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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효과를 막아라’, 수도권 코로나19 4단계 강원도 원정 우려

    ‘풍선효과를 막아라’, 수도권 코로나19 4단계 강원도 원정 우려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으로 강원 지자체들이 풍선효과를 걱정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자체들은 9일 수도권 4간계로 모임 등이 제재를 받으면서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지역으로 원정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통상 바이러스 전파에 있어 수도권 발생 상황이 2∼3주 간격을 두고 강원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18개 시군은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7월 1∼14일)가 적용 중인 춘천시는 2단계로 하향 조정을 강원도에 건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오는 12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춘천은 현재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유흥 시설 등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단계가 적용 중인 속초와 홍천은 2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지역의 주간 확진자 수는 속초 10명, 홍천 5명이다. 이날 양양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동해안 6개 지자체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단계 적용으로 사적 모임 제한이 완전히 풀린 탓에 수도권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수도권 확산세가 피서지로 급속도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고 단계를 상향 조정하자니 본격 피서철을 맞아 지역 상경기 활성화도 염두에 두어야 할 형편이다. 지자체들은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수도권과 KTX로 바로 연결된 강릉시는 피서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발열 환자를 확인하는 드론을 경포해변 등 주요 4개 해변에 투입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수도권의 젊은이들이 경포해수욕장을 많이 찾는 상황을 고려해 ‘노 마스크’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나머지 동해안 시군도 피서객 분산 차원에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사전 예약제, 현장 배정제, 한적한 해수욕장 지정, 집합 제한 행정명령 발동 등의 조치를 마련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 상황이 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깊게 고민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2단계로 올릴지 일부 지역만 격상할지 여러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고 말했다.
  • 피서객 몰려오기 시작하는 동해안, 코로나19 확산될라 초긴장

    피서객 몰려오기 시작하는 동해안, 코로나19 확산될라 초긴장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강원 동해안으로 피서객들이 몰려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9일 피서철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이날부터 속속 개장하면서 지역경기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9일 양양을 시작으로 10일 속초, 14일 동해, 15일 삼척, 16일 고성 등이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모두 87곳의 해수욕장에서 40~50일간 손님을 맞는다. 동해안 지자체들은 안전시설과 고객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 손님 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바다 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풀장 등을 설치한 해수욕장도 있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 됐고 집합금지도 전면 해제돼 휴가철 타 시·도 주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일부 해수욕장은 조기 폐장까지 결정되며 큰 손실이 발생한 지역 상인들도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양양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전모(65)씨는 “다행히도 이번 주말부터 열흘 이상은 10개의 객실이 모두 예약됐다”며 “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백신접종이 완료돼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다시 상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강원지역까지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우려 목소리가 크다. 지난 7일 전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최다인 127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원도와 인접한 서울(550명), 경기(392명), 인천(64명) 등 수도권에서만 1006명이 감염되면서 더 긴장 시키고 있다. 동해안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투입, 비대면 발열체크, 방역순찰 로봇 운영, 체온 스티커 배부, 일부 시간대 백사장에서 음주·취식금지, 방문 사전예약제 시범 운영 등 방역대책에 나서 코로나19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해수욕장 개장은 그동안 어려웠던 지역경제을 살리는 기회가 되겠지만 자칫 코로나19가 확산되면 더 어려월 질 수도 있어 다양한 방역시스템을 동원해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 손님 안 받을 수는 없고… 피서지에 먼저 온 ‘4차 멘붕’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대로 치솟으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가 84.8%에 이르고 휴가철 피서객이 지방에 몰리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을 내놨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6일부터 밤하늘에 ‘마스크 쓰세요’ 등 LED 글씨를 쏘아대는 야간 드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은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길이 3.5㎞의 대천해수욕장을 9차례 비행하며 방역홍보를 한다. 구상현 시 주무관은 “지난 3일 해수욕장을 개장했는데 코로나가 더 확산돼 드론을 도입했다”면서 “충남은 코로나 규제가 풀렸지만 해수욕장만큼은 그럴 수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제주도는 예방접종과 상관없이 다음 달까지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비수도권 중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유일하게 6명으로 묶었다. 피서객 입도가 늘어나자 지난 6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객이 국제선 탑승구에서도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주도는 한자릿수였던 확진자가 20명에 육박하자 2단계인 거리두기 상향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평균 25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대전시는 이날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전격 상향했다. 8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허용이 되지만 배달 외에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영업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된다. 수도권은 위기감이 더 팽배하다. 서울시는 보건소 당 임시 선별검사소를 26곳에서 51곳으로 늘린다. 오후 10시부터 서울시내 공원에 내린 ‘야간 음주금지’도 실효성을 발휘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근거지로 지목되고 있는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PC방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선제검사 명령’도 내렸다. 경기도는 검사소 66곳을 유지하는 대신 일부 검사소를 인구 이동량이 많고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 용인시는 체육시설로 등록된 체육입시학원을 포함한 지역의 2043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 8440명과 학원 직원, 운전원 등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 울릉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나…관광객 10만명 돌파

    울릉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나…관광객 10만명 돌파

    울릉도 관광객이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올들어 섬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김병수 군수는 10만번째 주인공인 소진호(46·전북 전주시) 씨 가족에게 환영 꽃다발과 함께 울릉도 특산품과 울릉사랑상품권·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권·여객선왕복승선권을 증정했다. 올들어 울릉도 관광객 10만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른 것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청정 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군의 관광객 30만 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배경에는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하고 외교청서와 방위백서 등을 통한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주권 훼손 행위에 따른 ‘범국민적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의 다각적인 홍보 활동 등도 한몫했다.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1년 3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이래 2년만인 2013년 41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주춤했고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17만여 명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섬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관광 등 서비스업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김 군수는 “피서철을 앞두고 코로나 청정지역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퍽 다행”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면서 다시 한번 더 찾고 싶은 청정 울릉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만원’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까지 전격 개방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명무실했던 제주국제공항에 국제선 대합실을 개방하는 특단의 조처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국내선 탑승객들이 국제선 출발 탑승구를 통해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선 9개 탑승구 중 5개를 전환해 국내선 탑승구는 15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국제선과 국내선 출발 대합실 칸막이를 터 보안검사를 마친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2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중단된 뒤 운영을 멈췄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2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6월 115만 5000명의 97%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처럼 제주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대합실은 콩나물시루처럼 관광객들로 들어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선 대합실을 활용함에 따라 승객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어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신규 확진자 763명 중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58명(알파 250명, 베타 1명, 델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상의 고택,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뽑은 관광지에는 얘깃거리들이 적잖이 담겼다. 충남지역 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주민이 멀리 여행 가는 것을 꺼리면서 방문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충남도는 5일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뽑은 관광지로 최근 3주간 접수된 4만 1982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피서철이 본격화해서인지 바다와 산이 많았다. 보령시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 당진시 왜목마을 및 난지섬,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태안군 꽂지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산은 청양군 ‘콩밭 매는 아낙네’의 칠갑산, 천안시 광덕산과 태학산 등이 있다.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은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뿌리인 파평윤씨의 지역 대표 문화재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위세에 굴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한 소론 영수인 명재 윤증(1629~1714) 때 집으로 윤 전 총장의 9대조 종조부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회를 찾았을 때 “아버지부터 윗대까지 논산에서 사셨으니 피는 충남”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연인들을 위한 부여군 성흥산 사랑나무도 뽑혔다.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로 하트 모양을 닮아 ‘사랑나무’로 불리는 만큼 코로나19로 자주 만나지 못한 연인들이 좋아할 법하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육룡이 나르샤’ 등이 촬영됐다. 인접 논산에는 2018년 인기 절정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 세트장 ‘선샤인랜드’가 있어 열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행복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충남도 공식 관광 누리소통망(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토]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포토]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3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29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연합뉴스
  • 동해안 해수욕장은 청정피서지

    동해안 해수욕장은 청정피서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20곳을 대상으로 환경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5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됐다. 대상은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속초, 삼척, 고성 화진포, 양양 낙산 등 6개 시군 해수욕장 20곳이다. . 이 결과 수인성 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은 검출되지 않아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 활동공간인 백사장 토양도 유해 중금속 5개 항목(비소, 납, 6가크롬, 카드뮴, 수은)도 모두 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폐장 후에는 환경오염도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오는 9일 양양군을 시작으로 10일 속초, 14일 동해, 15일 삼척, 16일 강릉·고성 등 87개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각 시군 보건당국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안심 콜 서비스와 체온 스티커 도입, 다중이용시설 소독 등 철저한 방역으로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7월을 시원하게 할 동해예총의 다양한 문화 볼거리 행사

    7월을 시원하게 할 동해예총의 다양한 문화 볼거리 행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동해지회는 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3가지 테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행사는 ‘제23회 국악한마당 정기공연 <코로나19 극복 국악 갈라 콘서트 “멀리 있는 빛”>’ 이라는 주제로 7월 23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는 (사)동해예총, 주관은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가 맡았다. 동해지부는 창작무용, 민요, 판소리, 판굿 놀이를 통해 극중 고통과 그 반대의 평온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행사는 ‘제23회 청소년 예술제 <꿈의 미래>’ 라는 주제로 7월 24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사물놀이, 경기민요, 전통춤, 판굿, 가야금연주, 장구&소고놀이, 대금&소금연주 등 청소년이 주축이 된 국악제 행사다. 전통적인 춤과 현대적인 노래로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현재를 ‘꿈과 미래’로 표현하며 전통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재의 것도 받아들이고자 하는 국악협회의 꿈을 그리고 있다. . 마지막 행사는 ‘2021 해변 힐링 버스킹’이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동해 망상해변과 추암 해변에서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와 좌석 수 제한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첫째날은 성악과 합창, 둘째날은 포크송과 악기연주, 셋째날은 트로트와 발라드 가수의 무대 등으로 진행되며 총 22개 팀이 참가하며 8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함께한다. 이 행사의 주최와 주관은 동해시와 (사)동해예총이 각각 맡는다.
  • [서울포토] ‘비키니 입고 일광욕 만끽’

    [서울포토] ‘비키니 입고 일광욕 만끽’

    피서객들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애들러 지역의 흑해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포토] ‘반갑다 바다야~’ 제주 해수욕장 개장

    [포토] ‘반갑다 바다야~’ 제주 해수욕장 개장

    제주도 내 해수욕장이 공식 개장한 1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1.7.1 연합뉴스
  • 충남 해수욕장 방역 대책…같거나 달라

    충남 해수욕장 방역 대책…같거나 달라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 등 충남 서해안 33개 지정 해수욕장이 오는 3일부터 개장하면서 같거나 각기 다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내놓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들 해수욕장이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방역법은 전화를 걸어 자신의 방문을 알리는 ‘안심콜(070-)’과 2m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다. 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 513명으로 2019년 937만명보다 54.8% 줄었으나 올해는 억눌렸던 여행 욕구와 백신 접종 등 효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이용객이 15만명 이상인 해수욕장은 체온에 따라 색깔이 변해 발열 여부를 실시간 알 수 있는 체온스티커와 발열 등 이상 증세 없음을 확인한 손목밴드를 지급한다. 체온스티커는 보령시 대천·무창포, 당진시 왜목 등 3개 해수욕장이 도입했고, 서천군 춘장대, 태안군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4개 해수욕장은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를 제공한다. 김낙영 도 주무관은 “왜목해수욕장은 5만 5000여명밖에 안됐지만 해수욕장 면적이 좁아 피서객 집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주요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30만명이 넘은 대천·춘장대·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에서의 야간 음주·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반면 한적한 해수욕장도 7개 지정했다. 당진 난지섬해수욕장를 제외하고 대부분 바람아래, 기지포, 밧개 등 태안 해수욕장이 뽑혔다. 바람아래해수욕장은 또 ‘사전예약제’를 도입했다. 김 주무관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나 해양수산부 ‘바다여행’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고 했다.김 주무관은 “개장기간 해수욕장에서 보령머드축제 등이 열려 걱정이 되지만 민간과 손잡고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길섶에서] 불청객 장마/오일만 논설위원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비 손님, 장마다. ‘장마’라는 표현은 16세기 문헌에 처음 등장했고 이전에는 ‘오래 내리는 비’라는 뜻의 ‘오란비’라고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비가 길게 온다고 해서 ‘길 장(長)’의 한자에 물의 옛 우리말인 ‘마’가 더해져 장마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장마를 ‘매실이 익을 무렵 내리는 비’라고 해서 ‘매우’(梅雨)라고 부른다. 이런 장마가 요즘 심술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해의 경우 39년 만에 가장 늦은 시기인, ‘7월 장마’를 맞이할 듯하다. 작년에는 매우 이른 6월에 와서 역대 최장인 54일간이나 비를 뿌렸다.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럽다. ‘변이 코로나’처럼 변덕이 죽 끓듯 한다. 장마의 개념도 바뀌는 중이다. 보통 장마전선으로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지만 지금은 다르다. 장마 도중에 한동안 비가 멈추거나, 갑자기 열대성 호우가 쏟아져 내려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새롭다. 조만간 들이닥칠 불청객은 좀 ‘순한 놈’이 오면 좋겠다. 여름 한철 피서지 상인들 마음 상하지 않고 알알이 영그는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조용하게 왔다 바람처럼 사라지길 기대한다.
  • [포토] “바다로 피서 왔어요”…해수욕장 개장 D-1

    [포토] “바다로 피서 왔어요”…해수욕장 개장 D-1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1.6.30 연합뉴스
  • 화씨가 아니라 섭씨라고?…48도 폭염에 밴쿠버 69명 사망

    화씨가 아니라 섭씨라고?…48도 폭염에 밴쿠버 69명 사망

    북미 서부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서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리에서 하루 동안 6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자라고 밝혔다. 100년만의 폭염, 북미 서부 연일 강타 연방경찰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대다수의 사망 원인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 지역의 기온은 화씨 118도(섭씨 47.9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 캐나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턴은 그 전날에도 46.7도를 기록하며 중동의 아부다비보다 더 더웠다. 기상 예보 전문가들은 다음날인 30일 온도가 화씨 120도(섭씨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최고 기록이 사흘 연속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것은 1800년대 후반으로, 이는 다시 말해 이번 폭염이 100여년 만의 일이라고 CNN 기상 예보관 마이클 가이는 말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주와 유콘,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에 “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역시 경보를 내리며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무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AFP통신은 기후변화 때문에 기록적인 더위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5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등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 지역에 닥친 무더위는 더운 공기가 고기압 때문에 정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멕시코 국경서~캐나다까지 연일 최고기온 기록 폭염은 미국 서부 남쪽을 강타한 뒤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에서 연일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북쪽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캐나다 국경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사는 2000만여명에게 폭염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상 가장 더운 시기인 7∼8월을 앞두고 6월부터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덮친 것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선 28일 수은주가 섭씨 42.2도까지 올라갔다. 전날인 27일 세운 사상 최고기온 기록인 40.0도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시애틀 남쪽에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26일 41.7도, 27일 44.4도를 기록하더니 28일에는 46.1도까지 올라가며 사흘 연속으로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포틀랜드에서는 또 29일까지 불볕더위 때문에 고속 경전철과 전차 운행이 중단됐다. 다만 버스는 계속 운행한다. 교통 당국은 폭염 기간에는 운임을 낼 수 없는 사람도 태워주기로 했다. 이 도시에선 일부 야외 수영장도 영업을 접었다. 직원들이 밖에서 일하기엔 너무 더워서다. 시애틀에선 일부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튜브로 된 수영장에서 열을 식히거나 호수를 찾았다. 호텔로 피서를 떠난 사람들도 있었다. 미 국립기상청(NWS) 보이시 지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600명이 넘는 사람이 더위 때문에 사망한다. 당신에게도 이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후 과학자 마이클 맨은 기후 변화가 폭염을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구를 더 덥게 하면 극단적인 폭염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해수욕장 새달 개장하는데… ‘기대반 걱정반’

    전국 해수욕장 새달 개장하는데… ‘기대반 걱정반’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와 코로나19 방역 걱정이 엇갈린다. 27일 신규 확진자수가 주말임에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개장 나흘을 앞둔 27일 낮 인천 왕산해수욕장 등은 벌써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김동현 왕산해수욕장번영회 총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피서객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상인들 모두 목 빼고 개장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개장하는 날 비수도권 사적 모임 제한이 풀려 수도권도 머지않아 방역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했다. 지방 해수욕장은 개장하기 전부터 이미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이날도 상가와 해변 사이 8m 도로가 주정차 차량과 주행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공영주차장이 넘치면서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있어서다. 혼잡이 해마다 반복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했지만 코로나19로 장사가 변변치 않았던 상인 등 반대로 올해는 도입을 못 했다. 군은 다음달 3일 개장하면 더 심할 것으로 보고 상가에 주정차 금지 공문을 보냈지만 지켜질지 의문이다. 전완수 만리포관광협회장은 “방역 완화로 음식점, 숙박업소도 모처럼 특수를 누릴 것 같은데 주정차 공간이 비좁아 애를 먹는 만큼 태안군에서 공영주차장을 확대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제주 해안에서도 이달 들어 밤낮없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KTX로 연결된 강원 강릉시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서 인파가 5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들떠 있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전년보다 피서객이 60% 정도 줄어든 지난해와 다를 것으로 보고 체온스티커 등 각종 방역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심 콜’ 등 방역 대책은 강제성이 없는데다 해수욕장만 방역이 강화됐을 뿐 주변 식당가나 유흥가 등에는 방역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부산 시민 최모(40)씨는 “해수욕장 방역만 되면 뭐 하냐”면서 “길 하나만 건너면 음식점이나 클럽에 옹기종기 다 붙어앉아서 맥주 마시고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데 방역 조치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는 “해수욕장마다 음주·취식 금지, 2m 간격 파라솔 치기, 체온스티커와 손목밴드 부착, 드론으로 발열자 가려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에 나서겠지만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훨씬 많이 몰려올 것으로 보여 무척 긴장된다”고 하소연했다. 전국종합
  • 물놀이 사망사고 8월 초 하천에서 가장 많아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 휴가가 일찍 시작된 가운데 물놀이 사고는 ‘8월초’, ‘하천’에서 ‘수영 미숙’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과 공공기관 등에서의 여름휴가 분산 실시로 피서객들의 물가를 찾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58명이다. 사망 시기는 6월 초순부터 조금씩 증가해 8월 초까지 이어지고 있다. 6월(18명), 7월(54명), 8월(86명) 등이다. 8월에는 8월 초순에 46명이 사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놀이 인명피해는 주로 하천(42.4%, 총 158명 중 67명)이나 계곡(20.9%, 33명), 갯벌 등 바닷가(20.3%, 32명), 그리고 해수욕장(15.8%, 25명)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수영미숙이 28.5%(총 158건 중 45명)로 가장 많았고, 안전부주의(구명조끼 미착용, 금지구역 출입 등)가 27.2%(43명), 음주수영 17.1%(27명), 그리고 높은 파도(급류) 11.4%(18명) 순으로 발생하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보면 물놀이 인명피해 3명 중 1명은 50대 이상(33.5%, 총 158명 중 53명)에서 발생(음주, 수영미숙, 지병 등)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남 ‘상태 직면·치유 대화법’ 강연 24일 생중계

    강남 ‘상태 직면·치유 대화법’ 강연 24일 생중계

    서울 강남구는 정신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과 마음 치유 전문가 박상미 더공감 마음학교 소장을 ‘주제가 있는 월간 인문학’ 강연에 초대해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구는 오는 24일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두 전문가 강연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두 연사는 각자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상태를 직면하는 법, 치유를 위한 대화법 등을 소개한다. 이들의 공동저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마음 치유에 효과적인 상담기법인 ‘의미치료’를 실생활에서 매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임상 전문가와 상담·치유 전문가가 공저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강연에 앞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강연이 끝난 뒤엔 실시간 댓글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신청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실시간 방송 주소를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주제가 있는 월간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왔다. 매달 다양한 작가를 초청해 분야별 담론을 깊이 있는 강연으로 풀어낸다. 다음달엔 소아청소년 정신과 권위자인 오은영 박사, 8월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된 책 ‘90년생이 온다’를 쓴 임홍택 작가 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제주도민 우선 접종 무산....휴가철 여행객 방역수칙 당부

    제주도민 우선 접종 무산....휴가철 여행객 방역수칙 당부

    휴거철 피서여행객이 대거 제주로 몰릴것으로 예상돼 제주도가 정부에 건의한 도민 우선 접종 건의가 무산됐다. 하지만 도는 정부 3분기 접종대상별 계획에 맞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9월 말까지 제주도민 40만2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민 40만2580명은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교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 대상(57만5116명)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19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3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부터 도내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를 우선 접종하고 이후 다음 달 19일부터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내 의료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유증상자는 여행 연기 등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해수욕장 12곳이 오는 7월1일 개장한다.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안심콜·안심손목밴드·체온스티커 등도 도입된다.8월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제주시 도심권과 인접한 이호테우·삼양해수욕장에 한해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이용객은 해수욕장별로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기록을 저장하는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착 붙이고, 휙 두르고, 붕 날리고… 해수욕장 안전 피서 방역 총력전

    착 붙이고, 휙 두르고, 붕 날리고… 해수욕장 안전 피서 방역 총력전

    ‘체온스티커, 안심손목밴드, 드론, 혼잡서비스까지’ 부산 등 일부 해수욕장이 임시개장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발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들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위해 이용객 분산과 발열 증상자를 찾아낼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다음달 3일 개장하는 대천해수욕장 등 입장객에게 검역소에서 손등에 붙이는 체온스티커를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상 체온이면 초록색, 37.5도를 넘으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노랑으로 변하면 선별진료소에 보내 정밀 검사 후 귀가조치할 예정이다. 태안군도 같은날 개장하는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3개 해수욕장에 한해 각 검역소에서 안심손목밴드를 배부할 방침이다. 발열체크에서 문제가 없어 입장을 허용한다는 표식이다. 지난 1일 개장한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백사장에서 감시 드론을 운용 중이다. 이 달에는 파라솔, 샤워·탈의장 운영도 하지 않는다. 해수욕장 근무자는 체온스티커를 붙이고 일한다. 두 해수욕장은 지난해 800여만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으나 확진자가 한 명도 안 나왔다. 지난해 처음 드론을 도입한 강원도 강릉 해수욕장은 다음달 16일 개장과 함께 드론을 띄워 거리두기 등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는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달아 해수욕장 내 발열환자를 가려낸다. 올해도 야간 개장은 금지된다. 곽연화 강릉시 공보팀장은 “경포해수욕장만 밤 10시까지 출입을 허용한다”며 “코로나19의 완화 기대에 개장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3개 더 늘었다”고 했다.다음달 9일부터 개장하는 경북 해수욕장은 체온스티커, 손목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스마트 관리’와 사전 예약제, 한적한 해수욕장 유도 등 피서객의 ‘물리적 분산’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로 했다.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울산과 9일부터 차례로 문 여는 전남 해수욕장은 손목밴드 착용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올해도 65개 해수욕장 중 56곳만 문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부도 바빠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수욕장 50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올해 전국 해수욕장 전체로 확대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도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50곳으로 확대한다. 또 밀집도 완화를 위해 2m 거리두기가 적용된 파라솔 등이 현장에 배정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피서객이 2019년보다 60% 줄었으나 올해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욕장 방역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보령 이천열·강릉 조한종·안동 김상화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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