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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여성 차별 여전/유니세프 조사

    ◎15∼24세 여성 문맹율 60∼89%달해/중남미는 여아취학율이 10% 높아 남아시아 여성의 3분의 2 가까이가 문맹이며 미국의 10대 임신율은 선진국중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이 2일 발표한 여자어린이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지역에서 여자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이 큰 진전을 보였으나 남아시아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아직도 남자 어린이들에 비해 차별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아시아의 15∼24세 여성의 문맹률은 인도의 60%에서 아프가니스탄의 89%에 이르기까지 매우 높은 수준이며 취학아동수도 여자 어린이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지역에서는 여자 어린이의 중고등학교 취학률이 남자 어린이보다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선진국 여성들의 평균자녀출산수가 지난 70∼75년의 2.3명에서 1.9명으로 준 반면 아프리카 여성들의 경우 아직도 6명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여성에 대한 교육의 향상과 취업 및 피임수단 사용 증가가 출산율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년간 미성년자 출산율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개발도상국과 일부 선진국에서 미성년자의 출산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위성방송 미 에로극/아시아 성풍속 바꾼다

    ◎여성들에 큰 영향… 「성혁명기」 도래/일­중년 유한부인들 공공연한 「섹스투어」/인­여성생 3분의 2가 혼전 성행위 찬성/중­당고위간부가 라디오프로서 성고백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아시아의 성 모럴이 크게 변화고 있다.특히 젊은층의 애정 표현은 종래의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적극적이며 「혼전 순결」「동성애」에 대해서도 고민을 덜 한다. 여성들은 점차 대담해져 가고 있다.성에 관한 얘기는 더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다.미혼여성들이 자위행위와 피임기구를 화제로 삼고 성 상담을 위해 병원 문을 쉽게 노크하는데 의사들도 놀란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생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물론 이같은 성 풍속도의 변화는 아시아인의 생활방식이 급속도로 서구화하고 있는데다 각종 연애잡지·비디오·TV매체,특히 에로틱한 드라마를 방영하는 미국 위성방송이 안방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드센 여성 「성 혁명시대」를 맞고 있는 나라는 역시 일본.일본에서는 요즘 젊은 여성이나 돈많은 중년부인들이 동남아지역으로 「섹스 투어」를 떠나는 것은 더이상 내밀한 비밀이 아니다.이들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인도네시아의 발리섬.현지 콜보이와 「성 거래」를 즐기는 숫자는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일본 여성사회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동거한 유부남과의 사이에 최근 남자아이를 낳은 아키노 대통령의 딸 크리스양에 대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있는 필리핀도 요즘 성 모럴이 휘청거리고 있다.얼마전 카톨릭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도 젊은이들의 무절제한 성문란 행위를 개탄한 바 있다. 최근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25∼49세의 필리핀 여성 가운데 70%가 25세 전에 첫 성행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51%의 젊은이들이 혼전 성행위가 사회적으로 용납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충격을 주었다. 아시아에서 「에이즈 천국」으로 알려진 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선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차라리 「성 개방」을 주장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우선 피임기구 사용법 및 정확한 성 지식을 젊은이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교육기관에서 성교육이란 말 대신에 친근한 느낌을 주는 「가정생활」이란 단어를 사용하자고 주장한다. 종교적 규율이 엄격한 인도마저도 성에 대해선 「전통적인 과거」와의 갈등이 심각하다.각종 신문·잡지에는 요즘 돈을 주고 주말 파트너를 구하는 광고가 즐비하다.자와하를랄 네루대학과 델리대학의 최근 공동조사에 의하면 여대생 3분의2가 혼전 성행위를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위성방송 스타TV에 외설적인 차림으로 출연하는 마돈나와 재닛 잭슨은 인도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지 이미 오래다. 연속 3년째 10%이상의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아담과 이브」도 성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휴식시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할아버지·아버지·아들 3대가 좁은 방에서 함께 기거하던 시절은 이젠 옛말이다. 일부 젊은 대학생들은 학교 기숙사를 벗어나 따로 방을 얻어 이성과 동거하며 「동성애」문제도 이젠 더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다. 미국 TV쇼 프로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으며 비디오가게도 늘고 있다.최근 상해에서는 생방송 라디오 심야프로에 한 고급 당간부가 전화를 걸어 세차례나 이혼을 당한 자신의 성적 고민을 털어놓아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 지나친 선탠 질환 부른다/눈병/피부암/알레르기/NYT 최근호 소개

    ◎크림 바르면 발병 가능성 높아져/모자·선그라스 쓰면 백내장 예방 한여름,특히 휴가철을 맞아 오랜시간 해로운 자외선에 노출됨에 따라 피부암,눈병,알레르기 등 여름철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뉴욕타임스 최근호는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피부암◁ 일사광선에 지나치게 오래 있는 것은 모든 종류의 피부암 발병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미 피부학회는 미국인 6명중 한명이 정도에 관계없이 피부암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가장 심각한 피부암중의 하나가 흑색종이라는 종양으로 멜라닌세포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병은 특히 노출이 많게 되는 어깨,다리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밖에 기저세포암도 흔히 발생하는 병이다.이 질환은 작고 뭉툭한 물집이 머리,손,어깨등에 생기며 등부분에서 넓게 퍼지기도 한다.이 물집은 확산속도가 매우 늦어 몇년이 지나고 암이 충분히 확산됐을 때야 자각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선탠을 방지하기 위해 크림을 바르는 경우는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몇배로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병◁ 적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나 모자등을 착용하지 않고 하루에 몇시간씩 여름철 실외에서 지내는 사람은 같은 조건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지낸 사람보다 최고 3배까지 백내장이 걸릴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적외선 노출로 흔히 걸리게 되는 병으로는 흰자위의 조직이 두꺼워지는 군날개(익상편),황반퇴화 등이 있으며 이러한 병들은 수술로도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알레르기◁ 태양광 알레르기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에 물집,빨간 반점등이 생기는 것으로 특히 화장품,향수,피부보호크림 등을 바르고 태양광에 노출되자마자 나타난다.특히 피임약,고혈압,관절염치료제 등을 복용한 상태에서 햇볕에 나갔을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전세계 20억명이 환자/WHO 세계보건보고서 발표

    ◎전염병사망자 연1천6백여만명/어린이 5백만 5년내 에이즈 감염 【제네바 AP 연합】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 사상 처음으로 내놓은 「세계보건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사망한 5천6백만명가운데 약 40%가 전염병 등 각종 질병때문에 숨졌고 대다수는 개발도상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WHO가 이날 발표한 「세계보건보고서」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불특정 일시의 세계 환자수는 평균 20여억명에 달한다. ▲전염성 질병과 기생충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세계적으로 연평균 1천6백여만명에 이른다. ▲전세계 여성들중 50%이상이 현재 피임기구를 사용하고 있다(지난 60년의 경우는 10%미만에 불과). ▲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평균 약 6백만명에 달한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2천만명의 여성들이 불안전한 낙태수술을 받으며,이로인해 7만명이 사망한다. ▲결핵으로 인한 성인 사망자수는 하루평균 7천여명에 달한다. ▲신경증,조울증 등과 같은 정신질환자들이 전세계적으로 7억명에 달한다. ▲세계 각지에서 불안전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매일 평균 약 6백명이 사망하고 3만3천명이 부상한다. ▲설사로 인해 연평균 약 3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한다. ▲앞으로 5년내로 세계각지의 어린이 5백만명이상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행위로 전염되는 각종 질환들이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연령층에 있어 가장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에서 매년 1천2백여만명의 어린이들이 5번째 생일을 맞기전에 사망하며,이들의 사인은 대개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 연대/「성교육」정규과목 채택/2학기부터/임신·성폭력 대안등의 강의

    대학내의 성폭력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가 남녀공학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그동안 금기시돼왔던 「성교육」을 오는 2학기부터 정식 교양과목으로 개설키로 했다. 연세대는 12일 『기존의 여성학과목과는 별도로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는 성교육과목을 여학생처 주관으로 3학점짜리 2∼3개 교양과목으로 신설,2학기부터 남녀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성교육과목은 현재 개설돼있는 3개의 여성학관련 교양과목이 주로 성의 상품화,사회에서의 남녀차별등 추상적이고 이론적인데 비해 기초적인 남녀 성기구조에서부터 임신,피임,출산 등의 생식경험,성폭력실태와 대안등 성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로 강의가 이뤄지게 된다. 여학생처의 관계자는 『학내에 만연한 언어적 신체적 성희롱,성폭력등은 대다수의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제대로된 성교육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며 『학내의 건강한 성문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성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질병일으킬 수준의 대기오염(사설)

    환경부가 대기중 2차적으로 형성된 에어로졸·탄소염 등 「미세먼지」조사를 하고 서울·안양·부산·광주등 대도시의 오염도가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발표한 것은 잘 한일이다. 그동안 환경오염과 연관된 위험평가가 독성화학물질들의 평균적 노출수준을 추정치로 지적해왔던데 비해 이번 오염조사는 보다 구체적으로 인체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경고하는 것으로써 환경부 관점이 진일보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하겠다. 환경오염문제는 크게 자연파괴와 화학제품 생산이라는 두 축에 의해 발생한다.합성섬유·드라이 크리닝·살충제·피임약·각종 석유산품과 같은 화학물질제품들은 20세기 후반만해도 수만종의 생활용품들을 양산해냈다.그러나 이들이 생물학적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70년대까지도 그다지 큰 문제의식은 형성되지 않았다.이러는 사이 20세기 대기에는 19세기 자연상태에 비해 3백배의 납,20배의 카드뮴,4배의 비소가 축적되었다. 인체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에 대한 환경건강 전문가들의 접근은 80년대에 들어서 특정질병과 분명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확신에 이르렀다.모든 암들과 직접적 연관이 있고,백혈병의 경우 가솔린성분인 벤젠이 주된 원인임을 밝혀내기도 했다. 1991년 윈스콘신에 모인 세계과학자들은 오염물질이 동물의 생물학적 기능을 저해함으로서 생존능력자체를 해치고 있음을 선언하기도 했다.신경계통,호르몬조절,내분비계통,전염병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면역계통들이 재생불능상태로 파괴되고 있다고 본다. 우리도 표피적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단계로부터 국민건강상 어떤 피해가 있는 가를 찾는 역학조사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오염과 인체질병 및 기능장애의 관계는 환경영역이 아니라 공중보건분야에서 더 절실한 문제이고 따라서 화학물질 규제기준 역시 공중보건차원에서 새로운 접근을 해야만 할 것이다.
  • 표백제 레몬(외언내언)

    20세기후반 화학회사들은 극성스럽게 화학제품의 기적들을 과시해 왔다.듀폰사 광고문은 「화학제품을 통한 더 나은 생활」이고 몬산토사의 주장은 「화학제품 없이는 생활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데까지 이르렀다. 하긴 합성섬유·드라이크리닝·상하지 않는 식품·각종 농약·살충제·피임약등이 다 화학물질로 개발된 것들이다.이렇게 만들어진 화학물질이 현재 5만종을 넘는다. 그러나 천연이든 합성이든 모든 화학물질은 유독성 위험을 갖고 있다.아황산나트륨·일산화탄소·포름알데히드·퍼클로로에틸렌·톨루엔·크실렌등 그 어느 성분이든 인체 신경세포에 영향을 준다.특히 중추신경에 치명적이다.중추신경세포는 다른 세포와 달리 한번 죽으면 다시는 보충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90세노인은 타고난 신경세포의 75%를 갖고 있다고 한다.인간이 어떤 화학독물에 노출되면 세포를 잃는 속도가 빨라진다.이 손실이 해마다 0.1%씩만 추가돼도 60대가 되면 90세 노인과 같은 신경세포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제 관심사는 화학물질의 위험성 확인이다.아직은 5만종중 7백종에만 노출한계치를 정하고 있다.미국은 2천만명이상의 노동자들에게 노출돼 있는 1백97종의 화학물질검사를 대규모로 한결과 65종이 신경계통에 손상을 주고 있다는 결론을 최근 내렸다. 그런데도 미국 수출레몬에는 표백제가 잔뜩 발려 있다.보르덴사 수입레몬주스에 이산화유황이 과다 사용됐음을 적발해 폐기토록 했다.하지만 표백제 정도는 마른 술안주에도 다량으로 쓰인다.90년4월 기준치의 9배를 쓴 마른 당근과 편강을 적발했던 일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저장 이동되는 모든 식품에는 일단 유독성 화학물질이 쓰였다고 봐야 한다.찾아내고 잡기도 해야겠으나 먹는 일에도 조심은 해야 한다.
  • 2차성 불임환자/“90% 유산 경험”

    ◎75%가 인공유산… 수술과정서 세균감염 등 많아/박금자 산부인과연구팀,1,200명 임상분석 임신을 한 적이 있는 여성으로 더이상 원하는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이른바 「2차성 불임」환자 10명중의 9명은 과거에 유산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산이 곧 2차성 불임의 주범임을 말하는 것으로 인공 임신중절수술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세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여성불임 전문치료기관인 박금자산부인과 연구팀이 지난 92년부터 2년동안 1천2백명을 조사한 결과 2차성 불임환자의 91%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불임환자중 결혼뒤 단 한차례도 임신이 되지 않은 1차성 불임환자는 43.6%인데 반해 임신한 적이 있는 2차성불임환자가 56.4%로 절반을 훨씬 웃돌았다. 또 2차성불임환자중 인공유산자는 자연유산자의 3배 수준으로 피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입증했다.유산이 2차성불임을 유발하는 원인은 난관 및 복막의 염증으로 인한 난관­복막폐쇄(39.4%),자궁유착증(10.1%)순으로 나타났다. 난관­복막폐쇄증이란 유산수술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된 나팔관이 염증을 일으켜 나팔관을 막아 버리는 질환.또 자궁내유착증은 임신중절 수술시 임신 내용물만 제거해야 하는데 과도하게 자궁내막을 들어냄으로써 자궁안과 자국입구가 유착되는 경우를 말한다.유착증이 생기면 불임은 물론이고 습관성 유산이나 월경량이 줄어드는 증세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유산수술 뒤의 평균 합병증 발생률은 13.9%로 출혈·발열·동통증세가 많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 뇌졸중(최선록 건강칼럼:48)

    ◎초겨울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환자에 발생 잦아/신속한 응급조치 중요… 외출할땐 두툼한 옷 입어야 날씨가 차츰 쌀쌀해지고 있다.해마다 초겨울에 접어들면 뇌졸중(일명 중풍)으로 쓰러져 폐인이 되거나 생명을 잃는 사람이 많다. 뇌졸중은 이와같이 추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추운날 밤 따뜻한 방에서 잠자다가 새벽녘에 바깥 출입을 하거나 화장실에 갈때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우리나라 10대 사인중 첫번째인 뇌졸중은 실제로 암보다 발병률이나 사망률이 훨씬 높은 성인병인데 해마다 국내에서 약15만명의 중풍환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 뇌졸중환자의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인생의 황금시기에 해당되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은 60대와 40대가 비슷한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또 성별로는 남녀간에 큰 차이가 없으나 남자쪽이 약간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을 비롯,동양인들이 서양사람보다 고기를 적게 먹는데도 뇌졸중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전문가들은 동양인의 주식인 쌀속에 많이 들어있는 트리글라이세롤이라는 물질이 뇌세포와의 친화성을 높여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뇌졸중은 고혈압에 의해 뇌동맥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다음은 뇌동맥경화증 때문에 동맥벽이 두터워져 뇌조직 속의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나타난다.또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것 이외에 과식·과로·흡연·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 복용,부정맥·비만증·운동부족 등도 이 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뇌졸중환자의 초기 증세는 두통과 구토 및 경련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 증세가 더욱 악화되면 혼수상태·뇌출혈 및 뇌혈전증이 나타나 운동신경의 마비증세를 보이게 된다.일반적으로 이 병에 걸리면 대부분(약90%)이 팔·다리나 전신마비 및 안면 신경마비가 오고 말을 제대로 못하며 1년안에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은 발생후 처음 몇분동안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이때 지체없이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적절한치료를 받으면 병의 악화를 막고 회복될 수 있다. 일단 뇌졸중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시키고 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넥타이와 허리띠는 반드시 풀어주고 옷은 느슨하게 해주며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호흡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구토를 하게 되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얼굴을 한쪽으로 돌려준다. 뇌졸중치료에 좋은 식품은 육포·건어·마가린·젤리·식품성 기름·두부·콩나물·호박·감·쑥·표고버섯·다시마·미역·김·녹미채·파래·과일주스 등을 들 수 있다. 이 병 예방의 지름길은 우선 동맥경화증·고혈압·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있다.또 음식은 싱겁게 먹고 표준체중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에서 늘 편안한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겨울철 외출 때는 옷을 두툼하게 입고 나가야 한다.
  • 출산제한정책 포기/정부,유엔인구회의에 보고

    정부는 인구정책을 지금까지의 산아제한등 인구 사전조절정책에서 보건향상·가정복지등 인구 사후대응정책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부처간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섰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지난 30여년 견지해온 정부의 「산아제한정책」을 포기,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94 국제인구개발회의」에서 이같은 국내 인구정책방향전환에 대해 보고했다. 보사부는 피임보급사업을 축소하고 모자보건·가정복지사업등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생활보호대상자들에 대한 정관및 난관수술때 지급하는 10만원의 위로비 지급은 내년부터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인구통제 20년계획」 집중 논의/낙태·동성애 등 격론 예상

    ◎유엔인구회의 애서 개막… 1백82국 참가 【카이로 연합】 인구증가 억제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구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할 유엔 인구 개발회의가 전세계 1백70여개국6천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카이로에서 개막됐다. 오는 13일까지 9일간 이어질 유엔인구회의에선 로마 교황청과 회교권 국가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낙태와 동성애,성교육,혼외정사 등 민감한 문제들과 함께 세계 인구증가율을 통제하기 위한 20년간의 실천계획 초안을 집중 논의한다. 개회식엔 개최국인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대통령과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앨 고어 미부통령,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와 1백여개국 3백여명의 의회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본회의에 앞서 세계 1백56개국 2천여개의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은 4일 카이로에서 별도 회의를 열고 인구 억제계획의 실행을 위해 각국 정부에 지속적 압력을 행사할 것을 다짐했다. NGO회의의 플로렌스 망구유 의장은 개막 연설에서 『비정부기구들은 견해와 문화,전통의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회의는 다양한 경로로 표출된 목소리들을 한가지 선율로 조화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부인 수잔 무바라크와 고어 미부통령의 부인 티퍼 고어여사 등이 연설을 통해 르완마 난민의 참상을 소개했다. 한편 유엔과 미국은 인구증가야말로 대재앙을 몰고올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지적하면서 참가국들에 사소한 이견들을 접어두고 세계인구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고어 미 부통령은 4일 카이로 도착회견에서 『빌 클린턴대통령과 나는 이번 회의가 세계에서 가장 절박한 도전 가운데 하나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역사적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럽대표들은 기독교계와 회교계의 가장 강력한 반발을 사고있는 낙태허용 문제와 관련,실천계획에 반영시킬 절충안을 모색했다. 나피스 사디크 유엔인구개발회의 의장은 인구억제 실천계획이 도덕적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종교계의 비난을 일축했다. ◎유엔 인구개발회의 이모저모/부토,청소년 피임·성교육 채택 막기 주력/고어 미부통령 “국제적 낙태권 지지안해” ○…유엔인구회의 개막식엔 이집트 출신인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참석,연설했다. 또 인구회의 참석 결정으로 국내외 회교권 국가들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도 예정대로 4일 카이로에 도착. 인구회의에 참석한 회교권 국가의 유일한 여성 국가수반인 부토총리는 사흘간의 체류기간중 서구적 가치의 침투로부터 이슬람 문화의 가치를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부토총리는 특히 인구회의에서 채택될 실천계획에서 청소년의 피임과 낙태,성교육등에 관한 언급을 삭제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수행 보좌관이 전했다. ○폰다,친선사절 참석 ○…유엔 친선사절로 인구회의에 참석키 위해 카이로에 도착한 미국 여배우 제인 폰다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낙태가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자제돼야 한다』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CNN 방송사주인 남편 테드 터너도 『인구증가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있으며 이번 회의 준비에 협조했다』고 소개. 이집트 정부는 미여우 제인 폰다와 미스 유니버스 수시미타 센양(인도)에게 이집트 남부 유적지인 룩소 특별관광을 주선.폰다는 4시간 동안의 룩소 방문이『매우 안전했다』고 설명했다. ○…앨 고어 미부통령은 낙태 허용에 반대하는 가톨릭과 회교계의 목소리가 예상외로 거세지자 미국은 국제적인 낙태권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거듭 천명했다. 고어부통령은 카이로에서 가진 NBC방송 회견에서 미국은 각국이 낙태허용 여부를 자국 현행법의 맥락에서 다룰 것을 제안한다고 발표. ○1만6천 경관 배치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번 회의를 위해 특별훈련된 2천여명의 경찰을 포함,1만6천명의 경찰력을 동원,참가자들이 묵고있는 호텔주변과 도로변,그리고 회의장 주변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 북한땅 45%가 통제구역/안기부 국회보고

    ◎김정일 권력승계 이상징후 없다/주민 공개처형 자행 여전 북한은 전지역의 거의 절반을 주민들이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만드는가 하면 신체장애자들을 격리수용해 자식을 낳지 못하게 강제단종을 시키고 공개처형을 자행하는등 주민들에 대해 심각한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덕국가안전기획부장이 26일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신상우)에 출석,북한의 최근 동향을 보고하면서 밝힌 사실로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회의가 끝난 뒤 신위원장이 발표한 것이다. 신위원장에 따르면 김부장은 『북한은 이른바 「재래종관리소」라는 강제수용소를 만들어 난장이·꼽추·농아자등 신체장애자들을 격리시켜놓고 강제로 피임시킴으로써 이들의 후손을 끊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부장은 또 『지난 92년 12월 1일 함흥시 안전부 명의로 주민을 공개처형하는 것을 미리 알리는 이른바 「알림판」을 공고했다』면서 이 「알림판」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살인 범죄자의 사형집행을 다음과 같이 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알림판에는 범죄자:주순남 남자 30살,범죄집행장소:사포구역 창흥리,집행일자:92·11·15·11시,장소:사포구역 영대다리 아래 모래장등이 쓰여있다. 김부장은 이와 함께 『북한은 휴전선 주변의 군정지역,영변핵공장,군사공장등 소재지에 일반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같은 통제구역은 북한 전지역의 45%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김정일이 권력승계를 실현하지 못할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북한의 권력승계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 것은 김정일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을 안고 승계하기 때문이며 김일성과 비교해 뒤떨어지는 지도력과 건강등의 이유로 언제 어느 상황으로 전개될지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 “여성 권리신장/저출산 유도”/UN인구 기금의 세계인구보고서

    ◎교육·취업 늘면 소가족형태 늘고/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열쇠 구실 국제연합 인구기금(UNPF)은 여성의 권리신장이 인구증가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강조한다. UNPF는 오는 9월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인구개발회의에 제출할 「세계인구보고서」에서 여성의 권리신장은 여성개인의 결혼과 임신 그리고 가족숫자를 결정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풀이한다.특히 경제는 물론 교육부문에서 성차별을 당해온 여성들에게는 공식교육외에 2차적인 특수직업훈련과 교양교육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교육은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에서 과도한 출산과 노동등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사회적 지위향상의 통로를 제공해준다. 특히 피임등 가족계획교육은 모자보건은 물론 여성의 출산사망을 감소시키는데 결정적 요인이 된다.그러나 80년대에도 아프리카와 아시아 인구중 각각 14%,17%가 공식교육을 받지 못했고 개도국의 9억6천만명 문맹자중 97%가 15세 이상인데다 교육부문에 존재하는 남녀성차별을 고려하면 개도국에서 여성의 문맹률은 측정불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대 문맹지역은 세계 문맹자의 20%가 밀집한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로 이중 60%이상이 여성이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6∼11세까지 아동중 취학자가 70년 51%에서 85년 68%,2000년쯤엔 78%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여성문맹자는 비록 적은 수치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의 건강은 배우자와의 성접촉으로인한 임신과 출산,노동등으로 위협받고 있다.특히 산모사망률은 의료수준에 따라 선·후진국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산모 사망률은 전세계 평균해서 90년 10만명당 3백70명이었지만 개도국은 선진국의 13배,저개발국은 선진국의 25배나 된다.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여성이 이중 90%를 차지한다.아프리카의 경우 산모 25명당 1명,아시아는 54명당 1명꼴로 사망한다.사망원인의 75%가 출산합병증이다.특히 비위생적 낙태는 연간 6만명의 여성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세계은행이 93년 발간한 세계개발보고서를 보면 세계인구의 90%를 차지하는 1백7개국이 산모의 생명보호라는 단서를 달고낙태를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낙후된 의료기술과 낙태의 합병증은 영양공급과 가족계획교육 그리고 양질의 의료기술만 제공되면 살릴 수 있는 산모의 절반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개도국 여성이 처한 특수성은 위생시설의 미비로 인한 각종 부인병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임질에 걸린 여성이 18%(선진국의 10∼15배수준),매독 17%(선진국의 10∼1백배)그리고 트리코모니아시스가 30%(선진국 2∼3배) 비율로 기혼여성을 괴롭히고 있다. 여성의 권리신장과 교육및 취업기회의 증가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저출산 소가족 형태로 사회를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과정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와 실천이 이의 가시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 페미돔/여성용 콘돔 내년초 시판

    ◎성능좋고 사용에 편리… 남성용보다 우수/“임신공포 벗어 기형아·유전병 예방 기여” 여성 스스로 피임을 하고 에이즈 및 성병도 예방할 수 있는 여성용콘돔 「페미돔」이 내년부터 국내에 보급된다. 유전병 및 기형아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창규박사(42·연이산부인과원장)의 주선으로 영국에서 들여오는 페미돔은 연말까지 임상연구를 마친뒤 내년 1월초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페미돔은 지난 77년 영국 차텍스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성능이 좋고 사용이 편리해 영국,스위스,미국,홍콩,싱가포르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1회용 피임기구.페미돔은 여성을 뜻하는 「피메일」(Female)과 피임도구인 「콘돔」(Condom)의 합성어이다. 구조는 길이 17㎝의 길다란 주머니 형태로 양쪽 끝부분에 2개의 링이 달려 있다.라텍스로 만들어진 기존의 남성콘돔과 달리 폴리우레탄을 재질로 사용해서 잘 찢어지지가 않아 피임 실패율과 에이즈바이러스 투과율이 낮다는게 강점으로 꼽힌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성능검사 결과 페미돔은 기존 남성용 콘돔에 비해 에이즈바이러스 침투억제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경구용피임약을 복용하고 나서 두통·현기증·구토·오심등의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페미돔 보급을 위한 학술적 자문을 맡고 있는 김박사는 『국내에서 연간 이뤄지고 있는 1백50만건의 임신중절이 대부분 피임실패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페미돔이 여성을 임신공포에서 벗어나게 할 뿐 아니라 기형아나 유전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우 매년 1만명의 신생아가 에이즈에 감염되어 태어난다』며 『우리나라도 에이즈로 부터 결코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여성들이 적극적인 피임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에이즈학회에 참석,페미돔의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중국의 강제적 인구정책 고발/「…여인의 투쟁」 미서 출간

    ◎중절수술 맡았던 간호사 수기를 소설로 지난 80년 중국에서는 급증하는 인구로 경제가 위협을 받자 당차원에서 1가정 1자녀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79년 등소평의 연설에서 비롯된 이 운동은 80년부터 의료진에 피임 또는 중절수술 성과할당제까지 시행하는등 강제성을 띠면서 여성의 인격을 짓밟았다. 당시 강행되던 무더기 수술을 담당했던 간호사이면서 마침내는 엄마로서 자신도 강제 중절수술에 직면했던 한 여인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 최근 발행됐다. 「한 어머니의 시련­중국의 1자녀 정책에 저항한 여인의 투쟁」이라는 긴 제목을 가진 책의 저자는 중국 유학 경력이 있는 미국 인류학자 스티븐 모셔. 스탠포드대 인류학 박사과정에 있던 모셔는 80년 미국인 학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현장학습의 기회를 얻었다.평소 중국혁명에 매력을 느끼던 모셔였지만 9개월의 짧은 중국 체류 뒤에는 회의를 품게 됐다.임신한 중국여인들이 강제 중절수술을 받으러 떼지어 병원을 찾는 모습을 목격하고나서부터다. 80년대 대만의 신문에 중국사회를 비판하는 글을 자주 발표해 중국당국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던 모셔의 이번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1인칭 소설이다. 시대적 배경은 하나만 낳기 운동이 극에 달해 이를 어길 경우 대중적 비판,무거운 벌금,직위 강등,식량배급 중단 등의 불이익을 받은 80년대 중반.당시 임신중절이나 불임수술 등의 시행건수가 1년에 3천만건에 달했을 때다. 소설의 주인공 치안은 기술자의 딸로 대약진운동과 배고픔속에서 유년과 청년시절을 보냈으며 간호학을 배우던 셴양의학대학에서는 홍위병으로 활약했다. 그녀가 처음으로 중절수술에 나선 곳은 어느 시골.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은 시골에서는 1자녀운동이 뿌리내리기 힘들었다.따라서 당은 많은 의료진들을 시골에 보내 피임교육과 더불어 중절수술을 강행하도록 했다.치안은 이 환자에서 저 환자로 옮겨 다니며 절개하고 깁고,1시간내 10여명의 생명을 없애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치안은 어느 트럭공장의 출산규제 할당량을 맡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여성연맹대표들이 여성 노동자의 생리기간과 피임방법을 모두 탐지하고 있었다.만약 한 여성이 두번째 임신을 했을 경우 공개회의때 혹독한 비판을 하고 그래도 출산을 고집하면 「치료」를 받는데 동의할 때까지 광속에 감금하기도 했다. 치안도 할당량을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임신을 숨기던 친구를 찾아내 광속에 집어넣어 수술을 종용했다.결국 친구가 눈물을 흘리며 병원을 찾자 치안은 극심한 감정의 혼란을 겪는다. 이처럼 같은 여성으로서 여성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했던 치안이 당의 정책에 등을 돌리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90년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던 남편과 함께 살게 되면서 3번째 임신을 한 치안은 본국에서 태아를 당장 없애라는 명령의 편지를 받는다.자신이 강제로 중절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자 그때서야 그동안 자기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반인간적이었는지를 깨닫고 당관료들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품으며 이 정책의 반대자로 나선다. 지금도 2000년대 총인구 12억을 목표로 1자녀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부작용이 많은 이 운동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신촌문화축제/퇴폐·향락 탈피… 현실풍자 등 건전 행사

    ◎지역축제 본보기 보여줬다/주민­대학생 어우러져 한마당/호화혼수·성희롱 비판 등 세태 꼬집어/질서도 잘지켜 즐기는 축제 모습 보여 봄날 주말의 신촌거리에 웃음과 해학이 넘쳐흐르는 한마당 흥겨운 잔치판이 벌어졌다. 주민과 상인·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신촌문화축제」는 일부 관주도의 지역축제와는 달리 자생적인 건전한 지역축제로 자리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3회째 열린 올해 축제를 구경한 많은 시민들은 한결같이 『퇴폐와 향락주의에 물들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신촌거리가 이제 본래의 대학촌 모습을 되찾았다』며 『신촌축제는 지역구성원은 물론 다른 지역사람들도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본보기를 보여준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3일간의 축제중 가운데 날인 21일 신촌 곳곳에서는 대학문화와 지역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여성의 거리」 「세계인의 거리」 「민속의 거리」 「자유의 거리」 「거리극」등 가장 다채롭고 흥미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하오4시30분쯤 이대앞∼신촌역광장간 「여성의 거리」에서는 신촌지역 5개대 여학생 7명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최근의 호화혼수등 비뚤어진 결혼행태를 풍자하기 위해 짙게 화장한 얼굴에 열쇠 3개와 주방기구·아기인형·사슬등을 들고 30여분간 공연을 벌였다. 이 가운데 페미니스트·예술가·여대생등들이 대학가 카페 2곳에 꾸민 「자궁카페」 「클리닉카페」등 실험카페는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성차별사건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비꼬는 무대로 많은 여성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홍익대 미술대 학생들이 설치한 「자궁카페」에서는 남녀대학생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지난달부터 시행된 성폭력특별법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또 「클리닉 카페」에는 서울 강남 차병원 의사 안명옥씨와 간호사 오경숙씨등 3명이 참석,낙태·피임·살빼기·여성질병등에 관한 상담은 물론 비디오상영등으로 여성의 갖가지 고민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밤 신촌역광장에서 연세대 신학대 학생들이 꾸민 거리극 「즐거운 섬」공연에는 5백여명의 시민들이 관람,소비와 향락에 빠진 사람들의 주체성 상실을 비판한 학생들의 연기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밤늦게까지 축제가 열린 신촌주변은 약간의 교통혼잡이 있었을뿐 시민·학생들이 질서를 유지하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축제를 구경한 김은경씨(24·93년 이대졸업)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대학촌의 문화를 만드려는 시도가 잘 드러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건전하고 바람직한 신촌문화를 위해 대학인들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피임시계/월경주기 이용,가성날짜 예측(새상품)

    여성의 월경주기를 이용,임신 가능한 날짜를 알려준다.독일 핫 졸드 박사의 「자연피임 및 성별선택법」을 적용,태어날 자녀의 성별 선택에도 보탬이 된다.월경주기가 27∼30일인 여성만 사용 가능하며 월경 첫 날을 6차례 이상 기록하면 된다.손목용 및 탁상용,목걸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국제특허품이다.8만8천원.수입판매원 (주)충일통상.747­3119
  • 쌍둥이 뇌성마비에 걸릴 확률 높다

    ◎소아과 전문 미 페트리아틱지 연구논문 발표/1,000명중 12명 발생… 일반신생아 12배/한쪽 태아가 사산되면 발명률 108배로/체중 미달과 관련있는듯… 배란촉진제 복용 신중해야 쌍둥이로 태어나는 어린이들이 혼자 태어나는 어린이들보다 뇌성마비에 걸리는 학률이 12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적인 소아과 전문지 페트리아틱지는 최신호에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태어난 15만5천여명의 어린이들에대한 조사결과 쌍둥이 1천명중의 뇌성마비 발생률은 12명이나 되는데 비해 혼자 태어난 어린이 1천명중에는 뇌성마비가 1.1명밖에 되지않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더욱이 쌍둥이중 태어나기전에 한아기가 죽었을 경우에는 뇌성마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혼자 태어나는 아이보다 무려 1백8배나 높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한 미국립신경학회의 카린 넬슨박사는 『80년대는 쌍둥이 출산율이 2∼3%밖에 되지않았으나 90년대 들어 늘고있어 전반적인 뇌성마비 예방대책이 절실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뇌성마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않고있다.뇌성마비는 한번 걸리면 치유가 되지 않고 정신 질환까지 일으켜 말을 잘 못하게되고 일생을 통해서 남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질병이다. 의사들은 뇌성마비가 신생아때의 체중이 2.4㎏ 미만인 유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것으로 보고있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체중이 적은 쌍둥이들한테 많이 일어난다. 현대여성들은 임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배란촉진제를 많이 복용하기때문에 이는 난자를 증가시켜 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점점 많아지고있다. 또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시험관아기를 갖는 등 출산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해로운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카린 넬슨박사는 『배란 촉진치료를 받기전에 임산부들은 쌍둥이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쌍둥이에게는 뇌성마비가 많다는 사실을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카린박사는 쌍둥이 1천명중 12명은 비록 0.12%밖에 되지않는 낮은 수치이나 미국에는 50만명이상이 뇌성마비 환자이며 이중 절반이상이 혼자 몸을 쓸 수 없는 중증이어서 이에대한 국민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하고있다.
  • 합이 셋이오/김가이가/오경장/공개 코믹 드라마 웃음을 잃어 간다

    ◎공허한 소재·억지상황연출… 시청자 외면/저속화 탈피,메시지담은 건강한 웃음 담아야 TV 공개코믹드라마 시트콤(Sitcom)이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가을 프로개편이후 방송3사가 경쟁적으로 선보인 시트콤이 공허한 소재에 억지상황만을 연출,시청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더구나 방송사간의 상호모방으로 내용의 차별화도 이루어지지 않고있어 텔레비전을 「몰개성의 바보상자」로 몰아가고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시트콤 프로는 KBS­2TV「합이 셋이요」(일 하오6시55분),MBC­TV「김가 이가」(일 하오9시50분),SBS­TV「오경장」(일 하오6시)·「사랑은 생방송」(토 하오6시)등 4편.이들 프로는 한결같이 주말저녁시간대에 집중 편성돼있어 또다른 형태의 중복편성이란 지적을 받고있다.방송내용 또한 소재만 다소 다를뿐 지나친 말장난에 치우쳐 메시지가 담긴 건강한 웃음을 제공하겠다는 당초 기획의도와는 거리감을 갖게한다. 방송3사는 가을개편과 함께 시트콤을 「시청률경쟁의 총아」로 인식,쉽게 인기를 끌어낼 수 있는 「감초연기자」들을 대거 투입했다.그러나 이들은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과장된 연기에만 매달림으로써 극의 리얼리티에 손상을 입히고 있다.특히 일부 프로의 경우,연기감각도 없는 가수·개그맨등을 무분별하게 등장시켜 전체의 흐름을 끊기게 하고있다. KBS­2TV「합이 셋이요」는 도심의 한 식당을 무대로 허풍선이 주방장 남편과 호랑이같은 아내,그리고 노총각 동생이 펼치는 삶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그러나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가족과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넓혀나가기 보다는 「여자는 질투,남자는 결투」식의 사랑싸움으로 변질돼가고 있는 느낌이다.「합이 셋이요」는 또한 전체적으로 완만한 진행을 보여 단조로운 무대세트 만큼이나 지루함을 더해주고 있다. MBC­TV 「김가 이가」는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두 가정간에 벌어지는 희극적 상황을 가벼운 터치로 다루고 있다.「연극과 TV드라마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경쾌한 대사와 멜로 이미지가 강한 주인공(한진희·김창숙)의 코믹연기자 변신에 일단 시선이 간다.그러나 「김가 이가」는 어린이 배역에 적합치않은 대사와 행동이 빈번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최근 방영된 「만약에」편에서는 막내딸로 나오는 국민학생에게 「피임발언」을 하게 하는등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 한편 SBS­TV가 가족시청시간대에 신설한 「오경장」은 이전의 「오박사네 사람들」에 비해 과장된 몸짓이나 억지스러운 상황설정은 줄었으나 유행어,은어,비속어등의 사용은 여전해 문제를 낳고있다. 가장 미국적인 포맷이라할 시트콤.우리 방송토양에 뿌리를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중산층 가정의 건전한 가치관전달」이라는 시트콤 본래의 기능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일부 프로의 경우,시청자들로부터 소재를 제공받아 전문작가들이 극본을 쓰는 소위 「유령 글쓰기」(Ghost Writing)나 「비디오 개그」기법등을 도입하는등 실험적인 모습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시트콤이 기존 코믹드라마의 병폐인 박제화된 웃음을 극복하고 진정한 희극적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 장르로정착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지평확대 ▲한국적 유머와 희극연기 계발 ▲스튜디오 확충등 제작여건 개선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게 방송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이란,인구폭발 억제 비상(세계의 사회면)

    ◎14년간 50% 늘어 5,700만… 식량 30% 수입 이란이 급증하는 인구를 억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금의 추세대로 인구가 늘어난다면 기아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인구증가율은 발표때마다 달라 정확한 수치를 알수는 없니만 고호메이니옹에 의해 이란혁명이 일어났던 지난 79년당시 3천7백만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지금은 5천7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4년만에 2천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약50%으 인구증가율을 보인 셈이다.이처럼 인구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란정부는 올해 인구억제정책예산으로 약 1천2백만달러를 책정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피임홍보다.정부의 지원을 받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정방문을 통해 산아제한의 필요성을 설명한뒤 이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란은 현재 30%의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인구증가율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경우 21세기초에는 수요량의 60%를 외국에서 들여와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그런만큼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억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란정부의 산아제한정책에 대한 국민들이 호응도는 예상외로 높다.이란­이라크전 이후 국민들의 생활이 갈수록 힘들어진데다 무작정 많이 낳겠다는 풍조 또한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아제한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피임에 대해 막연하나마 저항감을 갖고 있던 국민들도 보건소에서 피임기구를 받아가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같은 변화는 종교계에도 이어지고 있다.으례 생명의 존귀함을 놓고 입장표명이 있을법 하지만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인구억제문제는 이란국민들이 최대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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