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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그 파리, 트렌스젠더 모델 3월호 표지로 선정

    보그 파리, 트렌스젠더 모델 3월호 표지로 선정

    성의 다양성 존중이라는 화두가 유명 패션잡지의 표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패션 매거진 '보그 파리'가 트렌스젠더 모델을 표지로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잡지 내에서 첫 성별의 장벽을 깨뜨린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발렌티나 삼파이오(22). 남성으로 태어난 그녀는 현재 '팜므파탈'이라 불리며 '보그 파리' 3월호의 첫 페이지를 품위있게 빛냈다. 그리고 이 잡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트렌스젠더 모델이 되었다. 패션지 3월호의 표지는 9월호 다음으로 중요도가 높아서 보통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나 셀러브리티들이 독점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 3월호는 '트렌스젠더 미인: 그들은 어떻게 세계를 흔들었는가'라는 표지 헤드라인으로 2월 23일에 가판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엠마뉴엘 알트 편집장은 삼파이오를 표지 모델로 선택한데 대해 "그녀의 신체적 매력은 다른 유명모델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재기 넘치는 개성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성이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오랜 시간 고통스런 투쟁을 벌인 상징적인 인물이다. 트렌스젠더가 패션잡지 표지 모델이 됐다는 사실은 젠더 전쟁에서 이들이 승리했다는 기사가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고 설명했다. '보그 파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트렌스젠더의 아름다움과 함께 발렌티나 삼피오와 같은 모델들이 어떻게 패션과 미적 기준, 편견을 바꿔갈지 기대된다. 이를 기념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voguepari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포토] 니콜 트런피오, 섹시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시스루 드레스

    [포토] 니콜 트런피오, 섹시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시스루 드레스

    모델 겸 배우 니콜 트런피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상한 식당, 김용만-서장훈-김종민 블락비 피오 MC 낙점..주객전도 쿠킹?

    요상한 식당, 김용만-서장훈-김종민 블락비 피오 MC 낙점..주객전도 쿠킹?

    방송인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블락비 피오가 ‘요상한 식당’에서 만난다.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블락비 피오가 올리브TV 쿠킹 버라이어티 ‘요상한 식당’에서 MC로 호흡을 맞춘다. ‘요상한 식당’은 ‘요란하고 수상한 식당’의 줄임말로, 매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손님이 직접 셰프의 지령을 들으며 만드는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 여행 가서 먹어 보고 자꾸 생각나는 음식, 어린 시절에 먹었던 추억의 음식 등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지만 요리할 방법을 모르는 스타들이, 셰프와 한 팀을 이뤄 셰프의 목소리만 듣고 음식을 완성한다.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피오는 ‘요상한 식당’을 함께 개업하는 MC로, 입담을 발휘하는 동시에 매회 두 팀으로 나뉘어 각 게스트의 요리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들은 요리에 대해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요상한 식당’을 연출하는 유희경 PD는 “손님이 음식 주문을 하고, 요리도 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으로, 토크와 요리가 결합한 새로운 쿠킹 토크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다. 좌충우돌 게스트의 셀프 쿠킹부터 긴장감 넘치는 두 팀의 요리대결, 흥미진진한 토크까지 예능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 떨기 꽃처럼 피어난” 김연아, 봄의 여신

    “한 떨기 꽃처럼 피어난” 김연아, 봄의 여신

    제이에스티나는 17SS 주얼리 신규 컬렉션인 오리엔탈블룸(Oriental Mloom) 출시와 함께 봄날의 햇살 아래 한 떨기 매화처럼 신비롭게 피어난 김연아의 새로운 광고 비주얼을 공개했다. 페미닌한 플로럴 패턴과 로맨티시즘의 강세가 주얼리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친 17SS 시즌, 신비로운 동양의 오리엔탈 무드로 태어난 제이에스티나 주얼리의 SS 컬렉션은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다가오는 봄의 무드를 한껏 전하고 있다.김연아의 뉴 광고 비주얼은, 클래식 로맨티시즘을 재현한 제이에스티나의 17SS ‘오리엔탈 블룸’ 컬렉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톤 다운된 부드러운 핑크 컬러를 배경으로 플라워 패턴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의 시스루 블라우스와 함께 착용한 오리엔탈 블룸 주얼리는 몽환적인 눈빛의 김연아와 어우러져 서정적인 봄 향기를 전한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미로 낭만적인 봄의 향취를 담은 ‘오리엔탈 블룸’은 동양적 미학이 담긴 매화의 꽃망울을 제이에스티나만의 시선으로 모던하게 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김연아가 착용한 이어링은 서정적인 로즈 골드 컬러와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활짝 피어난 매화꽃의 꽃망울을 연상시키며 그녀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매력적인 옆모습만으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 끄는 김연아의 또 다른 비주얼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상의 위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떨어진 그린 스톤이 마치 나뭇가지 위로 싹을 틔운 듯한 청아하고 단아한 색채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는 묘한 기대감과 두근거리는 설렘을 오롯이 담아낸 17SS 베르데 (Verde) 주얼리는, 구조적인 미학과 페미닌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컬렉션이다. 김연아의 목선을 따라 섬세하게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베르데는 서로 다른 크기와 컬러의 스톤이 언발란스하게 장식되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그녀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새로운 컬렉션을 착용한 김연아는 어깨선 위로 늘어뜨린 순백의 리본 디테일 의상을 소화하며 마치 한 떨기 봄날의 꽃처럼 청초하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아하게 올린 헤어스타일 덕분에 스카이 블루 스톤 특유의 광채가 더욱 돋보이는 제이에스티나 17SS 피오리타(Fiorita)는,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한 듯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컬러풀한 스톤의 향연이 특징이다. 제이에스티나 2017SS 뉴 컬렉션과 서정적인 매력을 가득담은 김연아의 뉴 광고 비주얼은 전국 제이에스티나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 경기 둘이나 해트트릭, 메르텐스는 시즌 세 번째 ´기염´

    한 경기 둘이나 해트트릭, 메르텐스는 시즌 세 번째 ´기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나폴리가 두 선수가 한 경기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칼리아리 칼초와 토리노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드리어스 메르텐스가 시즌 세 번째 해트트릭을 신고하는 기염을 토했다.  슬로바키아 출신인 마렉 함식과 벨기에 국가대표 메르텐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볼로냐와의 세리에 A 정규리그 경기를 7-1 승리로 이끌어 팀의 세리에 A 최다 점수 차 승리를 장식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함식은 전반 4분과 후반 25분과 29분 세 골을 뽑았고, 메르텐스는 전반 33분과 10분 뒤, 그리고 후반 45분 세 차례나 볼로냐 골문을 열었다. 조제 칼레욘(나폴리)이 전반 26분 퇴장당했고, 아담 마시나(볼로냐)가 6분 뒤 레드카드를 받아 두 팀 모두 10명씩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둘 외에 로렌초 인시그네가 전반 6분 2-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고 나폴리 수문장 페페 레이나는 마티아 데스트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볼로냐의 바실리스 토로시디스는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36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분위기를 돌리지 못했다. 이전 여섯 리그 경기에 한 골 밖에 넣지 못했던 함식은 이날 세 차례 골문을 열어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109호 득점을 기록, 나폴리 역대 최다 득점 2위였던 아틸라 살루스트로를 밀어내고 아르헨티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15골)를 혼자 뒤쫓게 됐다. 특히 이날 첫 골은 무려 22m 거리에서 헤더로 넣은 골이어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메르텐스는 마시나를 프로답지 않은 거친 파울로 퇴장하게 만든 뒤 프리킥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그가 연속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 1974년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세 골 이상 득점한 첫 번째 세리에 A 선수로 기록됐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45분) 인터르 밀란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선두 유벤투스에 승점 3이 뒤지고, 7일(한국시간 8일 오전 4시 45분) 피오렌티나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AS 로마에 승점 1이 앞선 2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잃어버린 ‘괴물투’

    日 잃어버린 ‘괴물투’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판도 변화를 몰고 올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니폰햄)가 부상 탓에 등판할 수 없게 됐다.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일 WBC 일본 대표팀에서 투타의 핵으로 활약할 오타니가 투수로서 출전을 포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니폰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오타니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상의한 끝에 등판 포기의 뜻을 일본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등판 포기는 오른 발목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발목을 다쳤던 그는 11월 대표팀 평가전에서 부상이 재발했고 여전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매우 유감이다. 발목이 여전히 좋지 않아 투수로서 WBC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가 타자로서 출장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타자로서도 출장이 무리라고 판단되면 아예 이번 대회를 접을 수도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우려했다. 시속 160㎞를 웃도는 ‘광속구’를 앞세워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오타니는 이번 WBC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지난해 투수로 10승, 타자로 22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등 빅리그 투수들이 이미 대표팀 승선을 고사한 데다 에이스 몫을 해야 할 오타니의 이탈로 초비상 사태를 맞았다. 일본은 3월 7일 B조 1라운드 쿠바와의 개막전(도쿄돔) 선발로 내정된 오타니를 대신할 투수를 놓고 벌써 고민에 휩싸였다. B조엔 중국, 호주도 포함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블락비 피오 27일 모친상 “지병으로 별세..슬픔 속 빈소 지켜”

    블락비 피오 27일 모친상 “지병으로 별세..슬픔 속 빈소 지켜”

    블락비 피오가 27일 모친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29일 블락비 소속사 측은 피오의 모친상을 알렸다. 피오의 어머니는 지난 27일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29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소속사 측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언론과 팬 여러분들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오는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킨 후 어머님의 마지막 배웅을 했다. 블락비 멤버들은 비보를 접하고 급하게 피오를 찾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블락비 피오 모친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표지훈(피오)군 어머니께서 지난 2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표지훈 군은 가족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으며 어머님의 마지막 배웅을 하였습니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언론과 팬 여러분들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29일 오전 고인의 발인을 하였습니다.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한은정 집에서 셋방살이 ‘발칙한 동거’ 시작

    김구라, 한은정 집에서 셋방살이 ‘발칙한 동거’ 시작

    배우 한은정의 실제 집에 대세 방송인 김구라가 이사를 가 셋방살이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발칙한 동거’의 마지막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낙점됐다.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설 파일럿 예능 신개념 관찰 리얼리티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측은 16일 “마지막 집주인으로 섹시함은 물론 동안 미모까지 소유한 여배우 한은정이, 실제 그녀의 집에 들어갈 방주인은 김구라로 확정돼 촬영을 끝마쳤다. 두 사람의 발칙한 동거 케미를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집주인과 방주인의 관계로 만난 이들의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 관계의 소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세 번째 집주인 한은정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러블리하고 섹시한 여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뷰티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솔직 당당함 그리고 센스 넘치는 입담 실력, 꾸밈 없는 털털함까지 선보였던 바, ‘발칙한 동거’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은정의 취향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실제 그녀의 러브 하우스와 리얼 라이프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은정의 집에서 방주인으로 셋방살이를 하게 된 김구라는 특유의 무뚝뚝함과 까칠함을 벗어 던지고, 아름다운 여배우와의 동거 생활에서 뜻밖의 깜짝 놀랄 츤데레 반전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거침 없이 솔직하고 개성 강한 두 남녀, 한은정-김구라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새로운 시도로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개념 관찰 리얼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은정-김구라, 우주소녀-오세득, 피오-홍진영-김신영까지 개성 넘치는 스타들이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들이 어떤 발칙함과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설 연휴 중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선거인단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관련 정보 요구

    미국의 일부 선거인단이 19일 치러지는 선거인단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추가 정보 제공을 국가정보국(DNI)에 요청했다고 CBS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선거인단 10명은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 앞으로 공식 서한을 보내 “선거인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선거캠프, 측근이 러시아 정부의 선거 개입과 연관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인지 정보당국으로부터 브리핑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인단 9명과 공화당 소속 선거인단 1명 등 모두 10명이 서한에 서명했다. 공화당 소속 크리스토퍼 서프런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트럼프를 찍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수사를 통해 발견한 모든 내용에 관해 추가 브리핑을 받길 원한다”며 “이번 사안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적합한지 숙고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정보국(CIA)은 러시아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연쇄 해킹을 주도했다고 결론 냈다. 추가정보 요구와 별도로 질 스타인 녹색당 대표 주도로 시작된 위스콘신주의 재검표 결과 트럼프의 승리가 재확인됐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에 2만 2748표 차이로 기존보다 131표를 더 얻어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스콘신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시스템에 대한 해킹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스콘신과 함께 재검표 요구를 받았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선 동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이 “해킹으로 인한 펜실베이니아의 투표 시스템이 공격받았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재검표 요구를 기각했다. 미시간주 역시 재검표 시작 사흘 만에 연방지방법원이 중단 명령을 내렸다. 한편 뉴욕타임스와 의회전문지 더 힐 등은 정권인수위원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DNI 국장 후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피오리나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 나섰으며 트럼프와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태연, ‘립스틱 프린스’ 김희철에 커피차 “더 예뻐지면 곤란해”

    태연, ‘립스틱 프린스’ 김희철에 커피차 “더 예뻐지면 곤란해”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립스틱 프린스’에 출연하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김희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연아! 태연이가 커피차 쐈어요. 음색깡패, 음원깡패, 피부 깡패, 탱구”라는 메시지와 함께 태연 커피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철은 태연이 선물한 커피차 앞에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태연은 커피차에 “예쁜 사람이 더 한다더니. 립스틱 프린스 하면서 더 예뻐지면 곤란해”라는 센스 있는 문구를 적었다. 앞서 김희철은 이날 열린 ‘립스틱 프린스’ 제작발표회에서 “민낯은 소녀시대 태연과 윤아가 제일 예쁘다”고 밝힌 바 있다. ‘립스틱 프린스’는 화장은 여자들만의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소녀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아이돌 꽃미남 프린스들이 선보이는 메이크오버 쇼다. 김희철이 진행을 맡고, 토니안을 비롯해 블락비의 피오와 유권, 비투비의 서은광, SF9의 로운, NCT의 도영, 몬스타엑스의 셔누 등이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사진=김희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맥도날드가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송 건 이유

    맥도날드가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송 건 이유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피렌체 시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금이 걸린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 초 맥도날드는 피렌체의 심장부에 있는 피사 두오모 광장 안에 맥도날드 매장을 오픈하길 원했지만, 피렌체 시장은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두오모 광장은 고딕 건축물과 르네상스 시대 유물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성모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과 지오토의 종탑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당시 다리오 나르델라 피렌체 시장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맥도날드는 (매장 오픈 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노’(NO)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르델라 시장의 맥도날드 개업 신청 기각 결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피사 두오모 광장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다 훼손될 것을 우려한데서 나온 것이다. 현지의 환경보호활동가들은 환호하며 나르델라 시장의 결정에 동의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나르델라 시장의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1780만 유로(약 229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액수는 개점 준비 과정에서 소요된 금액과 두오모 광장 매장에서 벌어들일 미래 수익 등을 합쳐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의 한 관계자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피린체의 특수성을 감안해 음식점의 외관 및 사업모델 등을 현지 사정에 맞게 변경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가 이런 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 근처에 매장을 오픈해 바티칸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업금지 맥도날드 뿔났다

    맥도날드, 시에 2000만弗 손배소 가톨릭 본산인 바티칸에 출점해 추기경들의 반발을 샀던 맥도날드가 이번에는 패스트푸드점 개업을 반려한 이탈리아 피렌체 시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맥도날드는 유럽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인 피렌체 두오모 광장에 옥외 음식점을 만들려다 거부되자 7일(현지시간) 2000만 달러(약 227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두오모 광장은 고딕 건축물과 르네상스 시대 유물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성모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과 지오토의 종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중도 좌파 성향의 다리오 나르델라 피렌체 시장은 지난 6월 맥도날드의 개업 신청을 기각했고, 피렌체의 구시가지보전 전문가 위원회도 나르델라 시장의 결정을 지지해 입점이 최종 반려됐다. 나르델라 시장은 “맥도날드는 법에 따라 출점을 신청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 또한 이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언론 라 리퍼블리카는 “그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유치해 생겨나는 경제적 효과보다 르네상스 중심도시였던 피렌체의 역사성을 보전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피렌체의 특수성을 감안해 음식점의 외관과 사업 모델 등을 현지 사정에 맞게 바꾸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시가 이런 노력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반발하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는 전 세계 문화 관광지에 음식점을 출점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명소의 상징성을 해친다’, ‘보전이 핵심인 문화재 구역에 쓰레기를 양산하는 패스트푸드점은 맞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에도 로마 성 베드로 광장 근처에 가게를 내 가톨릭 사제들의 분노를 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서 봄날 찾은 두테르테… 시진핑 “필리핀은 형제”

    中서 봄날 찾은 두테르테… 시진핑 “필리핀은 형제”

    시진핑 “경제 발전 도울 준비돼” 두테르테 “中 지지에 고마움 느껴” 필리핀 “15조원 계약 체결할 것” ‘中견제’ 美 동남아 안보 구상 차질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영유권 분쟁을 빚는 남중국해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로 하는 등 양국 관계의 전면적 개선에 합의했다. 남중국해 분쟁을 매개로 중국을 견제하려던 미국의 구상도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잇단 모험적 ‘반미 친중’ 행보에 따라 동남아의 안보 지형이 급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대화로 해결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의 기초”라면서 “우호적이고 성의 있는 대화를 유지하며 갈등을 적절히 통제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잠시 접어 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중국과 필리핀은 형제나 마찬가지며 중국 정부는 기업들이 필리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장려하는 등 필리핀의 경제 발전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겨울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베이징에 왔지만 양국 관계는 봄날”이라면서 “중국의 위대한 발전은 세계인이 감탄할 만한 것이며 필리핀은 중국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또 “필리핀 정부는 양국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은 “양국은 남중국해 문제가 양자 관계의 전부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5년 전 중단했던 양자 회담을 통해 해답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P가 전했다. 중국이 2012년부터 실효 지배하는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영유권 분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두테르테 늦잠 자고 번화가 활보도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지난 7월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에 대해 “판결은 종이쪽지에 불과하고 남중국해 문제는 후순위”라고 저자세를 보인 바 있다. 중국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 인근 수역에서 필리핀 어선의 조업 허용을 검토하는 등 필리핀에 ‘당근’을 제시했다. 중국으로서는 핵무기 탑재 잠수함이 미국 본토에 접근하려면 남중국해를 지나 서태평양에 진출해야 한다. 특히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루손 해협은 중국 잠수함의 최적 이동 경로로 꼽힌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수차례 공언한 대로 미군이 필리핀에서 철수하게 되면 감시망에 공백이 생긴다. 양국은 이 밖에 경제, 투자, 산업에너지, 농업 및 해양경찰,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13개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필리핀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중국이 투자하는 데도 합의했다. 라몬 로페즈 필리핀 무역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135억 달러(약 15조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정상회담 등 주요 일정을 20일 하루에 몰아넣고 나머지는 늦잠을 자거나 베이징의 번화가 왕푸징에서 오리 요리를 즐기는 등 관광객과 같은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의 반미 친중 행보에 대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 ●반미 친중 모험… 필리핀 여론은 부정적 필리핀 현지 여론조사업체 SWS가 지난달 24~27일까지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는 중국을 “거의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을 매우 신뢰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가 “매우 신뢰한다”고 답했다. 안토니오 카피오 대법관은 지난 14일 “두테르테가 스카버러 암초를 보호하는 노력을 소홀히 할 경우 헌법에 의해 탄핵당할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리처드 헤이다리언 필리핀 드라살대 교수는 지난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두테르테가 중국과 거래함으로써 당분간 미국과의 군사 협력이 중단되겠지만 안보에 대한 높은 미국 의존도와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하면 미국과의 동맹을 크게 훼손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작용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계 처방률 1위

    마약성 진통제·감기약인 오피오이드와 함께 복용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벤조디아제핀계 의약품을 의료기관에서 무분별하게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호흡 곤란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벤조디아제핀계 처방 건수는 1억 6773만 건으로 매년 평균 3만 3000건 처방되고 있다. 특히 처방 건수의 절반가량인 49.6%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몰렸다. 이 연령대는 중증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아 진통제 오피오이드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달 오피오이드와 벤조디아제핀계를 병용하면 호흡이 느려지거나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서한을 의약전문가와 소비자 단체에 전달했다. 벤조디아제핀계는 경미한 우울증인 ‘우울에피소드’에 가장 많이 처방됐다. 5년간 처방건이 1261만건에 달하며,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에 952만건, 불안장애 931만건, 위염 및 십이지장염에 781만건이 처방됐다. 처방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2011년 14만건에서 2015년 29만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환자 장기 작용 벤조디아제핀계 처방률은 1000명당 205.4명으로 OECD국가 가운데 1위고, OECD 평균(62명)보다 3.3배 높다. 인 의원은 “오피오이드와 벤조디아제핀계 병용을 금기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장기 작용 의약품 사용을 줄일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글’이라 부끄러웠던 순간들…경고 문구까지 한글

    ‘한글’이라 부끄러웠던 순간들…경고 문구까지 한글

    해마다 한글날인 10월 9일이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적 원리를 자랑하는 글들이 이어진다. 정부와 지자체 등은 저마다 한글날 경축 행사를 열고, 교육기관과 기업 등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글날을 기념한다. 물론 한글은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글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수한 우리 한글을 ‘우수하게’ 잘 사용하고 있을까. 세계에서 만난 ‘한글이라 부끄러웠던 순간’을 모아봤다. ●세계 유명 관광지엔 빠지지 않는 ‘한글 낙서’ 한국인들의 ‘인증’과 ‘흔적 남기기’ 집착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다. 특히 이름난 관광지나 유적에 가면 벽면이나 기둥 등에 “ OO 다녀감” “ㅁㅁ아 사랑해~” 와 같은 한글 낙서는 빠지지 않는다. 이런 탓에 아예 ‘낙서 금지’ 경고 문구를 한글로 쓴 곳이 있는가 하면, 경고판의 낙서 사진에 ‘한글’이 담겨 있는 경우도 많다. 세계에서 가잔 긴 흔들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로 유명한 캐나다 밴쿠버의 캐필라노 협곡은 한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관리소 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 등에 이름을 새기거나 낙서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이곳의 낙서금지 경고판 배경 사진에는 한글로 된 낙서가 담겨 있다. 역시 한국인 관광객이 많기로 유명한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학생감옥’ 역시 한글로 된 ‘낙서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다. 학생감옥은 1712년부터 1914년까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다소 낮은 수위를 범죄 및 일탈을 한 학생들을 일시적으로 감금해 뒀던 장소다. 하지만 이곳에 한글 낙서가 너무 많아지자 관리인이 한국 유학생에게 ‘낙서금지’를 한글로 써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중국 만리장성, 스위스 루체른의 카펠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등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닿은 곳은 어김없이 ‘한글 낙서’를 볼 수 있다. ●‘낙서 몸살’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 태블릿 낙서장 만들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마리에 델 피오레(두오모) 성당 역시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 관광객들의 낙서로 훼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두오모 성당은 아예 가상의 낙서 공간을 마련했다. 종탑으로 향하는 1·3·4층에 한 대씩 태블릿 PC를 설치, 관광객이 PC에 낙서를 남기면 이를 별도 사이트에 영구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곳을 방문했던 방문객은 이후 언제 어디에서라도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남긴 흔적을 볼 수 있다. 두오모 성당 낙서 제거 작업을 맡았던 건축가 베아트리스 아고스티니는 지난 3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낙서가 눈에 거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기념물에 진정으로 해가 된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한글’이라 부끄러웠던 순간들…경고 문구까지 한글

    ‘한글’이라 부끄러웠던 순간들…경고 문구까지 한글

    해마다 한글날인 10월 9일이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적 원리를 자랑하는 글들이 이어진다. 정부와 지자체 등은 저마다 한글날 경축 행사를 열고, 교육기관과 기업 등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글날을 기념한다. 물론 한글은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글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수한 우리 한글을 ‘우수하게’ 잘 사용하고 있을까. 세계에서 만난 ‘한글이라 부끄러웠던 순간’을 모아봤다. ●세계 유명 관광지엔 빠지지 않는 ‘한글 낙서’ 한국인들의 ‘인증’과 ‘흔적 남기기’ 집착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다. 특히 이름난 관광지나 유적에 가면 벽면이나 기둥 등에 “ OO 다녀감” “ㅁㅁ아 사랑해~” 와 같은 한글 낙서는 빠지지 않는다. 이런 탓에 아예 ‘낙서 금지’ 경고 문구를 한글로 쓴 곳이 있는가 하면, 경고판의 낙서 사진에 ‘한글’이 담겨 있는 경우도 많다. 세계에서 가잔 긴 흔들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로 유명한 캐나다 밴쿠버의 캐필라노 협곡은 한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관리소 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 등에 이름을 새기거나 낙서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이곳의 낙서금지 경고판 배경 사진에는 한글로 된 낙서가 담겨 있다. 역시 한국인 관광객이 많기로 유명한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학생감옥’ 역시 한글로 된 ‘낙서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다. 학생감옥은 1712년부터 1914년까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다소 낮은 수위를 범죄 및 일탈을 한 학생들을 일시적으로 감금해 뒀던 장소다. 하지만 이곳에 한글 낙서가 너무 많아지자 관리인이 한국 유학생에게 ‘낙서금지’를 한글로 써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중국 만리장성, 스위스 루체른의 카펠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등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닿은 곳은 어김없이 ‘한글 낙서’를 볼 수 있다. ●‘낙서 몸살’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 태블릿 낙서장 만들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마리에 델 피오레(두오모) 성당 역시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 관광객들의 낙서로 훼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두오모 성당은 아예 가상의 낙서 공간을 마련했다. 종탑으로 향하는 1·3·4층에 한 대씩 태블릿 PC를 설치, 관광객이 PC에 낙서를 남기면 이를 별도 사이트에 영구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곳을 방문했던 방문객은 이후 언제 어디에서라도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남긴 흔적을 볼 수 있다. 두오모 성당 낙서 제거 작업을 맡았던 건축가 베아트리스 아고스티니는 지난 3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낙서가 눈에 거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기념물에 진정으로 해가 된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빈민촌에서 자란 체스 천재 소녀가 전하는 희망

    빈민촌에서 자란 체스 천재 소녀가 전하는 희망

    아프리카 빈민촌에서 자랐지만 우연히 체스를 배우면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게 된 한 여성을 혹시 알고 있는가. 그녀는 바로 우간다의 체스 천재 피오나 무테시(20)다. 미국 ABC뉴스는 20일(현지시간) 우간다 빈민촌 카트웨 출신의 세계적인 체스 스타 피오나 무테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어린 시절을 처음 공개했다. 이는 그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퀸 오브 카트웨’가 오는 30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앞두고 공개된 것. 이번 영화는 ‘노예 12년’으로 유명한 배우 루피타 뇽이 주연을 맡으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무테시는 어린 시절 부친을 여위고 남겨진 가족과 함께 우간다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인 카트웨에서 자랐다. 게다가 당시 그녀가 살았던 곳은 사람의 배설물을 버리는 장소로 물을 물론 음식조차 얻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 힘든 생활을 묵묵이 견뎌내던 무테시에게도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2005년 당시 9세였던 그녀는 어느 날 친오빠의 권유로 체스 교실에 들어가게 됐다. 해당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줬기 때문. 그녀는 처음에 체스를 단순히 돈을 따기 위한 도박으로 생각했었지만 점차 재미를 붙일 수 있었다. 무테시는 코치이자 멘토인 SOM 체스 아카데미의 로버트 카텐데를 만나면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그리고 입학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무려 2년간 체스를 배워온 선배에게 이긴 뒤 연이어 승리를 거머줬다. 이후 수년간의 훈련을 계속한 결과, 무테시는 14세였던 2009년 당시 수단에서 열린 ‘우간다 여성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멋지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날 밤 무테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 무테시는 “그때 난 처음으로 샤워라는 것을 해봤다. 물이 나오는 화장실도 처음 써 봤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한 침대에서 형제와 함께 잠을 자고 있었으므로, 호텔의 침대에서 혼자 잘 수 없었다”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 같았다”고 말했다. 무테시의 실력은 이후에도 계속 성장했다. 카텐데 코치의 열성적인 지도 덕분에 그녀는 곧 우간다를 대표해 아프리카는 물론 러시아와 터키에서 열린 국제 경기에서 실력자들과 경쟁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2012년 16세의 나이로 체스 올림피아드에 우간다 대표로 출전해 예비 마스터 격인 WCM(Woman Candidate Master)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물론 그녀는 거액의 상금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런 무테시의 쾌거는 우간다 내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더 많은 해외 ​​언론이 주목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녀는 획득한 상금을 통해 마침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그 꿈은 바로 어머니에게 집을 지어주는 것이었다. 무테시는 “체스로 상금을 탔을 때 코치와 상의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어머니에게 집을 사주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하나의 땅을 샀고 그때 어머니는 크게 흥분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무테시에 관한 이야기는 책으로 출간돼 베스트 셀러가 됐으며 특히 어린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현재 무테시는 체스 선수 이외에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체스를 가르치는 지도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이 체스를 통해 범죄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Sports Outreach Institute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의 개구리소년(?)’ 8억원 보상금 걸린 실종소년

    ‘호주의 개구리소년(?)’ 8억원 보상금 걸린 실종소년

    2014년 9월 12일 아침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켄달지역 할머니집 마당에서 스파이더맨옷을 입고 놀던 3살 꼬마 윌리엄 티렐이 홀연히 사라졌다. 실종 직후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탐문수사를 펼쳤지만 아무런 흔적도 없었고, 목격자도 없었다. 꼬박 2년 전 일이다. 2년에 걸쳐 600여 명을 수사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고, 결국 100만 호주달러(약 8억 4000만원)를 보상금으로 내걸었다. NZ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NSW 주정부 및 경찰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전 오늘 소년이 사라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면서 "이 100만 달러의 보상금이 윌리엄을 찾아내고 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앤드루 스키피오니 주경찰청장은 "누군가가 나서서 그날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말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누구든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한때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세탁기 수리공 65살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혐의를 극구 부인해 체포되지 않았다. 주 당국이 그동안 보상금으로 내건 최고액은 1999년 10대 소녀 살인사건 당시로 50만 호주달러(약 4억2000만원)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중요한 물건 둔 곳 모를 때, 애완견에게 물어보세요 (연구)

    중요한 물건 둔 곳 모를 때, 애완견에게 물어보세요 (연구)

    개가 인류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영국 포츠머스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애완견은 주인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열쇠 등의 물건을 포함한 중요한 물건들을 잃어버렸을 때, 주인보다 더 빨리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개 48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개가 보는 앞에서 메모장을 사용한 뒤 이를 불투명한 통에 담아둔 채 방을 떠났다. 불투명한 통의 개수는 총 3개였으며, 이중 하나에는 연구진이 썼던 메모장이, 또 다른 하나에는 스테이플러가, 또 다른 하나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 연구진이 다시 방안에 들어와 메모장을 찾는 시늉을 했고, 일부 실험에서는 개에게 “(메모장) 어디 있지?” 혹은 “(메모장이) 어디로 갔지?” 등의 말을 걸었다. 총 48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서 대다수의 개는 연구진에게 메모장이 담긴 통을 정확하게 지목하며 주목을 끌려는 태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먹이나 간식을 이용한 보상 등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들이 연구진에게 도움이 되려는 듯, 정확히 원하는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패트리샤 피오티 박사는 “개는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매우 두드러진 동물이다. 이러한 현상은 개가 사람과 함께 생활함으로서 특별한 공감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이거나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눈으로 확인한 뒤 이를 구별해 낼 줄 아는 능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10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슐리터반 워터파크(Schlitterbahn Waterpark)에서 10세 소년 갈렙 토마스 슈왑(Caleb Thomas Schwab)이 추락사했다고 보도했다. 갈렙이 사망한 워터슬라이드는 높이 51.4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인 ‘페어뤼크트’(Verruckt: 독일어로 ‘미친’이란 뜻). 당시 갈렙은 캔자스 주 의원인 아빠 스콧 슈왑(Scott Schwab)을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슐리터반 워터파크 윈터 프로사피오(Winter Prosapio) 대변인은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갈렙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페어뤼크트’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페어뤼크트’는 지난 2014년 7월에 오픈된 세상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로 17층 빌딩 높이에서 2~3인이 1조로 고무보트를 타고 시속 65마일(시속 약 104km)로 내려가는 놀이기구다. 탑승자는 최소키 54인치(약 137cm)가 넘어야 하며 혼자서는 탑승할 수 없다. 한편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 라운드록에서도 데이비드 살먼(David Salmon)이란 남성이 워터슬라이드에서 떨어져 4.5m 절벽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KCTV%, NBC News, Kansas State Legislature / AmusementFor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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