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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1주일새 외국인 4명 피살/각국대사관 임원 감축

    【알제 로이터 연합】 알제리에서 지난 1주일 사이에 외국인 4명이 피살되자 각국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대사관 직원의 수를 줄이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섰다. 미국무부가 9일 알제리주재 대사관 인원을 줄이고 있다면서 현지 미국인들에게 알제리에서 떠날 것을 촉구한데 이어 독일도 10일 주알제리 대사관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네덜란드·영국·벨기에 등도 가능한 한 알제리를 여행하지 말라고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 30대 가정주부 안방에서 피살

    【성남=윤상돈기자】 9일 하오1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동 122 김수철씨(35·상업)의 집 3층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박상민씨(32)가 가슴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큰아들 동진군(8)이 안방문이 잠겨있어 들어갈수 없다고 전화연락을 해와 이상한 생각이 들어 1㎞쯤 떨어진 집으로 달려가 문을 부수고 들어가보니 부인이 부엌칼로 가슴을 5군데나 찔린채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 주도권 잡는 신라(온가족이 함께 읽는 우리역사:23)

    ◎진흥왕때 국력배양… 3국통일기반 닦아/한강유역 확보… 중국직교류의 발판구축/호국불교 널리 퍼뜨려 국민 일체감 조성 고구려·백제·신라가 한민족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3국을 통일한 나라는 만주의 지배자 고구려도,건국 초부터 중국·왜등지로 활발히 대외진출을 했던 백제도 아니었다. 한반도 동남쪽 좁은 지역에서 뒤늦게 국가의 형태를 갖추었던 신라였다.신라가 결국 3국간 싸움에서 승리한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신라가 3국을 통일하는데 토대가 된 국력배양은 제24대 진흥왕(540∼576년)때 그 기초가 이루어졌다. 진흥왕때 신라의 국력이 일취월장한 요인으로는 ▲활발한 정복 활동 ▲한반도의 허리,한강유역의 확보 ▲「국사」편찬등을 통한 왕권 확립 ▲적극적인 불교 확산에 따른 국민적 일체감 조성 ▲화랑제도를 통한 청소년교육과 전사양성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중요한 요인을 들라면 역시 한강유역의 확보를 꼽아야 할 것이다. 한강유역은 한반도의 허리 부분으로 예부터 이곳을 북쪽 세력이 확보했을때는 남쪽 세력이 궁지에 몰렸고 남쪽 세력이 차지하면 북쪽 세력이 약화되기 일쑤였다. 백제가 한성에 도읍한 이래 한강유역은 5백년 가까이 백제의 땅이었다. 그러나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을 받아 한성이 함락되고 개로왕이 피살되자 백제는 이 지역을 포기하고 475년 웅진(현 충남 공주)으로 도읍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절치부심하던 백제는 550년 신라의 진흥왕과 동맹을 맺어 고구려를 격파해 한강 하류 유역을 탈환했다. 이때 신라는 한강 상류유역인 죽령이북 고현(지금의 철령)이남의 10개 군을 차지했다. 진흥왕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553년 동맹관계인 백제를 기습해 한강유역 전부를 독차지했다. 신라는 한강유역을 차지함으로써 통일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구려·백제의 직통로를 차단하는 동시에 스스로는 대중국 교류의 기지를 확보했다. 진흥왕은 이후 더욱 활발하게 정복전을 펼쳐 562년 가야를 완전정벌했으며 동북쪽으로 진출해 함경북도 일부지역까지 차지했다. 그 당시 진흥왕이 넓힌 영역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서울 북한산 ▲함남 함주군 하기천면 진흥리 ▲함남 이원군 동면 마운령에 세운 4개의 진흥왕순수비에 잘 나타나 있다. 이와함께 진흥왕은 대내적으로 551년 개국이라는 독자 연호를 사용,왕의 권위를 높이고 자주성을 표방했다. 또 「국사」라는 역사책을 펴 유교통치 이념을 강화하는 동시에 호국불교를 널리 퍼뜨려 국가통치에 적극 활용했다. 이밖에 화낭도를 창설,청소년의 기개를 드높였으며 전장에서는 이들을 전사로 활용했다. 진흥왕은 한반도 한구석에 쳐박혀 고구려·백제로부터 번갈아 시달림을 받던 소국 신라를 중흥시킨 것이다. 이때의 국력배양이 1백년쯤 지나 3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힘의 바탕이 되었다. 7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43세에 생을 마감한 신라 24대 진흥왕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에 버금가는 위대한 군주였다고 할 수 있다.
  • 콜롬비아 마약왕/에스코바르 피살/현상금 70억원 걸린“천의 얼굴”

    남미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44)가 지난해 교도소를 탈출한지 16개월만인 2일 콜롬비아 메데인시에서 보안군의 총에 맞아 「화려했던」 생을 마감했다. 콜롬비아 RCN라디오방송은 그동안 집중 추적작전을 벌여온 보안군이 메데인 도심지의 대형 상가 안에서 에스코바르를 발견,옥상으로 달아나는 그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와 때를 같이해 콜롬비아 검찰총장도 에스코바르의 사망을 확인했다.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이며 한때 세계 최대 코카인 수출조직이었던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인 에스코바르는 지난 91년 자수했다가 92년 7월 교도소를 탈출한뒤 3천명으로 구성된 보안군 추적팀과 경찰 등으로부터 집중적인 추적을 받아왔다.미국과 콜롬비아는 에스코바르 체포에 8백70만달러(약70억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에스코바르는 한때는 자선사업가로,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다국적 기업을 거느린 마약조직의 잔혹한 대부노릇을 하면서 대통령후보를 비롯,판사·신문 발행인·경찰등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다. 49년 메데인 근교에서 농민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에스코바르는 10대때 묘지의 비석을 훔쳐 팔아 범죄와 인연을 맺었으며 20대부터 마약조직에 뛰어든뒤 세계곳곳에 마약밀매망을 조직,마약조직의 두목으로 일대 변신했다. 에스코바르의 부인과 두 자녀는 최근 독일망명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보고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턱없는 수사비”… 강력사건 기피

    ◎경찰 1인당 하루 5천원∼6천원 불과/잠복근무·출장비 등 자비충당/간부·담당검사가 주머니 털기도/범죄 느는데 내년예산 또 38% 깎여 일선 수사경찰관들의 수사비가 턱없이 모자라 범죄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가 하면 아예 수사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일선 경찰서별로 책정된 수사비는 평균 1인당 한달에 12만∼17만원꼴로 하루에 5천∼6천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같은 액수는 제대로 수사활동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야근·잠복근무·출장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 형사과장이나 반장 등 책임자가 자비로 보조해주거나 아예 자기 월급에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사관들 사이에서는 강력사건 맡기를 기피하는가 하면 상황이 벌어져도 돈 안드는 역할만을 맡으려고 하는 풍조까지 생겨나 대범죄활동이 위축돼 있다. 지난달 13일 서울 K경찰서 수사관들은 히로뽕상습복용피의자 검거를 위해 5명이 부산으로 급히 출장을 가면서 비행기표를 사야 했으나 돈이 없어 형사과장이 자비 50만원을 보조해주었다. 또 지난 10월말에 발생한 구본국씨집 고부피살사건의 범인이 검거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담당수사관들이 수사비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이를 보다못한 관할 검사들이 다녀가면서 한번에 10만원씩을 지원했다. 경찰관들이 출장갈 때는 여비규정에 따라 숙식비를 신청,실비를 받을 수 있으나 교통비나 숙박료 등이 너무 적게 책정돼 있어 크게 모자라며 그나마 제때에 지급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선 경찰관들의 불평이다. 수사비로 월급의 3분의2를 썼다는 S경찰서 김모경장은 『수사비가 현실화되지 않고서는 경찰들 사이에서 생겨난 수사업무기피현상의 시정은 물론 강력범죄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청도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수사비등 제반수당이 현실화되지 않고서는 경찰부조리를 근절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예산이 한정되어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은 내년 범죄수사활동비로 올해보다 20∼30%가 늘어난 2백22억여원을 요청했으나 무려 38.3%가 삭감된 1백60여억원밖에 기대할 수 없다. 범죄와 관련,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를 따라잡기 위해 범죄감식비로 26억여원을 상정했으나 이는 무려 42.7%가 깎였다. 또 내용면에서 각 지방경찰청의 수사비용으로 상정한 4백35억여원은 무려 63.3%가 삭감된 실정이다.
  • 고부살해 용의자 전국에 지명수배/경찰,공개수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해온 서초경찰서는 26일 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동순씨(27·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95)를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정씨의 얼굴사진과 인상착의가 적힌 전단 2만여장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27일 상오 5시를 기해 정씨가 은신한 곳으로 추정되는 여관 여인숙 사창가등에 대해서 경찰 7만여명을 동원,일제검문검색을 실시했다.
  • 서울면목동 주부 소사/피살로 판명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3일 목이 졸린채 불에 타 숨진 주부 조일순씨(37·중랑구 면목3동 569)의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소견에따라 조씨가 피살된 것으로 단정하고 25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 주부 화장실서 피살

    【거제=강원식기자】 21일 새벽 1시쯤 경남 거제군 신현읍 고현리 159의4 정영자씨(48)집 화장실에서 며느리 김선주씨(20)가 숨져 있는 것을 정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LA교포 피살/강도가 쏜 총에 맞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서 지난 14일 밤 버스를 기다리던 재미교포 이정홍씨(48)가 강도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씨는 케이블 TV사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갈아 타려고 기다리던중 강도가 접근해 금품을 요구하자 『돈이 없다』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 「봉명」사장집 고부 피살 20대 용의자 추적/경찰 “도난수표 사용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15일 숨진 정희숙씨(46)가 가지고 있던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3∼4장가운데 1장이 지난달말 수원시 Y여관에서「장동준」이라는 이름으로 배서된뒤 조흥은행 수원지점에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배서자인 장씨와 비슷한 이름의 동일범행 전과자들에 대한 컴퓨터조회결과 강도강간등 전과 3범인 정모씨(28)가 조흥은행에 계좌를 개설해놓아 유력한 용의자일 것으로 보고 장씨의 필적과 정씨의 개설계좌원부 및 구씨집 화장대 거울의 필적을 정밀감정하기 위해 이날 이 은행 수원지점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확인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 40대 택시기사 피살/괴한이 흉기로 찔러

    9일 상오3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2동 603의 14 박성수씨(46·택시기사)의 집에 40대 괴한이 침입,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다. 박씨와 함께 안방에서 잠자던 부인 정귀순씨(45)는 『잠결에 일어나보니 남편이 복면을 한 남자와 뒤엉켜 싸우고있어 이웃에 도움을 청하러 나갔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배와 다리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품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원한이나 치정에 따른 살인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있다.
  • ANC의원 7명 피살(지구촌 단신)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연합】 남아공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소속 의원 7명이 7일 폭도들의 공격을 받아 살해됐다고 남아공 국영TV가 보도했다.
  • 잇단 강력사건… 방법비상령 무색

    ◎「고부살해」 현장 9백m옆에서 또 살인/작년보다 범죄건수 20% 늘어 연말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각종 살인·납치·강·절도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보다 철저한 경찰의 민생치안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사건은 범죄소탕작전 기간이 실시된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7%가 늘어난 14만6천5백93건이 발생했다. 연말 특별방범령이 내려진 만 하루뒤인 2일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7의15 우진빌딩 앞길에서 중소기업체 대산화학 부사장 김병태씨(37·서울 강남구 역삼동 626의14)가 이두석씨(25)등 2인조 강도에 머리를 흉기로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다행이 훔친 카드를 사용하다가 이날 낮에 불심검문을 받아 붙잡혔지만 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봉명산업 사장집 고부피살사건 발생장소에서 불과 9백여m 떨어진 곳이었다는데서 경찰 치안망에 허점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장도리 또 발견 공사장인부 추적/봉명사장집 피살사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사장집 고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30일 구씨집에서 범행에 쓰인 피묻은 장도리 이외에 또 다른 장도리가 발견됨에 따라 범인들이 장도리를 미리 준비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장도리가 가정용보다 머리부분이 크고 손잡이가 마모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건축공사장 인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씨집 이웃 건축공사장 인부를 상대로 당일 행적등을 조사하고 있다.
  • 범인 최소한 2명/대전연고 가능성/봉명사장집 피살사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사장집 고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9일 숨진 정희숙씨의 차량이 평소 대전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 발견된 점과 승용차 안에서 담배 1갑 분량의 담뱃재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들은 최소 2명이상이며 대전지역에 연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28일 발견된 정씨의 승용차안에서 지문 3개를 채취,정밀감식을 벌인 결과 이중 하나는 정씨의 것이며 나머지 2개는 가정부등 주변인물의 것으로 확인됐다.
  • 이스라엘 주민 1명 팔군에 납치돼 피살

    【라말라(요르단강 서안) AFP 연합】 이스라엘 주민 1명이 29일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군인들에 의해 납치된후 피살체로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군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이스라엘 상인(23)이 이날 엘 비레 마을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진후 수㎞ 떨어진 베이틴 마을 입구에서 손과 발이 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도난 승용차 대전서 발견/「봉명」 사장집 피살사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8일 숨진 정희숙씨 소유의 서울 2스 9900 감청색 엘란트라 승용차가 대전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서울 경찰청 감식반과 형사대를 보내 차량감식을 하는 한편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5시 10분쯤 순찰중이던 대전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대전시 동구 가양1동 대전상고 뒷문쪽에서 이 승용차를 발견했으며 차량내부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승용차가 사건발생 다음날인 26일 상오부터 이곳에 세워져 있었으며 27일부터는 닫혀 있던 운전석 옆자리의 유리창이 내려진채 버려져 있었다는 이웃 목공소 인부들의 진술에 따라 범인들이 범행직후 대전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중이다.
  • 원한·단순강도 수사 병행/역삼동 부녀피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대표이사 구본국씨집 고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7일 7백만원이 없어졌다는 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과 더불어 단순강도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철제 금고안에 있던 일화 3만6천엔과 순금 행운의 열쇠가 그대로 남아 있어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주장하는 가족들의 주장은 신빙성이 약해 구씨의 부인 정희숙씨의 예금계좌등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건발생 당일인 25일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던 건축공사장 인부 3명을 불러 피해자 발견시간과 현장상황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정씨 소유의 없어진 서울2스 9900 엘란트라 승용차가 아직 발견되지 않아 평소 정씨가 집 밖에 차량을 주차시킨 점으로 미뤄 이웃 주차장이나 카센터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원한 보복”·“단순강도” 두갈래 수사/봉명산업 사장 부녀피살사건

    ◎범행수법 잔인·경고성 낙서 남겨/원한관계/현금도난·금고열쇠 딴곳서 발견/우발살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사장집 고부피살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사건발생 사흘째인 27일에도 뚜렷한 단서를 찾지못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장기화될 조짐이다. 경찰은 현재 ▲원한관계로 인한 보복살인 ▲금품을 노린 단순살인에 초점을 맞추어 두갈래 방향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당초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보복살인 가능성에 비중을 크게 두고 수사에 들어갔다.피해품이 없는데 비해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집주인 구본국씨를 겨냥한 경고성 낙서를 남겼을 뿐 아니라 사건당일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 때문이다. 경찰은 구씨나 구씨 가족에 대한 원한관계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구씨 자신이 원만한 성품인데다 원한 살만한 일을 한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구씨가 다닌 전·현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선상에 떠올릴만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 특히 구씨가 지난 4월 봉명산업으로 직장을 옮긴뒤 인원감원과정에서 해고된 근로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원한관계에 수사를 벌이면서 금품을 노린 강도의 우발적인 살인으로 수사방향을 선회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경찰이 수사의 비중을 후자에 더 많이 두게 된 것은 사건당일 피해품이 없다던 구씨가 26일 상오 철제금고안에 있던 7백여만원의 현금이 없어진 사실을 신고해왔기 때문이다. 구씨는 경찰이 피해품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금품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됐으며 이와 함께 자신과 숨진 부인 정희숙씨만이 보관장소를 아는 금고열쇠가 2층 할머니방 이부자리에서 비닐봉지에 싸인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경찰은 숨진 정씨가 이 돈을 은행에 예치했는지 아니면 범인들이 훔쳐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히고 피해자들의 장례식이 끝나는대로 은행계좌추적을 펴 금전 거래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만약 구씨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되면 금품을 노린 강도의 단순우발범행의 신빙성이 한층더 높아지면서 25일 현장감식때 열쇠를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초동단계서부터 허술한 수사를 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구씨집은 지난 4일에 도둑이 든데 이어 지난 19일쯤에는 『동네 양아치다』『구사장집이네』라며 인터폰을 통해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온 점등을 고려하면 반드시 원한에 의한 범행이라고 가정하는데도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뚜렷한 물증이 없는데다 범행당일 목격자자 전혀 없어 지난해 11월 같은 지역에서 발생,아직까지 범인을 못잡고 있는 송춘지씨 피살사건처럼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 “현금도 7∼8백만원 도난”/봉명산업 사장집 피살

    ◎원한관계도 수사… 지문 발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이번 범행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면식범의 원한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장 구본국씨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현장을 다시 정밀조사,피해품을 재확인한데 이어 구씨의 회사관계자를 상대로 원한관계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이웃 공사장 인부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등에 대해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하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정확한 사인규명을위해 구씨의 부인 정희숙씨(46)와 어머니 송길례씨(75)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구씨집에 설치된 자동 방범기계시스템의 전산자료를 확보,범행전후 출입문이 개폐됐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구씨가 지난 4월20일 봉명산업사장에 취임한뒤 해고리스트에 올렸던 4명 가운데 혐의가 가는 조모씨(34·당시 서울개발사업부 대리)등 2명을 불러 밤샘조사를 벌였으나 알리바이가 입증돼 집으로 돌려보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성동구 구의동 봉명산업 본사에 형사대를 보내 신원을 확보한뒤 필요한 경우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동방범시스템 조사결과 범행전인 낮 12시 16분쯤 경비상태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시간을 전후해 범인이 집안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의 목과 손목에서 결박색흔이 발견된점과 정씨등을 난타해서 살해한뒤 화장대 거울 테두리 오른쪽을 잡고 경고성 낙서를 남긴뒤에 목격자없이 외부로 빠져나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점과 보관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장도리가 호신용 야구방망이와 함께 발견된 점은 논리적으로 해명이 안된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화장대 거울의 오른쪽 테두리에서 발견된 지문에 대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수배된 정씨의 서울 2스 9900 곤색 엘란트라 승용차가 상오 9시쯤에는 집에 있었다는 딸(19)의 진술과 낮 2시쯤엔 차가 없었다는 목수 허모씨(55)의 진술로 미루어 범행전에 승용차는 집안에 없었을 가능성이 커 주변 세차장등에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1층서재에 있던 금고를 조사한 결과 구씨가 『15돈쭝 행운의 열쇠2개와 일화3만6천엔이 그대로 있으나 전직장에서 받은 1백만원짜리 돈뭉치 7∼8다발이 없어진 것 같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돈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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