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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일베 집회 논란에 김성준 앵커 “천박하고 비인륜적”…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강한 일침

    광화문 일베 집회 논란에 김성준 앵커 “천박하고 비인륜적”…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강한 일침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일간베스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이 일자 SBS 김성준 앵커와 레이디제인이 강한 어조로 일침을 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셔서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 옆에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팻말과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해 공개했다. 이어 대책회의 측은 “오늘 일간베스트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라면이나 치킨 등을 먹는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식탁을 마련했다”며 “우리가 마련한 식탁에서 당신들이 이곳에 앉아 먹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성찰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이라는 명목으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을 먹는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글을 읽으며 피자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불러 현장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레이디 제인도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식조차 없을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일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정부가 제대로 해결만 했으면”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착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일베 도시락 퍼포먼스에 SBS 김성준 “천박하고 비인륜적”…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비판

    광화문 일베 도시락 퍼포먼스에 SBS 김성준 “천박하고 비인륜적”…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비판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일간베스트’ 광화문 일베 도시락 나들이 집회에 대해 SBS 김성준 앵커와 가수 레이디제인이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셔서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 옆에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팻말과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해 공개했다. 이어 대책회의 측은 “오늘 일간베스트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라면이나 치킨 등을 먹는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식탁을 마련했다”며 “우리가 마련한 식탁에서 당신들이 이곳에 앉아 먹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성찰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이라는 명목으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을 먹는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글을 읽으며 피자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불러 현장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레이디 제인도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식조차 없을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일베 몹쓸 사람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일베 이게 뭔 이상한 짓이야”,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정말 한심하고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SBS 김성준 앵커 맹비난…일부 일베 회원, 노무현 조롱 퍼포먼스도 벌여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SBS 김성준 앵커 맹비난…일부 일베 회원, 노무현 조롱 퍼포먼스도 벌여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광화문 일베 식사 퍼포먼스에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유가족과 일부 단체 인사들이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자리 옆에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팻말이 붙은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된 사진을 소개했다. 앞서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이라는 명목으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먹거리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한 집회를 예고했다. 이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벌인 행사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대책회의 측에서 미리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한 것이다. 이날 일부 일베 회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기도 했다. 대책위 측은 페이스북에 “오늘 일간베스트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라면이나 치킨 등을 먹는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식탁을 마련했습니다. 식탁에 앉아서 먹는 사람도 있고 분수대 옆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들의 입장문을 읽으며 피자, 콜라 등을 나눠먹는 20여명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라면서 “우리가 마련한 식탁에서 당신들이 이 곳에 앉아 먹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성찰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찌질하다”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자기들 가족이 희생됐어도 저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일베 집회에 김성준 앵커 “천박하고 비인륜적”…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글 올려

    광화문 일베 집회에 김성준 앵커 “천박하고 비인륜적”…레이디제인도 “섬뜩하다” 글 올려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일간베스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이 일자 SBS 김성준 앵커와 레이디제인이 잇따라 비판적인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셔서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 옆에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팻말과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해 공개했다. 이어 대책회의 측은 “오늘 일간베스트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라면이나 치킨 등을 먹는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식탁을 마련했다”며 “우리가 마련한 식탁에서 당신들이 이곳에 앉아 먹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성찰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이라는 명목으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을 먹는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글을 읽으며 피자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불러 현장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레이디 제인도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식조차 없을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일베 너무한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이해하기 어렵다” “레이디 제인 김성준 일베 광화문 집회 비판, 제발 도덕을 가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일베 조롱 퍼포먼스에 대책회의 반응은? SBS 김성준 일간베스트 비판 “천박하고 비인륜적”

    광화문 일베 조롱 퍼포먼스에 대책회의 반응은? SBS 김성준 일간베스트 비판 “천박하고 비인륜적”

    ‘광화문 일베’ ‘일베 광화문’ ‘일간베스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식사 퍼포먼스 논란에 세월호 대책회의 측이 입장을 내놨다.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유가족과 일부 단체 인사들이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자리 옆에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팻말이 붙은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된 사진을 소개했다. 앞서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이라는 명목으로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먹거리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한 집회를 예고했다. 이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벌인 행사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대책회의 측에서 미리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한 것이다. 이날 일부 일베 회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편집한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기도 했다. 대책회의 측은 페이스북에 “오늘 일간베스트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라면이나 치킨 등을 먹는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식탁을 마련했습니다. 식탁에 앉아서 먹는 사람도 있고 분수대 옆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들의 입장문을 읽으며 피자, 콜라 등을 나눠먹는 20여명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라면서 “우리가 마련한 식탁에서 당신들이 이 곳에 앉아 먹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성찰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읽게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돈보다 진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베 회원들의 먹거리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고 해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정부가 제대로 대처했으면 단식도 없었을 것” “일베 광화문 먹거리 집회, 억지 논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측근 50대女 검거…어디서 잡혔나보니

    유병언 측근 50대女 검거…어디서 잡혔나보니

    구원파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체포돼 법무부가 강제송환에 나섰다. 김혜경씨는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해왔다. 법무부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혜경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혜경씨는 버지니아주 맥클린(McLean)에 있는 유명 쇼핑몰 타이슨즈 코너(Tyson’s Corner)에서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들에 의해 검거됐다. 김혜경씨는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선 이후 현지에 마련한 거처에 들어가지 않고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경씨는 일단 미국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전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으나 검찰이 미국 당국에 요청해 체류자격을 취소했다. 인터폴에 적색수배령도 내려진 상태다. 김혜경씨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44·구속기소)·혁기(42)씨에 이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유씨의 최측근인 김혜경씨가 청해진해운 계열사들의 경영과 차명재산 관리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6∼7월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김혜경씨 등 해외도피자들의 체포와 송환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미국 당국이 곧바로 강제추방 절차를 밟을 경우 김혜경씨 송환은 1∼2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김혜경씨가 귀국을 거부하고 강제추방이나 여권 무효화 조치 등에 이의를 제기해 소송을 내면 미국 이민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송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 쇼핑몰서 체포…김혜경 대표 국내 송환 절차 어떻게 되나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 쇼핑몰서 체포…김혜경 대표 국내 송환 절차 어떻게 되나

    ‘유병언 김혜경’ ‘구원파 김혜경’ 유병언 김혜경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원파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체포돼 법무부가 강제송환에 나섰다. 김혜경씨는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해왔다. 법무부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혜경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혜경씨는 버지니아주 맥클린(McLean)에 있는 유명 쇼핑몰 타이슨즈 코너(Tyson’s Corner)에서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들에 의해 검거됐다. 김혜경씨는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선 이후 현지에 마련한 거처에 들어가지 않고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경씨는 일단 미국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전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으나 검찰이 미국 당국에 요청해 체류자격을 취소했다. 인터폴에 적색수배령도 내려진 상태다. 김혜경씨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44·구속기소)·혁기(42)씨에 이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유씨의 최측근인 김혜경씨가 청해진해운 계열사들의 경영과 차명재산 관리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6∼7월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김혜경씨 등 해외도피자들의 체포와 송환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미국 당국이 곧바로 강제추방 절차를 밟을 경우 김혜경씨 송환은 1∼2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김혜경씨가 귀국을 거부하고 강제추방이나 여권 무효화 조치 등에 이의를 제기해 소송을 내면 미국 이민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송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검찰은 차남 혁기씨와 문진미디어 전 대표 김필배(76)씨 등 외국으로 도피한 유씨 측근들을 계속 추적 중이다. 장녀 섬나(48)씨는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체포돼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관철동/서동철 논설위원

    밥이건, 술이건 먹는 걸 좋아한다고 소문이 난 탓인지 맛집을 다룬 글을 써달라는 주문을 가끔 받는다. 얼마 전에는 “당신이 그런 걸 다 먹느냐”는 친구들의 비아냥을 들으며 종로의 작은 피자집에 관한 글을 썼다. 겉모습은 패스트푸드 분위기가 물씬한 체인점이지만, 음식에서는 슬로푸드의 냄새도 조금은 풍기는 집이었다. 무엇보다 값이 쌌다. 작은 피자에 생맥주 두 잔을 9900원에 파는 세트 메뉴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 집을 다룬 글이 인쇄되어 나올 즈음 다시 갔더니 세트 메뉴는 사라졌고, 전처럼 먹으려면 두 배 이상 비용을 내야 했다. 업체는 정당한 이벤트라고 주장하겠지만 속았다는 마음이었다. 나 혼자 속았으면 괜찮은데 독자까지 속였으니 면목없는 일이다. 보신각 뒤편 관철동 이야기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 둘러봤다. 수많은 음식점이 밀집해 있지만, 어느 틈에 가게의 절반 이상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채워져 있었다. 한때는 ‘문화의 거리’라고도 했지만, 대량생산이 낳은 상술만 남은 거리를 더는 그렇게 부를 수는 없다. 피자집에 속은 자(者)의 화풀이로 들리겠지만….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안산 고잔동에서 느끼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맛. 피자∙파스타 맛집 ‘빈체로’

    안산 고잔동에서 느끼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맛. 피자∙파스타 맛집 ‘빈체로’

    1980년대 중후반 외국에서 피자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피자는 선진과 부를 상징하는 먹거리였다. 그 당시 어린이날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던 메뉴도 바로 피자였다. 피자는 1889년 이탈리아의 마가리따 여왕이 나폴리에 방문했을 때 밀가루 빵 위에 하얀 치즈, 푸른 바질, 붉은 토마토를 얹은 피자를 진상한 데서 유래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2~3만원대의 4대 프랜차이즈 피자와 5000원대의 저가 브랜드 피자로 양분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 흔한 맛은 쉽게 질리는 법. 최근엔 참신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피자 맛집이 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빈체로’도 그 중 하나다. 피자∙파스타 맛집 ‘빈체로’는 나폴리 스타일의 캐주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원목테이블, 전체적으로 붉은 계통의 인테리어와 깔끔한 조명은 흡사 북유럽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 때문에 이 곳엔 특히 여성 손님이나 데이트 중인 커플이 눈에 많이 띈다. 또 서빙 직원들의 활기찬 표정과 인사는 이 곳을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게 한다. 빈체로의 모토는 ‘HAPPY HOUR ALL DAY’이다. 이를 위해 빈체로는 푸짐한 양,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음료와 후식이 함께 제공된다. 식전빵으로 제공되는 마늘빵도 흉내만 내는 게 아닌 크기와 길이가 남다른 빵이 나온다. 작은 유리병에 제공되는 수제피클도 양이 많아서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피자, 스파게티 등의 메인요리도 양이 워낙 많아서 남은 걸 포장해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게 된다. 메인요리도 만원 내외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양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우천시 우산을 직접 받아서 비닐을 씌어주는 모습이나 언제든 밝게 다가와 반응하는 서비스도 일품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고객을 위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메뉴를 선택하고 작성하게 하여 주문이 틀릴 염려가 없게 하는 ‘셀프주문서’도 빈체로만의 특색 중 하나다. 피자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기 추천 메뉴는 시금치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다. 12500원에 제공되는 ‘시금치피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데, 쫄깃한 도우와 치즈, 토마토, 시금치 외에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맛의 조화가 일품인데다 시금치 냄새가 전혀 안 나고 또띠아처럼 말아 먹는 형태라 싸먹는 재미도 있다. 파스타 중엔 ‘알리오 올리오’를 추천한다. 구운 마늘이 많고 올리브 향이 깃든 맛이 깔끔해 파스타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분위기 좋은 나폴리식 레스토랑답게 좀처럼 보기 힘든 비라 모레띠, 도피오 말토 같은 이탈리아 정통 맥주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맛이다. 이에 안산 신도시나 중앙동 주민들이나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학생들이 뉴코아아울렛이나 롯데백화점, 호수공원, 안산시청 등지에 갔다가 분위기 좋은 모임장소로 패밀리레스트랑 대신 이 곳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한 주민은 “여긴 웨이팅이 일반적인 곳이에요. 3~4시쯤 와도 손님이 꽤 많더군요. 안산에서 맛집 베스트 10 안엔 들 거에요.” 라고 전한다. 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인 만큼 피자 포장시 20% 할인이 있으니 매장에 들어갈 여유가 없거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오봇하게 식사를 하려할 때 고려할 만 하다. 지하주차장은 2시간 무료, 식당 바로 뒤 공영주차장은 1시간 무료 제공되는 등 주차공간도 넉넉히 제공되어 자동차 이용 고객도 여유롭게 나폴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뉴스팀
  • 진주, 색다른 여행코스가 필요하다면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진주, 색다른 여행코스가 필요하다면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전문가들은 빼어난 자연경관이나 유적, 유명 건축물을 제외하고는 현지에서 가볼 만한 여행코스를 굳이 관광안내센터나 정보지에 의지할 필요는 없다고 충고한다. 특히 맛집은 어제와 오늘이 다를 만큼 변화무쌍하다 보니 가장 최근 지역민들이 추천하는 곳을 직접 수소문해 찾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최근에는 뻔하디 뻔한 여행에 신물이 난 여행객들이 경남 지역의 아름다운 천년 고도(古都)인 진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남강에 비친 화려한 진주성의 야경과 노르웨이의 피오르를 연상케 하는 진양호의 빼어난 풍경은 여행객들의 갈증을 풀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진주에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역사의 도시답게 전통적인 요리도 접해 볼만하지만 최근에는 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의 퓨전 레스토랑 ‘팬스토리’의 고급스러운 팬스테이크가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에 오픈한 팬스토리는 주변 지역(진주시내 계동)이 서울의 홍대를 연상시킬 만큼 ‘핫’한 장소로 떠오르면서 진주맛집 혹은 필수 데이트코스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단체모임이나 파티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진주 갤러리아백화점 후문쪽에 위치한 팬스토리는 샐러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요리를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 제공한다. 단시간에 빠르게 조리함으로써 재료의 신선함을 살리고 영양 손실을 대폭 줄인 것이 큰 장점이다. 신선한 야채와 조화가 오묘한 팬스테이크의 경우 자신의 입맛에 맞게 즉석에서 굽기를 조절하고 장시간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팬스테이크뿐만 아니라 팬스토리의 오리엔탈 소스에 버무려진 해산물 철판라이스 필라프도 인기가 높다. 게다가 태국의 대표 메뉴인 팟타이 누들도 뜨끈뜨끈한 철판 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필라프와 팟타이는 태국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로 팬스토리의 대표가 직접 한국인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이외에도 루꼴라 샐러드 팬피자, 베이컨 크림치즈 파스타, 크림치즈 치킨,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진주와 타지역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예약문의는 전화(055-742-3656)를 통해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피자에 가장 어울리는 치즈는 ‘모차렐라’ (뉴질랜드 연구)

    피자에 가장 어울리는 치즈는 ‘모차렐라’ (뉴질랜드 연구)

    우리나라를 포함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피자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은 ‘왜 피자에 모차렐라 치즈가 가장 어울리는지’ 증명하는 논문을 학술지 ‘식품과학’(food science)에 발표했다. 다소 사소한 주제지만 흥미로운 내용의 이 논문은 피자를 굽는데 꼭 필요한 희고 말랑말랑한 모차렐라 치즈가 연구대상이다.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모차렐라 외에 에담, 체다, 그뤼에르 등 다양한 치즈를 사용해 피자를 구웠다. 또한 피자의 맛과 모양에 영향을 미치는 물과 오일의 양도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레시피로 피자를 만들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다. 다른 어떤 치즈보다도 모차렐라가 노릇노릇 부풀어오르며 식감을 자극하는 피자의 맛과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브로니 제임스 박사는 “모차렐라 치즈는 특유의 신축성 때문에 갈색으로 부풀어 올라 풍미를 자극한다” 면서 “이에반해 체다 등 다른 치즈는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물을 머금은 모차렐라가 구워지면 서서히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면서 “이후 터지면서 수축되면 우리가 보통 먹는 피자의 모습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엉터리 일기를 쏟아내는 ‘제멋대로 일기장’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엉터리 일기를 쏟아내는 ‘제멋대로 일기장’

    말하는 일기장/신채연 지음/김고은 그림/해와나무/72쪽/8000원 ‘나는 오늘.’ 여기까지가 늘 한계다. 동훈이는 일기장에 이렇게 써 놓곤 더이상 나아가지 못한다. 이상하게도 일기만 쓰려고 하면 냉장고 속 아이스크림도 궁금하고 화장실도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팔짱을 낀 채 콧김을 훅훅 내뱉고 선 엄마의 도끼눈이 무섭기는 하다. 하지만 동훈이는 ‘나는 오늘’이란 두 단어 속에서 헤매다 잠들기 일쑤다. 날마다 다른 이야기를 써야 한다니, 머릿속이 온통 짚북데기다. “아, 누가 일기 좀 써 줬으면 좋겠다.” 혼잣말을 내뱉자마자 놀랍고도 솔깃한 제안이 단박에 떨어진다. “내가 써 줄까?” 대체 누굴까. 펼쳐져 있던 일기장을 번쩍 들어 이리저리 살피자 어지럽다고 투덜거린다. 말하는 일기장이었던 것이다. 놀람과 두려움도 잠시, 동훈이는 일기장이 제안한 다시 없을 기회를 잡는다. 단 조건이 있다. 일기는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날 일을 예상해서 오전에 쓴다는 것,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각할 것도 없다. 무조건 ‘오케이’다. 일기장은 에누리 없이 약속을 지킨다. 2교시만 끝나면 일기장은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 개미가 움직이는 듯 거뭇거뭇해지다 금방 한 바닥이 채워진다. ‘이제 해방이다’ 싶던 순간 동훈이에게 예상 밖의 악재가 들이닥친다. 단짝인 민근이와 놀지 않겠다고 써 놓지 않나, 일기상을 받으려고 동훈이가 일기를 쓰는지도 모르는 선생님을 바보라고 써 놓지 않나, 일기장은 엉터리 일기를 쏟아내며 제멋대로 질주한다. 지울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일기장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일기는 ‘숙제’일 뿐이다. 방학이면 내던져 놓고 개학 날이 다가와서야 기억에도 없는 날들을 복기하기 바쁘다. 늘 ‘쓸 말이 없다’, ‘누가 대신 써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작가 역시 일기 쓰기가 싫어 몸을 배배 꼬는 초등학생 아들을 생각하며 ‘일기를 스스로 쓰지 않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 하고 묻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빚었다. 일기가 쓰기 싫어 꾀 부리는 아이들의 급소를 찌르듯 장난기 넘치는 설정과 그림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에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초등 저학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공연으로 배운다! 어린이 눈높이 건강교육] 골고루 먹는 뮤지컬

    은평구는 다음달 1일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영양·위생 뮤지컬 ‘골고루 즐겁게 먹어요’를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햄버거나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음악과 춤으로 무대를 꾸민다. 1회 공연은 오전 11시~낮 12시, 2회 공연은 오후 2~3시다. 각각 600여명이 함께 볼 수 있다. 또 부대행사로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 입구에서는 한식 이미지 그림 및 교구 전시회가 열려 의미를 더한다. 전시될 한식 이미지 그림(한식 이미지 스토리텔링)은 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어린이집 순회 영양교육을 통해 우리 음식의 역사와 사회, 문화적 배경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우리네 음식 그림도 전시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신나는 뮤지컬을 봄으로써 가족 사이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신호에 걸린 배달 오토바이서 피자 슬쩍 ‘황당’

    신호에 걸린 배달 오토바이서 피자 슬쩍 ‘황당’

    이보다 더 황당한 도둑이 있을까? 19일 영국 일간 매트로는 피자 배달원의 오토바이 배달박스에서 피자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오토바이를 탄 피자 배달원이 신호에 걸려 대기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곧이어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배달원의 오토바이로 살금살금 다가간 뒤, 배달박스를 열고 피자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의 한 사용자는 “(이번 일로) 직업을 잃게 된 배달원은 자신의 처지를 염려하기보다 오히려 도둑이 피자 토핑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더 걱정했다”는 재미있는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FIGHT NIGHT CLUP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세와 내세의 갈림길 수천년 숨결을 품었네

    현세와 내세의 갈림길 수천년 숨결을 품었네

    꼬박 1858년 전 일이다. 서기 156년, 신라 왕 아달라가 계립령(鷄立嶺, 525m)을 연다. 현재의 충북 충주와 경북 상주를 잇는 고개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이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니 기록으로만 따지자면 계립령은 우리나라 제1호 고개인 셈이다. 계립령은 요즘 하늘재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름처럼 하늘에 닿을 만큼 높지는 않다. 몇 군데 된비알도 있는데 숨찰 정도는 아니다. 선선해진 초가을에 설렁설렁 걷기에 딱 좋다. 길 곳곳엔 연륜만큼의 역사도 서렸다.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즐겨찾기’ 해 둘 일이다. 계립령이 잇고 있는 두 마을의 이름이 독특하다. 충주 쪽은 미륵리, 문경 쪽은 관음리다. 현세의 고통을 구제하는 관음의 대자대비와, 내세의 염원이 담긴 미륵의 용화세상을 계립령 양쪽 기슭에서 동시에 만나는 셈이다. 우연치고는 묘하다.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은 “계립령은 현세와 내세의 갈림길”이라며 거창하게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보통 하늘재로 알려져… 6㎞ 떨어진 새재보다 1000년 빨라 계립령은 문헌상 제1호 고갯길이다. 저 유명한 단양 죽령도 이보다 2년 늦고 북쪽으로 6㎞ 떨어진 조령(새재)은 무려 1000년 뒤에야 열렸다. 계립령을 개척했다는 건 단순히 길 하나를 새로 낸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백두대간을 넘은 신라가 백제, 고구려와 교류하게 됐고 이후 한강을 넘어 삼국통일까지 이뤘기 때문이다. 계립령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포암산(962m)과 탄항산(857m) 사이를 여우목처럼 지나간다. 고려 때까지만 해도 주요 교통로로 쓰이던 계립령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한다. 결정타는 조선 태종(1414) 때 열린 조령이 날렸다. 계립령보다 무려 천살이나 어린 조령이 영남과 한양을 잇는 ‘신작로’ 자리를 단박에 꿰찬 것이다. 이후 계립령은 세곡 운반과 군사 관문으로서의 지위를 조령에 내주고 시나브로 기억에서 사라져 갔다. 한데 역설적으로 이런 망각 덕에 계립령이 2008년 국가 명승 제49호에 지정될 수 있었다. 수천년 저쪽의 숨결을 비교적 온전하게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식 명칭은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다. 계립령은 충주와 문경에서 각각 오를 수 있다. 한데 충주 쪽 길은 산자락을 에둘러 가는 흙길인데 견줘 문경 쪽은 아스콘 포장도로다. 걷는 맛으로 치자면 문경 쪽 도로는 충주 쪽에 댈 게 못 된다. 충주에서 들머리 노릇을 하는 곳은 미륵대원지다. ‘미륵대원’이라는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다. 고려시대 계립령 일대엔 절집이 많았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계립령 북쪽의 미륵대원이다. 미륵대원지는 흥미로운 절터다. ‘한국 지형 산책’이란 책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요약하면 이렇다. 미륵대원처럼 이름 뒤에 ‘원’자가 붙은 곳은 대개 여행자가 숙식을 해결하던 곳, 즉 역원의 역할을 담당하던 절집이다. 조선시대엔 국가가 역원을 운영했지만 고려 때는 절에서 담당했다. ●특이하게 북쪽을 바라보는 미륵대원지의 미륵불 이런 절집엔 대개 ‘기골이 장대한’ 불상이 서 있기 마련인데, 미륵대원지에도 10.6m에 달하는 미륵불(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이 조성돼 있다. 한데 불상이 바라보는 방위가 특이하다. 나라 안 불상의 대부분이 남쪽을 바라보는 것에 견줘 이 미륵불은 북쪽을 향하고 있다. 학계에선 이를 옛 고구려 땅을 회복하려는 고려의 북진사상이 표현된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우세하다. 스토리텔링이 얹힌 옛이야기도 전해진다. 신라가 망한 뒤 마의태자가 누이 덕주공주와 금강산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충주에 이르렀을 즈음 덕주공주가 월악산 자락에 덕주사를 창건했다. 그러자 마의태자도 덕주사가 잘 보이는 미륵리에 불상을 세워 북쪽의 덕주사를 바라보게 했다는 것이다. 미륵불상은 외모가 빼어나다. 키도 늘씬하고 비율도 9등신은 족히 돼 보인다. 특히 얼굴은 시쳇말로 ‘간지난’다. 수없는 시간의 흔적이 쌓였을 법한데도 여전히 뽀얗다. 그 원인에 대해 여전히 갑론을박이 오가지만 밝혀진 건 없다. 절터 초입의 거북 모양 귀부(비석 받침돌)도 꼼꼼하게 살피자. 미륵불상의 애완동물처럼 납작 엎드려 있는데, 귀부 가운데 국내 최대라고 한다. 미륵대원지에서 위로 발걸음을 재촉하면 하늘재 표지석과 만난다. 여기서부터가 실질적인 들머리다. 예서 고갯마루까지는 2㎞가 채 못 된다. 두어 시간이면 원점 회귀할 수 있다. 험상궂게 생긴 장승의 마중을 뒤로하고 오르면 구름다리 앞에서 또 한번 길이 갈라진다. 왼쪽 구름다리 너머는 생태관찰로, 오른쪽은 등산로다. 두 길은 얼마 뒤 합쳐진다. 길은 유순하다. 숲 한편으로 어린아이 오줌발 만한 계류가 흐르고 공기는 청량하다. 사람 발걸음이 적은 만큼 새소리는 한결 다양하고 또렷하다. 길 여기저기엔 옛 화전민의 흔적들도 남아 있다. 폭은 좁지만 길이 품은 역사는 넓고 깊다. 삼국시대에는 정치·군사적 요충지였고 민초들의 삶의 통로이자 불교문화의 전승로였다.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한, 그리고 계립령을 손에 넣지 않고는 돌아오지 않겠다던 고구려 장수 온달의 기백도 길 곳곳에 서렸다. 후삼국 시대 궁예는 상주를 치러 갈 때 이 고개를 넘었고, 홍건적을 피해 내려온 고려 공민왕의 피란 행렬도 이 땅을 밟았다. ●야트막한 오름의 흙길 따라 ‘친구나무·연아 소나무’ 볼거리 야트막한 오름의 흙길은 아름다운 숲길의 정수다. 길을 따라 볼거리도 몇 개 있다. 표지판이 작아 지나치기 십상이니 눈 크게 뜨고 봐야 한다. 친구나무가 먼저 나온다. 단풍나무 두 그루가 ‘X’ 자로 교차하며 자란 연리목이다. 분위기가 고즈넉해 사진 찍기 좋다. 정상 못미처엔 ‘연아 소나무’도 있다. ‘피겨 여제’ 김연아를 빼닮았다는 나무다. 머리 뒤로 한쪽 다리를 잡은 뒤 몸으로 방울 모양을 만들며 도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예서 정상까지는 다소 된비알이다. 밭은 숨 몇 번 내쉬고 나면 곧 정상이다. 왼쪽은 포암산, 오른쪽엔 탄항산이 우뚝하다. 멀리 백두대간의 산자락들도 마루금을 바짝 좁히고 있다. 사족 하나 덧붙이자. 미륵대원지 아래는 저 유명한 월악산 송계계곡이다. 물 맑은 계곡에 들러 산행으로 쌓인 먼지와 땀을 말끔히 씻어내는 것도 좋겠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가는 길: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나들목으로 나와 597번 지방도 월악산국립공원 방향으로 가다 수안보온천 지나 미륵리삼거리에서 우회전해 곧장 들어가면 미륵대원지 주차장에 닿는다. 수안보 관광안내소 845-7829. →맛집:원조중앙탑막국수는 막국수와 만두로 이름난 집이다. 메밀로 만든 면 위에 아삭한 메밀 새싹을 얹어 낸다. 원래 가금면의 중앙탑 인근에서 영업하던 식당인데 단월동으로 옮겨서도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 메밀만두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848-5508. 중앙탑오리집은 담백하고 연한 오리탕을 2대째 가업으로 잇고 있는 집이다. 가금면 중앙탑 주변에 있다. 857-5292. →잘 곳:온천을 겸해 수안보에서 묵는 것도 좋겠다. 지금은 명성이 다소 퇴색했지만 수안보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자주 찾았다는 등의 여러 기록들이 전해져 와 한때 ‘왕의 온천’으로 불렸던 곳이다. 가족 단위로 묵기 좋은 한화리조트(846-8211)를 비롯해 수안보상록호텔 등 다양한 등급의 숙박업소들이 밀집돼 있다. 아울러 살미면의 문강유황온천은 유황천, 앙성면의 앙성탄산온천은 저온 탄산천으로 널리 알려졌다. 미륵대원지 인근의 닷돈재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풀 옵션’ 캠핑장이 있다.
  • 피자헛 영어주문, 영어로 주문하면 더 싸다? 실제로 해보니..‘역차별 논란’

    피자헛 영어주문, 영어로 주문하면 더 싸다? 실제로 해보니..‘역차별 논란’

    ‘피자헛 영어주문’ 한국피자헛의 홈페이지에서 영어 메뉴 주문에 다른 가격을 적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홈페이지에 게시된 메뉴 중 페페로니, 수퍼슈프림, 치즈 등 팬 피자의 라지 사이즈 가격은 각각 1만9900원, 2만3900원, 1만8900원이다. 반면 홈페이지에서 영어로 주문하는 창으로 이동하면 이들 메뉴의 같은 사이즈를 각각 5000원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피자헛은 국내 고객과 외국인의 각각 다른 선호도에 따라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선호가 높은 제품 3가지에 무료 사이즈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고객에게는 선호가 낮은 팬 피자를 제외한 제품에 25% 할인과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자헛 영어주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피자헛 영어주문..속은 느낌이다”, “피자헛 영어주문..그럼 제대로 명시를 해놓아야지”, “피자헛 영어주문..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정말 그렇네”, “피자헛 영어주문..난 매번 팬피자만 먹었는데?”, “피자헛 영어주문..실망이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피자헛 홈페이지 캡처 (피자헛 영어주문) 뉴스팀 chkim@seoul.co.kr
  • 케첩회사 ‘하인즈’, 中서 유아용 시리얼 리콜 결정’납 성분 초과 검출’

    케첩회사 ‘하인즈’, 中서 유아용 시리얼 리콜 결정’납 성분 초과 검출’

    미국 1위의 케첩회사인 하인즈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일부 유아용 시리얼에서 납 성분이 과다 검출됨에 따라 관련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하인즈는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원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나왔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4차례 공급분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인즈의 리콜 결정은 저장(浙江)성 식품안전당국이 이 회사의 ‘AD 칼슘 고단백 시리얼’ 제품에서 납 성분이 과다 검출됐다고 발표한 지 사흘 만이다. 저장성 당국은 지난 17일 하인즈사의 유아용 시리얼 총 1472 박스분에 문제가 있다면서 회사 측이 개봉되지 않은 나머지 153박스도 폐기 처분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인즈는 18일 성명에서 이번 리콜 조치가 저장성에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대적인 조사 결과 다른 제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하지만 중국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수년간 오염된 고기와 유제품이 유통된 사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먹거리 안전에 비상에 걸렸다. 특히 중국 당국은 산업용 멜라민이 함유된 유제품으로 유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쓰러진 2008년 이후 유아 식품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OSI 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푸시가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재포장해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상하이푸시는 중국 맥도날드를 비롯해 KFC, 피자헛, 스타벅스, 버거킹, 세븐일레븐, 파파존스 피자 등에 식재료를 공급해왔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OSI 그룹은 상하이푸시에서 만든 모든 제품을 회수하고 현지 경영팀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 중국에서 피자헛과 KFC 매장을 운영하는 염브랜즈와 맥도날드 등은 상하이푸시와의 납품 관계를 전격 중단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배달 문화/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고 외치는 스마트폰 앱 ‘배달의 민족’ 광고는 참 기발하다. 물론 이 ‘배달(配達)’ 광고는 우리나라의 상고(上古) 시대 이름인 ‘배달’(倍達)에서 음을 따온 것이다. 우리만큼 배달 문화가 발달한 나라도 없다. 명절날, 한밤중에도 ‘총알같이’ 도착하니 시간 불문이요, 바닷가 백사장까지도 갖다 주니 장소 불문이요, 족발·피자·보쌈·치킨·햄버거·자장면·냉면 할 것 없으니 종류 불문이다. 철가방을 한 손에 들고 곡예 운전을 하는 위험천만한 배달 소년들이 있어서 가능하기도 할 것이다. 미국에서도 피자 정도는 배달해 주나 별도의 요금과 팁을 줘야 한다. 경기도 광주에 ‘효종갱’(曉鐘羹)이란 유명한 해장국이 있다.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하인들이 남한산성 인근에서 끓인 해장국을 솜으로 싼 항아리에 담아 몇 시간을 걸어 서울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날랐다고 전해진다. 배달 문화의 원조라고 할까. 실제 배달 문화는 일제 강점기에 시작된 듯하다. 나르기 간편한 자장면 덕이 크다. 인천 자장면 박물관에는 1920년대에 제작된 나무통 배달 가방이 전시돼 있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저소득 아이들 꿈, 광진이 계속 키운다

    광진구는 13일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아동 중 7~12세 9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맞춤형 통합 서비스로,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프로그램의 골자를 보면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아동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아동권리교육’ ▲역할극을 통해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인터넷 사용의 문제점을 알려주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이다. 자녀의 양육을 돕기 위해 6회에 걸쳐 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자녀 발달 및 양육 교육’도 실시한다. 부모 교육 시간에는 올바른 자녀 훈육법 및 아이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곁들여진다. 특히 오는 20일부터는 기본 교육 외에 아동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2월까지 10회에 걸쳐 ‘꿈꾸는 행복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피자, 쿠키, 찹쌀경단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서 및 인지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세 이상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블록 학습’도 실시한다. 지난해 시작한 광진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양1~4동, 화양동, 구의1~2동, 군자동 등 모두 490가구 679명 아동에게 지원 활동을 벌였다. 내년까지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씨 축재→재무 악화→세월호 과적→참사”

    “유씨 축재→재무 악화→세월호 과적→참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12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유씨 일가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114일, 유씨 사망이 최종 확인된 지 22일 만이다. 또 유씨의 장남 대균(44)씨를 73억원 규모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유씨의 매제 오갑렬(60) 전 주체코 대사는 도피를 총괄지휘했다고 보고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유씨가 계열사 자금 1291억원을 빼돌리고 159억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파악했지만 사망이 확인돼 공소권 없음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유씨 일가의 횡령 및 배임 규모는 1793억원이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근거 없는 고문료와 상표권 사용료, 사진 대금 등을 챙겨 계열사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청해진해운도 재무구조를 만회하기 위해 세월호 과적·과승을 일삼고 선박관리, 안전교육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유씨 일가 경영 비리가 세월호 참사 원인 중 하나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유씨는 특히 자신의 사진을 구매하게 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돈을 빼돌렸다. 사진 구매에만 계열사 자금 446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 계열사는 사진 1장을 17억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유씨는 200억원을 들여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호화 전시회를 열고 그 비용을 계열사 등에 부담시키기도 했다. 유씨 일가는 또 의미 없는 단어들을 조합하거나 가치 없는 명칭을 사용해 무려 1300여개의 상표권을 등록해 놓고는 사용료 명목으로 계열사에서 돈을 거둬들였다. 오 전 대사의 경우 지난 4월 말부터 5월 10일까지 유씨에게 편지를 보내 검·경 동향과 수사 상황, 도피조 인력 및 운용계획을 비롯해 구원파 동향 등을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오 전 대사의 부인이자 유씨 여동생인 경희(56)씨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은 이날까지 유씨 일가 및 측근 10명, 도피 조력자 13명 등 모두 34명을 기소했다. 구속기소만 29명에 달한다. 지난달 자수한 운전기사 양회정(55)씨와 ‘김엄마’ 김명숙(59·여)씨는 유씨의 도피용 가방 및 현금 등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해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세모그룹 회생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도 철저히 수사하고 차남 혁기(42)씨 등 해외 도피자의 조속한 국내 송환과 유씨 일가 차명 재산 추가 확보 및 동결 조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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