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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인기배우 자살에 슬픈 네티즌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장국영)이 지난 1일 호텔 24층에서 떨어져 숨지자 네티즌들은 충격 속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벚꽃 보러 떠나자.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네티즌 덕에 ‘벚꽃’,‘안면도’,‘에버랜드’ 등의 키워드가 인기어로 급부상했다. ●‘사스(SARS)’ 공포에 여행 자제 전 세계를 강타한 괴질 ‘사스’가 한국에서 발병할 수 있다는 경고로 인터넷이 도배됐다. ●빌 게이츠 피살 오보 한 케이블 방송이 4일 미국의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가 피살됐다는 오보를 방송한 해프닝으로 네티즌들이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결국 파병안 통과 국회가 이라크 파병안을 통과시키자 네티즌들은 격렬한 항의 집회를 열자는 글을 각종 사이트에 남겼다. 엠파스 제공
  • “빌 게이츠 피살” 오보소동

    빌 게이츠가 로스앤젤레스 파티장에서 총을 두 차례 맞고 죽었다는 소문이 퍼져 MBC,SBS,YTN 등이 일제히 보도했으나 오보로 밝혀졌다. MBC는 4일 오전 9시38분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피살’이라는 자막과 함께 “빌 게이츠가 피살됐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를 내보냈다.53분쯤 ‘빌 게이츠 사망설 사실 무근’이라는 자막을 방송한 뒤 58분에 사과 멘트를 방송했다. SBS는 9시47분 자막으로 피살설을 보도했고 5분 뒤 정정 및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YTN도 9시45분 ‘빌게이츠 MS 회장 피살설’이라는 자막을 방송했다가 58분에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이들 방송사 및 오마이뉴스 등 일부 인터넷 매체가 인용해 보도한 CNN뉴스 사이트(http://cgrom.com/news/law/gatesmurder/index.shtml)는 CNN뉴스 사이트를 가장한 허위 사이트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오보 소동은 중국 언론사들의 인터넷판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일보사 인터넷판은 지난달 29일 “미국의 CNN 인터넷판이 28일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한 자선모임에 참석하던 중 피살됐다.’는 잘못된 뉴스를 내보냈다.”면서 “이 내용은 지난해 4월1일 만우절의 허위 보도였는데 무슨 연유인지 CNN이 실수를 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곧 중국의 주요 인터넷 매체들이 미국의 CNN을 비웃으려다 오히려 가짜에 속은 것임이 드러났다. ‘빌 게이츠 피살설’로 주식시장도 한때 크게 출렁거렸다.4일 종합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피살설로 8.54포인트 떨어진 536.70까지 급락했다.이어 피살설이 오보로 확인되면서 오전 9시52분 4.86포인트 떨어진 540.38로 복귀한 뒤 오후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소연 윤창수기자 purple@
  • 주가 나흘째 상승… 560선 근접

    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올라 560선에 바짝 다가섰다.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77포인트(2.34%) 상승한 558.01로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의 피살설로 오전 한때 53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오보로 밝혀져 낙폭을 줄였고,오후 들어 기관투자가가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개인은 1098억원,외국인은 758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37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특히 카드사의 자구책 발표에 힘입어 LG카드,외환카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진지치 세르비아총리 피살,괴한 총격… 용의자 2명 체포

    |베오그라드 AP AFP 연합|조란 진지치(사진·50) 세르비아 총리가 12일 암살범들에 의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세르비아 정부당국이 밝혔다. 현지 B92 라디오방송 보도에 따르면 진지치 총리는 이날 오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정부청사 바깥에서 괴한들로부터 가슴과 복부에 두 발의 총탄을 맞았다.경찰은 현장에서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세르비아에서 고위층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기도는 지난 2000년 10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축출되면서 계속됐고,개혁성향의 친서방 노선을 취해온 진지치 총리에 대한 암살기도는 지난달에도 한 차례 있었다. 밀로셰비치 대통령 축출에 앞장섰던 진지치 총리는 헤이그에서 진행된 유엔의 국제전범 재판에 적극 협력,밀로셰비치 추종자를 비롯한 정적들로부터 그동안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 “친구야 만나지 말자”김 행자 죽마고우들은 경찰

    ‘매운 고춧가루 한입 물고 물속으로 10리를 간다.’는 옛말이 있다.경남 남해 출신들의 ‘독한 스타일’을 풍자하는 말이다.친구간의 우정도 그만큼 끈끈하다. 남해 출신인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사진)의 죽마고우들은 아이로니컬하게도 경찰관들이 많다.특히 이들 대부분은 비간부인 경사계급.친구가 경찰청장 임용제청권을 가진 행자부장관에 오르자 이들은 얼른 몸낮추기에 들어갔다. 김 장관과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친구들은 도마초등학교와 남해종고(5회) 동기동창들이다.이들중 현재 경찰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7명 정도.지난 95년 지존파 사건과 톱탤런트 최모씨의 매니저 피살사건 등을 해결한 유명 수사관도 있다. ●“장관직 잘 수행하게 몸조심하자” 서울경찰청에 근무하는 A씨는 “김 장관이 남해군수로 있을 때 서울에 출장오면 소주도 자주 마시곤 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지 않느냐.”면서 친구가 대과없이 장관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각자 조심하자고 친구끼리 다짐했다고 말했다.고교 때 대대장을 했다는 그는 “당시 인문반이었던 김장관이 장학퀴즈 TV프로그램에 출연,차석을 차지한 사건은 지금도 술자리에서 안주가 되고 있다.”고 추억담을 소개했다.부산경찰청에 근무하는 B씨도 “장관발표 직후 친구끼리 자축전화만 간단히 했을 뿐 장관직 끝날 때까지 표나지 않는 행동을 하기로 언약했다.”고 귀띔했다. 김 장관과 고등학교 동기인 신학림 전국언노련위원장은 “경찰 외에도 외교부와 국정원,법무부 등에서 근무하는 죽마고우들이 있다.”면서 김 장관은 학교 다닐 때 늘 맑고 그늘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 최치환 전 치안본부장과 최남수 전 형사국장 등이 남해출신이며,남해종고 출신 현직 경찰관은 모두 30여명에 이른다. 김문기자 km@
  • ‘한국판 OJ심슨’ 결국 무죄/대법 “치과의사 모녀피살 남편범행 증거 없다”

    *사형­무죄­원심파기 8년공방 종결 대법원과 고법이 ‘핑퐁 판결’을 벌였던 ‘한국판 OJ심슨 사건’의 피고인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서울 불광동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이도행(李都行·41)씨는 8년여간의 법정공방 끝에 26일 무죄를 선고받고 누명을 벗었다.대법원 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이날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검찰의 재상고를 기각,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직접 증거가 없고,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간접증거인 피해자들의 사망시간에 관한 증거의 증명력이 환송 뒤 원심에서 새로 조사된 스위스 법의학자의 증언이나 화재 재현실험 결과 등에 의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쟁점이었던 ‘사망추정시간’과 ‘지연화재’에 대한 변호인측의 주장을 수용했다.이씨는 95년 6월 집을 나서기 직전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욕조에 집어넣고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변호인측은 직접증거가 없다며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법원 역시 1심은 유죄,2심은 무죄로 엇갈렸다.지난 98년 대법원은 ‘사실심리 부족’을 이유로 유죄취지로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서울고법에서 재개된 공판에서 공방은 계속됐다.쟁점은 사건 당일 이씨의 출근시간은 오전 7시인데 불이 처음 목격된 것은 오전 8시50분쯤이었다는 것.검찰은 이씨가 외과의사로서 사체 등에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사체를 욕조에 넣은 것은 사망시간 추정을 방해하기 위한 행동이고 밀폐된 안방 장롱에 불을 지른 것은 산소부족으로 불이 서서히 타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입증을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 동원했다. 변호인측은 피해자들이 7시 전에 사망했다고 단정지을 근거가 없다는 스위스 법의학자의 진술을 이끌어냈다.또 2000만원을 들여 화재모의실험까지 실시,밀폐된 공간이라 해도 불을 지른 뒤 연기가 발생하는 데는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서울고법은 2001년 2월 변호인측 주장을 받아들여 다시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 역시 고법의 판단을 받아들였다.변호를 맡았던 김형태(金亨泰) 변호사는 수사기관과 법의학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베이징은 지금] 신변보호 요청나선 ‘붉은 자본가’

    공산당 입당이 공식 허용된 중국의 사영 기업인들이 신변불안을 견디다 못해 당국에 법적 인신 및 권리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기업가협회 산하 기업·기업가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수호 사업위원회 마빈(馬彬) 부비서장이 국가 또는 입법을 통한 사영 기업인의 인신 권리보호를 촉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사가 24일 보도했다. 신화사가 이례적으로 사영기업인의 권리 문제를 대서특필한 것은 ‘붉은자본가’를 육성,경제개발의 견인차로 활용하려는 중국정부의 본격적인 정책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중국 정부가 내달 제10기 전인대를 통해 건국 후 처음으로 사유재산법 보호를 위해 ‘민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도 맥이 통한다.중국의 사영 기업수는 중국 전체 법인의 43.7%(약 26만개·2001년말)로 국영기업 수를 이미 초과했다. GDP(국내총생산)도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회주의 법체제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법적보호 요청 배경엔 사유재산권 침해 이외에 잇따라 터지고 있는 사영 기업인들의 피살 등 신변 안전 문제가 직접적 원인이다. 지난달 16일 푸젠(福建)성 윤선총공사 총경리가 사무실에서 회사 내부문제로 직원에게 난자당했고 지난달 22일엔 중국 궁상롄(工商聯) 제9차집행위원회 부주석이자 철강왕으로 통했던 리하이창이 살인 청부업자의 총에 맞아 죽었다. 이외에 중국경제의 심장부인 상하이(上海)나 광둥(廣東)성 등에서 거래를 둘러싼 상해 치사 사건들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한 경제소식통은 “법적 체제가 미흡한 상황에서 급속한 시장경제로의 이행이 많은 사영 기업인들을 불안한 위치로 떨어뜨렸다.”며 “특히 상법·민법 체제가 허술해 법적 호소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래 당사자들이 살해 등 극단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안후이(安徽)성 인민대표대회에서 처음으로 ‘기업과 기업가 권리와 이익 보호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영 기업인의 권익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oilman@
  •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개 테마 방영 북한核등 당면현안에 초점

    1999년부터 현대사의 쟁점을 다뤄온 MBC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새로운 장정에 들어간다.모두 14편으로 구성된 새 시리즈는 오는 26일부터 4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11시30분에 방송된다. 과거에는 광주민주화운동,정인숙 피살사건 등 지나간 현대사에 초점을 맞췄다면,새 시리즈는 우리가 당면한 현안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다르다. 특히 북한 핵위기 등 한반도를 불안하게 만드는 주요 이슈의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면서 해법도 제시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시리즈는 ‘한반도 평화의 모색’‘한미동맹의 재점검’‘독재 잔재의 청산’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묶인다. ‘한반도 평화의 모색‘ 1편은 ‘한반도 전쟁위기 1994~2003’(1월26일)이다.‘과연 1994년 한반도에 엄습한 전쟁 위기를 막을 수는 없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최근 고조되는 북한 핵위기를 살핀다. 당시 국내 강경 여론이 정부를 자극해 협상의 발목을 잡았고,정부는 무기력하게 대응했으며,미국 정부는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등 전쟁 위기가 필연적으로 나타날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이어 ‘미국의 검은 방패-미사일 디펜스’(2월2일),‘서해교전과 NLL(3월9일)’ 등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모색한다.또 ‘동맹 속의 섹스’(2월9일)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3월2일),‘카터 정부의 주한미군 철수계획’(3월30일),‘SOFA’(4월13일)등에서 한·미 동맹관계를 되짚는다. 기지촌이 타락한 여성과 악덕 업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미국과 한국이 조장한 국가적 산업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박정희 대통령이 베트남 파병을 결정한 뒤 한미주둔군협정(SOFA)이 체결됐다는 사실도 밝힌다. ‘10˙27법한-45계획의 진실’(2월16일),‘북파공작원-우리를 버렸다 2’(3월16일) 등에서는 ‘이제는…’이 전통적으로 그린 ‘독재 잔재의 청산’작업의 한 부분으로 인권을 다룬다. 주현진기자 jhj@
  • 김두한 자서전 재출간 “김일성이 軍사령관 제의”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인공 김두한(金斗漢ㆍ1918∼1972·사진)이 생전에 쓴 회고록 ‘김두한 자서전’(메트로신문사 펴냄)이 절판 40년만에 다시 나왔다. 모두 2권으로 된 이 책은 연우출판사가 지난 63년 김두한의 구술을 받아 ‘피로 물들인 건국전야’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던 것.유족들이 최근의 ‘김두한 열풍’을 계기로 국회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을 찾아낸 뒤 이를 복원해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책에서 김두한은 “6·25때 김일성이 소장 계급장과 함께 남반부 인민군 사령관에 임명하려 했지만 아버지 김좌진 장군이 공산당에 피살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사령장을 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이후 그는 철저한 우익의 길을 걸었다. 김종면기자 jmkim@
  • 미국인 1명 쿠웨이트서 피살

    |쿠웨이트시티 AP AFP 연합|쿠웨이트의 미군기지 인근에서 21일 미국인들에 대한 총격사건이 발생해 미국 민간인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쿠웨이트주재 미 대사관이 발표했다. 미 대사관의 존 모란 대변인은 이들 2명은 쿠웨이트시티 북부의 캠프 도하에 근무하는 군속으로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던 중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캠프 도하는 이라크전쟁 발발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군기지로 현재 1만 70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지난해 10월8일 미군 2명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한데 이어 11월21일에도 경찰관 1명이 미군 2명에 대해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는 등 최근 미군을 목표로 한 공격이 잇따라 일어났었다.
  • 미국인의사 3명 예멘서 피살

    (사나 AP AFP 연합) 예멘의 한 기독교 선교병원에서 미국인 의사 3명이 이슬람 과격분자로 보이는 무장남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예멘의 보안 소식통들이 30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 남자가 수도 사나 남쪽 170㎞ 지점에 위치한 이브주(州) 지블라시(市) 소재 마덴병원 경내에서 칼라슈니코프 소총과 권총을 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인 의사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여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경찰 소식통은 범인의 이름이 알리 압둘라자크 알-카멜로,다마르주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범인은 이날 친척 병문안을 왔다면서 병원에 진입한 뒤 사무실에서 아침 진료회의를 하던 의료진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사건 직후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헬기를 이용,병원에 도착했다고 보안 소식통들은 전했다. 범인 카멜은 알-이만대학 학생으로 알려졌는데,알-이슬라당의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가인 셰이크 아불 마지드 알-진다니가 이 대학 운영자다.지난 28일 야당인 예멘사회당(YSP) 부총재를 살해한 이슬람 과격분자도 이대학 학생으로 밝혀졌다.
  • 안성 일가 살해용의자 영장

    70대 전직 의사 등 안성 일가족 3명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안성경찰서는 3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공개 수배한 도모(31·보험설계사·안성시 공도읍)씨를 붙잡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도씨가 빼앗은 돈을 감추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도씨의 처남 송모(31·충남 천안시 성환읍)씨와 친구 유모(32·천안시 성환읍)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신청하고,빼앗은 현금 3억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70대가족 셋 살해 용의자 보험회사 직원 공개수배

    70대 3명 둔기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2일 피살된 염모(76·의사)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도모(31·보험회사 근무)씨를 유력한 강도살인 용의자로 보고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범인에게 둔기로 맞아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아오던 염씨의 손자(18·고3년)로부터 ‘사건 당일 도씨가 자신을 승용차에 태워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건설현장에 데려가 살해하려 했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1일 확보,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도씨 검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도씨는 사건 다음날인 28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 자신의 집에서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경찰 조사결과 도씨의 아버지와 염씨는 30년 친구 사이이며,도씨는 평택 사창가에서 사채놀이를 하다 실패,1억원 이상을 날려 최근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70대 부부등 셋 피살

    70대 노부부 등 3명이 둔기에 맞아 살해되고 고등학생 손자가 피습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후 10시5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 송두리 염모(76·안과의사)씨 집에서 염씨와 아내 윤모(70)씨,처형(76) 등 3명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채 발견됐다.방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부러진 야구방망이 1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염씨가 이달 초 경기개발공사로부터 공도지구 택지개발보상비로 44억여원을 받았고 현금 3억원이 사라진 점 등으로 미뤄 집안 사정을 잘 아는자의 금품을 노린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염씨와 함께 사는 손자(19·고3)도 이날 오후 6시쯤 175㎝ 키에 보통 체격의 스포츠형 머리를 한 35세 가량 되는 남자 1명의 전화를 받고 평택시장 입구에서 이 남자를 만나 프린스 승용차를 타고가다 둔기로 머리를 맞아 평택박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염씨의 요청에 따라 인근 농협직원 2명이 염씨의 계좌에서 현금 3억원을 인출,종이상자에 담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안드레오티 伊 전총리 살인교사 혐의 24년형

    [페루자(이탈리아) AP AFP 연합] 이탈리아 총리를 7차례나 지내면서 전후 이탈리아 정계를 장악했던 줄리오 안드레오티(사진·83) 종신 상원의원이 17일 지난 1979년 일어난 언론인 피살사건 교사 혐의로 페루자 고등법원으로부터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안드레오티 전 총리와 함께 마피아 단원 가에타노 바달라멘티도 같은 혐의로 2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궐석재판으로 형을 선고받은 바달라멘티는 20년 전 미국에서 3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이 두 사람은 99년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지 3년 만에 원심을 뒤집는 선고를 받은 것이다. 검찰은 79년 3월20일에 일어난 언론인 미노 페코렐리 살해사건이 그가 폭로하려던 사건과 관련된 안드레오티 전 총리의 교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법원은 이같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이번 선고에 대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판사들이 보수파에 대해 정치적 편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하고 상급법원에서 고법 판결이 뒤집힐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정부 윤락녀 살해 미군용의자 美 “혐의없다” 수사 종결

    지난 2000년 3월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미군상대 윤락여성 서정만(사망당시 66세)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미2사단 수사대가 15일 유력한 미군 용의자에 대해 혐의점이 없다는 입장을 한국 경찰에 공식 전달했다. 이에 따라이 사건은 영구 미제사건이 될 공산이 커졌다. 미 수사대는 의정부경찰서에 보낸 공문에서 “일기장에 ‘한국 윤락여성을 살해하고 싶다.”고 적어놓아 용의자로 지목됐던 미군 병사(병장)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서씨가 살해된 지 10개월만인 지난 2001년 1월 “사건발생 직후 본국으로 귀환한 용의자 한명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경찰에 통보,용의자 수사가 불가능해진 한국 경찰은 사건 수사를 사실상 미군에 일임했었다. 경찰은 숨진 서씨가 흑인병사를 상대로 성매매를 해왔던 점을 보아 이 용의자가 흑인이라고 여겨왔으나 미수사대는 공문에서 “용의자는 백인이었다.”고 밝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구타사망’부른 홍검사 엇갈린 평가/ 과욕에 무너진 ‘홍검사 집념’ 파주 조폭살해 다시 미궁에

    집념인가,의욕 과잉인가. 살인 피의자 구타 사망사건의 장본인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 홍경영 검사에 대한 평판은 다소 엇갈린다. 영장 청구가 확실시되자 홍 검사는 5일 사표를 냈다.동료들은 “수사에 열정을 가진 유능한 강력검사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강력부 검사들은 홍 검사가 훈장을 두 개 달고 있다고 말했다.이른바 ‘암장(暗葬)사건’두 건을 해결했기 때문이다.묻힐 뻔한 강력사건을 파헤쳐 전모를 밝히는 것을 강력부 검사들은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숨진 파주 S파 조직원 조천훈씨의 살인 사건도 홍 검사가 경찰에서 자살과 영구미제 사건으로 종결된 사건을 3년이 넘도록 추적한 끝에 밝혀낸 것이다.홍 검사는 지난 98년 6월 의정부지청에서 근무하면서 폭력배 박모씨 변사사건을 처음 지휘했다.당시 경찰은 박씨가 왼팔을 베어 자살한 사건으로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홍 검사는 사건을 지휘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자살 동기가 석연치 않은 데다 팔의 상처도 타살의 흔적으로 보였다.재수사를 지시했지만 경찰은 또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99년 10월 폭력배 이모씨 살인사건도 경찰은 미제 처리했다. 박씨의 사망에 폭력배들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직감한 홍 검사는 2000년 7월 서울지검 강력부에 배치되자 수사를 하려 했지만 이듬해 7월 형사부로 발령이 나 더이상 사건에 매달릴 수 없었다.홍 검사는 지난 8월 강력부로 되돌아오면서 두 사건에 매달려 파주 S파 조직원 장모씨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달 23일 장씨 등 관련 피의자들을 불러 범행을 자백받았다.하지만 조천훈씨가 사망하면서 다른 피의자들이 진술 내용을 번복,사건이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98년 살해된 박씨의 가족들은 4년 가까이 묻혔던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때 구타 사건이 터져 문제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박씨의 형(40·경기 파주시)은 “검찰의 상황과 관계없이 동생 피살 사건은 철저히 수사돼야 한다.”면서 “어머니는 아들이 죽은 내막도 모른 채 눈물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 검사는 지난해 2월에도 묻힐 뻔한 장안동파 살해사건의 범인을추적 끝에 검거,전국 강력·마약검사 세미나에서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지난 96년 장안동파 조직원이 상대 조직원 1명을 살해하고 4명에게 상처를 입힌 사건이었다.경찰은 장안동파의 진술만 믿고 2명을 구속기소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홍 검사는 다른 조직원들도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로 3명을 구속기소하는 개가를 올렸다. 홍 검사는 전셋집을 옮겨 다니면서도 검찰에 평생 몸담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홍 검사의 어머니는 3남1녀중 막내인 홍 검사가 사건에 연루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입원중이다. 반면 홍 검사의 지나친 집념이 이번 일을 자초했다는 말을 듣는다.홍 검사를 아는 한 변호사는 그가 평소 의욕이 지나치고 인화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했다.직선적이고 독단적이어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었다는 것이다. 공명심과 의협심이 너무 강하다는 평도 따라다닌다.지방 근무를 할 때 한상관이 ‘그 성격에 서울로 가면 마찰을 빚을 수 있으니 지방에서 조용히 지내라.’고 충고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요르단서 美외교관 피살

    [암만(요르단) 외신종합]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이 28일 집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요르단 공보장관이 밝혔다. 모하메드 애드완 공보장관은 “요르단 주재 미대사관 직원인 로렌스 폴리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출근을 하려고 암만에 있는 자택을 나서다 괴한으로부터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폴리는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청 소속으로 확인됐다.이번 미국 외교관 피살사건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아랍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발생해 배후에 관심이 집중된다. 애드완 장관은 이번 사건을 “범죄행위이며 암살행위”라고 규정하고,“동기와 상관없이 이는 요르단과 국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애드완 장관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암살자는 반드시 이에 합당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번 미국 대사관 직원의 저격사건이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인지에 대해 “그런 가정을 하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편집자에게/ 주민등록번호 유출 방지대책 필요

    -등기부 범죄 무방비(10월25일자 31면) 기사를 읽고 1968년 김신조 사건,울진·삼척 간첩사건 등 일련의 안보이슈 이후에 박정희 정권이 도입한 주민등록제도는 높은 효율성에도 불구하고,그동안 프라이버시권 등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시켰다.인권단체들은 탈북자 이한영씨가 주민등록번호 유출 때문에 피살된 사건처럼 개인정보의 유출이 범죄로 이어질 때의 위험을 제기하며,주민등록번호로 대표되는 주민등록제도의 폐지나 보완을 요구해왔다. 대한매일 기사는 ‘부동산 실소유주를 확인하기 위한 등기부 등본 열람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등기소에 설치된 등기부 자동발급기로 개인정보를 빼낸 사람이 신용카드 부정발급이나 본인 몰래 각종 음란 사이트에 가입하는 등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13자리나 되는 주민등록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미 생활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는 주민등록번호는 인터넷,금융거래는 물론이고,하다못해 동네 비디오가게에서도 고객 관리를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묻고,모아두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의 수배전단에 적힌 주민등록번호가 악용된 사례에서 보듯 허점은 곳곳에 널려 있고,그로 인한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의 기본이 되는 등기부등본 열람을 통해 주민등록번호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주민등록번호의 맨 뒷자리만 가려도 유사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경찰 관계자의 입을 통해,지적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간 기사는 인권운동가의 입장에서 고마운 생각까지 드는 좋은 기사였다. 신치호/ 인권실천시민연대 간사
  • 日야당의원 집앞 피살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의 이시이 고키(石井紘基·61) 중의원이 25일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이시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40분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 자택에서 나와 자동차에 오르려는 순간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휘두른 30㎝ 길이의 흉기에 배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이 남자는 경비요원 복장이었으며 얼굴을 붉은색 스카프로 감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도주해 아직까지 행적이 묘연하다. 3선인 이시이 의원은 주오(中央)대를 중퇴,모스크바 대학원을 수료한 뒤 귀국해 사회당 기관지 사회일보 기자와 당본부 서기를 지냈으며 1993년 중의원에 등원한 뒤 하타(羽田)내각에서 총무성 정무차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3월 유력 정치인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의 부패 스캔들을 폭로해 자민당을 탈당하게 만드는 등 금권정치 타파에 앞장선 인물이다.그는 또 정부 산하기관의 적자 체질을 날카롭게 해부한 ‘관료 천국,일본 파산’ 등의 책을펴내기도 했으며 95년 독가스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의 실체를 파헤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언론들은 “40대 후반의 남자가 그의 사무실을 최근 들락거렸다는 첩보가 있다.”며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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