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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 셀러]복합기능 ‘퓨전상품시대’ 활짝

    먹는 화장품,소리 없이 진동으로 소리를 듣는 헤드폰,입는 비타민,사진 찍는 MP3 플레이어,휴대용 오디오시스템 가방…. ●웰빙바람… 판매량 20~30% 늘어 상품의 영역을 넘나들거나 고정관념을 깨기도 하고,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가진 ‘퓨전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임대환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들의 독특한 취향을 살려주고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이 혼재된 퓨전상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 퓨전상품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20∼30%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퓨전상품은 바르는 대신 먹는 화장품과 진동만으로 소리를 전달해 주는 헤드폰,입는 비타민,사진 찍는 MP3플레이어,휴대용 오디오시스템 가방 등이 대표적이다.먹는 화장품은 지방대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고,체지방 분해효소인 데아닌 성분이 있어 살빼는 효과가 있다.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헤드폰은 고막이 아닌 얼굴 측면부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여 귀 건강을 유지시키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일반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고막에 소리를 직접 전달하여 귀울림,난청 등의 청각 손상을 초래하는 단점을 해결했다. ●난청 막아주는 진동 헤드폰도 입는 비타민은 비타민C가 함유된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셔츠를 입으면 비타민C가 피부에 흡수돼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사진찍는 MP3 플레이어는 MP3 플레이어에 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와 1.2인치 26만 컬러그래픽 LCD를 장착해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휴대용 오디오시스템 가방은 가방에다 스피커와 미니 엠프를 장착,언제 어디서나 실제 스피커를 통해 음악감상을 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일반 운동화보다 굽이 높고 쿠션이 보강돼 편안한 정장 구두 15만∼17만원,실용성을 살린 등에 메는 백팩 노트북 가방 7만∼10만원,끈이 달린 축구화 스타일로 파격적인 느낌을 주는 하이힐을 15만∼17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먹는 화장품 5만원,대나무 특유의 시원함을 느끼는 대나무 셔츠 11만 1200원,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알로에 가공섬유 브래지어를 7만 5000원에 출시했다.서울 강남점은 야채볶음에 홍화꽃 엑기스를 가미한 홍화꽃 아채볶음 1만 5000원,야채의 새싹과 식용 꽃으로 샐러드를 만든 싹채소 식용꽃(100g) 3000원,녹차 햄그릴 샌드위치 6000원,새우살과 감자로 만든 새우 크림 커틀릿을 35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먹는 화장품 5만원,비타민 브래지어 3만 8000원,비타민 셔츠 9만 5000원,콩섬유 셔츠 9만 3000원,비타민 여성 러닝셔츠를 2만 7000∼3만원에 선보였다.서울 목동·미아·신촌·천호점은 진동만으로 소리를 듣는 어학학습용 헤드폰 3만∼9만원,삼성플라자는 먹는 화장품을 5만원에 내놓았다. ●킥보드·스키·인라인 하나로 신세계 이마트는 인공위성 접시모양이 섬유 속에 내장돼 있어 빛을 비췄을 때 반사하는 기능을 갖춘 야광용 바지 9만 8000원,재킷 12만 5000∼13만 4000원,래디얼 타이거가 장착돼 안정성이 뛰어나고 자전거처럼 별도의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는 조깅용 삼륜 유모차를 30만∼40만원에 출시했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토스터와 전자레인지 기능이 합쳐진 토스터 겸용 전자레인지 15만∼18만원,가스레인지와 식기세척기가 함께 세팅된 시스콤 60만원,찜기와 프라이팬이 붙어 있는 피자팬을 2만 6000원에 선보였다. 테크노마트는 TV와 DVD플레이어 기능을 함께 갖춘 콤보 TV 75만원,MP3 플레이어 37만 9000∼49만 8000원, 토스터 겸용 전자레인지를 19만 5000원에 내놓았다.CJ몰은 사진찍는 MP3 플레이어 37만 9000∼48만 9000원,킥보드와 스키,인라인스케이트를 결합해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키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트라이스키 14만 8000∼22만 8000원,메거나 끌고 다닐 수 있도록 개발된 바퀴달린 가방을 6만 1000원에 판매한다. ■ 퓨전상품이란 퓨전(Fusion)상품은 두 가지 종류가 하나로 녹은 상태,또는 합동체라는 의미.웰빙 바람에 힘입어 상품에 웰빙개념 등 새로운 2∼3가지 개념을 하나의 상품에 접목시킴으로써 비롯됐다.신일곤 CJ몰 마케팅팀장은 “상품의 영역을 넘나든다고 해서 ‘컨버전스상품’으로도 불린다.”며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에서 출발한 퓨전상품이 요즘은 화장품·식품·가전·가방·레저용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환경엄마 김수영의 건강한 밥상] 아이들 생일상 패스트푸드는 이제 그만

    자녀들이 같은 반 아이들과 제법 친해진 요즘,주말이면 아이들 생일잔치가 이어진다.앙증맞게 만든 초대 카드를 돌리고,초대받은 아이들은 조그만 선물을 준비해서 생일을 맞은 아이집을 찾는다.학원 때문에 반 친구들과 같이 모여 노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많은 아이들이 친구들의 생일날 놀러 가는 것을 반기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음식이다.차리는 음식들이 거의 비슷하다.김밥,닭튀김,피자,콜라,탕수육,군만두,초콜릿,과자,그리고 생일케이크….대부분이 패스트푸드이고 인스턴트식품이다. 물론 이유는 있다.10여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혼자 준비하는 것은 참으로 버거운 일이다.또 피자나 닭튀김을 내놓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하고 생일상을 잘못차렸다는 얘기를 듣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할 것이다. 생각해보면,생일잔치는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자리이다.그런데 그런 날 오히려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으로 상을 채운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또 부모의 역할이 음식 주문을 위해서 전화 몇 통 하는 것으로 끝나버리는 것 역시 문제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아이에게는 특별하고,친구들에게는 색다른 생일상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가장 먼저,생일상의 꽃인 생일케이크만 해도 ‘산뜻한 변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케이크 대신 떡으로 차리는 것이다.물론 떡집에 하루 전쯤에 주문을 해야 한다.호두가 들어 있는 수수찹쌀떡,호박찰편 등 종류가 케이크 이상으로 다양하며,모양도 예쁘다.산뜻한 생일떡 위에 촛불을 밝히면 특색 있고,우리의 전통도 살아날 것이다. 또 다르게는 생활협동조합(생협) 케이크를 올려놓는 방법도 있다.이 역시 2∼3일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한다.그러면 생크림 범벅도 아닐 뿐더러 수입 밀가루가 아닌 국산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케이크를 아이 생일상 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엄마 역시 생일잔치에서 소외되는 것은 곤란할 것이다.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고,아이 친구들에게 엄마의 존재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요리 한 두 가지 정도는 직접 해서 내놓는 것이 좋다.찹쌀만 미리 불려놓으면 약식 만드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아 김밥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밖에서 떡볶이를 주문하여 내놓기도 하는데,이 대신 떡볶이떡을 넣어 만든 떡잡채나 조랭이떡으로 맵지 않게 만드는 궁중식 떡볶이를 내놓아 보자.훨씬 풍성한 느낌을 주고 아이들 입맛을 돋울 것이다. 음료수 역시 마찬가지다.콜라,사이다를 내놓기보다 집에서 만든 현미식혜나 생협에서 나오는 야채효소로 만든 차를 내놓아 보자.특색 있을 뿐더러 맛도 신선하여 콜라 찾는 것을 잊어버릴 것이다. 음식을 한꺼번에 잔뜩 내놓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과식을 하거나 편식을 하기에 알맞을 수 있다.또 정작 아이들 몸에 좋은 과일을 내놓았을 때 배가 불러 먹지 못할 수도 있다.음식을 내놓기 전에 샐러드만을 먼저 내놓아 아이들이 채소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아이에게 특별한 생일을 만들어준다고 차리는 피자나 닭튀김이 이제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렸다.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이 생일상을 점령하면서 건강과 함께 독특함마저도 희석되어 버린 것이다.특별한 아이에게 특별한 생일을 만들어주는 것은 오히려 특별한 음식인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는 것이다. 친구 생일에 초대받았던 아이가 집에 와서 “엄마,내 생일에도 생일떡 해줘요.”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아이 생일상으로 인해 올바른 먹거리가 널리널리 퍼져나가게 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김순영씨는 YMCA와 경실련 등에서 일한 시민운동가이며,지금은 환경정의 이사로, 특히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저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 “병무청이 직장에 해직권고” ‘양심적 병역거부자’ 진정서

    병무청이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의 직장에 해직권고 공문을 보낸 것이 부당하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박모(22)군이 “병무청이 자신의 직장에 해직권고 공문을 보낸 것은 부당하다.”며 부산지방병무청을 상대로 지난 18일 진정서를 제출했다.박군은 진정서에서 “입영을 거부해 구속수감됐으나 담당 재판부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심리를 유예,보석으로 출소했다.”면서 “지난 12일 병무청이 취업한 회사에 해직을 권고하고 미이행시 처벌한다는 공문을 보내 해고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박군은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병역거부자를 병역기피자로 취급,병무청이 해고를 권고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현행 병역법상 병역기피자는 국가기관이나 지자체,고용자가 채용이나 임용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미이행시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면서 “병역기피자가 고용된 사실이 밝혀지면 고용주에게 해고권고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조만간 박군의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지상논쟁

    ■ 찬성-진선미 변호사 ●대체복무 1.5배 한다는것 병역회피로 오해말기를 진정한 양심상의 결정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두고 온 나라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그 자체만으로도 판결의 의미는 크다.모쪼록 2002년에 관련 규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이루어진 이후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진 듯했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에 관한 활발한 논의의 출발점이길 기대해 본다. 이 판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는 입장은 대부분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게 되면 병역기피자를 양산하여 국방력을 약화시키고 급기야 국가안보에 큰 위협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또한 병역거부는 양심에 따른 것이고,국방의무를 다하는 사람은 양심이 없는 거냐라는 비난 또한 드높다. 그러나 이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왜곡되어 전달된 데 기인한 면이 많은 듯하다.우선 이들은 병역의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체복무를 하겠다는 것이다.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복무기간의 1.5배가량의 장기간 동안 근무하겠다는 것이다.어떤 이는 죽음에 직면하여 가족들도 포기한 에이즈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겠다고도 한다. 지금도 현행 병역법상으로 공익근무요원,병역특례자로 공장,회사에 다니기도 하는 등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게 인정되고 있다.또한 신체상의 이유 또는 경제상의 이유 등으로 병역의무를 면제해주기도 한다.대체복무 역시 병역의 한 유형으로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병역기피자 양산 위험은 대체복무제도를 확립시키면 충분히 방지될 수 있을 것이다.어느 기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나도 우려했다.그런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군대에 가는 대신 소록도에서 4∼5년씩 환자를 간호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 봤는데 도저히 할 수 없다는 결론이었다.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누군가는 자신의 가족을 위하여 당연히 총을 들어 적과 싸워야 한다는 결정을 할 수 있고,그 결정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어떠한 상황이 와도 도저히 총을 들 수 없다는 결정을 할 수 있고,그 결정이 존중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는 것이지,어느 한 쪽만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이 문제는 또한 군대 내의 인권상황 개선 문제가 재검토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군대 내의 폭력,의문사 등 열악한 인권상황이야말로 병역기피의 주범이다. 이번 판결 역시 병역거부자들을 바로 병역의무에서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체복무제도를 도입할 의무가 당사자들이 아닌 국가에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해 주었을 따름이다. 소수의 다름을 인정하는 민주주의의 성숙이야말로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최상의 수단이지 않을까.이 판결을 계기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하루빨리 대체복무제도가 도입될 수 있길 바란다. ■ 반대-김경민 漢大 교수 ●특정종교 국방의무 면제 비슷한 이유 거부자 늘것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사상 최초로 무죄선고가 내려져 양심의 자유냐,국방의 의무냐를 놓고 여론의 공방이 치열하다.이번 판결을 지켜보면서 29년 전 훈련소에 입대하기 전 신체검사를 다시 한 번 받는 수용연대의 일이 떠오른다.감옥살이를 할망정 입대는 하지 않겠다는 ‘여호와의 증인’신도가 마치 큰 범죄자 취급당하는 것에 인권차원에서 동정심이 갔고,한편으론 모든 일 제쳐놓고 입영하는 나의 처지와 비교할 때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고 반감을 갖던 기억이 새롭다.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병역의 의무는 공명정대하고 명명백백하게 시행되어야만 한다.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개인생활을 접어두고 따뜻한 부모님의 품을 떠나는 일은 크나큰 희생이다.특정 종교 신도를 양심적 병역 거부자라 하여 국방의 의무를 면제해 준다면 이런 경로로 병역을 회피하려는 사람이 급증할 것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첫째,시대가 변하여 개인의 인권과 이익이 신장되고 있는 추세에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그 대신 사상·종교상의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인정한다면 대단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우리나라도 앞으로 제대로 월급을 받는 자원입대의 병역자원 충원형태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이 문제를 징병제라는 절대적인 기준에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두번째,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인정한다면 대체복무제의 도입이 시급한데 개인의 자유를 좀 더 제한받는 현역병들이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대체복무는 중증 장애인을 보살피거나,이 사회에 힘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에 봉사하는 이른바 사회봉사와 직결된 일들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양심적 병역 거부자라면 이 사회의 보다 낮은 곳에서 대체복무기간을 이수할 수 있어야 ‘양심’이라는 병역 거부 이유에 걸맞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대체복무기간이 현역병의 복무기간보다 반드시 더 길어야 한다.휴가도 제대로 한 번 나오지 못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병역의 의무를 감당하는 일은 고된 훈련만큼이나 인내와 희생이 뒤따른다.형평성을 고려한다는 측면에서라도 복무기간은 길어야 한다.현역병들은 낮 시간의 교육일정 이외에 야간에는 보초나 불침번 등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말이 8시간 수면이지 실제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현역병들이 겪는 고초가 크다.현역병 복무는 한창 두뇌회전이 잘 되는 시기에 본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회를 유보 내지는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복무는 이런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하여 기간이 상당히 연장되어야 할 것이다. 사상·종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국방환경의 변화를 감안하는 대승적 견지에서 바라볼 때 지혜로운 처방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 기업들 “외식사업서 활력 찾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성장동력을 잃은 기업들이 외식산업에서 활력을 찾고있다.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외식산업에서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데다 로열티지급 등 문제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너도나도 사업 다각화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 호텔현대의 외식사업부를 자본금 40억원 규모의 별도법인 ‘웰푸드’로 독립시킨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백화점 2∼3개를 지을 수 있는 현금동원력을 갖고 있다.그러나 더 이상 지을 곳도 없고,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외식사업으로 눈을 돌렸다.호텔현대의 외식사업부가 이미 현대백화점에서 중식당과 일식당을 운영중이어서 조직을 효율화하고,사업을 다각화하는 장점도 있다. CJ의 외식사업부 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스카이락,테이크아웃 음식점 델쿠치나,체인 한정식집 한쿡에 이어 태국음식점 애프터 더 레인을 2호점까지 열었다. 일식집 일치프리아니,피자가맹점 피자피아띠를 운영중인 남양유업도 올해 체인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F&B도 100개인 커피점 샌드프레소를 연내에 150개,21개인 엘빠소를 50개로 늘릴 예정이다.미국 건강식품 전문회사인 제너럴 뉴트리션센터(GNC)도 현재 10개의 직영점을 운영중이며 연말쯤 가맹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로열티 지급 등 문제점 기업들의 앞다툰 외식산업 진출이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90년대 중반만 해도 시즐러,플래닛 할리우드,데니스, 코코스 등 외국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으나 대부분 망했다.현재는 1위 아웃백스테이크,2위 롯데의 TGIF,3위 오리온그룹의 베니건스가 3강 체제를 굳건히 형성하고 있어 진입장벽도 높다. 아울러 해외 외식업체의 판매권을 들여올 경우 매출의 1∼6%를 로열티로 지불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지난해 545억원의 매출을 올린 신세계의 스타벅스는 매출의 5% 정도를 로열티로 지불했다.샤니그룹의 던킨도넛은 지난해 1534억원 매출액 중 15억여원,배스킨라빈스는 2003년 1100억원의 매출 중 10억여원을 로열티로 미국 본사에 보냈다. 윤창수기자 geo@˝
  •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사들 반대 많았다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한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의 판결을 놓고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진보적 법조인들의 연구모임인 ‘우리법 연구회’에서도 논란이 빚어져 표결까지 벌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진보적 전·현직 판사들로 구성된 우리법 연구회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번 판결을 내린 이정렬(35·사시 33회) 판사를 주제발표자로 월례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렬 판사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발제했고,논란이 벌어진 끝에 세미나가 끝난 뒤 비공식 표결이 이루어졌다.8∼9명의 회원이 참여한 표결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무죄로 판결하는 데 찬성한 회원은 1∼2명에 그친 반면 반대는 6∼7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판사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법 연구회 회원인 이 판사는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에서 양심적 병역거부권이 인정되어 획기적인 인권신장의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석자들 사이에는 “현행 법률로 무죄를 선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세미나에는 2002년 양심적 병역거부권에 대한 첫 위헌심판제청신청을 낸 박시환 전 부장판사를 비롯한 15명의 전·현직 판사가 참석했다.당시 사회를 본 최은배 서울행정법원 판사는 “이 판사의 발제문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면서 “저녁식사에 동석한 8∼9명 정도의 회원끼리 비공식 표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용구 서울행정법원 판사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입법을 통해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하는 판사들이 많았지만 현행 법률에서 무죄를 선고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판사는 “민감한 주제인 만큼 회원들의 가치관들을 반영해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 판사의 판결에는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렬 판사는 발제문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권리를 인정하는 견해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반대론자들의 주장과 논거가 박약한 만큼 핵심은 이제 양심적 병역 거부권을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 병역 기피자로부터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사들 반대 많았다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한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의 판결을 놓고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진보적 법조인들의 연구모임인 ‘우리법 연구회’에서도 논란이 빚어져 표결까지 벌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진보적 전·현직 판사들로 구성된 우리법 연구회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번 판결을 내린 이정렬(35·사시 33회) 판사를 주제발표자로 월례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렬 판사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발제했고,논란이 벌어진 끝에 세미나가 끝난 뒤 비공식 표결이 이루어졌다.8∼9명의 회원이 참여한 표결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무죄로 판결하는 데 찬성한 회원은 1∼2명에 그친 반면 반대는 6∼7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판사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법 연구회 회원인 이 판사는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에서 양심적 병역거부권이 인정되어 획기적인 인권신장의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석자들 사이에는 “현행 법률로 무죄를 선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세미나에는 2002년 양심적 병역거부권에 대한 첫 위헌심판제청신청을 낸 박시환 전 부장판사를 비롯한 15명의 전·현직 판사가 참석했다.당시 사회를 본 최은배 서울행정법원 판사는 “이 판사의 발제문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면서 “저녁식사에 동석한 8∼9명 정도의 회원끼리 비공식 표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용구 서울행정법원 판사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입법을 통해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하는 판사들이 많았지만 현행 법률에서 무죄를 선고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판사는 “민감한 주제인 만큼 회원들의 가치관들을 반영해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 판사의 판결에는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렬 판사는 발제문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권리를 인정하는 견해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반대론자들의 주장과 논거가 박약한 만큼 핵심은 이제 양심적 병역 거부권을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 병역 기피자로부터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인권신장 쾌거” vs “병역기피 악용”

    법원이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양심적 자유’를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한 것은 적지않은 논란을 몰고올 전망이다. 그동안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온 인권단체들은 “획기적인 인권신장”이라며 환영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성우 양지운(56)씨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이기적 병역기피자를 구분하여 내린 명쾌한 판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역시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그의 아들은 교리를 내세우며 병역을 거부하여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병역보다 힘든 대체복무제 도입을” 무죄판결을 받은 당사자인 정모(23)씨는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존중해 준 재판부에 감사한다.”면서 “대체복무제가 도입되어 문제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반면 병무청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병역거부권’을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재향군인회가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어느정도 당연한 일이라고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도 찬반이 엇갈렸다.인터넷의 각종 토론방에는 오히려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더 많은듯 했다. “누구는 양심이 없어서 군대를 가느냐.”는 다소 감정적인 반론에서부터 “개인과 양심과 종교는 국가가 안전할 때 가능한 것”이라는 반응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존재를 생각하면 시기상조”라는 지적들이 있었다. 판결을 내린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논쟁이 빚어질 것에 어느정도 대비한듯 판결문에 예상되는 반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아놓았다.판결 이후 병무청이 내놓은 반박에 대한 구체적인 재반박은 이미 판결문에 담겨 있는 셈이었다. 이 판사는 네티즌이 자신의 군복무 여부에 관심을 갖자 판결문에 특전사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사시 33회인 이 판사는 1994년 입대하여 특수전사령부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한해 징병인원 30만여명의 0.2%에 불과한 600명 안팎으로 국가 방위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면서 “첨단과학 무기가 주도하는 현대전에선 징병인원이 줄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안보상황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면 병역의무 이행의 기본질서가 와해되어 국가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병무청의 지적에 대한 사건 반박이었다. 이 판사는 이번 판결에 따른 평등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독일·영국·이탈리아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역의무 보다 힘든 대체복무를 마련한다면 고의적인 병역거부자를 충분히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종교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 양심을 합법적인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가 크다는 우려에 대한 ‘해답’이었다. ●‘양심의 범위’ 치열한 논쟁 불보듯 이 판사는 특히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판단하는 기준도 제시했다.병역 거부자가 ▲양심적 결정 과정을 분명히 밝히고 ▲병역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특별한 사정을 설득력있게 설명해야 하며 ▲거부 결정 전후 이와 관련된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 판결에서 조모(23)씨에 대해서는 최고형인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도 이런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진정한 양심상의 결정인지를 조씨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번 판결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국가의 형벌권과 개인의 양심 자유권이 충돌할 때는 자유권이 우선한다.”는 선고 이유 때문이다.실정법에 앞서는 양심의 자유가 종교를 넘어 사회적 차원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판단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양심의 범위’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 정은주기자 redtrain@seoul.co.kr
  • “인권신장 쾌거” vs “병역기피 악용”

    법원이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양심적 자유’를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한 것은 적지않은 논란을 몰고올 전망이다. 그동안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온 인권단체들은 “획기적인 인권신장”이라며 환영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성우 양지운(56)씨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이기적 병역기피자를 구분하여 내린 명쾌한 판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역시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그의 아들은 교리를 내세우며 병역을 거부하여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병역보다 힘든 대체복무제 도입을” 무죄판결을 받은 당사자인 정모(23)씨는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존중해 준 재판부에 감사한다.”면서 “대체복무제가 도입되어 문제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반면 병무청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병역거부권’을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재향군인회가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어느정도 당연한 일이라고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도 찬반이 엇갈렸다.인터넷의 각종 토론방에는 오히려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더 많은듯 했다. “누구는 양심이 없어서 군대를 가느냐.”는 다소 감정적인 반론에서부터 “개인과 양심과 종교는 국가가 안전할 때 가능한 것”이라는 반응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존재를 생각하면 시기상조”라는 지적들이 있었다. 판결을 내린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논쟁이 빚어질 것에 어느정도 대비한듯 판결문에 예상되는 반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아놓았다.판결 이후 병무청이 내놓은 반박에 대한 구체적인 재반박은 이미 판결문에 담겨 있는 셈이었다. 이 판사는 네티즌이 자신의 군복무 여부에 관심을 갖자 판결문에 특전사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사시 33회인 이 판사는 1994년 입대하여 특수전사령부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한해 징병인원 30만여명의 0.2%에 불과한 600명 안팎으로 국가 방위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면서 “첨단과학 무기가 주도하는 현대전에선 징병인원이 줄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안보상황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면 병역의무 이행의 기본질서가 와해되어 국가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병무청의 지적에 대한 사건 반박이었다. 이 판사는 이번 판결에 따른 평등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독일·영국·이탈리아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역의무 보다 힘든 대체복무를 마련한다면 고의적인 병역거부자를 충분히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종교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 양심을 합법적인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가 크다는 우려에 대한 ‘해답’이었다. ●‘양심의 범위’ 치열한 논쟁 불보듯 이 판사는 특히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판단하는 기준도 제시했다.병역 거부자가 ▲양심적 결정 과정을 분명히 밝히고 ▲병역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특별한 사정을 설득력있게 설명해야 하며 ▲거부 결정 전후 이와 관련된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 판결에서 조모(23)씨에 대해서는 최고형인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도 이런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진정한 양심상의 결정인지를 조씨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번 판결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국가의 형벌권과 개인의 양심 자유권이 충돌할 때는 자유권이 우선한다.”는 선고 이유 때문이다.실정법에 앞서는 양심의 자유가 종교를 넘어 사회적 차원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판단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양심의 범위’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 정은주기자 redtrain@seoul.co.kr
  • 10대 미혼모의 눈물

    “몸을 팔아서라도 해외로 입양되기 전에 우리 아기 새옷 한 벌 사입히고 싶었던 것 뿐인데….” 18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반 사무실.눈물이 글썽한 미혼모 정모(18)양 앞에서 건장한 남성 3명이 고개를 떨군 채 “미안하다.”는 말만 되뇌고 있었다. 경찰수사 결과 정양은 불과 1년 사이에 몹쓸 어른들의 꾐에 빠져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다. 정양이 아기를 갖게 된 것은 지난해 5월15일.친구 이모(18)양이 ‘아는 오빠’라고 소개한 윤모(36·주점업)씨의 집에 함께 놀러갔다가 친구가 잠시 나간 사이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정신없이 도망쳐 나온 정양은 몇 개월이 지나서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휴대전화 번호를 수소문해 겨우 윤씨와 연락이 닿았지만 “수술비용을 대주겠다.”고 약속한 윤씨는 곧바로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 정양의 어머니는 정양이 3살때 가출했다.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지난 2001년부터 정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 둘과 함께 친척집에 머물며 피자가게와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와 용돈을 벌었다.하지만 배가 점점 불러오자 더이상 친척집에 있을 수가 없게 된 정양은 평택의 한 미혼모시설에 찾아가 지난 2월15일 2.67㎏의 남자아기를 출산했다.자신의 성을 따 이름도 지어줬지만 아기를 기를 능력이 없는 정양은 닷새 만에 아기를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복지재단으로 보냈다. 며칠 뒤 아기가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양은 마지막으로 옷이라도 한 벌 사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하지만 수중에 돈이라곤 한 푼도 없었던 정양은 지난 2월25일 오후 9시쯤 인터넷 채팅을 통해 “5만원에 ‘조건만남’을 하자.”는 이모(23·무직)씨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다. 하지만 이씨는 돈부터 달라는 정양의 요구를 들은체도 않고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달아나버렸다.출산 열흘만의 일이었다.정양은 지난 3월15일 오후 2시30분쯤에도 돈을 주겠다는 고모(41·건축업)씨를 만났으나 역시 성폭행만 당했다. 아기의 아빠인 윤씨와 파렴치한 두 어른은 정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던 이들은 대질심문을 한 뒤에야 고개를 떨궜다.정양은 “인생을 망치고 아기와도 생이별하게 만든 ‘애 아빠’를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절규했다.경찰은 18일 윤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

    “관상동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우리 몸 어느 혈관인들 중요하지 않겠습니까만,관상동맥은 바로 생명의 원천인 심장의 파이프라인이기 때문입니다.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은 바로 이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어 생긴 질환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51) 교수.그가 이끄는 수술팀은 해마다 3000여건의 심장수술을 해내 국내외에서 이 분야의 ‘베테랑그룹’으로 꼽힌다.이 정도면 미국에서도 전체 5∼6위에 드는 실적.무서운 심장질환,그 중의 80%를 차지하는 관상동맥 질환에 관한 한 그의 견해가 곧 전범(典範)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문제는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관상동맥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마치 미국의 50년대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20년 전만 해도 ‘이런 병이 있었나.’ 하던 것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생활습관 때문입니다.너무 잘 먹고 잘 사는 게 문제입니다.” 관상동맥이란 대동맥으로부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3가닥의 굵은 혈관을 말한다.모양이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곳에 혈전 등이 쌓여 관의 50% 정도가 막히면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허혈(虛血)상태가 되는데 이 경우를 협심증이라고 하며,아예 혈관이 막히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면서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한다.이 상태에서 느닷없이 맞는 죽음이 바로 돌연사.실제로 돌연사의 80%는 관상동맥 질환이 원인이다. ●‘정크푸드’로 끼니 때우는 게 치명적 최근의 발병 실태는 어떤가. -많다.미국의 경우 인구 10명중 1명이 관상동맥 질환자인데,우리 나라도 여기에 가깝다.내가 치료하는 환자 10명중 7∼8명이 바로 이 질환자일 정도다. 우리나라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된 이유는 무엇인가. -관상동맥 질환의 주요 원인질환은 동맥경화인데,이게 인간의 수명 연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령화는 불가피하게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을 증가시키고,이런 질환이 동맥경화의 주범이다.또 다른 원인은 식생활의 서구화다.사실,우리 전통음식만큼 균형잡힌 먹거리도 없는데,우리는 이미 서구 사람들이 ‘정크 푸드(junk food:쓰레기음식)’라며 기피하고 있는 햄버거나 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삼고 있다.흡연도 심각한 문제다.우리나라 성인의 70%가 흡연을 하는 상황에서는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자국에서는 담배를 마약류로 규정한 미국이 제3국에 이를 대량 판매하는 것은 문제고…. ●관상동맥 질환 젊은층 발병률 높아져 그러면서 그는 최근의 발병 추이와 관련,우려섞인 분석을 내놓았다.일단 발병하면 10명중 4명이 죽는 관상동맥 질환의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아직은 50∼60대 환자가 많지만 40대 환자가 계속 늘어나 이미 미국의 같은 연령대 발병률을 앞질렀다는 그는 원인으로 ‘과다한 콜레스테롤’과 ‘흡연’을 들었다.특히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혈관 연령이 많게는 15세나 더 노후하다고 경고했다. 아직도 사람들은 심장병에 대해 막연한 공포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병증에 대한 인식은 막연한데. -그렇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관상동맥 질환의 결정적 위험신호인 흉통이 와도 바늘로 손끝을 따고 누워 있거나 진통제,혹은 효능이 의심스러운 약제를 먹고 버틴다.그러다 못견뎌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심장이 너덜거리는 경우가 많다.일단 흉통이 나타나면 머뭇거리지 말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흉통을 얘기했는데,그게 결정적인 증상인가. -모든 흉통이 다 관상동맥 질환의 증상은 아니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에 의해 2∼5분 가량 흉부 통증이 왔다면 협심증,극심한 흉통이 30분 가량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다.이런 경우 빠를수록 좋지만 늦어도 6∼12시간 안에 병원을 찾으면 그나마 손을 쓸 수가 있다. 예방법도 소개해 달라. -노화에 의한 발병은 딱히 예방법을 말하기 어렵다.그렇지 않은 경우는 평소 발병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라면 각 병증에 대한 나름의 관리방식을 준수해야 한다.일반적으로는 금연과 채식,비만 관리,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흡연자 혈관연령 15세 더 노후 박 교수는 이 대목에서 이제는 살 만큼 사는 세상이 됐으니 모두가 건강에 대해 좀 진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담배만 해도 그렇습니다.젊은 연령층의 골초들,지금은 잘 모릅니다만 40∼50대에 가면 60∼70대에 생길 병들이 발병을 합니다.이미 답이 나와 있는데,죽어봐야 저승을 안다는 식으로 살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치료는 어떤가. -최근에는 막힌 혈관 부위에 스텐트라는 철망을 넣어 혈관을 개통시키는 중재시술이 주류 치료법이다.특히 최근에는 스텐트에 특수 약물을 입혀 혈관 세포가 자라 생기는 재협착률을 4∼5%대로 낮췄다.이런 방식으로 치료하는 사람이 환자의 60% 정도다.나머지는 혈전용해제 등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맥박을 느리게 하는 등의 약제 부작용도 많이 개선됐다.그러나 약 100을 먹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신 스텐트시술에서는 스텐트에 코팅한 1 분량의 약으로도 얻을 수 있다. ●병의 심각성 깨닫고 치료해야 끝으로 그는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불행한 얘긴데,유럽에서는 60∼80%의 급성기 심근경색 환자들이 혈전용해제 치료나 스텐트 시술을 받는데 우리는 고작 20%만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습니다.치료에 필요한 소중한 시간을 엉뚱한 데서 소비하는 거죠.그만큼 병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급사(急死)의 80%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 박승정 교수는 ▲연세대의대 및 한양대의대·고려대의대 대학원(박사)▲미국 배일러의대 심장내과 연구원▲미국 심장학회 회원▲대한내과학회,순환기학회 회원▲서울아산병원 심장센터,심장내과 분과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
  • [통신업계 ‘가정의 달’ 2題] 파격 가족할인요금제 잇따라

    이동통신업체들이 파격적인 가족 할인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KTF는 최근 가족간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굿타임 패밀리 무제한 서비스’를 내놓았다.3∼5명으로 구성된 가족이 1인당 1500원을 내면 국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 요금제는 기존 요금상품의 변경 없이 별도의 월정액 부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을 지참,전국의 KTF 대리점과 멤버스플라자에서 신청하면 된다.또 가족들이 멤버십 마일리지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KTF는 이번 요금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매주 금요일 베니건스ㆍKFCㆍ피자헛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최고 2만 5000원어치의 음식 메뉴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매주 토요일에는 삼성에버랜드ㆍ설악 워터피아 등 놀이공원에서 3만원 상당의 자유이용권을 준다. LG텔레콤도 1년에 2개월 통화요금 무료 혜택과 아울러 통화료를 동시에 50% 깎아주는 가족 요금제를 내놓았다.지난 3월 선보인 ‘가족사랑 할인 요금제’의 혜택을 확대했다.2∼7명으로 이뤄진 가족이 요금 납부자를 지정해 ‘가족사랑할인’을 신청하면 연평균 요금의 2개월치를 가족 전체가 할인받을 수 있다.예컨대 5만원씩 사용하는 가족 5명이 가족사랑할인에 가입하면 1년에 1인당 10만원씩 모두 50만원의 요금을 할인받는다.또 가족간 통화에는 통화료의 50%가 할인된다.LG텔레콤은 10일부터 3인 이상의 가족사랑 멤버십 신청 고객에게 멤버십 이용한도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도 후발업체의 파격적인 요금제에 맞서 새로운 요금 상품을 개발 중이다.관계자는 “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출시 시기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 “오는 7월 KTF의 번호이동 실시에 맞춰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 [마당] 라면 이야기/황주리 화가

    내가 처음 먹어본 라면은 초등학교 일학년 때 어머니가 삶아주신 일제 라면이었다.하지만 그 라면의 맛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몇 해 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주황색 껍질의 삼양 라면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 후루룩 후루룩 냠냠냠 하고 노래하던 삼양 라면의 텔레비전 광고도 잊을 수 없다.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바로 라면일 것이다.어쨌든 라면은 먹을 것이 그리 풍요롭지 않던 시절,혜성처럼 나타난 획기적인 식품이었다. 청바지와 코카콜라가 자본주의의 전령이었다면,값싸고 맛있고 편리한 라면의 발명은 적어도 배고파 죽는 시대를 종언하는 식품의 혁명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일본인들이 경영하는 여러가지 종류의 국물로 맛을 낸 라면 전문집에 가면 얄미운 생각이 든다. 별 것도 아닌 것이 분명한 라면을 대단한 전문 음식의 경지로 올려놓는 그들의 재빠른 아이디어가 가끔은 부러울 때가 있다.하지만 우리 입맛에 맞아서인지 몰라도 라면은 한국 라면이 제일 맛있다.혼자 지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덕분에 오랜 유학 시절 동안 나는 웬만하면 라면을 많이 먹지 않으려고 애썼다.물론 햄버거나 피자도 많이 먹지 않았다.아마 10년 동안 먹은 라면의 개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감기가 걸렸을 때나 몸이 아플 때,간절히 먹고 싶은 게 라면이었다. 감기에 걸려 온몸이 열에 들뜨던 날 각 나라의 라면이 가득 쌓여있는 동양 식품점의 선반 위에서 선뜻 한국의 농심 신라면을 집어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지금 생각하면 라면은 일상이 아닌 비상시에 무엇보다도 그 가치를 발휘하는 소중한 물건이다.배고플 때 먹은 컵라면 한 개의 맛은 잊을 수 없는 맛의 추억이다. 탈북자들이 제일 먼저 놀라는 게 한국의 라면 맛이라 한다.우리가 재난을 당한 이웃을 도울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 또한 라면이다.그 소중한 라면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던 북한에 처음 들어간 것은 1997년 6월.기독교 단체들이 쇠고기 라면 450만개를 지원했다고 한다.흥남항과 남포항을 통해 들어갔던 라면을 북한 주민들은 먹어보기는커녕 보내왔다는 소문조차 듣지 못했다.그 라면들은 어느 곳에서 썩어갔을까? 이번 용천 폭발사고 주민들에게도 우리가 보낸 라면은 전달되지 않고 있다.그 처참한 재해 현장에서 북한 당국은 빠른 복구 사업으로 용천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겠다고 불필요한 허풍을 떨고 있다.북한을 지상의 낙원으로 선전해오던 북한 당국은 남한의 라면 맛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모양이다.우리는 이런 식의 짝사랑을 아직도 많은 세월 계속해야 할지 모른다.혹여나 맘 상할까 눈치를 보면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주는 사랑만이 통일이라는 위대한 한 획을 그을 것이다.통일 독일의 옛 서독의 동독 사랑도 쉽지는 않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라면이 전달되지 않을 때야 다른 그 무엇인들 제대로 전달이 되겠는가.문득 우리나라에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100만명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떠오른다.이 어려운 시절에 북한까지 껴안으며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껴안으려 하나 제대로 껴안을 수 없는 겨레 사랑은 출구가 없는 부조리극을 생각나게 한다.불가능한 소통과 닫혀있는 골목들을 지나 우리는 어디까지 가야 열린 통일의 길목에 들어설 것인가? 주는 자의 겸허한 자세와 받는 자의 고마워하는 마음이 만나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황주리 화가˝
  • “똑같은건 지겨워” 멀티광고가 뜬다

    ‘멀티광고로 고객층을 각개격파하라.’ 요즘 광고계의 추세는 단연 멀티 광고다.멀티 광고란 똑같은 형식의 광고를 모델이나 내용만 달리하여 여러편을 제작,함께 공개하는 것이다.주로 남자편·여자편으로 광고를 나눠 같이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권상우·이효리 두 빅모델이 나선 애니콜 광고.이전에는 이서진·이효리가 함께 나와 이야기가 있는 광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광고는 이야기 전달보다는 신제품에 집중도를 높이고,빅모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남녀 모델별로 춤추는 광고를 따로 찍었다.여성 고객은 권상우에게,남성 고객은 이효리에게 충분히 집중하기를 바라는 것이 광고의 의도다. ●정보통신분야서 주로 사용 이처럼 남녀가 따로 등장하는 멀티 광고의 전제 조건은 광고 물량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따라서 정보통신 분야의 광고에 멀티 광고가 많다.또 광고하는 제품이 특정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또 다른 남녀가 등장하는 멀티광고로는 K뱅크의 류진·김소연편이 있다. 여자친구를 위해 바닷가재 요리를 만들던 류진은 휴대전화로 요리강습료를 급하게 송금하면서 K뱅크의 편리함을 설명한다.김소연은 아∼아∼아∼ 발성연습을 하던 도중 깜빡 잊었던 은행업무를 휴대전화기로 손쉽게 해결,K뱅크의 간편함을 강조한다.한편 요리를 하는 류진의 뒤에서 여자친구로 잠깐 등장하는 모델은 KTF의 신입사원으로 영화 ‘영어 완전정복’에서 장혁의 동생으로도 나와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낸 경력이 있다. 일본의 무명 남녀모델이 등장하는 배스킨 라빈스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편은 광고를 보는 이들의 지겨움을 덜어주기 위해 남녀편을 각각 촬영했다.뉴질랜드에서 찍은 시원한 영상과 일본 모델의 신선한 얼굴이 아이스크림의 싱그러운 맛을 살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비듬샴푸 니조랄도 남녀편을 따로 찍었다.각각 신인모델 이민기·우경하가 등장하여 니조랄로 ‘늑대의 매너’와 ‘여우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내용이다. 남성모델 이민기는 묵직한 뱃살,텅빈 지갑,키높이 구두와 함께 비듬은 절대 여자친구 앞에 보이지 않는 것이 늑대의 매너라고 말한다.여성모델 우경하는 맨얼굴,옛 남자친구 사진,다리털처럼 비듬을 남자친구에게 드러내지 않아야 여우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삼성카드 광고도 정우성·공현주가 각각 등장,‘그녀 선물을 살까?’ 또는 ‘저녁에 피자헛 갈까?’란 즐거운 고민을 하며 카드 보너스 점수의 혜택을 보여준다. ●“여러 고객층 동시에 만족시킨다” 오리온의 신세대를 주공략층으로 삼은 쌀과자 ‘웰미’는 이민혁·한예슬이 따로 나오는 광고뿐 아니라 제품 포장까지 남녀를 구분하여 만들었다. 가장 다양한 멀티 광고를 보여주는 것은 역시 남녀노소가 나와 라면이 맛있다고 공통적으로 외치는 삼양라면 광고다. 이미지를 강조하는 패션광고는 흔히 이해하기 어렵다 혹은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주소비층만 좋아하면 성공적인 광고가 된다.멀티 광고는 다양하게 나눈 고객층을 모두 완벽하게 이해시키고자 하는 광고업계의 강박증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영심은 현우가 미연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가자고 제안하자 기뻐한다.의기소침해진 수철은 다시 소현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부모님의 문제로 속상한 재하는 결국 미란과 다투고 외박까지 한다.한편 제수는 최간호사와의 데이트에 수철과 소현을 동참시킨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구에서 하는 역할을 알아본다.아마존 삼림이 줄면 다양한 생물이 멸종되고 지구온난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매년 수백만명의 이주민들이 숲을 개간하려 몰려든다.장기적으로는 숲을 보호하는게 경제적으로 이익이지만 그들은 당장의 생계를 위해 숲을 개간하려고 한다. ●사이언스대전(오전 11시20분) 치열한 접전 끝에 4라운드를 통과한 10팀이 5라운드 ‘RC축구’에 참가하게 된다.6라운드는 움직이는 원판 위의 풍선을 터뜨리는 경기로,반드시 아크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7라운드는 종합 장애물 경기로 6라운드를 통과한 세 팀이 1,2차전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게릴라 리포트(오후 8시20분) 서울 마포구에 초·중·고 교육 과정을 합친 도시형 대안 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성미산 지키기 운동에 나섰던 주민들.입시위주 교육이 아닌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지향하는 성미산 주민들을 만나본다. ●결정!맛 대 맛(오전 10시50분) 상하이 벌꿀 탕수육 대 나폴리 해물피자.입안에서 살살 녹는 벌꿀과 표고버섯,담백한 돼지고기의 만남 탕수육.여기에 맞선 음식은 여러 종류의 해물과 쭈욱 늘어나는 생치즈를 가미한 정통 이탈리아 피자.서수남·김도향·양희은·미즈노·문천식·앤디·이지현·이윤지·제이알 등이 출연. ●비타민(오후 10시) 돌아온 힙합 전사 은지원과 함께 하는 건강한 척추 만들기.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흔들리기 쉬운 척추를 자가 진단 테스트로 현재 상태를 체크해 본다.또 튼튼하고 바른 척추를 지키기 위한 최고의 비법도 공개한다.아울러 ‘위대한 밥상’에서는 혈액 순환을 위한 최고의 음식을 알아본다. ●체험 삶의 현장(오전 9시) 탤런트 박정수,임지은이 개성 만점의 갖가지 빵 모양을 성형한 뒤 오븐에 노릇노릇이 구워내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빵을 완성한다.개그맨 황승환은 충북 단양에서 흙집 만드는 일꾼으로 변신한다.한편 코미디언 김정렬은 조류 독감 파동후 어려움을 겪는 오리농가에 출동해 땀을 흘린다. ˝
  • [사설] 남은 이틀 후보 꼼꼼히 살피자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그것이 바로 유권자의 의무이자 권리다.무엇보다 후보자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정치는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자질이 부족한 후보자는 처음부터 배제하는 게 마땅하다.17대 국회는 정치개혁과 함께 민생·경제 안정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감성에 휩쓸려 한 표를 행사했다가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중앙선관위는 어제 ‘후보자 진단의 날’을 맞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세몰이에 나선 각 당 지도부만 노출된 터라 많은 유권자들이 정작 후보자는 잘 모르는 상황이다.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지켜본 만큼 보다 심사숙고할 시점이 됐다.먼저 모든 가정에 배달된 후보자 신상자료를 비교·분석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경력·재산·납세·병역·전과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므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선거법 위반이나 비용지출 내역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당선무효형이 가능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미리 내려도 무방할 듯하다.선관위의 고발 또는 수사의뢰로 현재 후보중 50여명은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 않는가.여기에는 재선거를 피하는 예방적 측면도 있다.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당선되고 보자는 심산에서 금품살포 등 불법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개정된 선거법은 그같은 행위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거여 견제’,‘거야 부활’이니 하는 것은 수사에 불과하다.엄살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유권자의 몫이다.정치권의 상투적 수법에 염증을 느껴 투표를 포기하면 안 된다.지난 16대 총선은 투표율이 50%대에 그쳤었다.투표일은 ‘노는 날’이 아니다.투표참여는 신성한 의무다. 이제 깨어있는 유권자의 힘을 보여 줄 때다.˝
  • 피자·치킨등 주문배달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내년 1월부터 소비자들은 피자나 치킨 등을 전화로 주문해 배달받아도 2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9일 현금영수증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금영수증사업의 유형에 배달주문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 등의 법인과 제휴해 적립식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신보람을 통해 배달주문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맹점은 회원의 전화주문을 받으면 피자·치킨 등의 주문내역을 단말기에 입력한 뒤 현금영수증을 출력,주문물품과 현금영수증을 회원에게 배달하게 된다. 국세청은 SK㈜의 ‘OK 캐시백카드’와 LG칼텍스정유의 ‘SIGMA6보너스카드’ 가맹점도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활용,이들 카드를 제시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현금영수증 사업자가 가맹점에 영수증 발급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하면 건당 1만 7500원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현금영수증 발급장치는 영수증사업자가 개발해 국세청의 검증을 거친 다음 현금영수증가맹점에 설치하게 된다. 오승호기자 osh@˝
  • 대기업의 대단한 맛

    음식점이 ‘번쩍번쩍’해지고 있다.내부 인테리어가 으리으리하고,음식 값도 서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비싸다.기업들이 외식에 진출,웬만한 중소기업을 하나 통째로 인수할 수 있는 ‘거액’인 수십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까닭이다.특히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면서 음식점들은 메뉴와 디자인,조리장 스카우트까지 다국적화할 정도로 글로벌화되고 있다. 기업들이 외식에 뛰어드는 것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외식의 ‘파이’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지난해 외식 시장의 규모를 3조∼5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따라서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의류업체나 종합상사 등도 군침을 흘리면서 레스토랑 운영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구전(口傳) 마케팅이 주효한 외식업계에서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자리에서 오랜 기간 영업할 수 있는 것이 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리온그룹 계열사 롸이즈온은 최근 중식당을 하나 여는데 무려 80억원을 쏟아부었다.서울 강남 도산대로의 옛 시네하우스 자리에 미스터차우 서울을 오픈했다.미스터 차우는 중국계 건축가 마이클 차우와 한국계 부인 에바 차우가 미국 LA에서 운영하는 고급 식당으로 할리우드 스타들을 단골로 확보하고 있다.세‘계에서 네번째인 미스터차우 서울은 차우 부부가 내한해 1∼3층을 직접 디자인했고,인테리어 자재를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왔다.문영주 대표는 “건물 임대료 20억원,인테리어 비용 60억원이 들었다.”며 “유행 따라 금방 스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레스토랑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정통 베이징(北京)식 요리를 하는 중국인 조리사가 6명이다.주요 메뉴는 미스터차우 누들·치킨 사태·그린 프론·마 미뇽 등이다.음식값이 1인분에 보통 점심 3만 5000원,저녁은 6만∼7만원이다. 현대’하면 육중한 선박이나 자동차,건설이 떠오른다.하지만 ‘놀랍게도’ 식당과 맥주집도 운영하고 있다.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10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입구 한양타운에 회전식 초밥집 미요젠의 문을 열었다.전용 면적이 105평으로 국내에서 가장 넓고,초밥을 운반하는 회전 벨트의 길이가 78m에 이른다.임대료와 내부 설비·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어림잡아 50억원은 들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각종 초밥과 퓨전롤·튀김류 등이 준비돼 있다.보통 2만∼2만 5000원.오는 30일 2호점을 강남역 근처에 오픈할 예정인 현대는 직영점 외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더욱 늘려갈 복안도 갖고 있다.또 강남역 인근에 하우스 맥주집 미요센(3477-9521)도 운영한다.맥주와 안주를 합하면 1만 5000∼1만 7000원 정도 나온다. 남성 캐주얼 의류 ‘인터메조’로 널리 알려진 패션기업 ㈜FGF도 도산공원 정문 앞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를 운영한다.김동영 지배인은 “오픈하는 데 70억원이 들었다.”고 밝히고 있다.홀 중앙에 작은 정원이 있어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이탈리아와 일본의 전문가들이 대거 동원됐다.요리사도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왔다.가장 이탈리아적인 맛을 추구해 한국인의 입맛과 좀 다를 수도 있다.피자는 하지 않는다.점심 3만 5000원,저녁 5만∼6만원. 패밀리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에 이미 진출한 식품업체들도 고급 레스토랑에도 발을 담그고 있다.CJ푸드빌은 지난해 청담동에 지분 출자 형식으로 태국식당 After the rain을 오픈했다.8일에는 헌법재판소 뒤쪽에 2호점을 열었다.얌운쎈·뽀삐야 텃·뿌팟 퐁 까리 등이 주요 메뉴다.보통 3만∼5만원선. 또 대치동에 한식당 한쿡(555-8103)도 운영하고 있다.전통 한옥을 테마로 꾸민 이곳은 80여가지의 한식 메뉴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세미 셀프서비스 형식이다.점심 1만 5000원,저녁은 2만원 선. 기업이 음식점에 진출한 효시로는 지난 2000년 문을 연 일치프리아니를 들 수 있다.부지배인 정권근씨는 “위치가 좋아 오픈 비용이 정확히는 몰라도 수십억원은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퓨전 스타일의 파스타가 좋아 큰 간판이 없어도 입소문으로 찾아온다.파스타 1만 7000원,메인 요리는 3만 3000원부터.저녁 세트는 5만 8000원부터 시작된다.또 집단 급식 업체인 LG계열의 아워홈도 서울 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해 10여개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 시장이 커지면서 개인이 소자본으로 창업하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사오정’이 흔한 요즘 ‘퇴직이후 식당이나 해 볼까’하는 생각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로 사라지는 듯하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정연호기자 tpgod@ ˝
  • [총선 D-14] 병역현황

    병역대상자인 총선출마자 619명 가운데 17.7%인 110명이 군복무를 하지 아니한 것으로 나타났다.16대 병역미필율(21.9%)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16대 때에는 등록후보 1040명 가운데 여성(33명)을 제외한 병역대상자 1007명 중 21.9%인 221명이 병역 미필자였다. 군복무를 하지 않은 110명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집이 면제된 경우도 있었으나 복무이탈자,기피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적이다. 미필자 가운데 민노당 조승수 후보 등 14명은 전과도 1∼2건씩 있었으며 대부분 집시법·국가보안법위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소집이 면제된 경우였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한나라당 25명,민주노동당 14명,민주당 11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만18세 이상으로 징집대상인 후보자 아들 333명 가운데 55%인 182명은 군복무를 마쳤으나 아예 군대를 가지 않은 병역미필자 비율도 10.0%(33명)나 됐다.한나라당이 12명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열린우리당 8명,자민련 6명,민주당 3명 등의 순이었다. 직계비속 병역미필비율은 16대 후보자 자녀의 병역미필비율(19.1%)의 절반수준이나 등록 첫날임을 감안하면 16대와 비슷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당시에는 832명 가운데 159명이 미필자였다. 한편 일반인들의 면제사유가 대부분 저학력이나 생계곤란 등인 것과 비교하면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이날 접수한 후보들의 면제사유에는 질병 등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경우도 적지않은 것으로 잠정파악돼 16대 총선에서 불거진 ‘유권(有權)·유전(有錢) 면제’ 논란이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창업계획서 이렇게

    이동휘씨는 창업을 결심했을 때부터 시장성 분석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사업계획서를 꼼꼼하게 작성했다. 작성하면서 곰곰 생각하게 되고,일을 하면서는 틈틈이 추진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힘들 때면 사업목표를 다시 보면서 마음을 다져 먹었다.소상공인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요령을 알아본다. ▲왜 이 사업을 하는지와 예상매출 및 순익 등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유동인구나 길목 등 착안점과 성공을 위한 핵심요인도 명시한다. ▲피자집을 할지,빵집을 할지 등 사업 아이템을 명확히 하고 시장공략 지역을 선정한다.해당사업의 시장잠재력과 추진시기도 파악·정리한다. ▲인력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시간제 아르바이트생 채용 등 수급대책까지 염두에 둔다.간판이나 광고전단,원료(재료)구매선,설비투자,사업자등록,세무관계 등 준비사항은 세부리스트를 만들어 둔다. ▲“시장근처니까 잘 되겠지…”하는 애매한 추론이나 논리는 피해야 한다.불충분한 자료에 근거해서도 안 된다. ▲자금운영에 대한 부분은 사업계획서를 투자자나 지원기관 등에 제출할 때 중요하게 취급된다.창업투자의 성격,자금 모집방법,지분비율,수익배분 등에 의문이 생기지 않게 작성한다. 김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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