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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갑후보 사무실 피습/대학생 30여명 화염병 던져

    ◎위층 다른사무실 불타… 5명 검거 【대구=김동진기자】 29일 하오11시1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4동 대구은행 서대구지점2층 민자당 문희갑후보 사무실에 경북대 등 대구시내 대학교 학생 30여명이 화염병 7∼8개를 던져 대형유리창 5장이 깨지고 3층 신원무역 사무실에 불이나 집기 등을 태운뒤 긴급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문후보사무실안에 쌓아놓은 유인물 등 선거용품은 피해가 없었으나 운동원들이 유인물을 옮기느라 한때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안영민군(22ㆍ경북대 수학과3년) 등 경북대생 4명과 계명대 신학과 2년 이종일군(22) 등 모두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보험모집원 피습/집앞서 4곳찔려 중태

    27일 하오11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9의251 유홍례씨(54ㆍ여ㆍ대한교육보험 모집인)집 앞길에서 회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유씨가 20대 청년 1명으로부터 오른쪽 어깨와 머리 등 4곳을 흉기로 찔려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유씨는 이날 보험료로 수금한 현금 26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 등 36만원이 든 손가방을 갖고 있었으나 범인은 이를 빼앗아가지 않았다. 유씨의 맏딸 김수영씨(29)는 비명소리가 들려 밖으로 뛰어 나가보니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20대 청년 1명이 황급히 달아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 “기성회비 인상반대” 학생회간부 2명/괴한에 린치당한후 행방불명

    【창원=이정규기자】 기성회비 인상을 놓고 학내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경상대학교(진주시 가좌동) 학생회 간부들이 잇따라 피습당한 뒤 행방을 감춘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남도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오11시쯤 학교후문옆 골목에서 공대학생회 인권복지위원장 김종국군(건축공학과 4)이 학생들로 보이는 괴한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경상대부속병원에 입원했다가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괴한들은 김군에게 『학생회가 추진하고 있는 기성회비 인상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집단폭행했다는 것이다. 이보다 앞선 15일 하오4시쯤에도 공대학생회 체육부장 진규상군(금속재료과 3)이 인문 사회대 학생으로 보이는 13명에게 학생회관옥상으로 끌려가 3시간동안 감금당했다가 하오7시쯤 풀려났으나 이날 현재까지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다. 경찰은 신학기들어 총학생회가 학교측이 요구한 기성회비 9.5%인상을 반대하고 나서자 김군과 진군이 학교측 인상안을 수용해야 한다고주장했던 점으로 미루어 운동권학생들에 의한 보복ㆍ린치일 것으로 추정,수사를 펴고있다.
  • 부산항 입항 파나마 선적 화물선/비서 “해적에 뺏긴 배” 주장

    ◎“지난해 6월 강철싣고 가다 피습”/출항정지 처분으로 21일째 억류/선장 “작년 8월 승선… 내역은 잘 몰라” 부산항에 입항해 있는 파나마선적 3천t급 화물선이 지난해 필리핀 근해에서 해적들에게 강탈당한 선박이라며 필리핀 해운회사가 부산지법에 선박출항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해경 부산지구대가 이 선박을 억류하고 수사중이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달 16일 부산항에 입항,영도앞 남외항 묘박장에 계류중인 파나마 선적의 나이젤호(2천9백49tㆍ선장 마웅카우스ㆍ36)이다. 필리핀 비논도 잘루왕기 33구 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센터빌딩 807호에 주소를 둔 싱가포르인 지미캉씨(35)가 선주로 되어있는 이 선박은 입항후 기관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3일 필리핀의 이즈라루존 마리타임 해운회사가 선박출항 정지 가처분신청을 부산지법에 내 21일째 억류되어 있다. 이 해운회사는 이 선박이 지난 6월23일 필리핀 근해에서 해적들에게 강탈당한 자사 소유의 이즈라루존호라고 밝혔다. 이 회사를 대리해 가처분신청을 낸 한국 한미합동법무법인에 따르면 이즈라루존호는 해적들의 습격당시 1백50만달러 상당의 강철을 적재하고 있었으나 이를 배와 함께 강탈당했다는 것이다. 현재 선명과 선체의 색깔이 바뀐 이 선박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해경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나이젤호가 이즈라루존호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밝혀냈다. 전장 80.76m,선폭 14.50m,총톤수 2천9백49t 등 각종 제원이 탈취된 배의 규격과 일치하며 기관의 출력도 2천6백마력,주기관의 고유번호도 53690으로 꼭 같다는 것. 한편 나이젤호의 선장 마웅카우스씨는 『자신과 선원 17명은 지난 89년 8월23일 미얀마의 선원송출회사인 시킹 인터내셔널사의 주선으로 선주와 승선계약을 맺고 승선했을 뿐 선박의 내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 화염병 시위 재연/민자 지구당등 피습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생들의 화염병시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희대학생 3백여명은 15일 하오2시쯤 노천극장에서 「민자당 1당독재분쇄 및 팀스피리트훈련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교문밖으로 몰려나가 경찰에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상오7시30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220 민자당 서대문 갑지구당(위원장 강성모의원) 사무실에 「서총련」소속 대학생 50여명이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사무실 유리창 2장이 깨지고 건물입구 안벽이 불에 그을렸다. 학생들은 『민자당독재 분쇄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을 던지고 3당합당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인물 5백여장을 뿌린뒤 연세대쪽으로 달아났다. ▲상오6시50분쯤 종로3가 28 노동부 서울지방청 중부사무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화염병 10여개를 던져 사무실 앞문 유리창 3장을 깼다.
  • 공공기관 2백60차례 피습/치안본부 작년 집계

    지난 한햇동안 대학생ㆍ근로자 등 각종 시위대의 화염병투척 등으로 공공기관ㆍ외국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모두 3백35차례에 걸쳐 피습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공기관에 대한 경비를 위해 6일 현재 국회 등 공공기관 23곳에 6백10명,민자당 및 구민정당사ㆍ민자당최고위원자택 등 97곳에 5백2명,백담사에 3백명 등 총 1백21곳에 1천4백12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안본부가 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대한 대학생들의 화염병투척 등은 모두 2백47차례로 이 가운데 파출소 등 경찰관서가 1백17차례나 습격당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정당당사 60건,구청 등 행정관서 25건,법원ㆍ검찰청 20건,노동부지방사무소 17건,안기부 2건,국회의원 회관사무실 2건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노사분규를 심하게 겪은 현대그룹 계열기업사무소피습을 비롯,민간기업사무실도 75차례나 습격을 당했다. 한편 외국기관에 대한 습격도 모두 13차례로 미8군 화염병 기습 5차례,미대사관저침입 1차례 등 미정부기관에 대한 습격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미다전자의 폐업과 관련한 부산의 일본영사관 등 일본정부기관에 대한 습격이 3건으로 집계됐다.
  • 파출소 화염병 피습

    【마산】 24일 하오9시쯤 마산시 남성동 남성파출소에 대학생 6∼7명이 갑자기 몰려들어 「3당야합 분쇄」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5개를 던지고 달아나 파출소 유리창 3장이 깨지고 사무집기 일부가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 민자의원 사무실 피습/20대 청년들/오물 뿌리고 집기 부숴

    ◎마산 2곳ㆍ부천 1곳 【창원=이정규기자】 19일 상오9시를 전후해 경남 마산시 민자당 강삼재의원 사무실과 백찬기의원 사무실에 20대청년 30여명이 들어와 당직자들을 위협,결박한뒤 오물을 뿌리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고 달아났다. 이날 상오9시5분쯤 마산시 합성2동 강의원 사무실에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20대청년 20여명이 들어와 보좌관 우창남씨(36)와 여직원 강영옥씨(28),당원 2명 등 4명의 손발을 묶어 강의원 방으로 몰아넣고 액자 등 집기를 부셨다. 이들은 이어 오물 5ℓ정도와 사과탄가루를 바닥에 뿌리고 미리 준비해온 붉은색 스프레이로 「민자당은 자폭하라」는 등의 구호를 바닥과 벽면에 써놓고 달아났다. 이보다 앞선 이날 상오8시55분쯤 마산시 중앙동1가 백의원 사무실에도 20대청년 4∼5명이 노란색과 푸른색 페인트가 든 소주병 2개와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후 「3당통합은 국민을 우롱하는 야합행위」라는 유인물 1백여장을 뿌리고 달아났다. 【부천=김동준기자】 19일 상오8시40분쯤 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사2동 92의25최기선의원(민자당ㆍ부천 남구) 개인사무실인 「지역발전연구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30여명이 페인트가 든 유리병 3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 연예인 갈취 폭력배 10명 구속/검찰

    ◎가수등 납치 폭행… 3억원 뜯어내/인기순위 조작 혐의 방송PD도 수사 서울지검 민생특수부는 23일 육강수씨(35ㆍ전북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654) 등 연예계 주변 폭력배 10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인기가수와 코미디언ㆍ탤런트 등 연예인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그들이 지정하는 유흥업소에 강제로 출연시키거나 출연료 가운데 일부를 가로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야간업소에 출연계약을 맺어주고 연예인들의 출연료 30%를 가로채 온 코미디언 출신 나무기획프로덕션대표 장고웅씨(45)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최성렬씨 등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특히 일부 방송사의 연예담당 프로듀서들이 연예인들을 방송에 출연시켜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거나 대중가요의 인기순위와 가요대상 수상자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잡고 이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육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H카페에서 가수 방미씨의 매니저 서모씨를 『전북 이리에 있는 스탠드바에 방씨가 출연하지 않아 1천만원의 손해를 보게됐다』고 협박,2백50만원을 뜯어냈으며 탤런트 박영규씨 등 4명으로부터 4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나무기획프로덕션사장 남윤우씨(31)는 지난 86년4월부터 10개월동안 코미디언 심형래ㆍ김보화,가수 김수희씨 등 연예인들을 협박,밤업소 출연료 가운데 30%씩 모두 2억9천6백여만원을 뜯어 냈다는 것이다. 또 영동호텔나이트클럽 상무 양득환씨(35)는 지난 87년 9월 폭력배들을 동원,자기업소에 출연하고 있던 개그맨 이봉원씨(25)를 흉기로 위협,납치해 경기도 이천군 S호텔 나이트클럽에 보수없이 출연토록 했으며 코미디언 심형래,가수 김수희씨 등의 출연료 가운데 30%씩 3천6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해 한강고수부지에서 폭력배 5∼6명으로 부터 뭇매를 맞은 뒤 뇌수술을 받은 듀엣 「수와 진」의 안상진씨(27)와 지난해 2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로 납치돼 거꾸로 매달리는 등 폭행을 당한 개그맨 엄모씨의 피습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구속된 사람은 ▲육강수 ▲김영섭(28ㆍ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동) ▲박춘석(41ㆍ여수시 교동) ▲장정옥(41ㆍ미기획프로덕션사장ㆍ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윤근준(30ㆍ 〃 상무ㆍ인천시 남구 용현동) ▲양득환 ▲남윤우 ▲김진규(31ㆍ충주 새한호텔 나이트클럽 사장) ▲김동환(36ㆍ타워카바레 연예담당이사) ▲이준수(36ㆍ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릴랙스디스코이사)
  • 원한 살인 추정… 10여명 수사/통영 초병 피습사건

    【충무=이정규기자】 경남 통영군 산양면 명지초소 초병살해 및 총기피탈사건을 수사중인 군ㆍ경합동수사대는 22일 이번 사건을 일단 원한에 의한 계획적인 살인사건으로 보고 인근 부락민과 이 부대에서 제대한 방위병 10여명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ㆍ경은 사건발생후 현장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피묻은 식칼(길이 22㎝) 1개를 발견했으며 21일 상오에는 초소 서북쪽 1백m지점에서 빼앗겼던 M16소총 1정과 야간투시경 1개를 수거했다. 군ㆍ경이 이번 사건을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는 것은 ▲현장에서 발견한 식칼이 일반가정이나 어선에서 사용하는 회칼이며 ▲현지 해안초소 인근에는 각종 양식장과 불법 저인망 어선들의 야간어업이 성행하고 있어 평소 부락민들과의 마찰이 잦았으며 ▲피습당한 초병들의 상처부위로 보아 간첩 등의 소행으로는 볼 수 없다는 점 등이다.
  • 해안 초병 피습 방위병 절명/통영/흉기든 괴한 2명에

    ◎현역병 중상… M16 2정 뺏겨/군ㆍ경,경남도내 검문검색 강화 【충무=이정규기자】 20일 하오7시20분쯤 경남 통영군 산양면 풍화리 육군○○부대 해안 2대대 명지초소에서 1백m쯤 떨어진 매복호에서 근무중이던 신일호일병(21)과 탁봉주방위병이 흉기를 든 괴한 2명에게 피습,탁이병은 그자리에서 숨지고 신일병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괴한들은 신일병 등이 휴대하고 있던 M­16소총 2정을 빼앗아 달아났다. ○실탄은 장전안돼 이 총에는 실탄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옮겨진 실일병에 따르면 『초소에서 나와 매복호에 이르자 갑자기 괴한 2명이 뛰어나와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고 말했다. 신일병은 흉기에 찔린뒤 이들을 피해 초소로 되돌아 오던중 신호탄을 터뜨러 사고를 알렸다. 군경은 사고직후 범인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도내전역에 20여개의 임시검문소를 증설,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합동수사반을 편성,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군경은 현장부근에서 길이 30㎝되는 식칼 1개를 발견했다. 군경은 일단 이날해안의 일기가 파도가 세고 바람이 센 점으로 미루어 해안으로부터 범인들이 침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군경은 이 일대 지리에 밝은 불량배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대공용의점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중이다.
  • 일왕 전쟁책임 거론/나카사키시장 피습

    【도쿄 연합】 고 히로히토(유인) 일왕의 전쟁책임론을 거론,우익의 반발을 샀던 모토지마(본도) 일본 나카사키(장기)시장이 18일 하오 3시5분쯤 시청 현관을 나서다 괴한이 쏜 권총에 왼쪽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모토지마 시장은 88년말 고 히로히토 국왕이 와병중일 때 『국왕에게 전쟁책임이 있다』고 발언,우익의 맹렬한 반발을 사 전국에서 7천통의 항의편지가 날아드는가 하면 협박장과 실탄이 우송되는등 핍박을 받아왔다.
  • 그레그 미 대사,오늘 광주에/종교계ㆍ재야인사에 미 입장 설명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대사가 이례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현지의 각계 지도급 인사들과 만나 광주사태에 관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증언등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6일 밝혀졌다.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게 되는 그레그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최인기광주시장과 송언종전남지사 등 현지 기관장들은 물론 윤공희대주교 등 종교ㆍ재야인사들과도 폭넓게 만나 광주사태 당시 미국이 취했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고 특히 광주사태에 관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최근 국회특위 증언중 일부 왜곡된 부분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사가 광주사태로 인해 반미감정이 가장 격렬한 광주를 직접 방문,현지 재야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의 광주방문은 5공청산이 사실상 매듭지어짐에 따라 지금이 광주사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현지 재야인사들에게 설명할 적기라고 판단,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레그대사는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80년 광주사태 이래 89년2월까지 30차례나 피습당해 지난해 5월부터 사실상 폐쇄상태에 있는 광주 미 문화원을 다시 여는 문제에 관해서도 현지 인사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대사는 준공관이나 마찬가지인 광주 미 문화원이 8개월간이나 잠정 폐쇄되어 있는 것은 자국정부의 위신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문화원이 가능한한 빨리 문을 열 수 있도록 그곳 인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치안본부는 6일 그레그 미대사의 광주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그레그대사가 머물게 될 숙소의 경비와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남도경에 긴급 지시했다.
  • 주유소 수금원 한밤 피습/2인조에 찔려 중태… 8백만원 뺏겨

    4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3의37 주택가 골목길에서 10대후반의 2인조 강도가 집으로 돌아가던 이 동네 김남중씨(30)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뒤 갖고있던 현금 8백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는 『집에서 3백m쯤 떨어진 형이 경영하는 주유소에서 이날 수입금을 찾아 집으로 가고 있을때 골목에서 괴한 2명이 갑자기 나타나 금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김씨가 반항하자 갖고있던 20㎝정도의 칼로 가슴 등 두군데를 찔렀으며 『강도야』라고 외치면서 50m쯤 달아나는 김씨를 뒤쫓아가 다시 허벅지 등을 찌른 뒤 현금이 든 손가방을 빼앗았다. 당시 김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주민 5∼6명이 뛰어 나왔으나 범인들은 흉기를 마구 휘둘러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달아났다. 김씨는 형 남영씨가 운영하는 동네 역촌주유소에서 현금수금 및 보관일을 맡아왔는데 항상 하오10시쯤 집을 나와 주유소에서 돈을 건네받은 뒤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범인들이 김씨가 주유소에서 돈을 수금해 가는 시간에 맞춰 길목을 지키고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주유소 사정을 잘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주유소직원들을 조사하는 한편 부근 불량배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김영삼 총재 사무실/학생 화염병에 피습

    【부산】 4일 상오7시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3가 민주당 김영삼총재지구당 사무실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40여명이 몰려가 화염병 5개와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 4장이 깨지고 건물에 걸려 있던 플래카드가 불에 탔다. 이들은 5공청산을 위한 전씨의 국회증언과 국회를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달아났다.
  • 데이트남녀 피습/경관 사칭 2명에/여자 죽고 남자 중상

    【부산=김세기기자】 4일 상오1시30분쯤 부산시 북구 엄궁동 낙동강변에서 데이트를 하던 최영길씨(36ㆍ운전자ㆍ부산시 남구 망미동 391)와 같은 직장 동료인 박민선씨(31ㆍ여ㆍ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629)가 청년 2명으로부터 폭행당해 박씨는 숨지고 최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최씨에 따르면 숨진 박씨와 함께 부산1 라9851호 승용차안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던중 청년 2명이 갑자기 나타나 「경찰」이라면서 흉기를 들이대고 자신을 차에서 끌어낸 뒤 주먹으로 마구 폭행하고 강물에 밀어 넣어 강물에서 나와 도망쳤다가 상오5시4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1백여m 떨어진 낙동강변 갈대밭에서 상의가 벗겨져 있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박씨를 발견했다.
  • 보사부 직원 2명 비 연수중 피습/1명 죽고 1명 중상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 파견돼 연수교육을 받고 있던 보사부소속 공무원 김수미씨(31ㆍ여ㆍ행정주사)와 박만석씨(41ㆍ보건연구사) 등 2명이 구랍31일 연말휴가를 맞아 관광길에 나섰다가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김씨는 숨지고 박씨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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