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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여름패키지 인기/교통 편리… 짧은 일정으로 휴가 만끽

    「도심속에서 쾌적한 휴가를 즐긴다」. 피서지철이면 붐비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교통체증 등으로 즐거워야 할 휴가를 망치기 일쑤이다.이 때문에 짧은 일정으로 도심 특급호텔의 쾌적하고 저렴한 여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도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대부분 2인1실 기준이며 수영장·휘트니스센터·사우나는 무료이거나 50% 할인이 기본. ▨리츠 칼튼(7월1일∼8월말)=디럭스룸과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체크인 및 아웃시간 연장,레스토랑과 로고숍 이용시 10% 할인된다.14만8천원.3451­8000 ▨신라(7월1일∼8월말)=주중에는 주니어 스위트룸,아침 뷔페가 제공되고 골프라운지·테니스코트는 50% 할인된다.25만원(주말 32만원).230­3431 ▨힐튼(21일∼8월말)=호화 객실과 룸서비스·아침식사,골프연습장(1박스) 무료,체크아웃 하오 3시까지 연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11만9천원과 13만9천원 2종이 있다.317­3000 ▨잠실 롯데월드(7월1일∼8월말)=디럭스룸과 수영장 무료이용을 기본으로A상품은 14만5천원,B는 뷔페 아침식사 포함,17만5천원,C는 어드벤처 빅5이용권,민속박물관 무료이용 등 17만5천원이다.411­7777 ▨쉐라톤 워커힐(9월8일까지)=A상품(18만원)은 디럭스 객실,리버파크 특선 점심,각종 식당 10% 할인 된다.B(27만원)는 A상품에 디너쇼「스펠바운드 매직쇼」가 추가된다.450­4360 ▨르네상스(28일∼9월1일)=엘리제 레스토랑 아침식사 10%할인,골프연습장(공 1박스) 및 테니스·스쿼시 1시간 무료이용 된다.하오 4시 체크아웃.디럭스룸은 10만원,수피리어 디럭스룸은 11만5천원.222­8500 ▨올림피아(29일∼8월말)=A상품(13만5천원)은 객실과 아침뷔페,야외수영장 2회 이용할 수 있고 B(19만원)는 A상품에 점심 또는 저녁식사 추가,C(어른 1인 4만5백원)는 점심 또는 저녁식사와 수영장 1회 이용이 가능하다.단란주점이용시 20% 할인.287­6100
  • 계곡/다가온 휴가철(피서지 가이드:2)

    ◎울창한 수목·시원한 물줄기 “유혹” ▷신성계곡◁ 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방호정이라는 정자에서 백석탄에 이르는 15㎞ 계곡을 이른다.방호정부근에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은 낙동강 상류를 이루며 물가에는 널찍한 자갈밭과 숲이 운치를 더해준다.특히 물고기가 많아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하천속 바위가 온통 흰색이어서 마치 알프스의 연봉을 연상케하는 백석탄계곡에는 장군대라는 평지가 있다.조선조 인조반정에 가담한 김한룡이라는 사람이 순절한 부친의 갑옷과 투구를 묻었다는 전설이 있다. 청송읍∼현동면 도평리∼신성리코스와 영천∼안덕면∼신성리코스가 있다.청송농협지도계(0575­72­7035). ▷남창계곡◁ 전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높이 6백50m의 입압산 기슭에 위치한 남창골은 내장산 국립공원(백양사지구)에 속한다.산성·은선동·반석동(새재계곡) 등 6개 계곡으로 이뤄져 있다.울창한 수목과 크고 작은 폭포가 산재해 경관이 아름답다. 비교적 알려진 곳이나 피서객들이 많이 붐비지 않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피서지로 제격이다.유명한 백양사와 약사암·용천암 등의 암자,장성호와 비자나무숲 등이 인근에 있고 특히 계곡 상류에 위치한 입암산성(사적 384호)은 삼한시대의 축성된 것으로 볼만하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1번국도∼백양사∼내장산국립공원 남창지구로 가면된다.입장료 1천원.내장산국립공원 만남부관리사구무소(0685­92­7288). ▷남천계곡◁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 소백산국립공원 안에 있다.계곡이 깊고 물이 맑으며 아직 인적이 드물어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다.울창한 수목과 계곡,오염되지 않은 은옥빛 물이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주변에는 단양 제2팔경의 하나인 북벽과 온달산성,천연기념물 온달동굴,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가 위치하고 있어 단양관광도 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영춘면을 흐르는 남한강이 민물 낚시꾼들을 유혹한다.특산품으로 지석벼루 소백산 산나물·토종꿀·단양 6쪽마늘·대추 등이 있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월리(우회전)∼영춘면 별방리∼군간교앞(좌회전)∼영춘교(우회전)로 가면 된다.제천터미널∼영춘면,단양터미널∼영춘면간 직행및 시내버스가 운행된다.입장료 1천원.민박은 남천리 일대에 많다.
  • “휴가때 재떨이 가져갑시다”/불 금연단체 등 캠페인

    ◎담배꽁초 등으로 해수욕장 더럽히지 않게/일부 자치단체선 무료로 제공… 점차 확산 「올 여름 휴가 때에는 휴대용 재떨이를 지참합시다」.프랑스에서 확산되고 있는 자연보호운동 캠페인이다.휴가철만 되면 해수욕장의 모래더미에는 담배꽁초·깨진병 조각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습은 하나의 풍속도처럼 돼있다.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해수욕장을 깨끗이 하려는 운동에 프랑스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금연운동단체들이 앞장서고 있다. 휴대용 재떨이는 자그마하고 둥근 플라스틱 통으로 주머니에 들어가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흡연 후 이 플라스틱통에 담배꽁초를 비벼끄면 된다. 파리 서쪽에 위치한 수도권 도시인 이블린지방 샤스네시는 시립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휴대용 재떨이를 제공하기로 했다.또 해수욕장이 밀집해 있는 대서양 연안의 코드 다무르지방 역시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휴대용 재떨이를 제공한다. 프랑스에 처음 휴대용 재떨이가 도입된 것은 94년.당시만 해도 큰 호응은 얻지 못했으나 지난해 스키장이 하나둘씩 휴대용 재떨이 도입을 의무화하면서부터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올해에는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공장소의 흡연반대 시민운동연맹도 『흡연자들은 꽁초를 수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환영하고 나섰다.이 연맹은 나아가 『흡연자들은 자치단체나 정부에서 재떨이를 무료로 공급하지 않더라도 자비를 들여서라도 한경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 해수욕장/다가온 휴가철(피서지 가이드:1)

    ◎교통제증 없고 한적한 곳을 찾아라/승봉도 이일레­울창한 소나무 숲… 민박시설 등 완벽/삼척시 맹방리­수심 1∼1.5m… 초당굴 등 볼거리도 많아/고창군 동호리­백사장 모래찜질 신경통 등 효험 유명 본격 휴가철이 다가왔다. 그동안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린 도시민들은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손꼽아왔다. 그러나 막상 휴가철이면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짜증나는 교통체증 등 즐겁지 않은 기억들로 피서를 떠나기가 망설여진다.해외여행을 떠나자니 경비와 시간이 부담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도시민을 위해 쾌적하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인파가 붐비지 않는 「국내 여름 휴양지 30선」을 선정,추천했다.섬·해수욕장·계곡 등 이들 휴양지를 3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승봉도 이일레 해수욕장◁ 인천 연안부두에서 서남쪽으로 50㎞ 떨어진 승봉도는 봉황이 비약하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섬 남쪽해안에 위치한 이 해수욕장은 백사장(1.3㎞)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아 간조 때에도 갯벌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모래사장 뒤로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고 부근 절골 해수욕장과도 이어진다. 옹진군 농촌지도소가 운영하는 향토관광마을에는 하루 4백t의 지하수를 이용한 샤워장 등 민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현재 콘도가 신축중이며 낚싯배 대여료는 하루 10인승 기준 15만∼20만원선(032­886­3983).선박 안내는 원광해운(032­884­3391∼5),민박 문의는 옹진군 농촌지도소(032­880­2561)로 하면된다. ▷맹방 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남쪽 12㎞지점에 위치한 삼척 제1의 해수욕장이다.공익·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안이 1백50m,수심이 1∼1.5m에 불과하고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해 초당동굴로부터 흘러 나오는 맑은 마읍천에서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주변에 초당동굴과 죽서루,무릉계곡 등의 볼거리도 있다.입장료 2천원,야영료 5천원,주차료 소형 하루 5천원. 삼척∼근덕간 시외버스가 20분마다 운행되며 15분이 소요된다.해수욕장 행정봉사실(0397­73­7831). ▷동호 해수욕장◁ 전북 고창군 동호리 해변은 수백년된 소나무숲의 병풍이 장관이고 서해 낙조가 특히 아름답다.4㎞이상 펼쳐진 모래사장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들의 물놀이에 적격이다. 해수는 염도가 높아 피부병·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 장소로도 잘 알려져있다.송림 언덕의 수성당에서는 어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가 행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동호 앞바다는 칠산어장으로서 어족이 풍부해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입장료 어른 4백원,주차는 무료. 호남고속도로 정읍IC∼선운사입구∼궁산저수지앞 삼거리를 통과하면 된다.민박은 고창수협지도과(0677­64­4325).〈김민수 기자〉
  • 호남 신공항 무안 확정/울릉도에도 공항 추진

    ◎김해공항 2단계 확장 내년 착공 호남권 신공항 후보지가 전남 무안으로 최종 확정돼 내년부터 건설사업에 들어간다. 또 내년부터 울릉도에 공항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실시되고 김해공항 2단계 확장사업이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2002년 월드컵대회 이전에 호남권 신공항을 개항하기위해 최종 후보지를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일대 75만평으로 정하고 내년에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신공항은 정부가 아시아나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당초 무안에다 건설키로 했으나 그동안 광주 인근에 건설하거나 광주공항 확장으로 대체하자는 광주시와,무안 유치를 주장한 전남도간의 이견으로 최종 후보지 결정이 유보돼 왔었다. 건교부는 호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재정경제원에 63억원의 예산배정을 요청키로 했다. 호남권 신공항은 길이 2천5백m,폭 45m의 활주로 1개와 국제 및 국내선용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계류장·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1년까지 완공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당초 경비행장 건설을 검토했던 울릉도에 경비행장 대신 일반공항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에 4억원의 사업비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조사 결과 일반공항 건설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작업 등을 거쳐 오는 2002년까지 공항을 건설키로 했다.또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 등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를 내년에 착수,총 2천8백46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육철수 기자〉
  • 서울 응남산악회/“몸살앓는 산 안타까워 청소나섰죠”(산하파수꾼)

    ◎회원 65명 매월 유명산 찾아… 거리청소도 앞장 『자연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할 수 있다.등산을 하는것도 건강을 위해서인데 그런 산과 계곡이 황폐화되면 우리의 설자리는 어디에 있겠는가』 자신들의 마을과 환경오염지역을 찾아 다니면서 스스로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는 응남산악회(회장 유해봉).이들은 매월 1일에는 서울 은평구 응암4동 마을주변,둘째주 목요일에는 전국 유명산을 찾아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산하파수꾼이다. 응남산악회는 지난 1일 아침 7시부터 1시간동안 동내 중심가 거리청소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올해들어 다섯차례에 걸쳐 마을주변에서 주민들의 손이 잘 닿지 않는곳을 대상으로 청소를 실시했다.마을청소에 나선지도 벌써 2년.자발적인 정화활동을 벌이자 이를 지켜본 주민들도 하나둘 동참하기 시작해 새벽이면 활기넘치는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등산길에는 필수적으로 쓰레기봉투를 지참하고 다닌다.이들 65명의 회원들은 지난 9일 경주시 토함산유적지 정화와 지난 4월11일 충남 대둔산의 골짜기에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등 금년에 5회째 산악정화 캠페인을 벌려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응남산악회는 지난 90년 12월 주민 18명이 모여 건강을 위해 산악회를 만들었다.그러나 막상 산길을 다녀보니 등산로 주변은 간곳마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었다.그같은 현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은 오히려 기분이 상하게 마련이다.그런중에도 참여인원은 늘어 회원은 65명에 이르렀다. 부분적인 환경운동을 하고 있던 이들은 지난 94년 10월 서울신문사가 벌이는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반가운 소식에 공감해 환경감시위원단체로 동참하면서 본격적인 환경정화운동에 나섰다는것.그동안 마을과 산에서 벌인 환경캠페인은 무려 50여회.현장활동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축산폐수를 흘려보내는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을 발견하면 찾아가 정성으로 설득해 시정토록 한것도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다. 산행때 꼭 마련해 가는것이 하나있다.2개의 자연보호 피켓이다.이들은 반드시 등산로 입구와 하산로 끝자락에 피켓을 꽂아놓고 등산객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등산객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관광객들이 문제』라는 유회장은 다가오는 피서철부터는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계곡과 행락객이 많은 얕은지역을 택해 정화활동을 펴기로 했다고 전한다.
  • 잔디밭 개방(외언내언)

    한국의 금잔디는 잎이 암팡지고 견실하며 번식력도 강해 인기가 있다.순수한 한국토종잔디는 몸집이 작지만 생명력은 강해 밟아줄수록 잘자란다.1950년대 초등학교 학생이 금잔디씨를 채집하여 외국에 수출한 적도 있으며 지금도 상당히 비싼 값으로 수출되고 있다.금잔디의 아름다움을 김소월은 『잔디 잔디 금잔디/심심산천에 금잔디』라고 읊었다.가즈런히 펼쳐진 5월 잔디밭은 싱그러움을 풍겨준다. 그러나 공원이든 강변이든 잔디밭은 우리에게 접근할수 없는 금지구역으로 남아 있었다. 『출입금지』푯말이나 『들어가지 마시오』란 위압적 경고문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잔디보호를 위한 조치다.사람이 들어가 마구 짓밟으면 잔디밭은 결단날 터이니까.우리와는 달리 외국에서는 공원이나 휴양지 잔디밭은 예사로 드나들수 있는 곳이다.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뒹굴며 놀거나 어른들이 발을 뻗고 휴식을 취하는 광경을 우리는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서울시는 새달 1일부터 서울대공원등 시내 2백55곳 공원의 잔디밭을 개방하기로 했다. 금단의 잔디밭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작은 일이지만 큰의미를 갖는 개방이다.억압과 금지에서 자유과 개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제는 『출입금지』대신 『들어가세요』란 푯말이 나붙게 되었다.거기에다 7월부터 공원도우미까지 두겠다고 하니 이제 공원이 공원다워질 것 같다. 문제는 개방이후 잔디밭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가 북새를 떨면 아무리 밟아줄수록 강해진다는 금잔디라 한들 견뎌낼수 있을것인가.시민에게 돌려준 잔디밭을 망가지지 않게 관리하는것은 전적으로 시민의 몫이다.시민의 자율적인 질서의식 선진의식이 발휘되어야만 할것이다. 산은 무분별한 등산객이 황폐화 시키고 낚시터는 몰지각한 낚시꾼이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는다.피서철 유원지나 해변은 피서객이 엉망진창으로 버려놓는 것이 우리의 행락문화다. 한번만 오고 다시 안 올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개방된 잔디밭이 다시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민의 긍지와 체면을 살려보자.
  • 강릉 기동순찰대(산하 파수꾼)

    ◎“경포해수욕장 청소… 오물 말끔히 수거”/시민·학생과 함께 매달 환경캠페인 『절경의 풍치와 어울어진 동해바다 경포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손으로 가꾸겠다』 강릉시 기동순찰대(대장 윤화이)는 겨울에도 쉬지않고 매주 한차례씩 해수욕장 일대를 감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의 첨병이다. 인류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자연을 정성껏 지켜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이념아래 맑은물 푸른산 가꾸기에 나선 이들은 매주 정기적인 순찰과 함께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강릉시내 학생들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는 25일 강릉시가지에서 경포해수욕장까지 봄맞이 오물수거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준비에 한창인 이들에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호응 또한 높다.기동순찰대는 이밖에도 남대천의 호수를 오염없는 맑은물로 보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릉시 기동순찰대가 발족한 것은 20년전인 77년 7월.23명이 모여 매일 교대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시가지를 순회하며 자율방범활동과 함께 청소년을 선도하자는데서 비롯됐다.그뒤 4명이 더 참여해 현재는 2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순찰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마구버린 오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강릉이 날로 오염돼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이에 위기감을 느낀 이들은 90년대 초부터 수시로 모여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기 시작했던 것. 그러던중 지난 94년 11월 서울신문사가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사실을 알고 환경감시단체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나섰다.강릉은 경포해수용장을 주축으로 일대가 관광피서의 명소다. 기동순찰대는 도심지 뿐 아니라 휴양지 및 관광의 보고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경포해수욕장 일대의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한해 이 일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현장캠페인을 벌인 것이 무려 12회.피서철만 반짝운동을 전개할게 아니라 비철에도 주변을 깨끗하게 가꾸어 놓아야만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즐거운 분위기로 맞이할 수 있다는 목적에서 겨울동안 한치의 느슨함이 없이 쓰레기수거등 현장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학생·시민등이 동참한 가운데 50여명이 96년도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발대식을 갖고 강릉시내 5거리에서 경포해수욕장까지의 주변을 2시간동안 청소했으며 지난 1월28일에도 50여명이 참여해 해수욕장 백사장의 오물을 말끔히 거둬들였다.
  • 제11회 향토문화 대상/대상에 김정명 춘천문화원장

    ◎본상 개인 5명·단체 1곳 선정/새달 1일 시상식 서울신문사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의 창달에 힘써온 숨은 일꾼을 찾기 위해 제정한 제11회 향토문화대상 수상자가 22일 결정됐다. 전통문화부문과 현대문화부문으로 나누어 전국의 시·군 문화공보실과 문화원·예총·향토사학자들이 추천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김정명 춘천문화원장(75)이 선정됐다. 본상중 전통문화부문에는 ▲김상곤(남원애향운동 본부장·58·전북 남원) ▲대구향토문화연구소(대표 김택규·66) ▲최종덕(양양 오색국교교사·52·강원 양양)씨등 3명이,현대문화부문에는 ▲이윤수(시인·82·대구시) ▲이은구(이천문화원장·52·경기 이천) ▲심우성(극단 서낭당 대표·62·충남 공주)씨등 3명이 뽑혔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각각 2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심사는 구상(시인)·차범석(극작가)·임동권(중앙대 명예교수·민속학)·정영호(한국교원대 교수·역사학)·이중한(서울신문 논설위원)씨등 5명이 맡았다. 서울신문사 주최,LG전자 협찬,문화체육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늘 12월 1일 하오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 김정명 춘천문화원장/「소양제」 부활·예술행사 활성화/민속자료실 만들고 삼악산성 복원 앞장 『큰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역에 묻혀버린 향토문화의 발굴,보존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강원도 춘천문화원장 김정명씨(75)씨는 『선인들의 얼이 담긴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작업이 너무 미흡해,후손으로서의 도리를 하려고 애썼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양구군수·강릉시장·도청 상공국장,중소기업 협동조합 도지부장 등을 거쳐 지난 87년 춘천문화원장으로 부임했다.그 때 문화원은 봉의동 도청 앞의 건물에 3평짜리 사무실를 임대해 쓰고 있었다.인원은 여직원 한명과 원장 뿐이었다. 문화재를 간수하는 유일한 기관인 문화원의 당시 역할과 위상을 말해주는 사례이다.『조상들의 발자취와 손때 묻은 유품들을 추스리려는 노력이나 의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때마침 시립도서관이 새 건물을 짓자,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해 사무실을 도서관으로 옮기고 민속자료실과 영상오디오 자료실·미니 도서실 등을 만들고 지역의 예술·문화 행사를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흐지부지됐던 춘천의 향토문화 축제인 「소양제」를 77년부터 부활하고 정월 대보름 놀이와 청소년 유적답사 등도 알차게 추진했습니다』 향토문화를 지키고 가꾸려면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솔선하기 시작했다.스스로 강원도 전역을 누비며 선조들의 생활도구와 유물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은 베틀,소 구유,재래식 쥐틀 등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6백여점의 유물들을 의상,음식,생활,생활방식,습관 등으로 나뉘어 민속자료실에 전시했습니다』 대부분 지금은 볼 수 없는 물건들이다.학생들과 주민들이 문화원을 향토문화의 학습장으로 활용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요즈음은 스러져가는 산성 복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춘천 덕두원리에 10여m 정도만 남아 있는 고대 맥국의 마지막 유적인 삼악산성의 복원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맥국은 삼국시대 이전의 고대 왕국으로 강원도의 뿌리입니다』 춘천,나아가 강원도의 뿌리인 맥국의 보존을 위해 3년 전 조사위원회를 만들었고,오는 연말까지는 신북읍 발산1리에 맥국터비를 세우기로 했다. 이에 앞서 몽고 침략에 맞서 결사적으로 싸웠던 항몽터전으로,허물어져 자취를 잃어가는 봉의산성을 2차례에 걸쳐 복원했다. 『국립 강원박물관을 세우고,지역 인사 17분이 모여 한일합방에 반대하는 시를 읊던 국사봉에 망배도 세워 선조들의 참된 얼을 배우고 잇는 곳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정선아리랑 등 전통문화를 12분야로 나눠 책으로 펴내기 위해 서두르는 등 제 2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원장은 『강원도에 제 2의 김유정과 이효석이 배출될 수 있는 문화의 터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춘향제」를 전국규모의 축제로/김상곤 남원애향운동본부장 지난 85년 춘향문화선양회를 발족해 해마다 춘향제를 창의적으로 유치,전국적인 규모의 축제가 되도록 했다.91년 춘향제부터는 춘향문화대상(학술·예술·여성·언론분야)을 제정해 올해까지 상을 시상해오고 있다.92년 춘향제 때는 「춘향제 60년사」를 발간했으며 93년에는 「춘향전 관계사 학위논문선집」「춘향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발간했다. 투철한 향토애를 바탕으로 남원의 문화전통을 가꾸고 남원인의 품위향상을 위해 애쓰는 것은 물론 현재 춘향제를 세계적인 관광문화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사당 놀이」 등 문화재지정 공헌/심우성 극단 서낭당 대표 59년 사라져 가던 「남사당 놀이」의 연희를 수합해 재연한 이래 특히 전통 인형극과 탈놀이의 발굴조사를 통해 무형문화재의 지정에 공헌해 왔다. 저서로 「남사당패 연구」「무형문화재 총람」「한국의 민속극」「한국의 민속놀이」「민속문화와 민중의식」「탈」등이 있으며 「조선무속의 연구」「역과 점의 과학」「연극의 역사」등 20여권의 역저가 있다. 현재는 문화체육부 문화재 전문위원,극단 서낭당 대표,한국민속연구소 소장,공주민속극박물관 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69년 창립… 「향토문화」 회지 발간/대구향토문화연구소 69년 6월 향토사 및 향토문화의 조사연구에 관심있는 교수와 향토사가들이 모여 창립됐다.같은해 12월 회지인 「향토문화」를 육필사본으로 간행하는등 연구회의 발전을 꾀했으며 85년 7월부터는 대우학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모임을 활성화 하고있다. 현재 회지는 제7집까지 간행됐으며 조사보고서로는 「경상감사 도임행차순력 복원」「화랑문화의 신연구」「낙동강 유역사」등을 출간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향토사 사료 윤독회,향토사적 답사 등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향토문화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87년부터는 각 지역의 향토문화 연구단체를 결집해 우리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76년 청파요 개설… 도예발전 헌신/이은구 이천문화원장 우리 전통도예의 맥을 이은 분청사기의 장인으로 76년 이천읍 사음리에 청파요를 개설해 도예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91년 1월 이천문화원장에 취임한 이래 각종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은 물론 지방문화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특히 이천문화원이 해마다 10월에 개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축제로 적극 육성,올해 제9회 이천도자기축제의 경우 외국인 1만5천명을 포함한 25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4억3천만원의 도자기 판매실적과 함께 도예작품전·한국의 잔 특별전·도자기 제작실연등 각종 행사를 마련해 도예문화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농악대 구성… 전통민속 보존 힘써/최종덕 양양 오색국교 교사 63년 교육계에 투신한 이래 투철한 교육관으로 전통민속예술과 우리 뿌리찾기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왔다. 전통민속예술의 창달 및 계승발전을 위해 사라져 가는 향토민속의 발굴에 힘써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 3회,종합우수상 2회와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3차례 수상했다. 양양군 전통민속보존회와 어린이·청년·노인 농악대를 각각 구성해 농악보급 및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청소년 어울마당 지도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여름 피서철에는 해수욕장에서 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민속을 공연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토민속을 관광자원화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복뒤 첫 월간시집 「죽순」 창간/이윤수 시인 지난 45년 「죽순시인구락부」창립 이래 현재까지 대표로 있으면서 46년 광복 최초로 월간 동인시집 「죽순」을 창간했다.48년 한국문단 최초로 「상화시비」를 대구달성공원에 건립했으며 50년에는 문총(현 예총)구국대 경북지부를 조직했다.79년 동인시집 「죽순」을 복간했으며 83년에는 「전선시첩」1·2·3 합본을 발했다. 85년 상화시인상을 제정,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90년부터는 상화시 전국백일장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92년 2월부터 한동안 서울신문에 「향토시인 이윤수 특집」이라는 글을 게재해 필력을 과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한·일 국교수립후 처음으로 한·일 친선합동시화전을 주일 한국총영사관 초청으로 열었다.
  • 공군본부/땅·하늘 누비며 환경보전 “철통 경계”(산하 파수꾼)

    ◎환경보천처 설립… 국토살리기 본격 캠페인 나서/스모그현상·대기오염 관측땐 즉시 신고체계 가동 『환경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우리공군의 전장병도 조국의 영공을 방위하는 주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함은 물론 환경보전의 파수꾼으로서도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 김홍래 공군참모총장은 장병의 환경운동은 바로 국가의 생존터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환경교육장으로서의 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영공을 지키는 보라매의 용사들은 땅과 하늘을 누비는 폭넓은 환경파수꾼으로 활약하고 있다.공군은 3군에서 제일 먼저 환경운동에 앞장서 지난해 10월 환경보전처를 설치하는 한편 지난 2월6일에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환경감시위원단체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국토 살리기에 나섰다. 공군은 예하 전부대에 1산·1하천가꾸기운동을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실시토록 하고 이날을 자연보호의 날로 지정했다.본부는 솔선해 충남 향적산·두계천·탑정저수지등 3개 지역을 지정해 깨끗하게 가꾸어나가기로했다. 이들은 현장캠페인·환경교육·오염현장감시등 3개 분야의 중장기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자연보호현장활동으로 올해 전반기 5만5천여명의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의 산과 하천에서 4백5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지난 여름 가뭄때 3천8백여명의 병력과 1천3백68대의 중장비를 동원,부산·광주 등 8개 지역 45만여평의 저수지에서 바닥에 쌓인 오물을 말끔히 수거함으로써 수질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이로 인해 저수능력을 향상시켜 가뭄극복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했다.그뿐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전국 피서지 대청결운동과 추석절 쓰레기 버리는 행위 방지캠페인을 벌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 부대내 환경오염 발생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자체적으로 쓰레기소각로와 오·폐수처리장,소음방지시설등을 갖춰 『군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과거의 오명을 말끔히 씻었다. 깨끗한 공군,깨끗한 국토만들기에 앞장서는 공군을 만들기 위해 전장병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자연보호활동을 보다 내실적이고 광범위하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공군기의 정비를 철저히 해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비행중 스모그현상이나 대기오염이 관측되면 즉시 연락해 대책을 강구하는 신고체제를 구축했다. 육지와 상공에서 항상 쾌적한 환경을 지키는 공군장병. 이들은 아름다운 산하를 가꾸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 정주영씨 오늘 설악산 단풍놀이/사면후 건강 호전… 전직 비서들과

    사면복권 이후 왕성한 활동으로 관심을 모으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이번에는 전직 비서들과 함께 설악산 단풍놀이에 나선다. 정명예회장은 13일 전직 비서 20여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 단풍여행을 다녀올 예정.그는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뒤에도 종종 옛 비서들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지난 여름에는 전북 무주 구천동으로 피서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가을 나들이에는 이미 결혼한 전직 여비서 7,8명을 포함해 그의 비서 출신 중 연락이 가능한 사람들은 모두 참석할 계획이다.한 전직 비서는 최근 정명예회장의 기분이 어느때보다 좋아 그의 18번곡인 「해뜰 날」을 오랜만에 들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전언. 정명예회장은 사면복권이후 건강이 크게 좋아져 골프장 출입이 잦아졌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있다.또 형제들과 관련된 행사에도 거의 빠짐없이 참석,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 자유총연맹 송파지구 자유산악회(산하 파수꾼)

    ◎전국 유명산·사적지 찾아 정화 앞장/매월 1·3주 화요일의 정기산행때 쓰레기줍기/오염지역 사전답사… 휴지조각 하나없이 청소 『민족의 혼이 담겨져 있는 의미있는 지역을 찾아 자유의 중요성을 심어주며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는 것은 바로 후손들에게 자유와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물려주는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자유총연맹 서울 송파구지부 자유산악회(회장 이학찬)는 전국 유명산을 찾아 등산로 주변과 사적지 부근을 말끔히 청소하는 산악 환경파수꾼이다. 회원 비회원을 합쳐 무려 8백여명의 대식구를 거느리고 있는 이들은 오염된 지역을 사전에 답사해 아무리 넓더라도 삽시간에 휴지쪽 하나없이 말끔하게 청소해 「개미군단」이라는 별명을 듣고 있어 그동안 환경정화의 실적은 대단하다. 자유산악회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단체로 가입한 것은 지난해 8월1일.정회원 3백명으로 참여한 이들은 당초 건강을 위해 등산을 시작했으나 아름다운 산의 계곡과 등산로가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간곳마다 오염돼 있는것을 발견하고 깨끗한 산을 지키기기로 의견이 모아졌던것. 이들은 환경감시위원에 동참하면서 매월 1·3주 화요일을 정기 산행일로 정하고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 건전한 시민정신을 함양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그동안 수거한 오물만도 줄잡아 10여트럭분.그중에 대표적으로 내세운 활동은 지난 1월10일 강화의 마니산 참성단에서 『단일민족의 영원한 삶의 터전인 우리의 국토가 깨끗한 자연속에서 영화를 누리도록 해달라』는 축원의 시산제를 올리고 주변정화를 시작하면서 올해의 환경운동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4월7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월장사입구 「이승복기념관」 주변에서 민족분단의 쓰라림을 되새기며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다. 이어 지난 7월18일 전북 변산의 관음봉을 등산한후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국토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유총연맹 송파지부가 결성된 것은 지난 89년4월1일.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과 남북통일에 대비한 국민 자세의 확립을 위해 활동해 오면서 그가운데 전국토를 청정지역으로 지키는 것이 애국하는 값진 길임을 느끼고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앞장서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자 산악회원이 아닌 비회원들도 줄지어 동참해 한번 현장캠페인에 2백∼3백여명이 자원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 「자연의 건강」 되찾자/최재은 봉화산악회 환경감시위원(발언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맑은 강과 산이 날로 황폐해 가고 있다.오물과 대기오염을 막아 보고자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듯 하지만 정작 구호에만 그쳐「빈수레가 요란」하듯이 실효성은 찾아보기 힘들다.이같은 현실은 우리 모두가 자연의 방관자로 환경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러곳의 산행을 통해 항상 느낀것은 정상에 널려있는 오물들이다. 특히 지난 여름 행락객들이 보여준 추태는 전국의 피서지나 아름다운 명소에 쓰레기 몸살을 앓게 했다.우리 국민들의 양심의 척도가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가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온다. 도로를 확장한다며 산허리가 잘려 나가고 골프장의 신설로 자연이 마구 훼손되는가 하면 하산하는 길목의 나뭇가지마다 썩지 않는 비닐코팅의 리본이 왜 그렇게 많이 걸려 있는지.게다가 위치를 알린다며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하는등 자연의 파괴자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런 행위를 보고도 외면하는 방관의 자세까지 겹쳐 우리의 산하는 날이 갈수록 중병이 심해져 가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로 잠시 관심이쏠리는듯 하던 국민의식이 1년도 안돼 망각에 빠진듯한 현실.오물을 아무곳에나 버리고 자연을 파괴하는 살인이나 진배없는 피해가 오래지 않아 자신에게 돌아 온다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 나하나 쯤이야 하는 방관자적 태도를 버리고 하나의 쓰레기라도 솔선해 수거한다는 스스로의 노력을 기울일 때만이 자연의 건강은 치유될 것이다.자연이 풍부한 나라는 국민의 마음이 풍요롭고 자연이 황폐한 나라의 국민은 마음마저 빈곤해 진다. 우리 모두는 방관자에서 벗어나 자연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다함께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동참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가을철의 건강관리(최선록 건강칼럼:81)

    ◎급성간염 등 잠복기 지나 발병 많아져/미꾸라지·고등어 건강식품으로 제격 해마다 처서가 지나 백로가 가까워지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써늘한 가을바람이 분다.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질병발생률이 비교적 낮지만 급성간염을 비롯,유행성출혈열 및 간난아기의 설사병인 가성 콜레라가 대표적인 가을 계절병에 속한다. 사람의 몸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고 피로가 쌓이며 식욕부진으로 몸이 약해졌기 때문에 가을동안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체력을 강화시켜야 추운 겨울철에 잔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가을철에 단백질과 지방을 이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미꾸라지·꽁치·멸치·고등어를 손꼽는다.또 비타민A,B₁,B₂,C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식품은 콩·팥·메밀·율무·감·밤·은행·호도·사과·귤·무잎·갓·배추·표고버섯·송이버섯·땅콩·참깨·김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주 감염되는 급성간염은 여름 휴가중 불결한 식수를 마시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피서지나 풀장에서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잠복기를 거쳐 가을철에 나타난다. 대부분이 B형인 급성감염의 초기증세는 감기 기운이 있고 두통,구토,고열이 나며 몸이 나른할 뿐 아니라 가끔 복통이 있다.또 황달이 생겨 눈알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빛깔이 진하지만 1주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없어진다. 치료는 단백질을 위주로 하는 식사요법이 기본이 된다.간염 치료에 적극 권정되는 식품은 살코기·우유·달걀·조개·생선·콩·논우렁이·율무·모과·구기자·칡뿌리·미나리·쑥을 들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은 10월 초순에서 11월말까지 서울·경기·강원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발생한다.이 병은 야유회 때 숲과 잔디밭에 주저앉거나 골프장이나 탈곡기 주변의 작업장 및 휴전선 인근지역에 근무중인 군인들에게 감염될 기회가 많다. 농촌지역에 서식하는 등줄쥐나 집쥐의 배설물속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은 종합병원에 조기 입원·대증요법을 받으면 치료가 가능하다.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이 병 예방주사를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거의(약 95%)가 예방할 수 있다. 늦가을에 유행하는 가성콜레라는 생후 6∼24개월 사이의 젖먹이가 자주 걸리는 바이러스성 위장병인데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한다.이 병은 바이러스와 쌀쌀한 날씨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병한다.대체로 3∼7일동안 설사를 하고나면 자연히 치유된다.특히 설사가 심한 아기는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탄 음료수를 1일 5∼6회 정도 계속 마시게 해야한다.
  • 「어린이 환경글짓기」 참여열풍 높다

    ◎“직접 보고 느낀 자연의 소중함 글로 생생히”/환경중요성 일깨운 수작 1천여점 응모/피서철 무질서·오염 고발 “어른들에 일침”/새달 11일까지 마감 연장·27일 입선작 발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연사랑과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서울신문사 주최 제2회 깨끗한 산하지키기 전국 어린이 글짓기대회 작품 접수마감을 당초 내일(31일)로 예정했으나 폭우와 가뭄으로 국민학교 여름방학이 더 길어지거나 휴교됨에 따라 오는 9월11일로 연장한다. 전국 6천7백89개 국민학교 3백90여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 글짓기 대회는 29일현재 서울신문사 시·도 지사 접수창구에 1천여점이 학교를 통하거나 또는 개인으로 출품되고 있어 높은 환경의식을 입증해 주고 있다.그러나 많은 어린이들에게 참여기회를 주기위해 작품접수기간을 늦춘 것이다. 작품공모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은 서울신문사가 글짓기를 통해 다음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시켜주고 있는 것은 앞서가는 언론으로써 해야할 가장보람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여름 피서철에 보인 무질서와 환경오염행위를 작품에서 비판하고 있어 성인들의 환경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다. 서울 면중국민학교 조천희(53)교감은 『학교가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고 주변이 과수원 등 아름다운 자연을 지니고 있어 어린이들이 평소에도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아 자칫 환경의 소중함을 잊을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서울신문사의 환경글짓기로 자연에 관심을 갖도록 깨우쳐주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전주교대부속국민학교 김성호(45)교사는 『평소 환경오염 실태와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교육을 통해 주지시켜 왔으며 글짓기와 포스터그리기·토론회 등을 자주 가졌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고 했으며 서울 창일국민학교 정선훈(57)교감은 『여름방학동안 환경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을 중심으로 글을 써오고 있어 환경의식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일찍 작품을 접수한 대전 정림국민학교 6년 김동렬(12)군은 『갈수록 자연이 오염돼 가는 가운데 서울신문사가 앞장서 환경관련 글짓기를 공모하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작품을 쓰기 위해 이번 여름 방학동안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데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경남 창원시 남양국민학교 6년 이지현(13)양은 작품에서『지난 7일 가족과 함께 계곡으로 피서를 갔었는데 주변이 온통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로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며 『나는 어른들 처럼 먹다남은 음식찌꺼기 등을 함부로 버리는 나쁜 행동을 하지않기로 결심했다』고 지적,성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교육부·내무부·환경부 후원으로 실시하는 깨끗한 산하지키기 글짓기는 오는 9월11일까지 서울신문사 전국 시·도 지사에서 작품을 접수해 시·도 교육청 단위로 심사를 거쳐 3개작품씩(서울은 6작품)을 선발,오는 9월27일자 서울신문및 스포츠서울의 지상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당선자는 오는 10월9일(한글날)서울에서 결선 백일장을 갖고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13명을 뽑아 시상하며 시·도별 당선자 전원에게도 푸짐한 기념품이 주어진다.
  • 대상포진(최선록 건강칼럼:80)

    ◎띠모양의 수포·붉은 반점 가슴·등에 주로 생겨/피로·스트레스 겹치거나 약물 오·남용때 발생 대기업의 중역 K씨는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다음날 아침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샤워를 하던중 왼쪽 가슴에 조그마한 물집(수포)이 가늘고 긴 띠처럼 부풀어오른 것을 발견하였다.처음에는 K씨 자신도 피서지에서 곤충에 물려 생긴 피부병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그래도 걱정스러워 피부과의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뜻밖에 대상포진이라는 피부병에 걸렸음을 알게 되었다. 일반사람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대상포진은 바캉스철에 너무 과로한 여행을 하거나 평소에 회사업무에 무척 시달리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침범하게 된다. 몸을 정중선 중심으로 좌우로 나누어볼 때 대상포진은 어느 한쪽에만 긴 띠처럼 생긴 수포가 생기는 것이 다른 피부병과 구별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이 된다.결국 반쪽에만 생기는데 한번 이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일생동안 다시 감염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지금까지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확실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다만 육체적인 피로,정신적인 스트레스,외상,수술,약물의 남용과 오용 및 여러가지 내과적 질환의 합병증이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대상포진은 거의(90%)가 20세이상 어른에게 생긴다.몸에 생기는 부위는 가슴에서 등까지가 전체의 절반정도(약50%)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목주위(25∼30%),얼굴(15∼17%),기타 순으로 발병하고 있다. 초기증상으로는 앞가슴과 등에 따끔따끔한 통증이 나타나고 붉은 반점을 볼 수 있다.곧 그 위에 수포가 보이고 며칠내에 불연속성의 긴 줄모양으로 늘어난다.처음 1주일동안은 견디기 어려운 통증으로 몹시 고통을 받는다. 치료는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아직 뚜렷한 특효약이 없다.다만 앓는 기간을 가능한 한 단축시키고 재발기간과 횟수를 줄이는 것이 대상포진 치료의 주목적이 된다.통증이 심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고 세균의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 이 병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안정이 절대로 필요하고 앓는 기간에 신경을 많이 쓰는 복잡한 업무나 육체적으로 힘드는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호텔/다양한 야외행사로 고객 “손짓”

    ◎서울 그랜드 하얏트­바비큐 축제·필리핀밴드 라이브 공연/부산 파라다이스 비치­특선메뉴·정통재즈트리오 삼바 연주/서울 쉐라톤 워커힐­야외뷔페·온천수영장 선텐베드 완비 휴가철 피서여행이 절정기를 넘어서면서 열대야 현상 등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도시로 돌아온 시민들이 또 한차례의 무더위를 피해 즐길만한 곳은 없을까.각 호텔에서는 가족·연인·친구 등 도시민들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이들에게 손짓하고 있다.시원한 수영장주변과 탁트인 잔디밭에서 갖가지 음식과 맥주를 맛보거나 라이브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행사는 대부분 밤에 열려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풀 사이드 바비큐축제」를 마련했다.남산과 한강을 배경으로 야외수영장 주위에서 고기 해산물 소시지 바비큐와 각종 과일,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생맥주와 레모네이드가 무제한 제공되며 필리핀밴드의 라이브공연도 펼쳐진다.저녁6∼9시30분까지 열리며 어른 2만8천원이다.799­8496 ▲스위스 그랜드호텔=수영장 야외테라스에서 「풀사이드 스페셜」을 이달말까지 연다. 저녁7∼9시까지 주스·냉커피 등 각종 드링크류를 50% 할인 해주는 「해피아워」를 마련했다.특히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하오4시까지 스낵류와 케이크,페이스트리 등 다양한 메뉴로 「풀 사이드 선데이 뷔페」를 저렴한 가격(1만원)으로 준비했다.356­5656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팝레스토랑「찰리스」에서 재즈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밤11시와 12시,45분씩 하루 두차례 계속되는 재즈페스티벌은 해운대 해안을 배경으로 여름밤 특선 메뉴와 함께 색소폰·콘트라베이스·피아노로 구성된 정통 재즈트리오가 올드 팝과 삼바를 연주한다.742­2121 ▲서울 라마다 올림피아=푸른 숲속에 들어선 야외수영장 테라스의 「비어가든」에서 시원한 저녁시간을 제공한다. 비어가든에서는 생맥주와 저렴하고 깔끔한 안주메뉴가 무더위를 가시게 한다.하오6∼9시까지 운영되며 야외수영장도 9시까지 야간 개장된다.287­6100 ▲서울 쉐라톤 워커힐=야외 온천수영장「리버파크」에서 「풀사이드야외뷔페」를 9월10일까지 선보인다. 3천여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 자리한 「리버파크」에서는 샐러드·훈제연어와 토끼 멧돼지 칠면조로 만든 야생꼬치요리,중국 딤섬,빙어 및 쇠고기 튀김 등을 준비했다.온천수영장에는 2백여개의 선텐 베드도 완비돼 있다.이용시간은 다른 호텔과 달리 상오10부터 하오6시30분까지다.어른 2만9천원,어린이 1만7천원.450­4633
  • 남성잡지 「HIM」창간 최일옥씨(인터뷰)

    ◎“가십·선정성 배제… 삶의 윤활유 역할 할것” 월간지라면 으레 여성잡지를 떠올리게 마련인 우리 잡지계에 올들어 남성지인 「GG」「THE MAN」「HIM」등이 잇따라 창간 됐다.이 가운데 22일자로 창간호(9월호)를 선보인 「HIM」의 발행인은 여성인 최일옥씨(49)이다.「여성이 만드는 남성잡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남자들 세계를 가만히 보면 여가거리가 거의 없어요.기껏 술이나 마시고 화투나 칠까요.이번에 나온 「HIM」은 남성들에게 휴식을 주고,삶에 윤활유가 되는 잡지가 될 겁니다』 최씨가 겨냥한 독자층은 80년대와 90년대 초에 대학을 나와 지금은 사회 경력 2∼7년 정도인 남성이다.최씨는 이들을 「자기 분야에서 프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스스로 라이프 스타일을 개성있게 연출하는 남자」라고 본다.따라서 잡지에 가십·폭로성 기사등 선정적인 이야기는 다루지 않으며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매달 주제를 하나씩 정해 지면의 70∼80%를 주제가 곁들인 기사로 구성하겠습니다.창간호인 9월호주제는 여행입니다』 최씨가 말하는 여행은 단순히 피서철 여행 따위를 뜻하지는 않는다.우리 삶이 곧 여행길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그래서 창간호에는 「왜 우리는 떠날 수 없나」라는 화두의 에세이와 설문조사를 비롯,존재의 근원을 찾아 나서는 티베트 여행,배낭 하나로 미 대륙을 횡단한 가족 이야기들을 실었다.또 「시간 여행」이란 개념으로 과거의 인물들을 소개했다. 출판사 「열린세상」대표인 최씨는 지난 86년 단편소설 「문대식씨를 아십니까」로 동서문학 신인상을 받았으며,이듬해에는 KBS방송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또 일간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언론인 출신이기도 하다. 『「HIM」의 편집장도 30대 여성입니다.편집장은 30대 후반인 남편에게,발행인인 저는 20대인 아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여성 발행인과 편집장이 함께 만드는 남성잡지를 눈여겨 봐 주십시오』
  • 한강 시민공원 “쓰레기 몸살”/주말 평균 16만∼20만명 몰려

    ◎생활 찌꺼기 80t 이상 쌓여/인근 8개구청 한달 처리비 7∼8억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한강시민공원이 몸살을 앓고있다.공원 곳곳은 시민들이 마구 버린 음식찌꺼기·비닐류·폐지류 등이 넘치고 있다. 특히 여름 피서철을 맞아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하루평균 10만명이상 밤낮없이 몰려들면서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강변공원」은 옛말이 됐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유일한 무료 휴식공간인 한강시민 공원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관리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강시민공원은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41.9㎞,면적 39.9㎦.여의도·뚝섬·잠실지구등 9개권역별로 나눠 각 한강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고 관할 구청은 청소업무만 맡고 있다. 한강관리사업소에 따르면 하루평균 이용 시민은 4만∼5만명,주말에는 이보다 4배가 많은 16만∼20만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양만도 평일에 30t,주말에는 80∼1백t이나 된다. 이에따라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김포매립지로 이송해야 하는 영등포·성동·강남 등 해당 8개구청은 한달 평균 1천1백50여t에 이르는 쓰레기물량을 처리하는데 7억∼8억여원(t당 6천원정도)의 매립지반입료를 물고 있다. 이처럼 쓰레기처리로 각 관리사무소와 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한강관리사업소는 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각자 준비해온 쓰레기봉지에 담아가기를 바랄뿐 이렇다 할 제재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휴일 귀경차량 소통 원활/강릉∼서울 5시간 소요… 평소와 비슷

    올 휴가철 들어 가장 많은 40여만대의 행락차량이 지난 주말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바람에 이들의 귀경행렬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됐던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광복절인 15일 예상밖으로 대부분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강원도쪽 피서인파로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보였던 영동선은 소사∼원주구간만 서행했을뿐 강릉에서 서울까지 평소와 비슷한 5시간가량 걸렸다. 경부선의 경우도 상·하행선 모두 막히는 구간이 없었고 중부선도 광주IC∼중부1터널,곤지암∼광주 등 상습정체구간에서만 「가다 서다」를 반복했을뿐 전체적으로 차량소통이 원활했다. 한국도로공사관계자는 『토요일인 지난 12일 추석·설날 등 명절때와 비슷한 22만1천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일요일에도 17만여대가 지방으로 나가 귀경길의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차량이 분산되는 바람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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