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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세계5대 건강식품에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뽑혔다.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는 최근 인터넷판(www.health.com)에서 “김치는 섬유질이 풍부한 저지방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치에는 비타민 A,B,C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는 유산균이 많고, 최근 연구에서는 암세포 증식을 막아 준다는 점도 입증됐다며 칭찬 일색이었다. 뉴스위크 음식 칼럼니스트 조앤 레이먼드는 “한국인 한 사람이 해마다 평균 40파운드(약 18㎏)의 김치를 먹는다.”면서 “사진 찍을 때 ‘치즈’ 대신 ‘김치’라고 말할 정도로 즐긴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은 국, 부침개는 물론 피자와 햄버거에도 김치를 넣어 먹는다.”면서 “한국인의 비만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순자네’ 등 각종 김치 브랜드가 미 전역에서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마크 비트맨은 김치 조리법을 안내했다. 토마토, 버섯과 함께 달걀에 섞어 스크램블을 해 먹거나 감자에 올려 오븐에 굽는 법, 쇠고기와 함께 얹어먹는 덮밥 등을 추천했다. 이밖에 잡지는 세계의 토속 음식 중 미국인이 손쉽게 요리재료를 구할 수 있는 식품 4가지를 선정했다. ▲일본 콩은 두부와 된장국, 간장 등으로 가공되며 심장에 좋고 암·골다공증도 예방한다고 안내했다.▲인도 렌틸콩은 말린 콩 종류로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스페인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및 심장 보호 물질이 풍부해 심장마비와 뇌출혈,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좋고, 알츠하이머와 통증도 완화해 준다.▲그리스 요구르트는 면역체계와 뼈조직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항암 및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레저+α] 주말엔 호텔와서 근사하게 보내세요

    주5일제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주말 호텔 외식 시장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은 기존의 식상한 메뉴에서 탈피,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리츠칼튼 서울일식당 하나조노에서는 주중 가격에 비해 50% 할인가로 주말만 제공되는 11가지 일본 정찬 풀 코스가 있다.4色4味 음식기행은 주말마다 일본과 중국의 지역별 음식을 선보인다. 일본 열도 음식 기행의 경우 쌀요리로 유명한 도호쿠 지방 음식을 시작으로, 두번째 사누키 우동과 생선회로 유명한 시코쿠 지방 음식을, 세번째 왕게와 연어가 유명한 홋카이도 지방의 음식, 마지막 오코노미야키와 굴요리가 유명한 주코쿠 지방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6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02) 3451-8276.#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이탈리아 식당 일폰테에서는 주중보다 6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풍성한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점심으로 즐길 수 있다. 총 6가지 코스 요리로 준비, 큰 접시에 요리가 나오면 각자 덜어 먹는 형식이다. 토·일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때 어린이들은 피자 무료시식을 해준다. 가격은 1인 3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02) 317-3270.# 홀리데이 인 서울 호텔 중식당 ‘왕후’의 주말 특선 메뉴 ‘부귀영화’ 중 ‘부귀’는 3가지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A코스와 5가지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B코스로 나뉜다.‘영화’ 메뉴는 불도장 수프와 샥스핀, 광동식 소안심 스테이크 등 5가지 요리를 고를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품격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02) 710-7286.#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일식당 ‘만요’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즉석 주문 일식 정찬을 실시한다. 최상의 재료를 엄선해 오픈 카운터에서 선사하는 즉석 주문 일식 정찬 메뉴로는 쇠고기 등심, 볼락 찜구이 등 총 130여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점심 6만 9000원, 저녁 7만 8500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02) 3440-8150∼2.# 서울 프라자 호텔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의 토요일 디너뷔페에서 2부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준다. 토요일에 한해 2부제 영업을 실시하는데 1부는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2부는 8시부터 10시로 디너뷔페는 1인당 4만 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02) 310-7340.
  • ‘행복지수’ 높이는 ‘빵순이’ 아줌마

    ‘행복지수’ 높이는 ‘빵순이’ 아줌마

    서울 영등포구 문래2동 독거노인 20여명은 매일 빵을 배달받습니다. 소보르빵, 피자, 맘모스빵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오늘은 어떤 빵을 갖고 올까.’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게 재미있다.”고 한 할머니가 말하더군요. 첫 배달은 지난 2월12일.‘빵굽는 마을’ 대표인 김경희(36)씨가 전날 팔다 남은 빵을 무료로 내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동사무소는 빵을 기증받고도 한참이나 망설였습니다. 골목골목에 숨은 독거노인 집을 찾아 배달하는 일이 막막했거든요. 그때 주부 자원봉사단이 바람처럼 나타났습니다.“운동 삼아 동네 산책한다.”며 1시간30분을 거뜬히 돌아 빵을 배달합니다. 할머니 생신 날에는 케이크와 음료를 기증받아 파티도 열고 있습니다. 유쾌한 파티에 할머니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답니다.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지만 빵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공장에서 분업은 생산지수를 높이지만, 자원봉사의 분업은 행복지수를 높인다.’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문래2동 ‘빵굽는 마을’앞. 노란 조끼를 입은 주부 5명이 옹기종기 모여있다.“잘 잤어.”“피곤해 보인다.”“오늘은 좀 날씨가 풀렸네.” 여고생들이 등교해 아침 인사를 나누는 것처럼 다정하다. 이들은 최동화(65) 주부를 단장으로 한 문래2동 ‘자원봉사단’. 매일 아침 제과점에 빵을 받으러 나온다. 김정진 동장은 “빵굽는마을 대표인 김경희씨가 매일 빵을 20∼30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별일 아닌데 앞에 나서기 싫다고 이날 자리를 피했다. 김 대표가 동사무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11월. 동사무소가 빵을 사먹는 쿠폰을 소년소녀가장에게 지급하고, 빵굽는 마을이 가맹점으로 등록하면서부터다. 김 대표는 “좋은 일을 시작했으니, 부족하지만 아침마다 빵도 내놓겠다.”고 먼저 제안했다. 동사무소는 독거노인들에게 빵을 간식으로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날마다 집집마다 배달하는 게 문제였다. 골목골목에 있는 20여 곳을 1시간 30분씩 걸려 찾아가는 일이었다. 이때 문래2동 자원봉사 연합회가 나섰다. 최 단장을 중심으로 여섯 명이 돌아가며 배달을 자청한 것이다.2월 12일 배달이 시작됐다. 주중에는 독거노인에게, 주말에는 양로원에 빵을 전달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빵 배급에 나오는 최 단장에게 꾀가 나지 않느냐고 물었다. “매일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되죠. 운동장이나 공원을 무작정 걸어다니는 것도 얼마나 좋아요. 어르신들과 얘기도 나누고, 빵도 드리고….” 작은 생각의 차이가 삶을 변화시키는 법이다. 제과점을 나온 주부 박이분(51) 서영숙(51) 하정분(54) 이춘하(46)씨는 다정히 빵 가방을 들고 ‘운동’에 나선다. 미로 같은 좁은 골목을 돌고 돌아 현관문을 두드렸다. 할머니는 딸을 맞이하듯 반갑게 인사했다. “추운데 고생하네.” “다리는 괜찮으세요.”“아침은 드셨어요.”“달지 않은 빵 좋아하시죠.” 주부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에 할머니는 미소를 짓는다. “고마우이. 잘 먹을게.” 손까지 다소곳하게 모아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집이 비었으면 할머니와 약속한 비밀장소에 빵을 넣어두고 돌아선다. 찾아가는 곳마다 주부들이 건네는 인사가 달랐다. “XX이는 이번에 중학교에 갔죠. 공부를 잘한다면서요.” “성경 읽기는 재미있으세요. 눈 나빠지시니까 쉬엄쉬엄 하세요.” 금속가공업체로 둘러싸여 꼭꼭 숨은 집을 찾아내는 것도, 그 곳에 사는 할머니의 일상을 꿰뚫었다는 것도 신기했다. “동네 어르신이잖아요. 수십년간 골목을 오가며 만나 얘기하고, 인사하죠. 도시지만 우리 동네는 정이 남아 있답니다.” 최 단장의 동네 자랑에는 정이 담겨 있다. 지나가는 트럭이 옆에 서더니 운전사가 ‘무슨 자원봉사냐.’고 물었다.“할머니께 빵을 드린다.”고 말하자 “좋은 일하느라 수고한다.”며 손을 번쩍들어 응원해 준다. 25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최 단장은 “자원 봉사를 하려고 나서는 사람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각박해졌다고 말하지만, 깊이 살펴보면 훈훈한 얘기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영등포구청이 실시한 자원봉사 교육에도 500여 명이 등록했다.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옛날에 맛난 음식을 몰래 챙겨주던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요. 그래서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할머니만큼이나 저도 행복해지니까요.” 매서운 겨울을 이겨낸 봄의 햇살만큼이나 주부들의 마음씨가 따사로웠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만두 도시락 조리법

    만두 도시락 조리법

    이번 주 아침 도시락으로는 야채주먹밥과 계란만두국에 만두꼬치, 참나물 미소 된장무침, 호박전, 흰콩 다시마 조림, 깍두기가 배달됐습니다. 박은희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조리법을 공개합니다. ●야채 주먹밥 재료:밥 3공기, 당근 1/4개,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햄 50g, 오이피클 30g, 소금 1. 당근, 양파, 애호박, 햄, 오이피클은 잘게 다진다. 2.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1의 모든 재료를 각각 볶는다. 3. 밥 3공기에 볶은 야채들을 섞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둥글게 주먹밥을 만든다. ●계란 만두국 재료:CJ가정식만두 200g, 계란 3개, 양지머리 200g, 파 1대, 마늘 1큰술, 조선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추. 1. 냄비에 물 6컵 정도를 붓고 양지머리를 넣어 끓여 면보에 국물을 걸러 육수를 준비한다. 2.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CJ가정식만두를 넣고 마늘을 넣은 다음 조선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만두가 떠오르면 계란을 풀고 송송 썬 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만두꼬치 재료:피자만두 200g, 케첩소스(케첩 1/2컵, 설탕 1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1. 피자만두를 튀긴다. 2. 냄비에 케첩소스 재료를 넣고 살짝 끓인다. 3. 피자만두를 꼬치에 끼우고 케첩소스를 곁들어 낸다. ●참나물 미소된장 무침 재료:참나물 200g, 양념장(미소된장 3큰술, 양파즙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약간) 1. 참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다. 2. 양념장을 넣고 잘 섞은 다음 1을 넣고 잘 버무린다. ●호박전 재료:애호박 1개, 밀가루 1/2컵, 계란 2개, 홍고추, 소금, 식용유. 1. 애호박은 0.5㎝두께로 자르고 소금을 살짝 뿌려둔다. 2. 애호박에 밀가루, 계란 옷을 입혀 송송 썬 홍고추로 장식하고 기름 두른 팬에 지진다. ●흰콩 다시마 조림 재료:흰콩 200g, 다시마 1쪽, 조림양념(간장 3큰술, 다시마물 1컵, 정종 1큰술, 설탕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1. 흰콩은 깨끗이 씻어 3시간 물에 불린 후 체에 밭친다. 2. 다시마는 물에 잠시 불렸다가 마름모로 자른다. 3. 조림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4. 냄비에 불린 흰콩과 조림양념장을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조리다가 국물이 자작해지면 다시마를 넣고 조금 더 조린다.
  • [신상품]

    ●스탠다드 코리아가 봄철 인테리어에 알맞은 ‘오바(Ova)·스톤(Stone)·화이트(White)’ 등 3가지 종류의 세면기를 선보였다. 눈의 형상, 조약돌 형태와 기하학적 선을 살린 디자인이다. 가격은 10만∼20만원대. ●도브는 ‘소프트·아쿠아·리프팅·딥·카밍’ 등 5가지 피부관리 용품을 선보인다. 목욕용 비누, 페이셜 폼 등을 피부타입과 취향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1400∼7800원까지. ●배스킨라빈스는 피자처럼 한 조각씩 손에 들고 먹는 ‘아이스크림 피자’를 내놓았다. 브라우니 케이크 시트 위에 아이스크림을 평평하게 쌓은 뒤, 피칸, 너트 등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붉은 과일을 토핑으로 올린 제품.6∼8조각으로 나눠 한 입씩 베어먹는 방법이 특이하다.1만 5000원. ●농심은 포도주스 메이커인 미국 웰치사(社)와 기술제휴를 맺고 ‘웰치 청포도주스’를 판매한다. 회사측은 “인공향, 색소,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100% 청포도주스”라면서 “껍질이 얇은 청포도만의 독특한 향을 살렸고 특히 맛이 부드러운데다 소화, 흡수도 잘 돼 어린이들이 마시기에 좋다.”고 말했다. 가격은 160㎖ 1000원,1ℓ 4000원이다. ●파파존스피자는 새 메뉴 ‘치킨 텐더 샐러드’를 출시했다. 치킨 스트립과 파인애플, 양상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을 요거트로 드레싱한 ‘치킨 텐더 샐러드’는 담백한 닭고기와 새콤달콤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4900원. ●풀무원 생활건강은 건강보조식품 ‘그린체 샤크원’을 선보였다. 상어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의 주 구성성분 뮤코다당단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회사측은 “글루코사민, 콜라겐,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면서 “관절 내 연골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라고 소개했다. 문의는 02-2186-8710. ●롯데칠성은 ‘웰빙 현미 흑초’를 내놓았다. 현미흑초 3%, 사과 과즙 5%, 벌꿀 및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당 지수가 낮은 결정과당을 사용해 몸에 좋으며 식초 특유의 신맛을 줄였다. 가격은 180㎖짜리 병 기준 800원. ●매일유업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95% 이상 함유한 두유 신제품 ‘3년 정성 유기농 두뇌이야기’를 출시했다. 아라키돈산,DHA, 감마리놀렌산 등 7가지 두뇌 발달 성분을 강화하고 소화, 면역 성분도 보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90㎖ 한팩에 1000원. ●풀무원 소가는 녹황색 채소와 해물을 넣은 ‘해물이 가득한 멸치새우 유부초밥’과 ‘야채가 가득한 시금치 단호박 유부 초밥’ 2종을 출시했다. 유부가 네모난 형태로 돼 있어 잘 찢어지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먹을 때 흘리거나 터트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200g(20개)에 2900원. ●맥도날드는 기존 디저트 메뉴인 선데이 아이스크림에 블루베리, 키위애플, 복숭아 등 3가지 과일 토핑이 들어간 ‘선데이 스페셜’을 선보였다. 농축 과즙을 넣은 뒤 아이스크림을 얹고 과일 토핑을 첨가해 상큼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500원.
  • [아침을 먹자] 새출발 하시는 엄마께 사랑의 선물

    [아침을 먹자] 새출발 하시는 엄마께 사랑의 선물

    이제 마흔 여덟의 가을을 맞이하시는 엄마, 전 당신이 남자인 줄 착각하고 살았나 봅니다. 4남매의 엄마, 병든 남편의 아내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을 먹고, 오랜 병고에 시달리신 아빠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는 엄마는 뭐든지 하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농사일, 아버지 병 수발, 우리 4남매 뒤치다꺼리 때문에 고생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여겼어요. 시집을 가고 아빠가 세상을 등지고 가신 뒤에야 알았습니다. 엄마도 여자란 것을요. 예쁜 옷 입고 남편 울타리 안에서 연약한 척 편하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여자라는 것을 말입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서 외로워 눈물 흘리는 당신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엄마도 남편과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닐 수 있다는 것을요. 이제 겨우 결혼생활 3년차이지만 얼마나 남자의 울타리가 큰지, 엄마이자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았습니다. 처음에 엄마 곁에 그 분이 계셨을 때 많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우리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가 엄마의 남자친구가 되려 했을 때. 엄마에겐 남자는 오로지 아빠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화를 냈습니다. “늙어서 주책이다. 아빠 돌아가신 지 10년도 안 되었는데…….” 자식 키워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게 맞는 말인가 봅니다. 그때 엄마는 제게 얼굴도 못 드시고 울먹이면서 말씀하셨습니다.“남편 기다리면서 저녁 짓고, 장 보러 다니고, 외식도 해보고 싶다.”고요. 다른 사람에겐 평범한 일들이 엄마에겐 간절한 소망이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당신이 여자란 걸 알았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그 분께 감사드려요. 이젠 외로워 마시고 웃고 살아가길 바래요. 혼자서 모든 힘든 일을 다하셨지만 이젠 그 짐 놓으시고 마음껏 즐기면서 사세요. 오는 일요일 저희 엄마께서 결혼하십니다. 결혼 하시기 전에 꼭 한번 사랑의 밥상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남희옥(서울 중랑구 상봉1동) ■ ‘따끈·든든·개운’ 만두 도시락 이번 ‘아침을 먹자’ 캠페인에서는 만두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만두에는 고기, 부추, 당면 등이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합니다. 따뜻한 국물요리에 잘 어울려 든든한 아침식사 메뉴로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만두 요리로 구성한 도시락과, 개운한 가쓰오 국물에 만두가 들어 있는 ‘백설 컵만두’를 함께 제공했습니다. 주요 메뉴는 완두콩밥, 김치만두국, 군만두 마파두부소스 볶음, 냉이고추장 무침, 새우튀김, 오뎅곤약조림, 봄동 겉절이 김치, 과일입니다. 멸치국물에 김치를 넣은 ‘김치 만두국’의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 도움말 박은희 푸드스타일리스트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완두콩밥 재료:불린 쌀 3컵, 물 3과 1/2컵, 완두콩 1/2컵 1. 쌀을 물에 불린다. 2. 완두콩 1/2컵을 넣고 물 양을 맞추어 밥을 짓는다. ●김치 만두국 재료:김치 100g, 백설 가정식 만두 300g, 물 6컵, 멸치 50g, 파 1대, 마늘 1큰술 1. 멸치를 냄비에 바싹 볶은 뒤 물을 부어 국물을 낸다. 2. 국물에 김치를 잘게 썰어 넣고 끓인다. 3. 끓은 국물에 ‘백설 가정식 만두’와 마늘을 넣고 끓인다. ●군만두 볶음 재료:백설 군만두 300g, 다진 돼지고기 100g, 두부 1모, 식용유 2큰술, 마늘 1큰술, 생강, 두반장 1과1/2, 물 150㏄, 술 3큰술, 치킨스톡 1/2개, 설탕 1/2큰술, 간장 1과1/2큰술, 된장 1작은술, 녹말물(녹말가루 1큰술+물 2큰술) 1.‘백설 군만두’를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튀긴다. 2.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생강을 넣어 볶다가 향이 돌면 다진 돼지고기와 두반장을 넣어 볶는다. 4. 물, 술, 치킨스톡, 설탕, 간장, 된장을 넣고 끓이다가 두부를 넣고 함께 끓인다. 5. 물에 녹말가루를 풀어 소스를 완성한다. 6. 군만두를 넣어 볶아 내어도 되고, 소스를 따로 준비해 먹어도 된다. ●냉이 초고추장 무침 재료:냉이 200g, 양념장(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 1. 냉이는 다듬어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양념장 넣고 잘 섞은 다음 냉이를 넣고 잘 버무린다. ●새우튀김 재료:새우 12마리, 소금, 후추 약간, 술 1큰술, 튀김가루 1컵, 빵가루 1컵, 계란 2개, 식용유 1. 새우는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소금, 후추, 술을 뿌려 재어둔다. 2. 새우에 튀김가루·계란·빵가루옷을 입혀 180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어묵 곤약조림 재료:동그란 어묵 200g, 곤약 50g, 물 1컵, 청·홍고추 1개씩, 파 1큰술, 마늘 1큰술,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후추 1. 어묵은 끓는 물에 한번 데친다. 2. 곤약은 마름모로 썰어 가운데 칼집을 넣고 꼬아 놓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생강을 볶다가 물, 간장, 설탕, 물엿, 술, 후추를 넣고 끓으면 어묵과 곤약을 넣고 조리다가 파를 넣고 어슷 썰어 놓은 청·홍고추를 넣고 살짝 더 조린다. ■ 군침이 절로 이색 만두요리 특별한 날, 흔히 먹는 만두로 이색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색다른 맛이 입맛을 돋울 것이다.CJ가 추천하는 만두 요리법을 소개한다. ●군만두 라자냐 재료:양파 1/2개, 토마토 1/2개, 청·홍 피망 1/2개, 토마토 홀 1/2 캔, 다진 마늘 2 작은 술, 피자 치즈 50g,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3 큰 술, 백설 군만두 10개 1. 양파를 곱게 다지고, 피망은 길게 썰어 준비한다. 토마토는 씨를 빼고 ‘깍뚝 썰기´ 한다. 2. 오일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야채들을 같이 넣어 볶는다. 3. 야채가 익으면 토마토 홀을 넣고 끓이다가 깍뚝 썬 토마토를 넣고 같이 한번 끓인 후 불을 끈다. 4. 만두는 기름에 바싹 굽는다. 5. 라자냐 그릇에 버터를 얇게 바르고 그 위에 만두를 올린 다음 토마토 소스, 그리고 피자치즈를 쌓아 준비한다. 6.18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어린 배추 유산슬 군만두 재료:백설 군만두 6개, 돈(슬) 100g, 배추 100g, 굴 소스 1 작은 술, 육수 1컵, 죽순 1/2개, 마늘 2쪽, 대파 1대, 고추 기름 약간, 물 녹말(전분:물=1:1) 1. 마늘과 대파는 얇게 썰고, 죽순에 석회질을 제거한 뒤 빗살무늬를 살려 썬다. 배추는 손질하여 5㎝ 길이로 썬다. 2.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채 썬 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3. 고기를 넣은 후 육수를 붓고 구워 둔 군만두, 죽순을 넣고 함께 익힌다. 4. 재료가 익으면 배추를 넣은 후 굴 소스로 간을 하여 물 녹말을 넣고 걸쭉하게 만든다. ●군만두 해초무침 재료:백설 군만두 8개, 해초 40g드레싱(고추장 1큰술, 레몬 즙 1 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 작은 술, 생강즙 약간) 1. 해초는 소금물에 빡빡 씻어 짠맛을 충분히 뺀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2. 만두는 구워서 겉에 묻은 기름을 뺀 후에 반으로 자른다. 3. 드레싱 재료를 넣어 섞은 후 접시에 해초를 깔고 그 위에 만두를 올려 드레싱을 뿌린다.
  • [독자의 소리] 학교급식 햅쌀로 공급해야/차형수

    인스턴트 식품의 범람으로 갈수록 우리의 주식(主食)인 쌀이 외면받고 있다. 생활양식이 서구화하면서 밀가루를 많이 먹다 보니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이 해마다 3㎏씩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먹고 있는 쌀은 자포니카 계통의 찰기가 있는 쌀이다. 쌀 중에서도 으뜸에 속하는 품종으로, 이 쌀을 많이 씹으면 저작근(筋)이 발달되고 저작근 발달은 추리-판단-기억-사고력을 높이는 전두엽을 발달시키는 원동력임이 연구 결과 입증되었다고 한다. 섬유질이 많은 자포니카종을 주로 먹어온 우리 한국인의 소장(小腸)은 서양 사람들보다 약 40㎝ 정도가 더 길다고 한다. 소장의 길이와 환경의 악조건에 인내하는 힘은 비례한다는 학설로 볼 때, 은근과 끈기에 관한 한 한국인을 따라올 민족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지구력과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이는 어쩌면 밥보다 햄버거나 피자 등을 많이 먹고 소장의 길이가 짧아졌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학교 급식만큼은 가장 우수한 우리나라의 햅쌀로 공급했으면 좋겠다. 급식비가 다소 비싸지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끈기와 인내를 기르게 하자. 이는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된다. 관계당국의 시급한 검토 및 조속한 시행을 당부한다. 차형수<회사원·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아파트>
  • 美에 ‘가톨릭 도시’ 세운다

    도미노 피자 체인점의 창업주인 토머스 모너건(68)이 2억 3000만파운드(약 3900억원)를 들여 미국에 ‘가톨릭 도시’를 건설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릴 적 수녀 품에서 자라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모너건은 지난 1998년 총 10억달러(약 1조원)로 추산되는 피자 체인점을 처분했다. 그후 라디오 방송국과 초등학교 건설 등 종교와 관련된 각종 프로젝트에 수백만달러씩을 퍼부었다. 피자 판매 하나로 일확천금을 모았던 그가 구상하는 이른바 ‘가톨릭 천국’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북서쪽으로 140㎞ 정도 떨어진 애브 마리아의 뉴플로리다 타운에 자리를 잡을 계획이다. 당초 채소 농장이었던 이 도시에선 엄격한 가톨릭 교리를 준수하고 낙태와 포르노, 피임 등 반(反) 가톨릭 행위들이 모두 금지된다. 또 이곳 약국들에서는 콘돔이나 피임약 판매가 통제된다. 케이블 TV도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를 방영할 수 없다. 새로운 가톨릭 예배당도 들어서고 40년 만에 첫 미국 가톨릭 대학이 건설된다. 미 시민단체들은 모너건의 이같은 ‘가톨릭 도시’ 건설이 인권을 침해한다며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새 도시가 가톨릭 교리를 강제적으로 요구할 경우 소송을 제기,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모너건은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신경쓰지 않겠다면서 ‘가톨릭 천국’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관리들은 “새 도시 개발로 침체돼 있던 이 도시에 대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환영하고 나섰다.워싱턴 연합뉴스
  • HACCP 김치파동이후 관심 고조 위해요소 중점 관리식품

    김치파동 이후 HACCP를 도입하는 식품업체들이 늘고 있다.HACCP마크가 붙은 식료품을 골라 사는 주부들도 많다.HACCP은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식품안전 즉, 식품위생관리에 중점을 둔 국제기준이다.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햇섭’ 또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 부른다. HACCP 적용 업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정한 ‘위생관리 기준’과 국제 기준인 ‘HACCP 7원칙’을 모두 이행해야 한다.▲종사자 위생 ▲시설 및 제조 설비 위생 ▲물·용수 위생 ▲폐기물 처리 등의 관리기준에 부합하는 회사 가운데 전 생산과정에서 HACCP 관리 계획을 적용하는 업체에 한해 HACCP마크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정된 후에도 매년 적격검사를 실시해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HACCP마크가 부착된 식품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부 공인 안전 식품이다. HACCP 제도를 처음 개발한 곳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다. 우주개발을 추진하던 NASA가 아폴로 우주선 비행사들에게 안전한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초로 고안했다. 이렇게 출발한 HACCP을 세계 각국에서 적용하게 된 것은 1993년부터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HACCP은 1995년 우리나라에 도입돼 현재 식약청 등 식품 관련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축산물과 어묵, 피자, 만두, 빙과류 등에 적용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한국化상품 세계인 사로잡다

    `생리대부터 피자까지 한국식으로.´ 외국 것을 한국의 입맛에 맞춰 개발했다가 되려 외국시장에서 히트를 친 경우는 무궁무진하다. 피자는`우리 것´이 아니지만 한국적으로 만들어 수출되고 있는 대표적 품목이다. 한국 피자헛이 역수출한 메뉴는 무려 4개. 불고기 피자(1992년), 불갈비 피자(2000년), 치즈크러스트 골드(2000년)에 이어 2003년 출시한`리치골드´가 있다.`리치골드´는 치즈 둘레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고구마 띠를 두른 상품.2004년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고 중국 피자헛 기술연구팀에서도 한국을 방문해 제품의 노하우를 배워 갔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출시됐다. 위스퍼는 한국 여성들 덕분에`생리대 한류´를 일으켰다. 이 회사는 한국 여성들이 냄새에 민감하다는 점에 맞춰 1999년 소나무 재질의 흡수층을 넣은 생리대`위스퍼 그린´을 개발했다.‘생리 중 냄새 걱정을 덜어 준다.´는 주제로 소나무를 상징하는 녹색의 포장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한국 여성들에게 어필해 위스퍼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소문은 해외로 전해졌다. 한국 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개발한 위스퍼 그린은 타이완·홍콩 등지로 수출됐다. 위스퍼의 이윤정 부장은 “생리대 하나까지 까다롭게 고르는 한국 여성들의 성향에 맞추니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외국계 커피 전문점이 한국에서의 자체 개발한 메뉴를 본사로 역수출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자바씨티커피 코리아는 한국의`녹차 열풍´에 맞춰`2004년 그린티 라떼´와`그린티 자바란치´라는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미국 본사에서도 이 메뉴를 채택했다. 아이스크림 회사 한국하겐다즈는 2004년 여름`클래식빙수(팥빙수)´를 만들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유럽 등지로 수출했다. 미국계 주방용품 회사 월드키친은`국물´을 즐기는 한국인을 고려해 2003년`비젼 깊은 양수´를 선보였다.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깊이를 다른 제품보다 깊게 만든 것. 업체측은 이 제품이 싱가포르·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되며 아시아 지역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한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주말화제] 한국아줌마 ‘훈수의 힘’

    [주말화제] 한국아줌마 ‘훈수의 힘’

    ‘아줌마들이 세계적인 일류 상품을 만든다.´ 한국 아줌마들의 ‘토종적 쇼핑 성향’과 ‘매서운 훈수’가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고급 상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다국적 기업이 국내시장에서 개발한 제품이 해외로 역수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줌마들의 상품 고르는 안목이 까다롭고, 시장이 이 눈높이에 맞춰가다 보니 세계 최고의 상품이 탄생한다. 식품 매장에선 시식을 해야 하고 사은품도 받아야 하는 특성도 가졌다. 또 유행에 민감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즐겨 잠시도 업체들의 머리를 쉬게 만들지 않는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설도원 상무, 한국피자헛㈜ 이관섭 이사, 한국쓰리엠(3M) 전형재 팀장, 한국크로락스 이수정 과장 등 마케팅 베테랑들에게 비결을 들어봤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불평이 원동력 역수출 상품의 탄생은 아줌마들의 ‘직설적인 불평’이 원동력이 된다는 분석이다. 한국피자헛 이 이사는 “우리 나라 아줌마들은 불평사항을 반드시 알려 주고, 특히 짜다·달다·맵다 등 이유까지 말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별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아줌마들의 경우 의견을 잘 내놓지 않고 음식 맛이 없어도 ‘고맙다.’고 말한 뒤 다음엔 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 만큼 아줌마들의 ‘입심’이 음식 맛을 향상시키고, 다양하게 만든다는 얘기다. 남편 입맛이 까다로우면 아내의 음식 솜씨가 맛깔스러워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한국피자헛이 3년전에 출시한 ‘리치골드’는 아줌마들의 ‘불평 덕’을 톡톡히 본 경우다. 회사측은 치즈가 많아 짜다는 이들의 ‘훈수’에 모차렐라 치즈에 달콤한 고구마 띠를 두른 피자 제품을 내놓았다. 리치골드는 1년 만에 1000만판을 판매하는 히트를 쳤고, 일본으로 역수출됐다. 중국 피자헛 기술연구팀은 벌써 노하우를 배우고 갔다. ●아줌마 편지가 세계를 바꾸다 한국쓰리엠은 96년 주부 소정화씨가 쓴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소씨는 자신을 문수엄마라고 소개한 뒤 ‘양면수세미’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가 내민 양면수세미란 강력한 것과 고운 것을 양면에 단 제품이다. 설거지를 할 때 그릇마다 수세미를 번갈아 쓰는 게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2년 후인 98년 ‘삼중 수세미’가 탄생했다. 이 제품은 월 10만장을 돌파하는 히트 상품이 됐다. 해외 마케팅 담당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세계로 역수출되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쓰리엠은 이를 계기로 2년마다 ‘스카치 브라이트 주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있다.2000명이 참가해 6000건의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한국쓰리엠 전 팀장은 “소비자가 만족할 때까지 보완하는 한국쓰리엠의 원칙이 자리잡는데 삼중수세미 개발건이 일조를 했다.”면서 “단계마다 소비자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돈을 쏟아 개발한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노”라고 말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단다. ●근검 절약의 생활화 몇 천원짜리 일회용 생활용품도 아줌마부대의 날카로운 눈길을 피해갈 수 없다. 한국크로락스 이 과장은 “한국 주부들은 플라스틱 숟가락도 함부로 버리지 않을 만큼 알뜰하다.”면서 “일회용 용기인 ‘그래드’를 평균 6개월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컴퓨터, 휴대전화, 화장품 등 유행에 민감한 제품은 과감하게 구입하지만, 생활용품에 대해선 굉장히 인색하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2001년 10월 국내 진출한 크로락스는 일회용이란 틀을 벗어던지고 지난해 견고하고 튼튼한 제품으로 업 그레이드했다. 밀폐력과 밀봉력을 높이고,100%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오래 사용해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도록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호주와 아시아 지역으로 역수출된다. ●값이 싸도 고급스러워야 ‘싼 가격, 고 품질’을 요구하는 아줌마들의 이중적 소비 스타일도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테스코 설 상무는 “미국·유럽의 할인점은 싼 가격만으로 승부수를 걸어 대부분 창고형 매장”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선 백화점급 서비스를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문화센터·미용실 등을 입점시켜 발길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삼성과 합작해 국내 진출한 홈플러스는 매장에 푸드코트, 약국, 어린이 놀이터, 레스토랑, 미용실 등을 마련했다. 영국의 본사는 최근 한국매장의 문화센터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전국 34개 매장의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회원 40만명은 확실한 고급 고객이기 때문이다. 설 상무는 “선진 유통기법을 지녔더라도 한국 아줌마들의 이같은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살아 남기 어렵다는 것이 외국 유통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평가 아줌마들의 또다른 힘은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진다. 커뮤니티를 만들어 제품의 사용 후기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 입소문보다 무서운 ‘웹 소문’이다. 한국피자헛 이 이사는 “한국이 인터넷 문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문화를 흡수하면서 세계 흐름의 중심이 돼가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성공하면 태국·중국 등 아시아권을 섭렵한다는 게 마케팅 통설”이라고 설명했다. 훈수하길 좋아하는 우리 민족성이 역수출 상품을 만들어가는 큰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은주 서재희기자 ejung@seoul.co.kr
  • 英~ 말문이 안 트일땐 Cook! Cook!

    英~ 말문이 안 트일땐 Cook! Cook!

    “빨리 먹고 싶어요.” 쿠키와 미니 피자를 만드는 냄새에 참다못한 어린이들의 코 평수가 점점 넓어진다. 한 명이 시식의 영광을 안았다. 에구, 옆에 어린들은 침만 꼴깍꼴깍∼. 이를 본 요리사는 마음 약해진다. 다들 한입에 넣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베리 굿’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리사는 서울 영어체험마을의 ‘촌장’ 파멜라 모리스 여사. 이들의 즐거운 영어체험은 이렇게 고소한 맛과 함께 시작됐다. ■ 파멜라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부인 별모양, 꽃모양, 사람모양 등 다양한 생강 쿠키가 뚝딱 만들어졌다. “Be careful.It’s hot!”(앗 뜨거우니 조심해요) “I can’t wait to eat.(아 빨리 먹고 싶어요) 오븐에서 갓 구어낸, 생강 향기가 솔솔 나는 쿠키를 놓고 오고가는 말들이 무수하다. 파멜라 모리스 여사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환한 미소를 짓는다. 서울 풍납동 영어마을의 근엄한 촌장님에서 실력있는 요리사로 변신한 모습에 아이들은 깔깔 웃으며 즐거워 한다. 대사 부인이라는 직함에 따른 활동만해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영어마을 촌장직을 맡아 더욱 바빠졌다.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영어마을에 입소하는 초등학교 5,6학년들을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이들을 돌보는 일에 소홀함이 없다. 아이들이 좋아서, 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어 자청한 봉사활동이다. # 생강 쿠키 정말 맛있어요 이곳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요리교실’. 모리스 여사는 이날 아이들과 함께 생강 쿠키와 미니 피자를 만드는 요리를 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밀가루 반죽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시간도 절약할 겸 미리 준비한 쿠키 반죽을 사용했다. 쿠키 모양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쭉쭉 밀대로 밀어내는 그의 손놀림이 능숙하다.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피자의 경우 집에서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도록 빵을 이용한 피자를 선보였다. 모리스 여사가 고사리 같은 손들에게 쿠키 위에 초콜릿 칩스를 뿌리도록 하고, 피자 위에 파마산 치즈·모차렐라 치즈를 뿌리도록 하는 등 이날 요리의 총 책임자가 되어 만든 음식인지라 더욱 맛있다고 아이들이 입을 모은다. “솔직히 너무 바빠서 직접 요리를 하는 일이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요리하는 일은 정말 즐겁네요.” 사실 모리스 여사는 영어촌장외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아시아 협회(Council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장애아동을 돕는 ‘사랑의 자선회(Planting Love a charity)’등의 회원으로도 뛰고 있어 남편인 워릭 대사 못지않게 바쁘다. 어떤 요리를 잘하는지 물어봤다.“영국에 있을 때는 육류, 호박, 감자등을 구워서 하는 요리를 잘한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좋은 양질의 고기, 야채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맛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음식으로는 불고기, 해물파전, 삼계탕 등을 좋아한다. 영국에서 직접 불고기를 만드는 것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단다. # 10년째 한국생활이라 너무 익숙해요 모리스 여사의 한국생활은 만 10년 됐다. 워릭 대사가 주한 영국대사관의 2등 서기관(1977∼79년)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된 한국과의 인연은 1등 서기관(1988∼91년)으로 진급하면서 또 한차례 이어졌고,2003 11월 대사로 부임하면서 이번이 3번째 한국생활. 그러다 보니 1남 2녀 자녀 가운데 아들과 첫째딸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막내딸은 한국에서 영국인학교를 다녀 ‘산토끼’ 노래를 한국말로 부를 정도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그러다 보니 서울 생활이 너무 익숙하다.“서울은 안전·치안문제가 너무 잘돼있 고, 대중 교통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하기에 너무 좋아요.” 경주, 제주, 부산, 진해 등 안 가본 곳이 없다. 해인사 등 한국의 명산사찰도 다녀 왔단다.‘잠을 못자게 해 너무 힘든’ 템플스테이는 포기하고 템플 방문 정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겨울이면 스키를 좋아해 용평, 무주 등으로 스키 타러 다닌다. # 영어 즐기면서 배우세요 그동안 남편의 부임지를 쫓아 다니면서 인도, 베트남, 한국 등에서 영어교사를 해 왔기 때문에 영어를 가르치는데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왔다. “어린아이때부터 영어를 즐기면서 배우도록 해야 해요. 영어 노래, 영화, 책 등을 통해서 중압감을 느끼지 않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도록 하면 좋아요.” 영어교육에 온통 매달려 있는 한국의 학부모들에게 주는 충고다. 이곳 영어마을을 한국말이 통하지 않는, 작은 외국 마을처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병원, 경찰서, 호텔, 은행 등을 꾸며 놓아 어린이들은 실제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형적인 영어 교육보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교육의 필요성을 그는 강조한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영어공부도 식후경!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로는 피자와 쿠키가 최고. 물론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다. 모리스 영국 대사 부인과 함께 피자와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피자 만들기는 다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식빵을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미니 피자를, 쿠키는 몸에 좋은 생강이 담뿍 들어간 생강 쿠키를 택했다. # 생강 쿠키 재료:밀가루(박력분) 140g,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설탕 20g, 버터 60g, 꿀 60g, 생강 다진 것 2큰술(생강 파우더를 사용할 경우에는 1 1/2큰술을 쓰고 밀가루를 120g으로 줄인다.) 만드는 법:(1)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체에 친다.(2)버터는 냉장고에 두었던 것을 1㎝ 크기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3)볼에 밀가루, 설탕, 버터를 넣고 훌훌 섞은 다음 손가락 끝으로 버터를 으깨 양손으로 싹싹 비벼 치즈가루처럼 만든다.(4)(3)에 꿀과 생강 다진 것을 넣고 섞어서 대충 꾹꾹 눌러서 뭉친다. 오븐을 섭씨 180℃로 예열한다.(5)오븐 팬에 오븐용 시트를 깔고 반죽을 25등분해서 별모양, 사람모양 등을 만들어 그 위에 초코 칩스과 초콜릿 M&M 등을 뿌린 뒤 팬에 가지런히 올린다.(6)예열된 오븐에 넣어 15분 정도 굽는다. 불을 끄고 10분정도 두었다가 꺼내서 식힌다. # 미니 피자 재료:식빵 8조각, 올리브 오일 4큰술, 다진 모차렐라 치즈 2컵, 파마산 치즈 2컵, 페페로니, 마리나라 소스(토마토 소스에 다양한 양념을 한 것) 만드는 법:(1)오븐을 180∼190℃로 예열해 놓는다.(2)요리용 시트위에 빵을 놓는다.(3)4등분한 페레로니를 빵위에 올린다.(4)빵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다.(5)파마산 치즈도 빵위에 뿌린다.(6)오븐에 빵을 넣고 10분 정도 구워내면 된다.
  • 여풍당당 국내 첫 플레이보이 모델

    여풍당당 국내 첫 플레이보이 모델

    “5㎏이나 뺐는데도 제가 가장 뚱뚱한 거 같아요.”“전문적으로 춤을 배워서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싶어요.”그들의 솔직한 말투는 여느 평범한 20대 여성들과 다를 바 없었다. 고민과 포부를 털어놓는데 거침 없고 당당했다. 그러나 상기된 얼굴에 눈은 유난히 반짝거렸다.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한국 파트너인 스파이스TV가 최근 국내 최초로 개최한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3위와 포토제닉상을 받은 이파니(20)양과 전지은(20), 문지혜(22), 박지은(24)양을 만나봤다.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은 이사비·이승희 등이 있지만 공식 대회를 통한 모델 선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 몰래 지원했는데…. 이제는 주변사람 모두 성원해줘요.” 누드모델의 꽃인 플레이보이모델에 과감히 도전한 그들. 지원과정이 궁금했다.1위를 차지한 이파니양은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면서 “합숙과정이 너무 힘들어 꼭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지원한 케이스.“미용학원 선생님이 소개했지만 살이 너무 쪄서 엄두를 못냈죠. 슈퍼모델에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을 만큼 모델에 관심이 많았어요. 합숙하면서 오기가 생겨 살을 5㎏쯤 빼니 자신감이 생겼죠(웃음).”(전지은) 상을 타기까지 어려움도 털어놨다. 가족들의 우려가 가장 부담됐다.“부모님이 처음에는 부정적이셨지만 이제는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해주세요. 친구들은 많이 부러워하죠.”(이파니)“걱정하던 가족과 친구들이 잘됐다며 최고모델이 돼라고 용기를 줘요.”(전지은)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출전한 문지혜양은 합숙때 찍힌 신문사진을 부모님이 발견하면서 들통났다고.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이다. #“합숙 경험 잊지 못해” 미스코리아나 다른 모델대회 출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경력이 거의 없는 그들이 선발된 데는 그들만의 신선함과 끼가 많은 점수를 땄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생전 처음 하는 합숙훈련이 쉽지만은 않았다.“고된 안무·워킹연습에 밤이 되면 배가 고파 견디기 힘들었어요. 치킨·피자·햄버거 등이 눈앞에 아른거렸죠.”(이파니) 전지은·문지혜양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것을 배워 너무 좋았다.”면서 “대회가 끝난 뒤 서로 보고싶어 울고불고 했다.”고 말했다. 추운 야외에서 수영복과 란제리만 입고 촬영한 경험도 잊을 수 없다고. 합숙 중 다리를 다쳐 걷기조차 힘들었던 박지은양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되고 싶어…. 색안경은 사절” 1위로 뽑힌 이파니양은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맨션에서 열리는 월드컵 화보촬영을 한다. 다른 수상자들도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파니양은 “연기에 도전해 해외로 진출, 할리우드의 붉은 카펫을 밟는 것이 소원”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지은양은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워 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춤에 재주가 있는 문지혜양은 워킹과 포즈, 표정 등은 물론, 최고 스승으로부터 춤을 배워 인정받는 안무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지은양은 “연기·CF 등에 관심이 많지만 외적인 모습보다 내적으로 다듬기 위해 학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이후 그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플레이보이모델과 성의 상품화’이다. 굳이 누드모델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느냐는 눈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신세대인 만큼 소신이 뚜렷했다.“제가 가장 자신있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어요.”(이파니)“플레이보이모델 활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 편견 때문에 꿈을 접고 싶지 않아요. 완성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지켜봐주세요.”(전지은)“누드는 모델에서 빠져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는 아직 받아주지 않지만 외국 누드모델은 당당히 인정받고 있어요. 누드도 하나의 패션으로 봐줬으면 해요.”(문지혜). 박지은양은 “단순히 섹시한 누드모델보다, 성인문화가 고급스럽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새 진지해진 그들. 마지막 일성을 들어봤다.“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자랑스럽고,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뿡이네 노릇노릇 참치전

    뿡이네 노릇노릇 참치전

    ‘뿡’님은 1980년에 태어난 어여쁜 처자이고요.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이 65만명을 훌쩍 넘어선 블로거입니다. 이웃은 무려 1798명이나 되고요. 뿡님의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퍼간 횟수만도 2만 7000여건에 달하죠. 이 정도면 ‘인기 블로거’로 손꼽 힐만하죠? 재료는 참치캔 1개, 두부 1모, 달걀 3개, 각종 야채(처치곤란인 야채들 몽땅 넣어줘도 좋구요~ 당근, 양파, 피망(파프리카)은 꼭 들어가야 맛있어요. ), 소금 적당량, 후추 조금, 밀가루나 부침가루 조금, 랩, 지퍼백이나 1회용 비닐. 이제 만들어 볼까요. 1. 야채는 곱게 다지고, 참치는 기름을 쫙 빼 곱게 으깨주고, 두부는 물기를 쫙 짜 으깨줍니다. 2.1번의 재료를 한 곳에 넣어 달걀 1개와 밀가루나 부침가루도 조금 넣고, 소금, 후추도 넣어주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3. 랩이나 1회용 비닐에 2번을 적당량 넣고 커다란 햄처럼 모양을 잡아서 냉동고에서 1∼2시간가량 얼려주세요. 4. 적당히 잘 얼린 반죽을 알맞게 썰어 줍니다. 나머지는 지퍼백이나 1회용 비닐에 가지런히 담아 냉동고에서 얼려서 보관하세요. 팁:먹고 싶을 때마다∼, 오늘반찬은 뭘할까? 고민하지 말고 냉동고에서 바로 꺼내 요리하면 너무너무 편하고 맛있어요!! 5. 냉동고에서 꺼낸 반죽을 달걀물에 담그세요. 6. 팬에 지져주기만 하면 끝!! 더욱 맛깔스러운 전을 만들기 위한 보너스. 색색의 파프리카나, 피망, 풋고추 등을 이용해 모양을 살려 잘라줍니다. 팬에 지져낼 때 색색의 고명을 이쁘게 얹혀주세요. 또한 위에 재료들뿐만 아니라 참치대신에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갈아서 넣어주면 돼기고기전, 소고기전이 되구요. 야채가 없으면 김치를 잘게 다져 국물을 쭉 짜서 넣어주면 아삭아삭 맛있는 김치전이 된답니다. 퓨전음식으로 피자치즈를 넣어주는건 어떨까요? 토마토케첩에 살짝 찍어 쭉 늘어나는 치즈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아요. 향긋한 전을 원한다면 깻잎을 잘게 다져 넣어보세요. 깻잎 냄새가 솔솔 나는 전도 기가막히다구요!! 재료만 달리해주면 백만, 천만가지의 전들이 탄생되겠어요. 전을 만들려면 반죽하고, 모양내주고, 밀가루 옷 입히고, 달걀 물에 담가내, 지져내고. 으∼악! 생각만해도 번거롭죠. 냉동고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니 위에 만든 방법으로 언제든지 손쉽게 전을 만들어보세요.
  • 희망의 밥상/제인 구달 지음

    아침식사로 먹은 샐러드와 점심때 먹은 김치찌개, 저녁때 먹은 피자와 스파게티….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생산돼 어떤 경로로 우리 밥상에 올라왔는지 궁금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밥상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자. ‘침팬지 엄마’로 유명한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쓴 ‘희망의 밥상’(김은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은 십년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먹을거리와 지구환경의 관계를 풀어쓴 ‘희망 밥상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먹을거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점들을 짚어봄으로써 우리 밥상에 변화를 불러일으키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구달 박사는 “우리 밥상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장악한 거대 기업들이 지역농가를 내쫓고 결국 소비자의 건강마저 위협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에다가 각종 성장호르몬제, 화학비료, 항생제를 사용한 농·축·수산물이 고비용의 단계를 거쳐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넘치는 세상. 거대 기업들에 의해 전세계 밥상이 단일화하면서 지역적 특성을 가진 먹을거리들이 몰락해 지역 사람들의 건강까지 몰락할 위기에 처한 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비만이나 당뇨, 심장질환은 물론, 에이즈·사스·조류독감 등 전염성 질병들도 잘못된 먹을거리를 택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단지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가, 그 후대 아이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우리 밥상에 진정한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소비자의 힘을 이용하자▲내 고장에서 난 제출 유기농 식품을 먹자▲아이들의 밥상에 관심을 갖자▲패스트푸드를 버리고 슬로푸드를 먹자 등 중요한 생활지침을 제안한다. 특히 ‘내 고장 식품 먹기 운동(신유기농운동)’에 주목한다. 내 고장에서 난 농·축산물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싱싱한 먹을거리를 과도한 포장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 급식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비만과 영양부족이라는, 서로 상반된 건강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밥상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도 담겨있다. 내 이웃과 자손, 나아가 지구 생태계를 생각한다면 현재 우리 밥상에 올라있는 먹을거리들을 과감히 버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건강한 밥상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한다.1만 10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유럽 최대기업 부상 이지그룹 성공 노하우

    유럽 최대기업 부상 이지그룹 성공 노하우

    |글 사진 런던 함혜리특파원|런던 북부에 있는 캠던타운 지역의 글루체스터 크레센트 42번지. 길모퉁이에 원형으로 지어진 건물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강렬한 오렌지색이다. 그 다음으로 즉각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오렌지색의 물결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였다. 칸막이도 없이 트인 공간에서 방향도 제각각으로 앉은 20여명의 직원들이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업무에 몰두하고 있었다. 저가 항공사의 선두주자인 이지제트(easyJet)를 비롯해 여행, 렌터카, 호텔, 인터넷 카페 등 15개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이지그룹(easyGroup) 본사는 그룹의 전략을 보여주듯 군살 하나 없이, 그러나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유럽의 불경기가 지속되는데 10년 만에 고객 인지도 최고의 그룹으로 다가선 이지그룹의 성공비결은 뭘까. ●군더더기를 과감히 제거한다 지난 1995년 11월10일 오전 7시 런던 북부의 루턴공항에서 비행기 한 대가 이륙했다. 동체에는 커다랗게 오렌지색으로 예약 전화번호를, 오렌지색의 꼬리에는 이지제트라고 적은 비행기였다. 저가 항공사의 선두주자 이지제트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런던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노선운항을 시작한 이지제트는 이듬해 암스테르담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에 들어갔다. 싼 항공요금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지제트는 출발 10년이 지난 현재 10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내 230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수개월 전 예약을 할 경우에는 대형 항공사의 10분의1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지제트가 평균 3분의1 정도 싼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이지그룹의 대외관계 담당 제임스 로스니는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모두 없앤다.”는 그룹의 가치를 꼽았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전자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고 신용카드로 지불방식을 통일해 여행사의 커미션, 민간항공기구(IATA)에 내는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존 항공료의 15%를 줄인다. 기내식을 없앤 것은 물론이며 커피 등 음료수를 기내에서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이지제트는 어디에서든 제2의 공항을 이용한다. 공항이용료가 싼 데다 붐비지 않아 공항 체류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도 줄고 그만큼 자주 운행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항공기당 하루 평균 운항시간은 11시간으로 브리티시에어라인의 7시간보다 4시간이나 많다. 항공기 2대로 3대의 운항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비행기내에 있는 좌석은 모두 이코노미석이다. 같은 종류의 항공기로 다른 항공사보다 더 많은 좌석을 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보잉 737기의 경우 비즈니스석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109석이지만 이지제트는 이보다 44%가 많은 149석이다. 기내 승무원은 3명으로 한정해 인건비를 줄였다. 기종을 통일해 유지 및 보수비용, 정비기술자와 조종사 훈련 비용을 줄였다. 로스니는 “이같은 가격절감의 노하우는 다른 이지그룹의 사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의 가치를 창조한다 싸다고 해서 지저분하고, 서비스나 제품의 품질이 엉망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지그룹이 ‘낮은 가격’ 다음으로 중시하는 것은 가격대비 최대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지제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고급 샴페인과 기내식이 제공되는 안락한 비행을 기대하지 않는다. 이보다는 싼 비용, 깨끗한 환경, 안전한 비행을 원한다.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한다. 가격대비 상품의 질은 고객들이 평가한다. 이지제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296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전년보다 21.4% 늘어났다. 이지제트의 총매출은 13억 4140만파운드(약 2조 2800억원)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유럽 8개국과 미국 타임스 스퀘어 등에 74개 프랜차이즈점을 둔 인터넷카페의 경우 이용료 2유로(약 2300원)면 하루 종일 안정된 고속인터넷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무선접속, 게임, 프린트, 디지털 카메라 이미지 다운로드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4세대 인터넷 카페도 나온다. 인터넷 카페 이용객은 하루 1200만명이나 된다. ●고정관념의 틀을 깬다 이지그룹이 관리하는 사업분야는 모두 15개. 대부분 기존에 대기업들이 사업을 장악한 분야로 가격대가 국제적으로 통일된 것이 일반적이다. 이지그룹의 창업자 스텔리오스는 매번 이같은 고정관념을 깨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뉴스를 만들었다. 이지제트가 출범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렌터카, 영화티켓 판매, 온라인 주문피자 등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매번 선점 대기업들의 거센 시장진입 저지압력을 받았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싸움에서 소비자에게 유리한 가격을 제공하는 이지그룹의 브랜드가 항상 승리했다. 고정관념의 파괴는 호화로움의 상징인 크루즈 여행에서도 입증됐다. 돈 많고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을 여유 있게 보내려고 떠나는 크루즈 여행이라는 관념의 틀을 깨고 이지크루즈는 지난여름부터 20∼4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지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스텔리오스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는 것은 바겐세일과 다르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지불하는 금액에 적절한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돈을 적게 들이고 좋은 물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활을 다르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lotus@seoul.co.kr ■ 유럽 최저가 ‘이지호텔’ 투숙해 보니 이지호텔(easyHotel)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쯤이었다. 런던 시내 한복판이지만 이지호텔이 위치한 렉스함가든 지역은 적막감이 돌 정도로 한산했다.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올라 벨을 누르니 이지호텔 마크가 새겨진 회색 점퍼를 입은 젊은 여성이 문을 열어준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예약서류를 내 보이고 간단한 입실수속을 마쳤다. 이지호텔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고 예약때 요금을 내야 숙박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지불한 하룻밤 숙박료는 40파운드(약 6만 8000원). 아침식사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혼자서 객실 34개인 이 호텔을 지키는 자라(23)는 입실수속이 끝나자 카드키와 함께 호텔 투숙객들이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안내문이 담긴 종이 한 장을 내 주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호텔에서 토스터, 미니쿠커를 사용할 수 없다. 모든 구역에서 금연이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체크 아웃은 다음날 오전 10시. 체크아웃 이후에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없다. 하루 이상 머물 경우 청소 및 시트 교체를 원하면 10파운드(약 1만 7000원), 새로 수건을 받으려면 1파운드(약 1700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방은 1층 5호. 오렌지색 방문에는 아주 작은 방(very small room)이라고 적혀있다. 이지호텔은 지난해 8월 오픈한 가격파괴 호텔이다. 런던에서 가장 작은 호텔방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작을지 궁금한 마음에 서둘러 카드키로 문을 연 순간 ‘앗!’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창문도 없는 방은 표준사이즈의 더블침대(가로 120㎝, 세로 180㎝) 하나가 거의 다 차지했다. 발을 디딜 틈도 없고 마땅히 짐을 놓을 공간도 없다. 책상이나 의자도 없고 옷장도 없다. 가방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코트를 어디에 걸어야할지 난감했다. 옷걸이가 벽에 2개 있었지만 너무 높이 달려 있어 사용할 수도 없었다. 객실에는 전화도 없고 인터넷도 안된다. 천장 가까이에 평면 텔레비전이 걸려 있지만 리모컨(빌리는데 5파운드)이 없으니 무용지물이다. 비행기 화장실 크기의 욕실에는 변기, 세면대, 샤워 부스가 오밀조밀 들어차 있다. 수건 한장, 휴지, 벽에 부착된 물비누, 플라스틱으로 된 휴지통이 비품의 전부다. 호텔 종업원 자라는 ‘방이 너무 작고 서비스가 많지 않아 불평하는 손님들이 없느냐.’는 질문에 “모두 사전 정보를 갖고 오기 때문에 큰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와 문 뒤편 바닥에 가방을 놓고 짐을 푼 뒤 잠자리에 들었다. 밀폐된 작은 공간이 오히려 숙면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을까. 이튿날 아침의 기분은 신기하리만치 상쾌했다. lotus@seoul.co.kr ■ 스텔리오스는 이지그룹의 최대주주(41%)이자 창업자인 스텔리오스(39)는 그리스 사이프러스 출신으로 해운업을 하는 백만장자 루카스 하지 이아누의 아들이다. 고등학교까지 그리스에서 나온 그는 명문 런던경제대학과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공부했다.21세 때 유조선 선박회사 스텔마 슈핑을 창업했던 그는 28세에 집안의 사업과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항공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을 ‘연쇄 창업가’라 부른다.“리스크(위험)는 커다란 자극제가 된다.”는 그의 꿈은 세상을 이지그룹의 상징인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 것이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여성에게 허브가 좋은 이유와 허브 사용시의 주의점, 처음 사용할 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을 공개한다. 또 남편의 숙취 해소에 좋은 애플민트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허브 피자, 증세별로 마시는 허브차 등 허브요리를 선보인다.‘주부생활백서’에서는 겨울철 집안 화초 키우는 법을 전한다.   ●문화가중계(SBS 밤 12시55분) 한·중·일 3국이 낳은 세계적인 장애인 음악가와 함께하는 ‘희망으로’를 보여 준다. 자랑스러운 우리 음악인 테너 최승원,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장애인 음악가 수운 이앤, 와나미 다카요시의 연주. 신체의 장애를 딛고 세계무대를 향한 이들의 멋진 도전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한다.   ●글로벌 코리안 (YTN 오전 10시25분) 지구촌 곳곳에 있는 우리말로 된 도로와 조형물들을 알아본다. 호주 시드니의 ‘가평 스트리트’는 한국전 당시 호주군의 가평전투를 기념한 거리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전쟁기념 다리’, 한국 전통 문물이 세워져있는 ‘송파 공원’등이 있다.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재경네 집 공사로 은비, 보라, 상미는 남자들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예전에 재경네에 놀러갔다가 여자들에게 구박을 받았던 남자들은 이번 기회에 집주인으로써 여자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한편, 희진은 홍철의 사촌형이 잘 생겼다는 것을 알고, 홍철에게 잘 대해 주기 시작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숨겨서 키우는 병 ‘치질’. 치질은 초기의 경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나 치질 환자들 대부분은 병원에 오자마자 수술대로 올라간다. 이는 수치심이나 수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상태가 악화될 때까지 병을 키웠기 때문인데, 초기 치료법과 수술법 그리고 치질을 막는 생활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641가족(KBS2 오후 6시10분) 대학생 현종과 채팅한 달래는 자신을 대학교 신입생이라고 속이지만 계속 만나자고 하는 현종을 만나기 위해 달래 동생 장미라고 속이고 현종을 만난다. 현종은 채팅에서 실제 만남을 요구해 할 수 없이 달래는 요성을 설득해 대학생처럼 꾸미게 하고 요성을 대학생 달래라고 속여 현종을 만난다.
  • [2집이 맛있대] 수원 영통동 ‘로디우스’

    [2집이 맛있대] 수원 영통동 ‘로디우스’

    아이를 동반한 부부들이 다양한 퓨전요리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로디우스’에 가면 두가지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조리실장이 국내 유명호텔 출신이어서 그런지 나오는 음식마다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여러 메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끄는것은 ‘해물떡볶이’. 홍합 새우 주꾸미 낙지 조개살 등 7가지 싱싱한 해물에 비법으로 만든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20가지 과일을 갈아서 만든 소스를 1주일간 숙성시켜 해물떡볶이 요리에 사용하는 등 음식마다 주인의 정성이 담겨 있다. 멕시코 요리인 ‘나초(nacho)’도 구미가 당긴다. 냉동칩을 사용하지 않고 옥수수 가루로 직접 칩을 만든 후 그위에 과일, 야채, 치즈가루를 얹어 오븐에 굽는다. 미니 피자를 연상시킬 정도로 치즈가 듬뿍 얹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한다. 쿼사딜라, 칠리새우, 모둠 소시지, 찹스테이크 등도 인기 품목이다. 이 집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생맥주 전문점을 능가하는 맥주 맛이다. 대형 냉각기를 설치해 놓고 꽁꽁 얼린 잔에 맥주를 채워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음식 값도 저렴한 편이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부부들이 맥주 한잔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 외국 유명 외식업체에 11년간 근무한 이집 주인의 서비스도 손님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기존 패밀리 레스토프(레스토랑+호프) 업주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요리를 전수해주는 독특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e-키친 e-쉐프] 또띠아 피자

    [e-키친 e-쉐프] 또띠아 피자

    저는 은빈이란 예쁜 이름으로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랍니다. 대구에 사는 34살 주부로 요리가 취미죠.3년 만에 제 블로그에 다녀가신 분이 100만 명이 훌쩍 넘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정보 많이 가져가세요. 요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피자… 그런데 피자를 만들려면 피자도우반죽을 해야한다는 게 부담으로 마구 밀려오더라고요… 그래서~~ 피자도우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확~~ 줄여주는 또띠아를 사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또띠아는 멕시코 요리에 쓰이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운 것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화이타를 드실 때 많이 보셨을 거예요. 또한 평소 얇은 도우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또띠아 피자 만족하실거예요~ 오늘은 얇은 또띠아와 어울리는 깔끔한 오일소스를 이용해 봤습니다. 텁텁한 피자소스맛에 식상하셨다면 상큼한 오일소스를 이용해 보세요~ < 재료 > 오일소스-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발사믹식초 1큰술, 소금 1/4작은술, 통후추 1/8작은술, 바질 1/4작은술. 토핑은 양파 1/2개, 양송이, 방울토마토, 캔옥수수, 피자치즈 적당량, 슬라이스치즈 1장,8인치 시금치또띠아 1장. 참고로 또띠아는 6인치 8인치 10인치로 3종류의 사이즈가 있습니다 (1) 오일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오일소스를 먼저 만들어 둡니다. (2) 양파와 양송이는 잘게 다지시고요 캔옥수수는 물기를 빼고 방울토마토는 편으로 썰어 쓰시면 됩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약한 불로 달군 후에 또띠아를 앞뒤로 살짝만 구워서 준비해 둡니다. (4) 구워 놓은 또띠아를 오븐팬에 얹고 만들어 두었던 오일소스 중 1/3을 또띠아에 펴 발라 주세요~. (5) 오일소스 바른 또띠아 위에 피자치즈를 살포시 얹어 줍니다. (6) 토핑재료는 고루고루 올려주세요. (7) 남겨둔 오일소스를 토핑 재료 위에 고루 뿌립니다. (8) 마지막으로 피자치즈와 잘게 자른 슬라이스치즈를 듬뿍 올려 줍니다. (9) 섭씨 190∼200℃ 오븐에서 10∼15분간 피자가 자연스럽게 녹으면서 노릇해지도록 구워 주세요.
  • 마호메트 파문 폭동 양상으로

    서방언론의 마호메트 만평게재에 항의하는 무슬림들의 시위가 무질서한 폭동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관공서와 은행, 외국계 회사, 레스토랑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주차된 차량을 닥치는대로 부수고 사무실에 난입해 기물을 훔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는 14일 시위대 1만 5000여명이 펀자브 지방의회 건물에 몰려가 기물을 부수고 의원 사무실에 불을 질렀다.일부는 은행과 미국계 패스트푸드 체인인 KFC, 피자헛과 노르웨이 통신회사인 텔레노르 사무실 등에 몰려가 창문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은행 경비원들이 쏜 총에 맞아 시위대 2명이 숨졌고 경찰과의 충돌로 100여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시위대 일부가 텔레노르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훔쳤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또 거리에 주차된 차량 200여대와 상점 수십곳을 파괴하는가 하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대형 초상화를 부수기도 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4000여명의 시위대가 시가행진을 벌이다 이중 1000여명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외교단지에 진입, 프랑스와 영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의 초상을 불태우기도 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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