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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전청사에선] “국내서 휴가” 팔 걷은 정부 외청들

    [지금 대전청사에선] “국내서 휴가” 팔 걷은 정부 외청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정부 외청들의 노력이 숨 가쁘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기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피서지를 제시하며 ‘동행’을 유혹하기에 바쁘다. 산림청은 산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주 서울역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시원한 산촌으로 GO’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산림 공무원과 소속·산하 기관에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산촌 마을로의 여행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있지만 농어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낙후됐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휴가지 조사에서도 산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숙소 등의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산촌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8월 3~5일 경남 함양군 산촌생태마을로 휴가를 떠난다. 바통을 이어받아 김용하 차장은 6~7일 전북 무주군 산촌생태마을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종건 운영지원과장도 충북 진천군 명암산촌마을로 행선지를 잡는 등 산림 공무원들이 잇따라 산촌행을 선언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촌 방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 대상 ‘산촌마을 이용 후기’를 공모한다. 직원들의 산촌행 유인을 위해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 31일까지 산촌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낸 인증샷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휴가비 일부와 휴양림 이용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도 내수 진작과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가족 여행으로 5일 이상의 여름휴가 활용을 권유하고 있다. 앞서 조달청은 ‘국내 여행, 일찍·길게 다녀오기’를 발표했다. 휴가는 5일 이상 실시를 원칙으로, 전통시장 등 휴가지에서의 지역 상품 구매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공제금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50만원까지 3개월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직원들이 추천하는 국내 10대 여행지에서의 사진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상품권도 지급한다. 여름휴가 기간에 진행한 동호회 행사에는 지원금을 추가(30%) 지원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더위 지친 분, 대구 도심 물놀이장 오세요

    찜통 도시 대구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개장됐다. 시원한 물놀이시설까지 준비돼 시민들이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달서구 성당동의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에는 유명 물놀이시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쿠아링 슬라이드와 회전형 보디 워터슬라이드가 새롭게 설치됐다. 성인풀에는 20개의 선베드를 설치해 태닝을 즐길 수 있다. 또 설치한 지 30년이 지난 그늘막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신소재 테플론 그늘막으로 교체했다. 안전요원 22명을 풀 주변에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수성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은 316㎡ 어린이 놀이터 바닥에 물을 채워 물놀이장으로 만들었다.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을 설치하면서 바닥을 30㎝ 정도 움푹하게 만들어 평소엔 어린이 놀이터로, 여름철엔 물놀이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구 신서동 신서근린공원 440㎡에 꾸며진 물놀이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터널, 위에서 물이 쏟아지는 워터드롭 등의 놀이시설이 있다. 최근 푹신한 고무칩 바닥을 새로 설치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해운대해수욕장 순찰 드론 추락 원인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항공순찰을 하던 무인항공기 드론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스마트시티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해상안전 드론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후 3시10분께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드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추락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론은 피서객이 없는 2차 통제선에서 벗어난 바다에 빠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추락현장에는 드론에 장착된 인명 구조용 튜브 2개만 발견됐다. 부산시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민간업체는 해경의 협조를 받아 추락지점 주변을 수색해 30일 오전 10시30분께 수중에 있던 드론을 수거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해운대지역에 각종 무전 전파를 사용하는 장치들이 많아 전파 간섭과 위성항법장치(GPS) 문제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추락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부터 8월 말까지 드론 2대를 투입, 독성 해파리 출현과 역파도 발생 등 해수욕장 상황을 LTE망으로 119수상구조대에 실시간 전송하고 위험한 상황에 있는 피서객에게 구명튜브를 던져 인명을 구조하는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시는 이번 추락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상안전사업으로 투입된 드론 비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해상안전사업에 참여한 드론 운영업체 관계자는 “추락한 드론에 입력된 자료를 분석하고 수리를 마친 뒤 8월 말 현장적응시험을 다시 할 계획”이라며 “올 12월 말까지 실증을 완료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전체 사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직격탄’ 지방 공항 개점휴업

    메르스 ‘직격탄’ 지방 공항 개점휴업

    사실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식됐지만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주요 지방공항들은 여전히 개점휴업 중이다. 29일 양양국제공항과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 등에 따르면 피서철 관광 성수기를 맞았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끊긴 지방공항들이 개점휴업 상태에서 벗어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자칫 중국 노선이 장기간 운항 중지에 들어가며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들여 쌓아 놓은 관광 네트워크마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수년 동안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취항 항공사 보조금 지급 등으로 전세기편을 늘리며 공을 들여 왔다. 강원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164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이용객 50만명 돌파로 자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한국공항공사도 공항시설 사용료를 감면해 주고 신규 노선 유치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양양공항은 지난해에 120시간 무비자 입국공항으로 지정되면서 활성화의 날개를 달았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하얼빈, 허베이 등을 왕복하는 전세기와 정기편 등 39개 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동북아 관광거점 공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로 중국 노선이 3개월 가까이 운항 중지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며 지난달 10일부터 중국 노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를 주 2회 왕복하는 전세기만 운항하고 있다. 이마저도 탑승률이 50%대에 그치고 있다. 러시아 장기 불황과 루블화 가치 하락까지 겹친 탓이다. 지난 6월 양양공항의 국제여객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가 줄어 감소 폭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컸다. 지난해 기준 중국 관광객이 전체 이용객의 92.9%를 차지하는 양양공항이 직격탄을 맞으며 다시 유령공항으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나마 이스타항공이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 10개 도시 전세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지만 현지 여행사들의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을 많아 실제 운항이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청주공항 역시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국제선의 타격이 크다. 메르스 사태 이전인 지난 5월 초에는 국제선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57명에 달했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 6월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10명으로 뚝 떨어졌다. 6월 한 달 청주공항의 국제선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2만 1721명에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청주공항을 오가던 중국 노선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6월 한 달 동안 취소된 중국 노선은 7개 항공사 12개 노선, 무려 548편에 달한다. 수도항공, 길상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국적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은 9월 이후가 돼야 정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석 강원도 공항활성화지원계 담당은 “메르스 사태와 엔저 현상 등으로 한국을 찾던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렸다”며 “9월 이후부터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구직자 2명 중 1명 “돈 없어서 올 여름 피서 포기”

    구직자 2명 중 1명 “돈 없어서 올 여름 피서 포기”

    구직자 2명 중 1명은 올 여름 피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446명을 대상으로 ‘여름 피서 계획’을 조사한 결과, 53.8%가 ‘피서를 떠날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8.7%)이 ‘여성’(47.4%)보다 피서를 안 간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피서를 가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62.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52.1%), ‘취업준비하기도 시간이 부족해서’(42.9%), ‘취업한 후에 가면 되어서’(24.6%), ‘전염병 등이 두려워서’(17.5%), ‘부모님 등의 눈치가 보여서’(13.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피서를 가지 못하는 것 때문에 구직자 51.2%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특히 이들 중 35.8%는 스트레스로 인해 구직 집중력이 흐려졌으며, 8.9%는 질병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또, 현재 취업한 상태였다면 휴가를 떠났을 것 같다는 응답은 73.8%에 달했다. 반면, 여름 피서 계획이 있는 구직자(206명)들은 그 이유로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54.4%,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36.9%), ‘취업하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26.7%), ‘가족여행 등이 계획되어 있어서’(24.8%), ‘어차피 집중을 못할 것 같아서’(11.2%) 등의 이유를 들었다. 피서 기간은 ‘2박 3일’(33.5%), ‘1박 2일’(26.7%), ‘3박 4일’(14.1%) 등의 순으로, 89.8%가 일주일 미만을 계획하고 있었다. 예상하는 피서 비용은 평균 2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취업 후 꿈꾸는 여름 휴가의 모습 1위는 ‘당당하게 떠나는 해외 여행’(38.3%, 복수응답)이었다. 뒤이어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35.2%), ‘가족과 행복한 시간’(30.5%), ‘눈치 볼 것 없이 집에서 뒹굴 거리기’(18.6%), ‘연인과 달콤한 데이트’(16.8%) 등의 순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연 바캉스

    공연 바캉스

    연극을 보며 웃고 클래식 선율에 젖어들다 보면, 또 박물관을 거닐며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저 멀리 달아난다. 올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다. 밤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야외 공연,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축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와 합창,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까지 가족 단위로 ‘공연·전시 바캉스’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남 밀양 일대에서는 제1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연극, 자연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슬로건을 건 올해 축제는 남천강이 내려다보이는 영남루에 특설무대가 마련된다. 이곳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재담극 ‘탈선 춘향전’, 손숙의 ‘어머니’, 창작뮤지컬 ‘궁리’, 강부자의 ‘오구’ 등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작들이 공연된다. ‘코마치후덴’(이윤택 연출), ‘왜 두 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오태석 연출) 등 거장들의 명작들을 비롯해 ‘만주전선’(박근형 연출) ‘정글북’(이대웅 연출) ‘갈매기’(김소희 연출) 등 연극계 화제작들, 가족극과 대학 극단의 작품들, 해외 초청공연까지 총 40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경남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거창 수승대 계곡은 오는 9일까지 한바탕 연극으로 들썩인다.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울창한 숲과 계곡의 물줄기 등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세계 11개국 54개 극단의 연극을 선보인다. 극단 백수광부의 ‘까베세오’, 극단 청우의 ‘내 이름은 강’ 등 연극계 화제작과 일본,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체코, 스페인 등 해외의 초청공연, 댄스, 팝페라, 민요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마에스트로’의 지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들려준다. 총 1만석 규모의 객석이 전석 무료이며 관객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온 듯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도 풍성하다. 세종문화회관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음악회’(다음달 6~19일)는 오케스트라와 합창, 오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합창음악회 ‘신나는 콘서트’는 클래식과 민요뿐 아니라 뮤지컬, 재즈, 이탈리아 칸초네 등 다채로운 장르로 꾸며진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클래식’은 규모 있는 관현악곡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모차르트의 코믹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국악극 ‘꿈꾸는 세종’ 등 알찬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관객들을 기다린다. 박물관도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역사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해줄 ‘선조들의 풍류 있는 여름나기’를 준비했다. 상반기 어린이박물관에서 이뤄진 교육들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들만 선별했다. ‘아름다운 빛깔, 고려청자’라는 교구를 활용하는 ‘신비한 고려청자의 세계’, 해시계 ‘앙부일구’를 통해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는 ‘해 그림자 속 암호를 풀어라’, 고구려·백제·신라가 한강을 둘러싸고 벌인 영토전쟁에 대해 알아보는 ‘삼국이여, 한강을 사수하라’ 등 여섯 종류의 교육프로그램을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16회에 걸쳐 운영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놀이를 통해 한글의 제자 원리를 익히고 한글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키울 수 있는 ‘한글아, 안녕?’, 오감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한글 마음 여행’ 등을 진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여름방학 경주박물관 탐험대’를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특별전 내용을 토대로 ‘영원을 꿈꾸는 황금장신구’ ‘비단길에서 온 보물’ ‘또 하나의 부처님, 탑’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강의를 비롯해 금제허리띠 꾸미기, 유리잔 꾸미기, 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서는 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연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오늘은 나의 무대2 : 보물상자 대탐험’ 전시가 내년 2월까지 열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물놀이 하다 책 읽어요”…송파 ‘피서지문고’

    [포토] “물놀이 하다 책 읽어요”…송파 ‘피서지문고’

    28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인근에 마련된 ‘피서지 문고’에서 책을 빌려 물속에서 책을 읽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나우! 지구촌] 중국 피서지에 등장한 ‘마장 인파’

    [나우! 지구촌] 중국 피서지에 등장한 ‘마장 인파’

    한국과는 사뭇 다른 피서 풍경이 중국에서 펼쳐졌다. 바다나 계곡 등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삼삼오오 모여 마장(麻將)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어난 것. 화시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기온이 38.8℃에 달했던 지난 주말, 쓰촨성의 한 피서지는 그야말로 ‘파라솔 천국’으로 변했다. 이들은 가족·친구와 함께 피서지를 찾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저마다 마장을 두기 시작했다. 주말에만 무려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쓰촨성 두장옌시의 계곡을 찾았는데, 이중 상당수는 마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마장을 즐기기 위해 파라솔을 빌려 앉았고, 현지 언론은 파라솔 아래 모여든 사람들을 ‘마장 인파’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마장 인파’는 계곡에서 그치지 않았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도 중국인들은 파라솔을 펼치고 마장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현지에서는 피서지에서 마장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마장 전용 튜브’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마장 전용 튜브는 일반 튜브처럼 바람을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마치 물놀이를 하듯 물에 몸을 담근 채 마장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중 마장 튜브’라 불리는 이것은 워터파크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이 아찔한 비키니를 입고 튜브에 앉아 이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한편 마장은 한국에서 ‘마작’이라고 부르는 중국 전통놀이로, 4명의 대국자가 136개의 파이[牌]를 여러 모양으로 짝짓기를 하여 승패를 겨룬다.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마댜오’라는 놀이의 이름에서 비롯됐으며 현재 마장의 형태와 내용은 청나라 초기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국유사 인형극 보러 군위로 오세요

    삼국유사 인형극 보러 군위로 오세요

    “올 여름휴가는 삼국유사에 흠뻑 빠져 즐겨 보세요.”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은 8월 한 달 동안 삼국유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군은 8월부터 주말마다 군위읍에 마련된 도감소(都監所)에서 각수들이 목판에 삼국유사를 새기는 과정을 일반에 공개한다. 군은 지난달 각수 8명을 공개 선발했다. 이 작업은 조선 초기(1300년대 추정)와 중기(1512년)에 제작됐으나 유실된 삼국유사 목판을 복원하는 것으로 500여년 만이다. 도감소 전시실에서는 삼국유사 판본과 판각 도구, 판각용 목재 등을 선뵌다. 군은 또 같은 달 14일부터 3일간 일연 스님이 700년 전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서 ‘제1회 삼국유사 인형극제’를 연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인형극제가 마련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형극은 모두 4편으로 일연 스님 생애를 다룬 ‘일연 스님’을 시작으로 창작 인형극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단군이와 웅녀’, ‘삼국유사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달 21일엔 인각사 특별무대에서 삼국유사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오전 10시 일연 선사 726주기 다례제로 막을 올려 ‘일연·삼국유사 합창제’, ‘삼국유사 릴레이 시낭송’, ‘일연·삼국유사 갈라쇼’ 등이 열려 무더위를 식혀 준다. 노준석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삼국유사와 관련된 에듀테인먼트 공연과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면서 “인각사 주변에는 일연공원과 군위댐, 휴양림, 산촌생태마을 등 문화·휴양 관련 시설도 많아 피서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피서지서 쓰레기 버리면 새달부터 20만원 과태료

    올여름 피서지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20만원을 물게 된다. 환경부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 계곡 등에서 쓰레기 관리 대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배꽁초와 휴지 등 휴대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 20만원을 물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과 피서지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집중 설치하는 한편 폐기물 무단 투기 등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로 종량제 봉투 판매소를 임시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12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도 운영한다. 불법소각 등을 단속하기 위해 새벽시간대 순찰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7개 광역시·도 피서지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2만 4598t에 달했고 위반행위 447건이 적발돼 463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낚싯줄 걸린 귀상어 구해주는 피서객들

    낚싯줄 걸린 귀상어 구해주는 피서객들

    ‘상어 무섭지 않아요’ 25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루사 카운티 데스틴 해변에서 낚싯줄이 머리에 감긴 채 해변에 나타난 귀상어를 피서객들이 구해주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귀상어의 꼬리를 잡고 해안가로 끌어당기는 모습이 보인다. 언뜻 보면 상어를 괴롭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성은 입과 머리에 감겨있는 낚싯줄을 제거하기 위해 해안가로 상어를 옮기고 있었던 것. 남성이 얇은 해안가로 상어를 옮겨 오자, 남성의 형제로 알려진 한 남성이 귀상어 위에 올라탄다. 남성이 상어 머리에 감긴 낚싯줄을 푸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상어가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뿌려 준다. 드디어 남성이 입에 박혀 있던 낚싯바늘을 제거한 후, 귀상어를바닷물에 놓아 준다. 관광객들이 자유를 얻은 상어에 환호하며 박수를 보낸다. 족쇄 같던 낚싯줄에서 벗어난 귀상어가 사람들의 선행이 고마운 듯 한참을 해안가에서 헤엄치다 사라진다. 한편 지난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80만 1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1ArmStarfis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태풍·호우 위기단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예상

    태풍·호우 위기단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예상

    ‘태풍 호우 위기단계’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예상’ 태풍·호우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제12호 태풍 ‘할롤라’와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고자 오후 4시부터 자연재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은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중대본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태풍 할롤라가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위기단계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대본 비상근무체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됐다. 안전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울산·전남·경북·경남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지자체의 상황관리 실태를 점검토록 했다. 중대본은 “휴가나 주말을 이용해 산간계곡, 야영장, 해안가를 찾은 피서객과 풍수해 취약지역 주민이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조치와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6일 오후 서귀포 동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도 남쪽 해상과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위야,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더위야,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이른바 ‘7말 8초’다. 국민 대다수가 피서를 떠나는 시기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피서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여름축제를 준비했다. 축제와 여러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꼽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별 보며 영화감상… 강원 태백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 태백은 ‘쿨’한 도시다. 평균 해발 700m의 고원 도시다. 나라 안 대부분의 도시들이 열대야로 시름할 때도 태백 황지연못 공원의 온도계는 22~23도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습도도 낮아 쾌적한 편. 이런 곳에서 여름축제가 열리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노릇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이 열린다. 쏟아지는 별을 보며 즐기는 영화의 향연이다. 영화관보다 시원하고, 공연장보다 확 트인 곳에서, ‘공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와 중앙로 등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부터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인조잔디구장에서 시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영화 ‘분노의 질주’가 상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 상영 예정인 영화는 ‘위험한 상견례’, ‘극비수사’, ‘눈의 여왕-트롤의 마법거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경성학교’, ‘쥬라기 월드’, ‘소수의견’ 등이다. 상영시간 등은 홈페이지(festival.taebaek.go.kr) 참조. 저녁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다. ‘패딩점퍼가 필요한 영화제’란 별칭은 공연히 생긴 게 아니다. 긴팔 옷, 무릎담요 등을 반드시 준비해 가길 권한다. 한낮의 태백 시내는 ‘워터 월드’로 변한다. 중앙로 일대에서 1∼3일 ‘워터 페스티벌 얼∼수 절∼수’가 열린다. 워터 페스티벌의 묘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 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얼수절수 물싸움’과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 등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지면서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찌든 스트레스도 한 방에 털어낸다. 삼수령 서쪽의 구와우도 반드시 들를 것. 해마다 여름이면 100만 송이 해바라기로 노랗게 물든다. 16일까지 해바라기 축제도 벌인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5. ■ 꿀보다 달달한 맛의 유혹…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 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대명사다. 한 입 베어물면 그야말로 꿀물이 흐르는 듯한 수밀도(水蜜桃)가 출하되는 것도 이맘때다. 어디 맛뿐이랴.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영양소도 골고루 함유됐다. 그러니 선인들이 복숭아를 ‘동양의 선약’이라 일컬었을 터다. 세종시 조치원읍은 국내 최대 복숭아 산지 가운데 하나다. 재배면적이 충남 전체의 50%에 이른다. 연혁도 길다. 19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의 권업모범장에서 조치원읍 봉산리에 과수시범포를 설치하면서 처음 재배됐다. 재배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긴 셈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최상급 복숭아가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도 연다. 올해로 벌써 13회째. 다음달 8, 9일 이틀 동안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축하공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전국 로컬푸드 요리 경연대회, 복숭아 잼 시식·판매, 황금 복숭아를 찾아라, 110인분 복숭아 비빔밥 퍼포먼스, 복숭아 수확체험, 복숭아 따먹기 가위바위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 (044)300-0141. 세종시 주변에서 둘러볼 곳으로는 베어트리파크가 첫손 꼽힌다. 반달곰 등을 볼 수 있는 동물원과 수목원의 기능이 합쳐진 공간인데, 사실 파크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분재다. 아름답고 기이한 형태의 분재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빠짐없이 둘러보는 게 좋겠다.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도 문을 연다. 원래 주중에 어린이집 등 단체를 위한 시설로 운영되지만 주말에는 일반 유아들을 위해 문을 연다. 물놀이 시설 이용료는 없다. 수영복과 튜브만 준비해 가면 된다. 뒤웅박고을은 테마별 장독대 등 1700여개의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전동면 운주산 자락에 있다. 이웃한 비암사 또한 해마다 ‘백제대제’가 열리는 고찰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 등 볼거리가 제법 많다. ■ 소방차·헬리콥터 동원… 전남 장흥 ‘정남진 장흥물축제’ 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에선 다음달 6일까지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열린다. 무엇보다 축제 장소가 바캉스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축제 주무대인 탐진강은 은어가 뛰어놀 만큼 원형이 잘 보존된 강으로 꼽힌다. 물축제 기간에만 탐진강 상류 탐진호의 수문을 여는데, 맑고 시원한 물이 끊임없이 행사장으로 유입된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40~50년 된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100㏊에 걸쳐 군락을 이룬 곳이다. 군데군데 삼나무도 섞여 있어 ‘피톤치드의 보고’라는 상찬을 받고 있다. 장흥 물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첫째, ‘지상 최대 물싸움’이다. 관광객과 악당(진행요원)이 각각 편을 짜서 물싸움을 벌이는 이벤트로, 물놀이의 재미와 수중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물총과 물풍선, 물대포 등은 물론 소방차에 헬리콥터까지 동원돼 물놀이 이벤트를 벌인다. ‘전쟁’은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둘째, 천연 약초 힐링 풀이다.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매실, 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힐링 물놀이다. 셋째는 ‘맨손 물고기 잡기’다. 장흥 물축제가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이다. 시원한 물에서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물고기와 한바탕 잡기 놀이를 펼칠 수 있다. 다양한 수상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수상자전거, 수상 세발자전거, 희망의 줄배, 카누, 워터볼, 바나나보트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물 밖에서는 또 다른 물놀이가 관광객의 더위를 쫓아 준다. 탐진강 인근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수상 줄다리기와 탐진강 건너기 수영대회도 볼거리다. 정남진 물축제추진위원회 (061)860-0224, 0380.
  • 태풍·호우 위기단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예상 보니

    태풍·호우 위기단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예상 보니

    ‘태풍 호우 위기단계’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예상’ 태풍·호우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제12호 태풍 ‘할롤라’와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고자 오후 4시부터 자연재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은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중대본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태풍 할롤라가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위기단계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대본 비상근무체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됐다. 안전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울산·전남·경북·경남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지자체의 상황관리 실태를 점검토록 했다. 중대본은 “휴가나 주말을 이용해 산간계곡, 야영장, 해안가를 찾은 피서객과 풍수해 취약지역 주민이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조치와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6일 오후 서귀포 동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도 남쪽 해상과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줄영상] 상어 케이지 덮어쓰고 바닷물 들어가는 커플

    [한줄영상] 상어 케이지 덮어쓰고 바닷물 들어가는 커플

    ‘상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웃터뱅크스에서 상어 케이지(shark cage: 사람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상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철창으로 만들어 놓은 것)를 덮어쓰고 바닷물에 들어가는 커플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네요. 커플의 이상한 모습에 피서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결국엔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커플들을 안전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제재하네요. 과연 이 커플은 상어의 공격이 무서워 상어 케이지를 뒤집어쓰고 물가로 들어간 걸까요? 사진·영상= Jordan Cutrel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https://www.youtube.com/watch?v=phmijx4_bbE
  • 독성 해파리 피해 대책 부실 전남 해수욕장 피서객 ‘주의’

    전남도가 지역의 56개 해수욕장을 개장했지만 해파리 피해 대책이 없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12개 시·군의 주요 해수욕장에 매년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몰리지만 해파리 차단용 그물망을 설치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피서객의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그물망 설치는 수년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지만 도는 올해도 이 문제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잡은 해파리는 무려 1100t에 달한다. 올해는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독성 해파리떼 출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예년보다 많은 맹독성 해파리의 국내 남·서해안 출현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고흥·보성·장흥군 등에는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흥군의 경우 지난달 3일간 잡은 해파리만 250t에 달했다. 진도군 소리도 연안은 지난 3~9일, 신안군 홍도 연안에는 지난 10~16일 맹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7월 무안군 톱머리해수욕장에서 진모(18)양 등 2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고,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박모(14)군이 쏘이는 등 공식적인 피해만 3건이다. 도는 매년 국비 5억원을 들여 성체와 유생을 제거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또 선박 120여척 등을 투입해 피해를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수심이 낮은 해수욕장의 경우 어선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서 피서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파리 유입 방지막은 경제성이 없어 설치하지 않고 있다”며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이동 경로 예찰 활동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경보와 심할 경우 입수 금지 지침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낚시 중 해변에 나타나 초대형 악어 ‘아찔’

    낚시 중 해변에 나타나 초대형 악어 ‘아찔’

    서프 낚시(surf fishing: 원투 낚시) 중 대형 악어가 출몰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Freeport)의 브라이언 해변에서 촬영된 거대 악어의 모습이 게재됐다. 당시 해변에는 레이 메기(Ray McGee)와 그의 가족들이 서프 낚시 중이었다. 서프 낚시는 주로 해변이나 방파제에서 서서 미끼를 단 낚싯줄을 원거리 투척해 물고기를 낚시 방법. 해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레이 가족에게 때아닌 불청객이 찾아온다. 투척한 낚싯줄 쪽을 바라보던 레이가 바닷물 속에서 기어오는 커다란 검은 물체를 발견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3m에 달하는 대형 악어. 갑작스러운 악어의 등장으로 해변 피서객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어를 촬영한 레이는 “악어는 불과 가족과 40야드(약 36m)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악어가 먹을 것을 찾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현지 야생동물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악어가 바다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어만 무서운 게 아니네요”, “바다에 어떻게 저렇게 큰 악어가…”, “많이 놀랐겠네요” 등 걱정어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ItsOooFishAl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 홈바캉스를 위한 필수품으로 ‘눈길’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 홈바캉스를 위한 필수품으로 ‘눈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지만 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여행 준비의 번거로움과 피서지의 인파를 피해 조용히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홈바캉스’가 대세인 것. 이번 휴가 시즌, 아무것도 하지않고 더 격렬하게 가정에서 보내고 싶다면 주목할 제품이 있다. 바로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 홈바캉스에는 더위와 갈증을 풀어주는 얼음이 빠질 수 없다.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는 ‘오토 아이스메이커’ 기능이 있어 각얼음과 얼음조각을 필요할 때마다 바로 바로 제공해준다. 얼음을 냉동실에서 꺼내는 것이 아니라 정수기에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물을 미리 얼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얼음이 많이 필요한 냉면, 콩국수, 팥빙수, 아이스커피 등을 휴가 기간 동안 언제든 준비할 수 있다. 100~500mL/1L/1.5 L 용량별 정량 급수 기능도 홈바캉스에 유용하다. 여름철 특식은 물과 얼음이 넉넉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물의 용량이 맛과 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냉면, 콩국수, 김치말이국수 등 여름철 별미를 집에서 요리할 때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를 사용하면 원하는 물 용량에 맞춰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정수기 하단에는 슬라이딩 테이블이 탑재돼 냄비나 물통, 대접에 편리하게 물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얼음정수기냉장고 LG디오스는 LG만의 탁월한 정수 시스템을 갖춰 집안에서 물과 얼음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탑재해 잔류 염소와 미세입자, 중금속 등을 완벽하게 제거해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물을 담아두는 저수조 역시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물때와 세균 번식의 우려를 덜었다. 냉장고의 매직스페이스는 기존 홈바보다 공간이 3배나 넓어 홈바캉스를 즐기는 내내 간식, 음료수, 반찬 등을 한 가득 보관할 수 있다. 한 손가락으로 힘들이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이지 오픈 버튼은 아이들도 손쉽게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온 가족이 편히 쓸 수 있다. 또한, 자주 찾는 냉장실을 위에 배치한 상냉장 하냉장 구조는 몸 하나 까딱하기 귀찮은 홈바캉스족이 적극 활용할만한 포인트. 얼음정수기냉장고 LG 디오스는 집안에서 쉬는 동안 냉장고를 자주 들락거리게 돼 전기세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걱정도 덜어준다. 냉장고와 얼음 정수기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얼음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사용했을 경우와 비교해 월간소비전력량을 30% 절약할 수 있으며, 매직스페이스 사용 시 냉장실 도어 전체를 여는 것보다 냉기 손실을 50%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집에서 깨끗한 물과 얼음, 아이스 푸드 등을 준비해 더위를 피하는 것이 진정한 홈바캉스”라며 “휴가비를 절약해 얼음정수기냉장고와 같은 쿨가전을 구비하여 여름을 시원하게 나려는 홈바캉스족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위 떨치는 힘찬 입수… 부산 송도의 명물 다이빙대

    더위 떨치는 힘찬 입수… 부산 송도의 명물 다이빙대

    21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해상 다이빙대에서 피서객들이 줄을 서서 물에 뛰어들고 있다. 부산 서구 제공
  • 모래사장 그냥 앉지 마세요…바닷물보다 세균 많아 - 美 연구

    모래사장 그냥 앉지 마세요…바닷물보다 세균 많아 - 美 연구

    여름 피서지로 해변으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는 모래사장에 그냥 앉거나 눕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하다. 해변 앞에 펼쳐진 바닷물보다 모래로 된 백사장에 세균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하와이대 타오 옌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하와이주(州) 오하우섬 쿠알로아 해변에서 채집한 모래를 사용해 실험실에 미니 해변을 만들고 실제 바닷물에 있던 오염 물질을 섞었다. 이후 해변과 바닷물 속에 있는 세균의 변화와 부패하는 속도를 관찰하고 어떤 종이 얼마나 남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질병과 관련한 세균인 대장균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웰치균, ▲ 대변 등 분변 오염의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분원성연쇄상구균(장구균) 등이 분해되는 속도가 바닷물보다 모래사장에서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래사장에서 이런 세균 대부분이 죽지 않고 계속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 오수 등이 섞인 바닷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염에 걸리거나 호흡기 질환 혹은 피부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분변 오염의 대표적 지표가 되는 장구균도 해변 모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이번 연구는 밝히고 있다. 이런 현상은 원래 해변에 있던 모래 속에 있던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즉 토착 세균이 해변으로 쓸려온 새로운 세균의 부패를 늦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토착 세균은 해수 중에 떠도는 세균을 더 빨리 부패하게 하고 결국 분해시켜 바다의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여기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환경 전문지인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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