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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학원비 보태려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현직 경찰관 부인 긴급체포

    자녀 학원비 보태려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현직 경찰관 부인 긴급체포

    현직 경찰관의 부인이 고등학생 자녀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노릇을 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현직 경찰관의 부인 A(50·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 동안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을 인출해 송금해 주면서 건당 10만원씩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애들 학원비를 벌고자 인터넷에서 일자리를 찾다가 구인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 처음에는 보이스피싱 인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돈을 인출해 무통장 입금하는 간단한 업무로 쉽게 돈을 벌 수 있자, 1년 간이나 범행에서 손을 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직 경찰관인 남편은 부인의 범행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에 이용될 것으로 우려되는 체크카드가 퀵서비스로 전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충북 한 버스터미널에서 며칠 동안 잠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돈을 주고 인출책을 시킨 보이스피싱 본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제 블로그] 10원이라도 잠자는 돈 깨워 새 계좌 만들라니요

    [경제 블로그] 10원이라도 잠자는 돈 깨워 새 계좌 만들라니요

    치킨·지갑 등 경품까지 내걸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은행 계좌를 온라인에서 한번에 조회해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지난 9일 시행됐습니다. 한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요.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90만명가량이 접속해 벌써 89만개 계좌를 해지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예상 밖 인기 때문인지 과도한 실적 경쟁이 일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은행마다 ‘통장 뺏어 오기’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시중은행 직원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만약 다른 은행에서 잠자는 돈이 있으면 10원이라도 좋으니 우리 지점으로 옮겨 새로 계좌를 터 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네요. A씨가 “보이스피싱 때문에 은행에서 새 계좌 만들기가 어렵지 않나”라고 되묻자 직원은 “지금은 어카운트인포 때문에 실적 경쟁이 치열해 요령껏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오기만 하라고 했답니다. 요즘 정부가 대포통장과의 전쟁에 나서면서 계좌 개설 요건이 강화돼 ‘통장고시’ ‘통장난민’이라는 용어까지 생겼는데도 말입니다. 은행 간 실적 경쟁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자동이체 내역을 한꺼번에 옮기는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행 때도 은행원 1인당 100계좌씩 할당이 내려왔다는 얘기가 파다했으니까요. 실적이 지점 평가(KPI)에도 반영되니 전쟁터가 따로 없었죠. NH농협은행은 골드바와 여행권을 걸기도 했습니다. 결국 과도한 경쟁으로 깡통계좌가 속출하자 금융 당국이 제재에 나섰습니다. 요즘도 그때처럼 선물 경쟁도 뜨겁습니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까지 계좌 잔고를 이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을 줍니다. KEB하나은행은 휴면계좌 잔액을 이전하는 고객에게 명품지갑 등을 내걸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기프티콘을 쏜다네요. 영업에 적극 뛰어드는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금융개혁’이라는 큰 그림도 미완으로 그친 상태에서 또 시작된 과당경쟁의 그림자가 씁쓸하기만 합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보이스피싱범 잡은 은행원

    은행원의 기지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0분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은행 지점에서 하모(38·여)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1400만원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하씨는 경찰에서 “‘기존 고금리 대출금을 모두 갚으면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해 주겠다’는 상담 전화를 받고 시키는 대로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최씨의 범행은 은행 직원의 기지로 미수에 그쳤다. 직원 A씨는 다른 사람이 거금을 송금하자마자 돈을 찾으려 한 점, 최씨가 ‘전세금’이라는 등의 변명을 했지만 불안해하는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 또 A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며 돈을 내주지 않았다. 덕분에 최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최씨에게 인출을 지시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돈이 필요해 심부름했으나 보이스피싱 범죄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조직은 추적의 단서를 남기지 않으려고 카카오톡으로만 최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범인 검거를 도운 A씨에게 상장과 사례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외서 죄짓고 귀국 안 하면 여권 ‘무효’

    앞으로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마약밀수, 도박사이트 개설 등 범죄를 저지른 뒤 입국하지 않는 사람은 여권이 무효화된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 판결을 계기로 향후 국내 수사망을 피해 국외체류 중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여권발급 거부·제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범죄자의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이동을 제약함으로써 자연스레 범죄자 송환·검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법무부 등으로부터 여권 제한 조치를 취하라는 요청이 오면 외교부는 해당 인사에게 여권 반납 명령서를 보내는데, 해외에 머물며 반납을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앞서 정부는 외국에서 국내 대학 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했다가 국내 수사기관에 발각된 A씨에 대해 여권발급거부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자신이 미국에서 계속 거주해온 만큼 여권법상 ‘국외 도피’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여권법 12조는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사람’에 대해 여권의 발급·재발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죄를 범하고 입국하지 않는 사람도 ‘국외 도피’ 조항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상 논란이 있어왔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외교부가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계속 체류하는 사람에 대해 여권발급거부처분을 한 것은 여권법에 따른 정당한 처분이라고 선고했다. 외교부는 “서울행정법원은 외교부 주장대로 국외에서 죄를 범한 이후 계속 국외에 체류하는 자는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에 의한 국외 도피에 해당한다고 판단, 외교부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우리 국민의 사례는 총 762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서류 만들어 드립니다… 카드대금 대신 내드립니다… 서민 울리는 불법금융광고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대출”, “정부지원 대출 OO론 받으세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광고 문구는 사기를 치려거나 범죄에 악용하려는 불법 금융광고다. 금융감독원은 1일 ‘금융꿀팁’을 통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금융광고 10대 유형을 공개했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출 가능’, ‘급전대출·즉시대출·당일대출’,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출 가능’ 등은 불법 사채업체가 자금 사정이 급한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문구다. ‘원금 보장·확정 수익·고수익 보장’은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 수법이다. ‘카드 대금 대신 내드립니다’는 카드깡 업자가 내거는 전형적 광고이며, ‘~용도로 이용할 통장을 구합니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이용하는 수법이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 만들어 드립니다’도 조심해야 한다. 작업대출업자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으면 공·사문서 위조범과 공모한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테마주 추천·100% 수익 내는 상위 1% 비법’은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자주 쓰는 문구다.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라는 광고에 속아 채권 추심을 의뢰하면 수수료·공탁금·압류비용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을 떼일 수 있다.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인터넷광고,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로 정부 지원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론 등 정부지원 대출 취급’과 같은 광고가 온다면 불법 업체로 의심해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깜짝 놀랄 결말 ‘끝까지 눈뗄수 없어’

    ‘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깜짝 놀랄 결말 ‘끝까지 눈뗄수 없어’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이 오늘(10일) 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로 무장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먼저 표나리(공효진 분)와 이화신(조정석 분)이 순탄하게 결혼까지 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미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난임 판정을 받은 이화신은 표나리와 결혼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 하고 있고 표나리는 그런 그를 설득하고 나선 상황. 더욱이 나리의 동생 표치열(김정현 분)마저 이화신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화신의 삶에서 표나리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이며 표나리 역시 이화신을 향한 마음이 굳건하기에 끈질긴 고난을 함께 맞섰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누구도 예상 못할 깜짝 놀랄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해 이들의 운명에 궁금증이 무한 상승하고 있다. 또한 표나리, 이화신의 방송국 내 커리어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이화신은 뉴스에서 기득권자들의 잘못을 가감 없이 말해 광고가 떨어져나갔고 사내 유치원으로 발령 명령까지 받게 됐다. 난임인 그에겐 가혹한 처사지만 그가 순순히 회사의 지시를 따르게 될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가 됐지만 계약직인 표나리는 선거 생방송 중 실수를 하고 최근에도 뉴스 클로징을 못 하는 등 아나운서로서 혹독한 첫 발을 내딛었다. 때문에 오랜 소망이고 목표였던 정규직 아나운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도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이빨강(문가영 분)의 ‘이화신 보이스피싱 사건’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오늘 방송에서 화신이 방자영(박지영 분)과 김락(이성재 분)이 놔두고 나온 돈 1000만원을 발견, 사건의 모든 정황을 알게 된다고 해 그가 가족들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김태라(최화정 분)라는 산에 부딪힌 방자영과 김락의 관계, 외로움에 사무치는 계성숙(이미숙 분)의 한탄, 미친 18세 표치열, 이빨강, 오대구(안우연 분)의 모습까지 ‘질투의 화신’을 함께 이끌어왔던 인물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뜨거웠던 여름부터 찬바람이 부는 겨울의 초입까지 시청자들의 수, 목요일 밤을 책임졌던 이들이 유쾌하고 달콤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오늘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무한 상승하고 있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로 기대와 아쉬움을 낳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종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사진=SM C&C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마초기자의 잔혹 운명 ‘유방암 이어 불임’ 충격

    ‘질투의 화신’ 조정석, 마초기자의 잔혹 운명 ‘유방암 이어 불임’ 충격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이 거대한 난관에 봉착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2일 방송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눈사람 한 쌍을 만들어주며 같이 살자고 또 한 번 프러포즈를 했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훈훈함이 두 사람을 감쌌지만 이화신의 불임 소식은 이제 막 찾아온 행복을 다시 멀리 쫓아냈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힘들게 했던 시간을 미안해하며 이제는 그녀 없는 자신의 삶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때문에 그는 사주를 보는 곳에서 표나리와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까지 드러냈지만 유방암만큼이나 자존심에 상처가 되는 불임 가능성이 그를 좌절케 했다. 이화신은 서럽고 참담한 심정에 소리치며 오열했고 보통 남자로 살게 해달라는 그의 절박한 외침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 동안 이화신은 표나리의 손을 잡고 싶고, 안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자고 싶다는 말을 종종 했다. 이는 그가 표나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만의 방식이었다. 더욱이 아이를 좋아하는 표나리, 이화신이기에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표나리는 이 상황을 모른 채 정규직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프러포즈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화신의 불임 가능성이 이들의 운명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질투의 화신’은 “보통 남자처럼 살게 해달라”는 이화신의 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남자 유방암과 불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시켜 평범한 행복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까지 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빨강이(문가영 분)는 보이스 피싱으로 화신의 돈 1000만원을 갈취한 일을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 김락(이성재 분)에게 고백했다. 방자영과 김락은 돈을 돌려주기 위해 몰래 화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화신이 귀가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좁은 장롱 속에 갇혔지만 이로 인해 김락이 무성욕에서 탈출, 중년 로맨스에 새로운 꽃을 피웠다. 가혹한 운명과 마주한 공효진, 조정석을 만날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2회는 오늘(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5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60명 검거 36명 구속

    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35억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 60명을 사기혐의로 검거해 문모(42)씨 등 36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계좌 설정 비용이 필요하다’거나 ‘금융감독원에서 대출 승인을 받으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300여명에게 3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작위로 대출 광고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이를 보고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에게 은행계좌 설정이 필요하다며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 돈이 입금되면 조직원에게 인출하도록 했고, 인출 금액의 10∼15%를 조직원에게 줬다. 이들 조직은 총책, 관리책, 상담원, 인출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분담을 했다. 또한 검거되면 거짓말을 하도록 사전교육을 했고, 경찰에 붙잡힌 조직원에게는 진술하지 않으면 옥바라지를 책임져 주겠다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 11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운데는 평생 일용직으로 모은 1200만원을 사기당한 경우도 있다”며 “유선으로 금전요구를 받으면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 첨단범죄수사부 투입…태블릿 PC 주인 밝힌다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 첨단범죄수사부 투입…태블릿 PC 주인 밝힌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검찰이 첨단범죄수사부를 긴급 투입한다. 특히 첨단범죄수사부는 최씨의 ‘국정 농단’ 의혹 핵심 물증인 태블릿 PC가 누구 소유인 지를 명확히 규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검찰은 중앙지검 3차장 산하 첨수1부를 수사에 추가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첨수1부는 IT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이스피싱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부서다. 검찰은 대통령 연설문 등이 들어있는 태블릿 PC가 과연 최씨의 것이 맞는지를 포함해 저장된 청와대 문서의 작성 경위 및 유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태블릿 PC엔 대통령 연설문, 외교·안보 자료 등 대외비 문서가 담겨 있다. JTBC는 이 태블릿 PC를 입수·분석해 최씨가 청와대 문서를 미리 받아봤다고 보도했고 박 대통령도 이를 일부 시인했다. 하지만 최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태블릿 PC를 개통한 것으로 파악된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은 이를 고(故)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겼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이후 이 보좌관이나 그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넘겨줬을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인 ‘greatpark1819’가 이들 ‘문고리 3인방’이 자료 공유 등을 위해 함께 쓴 공용 아이디라는 주장도 제기된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K스포츠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에게 다른 사람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규명 대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캠코, 섬·산골 찾아가는 정부3.0 국유지 상담

    [상생경영 특집] 캠코, 섬·산골 찾아가는 정부3.0 국유지 상담

    “평생 섬 생활을 했지만 여기까지 내려와서 그리 자세히 설명해 주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어. 노인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일 처리도 다 해주니 너무 고맙지.”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사는 김모(70)씨는 지난여름 방문 설명회에서 만난 캠코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점점 바닷일이 힘에 부치면서 텃밭을 빌려 농사를 짓고 싶었지만, 국유지라는 이유로 누구 하나 시원스레 답을 주는 이가 없는 터였다. 답답함은 설명회를 통해 해결됐다. 정부가 국유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3년 지자체로 나누어져 있던 관리기능을 캠코로 일원화했지만, 여전히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정부3.0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캠코의 직원들은 덕분에 지방 출장이 잦아졌다. 자체 조사 결과 도서지역이나 두메산골 주민들은 국유지를 빌려 농사 등을 짓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고령화와 교통 문제 등으로 방문을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았다. 캠코 관계자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온라인 업무처리가 가능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3.0에 맞춘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통영과 전남 완도, 인천 주변 섬과 경남 의령, 창녕 등 내륙산간을 찾아 국유재산 매각과 대부 절차 등을 소개했다. 한번 내려가면 기타 민원 상담은 기본. 노인들의 재테크 등에 대한 문의도 이어진다. 캠코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이 기승해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으로 3만여명에 573억원 꿀꺽한 일당 46명 검거

    보이스피싱으로 3만여명에 573억원 꿀꺽한 일당 46명 검거

     3만 3000여명을 보이스피싱으로 꾀어 9년 동안 573억원을 챙긴 일당 4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기업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최모(51)씨 부부 등 12명을 구속하고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씨 등은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벤트에 당첨됐다”, “시가보다 훨씬 저렴한 휴대전화 요금제에 가입시켜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해 돈을 보내도록 피해자들을 속였다. 최씨는 단속에 대비해 처남, 처제, 사돈 등 믿을 만한 가족을 주요 자리에 앉히고 20여개의 콜센터를 만들어 점조직처럼 운영했다. 최씨 일당은 먼저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연락해 피해자들의 이름, 연락처, 카드사 등 기본정보를 알아냈다. 이후 ‘통신요금지원센터’를 사칭해 다시 전화를 걸어 60만원만 내면 3년간 휴대전화 요금을 50% 할인받게 해주겠다며 카드 결제를 유도했다. 6개월 또는 1년 뒤에 또 연락해서는 “요금할인제도에 가입하면서 납부하지 않은 돈이 있다. 며칠 안으로 내지 않으면 법원에서 강제집행하고 신용불량자로 만들 것”이라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사나 카드승인대행업체의 책임도 일부 있다. 가맹점이 최씨 일당과 같은 금지된 영업 행위를 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거나 정산지급을 보류하는 등의 제재를 해야 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이번 사건에 대해 통보하고 감사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고] 노인 대상 사기 피해, 반드시 가족과 상의해야/김유성 광주지방경찰청 현장강사(경위)

    [기고] 노인 대상 사기 피해, 반드시 가족과 상의해야/김유성 광주지방경찰청 현장강사(경위)

    보이스 피싱 사기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의 연령층을 보면 노인들의 피해가 눈에 띄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노인들의 경우 외로움을 느끼는데다 판별력이 떨어지는 점이 악질적인 사기범들이 악용하는 부분이 된다. 그리고 노인들의 경우 사기를 당한 경우에 자식들이나 가족들에게 알리기를 꺼려하여 혼자 끙끙대면서 해결하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점이다. 심지어는 자식들에 대한 죄의식 때문에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혼자 끙끙 앓다가 수일이 지난 후 몸져 눕는 경우도 있다. 타지에서 홀로 떨어져서 바쁜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는 게 그 이유인데 이점을 이용 사기범들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고 우울증 및 죄의식에 사로잡혀 자살충동 등 심각한 2차피해를 겪을 우려도 있다. 발생직후 가족들과 상의만 하여도, 신속하게 체포하거나, 계좌이체의 경우 지급정지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또한 가족들의 따듯한 배려로 우울증 및 신경쇄약 이차적인 피해를 막을 수도 있다. 아무리 현명한 노인분들이라고 해도 빠르게 변하는 신종 사기 수법을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어르신들 혼자서 힘들어하지 말고 따뜻한 가족의 배려에 기대어서 대처하는게 현명하다는 점을 유념하였으면 한다.
  • [문경근 기자의 남북 통신] 中 휴대전화 실명제에 北주민 탈북통신 ‘먹통’

    중국 정부가 휴대전화 실명제를 추진하면서 불법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해 외부와 소통하던 북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실명 인증 절차를 거칠 수 없는 북한 내 사용자들이 통신 제한 조치를 당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내년부터는 실명 인증을 거치지 않은 모든 중국 휴대전화는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명제에 따라 중국 휴대전화 소유자는 신분증을 갖고 이동통신사 지점에 가서 실제 전화 사용자와 명의자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인증해야 하는데, 북한 주민들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테러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타인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휴대전화 실명 등록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베이징이동’, ‘베이징전신’, ‘베이징연통’ 등 베이징의 3대 이동통신업체들은 공동으로 ‘전화실명등기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따라서 북·중 국경에서 활동하는 북한 내 밀수업자들과 탈북 브로커들은 북한 당국의 감시와 중국의 휴대전화 실명제의 ‘이중고’에 놓이게 됐다. 앞서 북한 당국은 지난해 3월 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인민보안부로 구성된 검열조를 국경 지역에 파견했고, 이 지역 주민들의 중국 휴대전화 사용을 막기 위한 방해전파 탐지기를 대폭 늘렸다. 그간 북한 주민들은 탈북 또는 국경을 오가면서 휴대전화를 통해 외부 정보를 얻고 이 같은 정보가 주민들의 탈북에 중요한 자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줄지 않는 탈북을 막기 위해 방해전파기를 늘렸고 이로 인해 최근에는 전화통화 자체가 상당히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북한 국가보위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독일에서 첨단 감청장비를 들여와 평안북도 신의주와 양강도 혜산시, 함경북도 무산군과 회령시 등 외부와의 통화가 많은 북부 일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mk5227@seoul.co.kr
  • ‘몸캠피싱’으로 4140명으로부터 24억 가로챈 일당 적발

    스마트폰 화상채팅으로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일명 ‘몸캠피싱’으로 24억원을 가로챈 사이버 사기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3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 사무실을 두고 홍콩에 서버가 있는 조건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며 C(50)씨 등 4140명으로부터 24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조건만남 등을 해 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받아 가로챘다. 이들은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상채팅하며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악성 코드를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뒤 지인이나 가족의 휴대전화번호를 파악했다. 이후 피해 남성들이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지인 등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 모집책 6명을 두고 계좌당 15만∼45만원에 대포통장을 사들인 뒤 범행에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많은 돈을 뜯기고도 성매매를 하려다가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은행로고 훔쳐 쓰는 ‘짝퉁은행’ 주의보

    은행로고 훔쳐 쓰는 ‘짝퉁은행’ 주의보

    60대 남성 A씨는 ‘우리저축은행에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링크된 사이트에 접속했다. 우리금융 로고가 큼지막하게 있어 우리은행 계열 저축은행 홈페이지라고 믿은 A씨는 연결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출을 문의했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는 사기범이 가짜로 만든 것이었다. 부산에 우리저축은행이 영업 중이지만 우리은행과는 무관한 곳이다. 사기범은 A씨에게 연 7.5% 금리로 2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선전했고, 수수료와 예치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사기범은 추가 예치금을 요청하다가 A씨로부터 돈을 돌려달라는 항의를 받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가짜 홈페이지를 이용한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사기범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로고를 도용한 가짜 홈페이지로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다양한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가짜 홈페이지가 폐쇄되면 회사명과 온라인 주소를 바꿔 지속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SC스탠다드저축은행, 보람저축은행 등의 이름을 사용했지만 실제 존재하지 않는 회사들이다. 김범수 금감원 금융사기대응팀장은 “정상적인 금융사는 대출 시 공탁금이나 보증금, 전산작업비, 선이자 등 어떤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해 먼저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환기시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국 휴대전화 실명제 전격 도입… ‘보이스피싱’ 해결되나?

    중국 베이징 소재 4대 통신사 영업점에서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17일간 휴대전화번호 사용자 실명 인증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15일 오전 베이징 차오양구 다뚠루에 소재한 중국연통 영업점을 찾은 수 십 여명의 고객들은 자녀 명의로 구입, 개통한 휴대전화번호에 대해 사용자 실명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긴 줄을 선 해당 고객들의 행렬은 늦은 오후까지 계속됐는데, 이는 지금껏 중국 내 전역에서 등록된 휴대전화 사용자와 정부 등록 명의자 사이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 베이징 시정부는 ‘휴대전화번호 실명제'(关于进一步落实电话用户真实身份信息登记规定的公告)를 15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본인 실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휴대전화번호는 정부 권한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정지되며, 이후 3개월 이내에 정식 등록 과정이 없는 휴대전화번호는 폐기 처분된다. 이 같은 강경책을 실시한 이유는 지금껏 베이징 내 등록된 휴대 전화 가운데 상당수가 일명 ‘대포폰’으로 불리는 사용자와 등록자의 신분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일평균 2만 5000대의 대포폰이 개통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명제 실시 이전, 베이징 내의 휴대폰을 통한 보이스피싱 등의 사례가 심각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달 중으로 하루 평균 70만대의 휴대폰 명의자 및 사용자 일치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이달 말까지 사용자의 96%에 해당하는 인구에 대해 실명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실명제 확인 방식은 두 가지로 진행되며,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중국전신(中国电信)、이동(移动)、연통(联通) 등 3개 업체의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한 실명 등록 방법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인증 방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30대 여성’ 노리는 원격조종 신종 파밍

    원격지원 프로그램으로 피해자 컴퓨터에 접속해 자금을 빼내는 신종 파밍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파밍은 이용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고 피싱 사이드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13일 금감원은 파밍 피해 금액이 지난 6~7월 13억원에서 8~9월 3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예로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한 한 사기범은 30대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명의가 도용됐으니 PC의 자금이체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며 ‘팀뷰어’라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가짜 검찰청 사이트에 접속해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게 했고, 불과 몇 분 사이 원격제어를 통해 피해자 돈 4000만원을 빼 갔다. 김범수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은 “지난달 발생한 파밍 피해자는 모두 30대 여성”이라고 경고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쇼핑왕 루이 서인국, 사랑의 파스맨..시청자 연애세포 깨운 “로코 장인”

    쇼핑왕 루이 서인국, 사랑의 파스맨..시청자 연애세포 깨운 “로코 장인”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서바이벌 로코의 새장을 열었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맹목적인 믿음, 단 하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차 사고에 이어 연쇄살인범까지 등장했지만 서인국의 사랑이 이를 극복해갈 전망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6화에서 루이(서인국)는 복실과 연애 초기 커플의 ‘1분, 1초’를 그려냈다.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큰일이 날 것 같은 커플의 로맨스가 시작된 것. 보고 싶다는 연락에 잠 못 이루고, 복실(남지현)이 위험에 처했을까 한달음에 달려가는 루이의 모습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단숨에 깨웠다. 루이와 복실이 알콩달콩 지내온 옥탑방의 비밀은 연쇄살인이었다. 이를 뒤 늦게 알게된 루이는 복실을 구하기 위해 사랑의 파스맨이 되어 거리를 활보했다. 처음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 때문에 몸살을 앓아 전신에 파스를 붙이고 누워있던 루이였지만, 복실이 위험하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거리를 달렸다. 옷 입는 것도 깜빡할 정도로 온통 복실에 대한 걱정뿐인 루이의 사랑은 복실에게 감동을 줬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우스꽝스러운 파스맨의 모습이었지만 루이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명장면이 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는 살인범이 옥탑방에 등장해 망치로 사람을 치는 모습이 나와 루이에게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했다. 기억상실, 보이스피싱, 차 사고에 이어 생각지 못한 연쇄살인범까지 등장하며 루이의 서바이벌에 가까운 로맨스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기억은 없지만 복실을 만난 후 제2의 삶을 살아가는 루이 모습을 천진하고 순수하게 그려 온 서인국은 사랑에 눈뜬 루이를 한층 더 성장시켰다. 복실에 대한 애정이 커지며 지난 기억에 아파하기보다 지금의 사랑에 충실하기 시작했고 복실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는 서바이벌 로코의 새장을 열었다. 명불허전 로코왕 서인국의 연애 감정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깨움은 물론, 미는 것 없이 당기기만 하는 뚝심 있는 루이표 사랑은 루이의 사랑을 받는 복실을 부러워지게 만들었다. 이는 루이같은 누군가를 꿈꾸게 하는 로코킹 서인국의 힘이었다. 로코 장인, 로코왕의 대명사가 된 서인국의 힘은 ‘쇼핑왕 루이’ 시청률 상승세의 1등 공신으로도 꼽히고 있다. 1화부터 6화까지 연이은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인국표 로코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탈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수목드라마 2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쇼핑왕 루이’의 본방송은 매주 수목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젤리피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고폰 소비자 피해 느는데 유통과정도 잘 모르는 정부

    판매 사기 늘고 개인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도 악용중고업체 100여곳 자성 ‘몸짓’ 조만간 중고단말유통협회 출범 중고 휴대전화 단말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휴대전화 요금 할인제도와 통신사에 관계없이 ‘유심(USIM)칩’만 꽂으면 바로 쓸 수 있는 ‘유심 이동제’의 도입 등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유통 채널이 불투명하고 사기 등 범죄가 개입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중고폰 유통에 대한 정부나 민간 차원의 관리는 사실상 전무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고폰은 연간 1000만대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시장 규모로는 1조원 정도다. 소비자가 시장에 내놓은 중고폰의 90% 정도는 해외로 나간다. 대부분 홍콩의 중고 시장에 풀린 뒤 다시 중국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지로 넘어간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에서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과 유심 이동제의 도입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폰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고폰으로 이동통신 개통을 할 경우 휴대전화 신규 구입에 따른 보조금이 필요 없어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하지만 국내 중고폰들의 유통경로가 워낙 불투명하고 불법이 개입돼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분실된 휴대전화나 도난된 휴대전화를 중고폰으로 속아서 산 소비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휴대전화 보험금을 노린 판매자가 분실신고를 하면서 중고폰을 구입한 소비자가 기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휴대전화 보험료를 계속 납입했는데도 중고폰이 기존 명의자의 이름으로 돼 있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기존 단말기에 남아 있는 개인 정보를 복구한 스마트폰 악용 사례가 많다. 스마트폰의 경우 원래 주인의 개인 정보를 모두 삭제하는 ‘공장 초기화’를 진행한다고 해도 간단한 복구 프로그램만으로 전화번호, 동영상,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지어 공인인증서까지 복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보들은 중국 등에서 보이스 피싱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 개인 정보 도용과 판매 사기 등이 늘고 있지만 정부는 중고폰에 대한 통계치도 제대로 갖고 있지 못하다. 지난해 신고된 전체 휴대전화 관련 사기 9200여건 중 어느 정도가 중고폰 사기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초기에 이동통신 3사로부터 중고폰 관련 자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워낙 허수가 많고 엉터리 수치가 나와서 통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중고폰 업계를 통해 대략적인 유통 경로와 수치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중고폰을 취급하는 업체 100여곳은 곧 ‘한국중고통신단말유통협회’라는 이름으로 공식 단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폰 시세를 공개하고, 중고폰에 내장된 개인 정보를 완벽하게 삭제하는 등 중고폰 유통 투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쎈 언니 vs 쎈 언니… 올 가을 극장가 여풍이 분다

    쎈 언니 vs 쎈 언니… 올 가을 극장가 여풍이 분다

    국내 극장가에 여성 원톱, 주연 영화가 줄을 잇고 있다. ‘굿바이 싱글’(210만명)과 ‘아가씨’(428만명)에 이어 ‘덕혜옹주’(555만명)까지 흥행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성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주인공인 ‘국가대표2’, 우연히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억척 아줌마가 나오는 ‘범죄의 여왕’ 등 이른바 ‘쎈 언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걸크러시 바람이 꾸준할지 주목된다. ●“개성 강한 女캐릭터 통한다” 분위기 반전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이 파격 연기를 펼친다. 종로 뒷골목에서 노인들에게 ‘성’을 파는 박카스 할머니 역할이다. 한때 자신의 단골이자, 뇌졸중으로 쓰러진 송 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들어줬다가 비슷한 호소가 이어지자 혼란에 빠진다. 1970년대 김기영 감독의 ‘화녀’, ‘충녀’에서도 당시로선 파격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던 윤여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수상한 그녀’(865만명)를 통해 여성 주인공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심은경이 원톱 주연인 ‘걷기왕’도 10월 개봉한다. 심은경의 첫 독립영화 출연이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를 걸어 다니다가 우연히 접한 경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는 전국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고생을 연기한다. 액션물도 나온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여성 투톱을 내세운 코믹 액션물이다. 강예원, 한채아가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과 경찰청 형사로 호흡을 맞춰 보이스피싱으로 털린 국가안보국 예산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막바지 촬영 중인 ‘오뉴월’(가제)은 ‘아저씨’의 여성판으로 입소문이 난 감성 액션물이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한 한 여성이 동생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여자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매운 주먹을 자랑한 이시영이 주연이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거친 여성 액션을 보여 줄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은 11월 초 촬영을 시작하는 공포물 ‘시간 위의 집’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검은 사제들’을 흥행시킨 장재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그간 충무로에 여성 중심 시나리오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흥행에 대한 부담이나 이미지 측면에서 센 캐릭터에 대한 부담이 있어 오히려 여배우들이 꺼려했다는 말들도 있었다”며 “개성 있는 여성 캐릭터는 먹힐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영화계 내부에서 인식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다시 대두된 페미니즘 열기가 심상치 않아 여성 중심 영화가 꾸준히 기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션스’ 여성판… ‘엑스맨’ 여자 울버린도 검토 할리우드에서 걸크러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엔 인기 영화의 남성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꾸어 다시 만드는 ‘젠더 스와프’(Gender Swap)가 잇따르고 있어 더 흥미롭다. ‘고스트버스터즈’가 대표적이다. 4명의 유령 사냥꾼들을 모두 여성으로 갈아치웠다. 인기 범죄물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스핀오프 프로젝트인 ‘오션스 8’도 추진 중인데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보넘 카터 등 최고 여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팝스타 리애나도 출연한다.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톰 행크스, 대릴 해너 주연의 ‘스플래시’도 리메이크가 기획되고 있다. 채닝 테이텀이 인어를 연기하고, 질리언 벨이 상대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도 젠더 스와프가 감지된다. 내년 개봉하는 ‘울버린3’를 끝으로 울버린 역할을 내려놓을 예정인 휴 잭맨의 뒤를 이어 앞으로의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여성 울버린을 투입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아이언맨’도 최근 발간된 만화 원작에서 천재 흑인 소녀 리리 윌리엄스가 토니 스타크에게 바통을 건네받아 차세대 아이언맨인 아이언하트로 등장했다. 장차 영화에서도 ‘바통 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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