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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해서 또 일본인 대상 흉기 공격… 3명 부상

    중국 상해서 또 일본인 대상 흉기 공격… 3명 부상

    중국 상하이의 한 일식당에서 중국인 남성이 일본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20일 홍콩 성도일보와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25분쯤 푸둥 공안분국에는 상하이 푸둥신구의 한 건물 내 일식당에서 남성이 과도를 휘둘러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당국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양모(59)씨를 붙잡았으며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 중 2명은 일본인 남성 2명이고, 나머지 한 명은 중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일본인 피해자 중 1명이 해당 건물에 사무소를 둔 일본계 기업의 고위 관계자라고 전했다. 피의자 양씨는 정신질환 치료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일 관계는 현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양국 간 갈등 사건이 빈번해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시켰고 각종 공식 행사는 물론 민간 차원의 교류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 취소, 일본 가수 중국 공연 불허 등 양국 간 갈등이 정치, 경제를 넘어 문화 분야까지 번졌다. 특히 다음 달 열리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도 일본 영화 주간 행사 개최도 무산됐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건에 앞서 2024년 중국 남부 도시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흉기에 피습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에 주재하는 일본 교민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또 장쑤성 쑤저우에서도 한 중국인이 지하철역에서 아이와 함께 걷던 일본인 여성에게 돌을 던져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달 하순 “반일 감정 고조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공지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 특검 ‘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의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팀은 19일 “관련 부처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들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관저와 무관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예산이 불법 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 우려, 추가 수사 필요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관저 이전 의혹은 2022년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데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맡는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전 실장 등은 당시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부당하게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21그램이 도면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견적을 내고 공사비 지급을 요구했으며, 대통령실 지시로 행정부처 예산이 불법 전용됐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한편 특검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 경기 안성 ‘가율·당목 개발사업 비리’ 혐의 민간사업자 숨져

    경기 안성 ‘가율·당목 개발사업 비리’ 혐의 민간사업자 숨져

    경기 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횡령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사건 관계자가 숨졌다. 19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민간 사업자 A씨가 지난 11일 경기 광주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수사 중인 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 관련 비리 사건 피의자로, 시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수사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안성시청 도시경제국장실·첨단산업과·도시정책과와 민간사업자 B씨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해당 수사와 관련된 10여 명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를 안성시로부터 받았고 지난 15일에는 관련 공무원 2명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은 안성시 죽산면 일대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민간·자체 개발 사업으로 해당 부지에는 7만 7000여 ㎡ 규모의 산업유통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종합특검, 관저이전 김대기 前 비서실장 등 구속영장 청구… 김명수 前 합참의장 27일 첫 소환

    종합특검, 관저이전 김대기 前 비서실장 등 구속영장 청구… 김명수 前 합참의장 27일 첫 소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의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대통령 관저 이전 예산 불법 전용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차 수사 기간 만료(24일)를 앞두고 특검의 신병 확보 시도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종합특검은 19일 공지를 통해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관련 부처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들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관저와 무관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예산이 불법 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의 우려, 추가 수사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관저 이전 과정에서 21그램이 이전·증축 공사를 수의로 계약하며 논란이 제기됐다.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계약을 따내며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다. 김 전 실장 등은 이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 13일 김 전 비서관을, 14일 윤 전 비서관을 15일 김 전 실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또 12·3 비상계엄 관련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오는 27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이 김 전 의장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27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임무나 전술 상황의 변경을 알리는 간략한 작전명령을 뜻한다. 특검은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이 군에 추가 병력 투입을 요청하는 등 ‘2차 계엄’을 준비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전·현직 합참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결의안 통과 후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출범한 특검은 오는 24일 1차 수사 기간(90일)이 만료된다. 특검은 이번 주 중 대통령실과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보고서를 제출하고 수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검법상 30일씩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대 150일간 수사할 수 있다. 특검은 이날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무기를 휴대한 부하들에게 국회 봉쇄를 지시하는 등 폭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 등을 이 전 사령관에게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반란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14일,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5일 잇달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종합특검이 출범 후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 원장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KTV 뉴스특보·스크롤 편성 권한을 이용해 포고령 등 내란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뉴스를 반복·집중 보도하고, 비판 뉴스는 차단·삭제해 내란을 선전한 혐의를 받는다.
  • “선임이 ‘같이 자자’며 신체부위 만져” 신고한 상병… 알고보니 휴가 가고 싶어서 ‘무고’

    “선임이 ‘같이 자자’며 신체부위 만져” 신고한 상병… 알고보니 휴가 가고 싶어서 ‘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 군 휴가를 가기 위해 같은 생활관 병장을 성추행 가해자로 몬 20대 군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이재욱 판사는 지난 13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024년 3월 성추행을 당했다며 강원 인제군 한 경찰서에 신고했을 당시 육군 상병이던 A씨는 같은 부대 소속 병장으로 생활관을 함께 사용하던 B(20)씨를 무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경찰에 ‘B씨가 생활관에서 ‘같이 잘래?’라고 말하며 상의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고, 침대에 앉힌 뒤 특정 신체부위를 접촉하는 등 2024년 1월 초부터 같은 해 2월 말까지 여러 차례 추행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단지 군대에서 휴가를 가기 위해 피무고자로부터 추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했다”며 “무고의 동기와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무고자에게 무고로 인한 형사처벌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았으나, 그 과정에서 아무런 죄 없이 피의자로서 조사받는 등 적지 않은 고통을 겪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무고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 광주서 2년 전 흉기난동 현장 출동 경찰관…끝내 숨져

    광주서 2년 전 흉기난동 현장 출동 경찰관…끝내 숨져

    112 신고 출동 현장에서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뒤 수년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던 경찰관이 끝내 숨졌다. 1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50대)씨가 병원 치료중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4년 4월 19일 서구 효덕지구대 근무 당시, 경찰관 3명이 흉기 난동으로 중경상을 입은 사건 현장에 추가로 긴급 출동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으며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정수 광주경찰청 직장협의회장은 “직무 중 사고를 당해 PTSD 등에 시달리는 경찰관이 상당히 많지만, 공상이나 순직을 인정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더는 불행한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관심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법에도 없는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 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법에도 없는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 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형소법 확대 해석해 검찰로 불러교도관 업무 늘고 부당 처우 우려보완수사권 없이 공소청 수사 못 해법무부·행안부 업무 협조 미지수 최근 ‘연어회·술파티 의혹’ 등 검찰의 과거 수사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지면서 교정시설 수용자의 검사실 출정조사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수용자 탈주 등에 대한 위험성이 클 뿐더러 인권침해나 특혜 의혹 등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법적 근거가 미비해 법무부 산하 검찰국과 교정본부 간 업무협력에 의존했지만,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10월 이후엔 이같은 관행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8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검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횟수는 지난 2024년에만 4만 2768건에 달했다. 수용자의 검찰청 출정조사는 2016년 10만 142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의혹’ 등 검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던 2021년 3만 4704건까지 줄었다. 이후 2023년 4만 3481건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아직 수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유지됐을 거란 전망이 많다. 출정조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를 검찰의 수사상 필요에 따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를 받게 하는 제도다. 검사가 요청하면 수용자 1인당 교도관 2~3명이 맡아 검찰청 내 구치감으로 이송한 후 검사실로 데려간다. 수용자의 조사 종료 시까지 검사실 내에서의 계호, 조사 종료 후 교정기관까지의 호송은 모두 교도관의 몫이다. 수용자의 출정조사는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국가에선 검사가 직접 구치소나 교정시설에 방문해서 조사해야 한다. 그나마 우리와 형사사법시스템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엔 구속 피의자의 신병을 관리감독하는 경찰이 호송을 맡는다. 국내에도 관련법상 ‘수용자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명시적인 근거는 없지만, ‘검사의 지휘 하에 영장을 집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81조 및 209조 등을 확대 해석해 운영해왔다. 2020년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방문조사 원칙’을 권고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검찰의 교정시설 방문 조사(검사, 수사관 포함)는 223건으로 같은 기간 경찰의 방문조사 6만 3579건 대비 약 0.36%에 불과했다. 검사가 직접 교정시설을 방문해 진행한 조사는 16건에 그쳤다. 김대근 형사법무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출정조사는 교도관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조사하는 동안 교도관 공백에 따른 교정시설 관리 부실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피조사자의 부당한 처우나 특혜 논란과도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023년 1월부터 1년 동안 수원구치소에 수감됐고, 해당 기간동안 수원지검에 184회 출정해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아 논란을 빚었다. 오는 10월 기존 검찰청이 공소청-중수청으로 이원화된 이후에는 이러한 조사 관행 유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보완수사권이 공소청에 존치되지 않는 경우 검찰은 직접조사를 할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신설될 중수청이 출정조사라는 악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소청이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출정조사 등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과거와 같이 같은 부처 소속이 아닌 법무부 교정본부와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 간 출정조사 등을 위한 업무 협조가 이전처럼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내란 혐의자된 ‘탄핵 공신’ 홍장원

    내란 혐의자된 ‘탄핵 공신’ 홍장원

    2차 종합특검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고, 이 과정에 홍 전 차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싹 잡아들이라’고 했다”고 증언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탄핵 공신에서 내란 혐의자로 전락한 셈이다.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김지미 특검보는 1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 홍 전 차장 등 6명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관련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계엄 당시 조 전 원장이 윤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국정원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후 국정원을 통해 미국 측 중앙정보국(CIA) 등에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원장은 19일, 홍 전 차장은 22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홍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싹 다 잡아들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또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에게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체포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종합특검이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종합특검은 이날 오후 이은우 전 KTV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원장은 계엄이 선포됐던 2024년 12월 3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내란 행위를 선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청주 노래방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된다

    청주 노래방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된다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60대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충북경찰청은 18일 A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의 중대성 및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피해자 유족들도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5일간(주말,공휴일 등 제외)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달간 충북경찰청 누리집에 이름, 나이, 얼굴을 공개키로 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1분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상가 지하 1층 노래방에서 흉기로 지인 B(50대)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노래방에 있던 또 다른 지인 C(4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 (영상)“엉덩이 움켜쥐었나요?”…‘여경 강제추행’ 피의자, CCTV 공개하며 억울함 호소

    (영상)“엉덩이 움켜쥐었나요?”…‘여경 강제추행’ 피의자, CCTV 공개하며 억울함 호소

    노래방에서 여경 신체를 움켜쥔 혐의(강제추행)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법무법인 빈센트 대표 소셜미디어(SNS)에는 “저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노래방에 한 여경이 서 있고 남성이 여경을 스치며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남성의 손이 엉덩이에 닿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빈센트 측은 “현재 이 청년은 이 영상으로 인해 여경 강제추행 혐의로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감정에 호소하지 않겠다. 이 5초가 안 되는 영상을 보고 이 청년이 서 있는 ‘여경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판단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감정 호소가 아닌 객관적인 판단을 듣고 싶다”며 “한 청년의 인생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측이 밝힌 사건 경위에 따르면 2023년 9월 10일 피의자 박모씨는 동료들과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 채 2차로 평택의 한 노래방에 갔다. 박씨는 분위기에 취해 노래방 내부에 있던 소화기를 분사했고 노래방 사장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고, 이후 박씨는 노래방 사장에 사과하고 소화기 비용 등 합의금을 건넸다. 노래방 사장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사건 9일 만인 9월 19일 평택경찰서에서 박씨에게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고 그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사건은 재판으로 넘겨졌고 박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박씨는 항소했으나 지난 4월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박씨는 상고해 대법원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빈센트 측은 “5초 CCTV 영상으로 강제추행 유죄 받은 사건”이라며 “피고인 조사는 단 1회였고 피해자 여경은 5회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경은 ‘가해자가 지나가며 1회 접촉하는 방식으로 기습 추행당했다’→‘고의적이고 기습적으로 추행했다’→‘엉덩이를 손바닥을 이용해 잡는 게 느껴졌다’→‘가해자의 부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을 봤다’→‘가해자가 엉덩이를 딱 잡고 움켜쥐었고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식으로 진술이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박씨는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상황에서 그것도 경찰을 강제추행을 하겠느냐”며 “단연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씨는 조사 과정에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받겠다고 밝힌 반면, 피해자인 여경은 거짓말 탐지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CCTV를 수백번 돌려봐도 손바닥이 피해자를 향한 장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엉덩이를 움켜쥐려면 손목을 180도 뒤집어야 하고 그 순간 전완근과 어깨가 반드시 함께 회전한다”며 “영상 속 피고인의 어깨와 팔, 의복 주름 어디에도 그러한 흔적이 없다”고 무고를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엉덩이가 손에 닿는 거리에 이르자 왼쪽 어깨를 살짝 낮추는 장면, 그 후 피해자가 고개를 들어 피고인을 바라보는 장면이 CCTV에 나타난다”며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일관되고 CCTV 영상으로도 뒷받침된다고 판시했다. 또한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할 동기도 없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피해자의 진술을 충분히 믿을 수 있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 법에도 없던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법에도 없던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최근 ‘연어회·술파티 의혹’ 등 검찰의 과거 수사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지면서 교정시설 수용자의 검사실 출정조사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수용자 탈주 등에 대한 위험성이 클 뿐더러 인권침해나 특혜 의혹 등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법적 근거가 미비해 법무부 산하 검찰국과 교정본부 간 업무협력에 의존했지만,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10월 이후엔 이같은 관행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8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검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횟수는 지난 2024년에만 4만 2768건에 달했다. 수용자의 검찰청 출정조사는 2016년 10만 142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의혹’ 등 검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던 2021년 3만 4704건까지 줄었다. 이후 2023년 4만 3481건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아직 수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유지됐을 거란 전망이 많다. 출정조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를 검찰의 수사상 필요에 따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를 받게 하는 제도다. 검사가 요청하면 수용자 1인당 교도관 2~3명이 맡아 검찰청 내 구치감으로 이송한 후 검사실로 데려간다. 수용자의 조사 종료 시까지 검사실 내에서의 계호, 조사 종료 후 교정기관까지의 호송은 모두 교도관의 몫이다. 수용자의 출정조사는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국가에선 검사가 직접 구치소나 교정시설에 방문해서 조사해야 한다. 그나마 우리와 형사사법시스템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엔 구속 피의자의 신병을 관리감독하는 경찰이 호송을 맡는다. 국내에도 관련법상 ‘수용자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명시적인 근거는 없지만, ‘검사의 지휘 하에 영장을 집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81조 및 209조 등을 확대 해석해 운영해왔다. 2020년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방문조사 원칙’을 권고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검찰의 교정시설 방문 조사는 222건으로 같은 기간 경찰의 방문조사 6만 1814건 대비 약 0.36%에 불과했다. 김대근 형사법무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출정조사는 교도관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조사하는 동안 교도관 공백에 따른 교정시설 관리 부실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피조사자의 부당한 처우나 특혜 논란과도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023년 1월부터 1년 동안 수원구치소에 수감됐고, 해당 기간동안 수원지검에 184회 출정해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아 논란을 빚었다. 오는 10월 기존 검찰청이 공소청-중수청으로 이원화된 이후에는 이러한 조사 관행 유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보완수사권이 공소청에 존치되지 않는 경우 검찰은 직접조사를 할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신설될 중수청이 출정조사라는 악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소청이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출정조사 등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과거와 같이 같은 부처 소속이 아닌 법무부 교정본부와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 간 출정조사 등을 위한 업무 협조가 이전처럼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종합특검,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입건…계엄 관여 의혹도 수사 속도

    종합특검,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입건…계엄 관여 의혹도 수사 속도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종합특검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심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심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24년 10월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수사지휘권이 없었던 심 전 총장이 당시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등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으며 사건 처리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은 입건된 상태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 11일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와 김민구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A검사도 미국 연수 도중 입국해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한편 종합특검은 심 전 총장이 12·3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행해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내 이프로스 서버 압수수색을 모두 마치고 이날부터 포렌식 절차를 시작했다.
  • 민주당 대전시당, 당직자 사칭 ‘노쇼 사기’ 수사 의뢰

    민주당 대전시당, 당직자 사칭 ‘노쇼 사기’ 수사 의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최근 발생한 당직자 사칭 ‘노쇼 사기’(대량 허위 주문)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일 대전시당에 따르면 민주당 이현석 주무관 또는 신○○ 주무관을 사칭한 대량 주문 사건을 대전 중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신원미상의 피의자는 지난 11일 티셔츠 100장 주문을 시작으로, 13~16일 대전 지역 인쇄·디자인 업체에 허위 대량 제작을 시도했다. 이들은 가짜 당원증을 제시하며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용 명함 15만장을 요청하는 등 각종 판촉물 제작을 촉박한 일정으로 주문하거나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량 주문을 수상히 여긴 업체 대표 등이 민주당 대전시당에 확인 전화를 해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일 뿐 아니라 선거철 혼란을 틈타 민주당의 이름을 훼손하고 불신을 조장하기 위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사건으로 규정했다. 대전시당 관계자는 “정당의 이름을 도용해 선량한 소상공인을 기만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며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흐리고 민생을 위협하는 사기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기한 만료 일주일 남긴 종합 특검, 조태용·홍장원 입건…‘김건희 무혐의 보고서’ 검사 귀국 조사

    기한 만료 일주일 남긴 종합 특검, 조태용·홍장원 입건…‘김건희 무혐의 보고서’ 검사 귀국 조사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 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12·3 비상계엄 관여 정황을 포착하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 홍장원 전 1차장 등 전직 국정원 고위 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또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반란죄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김지미 종합 특검보는 18일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조 전 원장, 홍 전 차장 등 6명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관련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국정원 전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계자 40여명을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 당시 조 전 원장이 윤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국정원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국정원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조 전 원장에 대해 19일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조 전 원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에 대해서도 22일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은 또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도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불러 윤 전 대통령이 안보실과 외교부 등을 창구로 미국에 계엄 관련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종합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반란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국가기관에 대한 폭동으로 반란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검팀의 입장이다. 다만 법조계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반란죄는 군 지휘권에 대한 하극상이 전제 조건인 만큼, 군 통수권자이자 내란 우두머리였던 윤 전 대통령에게 반란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선 종합특검이 과거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당시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A검사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검사는 그간 미국 연수 중으로 조사가 어려웠지만, 특검팀과의 조율 끝에 수사에 협조하기로 하고 최근 입국했다. 특검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디올 가방 수수 혐의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 과정에 봐주기 의혹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당시 수사 기록이 김 여사 무혐의라는 결론에 맞게 수정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특검은 이번 주 중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을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25일 현판을 내건 종합 특검은 오는 24일 1차 수사기간 90일이 만료된다. 특검법에 따르면 1차 수사기간 이후 30일씩 두 차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 간장·래커 뿌리고는 “돈 주면 멈출게”… 보복대행 행동대원 20대男 구속

    간장·래커 뿌리고는 “돈 주면 멈출게”… 보복대행 행동대원 20대男 구속

    타인의 사주를 받고 남의 집에 이른바 ‘사적 보복 대행’ 범행을 저지른 20대 행동대원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협박,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B씨의 자택 출입문과 주변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출력물과 간장을 뿌리고, 벽면에 빨간색 래커를 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B씨가 제출한 협박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긴급체포했다. B씨는 대행업체로부터 ‘돈을 입금하면 범행을 멈추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받고 수백만원을 송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는 보복 대행 범행 대가로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행업체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는 추가 의뢰자뿐 아니라 이른바 ‘행동대원’을 모집하는 정황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여부와 함께 범행을 지시한 의뢰자, 조직 총책 등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채용공고·로맨스스캠에 속아…캄보디아 감금된 한인 2명 구출

    채용공고·로맨스스캠에 속아…캄보디아 감금된 한인 2명 구출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던 한국인 2명이 양국 치안 당국과 현지 경찰의 공조로 잇따라 구출됐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 호텔에 감금됐던 30대 한국 남성 A씨가 현지 경찰에 구출됐다. 장애가 있는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장애인·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 채용공고’를 보고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향했다. 한 달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감금됐던 A씨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이후 그는 욕설과 함께 2만 달러를 요구하는 협박에 시달렸고,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이메일로 구조를 요청했다. 중국인 3명이 A씨를 데리고 호텔 밖으로 도주하려 했지만 경찰은 신고 접수 9시간 만에 감금 용의자들을 검거하고 A씨를 구출했다. 경찰은 채용 공고를 미끼로 A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브로커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대 한국 여성 B씨에 대한 감금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온라인으로 알게 된 중국인 남성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향했다. 현지에 감금된 그는 “돈을 주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는다”는 협박을 받았고,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전담반은 신고 접수 하루 만에 B씨를 구조하고 중국인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가 ‘로맨스 스캠’에 휘말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찰청과 코리아전담반, 국가정보원, 현지 경찰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국제 공조 체계가 빠른 구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일자리 알선을 빙자한 납치·감금 사건 등이 반복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신 복수해드립니다”…李대통령도 우려한 ‘보복대행’ 계란 테러 20대 검거

    “대신 복수해드립니다”…李대통령도 우려한 ‘보복대행’ 계란 테러 20대 검거

    이른바 ‘보복 대행’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30분쯤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세대 앞 현관문에 페인트칠하고 계란 등 음식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하고 범행한 A씨를 추적,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충남 천안 거주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 의뢰를 통해 착수금 3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0대 피해자 B씨에게 악감정을 품은 누군가가 보복 대행을 한 것으로 보고 의뢰자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B씨는 경찰에서 “별달리 짚이는 부분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전의 보복 대행 범죄 피해자들처럼 사기 피해를 보거나, 은행에 지급 정지 신청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보복 대행을 의뢰한 배후가 누군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면서 협박죄 추가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사적 보복 대행, 중대 범죄” SNS 메시지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건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사적 보복 대행은 부탁받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모두 중대 범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현대 문명국가에서 사적 분쟁은 법질서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텔레그램을 이용한 보복 대행 범죄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전날까지 관련 피의자 50명이 검거됐다. 인천 서구에서는 지난 1월 16일에도 돈을 받고 남의 집에 인분을 뿌리는 등 보복성 범행을 대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이들은 도어락 비밀번호에 본드를 발라 놓고, 보복을 암시하는 쪽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 경기 시흥서도 인분·래커칠 ‘보복대행’ 비슷한 시기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에서도 현관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칠과 욕설 낙서를 한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보복 테러를 해주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뢰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총책은 행동대원을 배달의민족 외주협력사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시키고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하도록 지시해 범행에 필요한 주소지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조직은 서울 양천구 등지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총책을 포함해 조직원 3명을 각각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자택 앞 간장 뿌리고 래커칠”…서울 구로서도 신고이 같은 사적 보복 대행 의심 신고는 서울 구로구에서도 접수됐다. 피해자는 돈을 입금해야 보복을 멈추겠다는 협박에 수백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최근 A씨로부터 사적 보복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해 신원 미상의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자택 앞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출력물과 간장이 뿌려지고, 벽에는 빨간색 래커칠이 그려지는 사적보복 피해를 봤다고 한다. A씨는 피해 당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원 미상의 용의자를 협박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해당 업체로부터 ‘돈을 입금하면 범행을 멈추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받아 현금 수백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A씨가 업체로부터 받은 자료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 국내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중국인이 최다…수도권에 집중

    국내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중국인이 최다…수도권에 집중

    국내 외국인 범죄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 수는 총 3만 476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인 피의자가 1만 53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3838명, 우즈베키스탄 2145명, 태국 1982명, 미국 1672명, 몽골 1396명, 일본 223명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 운전 등 교통 관련 범죄가 817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력이 6510명, 사기 등 지능범죄가 4026명, 절도가 3272명, 마약이 1894건 순이었다. 살인과 강도는 각각 51명, 74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피의자의 65.4%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기가 1만 16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67명, 인천 2674명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는 충남이 163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피의자 검거 수는 2020년 3만 9139명, 2021년 3만 2470명, 2022년 3만 4472명, 2023년 3만 2737명, 2024년 3만 5296명 등으로 최근 6년간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 강·폭력 범죄 및 해외 거점 조직범죄 등 국제범죄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7개 시도경찰청 내에 국제범죄수사부서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 ‘미등록 기획사 운영’ 성시경 누나·소속사 기소유예

    ‘미등록 기획사 운영’ 성시경 누나·소속사 기소유예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고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가수 성시경의 누나와 소속사 법인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성씨의 누나와 소속사 법인 에스케이재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 자체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참작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씨의 누나가 대표이사인 1인 기획사로, 문체부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경찰에 고발됐다. 당시 함께 고발됐던 성씨는 소속사 운영에 직접 개입했다고 볼만한 객관적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됐다. 에스케이재원 측은 법인 설립 이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되면서 등록 의무가 신설된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당국의 계도 기간 안내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았으며, 지난해 11월 27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정식으로 수령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 경찰과 협력해 불법 매크로 앱 개발자 및 유포자 검거

    카카오모빌리티, 경찰과 협력해 불법 매크로 앱 개발자 및 유포자 검거

    - 경찰과 협력 지속…“선량한 기사 권익 보호와 공정한 배차 환경 조성 위해 엄정한 대응” 이어갈 것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해 택시 배차 시스템을 교란하는 불법 소프트웨어 개발자, 판매자 및 사용자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피의자들은 수사 기관에 의해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프로그램은 택시 기사 전용 앱의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배차 우선순위를 임의로 가로채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행위가 성실히 운행에 임하는 기사의 정당한 배차 권익을 침해하고 플랫폼 서비스의 품질을 하락시키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 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왔다. 법적으로 불법 프로그램 개발과 판매는 정보통신망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 역시 형사 처벌과 함께 서비스 이용 제한을 피하기 어렵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외부 장비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전용 탐지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적발 시에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 계정 영구 정지를 포함한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소프트웨어 관련자에 대해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지속하며 기사 및 소비자 권익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경찰청 측 역시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과 단속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뿐만 아니라 이를 유료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도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며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배차 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은 다수의 선량한 기사님과 승객의 편익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며, 철저한 감시 시스템과 사법 조치를 동원해 신뢰할 수 있는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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