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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日이여, 용서할수 있게 해달라

    ‘고개 숙여 용서를 빕니다.-일본의 한 노인이’ 중국 난징(南京)시에 있는 ‘난징대학살기념관’의 담 밑에 늘어선 10여개의 추모비 중 하나에 새겨진 문구다.이곳은 최근 극우로 치닫고 있는 일본이 역사 교과서에서조차소개하지 않은 ‘대학살’의 현장이다. 난징 대학살은 일본군이 지난 1937년 12월13일부터 38년초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30여만명을 무참히 살해한 역사상 유례없는 만행이다.피살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의 기관총 세례를 받았고 ‘살인게임’ 희생양이 돼 목이잘려 나갔다.어떤 이들은 산 채 불태워지기도 했다.몇달 동안이나 시내에 역한 냄새가 가시지 않았다고 한다. 기념관 안내원은 “피살자들이 손을 잇고 늘어선다면 322㎞나 됐을 것이고 흘린 피만 1,200t에 달한다”고 당시의참혹상을 설명했다. 기념관 한켠에 마련된 유골 보존구역에는 대여섯살쯤 돼보이는 아이들의 유골이 발굴 당시의 모습으로 무더기로 전시돼 있다.대부분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시달린 듯 입을 벌린 채 반쯤 흙에 묻혀 있다. 기념관 귀퉁이에는일본인 방문객들이 중국인들에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남긴 수천 마리의 종이학과 편지,엽서가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현장을 본 사람이면 양심의 가책을받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새 역사교과서에서 난징 대학살 자체를 전면 부정했다.그뿐 아니다.꽃다운 처녀들을 전쟁터로끌고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삼았던 만행도,조선인 수천명이숨진 관동대학살도 외면했다.입으로는 세계 평화를 떠들면서 정작 평화의 전제조건인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모른척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피해자인 중국인들은 기념관 곳곳에 ‘용서하자,하지만 잊지는 말자’라는 문구를 남겨 놓았다.세계 평화를위해 가해자들의 후안무치(厚顔無恥)를 인내하고 있는 것이다. 관람을 마치고 기념관을 나서는 순간,‘정작 일본은 대학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용서할 수 있는지’,‘가해자가 반성은 커녕,과거사를 미화하는데 무작정 용서해야하는가’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일본이여,극우 세력이여,제발 과거사를 인정해 우리가 당신들을 용서하게 해달라!중국 난징에서 박록삼 사회팀기자youngtan@
  • 산골소녀 영자 아버지 시집 출간

    지난해 TV 프로그램을 통해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됐던‘산골소녀’ 영자(18)와 올해 초 강도사건으로 숨진 아버지 이원연씨(51)가 쓴 시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제목은 ‘영자야,산으로 돌아가자’(도서출판 신풍). 128쪽의 시집 1부 ‘영자야,내 사랑하는 딸아’에서 이씨는 딸이 서울로 간 뒤 혼자 남은 외로움,딸의 장래에 대한걱정 등을 25편의 시로 표현했다.2부 ‘산과 함께 살고 있소’에서는 강원도 삼척 산골에서 자연을 벗하며 사는 즐거움을 노래했다. 3부 ‘하늘의 아빠에게’는 영자양의 시를 모은 것으로아버지와 함께 한 일상생활, 조금씩 싹트는 사춘기 소녀의사랑 감정 등을 담았다. 영자양 이야기를 방송에서 보고 그의 가족과 인연을 맺게됐다는 신풍의 김기은 대표는 “아버지 이씨는 외딴 산중에 살면서도 평소 사서오경,주역 등을 공부하고 틈틈이 시를 쓰는 등 나름대로 세상 보는 눈을 지닌 사람이었다”고말했다. 김 대표는 “이씨가 지난 2월 피살되기 전 여러 차례 그의 집을 찾았다”고 밝히고 “이씨가 주역 공부를 근거로미래를 점치곤 했는데 ‘나는 올초 고비를 맞고 만약 내가죽으면 영자는 독수공방할 팔자’라고 미래를 예견하기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과 함께 시집을 내는 게 평생 소원이라는 이씨로부터 원고를 넘겨 받아 출간을 준비하던 중 사고가 났다”면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고인과 최근 불교에 귀의한 영자양에게 시집 출간이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면기자 jmkim@
  • 보험사지점장 집앞서 피살

    22일 저녁 8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제일비사벌아파트 101동 207호 문 앞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이경원씨(41·동부화재 전북지점장)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씨의 아내는 “초인종 소리가 나 문을 열어보니 남편이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신음중이었고 남자 2명이 계단밑으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소지품이 도난당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원한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산재보험 미가입 회사 근로자 해외근무중 피살 보상해줘야””

    해외 파견근로자가 업무 중 사망했다면 회사가 별도로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산업재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송평근(宋平根)판사는 18일 “해외에서 근무 중 사망했다는 이유로 산재보상을 거부하는 것은부당하다”며 러시아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한 궁모씨의 유가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해외파견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에 따로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궁씨는 단순히 근무장소만 해외였을 뿐이기 때문에 국내사업의 사업주와의 사이에 성립한 산업재해보상보험관계가 여전히 유지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5세여아 엽기적 피살체로 발견

    다섯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실종된지 9일 만에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오전 8시쯤 서울 성동구 송정동 주택가 골목에서 등산용 배낭 안에 김모양(5)이 흉기에 찔리고 신체가 절단된 채 숨져 있는 것을 고물수집상 김모씨(64)가 발견해경찰에 신고했다.김양은 지난 10일 아버지 김모씨(36)와 집근처 공터에 놀러 갔다가 없어져 부모가 다음날 경찰에 실 종신고한 뒤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양이 사라진 뒤로 김양의 부모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협박전화가 없었고 사체가 심하게 훼손된 점 등으로미뤄 ‘앵벌이’나 정신병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伊·比 총선 일제 돌입

    상원 315명과 하원 630명을 뽑는 총선이 13일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이탈리아 전역 6만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집권 중도좌파 ‘올리브나무 동맹’의 프란체스코 루텔리 후보와 중도우파 야당연합 ‘자유의 집 동맹’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지난달 28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베를루스코니 후보가 4% 포인트 밖에 앞서지 않았고,루텔리 후보가 그 격차를 좁히고 있었다면서 현재 두 후보가 팽팽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전체 유권자 4,950만명중 4분의 1인 1,200여만명이선거 당일까지도 투표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유권자들이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두 후보가 모두 높은 실업률 감소 및 일자리 창출,범죄증가 대책,세금 감면과 같은 비슷비슷한 공약들을 내놓는 등 정책상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언론재벌 베를루스코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정보의독점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일부에서 대두되고 있다. 최종 선거결과는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집계가완료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14일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의 신임을 묻는 중간평가 성격의 필리핀 총선 및 지방선거가 14일 실시된다. 3,400만명의 유권자들이 참가해 상원의원 24명중 13명을교체하고 하원의원의 절반인 262명,기초와 광역단체장 및의원 1만7,600여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13일로 선거유세를끝내고 14일 전국적으로 투표를 실시해 2∼3일 뒤에 집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 아로요 대통령의 피플파워연합과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대중혁명당의대결로 요약되는 이번 선거는 ‘피플파워’라는 무혈혁명에 의해 정권을 잡은 아로요 대통령이 진짜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에스트라다로서는 선거 결과에 따라 현재의 횡령 혐의로 중형을 받을 것인지,아니면 다시 정계에 복귀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계기가 된다.최근의 여론조사는현 집권당인피플파워연합이 상원 13석중 절반이 넘는 8석을 차지하고 에스트라다의 대중혁명당은 4석,기타가 1석을차지할 것으로 나타나 아로요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 유세에 참석하려던 마샬 푼잘란 하원의원이 12일 밤 피살되는 등 지금까지 후보 16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이미 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야권의 주요 후보들이 구속되거나 수배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져 선거불복의 불씨를안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아파트 주차장 20대여성 피살

    1일 오전 3시15분쯤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세종아파트 104동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전모씨(25·여)가 흉기에 가슴을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전씨의 아버지(66·독서실 운영)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전씨의 아버지는 “새벽에 독서실 업무를 마치고 아파트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딸애가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키 180㎝에 회색 면바지를 입은 20대 후반의 남자가 인근 계요병원쪽으로 달아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전씨의 지갑 등 소지품이 그대로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일단 치정이나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돈세탁방지법 개악

    국회는 23일 법사·정무·재정경제·환경노동·건설교통·정보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총무접촉 등을 갖고 법안심사와 함께 쟁점 현안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다. 정보위에서 국정원측이 독일 뮌스터대 송두율(宋斗律)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송 교수가 황장엽(黃長燁)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소송을 제기한 이후 법원으로부터 신원확인 요청을 받음에따라 2000년 12월과 2001년 1월 등 4차례에 걸쳐 송 교수가김철수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정 의원은 부연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82년 귀순한 이한영씨가 피살되기 1개월 전인97년 1월 북한 특수 공작원 최순호 등 2명으로 이뤄진 이른바 ‘순호조’가 남파돼,남한에 있던 고정간첩 1명과 합류한 뒤 이씨를 살해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정의원이 덧붙였다. 여야 3당 총무,법사위 및 재경위 소속 3당 간사들은 이날낮 국회에서 만나 자금세탁방지법상의 핵심기구인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재경부 산하의 실무집행기구인 ‘실행위원회’ 형태로 두기로 합의했으나,계좌 추적권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및 일부 여야 의원들이 “자금세탁방지법을 무력화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여야는 그러나 부패방지법 제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특검제도입 여부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강동형 이종락 홍원상기자 yunbin@
  • 국회 상임위 중계

    23일 국회 정보위에서는 신건(辛建)국정원장이 취임 이후처음으로 전체회의에 출석한 탓인지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재경위에서는 진념경제부총리가 추가 공적자금투입 여부와 기존 투입분 회수방안을 집중 추궁받고 진땀을흘렸다. ■정보위 신건 국정원장을 출석시켜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 논란과 총풍사건,송두율(宋斗律)씨 칼럼의 이적성 여부등을 추궁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신 원장이 취임 당시 국정 전반에 대한‘예측기능’을 강조한 데 대해 국정원이 대선을 앞두고국내정치 개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아니냐고 따졌다.이에 신 원장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있어선 안되며 법적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정원은 송두율씨 문제와 관련,“법원이 황장엽씨 명예훼손 소송문제로 4차례 (송씨의) 신원확인을 요청했는데 그때마다 ‘송두율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확실하다’고 답변해줬다”고 보고했다고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측은 특히 92년 5월 귀순한 간첩 오길남이 지난 85년 11월 송두율로부터 입북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고,82년귀순한 이한영씨가 “송두율은 조선노동당 소속 정치국 후보위원이 맞다”고 확인해줬다고 보고했다.이와 함께 서경원 전 의원이 지난 86년 4월 밀입북할 때 김철수(송두율의가명) 명의의 여권으로 입북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97년 2월 이한영씨가 피살되기 1개월 전 북한특수공작조(최순호 외 1명)가 남파돼 이씨를 살해했고,이들은 북에 올라간 뒤 영웅칭호를 받았다고 공개했다.이들은재남파에 대비, 성형수술을 했으나 재남파됐는지는 확인이안된 상태라고 보고했다는 전문이다. 또 회의 초반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이 국방일보의피바다 보도파문과 관련,국방일보 발행의 감독 및 보안지도소홀 등을 문제삼으면서 “김필수 기무사령관을 불러 보고받자”고 요구,정회소동이 빚어졌다. 결국 이날 오후 늦게 출석한 김 기무사령관은 “피바다 보도의 대공용의점에 대한 내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사령관은 또 “앞으로 홍보원을 개편,전문가와 사상무장이 투철한 사람을 임명해 이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정경제위 여야 의원들은 “금융시장 여건 및 개별금융기관의 경영상태 등에 따라 구체적인 공적자금 사용시기나규모가 변경될 수 있다”는 진념 재경부장관의 보고 내용을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2차 공적자금을 조성할 당시 공적자금의 추가조성은 없다고 했던 정부가 또 다시 말을 바꾸려는 것 아니냐”며 강도높게 비판했다.특히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현대에 대한 지속적인 특혜지원은 공적자금의 추가조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념 재경부장관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현대전자(하이닉스반도체)의 회사채 신속인수 만기를 연장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진 부총리는 “현대전자가 요청했으나 회사채 신속 인수문제는 연장시키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팔 지하드 지도자 또 피살

    팔레스타인 강경투쟁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성전)의지도자 이야드 하단(30)이 5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도시제닌에서 폭발사고로 살해됐다고 한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하단이 공중전화를 걸던 도중 폭탄이 터져살해됐으며 이는 명백한 이스라엘의 암살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에 강력히 반대해온 지하드는 이에대해 즉각 신속하고도 강력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2일에도 가자지구에서 헬리콥터로 공격을가해 또다른 지하드 지도자 모하마드 압델 알을 살해한 바있다. 이스라엘은 압델 알이 이스라엘에 대한 수차례의 치명적 공격에 연루돼 있다면서 2일의 공격은 팔레스타인의공격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말했었다.팔레스타인은이스라엘군이 지난해 9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유혈충돌이 격화된 이래 20여명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가자(이스라엘) AFP 연합특약
  • 中 한인 골동상 장수일씨 피살된채 발견

    [베이징 연합]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씨(延吉市)에 체류하던 한국인 골동상 장수일씨(60)가 지난 26일 저녁 거주하던 옌지시 주택에서 머리에 둔기를 맞아 피살된 채로발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30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중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에서도 여러차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산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장씨가 남북한 및 중국 문화재 거래와관련하여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린성 공안청과 옌지시 공안국은 피살 원인과 범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다.
  • 미국인 유학생 피살체로 발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A여관에서 지방 K대학 유학생인 미국인 제이미 페미치(22·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페미치와 한방을 쓰고 있던 애널로스(22·여)는 “함께 술을 마시다 새벽 2시쯤 먼저 숙소로 돌아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이미가 얼굴과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독단 운영·경쟁사 설립 앙심… 청부살해

    벤처기업 동업자들의 경영 분쟁이 살인을 불렀다.지난달일어난 환경관련 E벤처기업 사장 김모씨(41) 피살 사건은회사 운영 및 경쟁사 설립에 불만을 품은 부하 직원이 폭력배를 동원한 청부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씨는 지난 8일 새벽 서울 역삼동에서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졌다.김씨는 지난해 7월 박모씨(41·기획실장)와 축산폐수를 물과 찌꺼기로 분리,비료로 만드는 벤처기업 E사를설립했다.김씨는 기술을 제공하는 대가로 25%의 지분과 함께 회사대표를 맡았다.박씨도 자본을 대는 조건으로 같은양의 지분을 차지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호주에서 300억원의 수출계약을 제의받고 시험공장을 설립하는 등 순항했다.그러나김씨가 지난해 11월 회사 돈 1억5,000만원을 멋대로 빼쓰는등 독단적으로 회사를 운영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은 다투게됐다.결국 김씨는 지난해 12월 대구에 독자적인 회사를 차렸다. 박씨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은 영업차장 유모씨(37)는 지난1월 고향 친구 전모씨(37)에게 “김씨를 손봐달라”면서 6,200만원을 건넸다.전씨는 폭력배 박모씨(46)에게 다시 부탁,박씨의 부하 윤모씨(22)가 김씨를 죽이도록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유씨와 폭력배 박씨를 살인교사혐의로 구속하고,윤씨 등 4명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수배했다. 그러나 기획실장 박씨는 “유씨에게 죽이라고 한 일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고,유씨도 “박씨로부터 살인 지시를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산골소녀 아버지 살해범 검거

    ‘산골소녀’ 영자양의 아버지 이원연씨(51)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강원도 삼척경찰서는 12일 양모씨(53·무직·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삼척군 신기면 대평리 영자양의 산골 집에 광고료등으로 받은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9일 밤 11시20분쯤 집에 혼자 있던 이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과 수표 등12만4,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지난해 1월 중순 TV광고 등을 통해 알게 된 영자양의 집을 올 1월3일과 16일 2차례 사전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타살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없어진 10만원권 수표 1장의 유통 경로를 추적한 끝에 용의자 양씨를 검거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밀로셰비치 곧 체포될듯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조만간 체포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밀로셰비치의 측근인 전 세르비아 비밀경찰 책임자가 붙잡혔다고 현지 경찰이 24일 밝혔다. 세르비아 경찰은 밀로셰비치 정권 치하에서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라데 마르코비치 전비밀경찰 책임자를 23일밤 베오그라드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들은 98년부터 비밀경찰 책임자로 일했던 마르코비치가 정치인과 언론인 암살사건,그리고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납치 및 탄압의 배후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밀로셰비치가 축출된 뒤 공개된 한 문서는 마르코비치가 99년 4월 발생한 언론인 슬라브코 쿠루비자 피살사건에 연루돼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마르코비치는 밀로셰비치 축출 후 사임 의사를 밝히다가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유고의 일간 다나스는 밀로셰비치가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유고 대통령의 신 정부에 의해 조만간 체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 사회당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밀로셰비치를 투옥할 감방이 마련됐으며 체포 직전에 있는 여타 밀로셰비치의협력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베오그라드 소재 한 감옥의 전 층이 개조됐다고 전했다. 베오그라드 DPA AP 연합
  • 北 개혁개방 대책·지원 집중 논의

    ‘2001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31일폐막됐다.대사급 재외공관장 96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등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개혁·개방 대비책과 중국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사업에 진출하는 한국기업 지원 등 실용주의 외교가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대북정책 남북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는 한반도 화해 분위기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개혁·개방에 대한 외교적 대책과 지원 방안이 모색됐다. 북한의 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 가입지원을 비롯해 4자회담의 조기 개최,대북정책에서의 부시 미 행정부와의 정책 조율과 한·미·일 3국 공조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있었다. ■경제·통상 해외시장의 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가 중점 논의대상이었다.특히 우리 기업이 중국의 CDMA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하기위해 중국측 상황을 파악하는 등 현지 공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현재 중동지역에 건설미수금으로 남아 있는 19억6,000달러를 이라크,리비아 등 18개 국가들로부터 조속히 상환받을 수 있도록 각 공관이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최근 중국 옌볜(延邊)에서 발생한 한국인 부부 피살사건과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 무장반군의 한국 코린도 직원 납치사건 등 재외국민 보호와 관련,모든 공관들이 해당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지는 등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유럽연합(EU),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우호관계 강화 및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 개최 준비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콩고共 쿠데타… 대통령 피살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쿠데타가 발생,로랑 카빌라(59) 대통령이 피살됐다. 카빌라 대통령의 공보고문인 존 에이코스는 16일 오전 6시(현지시간) 수도 킨샤사에서 일어난 쿠데타 기도로 카빌라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과거 콩고를 식민통치, 최근까지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벨기에의루이 미셸 외무장관은 킨샤사의 쿠데타 기도와 관련,긴급소집된 내각비상대책회의에서 “3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카빌라가 사살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빌라 대통령에 저항하고 있는 반군조직인 콩고민주화운동(RCD)의장 피에르리상가 대변인은 쿠데타가 실베스트레 을웨차 장군과 대통령 보좌관이자 육군 참모총장인 에디 카펜드 대령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카펜드 대령은 총격전 이후 국영 TV에 출연,시민들에게 진정해줄 것을 호소했다. 미 국무부는 킨샤사 쿠데타 이후 “DRC 정부가 공항과 국경을 폐쇄했으며 킨샤사주재 대사관은 미국인들에게 외출을 하지말고 집안에머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쿠데타 후 킨샤사의 텅빈 주요 도로에는 중무장한 군인들의 순찰만이 계속됐다. DRC에서는 카빌라를 지원하는 앙골라,짐바브웨, 나미비아와 반군을지원하는 르완다,우간다 등 주변 5개국이 얽힌 국제적 내전이 진행돼왔다. 한편 DRC정부는 17일 공식발표에서 “대통령이 부상했으나 죽지는않았다”고 주장하며 “비상각의에서 권력공백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위해 정부와 군 통제권을 카빌라 대통령의 아들 조셉에게 넘기기로결정했다”고 밝혔다. 킨샤사 외신종합
  • 이·팔 평화협상 재개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한 유대인 정착민 피살사건으로 15일 중단됐던 평화협상을 16일(현지시간) 재개할 것이라고 예루살렘포스트지가 양측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의 한 관리는 “희생자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날 협상이 이뤄지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며 “중단된 협상이 16일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中훈춘 韓人부부 피살사건‘대사관 소극대응’비난 고조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10일 중국 옌볜(延邊)의 조선족자치주훈춘(琿春)에서 발생한 부부 피살사건과 관련,중국주재 한국대사관홈페이지에 사건을 무성의하고 무사안일하게 처리했다고 비난하는 글이 6건이나 오르는 등 중국내 교민들과 심지어 같은 공관원 사이에서도 대사관과 선양(瀋陽) 영사사무소의 소극적이고 무성의한 사건처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교민은 “공관은 필요없다.공관 직원들이 이곳에 온 것은 교민보호나 국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잠시 자리메움을 위한 것이다”며 외교공무원의 의식개혁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한국인 라창환(42·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이승지씨(35)부부가 지난 10일 새벽 자신들이 경영하던 다방에서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건을 수사중인 중국 공안당국은 12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 조선족 용의자 김모씨(22)를 검거하고 달아난 20대 북한인 2명을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khkim@
  • 中훈춘서 한국인 부부 피살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구 훈춘시에서 사업을 하던 한국인 부부가 3인조 괴한에 의해 피살됐다. 11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새벽 2시30분쯤 한국인 라모씨(44)와 라씨의 부인 이모씨(35)가 직접 운영하는 훈춘시 소재 다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는 것이다.중국 공안은 이날 현장 주변에서 범인으로 보이는 용의자 1명을 검거한 뒤 심문한 결과,다른 2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을 밝혀내고 이들을 추적중이라고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이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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