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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동홍천 고속도 30일 조기 개통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 강원 춘천~동홍천 17.1㎞ 구간이 30일 조기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21일 연말 개통 예정인 춘천~동홍천 구간이 30일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가사업으로 추진한 춘천~동홍천 구간은 2004년 3533억원을 들여 착공, 환경 보호 등을 위해 터널 7개(7070m), 교량 27개(5422m) 등 구조물 시공비율을 63%로 높여 건설됐다. 이 구간은 춘천~서울 간 고속도로 춘천JCT에서 동홍천IC까지 구간으로 통행요금은 기본요금 1400원(1종 기준)으로 결정됐다. 서울~동홍천 간 요금은 민자로 건설된 춘천~서울 고속도로 통행료 5900원을 포함해 7300원을 내야 한다. 춘천~동홍천 구간은 동서고속도로 내 구간이지만 민자로 추진된 춘천~서울 고속도로와 달리 국가재정사업으로 건설돼 서울에서 동홍천을 오가는 운전자들은 요금을 두 번 지불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 춘천영업소~동홍천 구간은 28㎞로 통행료는 1800원(1종 기준)으로 결정됐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춘천에서 동홍천IC까지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돼 춘천·홍천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말이나 피서철 동해안으로 가는 교통량이 동홍천IC로 분산돼 중앙고속도로 춘천영업소와 홍천IC 정체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착공한 동서고속도로 나머지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은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피서지 쓰레기처리 ‘한숨’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이 피서철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 관련 자치단체들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를 피서지 마무리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에 나서 지금까지 6491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4일 밝혔다. 7, 8월 피서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쓰레기양은 속초 1740t, 동해 884t, 강릉 667t 등 모두 6491t으로 집계돼 쓰레기와의 전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일선 시·군은 피서철 쓰레기 발생에 따른 인력과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는 쓰레기 수거 대상지역을 지난해 522곳에서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365곳으로 대폭 줄였다. 대신 ‘클린-코리아’ 인력 180명을 상시 수거 인력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12개 시·군은 오히려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가 884t으로 지난해 461t보다 423t이 늘었고 홍천군 300t, 인제군 150t, 춘천시 148t, 속초시 40t, 원주시가 35t 늘어났다. 강릉시는 지역내 22개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 17억 3000여만원 가운데 해변 쓰레기 처리비용만 4억 9000만원을 지출하고, 수십명의 미화원과 공공근로자들을 동원했다. 동해안 6개 시·군은 올 한 해 발생하는 쓰레기량의 66.1%인 4289t이 피서철 두 달 동안 발생했다. 지난여름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2690만명) 1명당 1.59㎏씩의 쓰레기를 버린 셈이다. 특히 도내 피서지마다 분리수거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적극 펼쳤음에도 올해 발생한 ‘피서 쓰레기’ 가운데 749t(11.5%)만 재활용됐고 5742t(88.5%)은 소각·매립되는 등 쓰레기 10개 중 고작 1개만 재활용되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텐트족이 늘고, 산간·계곡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면서 올해는 유원지나 계곡 등이 더욱 쓰레기 몸살을 겪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기후위기 극복”… 범국민 녹색실천운동 펼친다

    “기후위기 극복”… 범국민 녹색실천운동 펼친다

    기상청 기후변화 감시센터는 최근 금세기 내에 우리나라 겨울철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변화는 세계 곳곳에서 자연 재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망가진 지구 환경을 되살리는 길밖에 없다.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은 세계인의 과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에서는 당장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녹색성장으로 전환한다는 슬로건으로 ‘범국민 녹색실천운동’을 전개한다. 환경부는 ‘범국민 녹색생활’이라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녹색생활의 지혜’를 공유하고, 각 단체가 자율적으로 특성에 맞는 기후운동과 지역별 주민참여형 녹색생활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부문별 80개 세부 실천사항 마련 지금까지 녹색생활 실천운동은 민간이나 시민단체 주도로 전개돼 왔다. 하지만 온실가스 저감목표가 지구촌의 과제가 된 만큼 정부가 나서서 캠페인을 진두 지휘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대대적인 ‘그린스타트’ 발대식도 가졌다. 이날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지식경제부·여성부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전경련·대한상의·중소기업중앙회 등 산업계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새마을운동중앙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녹색생활 실천 협약’ 을 체결했다. 관련 제도와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 녹색생활이 국민과 기업, 기관, 산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될 수 있도록 의기투합한 것이다. 협약체결을 계기로 녹색생활 실천운동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운동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되 정부 각 부처도 적극 후원에 나선다. 환경부가 마련한 ‘녹색생활의 지혜’는 사회 각 부문·생활 패턴별 80개의 세부 실천사항이 담겨 가정, 직장, 학교, 군부대 등에 보급된다. 또 매년 4월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비롯, 반기별 온실가스 진단주간 설정, 피서철 녹색여행 만들기 등의 캠페인을 벌인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녹색생활· 녹색소비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이달부터 ‘저탄소 녹색생활 가이드 리플릿’을 제작, 보급한다. 또한 녹색 식생활 운동도 전개, 먹거리 중 5%에 불과한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을 2012년까지 9%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녹색교통 정착을 위해서 ‘보행자의 날’이 지정되고, ‘친환경운전 10계명’ 지키기와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하는 우수 기관·사업장은 정부로부터 포상도 받게 된다. 이밖에 생산·유통업계의 녹색생활 실천 방안으로 2012년까지 500개 제품에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를 부착한다. 제품의 탄소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녹색 생산·경영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환경부 그린스타트TF 신동인 팀장은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빠른시간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 보급하겠다.”면서 “탄소포인트제를 비롯, 녹색생활과 관련된 각종 제도의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완책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 ●지역 네트워크 200개 구축 환경부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주무부처로서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올해 11월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그린스타트 출범 1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그린코리아 2010’을 연다는 계획이다. 녹색생활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그린리더 5000명 이상을 육성하고, 연말까지 그린스타트 지역 네트워크를 200개 이상 구축해 녹색생활 캠페인 공식기구이자 정책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녹색생활은 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운동이다. 온실가스 저감 캠페인은 어느 특정부처 소관만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 따라서 정부는 협약 이후 ‘그린스타트! 녹색은 생활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부처의 특성에 맞는 세부 캠페인 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키로 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생활 실천은 개인·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깨끗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휴먼운동”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저탄소 녹색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달새 325명 예약 전남 한옥민박 ‘덩실’

    한옥 민박이 농촌관광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피서철에 도 내 행복마을의 한옥 민박이 인기를 끌면서 한 달 동안 가구당 평균 40만원이 넘는 순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행복마을 홈페이지(www.happyvil.net)를 열고 해남군 삼산면 매정마을 등 12개 마을의 한옥 75채를 민박집으로 등록했다. 한 달 동안 홈페이지 방문자는 2만 8000여명, 예약자는 325명(이용료 3000여만원)이었다. 마을별로는 매정마을이 9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함평군 해보면 상모마을 56건, 장흥군 장평면 우산마을 34건 순이었다. 가구당 순소득은 고흥군 금산면 명천마을과 상모마을이 110만원선, 매정마을은 62만원선으로 나타났다. 평균은 40만원선이었다. 이용료는 평균 5만원이다. 전남도는 3년 전부터 한옥을 지을 경우 1채에 3000만∼4000만원을 지원해 주는 대신 민박집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 내 한옥 민박집은 88동에 140실이 지어져 있고 이용 인원은 656명이다. 한옥 민박집은 나무와 황토로 지은 집이라 자고 난 뒤 머리가 개운하고 주방과 화장실 등 내부시설도 현대식이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농산물 수확이나 숲속·물놀이 체험 등 색다른 체험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들은 “우리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지만 남도 민박이 최고의 행운이었다.” 등등의 느낀 점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이승옥 도 행복마을 과장은 “처음에 한옥에서 민박한다고 하자 주민들은 ‘시골까지 누가 와서 자고 가겠느냐.’고 냉소적인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많은 손님이 밀려들자 주민들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 해수욕장 200만 돌파

    올해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도내 10개 지정 해수욕장 중 두 곳이 처음 개장한 6월20일 이후 이달 23일까지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203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만 9000명보다 13.3%(24만명) 증가한 것으로, 2007년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도는 신종플루의 확산 등으로 해외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피서철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7% 이상 증가한 데다 도내 해수욕장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피서철 車 사고·관리 어떻게

    불경기 탓에 국내 여행이 크게 늘었다. 국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자동차다. 크고 작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식은 필수다. 1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피서지로 가기 전에 자동차 보험 가입 여부를 먼저 따져야 한다. 피서철 장거리 운전 때는 번갈아 운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부나 직계 가족만 보장해 주는 보험으로는 보장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렌터카 ‘허’자 확인 필수 이럴 때는 일정 기간 동안만 보장 대상 운전자를 늘려주는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된다. 1주일에 1만~2만원 수준으로 보험료도 싼 편이다. 아예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는 경우는 물론 내가 다른 차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사고도 보장해 준다. 연 보험료는 1만원이 채 안 된다.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도 보험 가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렌터카임을 나타내는 번호판의 ‘허’자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싼 가격에 끌려 불법 대여한 일반 승용차를 이용했다가는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힘들다.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자차 담보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자차 담보에 가입해 있지 않으면 사고 때 자기 차량 파손에 대해서는 본인이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외로 자차 담보 가입 문제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렌터카 계약 때 자차 담보 가입 여부를 얼버무리면 반드시 분명하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피서지로 가기 전에 자신이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 정도는 파악해 둬야 낭패를 줄일 수 있다. ●카드사 특별서비스도 활용할 만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카드사들은 최근 손보사들 못지않은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컨 가스 충전이나 타이어, 오일 등을 무료로 점검해 준다. ‘신한 SK엔크린 뉴플래티늄’ 등 SK 제휴카드를 소지한 고객도 스피드메이트에 들르면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 오일 백(Oil Bag) 카드’는 결제금액의 5%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M’ 고객은 현대·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협력업체에서 결제금액의 30%까지 M포인트로 계산할 수 있다. ‘롯데 후불 하이패스 카드’ 고객은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엔진오일 할인 등의 무료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 통영서 바다체험 할까 “‘동양의 나폴리’ 통영에 가면 바다가 즐겁다.”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7~10일 나흘 동안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진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국민들에게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넓히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 스포츠축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문선수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참가해 한여름 시원한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 경기 종목은 요트·핀수영·비치발리볼·트라이애슬론·카누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드래건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등 4개 번외 종목, 국제아쿠아슬론·전국윈드서핑 등 특별종목 2개로 구성돼 있다. 정식종목에는 각 시·도에서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또 번외·특별 종목과 체험행사 등에는 선수와 관광객 등 4만 5000여명이 참여해 해상 스포츠의 재미를 마음껏 즐기고 느낀다. 8일 도남관광단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특별종목인 제6회 이순신제독배 국제아쿠아슬론대회에는 8개국 해군사관학교 생도 50명과 동호인 및 선수 150명 등이 참가한다. 행사기간에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바다기차트레킹, 요트,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해상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해양사진대전 전시회(통영시민문화회관),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엽서그리기(트라이애슬론광장) 등 여러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통영시는 피서철을 맞아 행사기간에 도심지역 도로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고 도심 항남동 부두에서 주행사장인 미륵도 사이 바다를 오가는 ‘바다버스’ 96인승 유람선 2척을 운행한다. 제전 참가 선수와 임원은 무료다. 일반 관광객들은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는다. 통영은 곳곳에 빼어난 섬 관광지가 많아 해양 축제와 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산면 비진도해수욕장과 봉암해수욕장을 비롯해 섬 산행지인 사량도 지리산, 욕지도 천황산, 항산도 망산, 불교의 섬 연화도, 명상의 섬 오곡도, 꽃의 섬 장사도 등이 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천 계곡소풍 가볼까 한겨울 산천어축제로 대박을 낸 강원 화천군이 한여름 마을별 ‘여름 마을 계곡소풍’을 열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화천군의 8개 산골마을이 쪽배캠프의 타이틀 속에 마을별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20일까지 마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계곡소풍에 1200~1300여명씩 몰리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화천읍 대이리 딴산마을은 계곡소풍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1350명이 찾았고, 상서면 구운리 산천어마을은 1215명, 사내면 삼일1리 화음동마을은 1115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마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이처럼 계곡소풍 참가자들이 늘자 마을의 관광소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동안 화천읍 동촌리 산속호수마을은 1460만원, 산천어마을은 725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을들은 이 기간 민박 수익과 토마토 등 특산품 판매, 체험활동비 접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 화천군 오세빈 기획팀공무원은 “주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잘 갖춘 마을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별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캠핑촌운영 외에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자·고구마수확, 반딧불이 보기, 다슬기잡기, 족대고기잡기, 밤고기잡기 등 다양하다. 쪽배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화천읍 풍산마을과 동촌리 산속호수마을, 대이리 딴산마을, 간동면 파로호느릅마을 하남면 노루목마을와 하늘빛호수마을, 산천어마을, 사내면 화음동마을 등 화천지역 8개 마을 대부분은 쪽배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계곡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2019년에는 서울 어디든 30분내 간다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5대 궁금증 해부
  • [피서 절정 2제] 제주 3만 2506명

    피서가 절정을 맞으면서 제주도를 찾은 하루 관광객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1일 모두 3만 2506명이 도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특별기 25편 등 항공기 174편 2만 5909명, 여객선 등 선박 9척 6597명에 이른다. 이는 1일 입도객 최다 기록인 2004년 8월1일의 3만 1005명을 깬 것이다. 관광협회는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피서객들이 해외에서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고, 동해안 피서지의 저온현상 등으로 제주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피서철 제주노선 항공 좌석이 지난해보다 8%가량 늘어났고, ‘올레 걷기’와 오름 탐사 등 녹색관광이 인기를 끄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해외여행은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는 447만 1800명으로 지난해 동기(657만 403명)보다 31.9%나 줄었다. 국제선도 대한항공이 1일 미주 노선만 99%를 기록했을 뿐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은 80~82% 수준에 그쳤다. 반면 국내 여행은 지난해보다 20~25% 늘어나 8월에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백편의 부정기 제주노선을 편성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관광호텔 등 숙박업소와 렌터카, 항공편은 95∼100%의 매우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도양항~거문도 여객선 추가 취항

    피서철을 맞아 전남 고흥군 도양읍 도양항(녹동항)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항을 잇는 노선에 새로 건조된 평화해운 소속 220t급 평화페리 9호가 28일 추가 취항했다.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에 따르면 이 여객선은 승객 165명과 승용차와 화물차량 등 34대를 싣고 두 지역을 1시간50분 만에 도착한다. 기존에는 2시간50분이 걸렸다. 하루 1차례씩 이 구간을 운항하는 평화페리 5호는 도양항에서 오전 7시, 거문도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
  • [독자의 소리] 피서철 고속도로 서비스 유감/강릉시 성남동 최동희

    서울을 다녀오느라 지난주 일요일인 19일 오후 10시쯤 강릉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데 많은 차량이 줄을 서서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를 보았다. 하도 답답해 한국도로공사에 빠른 시정을 요구하는 맘에서 이글을 쓴다. 강릉 경포, 속초 해수욕장 등을 개장한 지 20여일이나 경과해 평소보다 고속도로를 많은 피서객들이 이용한다. 그런데도 강릉의 관문인 강릉톨게이트가 일요일 저녁인데 강릉방향 게이트를 2곳(1곳은 하이패스구로 이용 차량이 없는 한가한 상태)만 열어 차량을 통과시켜 많은 피서객의 시간을 지체하게 한다는 것은 인건비를 줄인다는 경제적 계산하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는 아예 염두에 두지를 않는 처사가 아닌가 여겨져 매우 안타깝다. 앞으로 피서객은 날로 증가할 텐데, 피서철만이라도 야간에 게이트 2구 이상은 열 수 있도록 강력히 시정을 요구해 본다. 전국 다른 톨게이트도 이러한 성의 없고 예의 없는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시정해야 한다. 강릉시 성남동 최동희
  • 나로호 발사 연기에 속타는 남해안

    나로호 발사 연기에 속타는 남해안

    국내 최초의 ‘우주쇼 특수’에 들떠 있던 남해안 지자체와 주민들이 나로호 발사 연기로 애를 태우고 있다. 30일로 예정됐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발사가 기술상 문제로 8월9일 이후로 늦춰지면서 피서철 대목을 맞아 육안으로 로켓을 볼 수 있는 곳에 대대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려던 전남 고흥군과 여수시, 보성군 등이 답답함을 내비쳤다. ●행사 줄줄이 연기 발사장인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에서 15㎞ 떨어진 남열해수욕장에서는 당초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쇼가 잡혔다. 여기에서 고흥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방송사와 협의해 로켓 발사 준비와 발사 모습, 위성추적 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방송할 계획이었다. 아울러 성공발사를 축하하는 인기가수 공연 등을 추진했으나 무기한 연기됐다. 또 8월9~13일 고흥공설운동장과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국내외 청소년 1만여명이 참가하는 ‘2009 국제스페이스캠프’도 행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발사 일정이 연기된 데다 신종플루 확산 공포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고흥군 우주항공계 직원은 “로켓 발사일이 연기됐다는 공문도 받아 보지 못한 상태에서 행사가 연기됐다. 다시 준비하자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남열리 ‘해돋이 민박집’ 주인은 “빈방이 없었는데 발사가 연기되면서 선금만 낸 예약자들이 안 올 확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남열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영남면사무소의 서동근(40)씨는 “로켓 발사가 연기된 이후로는 빗발치던 민박집과 교통편 문의 전화가 뚝 끊겼다.”고 전했다. 여수시는 당초 30일 화정면 백야도 등대 주변에서 열려던 ‘우주발사 관람객을 위한 공연행사’를 연기했다. 로켓 발사 조망지점으로 선정된 화정·화양·남면 등 9개 섬마을의 78개 민박집도 모처럼의 특수가 사라질까봐 전전긍긍이다. 백야도 주민 고선철(64)씨는 “발사장에서 20㎞ 떨어진 백야도는 등대 주변이나 백호산 정상에 올라가면 발사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성군은 30일부터 8월1일까지 율포해수욕장에서 열려던 나로호 발사 기념,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계획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우주발사 체험행사 등은 없다. ●발사 장면 명당자리 16곳 전남도는 홈페이지의 ‘남도코리아’ 사이버관광 홍보물과 ‘신비한 우주체험 남도여행’이란 홍보책자에서 나로호 발사 감상지로 명당자리 16곳을 소개했다. 발사장 반경 20㎞ 안팎의 육상과 해상으로 고흥군 7곳, 여수시 9곳이다. 도는 이곳과 연계해 남도 여름휴가지와 주변의 맛있는 음식점, 숙박지 등을 함께 소개해 관광객을 유혹한다. 민경주(54)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은 “불기둥을 달고 솟구치는 로켓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은 수직 상승하는 20초가량이 전부”라며 “이후 로켓이 남쪽으로 방향 전환하는 모습은 구름 한 점이 없는 맑은 날씨라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사대에서 로켓 발사 준비와 발사 모습, 이륙 장면 등은 스크린을 통해 20초가량 중계된다.”고 덧붙였다. 발사 때는 원활한 발사 임무와 안전을 고려해 나로 우주센터는 물론 육상과 해상에서 인근지역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북 -곳곳서 고기잡이 체험행사

    ‘물고기야, 놀~자.’ 피서철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흥미진진한 물고기 잡기 체험행사가 잇따라 마련돼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이튿날인 오는 26일 오후 2시 북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체험행사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를 한다. 참가자들이 지정된 바닷물에 뛰어 들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황금리본을 단 고기를 잡는 사람에겐 순금 1돈이 주어진다. 싱싱한 고급 횟감 물고기 600마리를 풀어 잡아오면 전문 요리사가 현장에서 즉석 회를 쳐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덕군도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에서 ‘황금은어축제’를 연다. 지역 특산물인 황금은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다. 첫날에는 황금은어 반두(족대)잡이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은어요리 무료 시식회, 황금은어 학술 세미나, 연예인 초청 공연, 강변영화제 등으로 진행된다. 또 황금은어 전국 낚시대회와 자전거타기대회, 민물고기 맨손잡이 체험,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봉화군도 다음달 1~9일 ‘은어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이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은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다. 축제에는 은어 반두잡이, 은어 맨손잡이, 야간 고기잡이, 은어 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수상자전거체험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말타기 등 다양한 가족단위 프로그램 운영과 주말 관광객을 위한 은어잡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9일은 야간 은어잡이 체험행사도 열린다. 참가자들을 위한 수중달리기, 은어 OX 퀴즈왕 대회, 은어요리 경진대회 등을 준비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여름 지역축제 골라서 즐기세요

    한여름 지역축제 골라서 즐기세요

    ‘한여름 클래식과 문학에 풍덩 빠져 봅시다.’ 피서철 강원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관령국제음악제’부터 사진축제인 ‘동강국제사진전’, 문학이 살아 숨쉬는 ‘김유정문학캠프’, 물속의 이색체험 ‘쪽배축제’까지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관령국제음악제 선율에 귀를 씻고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제로 자리잡은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평창 대관령 숲속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 세계 유명 연주자 36명이 참여해 대관령 눈마을홀과 용평리조트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정명화(첼로), 김지연, 김남윤(이상 바이올린) 외에 미국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마 올리베이라와 유럽 최고 현악사중주단인 미켈란젤로 현악사중주단 등 36명의 유명 연주자와 팀이 참여한다. 연주와 함께 용평 에메랄드홀과 사파이어홀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최고의 음악 교수진들이 음악제에 참가한 뛰어난 학생들을 지도하는 열린 강의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사진전·김유정문학캠프 눈을 즐겁게 국내 최대 공립인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이달 24일부터 ‘2009 동강국제사진제’가 한달간 열린다. ‘사람, 사람을 읽다’를 주제로 국제사진전인 MASKS-가면을 쓴 사람들전과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이상일 개인전, 강원 다큐멘터리 사진사업 특별전 등이 개최된다. 올해 주요 전시인 ‘MASKS’는 가면으로 포장된 인간의 허상과 진실성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는 만레이, 다이안 아버스, 신디셔먼 등 전 세계 사진작가 작품 108점이 선보인다. 유명 작가들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2009 김유정문학캠프’도 이달 22일부터 춘천 김유정문학촌 일대에서 2박3일 동안 열린다. 전국 중·고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문학캠프에는 문학특강과 창작실기, 백일장,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열린다. ●쪽배축제·토마토축제 몸도 즐겁게 물의 고장 화천에서는 쪽배축제(8월1~16일)와 토마토축제(8월7~9일)가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쪽배로 화천 붕어섬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가족 물놀이 체험 등이 있다. 특산품 찰토마토를 소재로 씨름대회와 축구경기를 펼치는 토마토축제 체험도 재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전남 여객선 36회 늘려 운항 제주도는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제주와 전남권을 연결하는 여객선을 36회 늘려 운항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15일까지 완도와 목포, 녹동, 인천, 부산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이용객이 23만 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완도, 목포, 녹동 등 3개 항로를 다니는 6척의 여객선 운항 횟수를 2회부터 10회까지 모두 36회 늘렸다. 도는 또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선박의 출발과 도착을 안내하는 전광판 시설을 개선하고, 우천에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2부두에는 비가림시설을 166m 추가 설치했다. 특히 교통이 혼잡했던 국제여객터미널의 주차장을 2520㎡로 3배 늘려 소형차량 44대와 대형버스 58대 동시 주차가 가능해졌으며 국제부두~동문로터리, 제4부두~동문로터리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한편 올 상반기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증가한 10만 8000명(331개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새달 3일부터 영어 미술수업 서울시는 다음 달 3~14일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어린이예술마당에서 초등학생에게 영어로 미술을 가르치는 ‘2009 여름방학 영어 미술수업’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숨겨진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업은 영국의 미술 명문대학 ‘런던 세인트 마틴’과 런던대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교사로 참여하며 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의상디자인 등에 관한 수업이 진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artstation.co.kr)에서 회당 35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전 예약자는 25일 교육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청도 운문사 보행전용 진입로 조성 경북 청도군 운문사 진입로가 새롭게 조성돼 20일부터 개방됐다. 청도군은 6억원을 들여 운문사 매표소에서 절 입구 주차장까지 1.3㎞ 구간에 보행 전용 진입로를 조성했다. 그동안 차량과 관람객이 함께 다녀 통행이 불편했으나 기존 도로는 차량에 내어주고, 운문사가 자랑하는 수백년 묵은 소나무 숲 사이에 보행자 전용 길을 낸 것이다. 보행 진입로는 바닥에 마사토를 깔고 목재교량, 쉼터 등이 설치돼 운치 있는 길로 꾸며졌다. 운문사 방문객들은 솔숲 사이 길을 따라 솔 향기를 맡으며 한층 운치 있게 운문사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 [생각나눔 NEWS] 모르는게 약 vs 불안감 가중

    [생각나눔 NEWS] 모르는게 약 vs 불안감 가중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감염 환자가 갈수록 늘면서 환자 발생지역 및 격리치료 장소의 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환자들이 국가지정 격리병원 외에 각 시·도 지정병원에서도 치료받도록 하면서 지방에서 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보건 당국은 경제활동 위축과 주민 동요, 피서철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 등 부작용 발생을 우려해 비공개 방침을 고집하고 있는 반면 주민들은 불안심리 가중 등을 이유로 전면적인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불필요한 혼란만 가중될 우려” 1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 환자 발생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신종플루와 관련한 모든 발표를 ‘신종플루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총괄한다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 방역 당국은 신종플루에 관한 자체 발표를 자제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신종플루와 관련한 발표 때 환자 발생지역 및 격리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해 자칫 무분별한 발표가 이어지면,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의 치사율이 세계적으로 0.5%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독성이 극히 미약한데도 불구하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양산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 4일과 6일 경북 구미에서 주민 2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된 사실이 방역 당국에 앞서 지역 언론을 통해 발표되자 주민들이 심하게 동요하면서 지역 상가 등이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 환자가 지역에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확인하려는 주민들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식당가 등에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보건당국에 신종플루 환자 발생지역 및 격리·치료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비공개로 하면 불필요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자칫 공포감마저 확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보공개로 주민 대처 도와야”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이날부터 전국 16개 시·도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를 국가 지정 격리병원(전국 5곳)이 아닌 지역의 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토록 하자 이들 병원의 기존 입원 환자는 물론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시·도 지정병원 대부분이 국가 지정 격리병원처럼 신종플루 환자를 위한 전문 격리 병동 및 의료진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주민들은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 대구시는 주민 불안과 공포감을 외면한 채 신종플루 숨기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관련된 여러 정보를 마땅히 공개해 주민 스스로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의과대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는 “신종플루는 감염력은 높지만 치사율이 낮은 만큼 발생지역 등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 개발 및 공급을 서둘러 주민 불안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발언대] 물놀이 사고 예방 민관 힘모아야/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발언대] 물놀이 사고 예방 민관 힘모아야/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애장’이란 ‘아이의 장례’ 또는 ‘아이의 시체가 묻힌 무덤’을 말한다. 요즘처럼 화장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1970∼80년대만 해도 시골마을에서는 야산서 애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 애장의 주인공 중엔 동네 개울이나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죽은 아이가 적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경제수준과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로 주민의 의사가 지방행정에 반영되면서 안전관리체계와 국민의 안전의식도 많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피서철만 되면 들려오는 물놀이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지난 3년 동안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은 연평균 148명에 이른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각 지자체의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2억원을 확보해 각 지자체에 배분했다. 이는 그동안 물놀이 사고 예방을 지방사무로 보아 국비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일이다. 또 이를 계기로 물놀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다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해 각 지자체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에 투입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과 연계해서 국가·지방예산으로 희망근로자 1283명을 확보, 피서철 전국의 유원지에 배치해 안전감시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무리 정부가 물놀이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한다고 하더라도 국민 각자가 물놀이 안전수칙을 외면한다면 귀중한 생명을 보장받을 수 없다. 이용객들이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 또한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 강원 산간 뗏목체험장 입소문

    강원 산간 뗏목체험장 입소문

    한여름 뗏목체험을 운영하며 떼돈을 버는 강원 산간 오지마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이 그곳이다. 마을주민 6가구 16명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한반도뗏목마을이 지난 4월18일부터 뗏목과 줄배타기를 운영하며 쏠쏠한 돈벌이를 하고 있다. 뗏목 체험장은 운영 3개월 만인 지난 12일 유료 이용객이 2300명을 넘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씩(단체 20% 할인)을 받아 지금까지 순수 체험 수익금만 1100만원에 이른다. 관광객들이 마을에 머물며 먹고 자는데 쓰는 비용까지 합하면 마을발전에 미치는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선암마을의 뗏목 체험은 평창강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한반도 지형의 동해안을 출발해 서해안까지 1㎞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주말·휴일·피서철에는 매일, 평일에는 단체 예약을 받아 운영된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피서객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현재 나루터 인근에 얇은 돌 조각인 너와로 지붕을 엮은 황토 체험관을 신축, 휴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다음달에는 영화제와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터, 먹을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한반도뗏목마을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송초선씨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뗏목체험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 폭발이다.”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 한 해 이용객이 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북 ‘고향서 휴가 보내기’ 소리만 요란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매년 여름휴가철마다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펼치는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이 소리만 요란할 뿐 실속은 별로라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경북 상주시는 피서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검소한 휴가 문화 확립과 출향인들의 애향심 유도 등을 위해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출향인들의 지역별 동문회와 동창회, 체육회, 향우회 모임을 고향에서 치를 것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시 본청과 24개 읍·면·동사무소에 피서객 안내 창구를 마련해 관광지는 물론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아울러 휴가 기간 도심 곳곳에 청소년 어울마당과 거리 예술제 등을 마련해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예천군도 이달부터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 전개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출향인 6000여명에게 고향 방문을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과 고향 안내 책자, 관광 홍보물 등을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등을 통해 이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특히 피서가 절정을 맞을 시기인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 ‘여름방학 곤충 올림픽’을 열고, 2일엔 민물고기 잡이, 양궁, 온천욕, 녹색농촌마을 체험 행사를 갖기로 했다.앞서 경북도도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더위 잡으러 경북으로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관광 안내 리플릿 1만장과 도내 관광지와 특산품을 수놓은 손수건 30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이 밖에 안동시와 의성군, 군위군 등 도내 대다수 지자체도 피서철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권유하는 등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다.이들 지자체는 이 같은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정작 성과는 미미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김모(53·상주시 공검면)씨는 “지자체들이 별 성과도 없는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해마다 되풀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바닷가를 선호하는 피서객들을 농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매년 ‘그 나물에 그 밥 식’으로 전개하는 이 운동에 출향인들이 식상해 하는 것 같다.”면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출향인과 고향 마을을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 가게 건너 하나씩 폐업 “이젠 하소연할 힘도 없어”

    “이제 금강산 관광길이 다시 살아난다는 희망마저 접었습니다. 정말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정부에 하소연할 힘도 없습니다.…” 북한군 초병의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금강산길이 막힌 지 오는 11일로 꼭 1년이 된다. 8일 남북한의 긴장관계는 여전하고 굳게 닫힌 남북출입사무소의 자물쇠는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한때 금강산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강원 최북단 고성지역의 상인들은 하소연을 쏟아냈다. 고성은 ‘빙하기’였다. 피폐된 지역경제 탓에 마치 전쟁이라도 겪어 모두 부서진 분위기다. 자동차길은 ‘통일로 가는 길’이라고 적힌 바위글, ‘금강산 27㎞’ 등 안내판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철문으로 굳게 봉쇄됐다. 1년 전에 관광지였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만큼 썰렁했다. 금강산 관문인 남북출입사무소와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명파리길 옆 상점들에는 아예 인적이 끊긴 지 오래다. ●“일주일간 팔리는 건어물 고작 1~2개뿐” 찾는 이가 없으니 건어물가게, 선물가게, 숙박업소, 음식점들이 한 집 건너 하나씩 문을 닫았다. 도로 옆 15개의 가게 가운데 7곳이 폐업했다. 나머지 8곳은 문을 열어도 손님이 없는 개점 휴업상태다. 명파마을 제일 끝에 위치해 장사 잘되기로 유명세를 탔던 ‘끝집오징어’집 주인 박운자(51·여)씨는 “평일에는 아예 손님이 없고, 일주일에 단 1~2건 정도 건어물을 팔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18년 동안 통일전망대에서 기념메달을 팔아 온 김추순(65)씨는 “금강산관광이 끊기면서 먼지만 날리고 있다.”고 한숨 지었다. 그 옆 기념품점 점원들도 “북한 상품들이 많이 나갔는데 지금은 재고로 남아 있던 들쭉술이나 주목술, 송화가루 등이 추억의 상품으로 간간이 팔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동면기’에 돈벌이를 위해 고향마저 버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피서철 반짝 경기도 기대해 보지만 예년만 못하다. 금강산 순수 관광객만 한달에 3만~4만명에 이르고 다른 관광객까지 합쳐 연간 700만명 이상이 찾았던 고성지역 관광객수가 지난해 100만명이 줄었다. 올해는 관광객이 더 줄 전망이다. 지역경제 손실도 300억~4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인구 3만명 남짓의 열악한 지방경제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 지난해 100만 줄어… 올핸 더 줄듯 금강산관광 발권업무와 숙소로 이용되던 금강산콘도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투숙객이 예년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로비 선물가게에는 먼지만 수북하다. 남북출입사무소에는 통일부와 사무소 직원 등 공무원 60여명이 하릴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로 옆 제진역은 지난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북한측 기차가 다녀간 뒤 문을 닫았다. 외부인들이 출입을 하지 못하게 문을 닫아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박지하 통일부 공무원은 “하루 최대 8000명까지 금강산 관광객들이 북적이던 곳이 1년간 기능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강원도와 고성군은 급한 대로 숲가꾸기, 조림사업, 사방공사 등 일자리 만들기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살림에도 군비 6억 6000만원을 들여 주민돕기를 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이렇다할 수를 찾지 못하니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인제군 용대~한계 도로 임시 개통

    피서철을 맞아 강원 인제군 용대~한계 구간 도로가 임시로 개통된다. 속초시는 국도 46호선 인제 용대리~한계리 확·포장 구간이 오는 18일부터 임시 개통된다고 6일 밝혔다. 한계 삼거리~미시령 삼거리까지 포장도로 8㎞, 비포장도로 6.14㎞ 등 모두 14.14㎞로 전 구간에 걸쳐 추가로 1차로를 확보, 상·하행선의 교통정체 정도에 따라 가변차선으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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