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모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인형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소영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3
  • 아들 구하려던 아버지·삼촌 실종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 형제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30일 오후 4시30분쯤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금강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45·대전시 동구 신흥동)씨의 아들(12)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김씨와 김씨의 동생(43)이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거센 물살에 휘말려 실종됐다. 김씨 아들은 다행히 옆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들에게 구조됐다. 영동 연합
  • [일요영화]

    ●조스(KBS1TV 오후 11시25분) 식인 상어를 소재로 한 해양 공포영화의 대명사.스필버그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자,할리우드 영화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대흥행작이다.비명이 절로 나오는 길이 20피트의 거대한 식인상어의 모습,얼어붙는 긴장감과 한숨을 내쉬는 휴식을 절묘하게 교차시키는 연출의 기법,섬뜩하게 울리는 배경 음악,극적인 긴장감과 현장감을 보여주는 촬영과 편집 등이 한 데 어우러져 멋진 해양드라마의 걸작을 창조했다. 미국 뉴잉글랜드의 피서지 애미티에 식인 상어가 나타난다.그러나 이런 사실은 관광객들이 해안을 많이 찾는 피서철엔 돈벌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장은 사람들의 입을 막는다.결국 해수욕장에서 사람이 상어에게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서장 마틴은 아들을 상어에게 잃은 뒤 사람들을 모아 상어를 잡으러 나선다.마틴과 함께 하기로 한 사람은 상어잡이인 퀸트와 해양학자 후퍼.바다로 나간 세 남자는 상어와 거친 사투를 벌인다.철창 속에서 상어와 마주쳤던 후퍼는 간신히 도망쳐 살아남지만 퀸트는 상어에 물려 목숨을 잃는다.마틴은 결국 탱크의 폭발을 이용해 상어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스크림3(SBS 오후 11시45분) 엄청난 흥행대작 ‘스크림’시리즈의 완결편.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 제작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영화 ‘스탭 3’의 촬영 현장인 선라이즈 스튜디오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이후 주연배우들에게 위험이 닥쳐온다.시드니는 여성문제 상담원으로 은둔하다시피 지내고 있다.보안관으로 일했던 듀이는 영화 촬영현장에 실제 경험을 가진 조언자로 참여한다.여기자 게일과 듀이가 다시 만나고,이들이 시드니와 재회하면서 예전의 팀이 다시 뭉치는데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0년만의 무더위…주말 피서행렬 절정에

    기상청이 일찌감치 ‘10년만의 무더위’를 예고한 올 여름,피서 행렬이 주말인 31일부터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해수욕장과 부산,제주를 찾은 인파가 이미 작년에 비해 20% 이상씩 늘어난 데 이어 한국을 빠져나가기 위한 해외 여행객의 발걸음도 영종도로 몰리고 있다.그러나 오는 1일 오후부터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의 영향권에 들어 피서계획에 일부 차질도 예상된다. ●해외로,해외로,작년보다 20% 늘어 인천공항공사는 성수기인 8월1일부터 15일까지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은 하루 평균 8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피크로 예상하고 있는 1일과 15일에는 사상최고인 9만 1000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내식 생산량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지난 해의 최고기록이었던 4만 4181명분(8월 1일)을 이미 지난 17일 단숨에 뛰어넘어 31일에는 5만명분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피서지도 피서객으로 북적 해외 뿐 아니다.국내의 주요 피서지에도 인파가 몰려 7월들어 지난 29일까지 강원도 주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작년보다 100만명 늘어난 530여만명으로 집계됐다고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밝혔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의 주요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대형 숙박시설의 성수기 예약률도 90%를 넘어서 곳에 따라서는 지난 해보다 5∼1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비치호텔(객실 521실)은 8월 한달 예약률이 작년보다 5%포인트 늘어난 90%에 달했다. 파라다이스비치 호텔의 여은주 홍보계장은 “장마가 일찍 끝난데다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었으며,고속철 개통도 부산지역 피서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30일 오후 10시 현재 평소보다 11만대 많은 32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데 이어 31일 하루동안 32만 7000대의 차량이 ‘탈(脫)서울’할 것이라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피서지의 엇갈리는 명암들 피서객이 작년보다 늘어나고 있으나 피서지마다 명암이 엇갈리는 새로운 모습도 속출하고 있다. 한화 등 설악권 콘도미니엄들은 성수기인 8월1일부터 14일 사이의 예약률이 작년과 같은 100%를 기록하고 있으나 15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에는 작년보다 예약률이 떨어져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한화콘도의 경우 작년 100%였던 8월 셋째주가 올해에는 85%로 떨어졌는가 하면 넷째주에도 70%에서 50%로 줄었다.한화콘도의 이병화씨는 “초여름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휴가를 7월 초로 앞당긴 것이 8월 중순 이후 예약률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속초지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속도로 등 주변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새벽에 출발했다가 저녁에 귀가하는 ‘무박여행족’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일 것”으로 풀이했다. 영종도 안동환·속초 조한종· 부산 김정한기자 sunstory@seoul.co.kr
  •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지하 1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4층 바캉스용품 전문매장까지 밤늦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카트에 애기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던 회사원 김성식(34·서울 은평구 홍은동)씨는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집과 비교적 가까워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퇴근 후 들러 쇼핑도 즐기고 피서도 한다.”고 말했다. 냉방 잘된 할인점서 피서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이에 앞서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점도 쇼핑객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곳에서 만난 이현아(40·여)씨는 “밤에 오면 특별 할인하는 채소류 등 신선식품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오늘도 5500원짜리 새송이버섯(400g) 2봉지를 4000원에 사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김유리아(50·여)씨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며 “늦게까지 장사하는 만큼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는데….”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쇼핑도 하고 피서도 하고’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자,할인점 등에 쇼핑을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자영업자 증가도 원인 방종관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야간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빼미 쇼핑족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의 쇼핑객들이 늘었는데,이중 3만명 이상이 밤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에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야간쇼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실직 등으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증가에 따른 쇼핑시간대의 변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할인점들은 하루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등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있다. 업체들의 영업시간은 이마트(서울 상계점 제외)와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점이 밤 12시까지이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수도권 14개점 가운데 10개(영등포·동대문·금천·북수원·안산·수원 영통·작전·동수원·부천상동·간석점)가 24시간 영업,나머지 5개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서울 양재점이 24시간 영업하며,창동점 오전 10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용산점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목동점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업체들이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쇼핑 시간대에는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한정판매)’를 진행하는 덕분에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하는 기회가 된다. 자정은 기본… 온종일 문여는 곳 수두룩 이마트는 매장상황에 따라 하루 3차례의 타임서비스를 실시하는데,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타임서비스를 오후 8시 이후 야간시간대로 옮겼다.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보통 30∼40% 싸게 판매하며,야간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물량이 가장 많다.채소나 선어,어패류 등 그날그날 다 팔아야 하는 상품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떨이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매일 밤 9시 이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50∼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김상준 롯데마트 야채 담당 바이어는 “야간시간대 타임서비스의 주요 품목은 고등어·양파·불고기류 등 식료품 위주로 짜여져 있다.”며 “일별 판매하다 남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밤늦게 떨이 판매로 모두 소진하므로 소비자들로서는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한다. 야간 ‘타임 서비스’ 때 구매하면 ‘반값’ 홈플러스는 종전 오후 5시쯤 한번 진행하던 타임서비스를 오후 8∼10시 사이에 한번 더 실시하고 있다.과일·채소·육류·수산·베이커리 등 신선식품이 주요 대상 품목이며,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말까지 오후 8시 이후의 야간쇼핑객들을 위해 ‘일별 초특가 상품전’을 펼친다.자두·복숭아·양파·귤·세제·음료·기저귀 등 생식품과 공산품을 일정 수량 한정해 50%까지 할인 판매한다.8시 이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제습제·바캉스용품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곁들인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그랜드마트 강서점과 계양점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최근 극장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다. LG마트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9,10시에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주방세제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로또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월마트코리아 강남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월마트 토요영화제-DVD명작대축제’를 열고 ‘맹부삼천지교’(31일) 등을 상영한다. 부선 “24시간 영업은 과당 경쟁” 지적 야간쇼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일부 업체들의 24시간 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오전 2시 이후 영업을 해봤자 인건비·전기료 등 관리비도 빠지지 않는다.”며 “물론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내세우지만,실제로는 과당경쟁을 벌이는 업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서재희기자 khkim@seoul.co.kr
  •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지하 1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4층 바캉스용품 전문매장까지 밤늦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카트에 애기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던 회사원 김성식(34·서울 은평구 홍은동)씨는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집과 비교적 가까워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퇴근 후 들러 쇼핑도 즐기고 피서도 한다.”고 말했다. 냉방 잘된 할인점서 피서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이에 앞서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점도 쇼핑객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곳에서 만난 이현아(40·여)씨는 “밤에 오면 특별 할인하는 채소류 등 신선식품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오늘도 5500원짜리 새송이버섯(400g) 2봉지를 4000원에 사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김유리아(50·여)씨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며 “늦게까지 장사하는 만큼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는데….”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쇼핑도 하고 피서도 하고’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자,할인점 등에 쇼핑을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자영업자 증가도 원인 방종관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야간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빼미 쇼핑족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의 쇼핑객들이 늘었는데,이중 3만명 이상이 밤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에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야간쇼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실직 등으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증가에 따른 쇼핑시간대의 변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할인점들은 하루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등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있다. 업체들의 영업시간은 이마트(서울 상계점 제외)와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점이 밤 12시까지이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수도권 14개점 가운데 10개(영등포·동대문·금천·북수원·안산·수원 영통·작전·동수원·부천상동·간석점)가 24시간 영업,나머지 5개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서울 양재점이 24시간 영업하며,창동점 오전 10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용산점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목동점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업체들이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쇼핑 시간대에는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한정판매)’를 진행하는 덕분에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하는 기회가 된다. 자정은 기본… 온종일 문여는 곳 수두룩 이마트는 매장상황에 따라 하루 3차례의 타임서비스를 실시하는데,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타임서비스를 오후 8시 이후 야간시간대로 옮겼다.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보통 30∼40% 싸게 판매하며,야간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물량이 가장 많다.채소나 선어,어패류 등 그날그날 다 팔아야 하는 상품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떨이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매일 밤 9시 이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50∼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김상준 롯데마트 야채 담당 바이어는 “야간시간대 타임서비스의 주요 품목은 고등어·양파·불고기류 등 식료품 위주로 짜여져 있다.”며 “일별 판매하다 남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밤늦게 떨이 판매로 모두 소진하므로 소비자들로서는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한다. 야간 ‘타임 서비스’ 때 구매하면 ‘반값’ 홈플러스는 종전 오후 5시쯤 한번 진행하던 타임서비스를 오후 8∼10시 사이에 한번 더 실시하고 있다.과일·채소·육류·수산·베이커리 등 신선식품이 주요 대상 품목이며,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말까지 오후 8시 이후의 야간쇼핑객들을 위해 ‘일별 초특가 상품전’을 펼친다.자두·복숭아·양파·귤·세제·음료·기저귀 등 생식품과 공산품을 일정 수량 한정해 50%까지 할인 판매한다.8시 이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제습제·바캉스용품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곁들인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그랜드마트 강서점과 계양점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최근 극장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다. LG마트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9,10시에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주방세제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로또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월마트코리아 강남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월마트 토요영화제-DVD명작대축제’를 열고 ‘맹부삼천지교’(31일) 등을 상영한다. 부선 “24시간 영업은 과당 경쟁” 지적 야간쇼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일부 업체들의 24시간 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오전 2시 이후 영업을 해봤자 인건비·전기료 등 관리비도 빠지지 않는다.”며 “물론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내세우지만,실제로는 과당경쟁을 벌이는 업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서재희기자 khkim@seoul.co.kr
  • 31일 단독 노래공연 ‘So What’ 갖는 연극배우 박정자

    “박자 틀리면 어때요? 공연제목이 ‘소 왓(So What)’인데요 뭐.패티김이나 이미자씨 외에 60대에 노래 부르는 사람 나오라고 하면 아마 박정자 아닌가요.저는 노래가 좋아요.이번에 배짱 좋게 노래할 겁니다.” 연극배우 박정자(62)씨는 웬만한 말로 수식하기가 모자랄 정도로 최고 연극인으로 꼽힌다.40년간 연극인생을 살아온 그가 특별한 ‘끼’를 선보인다. ●내 나이에 노래하는 자체가 큰 기쁨 ‘가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공연을 갖는 것.오는 31일 강원도 봉평의 허브나라농원 야외공연장에서 1시간40분 동안 무려 15곡이나 부를 예정이다. 연극이 아닌 ‘노래하는 박정자’라는 깜짝변신의 무대여서 눈길을 끈다.그는 가끔 CF에서 특유의 샹송가수 같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려준 바 있다. 박씨는 요즘 서울 방배동의 한 녹음실에서 하루 서너 시간씩 노래연습에 땀을 흘린다.건반악기의 일종인 일렉톤의 연주자 엄진경씨가 곁에서 열심히 반주해 준다.“나이 들어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쁜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그는 “고음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또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사 외우기도 빠듯하단다.그러면서 “박자나 가사가 틀리면 그때마다 ‘So What’이라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이어 “박정자라는 사람도 가끔씩은 (음정·박자)틀려야 관객들이 더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극은 기록으로 잡아둘 수 없지만 노래는 기록으로 잡아둘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저는 달리는 차안에서도 혼자 흥얼거릴 정도로 노래를 좋아합니다.지난 89년인가,연극 ‘위기의 여자’를 막 끝내고 시낭송을 곁들여 ‘아직은 마흔네살’이라는 음반을 지구레코드사에서 낸 적도 있어요.” ●공연위해 매일 3~4시간씩 맹연습중 그가 이번에 부를 노래는 ‘Shadow of Your Smile’‘I Left My Heart in SanFrancisco’등 재즈와 샹송을 비롯,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이다.그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전달한다.분위기 있는 피아노곡도 2곡 준비했단다. ‘허브나라’의 주인 부부와 평소 친하게 지낸다는 그는 “2년 전부터 무대에서 뭔가 보여달라고 자꾸 주문해 왔다.”면서 “여름에 피서객들을 위해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에 불쑥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예술을 좋아하는 ‘낭만파클럽’에 소속된 100여명이 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해 공연장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뭐 어때요.박정자가 노래를 부르는데.다들 그렇게 노래 불러봐요.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휴식도 재테크…섬으로 떠나요

    휴식도 재테크…섬으로 떠나요

    주5일제를 맞아 휴식도 하나의 재테크다.잘 쉬어 재충전하면 그만큼 일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이다.섬테크를 끝내고 이번 주부터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연안의 피서지가 될 수 있는 섬을 4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주문도,아차도,볼음도는 강화군의 숨겨진 섬이다.강화도와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너머에 아기자기한 섬들이 포진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유명한 관광지가 있느냐고 물으면 딱히 내세울 것은 없지만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갯마을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성수기에도 3만원이면 민박 가능 주문도 뒷장술해수욕장은 해변이 1.5㎞ 가량 곧게 뻗어 있어 해변을 걷는 맛이 일품이다.물이 빠지면 갯놀이장으로 변해 갯벌에 나가 게·가무락·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호미로 두세시간 조개를 캐면 찌게거리는 충분하다.물이 완전히 빠졌을 때에는 2㎞가량 떨어진 무인도인 분점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이곳에는 인천 연안에서 보기 드문 어패류인 상합이 모습을 드러낸다.백사장 오른쪽 끝까지 걸어가면 무인등대가 나타난다. 백사장 뒤편에는 굵은 소나무들이 1㎞ 가량 사열하듯 서있는데 텐트를 치기에 적합하다.이 해수욕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입장료가 없으며 민박은 성수기에도 3만원일 정도로 저렴하다. 인근에 있는 대빈창해수욕장은 모래와 함께 크고 작은 돌무리가 잔뜩 쌓여 있는 조약돌밭이다.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거칠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전해온다.이곳 역시 물이 빠지면 갯놀이하기에 좋으나 텐트 칠 곳이 마땅치 않다.대빈창은 조선시대에 외국사신을 영접했던 ‘대변청’이 있던 곳이다. 진말에 있는 사꾸지해변은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광대한 갯벌이 끝없이 펼쳐진 데다 양식장 등이 있어 생태탐험장으로 적절하다.썰물 때는 갯벌이 최대 3㎞까지 드러난다.인근 마을에 있는 서도중앙교회는 1923년 건립된 유서 깊은 감리교회로 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해마다 여름성경학교를 펼쳐 많은 학생들이 찾는다.이곳은 구한 말 영국 성공회 신부들이 최초로 포교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자연산 농어·우럭 군침이 저절로 주문도에서 북서쪽으로 500m가량 떨어진 아차도는 옛날에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승천하는 도중 임신한 여자를 보고 ‘아차’하는 순간 바다로 떨어져 섬이 됐다는 데서 유래됐다.24가구만이 거주하고 1시간이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이 섬은 그야말로 아무 생각없이 섬생활의 적막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민박도 간판을 내걸고 숙박료를 받는 곳은 없다.그저 빈방이 있으면 찾아온 사람에게 내주는 식이어서 본래 의미의 민박이라 할 수 있다. 숙박료는 알아서 주어야 하는데 겁낼 필요는 없다.2만원 정도면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다.식당도 없는데 생선회를 먹고 싶으면 그날 낚시나 그물로 우럭·농어·놀래미 등을 잡은 주민을 수소문해 민원(?)을 넣어야 한다.주인이 직접 뜬 회는 거칠고 양념이라야 고추장과 상추·마늘이 고작이지만 자연산이어서 맛이 기막히다.혹시 양식이 아닐까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이곳에서는 오히려 양식 생선을 구하기가 더 어렵다.회값 역시 알아서 줘야 하는데 1㎏ 기준으로 3만원을 주면 고맙다는 소리를 듣는다. ●주민등록증 반드시 지참해야 볼음도는 ‘새들의 섬’답게 일년 내내 새를 볼 수 있다.논에서 한가로이 놀고 있는 두루미·저어새나 갯벌에서 철새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안쪽으로 들어오면 섬이라는 기분이 별로 들지 않을 정도로 산으로 둘러싸이고 논도 많다.잠자리가 날아다니고 풀벌레가 우는 들녘을 거닐면 시골에 온 것 같은 푸근한 기분이 들지만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다다. 이곳에서는 경운기가 요긴한 교통수단인데 조개를 캐러 먼 갯벌로 나가는 주민의 경운기를 얻어 타고 적당한 곳에 내려 갯놀이를 하는 재미는 유별나다. 조갯골해수욕장의 모래는 스펀지를 깔아놓은 듯 폭신폭신해 강화 최고의 모래사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마을 위에는 10만평 규모의 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데 가물치,붕어,메기 등 토종 어종이 많이 서식해 한번 손맛을 본 낚시꾼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이들 섬은 모두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강화도 외포리서 1시간 남짓 일단 48번 국도를 통해 강화도 외포리까지 간 뒤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배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4시 2차례 출발하는데 볼음도(1시간 10분)-아차도(1시간 30분)-주문도(1시간 40분) 순으로 운항한다.주문도 출발은 오전 7시와 오후 2시다. 운임은 볼음도 5300원,아차도 6000원,주문도 6200원이다.차량은 3개 섬 동일하게 배기량 1500㏄까지는 2만 5000원,그 이상은 3만 5000원이며 운전자 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강화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휴식도 재테크…섬으로 떠나요

    주5일제를 맞아 휴식도 하나의 재테크다.잘 쉬어 재충전하면 그만큼 일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이다.섬테크를 끝내고 이번 주부터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연안의 피서지가 될 수 있는 섬을 4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주문도,아차도,볼음도는 강화군의 숨겨진 섬이다.강화도와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너머에 아기자기한 섬들이 포진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유명한 관광지가 있느냐고 물으면 딱히 내세울 것은 없지만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갯마을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성수기에도 3만원이면 민박 가능 주문도 뒷장술해수욕장은 해변이 1.5㎞ 가량 곧게 뻗어 있어 해변을 걷는 맛이 일품이다.물이 빠지면 갯놀이장으로 변해 갯벌에 나가 게·가무락·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호미로 두세시간 조개를 캐면 찌게거리는 충분하다.물이 완전히 빠졌을 때에는 2㎞가량 떨어진 무인도인 분점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이곳에는 인천 연안에서 보기 드문 어패류인 상합이 모습을 드러낸다.백사장 오른쪽 끝까지 걸어가면 무인등대가 나타난다. 백사장 뒤편에는 굵은 소나무들이 1㎞ 가량 사열하듯 서있는데 텐트를 치기에 적합하다.이 해수욕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입장료가 없으며 민박은 성수기에도 3만원일 정도로 저렴하다. 인근에 있는 대빈창해수욕장은 모래와 함께 크고 작은 돌무리가 잔뜩 쌓여 있는 조약돌밭이다.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거칠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전해온다.이곳 역시 물이 빠지면 갯놀이하기에 좋으나 텐트 칠 곳이 마땅치 않다.대빈창은 조선시대에 외국사신을 영접했던 ‘대변청’이 있던 곳이다. 진말에 있는 사꾸지해변은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광대한 갯벌이 끝없이 펼쳐진 데다 양식장 등이 있어 생태탐험장으로 적절하다.썰물 때는 갯벌이 최대 3㎞까지 드러난다.인근 마을에 있는 서도중앙교회는 1923년 건립된 유서 깊은 감리교회로 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해마다 여름성경학교를 펼쳐 많은 학생들이 찾는다.이곳은 구한 말 영국 성공회 신부들이 최초로 포교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자연산 농어·우럭 군침이 저절로 주문도에서 북서쪽으로 500m가량 떨어진 아차도는 옛날에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승천하는 도중 임신한 여자를 보고 ‘아차’하는 순간 바다로 떨어져 섬이 됐다는 데서 유래됐다.24가구만이 거주하고 1시간이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이 섬은 그야말로 아무 생각없이 섬생활의 적막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민박도 간판을 내걸고 숙박료를 받는 곳은 없다.그저 빈방이 있으면 찾아온 사람에게 내주는 식이어서 본래 의미의 민박이라 할 수 있다. 숙박료는 알아서 주어야 하는데 겁낼 필요는 없다.2만원 정도면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다.식당도 없는데 생선회를 먹고 싶으면 그날 낚시나 그물로 우럭·농어·놀래미 등을 잡은 주민을 수소문해 민원(?)을 넣어야 한다.주인이 직접 뜬 회는 거칠고 양념이라야 고추장과 상추·마늘이 고작이지만 자연산이어서 맛이 기막히다.혹시 양식이 아닐까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이곳에서는 오히려 양식 생선을 구하기가 더 어렵다.회값 역시 알아서 줘야 하는데 1㎏ 기준으로 3만원을 주면 고맙다는 소리를 듣는다. ●주민등록증 반드시 지참해야 볼음도는 ‘새들의 섬’답게 일년 내내 새를 볼 수 있다.논에서 한가로이 놀고 있는 두루미·저어새나 갯벌에서 철새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안쪽으로 들어오면 섬이라는 기분이 별로 들지 않을 정도로 산으로 둘러싸이고 논도 많다.잠자리가 날아다니고 풀벌레가 우는 들녘을 거닐면 시골에 온 것 같은 푸근한 기분이 들지만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다다. 이곳에서는 경운기가 요긴한 교통수단인데 조개를 캐러 먼 갯벌로 나가는 주민의 경운기를 얻어 타고 적당한 곳에 내려 갯놀이를 하는 재미는 유별나다. 조갯골해수욕장의 모래는 스펀지를 깔아놓은 듯 폭신폭신해 강화 최고의 모래사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마을 위에는 10만평 규모의 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데 가물치,붕어,메기 등 토종 어종이 많이 서식해 한번 손맛을 본 낚시꾼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이들 섬은 모두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강화도 외포리서 1시간 남짓 일단 48번 국도를 통해 강화도 외포리까지 간 뒤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배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4시 2차례 출발하는데 볼음도(1시간 10분)-아차도(1시간 30분)-주문도(1시간 40분) 순으로 운항한다.주문도 출발은 오전 7시와 오후 2시다. 운임은 볼음도 5300원,아차도 6000원,주문도 6200원이다.차량은 3개 섬 동일하게 배기량 1500㏄까지는 2만 5000원,그 이상은 3만 5000원이며 운전자 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강화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독자의 소리] 피서지 뒷정리 말끔히 하자/최남이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많은 사람들은 산이나 계곡,바다,강으로 더위를 피해 본격적인 피서를 떠나고 있다.그러나 피서를 떠나는 사람이 많을수록 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간 곳도 많은 흔적이 남는다.바로 쓰레기와 오물 등 피서객의 양심이 버려져 있는 것이다.자신이 갖고 온 쓰레기는 자기가 갖고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나만 편하게 놀다 가자는 이기주의로 산과 강,바다가 병들고 있는 것이다.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수거할 수 있는 여력은 있는 편이다.그러나 시골 한적한 냇가나 물이 흐르는 조그만 산 등 관리할 사람이 없는 곳은 쓰레기가 그대로 남아 썩기 일쑤다.피서지는 이웃과 내 아이들이 다시 찾을 곳이다.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사소하지만 작은 실천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최남이
  • 홍천서 30일 찰옥수수축제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강원도 홍천에서 제8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와 제1회 홍천강 견지낚시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25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찰옥수수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두촌면 역내리 가리산 휴양림에서 개막되고,홍천강 견지낚시대회는 다음달 7일 오전 9시 팔봉산 아래 홍천강 일원에서 열린다. 홍천군 관계자는 “가리산 휴양림에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는 찰옥수수 축제를 비롯해 견지낚시대회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데다 주변에 계곡과 냇물 등이 있어 최적의 여름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길섶에서] 여름나기/손성진 논설위원

    에어컨이 없는 도시의 여름은 상상할 수 없다.찬바람 만드는 기계가 억지로 온도를 끌어내려 줘야 일도 하고 밥도 먹을 수 있다.에어컨이 뿜어낸 더운 기운은 밖으로 쏟아져 뜨거운 대기를 더욱더 달군다.그래서 도시인들은 외출을 꺼리고 인공 냉기 속으로만 파고든다. 어릴 적 시골의 피서지는 당산나무 그늘이었다.둘레가 다섯 아름이 넘는,600년 묵은 느티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눕는다.우거진 가지와 잎사귀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그 시원함.할아버지가 입던 철사로 엮은 옷은 참으로 신기했다.삼베옷 속에 ‘철사옷’을 입으면 옷이 달라 붙지 않고 바람이 몸속으로 솔솔 들어온다. 맑디맑은 시냇물에선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멱을 감는다.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면 메기며 송사리가 손에 잡힐 듯 돌아다닌다.그래도 더우면 얼린 듯이 차가운 우물물로 ‘엇 차거,엇 차거.’하면서 등목을 하고 나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 버렸다.밤이 되면 생초를 모아다 모깃불을 피운다.별이 쏟아지는 하늘에서 별자리를 찾다 할머니의 부채질에 스르르 잠이 든다.그렇게 여름은 지나갔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더위 탈출” 본격 피서철…동해안 인파

    “더위 탈출” 본격 피서철…동해안 인파

    본격적으로 휴가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는 이번 주말 서울을 비롯한 경기·강원 영서지역은 24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하겠다.하지만 동해안 휴양지가 몰려 있는 강원 영동지역과 남부지역은 불볕더위가 계속 맹위를 떨치겠다.이날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올해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23일 “서울·중부지역은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동해안과 남부지역은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진주 37.3도,속초 37.1도,강릉 36.6도,포항 36.5도,순천 35.9도,광주 35도 등 전국은 찜통을 방불케 했다.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33.2도를 기록했다. 24일 최고기온도 강릉·대구·포항·울산·창원 35도,전주 34도,청주·대전·광주 33도,춘천·서산·제주 32도,군산·부산·서귀포 31도,서울 30도 등으로 예상된다.산악 피서지는 설악산 17∼25도,속리산 21∼28도,덕유산 17∼27도,지리산 서부 16∼26도,지리산 동부 16∼22도,한라산 18∼29도 등으로 예고됐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더위 탈출” 본격 피서철…동해안 인파

    본격적으로 휴가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는 이번 주말 서울을 비롯한 경기·강원 영서지역은 24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하겠다.하지만 동해안 휴양지가 몰려 있는 강원 영동지역과 남부지역은 불볕더위가 계속 맹위를 떨치겠다.이날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올해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23일 “서울·중부지역은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동해안과 남부지역은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진주 37.3도,속초 37.1도,강릉 36.6도,포항 36.5도,순천 35.9도,광주 35도 등 전국은 찜통을 방불케 했다.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33.2도를 기록했다. 24일 최고기온도 강릉·대구·포항·울산·창원 35도,전주 34도,청주·대전·광주 33도,춘천·서산·제주 32도,군산·부산·서귀포 31도,서울 30도 등으로 예상된다.산악 피서지는 설악산 17∼25도,속리산 21∼28도,덕유산 17∼27도,지리산 서부 16∼26도,지리산 동부 16∼22도,한라산 18∼29도 등으로 예고됐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길섶에서] 여름휴가/오승호 논설위원

    휴가를 즐기는 법도 각양각색이다.연극·영화를 보거나 재충전을 위해 독서를 하는 이들도 있고,피서 인파가 싫어 호텔에서 보내기도 한다.어떤 이는 밀린 잠을 실컷 자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한다.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강이나 바다.한국관광공사가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가 휴가지로 강 또는 바다를 꼽았다.교통이 막히고 인파에 휩싸이더라도 먼 길을 나서는 것이 ‘추억 쌓기’에 으뜸인가 보다.여름 휴가를 기다리며 쌓인 피로도 잊을 때다.짙푸른 바다와 계곡에 뛰어들 생각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만큼 찜통 더위다. 내일을 기약하며 휴가를 잊은 이들도 많다.한 생활위생용품 업체는 “올해를 적자 해소 원년으로 삼겠다.”고 결의하고 전직원이 휴가를 반납했다고 한다.사업장 5곳중 1곳은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는 한국경총 조사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경기침체의 파고를 넘기 위해 땀흘리는 근로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아량이 있다면 더욱 값진 휴가가 되지 않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피서여행 왜 떠나? 서울서 즐겨봐!

    피서여행 왜 떠나? 서울서 즐겨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서울은 ‘탈출의 대상’이다.그러나 주위에 눈을 돌려보면 서울에서도 더위를 그을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백설공주와 피터팬이 동화책 속 인물이듯이 개구리와 나비는 그림책 속 동물일 뿐이라고 우기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23일 개장한 서초구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을,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떳떳히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 이들에게는 마포구 ‘난지 캠핑장’ 등이 안성맞춤일 듯 싶다.게다가 이들 시설 주변에는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휴식공간이 있어 서울 속에서 여름을 나는 데 제격이다. ■ 자연의 신비 맛보고 예술의 향기에 젖고…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이 2년여의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23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서초구 우면동 산34 일대 9만 2423평(31만 8644㎡)에 들어선 공원은 서울 도심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탐사프로그램도 마련,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러나 관람인원을 하루 40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어서 구경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서울시 최초 자연생태공원 도시림과 계곡을 주제로 문을 연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은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내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이다. 서초구는 모두 87종 6만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해설판과 나무계단·다리 등의 시설물도 갖췄다.또 공원에는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노랑턱멧새,가재,흰줄표범나비 등 5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병꽃나무,신갈나무,노루오줌,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특히 이같은 자연이 가져다 준 ‘선물’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인공시설물은 가급적 배제한 채 기존의 등산로 등을 활용,공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조 구청장은 “자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특히 1320m에 이르는 산책로 곳곳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 자연의 다양함과 풍성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산책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우면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계곡물이 모아지는 700여평의 저수지가 펼쳐져 있다.이곳에는 말조개·우렁이·민물새우 등과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된다.저수지와 연계한 ‘습지생태 관찰원’을 지나면 땅채송화·구절초·배추 등을 심어 배추흰나비·호랑나비·흰줄표범나비 등을 만날 수 있는 ‘나비 관찰원’이 나온다.이어 새들의 지저귐이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지는 ‘야생조류 관찰원’과 계곡물 위에서 가재·개구리·소금쟁이·두꺼비 등 물가생물을 살필 수 있는 ‘수서생물 관찰원’,물봉선화·원추리·애기똥풀·큰애기나리 등의 야생식물이 심어진 ‘풀꽃 관찰원’ 등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잠시 가쁜 숨을 추스르고 나면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참나무 층위구조 관찰림’과 ‘양지성식물 관찰원’을 거쳐 ‘명상의 숲’을 지나 ‘나무데크 관찰로’를 따라가다 보면 더덕·고들빼기·돌나물·씀바귀·냉이 등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물의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식물 관찰원’과 만날 수 있다.또 전통적으로 옷감에 물을 들이는 데 활용했던 쪽·쑥·머위·엉겅퀴 등의 ‘염료식물 관찰원’도 위치하고 있다. 안인수 구 공원녹지과장은 “산책로를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라면서 “꽃·식물·조류관찰 프로그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자연학교 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이용·예약은 필수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생태전문가와 자연봉사자 등의 해설이 있는 계절별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달의 여름생태학교에 이어 ▲8월 나비관찰교실 ▲9월 야생화관찰교실 ▲10월 거미관찰교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공원은 인터넷(www.seocho.seoul.kr)이나 전화(02-570-6395∼7)로 예약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하루 관람객 수를 4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공원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지선버스(초록색) ‘4417번’이나 마을버스 ‘서초18번’을 타고 종점인 형촌마을에서 내린 뒤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주차장이 없어 승용차 이용은 삼가는 게 좋다. ■ 예술의 전당 ‘짠물 체험’ 공짜로 감상할 시설 즐비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의 맛보기식 자연체험이 못내 아쉬운 분들은 지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으로 발길을 돌려봄 직하다.흔히 고급예술 향유장소로 알려진 곳이지만,무일푼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이 여기저기 널려 있기 때문이다. 공원에서 우면산 등산로를 따라 정상인 소망탑과 대성사를 거쳐 예술의 전당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안팎.등산로의 경사가 완만한데다 공원 개장과 함께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길을 나서기에 어려움이 없다. 먼저 예술의 전당이 내려다 보이는 대성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뒤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가 나온다.한국식 연못인 ‘우면지’ 옆에 자리잡은 야외무대는 반달 모양의 무대와 계단식 객석으로 이뤄져 있으며,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주제의 공연들이 수시로 펼쳐진다. 음악당과 서울서예박물관 사이의 ‘음악광장’,한가람미술관 앞 ‘미술광장’,‘계단광장’ 등의 옥외공간도 무료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역시 전문 예술인들의 행사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음악광장은 예술의 전당 중심광장으로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술광장은 조각공원이자 공연예술의 장으로서 클로즈 아트마켓 등 디자인장터가 벌어지기도 한다.또 계단광장은 팝콘서트와 해프닝 등 아마추어 공연가들의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사이에 위치한 ‘세계음악분수’는 가로 43m,세로 9m의 국내 최대규모.봄부터 가을까지 세계 각국의 음악을 테마별로 선보이고 있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40분∼오후 2시·오후 6시30분∼8시30분 등 두차례,주말에는 오전 11시40분∼오후 3시·오후 6시30분∼8시30분·오후 9시40분∼10시30분 등 세차례다. 또 유럽의 광장을 연상케 하는 대형 ‘노천카페’는 휴식공간으로,잔디가 깔려 있는 ‘야외장터’는 축제·전시·이벤트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공연과 상관 없이 개방되는 실내 공간으로는 오페라하우스·음악당·한가람미술관 로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오페라하우스 2층 로비에 서면 6층까지 탁 트인 로툰다(Rotunda·건축 용어로 ‘원’을 뜻함)를 발견할 수 있으며,서비스플라자에서는 예술의 전당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또 커피숍·패스트푸드점 등의 편의시설도 있으며,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5층에는 전문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다. 음악당 로비는 레코드숍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예술의 전당 종합안내 전화는 (02)580-1300. ■ 레포츠 메카서 건강 챙기고 가족애 다지고… ‘난지캠핑장’은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체험을 원하는 이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이같은 장점 때문에 마포구 상암동 481 일대 6363평(2만 1000㎡)에 위치한 이곳은 개장 2년만에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장 예약을 놓쳤더라도 한강과 월드컵공원 등 주변시설을 활용하면 ‘꿩 대신 닭’이 아닌 ‘닭 대신 꿩’ 같은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 유일 캠핑장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난지캠핑장은 현재 서울시내 유일의 야영장으로 모두 150여곳의 야영지가 조성돼 있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고정식 텐트(4인용)가 설치된 ‘패밀리텐트 사이트’와 단체 이용객을 위한 15∼20인용의 대형 텐트가 마련된 ‘인디언텐트 사이트’,이용객들이 가져온 텐트를 자유롭게 칠 수 있는 ‘프리텐트 사이트’,숙박하지 않고 소풍만 즐기는 ‘그늘막 사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2곳과 취사장,조리대,수세식 화장실,세탁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체크인은 오후 1∼8시,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여름철 주말예약 거의 꽉 차 인터넷(www.camping.or.kr)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의 여름철 주말 예약은 거의 꽉찬 상태. 이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캠핑문화연구소 박금원 간사는 “평일 예약은 현재도 가능하다.”면서 “또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영객들에게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소풍객들에게 자투리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캠핑장에는 몸만 가도 이용에 지장이 없다.텐트·모포·바비큐그릴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대여·판매하고 있고,편의마트에서는 야채·생선·육류 등의 먹을거리도 주문판매(예약 011-9020-8546)하기 때문. 하지만 ▲4인용 텐트 1만 3000원 ▲1인용 담요 1500원 ▲1인용 매트 1000원 ▲그릴 6000∼2만 5000원 ▲랜턴(배터리 제외) 1000∼2000원 ▲숯·번개탄 4000원 ▲쓰레기봉투 1100원 등으로 대여·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반면 비용을 줄이고 싶은 ‘알뜰 캠핑족’이라면 캠핑 장비를 모두 준비할 경우 1인당 입장료 3750원만 있으면 된다. 또 캠핑장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자가용을 이용,캠핑장에 오려면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로 진입하면 된다.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6호선 상암경기장역(1번 출구)이나 마포구청역(7번 출구)에서 내린 뒤 걸어서 15∼20분이면 도착한다. ●메인요리보다 풍성한 후식 캠핑장 주변에는 월드컵경기장·하늘공원·난지천공원·평화의공원·노을공원·유람선선착장·요트장·수영장·국궁장 등이 있어 최상의 여건을 자랑한다. 우선 캠핑장에서는 월드컵 분수의 레이저쇼 등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10분 거리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수영장은 수심 1.3∼1.5m의 성인 풀이 인기다. 바로 앞에서는 수상스키·윈드서핑·모터보트 등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02)323-0076. 난지지구 내 인라인스케이트 전용도로와 한강 둔치,평화의 호수 주변 등은 ‘인라인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또 대여료가 시간당 2000원인 자전거를 타고 강 바람을 맞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쓰레기매립지에서 대규모 공원단지로 탈바꿈한 난지도로 향하면 희망의 숲 등 매립지 사면을 휘감는 5.8㎞의 달리기코스가 그만이다.또 난지천공원에는 게이트볼장·농구장·배드민턴장·놀이터 등의 체육시설이,평화의 공원에는 테니스장까지 갖춰져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꿈의 쉼터 월드컵경기장 건강관리·쇼핑 원스톱 쓰레기매립지에서 한국 축구의 ‘메카’로 거듭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쇼핑·레저시설 등이 갖춰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또한번의 변신에 성공했다.데이트에서 건강관리,쇼핑에 이르는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꿈의 쉼터’인 셈이다. ‘월드컵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한 주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입장료는 단돈 200원.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여기에 저렴한 비용(10분당 3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시설(1000여대)은 조급함을 덜어 준다. 이곳에서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대∼한민국’을 외쳐보는 것도 좋겠지만,당대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의 미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특히 설계자인 류춘수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했던 고 김수근씨의 제자로서,스승과 제자 사이의 선의의 경쟁을 음미해볼 만하다. 애인과 함께 경기장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면 이제 영화관을 찾아도 된다.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극장에는 항공기의 1등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프리미엄 상영관을 비롯,10개 상영관 1800석이 마련돼 있다. 배가 출출해지면 전문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 등이 즐비한 2층으로 올라가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다. 또 수영·헬스·에어로빅·골프 등을 15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센터 ‘월드컵 스포&스파랜드’(www.sponspa.com)도 지난 6월 문을 열었다.회원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6000원(평일 2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1만 8000평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을 비롯,웨딩홀,2000석 규모의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물론 경기장 내 시설을 적절히 이용하면 주차장 이용료의 전부 또는 상당부분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경기장 밖으로 나서면 평화의 공원이 기다리고 있다.이곳에는 멍석이 깔린 피크닉장이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는 안성맞춤이며,주변지역에 만들어진 20곳의 전망대에서 한강을 포함한 ‘서울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또 인근 하늘공원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이국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고,노을공원에는 생태관찰공간도 마련돼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8월6일부터 화성 비행체험 캠프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단순히 하늘을 나는 데 그치지 않고,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초·중학생들의 여름 캠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소년참사랑운동본부(총재 김용준)가 주관하고 서울시의 후원으로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도 화성의 어섬비행장과 하내수련원 등지에서 열리는 ‘비행 체험 캠프’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비행 이론 및 조종교육,비행 적응훈련 등 항공 분야에 대한 체험학습 위주로 꾸며진다.또 참가 학생들은 교관과 함께 초경량 항공기를 실제로 타보는 탑승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특히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은 직접 비행기를 조종,실제 파일럿으로서의 잊지 못할 체험도 하게 된다. 이밖에 모형비행기 제작과 별자리 천체관측여행,제부도 갯벌체험,캠프파이어 등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행사를 맡은 문영주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하늘을 나는 체험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번 캠프는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친구들과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인격 형성의 장’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캠프 참가자 300명 가운데 150명은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결식 아동,해체가정 아동 등 불우 청소년 가운데 우선선발한 이들이다.나머지 150명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뽑게 된다. 문 사회복지사는 “불우 청소년들은 여느 아이들처럼 여름방학 동안 피서를 떠나기를 소원하지만,‘꿈’에 그치기 십상이다.”면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 통합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지역 초·중학생은 오는 27일까지 청소년참사랑운동본부(02-2632-7942)로 접수하면 된다.참가비는 9만원. 이경헌 시민기자 ceo@happychange.co.kr
  • 8월6일부터 화성 비행체험 캠프

    8월6일부터 화성 비행체험 캠프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단순히 하늘을 나는 데 그치지 않고,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초·중학생들의 여름 캠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소년참사랑운동본부(총재 김용준)가 주관하고 서울시의 후원으로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도 화성의 어섬비행장과 하내수련원 등지에서 열리는 ‘비행 체험 캠프’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비행 이론 및 조종교육,비행 적응훈련 등 항공 분야에 대한 체험학습 위주로 꾸며진다.또 참가 학생들은 교관과 함께 초경량 항공기를 실제로 타보는 탑승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특히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은 직접 비행기를 조종,실제 파일럿으로서의 잊지 못할 체험도 하게 된다. 이밖에 모형비행기 제작과 별자리 천체관측여행,제부도 갯벌체험,캠프파이어 등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행사를 맡은 문영주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하늘을 나는 체험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번 캠프는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친구들과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인격 형성의 장’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캠프 참가자 300명 가운데 150명은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결식 아동,해체가정 아동 등 불우 청소년 가운데 우선선발한 이들이다.나머지 150명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뽑게 된다. 문 사회복지사는 “불우 청소년들은 여느 아이들처럼 여름방학 동안 피서를 떠나기를 소원하지만,‘꿈’에 그치기 십상이다.”면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 통합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지역 초·중학생은 오는 27일까지 청소년참사랑운동본부(02-2632-7942)로 접수하면 된다.참가비는 9만원. 이경헌 시민기자 ceo@happychange.co.kr
  • 피서여행 왜 떠나? 서울서 즐겨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서울은 ‘탈출의 대상’이다.그러나 주위에 눈을 돌려보면 서울에서도 더위를 그을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백설공주와 피터팬이 동화책 속 인물이듯이 개구리와 나비는 그림책 속 동물일 뿐이라고 우기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23일 개장한 서초구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을,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떳떳히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 이들에게는 마포구 ‘난지 캠핑장’ 등이 안성맞춤일 듯 싶다.게다가 이들 시설 주변에는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휴식공간이 있어 서울 속에서 여름을 나는 데 제격이다. ■ 자연의 신비 맛보고 예술의 향기에 젖고…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이 2년여의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23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서초구 우면동 산34 일대 9만 2423평(31만 8644㎡)에 들어선 공원은 서울 도심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탐사프로그램도 마련,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러나 관람인원을 하루 40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어서 구경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서울시 최초 자연생태공원 도시림과 계곡을 주제로 문을 연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은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내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이다. 서초구는 모두 87종 6만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해설판과 나무계단·다리 등의 시설물도 갖췄다.또 공원에는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노랑턱멧새,가재,흰줄표범나비 등 5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병꽃나무,신갈나무,노루오줌,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특히 이같은 자연이 가져다 준 ‘선물’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인공시설물은 가급적 배제한 채 기존의 등산로 등을 활용,공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조 구청장은 “자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특히 1320m에 이르는 산책로 곳곳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 자연의 다양함과 풍성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산책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우면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계곡물이 모아지는 700여평의 저수지가 펼쳐져 있다.이곳에는 말조개·우렁이·민물새우 등과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된다.저수지와 연계한 ‘습지생태 관찰원’을 지나면 땅채송화·구절초·배추 등을 심어 배추흰나비·호랑나비·흰줄표범나비 등을 만날 수 있는 ‘나비 관찰원’이 나온다.이어 새들의 지저귐이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지는 ‘야생조류 관찰원’과 계곡물 위에서 가재·개구리·소금쟁이·두꺼비 등 물가생물을 살필 수 있는 ‘수서생물 관찰원’,물봉선화·원추리·애기똥풀·큰애기나리 등의 야생식물이 심어진 ‘풀꽃 관찰원’ 등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잠시 가쁜 숨을 추스르고 나면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참나무 층위구조 관찰림’과 ‘양지성식물 관찰원’을 거쳐 ‘명상의 숲’을 지나 ‘나무데크 관찰로’를 따라가다 보면 더덕·고들빼기·돌나물·씀바귀·냉이 등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물의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식물 관찰원’과 만날 수 있다.또 전통적으로 옷감에 물을 들이는 데 활용했던 쪽·쑥·머위·엉겅퀴 등의 ‘염료식물 관찰원’도 위치하고 있다. 안인수 구 공원녹지과장은 “산책로를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라면서 “꽃·식물·조류관찰 프로그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자연학교 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이용·예약은 필수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생태전문가와 자연봉사자 등의 해설이 있는 계절별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달의 여름생태학교에 이어 ▲8월 나비관찰교실 ▲9월 야생화관찰교실 ▲10월 거미관찰교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공원은 인터넷(www.seocho.seoul.kr)이나 전화(02-570-6395∼7)로 예약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하루 관람객 수를 4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공원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지선버스(초록색) ‘4417번’이나 마을버스 ‘서초18번’을 타고 종점인 형촌마을에서 내린 뒤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주차장이 없어 승용차 이용은 삼가는 게 좋다. ■ 예술의 전당 ‘짠물 체험’ 공짜로 감상할 시설 즐비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의 맛보기식 자연체험이 못내 아쉬운 분들은 지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으로 발길을 돌려봄 직하다.흔히 고급예술 향유장소로 알려진 곳이지만,무일푼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이 여기저기 널려 있기 때문이다. 공원에서 우면산 등산로를 따라 정상인 소망탑과 대성사를 거쳐 예술의 전당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안팎.등산로의 경사가 완만한데다 공원 개장과 함께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길을 나서기에 어려움이 없다. 먼저 예술의 전당이 내려다 보이는 대성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뒤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가 나온다.한국식 연못인 ‘우면지’ 옆에 자리잡은 야외무대는 반달 모양의 무대와 계단식 객석으로 이뤄져 있으며,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주제의 공연들이 수시로 펼쳐진다. 음악당과 서울서예박물관 사이의 ‘음악광장’,한가람미술관 앞 ‘미술광장’,‘계단광장’ 등의 옥외공간도 무료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역시 전문 예술인들의 행사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음악광장은 예술의 전당 중심광장으로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술광장은 조각공원이자 공연예술의 장으로서 클로즈 아트마켓 등 디자인장터가 벌어지기도 한다.또 계단광장은 팝콘서트와 해프닝 등 아마추어 공연가들의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사이에 위치한 ‘세계음악분수’는 가로 43m,세로 9m의 국내 최대규모.봄부터 가을까지 세계 각국의 음악을 테마별로 선보이고 있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40분∼오후 2시·오후 6시30분∼8시30분 등 두차례,주말에는 오전 11시40분∼오후 3시·오후 6시30분∼8시30분·오후 9시40분∼10시30분 등 세차례다. 또 유럽의 광장을 연상케 하는 대형 ‘노천카페’는 휴식공간으로,잔디가 깔려 있는 ‘야외장터’는 축제·전시·이벤트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공연과 상관 없이 개방되는 실내 공간으로는 오페라하우스·음악당·한가람미술관 로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오페라하우스 2층 로비에 서면 6층까지 탁 트인 로툰다(Rotunda·건축 용어로 ‘원’을 뜻함)를 발견할 수 있으며,서비스플라자에서는 예술의 전당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또 커피숍·패스트푸드점 등의 편의시설도 있으며,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5층에는 전문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다. 음악당 로비는 레코드숍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예술의 전당 종합안내 전화는 (02)580-1300. ■ 레포츠 메카서 건강 챙기고 가족애 다지고… ‘난지캠핑장’은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체험을 원하는 이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이같은 장점 때문에 마포구 상암동 481 일대 6363평(2만 1000㎡)에 위치한 이곳은 개장 2년만에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장 예약을 놓쳤더라도 한강과 월드컵공원 등 주변시설을 활용하면 ‘꿩 대신 닭’이 아닌 ‘닭 대신 꿩’ 같은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 유일 캠핑장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난지캠핑장은 현재 서울시내 유일의 야영장으로 모두 150여곳의 야영지가 조성돼 있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고정식 텐트(4인용)가 설치된 ‘패밀리텐트 사이트’와 단체 이용객을 위한 15∼20인용의 대형 텐트가 마련된 ‘인디언텐트 사이트’,이용객들이 가져온 텐트를 자유롭게 칠 수 있는 ‘프리텐트 사이트’,숙박하지 않고 소풍만 즐기는 ‘그늘막 사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2곳과 취사장,조리대,수세식 화장실,세탁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체크인은 오후 1∼8시,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여름철 주말예약 거의 꽉 차 인터넷(www.camping.or.kr)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의 여름철 주말 예약은 거의 꽉찬 상태. 이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캠핑문화연구소 박금원 간사는 “평일 예약은 현재도 가능하다.”면서 “또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영객들에게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소풍객들에게 자투리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캠핑장에는 몸만 가도 이용에 지장이 없다.텐트·모포·바비큐그릴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대여·판매하고 있고,편의마트에서는 야채·생선·육류 등의 먹을거리도 주문판매(예약 011-9020-8546)하기 때문. 하지만 ▲4인용 텐트 1만 3000원 ▲1인용 담요 1500원 ▲1인용 매트 1000원 ▲그릴 6000∼2만 5000원 ▲랜턴(배터리 제외) 1000∼2000원 ▲숯·번개탄 4000원 ▲쓰레기봉투 1100원 등으로 대여·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반면 비용을 줄이고 싶은 ‘알뜰 캠핑족’이라면 캠핑 장비를 모두 준비할 경우 1인당 입장료 3750원만 있으면 된다. 또 캠핑장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자가용을 이용,캠핑장에 오려면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로 진입하면 된다.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6호선 상암경기장역(1번 출구)이나 마포구청역(7번 출구)에서 내린 뒤 걸어서 15∼20분이면 도착한다. ●메인요리보다 풍성한 후식 캠핑장 주변에는 월드컵경기장·하늘공원·난지천공원·평화의공원·노을공원·유람선선착장·요트장·수영장·국궁장 등이 있어 최상의 여건을 자랑한다. 우선 캠핑장에서는 월드컵 분수의 레이저쇼 등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10분 거리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수영장은 수심 1.3∼1.5m의 성인 풀이 인기다. 바로 앞에서는 수상스키·윈드서핑·모터보트 등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02)323-0076. 난지지구 내 인라인스케이트 전용도로와 한강 둔치,평화의 호수 주변 등은 ‘인라인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또 대여료가 시간당 2000원인 자전거를 타고 강 바람을 맞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쓰레기매립지에서 대규모 공원단지로 탈바꿈한 난지도로 향하면 희망의 숲 등 매립지 사면을 휘감는 5.8㎞의 달리기코스가 그만이다.또 난지천공원에는 게이트볼장·농구장·배드민턴장·놀이터 등의 체육시설이,평화의 공원에는 테니스장까지 갖춰져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꿈의 쉼터 월드컵경기장 건강관리·쇼핑 원스톱 쓰레기매립지에서 한국 축구의 ‘메카’로 거듭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쇼핑·레저시설 등이 갖춰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또한번의 변신에 성공했다.데이트에서 건강관리,쇼핑에 이르는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꿈의 쉼터’인 셈이다. ‘월드컵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한 주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입장료는 단돈 200원.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여기에 저렴한 비용(10분당 3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시설(1000여대)은 조급함을 덜어 준다. 이곳에서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대∼한민국’을 외쳐보는 것도 좋겠지만,당대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의 미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특히 설계자인 류춘수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했던 고 김수근씨의 제자로서,스승과 제자 사이의 선의의 경쟁을 음미해볼 만하다. 애인과 함께 경기장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면 이제 영화관을 찾아도 된다.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극장에는 항공기의 1등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프리미엄 상영관을 비롯,10개 상영관 1800석이 마련돼 있다. 배가 출출해지면 전문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 등이 즐비한 2층으로 올라가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다. 또 수영·헬스·에어로빅·골프 등을 15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센터 ‘월드컵 스포&스파랜드’(www.sponspa.com)도 지난 6월 문을 열었다.회원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6000원(평일 2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1만 8000평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을 비롯,웨딩홀,2000석 규모의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물론 경기장 내 시설을 적절히 이용하면 주차장 이용료의 전부 또는 상당부분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경기장 밖으로 나서면 평화의 공원이 기다리고 있다.이곳에는 멍석이 깔린 피크닉장이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는 안성맞춤이며,주변지역에 만들어진 20곳의 전망대에서 한강을 포함한 ‘서울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또 인근 하늘공원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이국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고,노을공원에는 생태관찰공간도 마련돼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ing Sing 해요]

    ●R&B가수 린의 변신 ‘사랑했잖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절한 목소리의 R&B 가수 린이 30일부터 사흘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콘서트를 연다.지난 3월 2집 앨범 ‘Can u see the bright’를 발표한 린은 가수들 사이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가수 0순위로 뽑힐 만큼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한다.이번 무대에서는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사랑했잖아’ 등 히트곡뿐 아니라 박효신,왁스 등 동료 가수들의 노래를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들려준다.또한 평소 얌전히 노래를 부르는 린은 이번 무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버블 시스터즈의 영지,수연 두 멤버와 신인 가수 한나와 함께 영화 물랭루즈의 한 장면인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게스트로는 김범수,팀,이정이 출연,2년차 가수의 첫 콘서트를 빛내준다. ●서태지 세번째 ETPFEST 불볕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즈음 가수 서태지가 잠실벌에서 시원한 록의 바람을 일으킨다.새달 1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미·일 최고 밴드와 ETPFEST를 개최한다.ETPFEST는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페스티벌(Eerie Taiji People Festival)’이란 뜻의 영문 약자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국내 밴드로는 피아가 무대에 선다.서태지가 키운 피아는 지난 6월 린킨 파크의 아시아 투어 게스트로 참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미국에선 포스트 그런지 밴드 후바스탱크와 랩메틀 밴드 제브라헤드가 온다.일본에선 이미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재즈 록밴드 페즈가 참여한다. ●해변가 여름페스티벌 이번 여름 울산으로 가려는 피서객들은 휴가지 선정에 탁월한 혜안을 가졌음이 분명하다.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바다바람뿐 아니라 트로트,힙합부터 재즈,록을 즐길 수 있는 ‘울산 서머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료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무대는 일산 해수욕장(울산시 동구 소재)과 호반광장(울산 문수축구장) 등 2곳에 마련된다.지난해 첫 테이프를 끊은 이 페스티벌은 올해 출연진과 무대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보아,동방신기,세븐,버즈 등 신세대 가수에서부터 현철,태진아,주현미에 이르기까지 30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Sing Sing 해요]

    ●R&B가수 린의 변신 ‘사랑했잖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절한 목소리의 R&B 가수 린이 30일부터 사흘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콘서트를 연다.지난 3월 2집 앨범 ‘Can u see the bright’를 발표한 린은 가수들 사이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가수 0순위로 뽑힐 만큼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한다.이번 무대에서는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사랑했잖아’ 등 히트곡뿐 아니라 박효신,왁스 등 동료 가수들의 노래를 특유의 음색과 감성으로 들려준다.또한 평소 얌전히 노래를 부르는 린은 이번 무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버블 시스터즈의 영지,수연 두 멤버와 신인 가수 한나와 함께 영화 물랭루즈의 한 장면인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게스트로는 김범수,팀,이정이 출연,2년차 가수의 첫 콘서트를 빛내준다. ●서태지 세번째 ETPFEST 불볕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즈음 가수 서태지가 잠실벌에서 시원한 록의 바람을 일으킨다.새달 1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미·일 최고 밴드와 ETPFEST를 개최한다.ETPFEST는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페스티벌(Eerie Taiji People Festival)’이란 뜻의 영문 약자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국내 밴드로는 피아가 무대에 선다.서태지가 키운 피아는 지난 6월 린킨 파크의 아시아 투어 게스트로 참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미국에선 포스트 그런지 밴드 후바스탱크와 랩메틀 밴드 제브라헤드가 온다.일본에선 이미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재즈 록밴드 페즈가 참여한다. ●해변가 여름페스티벌 이번 여름 울산으로 가려는 피서객들은 휴가지 선정에 탁월한 혜안을 가졌음이 분명하다.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바다바람뿐 아니라 트로트,힙합부터 재즈,록을 즐길 수 있는 ‘울산 서머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료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무대는 일산 해수욕장(울산시 동구 소재)과 호반광장(울산 문수축구장) 등 2곳에 마련된다.지난해 첫 테이프를 끊은 이 페스티벌은 올해 출연진과 무대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보아,동방신기,세븐,버즈 등 신세대 가수에서부터 현철,태진아,주현미에 이르기까지 30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