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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피해 가볼만한 문화현장 3곳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보다 역시 한줄기 산들바람이 제격.모처럼 쉬는 주말,덥다고 집에 틀어박혀 있거나 영화관만 찾지말고잠시 짬을 내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야외무대로 ‘문화피서’를 떠나보자.탁 트인 자연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체험들이 몸과 마음의 묵은때를 한꺼번에 날려줄 것이다.가볼만한 야외 문화현장을 소개한다. ◆바탕골 여름문화축제 양평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바탕골예술관이 개관 1주년(7월1일)을 맞아 8월2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극장에서는매주말마다 연극,콘서트,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한국춤 창작단체인 리을 무용단의 우리춤 다시보기(7월8·15일,8월26일)여음목관5중주단의 연주회(7월16일)한국가곡과 오페라아리아의 만남(22일)모차르트의 마술피리(29일)등 총 17개의 공연이 진행된다.공연시간은 토요일 오후3시,일요일은 오후2시이며,관객모두에게 1주년 기념 도자기 브로치를 선물한다.입장료는 1만원. 갤러리에서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전시회가 열린다.라이트형제,토성인,시계 등 총 108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이밖에 도자기공방에서는 손물레,전기물레로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고,아트워크숍에서도 티셔츠만들기,그림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최측은 특별행사로 생일이 7∼8월인 이들에게 무료관람의 혜택을 주는 한편 7월16일과 29일(오후6시)에는 깜짝 야외바베큐파티와 영화상영을 준비하고 있다.개관은 오전11시,폐관은 화∼금 오후6시,토 오후8시,일·공휴일 오후7시이며,월요일은 쉰다.(0338)774-0745◆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 ‘도심속의 예술공원’을 표방하는 국립극장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6시 해오름극장앞 야외무대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각종 공연을 무료로 펼친다.지난 1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팝콘서트가 첫순서로 마련된 데 이어 7월에는 악극 엄마의 청춘(8일)서울춤사랑예술단의 무용공연(15일)에콰도르,러시아,한국의 소리환타지아(22일)임학성의 피아노재즈콘서트(29일) 등이 공연된다. 8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힙합과 록페스티벌(5일)현대무용과 재즈발레 ‘톰과제리’‘한여름밤의 꿈’(12일)장사익의 소리판(19일)‘한국의 북소리,그 울림’(26일) 등이 목록에 올라있다.9월에는 추억의 통기타밤(2일)해학 코믹창극과 신명의 춤(9일)명작발레 하이라이트(16일)모던 재즈발레 페스티벌인 서울(23일)국악퓨전(30일)이 준비돼있다.한편 국립극장은 이와 별도로 8월9일부터 사흘간 오후8시부터 자정까지 재즈와 무용,전통타악이 어우러지고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열대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02)2274-3507∼8◆금호갤러리 서머스페셜 야외는 아니지만 7월21일부터 8월18일(오후8시)까지 한달간 금요일마다 갤러리내 리사이틀홀에서 클래식과 재즈,라틴음악,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첫 무대는 유진박이 장식하며,28일에는 피아니트스트 임동창이 출연해 전래동요모음곡과 창작곡 ‘놀이Ⅱ’를 연주한다.8월4일에는 재즈밴드 곽윤찬 콰르텟의 연주,8월11일에는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라 전과 제니퍼 전의 무대,그리고 8월18일 마지막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우가 클래식과 라틴음악의 접목을 시도한다.입장료는 1만5,000원.(02)758-1204이순녀기자 coral@
  • 바캉스 패션, 경쾌하고 산뜻 이국적 분위기 제격

    장마전선 사이사이로 작열하는 태양이 거리를 후끈 달구고 있다.매년 이맘때면 답답한 도심탈출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원을 ‘사표’인 냥 내던지고 바캉스 짐을 챙기느라 부산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박두한 이때 물놀이기구,구급약품 등 바캉스용품을 꼼꼼이 챙기는 것이 급선무.그러나 멋지게 코디한 바캉스 패션을 구상해보는 여유가 있어야 짧기만 한 휴가를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신원 아이엔비유 안정희 디자인실장,LG패션 타운젠트 송윤정 디자인실장의도움말로 바캉스패션 연출법을 들어본다. ■가자,해변으로 열대 꽃무늬,과일 프린트,원색의 체크무늬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트로피컬 패션이 제격이다.열대 꽃무늬 셔츠에 핫팬츠나 랩스커트를맞춰입으면 시원한 느낌의 리조트 웨어가 될 뿐 아니라 수영복 위에 덧입는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다.뚱뚱한 체형이라면 잔무늬를,왜소하면 큰무늬를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성은 무릎길이의 버뮤다팬츠에 큼직한 꽃무늬 야자수무늬의 하와이안 남방을 입으면 경쾌한 느낌을 준다.단품보다는 안에 흰색 라운드 면티를 받쳐 입는 게 산뜻하다.부부나 연인끼리 흰색,파랑색으로 ‘마린(해양) 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다.면바지에 파랑,하양색의 줄무늬 티셔츠차림도괜찮다. ■때로는 우아하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약간은 호사스러운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드레스로 멋을 내는 것도 좋다.장롱속에 묵혀둔 긴 원피스,꽃무늬원피스 등은 피서지에서는 분위기 있는 리조트웨어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기에 밀짚모자,옆으로 매는 귀여운 투명백 등을 어울리게 곁들이면 된다.리조트웨어 원피스는 활동하기 편리한 A라인이 좋으며 통기성이 좋고 견고하고구김이 잘 가지 않는 천연소재인 면,마 혼방이 좋다. 박물관,기념관 등에서는 약간 격식이 갖춰진 옷차림이 필요하다.남성은 주름방지 가공을 한 면바지에 아크릴 니트셔츠를 입는 게 무난하다.약간 헐렁한반바지에 티셔츠,남방을 겹쳐입으면 요즘 유행하는 힙합풍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긴 바지에 상의를 티셔츠와 겹쳐입으면 답답해 보이므로 되도록 단벌이 좋다. ■산,계곡으로 활동하기편하고 땀 흡수력이 좋은 면소재 티셔츠를 넉넉한사이즈로 입고 반바지로 멋을 낸다.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주머니가 바지 옆선에 달린 면바지도 좋다.비가 올 때나 산에서 캠핑을 하는 경우 기온차를고려하여 긴 소매 남방,카디건,바람막이 점퍼 등을 준비해 덧입는 것이 좋다.반바지는 얇은 소재보다는 견고한 진 소재가 적당하다.여기에 모자,배낭을걸치면 실용적인 코디로 손색이 없다. ■소품으로 돋보이게 여름 소품을 잘 활용하면 리조트웨어를 더욱 돋보이게할 수 있다.햇살 아래서 더욱 효과가 있는 투명 비닐소재의 비치백,은반지나목걸이 등은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뿔테 선글라스, 테가 두꺼운 복고풍선글라스로도 포인트를 줄수 있다. 신발은 발등이 드러나는 끈 묶는 샌들이나 ‘고리’스타일 슬리퍼로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윤주기자 rara@
  • 올 수영복 ‘하이레그 비키니’ 열풍

    비키니가 안되면 ‘탱키니’라도… 장마가 끝나면 본격 피서철이 시작된다.피서철 패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수영복.올해는 유난히 ‘탱키니’(탱크탑+비키니)나 랩스커트가 많이 나와여성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유명수영복을 단돈 10원에 파는 등 업체와 백화점들의 발빠른 수영복 특별행사도 일제히 시작됐다. ◆올 여름 유행경향은/ 여성적인 라인을 강조하되,발랄함을 곁들인 스타일이강세라고 ‘발렌시아가’ 한희주 디자인실장은 소개한다.하와이풍의 큰 꽃무늬나 동물무늬,큐빅이나 비즈로 장식한 대담한 스타일이 많이 나와 있다.유행 색상은 파스텔계열.펄을 가미한 사이버풍 수영복도 인기다. ◆비키니가 부담스럽다면 탱키니로/ 탱키니는 일단 비키니보다 ‘가려지는’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한결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를연출한다.랩스커트를 겹쳐 입으면 로맨틱한 글래머룩이나 히피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몸매에 자신있는 것도 좋지만 실내수영장에서의 비키니는 궁합이별로라고 패션전문가들은 말한다. ◆체형에 맞는 수영복 고르는 법/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은 찬색 계열이나 장식이 많이 달린 스타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키가 작고 마른 사람은파스텔 계열의 색상이나 줄무늬,혹은 잔무늬가 들어간 스타일이 어울린다.허벅지 끝부분까지 대담하게 파인 하이레그 스타일도 키를 커보이게 한다.키가크고 뚱뚱한 사람도 장식이 많거나 두꺼운 원단은 피하는 것이 낫다.목선이파인 V형 스타일이 좋다.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따뜻한 색상이나 가로무늬,밝은 꽃무늬를 선택하는 것이 풍성해 보인다.비키니에 랩스커트를 걸치기에좋은 체형이다. ◆유명수영복을 10원에/ 뉴코아백화점은 24일까지 여름정기세일에 들어가면서니나리찌 등 유명수영복을 30% 할인 판매한다.5일에는 6층 스포츠매장에서수영복 100매를 10원에 판매하는 ‘땡그랑 한푼’ 행사를 갖는다.킴스클럽은이사도라던컨 수영복을 9,000원에(아동복은 5,000원),수경을 3,800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2층에 수영복 전문매장을 오픈했다.8월31일까지 한시운영되며 아레나 레노마 닥스 발렌시아가 오쪼 로베르타등 8개 유명수영복을 할인 판매한다.경방필백화점은 1일과 2일 오후 1시부터 4층 수영복 특설매장에서 ‘사이버 인간 마네킹쇼’를 개최한다.인간 마네킹들이 나와 다양한 수영복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도 패션관 5층에 수영복 특설매장을 설치,이월상품은 물론 신상품을 모아서 ‘수영복 페스티벌’을 갖고 있다.특히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백화점들의 정기세일 행사에는 ‘수영복 특별행사’가 감초처럼 끼어있다. ◆수영복 보관법/ 선탠오일은 수영복의 고무실을 상하게 하므로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젖은 수영복을 비닐봉지에 담을 경우 열이 나서 변색되기 쉬우므로 타월에 싸는게 좋다. 그늘에서 말리는 것은 기본.바닷물에 오래 있었다면 물에 식초를 두세방울넣고 헹궈야 소금기를 뺄수 있다.비틀어 짜지 말고 타월로 감싸 두드리는게변형을 막는다. 안미현기자 hyun@
  • 전국 피서지 101곳 119구조·구급대 가동

    행정자치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달간 전국 해수욕장과 강,하천,유원지,계곡 등 101곳에 ‘여름 119구조·구급대’를 배치,24시간 순찰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은 광나루와 잠원,이촌,망원,양화 등 5곳의 한강시민공원에 임시초소가 마련된다.배치되는 구조·구급대는 스킨스쿠버 자격증 소지자와 전문 구조훈련을 받은 119대원을 위주로 편성되며 강이나 하천에서의 안전사고에 대비,모터보트,제트스키,잠수기구 등 전문장비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에는 모두 7,030명이 여름 119구조·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지운기자 jj@
  • 피서객 수송 임시열차 운행

    철도청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간을 피서객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하루 평균 왕복 33차례의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28일밝혔다.임시열차가 운행되는 주요 구간은 ▲서울∼춘장대 ▲서울∼대천 ▲청량리∼정선 ▲청량리∼정동진 ▲청량리∼망상 ▲익산∼여수 ▲광주∼여수 ▲대전∼강릉 등이다. 임시열차 및 증결된 열차의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며 정기열차는 평소와 같이 30일 전에 예매해야 한다. 요금은 지난해 피서객 수송기간 중 10% 할증 운임을 적용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이를 개선,화∼목요일에는 10% 할인해주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할증키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일반주택으로 위장한 별장 적발 稅추징

    경기북부 남양주시와 가평군 등 경관이 빼어난 곳에 일반 주택으로 위장 건축된 별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취득세·재산세 등이 추징된다. 경기도 제2청은 23일 경기북부지역의 10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두달동안 별장용 건축물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주택으로위장한 별장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별장은 가평 5곳,남양주 4곳,파주·포천군 각 1곳 등 모두 11곳이다. 이들 별장은 그동안 상시 주거용이 아닌 휴양·피서·위락 등의 목적으로사용되면서도 표준세율이 별장의 5분의 1에 불과한 일반주택 기준으로 취득세 등을 납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해수욕장 내일 첫 개장

    일요일인 25일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전남 홍도해수욕장이 올들어 첫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일제히문을 열고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중반쯤 끝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 여름 피서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다양한 행사 준비 및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국제록페스티벌(7월15∼17일)과 바다축제(8월1∼4일)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 문을 여는 강원도내 94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중문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 철인3종경기가 열리며 협재해수욕장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DDR게임을 제공한다.신양·중문해수욕장은 관광마차를 운영하며 이호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축제(7월20∼30일),표선해수욕장은 다음달말에서8월초 사이에 ‘백사축제’를 연다. 경북 포항의 송도·북부·칠포 등 7개 해수욕장도 해변가요제,과메기축제,문학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포항시는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송도·월포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결과를 공표한다. 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해수욕장을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장사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대진해수욕장은가족단위 휴양,고래불은 기업체 등의 단체 휴양 등과 같이 특성화 사업도 펼친다.고래불해수욕장은 다음달 28일 모래조각경연대회와 에콰도르 민속공연,29일 조개줍기와 바나나보트 무료체험 등을 연다. 전국 종합
  • 목포대, 피서철 기숙사 개방

    대학교 기숙사가 피서객에게 개방된다. 전남 목포대는 20일 올 여름방학 동안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에 있는 기숙사문을 활짝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숙사에는 샤워실 등 최신의 시설을 갖춘 2인1실짜리 방 430개가 있다. 개방기간은 오는 26일부터 8월19일까지 55일동안이다.이용료는 하루 관리비2,500원,한끼 식사 2,000원 등이다. 세면 도구와 이불 등은 이용자가 가져와야 한다. 대학측은 승달산 자락에 위치한 기숙사를 중심으로 반경 6㎞ 안에 톱머리해수욕장,남농기념관,신안해저유물박물관,농업박물관,유달산 등 유명 관광지가산재해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전국 사회기관단체 등 500여곳에 안내 공문을 보냈다. 30명이상 단체이용객에게는 학교버스도 제공한다.문의 (0636)450-2909. 김인룡 생활관장은 “기숙사 개방이 서남권의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목포대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새달15일부터 서울-강릉 카레일 운행

    철도청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13일까지 29일 동안 매일 한 차례씩 서울∼강릉구간에서 카레일(Car Rail)을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카레일은 피서객들이 승용차를 열차에 싣고 동해안에 도착해 현지에서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피서를 즐긴 뒤 다시 승용차를 열차에 싣고 돌아가는형태의 여객·승용차 복합수송 열차다. 무궁화호 객차 3량과 승용차 수송 화차 5량으로 이뤄진 카레일은 이번 운행기간중 매일 오후 10시30분에 서울 성북역을 출발,다음날 오전 6시에 강릉역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10시10분 다시 강릉역을 출발,서울로 오게 된다. 승차권은 내달 1일부터 서울역,영등포역,청량리역,성북역,동해역,강릉역 등에서 만 구입이 가능하다.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에서 ‘카레일열차 운송신청서’를 다운받아 지정역에 팩스를 보내도 승차권을 구입할 수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해수욕장 폭주족 ‘퇴출’

    올 여름 제트스키나 수상오토바이 등을 타고 바다를 질주하며 피서객을 위협하는 ‘해수욕장 폭주족’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수상레저안전법을 적용,올 여름부터 해수욕장 폭주족들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그동안 피서철이면 해수욕장에 나타나 굉음을 울리고 곡예질주로 수영객들을 위협하던 수상 폭주족들에 대해 뾰족한 단속 근거를 찾지 못해 손을 쓰지 못한채 방치해 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달말까지 통영 비진도와 거제 학동·구조라 등 관내 32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레저기구 운항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이를 알리는 게시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운항 금지구역에서 불법적인 레저활동을 하다 적발되는 수상레저기구 조종자에 대해서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음주측정기를 갖춘 기동순찰정을 배치,폭주족의 음주운전도 단속하기로했다.혈중 알코올농도 0.08% 이상 음주상태에서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를조종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폭주족은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은채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을 시속 30노트이상 고속으로 운항하면서 해수욕객 사이를 곡예 질주,해수욕객과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등 여름철 해수욕장내 움직이는 흉기였다”며 “올 여름에는 해수욕객이 폭주족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단속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무더운 초여름 공포영화 두편 극장가 ‘기습’

    여름은 여름이다.벼르고 있었던 공포영화들이 착착 간판을 걸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발빠르게 도착한 할리우드산 두편.‘라밤바’에서 리치 발렌스로 나왔던 루이 다이아몬드 필립이 주연한 ‘박쥐’(3일 개봉)와 ‘X파일’로 명성을 얻었던 제임스 웡 감독의 ‘데스티네이션’(10일 개봉)이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가 컴퓨터그래픽을 만났다면 이렇게 됐을 것”이라는 평을 얻을만큼 ‘박쥐’는 현란한 특수효과가 볼거리다. 제목 그대로끔찍하게 변이된 박쥐를 소재로 잡았다.10년간 미 정부가 추진해온 살인병기 개발사업 과정에서 탄생한 변종박쥐 두마리가 수백만마리의 박쥐떼에 유전자를 퍼뜨리고,박쥐 박사인 쉴라(디나 메이어)와 보안관(루이 다이아몬드필립)이 이를 추적한다는 줄거리.박쥐의 눈에 비친 불안한 인간의 모습은느린화면으로 처리했다.생명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힌 인간의 오만함을 비웃는장치로 주효했다. ‘박쥐’에서는 시꺼멓게 하늘을 뒤덮는 박쥐떼에 전율한다면, ‘데스티네이션’에서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에시종 소름이 돋는다.수학여행길에 나선 알렉스(데본 사와)는 뭔가 불길함을 예감한다.비행기 사고로죽은 존 덴버의 노래가 음울하게만 들리더니 이륙직전의 비행기안에서 꾼 꿈속에서 죽음의 예시를 받는다. 초반 5분여 뒤부터 비행기 폭발 굉음과 함께 시작된 긴장감은 영화가 끝나도록 계속된다.꿈의 예시 덕분에 살아난 알렉스 일행에게 운명은 차례차례죽음의 게임을 걸어오고,그들은 그 게임의 법칙을 풀어나간다. 흠집이 많은영화이긴 하다.일단 10대 주인공들에 연쇄살인이 플롯을 채우는, 그렇고 그런 공포영화를 면치 못했다.게다가 알렉스의 초인적 능력이 어디에서부터 시작 되는지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공포영화에서 작품성까지 기대하지않는 다면,피서용으로는 손색없다. 황수정기자
  • 해운대 해수욕장“향기나는 화장실 기대하세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특급호텔들이 해수욕장 일대 공중화장실 관리에나섰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26일 파라다이스부산호텔,웨스틴조선비치호텔,해운대그랜드호텔,해운대글로리콘도 등 해운대 주변 호텔들과 화장실관리 협약을 맺고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관리를 맡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급 호텔들은 매일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에 있는 5곳의 화장실을 직접 청소하고 비품을 교체하는 등 호텔 화장실처럼 관리하게 된다. 비품 및 관리비용은 구청과 해당 호텔들이 반씩 부담한다. 특급호텔이 공중화장실의 관리를 맡게된 것은 관광특구인 해운대해수욕장인근 호텔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다 피서철이면 외지인이 많이찾아와 청결한 공중화장실의 이미지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해수욕장 한복판에 있는 화장실은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관리하기로했다. 해운대구는 오는 9월 3,700만원을 들여 이들 화장실에 점자블럭,핸드레일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우리 지자체 최고](11)강원 태백시

    쓸모없는 불량 감자를 가공해 가난한 도시 재정을 충당하고 나선 자치단체가 있다.강원도 태백시가 최근 감자식초를 개발해 자립재정 의지를 키우고나선 것이다. 태백산과 함백산 중턱 국내 최대 고원지대(평균해발 650m)에 위치한 태백시는 재정자립도가 25.8%에 그치고 있는 영세한 소도시. 하지만 감자식초 사업은 석탄산업의 쇠락으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태백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으로 등장했다.도시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공무원들의 열정이 성공적인 대체산업을 일궈낸 원동력이 된 셈이다.이 사업은올해 대한매일과 능률협회에 의해 우수 경영행정 사례로 뽑혔다. 태백시가 감자식초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때는 지난 97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경상북도 칠곡의 경북과학대 전통식품 연구소(당시 소장 鄭容震교수)와 인연이 닿으면서 부터다. 이후 지난 98년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가 1년만인 지난해에 상품성을 갖춘 감자식초 개발을 끝내고 9월 마침내 첫제품을 만들어 홍보에 들어갔다. 감자식초의 원료인 감자는 태백 등 강원도 고령지(高嶺地)에서 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더구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불량감자들을 모아 만들기 때문에 원료비가 거의들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감자를 가공해 만드는 감자식초는 항암·항돌연변이·노화방지·면역강화 등의 건강기능성 식초로 분류되면서 장래성도밝다. 국내 시장규모도 연간 2,000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성공 가능성은 무한하다. 첫 제품이 나온 뒤 지난 한해 동안 강원엑스포장 등을 통한 홍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이후 태백시 인근의 삼척과 동해·정선지역에서 이미 판매에들어갔다. 올해안에 대형유통업체와 연계,전국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국규모의 유통망만 확보되면 한달에 25t씩 대량 생산해 내겠다는 청사진까지 마련해 놓고 있다.물론 15억∼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공장건립 자금은농림부로부터 지역특화사업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공영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감자식초만으로 벌어들이는 월 15억원의 이익은시재정으로 고스란히 흡수된다. 태백시는 감자식초 외에도 감자를 이용한 감자음료수와 감자죽,감자엿,감자고추장,감자소주 그리고 꿀을 섞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감자바몬드 세트등의 개발에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홍순일(洪淳佾)태백시장은 “감자의 고장인 강원도에서 상품으로는 쓸모없는 감자를 모아 만든 새로운 건강식초가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효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태백시, 고원·관광도시로 변신 몸부림. 태백시가 지역 회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원·관광도시 육성 프로젝트가눈길을 끈다. 외부인들에게는 검은색의 탄광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해발 1,567m인 태백산 중턱에 자리잡은 청정도시라 그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태백은 특히 한여름에도 모기를 볼 수 없을 만큼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추고있어 피서객들과 체육인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올해부터 2002년까지 문곡소도동 연화산 일대에 국비등 300억원을 들여 14만평의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고 있다.이곳에는 각종 경기팀의 전지훈련은 물론 4계절 대회유치를 위해 전천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계곡과 산림자원,석탄을 소재로 형성된 박물관 등을 통한 관광자원도 함께육성하고 있다. 고원·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맞게 고원문화타운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종합예술회관∼황지연못∼명동거리를 잇는 2.5㎞구간에는 30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까지 야외조각공원,청소년 푸른쉼터 등 독특한 이미지를 창출,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한여름 야외영화가 상영되는 쿨시네마축제와 한강대제,철쭉제 등 테마가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알차게 육성하고 있다. 태백 조한종기자. *홍순일 태백시장 “태백시 살림살이 확 바꾸겠다”. “감자 가공식품으로 태백시의 살림살이를 확 바꿔 놓겠습니다” 홍순일(洪淳佾)태백시장이 감자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에 쏟는 열정은 남다르다.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워낙 어려워진 시재정을 꾸려나갈 최적의대체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감자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나서게된 동기는. 태백시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로 한때 인구가 12만명을 훨씬 넘는 번성하는 도시였지만 10년도 채 안돼 절반으로 줄었다.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타 시·도로 일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정부에서 지역회생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한다지만 결국 자치단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감자가공식품을 개발하게 됐다. ■태백 고령지 주요 작물은 감자보다 배추가 우선인데 감자 대량생산은 가능한가. 지금까지 배추를 주요작물로 재배해 왔으나 갈수록 무사마귀병 등 병충해가늘어 예전같지 못하다. 이같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감자와 배추를 섞어 심었다.오히려 많은 소득이 예상된다.더구나 감자식초는 불량감자를원료로 하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제품 판매를 위한 유통망은 어떻게 확보할 예정인가. 시장실을 찾는 손님들에게 감자식초 한병씩을 나눠주는 것이 일상업무의 연장처럼 됐다.그만큼 홍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제품의 질도 다른 식초보다 뛰어나 자신감도 있다.전국 유통망을 갖춘농심과 오뚜기 등 굴지의 식품업체와 유통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올해안에 전국 유통망이 확보되면내년 후반기까지 농공단지내에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백 조한종기자. [기고] 감자식초는 건강식품. 감자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훌륭한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이같은 이유로세계의 많은 인구가 주식으로 애용하고 있는 작물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에 들어온 이후 보릿고개를 해결해 주던 주요 구황작물로 널리 애용되기도 했다.최근에는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개발돼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춘 산간 고원지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감자는맛과 품질이 뛰어나 어느 지역 감자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그래서 감자가 강원도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다. 감자에는 전분질외에 인, 마그네슘등의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단백질의아미노산 구성도 우수해 건강식에 좋은 재료로 이용된다.그래서 죽·밥·떡·빵·술 등의 식품원료로는 물론 알코올원료,고급풀,약용,2차가공식품 등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감자의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열량이낮아 현대인의 다이어트 식이요법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혈관벽을 강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주는 성분을 갖고있다.당뇨병 예방,감기 등의 질병에 면역성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는 기능성 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더구나 최근 강원도 태백시와 경북과학대가 공동개발한 감자식초는 또 다른‘감자 혁명’에 견줄만하다. 식초는 예부터 백약(百藥)의 장(長)으로 불리거나 보약보다 낫다는 평가를받으면서 조미용뿐 아니라 건강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식초와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가 3명이나 탄생한 것만 봐도 값진 식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신맛 때문에 일반인들은 보통 산성식품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지만 인체에흡수되어 분해되면 알칼리 작용을 하기에 완전한 알칼리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 식초를 많이 섞어 매일 섭취하는 것은 체액을약알칼리로 유지시켜 건강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애용되기도한다. 심한 근육운동후 피로회복에는 목욕물에 식초를 적당량 첨가하면 근육이 잘풀리고 피부와 머리카락이 윤기가 돌고 피로가 풀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신체조직에 축적돼 피로감과 근육통을 유발하는 젓산을 빠르게 분해시켜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태백시에서 내놓은 감자식초는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자식초에는 초산 외에 사과산,구연산,호박산이 함유되어 음식 조리 때 산뜻한 맛을 낸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다른 식초에 비해 호박산과 구연산의 함량이 많아 가정에서 조리용은 물론 건강음료 대용으로 냉수에 섞어꾸준히 마시면 식중독예방에도 좋다. 특히 육류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체질 산성화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흑초와 성분이 거의 같아 앞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효과가 뛰어난 감자식초가 뒤늦게마나 개발에 성공한 것은 다행이다. 태백시가 개발에 성공한 감자식초는 어려운 태백시의 살림살이에도 상당한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면 강원도 고령지에서 많이 생산되는 지역농산물의 대량소비와 감자식초 공장의 고용효과 등 지역산업에도 상당한 활력이 기대된다. 다만 앞으로 어떤 유통망으로 판로를 확보하느냐가 관심으로 떠오를 것이다.감자를 이용한 식초개발에 이어 각종 음료수 등 가공식품들이 속속 개발되면 감자 하나만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갈수록 현대인들이 건강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속에 감자식품은 무한한 시장성을지닌만큼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태백시가 야심있게 추진하는 감자 가공식품들이 침체된 이 도시의 대체산업으로,큰 활력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용진 계명대교수 식품공학.
  • 강원도 정선 조양강 기행

    댐 건설을 둘러싼 논란으로 유명해진 동강 주변엔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동강의 명성 때문일까.많은 사람들은 정작 그 위의 물길에 대해선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동강 상류천인 강원도 정선의 조양강,조양강으로 합류하는 골지천과 송천으로 여행길을 잡았다. 정선 여행은 영동고속도로 진부인터체인지에서 오대천을 따라 난 강변길을따라 시작된다.이미 5월이건만 이곳엔 아직 군데군데 겨울의 잔해가 남아있다.음지쪽 골짜기에 남아있는 잔설과 그 옆 양지에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의 화사함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울창한 숲과 암벽이 병풍을 두른 100리 강변길을 1시간가량 달리니 오대천이 조양강과 합쳐지는 정선군 북면 나전리가 나온다. 조양강은 북면 송천과 임계면의 골지천이 만나 흐르다가 이곳에서 다시 오대천을 포용한다.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지점은 정선아리랑의 발원지라는 여량리의 정선아우라지다.‘아우라지 뱃사공아,배좀 건너주게…’로 시작되는 구성진 아리랑가락은 이곳서부터 목재들과 함께 뗏목에 실려 천리 뱃길을 따라한양까지울려퍼졌다. 조양강은 남도의 섬진강과 많이 닮았다.새색시 저고리고름을 풀어 땅바닥에떨어뜨리면 이런 모양이 날까.이산 저산,이마을 저마을을 포근히 감싼 채 흐르는 강줄기에서는 속세를 껴안고도 남을 만한 자비로움이 느껴진다. 송천을 적시는 물은 발왕산,대화실산,노추산 등에서 한줄기씩 모여든 것.굽이굽이 꺾여 흐르며 정선으로 넘어와 구절양장 구절리 마을을 만들었다. 송천 강변에는 정선선의 종착역인 구절리역이 동그마니 서 있다. 아무도 지키는 이 없는 무인역.그러나 구절리에도 ‘잘나가던’시절 이 있었다.폐광전 10여개 광업소에 500여명의 광원들이 있었고,구절초등학교엔 아이들로 넘쳐났다. 역사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정연명씨(60).“그때가 좋았지요. 지금은 피서철에 반짝하고는 무인지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마을의 영화를 잃고 얻은 것도 있다.맑아진 물빛이다.송천은 지금 1급수 어종이 가장 많은 대표적인 청정지역이 됐다. 골지천은 삼척시 하장면 중봉산에서 발원해 정선으로 흐른다.골지리,용산리,반천리를지나며 미락숲,바위안,구미정 등 다양한 쉴 곳을 끼고 있다. 이중 임계면 반천리에 있는 ‘구미정’이란 정자는 특히 운치가 있다.조선숙종때 공조참의를 지낸 수고당 이자라는 인물이 당쟁을 피해 내려와 지은정자다.그는 골지천에서 아홉가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정자이름을 구미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정자 마루에 앉아 달디단 산촌의 봄바람을 흠뻑 마시고 길을 재촉하니 정선아우라지 나루다.아우라지 처녀상이 쓸쓸하게 서 있는 곳.사랑하는 총각 뗏사공을 기다리다 못해 강물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의 주인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정선 임창용기자 sdragon@. □가는길 = 승용차로는 영동고속도로 진부인터체인지에서 33번 도로로 갈아타야 한다. 오대천변을 1시간쯤 달리면 정선군 북면 나전리 아우라지 강변에 닿는다.열차는 정선행 새마을 및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4회,구절리행 비둘기호 열차가4회 있다.정선행 버스도 동서울터미널에서 매일 10회 운행한다. □주변 볼거리 = 동면 화암리의 화암약수가 유명하다.산속 바위속을뚫고 솟는 약수엔 철분,칼슘,불소 등이 풍부해 위장병과 피부병 등에 좋다고 소문나 있다. 정선군이 140여억원을 들여 개보수한 1,8㎞ 길이의 화암동굴도 볼만하다.폐광된 금광을 개보수해 금의 채굴 및 생산,금가공 등 금의 모든 것을 볼 수있도록 꾸며놓았다. 이밖에도 기암절벽과 숲이 금강산을 닮았다는 화암리의 소금강,소금강 위의몰운대,구절리의 오장폭포 등이 둘러볼만하다. □먹거리 및 숙박 = 황기백숙과 감자옹심이,산더덕구이 백반 등이 먹을만 하다.정선읍내의 도원(0398-562-5407),국일관(〃562-3076),한치식당(〃562-1068) 등이 맛이 괜찮은 편이다. 정선읍내에 갈왕산장(0398-563-7979),정선장(〃563-0066)등 장급 숙박업소10여곳이 있다.정선읍 민박협의회(〃562-0175)에 연락하면 민박도 구할 수 있다.
  • 인천시 옹진군 “올여름 휴가 한적한 섬 오세요”

    ‘올 여름 휴가는 꼭 옹진군 섬으로 오세요’ 조건호(趙健鎬) 군수와 군 직원 등 인천시 옹진군 홍보팀 15명은 25일 서울 개봉역에서 관광 홍보에 나섰다.시민들에게 백령·대청·덕적·연평·영흥·자월도 등 섬별로 다양한 사진과 함께 가볼만한 곳,교통편,숙박시설 등을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배포했다.각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10명씩 참가해 살아있는 관광정보를 전했다. 옹진군이 이같이 관광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25개 유인도와 75개무인도로 이뤄진 군 특성상 관광만이 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홍보활동은 26일 신길역,27일 부천역,28일 종각역,5월 2일 서울역,3일 영등포역,4일 신도림역 등 7개 수도권 주요 전철역에서 계속된다.옹진군은 105명을 홍보팀으로 구성,매일 15명씩을 배치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과 세계적으로 2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갖가지 색의 콩돌 모양의 돌이 해변에 널려 있는 콩돌해안과 각종기암괴석을 자랑한다.대청도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만큼 섬곳곳에서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숨결을 느낄수 있다.덕적도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서포리해수욕장과 시원한 노송 그늘을 자랑하는 밭지름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조 군수는 “동해안과 같은 교통체증이 전혀 없고 신비로운 경관을 갖춘 옹진군 섬이야말로 가족 단위의 알뜰 피서지로 적격”이라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hjkim@
  • 郡상대 소송업체 주민이 압박

    충남 태안군이 규사 채취 허가를 거부한데 대해 업체가 행정소송을 걸자 주민들이 자치단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역 시민단체인 ‘새로운 태안을 열어가는 군민모임’은 20일 관내 사회단체를 상대로 ‘방파제 역할을 하고 각종 해양생물이 모여사는 모래언덕(砂丘)을 보호하기 위해 규사 채취 허가를 거부한 것은 타당하다’는 호소문과 함께 규사 채취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영창기업(대표 이귀옥)은 안면도인 고남면 장곡리 산 17의 43 바람아래해수욕장에 대한 규사 채취 연장허가 신청을 태안군이 지난해 6월 반려하자 같은해 9월 충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이것마저 기각되자 지난 1월말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태안군은 “영창기업이 81년부터 20년간 이곳에서 규사를 채취,자연 훼손과 민원이 심하고 98년엔 어린이 피서객 1명이 웅덩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나 반려했다”고 밝혔다. 바람아래는 충남에서 풍광이 가장 빼어난 해수욕장이나 영창기업이 무분별하게 모래를 채취,1만4,035평에 이르는 모래언덕 중 1,500평만 남아 생태계가 상당히 파괴된 상태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낙조에 물든 안면도…갯내음에 봄이 성큼

    ‘눈앞을 가린 소나무 숲가에서/…/짙푸른 물굽이를 등지고/흰물거품 입에물고/서러움이,서러움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엎어지고 무너지면서도 내게손 흔들었습니다’(이성복의 시 ‘바다’)바다.생각만으로도 숨통이 트인다.해질녘 백사장에 앉아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보면 어떻까. 해풍을 마주하기에는 아직 이른 듯하다.그러나 일상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파도에 실어 바다 저너머로 보내버리고 아이들과 조개를 캐면서 어린시절로되돌아가보자.잠시나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을느낄수 있다.여행의 묘미란 바로 이런 것. 3월 중순 초봄의 안면도는 조용했다.안면도를 직접 찾아 본 사람이 아니라면90년대 초 원자력발전소 건설지로 내정돼 주민들이 반대농성하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10여개의 해수욕장과 자연휴양림을 돌아보면서 이곳 주민들에게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족과 함께라면 많이 알려진 꽃지나 방포해수욕장보다는 밧개해수욕장이 조용해서 좋다.꽃지는 낙조로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사람들 발길이끊이질 않았지만 2002년 열리는 국제꽃박람회 준비로 공사중이라 분주했다. 밧개는 안면교를 지나 섬을 관통하는 도로(603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백사장,삼봉,기지포,안면,두여 다음에 나타나는 곳이다.바닷물이 빠진 후 밧개해수욕장은 바지락과 꿈틀꿈틀 기어다니는 게들의 천국이다.해안가의 널찍한 돌을 들어내면 그 밑에 바지락이나 고동 크기만한 게들이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게는 딱딱하고 보호색을 띠고 있으며 사투리로 돌장게라 부른다.잡아서 구워먹기도 하고 간장에 담궈먹기도 한다,바위에 붙은 고동은 끓는 물에 푹 익혀서 바늘 등으로 속살만 빼서 먹으면 심심풀이로 적합하다.장갑과 호미,소금,조개를 담을 바구니나 비닐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주민 이용재씨(쉬리낚시 운영)는 “백사장을 거닐다 구멍난 곳을 발견했을때 소금을 뿌려주면 신기하게 구멍에서 맛조개가 기어나온다”며 아이들이신이나서 기뻐하는 것을 보면 즐겁다고 말했다. 조개잡이에 지치면 백사장을 거닐거나 가족이 함께 족구나 배구를 즐기기도좋다.덥지도 않고얼굴을 스치는 바닷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밖에도 캄캄한 그믐 밤에 하는 해루질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해루질은손전등을 이용하여 바닷물이 빠졌을 때 얕은 물에 남아 있는 낙지나 꽃게,해삼 등을 잡는 것을 말한다.주의할 점은 반드시 바다를 잘 아는 주민과 동행해야 한다는 것. ‘태안해안국립공원’(soback.kornet.net/∼taean)이란 사이트를 운영하는주민 안상진씨(한국통신 태안지점)는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호미와 삽을들고 바닷가로 달려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며 안면도로 돌아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안면도 자연보호를 위해 주민들과 뜻을 모아 ‘자전거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면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옹이없이 쭉쭉 뻗은 홍송(紅松)들이다.밧개해수욕장에서 중앙도로를 따로 5분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도로 양옆에 미끈한 소나무들이 도열,마치 어서 오라고 반기는 듯했다. 솔숲은 강원도 산중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울창했다.이곳은 자연군락이 아니라 조선시대에 인공적으로소나무를 심어 숲을 이뤘다고 한다.왕실의 숲으로 나무를 심어 가꾸었으며 몰래 벌채라도 하다 걸리는 날에는 엄히 다스리며 보호해왔다.그러던 것이 일제강점기에는 개인업자에게 헐값에팔려 많은 나무들이 잘려나갔고 그 말기에는 군수물자로서 송진을 채취해 가기도 했다고 한다.지금도 휴양림 입구 소나무에서 송진채취 흔적을 발견할수 있어 씁쓸함을 감출수 없었다. 100㏊가 넘는 휴양림에는 유전자 보존림으로 지정된 소나무 16만 그루말고도 단풍류,아가다리란 안면도 자생란과 야생초 등 300종이 넘는 식물들이 수목원에서 자라 자연학습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휴양림내 통나무집에서 진한 소나무 향내에 묻혀 하루밤을 보내고 나면 새삼 자연에 고마움을 느낄수있을 것이다. [가는길] 승용차-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에서 아산방조제∼삽교방조제를 거쳐 32번국도를 따라 당진 서산 태안까지 간다.603번 지방도를 타고 안면도로 들어가면 된다.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서산에서 649번 지방도로를 타고 서산 B지구 간척지를 거쳐 검문소 삼거리에서603번 지방도로를 따라 간다. 버스-서울 남부·동서울터미널에서 5∼10분 간격으로 태안행 버스가 다닌다. 태안에서 안면터미널로 가는 좌석버스나 일반버스를 이용한다. [먹거리]안면도하면 대하를 떠올릴 정도지만 가을철에 많이 잡힌다.지금은 가오리와비슷하게 생긴 갱개미에 무와 오이,배를 넣고 무친 새콤달콤한 갱개미무침이나 오징어회가 맛있다.방포포구에 있는 승진횟집(0455-673-3378)에서 맛볼수 있다.방포해수욕장 입구의 대륙붕식당(0455-673-4282)에서는 주인이 직접잡은 싱싱한 생선회를 제공한다. 까나리도 유명한데 섬 끝부분인 고남면 선미식품이나 대현수산에 가면 직접담근 까나리 액젓을 판다. [잠잘곳]자연휴양림내 통나무집은 신청자들이 많아 한달앞서 추첨을 통해 결정하므로미리 연락해 보는 것이 좋다(0455-674-5017∼9). 해수욕장 주변에 민박집이많으며 진주모텔(0455-672-1601)백사장모텔(0455-672-1400)승언플라자호텔(0455-674-1671)안성장(0455-673-4466)등 숙박업소가 있다.피서철에는 예약을하는 것이 좋다. 태안 강선임기자 sunnyk@
  • 강원도, 화진포 어패류전시관 7월 개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관광지 내에 동해바다의 신비를 보여줄 어패류전시관이 건립된다. 고성군(군수 黃鍾國)은 14일 도비등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내면 초도리화진포관광지내 상가건물을 어패류전시관으로 개조,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화진포 어패류박물관은 기존 3층 상가건물을 개조해 피서철이 시작되는 오는 7월말쯤 문을 연다. 1층은 철갑상어를 비롯한 국내외 희귀어류인 활어를 전시할 계획이다.대형수족관을 만들어 잠수부가 동원된 수중쇼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2층은 조개껍질,산호류,갑각류 박제전시장으로 조성하고 3층은 바다에서 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씨푸드 전시판매장과 기념물 매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박물관이 건립되면 1,500여종 4,000점의 어패류를 전시,통일전망대와 고성군을 찾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관광수입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으로 개조되는 기존 상가건물은 고성군이 지난 94년 지상3층 연면적781㎡ 규모로 신축해 여름철 화진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활용해 왔으나 수익성이 떨어져 용도 변경이 불가피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강릉 선사시대 주거형 민박단지 조성

    강원도 강릉시는 28일 산과 바다,강,호수가 어울어진 해안가 관광지에 강릉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고대주거문화를 재현한 ‘선사주거형 민박단지’를 50동 규모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내년말까지 5㏊ 규모의 시유지를 물색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요금은 일반 민박보다 40∼50% 저렴한 3만원 정도로 책정,연간 2억원가량의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강릉시는 구정면 제비리와 삼정평들 등에서 질이 좋은 목재와 황토를 확보,민박단지에 토굴집 토담집 너와집 등 3∼4종의 선사주거시설 50개동을 우선짓고 활터와 소형승마장 등 위락·편의시설도 갖춘 뒤 성과가 좋으면 대단위 민박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민박시설이 부족해 피서철 등 관광시즌만 되면 극성을 부리는 바가지 요금을 해소하고 시수익도 올리기 위해 추진된다.예향·문향 다운 시설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러나 기존 숙박업소와 산림 훼손에 대한 주민 반발도 예상,시장조정기능에 바탕을 둔 친절서비스를향상시키고 벌채한 임야에는 소나무를 이식,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 호수 강이 고루 어울어진 조용한 선사시대의토굴을 지어 최고의 휴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바다청소 우리에게 맡기세요”

    ‘바다 청소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충남 태안군(군수 尹瀅相) 공무원들이 바다 청소를 위한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바다속에 있는 낚시추와 폐어구,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펴게 된다. 이들은 또 군내 어선 1,800척에서 버리는 바다속 폐어구를 건져올리고 피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줍는데도 나선다.해양오염 행위를 단속하고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인명구조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 동호회는 군 해양수산과 장경희(張慶熙·37·7급)씨가 제안했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여직원 3명을 포함해 28명이 순식간에 참여의사를 밝혀와 결성됐다.활동은 주말을 이용해 펼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동호회 회원 전원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딴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장씨는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몰리면서 바다 속에 납봉(낚시추)이 마구 버려지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수거가 안되는 게 안타까워 동호회를 만들었다”며 “민간 스킨스쿠버단체와도 교류를 통해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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