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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 미투 없어져야“ 김건모 입장 무엇?

    ”거짓 미투 없어져야“ 김건모 입장 무엇?

    ‘성폭행 의혹’ 가수 김건모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2019. 12. 9.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씨를 대리하여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 사실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일(12월 13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김건모는, 김○○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며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강간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 다음은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공식입장 전문 먼저, 김건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19. 12. 9.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씨를 대리하여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금일(12월 13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합니다. 김건모는, 김○○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입니다. 다시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론] 보이스피싱 예방, 통합대응 구축이 답이다/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시론] 보이스피싱 예방, 통합대응 구축이 답이다/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은행 지점에서 한 고객이 불만을 토로한다. “통장 하나 만드는 데 이렇게 서류가 많이 필요해요?” 이러한 상황은 은행 지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고객의 편의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우선으로 하는 시대에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이유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때문이다. 금융회사들은 크고 작은 고객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통장발급 절차 강화와 고액현금 인출 때 추가 확인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17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4440억원으로 1년 새 무려 82.7%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10월까지의 피해 금액은 5044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아직 부족한 탓일까. 국내 금융사들은 통장 개설 제한, 대포통장 명의인 정보 공유 등 촘촘한 보이스피싱 예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피해예방 홍보 활동과 내부 직원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은행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이유다.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부족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보이스피싱 증가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보이스피싱 범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펴보자. 보이스피싱 범죄는 크게 4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접근’이다. 노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지인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단계다. 2단계는 ‘설득’으로, 범죄에 연루됐다거나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등 피해자를 압박·유혹하는 단계다. 3단계는 ‘고립’이다. 제3자에게 전화 내용을 발설하면 불이익이 있음을 경고하거나, 악성코드가 숨겨진 앱 등을 통해 피해자가 발신하는 모든 전화가 범죄조직에 연결되도록 한다. 4단계는 ‘금전 편취’로, 심리적으로 피싱범들에게 의존하게 된 피해자에게 송금을 요구해 자금을 취득한다. 통신·정보기술(IT)·심리·금융기술이 체계적으로 조화를 이룬 ‘완벽한 연극’인 것이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응은 체계적일까. 현재 우리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방지 대책을 위한 전담조직이나 보이스피싱 발생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체계는 아직 미흡하다. 금융기관, 통신기관, 수사기관이 각각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고 대포통장 계좌번호를 확인했더라도 발신 전화번호는 통신사에, 계좌번호는 금융회사에, 수사는 수사기관에 따로 의뢰해야 한다. 절차도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 사이 피싱범들은 다른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분산된 대응체계’로 인해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별 조치만 강화한다고 피해를 막을 수 없다.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보이스피싱의 최초 발생지인 대만이 모범 사례로 꼽힌다. 1990년대 말 시작된 대만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0년대 중반엔 전체 사기범죄 3건 중 1건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뒤늦게 대만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통부, 법무부, 재정부, 금융관리감독원 등 범정부 차원의 ‘반사기연합방지회’를 만들어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반사기연합방지회를 거쳐 전화번호 차단 조치, 계좌 동결 조치 등이 즉시 이뤄지는 형태다. 그 결과 2005년부터 보이스피싱 범죄는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범죄자 검거율은 2001년 6.8%에서 2009년 92.7%로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 즈음부터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리나라와 태국, 일본 등 이웃 국가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보이스피싱 범죄는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로 우스꽝스러운 말투와 함께 희화화됐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이 고도화되고 교묘해지는 것은 물론 범죄자들도 국제화된 범죄조직 체계를 갖추고 활동하고 있다. 유명 컨설턴트인 테아 싱어 스피처는 저서 ‘협업의 시대’에서 강력한 협업이 오늘날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낳았다고 분석한다. 이미 국제 범죄가 돼 버린 보이스피싱 범죄를 잡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강력한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이 아닐까.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 “페북 음원 마케팅에 수억원…사재기 반드시 규명해야”

    “페북 음원 마케팅에 수억원…사재기 반드시 규명해야”

    “페이스북 마케팅 자료도 공개해야“보이스피싱식 사재기 등장 소문도”“차트 큐레이션 다양성 고민해야”“페이스북 음원 홍보 게시물 하나에 몇 백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쓴다고 한다. 10개만 올려도 페이스북에 내는 돈이 억대라는 이야기다. ‘페북’ 마케팅에는 아무 규제가 없다.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부회장) 최근 음원사재기 의혹 및 방송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온라인 음원차트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공정성 세미나’에 모인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정보를 최대한 공개해 사재기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재기 의혹이 집중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바이럴 마케팅의 문제를 지적했다. 윤 부회장은 특정 바이럴 마케팅 업체와 이들이 홍보한 가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정말 사재기를 했는지, 마케팅 업체 자료까지 반영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페이스북 홍보 게시물 중 ‘좋아요’ 는 2~3개인데 공유 수는 수백 개인 경우를 목격했다. 페이스북에도 ‘유령 계정’이 존재하지 않나 의구심이 든다”면서 “제대로 밝혀 마케팅을 잘 한 것이라면 오히려 칭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국장은 ”바이럴 마케팅 자체는 현재 불법이 아니다. 사재기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는 한, 어떤 방법을 활용해서든 사재기는 존재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처럼 사재기를 해준다면서 계약금을 넣으라고 하고 사라지는 업체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실시간 음원 차트에 대해서는 긍정적, 부정적 효과가 동시에 지적됐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 본부장은 “차트 자체는 이용률도 높고 트렌드 반영과 큐레이션이라는 긍정적 기능이 있다. 차트를 없앤다고 사재기가 근절될지는 의문”이라며 “다양한 방식의 큐레이션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상임이사는 “저장 매체가 디지털화 되면서 온라인 플랫폼과 차트는 슈퍼갑이 됐다”면서 “사재기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투명한 자료공개와 규명이 있어야 대중 문화에 대한 신뢰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강동구,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 실시

    서울 강동구가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사랑방 40곳에서 1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들의 각종 안전사고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등록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사랑방을 직접 방문해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처법,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낙상사고 예방법, 대설·한파 때 행동요령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한다. 특히 위기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금융사기,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높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맞춤형 순회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자치안전과(3425-51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검찰·경찰·은행 전화는 우선 의심하세요”

    “검찰·경찰·은행 전화는 우선 의심하세요”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 3월 B은행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은행직원은 “1000만원을 대출해 지정하는 계좌에 송금하면 대출기록을 삭제하고 4600만원까지 대출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 운전면허증 사본을 문자메세지로 전송하고 1000만원을 지정계좌로 송금했지만 직원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A씨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10명 중 9명이 사법·금융기관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보이스피싱으로 재산상 피해를 입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한 사람들의 신청서 143건을 분석한 결과, 검찰·경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한 범죄 연루·협박 사기(73건, 51%)와 금융기관을 사칭한 금융 지원 명목사기가(64건, 44.8%)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의 9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회는 메신저 피싱도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엄마, 이모, 아빠, 삼촌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사기범이 다가와 계좌 이체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사법·금융기관 사칭과 비교해 피해건수는 3건(2.1%)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는 사기 유형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가족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직접 통화를 하라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재산 피해액은 1인당 1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66건(54.1%)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1000만원(31건, 25.4%), 5000만원~1억원(15건, 12.3%)이 뒤를 이었다. 1억원 이상 피해를 본 사람도 6명(4.9%)이나 됐다. 이 가운데 한 사람은 3억원 가량의 피해를 봤다. 홍준형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위원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주민등록번호 유출 및 향후 2차 피해 우려로 불안해 하시는 많은 분들이 위원회를 찾았다”면서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개인정보자기 결정권이 존중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 수단으로써 2차 피해 예방으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24’ 앱 전자증명서 저장 등 59개 혁신과제 선보여

    ‘정부24’ 앱 전자증명서 저장 등 59개 혁신과제 선보여

    3개 주제로 중앙부처 등 80개 기관 참여 3일간 2만여명 발길… 文정부 성과 확인문재인 정부 2년 6개월여간의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아 보여준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가 24일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국민들은 ‘2년 반이 지났지만 어떤 정부 혁신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이유로 국민의 참여를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박람회 장소로 정하고 슬로건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행사도 정부 행사가 보통 평일에 열리는 것과 달리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열렸다. 행안부 관계자는 “박람회가 ‘자화자찬’ 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개최해 혁신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람회의 핵심인 전시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8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기관들은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혁신성과를 모은 ‘다 함께 행복’, 디지털서비스 관련 ‘누구나 디지털’, 국민 참여에 대한 ‘모두의 참여’ 등 3개 주제에 걸쳐 모두 59개 혁신 정책 과제를 선보였다.혁신 사례 중 가장 눈에 띈 건 각종 증명서·확인서를 전자증명서로 내려받아 편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어 목록에 있는 증명서·확인서 중 주민등록등·초본을 선택하니 전자증명서 형태의 등·초본이 전자지갑(보안으로 둘러싸인 폴더 개념)에 저장됐다. 이후 기관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QR 코드를 활용해 전자증명서를 원하는 곳으로 쉽게 보낼 수 있었다. 하승철 행안부 행정정보공유과장은 “올해 연말까지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하고 내년 3월까지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 12종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학물질 공장 등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공동세탁소(경남도), 1개의 주방에서 2명 이상의 사업자가 시간대를 달리해 영업하는 공유주방(식품의약품안전처), 보안성을 높인 차세대 전자여권(외교부),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 피싱스톱(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제가 소개됐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민이 주도하는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년 6월부터 월세도 신용카드로 낸다

    신용카드로 월세를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6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 서비스 8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신한카드는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신청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가능했던 월세 납부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게 해 준다. 월세 한도는 200만원이다. 집주인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 회원인 세입자가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 이내가 될 전망이다. 세입자는 당장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카드 결제를 통해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낼 수 있다. 집주인도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얻을 수 있다.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 투명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은 머신러닝 기술로 데이터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를 찾아내는 ‘금융 의심 거래정보 분석 서비스’를 내년 5월 출시한다. KB국민카드는 카드사가 영세 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에 카드 매출 대금을 수수료 차감 없이 결제일 바로 다음 영업일에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내년 7월 시행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보이스피싱 50대 말레이인 구속..부산사하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해 60대 여성 집에 들어가 현금 2000만원을 훔친 말레이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50대 말레이시아인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4일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루돼 부산 사하구에 있는 60대 여성 B 씨 주택에 들어가 현금 2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수사직원을 사칭한 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신상정보가 도용돼 계좌에 있는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 말에 속은 B 씨는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해 전자레인지 밑에 둔 뒤 집 밖을 나갔다. B 씨가 나간 사이 A 씨는 집에 들어와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뒤늦게 돈이 없어진 사실은 안 B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출국하려던 A 씨를 인천공항에서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했고 정해진 장소로 물건을 찾아오면 된다는 지시를 받고 움직였지 보이스피싱 범죄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셰퍼드 ‘우리동네 시민경찰견’ 1호 선정

    셰퍼드 ‘우리동네 시민경찰견’ 1호 선정

    인명구조·사체탐지 훈련을 받은 셰퍼드가 사건현장에서 공을 세워 명예경찰 격인 ‘우리동네 시민경찰견’으로 선정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일 경기도 화성에서 애견훈련소를 운영하며 벨기에산 셰퍼드 제스퍼(암컷,4세)를 사체탐지견으로 키운 견주 노일호(49)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셰퍼드 제스퍼를 우리동네 시민경찰견으로 처음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죄예방,범인검거 등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모범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노씨는 제스퍼에게 사람의 오래된 머리카락 냄새를 찾는 훈련을 3년여간 시킨 뒤 30여 회 현장 출동을 통해 7구의 사체 발견과 4명을 구조했다. 제스퍼는 이달 5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연락이 끊긴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광교산 일대에 투입돼 숨져있는 이 실종자를 발견했다. 제스퍼는 지난달에도 같은 곳에서 사망한 실종자 1명을 찾아냈으며 2016년 인천 삼목선착장 인근에서 낚싯배가 침몰했을 때는 사건 발생 6일 만에 해상에서 사체를 찾아내기도 했다. 또 각종 사고 현장에서 4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구조견 제스퍼의 공로를 인정해 이날 미니흉장 배지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간식을 제공했다. 경찰은 노씨와 제스퍼 외에도 이모 씨와 경모 씨, 트로트가수 설하수 씨 등 3명을 각각 618∼620번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경기지역의 한 택배화물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이씨는 대포카드로 의심되는 택배물품을 신고해 경찰이 보이스피싱 인출책 9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경씨는 지난 10월 26일 용인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피의자를 추격해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했다. 설씨는 자신의 대표곡 ‘주거니 받거니’를 범죄 예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직접 개사하는 등 경찰의 우리동네 시민경찰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배용주 청장은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경찰의 치안활동에 큰 힘이 된다”며 “시민들과 함께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해외 송금 알바? 보이스피싱 인출책 모집입니다”

    “해외 송금 알바? 보이스피싱 인출책 모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알바)를 가장해 사회초년생이나 구직자를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해외 송금 알바에 지원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이 되어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구매대행업체 또는 환전업체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해외송금 대가로 송금액의 1~10%, 하루 50만원 지급을 보장한다는 알바 모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광고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구직자들에게 신분증 등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를 요구한 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피해금을 입금해 주고, 자금 추적이 어려운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은행 계좌에 모바일·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게 해 피해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다. 연간 5만 달러 이내 해외 송금의 경우 외국환거래은행에 송금사유와 지급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법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된 경우 가담 정도, 횟수, 대가 수수 등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 등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송금, 환전, 수금 대행 등의 알바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수익 인출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업무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대가 지급을 약속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에버그랜드 그룹, ‘자동차 글로벌 파트너 서밋’ 열고 NEV발전 위한 협력 모색

    에버그랜드 그룹, ‘자동차 글로벌 파트너 서밋’ 열고 NEV발전 위한 협력 모색

    중국 에버그랜드 그룹은 지난 12일 중국 광동성의 성회인 광저우시에서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글로벌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에는 제조 장비, 배터리, 부품, 모터, 자동차 디자인 등 총 206개의 자동차 산업 관련 선진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1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TOP 500’에 속하는 기업 13개사가 참가해 행사의 규모를 짐작케 했다. 이번 서밋을 계기로 에버그랜드 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광저우시의 원구후이(温国辉) 시장은 “에버그랜드 그룹과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에버그랜드 그룹은 신 에너지 차량(NEV) 분야에 향후 3년 동안 45억 위안(한화 약 747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에버그랜드 그룹의 쉬자인(许家印) 이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중국, 스웨덴 간의 일대일로(一帶一路)를 따라 10개의 생산 기지를 건설할 것”이라며 “모든 등급 및 차량 종류를 포함한 15 종의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동시에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버그랜드 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신에너지차량(NEV) ‘헝츠 1’을 출시할 예정으로, 2021년부터 ‘헝츠’의 전 제품들이 전면 양산될 계획이다. 에버그랜드 그룹은 이번 서밋에서 보쉬, 마그나, 티센 크루프 등 세계 60대 자동차 부품회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공급 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EDAG 엔지니어링 그룹 AG 최고경영자(CEO) 코시모 데 카를로, FEV 유럽GmbH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피싱거, 이태리의 피린파리나 최고경영자(CEO) 실비오 피에트로 앙고리는 연두 연설을 통해 세계 수준의 신에너지차량을 만들기 위한 에버그랜드 그룹과의 협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에버그랜드 그룹은 이번 서밋에 앞서 총 15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포함된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팀 구성과 더불어 5곳의 세계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인터넷 금융사기, 통계작성 이래 최다…대체 왜?

    日인터넷 금융사기, 통계작성 이래 최다…대체 왜?

    대형 금융기관이라고 사람들을 속여 온라인으로 돈을 갈취하는 ‘피싱’(인터넷 금융사기) 피해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1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인터넷뱅킹 송금 사기피해 사례는 총 436건에 달해 전월 대비 4배로 뛰면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올 10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금융기관 수수료 개편에 관한 사기 안내 메일이 급증한 게 주된 원인”이라며 이용자 및 금융기관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산케이는 “피싱 범죄는 유명 금융기관으로 가장해 사람들에게 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 허위 사이트로 유도한 뒤 인터넷뱅킹 ID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일반적”이라면서 “특히 올 5월 이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허위 사이트 유도 사례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들은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ID나 비밀번호 입력 외에 휴대전화, 메일 등을 보내 추가로 보안코드를 입력하게 하는 ‘2단계 인증’ 도입 등 대책을 확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사기단이 진짜와 거의 똑같이 메일이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는 데다 다양한 수법을 통해 2단계 인증을 무력화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은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월 인터넷 송금 피싱 피해가 전월의 약 10배로 늘어난 일본 2위 은행 미츠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달부터 인터넷뱅킹으로 보낼 수 있는 하루 상한 금액을 100만엔(약 1070만원)에서 50만엔으로 줄였다. 이달 7일부터는 송금 내용의 확인 절차도 대폭 강화했다. 은행들은 “금융기관에서 메일,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등을 묻는 경우는 없다”고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지만 고령자를 중심으로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산케이는 “소비세 인상이나 스마트폰 결제 관련 허위 안내 메일 발송 수법이 지난 9월 이후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는 피해건수가 역대급 기록을 세웠던 9월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바다악어에 물린 호주 남성, 악어 눈 찌르고 살아남은 사연

    바다악어에 물린 호주 남성, 악어 눈 찌르고 살아남은 사연

    호주에서 한 남성이 낚시 도중에 악어에게 물려 크게 다쳤지만, 악어 눈을 찔러 가까스로 벗어나 목숨을 구한 영화 같은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직전 퀸즐랜드 케이프 요크반도 셸번에서 54세 남성이 홀로 플라잉피싱(제물낚시)를 하다가 2.5m 바다악어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크레이그 딕먼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퀸즐랜드주 공원 관리원으로 이날 비번 휴일을 맞아 혼자 낚시를 하러 갔다가 악어에게 그만 다리를 물리고 말았다. 당시 그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음에도 살기 위해 악어를 떼어내려고 다리를 흔들었다. 하지만 그의 다리를 꽉 깨문 악어의 입은 조금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잠시 뒤 악어는 사냥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는지 그에게 다가서며 그의 한쪽 팔까지 깨무는 것이었다. 악어의 이어진 공격에도 남성은 정신을 놓지 않았다. 그는 오로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자신의 나머지 다른 손으로 악어의 눈을 강하게 찌르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러자 그의 공격이 통했는지 악어는 순간 턱에서 그의 팔을 물던 힘을 풀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남성은 재빨리 물린 자신의 팔을 빼낸 뒤 악어로부터 멀리 달아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하지만 문제는 그가 악어와 잠깐의 접촉으로 손과 팔 그리고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이었다. 그가 낚시하던 곳은 ‘캡틴 빌리스 랜딩’이라는 이름의 제물낚시 명소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주변에는 그를 도와줄 사람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지인의 집까지 직접 차를 몰고 1시간가량을 가야 했다. 거기서부터 지인의 도움으로 그는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브램웰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목장까지 갔고, 다시 거기서 응급 구조대와 만나 헬기를 타고 900㎞ 떨어진 케언스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지인의 응급조치 덕분에 그리 많은 피를 흘리지 않은 그는 병원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상처가 심각한 손을 살리기 위해 11일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시 닥터 헬기에 있었던 한 구조 관계자는 “환자가 살아남은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라고 말했다. 호주 환경과학부는 이번 사고 소식에 악어가 출몰한 해당 지역을 일시 폐쇄하고 관리자들을 급파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안전을 위협하는 악어는 퀸즐랜드 악어 관리 계획에 따라 제거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찰 인적 드문 ATM기서 송금하던 보이스피싱범 검거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신고를 받고 추적한 경찰에 50분 만에 붙잡혔다. 인적이 드문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돈을 송금하던 중 평소 그곳을 눈여겨봤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쯤 울산 남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피해자 A(30대)씨가 자신을 금감원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과 만나 현금 1억 1200만원을 전달했다가 뒤늦게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하고 신고했다. A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대표 계좌가 만들어졌다. 계좌를 차단하려면 예금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니 금감원 직원을 보내겠다”는 검찰과 금감원을 사칭한 연락을 잇달아 받고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바로 A씨와 용의자가 만났던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지구대와 파출소 등에 전달했다. 또 모든 순찰차를 동원해 추적에 나섰다. 당시 출동한 남부서 삼산지구대 경찰관들은 용의자가 받은 돈을 다시 송금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평소 눈여겨봤던 사람 왕래가 드물고 외진 곳에 있는 현금자동인출기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같은 B(40대)씨를 발견해 현금 출처 등을 추궁한 끝에 그를 검거했다. 신고를 받은 지 50분 만이다. 경찰은 B씨가 이미 송금한 2000만원을 제외하고 9200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B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검찰과 금감원을 사칭해 번갈아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겁주고 당황하게 한다”며 “정부 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보이스피싱 조직 중국인 구속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로 피해자의 돈을 수거해 전달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절도 등)로 중국인 A(24·여)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중국으로 도주한 남자친구 B(24)씨를 추적 중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주와 포항, 경주 등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액 5000여만원을 챙긴 뒤 중국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은 피해자들이 금융기관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집 안이나 특정 장소에 숨겨둔 것으로, A씨 등은 중국 조직의 지시를 받아 이 돈을 훔쳐 전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가 돈을 둔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도주로를 파악해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B씨는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접속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중국 조직으로부터 범행을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엄마, 군부대에서 돈 필요해요” 메신저 피싱 주의보

    “엄마, 군부대에서 돈 필요해요” 메신저 피싱 주의보

    경찰 “송금 전 반드시 상대와 통화하세요”통화 불가·카카오톡 프로필 ‘지구본’ 주의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둔 부모 등을 상대로 ‘돈이 필요하다’고 접근하는 메신저 피싱(지인 사칭 금전요구 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카카오톡 스마트폰 메신저 피싱 범죄 피해에 대해 30일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북부지역의 한 군부대에 복무 중인 현역 장병을 사칭해 부모에게 ‘돈이 필요하다’며 접근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송금 직전 가족과 해당 장병이 전화 통화가 돼 다행히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장병들은 상시 통화가 어려운 특성 탓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메신저 피싱의 사기 수법이 점차 구체화, 지능화하는 만큼 경찰은 피해 예방 수칙 관련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가족이나 지인 명의의 상대방이 공인인증서나 통장 분실 등을 이유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상대와 통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와 통화할 때 ‘부장님과 회의중’이라거나 ‘비상 상황’ 등을 핑계로 통화가 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때에도 메신저 피싱 시도로 의심해봐야 한다. 또 카카오톡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돼 ‘지구본’ 그림이 프로필 사진으로 표시되는 경우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하므로,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해외 로그인을 차단하거나 2단계 인증 설정을 하는 등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서민을 상대로 한 메신저 피싱과 인터넷사기 등을 ‘3불(불안·불신·불행) 사기 범죄’로 규정하고, 지난달 1일부터 집중 단속해 255명을 검거하고 그 중 13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해 금액은 메신저 피싱이 4억 3000만원(88건), 인터넷 사기가 9억 8000만원(1100여건)에 각각 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민 안전한 금융생활 위해” 금감원 찾은 영등포

    “구민 안전한 금융생활 위해” 금감원 찾은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29일 금융의 날을 맞아 구민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을 골자로 하는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금융감독원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금감원 9층 중회의실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이상제 금감원 소비자보호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월 금감원이 발표한 ‘2018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4.9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전한 재무 설계와 효율적인 저축 소비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실시함으로써 구민의 금융이해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융교육의 수요 발굴부터 프로그램 기획·개발, 시설과 교육자료 등 교육 인프라 공유까지 교육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민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랑방 버스 운영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피해 예방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이다. 채 구청장은 “대한민국 제1 국제금융중심지가 있는 영등포인 만큼 구민의 금융 친숙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금융기관과의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화 가로채기·원격조정 앱 이용 보이스피싱도 생겨”

    “전화 가로채기·원격조정 앱 이용 보이스피싱도 생겨”

    “검경·금감원 직원이 전화로 돈 요구는 사기 먼저 통화 끊고 지인·가족 전화로 확인해야” 속았어도 즉시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 땐소송 없이도 보낸 돈 돌려받을 수 있어“어느 날 당신이 ‘범죄에 연루됐으니 갖고 있는 돈을 전부 국가가 관리하는 안전계좌로 보내라’는 전화를 받는다면, 높은 확률로 금융 사기를 의심할 것입니다. 하지만 직접 경찰이나 검찰로 확인 전화를 했는데도 같은 사람이 받아 ‘조사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하면 겁을 먹고 어느새 돈을 보낼지 모릅니다. 무심코 클릭했던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URL)가 당신의 스마트폰에 전화 가로채기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죠.” 이성호(52)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금융사기대응팀장은 27일 서울신문과 만나 “금융권에 오래 종사했던 사람도 방심하면 당하는 게 보이스피싱”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나날이 첨단화, 지능화되고 있다. 이 팀장이 설명한 사례처럼 본인도 모르게 스마트폰에 원격조정 앱 혹은 전화 가로채기 앱을 다운받아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팀장은 “경찰이나 검찰, 금감원 직원이 계좌로 돈을 옮기라고 한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라면서 “우선 전화를 끊는 게 제일 중요하고, 의심스러울 땐 본인 스마트폰이 아닌 지인이나 가족의 휴대전화로 확인 전화를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경우 설치를 제한하도록 설정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팀장이 이끄는 금융사기대응팀은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이 팀장은 “최근 디지털금융 거래가 발달하면서 보이스피싱에 노출될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어 정보기술(IT)적으로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 22일 ‘후후’(전화번호 정보 식별)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에게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기 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의심번호로 전화가 오면 ‘금감원 피해신고 번호’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경고 알림을 제공하는 ‘IBK 피싱스톱’ 앱도 운영 중이다. 이 팀장은 “피싱스톱 앱은 6개월 동안 10만건의 통화 중 500건의 의심 전화를 탐지해 약 45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이 팀장은 “보이스피싱에 속았더라도 즉시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하면 소송 없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서 “매년 보이스피싱 피해액 중 25~30%는 금감원 피해구제 절차를 통해 반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남부경찰, 첫 시민경찰의 날 행사

    경기남부경찰, 첫 시민경찰의 날 행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오후 ‘올 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시민들과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시민, 경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날 행사를 가졌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경찰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제도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죄예방, 범인 검거 등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모범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한다. 지난 4월 12일 광명에서 금은방 귀금속 절도범을 붙잡은 고등학교 축구 선수 우의기 군(성지고·17)을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 이후 교통사고 현장에서 생명을 잃을 뻔한 운전자를 구조한 시민들(2호 김휘섭·28 / 3호 길요섭·44) 초등학생이 모는 차량을 본인의 차량으로 막아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한 대학생(5호 최세환·24) 등 지금까지 500명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현재는 전국 경찰관서로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경찰이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날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경찰 81명과 가족, 시민경찰로부터 도움을 받은 시민과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경찰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시청, 간담회, 시민과 경찰관들의 감사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경찰 1호 우의기(17) 군은 이날 “제가 아닌 누구였더라도 당시 범인을 뒤쫓았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같은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위기에서 시민경찰 김휘섭(28), 길요섭(44) 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A씨는 “위험한 상황에서 그냥 갈 수도 있었는데 부상까지 입어가며 도와준 김씨와 길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저도 남을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씨와 길씨는 지난 4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이후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가속페달을 밟고 있던 A씨의 차량 문을 깨고 A씨를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양쪽 검지 인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이날 우군과 김씨 그리고 올해 5월 26일 경기 광주시에서 맨발로 차도를 걷던 치매노인에게 자신이 신던 신발을 벗어주고 안전한 장소로 옮겨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박다영(23) 씨 등 3명을 명예경찰로 위촉했다. 또 성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여성 3명과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도운 시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택시 기사 등 5명을 시민경찰로 추가 선정하고 포상했다. 아울러 시민경찰들의 사연을 묶어 수필집을 발간하는 한편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즈음에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날을 기념할 계획이다. 한국경찰연구학회장 황의갑 경기대 교수는 “공동체 치안으로 불리는 경찰의 활동이 지역사회 유대감과 자율적 치안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우리동네 시민경찰이 공동체 치안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의 힘은 시민들의 지지로부터 나온다”며 “가장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치안의 파트너로 삼아 공동체 치안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결성... 조폭 121명 검거

    중국에서 기업형 범죄단체를 만들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행으로 250여명에게서 85억원을 뜯은 조폭 등 12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범죄단체조직,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121명을 검거,72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폭인 A 씨는 국내 조폭들을 중국 현지로 불러들여 2015년 8월 보이스피싱 범행을 위한 범죄단체를 만들었다. 이들은 중국 8개 도시에 사무실 10곳을 만들어 검사·금융기관 사칭 상담원,대포통장 모집 상담원,범죄 수익 환전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한국인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한국인 250여명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를 벌여 85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불법 수집한 한국인 개인정보 10만건을 악용,전화를 걸어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거나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속인 뒤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속칭 ‘대포통장’으로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자들을 속이고자 국제전화번호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02,1588,010 등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조작했다.전화 통화에서 피해자에게 악성 코드가 담긴 가짜 금융기관 애플리케이션을 깔도록 했다. 피해자는 금융기관인 줄 알고 전화를 걸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화가 연결되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조직원 행동강령을 만들어 교육하 ,범행에 성공하면 5∼12%를 인센티브로 주고 관광을 시켜주거나 명품가방을 사주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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