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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여비 마련 강도/고교생 등 3명 영장

    【강릉=조성호 기자】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6일 피서왔다 여비가 떨어지자 상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인천 D공고 1년 한모군(16·인천시 남구 용현2동) 등 3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군 등은 지난 2일 주문진해수욕장에 피서를 왔다 귀가 길에 여비가 떨어지자 6일 하오 1시 50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2리 D미니슈퍼에 들어가 주인 김창률씨(66)를 위협해 돈을 요구하다 김씨가 소리치자 주먹 등으로 폭행,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 난 혐의다.
  • 피서인파 5백50만 “올 최고”

    ◎고속도·국도 귀경차량 몰려 곳곳 밤새 체증 8월의 첫 휴일인 6일 전국의 피서지에는 올들어 최대 인파가 몰려든 가운데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린 하오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상행선은 평소 휴일보다 교통량이 20%가량 늘어나 7일 새벽까지 곳곳에서 체증을 빚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오부터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로 경부선·영동선 등 일부 구간에서 시속 20∼30㎞의 교통체증을 빚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로 올라온 차량은 새벽까지 20만여대에 달했다. 이 때문에 평소 15분 거리인 경부선 청주∼천안삼거리구간은 시속 20㎞ 속도로 1시간 이상,20여분 거리인 영동선 현천∼원주 천교 구간은 1시간 50여분이 걸려 구간별로 서행과 정체를 거듭하는 등 일부구간에서 밤 늦게까지 체증을 빚었다.그러나 피서를 떠나는 하행선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편 이날 2백여곳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피서지에는 올들어 최고인 5백5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때 기름 찌꺼기가 밀려와 해수욕이 금지됐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도 5일부터 입영이 허용돼 40여만명이 몰려 초만원을 이뤘다. 강릉의 경포대를 비롯해 87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강원도 동해안에는 60만여명이 몰렸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의 유명 산과 계곡에도 10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려 강원 북부지역은 피서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평소 30분 거리인 속초와 고성이 2시간 이상,1시간10분 거리인 속초와 강릉은 5시간 가까이 걸렸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 외에 광안리 20만명,송정 15만명 등 6개 해수욕장에 1백2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올들어 가장 많은 인파이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의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오 1시를 전후해 해수욕장마다 적정 수용 인원을 넘어섰다.해수욕장으로 통하는 광안 해변도로,수비 삼거리,달맞이 고개 등은 밤늦게까지 피서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 전력예비율 7%선… “수급 비상”/여름철 전력난 현황과 절전요령

    ◎에어컨 급증… 예측 빗나가기 일쑤/폭염 기승 다음주가 올 최대 고비 폭서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이 비상국면으로 치닫고 있다.피서철이 끝나고 찜통더위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면 제한송전도 우려된다. 전력은 통상적으로 8월 둘째주가 고비다.지난 해엔 이상고온때문에 예상 외로 전력수요 피크가 7월에 걸렸다.당시 공급예비율(공급여력/수요)이 위험수위인 2.8%까지 떨어져 원자력발전소가 한곳(1백만㎾)만 정지돼도 전력공급을 부분적으로 중단해야 할 비상상황까지 갔었다.물론 67년(예비율 ­10%)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제한송전이 된 적은 없다. 올해에도 이미 공급예비율이 7%대로 정상수준(12∼15%)을 밑돌아 마음놓을 상황이 아니다. 폭서만큼이나 전력당국을 진땀빼게 하는 전력난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해답은 간단하다.공급부족과 과잉수요때문이다.그 중에서도 수요초과가 주범이랄 수 있다. 전력당국은 2006년까지를 장기 전력수급 계획기간으로 설정,연차적으로 발전소를 건설을 늘려 공급예비율을 11.7∼16.5%로 유지할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해마다 전력공급 능력을 경제성장률보다 높게(8∼13%) 확충해 오고 있다. 그러나 공급능력 확충도 최근 2년새의 수요폭증엔 역부족이었다.지난 해만도 여름 전력수요가 예측치를 무려 2백만㎾나 웃돌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깨고 전력당국을 한계상황으로 몰고갔었다.지난 해 전력최대수요(2천6백69만㎾)는 전년보다 무려 22%나 늘어난 것으로 이쯤되면 한국전력도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올들어서도 이미 영광원전 3호기 등 크고 작은 발전소 9개가(3백6만㎾)가 준공됐지만 찜통더위가 계속되면 예비전력이 2백만㎾에 불과할 것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전력공급을 하루아침에 늘릴 수는 없다.50만㎾짜리 내외의 화력발전소 하나를 짓는 데도 최소 2∼5년이,2조원이나 드는 원전(1백만㎾) 1기에는 부지선정부터 10년 이상이 걸린다. 이렇게 보면 문제는 사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에 있다.경기활황 여파로 전력수요가 기본적으로 는 데다 전력 과소비경향과 찜통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수요가 급격히 늘었다.에어컨 보급대수만 3백50만대로 지난해 보다 50만대가 늘었다.이들의 전력수요가 5백80만㎾로 전체 20%에 해당한다. 전기는 저장이 되지 않는다.저장기술이 개발된다면 전력난은 걱정할 일이 못된다.때문에 최대수요에 맞게 공급능력을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최대수요가 발생하는 시간(여름철엔 2∼4시)이 지나면 전력사정에 숨통이 트인다.심야에는 전기가 남아돌아 심야전력 요금이 낮보다 상대적으로 싸게 책정돼 있다.심야전력을 이용해 물을 끌어올렸다가 한낮에 발전하는 양수발전소가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력피크가 발생하는 8월 둘째주에 전력 대수요처(주로 대기업)에 집단 휴가를 가도록 한전이 요청하는 것이나 「심야전기로 물을 얼렸다 낮에 냉방에 이용하는」 빙축열시스템,피크시간대 전기를 절약하면 전기 값을 깎아주는 요금감면제도 등이 모두 수요를 줄여보려는 고육지책이다.전력난 심화로 제한송전이 될 때의 어려움을 생각하기란 어렵지 않다.찜통더위속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이 꺼지고 냉장고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한전 「중앙급전소」를 가다/“전력상황판 이상 없음”/직원 20명 긴장의 24시/일·주·월간 전력공급 계획 짠뒤 점검/해마다 8월이 오면 “예비율과 싸움” 「설비용량 3천1백81만㎾,공급능력 2천9백10만6천㎾,현재 부하 2천4백70만9천㎾,예비전력 4백42만4천㎾,예비율 17.8%…」 지난 1일 하오 3시 15분 서울시 삼성동 한국전력 지하 2층에 있는 중앙급전소.전국의 전력수급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력계통판이 「전력상황 이상없음」을 알려준다. 중앙급전소는 4천5백만 국민이 매일어렵지 않게 전력을 쓰도록 수급을 조절하는 전력행정의 사령실이다.그러나 시설(국가보안시설)이나 일의 중요성에 비해 외견상 사무실은 여느 사무실 모습과 다를 게 없다. 그러나 김재기 소장을 비롯,20명의 급전소 근무자들은 하루하루 긴장의 나날을 보낸다. 급전소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간·주간·월간 급전계획을 짠다.김소장은 『급전소에서는 발전소·송전소·변전소·전주를 거쳐 각 가정과 사무실·공장으로 가는 전력계통 상황과 발전소의 발전량을 파악,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컴퓨터를 통해 각 발전소에 조작지시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김소장이 이날 총괄부장인 신부웅 부장으로 부터 하오 3시 현재 「전국의 발전소와 급전소에서 보내온 출력량」자료를 보고받는 동안 전력계통판에 표시된 현재 부하는 계속 2천4백70만㎾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무주,무주… 발전기 한대를 더 넣어줘야겠습니다』『서인천 1B…LNG(액화천연가스) 연료를 지금 얼마나 때고 있습니까.서인천 2B,지금 연료는 뭘 때고 있습니까』발전량을 체크하는 근무자들의 목소리가 하오 3시를 고비로 높아졌다. 지령대 앞에 앉아있던 양공석 과장은 전력계통판과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난 1백50여개 발전소·변전소의 수력수급현황을 대조하다 문제가 있어 보이는 곳을 연신 전화로 불러댔다.『태안,태안.발전된 출력량과 스크린에 표시된 수치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확인해서 바로 잡아주세요』 전화통화가 오가는 동안에도 중앙급전소 한쪽 벽을 가득 차지한 전력계통판 곳곳에는 현재 가동중인 전국의 발전소 현황과 발전량,송전방향등을 알리는 빨간색 전등과 숫자들이 수시로 바뀌었다.원자력발전소는 노란색,수력발전소는 파란색,화력발전소는 빨간색으로 돼있고 발전소와 발전소,발전소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전선도 전기용량에 따라 빨강과 노랑색으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계통판 옆에는 한강의 주요댐 수위를 알리는 수계 운영판이,그 아래에는 위성으로 매 시간마다 수신되는 기상위성 사진과 전국 주요지역의 기상상황표도 걸려 있었다.
  • 설악권/한여름 교통·통화 전쟁/동해에 하루 피서차량 5만대 몰려

    ◎고성일대 출근시민 지각 소동/핸드폰 통화량 폭주 불통 빈발 【속초=조성호 기자】 남해안 기름유출사고파장으로 속초·고성·양양 등 강원도 설악권일대에 피서객이 집중되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남해안 기름유출사고파장이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피서객행렬이 동해안으로 집중되면서 설악권일대에는 하루 5만여대가 넘는 피서차량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속초와 강릉을 연결하는 7번국도와 주요 간선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평소 10분 걸리는 속초도심에서 대포항까지가 1시간이상 걸리고 30분거리인 속초∼고성이 2시간 넘게 걸리는 교통전쟁에 시달리면서 속초·고성·양양지역마다 출근시민이 지각소동을 빚기도 했다. 더욱이 속초지역 각급 기관과 기업체·금융기관 등의 직원은 도심 모든 구간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자 아예 출장업무를 포기하는 등 기본적인 업무수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하오 사업차 강릉에서 속초로 가려던 정모씨(53·강릉시 포남동)는『강릉시에서 주문진까지 평소 20여분거리가 2시간이상이 걸려 중도에서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이일대에서 피서객의 무선전화 통화량이 폭주하면서 하루종일 불통사례를 빚고 있다.영동지역의 무선전화 총회선수는 4백65회선으로 한국이동통신측이 속초와 양양지역에 30회선규모의 이동기지국을 긴급 추가설치했는데도 통화량을 해소하기에는 절대부족한 상태다. 지역주민은 『피서철에는 집에 갑자기 환자가 생겨도 시내 병원에 가기가 힘들 정도로 심각한 교통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 피서객·지역민 위한 연주회/예술종합학교,용평·원주서 10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은 용평리조트와 원주치악예술회관에서 제1회 지역연주회및 여름캠프(1∼10일)를 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을 위해 처음 시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피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음악캠프.음악원은 행사기간중 음악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실기교육을 실시하며 저명 초청강사및 음악원 교수와 학생들이 어우러져 피서지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해 연주회도 베푼다. 연주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 하오9시30분 임웅균교수 독창회,3일 하오9시30분 파리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주자 브누아·르클레르 오보에 독주회,4일 하오9시30분 바스티유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주자 플로랑스 수샤르 플루트독주회·파리고등음악원 파스칼 갈로와교수 바순독주회,5일 하오8시 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케스트라 연주회,6일 하오8시30분 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성주교수 바이올린독주회,7일 하오8시30분 실내악의 밤(관악합주),8일 하오7시30분 음악원 오케스트라 연주회(바이올린 협연 민유경),9일 하오7시30분 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케스트라 연주회(연주장소는 모두 용평이고 8일만 원주치악예술회관).
  • 미 교포 죽음의 「졸음운전」/뉴욕/피서 귀가길

    ◎2명 사망·12명 중경상 【뉴욕 연합】 한인교포2세 14명이 탄 교회 밴(유개차량)이 29일 하오 뉴욕 교외에서 졸음운전으로 전복돼 엘리자벳 차양(26)과 정하준군(17)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교포 밀집지역인 뉴욕 퀸즈 플러싱에 있는 「성 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의 주말학교 교사들로 더위를 피해 뉴욕주 교외로 놀러갔다가 돌아오던중 변을 당했다. 숨진 차양과 정군은 어렸을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모두 명문 스티브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과 대학에 다니면서 성당의 주말교사로 활동해왔다.
  • 전국이 30도 넘는 “불볕더위”/피서 절정… 5백만 인파/휴일

    ◎서울 차량 30%나 줄어 “한산”/고속도·국도 한밤까지 체증 7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경북 울진지방의 수은주가 35.4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강릉 34.3도 부산 31.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예년보다 2∼3도 높은 30도 이상의 불볍더위를 보인 가운데 유명피서지에는 피서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하룻동안 동해안 등 강원도에 40여만명이 몰린 것을 비롯 해운대 등 부산지역의 해수욕장이 1백30여만명의 피서인파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5백여만명이 피서지를 찾았다. 피서인파로 유명 피서지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피서지 주변 도로도 행락객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반면 서울은 탈서울 인파로 시내 차량통행이 평소보다 30%가량 줄어 들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하오 3시 45만여명이 몰려 순간 최대인파를 기록한 가운데 모두 60만명이 찾았다.광안리 40만명,송정 30만명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에는 70만명이 휴일 한 때를 즐겼다. 강원도동해안의 해수욕장과 설악산,계곡 등지에는 올 들어 최대인 40만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12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 낙산 7만,망상 4만명 등 도내 87개 해수욕장에 30만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설악산과 오대산,치악산 등 계곡에는 가족단위의 10만여 피서객이 무더위를 식혔다. 이 때문에 전 날 하오부터 붐비기 시작한 영동고속도로와 피서지로 이어지는 강원도내 주요 국도는 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평소 4시간 거리인 서울∼강릉까지가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짜증 피서길이 계속됐다.서울∼속초로 이어지는 국도 44,46호선과 강릉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잇는 7호선 국도도 심한 몸살을 앓았으며 해수욕장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는 아예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밖에 충남 65만여명,경남 50여만명,대구 80만여명,경북 5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수도권 주변의 산과 계곡,수영장 등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한편 일부 피서지에는 인파들이 몰리자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려 나들이 길을 짜증나게 했으며 쓰레기 종량제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밤이 되면서 고속도로와 수도권의 국도는 귀경차량들로 정체현상을 빚었다.
  • 바캉스 대이동/김포공항 5만 인파/동해안 1만 “올 최대”

    ◎차 21만대 탈 서울… 고속도 체증 극심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바캉스철을 맞아 주말인 29일 서울 등 전국의 대도시에서는 국내외 피서지로 향한 「탈도시」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김포와 김해 등 공항을 빠져나간 피서인파는 올 여름 들어 최고를 기록했으며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도 피서차량들로 하루종일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또 강원도 설악산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와 남해·서해안 등 피서지의 호텔,콘도,민박 등은 만원을 이루어 미처 방을 구하지 못한 피서객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김포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는 피서객들로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두 항공사는 서울∼제주노선 등 국내선 35편,국제선 21편의 특별기를 증편했다. 이날 항공편으로 휴가를 떠난 사람은 국내선 3만명,하와이 등 국제선 2만여명 등 5만여명에 이르렀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청주∼대덕터널,칠곡휴게소∼왜관구간에서는 하오부터 차량이 몰려 들어 거북이 운행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전 구간의 차량운행은 평소보다 1∼2시간씩 더 걸렸으며 평소 2∼2시간30분가량 걸리던 서울∼대전구간은 3시간30분∼4시간30분정도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이날 『고속도로를 빠져 나간 차량은 평소보다 15%쯤 많은 21만6천여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관광버스 전용인 용산관광터미털에서도 이날 1천5백여명이 빠져 나간 것을 비롯,30일까지 4천여명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L관광의 경우 설악산과 제주도,울릉도 등 주요 피서지로 이날 하루 6백여명의 피서객을 보냈다. 이날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경포 7만7천명,낙산 3만5천명 등 18만7천여명이 몰려 올들러 최고인파를 기록했다. 한편 기상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혀 이 기간중 피서인파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해수욕(최선록 건강칼럼:76)

    ◎심폐기능 강화… 류마티스·신경성 질환에 도움/바닷물 20∼21도 이하땐 입욕 가급적 삼가도록 여름철에는 해수욕 만큼 좋은 피서법이 없다.매연과 소음 그리고 찜통 더위에 시달려온 도시인들이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에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시고 직장에서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제공해준다. 해수욕은 일광욕,공기욕,냉수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자연요법이다.바닷가에서 자연요법과 함께 가벼운 맨손체조와 모래사장 걷기 및 모래찜질은 신체를 단련시켜 주고 호흡기,심장혈관,신경,내분비 계통의 기능을 더욱 증진시킨다. 바닷물에는 3.5% 안팎의 염분과 마그네슘,칼슘,염소,탄산염,인산염,황산칼리 등 각종 광물질이 골고루 들어있다.해수욕에 알맞은 수온은 섭씨 25도 이상인데 바닷물이 20∼21도로 차거울 때는 해수욕을 피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관이 수축되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면서 심장을 자극,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폐기능이 강화된다.또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정력이 강해지고 만성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체내의 신진대사가 더욱 왕성해진다. 특히 바닷물 냉수욕은 신경쇠약이나 불안,긴장감을 해소시켜 주고 피부촉감을 부드럽게 해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신경성 질환,비만증 해소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해수 중에 녹아있는 염분과 각종 광물질은 신경통,요통,근육통,타박상,관절을 삐게하는 염좌,말초혈액순환장애,위장병,변비,습진,피부의 가려움증 치료에 뛰어난 효험이 있다. 더욱이 수영은 다른 운동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히 감소,비만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또 허파의 폐활량이 더욱 늘어나 허파를 깨끗이 청소해주고 싱싱한 산소를 각 조직세포에 푸짐하게 공급해준다. 일광욕은 강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를 자극,살갗이 더욱 튼튼해지고 감기를 예방하며 자율신경의 기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체내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 구루병을 예방한다. 해수욕장이나 강변 백사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래찜질은 신경통과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서 오는 통증을 손쉽게 해소시켜 준다.모래찜질은 하루 1시간 정도가 알맞은데 몸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및 심장병,당뇨병,고혈압,출혈성 요독증환자는 몸에 큰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히다. 이밖에 모래사장에서 아침체조는 심장혈관과 호흡기 계통의 질병치료와 예방 및 노화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또 맨발의 걷기운동은 1분당 80보 안팎으로 1∼2㎞의 해변가를 계속 걷는 것이 알맞은 운동량이다.이때 호흡은 평온한 상태에서 깊게 내쉰 다음 천천히 들여마시는 숨쉬기 운동을 되풀이 한다.
  • 가두리 양식장은 “기름반 물반”/남해 오염… 방제선 동승기

    ◎쪽빛 사라진 바다엔 흡작포만 “둥둥”/섬주민 총동원… 「삶의 터」 청소 안간힘 28일 상오 10시 여천군 돌산읍 금성리 앞바다에서 6t어선 「자갈밭」호를 타고 사고해역으로 향했다.출발지점은 씨프린스호가 좌초한 곳에서 25㎞ 가량 떨어진 곳이었다.쪽빛의 물결이 거품을 일으키며 선미를 뒤따랐다. 30분쯤 지났을까. 비릿한 바닷 냄새에 섞여 흑갈색의 기름덩이가 나타났다.검은 돌덩이같은 물체가 어지럽게 흔들렸다.기름을 먹고 흉물스럽게 변한 양식어장의 스티로폴 부표였다.5백개는 족히 되어보였다. 끝간데 없는 검은 바다였다. 남면 안도 해안은 자갈에 검은 기름이 5m까지 스며들어 땅속은 온통 석탄더미처럼 까맣게 변해 있었다.마을 앞 2백m 해상의 가두리 양식장은 「기름반 바닷물반」으로 변해있었다. 배가 돌산읍 남면 서고지 마을에 이르자 마을회관앞에 모인 1백50여 주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군에서 지원해준다는 기름흡착포를 기다리는 주민들이었다.노인과 부녀자 5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한 노인은 『3백여 주민들이 가두리양식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는데 이번 사고로 광어,우럭,방어,도미등을 모두 잃었다』고 한숨을 쉬었다.그나마 살아있는 물고기들도 떠다니는 기름덩이를 먹고 모두 폐사하고 있다고 다른 주민이 말을 이었다. 하지만 어민들은 사고직후부터 정신을 추스리고 복구에 나서고 있었다.넋을 놓고 바다만 원망스럽게 쳐다볼 수 없는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마을주민들은 소형어선 40척을 타고 27일에 이어 이날도 방제작업에 나섰다.가까이는 양식장 근처에서 멀리는 20㎞ 떨어진 씨 프린스호가 침몰해 있는 소리도 앞 바다까지 나갔다.한여름 뙤약볕아래서 어민들은 기름으로 범벅이 된 고무장갑을 끼고 바다에 기름흡착포를 던졌다.길다란 막대기로 기름덩어리를 걷어냈다.「통통배」로 불리는 소형선박에서는 나이든 아낙네들의 모습도 보였다.삶의 터전을 뿌리째 뽑히게 될 위험에 남녀를 가린다는게 사치스럽게 느껴졌다. 목에 두른 수건으로 연신 구슬땀을 닦으며 어민들은 도무지 끝이 없어 보이는 작업을 묵묵히 계속하고 있었다. 서고지마을에서 25년째 산다는강춘지씨(48·여)는 『바다가 우리 삶의 터전인데 기름덩이를 빨리 걷어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가두리양식업피해는 이미 봤지만 흡착포만 끊이지 않고 지원해준다면 하루 24시간이라도 작업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일손을 쉬지 않았다. 서고지에서 배로 10분거리인 남고지마을.해안 1㎞ 흰색 자갈밭은 기름으로 덮여 누렇게 변한채 흡착포 3백여장이 드문 드문 깔려 있었다.한 걸음씩 내디딜때마다 휘청거릴정도로 미끄러웠다.지난해에는 해안에 텐트를 칠 곳이 없을 정도로 피서객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완전히 발길이 끊겼다. 1백m 앞 전복·해삼양식장은 이미 기름투성이로 변했다.자갈밭더미를 헤치며 기름을 흡착포로 씻어내던 한홍례씨(50·여)는 『양식업이야 다 망쳐버렸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곳인데 훗날을 위해서 바다를 더 이상 더럽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노인,아이 모두 나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낮 12시30분 사고해안인 전남 여천군 소리도 앞바다.먹물을 뿌려놓은 듯 시커먼 기름덩이가 끊어질듯 계속 이어져 있었다. 씨 프린스호가 선미부분을 반쯤 드러낸 채 흉칙한 몰골을 드러냈다.옆에는 일본 셀비지사소속 안전진단선 「고요마루」호와 호유해운사의 원유이적용선박 「호남다이아몬드」호가 보였다. 사고해역 주위에서는 8척의 소형어선들이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기름냄새가 코를 찌를듯했고 시커멓게 번진 기름띠가 확연하게 눈에 들어왔다. 어선에서 흡착포를 던지고 걷어내는 작업을 벌이던 구두연씨(58)는 『사고난 날부터 계속 작업을 했지만 기름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섬 주민들 모두 피해자지만 너나 할것 없이 바다에 나와 기름제거작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 햇빛 화상·눈 충혈/얼음찜질이 최고

    ◎고려대 홍명호 교수가 권하는 「피서지 건강관리법」/물집 생기면 터지지 않게 조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때다.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다 피부화상을 입은 경우도 있고 땀을 흘리면서 여름등산을 즐기다 땀띠·물집등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이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고려대의대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여행자 설사=여름휴가로 해외여행하는 사람들이 물을 바꿔 마실때 장내 독성 대장균에 의해 설사가 나타난다.예방법으로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되 생수 대신 이온수를 택하도록 한다. △장티푸스=장티푸스균이 더러운 손이나 오염된 음식물 등을 통해 전염됨으로써 발병한다.고열,두통,쇠약감,식욕감퇴,붉은 반점 등이 며칠이상 지속되면 이 병을 의심할 수 있다.반드시 끓인 음식을 먹고 조리하는 사람은 항상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며 남은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갑작스런 두통과 고열·혼수·경련을 동반하고 치명률이 높으며 생존자도 지능저하·인격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어린이의 예방접종이 필수적.캠핑이나 야외활동때에도 반드시 모기장이나 모기약을 준비해야 한다. △화상=햇볕화상의 주범은 자외선으로 일광욕을 한뒤 피부가 따갑다고 느껴지면 일단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얼음을 채운 찬 물로 하는 것도 괜찮지만 차게 한 우유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또한 피부가 벗겨질 때는 긁지 말고 콜드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특히 피부가 아프고 가려운 증상이 계속될 때는 하루 한두알 정도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진정효과가 있다.그러나 일정기간 치료해도 낫지 않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땀띠=찜통더위 속에서 한꺼번에 많은 땀을 흘리면 땀구멍이 막혀 땀띠가 생기기 쉽다.땀띠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로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일단 땀띠가 생기면 깨끗이 씻은 뛰 땀띠파우더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물집=피서지에서 물집이 생겼을 때는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세균감염으로각종 피부질환을 앓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그러나 집으로 돌아와서는 물집을 제거한뒤 소독을 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발라 두면 쉽게 낫는다. △귓병=귀에 물이 들어가서라기보다는 물을 빼내기 위해 귀를 후비다 상처난 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물이 들어갔을 때는 그쪽 귀를 아래로 하고 누우면 물이 저절로 흘러 나오게 된다.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성냥개비나 손가락으로 후비지 말고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낸다.이와 함께 만성 중이염을 앓아오던 환자들은 휴가철기간에 재발이나 악화가 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 △충혈=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티가 들어있는 것처럼 까칠거리며 가려움증이 있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약이나 얼음찜질을 한다.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을 마친후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눈을 씻어낸다. 홍교수는 『여름철 휴가가 끝나면 그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의심되는 증세가 있으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 피서객/“동해로… 동해로…”/남해 기름띠 여파

    ◎교통·숙박업소 예약 “별따기”/남해안 일대 명소 예약 취소 사태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로 피서객들이 「죽음의 기름띠」로 뒤덮인 남해안을 피해 동·서해안으로 몰리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번 사고의 여파로 남해안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최소한 30%에서 최고 50%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 휴가철을 맞은 여행사에는 남해안으로 가려던 관광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태가 잇따르는 반면 동·서해안으로 향하는 열차·비행기표는 이미 동이 난 상태이다. 종로구 관철동 한남여행사에는 28일 출발예정이었던 20여명의 남해안 관광객 가운데 10여명이 동해안으로 행선지를 바꿨다.기름띠의 영향으로 한려수도와 통영·충무 등 남해안 관광에 지장이 없느냐는 문의전화도 하루 30여통씩 쇄도하고 있다. 중구 무교동 경춘여행사에도 남해·충무등 남해안 관광객 20여명 가운데 6∼7명이 행선지를 울릉도로 바꿨다.동해안의 관광명소를 묻는 전화도 평소보다 두배이상 늘어 하루 1백여통에 이른다는게 한 직원의 설명이다. 동·서해안의 해수욕장에는 어느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특히 강원도내 87개 해수욕장에는 경포대해수욕장에 25일 하루에만 3만8천여명이 찾는등 모두 9만6천여명이 피서를 즐겼고 26일에는 10만여명으로 늘어나는등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열차나 항공편도 남해안 기피현상이 나타나기는 마찬가지이다.강릉·동해시 등 중앙·태백선과 경춘선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입석마저 완전 매진됐으나 호남·전라선은 아직 10∼20%의 여유가 있는 실정이다. 항공편도 속초·강릉행은 29일과 30일은 물론 다음달초까지 완전 매진됐지만 목포·여수·부산 등 남해안 지역은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30∼40%쯤 좌석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숙박업소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속초시 중앙동 속초비치관광호텔과 설악동 호텔설악파크 등 동해안 일대 숙박업소는 다음달 초까지 객실이 완전매진됐으나 남해시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 관광지의 숙박업소들과 횟집은 갈수록 예약취소사태가 잇따라 예년보다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기아/인수설 외국언론 보도에 곤혹

    ◎WSJ,지난달 “삼성과 합병 가능성”/홍콩월간지,“주인있는 회사돼야” 기아자동차의 인수설이 잊을만 하면 나오는 등 끊이지 않는다.외국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이에 기아는 이번 여름휴가 때에는 2만8천명의 전 임직원이 인수설에 대응하는 자료를 갖고 피서지나 고향으로 떠나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아머니지는 7·8월호에서 『기아자동차는 합병을 통해 주인있는 회사로 바뀌는 게 좋다』는 펀드매니저의 코멘트를 인용,보도했다.아시아머니지는 유러머니지의 아시아지역 자매지로,격월간지다. 이에 앞서 지난달초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기아자동차의 최근 자금난은 삼성과 기아의 합병에 관한 루머(소문)를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93년 삼성생명이 기아 주식을 사들인 이후,인수설이 나돌고 있다』며 『외국언론은 사실과 거리가 먼 이런 소문에 불과한 얘기를 뒤늦게 쓴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삼성은 틈만 나면 기아를 먹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삼성을 의심했다. 기아의 인수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삼성생명의 기아주식 매집사건과 삼성의 승용차 진출이 도화선이 됐다.게다가 기아가 작년에 지난 81년 이후 13년만에 적자(6백96억원)를 기록한 데다,현대·대우·쌍용 등 대그룹을 낀 자동차 회사보다 자금력이 뒤질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대주주가 없어,주인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도 한 요인이다.
  • 쪽빛바다가 죽어간다/하늘에서 본 남해오염 현장

    ◎수백㏊ 양식장위에 기름덩이 “둥둥”/연안 백사장·절벽은 먹물로 칠한듯 「더 이상 쪽빛 바다가 아니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청정해역은 이미 바다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검붉은 색깔을 띤 채 죽어가고 있었다.복구하기에는 어렵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온 바다가 엉망진창이었다. 줄을 지어 이어진 시커먼 기름띠가 온 바다를 뒤덮었으며,수백군데의 양식장을 이미 점령해 버렸다. 사고 현장인 소리도에서부터 퍼지기 시작한 기름띠는 인근인 안도와 금오도를 거쳐 돌산도와 한려수도인 오동도 앞까지 연이어 있었다. 반경 80㎞ 안에 든 수백㎞의 해안선 곳곳은 이미 오염돼 버렸다.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연안 항·포구 곳곳의 백사장과 자갈 절벽 등 모두 기름덩이로 엉켜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광어와 우럭을 기르는 안도와 금오도의 수십군데의 가두리 양식장은 번질번질한 기름군이 침범해 먹물을 뿌려놓은 모습이었다. 유처리제를 뿌려대고 유흡착제로 기름덩이를 제거하는 단순한 수작업의 모습이 처연할 정도였다.이 엄청난 오염덩이를치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다. 사고 현장에서 멀수록 더 많은 기름띠가 떠 다니고 있었다.30㎞ 정도 떨어진 돌산도 앞 양식장과 가두리 양식장도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모습이 아니었다.기름 바다였다. 특히 돌산대교 밑의 빠른 물살을 타고 흘러든 기름띠는 돌산 앞에 펼쳐진 수백㏊의 양식장을 망친 뒤 한려수도까지 뻗어있었다. 물결이 칠 때마다 밀려드는 기름띠를 제거하려는 소형 어선들의 모습이 안쓰럽게 보였다. 금오도와 돌산도의 유명한 하얀 백사장마저 기름을 부어놓은 모습이었으며 예년같으면 붐빌 피서철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청정 해역인 가막만에 흘러든 기름띠로 양식장은 이미 죽음의 바다로 바뀌어 있었다.
  • 서울근교 놀이공원에 신나는 「여름상품」

    ◎이색 놀이기구·볼거리로 더위 “탈출”/자연농원 슈퍼 봅슬레이­산 정상서 썰매타고 질주 “스릴만점”/롯데월드 공연·레이저쇼­야간개장으로 환상의 볼거리 선사/서울랜드 「인디언 마을」­미국 서부시대 생활상 그대로 재현 서울 근교 놀이공원들이 여름철을 맞아 새로운 여름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행락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놀이공원들이 여름철 불황 타개를 위해 이처럼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도시를 장시간 떠나 피서를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은 하루정도 짬을 내 신종 놀이기구와 이색 볼거리로 새롭게 단장된 놀이공원을 찾아 봄직하다. ■자연농원=겨울철스포츠인 봅슬레이를 응용한 놀이시설 쾌속특급 「슈퍼 봅슬레이」가 지난 22일 선보였다. 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른 뒤 질주해 내려오며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하는 기종(평균시속 40㎞).길이 5백40m,폭 1m,최대경사 10도의 3개코스로 이뤄져 있다.썰매는 길이 1∼1.5m,폭 50㎝로 바퀴 4개가 달려 있다. ■서울랜드=정통 아메리칸 인디언의 생활상과 풍습을한눈에 볼 수 있는 「인디언 마을」이 29일 개장된다. 2천여평의 이 마을에는 화로를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과 동물가죽 건조대,백인 감옥·고문틀들로 꾸며진 인디언 텐트촌과 포장마차 등 미국 서부시대의 생활상이 그대로 재현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부시대를 대표하는 로데오게임과 백인과의 추격전을 방불케하는 미로게임이 흥미를 더해준다. 아메리칸 인디언부족인 「카이오와」족 추장의 순수혈통을 이어받은 「샤론 진」공주가 29일 내한,기념촬영과 사인회를 갖는다.카이오와족 민속공연팀도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 ■롯데월드=국내 놀이공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2일부터 연중 야간개장이 실시됐다.평일에는 밤 10시,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1시까지 개장되며 하오 6시이후 입장료도 종전보다 50% 싸다(어른 3천원). 이에따라 야간 이벤트행사도 새롭게 마련됐다. 세계 최초의 대규모 멀티미디어 레이저쇼인 「우주서커스 레이저쇼」는 최첨단 레이저와 특수효과·광섬유 등을 이용,환상의 볼거리를 선사한다.화려한 전등장식의 대형마차와 전기의상을 입은 공연자들이 어둠속에서 선보이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쇼」가 펼쳐진다. 또 마이클 잭슨,마돈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닮은 꼴들로 구성된 미국공연단이 펼치는 「세기의 슈퍼스타쇼」를 비롯,한밤의 팝스콘서트,댄싱선발대회 등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 유명피서지 74개소 특별위생점검 실시

    보건복지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드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2일동안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피서지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10개 특별 위생점검반을 편성,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국립공원·유원지 등 74개 지역의 일반음식점·유흥주점·단란주점·식품판매업소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집중실시할 방침이다.
  • 강풍·폭우… 해일 피서객 곳곳 고립/태풍 「페이」 비상

    ◎봉고차에 해일 덮쳐 16명 사망·실종/대형유조선 침몰·전라선 불통/여천공단 정전… 6개공장 가동중단 제3호 태풍 페이가 23일 하오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경북 내륙지방을 관통하면서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풍과 해일로 부산·광주,전남,강원 지역 등 전국에 걸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철저한 대비로 예상보다 피해는 적었다. 【부산·경남】23일 하오 1시30분쯤 부산 남항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2백m해상에 정박중이던 제11부일호(70t급)와 예인선 207대길호가 침몰해 부일해상급유 사장 성훈씨(45·부산시 남구 대연동)와 부일11호 선장 박병렬씨(53),207대길호 기관장 김문조씨(44) 등 7명과 구조작업을 벌이던 부산 서부경찰서 충무2파출소 박창희순경(28) 등 8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5시10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 3동 동경빌라 전기설비 책임자 김이곤씨(28)가 정전수리중 감전돼 숨졌다. 이밖에 이날 상오 경남 함양군 지리산에서도 야영하거나 등산에 나선 부산 문산산악회 노희남씨(45) 등 30명이 대피중이고남자 1명이 실종됐다 구조대에 구출됐다. 이밖에 부산 강서구 강동동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5백여동이 파손된 것을 비롯,김해평야 논 수백m와 경남도내 농경지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전남】이날 하오 2시쯤 전남 여수시 수영동 오동도 방파제에서 상가 직원을 태우고 가던 전남 5다4220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서용석·43)가 해일로 바다로 빠져,차에 타고 있던 정금애씨(26·여) 등 6명이 숨지고 김길순씨(34) 등 10명이 실종됐다. 또 하오 2시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동북방 방파제 앞 해상에서 1천1백t급 화물선 패리 플라이(선장 서석권·40)가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방파제에 부딪쳐 좌초해 서씨 등 선원 8명이 실종됐다. 이에 앞서 하오 2시10분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백양리 동포 포구 해안에서 곽진수씨(53)와 지선엽씨(48·여) 부부가 탄 3t급 어선이 침몰해 지씨가 숨지고 곽씨는 실종됐다. 하오 2시5분쯤에는 전남 여천군 남면 작도 부근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서해안으로 가던 키프로스 선적 원유운반선 시 프린스호(선장 임종민·41)가 원유 80만배럴을실은 채 좌초됐고 하오 3시58분쯤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1만t급 유조선이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침몰했다. 한편 이날 하오 3시30분쯤 전남 여천군 호남화력발전소에서 여천공단으로 보내는 고압선의 선로자동차단기가 작동되며 정전사고가 나 공단내 남해화학·럭키카본 등 6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각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으며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제주】당초 태풍 페이의 진로에 놓였던 제주지방은 태풍이 하오 1시쯤 성산포 북동쪽 1백㎞ 해상으로 비켜가며 큰 피해가 없었다.그러나 부산∼제주·목포간 카페리 등 연안여객선과 제주∼서울 등 항공편 75편이 결항되며 피서객 등 1만2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영동·중부지방】23일 밤늦게 태풍 페이의 직접영향을 받은 영동지방은 50∼1백50㎜의 집중호우와 4∼8m의 높은 파도로 동해안 50여개 해수욕장과 설악산의 전 등산로가 폐쇄되고 등산객 99명이 대청대피소 등 6개 대피소에 긴급 대피했다.
  • 올 휴가 8월 1·3일 떠나세요

    ◎도공 지난 3년간 고속도 통행량 분석 안내/출발시간은 오후나 새벽 선택/29·30일엔 차량 22만대 몰릴듯 「오는 26일부터 8월5일사이에 휴가를 떠나려면 화요일과 목요일을 택하세요」 피서객 인파가 다른날 보다 적어 고속도로 정체가 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3년과 지난해 휴가가 절정에 달하는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의 고속도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화요일과 목요일의 교통량이 가장 적었다.올해도 비슷할 전망이다.따라서 피서 출발은 8월1일이나 3일이 가장 좋다.출발시간도 상오보다는 하오나 새벽이 좋다고 말했다.그렇지 못하면 5∼11일사이가 좋다. 8월1일의 경부·중부고속도로 하행차량은 16만대,3일에는 18만대로 이기간중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토요일인 29일과 일요일인 30일엔 가장 많은 22만여대가 몰릴것으로 내다봤다.영동고속도로도 상하행선에 3만2천대가 몰릴것으로 예측됐다. 영동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날은 7월30일과 8월2일이다.7월30일에는 상·하행선에서 3만6천여대가 몰리며 특히 하행선은 2만2천대로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반면 3일에는 상행선이 붐벼 이용차량 3만6천대 중 상행선이 2만여대로 예상되고 있다.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피서인파는 8월4일을 고비로 다소 줄어드나 8월11일에 이어 토요일인 12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 같다. 8월11일에는 20만대의 차량이,8월12일에는 25만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영동고속도로의 이용차량도 2만9천대 수준이다. 월요일인 14일 하루만 휴가를 받으면 광복절로 공휴일인 15일까지 이어 3일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도공은 (02)253­0404,(0342)48­0404와 고속도로 정보 자동응답전화 700­2030(전국 동일)을 통해 고속도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정체가 특히 심한 영동고속도로는 서울∼속초 구간은 44번 국도,서울∼원주 구간은 42번 국도,서울∼강릉구간은 6번 국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 태풍 「페이」 전국 “비상”/큰비 몰고 북상… 오늘밤 남해안 상륙

    ◎중심 초속 35m 강풍·10m 파도/선박 운항 중단… 큰피해 우려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일본 오키나와 북서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3호 태풍 페이는 23일 낮 제주도 동쪽해상을 통과해 23일 하오 늦게부터는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23일 하오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23일 상오 2시를 기해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경보를,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 앞바다·부산및 남해안지방·영남 동해안및 동해남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백55 헥토파스칼인 B급 태풍 페이는 22일 하오 11시 현재 제주도 남쪽 4백40㎞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올라오고 있다』면서 『태풍이 조금씩 세지면서 북상해 23일 상오에는 제주도 남동쪽 바다까지 진출하고 이날 밤에는 경남중부 내륙까지 올라와 밤늦게부터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을 비롯,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곳은 1백50∼3백5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태풍의 중심근처에서는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8∼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가능하면 운항을 중단하고 기항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해 대책본부(본부장 김용태 내무부장관)는 이날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15개 시·도에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대책본부는 일선 행정기관은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가 지역 기상대와 군부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태풍의 진로와 세력을 정확히 파악,대비하도록 했다. 또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에 있는 선박은 물론 차량 등 주요 재산과 피서객,지역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했다. ◎2천3백여척 피항 【제주=김영주 기자】 태풍 「페이」의 영향으로 22일 하오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해상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체된 제주지방은 제주시를 비롯한 한라산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초속 14∼20m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해상에 4∼7m의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각 항·포구에는 어선 등 2천3백50여척의 선박이 피항했다. 하오 2시 쯤 북제주군 함덕해수욕장 주변 전선에 벼락이 떨어져 인근 50여가구가 2시간동안 정전됐으며 하오 3시쯤에는 제주도청 행정전화도 낙뢰로 2시간동안 불통되기도 했다.
  • 만성리/내발/돌머리/올 바캉스 전남 청정해역으로

    ◎만성리­국내 유일 검은 모래… 피부병·신경통 효험/내발­수심 얕고 경사 완만… 주변엔 관광지 많아/돌머리­은빛 모래·울창한 송림 조화… 해수풀장도 「올 여름 바캉스는 남도의 청정해역에서」. 도시민들이 설레는 본격 휴가철을 맞았다.잠시나마 가족들과 함께 콘크리트 회색빛 도시를 탈출,싱그러운 자연과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진 해변을 찾을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해안과 영남 남해안 등 유명 해수욕장마다 수많은 피서인파와 바가지 상혼,극심한 교통체증 등으로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아직도 피서객의 발길이 많이 닿질 않아 이 같은 불편을 덜고 조용히 해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전남일대 해수욕장이 손꼽힌다. 이들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행길이 멀고 숙박시설 등의 미비로 피서객의 발길이 뜸했다.이 때문에 오히려 자연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전남도의 노력으로 이같은 불편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이 곳에는 피부병이나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수욕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대부분 다음달 20일까지 개장된다. ▲만성리=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에 위치,길이 2㎞·폭 1백m의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검은 모래 해수욕장.특히 이 모래로 찜질을 하면 피부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여수시 도심에서 3㎞지점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할 뿐만아니라 물이 맑고 수심도 알맞다.해수욕장 가까이 산림지대가 있어 한 곳에서 산과 바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여수간 항공편은 편도10회(50분소요),열차는 10회(6시간)운행되며 여수에서 만성리해수욕장까지 승용차로 10분거리. ▲내발=고흥군 도화면 내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사장이 길이 1㎞·폭 1백m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데다 주변에 충무사·금탑사·활개바위 등 볼만한 관광지도 많아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제격이다. 신경통과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모래찜질용 탕사가 길게 걸쳐 있다.특히 간조 때에는 해수욕장에서 자연산 피조개를 채취할 수 있어 이색 정취를 자아낸다. 서울∼고흥간 버스가 하루 5회 운행(6시간)되며 광주∼고흥간(2시간20분) 15분간격으로 버스가 있다.고흥∼내발간은 40분거리. ▲돌머리=함평군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하고 있다.길이 1㎞·폭 70m의 은빛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2천7백여평의 인공해수풀이 있어 간만의 차에 구애받지 않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산후통·신경통 등에 좋다는 해수찜질도 할 수 있다. 광주∼학교간 열차가 하루 7회(50분)오가며 광주∼함평간 버스(50분)도 운행된다. 민박 등 숙박과 교통문의는 전남도 관광과(062­222­01 01)와 각 군 문화공보실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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