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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휘소 박사 새 해석 보고 ‘신의 입자’ 논문 썼다”

    “이휘소 박사 새 해석 보고 ‘신의 입자’ 논문 썼다”

    “1961년 당시 과학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었던 난부 요이치로(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와 제프리 골드스톤의 논문을 읽었습니다. 두 사람이 발표한 ‘난부-골드스톤 정리’는 획기적이었지만 모든 입자에 질량을 주는 새로운 입자가 새로 필요하다는 과제가 있었죠. 그걸 밝혀 보자고 결심했고, 그것이 곧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8일 오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대 ‘아울라 마그나홀’. 바버라 캐넌 스웨덴 한림원장이 “어둠을 빛으로 바꾼 사람, 근원에 대한 인류의 관심과 호기심에 조명을 비춘 사람”이라고 소개하자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교수가 천천히 단상에 올라갔다. 노벨 주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노벨 강연(그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대중 강연)을 위해서였다. ‘신의 입자’를 예측하고 이름까지 붙인 과학자의 강연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1000석이 넘는 좌석은 물론 통로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노벨 강연에서 수상자들은 자신의 수상 업적이 된 논문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힉스 교수는 다른 강연자들과 달리 파워포인트조차 준비하지 않았다. 힉스 교수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언론이나 대중 앞에 서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커다란 화면에는 힉스 교수가 준비해 온 원고가 덩그러니 떴고 그는 중간중간 농담과 부연 설명을 해 가며 차분하게 원고를 읽어 나갔다. 강연의 당초 제목은 ‘골드스톤 정리 피하기’였지만 실제 강연은 자신이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측할 수 있었던 과정과 도움을 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진 ‘회고 연설’에 가까웠다. 힉스 교수는 자신이 논문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한국계 물리학자인 벤 리(이휘소) 박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1961년부터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너무 특이한 얘기라 쉽게 꺼내지 못했는데 1964년 벤 리 박사와 그의 스승인 에이브러햄 클라인 교수가 입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것을 보고 논문을 써내려 갔다”고 밝혔다. 1972년까지 이름이 없었던 입자에 힉스의 이름을 붙인 것이 바로 이휘소 박사로 알려져 있다. 힉스 교수는 자신의 이론이 유일하거나 완벽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논문은 1964년 6월 발표됐는데 이해에만 비슷한 주장을 담은 논문을 발표한 과학자가 공동 수상자인 프랑수아 앙글레르 브뤼셀대 교수와 이미 세상을 떠난 로버트 브라우트 브뤼셀자유대 교수 등 6명이나 됐다. 그는 “우리 모두의 이론은 완벽하지 않았고 오류가 있었는데 몇 년 뒤 스티븐 와인버그(197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교수가 이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현대 물리학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여 이뤄졌다는 것이다. 힉스 교수의 논문은 발표 이후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심지어 그가 같은 해 7월 저널에 투고한 힉스 입자에 대한 후속 논문은 곧바로 게재를 거절당했다. 힉스 교수는 “그 편집장은 게재 거절 사유로 ‘이건 입자물리학이 아니다’라고까지 했다”며 웃었다. 힉스 교수의 강연은 기묘한 인연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노벨상을 받게 해 준 논문은 두 개였는데 논문 발표 이후 20년이 지난 1984년, 연구를 시작한 동기가 된 난부 요이치로 교수를 처음 만났다”면서 “또 두 논문의 게재를 결정한 편집위원도 모두 난부 교수였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난부 교수가 없었다면 학계의 비주류였던 힉스 교수의 논문은 영원히 묻혔을 것이고 ‘힉스 입자’ 역시 오늘날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글 사진 스톡홀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만년필입니다!’ 펴낸 만년필연구소 박종진 소장

    [저자와의 차 한잔] ‘만년필입니다!’ 펴낸 만년필연구소 박종진 소장

    몇 달 전 미국의 만화가이자 연필 깎기 장인(?)인 데이비드 리스가 쓴 ‘연필 깎기의 정석’이란 책이 번역 출간된 걸 보고 ‘참 별난 책도 다 있네’ 싶었다. 그런데 국내에도 이에 버금가는 독특한 필기구 관련 책이 나왔다. 만년필 사용자를 위한 입문서를 표방한 ‘만년필입니다!’(엘빅미디어)가 주인공이다. 비슷한 번역서조차 한 권 없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년필 책이다. 저자는 국내 최대 만년필동호회인 ‘펜후드’ 회장이자 국내 유일의 만년필연구소 소장인 박종진(43·회사원)씨.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만년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국내에서 만년필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문가다. 20대 때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만년필 강국을 여행하며 각국의 동호인들과 교류를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 그의 손을 떠났지만 한때 1500자루의 만년필을 수집했고, 각종 전문 서적과 자료를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만 수천만원이 넘는다. 취미 생활과 동호회 활동을 넘어 2007년에는 자비로 서울 을지로에 만년필연구소를 열고, 매주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연간 1000자루 이상의 만년필을 공짜로 수리해 주는 일까지 하고 있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올봄 만년필을 고치러 왔던 출판사 대표가 책 출간을 제안했고, 마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출판지원사업에 기획안이 당선되면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그는 “취미로 하는 일을 굳이 책으로 낼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만년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지식을 총정리했다”고 말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장과 2장은 기록과 필기구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만년필이 어떻게 따라갔는지를 만년필의 탄생과 진화로 나눠 연대기 형식으로 자세히 다뤘다. 이어 파커, 워터맨, 쉐퍼, 몽블랑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11곳의 성장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한편, 만년필 구입에 필요한 조언과 관리 요령, 간단한 수리 방법 등을 사진을 곁들여 친절히 설명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손으로 쓰는 글씨가 드문 디지털 시대에 왜 만년필일까. 그는 “글씨를 얼마 안 쓰기 때문에 오히려 만년필에 관심을 갖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을 쓰는 실용성 면에선 매력이 떨어지지만 개인의 취향을 뽐내는 장신구 같은 역할로서 만년필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10년 전 1000명에 불과했던 ‘펜후드’의 회원은 현재 1만 8600여명으로 폭증했고, 이 중 상당수가 20~30대 젊은이들이다. “정확한 과학원리가 담긴 필기구이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을 만년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은 그는 “미래의 필기구는 결국 스마트폰이 되겠지만 글 쓰는 도구로는 만년필이 볼펜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열린세상]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1990년 15억명이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인구(하루 1.25달러, 1350원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가 2008년에 9억 5000만명으로 줄었다. UN은 빈곤완화 노력에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빈곤 감소를 목표로 내건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이나마 빈곤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직도 아·태지역의 9억 5000만명이 하루 1350원(한 달 4만원)도 못쓰면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음식물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지역까지 포함하면 이 숫자는 급격하게 늘어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컬럼비아 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설파한다.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자립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며 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류애적인 측면과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당위감도 있겠으나 산업화가 지구에 입힌 손상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 같다. 공짜 점심이 없듯이 산업화에도 대가가 있었다. 지구 환경오염이 그것이다. 문제는 환경오염 당사자와 오염으로 피해보는 쪽이 다르다는 데에 있다. 지구훼손에 크게 간여하지 않았음에도 영문도 모른 채 환경오염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사는 피해자가 적지 않아서다. 아프리카의 자연재해, 필리핀의 태풍피해처럼 지구 오염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는 우리 국민의 행복도, 즉 낮은 삶의 만족도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국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다 보니, 내 탓은 별로 없고 대부분이 네 탓이다. 당연히 쟁점이 되는 중요한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남의 탓으로 돌려진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필자가 최근에 들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싶다. 집안이 넉넉하지 않은 여고생이 문예부 상금으로 2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상담한 교사에게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한다. 학교 행정일이 바쁘다 보니 쓸 곳을 제때 알려주지 못했던 모양이다. 다시 찾아와서 하는 말, 돈을 갖고 있으니 자꾸 쓰고 싶어서 그러는데 선생님이 맡아 주면 안 되겠느냐고. 이 학생은 IMF 경제위기 때 트럭에서 가족이 생활했으며, 지금도 방 한두 칸의 월세집에 살고 있다 한다. 학교 축제 때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했더니, 한 학생이 돈 8만원을 들고 찾아왔단다. 편부모 가정으로 생활이 넉넉지 않음에도 자기 용돈을 쪼개 모은 돈이었다. 축제 때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가지고 있다가 축제 때 내라 했더니 얼마 후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이 학생 역시 돈이 쓰고 싶어지니, 선생님이 맡아달라고 했단다. 결국 선생님이 맡아 가지고 있다가 ‘Save the children’을 통해 아프리카에 염소 두 마리를 기증했다고 한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사회적 토대를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 진정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모든 면에서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로서의 국제적인 책무도 고려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세계 10대 수출국으로서의 경제적인 지위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우리가 훼손한 지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 11월 하순 필자 주관의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던 뉴질랜드 재무부 관리에게 발표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그 수당을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에게 기부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다고는 하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추운 겨울에 연탄마저 충분히 때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적지 않다. 복지 논쟁 대신, 국내외 굶주리며 인간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더 배려하는 쪽으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옮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삶의 행복감도 올라가지 않을까. 비만을 막기 위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우리 사회.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가 창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몸매가 나빠서라기보다 함께 나눠 먹어야 하는 것을 혼자 먹은 것 같아서 그렇다.
  • 에릭남, 바바라 팔빈과 번호 교환했지만 결국 ‘근무중 이상무’

    에릭남, 바바라 팔빈과 번호 교환했지만 결국 ‘근무중 이상무’

    가수 겸 리포터 에릭남이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바바라 팔빈과 전화번호를 주고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는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남과 개그맨 황제성이 등장했다. 이날 ‘진짜 한국인 코너’ 도중에 DJ 신동은 황제성에게 “함께 ‘섹션TV’를 하고 있는데 에릭남의 진행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제성은 “에릭남의 매력은 할리우드 배우와 외국 모델을 인터뷰할 때 빛을 발한다”면서 “에릭남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한 사람도 있다. 세계적인 모델”이라고 폭로했다. 에릭남은 민망해하면서도 “바바라 팔빈이었다”고 상대를 밝혔따. 신동이 “지금도 연락하냐”고 묻자 에릭남은 “요즘은 하지 않지만 그때 인터뷰한 뒤로 ‘어디서 노느냐’고 물어보더라. 당시 김신영과 회식을 하고 있어 만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에릭남은 바바라 팔빈과 다시 만날 기회가 없어 ‘근무중 이상무’가 된 셈. 앞서 지난 8월 에릭남은 내한한 바바라 팔빈을 인터뷰했었다. 바바라 팔빈은 에릭남과의 화기애애한 인터뷰가 인상깊었는지 이후 엘르 10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방문 기간 중 에릭남과 한 인터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릭남과 바바라 팔빈의 전화번호 교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릭남, 바바라 팔빈과 또 만날 뻔했는데 결국 ‘근무중 이상무’” “에릭남, 김신영 보느라 바바라 팔빈 못 만나다니” “에릭남, 바바라 팔빈 놓쳐서 슬픈 ‘근무중 이상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어바웃 타임’

    [새 영화] ‘어바웃 타임’

    영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만든 영국의 워킹타이틀사는 한국 관객들이 ‘믿고 보는’ 영화 제작사 중 하나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처럼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재미는 없지만 잔잔한 감수성과 따뜻한 분위기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힐링용 영화가 한국인의 코드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5일 개봉하는 워킹타이틀사의 신작 ‘어바웃 타임’도 이 같은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다. 영화 제목을 ‘어바웃 러브’가 아닌 ‘어바웃 타임’이라고 지은 데서도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단순히 사랑에 대한 설렘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성찰이 담겼다. 때문에 여성 관객들을 겨냥한 유럽풍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후반부에 들어서 남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남성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요소를 갖췄다. 그래서 혹시 영화적 재미가 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좋다. 극의 대부분은 시간대를 넘나드는 타임슬립형 로맨틱 코미디로, 워킹타이틀사 특유의 통통 튀면서도 흥미로운 전개 방식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소재 역시 매우 보편적이면서도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시간여행을 선택했다. ‘만일 당신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갈 것인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음직한 이 소재를 꽤 개연성 있는 에피소드로 촘촘하게 엮어간다. 영화 속 주인공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벽장 안처럼 밀폐되고 어두운 공간에서 두 손을 꽉 쥐고 눈만 감으면 자신이 원하는 때로 갈 수 있다. 팀은 이 놀라운 능력을 자신의 사랑을 찾는 데 쓰기로 한다. 어린 시절 첫사랑에게 고백 한번 못했던 때로 돌아가 봤지만 역시 똑같은 결과를 얻은 팀은 런던에서 한눈에 반한 메리(레이첼 맥 애덤스)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미리 알아내고 수십 차례 과거로 돌아가 완벽하게 사랑을 쟁취한다. 하지만 꼭 과거로 다시 돌아가 인생의 테이프를 되감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 영화의 후반부에 들어서며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팀은 동생의 사고와 아버지와의 관계 등을 통해 평범하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라는, 다소 평범한 인생의 교훈을 깨닫는다.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의 각본을 맡고 ‘러브 액츄얼리’를 연출했던 리처드 커티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관을 충실하게 풀어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 탓인지 후반부에는 극의 전개가 다소 매끄럽지 못하다. 15세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방금 마신 생수 믿을 수 있니?

    방금 마신 생수 믿을 수 있니?

    식수 혁명/제임스 샐즈먼 지음/김정로·최호영 옮김/시공사/416쪽/2만원 2011년 미국인들은 340억ℓ 이상의 생수를 마셨다. 1인당 312병에 해당한다. 생수가 물을 마시는 첫 번째 방식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생수는 정말로 수돗물보다 건강에 좋고 안전한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페트병에 담긴 물, 즉 생수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료로 전면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중반 ‘페리에’라는 회사가 미국 시장을 개척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리에는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오손 웰스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는 등 생수 회사로는 최대 규모의 광고예산을 투입, 생수를 건강에 좋은 최고 음료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1974년 50만병이던 페리에의 생산량은 1989년 1억 5700만병으로 300배 넘게 증가했다. 그런데 1990년 뜻밖의 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연구소가 페리에의 깨끗함을 물의 표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실험을 했더니 샘플에서 암을 유발하는 벤젠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추가 실험을 했더니 페리에 생수에는 벤젠 수준이 공공 식수에 허용되는 최대 오염치 기준보다 4배나 많았다. 페리에는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2년 뒤 스위스의 식품음료 회사 네슬레에 브랜드를 팔았다. 이제 생수 시장은 네슬레나 펩시, 코카콜라, 다농 등 대형 다국적 기업이 바통을 이어받아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 부문이 됐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가 생수 브랜드 샘플 1000개 이상을 4년간 조사했더니 좋은 생수가 더 많았지만 3분의1은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나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많은 생수들이 수돗물보다 더 깨끗하고 마시기에 안전하다 하지만, 정작 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미국환경보호국이 규제하는 수돗물에 비해 미국 식품의약국이 규제하는 생수는 규제가 느슨하고, 감시가 더 적게 이루어진다. 또한 상표에 표시된 내용은 대개 무의미하고 기재 사항도 적다. 생수를 마시는 사람이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안전하다고 가정하면 마음이 편해질지 모르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거의 없다. 뉴욕의 수돗물은 정말 좋은 물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종종 병에 든 생수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곤 한다. 그러나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시에서 북서쪽으로 201㎞나 떨어진 청정 지역에서 길어 온 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수가 나은가, 수돗물이 나은가? 이것은 지역과 생수의 종류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정말이지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미국 듀크대 로스쿨 교수이자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의 니콜라스연구소 교수를 겸하고 있는 저자의 책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역, 시대는 다양하다. 하지만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과 마시는 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적정량 등 요긴한 정보와 물에 관련된 에피소드 등이 사이사이에 실려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1인 가구이자 돌싱녀인 주인공 이수경을 중심으로 혼자 살아서 더 배고프고, 더 외로운 사람들의 로맨스와 일상을 군침 돌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수경과 그녀의 옆집에 사는 두 이웃인 미스터리 매력남 구대영과 해맑고 사랑스러운 윤진이, 그리고 이수경이 다니는 변호사 사무실의 대표 김학문까지. 4명의 남녀가 그려내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올리브 밤 7시 40분) 가공식품에 남다른 안목을 지닌 ‘가공식품 요리 돌’ 광희와 ‘마셰코1’ 준우승에 빛나는 박준우가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냉동 돈가스를 찾아본다. 왕돈가스, 일식돈가스, 밀푀유돈가스 등을 직접 조리하고 맛보면서 솔직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또 두 MC의 비법이 담긴 ‘돈가스 100배 즐기기’ 레시피도 공개한다. ■비니 존스의 극한직업:밀렵 수사 경찰(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비니 존스가 캄차카 반도로 떠나 강을 따라 전진하는 이 지역의 연어 밀렵꾼들을 추적하며 많은 불곰의 안녕을 지켜주는 밀렵 수사 경찰과 함께 일한다. 비니는 또한 개썰매 경주를 하는 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며 열정적인 모터바이크 애호가들과 해변에서 드라이브도 즐긴다. ■천하영웅(스크린 밤 10시) 기원전 6세기경. 무능한 진나라 영공에게 총애받고 병권을 갖게 된 간신 도안고는 정무를 관장하던 조순을 시기하여 반란죄를 덮어씌우고 조씨 일가를 몰살시키기에 이른다. 조순의 아들 조삭과 부인 장희 공주는 겨우 화를 면하지만, 조삭은 결국 칼에 맞아 죽고 만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장희 공주는 아들을 낳게 된다. ■미나문방구(캐치온 오후 5시 30분) 남들이 부러워하는 구청 공무원으로 잘살고 있던 강미나. 하지만 갑작스레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나 문방구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 이참에 미나는 어릴 때부터 꼴도 보기 싫었던 문방구를 통째로 팔아버리려 하지만 제집처럼 문방구를 드나드는 초등학생 단골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데…. ■몬스터 대 에일리언:보니칸의 등장(니켈로디언 밤 9시) 얼음 절벽에 박혀 있는 수상한 우주 물체를 조사하려고 닥터 킬라와 핑키, 그리고 킹코가 남극으로 향한다. 한편 조사 중 갑자기 우주 물체가 폭발해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할 수 없이 기지로 돌아온 몬스터들은 낯선 여자 외계인을 만나게 된다. 과연 이 외계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 ‘집으로 가는 길’ 촬영 비화…전도연 “실제 마약·살인범들과 촬영해 무서워”

    ‘집으로 가는 길’ 촬영 비화…전도연 “실제 마약·살인범들과 촬영해 무서워”

    지난 2004년 화제를 모았던 ‘장미정 사건’을 영화로 그려낸 실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의 전도연이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사건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친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특히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프랑스 오를리 공항과 프랑스 대사관, 도미니카 나야요 여자 교도소 등에서 촬영을 시도했다. 방은진 감독이 영화에 꼭 필요한 장소라고 강조한 프랑스 오를리 공항은 촬영 섭외를 위한 서류 작업만 6개월이 걸리는 등 2년 간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촬영 허가를 받게 된 것으로 영화 속 정연(전도연)의 힘겨운 여정이 시작되는 장면을 실감나게 담았다. 또 영화 속 마르티니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가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실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은 “실제 마약범이나 살인으로 재소된 수감자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함께 촬영하는 것이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수감자들과 끊임없으 소통하며 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다음달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보도자료도 ‘동영상 시대’

    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내놓는 보도자료는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소개하고자는 서비스가 복잡해 글과 사진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힘에 부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SK텔레콤(SKT)이 내놓은 답은 ‘동영상 보도자료’다. SKT는 26일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인천 남구 주안7동 신기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안내 글과 사진에 덧붙여 동영상 보도자료를 냈다. 2분 남짓한 길이로 제작된 영상에는 해당 사업을 맡은 이승희 SKT CSR팀 매니저가 직접 출연, 시장의 고객센터 1층에 마련된 ICT 체험관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홍보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하는 건 흔한 일이다. 하지만 언론 등에 배포되는 보도자료의 참고 목적으로 별도의 영상자료를 제작하는 건 쉽지 않다. 때문에 SKT도 영상으로 서비스 등을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이를 제작하고 있다. SKT가 동영상 보도자료를 제작한 건 세 번째다. 첫 시도는 이달 초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때 위치를 추적하고 원격으로 휴대전화를 잠그거나 자료를 삭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상 자료는 이 서비스의 작동 과정, 활용 사례 등을 쉽게 설명했다. 이 자료도 출연·제작을 모두 홍보실 직원들이 맡았다. SKT는 동영상 보도자료 제작 때 해당 사업 담당자가 출연해 직접 이를 설명하고 개발 배경이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홍보실 인력은 제작, 진행 등 보조 역할만 한다. 제작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준 SKT 홍보실 매니저는 “최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한 뉴스 소비가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멀티미디어 홍보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tvN 먹방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

    1인가구의 이야기를 다룬 리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를 비롯해 배우 이수경, 윤두준, 심형탁, 윤소희, 장원영, 이도연이 참석했다. ‘식샤를 합시다’ 라는 제목의 뜻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허구연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 중 ‘식사’를 ‘식샤’로 발음한다. 내가 듣기엔 왠지 정감있는 단어라고 느껴졌다.”며 제목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식사는 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한다”며 제목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tvN 리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의 음식이 등장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새로운 ‘먹방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28일 첫 방송.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화보]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맛있는 ‘먹방’ 기대감 급증

    [화보]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맛있는 ‘먹방’ 기대감 급증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식샤를 합시다 비스트 윤두준·이수경 ‘의외의 케미’

    [화보] 식샤를 합시다 비스트 윤두준·이수경 ‘의외의 케미’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 이수경, 비스트 윤두준 등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먹방+멜로’ 팬心 기대감 상승

    [화보]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먹방+멜로’ 팬心 기대감 상승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이수경, 깊게 파인 드레스 가슴 라인 노출 ‘아찔’

    [화보] 이수경, 깊게 파인 드레스 가슴 라인 노출 ‘아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전직 디비전 요원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 당선돼 미국을 방문한다. 디비전은 대통령을 납치해 바꿔치기 할 계획을 세우지만, 다름 아닌 미국 대통령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니키타와 마이클은 무기상을 잡아 그가 거래하는 틈에 어맨다를 찾기로 한다. 그러나 무기상은 무기를 손에 넣은 채 유유히 탈출하고 마는데….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이번 결승전은 올해 여러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홀인원 골프클럽’과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해내며 역대 최강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기흥 C. C.’와의 대결이라 더 흥미를 끌고 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두 팀의 전반부 경기는 올해 최종 경기인 만큼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만두명가(올리브 밤 8시) 이번 시간에는 ‘복을 품은 만두’를 주제로 한다. 복을 바라는 마음은 음식에서도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만두는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발전해 왔다. 고운 색과 독특한 모양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천의 향토 음식 볏섬만두부터 왕의 수라상에 올리던 궁중음식 보만두까지 복과 만두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미소년 통신:은희 상담소(QTV 밤 11시) 멤버들이 유닛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은 ‘은희 상담소’, 목요일은 ‘DJ 갓알지’를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한다. ‘은희 상담소’는 문희준과 은지원이 MC로 나서며, 첫 게스트로는 ‘빠빠빠’로 열풍을 몰고 온 크레용 팝이 출연한다. 크레용 팝은 팬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소속사 괴짜 사장과의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한다. ■금세기 최고의 혜성, 아이손(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지난해 9월 ‘국제과학광학네트워크’(ISON)에서 최초 발견 당시 촬영된 사진과 NASA에서 허블 망원경으로 촬영된 혜성의 사진 등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손 혜성의 이동 궤적과 태양을 지난 이후에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등 아이손 혜성의 모든 것을 면밀히 탐구한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엔젤섬 주민들은 코니스 덕분에 에넬의 계획을 미리 알게 된다. 모든 주민은 서둘러 클라우드엔드로 탈출하기 시작한다. 에넬은 루피한테 번개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운 공격 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방주가 드디어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하고, 하늘은 뇌운으로 뒤덮이자 스카이피아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 [포토] 이수경 ‘먹방의 진수 보여줄 것’

    [포토] 이수경 ‘먹방의 진수 보여줄 것’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 현장-이수경

    [포토] ]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 현장-이수경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커튼콜… 4인조 밴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커튼콜… 4인조 밴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소박함이 매력인 작품이다. 대극장(700석) 공연임에도 앙상블이 따로 없이 배우 11명이 23인의 역할을 소화하며 비교적 단출한 무대를 꾸민다.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고, 주인공 듀티율은 무대 세트에 뚫린 구멍을 통과할 뿐이다. 하지만 원작 소설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호연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 역시 뮤지컬의 매력을 쏙 빼다 박았다. 연주자들은 단 4명이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오케스트라 못지않다. 드럼, 차임과 같은 타악기부터 플루트, 클라리넷, 피콜로 등 관악기에 피아노까지 총 20여개 악기를 다루며 발라드와 왈츠, 경쾌한 행진곡까지 소화해 낸다. 무대 양 끝에 마련된 공간에서 쉴 틈 없이 악기를 바꿔 가는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 뮤지컬의 큰 즐거움이다. ‘벽을 뚫는 남자’의 4인조 밴드는 김정연(퍼커션)·최혜진(피아노)·정현지(플루트, 피콜로, 알토플루트)·정현철(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테너 색소폰)씨로 이뤄졌다. 이들을 이끄는 건 국내 뮤지컬 음악의 대표 주자인 변희석 음악감독이다. 프랑스에서 공연될 때부터 연주를 맡아 온 4인조 밴드를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구현했다. 베테랑 연주자들인 터라 여러 악기를 다루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원래 플루트를 전공했지만 대학 때 피콜로도 같이 배웠고, 알토플루트는 처음 접했지만 연주 방법은 비슷해요.”(정현지) 그보다는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라는 점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음악이 극 전체를 끌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더 큽니다.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극 전체에 영향이 가니 배우들의 호흡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되죠.”(최혜진) 물론 135분의 공연시간 동안 애로사항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관악기 하나를 불다가 다른 걸 불면 음정이 왔다 갔다 하기 쉬워요. 서로 다른 악기의 음정을 맞추는 데 힘든 점도 있어요.”(정현철) 정신이 없다 보니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종종 생긴다. “타악기마다 스틱이 달라서 악기를 바꿀 때 스틱도 바꿔야 해요. 어떤 때는 저도 모르게 스틱을 막 던져 버린 적도 있어요. 하하.”(김정연)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주자와 같은 숨은 조역들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에서는 연주자들에게 박수를 칠 시간을 갖는 게 보편화되고 있다. “뮤지컬은 극뿐 아니라 음악이 없어선 안 됩니다. 공연계 관계자들과 관객들 모두 음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고 연주자들도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최혜진). ‘벽을 뚫는 남자’에서는 커튼콜 때 연주자들도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는다. “저희가 나오면 호응이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배우들 못지않게 저희에게도 박수가 쏟아지니 정말 뿌듯합니다.”(정현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 이수경, ‘잠시 물 좀 마시고’

    ‘식샤를 합시다’ 이수경, ‘잠시 물 좀 마시고’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비스트 윤두준, ‘먹방 도전’

    [포토] 비스트 윤두준, ‘먹방 도전’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을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엮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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