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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란한 나의 복수’ 촘촘히 엮은 임성운 감독의 화려한 입담

    ‘찬란한 나의 복수’ 촘촘히 엮은 임성운 감독의 화려한 입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촬영해 2년을 기다려 오는 29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를 지난 22일 시사하며 놀라고 또 놀랐다. 예산이 빠듯해 캐스팅에 많은 돈을 들일 수 없고 한정된 시간에 빨리 찍어야 하는 독립영화답지 않게 복수물 장르를 다루면서도 촘촘한 연출력이 빛났기 때문이다. 물론 각본이 워낙 좋았던 영향도 있을 것이다. 또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고 13년이 흘러 범인과 맞닥뜨리지만 복수할 방법을 찾지 못해 절규하는 형사 류이재를 완벽하게 소화한 허준석 배우, ‘악이 돌돌 말려 평범 자체가 된’ 범인 임학촌을 연기한 이영석 배우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기립박수를 보내고픈 마음이었다. 영화를 시사하는 내내 감탄했는데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임성운 감독에 다시 놀랐다. 말솜씨가 대단했다. 자신이 쓴 각본을 연출했으니 당연하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연출 의도와 디렉팅 과정,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주는데 정말 막힘이 없었다. 내공을 단단히 쌓아올린 노작가가 들려주는 듯하면서도 기자들이 뽑아 쓸 만한 멘트를 툭툭 던져주기도 했다. 2008년 ‘달려라 자전거’ 이후 15년 만에 장편을 연출한 그의 멘트를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함께 간담에 나선 허준석, 이영석, 소현 역의 남보라와 얽힌 얘기는 양념으로 넣는다.-작품을 구상한 계기는. 조금 오래 됐다. 어느날 문득 생애 한 가운데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남자가 떠올랐다. 마흔 살이라 나도 생애 한 가운데 서 있구나, 굉장히 막막하고 뭔가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여기서 빠져나가면 뭘하고 싶어 할까, 일상을 되찾고 싶어 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일상을 잃어버리기 전에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고 하찮고 지루하다고 느끼며 살았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 남자의 일상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데서 영화를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 남자가 생애 한 가운데에서 삶의 무게를 못 이겨 빠져나가지 못하고 저 깊은 심연으로 빠져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 봤다. 그랬더니 저 심연 깊은 곳에는 괴물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괴물은 이재를 집어삼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재를 자신처럼 심연을 지키는 괴물로 만들고 싶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임학촌이란 캐릭터를 떠올렸다. -캐릭터가 강한 작품이라 감독이 어떤 점에서 세 배우를 캐스팅했을지 궁금하다. 이재의 키워드는 분노였고요, 13년 동안 분노를 가슴에 머금고 살아가는 연기를 누가 잘해줄 수 있을까 쭉 찾아봤다. 우연히 ‘멜로가 체질’ 드라마를 보다 허준석 씨가 나오는 것을 봤다. 대사를 끊어 치는 리듬이 남달랐다.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 처음에 이탈리아 종마 한 마리가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숀펜을 좋아하는데 닮은 점이 보였고, 무엇보다 분노를 표현하려면 에너지가 전달돼야 하는데 제격이다 싶었다. 소현이란 캐릭터는 이재에게 갈 길을 지시하는 등대 같은 컨셉트였다. 그런데 이재와 삶의 고통이 교감되고 그러면서도 어린 나이인데도 이재를 끌어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씨에게 연락했다. 학촌이란 캐릭터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는데 제일 먼저 캐스팅을 했다. 악이 돌돌 말려 이제 마침내 평범해졌다는 설정인데 솔직히 이게 말이 쉽지, 누가 이것을 연기하겠어? 한니발 렉터처럼 사람을 죽이고 먹느냐 이런 설정도 아니고, 칼로 사람을 죽이거나 하는 끔찍한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자기가 나쁜 놈이라는 사실을 대사로 다 표현해줘야 했다. 그래서 대화 장면만으로 멘탈을 박살내는 연기를 해주셔야 되는데 고민을 제일 많이 했다. 아무래도 많이 알려진 사람보다는 숨은 고수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배우들을 좀 찾으려다 영석 선배를 뵙게 됐고 제안을 드렸는데 금방 오케이를 해주셨다.-자극적인 복수극이 유행이 되다 시피 한데 조금 다른 결말이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몇 번 많이 고쳐 쓰고 하는데 임학촌을 죽이는 설정도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듯 주인공 이재가 원하는 것은 일상을 되찾는 것이라고 했을 때 임학촌을 죽이게 되면 형사인 이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생각했다. 사실 복수라는 것은 과거 일에 대한 응징이다. 어떤 복수극이든 사실 복수를 하는 주인공들은 과거에 얽매여서 산다. 다시 과거의 지배를 받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인데 나의 미래를 위해, 나의 일생을 되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용서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에게 아름다운 일상을 선물해 주고 싶어 용서를 선택하게 됐다. 이영석을 디렉팅하면서 느낌을 되돌려 본다면. 가장 착한 사람, 저 사람이 과연 이런 사건을 저지를 수 있을까 생각하지도 못한 사람, 그런 사람이 아니야 느끼게 만들고 싶었다. 일상에서 착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이란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복싱이라는 소재가 영화 속에서 크게 활용 되는데. 싸우지만 룰은 지킨다. 그런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해선 안되는 행동이 있고, 허용되는 규칙이 있다. 이재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복싱 장면을 이틀 동안 찍느라 허준석 배우와 벙어리 고아 복서(신원호) 두 배우가 아주 고생했다. 미안하고 고맙다. 2년이나 개봉이 미뤄져 힘들었겠다. 코로나 때 촬영했는데 힘들었다. 이재의 집을 맨 처음 찍기로 했는데 나흘 전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빌라 단지 전체가 격리돼 버렸다. 일단 촬영을 진행하며 헌팅 팀은 그날 그날 돌며 대체 장소를 물색해야 했다. 배우 감정선을 따라 촬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일정을 짰는데 모든 것이 뒤엉켜 버렸다. 묵묵히 따라준 배우들, 스태프들 정말 고맙다. 중심 장소가 전북 남원이고 마지막에 속초로 떠난다. 어떤 의미가 있나. 제가 몇 달 남원에 머물렀다. 지리산이 굉장히 좋았다. 뭔가 굉장히 포근하고 또 춘향의 고향이다. 사랑이 이뤄진다면 이곳에서야 되겠다 싶어 춘향의 고향인 남원에서 일상을 되찾게 해주고 싶었다. 속초는 바닷가란 점이 중요했다. 화면에는 지리산의 풍광이 나오며 파도 소리가 들리는 엇박자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렇게게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를 조합시키면 조금 더 새롭지 않을까 생각했다.간담회에서 이영석 배우는 “대본을 받아봤을 때 ‘왜 내가 캐스팅됐지’ 반문했다. 저는 이런 (악역)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늘 제가 받았던 건(캐릭터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 아니면 경비였거든요. 이번 작품은 한 인간의 잔인한 복수, 인간이 나빠지면 어디까지 나빠지는지 무게감 있는 대사가 울림을 줬다”고 말했다. 2003년 ‘선생 김봉두’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영화 ‘마더’, ‘박열’, ‘항거’, ‘자산어보’ 등 수많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 생활’, ‘나의 아저씨’, ‘지금부터, 쇼타임!’ 등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왔다. 이번 작품만큼 묵직한 무게를 느끼게 하는 비중은 없었을 것인데 그는 놀라운 힘과 집중력으로 드라마 후반을 떡하니 끌고 간다. 참, 또 하나, 묵묵하고도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그룹 ‘3호선 버터플라이’의 리더 성기완이 음악을 맡아 잔잔한 울림으로 찬란한 복수극에 선율을 더한다는 점을 빠뜨리지 말아야겠다.
  • 윤혜진 “엄태웅 또 사고쳤다” 분노

    윤혜진 “엄태웅 또 사고쳤다” 분노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What see TV)’에는 ‘모아보니 오합지졸이 돼버린 최신 구매템들! 꿀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혜진은 자신이 직접 구입한 올리브오일과 신발, 안경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소개하면서 기존의 소파의 하얀 색상 천을 바꿨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윤혜진은 “저희 집 소파의 천갈이를 했다”며 “천갈이를 왜 했냐? 굉장히 위험할 뻔 했다. 엄태웅 씨가 또 사고를 쳤다”고 전했다. 윤혜진은 “난로를 겨울에 너무 가깝게 해놔서 소파가 다 시커멓게 그을렸다. 근데 그걸 나한테 말하면 완전히 큰일 날 것 같으니까 말을 안 하고, 우리 집 개들이 맨날 올라가니까 때 타지 말라고 담요를 놔뒀는데 그 담요를 싹 덮어놓은 거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그걸 빨리 말해서 해결을 했어야 했는데, 나한테 혼날까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처음에 소파를 구입한 곳에 연락해 소파 천갈이를 하자고 이야기했다더라”라고 분노했다. 엄태웅이 자신을 속이려다가 결국 들켰다고 목소리를 높인 윤혜진은 “내가 청소하다가 발견했다. 언젠가 내가 그 담요를 빨 거 아니냐. 봤더니 시커멓게 다 타서 내가 기겁을 했다. 그런데도 끝가지 모르는 척 입을 꾹 다물더라”라며 엄태웅을 원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마치 새 소파를 산 것처럼 기분 전환을 하게 됐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이사벨라와 로렌초는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1313~1375)의 소설 ‘데카메론’(1351)에 실린 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데카메론은 1348년 페스트를 피해 피렌체 교외 피에졸레 언덕으로 모여든 7명의 귀부인과 3명의 귀족 청년들이 하루에 10개씩 10일간 나눈 에피소드 100개를 모은 책이다. 이 이야기는 부유한 이탈리아 상인의 딸 이사벨라와 하인 로렌초의 이뤄질 수 없는 슬픈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사벨라에게는 탐욕에 눈이 먼 세 오빠들이 있었다. 오빠들은 이사벨라를 부유한 이에게 시집보내 지참금으로 한밑천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이사벨라와 로렌초가 이미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안 오빠들은 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했다. 둘 사이를 영원히 뗴어 놓기 위해 오빠들은 로렌초를 숲으로 유인해 죽인 뒤 묻어버렸다. 뒤늦게 로렌초의 영혼이 이사벨라에게 나타나 진실을 밝히고, 슬픔에 빠진 이사벨라는 시체를 파내 그의 머리를 항아리에 담고 바질씨를 뿌린 뒤 정성껏 키운다.항아리를 끼고 사는 동생을 본 오빠들이 실성한게 아닌가 싶어 항아리를 훔쳐 깨버렸고, 그 속에 있는 로렌초 얼굴을 보고 혼비백산한다. 이사벨라는 결국 슬픔에 못이겨 끝내 사망하고 만다.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슬픈 사랑, 존 에버렛 밀레이의 <이사벨라>  존 에버렛 밀레이(Sir John Everett Millais·1829~1896)는 이사벨라의 오빠들이 로렌조를 살해하기로 공모한 그 순간을 그렸다. 여동생을 정략적으로 결혼시키려던 계획이 방해받자 음모를 꾸미는 오빠들의 모습을 담았다. 밀레이는 이사벨라와 로렌조를 제외하고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여성 3명, 남성 7명을 묘사했다. 데카메론에 등장한 남성 3명과 여성 7명의 성별을 바꿔 그린 것이다.오른편 식탁 끝에 앉은 로렌조가 수줍어하며 이사벨라에게 접시에 담긴 붉은 오렌지를 건네고 있다. 그러나 회화는 연인들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벌어질 비극을 암시하고 있다. 먼저 가련한 두 연인의 비극적 미래는 접시와 붉은 오렌지에서 짐작할 수 있다. 접시 위에 그려진 참수 도상은 로렌조의 슬픈 마지막을 의미하며 붉은 오렌지는 로렌조의 피를 상징한다. 탁자 위 칼은 로렌조를 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로렌조 앞 식탁에 하나 놓여 있으며, 오른편 끝에서 세 번째 인물이 과일을 깎는데 칼을 사용하고 있다. 로렌조와 이사벨라 뒤 창가에 놓인 바질 화분은 후에 죽은 로렌조의 머리를 담을 그릇으로서 로렌조의 참혹한 마지막을 상징한다. 탐욕스런 살인 공모자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표현  식탁에 앉은 오빠들 표정과 몸짓에서 로렌조의 살인 공모 혹은 암묵적 동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왼편 인물들은 이 살인극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살인 행위를 미리 공모한 인물들이다. 네 인물 가운데 검은 모자를 쓴 이는 의자 뒤에 매가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모든 살인극을 연출하고 주동한 인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살인 의지를 보여주는 인물은 맨 앞에 다홍색 상의를 입은 사내다. 그는 견과류를 부수어 먹고 이를 드러내 씩 웃는 태도로 보아 성정이 포악한 사내인 듯하다. 더욱이 발을 뻗어 개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아 동물 학대 정황도 보인다. 동물 학대는 모든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공통으로 보인 사전 징후이기도 하다. 그가 갑작스럽고 과격하게 발을 뻗었기 때문에 식탁 위에 놓인 소금 용기가 엎어졌다. 이는 그들의 살인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음흉한 살인 음모에 희생된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적극적으로 가담한 왼편 인물들에 비해 오른편 인물들은 대체로 무관심, 동조, 방조 등의 행동을 보인다. 사실 방조는 형법에서 범죄 행위에 대해 조언, 격려, 묵인과 같은 소극적 행위부터 범죄 장소의 제공 및 범죄 도구와 자금의 대여 및 은닉처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방조 역시 범죄 행위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상당히 밀착되어 있으며 이는 살인 공모로 인한 심리적 유착 관계를 나타낸다. 밀레이는 포악한 속내를 감춘 형제들의 행동과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부드러운 관계를 대조시켜 순수한 사랑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밀레이는 음흉한 살인 음모 뒤에 놓인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따라서 살인 계획을 공모하는 끔찍한 식탁 위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그래서 더 위대해 보인다. 새 봄,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14세기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 “메뉴에 ‘쥐’ 넣을 권한 없어”…‘쥐 통째로’ 나온 美 한식당, 논란의 진실

    “메뉴에 ‘쥐’ 넣을 권한 없어”…‘쥐 통째로’ 나온 美 한식당, 논란의 진실

    미국 뉴욕의 유명 한식당에서 배달시킨 국밥에서 죽은 쥐가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 손님과 식당 측이 팽팽한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뉴욕시장까지 나서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니스 엔 루케로 리(이하 유니스)는 자신의 SNS에 “지난 11일 뉴욕의 유명 한식당에서 배달해 먹은 국밥 안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붉은 국밥 국물이 담긴 그릇 안에 밥알과 죽은 쥐로 보이는 물체가 함께 뒤섞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니스와 그의 남편 제이슨 리는 현지 언론에 “주문한 국밥을 반 이상 먹었을 때 쥐의 꼬리를 발견했다. 이후 곧바로 응급실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았다”면서 “식당 측의 진정한 사과를 바란다. 지역 내 다른 사람들이 ‘해당 한식당’의 음식을 소비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부는 10년 이상 해당 식당의 단골이었다. 아시안 음식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지자로서, 이 문제가 인종차별 이슈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한식당 측은 SNS를 통해 음식점 주방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조리 도중 쥐가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피해를 주장하는 손님들은 배달을 통해 음식을 주문했고, 실제로 ‘쥐’가 나왔다면 식당으로 가지고 와서 증거로 주장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실제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식당 측은 국밥에서 쥐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손님 측이 도리어 과도한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식당 측은 “그들(손님)에게 환불과 함께 10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히자, 곧바로 5000달러(한화 약 655만원)와 병원비를 요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요구하는 액수가 2만 5000달러(약 3280만원)로 늘었다”고 전했다.  또 “손님 측이 피해를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발견했다는 음식 안의 쥐는 버렸다고 한다. 중요한 증거인데 피해를 주장하는 쪽에서 이를 버리면서 아무도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손님과 한식당 측의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으며 진실공방이 이어진 끝에, 피해를 주장하는 손님은 한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 보건부, 해당 식당에서 쥐 배설물 발견 현재 문제의 한식당은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뉴욕시 보건부는 해당 식당의 주방에서 쥐 배설물이 발견됐으며 음식이 적절한 온도에서 유지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릭 애덤스 뉴욕 시장 대변인은 공식 성명에서 “보건 당국이 식당과 양측 주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뉴욕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며, 식당이 우리 도시를 위협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뉴욕 식당도 메뉴에 쥐를 넣을 권한이 없다. 우리는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식당 측이 재영업을 원한다면 위반 사항을 시정하고 벌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매체인 TMZ는 16일 “해당 한식당은 과거에도 보건부로부터 (위생과 관련한) 주의를 받았으며, 적절한 영업허가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식당 측은 “보건부로부터 지적 받은 사안은 즉시 시정하겠지만, 피소된 내용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문희준 부인 크레용팝 소율 “‘빠빠빠’ 헬맷 부끄러웠다”

    문희준 부인 크레용팝 소율 “‘빠빠빠’ 헬맷 부끄러웠다”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빠빠빠’ 헬맷 무대가 부끄러웠다고 고백한다. 18일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엄마돌’ 바다, 선예, 소율이 출연한다. 이날 세 사람은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세대별 가요계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먼저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원조 요정’ 바다는 데뷔 당시 “S.E.S는 부잣집 딸이 취미로 가수하는 콘셉트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2세대 대표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전 국민을 복고 열풍으로 물들인 ‘Tell me’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SNS가 활발하지 않던 시대라 인기를 실감할 수 없었다”라며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형님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끈 3세대 아이돌 크레용팝. 크레용팝을 탈퇴한 후 혼전임신으로 13살의 연상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은 ‘빠빠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헬멧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소율은 “다른 걸그룹처럼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일 줄 알았는데, 무대에 헬멧을 쓰고 올라야 해서 부끄러웠다”라고 밝히며 무대에 서기 전 스스로 걸었던 최면 방법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가요계를 대표했던 ‘엄마돌’ 바다, 선예, 소율의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는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율은 문희준과 2016년 4월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그해 1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혼전임신이었던 소율은 2017년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리고 5월에 딸을 출산했다. 이후 7월에 크레용팝 탈퇴를 공식화했다.
  • 정이삭 감독 “윤여정 배우 ‘스타워즈’ 은하계에 초대하고파”

    정이삭 감독 “윤여정 배우 ‘스타워즈’ 은하계에 초대하고파”

    디즈니+ 드라마 ‘만달로리안’ 연출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이 “윤여정 배우를 ‘스타워즈’의 은하계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정 감독은 영화 ‘미나리’(2021)를 연출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정 감독은 17일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화상 간담회에서 ‘만달로리안’ 시즌3의 세 번째 에피소드 연출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평소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점을 들어 “시즌3의 세 번째 에피소드는 드라마가 많이 부각이 됐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인물들에 초점이 맞춰진 에피소드라 배우들이 좀 더 카메라에 오픈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존 파브로 감독이 자신에게 일부 에피소드 연출을 맡긴 이유로는 “‘미나리’를 보고 연출 제안을 했기 때문에 배우들 연기를 극대화하는 부분에 있어 제 잠재력을 보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눈여겨볼 부분도 강조했다. 그는 “파브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우리 에피소드와 어울리는 장르를 생각해서 오마주를 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스크립트를 보니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생각났다”면서 “히치콕 감독의 페이싱,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들여다봤고, 내가 영화를 가르친 적도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요소를 통해 에피소드로 녹여내려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자 망설임 없이 ‘미나리’에서 함께했던 윤여정 배우를 꼽았다. 그는 “한국 배우 중에서는 윤여정 선생님과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함께했던 배우 중에 최고의 배우”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기사가 나간 후 윤 선생님이 보시고 정이삭 감독이 언제나 윤여정 선생님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윤 선생님을 스타워즈 은하계로 초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애정을 보였다. 한국 팬들을 향해 “‘미나리’를 봐주시고, 좋아해 주신 한국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감동을 많이 느꼈다”면서 “한국 스타워즈 팬분들이 이번 시리즈 제 에피소드도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디즈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은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우주의 초능력인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렸다. 정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에피소드는 22일 공개된다.
  • 北김정일 대저택 간 유명 가수…“열차 밖 못 보게 했다”

    北김정일 대저택 간 유명 가수…“열차 밖 못 보게 했다”

    가수 김연자가 과거 북한에서 단독 공연 후 김정일 자택에 초대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출연한 ‘텐션 폼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연자는 일본, 브라질, 코스타리카, 프랑스 등 해외 곳곳에서 공연을 했다면서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북한 단독 공연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북한에서 단독 공연 후 갑자기 짐을 싸라고 하더라. 그 길로 열차에 탑승했는데 커튼을 다 내려 밖을 못 보게 했다”고 회상했다. 열차가 도착한 곳은 함흥이었다. 김연자는 “엄청 큰 대문이 있는 집에 도착했는데, 문이 열리니 김정일이 딱 서 있었다”며 “공연단을 환대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집으로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 얘기도 하고 혈액형 얘기도 했다. 그런데 ‘혈액형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갑자기 주위에서 눈치를 보더라. 알고 보니 혈액형을 묻는 게 금기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일이) A형이라고 대답해 줬다. 당시 제가 혈액형에 빠져서 묻는 걸 좋아했다”며 웃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부루라이토 요코하마’와 죽창가/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부루라이토 요코하마’와 죽창가/서강대 교수(매체경영)

    ‘부루라이토 요코하마’를 모르는 이 땅의 기성세대가 있을까? 고딩 시절 내게는 이 노래가 일본의 전부였다. “마치노 아카리가 도테모 기레이네 요코하마/부루라이토 요코하마/아나타토 후타리 시아와세요”로 시작되는 노래는 그 시절 고딩들에게 청춘의 노래였다. 좀 논다는 친구들은 담배를 꼬나물고 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불렀다. 훗날 유학 시절 자동차 타이어를 바꿀 때 요코하마 타이어를 고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어를 모르니 당연히 뜻도 몰랐다. 그냥 무작정 따라 불렀던 고삐리 시절의 추억이 한몫했다. 험악했던 군사독재 시절 한국인이 참 좋아했던 일본 노래였다. 일본 문화가 전면 금지됐던 때였는데 도대체 이 노래가 어떻게 유행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대놓고 무시하던 일본을 처음으로 우호적으로 바라본 것도 이 노래 덕분이다. 사실 일본을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 우리보다는 중국이다. 나름 동아시아의 대국으로 자부하던 중국은 청일전쟁으로 항복한 치욕의 역사 때문에 일본을 정말 싫어한다. 사사건건 시비다. 치졸한 콤플렉스가 넘친다. 그러나 한국 사람은 일본을 싫어하기보다는 아예 ×무시한다. 그냥 깔보는 것이다. 싫어하는 것과 대놓고 무시하는 것은 엄청 차이가 있다. 싫어하는 것은 적어도 상대방의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시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아예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도대체 이 배짱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토종 한국 사람인 나도 모르겠다. 서양인들의 찬사와 부러움을 한껏 받고 있는 일본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오랜 세월 비하와 조롱의 대상이었다. 기성세대의 일본관은 대장동 사건의 중심에 있는 유동규의 최근 고백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호주 출장길에 같이 라운딩했던 그가 언론에서 밝힌 에피소드다. 16번 홀이 끝날 무렵 이 대표가 “벌써 다 끝나 가네”라며 아쉬워하자 좀더 치기 위해 이미 지나온 옆 홀로 가서 다시 플레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근처에 있던 서양인들이 잘못을 지적하자 유씨는 “스미마센”(미안합니다)이라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호주에 힘들게 정착한 교민들에게 우리가 와서 민폐를 끼치면 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그래서 일본인 행세를 했다는 것이다. 나는 유동규의 이런 대응이 한국의 기성세대가 가지는 일본에 대한 감정,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십여년 전 나는 모 TV방송에서 당시 인기 드라마인 ‘불멸의 이순신’의 극 전개에 대해 비판했다. 아무리 드라마이지만 일본인들의 절대영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사이코로 그린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즉각 터졌다. 연구실로,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로 비난하는 전화, 메일, 댓글이 폭주했다. 친일파라는 점잖은 표현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방송사 홈페이지를 도배질했다.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나는 망연자실했고, 방송사는 해명성 팝업까지 띄우는 등 수습에 나섰다. 개학 직전 지난달 일주일 도쿄에 머물렀다. 넘치는 한국 젊은이들로 신주쿠 뒷골목은 홍대 입구 같은 느낌이다. 귀국 항공편엔 일본인들이 넘쳤다. 한국이 좋다고 야단들이다. 이쪽도 마찬가지다. 슬램덩크는 이 땅의 삼사십대들에게 화제가 되고 유명 스시집은 청춘들의 순례 코스가 된 지 오래다. 그러면서 양국이 드디어 정상적인 이웃 국가로 발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죽창가를 외치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악용하는 시대는 지금의 기성세대로 끝내야 한다.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사를 이유로 친일·반일의 이분법으로 한일 관계에 접근하기에는 세상은 훨씬 중층적이고 복잡하다.
  • 최민수 “지인에게 40억 빌려주고 한푼도 못돌려받았다”

    최민수 “지인에게 40억 빌려주고 한푼도 못돌려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터프가이 최민수와 영화감독이 된 박성광이 ‘돌싱포맨’과 반전 케미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민수와 박성광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촬영에서 최민수는 ‘지인에게 40억을 빌려주고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과자가 맛없어서 과자 광고를 거절했다’는 등 황당한 일화들을 쏟아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당하지 않았던 비결로, 아내 강주은의 비밀을 깜짝 폭로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 ‘돌싱포맨’을 놀라게 했다. 이어 허세가 육체를 지배하는 상남자 최민수를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민은 과거 방독면을 쓰지 않고 화생방에 들어가 화제가 됐던 일명 ‘최민수 화생방 사건’을 언급하며 최민수의 레전드 허세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최민수는 방송 최초로 화생방 사진에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지금도 후회한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명언 제조기 최민수의 상남자 어록 퀴즈를 진행했다. 그런데 ‘돌싱포맨’의 상상 초월 오답에 최민수가 웃다가 생리현상을 분출하는 대참사가 일어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은 배우 최민수 때문에 초긴장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촬영장에서 최민수의 연기에 “컷”을 외쳤다가 황급히 “오케이”로 바꿀 수밖에 없었던 짠내 폭발 일화부터, 박성광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 최민수의 살벌한 한 마디까지 공개돼 멤버들은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최민수 박성광의 티키타카는 14일 오후 10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과당 없는 ‘처음처럼 새로’… ‘제로 슈거’ 소주시장 새바람

    과당 없는 ‘처음처럼 새로’… ‘제로 슈거’ 소주시장 새바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또한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했다.이 제품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올 2분기에는 640ml 페트(PET)병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처럼 새로는 출시 당시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캐릭터로 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했다. 지난해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룹 에이핑크 소속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이달부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 연기를 맡아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 “밤새 뜬눈”, ‘등교 중단’…타이어 40만개 탄 한국타이어 화재 12시간 넘어

    “밤새 뜬눈”, ‘등교 중단’…타이어 40만개 탄 한국타이어 화재 12시간 넘어

    어젯밤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12시간 넘게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 불로 타이어 40만개가 모두 탔고, 인근 4개 초중고가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했다.불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13일 오전 11시 현재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입원했고, 최초 발화된 북쪽 2공장이 전소되면서 타이어 40만개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남북 방향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위치한다. 가류공정은 타이어 반제품을 고온에 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공장 관계자는 이 공정의 성형 압출기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2공장 내부 8만 7000여㎡가 전소됐고, 물류동 내에 있던 타이어 40만개도 모두 탔다. 김준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현재 건물 안에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나 고무 타이어 수십만개가 타면서 매캐한 냄새와 치솟는 검은 연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아파트 창문으로 화재를 목격한 주민 최모씨는 “집 앞 도로 하나를 두고 공장이 보이는데 ‘펑펑’하는 폭발음이 몇 번 나고 불길이 바람 방향에 따라 번지더니 아파트 화단 쪽까지 불꽃들이 계속 튀었다”면서 “바깥이 시뻘겋고 창문을 닫아놔도 연기와 고무 탄내가 계속 집 안으로 들어오고, 아파트 화재 감지기까지 작동하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어서 뜬 눈으로 밤을 샜다”고 전했다. 일부 아파트 쪽으로 튄 불꽃은 화단과 잔디밭으로 옮겨붙어 군데군데 2m 높이로 불길이 솟아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민들은 구청이 마련한 대덕문화체육관 등 대피소나 친척·지인의 집, 인근 공터 등으로 대피해 진화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공장 반경 1㎞ 이내 학교들도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시켰다. 신탄진중과 신탄진중앙중은 이날 오전 휴업을 결정했고, 대전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불이 난 12일 오후 11시 20분부터 대전역과 오송역에서 우회 운행했던 경부선 상행선과 하행선 고속열차는 이날 오전 6시 31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남청주IC에서 신탄진IC 구간 통행 제한 조치도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해제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이날 오전 2시 1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은 물론 광역 자치단체 소방본부가 총동원되는 경보다. 헬기 9대가 현장 공중을 날아다녔고, 장비 148대와 소방관 등 751명이 투입됐다.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도 동원됐다. 하지만 타이어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북쪽 2공장과 남쪽 1공장을 연결하는 도로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연결 통로를 파괴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김준호 과장은 “2공장의 불길이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해진 상황이어서 1공장으로 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늘 안에 진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지섭, 예수 액자 찢었다…격한 ‘JMS 탈퇴’ 인증

    강지섭, 예수 액자 찢었다…격한 ‘JMS 탈퇴’ 인증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총재인 정명석 교주의 성범죄 혐의를 고발한 가운데 배우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강지섭은 현재 JMS 신도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예수 액자를 찢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에서는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에피소드를 통해 사이비 종교단체들의 행태를 폭로했다. 이중 JMS의 총재인 정명석 교주는 여성 교인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강지섭이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된 예수상 액자가 주장의 근거가 됐다. 일부 네티즌은 강지섭의 집에서 발견된 해당 액자가 JMS와 연관된 예수상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지섭이 2012년 3월 16일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도 포착돼 논란이 커졌다. 3월 16일은 JMS 교주인 정명석의 생일로 전해졌다. 의혹들이 커지자 이날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관계자는 언론에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강지섭은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해 온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니게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탈퇴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강지섭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지섭은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섭은 문제가 된 예수 액자도 정리했다. 그는 이날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액자에서 제거된 예수 초상화가 찢긴 모습이 담겼다. 한편 강지섭은 지난 8일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 출연했다.
  • 상속 유산 500억?…윤태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었다

    상속 유산 500억?…윤태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었다

    배우 윤태영이 집안 때문에 겪는 오해를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2’에는 조달환, 윤태영이 투숙객으로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예능 출연도 거의 하지 않는 윤태영에게 엄홍길이 “연기도 잘하지만 사업도 잘할 것 같다”라고 칭찬하자, 윤태영은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 살아 있는 것 같다. 6년 만에 드라마 현장 가서 연기하는데 두 신을 찍고 돌아오는데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반면 조달환은 연기가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조달환은 “연기가 좋아서 연기자를 선택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날 잡아먹고 있더라”라며 가장의 무게와 허탈함 사이에서 괴리를 느낀다고 전했다. 박상원은 “태영이는 연기만 할 수는 없는 사람이다. 집 자체가 배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경영학을 전공해서 유학까지 다녀온 놈이 어느 날 배우를 하겠다고 한 거니까”라며 “내가 태영이를 예뻐하고 좋아하니까 ‘배우로 잘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죽어라 하는 애들도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 하다가 본연의 길을 가는데 잘 가더라. 어릴 때 꿈이 아니라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인 것 같아서 다른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인지했다. 그는 “저는 연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쟤는 연기 안 해도 되는데 연기를 취미로 한다’ 이런 게 너무 싫었다. 저는 그러지 않았다. 대장님이 산 정상에 오르는 얘기를 해주시는 걸 들으니 내 인생은 아직 베이스캠프도 못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 다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대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박상원은 사업이 잘 안 됐다면 연기의 참맛을 못 느낄 거라고 지적했다. 윤태영은 “현장을 갔는데 이 한순간이 나한테는 너무 행복한 순간이고, 이 순간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답했다. 오민석이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윤태영의 실제 성격에 놀라자, 윤태영의 인생 캐릭터인 드라마 ‘왕초’의 맨발 이야기가 나왔다. 윤태영은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아빠 맹구, 영구 다음에 맨발이라면서?’라고 하더라. 아빠로서 인정을 하고 싶었다. 내가 좀 잘한 것 같으니까. ‘맞아’라고 했는데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워 했다. 아들은 드라마를 안 봤다”라며 ‘왕초’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항간에는 윤태영이 상속받은 유산이 450억~500억원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실이 아니다. 상속받은 게 별로 없다”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라고 부인했다.
  • 아름답고 유쾌하게 재탄생한 성경 속 사랑 뮤지컬 ‘루쓰’

    아름답고 유쾌하게 재탄생한 성경 속 사랑 뮤지컬 ‘루쓰’

    “사랑은 아름다워 아름다워 이 세상 가득 채운 사랑은 아름다워.”(‘사랑은 아름다워’) 성경 ‘룻기’의 사랑 이야기가 창작뮤지컬 ‘루쓰’로 재탄생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유쾌한 이야기가 더해져 꼭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룻기는 이방 여인 룻과 보아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유다 땅에 살던 엘리멜렉과 그의 부인 나오미가 흉년으로 모압 땅으로 이주한다. 부부의 두 아들이 모두 모압 여인과 결혼하는데 며느리 중 하나가 룻이다.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은 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삶을 찾아갈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따르고 이후 보아스와 결혼해 다윗의 증조모가 된다는 이야기다. 큰 줄거리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루쓰’는 곳곳에 상상력을 덧붙였다. 성경에는 초반 몇 절에 걸쳐 건조하게 기록된 내용을 풍성하게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모압땅에서 벌어진 일, 나오미와 루쓰의 관계를 비롯해 각 캐릭터의 성격도 성경을 벗어나 작품에 맞게 재창조해 누구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성경이 원작이라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편견을 깨면서 ‘루쓰’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과거의 이야기지만 오늘날의 감성에 맞게 변주했고, 중간중간 나오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유발한다. 조연들의 명품 연기는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여러 에피소드를 거쳐 ‘루쓰’는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사랑을 소재로 하다 보니 뮤지컬곡의 선율들도 아름답다.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주제곡 ‘사랑은 아름다워’는 디즈니 작품 속 공주와 왕자의 사랑 노래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루쓰’는 원더걸스 선예의 뮤지컬 데뷔작으로도 화제다. 선예는 지난 5일 첫 공연을 마친 후 “너무 떨리고 1막까지 어떻게 됐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래도 어떻게 첫 공연이 끝났다”면서 “커튼콜 하는데 진짜 감회가 남다르더라. 고생한 만큼 보람 있고 앞으로 시작이니까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선예와 함께 정지아가 루쓰를, 김다현과 이지훈이 보아스를 맡았다. 시어머니지만 엄하지 않은 나오미는 김현숙과 엄태리, 루쓰의 친구이자 나오미의 또 다른 며느리 오르바는 안솔지와 박하나가 연기한다. 천사장이자 보아스의 부하 미가엘과 엘리에셀은 정원영과 백승렬, 보아스의 라이벌 아비람은 박인배와 강동우, 아비람의 부하 느다넬은 김정민과 안도진이 캐스팅됐다. 예루살렘 최고 유력자인 엘리장로는 이희정과 김정민, 그의 딸 브닌나는 정단영과 박찬양이 맡았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4월 2일까지.
  • [영상] “핵공격 발생! 요오드약 먹고 대피!”…러 방송국 공습경보 알고보니

    [영상] “핵공격 발생! 요오드약 먹고 대피!”…러 방송국 공습경보 알고보니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 방송국들이 해킹을 당해 허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등 SNS에 올라온 영상은 러시아 동부지역 주민들의 텔레비전에 ‘가짜 공습경보’가 뜨는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주민들은 특히 “핵 공격을 받았으니 방사능 피폭 예방을 위해 요오드화칼륨이 든 알약을 복용하라. 이후 즉시 방독면을 착용하고 지하 대피소로 이동하라”라는 내용에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 방송국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8일에도 해킹으로 인한 허위 공습경보가 방송된 적이 있지만, 핵 공격으로 인한 요오드 알약 복용을 권하는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킹된 화면에는 러시아의 지도가 표시돼 있고, 서쪽에서 점차 동쪽으로 붉은색이 뒤덮이면서 핵 공격이 실제 이뤄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후에는 검정색과 노란색의 방사능 경고 표시가 뜨면서 사람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했다.  모스크바 비상사태부는 해킹 사태를 인지한 직후 “라디오 방송국과 TV 채널 서버가 해킹 돼 모스크바에 허위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핵 공격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크렘린궁(대통령실)가 대중들에게 전쟁준비를 경고하기 위해 일부러 벌인 ‘자작극’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러시아 방송국 등 언론은 여러 차례 해킹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해킹의 주체를 밝히거나 처벌하는데에 소극적이었다.  다만 지난 24일 라디오 방송국이 해킹을 당해 허위 미사일 경보가 발령된 일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배후라고 밝힌 바 있다.  개전 약 4개월 후인 지난해 6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해커들이 러시아 라디오 채널을 공격해 방송 도중 우크라이나 국가와 반전 가요가 흘러나오는 일이 있었다.  그동안 ‘아껴온’ 킨잘 미사일까지 동원한 러시아 한편, 러시아는 지난 9일 새벽 2시경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동시다발적인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이날 “러시아는 다양한 순항 미사일과 킨잘 초음속 미사일 등 총 81기를 발사했다. 이란제 드론 8대도 공격에 동원됐다”고 밝혔다.특히 러시아는 이번 공습에서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사용했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6발이나 사용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단일 공습에 발사한 킨잘 미사일 6발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킨잘은 전투기에 실려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으로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대지·공대함 순항 미사일이다.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워낙 속도가 빨라 현재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탐지와 요격이 어렵다는 장점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킨잘 미사일을 ‘무적의 무기’라며 자랑해왔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 “유산 다시 나눠달라” 구광모 회장 피소...LG측 “경영권 흔들기 용납 못해”

    “유산 다시 나눠달라” 구광모 회장 피소...LG측 “경영권 흔들기 용납 못해”

    구광모 LG 회장이 가족들로부터 선친인 고 구본무 전 회장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다시 분할해 달라는 내용의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당했다. 재계는 이번 소송이 LG그룹의 경영권 다툼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LG 측은 “재산에 대한 상속은 고인의 별세 이후 5개월간 가족 간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합의서도 남아 있다”며 “상속이 법적으로 마무리 된지 4년이 넘었는데 이제 와서 재산 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을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서부지법에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의 요구는 통상적인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의 비율로 상속이 이뤄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원래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하지만 구 전 회장이 외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여의면서 ‘장자 승계’ 전통을 따르는 LG그룹 승계를 위해 큰아버지인 구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돼 후계자가 됐다. 구 전 회장의 별세 직후 LG가의 전통에 따라 구 회장은 ㈜LG 주식 등 경영권 관련 재산을 상속받고,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은 ㈜LG 주식 일부와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원 규모의 유산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LG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그룹의 전통을 따르면 당초 경영권 관련 재산인 ㈜LG 지분 모두는 구 회장에게 상속되어야 했으나 구 회장이 세 모녀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연경씨와 연수씨가 각각 ㈜LG 지분 2.01%(당시 약 3300억원), 0.51%(당시 약 830억원)를 상속받았다”고 설명했다. LG측 “4년 전 합의해놓고 문제제기, 이해 어렵다”경영권 흔들려는 배후 세력 있는 건 아닌지 의심도 구 회장은 상속받은 ㈜LG 지분(8.76%)에 대한 상속세(약 7200억원)를 5년 동안 6회에 걸쳐 나눠 내는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해 현재까지 5회 납부했고, 올해 말 마지막 상속세를 납부할 차례다. 구 회장을 포함한 모든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9900억원에 이른다. 때문에 이번 구 회장 가족의 상속회복청구 소송에 대해 LG 측은 “이미 4년 전에 가족 간의 합의를 통해 적법하게 분할한 상속 재산에 대해 이제 와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LG 내부에서는 구 회장 가족들이 뒤늦게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경영권을 흔들려는 배후의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현재 지주회사인 ㈜LG를 오너 일가가 지배하고 계열사들은 ㈜LG를 통해 경영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상속재산 분할에서는 상속인 간의 합의가 존중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이 경영권 다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또 ㈜LG 최대주주인 구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은 LG그룹을 대표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라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1947년 창업 이후 LG는 사업 초기부터 허씨 가문과 동업했고 후손들이 많아 창업회장부터 명예회장, 선대회장에 이르기까지 집안이나 회사 안에서 재산을 두고 다투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가풍이 전해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런 가풍이 가족 간 합의를 통해 지켜지며 승계가 4세대를 내려오면서 여러 차례의 상속과 계열분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우재 “대학시절 쇼핑몰 오픈” 매출 ‘깜짝’

    주우재 “대학시절 쇼핑몰 오픈” 매출 ‘깜짝’

    주우재가 대학 시절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페퍼톤스 이장원이 게스트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 송은이는 “공대 오빠들은 체크 남방, 뿔테 안경, 슬리퍼 다 이렇게 하고 다니냐”라고 물었다. 이장원이 입을 열었다. “체크 남방이 안 핫한 줄 몰랐다”라면서 “학교 다닐 때 많이 입었다. 체크 남방을 입으면 덩치를 계산할 수 있어 좋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MC들은 주우재를 향해 “공대 남신 출신 아니냐, 인기 많았을 것 같다”라며 대학 시절을 궁금해 했다. 주우재는 “그냥 몇 번 그런 에피소드를 경험한 정도?”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그때가 미니홈피를 할 때인데 저를 어디서 봤다고 쪽지가 오고 그랬다. 초콜릿, 편지를 받은 적도 종종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옛날부터 옷 잘 입기로 유명했다던데, 대학 휴학 후 쇼핑몰을 오픈해서 매출이 엄청났다더라”라는 얘기도 나왔다. 주우재는 “저도 그럴 줄 몰랐는데 많이 나왔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MC들은 단도직입적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였는지 물었다. 주우재는 “첫 달 매출이 한 3000~4000만 원 나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아무것도 없이 무모하게 도전한 건 아니었다. 사업 가능성을 보고 한 것”이라며 “그때 제가 스트리트 패션으로 좀 유명해졌다. 미니홈피 통해서 어디 옷이냐고 이런 문의가 많이 오는 거다. 평소 좋아하는 옷들이 사업성이 있는 것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이게 휴학하고 될 만한 사업이라 생각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옷을 가져와 사업을 한 거였다. 예상대로 반응이 좋았다”라면서 “제 스타일이 누가 입어도 괜찮을 것 같은 옷들이었다. 그 부분을 잘 어필한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 러軍, 우크라 대규모 미사일 공격 재개…‘춘계총공세 임박’ 불안 엄습

    러軍, 우크라 대규모 미사일 공격 재개…‘춘계총공세 임박’ 불안 엄습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새벽 수도 키이우와 중부 체르카시, 남부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AP통신과 우크라이나나우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최소 5시간 동안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고, 곳곳에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은 지난 2월 16일 이후 3주만이다. 올레 시니에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와 북동쪽 지역에 15발의 미사일이 떨어져 주거용 건물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시니에후보우 주지사는 “또다시 핵심 기반시설들이 목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막심 마르첸코 오데사 주지사도 에너지 기반 시설과 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마르첸코 주지사는 “두 번째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니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AP통신은 이날 강력한 폭음에 놀란 키이우 주민들이 침대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부연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 남쪽 홀로시우스키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구조 인력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력기업 DTEK는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 체르카시,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및 동부 도네츠크에 긴급 정전 조치가 발동 중이라고 전달했다. 클리츠코 시장에 따르면 현재 키이우 에너지 소비자의 15%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열차 5대의 운행이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지연됐고 열차 10대는 적어도 30분 이상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북동부 체르니히우와 서부 르비우, 드니프로, 루츠크, 리브네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됐다. 다만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국내외 러시아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2월 24일을 전후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거라고 관측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이 러시아 춘계 총공세의 서막이 될 지 우려가 드는 지점이다.
  • 모교에 고액 장학금 기부 약속했다가 피소된 中남성, 이유는?

    모교에 고액 장학금 기부 약속했다가 피소된 中남성, 이유는?

    한때 사업이 번창해 큰돈을 벌었던 남성이 모교에 거액의 기부금을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하자 대학 측이 약속했던 금액을 하루 빨리 기부하라며 소송을 거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인 중화망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광업대학은 최근 이 대학 출신 우유 씨에게 고액의 기부 약속을 이행하라면서 집행 이행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 측이 우 씨에게 이행 완료를 요구한 기부금 액수는 1100만 위안(약 20억 9000만 원)에 달했다.  사건은 지난 2019년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큰돈을 벌었던 우 씨가 자신의 모교인 광업대에 거액의 기부금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모교에 1100만 위안의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고 대학 측은 우 씨의 기부금이 대학 설립 이후 단일 기부로는 최고액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 씨의 기부 계획을 대학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등에 공개하며 홍보에 활용했다.  우 씨는 대학 측이 요구한 홍보 강연에도 수차례 모습을 드러내 모교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무렵 한 공개 강연의 강연자로 초청됐던 우 씨는 “중국 광업대는 세계 최고 명문 대학이며, 처음부터 다른 대학은 고려하지 않고 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교가인 ‘중국광업대는 나의 집’을 200번도 넘게 들었다”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듣기에 참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 씨는 2008년 이 대학 광물가공학과에 입학한 이 대학 출신자다. 그런데 그가 약속했던 고액의 장학금 기부를 차일피일 미루자, 지난해 7월 이 대학 재단은 돌연 우 씨를 상대로 거액의 기부금 약속을 이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달 우 씨의 사업이 재정상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법원은 우 씨에게 소비 제한 명령서를 전달했고, 사실상 우 씨가 약속했던 기부는 당분간 집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의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도 현지 매체들은 우 씨를 겨냥해 하루 빨리 기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비판적인 시각이 다수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우 씨를 겨냥해 "우 씨 사건은 기부가 가진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찰을 촉발시켰다"면서 "우 씨는 자신이 한 약속을 스스로 어기면서 모교와 장학 재단에 큰 해를 끼쳤다. 개인 스스로에 대한 성실성의 측면이든 사회적 책임 이행이든 간에 그는 자신이 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언론에서 우 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공개하자, 네티즌들 역시 이에 고액의 기부 약속을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부는 자선행위이지만 크게 보면 사회적, 윤리적 의무이기도 하다”면서 “대학이 우 씨 사건과 유사한 일을 또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 씨가 기부 약속을 빨리 이행해야 한다”, “건전한 기부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우 씨가 어떡해서든 빨리 기부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그에게 목소리를 내자”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 ‘알까기’ 최양락, 14년 진행 라디오 잘린 사연

    ‘알까기’ 최양락, 14년 진행 라디오 잘린 사연

    개그맨 최양락이 하루아침에 라디오 DJ를 그만둬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양락은 알까기로 인기를 끌었던 2000년대 얘기부터 꺼냈다. 최양락은 당시 호주로 이민을 갔다가 생활고를 겪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바둑판을 치우고 알까기를 하자고 했다. 한 번 해봤는데 대박이 났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머리는 팽현숙씨가 단발을 추천했다”라며 “서태지씨보다 내가 원조다. 서태지씨가 돌아왔을 때 기자들이 왜 최양락 스타일로 왔나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양락은 라디오 프로그램 ‘재밌는 라디오’를 14년 동안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최양락은 “그때 많은 후배들이 왔는데 하루는 박명수가 왔는데 생방송에서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고 소리를 치더라. 너무 놀라서 노래를 틀었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게스트가 급하다고 하면 ‘아름다운 강산’ 8분짜리 틀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4년간 지킨 라디오 DJ를 하루아침에 그만둬야 했는데, 최양락은 “의도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개편을 하는데 피디가 바뀌었다. 새로 온 피디랑 술 한 잔 하면서 앞으로 방향에 대해 얘기했는데 다음 날 프로그램이 없어지게 됐다. 피디도 몰랐고 나도 몰랐던 거다. 그게 좀 아쉽다. 나의 책임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아내가 직접 감사패를 제작해서 줬다. 그 트로피가 집에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은 “88년에 결혼했으니까 올해 26년차다”라며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 같은 사람이다. 과분할 정도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최양락은 “지금도 엄청 신경 써준다.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깨끗하게 입고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 생각하는 게 나보다 10배는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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