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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과 산책] 미술을 가까이 하는 삶은 행복하다12

    [미술과 산책] 미술을 가까이 하는 삶은 행복하다12

    꽃그림으로 유명한 김종학 개인전이 6월 21일까지 서울 관훈동 통인가게 5층 ‘통인옥션갤러리’에서 한 달간 열린다. 온갖 꽃들의 향연으로 가득 찬 화면, 물감튜브에서 갓 짜낸 빨강, 파랑, 녹색, 노랑 등의 원색의 강열함과 금방이라도 묻어 날 듯 생생한 물감의 마티에르 등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원근법을 생략하여 눈앞에 가득 채워지고 느껴지는 사물 하나하나의 생김과 움직임 속에는 꽃과 나무, 물과 하늘, 새와 나비 등 작가의 마음으로 들어온 설악의 사계절이 충만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는 설악산에 묻혀 살며 ‘설악의 화가’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그 꽃을 살펴보면 산나리, 초롱꽃, 패랭이, 이름 모를 꽃들이 사실적인 세밀한 묘사보다는 세부 풍경을 과감히 생략한 채 자연을 재구성한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다. 올해 72세인 김 화백은 젊은 시절엔 추상화에 앞장섰던 작가였는데 어느날 전혀 새로운 화풍으로 변신하여 처음엔 낯설어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화랑, 옥션에서 최고의 인기, 잘 팔리는 작가로 자리 잡아 화랑가에선 그림이 없어 못 판다는 소문이 나 있다. 이번 그림값을 화랑에 문의하니 10호 이내는 호당 400만 원으로 판매실적도 좋다고 대답했다. 그 영향으로 화단에 꽃 그림이 유행이다. 꽃 그림이 많아졌다는 것은 지금까지 주로 꽃을 다루어오던 작가들이 많았다는 것은 결코 아니고,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의 수요가 급증하니까 너도 나도 꽃 그림에 매달린 결과임이 분명하다. 꽃뿐만 아니라 사과, 복숭아 등 과일 그림도 인기가 높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젖는 뱃사공….”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사람들은 많은 노래들 중에서 저마다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 이를테면 자신이 있는 18번이 있는 것이다. 화가들도 많은 소재 중에서 즐겨 그리는 그림이 있다. 어느 화가하면 무엇으로 인상지어 지는 표지(標識)그림인 셈이다. ‘산 그림’하면 유영국, 박고석, 김영재, 김종복, 이상국…. ‘장미 그림’은 김인승, 황염수, 장두건, 박영성…. ‘미인도’는 김은호, 장운상, 김흥종, 주민숙…. ‘나비 그림’은 남계우, 이경승, 정진철…. ‘소나무’는 허건, 이영복, 이호신, 이승숙…. 또 ‘물방울’은 김창열, ‘보리’는 이숙자, ‘모래’는 김창영, ‘성냥개비’는 조돈영, ‘계란’은 최부동 등이 있다. 유영국의 경우 거의 산 하나에 평생을 걸었던 작가로 사실적인 산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변모되어 왔다. 1970년대 우리 화단에 유입되었던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극사실주의)도 사물의 한 부분을 사진 이상으로 더 실감하게 재현해 시선을 끌었다. 고영훈의 돌, 김강용의 시멘트 벽돌, 송윤희의 테이프, 이석주의 담벽, 주태석의 철로, 지석철의 소파쿠션 등. 최근 들어 안성하의 과자 그림, 윤병락의 과일, 이정웅의 붓 등 몇몇 젊은 작가의 인기가 치솟았다. 올 여름 성남아트센터에서 극사실주의 그림 기획전이 준비 중이다. 그러나 안병석의 ‘바람결’ 시리즈는 화면에 스크래치를 한 흔적이지만 보는 사람은 갈대밭의 일루전(illusion, 환영)을 느끼게 한다. 같은 소재를 그렸지만 화가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감상법이다. 이 18번은 공모전에서 수상이나 어떤 계기로 소재를 물고 늘어지거나 실험과정에서 나오기도 한다. 똑같은 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지켜보면 변모되고 있다.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김창열 씨는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명하다. 그림 속의 물방울은 흘러내릴 듯 보는 사람들은 진짜 같아 손가락으로 건드려 본다. 이 물방울 그림에 얽힌 에피소드 중 하나는 ‘골부인(骨夫人)’에 얽힌 것이다. 1970년대 경기가 좋던 시절 부동산 투기에 모인 ‘복부인(福夫人)’과 상통하는 말로 미술품의 진정한 감상과 가치를 모르는 채 그저 돈이 된다고 믿고 골동품(骨董品)과 그림을 사 모으는 부인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림 가격을 호당 크기로 계산하는 관습에서 내용보다는 물방울의 숫자에 관심을 가졌던 한 골부인은 될 수 있으면 물방울이 많이 그려진 그림을 선호했다나? 이 경우, 화가의 18번이 묘하게 왜곡된 사례라 하겠다. 김창열 씨는 현재도 바탕에 한자를 쓰고 이 물방울을 그리고 변모해 가고 있다. 화가는 자신의 18번이 좋아서 그리는 것일 게다. 넓은 범주에서의 미술애호가 혹은 감상자 여러분들, 스스로의 시각체험에 있어서도 18번을 가져 보심이 좋을 것이다. <르누아르 Renoir> 5.28~9.13 서울시립미술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전 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관능과 환희의 인상주의 미술의 선구자다. 19세기 후반기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뛰어난 대가들 가운데서 ‘비극적인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로 일컬어지는 르누아르는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라는 예술철학으로 무려 5,000여 점이 넘는 유화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1985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회고전 이후 전시 작품의 질과 양적인 면에서 르누아르 전시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이다. 100여 점에 달하는 르누아르의 작품은 인상파의 보고로 알려진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등 전 세계 40여 공공미술관과 개인소장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이루어졌으며, 전시구성은 8개의 테마로 나뉘어 르누아르 예술의 총체적인 이해가 쉽도록 꾸며진다. 르누아르 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T.02-1577-8968, www.renoirseoul.com) <만화_한국만화 100년展> 6.2-8.23 국립현대미술관 만화_한국만화 100년전은 한국 현대사와 함께 호흡하며 만화로 역사 직접 겪어온 초기 만화가들의 만화부터, 동시대의 정치, 산업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만화의 다양성까지, 한국만화 100년의 시대적 변모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한국만화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250여 명의 작품 1,500여 점과 만화적 감성과 상상력으로 작업하는 현대미술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역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초기의 한국만화를 조망하는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 - 한국만화의 흐름’, ‘장르 만화’, ‘크로스오버·미술과 만화의 경계 너머’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T.02-2188-0638) <영국현대미술전 London Calling: Who Gets to Run the World> 6.10-7.22 토탈미술관 런던 콜링전은 영국 미술을 소개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영국 미술에 있어서 런던의 영향력을 살펴보고 특히, 런던에서 형성되는 영국 미술에 대해서 얘기하는 전시이다. 영국 미술을 이야기할 때 런던의 미술을 중심으로 이야기되고, 런던은 문화적 역사적으로부터 형성되어진 미술적 환경으로 전 세계 작가들과 미술관계자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러한 점들은 런던 미술계를 발전시키기에 가능했고 영국 미술을 국제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국제도시인 런던에서 형성된 영국의 미술을 소개하기 위해서 참여작가를 영국에서 태어나 자라난 작가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그들이 국제적인 환경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며 영향을 받아 어떻게 작업에 연결시켜 왔는가를 보여준다. (T.02-379-3994) 글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관 관장 www.daljin.com
  • “내 영화속 유머 사라질 일은 없을것”

    “내 영화속 유머 사라질 일은 없을것”

    ‘워터보이즈’, ‘스윙걸즈’로 청춘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코믹하게 다뤘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이번엔 프로의 세계로 눈을 돌렸다. 16일 개봉되는 ‘해피 플라이트’는 앞선 두 작품과 달리 비행승무원들의 활약상과 성장을 담고 있다. 기장 승격을 위한 최종 비행을 코앞에 둔 부조종사 스즈키(다나베 세이치)는 심사교관으로 깐깐한 하라다를 만나 잔뜩 얼어 붙는다. 초보 스튜어디스 에쓰코(아야세 하루카)는 마녀 팀장 레이코와 까탈스러운 승객들 앞에서 실수를 연발한다. 이밖에도 관제탑, 통제실, 정비사, 조류퇴치반 등 공항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극 전반에서 감독 특유의 유머가 도드라진다. 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고군분투, 사실적인 탑승·비행 묘사와 어우러져 이 영화가 왜 ‘리얼 비행 버라이어티 코미디’를 표방하는지 알려 준다. ‘해피 플라이트’로 유쾌한 비행체험을 선사하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을 최근 이메일로 만나봤다. →‘해피 플라이트’를 처음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어릴 때부터 할리우드 비행기 어드벤처 영화를 너무 좋아했다. 예전에 비행기 어드벤처 영화를 소재로 트리트먼트를 쓴 적이 있는데 그때는 바로 진행하지 못했다. ‘스윙걸즈’ 완성 후 “다음은 뭐하시겠어요?”라는 문의가 들어왔을 때 바로 그 트리트먼트를 프로듀서에게 내밀었다. 프로듀서들이 “무작정이지만 재미있다!”라고 해줘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조종사와 스튜어디스의 세계는 실제 그대로를 반영한 건가. -2년에 걸쳐 취재를 진행했다. 취재하기 전엔 에어라인이란 것은 모두 컴퓨터로 관리되어 있어서 비행기는 자동적으로 비행하는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었다. 취재를 통해 그 상상에 완전히 배신 당했다.(웃음) 현장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부딪치면서 일하고 있다. 너무나 유기적이고 드라마틱한 현장이다. 있는 그대로 묘사한 건 아니고, 더 유쾌한 상황을 만들었다. →아야세 하루카, 다나베 세이치 등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스즈키 역과 에쓰코 역은 꽤 오랫동안 적격의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근데 다나베 세이치와 아야세 하루카를 만났을 때는 바로 결정했다. 두 분 모두 만나기 전까지는 ‘어떤 분일까?’라는 막연한 기대감밖에 없었는데, 막상 만나 보니 일단 너무 재밌고 웃겼다. →비행 장면 중 실제 비행기 내부 촬영도 있었나. -ANA 항공이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해 줬을 때부터 이 프로젝트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했다. ANA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 이번에 총 15일 동안 실제 운항 중인 비행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줬다. 하지만 일반적인 세트장과 달리 좌석은 고정돼 있고, 벽(기체)또한 뗄 수 없었고, 카메라도 스태프도 이동 가능한 공간은 단 두개의 통로뿐이었다. 조명 장비들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기내 촬영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어려운 일을 시작했구나!’라고 실감했다 →촬영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영화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 아야세 하루카가 실제 스튜어디스 훈련을 받았다. 물론 교관도 실제 스튜어디스를 교육하는 분이셨다. 그 때 대본에 있어서 그랬는지, 하루카가 “가발을 고쳐 줄 때는 양손으로 하나요? 아니면 한 손으로 하나요?”(승객의 머리에서 흘러 내리려는 가발을 바로잡아 주는 장면)라고 심각하게 교관에게 질문했다. 아, 그 때는 정말 많이 웃었다. →작품에서 빈틈 많고 불완전한 인물이 꼭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빈틈이 많고 완벽하지 못해 그런 것 같다. 주인공들이 영화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은 욕심이 나는 것 같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평가한다면,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웃음’을 너무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 할지라도 ‘웃음’을 추구하고 싶다. 그것 때문에 화내는 관객도 있을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잖아.’ 하면서 과감하게 하고 싶다. 내 영화 속에서 유머가 없어질 일은 없을 거다. →학교가 배경인 전작 ‘워터보이즈’, ‘스윙걸즈’는 청춘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이번 작품에선 등장인물이 성인으로 껑충 뛰었다. -특별히 의식해서 그런 건 아니지만, ‘해피 플라이트’에서는 진정한 프로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무조건 달리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프로들이 고군분투하는 생동감 넘치는 살벌한 세계를 전해 주고 싶었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프리비젼 제공
  • 중앙亞 위구르 “공안 강경진압이 학살 불러”

    중앙아시아의 위구르족 지도자들도 중국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 의제로 제의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슬람문화권 국가들의 반발도 심상치 않다. 중앙아시아의 위구르인들은 주로 중국과 국경이 닿아 있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에 살고 있다. 카자흐와 키르기스에는 각각 22만여명과 5만여명의 위구르인들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의 중앙아시아 국가에 크고 작은 위구르 사회가 형성돼 있다. 이들은 1930~40년대 중국에서 위구르 독립국가 건립에 실패한 뒤 쫓겨나 정착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카자흐 위구르 문화센터의 토르간 토자후노프 부소장은 “위구르인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원했지만 공안의 강경진압이 비극을 낳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는 인권침해이며 위구르 민족 학살”이라며 “중국은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범죄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키르기스내 위구르 단체 소속 라힘잔 하피소프는 “세계 위구르대표회의의 영향력이 커지며 이들을 테러단체로 묘사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분규를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위구르인과 달리 중앙아시아 정부들은 중국과의 경제문제를 이유로 이번 사태에 침묵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한 위구르인들의 분리독립 운동이 자국내로 확산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국가들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위구르인의 분리주의를 용인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자흐 외무부는 중국 정부에 신장자치구 지역으로 여행하려는 카자흐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해 주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키르기스 국가안보회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키르기스 정부는 신장자치구 지역 위구르인들이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박경림, 아빠 닮은 아들 ‘민준’ 공개

    박경림, 아빠 닮은 아들 ‘민준’ 공개

    올해 1월 아들을 출산한 박경림이 남편을 쏙 빼닮은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산 7개월 만에 출연해 아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아들의 사진을 공개한 박경림은 “아빠를 많이 닮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눈매가 나를 조금씩 닮아가 아이에게 ‘엄마 닮아서 엄마처럼 살래?’라고 타일렀다.”고 전한 뒤 “한번 독대를 하고 났더니 점점 아빠 쪽으로 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아이만 낳으면 이수영과 장나라가 키워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아기를 낳자마자 장나라는 중국에 가서 두 달간 돌아오지 않았다. 이수영은 매일 오는데 아기를 항상 울린다.”고 하소연한 뒤 “이수영이 처음 와서 예쁘다고 하도 흔들었더니 아기가 토를 했다. 그 후 이수영만 보면 토를 한다.”고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또 이날 박경림은 신랑과의 첫날밤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똥배가 많이 나와 결혼 전 걱정을 많이 했다는 박경림은 “웨딩드레스를 입기 전에 살을 많이 뺐는데도 배가 잘 안 들어갔다. 신혼여행을 가서 같이 마사지를 받는데 마사지사가 영어로 임신했냐고 물어봤는데 신랑이 그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서 첫날밤 그냥 잤다.”고 털어놨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아민 “MC몽과 몰래데이트는 불가능”

    주아민 “MC몽과 몰래데이트는 불가능”

    MC몽의 연인 주아민이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아민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에 녹화에 참여해 MC 전현무가 “MC몽과 몰래 데이트 했을 때 안 들키려고 어떻게 했나?”라고 묻자 “사람 많은 장소에서 만날 때는 서로 얼굴을 감추고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트레이닝복에 형광색 모자나 특이한 선글라스를 쓰고 나와 더 튀어보였다.”고 털어놔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주아민은 ‘스타 골든벨’에 출연하기 전 MC몽으로부터 예능 비법을 전수 받았는데 그 비법이 ‘무조건 많이 웃기’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스타골든벨’에는 주아민 외에도 샤이니, 박소현, 오정연, 2AM(슬옹, 창민), 김성수, 장영란, 김미연, 일락, 월리, 권문철, 오아미, 김준호, 조빈, 정주리, 김태현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가은 “성형수술 후 신분증 바로 바꿔”

    정가은 “성형수술 후 신분증 바로 바꿔”

    ‘8등신 송혜교’ 정가은이 성형수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가은은 1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녹화에 참여해 ‘신봉선 운전면허 취득하기’도전에 앞서 운전면허증을 공개했다. 이에 정가은은 “얼마 전에 면허증을 분실해서 주민등록증을 가져왔다.”면서 주민등록증을 꺼내보였다. 이를 본 무한걸스 멤버들이 “주민등록증의 사진이 예쁘다.”고 칭찬하자 정가은은 “성형수술한 뒤에 신분증을 보여주면 본인 맞느냐는 말을 많이 해서 신분증을 바로 바꿨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운전면허 따기에 도전한 신봉선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연수를 받고 각종 시험을 보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 = MBC 에브리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년남 그린 ‘세남자’ 10년전 명성 이을까?

    중년남 그린 ‘세남자’ 10년전 명성 이을까?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이 10년 만에 다시 뭉쳤다. 10년 전 방영됐던 MBC 시트콤 ‘세친구’의 출연자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의기투합해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위기를 맞이한 중년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세남자’에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은 각각 소심한 노총각, 공처가, 바람둥이 돌싱 등 최근의 시대상을 반영한 주인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극본 목연희 한설희ㆍ연출 정환석)제작발표회에 자리한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들뜬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정환석 PD는 “솔직히 케이블 드라마는 일단 공중파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스케일을 따라하기는 힘들다. 개인적으로 다큐먼터리를 좋아하는데 드라마와 섞어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면서 “저예산 형식으로 현실감 있게 드라마를 진행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목연희 작가는 “‘세남자’의 캐릭터는 ‘세친구’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안에서 작은 부분에 변화를 주면서 디테일을 살렸다.”며 “중년을 앞둔 세남자의 성장통을 그려내고자 했다. 우희진과 강부자의 투입으로 에피소드를 추가로 넣으며 많은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다큐드라마를 표방한 tvN ‘세남자’는 코믹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기초로 독특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을 시도했다. 드라마는 소시민적 생활을 현실감 있게 포착하는 동시에 남자들의 속성과 본능을 동물 다큐멘터리 같은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건모, ‘결못남’ 엄정화와 두 번째 ‘맞선’

    김건모, ‘결못남’ 엄정화와 두 번째 ‘맞선’

    김건모가 엄정화와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김건모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 카메오 출연해 엄정화와 두 번째 맞선을 보게 됐다. 김건모는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결혼 못하는 남자’에도 엄정화의 맞선 상대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재희(지진희분)가 같은 동네 사는 술집마담(전혜빈 분)과 데이트를 하고 내심 재희를 마음에 담아뒀던 문정은 홧김에 맞선을 보게 된다. 엄정화는 예쁘게 차려입고 맞선 자리에 나가지만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건모. 김건모는 “한 사람이랑 맞선 두 번 보게 되는 경우도 있군요.”라며 어이없어 한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재희는 문정에게 어항을 선물하고 연애를 해 볼 생각이 있다고 고백해 둘 사이가 급진전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 사이에 생긴 작은 오해로 인해 발생하는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감도’ 차수연 “노출? 벗지 않아도 자극적” (인터뷰)

    ‘오감도’ 차수연 “노출? 벗지 않아도 자극적” (인터뷰)

    “노출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클지 모르겠지만 난 내 에피소드가 가장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오감도’는 시각, 미각, 촉각, 후각, 청각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에로스에 접근하는 5개의 단편으로 이뤄졌다. 차수연은 ‘오감도’ 두 번째 이야기 ‘나, 여기 있어요’에서 말기 심부전증으로 죽음을 앞두고 남편(김강우 분)과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청초한 아내 혜림 역을 맡았다. “에로스는 좁게는 관능적 사랑, 넓게는 남녀 간의 사랑을 지칭해요. ‘나, 여기 있어요’는 관능보다는 정서에 기댄 영화죠.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지만 병 때문에 서로를 안지 못하는 애절함을 담았어요. 보여줄 듯 말듯, 표현하고 싶어도 표현할 수 없는데서 자극이 느껴지죠.” ‘오감도’에서 차수연은 김강우와 함께 베드신도 소화했다. 베드신은 첫 경험인지라 어색했는데 김강우의 “진지하게 제대로 하자.”는 냉정한 조언에 번쩍 정신이 들었단다. “영화 속에서 혜림이 남편 현우를 유혹하는 장면이 나와요. 베드신은 생소해서 대충 하려고 했는데 강우 선배가 제대로 하라며 따끔하게 충고해줬어요. 그 충고를 계기로 실제 부부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늘씬한 키와 긴 팔다리, 차분한 생머리의 차수연은 겉보기에 한없이 여성스럽지만 정작 본인은 “원래는 말괄량이에요.”라고 말한다. “작품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제 성격도 변하는 것 같아요. ‘오감도’를 촬영하면서는 진지한 강우 선배 덕에 차분한 면이 생겼어요. 조금은 여성스러워진 것도 같고…서른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항상 말괄량이일 수는 없잖아요.(웃음)” 2007년 스크린 데뷔작 ‘별빛 속으로’에서 청순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차수연은 같은 해 방송된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선 도발적인 섹시함으로 이준기를 유혹했다. 또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나쁜 여자로 나와 현빈을 울렸고 영화 ‘아름답다’에선 당차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올해는 ‘오감도’외에도 ‘요가학원’, ‘집행자’ 개봉도 앞두고 있어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만큼 내면도 성숙해지고 다듬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는 차수연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서 어떤 매력의 여배우로 거듭날 지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결못남’, ‘한드 VS 일드’ 뭐가 낫나?

    ‘결못남’, ‘한드 VS 일드’ 뭐가 낫나?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놓고 일본 원작과 한국 리메이크작 사이에 우열논쟁이 뜨겁다.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어 첫 방송과 함께 시작된 캐스팅, 에피소드, 세부설정 등 원작과의 비교논란은 방송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까지도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 초반 시청자 게시판에는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사소한 세부 설정까지도 원작과 너무 똑같아 한국판만의 매력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숯불고기 음식점에서 혼자 식사하기, 서울 시티투어, 불꽃놀이, 바쁜 와중에 설거지 등의 에피소드들과 집의 구조, 가구배치 등 사소한 장면들까지도 너무 똑같다는 것. 반면 회를 거듭할수록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코믹을 가미해서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을 잘한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다. 지난 6일 7회가 방송된 이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원작에서 대충 넘어간 부분이랑 한국 정서와 다른 부분을 정말 재미있게 구성했다.”, “일본판하고 비교를 많이 하는데 나름대로 적절하게 잘 바꿨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이 잇달아 올라왔다. 또 “지진희씨는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자기만의 색깔로 매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복잡한 캐릭터인 재희를 너무 멋지게 표현해내고 있는 지진희씨 파이팅하세요.” 등 주인공 지진희에 대한 칭찬 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딱 중반인 8회 방송을 앞두고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결혼 못하는 남자’가 앞으로 원작과의 비교논란에서 벗어나 한국판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상 경험담 소재… 잔잔한 웃음 주고파”

    “일상 경험담 소재… 잔잔한 웃음 주고파”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다가 우연히 ‘생활의 참견’이나 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행복한 웃음을 지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목표입니다.” 인기 만화가 김양수(그림·36)가 ‘생활의 참견, 뉴 시즌’을 소담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1998년부터 월간 ‘페이퍼’에서 연재하던 것을 묶어 2005년에 발간한 적이 있으니, 지난해 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페이퍼에서 함께 연재했던 분량을 담은 이번 단행본은 두 번째 권이다. 일상에서 오는 경험담을 소재로 잔잔한 웃음을 버무리고 있는 ‘생활의 참견’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김양수는 “아무래도 독자들이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니까 ‘나도 옛날에 그랬는데….’라는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소재 발굴에 애를 먹고 있는 것도 사실. 자신이나 가족들로도 부족해 주변 친구들과 친한 만화가, 독자들에게 이르기까지 소재를 찾고 있다. 마땅한 거리가 발굴되지 않는 주에는 밥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고. 그럼에도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가는 비결을 물었더니 의외로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열심히 해야죠, 살아 남으려면. 하하하.” 어렸을 때부터 길창덕, 윤승운, 김수정 작가 등의 명랑만화 세례를 듬뿍 받았다. 특히 김수정 작가의 ‘오달자의 봄’이나 ‘날자! 고도리’ 같은 작품은 책이 헤질 정도로 즐겼다고 했다. 한 때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으나, 만화는 우연히 그리게 됐다. 대학 졸업 뒤 페이퍼에 음악 담당 기자로 취직했는데, 우연히 다른 사람의 원고가 ‘펑크’나는 바람에 ‘카툰판타지-생활의 참견’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투 잡’을 꾸렸으나, 최근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 “지난해부터 네이버에 일주일에 두 차례씩 연재하게 됐는데, 아이디어를 짜고 그림을 그릴 시간이 부족해 직장 생활을 병행하기가 버거웠어요. 10년 넘게 다닌 직장이라 모두들 평생 가족 같아서 고민 많이 했죠.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살아야 하고, 젊었을 때 도전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생활의 참견’ 외에도 ‘음악의 발견’, ‘시우는 행복해’ 등을 통해 에피소드 위주로 작품을 그려가고 있는 그는 장편에 대한 꿈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스토리도 두 개 정도 준비해 놨다고 했다. 하나는 어린 시절의 경험담, 또 다른 하나는 할리우드 액션물과 비슷한 이야기다. “‘생활의 참견’은 평생 그리고 싶어요. 하지만 만화가로서 장편에 대한 욕심도 많죠. 저는 도제식으로,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림체나 연출 등에 대해 공부를 더 해야 합니다. 역량이 어느 정도 채워지는 시점에 장편을 선보일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뢰 소재로 전쟁 참상 그린 블랙유머

    지뢰 소재로 전쟁 참상 그린 블랙유머

    예측불가능한 인생을 흔히 지뢰밭에 비유한다. 실제 지구상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다. 당장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에만 300만개의 지뢰가 있다고 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김광보 연출)는 이 지뢰를 소재로 한 반전 연극이다. 일본 작가 사카테 요지의 ‘오뚝이가 자빠졌다’를 번안한 것으로, 한 발짝이라도 떼면 술래에게 잡히는 어린이들의 놀이에서 제목을 따왔다.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전작 ‘다락방’과 마찬가지로 원작자는 지뢰와 연관된 여러 갈래 에피소드를 연결해 전쟁의 참상을 블랙유머로 그려낸다. 모래 사막에서 지뢰를 밟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하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원, 라이벌 조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지뢰를 설치하려는 조직폭력배, 지뢰를 만드는 방산업체에 근무하는 가장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연극은 지뢰가 우리 일상 생활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일러준다. 의족을 한 여자 캐릭터는 이 연극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지뢰 제거작업을 하는 여자는 극이 진행되면서 다리, 팔, 눈 등 신체 기관을 하나씩 잃고 오뚝이처럼 몸통만 온전한 기계 인간이 된다. 여자의 소망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맘놓고 하는 것이다. 어디에 발을 딛든 지뢰를 밟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세상. 극의 마지막, 모든 등장인물이 이 놀이를 하는 장면에는 그런 간절한 기원이 담겨 있다. 문화와 정서 차이를 감안해 배경과 상황 등을 우리 현실에 맞게 고쳤지만 좀더 과감한 번안 작업을 거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국과 러시아 등 무기 판매에 열 올리는 강대국의 이중성을 고발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데 일부 장면은 사족처럼 느껴진다.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02)889-356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국선수단 숙소 화재 대피소동

    제25회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 숙소에 화재가 발생, 선수단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오전 7시쯤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이 묵는 선플라워동 6층 배전반에서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연기가 7~9층으로 퍼졌다. 화재 경보가 울리자 200여명의 선수단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선수단 측은 한국 선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드라마 ‘친구’, 폭력 벗고 코믹 입는다

    드라마 ‘친구’, 폭력 벗고 코믹 입는다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이 밝은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자극적인 대사와 과도한 모자이크 처리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던 드라마 ‘친구’는 당분간 밝고 재밌는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4일 방송되는 ‘친구’ 3회분에서는 중호(이시언)의 주선으로 동수(현빈)와 준석(김민준)이 여고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진숙(왕지혜), 은지(정유미),성애(배그린)와 미팅을 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들의 수줍은 빵집 미팅 장면을 비롯해 음악다방, 여고 학예회 장면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친구’는 코믹한 설정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재미의 요소가 한층 강조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부산 전역에서 촬영을 마친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일요일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진인사필름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오감도

    시작은 술자리였다. 모인 사람은 충무로 중견감독 5명.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이었다. “우리 한번 뭉쳐볼까?” “그래, 근데 뭘로?” “에로스에 관한 영화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가벼운 소품으로 생각한 만큼, 혼자서 장편 하나 만들 때보다 압박감이 훨씬 덜했다. 그래서일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껏 쏟아낸 에피소드들에는 각자의 개성이 한껏 녹아들었다. 변혁 감독의 ‘히스 컨선(his concern)’은 낯선 여자에게 끌리는 한 남자의 심리적 동선을 따라간다. 허진호 감독의 ‘나, 여기 있어요’는 죽음을 앞둔 부부의 안타까운 사랑을, 유영식 감독의 ‘33번째 남자’는 두 여배우의 은밀한 심리전을 조명한다.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은 남편의 애인과 시작하는 기묘한 동거를, 오기환 감독의 ‘순간을 믿어요’는 커플체인지 게임을 벌이는 고등학생 연인 3쌍을 다룬다. 이렇게 20여분짜리 단편 5편을 모은 영화 오감도는 오색 경단을 연상시킨다. 스토리는 물론이고 영상체, 디테일이 다 제각각이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뽑아낸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16명의 주연 배우들이 모두 흔쾌히 몸값을 낮추며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우선 각 에피소드별 농밀함이 고르지 않다. 발랄함이든 음험함이든 그 정도가 균질했다면 좋을 뻔했다. 또 허진호·민규동 감독의 작품을 제외하곤 인물들의 욕망이 때때로 설익어 보인다. 색다른 만큼이나 잘 숙성된 에로스를 선보였더라면 더 큰 공감을 자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트뤼포·고다르에서 코엔 형제·구스 반 산트까지 ‘거장들이 빚은 파리의 매력’

    트뤼포·고다르에서 코엔 형제·구스 반 산트까지 ‘거장들이 빚은 파리의 매력’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 그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영화사 진진은 ‘일상도 영화가 되는 곳, 파리’라는 제목의 기획전을 서울 동숭동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나다에서 연다. 오는 7일부터 두달에 걸쳐 총 8편을 매주 화요일 저녁에 차례로 상영한다 거장 감독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파리의 매력을 만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욱이 에펠탑과 센 강, 샹젤리제 거리와 몽마르트 언덕 등 파리의 다양한 명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해 마치 실제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행복한 착각을 안겨준다. ●거장이 잡아낸 갖가지 파리의 매력 프랑수아와 트뤼포 감독의 ‘마지막 지하철’은 독일 나치가 점령하고 있던 1942년 파리가 무대다. 예술혼을 불사르는 몽마르트르 극장의 극단 멤버들이 겪는 열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카트린느 드뇌브, 제라르 드파르디유, 장 푸와레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북 호텔’은 한 호텔에 묵고 있는 가난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담았다. 자살을 기도하는 젊은 연인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사실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프랑스 영화의 시적 리얼리즘 경향을 대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는 샹송 가수 클레오가 암 최종 진단을 기다리는 동안 파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남긴 시간의 기록이다. 파리의 공원, 카페, 극장, 거리들을 비추는 아름다운 흑백화면에 “파리에서 만들어진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가 따르기도 했다. 에릭 로메르 감독의 ‘파리의 랑데부’는 파리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바람 피는 남자친구에 대한 여자의 복수극 ‘7시의 랑데부’, 독특한 연인의 한바탕 소동 ‘파리의 벤치’, 화가와 두 여인의 미묘한 대화 ‘어머니와 아들, 1907’이 담겼다. 또 다니엘르 톰슨 감독의 ‘파리의 연인들’은 몽테뉴 거리의 바에서 일하게 된 엉뚱한 소녀 제시카가 주인공이다. 여배우, 피아니스트 등 유명 예술가들은 순수하고 꾸밈없는 제시카를 만나면서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간다. ●도시 ‘파리’가 주인공인 프로젝트들 파리 자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프로젝트 작품들도 있다. 1965년작 ‘내가 본 파리’는 클로드 샤브롤, 장 뤽 고다르 등 당대 최고의 프랑스 감독들이 파리의 여섯 구역을 무대로 찍어낸 옴니버스 영화이다. 그리고 ‘내가 본 파리, 20년 후’는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내가 본 파리’의 20주년을 기념해 필립 가렐, 샹탈 아커만 등 후배 감독들이 만든 단편을 묶었다. ‘사랑해 파리’는 비단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나라 감독들도 함께 참여한 경우다. 코엔 형제, 구스 반 산트 등 세계 최고의 감독 20명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5분 분량으로 찍은 단편 18편을 묶었다. 현대 파리의 일상과 18가지 색다른 사랑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편당 7000원이며, 자세한 상영 정보는 하이퍼텍나다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inada)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구혜선, 감독변신에 이어 작가, 화가까지

    ‘팔방미인’ 구혜선이 화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구혜선은 1일 오후 서울시 인사동 갤러리 ‘라 메르’에서 진행된 그림전시 기념 기자회견에서 “많은 시간 준비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간간히 그렸던 그림들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 끝나고 그렸던 그림들을 모아서 전시하게 됐다.”며 수줍게 웃었다. ‘화가’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는 구혜선은 “소설 ‘탱고’를 쓰게 됐는데 그 안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그리게 됐다.”면서 “대체적으로 추상적인 그림들”이라고 작업배경을 설명했다. 다수의 그림들이 파란색으로 그려진 이유을 묻자 구혜선은 “사실 제가 밤에 불을 꺼놓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어느 날 검은색 물감으로 그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파란색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검은색으로 그렸다. 원래는 흑과 백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그 일이 있은 후(파란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로 파란색 느낌이 좋아서 계속 그렸다.”고 답했다. 그림의 주제를 묻자 구혜선은 “저만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체적인 공간과 어울리는 분위기와 디자인을 고려했다.”면서 “자세히 보면 여자의 그림과 나뭇가지 그림이 많다. 소설 ‘탱고’와 함께 보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2009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국 단편영화 부문에 선정됐다. 구혜선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설집 ‘탱고’를 발간했으며 동시에 그림전시회를 개최해 화가로서는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접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걸 모두 좋아했다. 어느 한 분야에서 크게 튀거나 각광받지는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다. 연기자로 제 이름을 알리게 된 후 여러 분야의 문화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구혜선의 롤모델은 누구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엉뚱하다고 생각해 웃으실 수도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예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라는 책을 선물받았다.”며 “책을 읽고 난 후 깨달음을 많이 얻어 생각을 바꾸게 됐다. 부족하지만 좀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롤모델로 정했다.”고 부끄러워했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종영 이후 근황을 묻자 구혜선은 “F4친구들(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는 간간히 안부를 묻고 지낸다. 그들은 다른 활동을 하느라 바쁜데 나만 한가한 것 같다.”면서 “어떤 캐릭터를 맡을 지 차기작을 두고 고민 중이다. 장편영화를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도 귀띔했다. 구혜선의 첫 소설 ‘탱고’에 수록된 일러스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글 /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혜선, 감독변신에 이어 작가, 화가까지

    구혜선, 감독변신에 이어 작가, 화가까지

    ‘팔방미인’ 구혜선이 화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구혜선은 1일 오후 서울시 인사동 갤러리 ‘라 메르’에서 진행된 그림전시 기념 기자회견에서 “많은 시간 준비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간간히 그렸던 그림들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 끝나고 그렸던 그림들을 모아서 전시하게 됐다.”며 수줍게 웃었다. ‘화가’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는 구혜선은 “소설 ‘탱고’를 쓰게 됐는데 그 안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그리게 됐다.”면서 “대체적으로 추상적인 그림들”이라고 작업배경을 설명했다. 다수의 그림들이 파란색으로 그려진 이유을 묻자 구혜선은 “사실 제가 밤에 불을 꺼놓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어느 날 검은색 물감으로 그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파란색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검은색으로 그렸다. 원래는 흑과 백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그 일이 있은 후(파란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로 파란색 느낌이 좋아서 계속 그렸다.”고 답했다. 그림의 주제를 묻자 구혜선은 “저만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체적인 공간과 어울리는 분위기와 디자인을 고려했다.”면서 “자세히 보면 여자의 그림과 나뭇가지 그림이 많다. 소설 ‘탱고’와 함께 보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2009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국 단편영화 부문에 선정됐다. 구혜선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설집 ‘탱고’를 발간했으며 동시에 그림전시회를 개최해 화가로서는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접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걸 모두 좋아했다. 어느 한 분야에서 크게 튀거나 각광받지는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다. 연기자로 제 이름을 알리게 된 후 여러 분야의 문화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구혜선의 롤모델은 누구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엉뚱하다고 생각해 웃으실 수도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예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라는 책을 선물받았다.”며 “책을 읽고 난 후 깨달음을 많이 얻어 생각을 바꾸게 됐다. 부족하지만 좀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롤모델로 정했다.”고 부끄러워했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종영 이후 근황을 묻자 구혜선은 “F4친구들(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는 간간히 안부를 묻고 지낸다. 그들은 다른 활동을 하느라 바쁜데 나만 한가한 것 같다.”면서 “어떤 캐릭터를 맡을 지 차기작을 두고 고민 중이다. 장편영화를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도 귀띔했다. 구혜선의 첫 소설 ‘탱고’에 수록된 일러스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감도’ 5인 감독 “변신로봇에 맞선 독수리오형제”

    ‘오감도’ 5인 감독 “변신로봇에 맞선 독수리오형제”

    영화 ‘오감도’(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의 다섯 감독이 한 작품으로 함께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오감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유영식 감독은 “10억이라는 예산으로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만들자는 생각을 갖고 다섯 감독이 모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확정된 시나리오도 없이 오직 ‘에로스’라는 콘셉트로 모인 다섯 감독은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머리와 마음를 모았다. “‘오감도’가 개봉될 수 있을지 늘 걱정이었다.”는 민규동 감독은 “나의 ‘끝과 시작’ 에피소드를 제작할 당시만 해도 엄정화 김효진 황정민처럼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 몰랐다.”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오감도’를 기획할 때 미처 ‘트랜스포머’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산 변혁 감독은 “하지만 영화의 다양성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로서 ‘오감도’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했다. 오기환 감독은 변혁 감독의 말을 받아 “우리는 변신로봇에 맞선 독수리오형제”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좋은 영화란 관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한 작품이다.”고 한 오기환 감독은 “‘오감도’는 저력 있는 콘텐츠다. 서서히 다른 영화들을 역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감도’는 허진호 변혁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5명의 감독들이 ‘에로스’라는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시각에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 엄정화 황정민 장혁 등 16명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감도’는 오는 7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민규동 유영식 오기환 변혁 허진호 감독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민선 “배종옥 덕분에 편안히 연기해”

    김민선 “배종옥 덕분에 편안히 연기해”

    배우 김민선이 영화 ‘오감도’(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출연한 선배 배종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오감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민선은 “배종옥 같이 무게감 있는 배우와 함께 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배종옥 선배가 나를 든든히 뒷받침 해줬다. 덕분에 다양한 연기 시도를 해 볼 수 있었다.”며 배종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어린 후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옷차림에 신경을 썼다.”는 농담을 던진 김민선은 “후배들의 키가 이렇게 클 줄 알았다면 더 높은 구두를 신고 올 걸 그랬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오감도’는 허진호 변혁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5명의 감독들이 ‘에로스’라는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시각에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김민선은 다섯 에피소드 중 유영식 감독의 ‘33번째 남자’ 편에서 관록의 여배우 화란(배종옥 분)으로부터 영화감독(김수로 분)을 유혹하는 기술을 전수 받는 신인 여배우 미진 역을 맡았다. 배우 김민선을 비롯해 배종옥 김수로 엄정화 황정민 장혁 등 한국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감도’는 오는 7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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