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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복구현장 이모저모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처참한 폐허 속에서도 수해지역 주민들은 용기를잃지 않고 본격 복구작업에 나섰다. ■연천군 백령천의 범람으로 240여가구가 침수됐던 백학면 주민들은 4일 진흙으로 범벅이 된 가재도구를 씻고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일부 주민들은 물이 부족해 계곡에서 흐르는 물로 설거지를 했다. ■복구에 여념이 없는 틈을 타 일부 고물상들이 멀쩡한 물건까지 마구 가져가는 바람에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연천읍 차탄2리에 사는 조찬규씨(63·여)는 “군청 대피소에서 돌아와보니밤새 싱크대와 리어카,자전거,식기 등 밖에 내놓았던 물건들이 전부 없어졌다”며 애를 태웠다. ■수해지역 어린이들은 교과서와 학용품 등이 물에 젖거나 구호품이 없어 큰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 연천초등,연천의 군남중,백의초등,파주의 문산북중 등 4개 학교 30개 교실은 완전히 물에 잠겨 개인사물함에 넣어두었던 학용품과 과학실험도구 등이 모두 훼손됐다. 또 구호품은 모두 어른용이어서 학생들 대부분이 집에서 나올 때 입었던 속옷 등으로 버티고 있다. 연천군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의류 구호품 7,000여점 가운데 어린이용은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태풍 ‘올가’로 쓰러진 가로수를 복구하는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대구시에서는 400여그루가 쓰러지거나 뽑혔고,경북지역은 경산시 남천면 면사무소 마당에 있던 120년된 은행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500여그루가 쓰러졌다. ■제주공항은 4일 오전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자 태풍 ‘올가’로 발이 묶였던 1,500여명의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승객 300여명은 부산행 좌석이 부족하자 ‘부산’을 연호하며 1시간여동안 농성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최모씨(41)는 100여평의 창고가 침수돼 안에 있던책 2억여원 어치가 못쓰게 됐으나 최근 1억1,000만원 한도의 손해보험에 들어 억세게 ‘운좋은’ 사람이 됐다.96년 수해를 경험한 최씨는 20여일 전에보험에 가입했다. ■태풍 ‘올가’가 사라지자 동해안을 찾는 피서차량 행렬이 다시 줄을 이었다.영동고속도로는 4일 오전 10시쯤부터 피서차량이 몰리면서평창 월정∼강릉간 하행선이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경포해수욕장도 이날 하루 5만7,800명의 피서객이 몰려 올해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특별취재반
  • 강풍에 전선 끊겨 해남등 11만가구 단전

    3일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나흘째 계속된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7호 태풍‘올가’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제주를 덮친 태풍은 시속 30∼40㎞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면서 호남·충청·수도권지역을 차례로 강타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 유리창과 각종 간판 등이 깨지고 떨어져 나갔으며 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정전사고도 잇달아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서해안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 순간 최대풍속 43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고 6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제주군 한림체육관 지붕이 날아갔다.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서귀포시 중문·예례동 800여 가구 등 4만여 가구와 20여개 양식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여객선과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피서객 1만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호남 이날 낮 전남 장흥군 안양면 방암리 고당마을 앞 진입로에서 전우익씨(34·대구시 달서구 감3동)가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에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3명이 사망·실종됐다.이날 오전 7시쯤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압전선이끊어지면서 완도·해남 전지역 2만5,000여 가구를 비롯,14개 지역 11만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여수시 거문도 일대 통신이 두절됐다.해남 농협 신기창고와 강진군 영포창고 등 5개 창고의 지붕이 파손돼 정부 양곡 2만8,000여 가마가 침수됐다. ■충청 5명이 숨졌고 12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8,000여㏊가 침수됐다.태안군은 이날 폭우와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소원면 소원시장 내 주택 11가구가 침수돼 시장 내 60여가구 주민 200여명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다.충주시 앙성면 돈삼부락에서는 양계장이 침수되면서 안에 있던 1만4,000마리의 병아리가 폐사했다.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 파주 포천 동두천지역에서주택 6,784동이 침수돼 5,585가구 1만7,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 고양시 풍동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7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만7,313㏊와 1,122개 점포,98개 제조업체가 물에 잠겼다.동두천취수장 등 상·하수도 시설 12곳과 수리시설 56곳이 침수됐다.포천 파주 등 6개 시·군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142마리,젖소 300마리,돼지 1만2,739마리,닭 53만3,400여마리 등 모두 62만0,93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인천지역은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뱃길이 4일째 통제됐다.수도권매립지도지난달 31일부터 4일째 쓰레기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전국종합
  • [침수 제품·농작물 관리요령] 인명·재산피해 보험보상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보상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사상자나 가옥피해를 보았을 경우 어떤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나. 사상자의 경우 손해보험 중 상해보험,개인연금보험,운전자보험,암보험,여행보험 등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가입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재산피해는주택과 공장 등이 화재보험이나 동산종합보험의 풍수재보험 특약에 가입돼있어야만 보상받을 수 있다. ■집중호우때 자동차를 운전하다 차가 물에 잠긴 경우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나. 지난 5월 이후 자동차종합보험의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했다면 운행 중 침수는 물론이고 주차 중 침수(아파트·강변·피서지역 주차장)나 둑이 터져 차량이 떠내려간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보상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나. 먼저 보험에 가입한 회사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보험회사는 현장조사를 통해 홍수로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입증되면 피해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상자들은 어떤 절차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들은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상내용에 따라 사망보험금 및 치료비와 상해보상금,후유장해 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다.실종자는 시·군·구청 등 행정관서에서 발급하는 실종·사망확인서를 제출하면보험사의 자체조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는다.실종자의 경우 국가에서 사망으로 인정한 경우,사망보험금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 유족들이 모르면 어떻게 하나. 최근에는 휴대폰에 가입해도 교통상해보험에 들어주고 주유소에서도 무료로보험에 가입시켜주는 경우가 많다. 손보협회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족들을 위해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원주·인천 등 7개 상담소에서 보험가입조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전화신청은 안되고 직접 사망자와의 유족관계를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과 호적등본)를 준비해 신청하면 손해보험은 물론 생명보험 가입여부까지 알려준다. 조회센터연락처는 서울 (02)3702-8629∼30,인천 (032)761-4066∼7,원주 (0371)746-2414 748-2414,대전 (042)526-6924∼5김균미기자 kmkim@
  • [중부 물난리] 지역별 수해종합

    사흘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중부지방의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제7호 태풍 ‘올가’를 동반한 이번 호우는 2∼3일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일 현재 강원도 화천·철원,경기도 동두천·연천·파주 등 곳곳의 크고 작은 하천이 범람,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컸다.서울 중랑천도 한때 범람위험 수위까지 다다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산사태로 인한 매몰 사고도 잇따랐다.도로 및 통신 등의 복구작업은 물이 빠지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 ■철원·화천 800여가구 2,3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철원군 근남면 서면 자등리 6개 마을은 지난 달 31일 이래 접근도로 및 교량이 침수되거나 부서져피해상황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다.남대천과 와수천의 수위가 상승하자,김화읍 청양 3·4리 195가구 637명과 서면 와수 2·3·4리 1,533가구 4,831명에게 대피준비령이 내려졌다.신철원리 용화저수지도 만수위에다 제방의 일부가 유실돼 위험한 상태다. 철원 6개교와 화천 1개교 등 모두 7개 학교의 담장이 무너지는 등 1억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화천군 사내면 삼일 1리 삼일계곡에서는 이날 오전 산사태가 일어나 방갈로에 있던 피서객 김동호씨(52) 등 10명이 매몰,실종됐다. ■연천 평균 757㎜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사망 2명,실종 4명 등 6명의 인명피해를 냈다.2,300여가구가 침수돼 4,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농경지 2,400여㏊가 유실되거나 물에 잠겼다. 젖소,닭,돼지 등 가축 27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백학면 324번 지방도로등 많은 도로가 침수되거나 물에 휩쓸려 교통이 두절됐다.청산면 백의리와 연천읍시가지 일부가 2일 내린 폭우로 다시 침수됐다. ■동두천시 시가지 한복판을 흐르는 신천이 범람,이날 오전 9시 소요동과 생연1동 일대 1,260가구 5,000여명의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 및 교회 등으로대피했다. 신천 수위가 한때 낮아지자,대피해 있던 동광교 주변 2,800여명의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다시 하천의수위가 오르자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파주·문산 파평면 늘노천,파주읍 갈곡천,조리면 고산천,광탄면 보광천 등이 범람,늘노리와 금촌역 앞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파평면 늘노리 등 3곳의주민 192명은 고립된 상태다. 문산과 적성·파평 등지의 아파트 주민들이 장기 침수에 대비,이재민 구호소로 대피하면서 이재민은 3,249명으로 늘었다.교하면 교하벌 등 농경지 침수도 잇따라 1일보다 1,000㏊가 늘어난 5,440㏊에 달했다.탄현면 갈현리 양어장도 침수돼 가물치·잉어·붕어 등 85만마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강화 길상면 길직리 송순철씨 집 축사가 물에 잠겨 닭 2만3,810마리가 집단폐사했다.화도면과 길상면 등 강화군내 6개소의 수산 양식시설(1만7,105㎡)의 메기·붕어·황복 등이 물에 떠내려갔다. 특별취재반
  • 대피선박 몰려 항구마다 북새통

    2일 오후부터 태풍 ‘올가’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와 호남 및 서해안항 포구에는 어선과 여객선 등 모두 5만3,000여척이 긴급 대피,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이들 지역에 온 피서객과 행락객들도 일정을 중단하고 서둘러귀가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제주 인근해역에는 이날 남동풍이 초속 10∼12m의 속도로 부는 가운데 높이 3∼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제주도내 각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500여척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 700여명의 야영·피서객들과 등산·행락객들도 짐을 챙겨 귀가했으며 해수욕장 음식점들도 모두 철수했다.여객선은 이날 오전 8시 20분과 9시 제주항을 출항한 제주∼완도간 카페리여객선 한일1호와 2호를 끝으로 모든 여객선운항이 통제되고 있다.오후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카페리여객선 2척은 경남 진해만으로 긴급 대피했다.그러나 항공기는 이날 정상 운항됐다. 전남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1,000여명의 공무원을 비상 대기시켰다.특히최근 태풍 ‘닐’에 의해 유실된 여수시 돌산읍 신기선착장 등 공동시설 70여곳과 107개 위험지역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위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지리산 일대 집중호우로 계곡에서 100여명이 사망·실종되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낸 만큼 화엄사,천은사,문수계곡과 피아골,섬진강변을 차량으로 일일이 돌며 긴급 대피를 알리는 방송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별취재반
  • 곳곳 하천범람 10만명 대피

    2일까지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 사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1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주택 및 농경지침수에 따른 재산피해도 수백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3일에는 제7호 태풍 ‘올가’가 한반도의 중심을 관통하며 최고 5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피해는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서울의 중랑천이 위험수위를 초과해 범람 위기를 맞으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한강홍수통제소가 오후 5시를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저지대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이번 호우로 2일 오후 3시 현재 주택 6,580채와 농경지 1만7,977㏊가 침수되고 이재민은 총 4,477가구 1만4,258명이 발생했다고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밝혔다. 2일 오전 10시30분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삼일계곡에서 산사태가 발생,이곳 방갈로에 있던 김동호씨(51·인천시 남구 관교동) 부부 등 피서객 10명이 매몰,실종됐다. 오전 7시50분쯤 인천 중구 남북동 용유도 야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10t 이상의 흙더미가 한식집‘공항가든’ 가건물을 덮쳐 잠을 자던 허윤경양(16)등 3명이 매몰,실종됐다. 또 동두천시 신천,고양시 벽제천,남양주시 왕숙천,화천댐 상류지역,철원군서면 와수리 남대천 일대 등이 범람하거나 범람 위기를 맞으면서 주민 10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연천·동두천·포천·파주지역은 1일에 이어 단전·단수사태가 계속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진 강수량은 오후 4시 현재 ▲파주 807.5㎜ ▲연천 730mm ▲철원 728.4mm ▲포천 697mm ▲동두천 693.8mm ▲강화 543mm ▲인천 439.1mm ▲서울 431.2mm ▲춘천 426.9mm ▲인제 424.5mm ▲속초 315.3mm 등이다. 특별취재반
  • [독자의 소리] 행락객 고성방가에 영농의욕 상실

    피서철을 맞은 요즘 농촌이 피서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좁은 농로에 하루종일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아 농기계의 이동을 방해하는가 하면,농지나 하천에 빈병,깡통,비닐봉지,먹다 남긴 음식찌꺼기를 마구 버리고 고성방가를 일삼는 등 땀흘려 일하는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꺾고 있다. 더욱이 일손부족에 시달리며 애써 가꾼 농작물까지 훼손시키는 행락객의 양식없는 행태는 농민들에게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땀흘려 일하는 농민들을 도외시하고 흥청대는 도시행락객들의 무질서한 피서문화가 농촌지역의 환경을오염시킬 뿐 아니라 농촌의 정서까지도 훼손하고 있다는 점을 농촌을 찾는피서객들은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휴가철을 맞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녀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건전한 행락문화 정착이 아쉬운 때다. 송재하 [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 [중부 물난리] 연천두일3리 김상현씨

    경기도 연천읍 백학면 두일3리의 새마을지도자 김상현씨(37)는 1일 마을이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던 일대 주민 34명의 생명을 구했다. 김씨는 1일 새벽 4시쯤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노인 7명이 노인회관에 고립됐다는 전갈을 받았다.새벽에 백령천이 범람한 것이다. 김씨는 자기 집이 물에 잠겨가는데도 면사무소로 달려갔다.피서객들이 재난을 당할 때를 대비해 장만해둔 고무보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당직을 서고 있던 직원 한기홍씨(41)와 함께 서둘러 보트에 바람을 넣고 현장으로 가는 동안 마을은 흙탕물은 더욱 높게 차올랐다. 물살이 거세 노를 젓기가 힘들었지만 주저할 수 없었다.20여분만에 현장에도착,노인 7명 모두를 보트에 태워 안전한 마을회관으로 옮겼다. 이어 옥상 등에 대피,애타게 구해달라고 요청하던 다른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노를 저었다.상당수 주민들이 새벽에 물난리를 당한데다 물이 워낙빠르게 차올라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김씨와 한씨는 마을의 집들을 찾아다니면주민들을 보트에 태웠다. 이웃 백령1리까지 가서 주민들을 구조하고 나니 오전 8시.동이 트는지도 모르고 정신 없이 돌아다닌 4시간.소중한 이웃 34명이 김씨 덕에 목숨을 건졌다. 특별취재반
  • 서울 각 구청, 휴가지원책 다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낀 시·군지역 공무원들이 ‘콘도청탁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지역의 콘도나 가족호텔은 지난 6월 이전에 이미 예약이 모두 끝났는데도 피서철이 임박해 ‘방을 구해달라’는 각급 기관의 무리한 청탁이 줄을 잇고 있다. 시·군이나 경찰서 주요 간부들의 경우 이같은 청탁이 하루 평균 5∼10건에 이른다. 청탁 당사자가 대부분 상급기관 간부 등 유력 인사들인데다가 방을 잘 잡아주는 것이 마치 ‘유능’한 것으로 통하는 분위기여서 거절하기도 곤란한 실정이다. 이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겪는 이같은 청탁에 대비,나름대로 인맥을 동원해예약이 취소되는 방이라도 구하려고 회사측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방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강원 속초시 공무원 김모씨(41)는 상급기관 간부들로부터 밀려드는 콘도·호텔예약 부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일과를 거의 허비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공무원 이모씨(56)는 “하루 평균 5∼6건씩 예약 청탁이 들어와 차라리 휴가철이면 자리를 떠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전북 남원시의 한 간부 공무원은 “대부분 유관기관 고위층이나 힘있는 기관에서 방 부탁을 하는데 무턱대고 못구한다고 했다간 무능력자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라며 “솔직히 요즘은 전화받기도 겁이 난다”고 말했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무주리조트의 경우 최근 골프장이 문을 열면서 청탁전화가 종전보다 훨씬 늘었다”면서 “방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방부탁을 하는 이들에게 ‘차라리 읍내에 있는 우리집 남는 방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춘천 조한종 전주 조승진기자redtrain@
  • 자연재해때 계곡·바닷가 야영객 강제퇴거

    정부는 태풍이나 폭우 때 산간 계곡이나 바닷가에 머물고 있는 관광·피서객에 자연재해대책법을 적용하여 강제퇴거시키기로 했다. 또 대피명령을 따르지 않은 사람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벌금을 물릴 방침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9일 “제5호 태풍 ‘닐’이 지나가는 동안 계곡에 야영하고 있는 피서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지만,대부분 따르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지리산 계곡에서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법 규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연재해대책법 제43조는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명 또는 신체의 위해방지 또는 응급조치를 위해 필요하면 경계구역을 설정하고,일반인의 출입 등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동철기자
  • 제주 여객선 운항 전면 중단

    제5호 태풍 ‘니일’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26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부터는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도내 각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000여척이 대피해 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도청과 일선 시·군 재해대책 공무원 108명에게 비상근무령을,57개 수방단 1,669명에 대해서는 대기명령을 각각 내렸다. 또 이날 오전부터 도내 10개 해수욕장내 계절음식점을 철거하고 야영·피서객들의 해수욕장 출입과 등산·행락객들의 한라산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제주지방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북동·남동풍이 초속 14∼20m 속도로 불고 있으며 연안에는 4∼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충남도 ‘행정쟁송 사례집’ 발간

    ‘농지전용이 가능한 지역인데도 민원대책을 미흡하게 제시했다며 전용을거부한 것은 위법이다’ 충남도가 최근 주민들의 권익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펴낸 ‘행정쟁송 사례집’ 한 예의 판결문이다. 650쪽의 이 책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심판 및 소송 127개 사례가 사건 경위,청구인 주장,심리 및 결론 등으로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개인택시면허의 경우 경력 산정에 문제가 있어 취소됐다면 이후 개인택시사업 면허 예정자 선정시 이전 경력을 빼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피서객의 편의나 안전을 위해 해상관광레저 스포츠 사업을 거부한 것은 적법하고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사전에 승인했음에도 다른 이유를 들어 불허하는 경우는 잘못된 처분이라고 판결했다. 이밖에 ‘청구인 동생은 행정심판 청구인 자격이 없다’‘식품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제품은 외국에서 유통되더라도 건강 보조식품으로 볼 수 없다’‘농어촌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고 보조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를 대신 허가하는건 안된다’ 등 유익한 사례가 많다. 책에는 사례뿐 아니라 행정심판·소송방법과 관련 법에 대한 설명을 담고있어 행정쟁송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도는 500부를 발간,시·군에 배포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피서길 자동차사고 전화 한통이면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고 휴가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도로나 휴가지에서 갑자기 자동차가 고장날 경우,손해보험사들이 운영중인 가까운 이동보상서비스센터를 찾으면 웬만한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동 보상서비스센터를 찾으세요 손보업계는 휴가철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전국의 주요 휴양지에 하계 이동보상서비스센터를 설치,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설악산 속초 강릉 포항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주요 휴양지에 있다.이동보상서비스센터에서는 사고 접수는 물론 사고현장 긴급출동 서비스도 한다. ▲긴급 무료 견인 ▲무료 비상급유(3ℓ까지 무료로 급유) ▲무료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무료 교체 ▲잠금장치 무료 해제 ▲기타 소액부품 교환,타이어 공기 점검,냉각수 보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사고에 따른 차량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하며 보험가입 사실증명원도 발급해준다. 11개 손해보험사가 회사별로 설치·운영하는 여름 이동보상 서비스센터에는 보상직원 및 정비요원 279명이 상주하며 서비스를 실시한다. 꼭 챙겨 가세요 휴가를 떠나기 전에 만약의 사고에 대비,보험료 영수증과자동차 검사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짙은 색 스프레이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보험료 영수증은 유효기간이 지났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이렇게 하세요 사고가 나면 즉시 멈추고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한다.손해상황 및 자동차 위치를 가지고 간 스프레이로 표시한다.카메라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둔다.승객 또는 다른 목격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확보해둔다. 상대방 운전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하고 경상인 경우에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만약 부상자에 대한 구호조치나 경찰에 인사사고 신고 등을 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뺑소니로 처리되면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혜택을받지 못하고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보험회사는 그러나 경찰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서로의 과실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 뒤 임의로 상대방의 책임을 면제 또는 경감해주는 증서를 작성하거나 약속하면 보험사의 보상책임이 없는 손해부분을 운전자 자신이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가해자와 피해자는 과실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다툴 필요없이 서로의 보험사에 사고처리를 위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사고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차량견인에 응하지 않는게 좋다.부득이 견인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견인장소·거리·비용(건교부 신고요금 확인) 등을 정한 뒤에 한다.승용차는 10㎞ 견인시 5만1,600원이며 사고장소나 기후에 따라 20%정도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등록된 업소에서 빌리고 차량번호가 ‘허’자인지를 확인한다.승용차 운전자 대부분은 운전자와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만 운전할 수 있는 보험(오너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그 이외의사람,예를 들어 형제 처남 동서 등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전혀 받을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경찰, 申씨 3번 더 놓치고 ‘시침뚝’

    경찰이 신창원의 도피행적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에 불리한 내용 일부를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찰 특별조사팀의 신의 수사기록에 따르면 신은 이미 밝혀진 것 외에도 경찰에 3번 더 적발돼 범칙금고지서를 발급받았으나 경찰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은 97년 2월19일 충남 천안시 다가동 김모씨(33)의 집에 침입,현금 3만원과 함께 훔친 김씨의 면허증 등 신분증을 3차례에 걸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은 훔친 포텐샤승용차에 다른 번호판을 붙이고 다니다 같은해 3월29일 오후 1시15분쯤 정읍시 옹동면 용호리 화신공원묘지 앞에서 입구 간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으나 출동한 경찰에 훔친 면허증을 제시,김씨 행세를 하며 범칙금고지서를 받았다. 4월 초에도 전북 김제시 원평동 모저수지 인근에서 동거녀 전모씨를 태우고 가던 중 택시와 충돌했으나 피해자와 300만원에 합의한 뒤 경찰관으로부터범칙금고지서를 교부받았다. 같은해 7월26일에도 충남 천안시 북면 연춘리에서 역시 전씨와 함께 충북쌍곡계곡으로 피서를 갔다오다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됐으나 이 면허증을 제시,범칙금고지서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 특별조사팀은 신의 행적을 공개하면서 공원묘지 앞에서 간판을 들이받은 적이 있다는 정도의 설명만 했으며 나머지 2차례에 대해서는 단속에 걸렸었다는 내용을 아예 빼버렸다. 부산 이기철 강원식기자 chuli@
  • 지자체마다 피서객 끌기 총력전

    “올 여름 더위는 저희 고장에서 식히세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피서객 유치전에 들어갔다.예전에도 유치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올해의 ‘유혹’은 더욱 적극적이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강원도청의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한 명을 유치하면 신발 216켤레,자동차 2대를 수출한 것과 같은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일자리가 생겨 실업률을 줄이고 재정도 확충하는 간접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자체들의 유치전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충남도는 ‘미래의 고장 충남,올 여름 휴가 충남으로 오세요’라는 신문광고를 냈다. 전에 없던 일이다.광고에는 만리포·대천해수욕장,칠갑산 도립공원,계룡산국립공원,현충사 등의 유명 관광지를 사진과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 지자체들은 또 사이버 시대를 맞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각 지자체는 관광명소에서부터 교통,숙박,행사,지도등을 원 스톱으로 안내하고 있다.지자체 관광 홈페이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에도 연결돼 있다. 관광 이벤트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관광수입이 도(道) 경제의 26%를 차지하는 제주도는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99제주해양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영화 ‘쉬리’의 촬영지는 ‘쉬리 언덕’이라고 이름을 붙여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해외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제주도는 지난해 관광수입 9,558억원보다 15% 이상 늘린 1조1,000억원대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환선동굴,정동진 등 5개 분야 26개의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제관광엑스포를 맞아 도 전체가 관광산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광부문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경상북도는 영국여왕 방문을 계기로 안동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유교문화기행’을 기획하고 있다.전남 순천시는 관광명승지 길목에 원두막을 설치해 과채류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연계시킬 계획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작년엔 비에…올해는 가뭄에‘울상’

    ‘수해에 울고 가뭄에 울고’ 지난해 이맘때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은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이 올해는여름 가뭄에 울상이다. 지난해 홍수로 붕괴돼 흉하게 방치됐던 양주군 장흥면 국립공원 송추계곡주변은 대부분 복구공사가 마무리돼 정돈된 모습이지만 계곡 안은 물이 말라바위돌만 허옇게 드러나 있다. 예년같으면 손님들로 크게 북적였을 계곡 주변의 평상은 텅 비어 있고 일부음식점들은 간이분수대를 만들거나 쫄쫄 흐르는 계곡물을 가두는 등 피서객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상인들은 “가뭄이 계속되면서 계곡물이 말라붙자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하루 한 상의 손님을 받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6월 한달간 양주지역 평균 강수량은 69.1㎜.지난해 같은 기간은 212.6㎜였다. 인근 농촌지역으로 가면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양주군 광적면 효촌저수지는 21일 현재 저수율이 1%를 밑돌아 농민들은 양수기를 동원,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파주시와 양주군의 12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10% 수준. 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지난 20일까지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총강수량은 79.1㎜로 지난해 6월 한달 강수량(196㎜)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파주농지개량조합 관계자는 “7월 중순 장마가 시작됐다고가정해도 현재 저수율이 30∼40%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이달 말까지 비가내리지 않으면 농작물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의정부 박성수기자 songsu@
  • 피서객 유혹하는 이색축제 다채

    이번 여름휴가 때는 원시인으로 돌아가 볼까,아니면 개펄에 온몸을 던져 볼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가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축제를 앞다투어 연다.피서객을 겨냥한 이 축제들은 가족 단위의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어다양하게 꾸며졌다.이색 축제들을 소개한다. ■강화 고인돌문화축제 30일부터 8월4일까지 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고인돌광장과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개펄에서 열린다.다양한 놀이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고인돌·선사시대와 관련된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채석한 덮개돌을 통나무 지레를 이용해 옮기고 상석을 올리는 과정 등 고인돌 축조를 재연한다.선사토기를 직접 만들어 굽고 아울러 불피우기,움집만들기 등 원시생활을 알차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돌도끼던지기,원시사냥대회,통나무 오르기등 원시놀이마당도 흥미거리.고인돌 사진전시회와 강화 특산품전도 있다.황산도개펄에선 개펄생물탐험,개펄올림픽,뻘 배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032)930-3511■봉화 은어축제 31일부터 8월15일까지 경북 봉화읍 석천계곡과 명호면 갈래천 일원에서 있다.낚시,반두,맨손잡이등 다양하게 은어잡이를 체험하는 기회이다. 반두와 낚시는 싼 값에 빌어 쓰거나 구입도 가능하다.본행사 진행장소인 석천계곡에서는 온가족이 반두로 은어를 잡을 수 있으며 명호면 갈래천에서는초보자도 은어낚시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각종 은어요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민물고기 100여종을 전시해 볼거리도풍부한 편.축제 기간중 전국 투견대회도 열린다. 봉화군은 축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은어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해 사육해왔다.(0573)679-6281■영월 동강뗏목축제 31일부터 8월1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동강 둔치 3만여평에서 열린다.옛부터 이지방에서 목재 운송수단으로 이용한 뗏목을 소재로한 축제이다. 뗏목을 만들어 강에 띄우는 과정을 보여주고 관광객들이 직접 뗏목을 타는기회도 준다. 축제의 절정은 뗏목 띄우기.영월읍 삼옥리 둥글바위에서 동강변 행사장까지8㎞구간에 뗏목 7기를 띄운다.띄우기가 끝나면 관람객들이 직접 타 보게끔한다. 특산물 장터와 주막거리도 세운다. 향토음식 맛자랑,모래조각 경연,통나무 멀리던지기,맨손으로 물고기잡기,동강물 건너기,강변영화제 등 부대행사도 갖는다.(0373)370-2544■신안 게르마늄 개펄축제 31일부터 8월2일까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된 천연 개펄을 관광상품화한 축제이다. 개펄아가씨 선발대회,개펄분장 퍼레이드,개펄축제사진 촬영대회 등 철저하게개펄을 이용한 이벤트로 꾸몄다. 뻘밭 밀어내기,풍선 던지기 등 개펄 경기도 열리며 개펄풀장,소금찜질방,해수 사우나도 운영한다.향토음식점에선 병어찜 짱둥어탕등 특산물을 맛볼 수있다.(0631)240-1246■제주 해양축제 24∼25일,8월 7∼8일 제주 이호해수욕장.해양레포츠와 놀이를 적절히 조화시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4∼25일은 수상모터쇼,에어로빅 시범,댄스경연,노래자랑,모래조형 경연대회로 짰다.8월7∼8일에는 주부 에어로빅과 보디빌딩·수상스키의 시범,레크레이션,축하공연,노래자랑,비치발리볼대회 등이 열린다. 주말 등 공휴일엔 1일 2회씩해양 레포츠 전문가들이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해양퍼레이드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한다. 8월31일까지 윈드서핑,제트스키,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도 무료로운영한다.(064)750-7454김성호기자 kimus@
  • 유명계곡 수질 아직은‘청정’

    피서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의 수질이 끓여 마시거나 간단한 정수과정을 거친 뒤 마실 수 있을 만큼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피서철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수질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중순 전국 26개 계곡의 물을 채취해 화학적산소요구량(COD),암모니아성 질소(NH₃-N),부유물질(SS) 등을 조사한 결과,모두 하천수질기준 1·2급수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끓이는 등 간단한 소독 뒤 마실 수 있는 1급수(COD 1㎎/ℓ 이하)는 경남 김해시 불모산 장유계곡을 비롯한 12곳,침전 등 간단한 정수처리를 한 뒤 소독해 마실 수 있는 2급수(COD 1∼3㎎/ℓ)는 광주 무등산 원효계곡 등 14곳이었다. COD,NH₃-N,SS 등 3개 항목의 종합평가에서는 영취산 흥국사계곡(전남 여수),어답산 병지방계곡(강원 횡성),가지산 석남사계곡(울산) 등 3곳이 수질이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룡산계곡(충남 공주),지리산 화엄사계곡(전남 구례),장유계곡,지리산 대원사계곡(경남 산청),성주계곡(충남 보령) 등도 수질이 비교적 좋은것으로분석됐다. 팔공산 수태골계곡(대구시 동구),지리산 뱀사골계곡(전남 구례),구학산 탁사정계곡(충북 제천),백운계곡(경기 포천),군산·안덕계곡(강원 속초),광덕산계곡(충남 천안),가야산 용현계곡(충남 서산),강촌계곡(강원 춘천) 등은조사대상 계곡 가운데 수질이 가장 나빴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까워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강촌계곡은 환경기초시설이없는 데다 계곡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과 공사 때문에 COD가 2급수 기준에 겨우 포함되는 2.9㎎/ℓ로 나타났다. 그러나 숲·야영장 등 주변 환경과 수질을 종합한 평가에서는 화엄사계곡이,장유계곡,구천동계곡(전북 무주)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용현계곡, 왕방산 탑동계곡(경기도 동두천)은 수질과 주변환경성 평가에서 가장낮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 조사는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순에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유명 계곡이 아직 크게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면서 “대부분 계곡이 환경기초시설이 부족해 피서철에 접어들면수질 오염이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그래, 나도 튀어보는거야…피서지 여름패션

    본격적인 바캉스철.산이나 바다,휴양지에서 옷차림은 뜨거운 햇볕으로부터피부를 보호하는게 첫째 고려 사항이다.하지만 평소에는 차마 입지 못했던과감한 색상과 디자인 패션으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여행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바캉스 웨어의 가장 기본적인 차림으로는 핫팬츠와 소매없는 티셔츠가 있다. 발랄해 보이면서도 색상이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으므로평소 자신의 스타일과는 튀어 보이는 차림으로 과감히 나서보자. 올해 유행 품목인 7부 바지는 다리가 짧고 굵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지만 유용하게 입을 수 있으므로 한번쯤 시도해본다.여기에 몸에 달라붙는 탱크탑을입으면 세련되어 보인다.편안함을 누리려면 에이 라인으로 히프를 덮는 길이의 소매없는 블라우스를 매치 시켜도 좋다.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선탠이나 산책시 바닷가에서 즐겨입을 수있는 스타일로는 수영복 위에 덧입을 수 있는 랩형 원피스나 스커트, 슬립형원피스가 적당하다. 소재는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이 좋다.땀을 잘 흡수하고 구김이 잘 가지않으며 금방 마르기 때문이다.색상은 햇볕을 차단시켜주면서 화려함을 살릴수 있는 흰색이 무난하다.나만의 색을 연출하고 싶으면 서늘한 느낌이 강한페일 핑크,민트 그린,라이트 그레이 등 시원한 파스텔 계통의 옷을 입는다. 빨강,노랑,파랑 등 원색은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타월소재의 비치가운,선선한 저녁을 대비한 얇은 점퍼류나 단정한 니트 카디건도 여벌로 준비하면 요긴하게쓸 수 있다. 액세서리로는 은제품의 반지나 목걸이가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줘 효과적이다.은테 선글라스나 복고풍 느낌으로 두껍고 과장된 스타일의 패션 선글라스도 멋스럽다. 신발은 발등이 휜히 드러나 보이는 스트랩 샌들이나 한여름에 인기가 있는조리 스타일의 슬리퍼가 시원해 보인다.핸드백 대신 바디백을 하나쯤 준비하면 실용성에 멋을 더해준다. 남성의 경우도 휴양지에서는 평소 자신의 스타일에서 벗어난 과감한 차림이멋스럽다. 푸른색의 트렁크형 수영복에 풍성한 흰색면티셔츠를 입으면 시원하고 활동적인 차림으로 해변가 뿐 아니라 휴양지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다.몸매를 드러내고 싶다면 몸에 꼭 맞는 티셔츠도 무방하다. 풍성한 캐주얼 셔츠에 반바지는 가장 무난한 스타일이다. 멋을 내고 싶으면7부 바지에 몸에 꼭 붙는 티셔츠를 입어본다. 흰색 티셔츠 위에 파스텔 계통의 면남방을 겹쳐 입으면 젊고 세련되어 보인다. 색상은 파스텔 계통의 자연스러운 색이 무난하며 개성있게 보이고 싶으면빨강,노랑,파랑 등 원색 차림도 시도해 본다. 신발은 슬리퍼나 스포츠샌들이 편하고 시원해 보인다. 강선임기자 sunnyk@
  • 감사원, 피서지 안전관리실태 점검

    감사원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등 13개 시·도와 11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휴가철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유람선 등 선박과 해수욕장 등의 안전관리 상황을 파악하고 각 시·도와 해양경찰서의 현장지도 및감독실태도 살펴볼 계획이다. 여객선과 유람선의 경우,항로 임의변경과 안전 검사 및 이행,비상탈출 장비확보와 소화장구 비치 등이 집중 점검된다. 감사원은 이밖에 해수욕장의 구조전망대,해상위험경계선 등 안전시설 설치여부와 응급구조 체계 운영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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