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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해파리 차단 등 피서객 안전관리 총력전

    경북도, 해파리 차단 등 피서객 안전관리 총력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경북도가 해파리 차단 등 안전 관리에 나섰다. 2일 경북도는 피서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어 차단 그물망(해파리 차단망 겸용) 설치와 함께 인명구조요원 등 전문인력 412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일조량 증가와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 해파리 출몰이 급증하면서 지난 7월 예비비 8700만원을 긴급 편성, 해수욕장 해파리 수거에 필요한 인건비와 장비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헹궈낸 뒤 통증이 남아있으면 온찜질(45℃)로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경북 동해안에는 포항 7개 해수욕장이 지난 달 6일 개장했다. 경주 4개소, 영덕 7개소, 울진 6개소 등 나머지 17개 해수욕장은 7월 12일 개장해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체에 돈 받고 해수욕장 인근 군 소유 숲 ‘무단 임대’한 번영회 논란

    기업체에 돈 받고 해수욕장 인근 군 소유 숲 ‘무단 임대’한 번영회 논란

    경남 남해군으로부터 해수욕장 운영을 위탁받은 마을번영회가 여름 피서철 특정기업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군 소유 터(숲)를 사용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남해군 등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A기업 직원 150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을 찾았다. 이 중 20여명은 해수욕장에서 20여m 떨어진 숲에서 야영·취사를 했다.군 소유 터인 상주 수변공원에 포함한 이 숲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야영과 취사는 불가능하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당국 조사 결과, A기업 야영·취사는 마을번영회인 상주번영회가 6일간 사용료 2700만원을 받고 해당 터 사용을 허가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번영회 측은 ‘해수욕장 일대 민박과 펜션 등 숙박업소 예약이 꽉 차 A기업 방문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숲 사용을 허가해줬다’는 취지로 군에 해명했다. 다만 번영회 측은 지난해에도 A기업 하계 휴양소로 숲 사용을 허가하려다가 군 계도를 받은 바 있다. 2년 연속 같은 논란이 빚어지자 군은 관광진흥법 위반 여부 등 다각도로 경위를 파악해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지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해수욕장 일대에 머물 예정이었던 A기업은 이날 곧바로 철수할 예정이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숲, 완만한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매년 10만명 내외 피서객이 찾는 남해군 대표 여름 관광지다.
  • “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또 수몰되라고”단양군 강력 반발

    “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또 수몰되라고”단양군 강력 반발

    환경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14곳에 충북 단양군이 포함되자 단양지역이 반발하고 있다. 단양군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환경부 담당국장의 방문 설명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본 선암계곡은 물이 맑고 계곡이 아름다워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라며 “단양군이 신청한 적도 없는데 후보지로 정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양지역은 산업용수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일방적인 후보지 선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단양군의회도 반발하고 있다.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은 “단양 주민들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을 겪었다”며 “또 댐이 건설되는 것은 또다시 큰 시련과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큰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군의회는 반대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단양군 이장협의회도 대책회의를 마련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양군의 한 이장은 “충주댐 건설 당시 호반도시를 만들어준다고 하더니 피해만 봤다”며 “주민 동의도 없고 여론조사도 없는 이런 결정이 어디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양군은 자체분석 결과 댐 건설이 추진될 경우 단양 우화교 상류 600m 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 2600만t을 보유한 단양천댐이 건설되면 30여 가구가 수몰되고 대잠리 소선암교까지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환경부에 댐 건설 관련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환경부는 전날 충북 단양, 경기 연천, 강원 양구 등 14곳을 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홍수와 가뭄피해를 막고 물 부족에 대응하겠다는 게 이유다. 환경단체들은 기후 위기를 볼모로 토건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강원 양구군도 반발하고 있다.
  • 도심에서 1시간, 천혜의 섬 안산 대부도…남녀노소 사로잡는 관광 명소 가득

    도심에서 1시간, 천혜의 섬 안산 대부도…남녀노소 사로잡는 관광 명소 가득

    장마에 이은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푹푹 찌는 여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동차를 타고 가족 또는 연인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안산시 대부도가 어떨까.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방아머리해수욕장을 따라 해안가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장에선 서해안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시화나래조력공원, 탄도바닷길까지 각종 핫플레이스부터 바다 앞 수많은 인스타 감성의 카페는 덤이다.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바지락 칼국수, 안산의 전통음식 바고찌(바지락+고추장 찌개)도 맛볼 수 있다.■방아머리해변, 석양 보며 음악 즐기는 콘서트 열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연간 20만여 명이 방문해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다. 수도권 인근에서 차량으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연인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는 8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선셋 콘서트가 열린다.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단원구 대부황금로 1485-1 일원)에서 열리는 공연은 대부도를 찾은 피서객과 시민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낙조와 해변에서 모티브를 얻은 4가지 공연 컨셉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8월 3일 열리는 첫 무대 ‘선셋 어게인’은 선셋 아래 감성과 음악의 만남을 테마로 팝밴드, 어쿠스틱, 퍼포먼스 보컬 등 감성과 흥이 넘치는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8월 17일 ‘선셋쇼’, 8월 31일 ‘선셋 하우스’, 9월 28일 ‘선셋 파티’가 연이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시는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해변 내 안전 쉼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 안전 쉼터 주변에 안전관리 근로자들을 배치해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1,500대’ 드론 군집 비행 주목 약 1500대의 드론 군집 비행이 시연되는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이 8월 16일부터 사흘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1500대 드론 군집 비행과 라이트 쇼 ▲드론 비행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철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이 수도권 대표 휴양지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홍보와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버스킹 등의 사전 행사를 통해 방아머리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잠깐 쉬어 가세요”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해상공원이다. 서해바다의 물결과 신재생에너지의 순환을 테마로 하고 있다. 조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공원은 크게 여가 공간, 휴식 공간, 편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문, 발전소, 관리동, 조력문화관, 달 전망대, 이야기 산책로, 잔디마당, 빛의 오벨리스크, 파도소리쉼터, 휴게소, 바다 계단이 있으며, 대부도나 제부도, 영흥도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하다. 달 전망대는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에 있는 전망대다. 시화호와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화 지역의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높이 75m의 전망대에서는 360도로 천천히 걸으며 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조력공원 등 주변 경관과 시화호 및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바닥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자타공인 여행 명소, 탄도항·누에섬등대전망대 탄도에서 1.2㎞ 떨어진 곳에 작은 무인도 누에섬이 있다.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4시간씩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1㎞ 거리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잠시 생기는 길을 ‘탄도 바닷길’이라고 부른다. 탄도에서 연결된 진입로를 따라 10여 분쯤 걸어가면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 전망대를 볼 수 있다. 등대 전망대 내부 1층에는 등대 전망대, 탄도항, 대부도 풍경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은 실내 전망대, 3층은 망원경이 있는 야외전망대다. 탄도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으로 이동해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경치와 함께 탄도항, 대부도 옆 제부도도 볼 수 있다. 누에섬은 밀물 때 탄도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섬에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와 함께… 유리섬박물관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은 유리 조형 작가들의 예술혼이 녹아 숨 쉬는 환상적인 유리 조형 작품과 아름다운 일몰, 서해 갯벌이 장관으로 어우러진 문화 체험 공간이다. 다양한 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섬 미술관과 맥아트 미술관, 유리로 된 우주의 자연물에 조명을 더한 동화 같은 테마전시관, 바다와 갈대숲의 자연이 잘 어우러진 유리조각공원, 유리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학습 공간까지 구성이 꽉 찬 대부도 대표 나들이 장소다. 특히 넓은 잔디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고 야외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을 보는 재미가 있고 포토존으로도 제격이다. 맥아트 미술관은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1년에 4회 이상 전시행사를 기획, 매번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맥아트 미술관 1층에 있는 아트숍에서는 국내 유리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리공예 시연장에서는 하루 3차례 유리 조형 작가들의 유리공예품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칼국수부터 바고찌까지…빼놓으면 섭섭한 식도락 안산시 대부도에는 인스타 감성의 카페부터 파전과 막걸리를 겸한 바지락 해물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즐비하다. 이에 더해 최근 안산시 향토개발 음식인 바고찌도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고찌는 대부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어부밥상을 재현한 단품 메뉴다. 투박한 맛의 고추장찌개를 향토 음식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칼칼하면서 살짝 단맛이 있는 고추장찌개에 바지락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주재료인 바지락은 단백질, 비타민 B군, 타우린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바지락 살이 익으면 탄력 있는 바지락의 식감과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고, 끓이면서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나와 밥과도 잘 어울린다. 졸여진 국물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여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아름다운 석양과 어우러지는 음악 콘서트부터 1500대에 달하는 드론쇼까지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라며 “안산 대부도에서 일상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하고 알찬 휴가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 피서왔나?…미 해변에 잠자리떼 수백 만 마리 출현한 이유

    [영상] 피서왔나?…미 해변에 잠자리떼 수백 만 마리 출현한 이유

    미국 북동부 해변에 때아닌 잠자리떼 수백 만 마리가 나타나 화제에 올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현지언론은 지난 주말 로드아일랜드주의 해변에 수백 만 마리의 잠자리떼가 등장해 해수욕객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름다운 해변가를 배경으로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수많는 잠자리떼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일부 해수욕객들은 “예상치 못한 잠자리떼 등장이 장관이었다”며 즐거워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마치 성경 속 재앙과 같은 종말론적 광경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처럼 잠자리떼의 난데없는 등장에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기후변화로 지목했다. 지난해 겨울이 유독 따뜻해 잠자리 부화에 도움을 줬고 최근 몇 주 동안 로드 아일랜드와 매사추세츠 중부가 심각한 가뭄을 겪었다는 것. 이에대해 로드아일랜드 자연사 조사국 데이비드 그레그는 “가뭄으로 인해 연못이 마르기 시작했고 이로인해 잠자리 먹이인 모기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아마도 더 나은 서식지를 찾아 잠자리떼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잠자리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없다”면서 “오히려 모기를 잡아먹는 익충”이라고 덧붙였다.
  • Q. 조선시대도 바다가 피서지로 인기였을까

    Q. 조선시대도 바다가 피서지로 인기였을까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이 휴가를 떠난다.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국내외 여행지 대부분은 바닷가 지역이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생각만 해도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옛사람들에게도 바다는 낭만적이고 휴식을 주는 공간이었을까. 서양의 경우 근대에 들어 선박 기술이 발달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기 전까지만 해도 바다는 ‘푸른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묘사됐다. 또 거대한 문어같이 생긴 괴물들이 사람과 배를 심해로 끌고 들어가는 무서운 곳으로 인식됐다. 이는 우리 조상들에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18세기 한중 관계사를 연구하는 이명제 전남대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최신 호에 ‘목숨을 걸고 배에 오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우리 선조들이 바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광해군 13년(1621년)에는 훗날 청나라로 불리는 후금이 만주 지역 패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조선 개국 이후 처음 바닷길을 통해 명나라로 가는 사행이 있었다. 사신단으로 이 사행에 참여한 안경(1564~1640)이 쓴 ‘가해조천록’에 따르면 바다에 대한 우리 조상의 인식은 서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멀지 않은 바닷길이었지만 바다는 위험한 곳으로 인식됐다. 광해군이 사신단에 “정사와 부사, 서장관은 한배에 타지 말라. 혹시 어떤 배가 불행을 겪더라도 다른 배는 도착할 수 있도록 하라”라고 내린 명령만 봐도 알 수 있다. 요즘 여객기를 조종하는 기장과 부기장에게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조치라 하겠다. 이 교수에 따르면 사신단은 평안도 안주에서 출발해 연안 해역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여름 풍랑을 맞아 많은 배들이 좌초되고, 사행을 마치고 조선으로 귀국하는 바닷길에서도 또다시 거센 풍랑을 맞아 이름도 없는 작은 섬에 표류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요즘 바다는 아름답게, 또는 풍요롭고 신비로운 곳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선조들에게 바다는 죽음과 공포의 대상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썸머비치’ 개장식 축사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썸머비치’ 개장식 축사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서울광화문 광장에 개장한 ‘2024년 서울썸머비치 개장식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썸머비치’는 더욱 풍성한 규모로 돌아왔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는 광화문을 배경으로 슬라이드 두 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설치된 ‘광화 워터파크’가 있고,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는 ‘썸머피서존’이 조성되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이 부의장은 작년 여름에도 ‘서울썸머비치’를 설치해서 시민여러분에게 제공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축제 수준으로 많은 시민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더욱 기쁘고 눈여겨볼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썸머비치’가 여름철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겠다”라며 지속성을 갖출 수 있도록 예산지원에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 조선시대에도 바다는 피서지로 인기였을까

    조선시대에도 바다는 피서지로 인기였을까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난다.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여름철 여행지는 대부분 바닷가 지역이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생각만 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여름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바다나 보러 갈까’라는 충동이 일기도 한다. 그렇다면, 옛사람들에게도 바다는 그렇게 낭만적이고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졌을까. 서양의 경우, 근대에 들어 선박 기술이 발달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기 전까지만 해도 바다는 ‘푸른색’이 아닌 ‘검은색’처럼 어두운색으로 묘사됐다. 또, 거대한 문어같이 생긴 괴물들이 사람과 배를 심해로 끌고 들어가는 무서운 곳으로 인식됐다. 이는 우리 조상들에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18세기 한·중 관계사를 연구하는 이명제 전남대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7월호에 ‘목숨을 걸고 배에 오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우리 선조들이 바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광해군 13년(1621년)에는 훗날 청나라로 불리는 후금이 만주 지역 패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조선 개국 이후 처음으로 바닷길을 통해 명나라로 가는 사행이 있었다. 사신단으로 이 사행에 참여한 안경(1564~1640)이 쓴 ‘가해조천록’에 따르면 바다에 대한 우리 조상의 인식은 서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멀지 않은 바닷길이었지만 바다는 항상 위험이 있는 곳이었다.광해군이 사신단에 “정사와 부사, 서장관은 한배에 타지 말라. 혹시 어떤 배가 불행을 겪더라도 다른 배는 도착할 수 있도록 하라”라고 내린 명령만 봐도 알 수 있다. 마치 요즘 여객기를 조종하는 기장과 부기장에게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조치라 하겠다. 이 교수에 따르면 사신단은 평안도 안주에서 출발해 연안 해역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여름 풍랑을 맞아 많은 배들이 좌초되고, 살아서 육지로 올라온 이들은 비적 떼들에게 방물과 문서, 행장 등의 짐들을 빼앗겼다. 어렵사리 명나라 황제가 사는 북경까지 갔으나 관원들의 뇌물 요구에 조선 사신단은 몸살을 앓았다. 사행을 마치고 조선으로 귀국하는 길도 바닷길을 이용했으나 또다시 거센 풍랑을 맞아 이름도 없는 작은 섬에 표류하기에 이르렀다. 식량도 떨어져 해초로 연명하던 사람들은 겨우 평안도 철산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고생 때문에 안경은 자손들이 자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며 “내 자손들은 영원히 문관 벼슬을 하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이 교수는 “요즘 바다는 아름답게, 또는 풍요롭고 신비로운 곳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선조들에게 바다는 ‘죽음과 공포’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 심신 치유하는 숲… 야영도 하고 산림욕도 해 보세요

    심신 치유하는 숲… 야영도 하고 산림욕도 해 보세요

    도심 산림욕장과 야영장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피서지로 인기다. 숲길은 30분만 걸어도 우울감과 피로 등 부정적 감정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울산에서는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야영장이 대표적이다. 입화산 참살이숲야영장은 도심 속에서 산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여름 피서지이다. 가족 단위로 호젓하게 힐링하면서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숲속 야영장이다. 소나무와 편백(노송나무) 군락지인 입화산 참살이숲야영장은 반짝이는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풀벌레 소리 리듬에 맞춰 모닥불을 피워 놓고 한가롭게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참살이숲야영장은 도심과 가까워 이동 거리도 짧다. 자연을 몸으로 느끼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오토캠핑장과 이동식 카라반, 야영 데크를 갖추고 있다. 삼림욕장과 자연생태 체험장 등 쉴 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2021년 7월 문을 연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은 사전 예약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별뜨락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카라반 9대가 있다. 8명이 사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편리한 구조를 자랑한다. 각 호실은 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고 계절별로 꽃을 즐길 수 있는 손바닥 정원도 조성됐다. 북구 달천동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치유의 숲’으로 불린다. 편백산림욕장은 가파르지 않아 가족 나들이객이 많다. 편백이 뿜는 피톤치드는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준다.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에는 5㏊에 30년 이상 된 편백 8500여 그루가 조성돼 있다. 만석골 저수지에서 편백숲 산책로까지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피크닉 테이블, 숲 해설판, 평상 등이 설치돼 있다. 주변에는 솔숲길, 성터 옛길, 만석골 저수지, 생태수변 전망 데크, 천마산 정상 전망대 등도 있다.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편백에서 뿜어지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몸 치료뿐 아니라 마음에도 여유를 준다. 평상에 누워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더위가 사라진다.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 한적하게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피서객들로 주말과 휴일이 붐빈다.
  • 넌 물놀이만 하니?… “서핑하고 고래 보러, 울산으로 떠나자”

    넌 물놀이만 하니?… “서핑하고 고래 보러, 울산으로 떠나자”

    진하해수욕장서 해양 레포츠비치발리볼·서핑·요트대회 열려바람·파도 좋아 사계절 서핑 명소파라솔·구명조끼·튜브 무료 지원10월까지 고래바다여행선 운항수백 마리 참돌고래떼 유영 장관다양한 선상 공연·야간 경관 매력고래박물관·생태체험관도 인기 울산 지역 해수욕장들이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유혹한다.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피서객 몰이에 나섰다.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도 동해 고래 탐사에 한창이다. ●‘해양 레포츠의 요람’ 진하해수욕장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수상스키, 제트스키,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등 해양 레포츠 요람으로 불린다. 울산 대표 해수욕장답게 개장 기간도 다음달 31일까지 넉넉하다.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 폭 300m의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에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비치발리볼, 윈드서핑대회, 요트대회 등이 열린다. 신나는 물놀이를 하다가 지치면 해양 레포츠 대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무엇보다 진하해수욕장은 바람과 파도가 좋아 사계절 내내 서핑객이 찾는 서핑 명소다. 초보자를 위한 해양 레포츠 강습도 진행된다. 울주군은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편의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충하고 극성수기인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영 주차장에서 해수욕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이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도 개장했다. 다음달에는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과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진하해수욕장 끝에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선도가 자리잡고 있다. 무인도인 명선도는 신비로운 야간 경관 조명이 백미다. 피서객들이 야간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다. 명선도 옆에는 국내 최대 보행자 전용 다리인 명선교도 있다. 울주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야간 불법 폭죽놀이를 근절하고 해수욕장에서의 장기간 알박기 텐트를 단속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푸른 동해의 물살을 가르는 고래 탐사 울산 앞바다에서는 푸른 물살을 가르는 고래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울산 남구는 550t급 크루즈선을 개조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주 12회씩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한다. 올해에는 지난 3월 31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고래 탐사는 3시간 걸리며 주 6회, 연안 투어는 1시간 30분 소요되며 주 6회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매년 7~8월 최고로 인기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를 누비는 고래 탐사는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준다. 고래 탐사는 고래가 많이 다니는 제1항로와 제3항로를 운항한다. 연안 투어는 울산 장생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업항의 야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다양한 선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행선은 뷔페식당,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외 기업과 단체 워크숍, 선상 결혼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올해에는 지난 6월 두 차례 고래를 발견했다. 지난 6월 8일 오후 3시 25분쯤 장생포 남동쪽 18.5㎞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1000여 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승선객 152명은 참돌고래 떼의 유영을 20분간 관찰했다. 같은 달 19일 낮 12시 5분쯤에도 장생포 남동쪽 21㎞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 고래 발견율은 수온이 올라가는 6월부터 8월까지 최고로 높다. 기온 상승으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고래바다여행선 항로를 따라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 떼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걸어서 1~3분 거리에는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박물관의 부속 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살아 있는 큰돌고래 가족을 볼 수 있다.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고래 골격 등 이색 전시물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울산 앞바다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준다.●‘명품 백사장’ 일산해수욕장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반달형 백사장에 질 좋은 모래와 낮은 수심으로 이뤄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다. 요트와 수상스키, 패들보드 등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걷기 명소다. 하루 수백 명이 모래를 밟으며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있다. ‘젖은 모래 위를 걸을 때 맨발 걷기의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해수욕철을 맞아 주말과 휴일에는 수천 명이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긴다. 물놀이에 지치면 지난 3월 문을 연 ‘청년스테이지ON’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공연이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과 버스킹 무대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까지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열린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울산조선해양축제’에는 19만명이 다녀갔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런 일산’ 등 킬러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다음달에는 ‘썸머 나이트 위크’와 ‘일산비치 갓 탤런트’ 등 문화 공연도 이어진다. 동구는 관광 투어와 해양레포츠 체험 같은 다채로운 체험·참여·전시·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산 썸머빌리지’와 같은 해변 휴식 공간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일산해수욕장과 접한 대왕암공원은 동구 최고의 관광 명소다. 대왕암공원은 해송숲, 기암괴석, 대왕암 등으로 이뤄졌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해안가 기암괴석은 바닷가를 따라 펼쳐져 있다. 여름에는 수국과 맥문동, 가을에는 해국과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대왕암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1905년 건립)와 대왕암이 있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비의 수중릉이라는 말도 전해져 온다. 2021년 7월 15일 개통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는 3년 만에 367만 1605명이 다녀갔다.
  • 송파 ‘하하호호 물놀이장’ 두 배 커졌다[현장 행정]

    송파 ‘하하호호 물놀이장’ 두 배 커졌다[현장 행정]

    초대형 풀장·유수풀 등 규모 늘려탈의실·놀이시설 안전 직접 점검올해부터 오전·오후 2부제 운영 “일상이 바쁜 젊은 부모들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송파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이 두배 더 커진 규모로 돌아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모인 이날 물놀이장은 개장 시간을 5분 앞당겨 오전 9시 55분부터 문을 열었다. 개장식은 서 구청장과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터치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갈음했다. 개장 축하인사를 생략한 서 구청장은 탈의실 냉방 여부 등 부대시설 운영 상황과 놀이시설 안전 등 점검에 직접 나섰다. 이어 시설을 둘러본 뒤 “안전은 백번 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은 올해 기존 650㎡에서 1550㎡로 규모를 늘렸다. 300명이 동시 입수할 수 있는 초대형 풀장을 중심으로 유아는 물론 고학년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두배 길어진 유수풀과 유아용 풀장을 배치했다. 올해 규모를 늘린 것은 기존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물놀이장은 일일 평균 753명, 누적 방문객 1만 2805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받았다. 설문조사에서도 97%가 만족했고, 99%는 재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물놀이장을 찾았다는 송파구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과 인사하며 “자주 오시라”고도 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무제한 이용 시간 방식이 회전율을 낮게 만들었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2부제 방식을 채택했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고, 1시간의 청소 시간을 갖고 2부가 재개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설 입장과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다음달 17일까지 22일간의 운영을 마치면 이튿날부터 이틀 동안에는 ‘반려견 동반 수영장’이 별도로 운영된다. 반려인구 1500만명 시대에 반려견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서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추억거리를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폐장일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텅텅 빈 서울 내가 접수한다-‘7말 8초’ 휴가 즐길 서울 명소

    텅텅 빈 서울 내가 접수한다-‘7말 8초’ 휴가 즐길 서울 명소

    ‘7말 8초’. 많은 이들이 피서를 떠나 서울이 텅 비는 시기다. 서울 시내에도 찾아 보면 휴가를 즐길 만한 곳들이 있다. 평소와 달리 다소나마 한적하게 휴일을 보낼 수 있는 물놀이장과 체험공간을 몇 곳 꼽았다.●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서울물재생체험관&서울물재생공원 강서구 마곡동의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은 물과 환경을 주제로 조성된 교육, 놀이, 휴식 공간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은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영상 관람실, 홍보관, 휴식공간, 공기의 흐름을 공으로 관찰할 수 있는 벽면 등이 있다. 영상 관람실에서는 하수처리 과정을 시청각 영상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2층의 물재생 체험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깨끗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면 처리되는 과정을 미끄럼틀로 체험한다거나, 펌프질하는 아이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채워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물재생공원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주변을 감싼 형태의 드넓은 공원이다. 광장, 정원,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다. 수도 배관의 모양을 한 ‘물놀이터’에는 대형 그늘막과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 마련됐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터는 물재생 체험관과는 별도로 서울시 공공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모래사장을 맨발로…난지 비치 난지 비치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의 데크를 약 600㎡의 둔치와 모래사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서울의 공원에서 모래사장 걷기’라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난지 비치의 모래사장은 400여 t의 모래를 공수해 조성했다. 주변으로 황금조팝 등 10여 종의 식물을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난지 비치 옆 모험놀이터는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졌다. 이름의 자음 초성을 이용해 만든 ‘#ㄴㅈㅂㅊ’ 조형물, 분홍색 하트 조형물 등이 인기 포토존이다.●광화문 광장서 즐기는 물놀이…2024 서울썸머비치 ‘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조성한 도심 속 피서지다. 올해 2회 차를 맞은 서울의 대표 여름철 행사로, 26일 낮 12시 30분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8시에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할 휴게 공간인 ‘썸머 피서 존’으로 구성됐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로커, 탈의실, 건조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광화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정도 커졌다. 7.5m 높이의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들어섰다. ‘광화 워터파크’는 총 5부로 나뉘어 운영한다. 1부당 운영시간은 1시간 10분 안팎,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이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이다.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등은 입을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 슈즈만 신을 수 있다.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유아와 어린이 단체 입장객의 경우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세종대왕 동상 일대엔 ‘썸머피서존’이 조성됐다. 비치파라솔, 아트 그늘막, 쉘터 휴게 존 등이 들어섰다. 운영 시간은 ‘광화 워터파크’와 같으며,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오징어 비수기인데… 울릉도 ‘새달 5~7일 축제’ 논란

    “오징어축제를 어획 비수기에 개최하는 것은 어민과 관광객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울릉도 어민·관광객) VS “섬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행대로 피서철 개최가 불가피합니다.”(관광업계) 올해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앞두고 섬 안팎에서 개최 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저동항 일원에서 ‘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징어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비치볼&페이스타투, 오징어 토크 콘서트, 오징어 주제 전시관 운영 등 오징어 관련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문제는 2000년대 들어 울릉도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데다 오징어축제가 어획 비수기인 피서철에 개최되면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이다. 그래서 울릉군은 수년전부터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에 다른 활어를 섞는다. 군은 올해 2000만원을 울릉수협에 지원, 축제에 사용할 산오징어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울릉수협 관계자는 “요즘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면서 “과연 축제에 쓸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올해 울릉수협을 통한 산오징어 위판량은 지난달 20만 4000마리였지만 이달은 23일 현재 5만 8400마리에 그쳤다. 이처럼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징어 없는 축제가 되면서 지역 어민과 관광객들은 불만을 터트리며 축제 시기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울릉도 채낚기 어민들은 “오징어축제가 어획 비수기에 개최돼 어민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면서 “축제를 오징어 어획기인 6월에 개최해 어민 소득 증대와 선상 오징어 체험 등으로 특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객 임모(59·경북 예천군)씨는 “오징어축제가 관광객보다는 지역 상인 배를 불려 주기에 급급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오징어,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 축제를 통한 오징어 판매보다 울릉도를 알리고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 한강서 음악으로 힐링… 붕붕이 보트 타고 영화 관람

    ‘재활용 소재 배’ 만들어 수상 경주세빛섬 레저 요금은 20~30% 할인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 ‘한강페스티벌_여름’의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강 수상 및 9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를 주제로 음악, 영화, 가족 등 3가지 주제,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음악을 주제로 다음 달 2~3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을 한다. 합창단 ‘하모나이즈 앙상블’, 만능 소리꾼 이봉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8~9일 난지한강공원 난지물놀이장에서는 힐링 음악 프로그램 ‘한강뮤직퐁당’을 진행한다. 한강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는 축제 기간 주말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서 열린다. 이색 야외 영화관도 선보인다. 다음 달 3~4일 오후 7시 30분 망원한강공원 스타벅스 인근 수상 및 둔치에서는 붕붕이 보트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수상 자동차 극장 ‘한강수상한영화관’이 진행된다. 상영작은 ‘탑건-매버릭’과 ‘엑시트’다. 같은 시각 잠실물놀이장에서 열리는 ‘한강시네마퐁당’에서는 영화 ‘국가대표1’과 ‘블라인드 사이드’를 즐길 수 있다. BTS ‘지민숲’(잠원한강공원 잠원안내센터 앞)에서는 ‘한강스타숲영화관’이 개장한다. ‘맘마미아!’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관람할 수 있다. 온 가족이 배를 만들어 도전하는 경주대회도 한다. 다음 달 10~11일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앞에서는 페트병·캔·우유갑 등 재활용 소재로 배를 만들고 한강 위에 띄워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를 한다. 이외에도 여의도·잠원 수영장과 난지물놀이장에서 ‘빛나는 달빛수영장’을 운영하며,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수상레저 이용비를 평상시보다 20∼30% 할인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여름 휴가는 가성비와 가심비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한강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진 “집 근처에서 피서를… 무료 이동 물놀이장 오세요”

    광진 “집 근처에서 피서를… 무료 이동 물놀이장 오세요”

    서울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동형 물놀이장 ‘광진시티 아쿠아퀘스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열린무대(능동로 216), 광장동체육시설 부지(구천면로 2), 구의공원(광나루로56길 86) 등 3곳에 만든다.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핸들보트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얕은 수심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용은 수심이 60㎝ 미만이며 영유아용은 40㎝ 미만이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물거품이 나오는 ‘버블존’과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존’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물놀이장을 찾는 구민의 편의를 위해 여러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그늘막, 파라솔과 같은 휴식 공간은 물론 탈의실, 의무실을 갖췄다. 간단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매점과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충격완화제를 깔아 부상을 방지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배치돼 상황을 살핀다. 위생관리를 위해 물놀이장의 물은 매일 교체하고 매시간 수질 검사를 한다. 광진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이동형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쉰다. 매시 50분부터 10분간 휴식시간이 있고 비가 오면 물놀이장 이용을 제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방학을 맞아 집 가까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동형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면서 “여름 무더위를 신나고 재밌게 날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신나게 즐겨요”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신나게 즐겨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축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라고 자랑하며 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제27회 보령머드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10개의 공연과 부대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밤에는 해변에서 불꽃놀이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도 연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28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26일 오후 8시에는 바다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석양을 배경으로 화려한 ‘다대 불꽃 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장애인 한바다축제’,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다대포해변 살사댄스페스티벌’, ‘다대포 포크락 페스티벌’, 요가, 서핑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다대포 해변포차인 ‘다대포차’에서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경북 봉화군과 전남 장흥군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무더위를 흠뻑 적실 ‘봉화은어축제’, ‘정남진 장흥물축제’ 행사를 각각 마련한다. 봉화은어축제장에서는 은어잡이 체험을, 장흥물축제장에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물싸움을 즐길 수 있다. 강원 화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화천토마토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20회째를 맞아 모두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다. 강원 홍천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홍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홍천찰옥수수축제’를 개최했다.
  • ‘서울썸머비치’ 26일 본격 개장…광화문 광장서 오후 1시~8시 운영

    ‘서울썸머비치’ 26일 본격 개장…광화문 광장서 오후 1시~8시 운영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오는 26일부터 도심 속 피서지로 변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썸머비치’가 26일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식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서울썸머비치’는 올해 2회 차를 맞은 서울의 대표 여름철 행사다. ‘도심 속 피서지’를 콘셉트로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8시에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할 휴게 공간인 ‘썸머 피서 존’으로 구성된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로커, 탈의실, 건조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광화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정도 커진다. 7.5m 높이의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들어선다. ‘광화 워터파크’는 총 5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당 운영시간은 1시간 10분 안팎,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이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이다.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등은 입을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 슈즈만 신을 수 있다.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유아와 어린이 단체 입장객의 경우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세종대왕 동상 일대엔 ‘썸머피서존’이 조성된다. 비치파라솔, 아트 그늘막, 쉘터 휴게 존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 시간은 ‘광화 워터파크’와 같으며,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오징어 떠오른 서해안… 첫 축제 여는 태안

    오징어 떠오른 서해안… 첫 축제 여는 태안

    “서해안 하면 오징어? 이제는 축제까지 엽니다.” 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2~4일 오징어위판장이 있는 근흥면 신진도항(안흥항)에서 제1회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해 유일의 오징어 축제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한 오징어가 제철인 데다 피서철과 겹쳐 이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안 대표 수산물 오징어가 서해에서 잡히기 시작한 것은 1999년쯤으로 알려졌다. 제주 등에서 오징어가 수온을 따라 올라올 때 동해·서해로 갈라져서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서해안도 서식하기 적정해졌다. 오징어 서식 수온은 15~20도다. 지난해 서해안에서 총 2786t이 잡혔다. 주요 어장은 태안에서 55㎞쯤 떨어진 격렬비열도 주변이다. 지난해 서해안 오징어 수익은 선어 400억원, 활어 80억원이었다. 이번 축제는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등 씨푸드쇼,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을 시작으로 윤수현, 강태풍 등 초대 가수 공연이 열리고 요리사 미카엘의 요리쇼도 볼 수 있다. 수산수협 안흥판매사업소 관계자는 “서해안 오징어는 7월 초순부터 추석 전까지 잡는데 올해는 잦은 비와 바람으로 냉수대가 형성됐는지 지난해의 반도 안 잡혀 축제 때 부족할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 푸른 바다 품은… ‘신선이 노닌 놀이터’ 선유도

    푸른 바다 품은… ‘신선이 노닌 놀이터’ 선유도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선유도와 장자도다. 고군산군도 여행의 초급코스다. 그만큼 육지에서의 접근성도 좋고,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에서 유명한 섬 중 하나로 고군산군도의 정중앙에 있다. 푸른 바다에 보석처럼 놓인 섬의 경치가 아름다워서 신선이 놀던 섬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 원래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방문할 수 있었지만, 2017년 섬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의 고군산로가 개통되면서 차로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 선유 8경의 중심지로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 코스와 하이킹코스가 유명하다. 한참 뛰어놀다 보면 바닷속으로 서서히 잠기는 황홀한 낙조의 시간이 다가온다. 선유도는 선유낙조라고 할 정도로 어디서든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낭만적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해수욕장도 개장돼 여름을 즐기려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10여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피서지로 유명하다. 물놀이 대신 장자도와 선유도 사이 연결된 해상 인도교인 장자교 스카이 워크를 거닐며 푸른 바다의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장자교 스카이 워크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 발밑으로 바다를 감상하는 아찔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유도 둘레길에서 즐길 수 있는 해넘이 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의 관광명소와 고군산군도의 12개 봉우리가 파도 위에 춤을 추는 것 같다는 무산 12봉, 신시도의 고운 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쳐 한 폭의 병풍을 보는 듯한 월영단이 있어 천혜의 해상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 사계절 관광지 변신… ‘노을 맛집’ 변산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 변신… ‘노을 맛집’ 변산해수욕장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은 그야말로 노을 맛집으로 통한다. 매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노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피서객들로 붐빈다. 부안을 대표하는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 개장 이래 대천·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관광지 개발사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어린이 물놀이 시설은 평소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운영됐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에 지난달 조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매주 금~일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3시, 오후 3시 30분~5시 운영된다. 변산해수욕장 물놀이 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부안댐에서 생산되는 청정 수돗물을 사용한다. 매일 물갈이하고 수시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올해 변산해수욕장을 찾는 해수욕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선조들이 단오절에 즐겼던 모래찜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빛 모래로 찜질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는 얼굴에 수건이나 양산을 덮어주고 시원한 수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아름답고 신비한 서해 노을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곳곳에 짚으로 만든 비치파라솔인 작은 쉼터도 마련했다. 변산해수욕장은 각종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변산 비치 파티와 변산 비치 야간시네마(부안무빙)가 진행된다. 변산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노을과 와인이 함께 하는 부안 붉은노을 축제에서는 레드와인 페스타, 스카이 갤러리, 대형 모래조각, 붉은노을 동요제가 열린다. 부안군 관계자는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한 변산해수욕장에서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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