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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첸주둔 러 사령관 피습/무선조종 폭탄테러 당해… 중상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체첸주둔 러시아군 사령관 아나톨리 로마노프 장군이 6일 수도 그로즈니에서 폭탄테러 공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로마노프 사령관은 이날 새벽 차를 타고 그로즈니 중심부 미누트카의 지하터널을 지나던 중 미리 장치돼 있던 무선조종 폭탄이 터지면서 중상을 입었으며 사령관을 수행하던 수명의 러시아 내무부 소속 장병들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 러 경찰 적색경계 돌입/미 대사관 피습수사/특공대 투입… 범인추적

    【모스크바·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모스크바 시내 중심지에 있는 미대사관이 13일 괴한들로부터 총류탄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 경찰은 14일 적색 경계상태에 돌입,범인 체포에 나섰다. 사건 직후 미대사관측은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피시켰으며 건물 주변에는 러시아 내무부 특공대와 모스크바 경찰,대사관 경비원들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대변인은 사건 직후 내무부와 함께 모스크바 미대사관은 물론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예카테린부르크등의 영사관등 모든 미국공관 주변의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따른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마찰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모스크바 미 대사관 피습 안팎/러 공권력 직·간접 개입 가능성

    ◎범인 시내중심가서 강력 무기 사용에 의혹/옐친 정부 미의 보스니아정책 비난과 연계 13일 하오 일어난 모스크바 중심가 미대사관의 수류탄공격사건은 14일 상오까지 범인의 윤곽이나 사건배후등에 대한 단서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미대사관이 위치한 「사도바야 칼초」일대는 내무성 병력,외교경비대,제15특수경찰대등이 배치돼 삼엄한 사후경계를 펴고있을뿐 사건뒤 속보는 일체 나오지 않고 있다. 일차적인 관심은 역시 사건의 배경.누가,무슨 목적으로 이 일을 저질렀을까하는 것이다.모스크바경찰은 표면적으로는 「국제적인 테러사건」으로 규정짓고 범인검거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이곳 외교가의 관심은 이 사건을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한 미·러간의 불화와 연계되어 나타나고 있다.물론 미,러 양측 모두 이같은 개연성은 부정하고 있다.그러나 보스니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부부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바로 전날 사건이 일어났고 최근 미대사관을 겨냥한 협박사건이 수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더구나 모스크바가 아무리 치안부재상태라고는 하나 시내 최고중심가이고 수류탄로켓발사기까지 동원된 공격이 「공권력」의 직·간접적인 관련없이 쉽게 일어나기는 힘들다는데 논의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월22일 미대사관 문앞에 위치한 노점부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됐고 그 수일뒤 상트페테르부르그 미영사관에 『미국인 여행객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다.물론 미대사관측은 이 두사건과 이번 수류탄사건을 연결지을 근거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공권력과 연계된 사건으로 보는 시각은 보스니아사태와 관련,최근 옐친정부의 강력한 대서방 비난을 지적한다.지난 12일 옐친정부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을 「인종청소」운운하며 강력히 비난했다.그렇다고 현재 러시아가 유고문제에 직접 뛰어들어 중재에 나설 실질적인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국내의 보수·민족주의자들을 겨냥한 계산된 발언이었다는게 외교가의 중론이다.그런 대안없는 강경발언과 같은 맥락에서 이번 사건이 준비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지적되고 있다.그리고 이런 일을 밥먹듯이 해치울 조직은 러시아에 얼마든지 있다. 범인은 수류탄투척기,위장마스크등 결정적인 단서가 될 물품들을 대담하게 현장에 남겨두고 떠났다.그런데도 범인이 쉽게 검거되지 않거나 특히 향후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대서방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면 이번 사건의 윤곽도 대강 드러날 것같다.
  • 권총탈취범 승용차 수배/광주/출동경관 피습… 이틀째 의식 불명

    【광주=김병철 기자】 3일 상오 5시 쯤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 산성로터리 앞길에서 광주경찰서 중부파출소 소속 조항용(39)경장이 절도신고 전화를 받고 나갔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3명에게 야구방망이 등으로 온몸을 맞아 중상을 입고 공포탄 2발이 장전된 38구경 권총과 신분증,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등 1백만원을 빼앗겼다. 조경장은 피습된뒤 도로변에 쓰러져 있다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50대 남자에 의해 발견돼 성남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서울 가락동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날 상오 4시55분쯤 파출소에서 5㎞ 떨어진 H휴게소 주인 김모씨(40·여)로부터 『20대 남자가 휴게소앞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동전을 털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경장 단독으로 현장에 보냈으며 50대 남자도 조사하지 않고 그냥 돌려 보내 초동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경기2느 67XX호 흰색 승용차를 수배하는 한편 경기지역 자판기 절도 전과범 1백53명과 남한산성 아베크족 상대 전문털이범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1백80m떨어진 아리리오 식당 주차장앞에서 조 경장의 수첩과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회색 야구방망이 1개를 발견,정밀감식을 의뢰했으며 조 경장이 빼앗긴 수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조 경장의 신분증과 권총을 이용,경찰관을 가장한 제2의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 밀실덮치자 체념…“내발로 나가겠다”/아사하라교주 체포작전 이모저모

    ◎철문 굳게 잠겨 쇠톱으로 자르고 진입/“제자들도 내손 못만져”진맥받기 거부 아사하라 교주는 야마나시(산이)현 가미쿠이시키(상구일색)촌 교단건물 제6동(사티안)의 2층과 3층 사이에 교묘히 은폐된 밀실에서 혼자 명상을 하다가 16일 새벽 5시30분부터 체포작전을 벌인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관계자들에 따르면 그가 있던 은신처는 천장 높이가 불과 1m로 손잡이도 없는 두꺼운 판자문으로 차단돼 있었으며 그동안의 경찰 수색과정에서 파악되지 않았던 밀실.아사하라는 경찰이 해머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체포한다』고 하자 『내가 나가겠다』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는 것. ○…건물내에 독가스가 뿌려졌을 경우에 대비,경찰은 독가스에 민감한 카나리아 새와 방독면을 휴대하고 아사하라 교주가 잠복해 있던 제6동 건물 철제 출입구를 둥근 전기 쇠톱으로 자르고 들어가 체포작전을 시작.그러나 이 건물은 비밀복도등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미로인 데다 방이 많아 아사하라를 붙잡는데까지는 무려 4시간이 넘게 소요. ○…일본경찰이 가미쿠이시키내 가장 큰 건물인 제6사티안에 아사하라교주가 잠복해 있는 것으로 확신한 이유는 지하철 사린살포 사건으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직후 행방을 감춘 아사하라 교주의 가족들이 제6사티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부터.이때부터 경찰은 드러나지 않게 제6사티안 주변을 에워싸 아사하라교주등의 도주를 방지해 왔다.한편 이날 경찰의 일제 수색에는 신자들의 저항등이 우려됐으나 수색은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 ○…가미쿠이시키촌의 옴교 교단시설 주변에는 수일전부터 일본 보도진들이 아사하라 체포를 기다리며 철야를 거듭.아사하라가 체포된 이날의 경우 내외신기자 2백여명이 대기했으며,NHK등 TV방송들은 경찰의 수색이 시작되기 전부터 현장상황을 계속 생중계. ○…아사하라 교주를 태운 경찰 호송차는 상오 10시36분쯤 가미쿠이시키현장을 출발,두시간만인 낮 12시35분쯤 관청가가 몰려있는 도쿄 가스미가세키 경시청에 도착.호송차가 경시청 앞에 도착하는 순간,현관에 몰려있던 사진기자들은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으며 차안 커튼 틈으로 장발에 수염을 기른,눈에 익은 아사하라 교주의 모습이 비쳤다.앞서 아사하라는 체포될 당시 맥을 짚어 건강을 점검하려는 의사에게 『나는 건강합니다.손을 만지지 마십시오.제자에게도 손을 만지도록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그는 또 『믿어주시지 않겠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내가 그런 일(살인)이 가능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귀띔. ○…경찰은 이날 아사하라 교주를 무사히 검거해 한숨을 돌리면서도 만에 하나라도 옴교 신도들이 보복범행을 위해 무차별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전국 경찰에 경계경비를 강화하도록 지시. 경찰청은 통상병력 외에 새로 78만명을 더 투입해 인파가 많이 붐비는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에 대한 순찰을 철저히 하고 요인 경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 ◎수사 초점 「옴교의 3대 의혹」/교단이탈 피납자들의 묘연한 행방/사린가스 완제품 어디에 은닉했나/경찰장관 피습·청산가스 사건 배후 일본 도쿄지하철 사린살포 사건 발생 58일째만인 16일 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교주가 검거됨으로써 일본 경찰의 수사는 중대한 전기를 맞았다. 그러나 경찰은 옴진리교가 저지른 범행의 전말을 밝혀내고 유사사건의 재발을 막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옴진리교는 핵무기,세균무기도 손에 넣으려 해 세계를 경악케 한 만큼 전모를 상세하게 밝히는가 여부는 일본 경찰의 명예가 걸린 문제.수사는 오히려 이제부터라고 할만큼 옴진리교를 둘러싼 의혹들은 풀리지 않은 채다. 가장 궁금한 점은 사린가스가 언제부터 얼마만큼 제조됐으며 사린 완제품이 남아 있는지 여부.도쿄 경시청의 이노우에 유키히코 경시총감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사린이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일단 안도감을 주고 있다.그러나 진리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도 사린이 발견되지 않자 깊은 산속에 숨겨놓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 피납자들을 찾는 것도 이제부터의 숙제.89년 교단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다 피랍된 사카모토 변호사 가족,지난 2월 누이동생을 탈회시켰다가 피랍된 가리야씨(68)등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옴진리교 수사개시 9일 뒤인 3월30일 발생한 구니마쓰 경찰청장관 피격사건,어린이 날인 지난 5일 도쿄 신주쿠역의 청산가스사건 등도 옴진리교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아사하라가 기소되면 옴진리교의 종교법인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아사하라의 허황된 말에 일본 사회의 엘리트들이 줄줄이 몸을 기탁한 병든 심리의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안전신화가 깨어진데 대한 사회불안의 문제가 남는다.◎맹아학교 졸업뒤 요가 심취… 84년 옴교 설립/정치가 선망… 90년엔 중의원 출마해 낙선 세계를 놀라게 한 독가스 테러사건과 관련,16일 체포된 옴 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는 본명이 마쓰모토 치즈오(송본지진부)로 지난 55년 규슈(구주)의 구마모토(웅본)현에서 7남매중 4남으로 태어났다. 선천성 녹내장으로 구마모토 현립 맹아학교를 졸업했으나 타고난 열성적인 노력가로 어린시절부터 수학에 재질을 보였으며 정치가를 선망했다고한다. 22세때부터 요가에 심취한 그는 84년 신흥 종교단체 「옴 신선회」를 설립.이름을 아사하라로 바꾼 그는 86년 히말라야 산중에서 「최종해탈」을 선언하고 87년에는 「옴 신선회」를 「옴 진리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난 90년 교단간부들을 이끌고 도쿄에서 중의원선거에 출마했으나 전원 낙선하기도.최근에는 당뇨병과 간질환이 겹쳐 건강이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 위기관리(외언내언)

    미국 기업들은 단순히 경제적 요인뿐 아니라 천재지변이나 정치적 요인 등을 포함해서 위기를 관리·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불가측사태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다.우리기업들과 같이 사고나 재해가 난 후 대책을 수립하지를 않는다. 불가측 대응전략 수립에는 위기관리와 취약점분석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불가측사태대응계획은 미국의 경우 전기업적 경영계획의 일환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이 계획규모는 기업규모나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경영계획과 연동시킨다는 점은 동일하다.미국 대기업의 위기관리대상은 경제적 변동(환율변동·금리대폭인상),법규규제(독점금지법강화·환경보호입법강화),정치적 변동(정권교체·정계스캔들),국제적 변동(전쟁·국제분쟁발생),자연계 변동(천재지변·기상이변)등 그 범위가 실로 광범위하다. 특히 각종 사고와 재해에 대비해 안전사고대책,화재·화산대책,지진·해일대책,공해·환경대책 등이 별도로 완벽하게 수립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들 업무를 다루는 부서로 위기대책실밑에 사고·재해대책과,법규대책과,기동대책팀 등이 있어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가 있다. 기동대책팀은 국내나 해외에서 사원이 유괴되거나 피습되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 안전보장관리(Security Management)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이를 관리한다.미국 대기업의 위기관리는 협의의 위기관리(Risk Management)가 아니라 불확실성시대의 모든 사태에 대비한 이른바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대구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이후 국내 대기업들도 안전사고예방과 위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각종 산업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그런 대책은 협의의 위기관리에 불과하다.이번 기회에 국내 대기업도 미국식의 불가측사태대응계획을 도입하기를 당부하고 싶다.
  • “남북대치상황선 대통령제 꼭 필요”/김대통령기자간담모두발언(요지)

    ◎사법개혁 불가피… 7월까지 합의 도출/내년 총선 총재로서 당위해 유세 나설것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하오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및 북한 경수로지원문제를 비롯한 정국현안과 국정전반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앞선 김 대통령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오랜만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려 농사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비가 계속 올 것이기에 가뭄 때문에 올해 큰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이점을 우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계화로 나가기 위해 사법개혁을 단행했습니다.국민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변호사 숫자를 늘림으로써 해결단계로 들어갔으며 전관예우관행을 고치게 됐습니다.다만 학제문제는 7월까지 합의를 도출할 것입니다.개혁은 후퇴될 수 없습니다. 세계 최강의 나라인 미국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테러사건이 일어나 미국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고 세계에서 치안이 제일 잘돼 있다는 일본에서도 고베지진과 가스중독살인사건,그리고 경찰총수가 피습돼중태에 빠지는 상황을 상기해볼 때 우리나라는 남북대치속에 평화를 유지해 참 자랑스럽습니다. 공항·항만 등 외국인이 많이 출입하는 곳을 철저히 감시토록 이미 내각에 지시했으며 이같은 감시활동은 앞으로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 역시 테러에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북 경수로지원문제는 반드시 한국표준형이어야 하며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해나갈 것입니다.강석주북한외교부부부장이 갈루치 미국핵대사에게 편지를 보내와 미국이 우리측에 협의를 해왔습니다.우리는 미국에 아무 조건 없이 만나도록 답신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경수로문제는 21일 시한이 지났지만 절대시한이 아니며 시간이 걸려도 결과적으로 해결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북한은 한국형을 받을 때 너무 많은 것을 얻게 되고 거부하면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우리가 중시하는 남북대화는 북한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대화를 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입니다.남북대화는중요하며 반드시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대단히 잘돼 있습니다.내 임기동안 헌법개정을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장기집권을 하고 부정을 저질러 정권이 불행해지고 국민이 고통을 겪는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됩니다. 남북대치상황속에서 단호하고 책임있고 강력한 대통령중심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생각입니다. 지방자치선거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돼야 하며 잘못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격을 박탈할 것입니다.후보로 등록하면 구속될 사람이 있습니다.이 부분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40년동안 지방자치를 하지 못했는데 나는 지방자치를 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습니다. 제일 개혁이 안된 곳이 정치입니다.정치의 후진성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단상을 점령하고 의장공관과 의장실을 점령하고… 이것이 정상적인 방법입니까.지구상에 그런 일은 없으며 후진국에도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정치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대통령과 총리는 국회의원선거가 있을 때 유세를 합니다.내년에 있게 될 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우리 당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설 것입니다.유세한다는 말입니다.선진국 정치를 우리나라에도 하겠다는 것입니다.내년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총재로서 민자당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 피습 노동청 수색/학생가방 등 수거/경찰,수사본부 설치

    서울지방노동청 화염병 피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방배경찰서는 22일 김종우 서울경찰청 형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범인검거를 위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청 주변을 수색한 결과 화염병 37개,쇠파이프 32개,시너통 1개 등이 든 비닐백과 대학신문 정기구독 신청서용지 47장이 든 학생용 가방을 각각 수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해고근로자들의 노동부장관 면담좌절과 사당의원내 경찰병력진입 등과 관련,노·학연대를 주장하는 운동권학생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1시1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3동 102 서울지방노동청 건물에 마스크를 쓴 청년 40명이 몰려가 화염병 10개를 던져 1층 로비가 불에 그을리고 당직근무자 김상수(39·근로감독관)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 일총리 피습 모면/경찰,우익청년 체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가 1일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신호에 걸려 정차하고 있던중 부전결의에 반대하는 우익청년에게 기습을 받았으나 별다른 피해는 보지 않았다. 1일 상오10시13분쯤 도쿄 지요다구 나가타조 수도고속도로 입구 네거리에서 무라야마 총리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정차해 있는 동안 「대일본호국칠생회」라는 우익단체 소속이라고 자칭하는 니시오카 아키히코(서강창언·29)가 총리가 앉아 있던 뒷좌석 유리창을 두드리며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범인은 경찰경호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구속돼 도쿄 고지마치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마스크를 쓴 범인은 무장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일본호국칠생회 도쿄본부장을 자칭하고 직업이 택시운전사인 니시오카는 경찰에서 『지난달 14일 무라야마 총리 앞으로 국회 부전결의에 관한 질문서를 보냈으나 회답을 보내지 않아 대답을 들으려 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 경찰장관 피격/배후 진리교 추정/일경 수사 이틀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구니마쓰 다카지(국송효차) 경찰청 장관 피격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31일 이번 범행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단정하고 자전거로 도주한 범인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예행연습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건 전후에 현장 부근에서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노나카 히로무(야중광무) 자치장관은 이날 『이번 사건은 국가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7군데의 총상 중 4발이 명중된 구니마쓰 장관은 30일 일본의대 부속병원에서 6시간에 걸친 총탄제거 수출을 받았으나 병원측은 상태가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니마쓰 장관을 저격한 범인은 검정색 스포츠형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서쪽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현장은 아파트 부지로 자동차가 통행할수 없는 데다 주위 도로가 좁아 자전거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범인이 총을 매우능란하게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뛰어난 사격기술을 갖고 있다고 단정하고 동일수법 전과자 및 폭력조직 야쿠자 등을 대상으로 용의선을 좁히고 있다. 경찰은 31일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사건과의 관련 의혹이 있는 오우무진리교 신도 2명을 불법 화학물질 소지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또 지하철 테러사건을 비롯해 경찰청장관 저격사건도 중앙 행정관서를 겨냥한 점을 중시,행정부처가 밀집해 있는 가스미가세키(하관) 주위에 대한 엄중경계에 들어갔으며 검문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치안 총수피격」 수사 스케치/“살상력 높이려 강두에 홈” 프로급 단정/도쿄거주 외국인들 “빨리 떠나고 싶다” ○…구니마쓰 경찰청장관 피습 사건은 아파트가 한적한 곳에 위치한데다 피습 당시 부슬비가 계속 내렸기 때문에 목격자가 적어 수사가 쉽게 진척되지 못하는 상황. 구니마쓰 장관이 평소 「강한 경찰」을 내세우며 폭력단 단속,오우무 신리쿄에 대한 전국규모의 수사 등을 지휘했기 때문에 혐의는 일단 오우무 신리쿄나 조직폭력단 등에 두어지는 분위기.하지만 아무도 범행 배후를 단정짓지 못하고 있다.특히 경찰간부들은 「우익의 범행일 가능성은 적다」,「폭력단이 경찰총수를 노린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오우무쪽을 의심하는 듯한 눈치. ○…일본 경찰은 공개되지 않은 정부요인의 주소를 알아내 출근시간에 맞춰 저격한 점,구니마쓰 장관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평소 정문이 아닌 뒤쪽 출입구를 이용한 점도 사전에 파악한 점,권총으로서는 비교적 먼 거리인 25m 거리에서 움직이는 목표를 향해 「프로」에 버금가게 정확하게 사격을 가한 점,탄알의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탄두에 홈을 판 점 등으로 보아 범인이 「확실하게 살인 의사를 가진 전문 총잡이」일 것으로 추정. ○…일본 경찰은 「국가 공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선 범인이 다른 범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요인및 공공교통기관 등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도록 전국 경찰에 긴급지시. 일본 정부는 또 요인테러 사건의 재발을 우려,각료 등에 대한 경호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각료들에 외출·출장·유세 등의 자제를 요청키로 결정. ○…최근의 잇따른 충격적 사건들로 도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이에는 불안감이 점증. 한국기업의 일본 지사에 파견나와 있는 K씨는 『일본경찰이 신중하게 수사를 전개하다 보니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면서 『한국경찰이라면 최근 일어난 사건의 범인들을 상당수 검거했을 것』이라고 일본경찰의 늑장 행보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한국인들 사이에는 「일본이 흉악한 테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일본 근무에 대해 「위험지역 근무수당」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담같은 농담이 오고가기도. 후지 제록스사에 근무하는 미국인 와이너씨는 『엔고 현상으로 가뜩이나 살기 힘든데 사건사고가 잇따라 더이상 일본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며 『계약기간이 끝나면 돌아가겠다』고 말하기도.
  • 일 경찰청장관 피격 중상/출근길 괴한에 4발 맞아/40대범인 도주

    ◎진리교·야쿠자관련 수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구니마쓰 다카지(국송효차)경찰청장관(57)이 30일 상오8시30분쯤 도쿄도 아라카와(황천)구 미나미센쥬(남천주) 자택 앞에서 출근하려다 저격당해 중상을 입었다. 구니마쓰 장관은 범인이 쏜 총탄 4발을 배에 맞은 후 인근 일본의대 병원으로 옮겨져 6시간에 걸친 총탄 제거수술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구니마쓰장관이 살고 있는 아파트 현관에서 약 50m 떨어진 전주 뒤에 잠복하고 있다가 출근하기 위해 현관을 막 나와 승용차로 향하던 구니마쓰장관에게 권총을 발사했다.몸에 맞은 4발중 한발은 그의 등을 통해 복부로 관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38구경 회전형 권총 총탄을 발견했다. 범인은 40세정도로 키는 약 1백80㎝이며 검정색 코트를 입고 흰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가방을 든 채 총을 쏜 뒤 자전거로 도주했다. 구니마쓰 장관은 작년 7월 취임한 뒤 최근 도쿄 지하철 독가스테러사건과 관련한 오우무신리쿄 수사와 폭력단 야쿠자의 주주총회 개입사건 등을 파헤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구니마쓰 장관은 도쿄대를 졸업한 뒤 61년 경찰에 투신,형사국장과 경찰청차장 등을 지냈다. ◎일 구니마쓰 장관 피격 주변/“치안총수까지…”일 국민 경악/“안전신화 위기”경시청 비상 ○…도쿄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에 이어 30일 치안총책임자가 집앞에서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인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총기사고가 잇따라 터진데다 연초 관서대지진으로 수천명이 사망하는 등 일본의 「안전신화」가 무너져가고 있는 가운데 저격사건까지 발생,국민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대형사건들이 이처럼 끊이지 않고 잇따르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뭐든지 잘 참고 속으로 소화해내는 일본 국민성 때문에 제때에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들이 속으로 곪아 터져나오는게 아닌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도쿄경시청 초상집 ○…일본 경찰청은 뒤통수를 맞은 듯한 표정으로 긴박한 분위기. 수도치안을 맡은 도쿄경시청은 한마디로 초상집.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에 수사력을 모으고있는 경시청은 치안총수 저격이라는 전대미문의 소식에 긴급 비상령을 내려 범인을 추적. ○“수사중지”괴전화 ○…경찰청장이 피습된 뒤 1시간15분뒤인 이날 상오 9시45분쯤 일본 언론기관에 『오우무신리쿄에 대한 강제수사를 즉각 중지하지 않으면 이노우에,오모리…』라고 젊은 남자의 전화가 걸려와 비상한 관심. 오우무신리쿄측의 소행여부를 단정지을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오우무신리쿄와 저격사건을 연결짓는 전화가 걸려온데 대해 진범의 전화인지 장난전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노우에」가 이노우에 경시총감을,「오모리」는 오모리 내각정보조사실장을 지칭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리교 소행”전화 ○…이날 일본 TV사에 피습사건의 책임은 오우무신리쿄에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 신원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는 전화통화에서 『이것 한가지만 말해두겠다.오우무신리쿄가 구니마쓰를 총격했다』고 말했다는 것.
  • 주대만 한국 외교관 피습/이수존씨/새벽 귀가중 괴한에 흉기 찔려

    ◎대만정부 유감 표시 【홍콩 연합】 대만주재 한국공관인 「주대북한국대표부」의 이수존 정치담당대표보(37)가 대북시간으로 18일 새벽3시20분쯤(한국시간 새벽4시20분) 한국·대만항공회담 우리측 대표단 수행을 마치고 귀가도중 집앞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피습,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중이다. 대만정부는 이 사건과 관련,한국정부에 유감을 표시했으며 경찰당국은 상부의 엄중수사지시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한국대표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외무부 소속 관리인 이 대표보는 이날 새벽 귀가도중 예리한 칼로 목과 양손이 찔리는 상처를 입고 부인 허정희씨(35)에 의해 급히 인근 안화로 소재 국태의원으로 후송돼 두차례에 걸쳐 2시간여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일 의사당·사회당 본부 피습/극우파 2명 검거

    ◎불붙은 승용차 돌진·화염병 투척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사회당이 추진하는 국회의 부전·사죄결의에 대한 보수·우익세력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당의 국회결의 움직임에 불만을 품은 20대청년 2명이 14일 도쿄 중심가에 있는 사회당본부에 화염병을 던지고 국회의사당안으로 화염에 휩싸인 자동차를 돌진시키려다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다 가즈토시(20)로 알려진 한 청년이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사회당본부 건물앞을 걸어가다 갑자기 화염병 1개를 당사 앞마당에 던졌으며 20분 뒤에는 시무라 하오루(27)로 신원이 밝혀진 청년이 승용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뒤 의사당건물로 차를 돌진시킨 뒤 뛰어내렸으나 차가 의사당 문앞에 멈췄다. 경찰은 사건현장부근에서 이 2명을 검거,사건경위를 조사중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명및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이 2차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침략을 사죄·반성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부전·사죄결의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항의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의 아시아침략을 정당화·미화하고 있는 보수·우익세력은 과거침략사에 대한 반성·사죄를 주장하는 정치인이나 지도층인사에 대한 저격등 테러와 폭력을 휘둘러왔다.
  • 제주 적십자 「나눔 봉사회」(산하 파수꾼)

    ◎“멸종위기 동물 우리가 보살핀다”/상처난 노루 계류장서 24시간 응급 진료/분기마다 새집달아주기·쓰레기수거 할동 제주 한라산 어리목 광장 남쪽에는 한라산 노루들이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들개에게 사타구니를 물려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 노루와 폭설로 길을 잃은 노루들이 2백평 남짓한 계류장에서 송악줄기를 뜯으며 겨울을 난다. 이들 야생동물이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된 것은 제주 적십자나눔봉사회(회장 고윤권)의 정성과 애정때문이다.이 계류장은 지난해 봉사회원들이 직접 구덩이를 파 쇠파이프를 묻어 지은 노루들의 피난처이다. 고회장은 『제주에서 한때 멸종위기에 처한 노루들이 이제는 5천여마리에 이른다』며 『이들을 지켜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과 제주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일은 우리 몫』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한 봉사회는 수의사,간호사,병리사,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야생조수 응급처치봉사대를 24시간 가동시키고 있다.한라산의 명물이 된 노루가 교통사고나 들개에게 피습당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현장으로 출동,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1차 치료를 받은 조수류는 어리목 계류장으로 보내져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게 된다. 봉사회는 분기마다 한라산에서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여 새집달아주기,쓰레기되가져오기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또 11월부터 3월까지는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노루들을 위해 노루가 즐겨먹는 송악줄기를 정기적으로 대고 있다.이때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옆에 설치된 종을 울려 노루를 불러 모은다.그동안 정이 든 회원들과 노루가 한데 어울리는 광경은 한라산을 찾아온 등산객에게 또다른 볼거리와 보존된 자연의 기쁨을 제공하고 있다.
  • 진해 폭력배 연쇄피습/주범 등 3명 긴급구속

    【진해=강원식기자】 진해 제일병원 조직폭력배 연쇄피습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진해경찰서는 주범인 「진해양포파」 행동대원 김진욱씨(25·술집지배인)등 3명을 붙잡아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25일 긴급구속하고 행동대원 강성민씨(22)등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23일 상오2시20분쯤 진해시 여좌동 제일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최종진씨(36)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곧바로 전 양포파 배후세력이던 황철규씨(41·주류도매상)의 진해시 석동집에 찾아가 황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양포파일당 넷 수배/진해폭력배 피습

    【진해=강원식기자】 진해 제일병원 등에서 발생한 폭력배 연쇄피습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진해경찰서는 24일 이 지역 폭력조직인 양포파 조직원 정의화씨(29·주점업·진해시 죽곡동 63)와 강성민씨(22·진해시 여좌동 791) 등 4명을 용의자로 보고 수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진해지역 최대조직폭력단체인 양포파의 두목 김건일씨(34·전뉴월드가요방대표)가 폭력단체조직혐의로 수배돼 도피중인데다 최근 조직이 흔들리자 올해 출소한 정씨등이 조직와해를 우려해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정씨등을 수배하는 한편 잔류조직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백악관의 수난(외언내언)

    세계최고의 권부인 미국의 백악관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해서 요즘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7일 새벽 대통령과 가족들이 취침중이던 백악관을 향해 4∼6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그중 한발은 대통령이 자고있던 2층 발코니까지 침입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10월29일 마틴 듀란이란 청년이 대낮에 백악관을 향해 무려 30여발의 반자동소총을 난사한 사건이 있은지 두달도 안돼 일어난 총격사건이다.또 지난 9월 12일 새벽에는 정신병력을 가진 한 청년이 세스나 경비행기를 훔쳐타고 백악관 잔디밭에 추락한 사건도 있었다. 백악관피습사는 오랜 역사를 갖고있다.1812년 영국군 점령당시는 백악관이 온통 불길에 휩싸였으며 그때 남은 것이라곤 식기 몇점과 조지 워싱턴 대통령 초상화 뿐이었다고 한다.1828년에는 술취한 군중들이 앤드루 잭슨 대통령취임식장에 난입,기물을 마구 부셔대는 난동사건이 있었고 1950년 트루만대통령때는 푸에르토리코 분리주의자들이 블래어하우스를 습격하기도 했다. 1974년에는 한 젊은 육군사병이 헬리콥터를 훔쳐 백악관 정원으로 달려들었으며 76년엔 한 사나이가 픽업트럭을 타고 백악관정문으로 돌진하려다 붙잡히기도 했다.같은해 경호원의 제지를 무릅쓰고 백악관 철책을 뛰어넘으려던 괴청년이 사살된 사건도 있었다. 백악관 재난사는 이처럼 화려하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이런 피습들로 대통령이나 그 가족들이 위해를 당한 일은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일들은 따지고 보면 백악관이 워싱턴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철책대신 높은 담장을 쌓을 수도 있고 일반의 백악관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그러나 미국은 그렇게 하지않고 있다. 국민들의 대통령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그것이 더 강한 백악관 경호책일지도 모르겠다.
  • 「대낮 살인극」 1명 검거/강남/폭력배들이 습격… 2명 사망

    4일 하오 3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 앞길에서 박모씨(32·서울 강동구 천호동)결혼식에 참석하고 나오던 박신씨(33·전남 목포시 산정동 현대아파트 104동1204호)·유재수씨(28·수배중·서울시 서초구 방배동)등 4명이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 10여명의 습격을 받아 박씨와 유씨등 2명이 이들이 휘두른 회칼등에 난자당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이들과 함께 피습당한 김훈석씨(30·수배중·전남 진도군 임해면 백동리)는 중상을 입고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박성택씨(27)는 『다른 병원으로 가겠다』며 병원을 빠져 나간 뒤 잠적했다. 경찰은 5일 하오 5시10분쯤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모씨(40)와 김모씨(35)등 3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였으나 이 가운데 김씨등 2명은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아 일단 귀가조치했다. 경찰 수사결과 피해자들 가운데 숨진 박씨와 중상을 입은 김씨가 목포파 조직원이고 유씨는 와해된 서방파 하부조직인 광주파 일원으로 목포파는 91년 10월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보스급인 박진수씨(30)가 중심이 되어 나주 영산파 두목인 최창호씨(당시 27세)를 살해했으며 박씨는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복역하다 지난 1일 출소해 평소 친분관계가 있던 박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총학생회장후보 피습/가스총맞고 서류 뺏겨/강릉대

    【강릉=조한종기자】 대학 총학생회 간부 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하려던 학생들이 가스총을 맞고 후보등록 서류를 빼앗겼다. 지난달 28일 하오 4시쯤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학교 학생회관 3층 복도에서 95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총학생회 사무실로 가던 학생회장 후보 최승훈씨(25·경영학과 3년)와 부총학생회장 후보 김일기씨(25·전산학과 3년) 등 2명이 폭력배 10여명으로 부터 가스총을 맞고 등록서류를 빼앗겼다.
  • 나토,세계 또 공습/29개월만에… 평화군피습에 응징

    【자그레브·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2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유엔평화유지군을 공격한데 대한 보복으로 사라예보 외곽에서 세르비아계에 공습을 가했다고 유엔관계자들이 말했다. 나토의 이번 공습은 29개월전 보스니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4번째로 감행된 것이다. 이날 공습은 세르비아계가 22일 사라예보 북동쪽 세드르니크에서 유엔평화유지군소속 프랑스병사들이 탄 탱크를 공격한데 대한 응징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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