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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하늘정원 클래식의 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18일 오후 7시 학마을다사랑센터 하늘공원에서 ‘제2회 하늘정원 클래식의 밤’을 연다. 정의여중 학생들의 댄스공연에 이어 모던팝스오케스트라 피아노 4중주단의 합주가 이어진다. 무료다. 학마을다사랑센터 901-5192.
  •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렌드바이 15일 내한 리사이틀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렌드바이 15일 내한 리사이틀

    헝가리 출신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렌드바이(36)가 1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다섯 번째 내한 공연이다. 집시풍의 열정적인 연주와 날카로운 표현력 덕분에 이름 앞에 ‘집시 가문의 젊은 거장’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동유럽의 아름다운 집시음악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렌드바이는 1997년 스위스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우승,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 발매된 음반 ‘렌드바이’는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켰다. 신나라레코드와 교보 핫트랙 클래식 차트 실내악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국 헝가리의 그에 대한 극진한 사랑도 유명하다. 해외유학을 반대해 수도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음악원에서 음악 교육을 시켰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이후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상임·객원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독일, 미국, 스페인, 일본 등지에서 연주회를 펼쳤다. 2009년에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했다. 이번 한국 무대는 브람스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 클래식 중심으로 꾸민다. 장기인 집시 음악도 ‘후식’으로 나온다. 라벨의 ‘치간’,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애수 어린 집시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피아노 반주는 알렉산드르 스뱌트킨이 맡는다. 3만∼10만원. (02)3463-24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클래식 유망주 박진형·정연화 16일 독주무대 펼친다

    클래식 유망주 박진형·정연화 16일 독주무대 펼친다

    오는 16일 클래식 유망주들의 독주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다. 주인공은 박진형(왼쪽·14·피아노)과 정연화(오른쪽·22·하프). 박진형이 오후 3시 먼저 무대에 오른다. 예원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2008년 음악춘추콩쿠르 3위 입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삼익피아노콩쿠르 3위, 올해 이화경향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노 기대주다. 두번째 금호영재콘서트 초청 무대다. 유영욱·김지윤 교수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 독주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4번’, 리스트의 ‘타란텔라’, 스카를라티의 ‘피아노 소나타 E장조’ 등을 연주한다. 전석 8000원. 오후 8시 바통을 이어 받는 정연화는 서울대 음대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했으며 일본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한국의 신예 연주자로 꾸며진 린덴바움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 이름을 알렸다. 바흐의 ‘모음곡’을 시작으로 브리튼의 ‘하프를 위한 모음곡’,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르니에의 ‘하프를 위한 르젠드’ 등을 연주한다. 1만원(학생은 20% 할인). 두 공연 모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주관한다. (02)6303-7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발가락 피아니스트, 중국판 ‘슈퍼스타K’서 첫우승 ‘13억 감동’

    발가락 피아니스트, 중국판 ‘슈퍼스타K’서 첫우승 ‘13억 감동’

    두 팔을 잃고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류웨이(23)가 중국판 슈퍼스타K인 ‘차이니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해 중국 13억 인구에게 감동을 줬다. 류웨이는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의 TV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니스 갓 탤런트(중궈다런슈)’의 결승전에서 7살짜리 스탠드업 코미디언 장펑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베이징 출신인 류웨이는 10세 때 숨바꼭질을 하다 고압전선을 건드려 양팔을 잃은 뒤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독학했다. 류웨이는 원래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하기도 한 선수출신이지만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던 도중 건강이 나빠져 포기했다. 이후 19세 때 독학으로 발가락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법을 익혔고 연주는 물론 직접 작곡까지 하게 됐다. 한편 류는 이날 공연을 마친 뒤 “나는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완벽한 다리를 가졌다”고 소감을 말해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차이니스 갓 탤런트’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수잔 보일, 찬송가로 재탄생한 신곡 ‘퍼펙트 데이’ 공개

    수잔 보일, 찬송가로 재탄생한 신곡 ‘퍼펙트 데이’ 공개

    ‘제2의 폴포츠’라 불리는 천상의 목소리 수잔 보일(Susan Boyle)이 신곡 ‘퍼펙트 데이’(Perfect Day)를 공개했다.수잔 보일은 최근 미국 폭스TV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미국 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 (The Velvet Underground) 보컬 루 리드(Lou Reed)의 거절로 무대에서 부르지 못했던 루 리드의 ‘퍼펙트 데이’를 선보였다.원곡에서는 피아노 멜로디와 슬픈 스트링 소리가 인상적이지만 수잔 보일은 ‘퍼펙트 데이’를 신에게 바치는 찬송가로 탄생시켰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코러스가 수잔 보일의 목소리를 감싸며 자칫 공허하게 느껴 질 수 있는 후렴구 “You just keep me haning on”를 채운다.노래의 마지막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에서는 코러스가 점점 더 커진다. 수잔 보일이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와일드 홀스’(Wild Horses)를 소화했던 것처럼 전형적인 클랙식 록 음악을 드라마틱한 버전으로 탈바꿈했다.사진 = 앨범 재킷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아이돌 20개팀 의기투합..G20 캠페인송 녹음

    아이돌 20개팀 의기투합..G20 캠페인송 녹음

    아이돌그룹 20개 팀이 서울 G20 정상회의 캠페인송을 위해 뭉쳤다. (주)아시아브릿지컨텐츠(대표 최진)는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서울개최를 기념하고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국민들의 참여를 고취하는 뜻에서 G20 캠페인송 ‘렛츠고’(Let’s Go)를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곡은 1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렛츠고’는 신사동 호랭이(본명 이호양), 임상혁, Eddie(에디), 용준형 등 4명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소녀시대, 샤이니, 2PM, 2AM, 카라, 손담비, 비스트, 애프터스쿨, 슈퍼주니어 등 정상의 아이돌그룹 20개 팀에 소속된 가수가 1명씩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앨범타이틀은 참여한 20명의 숫자와 G20의 의미를 더해 ‘Group of 20’으로 결정했다. ‘렛츠고’는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하여 비교적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구성됐으며, 어려울 수 있는 G20 정상회의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신나는 하우스 리듬에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제작에 직접 참여한 음악인들은 “‘위기를 넘어 모두 다 함께 성장’이라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의 취지를 고려,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온 국민들이 ‘손을 잡고 다함께 하나가 되어 나가자’는 뜻에서 ‘렛츠고’를 노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의 서현은 “뜻 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렛츠고’를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가 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녹음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곡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음악인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시간을 내 참여했다. 특히 추후 있을 음반 발매에 따른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등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자라섬, 재즈로 물든다

    자라섬, 재즈로 물든다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경기 가평 자라섬이 ‘재즈섬’으로 변신해 국내 음악 팬들을 유혹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5~17일 사흘 동안 열린다. 2004년부터 자라섬을 재즈 선율로 물들여 온 행사다. 신종플루의 악재 속에도 15만명이 찾은 지난해까지 모두 60만명이 자라섬에서 재즈 파티를 즐겼다고 주최 측은 설명한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음악 축제인 셈이다. 7회를 맞은 올해에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36팀과 아마추어 연주자 30여팀이 자라섬과 가평 읍내에 마련된 무대 10곳에 선다. 프로그램이 워낙 다양해 무얼 우선적으로 봐야 할지 가늠조차 어려울 터. 인재진 페스티벌 예술감독이 추천한 ‘머스트-시’(MUST-SEE)를 소개한다. ●스탠리 조던 정식 음악 교육 없이 독학을 통해 태핑 주법의 최고봉에 오른 재즈 기타리스트다. 1985년 발표한 데뷔 앨범은 무려 51주나 빌보드 재즈 차트 정상을 유지했다. 재즈 스탠더드에서부터 팝, 록, 클래식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아우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기타는 왼손가락으로 줄을 짚고(핑거링) 오른손으로 줄을 쳐서(피킹) 연주하는데, 태핑은 오른손으로 핑거링과 피킹 효과를 동시에 내는 주법이다. 16일 오후 5시. ●와츠 프로젝트 재즈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감성적인 선율의 재즈 연주곡 ‘모 베터 블루스’. 이 노래를 빚은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드러머 제프 테인 와츠를 중심으로 브랜포드 마살리스(색소폰), 테렌스 블랜차드(트럼펫), 로버트 허스트(베이스)가 뭉쳤다. 혀를 내두를만한 최강 라인업이다. 와츠는 공연에 앞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드럼 연주를 가르쳐주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클리닉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9시20분. ●이판근 프로젝트 이판근은 한국 재즈사의 거인이자 산증인 가운데 한 명이다. 국내 최고 재즈 이론가이자 작곡가로 수많은 뮤지션들을 길러냈으나, 막상 그의 작품을 마주할 기회가 드물었다. 국내 재즈의 오늘과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뮤지션 가운데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기타리스트 오정수, 피아니스트 남경윤,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도헌이 모였다. 이판근 작품을 재해석하며 오마주를 바친다. 17일 오후 5시20분. ●타니아 마리아 트리오 브라질의 국보급 보컬리스트로 브라질 재즈를 전 세계에 알린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삼바와 보사노바에 바탕을 둔 그의 음악은 R&B와 블루스, 아프로-큐반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낭만과 열정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번 공연에서는 열정적인 스캣(뜻이 없는 음절로 이어진 소리를 내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창법)과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6시50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공연리뷰] 창작뮤지컬 ‘도도’

    [공연리뷰] 창작뮤지컬 ‘도도’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도도’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개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일어서는 삶’을 풀어낸다. 부잣집 마나님 밑에서 호사스럽게 키워진 개 도도. 안하무인 성격이라 주인이 자신을 기르는게 아니라 자신이 주인과 살아주려니 사는 게 참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개다. 이름이 도도인 것도 워낙 고상해 스스로 도도하기 때문이라 믿는다. 그러던 어느날 배에 살이 좀 쪘다는 이유로 버림받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알게 된 진실. 자신은 도레미파솔라시도 가운데 한 옥타브 높은 도였을 뿐이다. 이미 그 집에서는 라라, 미미, 파파 등 숱한 개들이 버려졌다. 개를 위하는 게 아니라 주인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 도도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주인을 찾겠다고 나선다. 주변 개들은 ‘개 주제에 네가 주인을 고르냐.’ 비웃지만, 도도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도도함을 지키겠다며 길을 떠난다. 배삼식 작가와 김민기 학전 대표가 극본과 가사를 맡고,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았던 그룹 ‘낯선사람들’의 리더 고찬용이 모든 곡을 썼다. 덕분에 전형적인 뮤지컬풍 노래를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가 귀를 사로잡는다. 가령 진짜 주인을 찾겠다며 길을 나선 도도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주는 한 할아버지. 폐지를 모으면서 부르는 ‘리어카길’ 노래에 한국적인 정서, 리듬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도도에게 유기견의 실상을 알려주는 길거리의 개 한쌍 ‘뭉치’와 ‘누렁이’가 부르는 ‘환상의 콤비’도 인상적이다. 재즈풍이 가미된 곡인데 피아노 리듬의 완급 조절만으로도 내용과 캐릭터를 완벽하게 전달한다. 다만, 전체를 매듭지어주는 ‘결정적인’ 한 곡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작품이 열린 결말 형태다보니 어쩔 수 없어 보이기도 한다. 개도 여러 종류지만, 닭, 염소, 고양이 등 동물들도 다양하게 등장한다. 동물 입장에서 털어놓는 이런저런 신세 한탄이 관객들을 큭큭 웃게 만들면서도 마음 한 구석을 짠하게 한다. 동화 ‘건방진 도도 군’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 대본 공모에 뽑혔다. 2만~3만원. (02)763-8233.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팔없는 피아니스트 ‘차이나 갓 탤런트’ 우승 감동

    수잔 보일을 탄생시킨 ‘브리티쉬 갓 탤런트’의 중국 버전인 ‘중궈다런슈’(차이나 갓 탤런트)’의 마지막 방송에서 팔이 없는 피아니스트가 최종 우승을 하며 감동을 주었다.시청률 20.46%로 상하이 프로그램중 최고 시청율을 올린 준결승전에 이어 10일 밤 열린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자는 류 웨이(23)라는 팔없는 피아니스트 였다. 류 웨이는 10세때 급우들과 숨박꼭질 놀이를 하다 고압전류를 건드렸고, 45일동안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그는 목숨을 건질 수는 있었지만 두팔을 잘라 내야만 했고, 잘려진 두팔대신 두 발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 나갔다. 팔을 잃은 류 웨이에게 그의 부모는 “너는 남과 다르지 않다.”고 가르쳤으며, 19세가 되던 해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하루 7시간씩 연습을 했고 연주는 물론 작곡도 배워나갔다. 류 웨이는 “부모님은 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랬지만 나는 부모님께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 싶었다”고 이 프로그램에 나온 동기를 설명했다. 첫 출연때는 리차드 클레이드먼의 ‘꿈 속의 웨딩’을 연주해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류 웨이는 이번 우승으로 수잔 보일과 함께 하는 세계투어에 참가하며 소니와 음반계약도 맺는다. 그는 “피아노를 손으로만 연주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며 “삶에는 두가지 길이 있다. 일찍 죽거나 아니면 멋지게 사는 길, 나는 두번째 길을 선택했다” 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워커힐, 세계 3대 진미·와인’글로벌 갈라디너’ 선봬

    워커힐, 세계 3대 진미·와인’글로벌 갈라디너’ 선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클락식스틴(CLOCK16)’은 세계 3대 진미와 샹베르탕, 무통 로쉴드 등 세계 명품 와인의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갈라디너(Global Gala Dinner)’를 11월 5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CLOCK16 강철규 조리장이 준비한 ‘글로벌 갈라디너’는 아보카도를 곁들인 캐비어를 시작으로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즉석에서 조리한 바닷가재 타르타르와 트러플, 발사믹 비네그렛 소스를 곁들인 푸아그라 구이(거위간·프랑스산)를 선보인다.이어 이태리식 표고 버섯, 엔다이브 타워와 양갈비살 구이, 소고기 등심 와규 구이까지 총 7종의 매칭 와인을 제공한다.한강이 보이는 야경과 감미로운 재즈 피아노 연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Auction Donation’이 준비돼 더욱 특별한 만찬이 될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했다. 스페셜 정찬 코스와 구대륙과 신대륙의 명품 와인 7종을 ‘비교 테이스팅’ 할 수 있는 이 갈라디너 가격은 50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문의 및 예약 02) 450-4516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전설 그 수식어 진부해도 참 반가운 내한 향연

    전설 그 수식어 진부해도 참 반가운 내한 향연

    올 가을, 클래식 애호가들이 신났다. 65세 동갑내기 클래식의 두 전설이 한국을 찾아오는 까닭이다. ‘세계적인’이라는 수식어가 진부해져버린 두 사람,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과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의 향연이다. 쉽게 보기 어려운 얼굴들이다. 펄만은 19년 만에, 라두 루푸는 첫 방한이다. 이스라엘 태생의 펄만은 4살 때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됐다. 소아마비 탓이다. 목발 없이는 걸을 수 없었고, 연주할 때에도 의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는 입지전적 인물이 됐다. 펄만의 이름이 부각된 것은 1964년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리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였다. 이후 독일 베를린 필, 미국 뉴욕 필, 영국 런던 필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현란하고 따뜻한 테크닉, 여기에 풍부한 감성을 앞세워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끄러운 보잉(바이올린 활주법)이 주 무기인 펄만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넓은 레퍼토리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쳐’, 브람스 ‘F.A.E.’ 소나타 가운데 스케르초 c단조,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환상 소품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 반주는 로한 드 실바가 맡는다. 8만~20만원. (02)580-1300. 루마니아 태생의 라두 루푸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1966년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과 1969년 영국 리즈 콩쿠르 우승을 통해 총아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후 하이든,베토벤,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와 같은 독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피아니스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화려하거나 강렬하지는 않지만 지적이고 신비로우며 섬세한 음색이 강점. 언론의 관심과 청중의 호기심, 상업적인 활동과는 거리를 둔 채 오직 음악에만 충실한 연주자다. 독주회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야나체크의 ‘안개 속에서’를 비롯,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열정’,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b플랫 장조 등을 연주한다. 새달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향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지휘는 정명훈이 맡는다. 독주회 5만∼13만원, 서울시향 협연 3만∼10만원. (02)541-623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수근 ‘비운의 모차르트’ 등극…80년대가요 인간 주크박스

    이수근 ‘비운의 모차르트’ 등극…80년대가요 인간 주크박스

    개그맨 이수근이 ‘비운의 모차르트’라는 별칭을 얻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원도 양양 하조대를 배경으로 가을 음악여행 특집이 전파를 탔다. 멤버 이수근은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여행길에서 남다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80년대 추억의 가요들을 선보이며 정확한 제목과 가사를 구사했던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수근이 형 머릿속은 장난이 아니다. 노래가 다 들어가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강호동은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안했니?”라고 되물었다. 이승기는 이수근을 향해 “비운의 모차르트다. 옆에 피아노만 있었으면 모차르트가 될 수 있었는다”며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인간 주크박스’라고 자막을 내보내 놀라움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서혜린, 日 초호화 펜트하우스 불만토로…왜?

    서혜린, 日 초호화 펜트하우스 불만토로…왜?

    탤런트 서혜린이 일본 도쿄에 있는 럭셔리 펜트하우스 신혼집을 공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서혜린은 10월 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스위스인 남편 티에리 마티 씨와 동반 출연해 호화로운 일상을 소개했다. 명품 브랜드 지사장인 남편과 2007년 국제결혼한 서혜린은 남편의 직장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와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살게 된 사연을 전했다.이들 서혜린이 소개한 부부의 신혼집은 도쿄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펜트하우스. 멋진 전망과 높은 천장에 탁 트인 거실, 모던한 디자인의 주방과 동서양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이색적인 소품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그러나 서혜린은 “맨 꼭대기 층이어서 그런가?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춥다”고 행복한 투정을 부렸다. 이에 남편 티에리 마티 씨도 “아주 볕이 잘 드는 아파트지만 여름엔 너무 덥다”며 “다 좋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래도 맘에 든다”고 덧붙였다.1994년 가수로 데뷔했던 서혜련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 ‘제중원’, ‘폭풍 속으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옥이 이모’와 영화 ‘주먹이 운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 ‘내 마음의 풍금’ 등에 출연했다.사진 = MBC ‘기분좋은 날’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슈스케’ 강승윤, 과거 얼짱신청 이력 공개 ‘풋풋’▶ 신동, ‘슈퍼스타K’ 박보람 분장…100% 싱크로율▶ ’지연 위로’ 정가은, 네티즌 비난에 트위터 중단 선언▶ 정윤돈 "’슈퍼스타K 2’낙방?…방송에 희생됐죠"▶ 전도연 파격드레스…네티즌 "최고 시스루룩" 극찬
  • 정상급 실내악이란 이런 것!

    정상급 실내악이란 이런 것!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한국을 찾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인 비발디의 ‘사계’를 들고서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첫 내한공연이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1955년 루체른 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볼프강 슈나이더한이 그의 제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골라 결성한 체임버 오케스트라다. 처음에는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했으나 점차 현대 음악도 다루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원 전원이 슈나이더한의 제자로 통일돼 있다는 점 때문에 긴밀한 앙상블로 주목을 받아 왔다. 이후 루돌프 바움가르트너가 음악 감독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스위스 최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떠오른 이 단체는 이후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음악의 헌정’ 등의 명반으로 세계 정상급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1998년 새 음악감독 아힘 피들러를 영입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안드라스 시프 등이 이들과 즐겨 협연하고 있다. 내한공연의 핵심은 비발디의 ‘사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이 곡을 온화하고 감각적인 음색을 장기로 삼고 있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어떻게 해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도 기대를 모은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도즈가 협연한다. 또 난곡으로 손꼽히는 리스트의 피아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저주’도 선보인다. ‘저주’의 협연자는 지난해 일본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16)이다. 이번이 조성진의 첫 해외 연주 단체 내한 협연이다. 3만∼10만원. (02)599-574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개봉 앞둔 ‘돈조반니’ ‘바흐 이전의 침묵’ 바흐·모차르트 가상대화

    개봉 앞둔 ‘돈조반니’ ‘바흐 이전의 침묵’ 바흐·모차르트 가상대화

    여기 두 음악 영화가 있다. 각각 14일과 21일 개봉하는 ‘돈 조반니’와 ‘바흐 이전의 침묵’이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동명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비화를, ‘바흐 이전의 침묵’은 수많은 이의 삶에 깃든 바흐 음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바흐(1685~1750)와 모차르트(1756~1791)의 가상 대화로 이들 영화의 의미를 풀어봤다. ♪ 음악을 말하다 모차르트 선생님은 정말 엄격한 분이세요. 선생님이 만드신 곡만 하더라도 그렇죠. 균형을 정확히 잡고 결코 엇나감이 없죠. 21세기 사람들이 만든 ‘바흐 이전의 침묵’이란 영화에서도 이런 선생님의 모습이 간간이 나오더군요. 바흐 자네가 너무 자유분방한 건 아니고? 나 역시 21세기 영화 ‘돈 조반니’를 봤네만 영화에 그려진 자네 모습, 정말 악동 같더구먼. 자네의 오페라 각본을 썼던 로렌조 다 폰테 역시 그렇고. 모차르트 하하. 원래 예술의 본질은 자유 아니었던가요. 바흐 그렇지 않아. 소문을 듣자 하니 자네 여성 편력과 문란한 사생활 때문에 매독으로 저승에 갔다던데? 모차르트 매독은 설(說)일 뿐이죠. 바흐 어쨌든 난 명성에도 불구하고 여성 편력이나 스캔들로 고생한 적이 없어. 모차르트 글쎄요. 그건 기록이 없을 뿐 모를 일이죠. 바흐 흠, 어쨌든 나는 흔들리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네. ‘바흐 이전의 침묵’을 보면 내 음악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무척 장황하면서도 공이 많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을거야. 하나의 음악이 완성되기까지 고된 작곡의 과정을 보여주는 듯해. 그래서 그 감동이 21세기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겠나. 모차르트 그건 그래요. 선생님의 작품이 발견된 과정을 보면 허무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후배인 멘델스존이 우연히 푸줏간에서 고기를 싸둔 종이에서 선생님의 ‘마태 수난곡’ 악보를 발견하잖아요. 물론 저는 이게 필연이라 생각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악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테니까요. 이런 면에서 멘델스존이 운이 좋은 것일 수도 있죠. 바흐 이제야 얘기가 통하는구먼. 아까 사생활 운운했지만 그렇다고 자네 곡이 별로라는 건 결코 아니야. 자네만큼 음악을 사랑했던 음악가가 역사상 있었던가. ‘돈 조반니’에서 자네는 이렇게 말하지. ‘음악은 나의 분신이야. 악보에는 내 인생이 담겨 있지.’라고. 참 괜찮은 말이야. 모차르트 감사합니다. 엄격한 선생님이나 자유분방한 저나 음악에 영혼의 모든 것을 헌신하려 했다는 점은 같습니다. 두 영화 모두 이런 우리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하려 했던 거고요. 바흐 근데 불만인 건, 두 영화 모두 우리는 조연에 불과하잖아. 더구나 영화에는 자네 곡이 의외로 많이 나오지 않더군. 왜 비장한 장면에서 비발디의 ‘사계’가 자꾸 나오지? 차라리 자네의 명곡 ‘레퀴엠’을 써도 괜찮았을 텐데. 모차르트 그러게요. 저도 그게 불만입니다. 하하. ♪ 시대를 말하다 바흐 그런데 아까 했던 얘기, 좀 더 해봄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내용 자체가 너무 비윤리적이야. 주인공 돈 조반니를 봐. 거짓과 사기로 점철된 바람둥이의 삶을 살잖아. 마지막에 회개할 기회도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버티다 결국 지옥불로 떨어지지. 이 얼마나 천박한가. 모차르트 선생님이 영화를 제대로 보셨다면 그런 말씀 못하시죠. 돈 조반니는 주인공 로렌조 다 폰테와 저의 자유분방함을 그대로 투영시켰기 때문입니다. 종교적 구원이 아닌, 근대 개인의 자유를 말하고자 함이죠. 바흐 그 자유 분방함이 문제라는 걸세. 일말의 윤리의식조차 없잖아. 모차르트 선생님과 제가 살았던 시대는 다릅니다. 제가 살았던 시기는 사람들이 종교의 힘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지길 원했고 이따금 혁명을 꿈꾸기도 했어요. 종교에 의탁하지 않은 본질적인 자유를 꿈꿨던 거죠. 음악은 시대를 반영합니다. 영화의 메시지도 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왜 ‘마태 수난곡’을 작곡하셨나요? 종교 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에 미사곡을 만드신 것 아닌가요? 바흐 이봐. 그렇다면 ‘바흐 이전의 침묵’ 얘기를 꺼내지. 영화를 봐. 피아노 조율사의 연주에 의해, 하모니카 하나로 연주하는 트럭 운전사에 의해, 지하철에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합주하는 첼리스트들에 의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내는 어린이 합창단들에 의해 내 음악들이 여전히 생생히 연주되지 않던가. 진정한 음악은 시대를 반영하는 것을 넘어 초월하는 것일세. 모차르트 그렇다고 제 음악이 연주되지 않는 건 아니잖아요. ‘돈 조반니’는 21세기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금은 타락해 보여도 조금만 지나면 그렇지 않거든요. 바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굳이 윤리적인 논란이 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네. 그리고 나도 당시 음악계에선 나름대로 진보적인 사람이었어. 수구꼴통으로 몰고 가진 말게나. 모차르트 하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훌륭한 음악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선생님의 말씀,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바흐 이전의 침묵’에서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바흐가 없다면 신은 3류가 됐을 거야.’라고요. 바흐 좀 민망한 말이지만 기분 나쁘진 않구먼. 모차르트 단지 선생님의 악보가 어떤 경로로 정육점까지 가게 됐는지는 의문입니다. 그 위대한 음악이. 바흐 그 점이 나도 참 신기하네. 다행히 멘델스존이란 친구 덕분에 내가 ‘음악의 아버지’란 칭호를 듣고 있지 않나. 모차르트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그래픽 김선영기자 ksy@seoul.co.kr
  • 제15회 PIFF ‘팡파르’…원빈부터 아오이 유우까지 ‘★집합’

    제15회 PIFF ‘팡파르’…원빈부터 아오이 유우까지 ‘★집합’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5번째 영화 축제의 화려한 장막을 걷어 올렸다. 10월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배우 한지혜와 정준호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원빈부터 아오이 유우까지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올해는 지난 15년 간 영화제를 이끌어온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마지막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김동호 위원장의 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강수연, 안성기, 손예진, 김윤진, 원빈, 전도연, 수애, 이민정, 김민희, 구혜선, 빅뱅 탑(최승현), 2AM 임슬옹 등 톱스타들과 김기덕 감독,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부산을 찾았다. 부산에 왕림한 해외 게스트 또한 화려했다. 일본배우 아오이 유우와 오카다 마사키, 영화 ‘색,계’의 히로인 탕웨이, 올해 부산영화제의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를 연출한 장예모 감독과 주연배우 , 뉴커런트 심사위원장 와다 에미 의상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개막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호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을 일린 부산영화제 개막식은 뉴커런츠와 플래시포워드, 선재상, 피프메세나상 등 각 섹션의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부산영화제 개막식의 축하공연은 음악가 노영심과 배우 김남진, 문소리, 엄정화, 예지원, 황정민이 힘을 합쳤다. 노영심은 직접 작사, 작곡한 ‘당신의 이 순간이 오직 사랑이기를’의 라이브 피아노 반를 담당했고, 배우들은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상을 통해 감미로운 보컬을 선사했다. 개막식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마무리됐다. 이어 올해의 개막작으로는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산사나무 아래’가 상영됐다. 한편 15회 부산영화제는 총 11개 부문에서 전 세계 67개국 30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부산(경남)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 서혜린, 日초호화 펜트하우스 불만 “너무 덥고 추워”

    서혜린, 日초호화 펜트하우스 불만 “너무 덥고 추워”

    탤런트 서혜린이 일본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럭셔리 펜트하우스를 공개하며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잡아 끈다.서혜린은 10월 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남편 티에리 마티 씨와 동반 출연해 호화로운 신혼집을 소개했다. 명품 브랜드 지사장인 스위스인 남편과 2007년 국제결혼한 서혜린은 남편의 직장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와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살게 된 사연을 전했다.이들 부부의 집은 도쿄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과 높은 천장에 탁 트인 거실, 모던한 디자인의 주방과 동서양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이색적인 소품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그러나 서혜린은 “맨 꼭대기 층이어서 그런가?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춥다”고 펜트하우스만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 티에리 마티 씨도 “아주 볕이 잘 드는 아파트지만 여름엔 너무 덥다”며 “다 좋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래도 맘에 든다”고 답했다.1994년 가수로 데뷔했던 서혜련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 ‘제중원’, ‘폭풍 속으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옥이 이모’와 영화 ‘주먹이 운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 ‘내 마음의 풍금’ 등에 출연했다.사진 = MBC ‘기분좋은 날’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 드라마 ‘대물’·가수 거미 ‘윈-윈’..시청률·OST 동반 1위

    드라마 ‘대물’·가수 거미 ‘윈-윈’..시청률·OST 동반 1위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이 수목극 1위에 오른데 이어 거미가 부른 OST ‘죽어도 사랑해’도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6일 첫 방송된 드라마 ‘대물’은 독특한 주제, 빠른 전개와 고현정, 권상우 등 주연 배우들의 명연기에 힘입어 첫 방송되자마자 시청률 17.4%(TNmS 기준) 방송3사의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6일 발표한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도 동 시간대 다른 드라마 OST들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죽어도 사랑해’는 ‘대물’의 엔딩타이틀로 거미의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가 단연 돋보인다. 쓸쓸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기타와 14인조 스트링이 돋보여 엔딩타이틀로 최상이라는 평이다. 네티즌들은 “그냥 들어도 좋은데 드라마와 정말 잘 어울려 마음에 와 닿는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마르지 않는 샘’ K-POP 걸그룹▶ 김종국 "여행, 이효리보다 옥주현이 편해"▶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PIFF 2010] 레드카펫 패션, 2009년 ‘고전미’…올해는?▶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 [영화리뷰] ‘노라 없는 5일’

    [영화리뷰] ‘노라 없는 5일’

    노라(실비아 마리스칼)는 이혼녀다. 20년 전 호세(페르난도 루한)와 이혼을 했다. 호세의 아파트 맞은편에 살며 망원경으로 그를 훔쳐보기도 한다. 유대교 명절을 앞두고 노라는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한다. 10인용 식탁에 윤기 나는 와인잔과 흰 접시를 올려 놓고서. 하지만 막상 집에 가 보니 노라는 싸늘한 주검이 돼 있다. “이 인간, 끝까지 도움이 안 된다.”면서 투덜거리는 호세만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누가 사랑을 무한 배려라 말했나. 사실 우리의 사랑, 꼼꼼히 들여다보면 너무나 이기적이다. 내가 잘못을 하면 상대방에게 사과보단 화를 내기도 한다. “내가 미안해하는 거, 왜 알아주지 못해?”라고 소리도 지르고. 이기심과 배려, 이 양 극단이 사랑의 방식으로 애용(?)되고 있다니.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에서도 잘못은 병훈이 해 놓고 희중에게 외려 화를 내 헤어진다. 병훈을 치사한 사람으로 몰고 가긴 좀 그렇다. 사랑의 방식이 이기심으로 나온 것일 뿐. 멕시코 영화 ‘노라 없는 5일’의 호세가 딱 그랬을까. 노라의 죽음 앞에서 어지간히 심술을 부린다. 노라가 아들과 친구에게 남긴 유언장도 숨기고, 유대교식 장례를 치르기 위해 방문한 랍비를 모욕하기도 한다. 망원경을 보고 노라가 항상 자기를 감시해 왔다고 기분 나빠하고, 사진 한 장을 보고 이혼하기 전 바람을 피웠다는 생각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노라가 초대한 친구들에게도 퉁명스럽다. “노라, 그 인간은 항상 죽고 싶어했어. 이런 상황도 다 노라의 꿍꿍이야. 내가 호락호락 당할 줄 알고?”라며 화를 내는 호세. 하지만 이런 심술은 그리움의 다른 이름이었다. 노라에 대한 과거 자신의 실수에 대한 미안함이, 아내의 빈자리에 대한 쓸쓸함이 이 같은 미움으로 나와 버리는 거다. 쉽게 말해 이거다. “이 몹쓸 인간아! 왜 나보다 앞서가고 X랄이야!” 영화는 멕시코의 신예 감독 마리아나 체닐로의 자전적 작품이다. 그의 조부모는 실제로 이혼 뒤에도 맞은편에 살았고, 어머니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 다음은 감독의 고백. “어머니는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그때마다 외할아버지는 가족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욕을 했다. 하지만 정말 목숨을 끊자 할아버지의 태도는 돌변했다. 어머니의 사진으로 가득한 박스를 뒤지며 어머니를 사랑했다는 걸 알게 된 거다. 얼마 뒤 할아버지는 어머니의 사진을 피아노 위에 조심스레 올려놓았다.” 영화의 주제의식 외에도 이야기의 흐름이 부드러워 좋다. 모난 부분이 없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인데 91분의 러닝타임이 처지지 않는다. 섬세함과 촘촘함이 영화의 운치를 더한다. 체닐로 감독은 이 데뷔작으로 지난해 31회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21일 개봉. 15세 관람가.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학파라치 단속대상 입시학원으로 한정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학파라치)의 단속 대상이 입시학원 위주로 바뀐다. 시설이 열악한 영세 학원을 집중적으로 신고하고 포상금을 챙기는 전문 학파라치의 양산을 억제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지난해 7월 도입된 학파라치제 단속 대상을 유아 및 초·중·고 입시학원으로 축소·조정하는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개선방안’을 마련,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파라치의 단속 범위가 교과와 관련된 모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음성적인 고액 과외나 입시 학원은 단속에서 빠져나가는 대신 바둑학원이나 교습소 등 입시와의 관련성이 적은 곳을 찾아 신고하는 학파라치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내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국·영·수 등 입시학원 관련 건수는 전체의 37.9%에 그쳤다. 특히 고액 사교육 주범인 개인과외 관련 신고 건수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 반면 피아노·미술 등 예체능 학원은 전체 포상금 건수의 37.8%에 달했고, 독서실(11.6%)·바둑(3.2%) 및 네일아트와 커피바리스타 같은 성인 교습소도 5%나 됐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앞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일반 교과와 외국어 계열 및 유아학원만을 대상으로 하되 예능 계열 학원은 제외하기로 했다. 바둑학원을 비롯한 성인 대상의 평생직업 교육학원도 단속 대상에서 빠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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