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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좀비 PC’ 7만대로 철도망 마비 시키려 했다

    北, ‘좀비 PC’ 7만대로 철도망 마비 시키려 했다

    북한이 우리 외교·안보 부처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우리 국민 2000만명 이상이 인터넷뱅킹에 사용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내부 전산망에 침투했던 사실이 8일 국가정보원을 통해 밝혀지면서 정부의 사이버 방호에 비상이 걸렸다. 한·미연합 ‘키리졸브’ 군사연습 및 독수리훈련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북한이 도발 주체가 모호한 사이버 공격을 본격 감행함으로써 정부 기관의 정보 체계를 마비시키고 남남갈등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해킹 경로 추적 긴급 대응 태세 북한이 지난달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실제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정부의 주요 대북 정책 기밀이 넘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의 휴대전화도 해킹하고자 했으나 일단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은 주로 최고위급 인사가 아닌 군과 정부의 실무자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하지만 북한이 유출된 전화 번호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추가 공격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정부 인사들의 스마트폰에 심어놓은 악성코드에는 음성통화를 녹음해 파일을 탈취하고 문자메시지와 통화 내역, 전화번호까지 해킹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스마트폰 게임변조 프로그램 악성코드 국정원은 또한 북한 해킹 조직이 2013~2014년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 변조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은닉한 뒤 국내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통해 유포하는 방식으로 2만 5000여대에 달하는 일반인의 국내 스마트폰을 해킹해 전화번호와 문자메시지 등을 절취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해당 업체와 협조해 보안 조치를 실시해 일단 국민들의 피해를 막았지만 이번 공격이 2013년 언론·금융사의 전산 장비를 파괴한 ‘3·20 사이버 테러’와 같은 금융 전산망 대량파괴를 노린 사이버테러의 준비단계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정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조해 지난달 북한 해커조직이 인터넷 뱅킹과 인터넷 카드 결제 시 사용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내부 전산망에 침투해 이 전산망을 장악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2000만명 이상이 인터넷뱅킹과 인터넷에서 카드를 결제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국정원은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과 함께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에 인터넷뱅킹용 보안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업체의 전자인증서도 탈취당한 사실을 지난달 확인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늦게 발견됐었다면 인터넷뱅킹이 마비되거나 무단으로 계좌이체가 이뤄지는 등 금융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2월 서울메트로 등 철도 운영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싱 메일’을 유포해 직원들의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빼내려고 시도했고 국정원이 메일 계정을 차단하는 조치로 대응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국정원은 북한이 철도교통관제시스템에 사이버 테러를 감행해 철도망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판단한다. 북한은 특히 악성 바이러스를 심는 방식으로 지난해 전 세계 120개국의 컴퓨터(PC) 6만여대를 해커에 원격 조종당하는 ‘좀비PC’로 만들었고 올해 1월까지 1만대의 좀비PC를 추가로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해당 PC의 사용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관 전산망을 상대로 악성 코드 공격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국방부 일부 문서 유출 정황 국방부도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의 컴퓨터 약 10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문서가 유출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킹을 통해 유출된 자료에는 군 관계자들의 이메일 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며 군 정보 당국은 북한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방부는 해킹 피해가 확인되자 이달부터 인터넷PC의 자료를 자동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깔았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 PC와 국방부 내부전산망(인트라넷)은 분리돼 있기 때문에 해킹을 통해 군사 기밀이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손영동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초빙교수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공격이 우려되는 등 국내 사이버 보안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범인 잡는 ‘통장 톡’

    지역을 꿰뚫고 있는 동작구 통장 43명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나섰다. 동작구 대방동은 주민센터에서 노량진지구대와 협약을 맺고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구대는 앞으로 대방동 통장 43명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메신저 등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절도 등의 사건 정보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대한 예방책을 알릴 계획이다. 통장들은 평소 카톡방에서 행사 소식 등 구정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경찰은 주민들과 자주 대화하고 동네 사정에 밝은 통장들이 치안 활동에 참여하면 관련 정보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퍼져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 동작구에서는 그동안 주민이 ‘마을안전봉사단’을 자율적으로 조직해 순찰 활동 등을 벌여 오긴 했지만 주민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시도는 처음이다. 김석 노량진지구대장은 “통장들은 대부분 한 동네에 오래 산 사람들이어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이들에게 알리면 범인 검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방동과 경찰은 또 통장뿐 아니라 직능단체 회원에게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지역 범죄 정보를 알려 추가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또 주민의 제보로 주요 범인을 검거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명재 대방동장은 “효과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려면 지역 주민들에게 범죄 정보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식이 다양한 분야의 주민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젊은 여성 노린 ‘8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저는 ○○지검 ○○○ 수사관입니다. 현재 귀하께서는 사기 범행에 연루된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계십니다.” 지난달 사무실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직장인 A(33·여)씨는 순간적으로 멍해졌다. 목소리는 “제가 불러주는 주소의 인터넷에 접속하면 관련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보라”고 했다. 실제로 그 검찰청 홈페이지가 나왔다. 곧이어 A씨의 눈앞에는 사건번호와 자신의 이름이 피의자로 적힌 화면이 나타났다. 홈페이지는 가짜였지만 A씨는 다급한 상황에서 인지하지 못했다. “담당 검사와 통화하라”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A씨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말하자 “범행 피해자일 수 있으니 은행 계좌의 돈을 모두 뽑아서 금융감독원이 있는 서울 여의도에 가면 보호해 주겠다”고 말했다. A씨는 적금까지 깨서 1700만원을 들고 여의도역 출구로 이동했다. 그러자 위조된 금감원 출입증을 건 남성이 나타나 돈을 받고 인수증을 준 뒤 사라졌다. 통화는 돈을 건네고도 무려 3시간이나 이어졌다. 전체 통화시간이 8시간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기였다. 돈을 챙기고도 통화를 계속한 것은 돈을 받은 공범이 달아날 시간을 벌려는 의도에서였다. A씨가 피해를 본 날 B(33·여)씨도 4000만원을 뜯겼고, 지난 2일에는 C(27·여)씨가 2000여만원의 피해를 봤다. 일반적인 보이스피싱과 다른 점은 피해자에게 절대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끊으면 해당 번호를 검색하거나 수사 기관에 문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돼 교체를 할 때에도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 틈을 주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결혼 자금 등 현금이 많은 20, 30대 여성이 범행 대상으로 우리 경찰서에만 2주에 한 번꼴로 비슷한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며 “수사 기관은 절대로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北 사이버테러 위협 고조…한·중 경찰 공동대응 추진

    경찰청이 중국 공안부와 주요 기관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한다. 남북 관계 경색 이후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 등을 조사할 때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하면서도 중국 측의 협조를 얻지 못해 결정적인 증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중국 베이징의 공안부를 방문, 멍훙웨이 부부장을 만나 양국 간 MOU 체결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청장과 멍 부부장은 북한이 중국 내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활용해 우리나라에 대한 사이버테러 등 도발을 하면 양국이 공동으로 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 간에 사이버수사 관련 핫라인을 구축하고, 사이버테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증대되면서 테러 예방 및 수사에서 중국과 실질적인 협조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스미싱·피싱 등 한국인을 겨냥한 사이버범죄가 중국에서 대거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MOU 체결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나라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에 연내에는 MOU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한수원 해킹 당시 우리나라 검찰·경찰 등이 참여한 개인정보범죄합동수사단은 중국 공안부에 IP를 특정하기 위해 공조 수사를 요청했지만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답이 오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당시 북한의 해킹 조직이 랴오닝성 선양의 IP를 통해 접속했다는 사실은 밝혀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중국의 협조가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소비자 권익·건강·민생경제 침해 행위 엄단한다

    소비자 권익·건강·민생경제 침해 행위 엄단한다

    아파트 옵션계약 등 불공정 약관 개선… 공기업 부패·법조 비리 집중 단속 ‘5대 금융악’ 지속 척결·새 수법 차단도… 관련 장·차관 회의 매월 열어 실적 점검 A씨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필요 없는 시스템에어컨을 분양사에 떼어달라고 요구했다가 설치비 등 제반 비용 487만원의 20%인 97만원을 위약금으로 물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처럼 원하지 않는 약관상의 피해로부터 소비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 등에 엄정 대처하는 ‘법질서 확립’을 새 정책 과제로 삼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법질서·안전 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별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19개 과제를 선정했다. 회의에는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민생 관련 법 집행과 관련된 8개 기관이 참석했다. 국무조정실은 부처별 정책 과제를 조율하고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총리 주재로 법질서에 관련된 장·차관 회의가 매월 열리게 된다. 이로써 내각의 의사결정 과정은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정점으로 경제 관계 장관회의, 사회관계 장관회의, 법질서 관계 장관회의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정부는 올해 ▲소비자 보호 ▲국민 건강 ▲민생경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부정부패 척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법무부는 공기업 등의 비정상적 관행, 주가 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범죄, 불법적인 법조 브로커 비리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증권·금융 범죄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환수한다. 공정위는 아파트 옵션 상품 계약서, 해외구매·배송대행 표준약관 등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불공정 약관이나 부당 광고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취소 시점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항공권 구매 약관에 대해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해 마련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불법 사금융·불법 채권 추심·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이나 보험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5대 금융악’을 지속적으로 척결하면서 신·변종 사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금감원은 불법금융대응단을 신설해 5대 금융악을 이전보다 더 효과적이고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이른바 대포통장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대응 요령과 소송 지원 매뉴얼을 발간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고위 공직자 가족의 경우에는 특별채용이나 수의계약을 제한하고, 직무 관련 외부 강의에 대한 대가 상한 기준을 명시하기로 했다. 또 민간 부문에 대한 청탁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등 공무원 행동강령 행위 기준을 보완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김무성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징역 2년 선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목소리를 흉내 내 돈을 뜯어낸 사기범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윤영 판사는 정치인 등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김모(5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방의원, 대학교수, 단체 대표 등에게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특보, 대학총장 등으로 속여 전화를 걸어 만나기로 약속한 뒤 그들의 심부름을 나온 사람인 것처럼 1인 2역을 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10명에게서 4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에게 당한 사람들은 대학교수와 기업체·단체 대표 등 사회지도층 인사가 대부분이었는데 김씨의 목소리가 김 대표 목소리와 비슷해 의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판사는 “범행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사기로 21차례나 처벌받고도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해 엄벌해야 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스톰, 피싱/파밍 예방 가능한 상호인증기술 ‘DualCheck’ 출시

    ㈜이스톰, 피싱/파밍 예방 가능한 상호인증기술 ‘DualCheck’ 출시

    보이스 피싱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보이스 피싱, 스미싱, 파밍 등 통신서비스 관련 피해액은 1,222억원으로 2013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보이스 피싱 피해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통신서비스 관련 금융사기가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로 현재 사용자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인증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피싱 서비스로 인한 인해의 경우, 누군가에 의해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가 도용 당했는지 사용자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용중인 서비스에 대한 확인없이 보안카드, SMS, OTP, ARS, 지문정보 등의 인증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피싱, 파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피해예방 노력을 강조하는 데서 한 발 나아가 본인인증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 이런 가운데 ㈜이스톰에서 개발한 초간편인증서비스기술 ‘DualCheck’는 상호인증 개념을 적용한 인증방식으로 금융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DualCheck 서비스는 사용자와 금융 서비스가 서로 올바른 거래 주체인지 상호간 확인이 완료된 후 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사에서만 본인인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금융사를 인증하도록 해 스미싱, 파밍 등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DualCheck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인증기술로 iOS와 Android OS기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인증을 위해 별도의 기기를 구입, 변경할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인증수단처럼 인증번호 값을 키보드로 입력할 필요 없이 단 한 번 확인 버튼만 누르면 사용자 인증을 완료할 수 있게 해 인증에 대한 사용자의 심리적, 비용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스톰 관계자는 “모바일 인증 앱은 복제 문제로 보안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DualCheck는 앱을 구동하는 시점마다 사용자, 통신망, 앱, 커넥션, 앱의 위변조 등을 확인한 뒤 인증번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해커가 사용자의 모든 환경을 동시에 해킹해야만 DualCheck에 대한 해킹시도가 가능하다. 사실상 담당 개발자 조차 해킹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DualCheck가 피싱∙파밍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금융권 및 간편결제 등 인증이 필요한 각종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DualCheck는 지난 2년간 10여개의 특허(국내 등록 3개, 출원 7개, PCT 2개 출원 및 해외 중국특허 1개, 미국특허 1개 출원) 출연을 완료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DualCheck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서비스 적용은DualCheck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학생까지 동원한 中 보이스피싱

    중국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국내 중학생까지 꼬드겨 범행에 동원하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대구 A중학교 3학년인 이모(16)군 등 3명을 절도미수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겨울방학 기간인 올초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했다. 중국 동포인 주모(17)군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하면 일당 80만∼150만원을 번다”며 같은 학교에 다니는 박모(16)군과 그의 친구 이군을 꾀었다. 이군의 타깃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정모(68·여)씨였다. 정씨는 지난달 중순 이군이 가담한 조직의 사기 전화에 속아 예금과 적금 등 1억 400만원을 잃은 터였다. 사기 조직은 정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예금 인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내 아파트에 숨기라”고 말했고 정씨는 이를 따랐다. 이후 정씨의 집이 비어 있는 틈을 타 몰래 들어가 돈을 훔쳐 갔다. 정씨가 한 달 가까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지 모르자 사기 조직은 보름 만에 같은 방식으로 정씨에게 다시 사기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정씨의 신고로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인근에서 이군에게 지시를 내리던 중국 동포 차모(21)씨를 구속하고 다른 범행을 준비 중이던 주군과 박군도 입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중학생까지 범죄에 동원한 中 보이스피싱 조직

     최근 기승을 부리는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철없는 중학생까지 범행에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사기전화에 속은 피해자의 돈을 가로채려 한 혐의(절도미수 및 주거침입)로 이모(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동포인 주모(17)군은 중국동포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하면 일당 80만∼150만원을 번다’며 학교 친구를 하나둘씩 꼬드겼다. 이에 이군과 박모(16)군이 가담했다. 이군은 서울 지역을,박군은 대구·대전 지역을 맡는 등 ‘담당구역’까지 정했다.  이군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정모(68.여)씨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극을 벌였다.  그러나 정씨는 이미 지난달 중순 이군이 가담한 조직의 사기전화에 속아 예금과 적금,카드대출로 빼낸 1억400만원을 잃은 터였다. 당시 범죄 조직은 정씨에게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예금인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계좌에서 돈을 빼낸 뒤 집 안에 숨겨놓으라”고 ‘지시’했고,정씨는 이를 그대로 따랐다. 정씨가 돈을 인출해 자신이 일하는 아파트 내부에 숨겨두면 수거책이 집에 몰래 들어와 가져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사전에 정씨로부터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돈을 수거할 때에는 정씨에게 잠시 집 밖에 있도록 유인하는 수법을 썼다. 정씨는 한달 가까이 될 때까지 범죄 조직이 자신의 돈을 가져간 사실을 몰랐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정씨가 전혀 의심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자 보름 만에 또 사기전화를 걸어 ‘초짜’인 이군에게 찾아오도록 시킨 것이다. 이군은 지난달 25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하지만 정씨가 있는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잠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억여원을 잃고서야 보이스피싱 사기가 어떤 것인지 뒤늦게 알게 된 정씨가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군을 현행범 체포하고 인근에서 이군에게 지시를 내리던 중국동포 차모(21)씨를 구속했다. 아울러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행을 준비 중이던 주군과 박군을 입건하고,이들에게 범죄를 지시한 다른 중국동포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대포통장을 이용한 인출이 어려워지자 수거책을 이용해 직접 돈을 찾아가는 수법을 쓴다”며 “수거책 모집이 쉽지 않아 세상물정 모르고 넘어오기 쉬운 중학생에게 접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검찰·금융당국 공문 ‘레터 피싱’ 조심하세요

    최근 검찰이나 금융당국 수장 이름으로 가짜 공문을 보내 송금을 요구하는 ‘레터(Letter)피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조된 금융위원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며 송금을 요구한 신종 사기수법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최근 검찰수사관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원 150명을 잡았는데 당신 명의가 도용된 대포통장이 발견됐다. 당신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한 계좌추적과 자금동결 조치를 취하기 전 금융위로 예금을 보내면 안전조치를 취하겠다”며 송금을 요구받았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A씨는 이 사람에게 증빙할 만한 자료나 공문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곧 금융위원장 명의로 된 팩스를 한 통 받았다. ‘금융범죄 금융계좌 추적 민원’이라는 제목의 이 공문은 직인까지 찍혀 있어 그럴 듯했으나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이름이 ‘김종룡’으로 잘못 기재된 가짜였다. 이에 금감원은 A씨로부터 사건 전말과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고, 수사 당국 등 관계기관에 신고 내역을 통보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큐메일 클라우드(SCM CLOUD)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불식한다

    시큐메일 클라우드(SCM CLOUD)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불식한다

    지난 2일 행정자치부가 10만명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업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확인된 5곳을 공표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처럼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이에 기업 및 정부기관 등에서 정보 보안이 최대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을 가져오는 피싱메일을 탐지하고 사전에 방어하는 장비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원테크(대표 김동철)의 ‘시큐메일 클라우드(SCM CLOUD)’는 사기 메일 보안 솔루션인 시큐메일과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메일 방화벽 장비인 시큐메일가드를 결합한 장비다. 다양한 메일공격 가능성을 실시간 검사할 수 있는 S/W가 탑재된 메일 방화벽을 통해 악성 해킹메일로부터 메일 보안을 책임진다. 시큐메일 클라우드는 발송지를 추적해 수신된 주소가 정상적인 메일이지만 발송 서버가 도메인 서버와 다를 경우 메일의 신뢰도를 생성, 조기 탐지하여 차단한다. 얼마 전 발생했던 북한 추정 해킹메일과 같이 내부직원 메일을 통해 받았지만 실제 발송지를 추적한 결과 위/변조메일로 판명되면 곧바로 차단해 줌으로써 청와대나 검찰 사칭 메일 등 다양한 사칭 메일들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수신된 메일을 열었을 때 자동실행 파일이 있는지 검사가 가능하고, 본문 URL로 연결되거나 첨부파일로 온 메일 모두 장비가 가상공간(VA)에서 열어보고 실행해 봄으로써 정상메일 여부를 미리 확인한다. 나아가 차단된 메일을 사용자가 허용했을 경우, 해당메일 원문 전체를 분석하고 원문 분석 시 각 예외사항에 맞도록 자동으로 신뢰도를 생성하며, 신뢰도의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유동 암호화 방식으로 보관하는 지능형 학습 기능도 갖췄다. 이와 같은 기능을 통해 고도화된 APT의 대표적인 표적 공격 기법으로 이메일에 악성 코드를 심은 파일을 첨부하여 발송하는 ‘스피어 피싱’에도 원천 방어가 가능하다. 기원테크 관계자는 “시큐메일 클라우드는 수신보안은 기본이고 종합적인 메일서비스까지 가능한 맞춤형 메일 보안 서비스로 많은 기업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많이 활용되는 Outlook, Mobile과의 호환성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설정 없이 모든 보안기능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면서 “30분 이내의 간편한 구축으로 다양한 유형의 이메일 피싱, 해킹에도 메일 환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과 결별 뒤 홧김에 편의점 턴 30대 남성

    여친과 결별 뒤 홧김에 편의점 턴 30대 남성

    여자친구와 헤어져 화가 난다는 이유로 새벽시간대 편의점에서 강도질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편의점 2곳에 연달아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 도합 7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권모(3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8분쯤 은평구 통일로 소재 A편의점에 침입한 뒤 흉기로 아르바이트생 손모(21·남)씨를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뜯어냈다. 이어 10분 뒤에는 1차 피해 편의점으로부터 약 600m 떨어진 연서로 소재 B편의점에서 같은 방법으로 아르바이트생 정모(23·남)씨를 위협해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권씨는 최근 3개월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자포자기 심정으로 공업용 커터칼을 구입하고, 새벽 이른 시간에 편의점 2곳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범행시 복면이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맨 얼굴을 폐쇄회로(CC)TV에 들이미는 과감성을 보였다. 하지만 범행 후 도주시에는 현금만 사용하고 휴대전화를 꺼놓는 등 전형적 범죄자의 주도면밀한 도피 행태를 보였다. 경찰은 CCTV와 도주로를 분석해 권씨가 부산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범행 3일 만에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권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자살까지 생각하는 등 여성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우울증 및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권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폭소 보이스피싱범 ‘오명균 수사관’ 잡혔다 ☞ ‘민원실 쑥대밭’…부산동래구청 승용차 돌진 블랙박스 영상
  • 스미싱으로 친구 돈 수천만원 뜯어낸 친구

    충북 음성경찰서는 4일 ‘스미싱’ 수법으로 친구를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A(2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와 피해자 B(27)씨는 대전의 한 대학에 함께 다니며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악연이 된 것은 두 사람이 모두 불법 스포츠토토에 손을 댄 게 화근이었다. 불법도박으로 수천만원을 잃은 A씨는 2014년 12월 휴대전화 발신번호 표시제한 방식으로 ‘김해경찰서 형사입니다. 불법 스포츠토토를 했으니 벌금 300만원을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보냈다. 문자를 받은 B씨가 큰일이 났다며 걱정을 하자 A씨는 “내 돈을 보태서 벌금을 내주겠다”며 B씨로부터 돈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또 “네가 단속돼 나까지 단속당했다. 내 벌금을 네가 내줘야 한다”며 다그쳐 B씨가 대출을 받도록 해 이 돈까지 챙겼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1년간 B씨에게 5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출금 상환 독촉에 시달리던 B씨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A씨의 사기행각은 막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가로챈 돈을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했다”며 “B씨가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어 당시 이성적 판단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사기수법을 말한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큼 다가온 설 연휴…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귀성길 교대운전은 하루전 특약 가입을

    [성큼 다가온 설 연휴…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귀성길 교대운전은 하루전 특약 가입을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교대운전이 필요하면 하루 전에 자동차보험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사설 견인차를 이용하게 될 경우는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놓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은 3일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이나 해외 여행에 나설 때 알아둬야 할 금융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우선 장거리 운행 시 다른 사람과 번갈아 운전을 할 예정이라면 출발 하루 전에 자동차보험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운전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기운전자 특약은 가입한 날 밤 12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하루 전에 가입하는 게 좋다. 갑자기 연료가 떨어지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에는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득이 사설 견인차를 이용할 때는 금액이 과도하게 청구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가 정한 견인요금표를 참고하자. 2.5톤 미만 차량의 경우 30㎞ 거리가 8만 5100원, 100㎞가 19만 8400원 수준이다. 휴일이나 폭설이 심하면 30%가량 가산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무료 긴급 견인서비스(1588-2504)도 알아두자. 해외 여행 갔다가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때는 카드사 콜센터로 즉각 분실신고를 하고 ‘해외사용 이의제기’ 신청을 해야 피해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조성래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명절 택배나 경품행사를 미끼로 한 금융사기나 보이스피싱도 기승”이라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모바일앱 등은 연결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피해자 2250명·33억 뜯은 국내 최대 규모 보이스피싱

    국내 최대 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하반기 기승을 부린 사기 전화는 대부분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미끼로 수십억원의 수수료를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41)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김모(29·여)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인천 일대에 보이스피싱 콜센터 8곳을 차려 놓고 2250명을 상대로 33억 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텔레마케터(전화상담판매원)를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이 휴대전화 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출 희망 금액 등의 정보를 수집하면 다른 팀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대상을 골라 대출 권유 전화를 걸어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콜센터를 압수수색해 현금 9400여만원과 대포전화 75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 2만여건이 담긴 USB를 압수했다. 워낙 규모가 큰 탓에 이날 현재 183명, 2억 7000여만원에 대해서만 조사했다. 조직 총책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팀장급은 기본급 500만원 이상에 성공보수 5%, 직원은 기본급 150만원 이상에 성공보수 2%를 주면서 독려했다”고 경찰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내국인들로만 구성된 보이스피싱 조직 규모로는 사상 최대”라며 “이들은 범행으로 번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 등지로 달아난 공범 3명을 추적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심폐소생술로 승객 구하고 성추행범 추적해 퇴치한 서울도철 직원 11명에게 감사패

    심폐소생술로 승객 구하고 성추행범 추적해 퇴치한 서울도철 직원 11명에게 감사패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직원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승용 차장은 지난해 4월 7호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또 6호선 석계역에서 근무했던 정진수 부역장은 대합실에서 쓰러져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을 응급 처치해 목숨을 구했다. 9월에도 7호선 먹골역의 김지형 과장과 안종수 부역장이 갑자기 쓰러진 3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7호선 굴포천역의 김종용 과장은 지난해 4월 늦은 밤 귀가여성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을 30여 분의 빗속 추격 끝에 붙잡았고, 7월에는 5호선 청구역의 위경호 부역장과 서석환 역장이 성추행한 60대 남성을 일주일 넘게 추적해 경찰에 인계했다. 시민들의 재산을 지킨 직원들도 이번에 감사패를 받았다. 이달 내방역 양미영 대리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시민을 도와 22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또 내방서비스지원사업소의 강정규 보안관은 지난해 6월 7호선 순회 중 650만원이 든 가방을 습득해 80대 여성에게 돌려줬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올해도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 잡히자 대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등장

    [단독]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 잡히자 대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등장

    “대검찰청입니다. 광주 지역 조폭 우두머리 김XX씨 아시죠? 수사 중 당신 명의의 **은행 통장이 나왔습니다.” 직장인 조모(31·여)씨는 28일 오전 업무 중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대검찰청 소속 수사관인데 조직폭력배의 대규모 금융 사기 사건을 수사 하던 중 조씨의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이 발견됐으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갑작스러운 전화에 조씨는 순간 당황했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전화 속 남성이 언급한 은행은 자신이 단 한번도 거래하지 않은 은행이었다.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한 조씨는 “전화 끊겠습니다”라며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고, 그 사이 상대 남성의 입에서는 “니미 XXX아”라는 욕설만 터져 나왔다. 조씨는 “지금까지 알려진 조선족들의 보이스피싱과 달리 우리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데다 수사기관을 사칭해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어설픈 보이스피싱 육성으로 화제가 됐던 이른바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 검거된 가운데 이번에는 상급 기관인 대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수법까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중국에 본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진 ‘오명균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히자 사칭 대상을 대검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검찰청은 2013년 4월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면서 서울중앙지검 등 전국 일선 지검 사건을 보고받고 수사 방향 등에 의견을 제시할 뿐 직접 수사 기능은 없다. 또 이번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 발신 번호 ‘1599-2093’ 역시 대검과는 무관한 전화번호로 확인됐다. 대검 관계자는 “대검이 수사를 이유로 일반인에게 직접 연락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보이스피싱으로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조모(43)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국내 인출책 장모(2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 넘어가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검찰 수사관이나 검사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20여명으로부터 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구속된 유모(28)씨는 지난해 3월 유튜브에서 ‘오명균 수사관’으로 화제가 됐던 영상의 주인공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50만회가 넘는 이 동영상에서 유씨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의 어눌한 말투 때문에 전화를 받은 여성은 “지금 네 번째 이런 전화를 받았다”며 폭소를 터뜨린다. 당황한 유씨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 겁나 웃기네”라며 함께 웃은 후 황급히 전화를 끊어 세간에서 “TV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씨는 경찰에서 “취업난으로 구직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2014년 12월 아는 조선족의 권유로 중국에 건너가 조직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소 보이스피싱범 ‘오명균 수사관’ 잡혔다

    사기 전화를 걸었다가 면박만 당하고 실패하는 어설픈 ‘보이스피싱’ 육성으로 지난해 화제가 됐던 이른바 ‘오명균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보이스피싱으로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조모(43)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국내 인출책 장모(2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 넘어가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검찰 수사관이나 검사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20여명으로부터 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구속된 유모(28)씨는 지난해 3월 유튜브에서 ‘오명균 수사관’으로 화제가 됐던 영상의 주인공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50만회가 넘는 이 동영상에서 유씨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의 어눌한 말투 때문에 전화를 받은 여성은 “지금 네 번째 이런 전화를 받았다”며 폭소를 터뜨린다. 당황한 유씨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 겁나 웃기네”라며 함께 웃은 후 황급히 전화를 끊어 세간에서 “TV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씨는 경찰에서 “취업난으로 구직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2014년 12월 아는 조선족의 권유로 중국에 건너가 조직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영상) 폭소 보이스피싱범 ‘오명균 수사관’ 잡혔다

    (영상) 폭소 보이스피싱범 ‘오명균 수사관’ 잡혔다

    사기 전화를 걸었다가 면박만 당하고 실패하는 어설픈 ‘보이스피싱’ 육성으로 지난해 화제가 됐던 이른바 ‘오명균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보이스피싱으로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조모(43)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국내 인출책 장모(2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 넘어가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검찰 수사관이나 검사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20여명으로부터 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구속된 유모(28)씨는 지난해 3월 유튜브에서 ‘오명균 수사관’으로 화제가 됐던 영상의 주인공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50만회가 넘는 이 동영상에서 유씨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의 어눌한 말투 때문에 전화를 받은 여성은 “지금 네 번째 이런 전화를 받았다”며 폭소를 터뜨린다. 당황한 유씨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 겁나 웃기네”라며 함께 웃은 후 황급히 전화를 끊어 세간에서 “TV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씨는 경찰에서 “취업난으로 구직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2014년 12월 아는 조선족의 권유로 중국에 건너가 조직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法·檢 구속기준 교감?… 영장기각률 10년 내 최저

    [단독] 法·檢 구속기준 교감?… 영장기각률 10년 내 최저

    지난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률이 17.8%로 전년 대비 2.3% 포인트 떨어졌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받아들이는 빈도가 2014년 100회당 80회에서 지난해 100회당 82회꼴로 높아졌다는 얘기다. ‘공판중심주의’를 강조하며 엄격한 영장 심사를 주문한 이용훈 대법원장 재임 시절인 2007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서울 지역의 한 변호사는 “영장 발부를 놓고 옥신각신하던 법원, 검찰이 발부 기준을 놓고 어느 정도 교감점을 찾은 결과일 수 있다”고 반응했다. 서울신문이 20일 정보공개 청구로 받은 ‘검찰청별 구속영장 발부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은 모두 3만 8380건으로 전년(3만 6176건)보다 6.1% 늘었다. 그렇지만 기각 건수는 되레 7286건에서 6829건으로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영장 기각률은 2006년 16.5%, 2007년 21.8%에 이어 2009년 24.8%로 정점을 찍었다. 이어 2011년 23.1%, 2013년 17.9%까지 떨어졌으나 2014년에는 다시 20.1%로 깜짝 반등을 보였다. 구속영장 기각률 하락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청구 건수가 늘었는데도 기각률이 떨어졌다는 건 검찰이 그만큼 영장 발부 기준과 패턴에 대해 연구해 인신 구속을 신중히 처리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법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청구 건수 자체가 점점 줄어든 것이 원인일 것”이라면서 “여기에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커 영장 발부율이 높은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도박장 사건 같은 집단 조직범죄가 늘어난 것도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속영장 청구 건수는 2003년 10만 586건에서 2011년 3만 8770건으로 줄어든 이후 3만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구속영장 기각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금융범죄전담청’인 서울남부지검으로 나타났다. 1654건을 청구해 193건만 기각돼 기각률이 타 청에 비해 현격히 낮은 11.7%로 나타났다. 전년(21.2%) 대비 9.5%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남부지검 한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조세조사1~2부가 신설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금융범죄는 타 범죄에 비해 계좌추적 결과 등 증거가 명백하고 불특정 다수 피해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범죄라서 영장 발부율이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비리 수사를 전담한 서울중앙지검의 영장 기각률은 18.3%로 나타났다. 전체 발생 사건 대비 영장 청구 비율은 2.7%(사건 수 기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은 2.0%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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