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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니아 반정인사 17명/유고 국경넘어 탈출/지난주에 피신

    【베오그라드 AFP 연합 특약】 적어도 17명의 알바니아인들이 지난주 알비니아 국경을 넘어 유고슬라비아로 피신해 왔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새로 국경을 넘어온 2명을 포함,대부분의 알바니아인들은 몬테네그로공화국의 보자마를 근처의 국경을 넘어 유고슬라비아로 넘어왔다고 전했다.
  • 쿠바,스페인에 사과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 특약】 쿠바는 15일 쿠바 보안경찰이 아바나주재 스페인대사관으로 피신한 쿠바인 1명을 연행하기 위해 총을 쏘며 대사관으로 진입한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고 스페인외무부가 밝혔다.
  • 쿠바인 2명 또 탈출/스페인 대사관으로/피신자 22명으로 늘어

    【아바나ㆍ프라하 AP AFP 연합】 2명의 쿠바인이 이미 다른 1명의 쿠바인이 서방국가로의 망명을 요구하며 피신해 있는 아바나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 13일 피신했으며 이로써 지난 9일이래 아바나의 외국 공관에 피신한 쿠바인이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고 아바나의 소식통들이 말했다. 아바나의 체코슬로바키아대사관에는 이미 14명의 쿠바인이 피신해 있으며 다른 쿠바인 5명도 12일 강제로 얀 도모크 체코 대리대사의 저택에 들어갔으나 도모크 대리대사는 그의 저택에 들어간 5명의 추방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로 보호를 받고 있는 쿠바인 피신자는 17명인 셈이다.
  • 쿠바인 피신 확산/5명 또 체코대사 저택에/모두 20명으로 늘어

    【아바나 로이터 연합】 5명의 쿠바인들이 12일 아바나주재 체코슬로바키아 대리대사 공관에 들어감으로써 쿠바주재 체코 외교대표부 건물에 피신한 사람수는 총 20명이 됐다고 쿠바외무부가 발표했다. 쿠바외무부는 이날 국영 TV방송 뉴스시간을 통해 발표된 성명을 통해 12일 상오 5명의 쿠마인이 얀 도모크 체코 대리대사의 저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들 5명의 쿠바인들은 남자 4명과 여자 1명이라고 전했다.
  • 피신자 출국 허용/체코,쿠바에 촉구

    【프라하 AP 연합】 체코는 13일 쿠바 수도 아바나주재 체코대사관에 피신중인 14명의 쿠바인들에게 자유출국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하고 소련 서독 이탈리아 등에 이 문제의 해결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 피신 알바니아인 4천5백명 이에

    【브린디시(이탈리아) 로이터 연합 특약】 알바니아를 탈출하기 위해 티라나주재 외국대사관에 피신했던 4천5백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을 태운 선박 5척이 13일 상오(현지시간) 이탈리아 브린디시항에 도착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 쿠바인 탈출자 1명 스페인공관에 피신

    【하바나 AFP 연합 특약】 쿠바를 떠나려는 쿠바인들의 탈출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또다시 한명의 쿠바인이 스페인대사관에 들어와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스페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27세의 루이스 몬테라도가 서방국으로의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이로써 탈출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 쿠바인 7명,또 체코 대사관 피신/모두 14명으로 늘어

    ◎망명사태 확산 조짐/정부,보안 강화… 외교분쟁 일듯 【아바나 로이터 연합 특약】 쿠바 수도 아바나 주재 체코슬로바키아대사관에 11일 상오 또다른 7명의 쿠바인들이 들어가 현재 피신중인 사람수는 14명으로 늘어났다고 이곳 체코대사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대사관 주변의 엄중한 감시에도 불구,어떤 경로로 월담을 했는지 알수 없다』며 『이들은 다만 쿠바에서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앞서 지난 9일 쿠바인 7명이 체코대사관에 피신,현재 학생 2명은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고 있으며 5명의 반체제인사는 유럽여행을 마친 뒤 쿠바당국의 보복을 받지않고 귀국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쿠바인의 체코대사관 피신사건은 두나라간에 까다로운 외교문제로 번지고 있으며 쿠바당국은 알바니아인들의 외국대사관 피신사태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보안조치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 알바니아 난민 5천명 선박 이용 곧 이ㆍ불로

    【로마 로이터 연합】 티라나 주재 서방 대사관들의 보호를 받고있는 5천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이 12일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향해 배편으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탈리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알바니아 정부가 11일 하오 이들에게 프랑스ㆍ서독 및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떠나는 것을 허용한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또 이들은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알바니아의 두라조항으로 수송될것이라고 말하고 서독 및 이탈리아 대사관에 피신중인 3천여명은 이탈리아를 향해 떠날 것이며 다른 2천여명은 프랑스 선박으로 집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 여객선 2척이 이들의 대부분을 두라조항에서 이탈리아의 브린디시항으로 수송할 것이라면서 서독대사관에 피신중인 2천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은 특별열차편으로 서독으로 수송될 것이며 이탈리아 대사관에 있던 8백3명은 현지 관리들과 적십자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외무부 관리들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소속의 배들도 역시 다른 대사관에피신중인 알바니아인들의 일부를 수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 외언내언

    월남전이 한창이던 무렵에 낯익었던 용어로 성역(Sanctuary)이란 말이 있다. 원래의 뜻은 중세의 국왕이나 법의 지배력이 미치지 못한 사원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월남전에서 베트콩이 월남에서 작전을 하고 도망가면 미군이나 정부군이 추격할 수 없었던 캄보디아영내의 기지를 두고 쓰던 말이다. 국력면에서 비교가 안된 월맹과 베트콩이 미국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이 성역의 덕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역은 공산주의자들을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월남전이 공산주의자들의 승리로 끝난 지 15년이 지난 지금 동유럽 공산국이 이 성역으로 고전을 치르고 있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인지도 모른다. 작년 11월9일 베를린장벽의 붕괴를 가져온 직접적인 도화선은 동독국민들의 외국대사관 피신사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주재국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는 대사관도 말하자면 일종의 성역인 것이다. ◆그리고 그 바람은 마침내 발칸반도로 옮겨 동유럽의 마지막 개방과 개혁의 거부국 알바니아를 강타하고 있다. 알바니아 주재 10여개국 대사관에 6천여명이 몰린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알바니아도 결국은 이 바람에 굴복,개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11일엔 이 바람이 대서양을 건너 쿠바에도 상륙했다니 카스트로의 발등에도 불똥은 튀기 시작한 셈이다. ◆바람은 동유럽에서 한동안 잠잠해지는가 했으나 알바니아·쿠바의 경우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불고 있었으며 결국은 끝장을 보고야말 기세인 것이 분명하다. 두 나라는 북한과 함께 개혁과 개방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나라들일 뿐 아니라 북한과 친밀하고도 닮은 데가 많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된다. ◆북한은 루마니아사태 때보다 더 심한 충격과 우려의 눈으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어떻게 해서든 이 고비만 넘기면 무사할 것으로 생각하며 바람잘날만 기다린다면 그 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평양에도 서방대사관은 없으나 서방화된 소·동유럽 대사관들은 있다.
  • 알바니아에 옵서버자격 부여/유럽안보협/동구개혁물결 동참 유도겨냥

    【빈 AFP 연합 특약】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는 10일 알바니아에 옵서버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현재 알바니아는 티라나의 외국공관에 피신중인 알바니아인들을 외국으로 이주시키는 문제를 외국정부와 협상중에 있다. 옵서버자격을 부여키로 한 결정은 알바니아가 유럽과의 관계를 증진시키려는 시도가 만일 피난민 문제에 유연성을 보이지 않으면 위험해 질수 있다는 EC(유럽공동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왔다. 존 마레스카 미국 대표는 『미국은 알바니아가 CSCE에 참여하려는 희망을 알고 있으나 EC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CSCE에는 현재 알바니아를 제외한 전유럽국가와 미국과 캐나다가 가입하고 있다.
  • 알바니아 각료 5명 또 경질/난민 2진 40명 곧 헝가리행

    【빈ㆍ로이터 AP 연합】 일반 국민들의 전례없는 저항에 부딪치고 있는 알바니아 지도부는 9일 각국 대사관에 몰려있는 약 6천명의 난민이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3일만에 두번째의 지도층 개편을 발표했다. 알바니아 관영 ATA통신은 부총리겸 국가통제위 위원장과 경공업장관,식량산업장관이 퇴임하고 공공사업장관과 대내무역장관이 다른 직책에 전보됐다고 보도했다. 약 6천명의 난민중 반이상은 서독 대사관에 피신하고 있으며 기타는 이탈리아 프랑스,그리고 체코 폴란드 헝가리 및 터키 등의 대사관에 피신했는데 헝가리 대사관측은 그들의 대사관에 있는 40명의 알바니아인들이 체코 대사관 난민들의 예를 따라 곧 출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유고 대사관 당국자도 유고 대사관 난민들에게도 2일내에 출국에 필요한 서류가 발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하 로이터 연합】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주재 체코슬로바키아 대사관에서 출국을 요구하며 피신중이던 알바니아인 중 1진 51명이 10일 아침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했다. 공항에까지 이들을 마중나간 체코의 지리 디엔체스트 비에르 외무장관은 『체코에 온 것을 환영한다.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알바니아인은 버스를 타기전에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 하벨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하벨,하벨』을 연호하기도 했다.
  • 중국의 대 서방「미소작전」 시동/상해시장 주용기일행 방미 안팎

    ◎경제인등 앞세워 유화제스처/고립 탈피땐 한­중관계에도 “플러스 효과” 중국이 지난해 「6ㆍ4 천안문사건」으로 비롯된 국제무대에서의 정치ㆍ경제적 고립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급피치를 올리며 적극적인 외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늦어도 오는 9월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까지는 지금까지 겪어온 역경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특히 서방세계를 겨냥,온힘을 기울여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한 중국시장 방문단은 이러한 중국의 외교적 노력을 극명하게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시장이며 서방언론들이 중국의 고르바초프라고 부르는 개혁파인사인 주용기를 단장으로 한 이 대표단 일행 11명은 20일동안 미국에 머무르면서 워싱턴 시카고 미네아폴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도시를 순방한다. 이들은 미국정부관리와 금융ㆍ실업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개혁의지를 강조하고 자국에 대한 미측의 경제ㆍ외교적 제재조치를 풀도록 설득할 계획이다.주는 뉴욕 케네디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은 미ㆍ중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번 중국시장대표단은 외형상으론 미정부 초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돼 있으며 친중민간단체인 미중관계전국위원회(회장 데이비드 램튼)가 방문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부시 미대통령이 이미 지난 5월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조치를 1년 연장하겠다고 밝힌 점이나 북경당국이 얼마전 미대사관에 피신중이던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부부의 출국을 허용함에 따라 양국관계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하면 이번 방문이 미정부의 호의적인 뒷받침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또 이번 대표단은 6ㆍ4사건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며 규모도 가장 큰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상해이외에 무한ㆍ중경ㆍ태원ㆍ합비ㆍ영파 등 5개 공업도시 시장과 외교부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사실상의 특명 전권대사로서 미 자본 및 기술유치 등을 비롯,양국간 관계회복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단장인 주용기는 차기 총리설이 강력히 나도는 비중이 매우 큰 인물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도 9일부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이들 대표단이 보이고 있는 미소작전과 시위효과는 서방지도자들이 대중관계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는데 적잖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의 가이후(해부)총리는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부시 미대통령과 만나 일본의 독자적인 대중 차관공여재개를 통보했고 부시도 이에 반대치 않음으로써 중국은 외교전략의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지난달 30일 국무위원 이철영을 일본에 보내 그와 친분이 두터운 가이후 총리가 G­7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편에 서주도록 강력한 로비활동을 벌였었다. 또 강택민당총서기는 최근 들어 일본의 아키히토(명인)왕이 중국을방문하길 희망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이 서방국가들 가운데서도 특별히 미국과 일본을 겨냥,유화적인 제스처를 쓰고 있는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이들 두나라의 풍부한 자본과 첨단기술이 중국경제발전에 불가결한 요소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주변국가들에 대한 접근도 계속 강화,지난 3일에는 인도네시아와 23년간 단절됐던 국교를 회복키로 합의했고 연말에는 싱가포르와 수교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아시안게임 개최기간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중진공업국을 포함,될 수 있는 한 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이나 고위인사가 참관해 주길 열렬히 바라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지적이다. 이는 중국이 외교적 고립을 완전히 극복했음을 공인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어쨌든 이번 중국시장 대표단의 방미를 비롯해서 북경당국이 서방자유주의국가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외교적 접근노력은 한중 관계개선을 촉진시키는 큰 파급효과도 아울러 가져올 것으로 어렵잖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 알바니아 피신자 51명 첫 출국/특별기편 체코로

    ◎6천명 전원 여권발급 방침 【빈 바르샤바 AP AFP 연합】 알바니아 당국은 9일 수도 티라나 주재 외국공관에 피신중인 자국 주민 6천명 가운데 체코슬로바키아대사관에 피신중인 51명에 대해 처음으로 출국을 허가했다고 체코관영 CTK통신이 보도했다. CTK통신은 보이체흐 바그너 체코외무차관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들 51명의 알바니아인들은 이미 여권을 발급받았으며 오늘밤 특별기편으로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알바니아 정부는 즉각적인 확인을 하지 않고 있으나 알바니아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티라나 주재 외국공관에 피신중인 자국난민들에게 사면조치와 출국비자 발급을 약속한 바 있다. 프랑스 외무부도 자국 대사관에 피신중인 5백50명의 알바니아인들을 위한 여권신청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이날중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라나 주재 서독대사관 관리들은 서독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3천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의 여권신청작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대표단 방미/자본유치등 논의/상해시장등 11명

    【홍콩=우홍제특파원】 상해시장 주용기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시장대표단 일행 11명이 7일 하오 미국을 향해 상해를 출발했다고 8일 친중국계 문회보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6·4 천안문사건 이후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대표단으로 3주일 동안 뉴욕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도시를 순방하면서 미 정부 고위층과 금융·실업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이들의 방문은 중국당국이 지난달 북경의 미 대사관에 피신중이던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 부부의 출국을 허용함으로써 미중 관계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 알바니아,경제자유화 조치 단행/상인·농부 소규모 자영 허용

    ◎강성 내무장관 경질등 당정 개편/피신 5천여명 출국 임박 【빈 AP 연합】 티라나 주재 서방국가 대사관에 피신중인 5천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은 외국의 보호하에 알바니아를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티라나에 머물고 있는 외교관들이 7일 밝혔다. 미할리 코르디데즈 헝가리대사는 난민들에 대한 이민 절차가 아직 끝난 상태는 아니지만 알바니아 외무부 관리들로부터 여행허가서류의 발급을 인정하고 난민들을 새로운 정착지로 데려갈 수 있다는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외국대사관들에 피신하는 사태가 발생하는등 난국에 처한 알바니아 집권 공산당은 7일 고위당직및 정부 요직의 개편을 단행했다. 관영 ATA 통신은 이번 당정개편에서 헤쿠란 이사이당 중앙위 비서가 신임 내무장관으로 임명됐으며 강경파의 시몬 스테파니 내무장관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당 중앙위는 신임 정치국원및 정치국원후보를 각각 1명씩 임명하는 한편 중앙위 서기 2명도 새로 임명했다. 중앙위는또 소규모 상인들과 농부들에 대해 제한적으로 개인사업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제자유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 알바니아 탈출 사태속 민주화시위/외국공관앞 5천5백명 몰려

    ◎수도선 1만군중 이틀째 집회/“서방공관 피신 알바니아인 해당국서 동의땐 출국 허용” 【빈ㆍ본ㆍ아테네 외신 통합】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7일 외국대사관 피신자수가 5천5백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대규모 민주화 요구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알바니아 당국은 외국대사관에 은신중인 수천명의 피신자들이 대사관을 떠난다면 처벌하지않고 다른 모든 알바니아인들과 마찬가지로 여권을 발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유럽 최후의 스탈린주의 폐쇄국가를 이끌고 있는 라미즈 알리아대통령은 민주개혁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하면서도 『국내외일부 세력이 알바니아를 벼랑아래로 밀어내려 한다』고 비난하며 공산당이 다른동구국에서처럼 권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외국대사관에 피신중인 알바니아인들은 해당국이 입국을 허용할 경우 해당 대사관 요원들의 인솔 감독 아래 여행증명서를 발부받아 전원 출국할수 있다고 알바니아 외무부가 통보해온 것으로 헝가리의 한 외교관은 말했다. 그러나 출국일자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라나주재 서방국 대사관에는 이날 하오 현재 국외출국을 위해 인파가 계속 몰려들고 있으며 서독대사관 2천5백명,이탈리아대사관 1천5백명,프랑스대사관 1천명과 체코ㆍ헝가리ㆍ폴란드ㆍ터키대사관 등의 피신자까지 합치면 5천5백여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 외교관이 말했다. 또 외교공관지구 인근의 스칸더베그 광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만여명의 민주화요구 시위대가 집결,경찰과 충돌을 벌인 뒤 해산됐으며 시위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다른 외교관이 전했다.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과 겐셔 서독외무장관 등 서방측 관련인사들은 알바니아 망명자들의 인도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주재 스타모 알바니아대사는 본국 정부가 피신자들의 출국을 위해 서방측 대사관으로 1천5백장의 여권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아대통령은 이날 전국으로 TV중계된 당중앙위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내년 가을로 예정된 당대회를 6개월앞당겨 소집해 알바니아사회의 모든 부문과 공산당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민주개혁의 청사진을 마련,실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등소평,원로지도층 총퇴진명령/92년초까지/양상곤ㆍ진운ㆍ만리등 포함

    ◎강택민체제 구축 포석/경보지 보도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의 실질적인 최고 실권자 등소평은 최근 원로지도층 인사들에게 오는 92년 초까지 모든 공직에서 은퇴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친중국계 월간지 경보7월호가 보도했다. 경보는 등이 지난 6월초 양상곤국가주석 진운중앙고문위주임 만리 전인대위원장 등 80세 이상의 원로인사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그 자신도 2∼3년후에는 현재와 같이 정책결정에 최종적인 조언을 하는 일을 끝내고 완전히 사실상의 은퇴를 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등은 그의 현재 활동이 예외적인 것임을 강조하고 『우리 모두가 은퇴한 뒤에는 새로운 영도층의 정책에 간섭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원로들의 공직사퇴는 내년 가을부터 시작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경보는 또 등이 『강택민당총서기를 주축으로 하는 새 영도층은 중국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적어도 앞으로 10년동안 바뀌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해 원로들의 은퇴명령은 강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자신의 후계자로 뚜렷히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를 지닌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함께 등은 지난 5월말 연금상태의 조자양 전당총서기를 불러 내년 가을에 복권토록 해줄 것을 약속하면서 『상당기간 특정한 직함없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중국 국토의 균형발전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경보는 조가등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천안문 민주시위에 동조한 사실에 대해 반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보는 등이 6ㆍ4천안문사건 1주년 전날 북경의 미대사관에 피신중이던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부부의 해외출국 허용조치를 결정했으며 그는 『방의 문제로 중ㆍ미관계가 더이상 악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 알바니아,「피신자」출국 불허/각국 대사관에 통보

    ◎신여행법 적용대상서 제외/ECㆍ유엔,망명허용 촉구 【본ㆍ제네바 로이터 UPI 연합】 알바니아 공산정부는 반체제인사들의 집단 외국공관 피신사태에 따라 국경개방등 긴급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보도되었으나 이들 외국 공관 피신자들에게는 2개월전 통과된 여행 자유화법을 적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서독 정부 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알바니아 당국은 알바니아 주민들에게 피신처를 제공한 외국대사관에 송달한 메시지에서 새로 도입된 여행자유화법이 외국공관 피신자들에게 자유로운 국외망명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알바니아인 남녀 2명이 티라나 주재 헝가리대사관으로 담을 넘어들어감으로써 헝가리 대사관에 피신한 알바니아인 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고 한 헝가리외교관이 밝혔다. 【로마ㆍ본ㆍ빈 UPI 로이터 AP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5일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시의 외국대사관에 피신중인 2백여명의 망명 신청자들이 안전하게 알바니아를 출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알바니아정부에 촉구했다. EC는 성명을 통해 알바니아에서는 인권과 국제법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 외무부를 통해 이 성명을 입수했다. 이탈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EC의 이 성명이 5일 늦게 티라나 주재 이탈리아 프랑스 서독 그리스 등 EC 4개국 대사관을 통해 알바니아 정부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바니아 정부는 티라나 주재 서독 대사관에 피신중인 86명의 망명객들에게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서독정부가 민간 항공기를 티라나에 급파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서독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밖에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알바니아 당국이 주민들의 국외 이주권을 존중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케야르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최초로 알바니아를 방문했을 당시 『민주주의를 향한 어떤 징후들을 발견했었다』고 말하고 자신이 알바니아를 떠난 직후 국외망명을 요구하며 이탈리아 대사관에 피신해 있던 알바니아인 6명에게 로마로의출국이 허용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망명중인 알바니아 왕위승계자 레카 이 왕은 사면초가에 몰린 알바니아의 공산정권을 타도하고 대량학살을 피하기 위해 군사쿠데타를 일으킬 것을 요구했다.
  • 알바니아 「피신자」출국 허용 검토/외교소식통

    ◎여권 1만5천장 발급 준비/헝가리등선 협상나서 【파리ㆍ빈 AFP 로이터 AP 연합】 알바니아정부는 출국을 원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1만5천장의 여권과 비자를 발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을만한 소식통들이 4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번 주말이전에 1만3천여장의 여권이 발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바니아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2백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이 지난 2일부터 수도 티라나 주재 외국대사관들에 피신함으로써 야기된 정치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피신자들은 현재 정치적 망명을 요구,알바니아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앞서 일부 서방 외교관들은 알바니아의 강경파 공산정부가 현 정권에 불만을 품은 수천명의 알바니아 국민들의 출국을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교관들은 점증하는 알바니아의 정치적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유럽 최후의 스탈린주의 국가인 알바니아를 떠나려는 알바니아인들에게 1만장 이상의 비자와 여권이 즉각 발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일부 유럽국가들은 4일 해외출국을 요구하며 외국 대사관으로 피신한 2백여명의 알바니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알바니아 정부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헝가리 외무부는 이날 알바니아 당국이 티라나 주재 헝가리 대사관으로 피신한 4명의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여권발급을 약속했다고 밝혔으며 동독 관영 ADN통신은 이와 유사한 보장들이 지난 수일에 걸쳐 알바니아인들이 피신해 있는 외국 대사관들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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