담점 오픈 기념으로 30일까지 세트메뉴를주문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이승환·박정현 콘서트 티켓,피자 1판 무료 쿠폰,5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02)546-0085.
  • 크리스마스 파티 알뜰 먹거리로 즐겨요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갑이 얇아져 단돈 1만∼2만원도 아쉬운 요즘이다.크리스마스 가족파티나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주머니 사정은 더욱 부담스럽기만 하다. 바깥에서 흥청거리며 낭비하기보다 가족이나 친구,동창들이 오순도순 함께 모여 집에서 직접 정성스럽게 장만한 음식을 먹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가 있는 연말 모임을 만들 수 없을까.백화점·할인점에는 연말을 맞아 가족파티나 모임을 겨냥한 각종 먹을거리상품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장기철 롯데마트 문화용품 팀장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값비싼 외식보다는 집안에서 아기자기한 가족파티나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요즘 백화점이나 할인점에는 각종 파티나 모임용 먹을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2∼3배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백화점·할인점 각종 먹을거리 선보여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크리스마스 및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먹을거리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가족파티를 위한 사전예약도 받는다. 케밥·골든롤·라자냐 2개·샐러드·소시지 2개·치킨롤 2개 등으로 구성된 손님 초대상 차림 4만 5800원,어린이 초대상(소시지 2개·버터콘 4개·치킨윙·통감자 2개·샐러드·치즈버거 스테이크 2개) 차림 3만 9800원,퓨전롤 패밀리(샐러드 3종·롤 3종·과일·야채·소스) 세트 1만 8500원,퓨전롤 커플(모듬롤·과일·야채·소스)세트 1만 2500원,한우 모듬구이 세트(900g)를 6만∼8만원에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19∼25일 ‘크리스마스 페어 이벤트’를 실시한다.통새우컵 5500원,칠면조 구이(100g) 7000원,연어 로스트 스테이크·오렌지 새우·랍스터 찜(100g) 각 3500원,게살수프·유산슬·왕새우 칠리·고추잡채 세트 7만원,삼품냉채·금수우륭 해삼·간풍 왕새우·부추잡채 세트를 10만원에 출시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가족파티 제안전’을 열고 파티·모임용 먹을거리 제품을 선보인다.코메르 호밀 바게트 피자·피자로(개당) 각 3000원,갈비 바비큐(100g) 2900원,떡갈비(100g) 2500원,와인(750㎖)1만 2000원,치즈(240g) 1만 3500원,킹크랩(100g)을 3800원에 내놓았다. ●치즈케이크등 1만5000~3만8500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19∼25일 ‘크리스마스 파티용 음식 제안전’을 진행한다.크리스마스 파티용 선물바구니(와인·쿠키·초콜릿·치즈·살람 등) 15만 4000∼50만원,생크림·치즈·시폰 케이크 1만 5000∼3만 8500원,찐 대게·킹크랩·바닷가재(100g) 4100∼6500원,퓨전식 커틀릿(100g)을 1800∼2500원에 판매한다.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족발(100g) 990원,파티용 떡(100g) 1000원,김치전·부추전·동그랑땡(장당) 500∼1000원,포장용 대구탕·알탕·해물탕 6000∼8000원에 출시한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31일까지 ‘연말 파티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보졸레누보 1만 9500원,과일선물(머스크 멜론·파인애플·부사 사과·신고 배·한라봉 등)세트 5만 9100원,생크림 케이크 1만∼2만원에 선보였다.삼성플라자는 초코링·생크림·오페라 케이크 8000∼2만 9000원,이탈리아식 바비큐 비프롤·파이타·포크리브를 6500∼1만 5900원에 내놓았다. 신세계이마트는 전기구이 통닭 5000원,닭봉튀김·닭강정·닭꼬치 등 닭 튀김 요리(100g) 1000∼2000원,족발·오징어순대·아바이순대(100g) 600∼1000원,양념 LA갈비·갈비살·소 떡갈비(100g) 1000∼2000원,해물 모듬·부대찌개·대구 매운탕·불낙 전골·해물 조개 모듬을 5000∼9000원에 판매한다. ●해물모듬·불낙전골·아바이순대도 판매 롯데마트는 28일까지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말 홈파티 제안전’을 연다.미국산 알목심 스테이크(100g) 1250원,광어회 9800원,활어초밥을 5800원에 내놓았다.홈플러스는 25일까지 치킨 및 초밥세트 등을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식품전’을 진행한다.생크림 케이크 1만 1000∼1만 7000원,크리스마스 치킨 세트(프라이드 치킨·콜라·곰인형 등,1일 50개한정) 8750원,초밥세트(와인 187㎖ 한 병 증정) 1만 2500원에 출시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미아리 억대상납’ 前경관 30개월 도피 결국 쇠고랑

    윤락업주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은 전직 경찰관이 2년6개월간의 도피생활 끝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洪一)는 12일 전 서울 종암경찰서 방범지도계장 송모(46·당시 경위)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지난 10일 자수한 송씨의 휘하에는 미아리 윤락업주들로 구성된 3개의 ‘뇌물상납계’가 버티고 있었다.‘뇌물상납계’는 경제적 잇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업주들로서는 단속 적발시 충당해야 하는 변호사 비용과 영업정지로 인한 손실비용 등의 지출보다 단속 경찰관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게 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송씨는 1998년 4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조모씨 계열의 상납계로부터 매월 말 300만원씩 모두 3300만원을 받아 챙겼다.송씨의 모금 활동에 동료 경찰관 4명도 참여했다.2개의 뇌물상납계가 더 생겼다.방범지도계,소년계,풍속반,파출소 직원인 이들은 번갈아 한 달에 700만∼1400만원을 받아 공동 분배했다.이들이 33차례에 걸쳐 나눠쓴 금액만 모두 1억 4000만원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송씨가도피생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뇌물상납 모임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경찰과 업주간에 상호 보호의식과 신뢰관계가 형성될 정도로 관계가 끈끈했다.”고 말했다.2001년 6월 미아리 업주들의 뇌물 상납 사건으로 종암경찰서 경찰관 20여명이 기소됐으며 송씨 등 2명이 도피했었다.송씨가 자수함으로써 도피자는 1명이 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게임콘테스트·해외 여행권 추첨 외식업계 연말 이벤트 풍성

    외식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콘서트 티켓,해외여행권,게임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특수잡기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공동으로 동작인식 게임 ‘아이토이’ 시연대를 전 매장에 설치하고 게임 콘테스트를 연다.이 게임은 TV화면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서 온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게임으로,연말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게임 체험과 함께 게임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토니로마스’는 내년 1월15일까지 클럽리조트 PIC와 연계해 ‘The Most Romantic Christmas’행사를 진행한다.행사 메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괌 여행권,사이판 여행권,라보엠 공연티켓,HP 디지털 카메라,HP 포토 프린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마르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일부터 ‘스위스 퐁듀 축제’를 펼친다.커플 퐁듀(1만 6900원)와 패밀리 퐁듀(2만 6900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위스 여행권,스와치 시계 등을 사음품으로 준다. 베니건스는 온라인 응모를 통해 31일밤에 열리는 해외 유명DJ 칼 콕스 파티에 50쌍을 초대하고, 피자헛은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리치골드Ⅱ’를 주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에게 토토,송이,모츠,피망 등 피자 토핑을 형상화한 캐릭터 인형이 들어 있는 구디박스를 나눠준다. 최여경기자
  • 공직비리 “걸리면 옷 벗긴다”

    공직비리 단속에 나선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이 최근 ‘칼날’을 더욱 곤두세우면서 공직사회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합동점검반이 과거 여느 때와 달리 미리 수집한 각종 비리정보를 토대로 한 ‘타깃(목표물) 감찰’과 적발 즉시 ‘수사기관 고발’이라는 강도높은 원칙을 세워놓고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부터 본격화된 정부합동점검반의 단속에 걸려 11일 현재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6명이 비리 혐의로 옷을 벗었다.상당수는 검찰과 경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타깃 감찰’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장 단속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현지 감찰 활동을 펴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직원 6명에다 각 부처 및 자치단체로부터 파견받은 단속요원 33명 등 모두 39명이 단속에 나서기에는 역부족인 만큼,적은 인원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처럼 사전 스크린을 철저히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0월 건축업자로부터 500만원을 받으려다 식당에서 붙잡힌 서울 서초구청 김모(53·4급) 국장이나 지난달 28일 전북도청 구내식당 커피자판기 앞에서 현금 47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잡힌 권모(44·6급)씨,지난달 4일 경기 남양주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민원인으로부터 1700만원이 든 손가방을 전달받다가 붙잡힌 김모(44·5급) 과장 등은 모두 블랙리스트에 오른 요주의 인물들이었다.합동점검반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잠복근무와 현지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적발한 사례라는 것이다. ●걸리면 즉시 검·경 고발 처벌 강도도 훨씬 높아졌다.그동안 비리 공무원에 대한 처벌은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것에 그쳤으나,지금은 적발 즉시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이첩한다. 이에 따라 서초구청 김 국장과 전북도청 권모씨는 곧바로 경찰에,남양주시 김모 과장은 검찰에 각각 신병이 넘겨졌다.기관통보에 앞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게 합동점검반의 새로운 원칙이다. 억대의 결혼축의금으로 물의를 빚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장모(56) 국장의 경우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비리혐의를 조사 중이다. 정부 차원의 합동감찰을 주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 구본영 조사심의관은 “처벌강도가 높아지면서 과거보다 수뢰 공무원들이 크게 줄고 있지만 반대로 액수는 커지고 있다.”면서 “단속인원이 적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 탐문조사,잠복근무 등 강도높은 감찰을 통해 공직비리를 뿌리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겨울 ‘夜食族’ 잡아라

    “긴∼긴 겨울밤 야식족(夜食族)을 잡아라.” 찹쌀떡,메밀묵 등으로 한정됐던 겨울밤 야식시장이 죽·수프·우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만두와 죽류,우동류 등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CJ·풀무원·해태제과 등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다이어트 또는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죽’과 ‘우동’으로 야식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최근 내놓은 ‘햇반 별미죽’은 삼계죽,전복죽,오차즈케죽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삼계죽은 닭고기와 인삼이 어우러진 삼계탕 맛을 재현했고,전복죽은 쫄깃하고 담백한 전복의 맛을 살렸다.오차즈케죽은 녹차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하다. CJ는 또 새우가 11.5% 함유된 ‘홈조리 가쓰오 우동’도 선보였다.이 제품에는 분말스프 대신 액상소스가 들어있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반죽 후 숙성시킨 면이 쫄깃함을 더한다. 풀무원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녹차를 먹인 생돈육과 부추와 같은 생야채를 넣은 찜만두와 철판 군만두,물만두,피자 군만두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찜만두에는 백김치를 넣어 담백한 맛을 더했으며 철판 군만두는 만두피를 찹쌀가루와 계란 흰자로 만든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또 직접 우려낸 가쓰오부시 국물의 ‘생가득 우동 3종’도 선보였다.우동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풍부하고 깔끔한 정통 가쓰오 국물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냉장육과 백김치를 만두소(속재료)로 사용한 ‘고향 물만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급화,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엄격한 사전 조사를 통해 출시돼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쫄깃한 맛이 난다. 닭고기 전문회사 하림도 간편 죽시장과 냉동만두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하림에서 이번에 내놓은 만두는 어린이들이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으로,닭고기맛(꼬꼬)과 돼지고기맛(포동이),오징어맛(오동이)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인삼닭죽,누룽지닭죽,버섯야채닭죽 등 간편죽 3종은 닭고기 가슴살과 찹쌀,인삼,버섯,야채 등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일본식 전통 우동의 맛을 내는 ‘사누끼’로 면시장에 돌입한 면사랑은 김치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우려낸 김치찌개 맛을 재현한 ‘돌냄비 김치우동’을 내놨다.동원F&B는 100% ‘찹쌀’로 만든 12가지 죽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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