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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짜리 최고급 관…겉은 금·안에는 휴대폰

    4억짜리 최고급 관…겉은 금·안에는 휴대폰

    사망한 사람이 기적적으로(?) 부활할 경우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초고가 관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제8회 명품 국제전시회에 출시된 관이 바로 화제의 상품. 관은 표면이 금으로 처리돼 있는 데다 휴대전화가 마련돼 관 안에서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 유로(원화 약 4억4000만원). 죽은 사람이 누워 있는 관에 휴대전화가 왜 필요할까. 저 세상에 가서도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자는 뜻일까. 이 고급 관을 선보인 제작자는 “숨이 끊어지지 않았지만 실수로 사망판정을 받고 묻히는 경우에 대비한 것” 이라면서 “살아 있으면 휴대전화로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다양한 고급 상품이 다수 선보였다. 다이아몬드를 흩뿌려 만든 신부드레스도 그 중 하나. 가격은 22만 유로(약 3억5000만원)이다. 페라리 엔진을 단 요트, 완전히 크리스탈로 장식된 피아노 등, 금으로 제작된 친환경형 자전거 등도 전시회에선 인기를 끌었다. 사무용품 중에선 악어가죽과 금, 다이아몬드, 루비 등으로 치장한 최고급 의자가 관심을 모았다. 제작에는 악어 20마리 가죽이 사용됐다. 현지 언론은 “(경제위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올 들어 눈에 띄게 명품 전시회 관람객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클래식 감상의 한계시간은

    클래식 감상의 한계시간은

    “클래식이 너무 좋아요. 10시간을 들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클래식 애호가가 최근 클래식 동호회 사이트에 남긴 글이다.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화 오래 보기’처럼 ‘클래식 오래 듣기’가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행이다. 그렇다면 클래식 감상의 한계시간은 얼마나 될까. KBS클래식FM(93.1㎒)은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아 탄생일인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20시간 동안 쇼팽의 전곡을 방송하는 ‘아이 러브 쇼팽’을 마련했다. 제작진에게 방송에 나간 곡 명단을 전부 건네받아 지난 주말 ‘쇼팽 20시간 듣기’에 도전해 봤다. ●쇼팽 탄생 200주년… 전곡 방송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첫 코너인 ‘탄생 200주년, 쇼팽의 삶과 음악’이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인터뷰와 그가 연주한 즉흥 환상곡이 흘러나왔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연주한 ‘모차르트 오페라 라 치 다렘 주제에 의한 변주곡’,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건반으로 ‘판타지 F단조’가 계속됐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쇼팽의 작품들이라 신선한 느낌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배경음악(BGM) 시간. 아담 하라셰비츠와 스타니슬라프가 연주하는 ‘왈츠’ 등이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쇼팽의 명연주 명음반’ 코너. 잘 알려진 쇼팽 명반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슬슬 지루해졌다. 명연으로 꼽히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의 1964년 라이브 녹음 ‘피아노 협주곡 2번’,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의 1977년 녹음인 피아노 소나타 3번 등이 연주됐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자꾸 딴생각이 난다. 클래식 애호가를 자처하는 기자이지만 그만 듣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결국 오후 4시, 라디오(실은 오디오)를 껐다. 7시간을 버텨냈다. ●‘클래식 오래 듣기’ 청각 발달에 도움 클래식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과학적 한계’에 대한 실질적 연구는 없다. 개인 편차가 클 뿐더러 집중력이 흐려지는 기준도 모호한 까닭이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을 잘 알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면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클래식을 좋아하고 선율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7~8시간은 버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 뒤에는 듣고는 있어도 집중력이 흐려질 공산이 높다는 설명이다.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1시간 버티는 것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배 교수는 클래식을 오래 듣는 게 청각 발달에 좋다는 정보를 준다. 그는 “대중음악은 자극적이고 반복이 많아 오래 듣기 어렵고 청각에 무리가 올 수 있지만 클래식은 청각을 고르게 사용해 귀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2010.2.26 연아가 피겨의 전설을 다시 썼다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2010.2.26 연아가 피겨의 전설을 다시 썼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넘어져도 금메달’이라고 했다. 어깨에는 돌이 얹혀진 듯했다. 1등을 해야 본전이었다. 고독했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78.50점)를 세웠지만 들뜰 여유는 없었다. ‘금메달을 못 딸 수도 있다.’고 자기암시를 걸었다. ‘내가 할 것만 하자.’고 다독였다. 마음이 편해졌다.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도 쿨쿨 잘 잤다. 김연아(20·고려대)가 항상 꿈꾸던 ‘무결점 연기’가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뤄졌다. ‘강심장’ 김연아에게 장애물은 없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린연기’를 보였고 쇼트·프리·총점 전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유독 역전우승이 많았던 ‘올림픽 징크스’도 날렸다. 1992알베르빌 대회 때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이후 쇼트와 프리를 동시에 석권한 여자선수는 김연아가 처음이다. 18년 만의 완벽한 승리인 셈.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50.06점. 자신의 역대 프리 최고점(133.95점)을 16.11점 끌어올렸다. 228.56점을 받은 총점 역시 여자싱글 최고점(210.03점)보다 18.53점 높았다.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220점을 넘긴 여자 선수는 김연아가 최초. 2위 아사다 마오(일본·205.5점)에 무려 23.06점을 앞섰다. 흠잡을 데 없는 4분10초였다. 24명 중 21번째로 나선 김연아가 호흡을 가다듬자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가 흘러나왔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부터 2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다. ‘뛰는 순간 게임 끝’이라는 찬사를 듣는 ‘교과서 점프’였다. 연습 때 불안했던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도 GOE 1.8점을 챙겼다. 장내가 술렁였다. ‘승부는 결정났다.’는 분위기.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모두 레벨4를 챙긴 김연아는 ‘마(魔)의 3연속 점프구간’에서도 줄줄이 가산점을 모았다. 스텝과 더블악셀(기본점 3점)도 깔끔했다.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는 끝.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였다. 차가우리만큼 침착했던 김연아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26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을 가득 채운 1만 5000명의 관중은 모두 일어서서 ‘여왕’의 등극에 환호했다. 김연아가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금메달을 확신하는 동안 다음 순서인 아사다가 링크에 나왔다. 관객 반응으로 김연아의 점수를 가늠하고도 남았다.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두 차례 성공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더블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8.5점)에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고,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점)는 움찔하더니 싱글로 처리했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아사다는 일본에 금메달을 안길 유일한 희망이었다. 아사다는 올림픽의 중압감도, 김연아의 높은 점수도 극복할 수 없었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외신들 끝없는 찬사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살아 숨쉬는 예술품이었다.”(밴쿠버 선) “주문을 거는(spell-binding) 듯한 매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AFP통신)” “스스로를 범접할 수 없는(un touchable) 위치에 올려놓았다.”(뉴욕타임스) 김연아(고려대)가 놀라운 점수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자 외신들은 최상의 찬사를 쏟아냈다. 대회 개최국인 캐나다의 밴쿠버 선은 “말 그대로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리그에 속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김연아의 연기는 피겨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것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스케이팅 기술부터 표현력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풀스피드로 점프를 하면서도 착지는 마치 베개에 닿는 것처럼 부드러웠다.”고 썼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도 “그녀는 조지 거슈윈 피아노협주곡 F장조에 호흡을 불어넣었다. 악보 위의 음표처럼 은반 위를 미끄러져 내려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김연아 다음에 연기를 펼쳐야 했던 은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에게는 모든 게 불공평했다. 도저히 더 잘할 수 없었고, 근접하기조차 어려웠다.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나 뛰었지만 경쟁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김연아의 승리요인을 분석한 1분29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하며 “프리 스코어(150.06점)를 보는 순간 입을 다물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뉴욕타임스는 “김연아가 상상하기도 힘든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고 최고의 연기를 해냈다. 심지어 모든 동작을 쉽게 힘들이지 않고 해내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했다. 또 “김연아는 한결같은 트리플 점프를 숨쉬듯 가볍게 성공시켰다. 쉴 새 없이 빙판에 복잡한 궤적을 그렸지만 마치 날아다니는 듯 했다.”고 묘사했다. 아사다 마오의 ‘대역전극’을 기대하며 TV 중계를 본 일본인들은 김연아가 총점 228.50점을 기록하자 “틀렸다.”며 장탄식을 내뱉었다. 교도통신은 “김연아는 남국의 해변에서 칵테일인 피나 콜라다를 마시듯 손쉽게 승리했다. 아사다는 그 벽을 넘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 또한 “아사다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전주곡 ‘종’을 타고 역전을 시도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허탈해했다. onekor@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외모·승부근성… 그리고 따뜻한 심성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외모·승부근성… 그리고 따뜻한 심성

    김연아(고려대)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그토록 열망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연아는 진정한 ‘피겨 여제’에 등극했다. 여제답게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카리스마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완벽한 외모에 맞먹는 흠 잡을데 없는 연기. 여기에 항상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승부사 근성까지 갖췄다. 김연아의 4대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김연아는 청순미와 섹시미를 함께 갖췄다. 얼굴은 지극히 동양적인 마스크로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다. 체력 훈련으로 다져진 몸매는 가히 ‘명품’ 수준이다. 빙판 위에 올라서 연기를 시작할 때 관중들은 김연아의 조각같은 자태에 숨을 죽인다. 김연아의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매력은 한국을 넘어서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이번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김연아는 성숙한 표현력과 기술의 완성도를 위해 쇼트프로그램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곡인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택했다. 프리스케이팅은 미국인 음악가 조지 거슈윈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내세웠다. 김연아의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점프의 교과서’라는 별명답게 탁월한 기술력과 예술적인 표현력을 맘껏 표출했다. 김연아는 결국 2009~10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트로페 에릭 봉파르’에서 210.03점을 획득,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밴쿠버에서 김연아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김연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뛰어난 승부근성이다. ‘강심장’으로 경기에 대한 부담을 잘 소화해낸다. 이번에도 김연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국민이 보내는 성원과 기대였다. 하지만 김연아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부담감을 훌륭히 극복해냈다. 승부사 기질이 뛰어난 김연아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 탓에 2007·2008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김연아는 다시 일어섰다.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2009 ISU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3차례 우승(2006·2007·2009년) 등 세계 정상의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게다가 김연아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녔다. 자선 아이스쇼를 벌여 올린 수익금을 전액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교복과 장학금을 선뜻 쾌척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金연아 만든 찰떡궁합 드림팀

    김연아는 혼자가 아니었다. 한국인 최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 했다. 데뷔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까지 고민했던 김연아다. 이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올림픽 우승도 없었다. 일등공신은 역시 브라이언 오서 코치다. 오서는 2006년부터 김연아를 지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했다. 한국 피겨 훈련 시스템이 워낙 열악했고 김연아는 어느 정도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였다. 이 즈음부터 허리에도 조금씩 이상 징후가 보였다. 새로운 훈련 시스템이 필요했다. 오서는 그 수준에서 정체될 뻔했던 김연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이끌었다. 현역 시절 남자 싱글 무대를 이끌던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기술적으로는 점프 연기를 향상하는 데 주력했고 연기에 풍부한 예술성을 부여했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공도 크다. 윌슨은 김연아의 장점을 짚어내 가장 어울리는 음악과 안무를 찾아냈다. 2007~08시즌 쇼트프로그램이었던 ‘박쥐 서곡’, 2008~09 시즌 프리스케이팅 ‘세헤라자데’, 이번 시즌 ‘제임스 본드 메들리’와 ‘피아노협주곡 F장조’ 등이 모두 윌슨의 작품이다. 윌슨은 딱딱한 ‘피겨기계’였던 김연아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겨 선수’로 만든 주인공이다. 캐나다 토론토 전지훈련에서 김연아와 함께했던 송재형 물리치료사도 숨은 공로자다. 잦은 부상에 시달려온 김연아가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르도록 꼼꼼히 건강을 관리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 관계자들도 식사, 숙박 등 일상생활부터 연습 스케줄까지 세밀한 것들을 모두 챙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매년 수천만원씩 김연아의 훈련비를 지원하며 뒤를 받쳤다. 이런 재정 지원이 없었다면 오서나 윌슨 같은 국제적인 코치를 만나는 일도 불가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3대 카운터테너’ 숄 10년만에 내한 공연

    ‘3대 카운터테너’ 숄 10년만에 내한 공연

    그의 이름을 말할 때면 항상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장미의 이름’(1986)이 거론된다. 주인공 숀 코너리 옆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노래했던 청년. 신비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 청년이 바로 성악가 안드레아스 숄(43)이다. 독일 출신의 ‘세계 3대 카운터테너’ 숄이 10년 만에 내한공연에 나선다. 새달 18일 오후 8시 경기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에서다. 카운터테너는 여성의 고음역 영역까지도 구사하는 남성 가수를 뜻한다. 훈련을 통해 고음을 낸다는 점에서, 중세부터 바로크시대까지 활동하던 카스트라토(거세된 가수)와는 다르다. 스위스 바젤 음악원을 졸업한 숄은 1993년 스승이자 대선배인 카운터테너 르네 야콥스의 지휘로 ‘요한 수난곡’을 부르며 데뷔했다. 이후 지금까지 오페라, 종교곡, 중세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스스로를 ‘오페라를 노래하는 가수’로 정의하는 그는 글라인드본, 메트로폴리탄, 샤틀레 등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헨델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로 큰 성공을 거뒀다. 동시에 류트나 하프시코드, 비올 콘소트 등 고음악 악기와 마주 앉아 노래하는 중세·르네상스 레퍼토리에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내한공연 반주는 이스라엘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숄의 연인인 타마르 핼퍼린이 맡는다. 핼퍼린의 하프시코드 반주로 펼쳐질 1부에서는 르네상스부터 초기 바로크 시대의 사랑 노래를 들려 준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즐겨 부르고 있는 레퍼토리다. 2부에서는 피아노로 반주악기를 바꾸어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하이든의 가곡을 부른다. 2만~8만원. 1577-77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사다와 최후의 결투…김연아의 금(金)요일

    아사다와 최후의 결투…김연아의 금(金)요일

    김연아(고려대)와 아사다 마오(20)가 빅뱅의 승부를 겨룬다.26일(한국시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와 아사다마오는 4분 10초의 경기를 통해 ‘5년 라이벌’의 희비가 갈릴 정망이다.김연아는 트리플 러치,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인 기본 점수 10점과 트리플 플립 5.5점으로 상승 가도를 달린다.이에 아사다마오는 트리플악셀 8.2점과 트리플악셀의 더블 토루프 9.5점으로 실수가 많았던 점프다. 트리플 악셀은 점프 중 가장 기본점수가 높으며 앞으로 뛰어 반바퀴를 더 도는 점프다.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게 10점 가까이 뒤진 경우가 있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역전에 의지를 전했다.하지만 김연아는 지난 24일 경기 후 “지금이 여태까지 컨디션 중 베스트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는 늘 실전에서 부담감을 벗어버리고 담력과 강한 심장으로 자신감을 내비친다. ‘교과서’ 트리플 러츠 김연아가 트리플 플립 쐐기를 아사다에게 어떻게 선사할지 기대된다.한편 김연아는 26일 전체 24명 가운데 21번째로 오후 1시20분에 출전할 예정, 이번 경기에서 조지 거슈인의 ‘피아노 협주곡 바(F)장조’에 맞춰 파란색 경기복을 입고 대회를 치룬다.사진=IB스포츠, 아사다마오 공식사이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김연아, 男챔피언도 이길 것”

    해외언론 “김연아, 男챔피언도 이길 것”

    ‘피겨여왕’ 자리를 재확인한 김연아(20·고려대)에게 해외 언론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열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하며 총점 228.0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종전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 최고기록 210.03점보다 무려 18.53점이나 높은 점수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05.50점으로 2위,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는 202.6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연아가 압도적인 점수로 올림픽 챔피언이 되자 해외 매체들도 찬사를 보내기에 바빴다. 현지 매체 ‘밴쿠버스타’는 “김연아는 탁월한, 엄청난 연기로 세계 기록을 예감케 했고 실제로 믿을 수 없는 점수를 기록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 매체는 “그는 캐나다 출신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고 토론토에서 훈련해왔다.”면서 캐나다와 관련된 부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미국 ‘MSNBC’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는 김연아의 섬세한 예술성을 두드러지게 했다. 부드러운 선율은 절정의 동작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예술적인 연기력을 강조했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포스트’는 인터넷판에 ‘김연아가 경기장을 날려버렸다’(Kim blows away the field)는 제목으로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가 당당한 스케이팅으로 퍼시픽 콜로세움에 모인 관중을 놀라게 했다.”면서 “경기장 방송 캐스터 중 한명은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 남자 챔피언 에반 라이사첵도 이길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흥분된 경기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쏟아지는 인형과 꽃다발처럼 눈물을 흘렸다.”면서 “점수가 나오는 순간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봤고,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연기 직후 상황을 전했다. AFP통신은 “김연아가 이름값을 해냈다.”며 “주문을 거는 듯 관중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고 AP는 “김연아의 연기는 피겨스케이팅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NY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와 소속사] ‘논란과 부러움의 중심’ 로얄패밀리

    [스타와 소속사] ‘논란과 부러움의 중심’ 로얄패밀리

    ’실과 바늘’ 같은 관계이자 또 하나의 가족이기도 한 연예인과 매니저, 그들을 보호하는 울타리는 바로 소속사일 것이다. 단순 계약적 관계를 떠나 서로가 만족할 만한 괘도에 오르기까지 난항도 많고 뜻이 통하지 않아 험준한 파도가 몰아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소속사는 연예인을 스타로 키우기 위해 지나친 통제나 만족할 만한 전속계약을 맺기 어려워 불공정한 계약으로 변질 되고 노예계약이란 극단에 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이런 업계 사정을 뻔히 아는 연예인들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소속사 관계를 찾기 시작했다. 그게 혈연으로 이어진 로얄패밀리다.◇ 잘나가는 로얄 패밀리형로얄 패밀리란 가족 CEO회사를 말하는 경우, 스타로 자리매김한 연예업계 최고 톱스타로 통하는 배우 김태희는 지난해 화제작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자로 거듭나 왕성한 활동과 함께 높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런 김태희가 전 소속사 나무액터스를 떠나 독립 선언을 하고 가족과 함께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나선 경우.루아 엔터테인먼트(이하 루아)로 이적한 김태희는 그녀의 가족이 설립한 회사로 정철우 대표가 형부다.루아 정철우 대표는 “루아는 히브리어로 성령 또는 생명의 기운이란 의미”며 “가족 경영의 장점과 나무엑터스의 노하우가 합쳐져 연기자 김태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무늬만 로얄 패밀리형소녀시대 멤버 써니(순규)는 그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이 친삼촌인 경우다. 이는 써니에게 긍정적인 측면 보다 루머에 시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소문에 “이수만에 의해 소녀시대에 발탁 됐다.”는 루머가 떠돈 것. 하지만 써니는 친삼촌인 SM 사장 이수만 때문에 소녀시대 멤버가 됐다는 말은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써니는 “이수만이 친삼촌인 것은 사실이지만 캐스팅해준 언니는 내가 조카라는 사실을 모르고 나를 캐스팅했다.”고 말했다.또 관계자와의 통화에 의하면 “써니만 특별히 편애하거나 따로 스페셜 대우를 하지 않는다. 소녀시대 전 멤버를 똑같이 대우해주고 누구 하나 서운하게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명절 바쁜 스케줄로 써니는 가족과 얼굴 대하기가 힘들 정도다.”며 “이수만 사장도 잦은 해외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볼 겨를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논란에 노출되기 쉬운 로얄패밀리제이엔 디베르티스망에 몸을 담은 장나라는 아버지 주호성이 회사 대표인 케이스다.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한류스타 장나라는 지난해 영화 ‘하늘과 바다’가 첫 개봉부터 ‘교차 상영 피해’와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공정성 논란’, 주호성대표 월권의 대한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런 논란에 장나라 아버지인 주호성은 적극적인 공식 입장 표명과 오해에 관한 해명, 사과의 뜻도 밝히기도 했다.장나라 전 매니저는 “주호성은 현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며 장나라는 그에 소속된 연예인이다. 그리고 나서 공적인 일이 끝난 후에야 부녀사이가 되는거다.”며 “당연히 일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를 하며 관리를 하게 되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은 부모의 간섭이다! 딸아이를 어떻게 하려한다! 라고만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동종업계 후광? 땀과 눈물은 공통분모트로트의 황제 태진아는 아들 이루를 둔 아버지이자 진아기획 대표다.군입대 전 진아기획 소속사로 가수 활동했던 이루는 데뷔전부터 “아버지의 유명세를 배경으로 가수를 한다.”며 악플러에게 시달린 대상이다.’살면서 가장 서러웠던 기억’이라고 칭한 이루는 “아버지의 유명세를 배경으로 가수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나도 모르게 그 사실이 새어나갔고 그로 인해 악플의 대상이 됐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이어 “그 뒤로 아버지 빽 믿고 덤빈다는 시선이 강했다. 심지어 가족사에 얽힌 수많은 악플이 나왔다.”며 “어머니의 극심했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가 되기 위해 40kg에 달하는 몸무게도 감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태진아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때고자 노력한 케이스다.이루는 미국 버클리음대 피아노학과를 휴학하고 한국에 와 정식 오디션을 통과했고 2년 동안 녹음실 청소와 심부름 등 허드렛일부터 시작했다. 이제는 명실공히 데뷔 3년 만에 아버지, 태진아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발라드계의 귀공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수다.한편 이처럼 스타와 그의 가족이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경우 득보단 실이 많다. 부모 잘 만나 후광을 얻었다는 소문이 나돌거나, 부모의 간섭과 노동력 착취로 비하 되거나, 거져먹기식으로 소속사에 들어갔다는 오해가 불거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따라서 소속사 속 로얄패밀리 연예인들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먼저 의식한다. 근거도 없는 소문과 루머가 늘 괴롭혀 울상인 날이 다반사다.하지만 그들도 피나는 노력과 보이지 않는 링위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장해 간다.연예인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가 혈연적 관계의 사장이나 그에 관련된 누구라도 노력과 땀, 열정은 팬들이 먼저 알아주고 박수를 보낼 것이다.사진=서울신문NTN DB, SM, 진아기획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중근 부영회장 캄보디아에 피아노 3000대 기증

    이중근(69) 부영그룹 회장이 23일 캄보디아 프놈펜 훈센문화센터에서 디지털피아노 3000대를 캄보디아 교육부에 기증했다. 이 자리에는 맨삼언 캄보디아 부총리와 임세티 교육부장관 등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이경수 주 캄보디아 대사, 현지 교민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피아노에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정순철 작곡)’가 캄보디아어로 번안돼 저장됐다. 또 애국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이 함께 수록됐다. 이 회장은 200여개 초등학교 신축 지원과 교육용 칠판 4만여개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캄보디아의 교육1등급 훈장인 ‘국왕 대십자 훈장’도 수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연아 “시작하는 마음으로 프리 임할 것”

    연아 “시작하는 마음으로 프리 임할 것”

    한국 여자 피겨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과연 마지막 날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김연아는 24일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8.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피겨 여왕의 대관식’을 사실상 예약한 셈이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4.27점차인 73.78점으로 2위에 올라 2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또 펼치게 됐다. 그러나 이날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역대 최고점(75.84)에 근접했으면서도 2위에 머문 아사다를 상대로 또박또박 ‘교과서 점프’로 정확한 연기를 구사한 김연아가 통쾌한 한판승을 거둔 터라 26일 대관식은 이변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김연아의 최고점 경신은 과제마다 줄줄이 따라붙은 가산점 덕분이었다. 8가지 과제에서 받은 가산점만 무려 9.80점이었다. 3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23번째로 빙판에 나선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점프(기본점 10점)에서 가산점(GOE) 2.0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 1.2점을 받아 일찌감치 아사다와의 거리를 벌린 뒤 점프 외에 스핀과 두 종류의 시퀀스 연기 대부분 최고난도인 4레벨로 인정받아 0.5~2.0의 GOE를 얻어냈다.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마친 아사다의 GOE는 7.1점으로 김연아보다 2.70점이 뒤졌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에서 0.6점의 GOE를 챙기면서 선전했지만 기술점수(41.50점)에서 김연아에게 3.20점 뒤진 데다 예술점수(32.28점)마저 1.52점 처졌다. 김연아는 2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122점 이상만 받으면 세 번째로 ‘꿈의 200점’을 돌파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는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시리즈 ‘에릭 봉파르’에서 세운 133.95점. 김연아가 비슷한 점수를 챙길 경우엔 합계에서도 자신의 최고점(210.03점·2009년 에릭 봉파르)을 또 뛰어넘으며 올림픽 금메달을 움켜쥘 수 있다. 김연아는 “지금이 최고의 컨디션”이라면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사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시켜 자신감까지 챙겼기 때문이다. 아사다가 이번 시즌 베스트였던 58.96점을 무려 14.82점이나 끌어올리며 자신의 역대 최고점에 육박하는 성적을 낸 건 트리플 악셀을 실수 없이 성공시킨 덕이다. 2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는 이 ‘필살기’를 최소한 두 차례 이상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사다는 “올림픽 금메달에 80% 이상 다가섰다.”면서 “김연아와의 점수 차가 크지 않다. 프리 때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내 자신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26일 총 24명이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1번을 뽑아 4조 세 번째로 은반을 수놓는다. 아사다는 추첨에서 22번을 뽑아 이날 순서와는 정반대로 김연아 다음 순서로 빙판에 나서게 됐다. 김연아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배경음악으로, 아사다는 라흐마니노프의 ‘모스크바의 종’에 맞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아이리스’ 화보 ‘눈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아이리스’ 화보 ‘눈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보라빛 여신의 이미지를 담은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진보라는 지난 1월7일부터 6일간 마카오의 각종 호텔 등지에서 ‘아이리스’(IRIS) 콘셉트 스타화보를 촬영했다.진보라의 스타화보 콘셉트 ‘아이리스‘는 보라색의 꽃과 그리스어 ‘무지개의 여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스타화보 측은 “화보에서는 진보라는 음악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진보라는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15살 때 서울재즈아카데미에 최연소로 입학하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24살인 그녀는 168cm 훤칠한 키에 완벽한 S라인을 지닌 숙녀로 성장하며 미남배우 장동건과 가수 비의 연인으로 광고 촬영을 한 바 있다.사진 = 스타화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반리뷰] 조지 윈스턴 ‘러브 윌 컴’

    [음반리뷰] 조지 윈스턴 ‘러브 윌 컴’

    이 사람 하면 보통 캐논 변주곡(Variations on the Kanon)이나 생스기빙(Thanksgiving)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차분하고 깔끔한 음색으로 서정적인 곡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시끄러운 대중 음악을 피하고는 싶지만 클래식은 또 지루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음악가. 캐논 변주곡이나 생스기빙은 이런 유의 곡이다. 음악에 문외한이라도 조지 윈스턴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터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의 대표 앨범으로 불리는 사계절 시리즈, 가령 ‘가을’(Autumn·1980)이나 ‘겨울에서 봄으로’(Wint er into Spring·1982), ‘12월’(December·19 82)에 국한된 고정관념일 뿐이다. 만일 1972년 데뷔 앨범이나 2000년대 음악을 들어 봤다면 이런 식으로 한정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냥 ‘뉴에이지’로 솎아 낼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이번에 소니뮤직에서 발매한 그의 앨범 ‘러브 윌 컴’(Love will come)도 마찬가지다. 앨범에는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빈스 과랄디(1928~1976)의 음악을 연주한 곡이 담겼다. 찰리 슐츠의 애니메이션 ‘피너츠’의 음악으로 유명한 과랄디는 재즈 음악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윈스턴은 항상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과랄디의 섬세함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신의 음악에 절대적 영향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사계절 시리즈가 서정성의 극한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재즈를 흡수했다. 그렇다고 마냥 재즈라 규정하기도 어렵다. 조금은 번잡할 수 있는 재즈의 피아니즘을 정결하고 맑은 타건(打鍵)으로 소화해 낸다. 그가 그토록 사랑한 대자연, 그 아름다운 풍광이 그대로 드러난다. 만일 사계절 시리즈처럼 아름다운 피아노 곡을 원했다면 실망이 클 수도 있겠다. 사실 ‘예전만 못하다.’ 혹은 ‘감수성이 바닥났다.’는 식의 비아냥이 없는 건 아니다. 사계절 시리즈만큼 아름답지만은 않은 탓이다. 하지만 그의 감수성은 바닥난 게 아니다. 오히려 더 깊어진 거다. 차라리 다행이다. 예전처럼 아름다운 음악만 쏟아내려 했다면 연주자로서 그의 생명은 더 짧아졌을지도 모른다. 61세, 벌써 노년에 접어든 그의 원숙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렇다. 그의 음악 세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공연플러스]

    ●새달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1950년 3월17일 양국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 4팀을 초청, 스페인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피아니스트 이혜경을 비롯해 피아노 트리오 탈리아, 서울 기타 콰르텟, 소프라노 이순화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테마로 스페인 작곡가의 음악을 선보인다. 1만~3만원. (02)720-3933. ●클래식 초보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획 시리즈 2010 리빙 클래식,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러브레터’가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새달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005년 시작한 리빙 클래식 시리즈는 친숙한 클래식 선곡, 거실을 무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세팅 등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슈만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연가곡집 ‘미르텐’에서 가장 유명한 ‘헌정’, 드보르자크의 가곡집 ‘집시의 노래’ 가운데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등이 연주된다. ●국내 교향악단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익스플로러 시리즈 두 번째 순서가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4일 성시연의 지휘로 말러 ‘대지의 노래’를 선보였던 서울시향은 이번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소개한다. 나치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위 기간에 고통받는 시민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작곡한 교향곡 7번은 쇼스타코비치 ‘전쟁교향곡’ 3부작의 첫 작품이다. 2006년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연주회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스테판 애즈버리가 지휘한다.
  • [NTN포토]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감미로운 선율’

    [NTN포토]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감미로운 선율’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촬영현장 공개에서 멋진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진보라의 스타화보는 ‘아이리스’라는 컨셉으로 지난 1월 7일부터 5박 6일동안 마카오에서 진행되었다.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곡가 양정승, 아이돌 제치고 차트 1위

    작곡가 양정승, 아이돌 제치고 차트 1위

    작곡가 겸 가수 양정승의 새 음악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발매된 양정승의 정규 2집 ‘제너레이션’의 타이틀 곡 ‘밤하늘의 별을’은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싸이월드 실시간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은 공개 직후 싸이월드 배경음악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지난 17일 오후부터 2AM, 카라 등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 곡 ‘밤하늘의 별을’은 절친한 후배가수 KC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미디엄 템포에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인 발라드곡이다. 이에 양정승은 “곡 자체가 듣기 편안하고 아름다워서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음악 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정승은 조성모 ‘불멸의 사랑’, 김종국 ‘행복하길’, 아이비 ‘사랑아 어떻게’, KCM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실력파 뮤지션. 이 곡들은 이번 새 앨범에 피아노 연주곡으로도 수록돼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양정승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갑수, 7년만에 문근영과 부녀로 상봉

    김갑수, 7년만에 문근영과 부녀로 상봉

    배우 김갑수가 영화 ‘장화, 홍련’ 이후 7년 만에 문근영과 부녀로 상봉한다. 김갑수는 오는 3월31일 첫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문근영)의 새 아빠이자 효선(서우)의 친 아빠인 구대성 역을 맡아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김갑수가 맡은 구대성은 막걸리 명가로 우뚝 선 ‘대성도가’를 맨손으로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친딸 효선에게 모든 걸 쏟아 붓고 살아온 덕분에 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이다가도, 효선에게만은 눈 녹듯 부드러워지는 남자다. 젊은 시절 일에 미쳐 잘해주지 못했던 아내에 대한 원죄의식 때문에 재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왔지만 송강숙(이미숙)의 유혹에 빠지게 된 후 새로운 딸 은조까지 새로운 식구로 맞이하게 된다. 김갑수는 2003년 공포영화 ‘장화, 홍련’에서 수미(임수정), 수연(문근영) 두 자매를 새엄마에게 맡겨놓은 채 방관자의 입장으로 일관한 아버지 무현 역을 맡아 당시 16살이었던 문근영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은조가 이복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 혹여 상처를 입진 않을까 세심하게 신경 쓰고 배려하는 새 아빠로 등장, 7년 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피아노’, ‘봄날’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등 화려한 주연급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드라마 혼 출연당시)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승원(전 국회의장 보좌관)씨 부친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77 ●현문철(대구가톨릭대 교수)무철(사업)혜경(한경대 교수)재만(치과 원장)씨 모친상 승용(SL 미국지사)선혜(서울남부지검 검사)씨 조모상 김두우(청와대 메시지기획관)씨 장모상 김형지(사법연수원)씨 외조모상 홍한기(문화관광 해설사)장석주(목련약국)김효신(소아과 의사)씨 시모상 17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53)801-9999 ●김완규(로드메이드 대표)미란(동작중 교사)씨 부친상 김진만(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담당 장학관)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6 ●임재일(롯데호텔 지배인)재심(원광대 교수)씨 부친상 최옥희(산울림피아노학원 원장)씨 시부상 장세건(전 교보증권 지점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2 ●정재호(충북도 자치행정과 여론팀장)씨 부친상 17일 충북 진천군 백악관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43)537-9972
  • ‘재즈 팝스타’ 제이미 컬럼, 4월 첫 내한공연

    ‘재즈 팝스타’ 제이미 컬럼, 4월 첫 내한공연

    영국을 대표하는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이 첫 내한공연을 연다. 스타일리시한 감성음악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미 컬럼은 새 앨범 ‘더 퍼수트(The Pursuit)’ 발매를 기념해 4월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1979년 영국에서 태어난 제이미 컬럼은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멀티 연주자로서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그루브한 피아노 연주는 물론, DJ들과의 다양한 디지털 음악 협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공동 작업한 영화 ‘그랜토리노’의 주제곡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유니세프 활동을 위해 에티오피아에 방문하는 등 다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새 앨범 ‘더 퍼수트’는 제이미만의 노련한 재즈편곡과 더불어 팝 스타일의 느낌이 한껏 묻어난다는 평이다. 팝스타 리아나(Rihanna)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돈트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를 비롯한 수록곡들이 다양한 장르 속에서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한편, 제이미 컬럼의 첫 내한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18일 낮 1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사진 = 제이미 컬럼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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