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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 파수꾼들

    해수욕장 파수꾼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파수꾼들이 있다. 들뜬 여름 백사장은 이래서 흐트러지지 않고 제 모습을 지닌다. 임해행정봉사실. 이곳엔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직원 10명이 탈의장·샤워장·파라솔 관리, 노점상 단속 등 해수욕장 운영 전반을 맡는다. 일과는 오전 9시∼밤 10시. 노점상 단속은 가장 힘든 일이다.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해운대에서는 술, 통닭 등을 팔지 못한다. 따라서 장사꾼들과의 숨바꼭질은 예사이고, 때론 노점상과 멱살잡이도 한다. 신성우 임해행정봉사실장은 “보약 먹고 시작하지 않으면 폐장 전에 쓰러진다는 우스갯소리를 직원끼리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행정봉사실에는 소방본부 소속 ‘119의료반’,‘1399 응급의료정보센터’ 직원도 근무한다. 영어·일어·중국어 통역원들도 상주한다. 임해행정봉사실 1층에 있는 여름바다경찰서에는 47명(의무경찰 20명 포함)이 일한다. 하루 3교대다. 낮 시간대에는 주로 미아·분실물을 찾아준다. 미아 사고는 평일 2∼3명, 휴일은 6∼7명 발생한다. 애완견을 잃었다는 신고도 간혹 들어온다. 밤에는 청소년 선도와 치안유지가 주된 일이 된다. 취객 및 음주운전 단속이다. 인명구조는 ‘119수상구조대’의 몫이다. 소방대원 5명 등 45명이 일한다. 전국 최대 규모다. 이들은 망루에서, 제트스키를 타고서 피서객의 안전을 살핀다. 하루 평균 40건의 물놀이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난다.“○○부표 부근 익수자 발견, 출동 바람” 등 무전기는 쉴새없이 울린다. 해운대 앞바다에는 ‘이안류(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것)현상’이 있어 가장 신경 쓴다. 지난해 120명이 이안류에 한꺼번에 바다로 떠내려가 소동이 일었다.‘제트스키의 달인’ 박천흥(32) 소방사, 자칭 ‘물개’로 불리는 천정원(34) 소방사는 알려진 이름이다. 이들은 6월23일 배치돼 9월7일까지 77일간 임무를 수행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이완구 충남지사

    [민선4기 중간 점검] 이완구 충남지사

    “정치권에는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무시당합니다.”이완구(사진) 충남지사는 지난 5일 민생 관련 당정협의회를 위해 충남도청을 찾아온 한나라당 의원들과 한바탕 말싸움을 벌인 뒤 기자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남과 주민을 위한 일에 지사가 앞장서지 않으면 누가 앞장을 서겠느냐.”고 반문했다. 재선 국회의원을 거친 이 지사는 이처럼 적극적이고 전투적이다. 치밀하고도 전략적이란 평도 듣는다. 이 지사는 평소 도청 직원들에게 “충남도청 공무원이 중앙을 리드해야 한다.”며 도정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그는 “원하는 것은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16개 시·도가 경쟁하는 터에 앉아 대접 받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충남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싸움을 피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덧붙였다. ●“충남이 중앙을 리드해야” 그는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행정구역 범위와 법적 지위 등을 규정한 ‘세종시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여기에 재정 지원 확대와 세종시에 포함이 안된 연기군 잔여지역 대책도 담아줄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특별법은 지난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 상정됐지만 정치권의 당리당략 등으로 논의도 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 이어 행정도시가 자족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한 대학도 유치해야 한다며 “내년까지 유치대상을 정하고 2012년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을 문화의 중심지로 이 지사는 산적한 이같은 현안 해결과 함께 후반기 도정의 모토로 ‘문화의 중심, 명품 충남’을 내세우고 있다.7대 역점 시책도 내놨다. 그는 “경제, 복지, 환경 분야를 아우르면서 문화자원을 키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2017년까지 모두 6702억원을 들여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재단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기간을 5일에서 10일, 예산을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백제옷 등을 판매, 주민 참여를 이끈다. 2010년에는 일본 나라현∼당진항∼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백제로드 크루즈를 띄우고 공주 송산리고분, 부여 능산리 등 백제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백제문화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계룡대가 있는 이점을 살려 세계군(軍)문화엑스포를 추진하는 것도 문화의 중심으로 키우려는 그의 구상이다. 2011년 보령 관창공단 등 5개 산단 112만 7000㎡에 외국인 투자단지를 조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는 11월 천안·아산산단에 대해서는 크리스털밸리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포스코 등 민자 4880억원을 끌어들여 태안군 이원·원북면 일대에 지열, 태양열, 해상풍력을 활용한 세계 유일 신에너지단지를 만들어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에도 대비한다. ●도청신도시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복지에서는 희망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가동,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화상 등 치료가 어려운 상처를 입은 어린이와 학생을 미국 슈라이너병원에 보내 치료받게 하는 인술사업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과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삼 등 우수한 농산품을 집중적으로 개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2017년까지 향토숲 100군데와 미래숲 2만 4000㏊ 등 100년을 내다보는 숲도 가꾼다. 2012년 홍성·예산으로 옮기는 도청 관련 신도시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도 꾀하고 있다. 이 지사는 “도청 신도시를 디자인과 첨단기능이 함께 조화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임 후부터 추진해온 실국장 책임경영제 등을 통해 성과중심의, 수요자 중심의 도정을 계속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그는 취임 후 2년간 적잖은 사업을 일궈냈다. ●태안 경제 휘청… 정부지원 시급 국방대 논산 유치와 당진, 경기 평택 지역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따냈다. 황해경제구역청은 최근 당진에 사무실을 열었다.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도청이전신도시 특별법’ 제정도 이끌어 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는 시련이고 아픔이다.”면서 “120만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상처를 많이 치유해 줬지만 올여름 태안 피서객이 예년의 35% 수준이다. 지역경제가 거의 초토화됐다.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도민 800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이 지사 취임 후 78.7%가 ‘도정이 달라졌다.’고 답했고 64.9%는 ‘도청 공무원과 행정이 변화됐다.’,78.1%는 ‘지역균형 발전에 효과가 있었다.’고 각각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지사는 “지난 2년간 일군 성과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실천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쏟아지는 물폭탄 뼛속까지 ‘덜덜덜’

    쏟아지는 물폭탄 뼛속까지 ‘덜덜덜’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끈적거리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비책을 찾는다면 폭포가 좋은 대안이 된다.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더위쯤은 어느새 남의 일이 되고 만다. 내 나라 안에 폭포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물을 맞을 수 있는 폭포는 흔하지 않다. 이름난 대형 폭포들은 대부분 폭포수가 수면으로 직접 떨어지거나 깊은 물 웅덩이를 안고 있기 때문에 출입할 수가 없다. 전국의 유명 물맞이 폭포들을 모았다. 혹서와 짜증, 불쾌지수 불가침 지역들이다. ●물맞이 폭포 1번지 수락폭포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도 없던 예전엔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선조들은 절기에 맞춰 폭포에서 물맞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옷날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에 목욕을 하면 무병하다 하여 ‘단오물맞이’를 했고, 칠월칠석에도 ‘칠석물맞이’라 해서 산간계곡의 폭포를 찾아 목욕을 하는 물맞이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의 수락폭포는 ‘물맞이 폭포 1번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낙수 지점의 공간이 넉넉해 어른 10명 정도가 동시에 물을 맞을 수 있는 것이 자랑거리. 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또한 크고 넓어서 많은 관광객을 품을 수 있다. 주차장에서 계곡길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자 우렁찬 파열음이 들린다. 물 떨어지는 소리다. 옆으로 입술이 파래진 채 아래턱을 덜덜 떨며 지나는 관광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나같이 팔로 몸을 꼭 감싸안은 모습이다. 물맞이가 더위를 피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구례군청 박미연(35) 문화관광해설사는 “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낙수의 안마 효과를 보기 위해 수락폭포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신경통이나 관절염, 특히 산후통이 있는 여성들이 물맞이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이상훈(43)씨도 “처음엔 물줄기가 따가웠지만,5분 정도 지나자 통증이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씻겨나가는 듯했다.”며 말을 보탰다. 많은 사람들이 쉼없이 폭포 아래를 오가며 2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로 ‘자연 마사지’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폭포 밑이 사람으로 넘쳐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래 머물 수 없기 때문에 자리가 쉽게 나는 편이다. 찬물을 뒤집어쓴 다음, 폭포 아래 발을 담근 채 시원한 수박 한쪽을 먹는다. 무더위가 끼어들 틈이 없는 풍경이다. 수락폭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다. 폭포 원줄기가 떨어지는 곳은 남녀가 함께 물을 맞는 ‘혼탕’이다.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곳. 워낙 물살이 세 모자와 옷을 갖춰 입어도 2분 이상 버티기 어렵다. 원줄기 왼쪽은 별도 물줄기로 만든 ‘여탕’이다. 물에 젖은 몸의 실루엣을 보이기 부끄러워하는 여인들이 주로 찾는다. 약 30m 윗쪽은 남자들을 위한 공간. 여성들의 시선을 피해 좀 더 ‘과감한’ 모습으로 물맞이를 즐긴다. 폭포 아래쪽으로 갈수록 계곡수가 완만하게 흐르며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맞춤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박 해설사에 따르면 차로 15∼20분가량 떨어진 지리산 온천랜드와 수락폭포를 번갈아 이용하며 냉·온탕을 오가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려면 머리에 뒤집어쓸 수건이나 모자, 두툼한 비닐봉투를 반드시 가져가는 게 좋다. 주의할 점 한 가지. 폭포수를 맞을 때 윗도리는 바지 바깥으로 빼놓는 게 좋겠다. 세찬 물살에 속옷이 드러나는 낭패를 피하려면 말이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55. ▶가는 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함양 분기점→88고속도로 광주방면→남원 나들목→19번국도 구례방면→밤재터널→산동→수락폭포 ▶맛집:산동면 탑정리 은행나무집(781-6006)은 염소고기 수육(3만 3000∼5만 5000원)을 잘하기로 소문난 집 ▶주변 볼거리:산자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사성암과 조선시대 양반 가옥인 운조루, 지리산 화엄사 등이 대표 볼거리. 어린이와 함께라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도 좋겠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분양, 봉숭아 꽃물들이기(23일까지)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780-2551. /ci0000 ●청도 8경 낙대폭포 청도의 진산, 남산 중턱에 있는 높이 30여m의 폭포다. 기암괴석과 울울창창한 숲이 어우러진 가운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와 깊은 계곡에서 밀려오는 바람이 한기를 느끼게 할 정도.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054)370-2372. ▶가는 길:경부고속도로→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청도 나들목→우회전→청도군청→남산 등산로→낙대폭포 ▶맛집:청도는 추어탕이 유명한 곳. 청도추어탕(371-5510), 역전추어탕(371-2011) 등이 잘한다. ▶주변 볼거리:▲화양읍 송금리 와인터널은 내부온도가 항상 13∼15℃내외를 유지해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인 곳. 현재 감와인 숙성저장고와 와인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입장은 무료. 간단한 와인 시음도 할 수 있다.▲운문면 운문사는 ‘청도의 눈’으로 불리는 명찰. 대웅보전 등 7점의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180호인 처진소나무 등이 있다.▲화양읍 유등리 유등연지는 8월 중순까지 연꽃이 절정을 이룬다./ci0000 ●남녀의 애절한 사랑 깃든 만연폭포 예로부터 한여름이면 신경통 환자들이 제집 드나들듯 했다는 유명한 물맞이 폭포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만석이와 연순이가 폭포 아래로 함께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높이는 10여m. 수량이 많아 소리만 들어도 더위가 가실 만큼 물소리가 우렁차다.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0-1227. ▶가는 길:호남고속도로→동광주 나들목→지원 나들목→광주광역시→너릿재터널→화순읍→아파트단지 사거리→만연폭포 방향 좌회전→큰재→수만리→만연폭포 ▶맛집:달맞이 흑두부는 검정콩으로 빚은 흑두부에 돼지고기를 얹은 보쌈이 맛있는 집.372-8465. 영벽정 식당은 메기매운탕으로 소문났다.372-1210. ▶주변 볼거리:▲중국 양쯔강 적벽에 비유되는 ‘화순적벽’은 동복호로 흘러드는 창랑천을 따라 늘어선 노루목적벽, 물염적벽 등을 합쳐 부르는 말.▲운주사는 천불천탑(千佛千塔)으로 유명한 절집이다./ci0000 ●바다와 마주한 제주 소정방폭포 서귀포시 소정방폭포는 돈내코계곡의 원앙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대표적인 물맞이폭포로 꼽힌다. 물맞이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높이는 7m쯤 된다. 특히 물마사지가 신경통에 곧잘 듣는다는 입소문을 탄 이후 여름철만 되면 ‘아줌마 부대’가 대거 찾는다. ▶가는 길:정방폭포 주차장→파라다이스 호텔 옆 오솔길→소정방폭포 ▶맛집:보목리 보목항은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자리돔 생산지. 자리돔 물회 등을 파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주변 볼거리:▲쇠소깍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소를 이루고 있는 곳.▲천지연폭포와 인근 삼매봉 등은 야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다./ci0000 ●찬바람 나오는 얼음골도 있어요 바위틈에서 차가운 바람이 품어져 나와 더위를 식혀주는 ‘천연 에어컨’ 풍혈도 무더위를 피하기 딱 좋은 곳. 경남 밀양시 산내면 천황산 자락의 얼음골이 대표적이다. 한여름에도 찬바람 때문에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심지어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 밖에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계곡의 빙혈, 충북 제천시 수산면 수레골 동굴, 경북 청송 얼음골 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얼음굴이다.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풍혈냉천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5리 한골, 경기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 풍혈 등은 여름 내내 찬바람이 불어나오는 곳이다. 글 사진 구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36) 전남 구례군 토지면 안한수내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36) 전남 구례군 토지면 안한수내마을

    섬진강과 지리산 사이 19번 국도변에 자리한 ‘송정리’는 4개의 작은 마을로 나뉘는데, 각각 한수내(川) 안쪽에 위치했다 해서 안한수내(내한), 바깥쪽에 있다 하여 바깥한수내, 새로 생긴 동네이므로 신촌, 사적 제106호로 지정된 ‘석주관 칠의사묘’ 옆 원송마을이 되겠다. 원래는 4개 마을을 합쳐 내한이라 부르던 것을 한수내 근처에 쉬어가기 좋은 큰 나무 정자가 있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정리로 개칭했다. ●일제강점기때 마을 존재조차 몰라 1590년쯤 금녕 김씨가 정착한 것을 시작으로 1800년께 창녕 성씨가 입주해 크게 번성했지만, 여순사건 때 마을 전체가 소개되면서 가구 수가 줄었다. 안한수내가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된 건 50년 전쯤으로,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도 없고 딱히 마을을 떠난 사람도 없어 22호 40명 남짓한 주민이 한 가족처럼 거주 중이다. 당시 뿔뿔이 흩어졌던 집들 중 일부가 신촌에 정착했는데 그런 연유로 ‘새로 생긴 마을’, 즉 ‘신촌’이 된 것이라고. “큰길에서 산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터라 일제시대 전까지만 해도 내한의 존재조차 모르는 이가 많아 의병장 고광순이 은거하며 의병활동을 했습니다. 담양 창평 출신의 고광순은 임진왜란 때 활동했던 고경명의 후손으로 산능선 너머 연곡사에서 순절했지요.” 여기저기서 마을 설명이 줄줄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고영만(70)씨는 말이 없다. 그이는 고광순의 손자이다. 안한수내는 한학자들에게도 좋은 피난처였던 터라 지금도 마을 주민들은 한자에 능하다고 한다. 마을 초입 정자의 현판과 상량문도 이장이 직접 쓴 것이란다. 예전엔 개울가 주위로 다랑이 논이 많았지만 소득을 올릴 수 없어 20년 전부터 과실수 재배가 부쩍 늘었다. 두릅, 고로쇠, 고사리, 젠피(초피)도 수확한다. 요즘 같은 계절엔 피서를 즐기려는 외지인들이 적잖이 몰려드는데, 부녀회에서 두 명씩 짝을 지어 매일매일 쓰레기 수거와 오물 처리를 한다. 그렇다고 펜션이나 최신식 민박집이 있는 건 아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평상과 유산각 대여료를 받는 게 전부다. 모기가 거의 없을 뿐더러 여름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선 잠을 못잘 만큼 시원하다. ●봉화산 봉화축대 아직도 흔적 남아 간혹 등산객들도 보이는데 봉애산을 거쳐 왕시루봉(1212m)방향으로 향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부산에서 봉화를 올리면 이곳을 거쳐 서울까지 소식이 닿았다 해서 마을 주민들은 봉화산이라고 부른다. 아직도 축대 흔적이 남은 봉애산에는 불을 피웠던 옛 기억 대신 산불을 감시하는 무인 감시탑이 들어서 있다. 왕시루봉은 2017년까지 출입통제로 묶여 있어 공개적인 산행은 할 수 없다. 마을을 관통하는 한수내는 이 왕시루봉 기슭에서 발원한 물줄기다. “고생한 건 이루 말할 수도 없지. 나무를 해다 팔아 식량을 구입했어. 새벽밥이라도 먹으면 다행이었지. 소나무 껍질을 말려서 돌로 빻아 먹었는데 먹기 싫어도 먹을 수밖에 없었어. 산죽 열매를 먹으려고 화개 연동골까지 가곤 했는데 열매를 갈아 채에 내려 죽을 쒔어. 그 열매조차 매년 열리는 게 아니었는데 일설엔 산죽 열매가 맺히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고, 봉황이 먹는 음식이란 전설도 있지. 그야말로 안한수내 사람들 모두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절이었지.” 이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송기홍(77)옹이 씁쓸히 술잔을 들었다. 마을 자랑은 딱히 할 게 없단다. 전기, 전화, 차가 다 들어오니 불편할 것도 없다.5년 전 2차선 도로가 뚫리면서 하루 세 번씩 군내버스도 다닌다. 글 사진 황소영 자유기고가 ▶가는 길 전남 구례까지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용산역을 이용한다.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도 하동을 거쳐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IC,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장수IC,88고속도로 지리산IC 등에서 남원으로 간 다음 19번 국도를 타고 구례로 진입한다. 남해고속도로는 하동IC를 경유해 구례로 갈 수 있다. 송정리는 구례읍과 하동군 화개면 중간쯤에 위치한다.
  • [Local] 영덕, 피서객 재래시장 투어 운영

    경북 영덕군과 영해 대진해수욕장 추진위원회는 10,15일 양일간 영덕을 방문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피서지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5000원짜리 재래시장 상품권 1장씩을 무료 제공하고 5일장인 영해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영해시장에는 요즘 제철 맞은 햇사과(아오리)와 복숭아, 해산물(쥐치·물가자미) 등 영덕 특산물이 다량 출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을 즐기면서 풋풋한 재래시장 상인들의 인심과 흥취를 느껴 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피서객들의 많은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해수욕장 피서객 30%↑

    제주시 해수욕장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6월28일 개장 이후 4일까지 제주시 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4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 6000명보다 10만 1000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이 13만 5590명, 이호해수욕장 13만 3900명, 협재·금능해수욕장은 9만 6590명, 삼양해수욕장 6만 2820명, 곽지해수욕장 2만 6390명, 김녕해수욕장 2만 1750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비가 내리지 않는 무더위가 지속된 데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해수욕장 파라솔 임대료 등을 대폭 인하하고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관광객들이 많은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70여만명이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서비스 등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계속 행정지도를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백지숙의 미술산책] 계몽적인 문자의 힘이 소리의 공감대를 넘어서진 못한다

    [백지숙의 미술산책] 계몽적인 문자의 힘이 소리의 공감대를 넘어서진 못한다

    찐득한 더위 탓에 우리 몸과 마음에 곰팡이가 스는 것 같은 요즈음, 딱히 납량특집은 아니더라도, 귀신 이야기가 당기는 시즌이다. 사실, 귀신과 보는 것은 상극이다. 귀신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혹은 보지 말아야 할 그 무엇이니 말이다. “여귀, 귀곡성의 은폐된 언어”라는 글(저널 볼 8호 ‘귀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간,2008)에서 최기숙 교수는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시사점을 던져 준다. 하나는 귀신의 서식처가 대체로 어둡고 습한, 빛이 들지 않는 가려진 곳에 속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선의 사각지대에 출몰하는 귀신은 오로지 단일한 목격자에게만 포착된다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홀로 귀신을 본 자! 이제 그는 광명한 현대로부터의 완전한 격리, 제도로부터의 철저한 추방, 가족과 친지로부터의 완벽한 소외 등을 급박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에게, 진정한 공포는 죽음의 세계가 아니라 세계의 죽음이다. 보는 것과 귀신의 이 불온한 관계는 시각중심주의 문화를 배태한 근대의 문제적 징후이기도 하다. 주류문화 안에서 귀신이란, 미신과 가난 혹은 전근대와 비과학의 상징물로, 퇴치되어야 할 푸닥거리의 대상에 다름 아니었다. 적어도, 근대한국의 문화적 ‘혹한기’에는 그랬다. 시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대적 훈육의 강도가 약한 청각의 경우는, 이를테면, 어두운 곳에서 오히려 더 잘 들리고,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들을 수도 있다. 좀 철지난 표현이긴 하지만, 귀신은 청각 프렌들리한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박찬경의 개인전(17일까지,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상영 중인 ‘신도안’을 볼 때, 영화 전체를 휘감아 도는 다양한 ‘귀곡성’에 꽂혔다. 작가가 2년 여 동안 계룡산 인근지역에 대한 연구, 탐사, 성찰을 통해 완성한 이 텍스트는, 종교와 무속의 경계를 흐트러뜨리고 역사와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허구와 다큐멘터리의 프레임을 교차시키는, 매우 대범하고도 정교한 텍스추어를 그 특징으로 한다. 조선의 새로운 도읍지로 예견되었다가 식민지시대에는 신종교와 무속신앙의 집산지로, 그리고 60년대에 대대적인 정화사업이 시작되면서 80년대 이후 대규모 군시설이 안착하기까지,‘신도안’의 변신은 화면 안팎에서 대단히 극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유토피아를 기원하는 에필로그에 이르는 동안, 이 영화는 계몽적인 문자의 힘이 소리의 공감대를 결코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객관적인 텍스트는 인터뷰 육성의 정보량을 감당할 수 없고, 보도사진의 기록성은 구음(口音)의 설득력을 추월할 수 없다. 지난주, 피서차량으로 꽉 막히는 고속도로를 뚫고 도착했던 계룡시는, 신원사의 종소리와 계룡대의 비행기 소음 그리고 계룡시내 아파트 단지의 각종 체인점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들로, 영화와는 또 다른 사운드 콜라주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아르코미술관장
  • 앞으로 보름 무더위 절정

    피서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는 폭우로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다시 맹위를 떨치며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특보도 전국으로 확대·발효되고, 남부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4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로 더운 공기가 오는 11일까지 한반도 상공을 덮을 것으로 보여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향후 보름 동안 무더위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4일 발효된 경기도·전라도·경상도 지역의 폭염주의보와 경산 등 경북 일부 및 창원·밀양 등 경남 일부 지역의 폭염경보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구 등 남부 내륙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는 폭염주의보와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는 폭염경보로 구분된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하동, 섬진강변서 콘서트

    경남 하동군은 4일 피서객들을 위해 8∼10일 섬진강변 등에서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섬진강 콘서트는 섬진강변 송림 특설무대에서 ‘억수로 재밌고로 축제가 열리는 하동으로 일단 와보이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8·9일 이틀 동안 열린다. 하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한다. 첫날 오후 1시부터 KBS 전국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영 페스티벌,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한여름밤의 7080콘서트,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에어로빅 공연,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참숭어 잡기 및 재첩잡기 체험과 보트 및 수상스키 타기 등의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진교면 술상마을에서는 8∼10일 3일 동안 전어축제도 열린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 12일부터 화려한 개막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 12일부터 화려한 개막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러브 코리아 페스티벌)가 오는12일부터 15일까지 천혜의 관광지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독도 사랑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단합하고 이를 음악적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취지 하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해안 최대 관광객 유치수(올해 예상 방문객 1130만명, 강릉 시청 통계 연보)를 자랑하는 인기 휴양지 경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진행 측은 “행사 출연진과 스텝 모두가 행사 취지에 깊은 호의를 표하며 노개런티 동참 의사를 밝혔다.”며 “휴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축제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무료로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행사기간 내에 광복절이 포함됨에 따라 행사를 찾는 관객들에게 태극기를 지참하도록 유도해 강릉 경포대 내 태극기 물결이 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채로운 행사 구성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는 휴가철을 맞아 행사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늦여름 찌는 듯한 더위를 단박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시원한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오후 시간에는 해변과 어우러진 야외 특설무대에서 하윤, LUG(루그), DnG, GTF(그린토마토후라이드) 등 실력파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한여름 밤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에 앞선 오전 시간에는 재능 넘치는 스타 지망생들이 ‘러브 아이돌 콘테스트’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끼를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등 알찬 순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는 남자는 몰라’로 인기 몰이 중인 배우 겸 가수 하윤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내적 관심이 하락세에 있는데 이를 상기시킬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마련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열창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행사 첫 날인 12일 쇼케이스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DnG의 정석원도 “독도문제가 오랜 화두가 되면서 캠페인은 수 차례 있었지만 ‘독도사랑’을 메인으로 내건 음악 축제는 없었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행사 참여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번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에는 하윤과 DnG외에도 최근 2집 타이틀 곡 ‘삭제’를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2인조 남성 듀오 루그(최강호, 김호람)의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 경인방송 써니FM(90.7MHz)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GTF(그린토마토후라이드) 신현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열광적인 무대를 꾸며 나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는 우리땅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을 문화 행사로 일깨운다는 긍정적 취지가 알려지면서 많은 이의 관심 속에서 막바지 행사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온,오프라인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또한 꾸준히 병행되고 있어 이미 다양한 층의 인지도를 확보하며 성공적 개최에 청신호를 밝힌 이번 행사가 국민적 음악축제로 비상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독도사랑음악축제’ 참여 가수 하윤, DnG, GTF, 루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안 해수욕장 되살아나나

    충남 태안지역이 본격 피서철인 8월을 맞아 예년 여름철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7월까지는 기름유출 피해 여파가 가시지 않아 피서·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등 지역 내 32개 해수욕장은 8월 첫주부터 피서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태안에서는 해수욕장별로 맨손 물고기잡이·조개잡이 체험과 바다낚시대회, 스킨스쿠버 강좌 등 ‘춤추는 바다! 태안’ 축제 행사와 해변가요제, 독살 및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들로 이날 태안 꽃지해수욕장에는 3만 6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만리포해수욕장 3만여명, 몽산포 2만여명 등 태안 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11만명의 피서객들로 붐볐다. 전날에도 10만 7000여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한해동씨는 “지난 2월 자원봉사를 한 뒤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며 “언제 기름으로 뒤덮였었는지 모를 정도로 깨끗해져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도 도로 곳곳을 가득 메운 피서행렬을 지켜보며 “지난해 피서철만 해도 매일 이렇게 붐볐는데 얼마 만에 보는 피서객 행렬인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름 제거를 위해 1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주었듯 온 국민이 다시 태안을 찾아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기네스북 “해운대 파라솔 수 세계 최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됐던 파라솔의 수가 세계 최고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남는다. 또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완성된 세계 최대 크기의 샌드 페인팅(모래그림 작품)도 기네스북에 같이 등재된다. 부산 해운대구와 한국기록원은 지난 2일 해운대해수욕장 1.5㎢ 구간에 설치된 7937개의 파라솔이 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 가장 많은 파라솔이 설치됐다. 기네스 세계기록 등록 업무를 대행한 한국기록원은 계측원 40여명을 배치,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1시간 단위로 피서객이 대여해 설치한 파라솔을 구간별로 계측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파라솔 수를 셌다. 또 3일 해운대해수욕장과 파라솔을 주제로 한 모래그림 작품도 세계 최대 크기로 인정받았다.모래예술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명이 해운대초등교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모래그림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업에는 컬러 모래 1000㎏이 사용됐다. 오후 5시쯤 가로 40m 세로 23m 크기(920㎡)의 모래그림 작품이 완성됐다. 현재 이 부문 세계기록은 지난해 6월13일 스페인에서 제작한 859.42㎡으로 이날 만들어진 작품은 이보다 20여㎡ 더 크다.한국기록원측은 “이 세계 신기록은 1∼3개월 후 공식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태안 해수욕장 되살아나나

    충남 태안지역이 본격 피서철인 8월을 맞아 예년 여름철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7월까지는 기름유출 피해 여파가 가시지 않아 피서·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등 지역 내 32개 해수욕장은 8월 첫주부터 피서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태안에서는 해수욕장별로 맨손 물고기잡이·조개잡이 체험과 바다낚시대회, 스킨스쿠버 강좌 등 ‘춤추는 바다! 태안’ 축제 행사와 해변가요제, 독살 및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들로 이날 태안 꽃지해수욕장에는 3만 6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만리포해수욕장 3만여명, 몽산포 2만여명 등 태안 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11만명의 피서객들로 붐볐다. 전날에도 10만 7000여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한해동씨는 “지난 2월 자원봉사를 한 뒤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며 “언제 기름으로 뒤덮였었는지 모를 정도로 깨끗해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도 도로 곳곳을 가득 메운 피서행렬을 지켜보며 “지난해 피서철만 해도 매일 이렇게 붐볐는데 얼마 만에 보는 피서객 행렬인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름 제거를 위해 1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주었듯 온 국민이 다시 태안을 찾아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빙과·음료업체 “더위야 고맙다”

    빙과·음료업체들의 여름 매출이 늘어났다. 연초부터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3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안팎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빙과류 매출이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550억원)보다 20% 올랐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빙과류 판매가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226억원)보다 26% 늘었다.”고 밝혔다. 빙그레도 같은 기간 20% 정도 매출이 늘었다. 음료업체 매출도 크게 올랐다. 롯데칠성은 지난달 7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늘었다. 특히 커피음료 ‘칸타타’는 100%,‘실론티’는 70%,‘게토레이’는 35%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매출이 증가한 것은 연초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에다 무더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빙과·음료 업체들은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연초부터 음료의 경우 10%, 빙과류는 20∼50%가량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렸다. 이 때문에 지난달 롯데제과의 빙과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해태제과는 8%가량 늘어났으나 매출은 두 자릿수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7월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은 가격 인상”이라면서 “예년보다 비가 덜 오고 무더웠던 ‘마른 장마’가 이어진데다 경기 침체로 국내 여행을 택한 피서객이 늘어난 것도 매출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남 신안 유조선 충돌 기름띠 피해 확산

    지난 2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인근 해수욕장 등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3일 전남 신안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45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자은도 북방 4.5㎞ 해상에서 500t급 유조선 여명7호와 1600t급 화물선 금호5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명7호에 남아 있던 벙커C유 7㎘중 2㎘ 정도가 유출됐으며 사고해역에는 폭 10m, 길이 100m 정도의 기름띠가 발생했다. 이 기름띠는 조류를 타고 사고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와 방축리, 임자면 분암도 등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름띠가 확산되자 이날 300여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증도 우전해수욕장은 입수가 전면 금지됐으며 지난 1일부터 우전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섬 갯벌축제’도 모든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신안군은 긴급 방제단을 편성, 오전부터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이날 우전해수욕장을 찾은 150여명의 관광객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기름 제거 작업을 돕고 있다. 해경과 해안환경관리공단, 신안군청 등은 함정 34척과 헬기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목포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천연동굴 피서에 짱!

    천연동굴 피서에 짱!

    ‘어휴. 춥다 추워’ ‘가마솥 더위’가 한달 가까이 기승을 부리자 전국의 천연동굴에 피서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바깥과 무려 20여도 차가 나 시원하다 못해 춥다. 동굴 속은 연이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추스르는 데 더없이 좋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여름에도 15도 안팎 제주 만장굴 인기 제주시 구좌읍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은 요즘 하루평균 3000명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만장굴의 내부 온도는 한여름에도 섭씨 15도 안팎. 일단 굴속으로 들어가면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무더위를 싹 잊게 한다. 관광객 박모(46·대구 수성구)씨는 “동굴속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 시원해 악명 높은 대구의 무더위를 싹 잊어버렸다.“면서 “만장굴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피서를 즐기다 보면 간간이 떨어지는 물방물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등 최고의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만장굴은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7.6m 높이의 용암 석주 등 볼거리도 많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만장굴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26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명에 비해 31% 늘어났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노인은 무료다. ●삼척 대금굴은 새달말까지 예약 끝나 강원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도 무더위를 피해 밀려드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평소 700여명 수준이었던 관람객이 요즘 3000∼5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환선굴 내부 온도는 섭씨 10∼15도 수준. 매표소에서 30여분간 뙤약볕을 맞으면서 걸어서 동굴 입구에 들어선 피서객들은 ‘바로 이곳이야.’라며 동굴 내부의 시원스러움에 감탄한다. 피서객 이모(43·서울 노원구)씨는 “동굴 내부가 이렇게 시원한 줄 몰랐다.”면서 “동굴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 동굴 내부를 두바퀴나 돌았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 28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환선굴 인근 대금굴은 올 여름 동굴속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이미 9월말까지 입장 예약이 끝난 상태다. 대이동굴관리소 정하교씨는 “대금굴은 동굴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17일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며 “올해 유난히 더워서 그런지 동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울진 성류굴 하루 4000여명 북적 경북 울진 성류굴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석회암 천연동굴인 성류굴은 요즘 하루 평균 4000여명이 찾아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1967년 개방했다. 길이 460m로 평균 13∼17도의 내부 온도를 유지해 피서에는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피서객 손모(36·대전 중구)씨는 “동해안 피서의 묘미는 백사장에서 무더위와 성류굴의 추위를 번갈아 즐기는 것”이라며 “아무리 찾아봐도 여름에는 동굴만 한 피서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응급약 잘 챙겨야 ‘큰 탈’ 막는다

    응급약 잘 챙겨야 ‘큰 탈’ 막는다

    막상 여름 피서지로 떠날 때쯤 되면 뭔가 하나씩 빠뜨린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반드시 필요한 것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출발할 때 가장 많이 빠뜨리는 것이 바로 ‘응급의약품’이다. 올해는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응급의약품을 든든하게 준비해 보자. 피서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제산제 등이다. 만약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소염제와 항생제가 포함된 피부연고, 소독약도 갖춰 보자. 해열진통제나 소화제는 야외 활동시 고열이나 소화불량 등 흔히 발생하는 경미한 질환에 대한 초기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병원으로 가기 전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약이다.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면 체온계와 붕대, 반창고, 핀셋, 거즈 등이 들어있는 응급세트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응급약을 준비할 때 집에 있는 약을 무작정 가져가서는 안 된다. 유효기간은 약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포장지에 표시된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통 알약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년, 포장을 뜯으면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연고제도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년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개봉한 뒤에는 6개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응급약이나 응급세트를 가져갔다고 해도 잘못 사용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특히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설사 증세가 있을 때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를 복용한 뒤 물조차 먹지 않고 굶는 것이다. 이는 마치 개수대 구멍이 막혀 오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일반적인 설사 환자는 수분과 전해질만 충분히 보충시켜 주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전해질 용액은 물 1ℓ에 소금 반 찻술, 소다 반 찻술, 설탕 2큰술 등을 섞어 만들 수 있다.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전해질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이온 음료는 흘린 땀을 보충할 수는 있어도 설사로 빠져나가는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는 적당하지 않다. 상처가 났을 때 거즈 대신 솜으로 지혈하면 솜털이 상처부위에 붙어서 2차 처치에 방해가 된다. 또 피를 멎게 하기 위해 상처 윗부분을 고무줄이나 끈으로 동여매면 혈액 순환이 안 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상처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위급상황이 아니라면 거즈로 상처를 살짝 감싼 다음 그대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 중에 지병이 있는 환자는 상비약 외에도 응급상황에 필요한 특정 질환 치료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 그 약이 어디 있는지 가족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고, 사용법도 미리 익혀 두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 손기호 약제부장은 “예를 들어 협심증 환자가 있다면 가슴에 통증을 호소할 때 즉시 준비된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천식 발작이 나타나는 환자는 흡입제를 입안에 대고 흡입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을 여행 전에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태백산 산상서 영화피서 어때요”

    ‘태백산 산상에서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식히세요.’ 한여름밤의 산상 영화제 ‘태백산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강원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열리고 있다.8일까지.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쿵푸팬더’‘아이언맨’‘스피드 레이서’‘인크레더블 헐크’‘겟 스마트’‘노크-낯선 자들의 방문’‘적벽대전’등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들이 잇따라 상영된다. 영화와 함께 공연, 체험전,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가 행사도 마련된다.2일 태백 셈프리 악단 공연,3일 퓨전타악 퍼포먼스 인순이 콘서트,4일 사물놀이 및 남사동 놀이공연,5일 치어리더 공연,6일 정성민의 마술쇼,7일 이 지역 태백산맥의 록 공연,8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퓨전 퍼포먼스 등. 도립공원 내에서는 애니메이션 페이스 페인팅, 애니메이션 요술풍선, 애니메이션 포토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인 매일 오후 5시부터 당골광장에서는 전통 탈, 나무 곤충, 꼬마 장승, 부채,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리며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인 구와우 일대에서는 해바라기 축제도 열린다. 특히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열리는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은 백두대간의 울창한 숲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과 저녁 이슬로 해만 지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영화는 매일 밤 8시20분부터 시작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해운대해수욕장 생산유발 효과 1조 4171억원… 부산내 최고

    해운대해수욕장이 부산에서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와 산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서 인파 등의 덕분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일 ‘부산지역 문화 자원의 문화산업화 전략’ 조사 자료에서 “부산의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가치·산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문화자원 가치와 산업화 가능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자갈치 시장 2위, 태종대 3위였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및 PIFF광장, 광복동거리, 국제시장, 영도대교, 범어사 등이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06년 피서철 방문객의 전체 소비지출액(5944억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1조 4171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594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부가가치 유발액을 산업별로 조사한 결과, 문화서비스 부문이 106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해운대해수욕장의 가치가 높게 나타났다. 또 문화자원 가치평가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는 광안대교와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벡스코 등이 꼽혔다. 문화자원의 가치는 전통과 지역성, 고유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산업화 가능성은 경쟁력과 부가가치 창출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휴가를 편하게 도와드립니다”

    “휴가를 편하게 도와드립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관련 제품 출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GS마트는 최근 울릉도 오징어와 주사위놀이를 결합한 ‘방방방 울릉도 참징어’를 출시했다. 마른 오징어 5마리·땅콩·고추장·마요네즈로 구성돼 있다.9800원이다. 육포·쥐포·훈제진미·찰쫀드기·양념폴이·꽃가마 등이 들어 있는 안주 패키지인 ‘사랑하는 사람끼리’도 내놓았다.7500∼9800원이다. 반찬도 다양하다. 선진은 최근 ‘선진크린포크 돼지두루치기’를 내놓았다. 가공·양념이 되어 있어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국산 돼지로 만들었으며,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500g짜리 10개가 한 묶음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한 묶음이 3만 9900원이다. 대상의 ‘정갈한 한입 김치’는 2인 기준 1회 식사 양인 280g으로 소포장되어 있어 피서지용으로 제격이란 설명이다. 포기김치·남도김치·묵은지·돌산갓김치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2790∼4490원이다. 건강 용품으로는 여행베개가 눈에 띈다. 이브자리 로프티는 앉은 상태로 수면할 때 쓰기 좋은 목베개를 내놓았다. 좌우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목을 지지해 준다는 설명이다.32㎝×28㎝ 3만 7000원. 미용 용품도 많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의 보디케어 전문 브랜드인 해피바스는 ‘스파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비치백에 300g짜리 작은 용량의 스파 보디클렌저 3종(블루, 그린, 레드)이 들어 있다. 애경의 홈에스테틱 브랜드인 에스테틱하우스는 바캉스 스킨케어를 위한 에프터바캉스용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바캉스 후 피부진정용으로 수분공급, 모공수렴 등의 기능이 있는 쓰리 인 원 솔루션 후레시(200㎖ 5만원), 수딩 젤리 팩(10㎖X8개 7만 5000원) 등이다.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인 천원숍 다이소는 전국 400개 매장에서 바캉스 용품 50여종을 선보이는 ‘여름 바캉스용품 특별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즉석구이 및 바비큐용 숯을 비롯, 일회용 식기 세트, 충격에 강한 나들이 물병, 야외용 도시락, 돗자리, 레저용 랜턴, 밀짚 모자, 수초 슬리퍼 등을 1000∼3000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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