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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분… 일본, 무너지는 시각

    90분… 일본, 무너지는 시각

    전반에 선제골 넣고 후반에 실점이토 준야 성범죄 피소로 ‘뒤숭숭’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경기 연속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일본은 추가시간에 실점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 26명의 엔트리 중 유럽파만 20명인 일본이 선수들 이름값만 믿고 제대로 된 ‘원 팀’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랴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에 1-2 역전패했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 기록을 보유한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이날 전반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10분 동점골,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하며 짐을 쌌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독일(4-1 승), 튀르키예(4-2 승) 등을 꺾으며 A매치 10연승을 달렸고, 아시아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간판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을 시즌 중에 개최하는 건 무척 유감이다. 내게 월급을 주는 팀은 분명히 레알 소시에다드”라며 “대표팀 대회는 의무 참가 규정이 있어서 강제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발언이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구보를 뽑았다. 대회 중에는 이보다 더 큰 악재가 터졌고, 일본축구협회(JFA)는 오락가락 행정으로 논란을 키웠다. 16강 진출 직후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JFA는 해당 언론 보도가 나오고 하루 만인 지난 1일 이토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이 결정을 번복했다. 그리고 2일 다시 이토를 팀에서 제외하면서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 본인(이토)의 심리상태가 중요하다”, “(아시아 축구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이토) 없이 (대회를) 보게 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등의 망언을 했다. 목표 의식을 약하게 하는 발언을 한 선수를 아무 일 없다는 듯 발탁하고, 성범죄 피의자를 잔류시키면서 팀의 조직력과 집중력이 약해져 8강에서 패퇴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미안하다.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란이 (4강에) 올라갈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닛칸스포츠는 “‘10연승’과 ‘유럽 대국 격파’는 달콤한 꿈이었고, 시선만 탈아시아였기에 아무도 이길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 모텔서 숨진 쌍둥이 아기… 20대 친모 구속

    모텔서 숨진 쌍둥이 아기… 20대 친모 구속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이인화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모텔서 엎드린 채 숨진 ‘갓난 쌍둥이’…20대 엄마 ‘구속’

    모텔서 엎드린 채 숨진 ‘갓난 쌍둥이’…20대 엄마 ‘구속’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이인화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이날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모텔에서 쌍둥이 아기 살해 20대 엄마 구속심사

    모텔에서 쌍둥이 아기 살해 20대 엄마 구속심사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구속을 앞두고 있다. 인천지법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4일 오후 2시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진술을 바꿨다. 구속 전 피의자신문을 받기 위해 이날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모텔서 숨진 생후 49일 쌍둥이 아기…20대 엄마는 침묵

    모텔서 숨진 생후 49일 쌍둥이 아기…20대 엄마는 침묵

    생후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는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아이들이 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나. 미안하지 않나”라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계부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진술했다.
  • ‘아내 성인방송 강요’ 전직 군인, 휠체어 타고 등장…언론 앞 침묵

    ‘아내 성인방송 강요’ 전직 군인, 휠체어 타고 등장…언론 앞 침묵

    아내를 자택에 감금한 채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30대 전직 군인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요·감금·협박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는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덮어 가렸고 마스크를 쓴 채로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A씨는 “아내에게 성인방송 강요한 혐의를 인정하나”, “장인에게 나체사진을 보내겠다고 아내를 협박했나”, “성인방송에 자식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했나”, “아내 친구에게도 성인방송 같이 하자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라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대 아내 B씨에게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는 B씨를 자택에 감금하고 “나체 사진을 장인어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해 12월 초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숨졌고, 유족은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추적을 통해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경기 시흥시 소재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다리를 다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 군인이었던 A씨는 앞서 온라인에서 불법 영상물을 공유했다가 2021년 강제 전역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이재명 父母 묘소 훼손 4명 기소유예…“저주행위 아니었다”

    검찰, 이재명 父母 묘소 훼손 4명 기소유예…“저주행위 아니었다”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전남 강진 출신 무형문화재 이모(83)씨 등 4명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정상참작 사유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는 않는 처분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9일 정오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의 이 대표 부모 묘소 봉분 주변에 구멍을 내고 한자로 ‘생명기’(生明氣) 라고 적힌 돌 6개를 묻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종친인 피의자 등이 민주당 대표에게 기를 불어넣었다는 뜻으로 ‘생명기’ 글자를 새겨 묘소에 파묻었고, 글자도 ‘살’(殺)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후손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긍정적 문구라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특정인에 대한 저주 행위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피의자들이 자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묘소 일부를 훼손한 범행은 인정되나, 자손들이 피의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의자들의 행위의 동기 등을 고려했다”고 처분 이유를 밝혔다.
  • 검찰, ‘힌남노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 저수지 관리자 등 9명 기소

    검찰, ‘힌남노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 저수지 관리자 등 9명 기소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일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참사와 관련해 입건된 9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인근 하천 상류에 있는 저수지 관리자 4명, 아파트 관리자·경비원 5명 등이다. 참사가 발생한지 1년 5개월 만이다. 2022년 9월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하천 인근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안내방송을 듣고 차를 빼기 위해 간 주민 8명과 주택가에서 대피하던 주민 1명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검찰이 기소한 저수지 관리자 4명은 냉천 상류의 오어저수지와 진전저수지가 폭우로 인해 넘쳐 방류가 시작됐음에도 수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거나 유관기관에 통지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어저수지의 경우 저수지 수위 계측기가 고장 난 사실을 알면서도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된 저수지 관리자 4명 중 2명은 오어저수지 관리를 맡은 농어촌공사 관계자, 2명은 진전저수지 관리를 맡은 포항시 관계자다. 아파트 관리자 5명은 사고가 난 아파트 2곳의 관리사무소장 2명과 시설과장 1명, 경비원 2명이다. 이들은 태풍·호우 중에는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 입주민 접근을 금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입주민들이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내방송 직후 냉천에서 범람한 물이 지하주차장으로 급격히 쏟아지고 혼잡한 상황이 됐음에도 주민에 대한 대피 안내나 추가 안내방송 등 조처를 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처음 수사를 맡은 경북경찰청은 저수지 관리자와 아파트 관리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해 5월 이 가운데 4명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북경찰청은 애초 입건한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장식 전 포항시 부시장은 수사 결과 구성요건 등이 성립하지 않아 송치 대상에서 배제하고서 지난해 6월 말 피의자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어 13명에 대한 수사를 벌여 9명을 기소하고 포항시 관계자와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등 4명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저수지·냉천 등을 직접 조사하고 전문가 조언을 받는 등 광범위한 보완수사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피고인들의 의무를 방기함으로써 발생한 인재임을 규명했다”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해운대경찰서 ‘불법면회’ 연루 경무관 2명 등 기소

    검찰, 해운대경찰서 ‘불법면회’ 연루 경무관 2명 등 기소

    살인미수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유치장 밖에서 불법 면회하는 데 관여한 부산·경남지역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남경찰청 A경무관, 전 해운대경찰서장 B경무관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해운대경찰서 전 형사과장 C 경정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경무관 A씨는 지난해 8월 부산지역 한 건설사 회장으로부터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살인미수 피의자에 대한 불법면회 청탁을 받고, B경무관과 C경정에게 연락해 특혜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B경무관은 C경정에게 면회를 시켜주도록 직접 지시했고, C경정은 면회 관련 규정을 위반한 채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의자가 면회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C과장은 이 과정에서 피의자 조사를 하겠다며 공문서인 ‘피의자 출감 지휘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면회를 청탁한 지역 건설사 회장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민간인 신분으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없고, 진술 내용이나 사건 경위 등을 봤을 때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평창 가스폭발사고 원인 제공 혐의 운전기사 구속기소

    평창 가스폭발사고 원인 제공 혐의 운전기사 구속기소

    5명이 다치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낸 평창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2일 업무상과실폭발성물건파열과 업무상과실치상, 업무상실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혐의로 A(57)씨를 구속기소 했다. 충전소 직원인 A씨는 지난달 1일 벌크로리에 액화석유가스(LPG)를 충전한 뒤 가스 배관을 벌크로리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로 인해 가스관이 파손되면서 벌크로리 내부에 있던 가스가 누출돼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는 안전관리자도 없이 홀로 가스 충전 작업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충전소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해 책임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 3분쯤 평창군 용평면의 한 LPG 충전소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 B(63)씨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건물 밖으로 나오던 C(36)씨 등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맞은편 모텔에서 일하던 외국인 2명을 비롯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건축물 14동과 차량 10대도 피해를 봤다. 주택 피해로 인해 이재민도 16명이 발생했다.
  • 범대위, 최정우 회장 후추위 개입의혹 추가고발…포스코그룹, “명백한 허위사실 법적조치할 것”

    범대위, 최정우 회장 후추위 개입의혹 추가고발…포스코그룹, “명백한 허위사실 법적조치할 것”

    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업무에 개입하려했다며 경찰에 추가로 고발했다. 포스코측은 범대위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대응했다. 범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최 회장과 박희재 추후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후추위 회의장에 박 위원장 허락으로 들어갔고 이 자리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거론하며 후추위 독립성을 훼손하려 했다는 것이 범대위 측 주장이다. 범대위는 “제보에 의하면 최 회장은 회의장에서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이 해외 이사회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는데 황은연이 회장이 되면 앞으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어떻게 아느냐’고 발언했다”며 “경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들의 연대감을 파고든 말”이라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증거 인멸에 대비해 신속히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앞서 최 회장과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 등 16명이 지난해 캐나다와 2019년 중국에서 이사회를 열어 호화 출장을 다녀왔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범대위의 고발에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최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등을 강하게 부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당일인 31일 최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해 남문출입구로 오후 6시 1분에 퇴근한 이후 포스코센터에 다시 출입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결산이사회에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 이사들이 참석했으며 사내이사들은 이후 오찬장소로 이동했고 후추위 위원(사외이사 전원)은 별도 오찬 뒤 후추위 회의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즉 결산이사회에 최 회장을 비롯한 후추위 위원 등 사내외 이사가 모두 참석했으나 차기 회장 선임 관련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고 이후 별도로 열린 후추위 회의장에 최 회장이 방문한 적이 없다는 것이 포스코측 설명이다. 포스코측은 최 회장 집무실은 동관 29층에 있고 후추위가 열린 이사회장은 신관에 있어 건물 1·2층을 통해 내려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으면 회의장 접근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31일 차기 회장 후보군 6명으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가나다순)등을 선정했다.
  • ‘이정섭 검사 의혹 제보’ 처남댁 경찰 조사…“보복성 고소”

    ‘이정섭 검사 의혹 제보’ 처남댁 경찰 조사…“보복성 고소”

    수원지검 2차장검사였던 이정섭(53) 대전고검 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한 처남댁 강미정씨가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무고, 절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이날 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고소장에 7가지 혐의를 적었던데 보복성 고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면서 “(휴대전화는) 7년 전에 받아서 아이들도 썼고 저도 사용한 것이기에 절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씨 측 변호인은 “무리한 보복성 고소라고 생각한다”면서 “피소된 혐의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 검사의 위장전입과 범죄기록 무단조회 등 의혹을 폭로해왔다. 특히 남편이자 이 검사의 처남인 조모씨를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며 수서경찰서에 고발했으나 경찰이 수사를 무마했고 배후에 이 검사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식의 주장을 해왔다. 조씨는 아내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훔쳐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언론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며 지난해 11월 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고 수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았다.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은 작년 10월 더불어민주당 고발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이 검사는 작년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탄핵 재판을 받고 있다.
  • ‘남편 니코틴 살해’ 혐의 징역 30년 선고받은 피의자…파기환송심서 무죄

    ‘남편 니코틴 살해’ 혐의 징역 30년 선고받은 피의자…파기환송심서 무죄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박선준 정현식 강영재)는 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5월 26∼27일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도록 해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남편은 26일 A씨가 건넨 미숫가루·흰죽을 먹고 속쓰림과 흉통 등을 호소하며 그날 밤 응급실을 다녀왔다. 검찰은 남편이 귀가한 이후인 27일 오전 1시30분∼2시쯤 A씨가 건넨 찬물을 마신 뒤 같은 날 오전 3시경 사망한 것으로 봤다.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밝혀졌는데, 피해자가 흰죽을 먹은 뒤 보인 오심, 가슴 통증 등은 전형적인 니코틴 중독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은 액상 니코틴을 구매하면서 원액을 추가해달라고 했고, 이를 과다 복용할 경우 생명에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등 피해자 사망 전후 사정을 볼 때 3자에 의한 살해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며 유죄를 선고했다. 2심은 찬물을 통한 범죄만을 유죄로 인정했지만, 형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유죄 부분에 대해 제시된 간접증거들이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적극적 증거로서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며 “추가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4차례에 걸쳐 변론 절차를 거쳤고, 이날 대법원의 취지에 따라 무죄 판단을 내렸다.
  • “최정우, 포스코 후추위 개입”… 더 커지는 심사 잡음

    “최정우, 포스코 후추위 개입”… 더 커지는 심사 잡음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에 착수한 지 약 6주 만에 6명의 ‘파이널 리스트’ 명단을 공개했지만, 후추위 유효성 논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공정 심사 잡음으로 확대되고 있다. 차기 회장 선임 전담 기구인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 7인 전원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전날 열린 후추위 회의에 최정우 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범죄 피의자들로 구성된 후추위의 모든 결정은 무효이기에 활동을 중지하고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범대위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사내이사·사외이사 등을 호화 출장 의혹으로 고발했다. 회삿돈을 업무와 무관한 골프 관광과 5성급 호텔 투숙 그리고 고급 식사 등에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범대위는 후추위가 전날 결정한 6명의 최종 심사 대상자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사내 이사들과 유착한 후추위가 차기 회장을 뽑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공정한데 어제 최 회장이 후추위에 관여했다는 믿을만한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속히 (회의실 등) 내부 CCTV를 확보해 수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고발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포스코 측은 범대위 측 주장과 관련해 “최 회장이 후추위에 관여하거나 위원들을 따로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 포스코가 전날 밤늦게 공개한 파이널 리스트를 두고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된다. 6명 중 3명이 ‘경기고-서울대’ 학연에 편중됐고, 일부 외부 후보는 포스코보다 작은 회사에서 왔다는 이유로 전문성과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경기고·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정치권에 포진한 경기고 인맥이 특정 후보를 돕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수사 리스크도 여전하다. 전·현직 ‘포스코 맨’으로 이름을 올린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과 장 전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3명 모두 2019년 중국 이사회 출장과 2023년 캐나다 이사회 출장 고발과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선임은 이미 출발부터 스텝이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이라면서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71%)의 역할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1심 무기징역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1심 무기징역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인 최원종(사진·23)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 강현구)는 1일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에게 “범죄 방법과 수단이 잔인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들의 고통을 고려하면 가장 무거운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해할 수 있지만 사람의 생명 자체를 영원히 박탈하는 사형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법원으로서는 사형이 형벌로서 갖는 특수성, 엄격성,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형 이외의 형벌로서 가장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택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하고 자유를 박탈함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조현병 발현에 의한 심신미약 또는 심신상실에 따른 형의 감경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 “최원종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켜 달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방청석의 한 유족은 “우리 딸이 누구 때문에 죽었나. 피고인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기징역 판결을 한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형량에 불만을 나타냈다. 유족들은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5시 56분~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 5명을 덮치고, 백화점 1~2층에서 소지한 흉기를 시민 9명에게 무차별로 휘두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고로 A(60대)씨와 B(20대)씨 등 여성 2명이 연명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영장 기각…“증거인멸 우려 없어”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영장 기각…“증거인멸 우려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재판에 넘겨진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지난해 유튜브 방송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이번 수사는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이 지난해 8월 김 여사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 박대용씨와 안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씨가 관련 발언으로 고발당해 지난해 10월 조사를 받고도 약 두 달간 유사한 발언을 8차례 반복하자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해 6월에도 “쥴리의 파트너가 돼 접대받았다”는 발언으로 고발당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바 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도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등에서 비슷한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안씨는 ‘쥴리 의혹이 허위라는 경찰 주장에 수긍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 허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 ‘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

    ‘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을 면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립 여부 및 손해액 등을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포함한 객관적 증거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미 확보돼있다”며 “주거가 일정하고 수사 경과, 수사 및 심문에 임하는 태도,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권찬혁)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2020년 7월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비싼 금액(200억원)에 사들이고 이후 200억원을 들여 증자해 카카오엔터 측이 4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이 부문장이 당시 카카오엔터 영업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이날 법원에 들어서며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공모 혐의를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 ‘4000억대 유사 수신’ 아도인터내셔널 모집책 추가 구속

    ‘4000억대 유사 수신’ 아도인터내셔널 모집책 추가 구속

    노인이나 주부 등을 상대로 4400억원대 유사 수신 범행을 벌인 ‘아도인터내셔널’ 사기 사건의 상위 모집책이 추가로 구속됐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아도인터내셔널 사기 범행에 가담해 피해자를 모은 상위 모집책 조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씨 등과 함께 지난해 2~6월 ‘국내에서 반품된 물건을 동남아시아 등에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피해자들을 모집한 대가로 수억원대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구속 직전까지도 투자 설명회 등을 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한 뒤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특정된 유사 수신 규모는 4467억원에 달한다. 조씨 구속으로 아도인터내셔널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는 대표 이씨, 전산실장 이모씨, 또 다른 상위 모집책 장모씨 등 11명으로 늘었다.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 커피 뿌린 남자였다”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 커피 뿌린 남자였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두한 배우 유아인에게도 커피를 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1일 연합뉴스TV는 A군이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던 유아인의 뒤에 서서 커피를 뿌린 남성이라고 전했다. 당시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마포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유아인은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한 뒤 경찰서를 나섰다. 이때 A군이 커피를 뿌렸고 놀란 유아인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TV는 지난해 12월, 이 영상 속 커피를 뿌린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제보 전화가 왔다고 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탤런트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을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아인과 본인 얼굴이 찍힌 사진을 보냈다고 했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다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 의원의 수행비서는 A군이 배 의원을 폭행하기 전 두 차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으면서 신원을 확인했고 배 의원이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돌덩이로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의자 1차 진술,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생태하천 조성사업 비리’ 서춘수 전 함양군수 등 9명 재판행

    ‘생태하천 조성사업 비리’ 서춘수 전 함양군수 등 9명 재판행

    경남 함양군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관련 비리를 조사해온 검찰이 전 함양군수 등 9명을 기소했다.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은 함양군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관련해 서춘수(73) 전 함양군수와 자재납품 업체 대표 A(65)씨 등 2명을 직권남용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군청 공무원과 업체 직원 등 관련자 7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입찰방해, 범인도피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함양군은 2010년부터 함양읍 위천 일원 하천 재해를 예방하고 대관림을 복원하고자 41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서 전 군수는 이 사업 가동보(수위조절 수문) 납품업체로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하라는 등 부당한 지시를 하고 군은 위법한 절차로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 드러났다. 또 당시 함양군은 설계와 다른 가동보가 설치됐는데도 이를 그대로 준공 승인하는가 하면 가동보 높이를 불필요하게 상향 조정해 등 6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호안블록(하천 홍수방지 제방) 납품(약 4억원) 관련해서도 특정업체를 위해 입찰 방식을 변경하는 등 특혜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감사원 고발을 토대로 지난해 4월 함양군을 압수수색하는 등 서 전 군수 재임 당시 진행된 생태하천 사업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내놓으며 “전 군수는 A씨에게 이 사업 관련, 관급자재인 가동보와 호안블록 납품 청탁을 받고 법령에 위배됨에도 직권을 남용해 담당 공무원 등에게 수의계약 체결·과잉공사를 지시했다”며 “군청 공무원들은 지시를 이행하고자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수의계약이 체결되도록 하거나, 내부 입찰정보를 제공해 경쟁입찰을 가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군수는 또 가동보 높이를 부당하게 상향하도록 지시, 과잉공사로 군에 6억원 상당 손해를 가했다”며 “이와 별개로 전 군수는 지인에게 그의 아들을 군청 청원경찰로 채용해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자재납품 업체 대표 A씨가 군에 납품하기로 한 ‘특허제품’ 가동보를 직접 생산·납품할 능력이 없어 하청업체 대표와 공모해 ‘일반제품’을 납품, 납품대금 20억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또 자재납품 업체 직원 등 3명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 불출석해 도주 중인 사실을 알면서도 차명폰을 제공하는 등 A씨 도피를 도왔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무원·지역유력인사 등이 결탁한 전형적인 ‘지역토착형 부정부패’라 규정하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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