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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증정 가방서 발암물질’ 인정

    스타벅스 ‘증정 가방서 발암물질’ 인정

    스타벅스코리아가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포름알데히드)이 검출됐음을 28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2일 자체적으로 국가 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의뢰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개봉 전 서머 캐리백의 외피에서는 459㎎/㎏, 내피에서는 244㎎/㎏의 포름알데히드가 각각 나왔다. 개봉 후 2개월이 지난 제품에서도 외피 271㎎/㎏, 내피 22㎎/㎏이 검출됐다. 지난달 가방에서 “오징어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그러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의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성분을 측정한 결과 정부가 고시한 적정 수치를 넘어서는 수준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폭로하며 의혹이 커졌다. 스타벅스는 “새롭게 제작한 ‘굿즈’(기념품)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면서 “굿즈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을 온라인상으로 일괄 적립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도 관련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료제출 요청과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등을 실시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확인…뒤늦게 “진심으로 사과”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확인…뒤늦게 “진심으로 사과”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논란국가공인시험기관 조사 결과서머캐리백 외피서 평균 459㎎/㎏내피에서는 평균 244㎎/㎏ 검출“시일 지체된 점 진심으로 송구”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28일 공식 확인했다. 스타벅스 측이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해당 제품을 고객에게 내놓았다는 의혹까지 나와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2일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 ‘개봉 전’ 서머 캐리백 외피에서 평균 459㎎/㎏, 내피에서는 평균 244㎎/㎏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은 외피에서 평균 271㎎/㎏, 내피에서 평균 22㎎/㎏ 정도의 수치가 각각 나왔다”고 시인했다. 폼알데하이드는 시력·피부·소화기·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스타벅스는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시일이 지체된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발암물질 의혹은 이달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비판 여론이 크게 일자 스타벅스는 22일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서머 캐리백을 음료 무료쿠폰 3장으로 교환하도록 했다. 또 온라인 판매도 중단했다. 그러나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회사에서 알고도 가방 증정 이벤트를 계속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더욱 커졌다. 가방 제조사 측은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에 따라 이미 이달 초 성분 검사를 실시했고, 제품 일부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해당 사실을 스타벅스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가방 지급 이벤트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제조사로부터 전달받은 시험 성적서 첨부 자료에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취 원인에 집중하느라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런 이유로 이달 초 스타벅스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을 때 공급사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곳의 시험 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후 시험 결과의 교차 확인을 위해 추가 샘플을 수집해 지난 22일 국가공인기관에 직접 검사를 의뢰했고, 앞서 언급된 검출 결과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파악하고 교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모습이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행사를 강행하는 것으로 비춰지며 더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게 아닌지 다시 한번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 산 따라 물 따라 거닐며 더위 잊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산 따라 물 따라 거닐며 더위 잊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푹푹 찐다는 표현은 누가 가장 먼저 썼을까. 정말 만두 찜통처럼 덥다. 살갗이 ‘3M 포스트잇’처럼 끈끈하고 옷이 들러붙는다. 시원한 곳으로 피서 아닌 피난을 떠나고픈 7월의 마지막 주다. 요즘 어디가 좋을까. 내 생각엔 강원 영월(寧越)이 딱 좋겠다. 서울 수도권을 기준 삼자면 산과 강으로, 바다로 가는 길목이다. 물 좋고 산세 좋은 데다 이름마저 무사히(寧) 넘는다(越)는 뜻이니 피서차 여름을 넘기러 떠나는 여행지로 딱이다. 월(越)은 커다란 산맥을 앞둔 고을 지명에 붙는 명칭이다. 중국에선 윈난성 아래 베트남을 월남(越南)이라 불렀고 일본 니가타(新潟)현도 예전엔 에치고(越後)라 불렸다. 태백산맥과 차령산맥에서 뻗어 나온 고산준령을 등진 영월의 이름 역시 고려 때 이미 붙여졌다. 동강과 서강이 있어 물도 좋다. 서쪽에는 술 담그기 좋은 주천강, 동북에는 평창강이 흐른다. 한마디로 산 따라 물 따라, 산수가 좋은 고장이다.예전에는 영월 가는 길이 험하고 멀었다. 고불고불, 오르락내리락 길을 지나야 영월이 나왔다. 느릅재, 소나기재 등 고갯길도 사나웠다. 요즘은 끄떡없다. 38번 국도가 고속도로급 4차선으로 넓어지고 쭉쭉 펴지며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관광 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되면서 2009년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개칭했으며, 서면은 한반도면이 됐다. 2016년엔 수주면이 무릉도원면으로 바뀌고 2021년 중동면이 산솔면으로 개칭됐다. 전국에서 가장 근사한 행정구역명을 가진 군이 됐다.영월엔 사람 이야기도 많다. 모진 풍파를 겪은 젊은 왕과 전국을 떠돌아다닌 방랑 시인, 전란을 피해 숨어든 의병, 나무를 베어다 팔아 삶을 산 민초 등 모두 홍진을 등지고 산 이들의 땅이다. ●이홍위 단종 이홍위(1441~1457)는 조선 27명의 왕 중 적장손으로 즉위한 몇 안 되는 적통 임금이다. 하지만 어린 왕에게 세상은 모질었다. 즉위하던 해 삼촌 수양대군에 의해 쿠데타(계유정난)가 일어났다. 김종서(가수가 아니다)를 죽이고 급기야 왕위까지 찬탈한 세조가 열세 살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영월로 보냈다. 단종은 노산군이 되어 청령포에 갇혔다. 뒤는 험준한 벼랑이요 나머지는 물이니 미국 알카트라즈와 같은 천연 감옥이다. 솔숲도 좋고 물 보기에도 좋은 곳이라 참 역설적이다. 이후에 몇 번이고 단종 복위 움직임이 일자 모진 삼촌은 결국 사약을 보내 조카를 살해하고 만다. 왕의 나이는 고작 열일곱이었다.고래 등 같은 궁궐에서 나와 청령포 단출한 초가에 몸을 누인 왕은 서러웠으리라. 하늘을 가릴 만큼 껑충한 솔숲을 거닐며 단종은 외로움과 공포심을 달랬다 한다. 청령포 앞 냇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유히 흘렀겠지만 그의 두려움을 달랠 만큼 넉넉해 보이진 않는다. 비운에 간 젊은 왕의 시신을 거둔 이는 영월 사람 엄홍도. 그 덕에 단종은 생전 기거하던 청령포와 관풍헌 인근 양지바른 언덕 장릉에 묻힐 수 있었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수도권을 벗어나 이곳 영월에 있다. 언덕에 올라앉은 능은 고독하고 외로워 보인다. 꼿꼿한 노송들이 서러운 왕의 영면을 지금껏 지키고 섰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김병연 영월에 묻힌 김병연(1807~1863)은 시인이다. 워낙 유명한 별명(김삿갓)에 비해 그의 본명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 태생이 아니지만 영월군은 김삿갓면을 두고 그를 기리고 있다. 김병연은 향시에서 조부 김익순을 능멸했다. 김익순이 조부임을 모르고 특유의 풍자와 타고난 글재주로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그의 죄를 나무랐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김병연은 스스로 죄를 물었다. 세상도 벼슬도 버리고 삿갓을 쓰고 방랑했다. 김삿갓은 전남 화순에서 유명을 달리했지만 이후 영월로 이장됐다. 깎아지른 절벽과 계곡이 감탄을 자아내는 김삿갓면 와석리에 그의 묘와 시비 등이 서 있다. 김삿갓문학관도 이곳에 있다. ‘중세 최고 래퍼’ 김삿갓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시선(詩仙) 김삿갓은 이중자의시(二重字義詩), 즉 언어유희, 시쳇말로 ‘아재 개그’의 원조다. 이 형식을 응용한 ‘갓(God) 중의 갓’이 김삿갓이었다. 그는 글자를 분할해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파자시(破字詩)와 현대판 랩처럼 같은 말이 반복되는 동자중출시(同字重出詩)에도 능했다. 파자시는 한자를 분해해 새로 해석한다. “월월산산(月月山山), 벗(朋)이 나가면(出) 밥을 먹겠다”는 야박한 친구에게 그는 “정구죽요(丁口竹夭) 가소(可笑)롭다며, 아심토백(亞心土白) 나쁜 놈(惡者)”이라 받아쳤다.언어유희는 요즘 ‘부장 개그’, ‘아재 개그’ 등으로 폄하되지만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르다. 야사에는 세조가 정승 신숙주와 구치관을 두고 신(新) 정승이니 구(舊) 정승이니 하며 술자리 말장난을 했다는 일화가 있다. 정조와 다산 정약용은 언어유희로 ‘배틀’을 벌이기까지 했다. 정조가 “보리 뿌리 맥근(麥根)맥근”하면 다산이 “오동 열매 동실(桐實)동실”로, 다시 정조가 “아침 까치 조작(朝鵲)조작”하면 다산은 “낮 송아지 오독(午犢)오독”으로 응수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은 ‘시씨가 사자를 먹었다’(施氏食獅史)는 시가 대표적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죄다 ‘시’라는 하나의 발음으로 끝난다. ‘시시시시시시시…’ 100번 가까이 ‘시’만 읊는 시(詩)다. 언어학자 자오위안런이 지었다. 결코 ‘시시’하지 않고 비상하다.●고종원 고종원(1538~1592)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아우 종경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왜군이 영월에 들어오자 고종원은 가족을 이끌고 태화산 노리곡 석굴 안으로 피신했다. 이들이 숨어들었던 석굴은 그 후 고씨굴이라 불리게 됐다. 천연석회동굴이자 천연기념물로 김삿갓면 태화산에 있다. 약 4억 8800만년 전 생성된 총연장 3380m의 석회굴인데 관람객에겐 620m 정도만 개방 중이다. 고씨동굴은 그야말로 천연 자연사박물관이다. 굴 안에는 4개의 호수,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있으며 종유석·석순·석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시원해서 매력적이다. 동굴 내부의 온도가 약 16도를 유지하는 덕에 초대형 천연 청정 에어컨 속에서 정수리까지 시원한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 ●떼꾼 무명씨 이름 모를 떼꾼도 영월에 살았다. 한양에 나무(떼)를 베어다 팔면 큰돈(떼돈)이 생겼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뗏목으로 엮은 뒤 한양 광나루로 가는 데 서너 날이 걸렸다. 무사히 한양에 도착해 떼돈을 벌고 육로로 되돌아오는 길이면 어김없이 들병이들이 목을 지켰다가 술과 음식, 웃음을 팔았다. 결국 떼돈을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돼 집이라고 찾아 돌아오는데, 이 상황을 노래한 것이 바로 ‘떼꾼 아라리(아리랑)’다.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에선 뗏목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반도 모양의 포항쯤에서 출발해 서해 인천까지 돌아 나오는 코스다. 심산유곡에서 돈을 벌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떼를 타고 머나먼 물길을 떠났던 그들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영월엔 가 볼 만한 곳도 많다. 무릉도원면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포트 홀)은 강인한 암반의 오목한 곳에 소용돌이(와류)로 생겨난 구멍이다. 주천강과 법흥계곡의 물줄기가 합수하는 지점에 마치 조각 같은 곡선미의 요선암이 형성됐는데 이곳에 돌개구멍이 있다.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낸 너럭바위에 놀라고 돌개구멍에 한 번 더 감탄한다.인근 호야지리박물관은 2007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 지리전문박물관이다. 고지도와 나침반 등 다양한 사료가 전시됐다. 특히 일제가 만든 지도에 선명히 인쇄된 ‘조선의 독도’는 일본인의 거짓을 증명하는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김삿갓면에 있다. 민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호랑이와 까치, 꽃과 나비, 잉어 등은 허투루 그린 그림이 아니다. 모두 탄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 그림은 도둑을 막는다는 ‘폐쇄회로(CC)TV’ 개념이다. 과일은 장수와 자손 번창을 뜻한다. 등용문 설화를 뜻하는 잉어는 수험생에게 딱이다. 2층에는 은밀한 성 이야기를 담은 춘화가 따로 전시돼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국내외 사진 역사 전시물과 세계적 사진 작품을 다룬 특별전시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지 청록다방은 젊은 여행객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 그냥 다방 커피 맛이지만 왠지 낯익은 분위기 속에 쉬어 가는 기분이 색다르다. 별마로천문대는 국내 시민 천문대로서는 최대 규모인 80㎝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곳이다. 주돔(주관측실)을 비롯해 슬라이딩돔(보조관측실), 플라네타리움돔(천체투영실) 등을 갖췄다. 무엇보다 산정에 있어 시원하다. 산수 좋은 청정 자연에 사람의 이야기까지 담긴 곳. 모든 것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땅 영월이라면 지독한 더위도, 스트레스도, 지긋지긋한 감염병도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 이색 피서 떠날까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 이색 피서 떠날까

    ‘밤하늘 별멍(별을 보며 시간 보내기)’, ‘무더위 얼리는 아이스쇼’, ‘한여름 크리스마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푹푹 찌는 폭염을 이기는 ‘이색 피서’ 행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0~31일 밤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에서 여름 특별 이벤트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를 감상하고, 스마트폰이나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빛을 캐는 사진가’로 불리는 전 작가는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이자 사진작가다. 태백시는 지난달부터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은하수 감상 핫스폿인 ▲함백산 은하수길(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손선옥 태백시 마케팅담당은 “여름은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인 데다 태백은 해발 고도가 평균 902m이고 빛공해지수도 낮아 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다음달 7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해발 1286m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7~8월 평균 기온이 12~19도에 불과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최된다. 아이스링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아이스쇼에서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배우들이 ‘수로부인’의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화려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했다. 재단은 트리 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쿠킹 클래스,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 우체국,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남 장흥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에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 물싸움 교전이 벌어지고,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 크기의 물폭탄 20만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무더위 쫓는 ‘이색 피서’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무더위 쫓는 ‘이색 피서’

    ‘밤하늘 별멍(별을 보며 시간 보내기)’, ‘무더위 얼리는 아이스쇼’, ‘한여름 크리스마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푹푹 찌는 폭염을 이기는 ‘이색 피서’ 행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0~31일 밤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에서 여름 특별 이벤트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를 감상하고, 스마트폰이나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빛을 캐는 사진가’로 불리는 전 작가는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이자 사진작가다. 태백시는 지난달부터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은하수 감상 핫스폿인 ▲함백산 은하수길(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손선옥 태백시 마케팅담당은 “여름은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인 데다 태백은 해발 고도가 평균 902m이고 빛공해지수도 낮아 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다음달 7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해발 1286m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7~8월 평균 기온이 12~19도에 불과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최된다. 아이스링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아이스쇼에서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배우들이 ‘수로부인’의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화려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했다. 재단은 트리 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쿠킹 클래스,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 우체국,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남 장흥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에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 물싸움 교전이 벌어지고,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 크기의 물폭탄 20만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 휴가철 관광객 잡아라… 톡톡 튀는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

    휴가철 관광객 잡아라… 톡톡 튀는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

    지자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상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25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그토록 그리던 바다, 부산’ 여름 관광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역에서는 시티투어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 할인 혜택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해운대 해변열차와 부산 앞바다 서핑, 기장 스카이라인 루지를 각각 10% 할인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시티투어와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시티투어와 해운대 아쿠아리움 결합상품을 각각 3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울산 남구는 내달 20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10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런닝맨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런닝맨 투어는 2인 1조 300팀이 3km 구간의 고래문화특구 일원을 돌아다니면서 주어진 미션 10가지를 자유롭게 수행하면 된다. 주요 미션은 고래부채 만들기, 고래이야기길 투어, 고래 퀴즈 맞히기, 추억의 뽑기 게임 등이다. 미션 수행 후에는 청소년 댄스팀 공연과 코믹 저글링쇼,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강원 횡성군은 횡성루지체험장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피서철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를 인식 후 휴대폰 카메라로 숨어 있는 빵양·팥군과 루지 타는 한우리를 획득하는 미션 게임이다. 횡성루지체험장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 숨겨진 캐릭터를 획득한 참가자는 루지체험장 이용권과 빵양·팥군 인형, 핸드크림 등 풍성한 관광기념품 추첨 기회를 준다. 경북 의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20일까지 의성 대표 관광지인 의성펫월드,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매주 토요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킹 공연을 연다. 공연은 가요, 뮤지컬, 성악, 마술쇼 등 관광객의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오후 4시 의성펫월드에서 공연이 열린다. 내달 6·13·20일 오후 7시에는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 ‘짜릿한 래프팅으로 무더위 날려요~’

    ‘짜릿한 래프팅으로 무더위 날려요~’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다가 그친 24일 전국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 발길이 잇따랐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인근 송정해수욕장은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핑 동호인들로 붐볐고, 일대 백사장도 일광욕하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머드 축제가 한창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온몸에 진흙 범벅을 한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해변을 찾은 이들은 서로의 얼굴에 진흙을 묻히며 웃음꽃을 피웠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날 파도가 높아 수영이 금지됐지만, 이따금 찾은 피서객들이 백사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겼다. 이달 초 개장한 군산 선유도와 부안 격포·변산 해수욕장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 해변을 거닐었다.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오전 내내 전국 곳곳의 유명 산과 유원지에도 주말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여름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가족과 연인 단위 입장객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쌓인 피로를 날렸다. 부산 태종대 유원지와 어린이대공원에서도 나무 그늘에서 휴식하며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거락 계곡과 김해 장유 대청 계곡 등 도심과 가까운 하천과 계곡에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모여 한여름 주말을 만끽했다. 연꽃 축제 마지막 날을 맞은 전남 무안 회산 백련지에서도 연못 가득 핀 연꽃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실내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에도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 즐겨볼까… ‘한강페스티벌’ 29일 개막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 즐겨볼까… ‘한강페스티벌’ 29일 개막

    7월 29일~8월 15일 11개 한강공원 전역서수상레저·공연·전시·체험 등 20개 프로그램 서울 도심 속 대표 피서지인 한강에서 여름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2022 한강페스티벌-여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강’이라는 주제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한강 축제의 통합 브랜드다. 기존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사계절로 확대해 계절마다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강몽땅’ 축제는 2013년 시작한 한강의 대표 여름 축제로 2019년까지 매년 열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고,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수상레저·공연·전시·체험 등 4개 테마 2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음 달 6일 잠실 수중보 일대에서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배 경주대회가 열린다. 2016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42㎞, 22㎞, 15㎞ 도보 코스로 구성돼 있다.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9∼30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클래식, 퓨전 국악, 레게,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일몰을 보며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6∼7일 뚝섬한강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인형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각 인형 극단의 특색이 담긴 인형 전시부터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공연, 직접 인형극에 사용되는 인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첫째·둘째 주말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아래, 망원한강공원 초록길에서는 영화를 즐기는 ‘한강무비나잇’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 ‘패딩턴’, ‘플립’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음 달 12일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은 휴식을 주제로 한 ‘휴휴(休休)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각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여름이 좋아’...김해 롯데워터파크 가면 무더위 잊는다

    ‘여름이 좋아’...김해 롯데워터파크 가면 무더위 잊는다

    장마가 물러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과 계곡, 도심 물놀이 시설 등으로 피서객 발길이 이어진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접근이 편한 도시 인근 물놀이 시설도 인기다.전국 최대 규모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를 찾는 피서객들은 수은주가 치솟는 불볕 더위가 더 즐겁다. 롯데워터파크는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을 모두 개장해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 피서객을 맞고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축구장 17배 크기의 초대형 물놀이 시설 공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남태평양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2.4m 높이의 아찔한 파도는 재미와 함께 무더위를 단숨에 쓸고 간다.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300m 트랙을 내려오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 코스터’는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함과 짜릿함이 느껴진다. 친구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 했다가 급상승한다. 길이 190m, 높이 21m로 국내 최대 규모 스윙 슬라이드인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느낀다.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스릴를 만끽 할 수 있다.‘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물놀이 시설로 최대 높이가 21m이며 물버켓 3개가 시원한 물폭탄을 퍼붓는다.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을 본따 만든 티키 풀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로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신나는 물 대포 등이 있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이용할 수 있고 서핑 기초 무료 강습도 한다. 워터파크에서 공연도 볼 수 있다. 23일 부터 8월 21일 까지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워터 뮤직 페스타’가 펼쳐진다. 흥과 끼 넘치는 중·고생들을 위한 댄스 경연대회 ‘스쿨 댄스 페스타’도 열린다. 예선에서 10개팀을 가린뒤 8월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본선 경연을 통해 5개 우승팀을 뽑는다. 우승팀에게는 모두 700만원의 상금을 주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료시설인 ‘카바나 빌리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침실, TV·에어컨이 있는 아늑한 거실, 개별 샤워장과 화장실 등을 갖춘 프리미엄 빌리지는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은 시설이다.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안에 15만 8000㎡(4만 8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국대 최대 규모 놀이시설이다.
  •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만든다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만든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감기약 수급과 화장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고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4주째 증가세를 보여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만 8309명에 이른다. 4주 전에 비해 9.5배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총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만 863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130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1명이다. 이 2차장은 “전체 병상 가동률은 20%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면서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및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활동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접종 안내를 강화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적극 이끌기로 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과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중대본은 특히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 병원 및 시설에 대해 주간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는 한편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꾸려 장애인·노숙인 시설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몰리는 곳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대형 해수욕장 50곳에 이용객이 얼마나 많은 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객선과 터미널, 휴양 마을 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 코로나 재확산에… 지역 여름축제 큰 타격

    코로나 재확산에… 지역 여름축제 큰 타격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여름축제를 계획한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행사가 전격 취소되는 등 여름철 휴가 특수마저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전국 지자체들은 3~4년 만에 재개하려던 여름축제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거나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축제를 개최하지 않은 것만도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다음달 2~7일 사전 행사로 치르려 한 ‘프레잼버리’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자 참가자의 안전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잼버리는 청소년들이 공동 취사와 숙박을 하는 야영 행사여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앞서 사전 예매물량 7000장이 매진돼 기대를 모았던 서울 ‘신촌 물총축제’도 취소됐다. 강원 화천군도 ‘쪽배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여름축제가 많은 강원 지역은 확진자 급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찰옥수수 축제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같은 날 더위사냥축제와 오대천물놀이축제 동시 개막을 앞둔 평창군도 정부가 방역지침을 내리면 내부 검토를 거쳐 축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철원화강다슬기축제는 축제 특성상 물에 들어가야 하는 행사가 많아 철원군은 방역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역대 최대 규모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호수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충주시도 방역을 위해 축제 기간 행사장 3곳에 체온 측정과 소독이 동시 가능한 전신 방역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행사장 곳곳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지도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디음달 11일부터 6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여는 충북 제천시는 극장 실내 소독과 입장객 열체크를 준비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옥천군에서 진행되는 충북도민체전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 곳곳에 방역물품을 갖다 놓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체전은 예정대로 진행하겠지만 방역지침이 강화되면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고 했다. 피서지 상인들도 타격이 크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기대치가 무너졌다. 이달 초 문을 연 동해안 해수욕장 83곳 가운데 강릉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보다도 방문객이 줄었다. 고성은 54.2%, 삼척 33.7%, 속초 31.2%, 동해는 24.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또한 지난 5월까지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3만명으로 줄었다. 성수기가 됐는데도 되레 관광객이 감소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악몽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여름축제 비상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여름축제를 계획한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BA.5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행사는 전격 취소되는 등 여름철 휴가 특수 마저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3~4년만에 재개하려던 여름축제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거나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축제를 개최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다음 달 2~7일 사전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예상 보다 빠르게 늘어나자 참가자의 안전을 우려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잼버리는 청소년들이 공동 취사와 숙박을 하는 야영 행사여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앞서 사전 예매물량 7000장이 매진돼 기대를 모았던 ‘신촌 물총축제’와 강원도 화천군 ‘쪽배 축제’도 취소됐다. 특히, 여름축제가 많은 강원지역은 확진자 급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찰옥수수 축제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진행 되는 철원화강다슬기축제의 경우 축제 특성상 물에 들어가야 하는 행사가 많기 때문에 방역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9일 더위사냥축제와 오대천물놀이축제 동시 개막을 앞둔 평창군은 정부가 방역지침을 내리면 내부 검토를 거쳐 축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호수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충주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축제기간 행사장 3곳에 체온측정과 소독이 동시 가능한 전신 방역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해 마스크착용 지도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디음달 11일부터 6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여는 제천시는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실내 소독과 입장객 열체크를 준비한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옥천군에서 진행되는 충북도민체전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 곳곳에 방역물품을 갖다놓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예정대로 체전이 진행되지만 방역지침이 강화되면 계획이 수정될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피서지 상인들도 타격이 크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기대치가 무너졌다. 이달 초 문을 연 동해안 해수욕장 83곳 가운데 강릉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보다도 방문객이 줄었다. 고성은 54.2%, 삼척 33.7%, 속초 31.2%, 동해는 24.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또한 지난 5월까지는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3만 명으로 줄었다. 성수기가 됐는데 되레 관광객이 감소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악몽 재현을 우려하고 있다.
  • 해수욕장 마스크 프리… 우리사이 거리는 제로… 매일매일 코로나 더블

    해수욕장 마스크 프리… 우리사이 거리는 제로… 매일매일 코로나 더블

    지난 17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흐린 날씨에도 해변은 피서객으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물놀이를 하고 파라솔 아래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1m 이상 거리를 두고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지만 귀담아듣는 사람은 없었다. 20일 찾은 해운대 해수욕장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곳곳에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시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개의치 않는 ‘노마스크족’이 많았다. 지난해와 달리 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라졌다. 하지만 정부와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는 공중화장실, 탈의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해수욕장은 스포츠 경기장과 유사하게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물놀이 도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화장실을 가거나 근처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피서객에게 별다른 제지는 없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피서를 온 이모(28)씨는 “무더운 날씨인 데다 야외에 있는데 마스크를 꼭 써야 하냐”고 되물었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해수욕장 개장 후 세 번째 주말인 지난 16일과 17일 부산에는 해운대 21만명, 광안리 14만명 등 총 65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강릉에도 경포해변 5만 3000명 등 전체 8만 1000여명이 방문했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확진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해수욕장 개장일이었던 지난 1일 586명에서 19일 0시 기준 4884명으로 급증했다. 강원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236명에서 2006명, 제주는 167명에서 1214명으로 폭증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대로 계속되면 영업시간 제한, 해수욕장 조기 폐장 같은 조처가 취해질 수 있어서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해수욕장 상인에게는 8월 매출이 가장 중요한데, 올해도 지난해처럼 8월에 조기 폐장하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된다. 지난해처럼 해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서 최악의 상황이 오는 것만은 막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마스크 의무화가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정동식 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수욕장은 밀폐된 곳은 아니지만 밀집, 밀접한 환경이어서 감염 우려가 있는 곳”이라면서 “BA.5 변이는 전파력이 센 만큼 마스크를 항상 정확하게 착용하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해수욕장 방역 수칙 강화에 미온적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방역 수칙 강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대책에 변화가 생기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할 자치단체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먼저 나서기는 어렵다. 정부 지침에 따라 전국 공통으로 시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더블링에 ‘노마스크 해수욕’ 상인들 “또 문 닫을라” 덜덜

    지난 17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흐린 날씨에도 해변은 피서객으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물놀이를 하고 파라솔 아래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1m 이상 거리를 두고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지만 귀담아듣는 사람은 없었다. 20일 찾은 해운대 해수욕장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곳곳에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시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개의치 않는 ‘노마스크족’이 많았다. 지난해와 달리 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라졌다. 하지만 정부와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는 공중화장실, 탈의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해수욕장은 스포츠 경기장과 유사하게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물놀이 도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화장실을 가거나 근처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피서객에게 별다른 제지는 없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피서를 온 이모(28)씨는 “무더운 날씨인 데다 야외에 있는데 마스크를 꼭 써야 하냐”고 되물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해수욕장 개장 후 세 번째 주말인 지난 16일과 17일 부산에는 해운대 21만명, 광안리 14만명 등 총 65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강릉에도 경포해변 5만 3000명 등 전체 8만 1000여명이 방문했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확진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해수욕장 개장일이었던 지난 1일 586명에서 19일 0시 기준 4884명으로 급증했다. 강원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236명에서 2006명, 제주는 167명에서 1214명으로 폭증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대로 계속되면 영업시간 제한, 해수욕장 조기 폐장 같은 조처가 취해질 수 있어서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해수욕장 상인에게는 8월 매출이 가장 중요한데, 올해도 지난해처럼 8월에 조기 폐장하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된다. 지난해처럼 해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서 최악의 상황이 오는 것만은 막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마스크 의무화가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정동식 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수욕장은 밀폐된 곳은 아니지만 밀집, 밀접한 환경이어서 감염 우려가 있는 곳”이라면서 “BA.5 변이는 전파력이 센 만큼 마스크를 항상 정확하게 착용하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해수욕장 방역 수칙 강화에 미온적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방역 수칙 강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대책에 변화가 생기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할 자치단체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먼저 나서기는 어렵다. 정부 지침에 따라 전국 공통으로 시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원주 김정호 기자
  • 불법 폭죽놀이… 쓰레기도 산더미

    불법 폭죽놀이… 쓰레기도 산더미

    해수욕장에서 폭죽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도 18일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주말 동안 피서객들이 쏜 폭죽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강릉 연합뉴스
  •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경찰서별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올해 전북지역 교통사고 저녁시간대(18~24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59.2%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 저녁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이석현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전역 앞둔 군인 ‘대천해수욕장 파도에’ 1명 사망, 1명 실종

    전역 앞둔 군인 ‘대천해수욕장 파도에’ 1명 사망, 1명 실종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 2명이 어스름이 깔린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14일 보령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군인 A(21)씨와 B(21)씨가 지난 13일 오후 7시 24분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시 물놀이안전센터에서 폐쇄회로(CC)TV로 해수욕장 일대를 살피다가 “사람 둘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경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해경 등이 출동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 30여분 만에 물놀이 지점에서 200m쯤 떨어진 해수욕장 암초 위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B씨는 실종된 상태다. 이날 밤 보령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1.5m 높이의 파도가 몰아쳤고, 소나기도 내려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거의 없은 상태였다. 보령소방서 현장지휘팀 관계자는 “사고 직후 잠수요원 등이 수색을 벌였으나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이 친 데다 물살이 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A씨와 B씨는 충남 모 고교 친구로 전역 한 두 달을 앞두고 휴가를 나와 군을 제대한 친구 C씨와 함께 3명이 이날 보령에 와 숙소를 잡고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했다. C씨는 물에 안 들어가고 물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나 백사장 경사가 낮아 바다 멀리까지 들어간 두 친구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서 등은 경비함정 7척과 잠수요원 등 50여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일대를 수색하며 실종된 B씨를 찾고 있다.
  • 무더위 와르르 지친 몸 스르륵 ‘약물’ 맞아봤수

    무더위 와르르 지친 몸 스르륵 ‘약물’ 맞아봤수

    예전 우리 조상들은 한여름이 되면 물맞이를 즐겼다. 절기에 맞춰 산간계곡의 폭포를 찾아 목욕을 하며 더위를 이겼다. 그저 무더위를 견디는 방편이려니 싶지만 물맞이 풍속의 유래는 뜻밖에 깊다. 옛 물맞이 풍습을 오늘에 재현할 만한 폭포들을 찾아봤다. 물 마사지로 몸에 쌓인 독을 씻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만한 곳들이다. ●굵지도 얇지도 않은 폭포만이 물맞이 나라 안에 폭포는 많다. 하지만 물맞이 폭포는 흔하지 않다. 이름난 대형 폭포들은 대부분 폭포 앞에 폭호가 있다.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수심이 깊어 접근이 쉽지 않다. 특히 행락객이 몰리는 여름철이면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는 게 보통이다. 물맞이 폭포는 다르다.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에 암반이 있다. 그 덕에 폭포수 아래로 사람이 앉거나 설 수 있다. 수량도 중요하다. 물줄기가 너무 굵거나 낙폭이 지나치게 크면 물을 맞고 서 있기가 힘들다. 반대로 수량이 너무 적으면 싱겁고, 마사지 효과도 약할 수밖에 없다. 이런 까다로운 요건을 갖춘 곳이라야 물맞이 폭포라 말할 수 있다. 우리의 대표적인 물맞이 풍속은 음력 유월 보름(올해 7월 13일)인 유두(流頭)다. 조선 후기의 규방가사 ‘사친가’(思親歌)에 “홍로유금(紅爐流金, 화로에 금이 녹을 정도로 덥다) 되었으니, 나체노발(裸體露髮, 나체 상태로 머리카락을 풂) 못 견디네”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예전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퍽 왁자하게 유두날을 보낸 듯하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준말이다. 유두날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으며 부정한 것을 씻고 더위도 날려 보냈다. 유두는 순우리말로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곧 ‘물맞이’란 뜻이다. 지금도 일부 지역에선 유두를 물맞이라 부른다. 음력 단옷날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에도 ‘단오물맞이’를 했고, 칠월칠석(올해 8월 4일)에도 ‘칠석물맞이’를 했다. 삼복, 백중(음력 칠월 보름), 처서 때도 폭포 아래에서 물을 맞았다. 사실상 여름내 물을 즐긴 셈이다. 어쩌면 절기란 그저 훌훌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기 위한 명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15m 폭포에 정신 번쩍 ‘구례 수락폭포’ 물맞이 여정의 첫 코스는 전남 구례 산동면 수락폭포다.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 송만갑(1865∼1939)이 득음 수련을 했다는 곳이다. 호남 지역에선 단연 ‘물맞이 폭포 1번지’로 꼽힌다. 높이는 15m 정도. 폭포수 아래 공간이 넉넉해 어른 10명 정도가 동시에 물을 맞을 수 있다. 접근성도 좋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된다. 갈수기 때 찾은 탓에 폭포의 수량은 적지만 물살은 거세다. 천둥 치는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려온다. 맨살로 맞으면 피부가 따가울 지경이다. 건장한 사내들조차 채 30초를 견디기 힘들다. 관광객이 몰려도 늘 물맞이 순환은 빠른 이유다. 이런 식으로 몇 차례 폭포 아래를 들락거리면 굳었던 몸이 연두부처럼 펴진다. 폭포가 물안마를 즐기는 바데풀이라면 폭호는 수영장으로 손색없다. 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또한 크고 넓어 많은 관광객을 품을 수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수락폭포는 음이온의 보고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2013년 전남 지역의 계곡 몇 곳을 조사했는데 수락계곡에서 월등히 높은 농도의 산소 음이온이 관측됐다고 한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천연 워터 테라피라는 주장인 셈이다. 수락폭포 인근엔 볼거리가 많다. 지리산 자락엔 화엄사, 천은사 등 고색창연한 사찰이 있고, 오산 기암절벽 위엔 사성암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99칸짜리 운조루 등의 고택도 있다.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시원한 풍경과 마주하는 것도 좋겠다.●곱디고운 3단 물줄기 ‘거창 선녀폭포’ 이웃한 경남 거창엔 선녀폭포가 있다. 감악산 양옆으로 걸린 두 개의 폭포 중 하나다. 선녀폭포는 여성스럽다. 칠석날 선녀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 때문일 터다. 외형도 곱다. 가는 머리카락 몇 줄기가 3단으로 쏟아지는 형태다. 규모가 크지 않아 시끌벅적한 물맞이보다는 차분한 명상처로 유용할 듯하다. 남상면 무촌리 가재골 주차장에서 500m 정도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감악산 맞은편 신선폭포는 경사가 완만한 와폭이어서 물맞이용으로는 다소 어색하다.감악산엔 아예 ‘물맞이길’이 있다. 매산마을에서 ‘물맞는 약수탕’까지 5㎞ 거리다. ‘물맞는 약수탕’은 선녀폭포에서 1.5㎞ 위에 있다. 중풍으로 고생하던 신라 헌강왕이 약수를 마시며 목욕해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물맞는 약수탕’은 남탕과 여탕이 분리돼 있다. 연수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일주문 옆으로 200m가량 오르면 나온다. 연수사에서 감악산 정상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다. 평원처럼 너른 정상 일대에 전망대, 힐링체험장,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창포원도 찾을 만하다. 황강과 대산천이 합류하는 반달 모양의 월평 둔치에 조성된 경남도 지방 정원 1호다. 면적은 42만㎡(약 13만평)로 축구장 66개 크기다. 열대식물원, 화초류 습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철엔 수국과 수련, 연꽃 등을 볼 수 있다.●조용한 탁족의 행복 ‘무주 칠연폭포’ 전북에선 무주의 칠연폭포를 권할 만하다. 일곱 폭포와 일곱 연못이 일렬로 늘어서 ‘칠폭칠연’(七瀑七淵)이라 불린다. 칠연계곡은 덕유산의 서쪽 사면을 타고 흐른다. 동쪽으로 흐르는 구천동계곡과 반대다. 명성의 차이도 그렇다. 한여름 구천동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지만 칠연계곡은 찾는 이가 드물다. 칠연계곡엔 작고 예쁜 소(沼)들이 많다. 폭포 역시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와폭이다. 아무래도 물맞이 폭포치고는 시원하고 떠들썩한 느낌이 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칠연계곡이 길의 끝이어서 숲엔 늘 적막감이 감돈다. 조용히 탁족을 즐기거나 늘어지게 오수를 즐기는 쪽이 더 어울릴 듯하다. 모래여울 마을 사탄(沙灘)동을 출발해 문덕소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덕유산 정상인 향로봉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칠연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 여행수첩 슬기로운 폭포 생활… 슬리퍼는 미끄러져요, 느슨한 바지는 낭패 봐요 -폭포 주변은 어디나 미끄럽다. 얼음보다 더하다. 오르내릴 때마다 단단히 주의해야 한다. 슬리퍼는 금물이다. 아쿠아슈즈가 없다면 차라리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는 게 낫다. -머리에 쓸 수건이나 모자, 비닐 봉투, 얇은 바람막이 겉옷 등을 가져가는 게 좋다. 낙폭이 큰 폭포수를 맨몸으로 맞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윗옷은 바지 위로 빼는 게 좋다. 허리가 느슨한 바지 안으로 윗옷을 넣으면 세찬 물살에 바지가 벗겨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 서프보드 구조 시범

    서프보드 구조 시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둔 13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서프구조대가 피서객 구조 시범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해양경찰 민간구조대인 서프구조대(부산 28명·경북 포항 58명)는 서핑 전문가로 구성돼 서프보드를 타고 다니다 위험에 처한 피서객 등을 구조한다. 부산 뉴시스
  • “3년 만에 해수욕객들 몰려드는 데”… 상인들 코로나 재확산에 ‘불안’

    “3년 만에 해수욕객들 몰려드는 데”… 상인들 코로나 재확산에 ‘불안’

    피서철을 맞은 해수욕장 상인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연이틀 1000명대의 확진자가 유지되고 있다. 전국 확진자도 이날 0시 기준으로 4만 266명으로 집계되는 등 증가세를 보여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해수욕장 상인들은 최근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3년 만에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고강도 방역대책 재개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58)씨는 “요즘 피서객이 몰리면서 코로나 사태로 입은 지난 2년간의 손해를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언제 다시 방역대책이 강화될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음식점 업주 김모(47)씨도 “이제 간신히 영업 제한이 풀렸는데,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면서 “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을 제한해서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최모(50)씨는 “3년 만에 해수욕장이 정상적으로 개장하면서 겨우 활력을 되찾고 있다”면서 “최근 손님이 몰려 직원도 추가로 고용했는데,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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