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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거물 광대 분장 저격수에 피격, 광대들 보복당할라 벌벌...

    마약거물 광대 분장 저격수에 피격, 광대들 보복당할라 벌벌...

    최고수 저격범은 정말 광대였을까?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거물이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광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광대들은 성명까지 내고 “광대 중에는 저격범이 없다. 광대는 범죄의 피해자일 뿐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발단이 된 사건은 멕시코의 휴양지 로스카보스에서 발생했다. 악명 높은 치후아나 마약카르텔의 지도부인 펠릭스 형제의 맏형이 광대로 분장한 저격수의 손에 쓰러졌다. 살해된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는 미국에서 형사처벌을 받고 풀려나 2008년 멕시코로 송환됐다. 그는 다시 마약사업에 손을 대 티후아나에서 가장 두려운 마약카르텔을 이끌었다. 그런 그가 광대로 분장한 저격범에 피살되자 광대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마약카르텔의 무차별 보복 가능성 때문이다. 멕시코에서는 최근 11회 국제광대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중남미 각국의 광대 대표단이 참가했다. 대표단은 성명을 내고 무죄(?)를 호소했다. 광대 대표단은 “저격수가 광대라면 손을 불에 지지겠다”면서 “저격범은 분명 진짜 광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국제대회에 참석한 한 멕시코 광대는 “광대복장과 분장도구의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서 “범죄자들이 훔친 복장과 도구로 분장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남미 각국에서 광대 500여 명이 참가했다. 광대들은 ‘폭력반대 15분 웃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진=인포르마도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참여재판 주진우·김어준 손들어줬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시사인 기자 주진우(40)씨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45)씨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환수)는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가 별도로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명백한데 무죄를 선고한 것은 부당하다. 즉시 항소하겠다”고 전했다. 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명 가운데 주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55)씨에 관한 의혹을 시사인에 기사화한 것에 대해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내용을 주씨와 김씨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방송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5명, 유죄 4명으로 갈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냈다. 주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후보자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후보의 가족을 반인륜적 패륜범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주씨에게 징역 3년, 김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주씨는 “취재하는 동안 수많은 협박을 받았지만 그래도 기사를 써야 했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지만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2년만에 여아 살해범 잡은 ‘무덤 속 DNA’

    미국에서 대표적 장기 미제 사건으로 꼽혀 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22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와 첨단 DNA 수사기법, 투철한 신고정신 등이 이뤄낸 쾌거다.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콘래도 후아레스(52)를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촌 사이 여자아이를 상대로 벌인 그의 만행은 199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욕 한 공원 도로변의 아이스박스 안에서 부패한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쓰레기 봉투 안에 들어 있던 여아는 성폭행당한 뒤 목 졸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경찰은 여아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1993년 이름도 모르는 여아에게 사건 해결의 희망을 담아 ‘베이비 호프’라는 이름을 지어 준 뒤 장례를 치렀다. 한 형사의 아내가 하얀 옷을 사서 시신에 입혔고, 형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비석이 세워졌다. 경찰은 매년 7월 여아의 시신이 발견된 날이면 주변을 탐문하는 등 지난 22년간 수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찰은 DNA 수사 기법이 발달된 2006년 여아의 시신을 무덤에서 발굴해 DNA를 채취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22주년인 올 7월 다시 한번 사건 현장 주민들을 탐문하며 정보 제공을 당부했다. 결국 지난주 초 숨진 여아를 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엄마에 대한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이름은 ‘앤젤리카 카스티요’, 숨졌던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그리고 후아레스로부터 자백을 받아 냈다. 22년 전 30세였던 후아레스는 7명의 친척이 함께 사는 아파트에 갔다가 여아를 발견하고 방에서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누이(사망)와 함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발생부터 올여름 퇴직 때까지 22년간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제리 조르조는 “어린이 관련 사건이라 한시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결국은 해결되리라 확신했는데 범인 체포 소식을 들으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反푸틴’ 러 기자 피살 7년… 진실 촉구하는 美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마리 하프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의 주제는 미국인과 관련된 것도, 현재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도 아니었다. 7년 전 48세의 나이로 암살당한 러시아 언론인 안나 폴리코브스카야를 애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러시아 시사주간지 ‘나바야 가제타’의 기자였던 폴리코브스카야는 적극적으로 러시아 정부의 부정부패를 캐내고 푸틴 정권이 체첸 지역에서 자행한 인권침해 사례를 폭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눈엣 가시 같은 존재였던 그녀는 2006년 10월 7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 입구에서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졌다. 그날은 푸틴의 54번째 생일이었다. 지난해 전직 모스크바 경찰 드미트리 파블류첸코가 범행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고 5명의 공범에 대한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들은 암살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국무부는 이날 ‘안나 폴리코브스카야의 죽음 7주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북부 코카서스 지방(체첸) 전쟁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와 희생자들의 고통에 대해 보도했던 폴리코브스카야의 암살 배후가 아직 정의의 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출근길 여성 ‘묻지마 피습’

    하남 여고생 피살 사건에 이어 또다시 40대 여성이 원인을 모른 채 흉기에 피습되는 ‘묻지마식’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6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10분쯤 일산동구 풍산역 부근에서 서울 직장으로 출근하던 김모(41)씨가 괴한 2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철역으로 걸어가는데 모르는 40대 남성이 갑자기 다가와 앞을 가로막으며 얼굴 등을 무차별 폭행하고, 뒤에서는 또 다른 40대 남성이 흉기로 다리를 수차례 찔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A씨를 폭행하던 중 행인이 나타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검은색과 붉은색 등산복을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 쓴 키 170㎝의 남성 2명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또 피살… 올해만 9번째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된 것은 9월에만 두 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는 모두 9건에 이른다. 2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마닐라 파사이시티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정모(40·여)씨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정씨의 얼굴 왼쪽 부위에서 둔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정씨의 여행사 사무실 바닥과 화장실 벽에서 혈흔을 발견했지만 사무실 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루손섬 남서부 바탕가스에 거주하는 정씨의 남동생은 정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마닐라 지역의 지인들에게 직접 방문 확인을 요청한 끝에 정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의 사무실에서 금품이 사라진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일단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정씨 사무실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요청해 방문자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피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30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필리핀 관계당국과의 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미제사건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필리핀 경찰은 올들어 발행한 9건의 사건 중 지난 4월 앙헬레스에서 발생한 임모씨 살해사건의 범인만 검거했을 뿐 수사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희대 살인청부업자 “내 손으로 죽인 사람 300명 이상”

    희대 살인청부업자 “내 손으로 죽인 사람 300명 이상”

    희대의 청부살인업자가 폭탄선언을 했다. 콜롬비아의 청부살인업자 존 하이로 벨라스케스 바스케스는 최근 콜롬비의 잡지 ‘세마나’와 옥중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콜롬비아 마약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파블로 에스코바르 가비리라의 조직에서 청부살인을 맡아 수행하다 체포됐다. 23년째 교도소생활을 하고 있다. 벨라스케스 바스케스는 ‘살인청부업자로 활동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가’ 라는 질문을 받고 “어림잡아 300명쯤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계획한 사건까지 합하면 약 3000명의 죽음에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벨라스케스 바스케스는 대부로 섬겼던 마약업계의 대부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대해 “그는 겨우 20여 명밖에 죽이지 않은 천재였다”면서 “조직을 이끄는 능력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993년 피살됐다. 벨라스케스 바스케스는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경찰의 계급에 따라 청부살인업자에게 대가를 지불했다” 면서 “최저 1인당 900달러(약 97만6000원), 최고 5만 달러(약 5400만원)를 받았다”고 말했다. ’뽀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자신이 살해한 경찰의 수를 25명이라고 정확히 기억했다. 지금까지 콜롬비아 메델린의 마약조직에 의해 살해된 경찰은 540명에 이르고 있다. 사진=세마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열흘 만에 검거[속보]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열흘 만에 검거[속보]

    미궁으로 빠질 뻔 했던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열흘 만에 검거됐다. 경기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5일 오후 살인 혐의로 진모(4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2분쯤 하남시 강일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범행장소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남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경기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25일 “용의자 진모(42)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0분쯤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양은 112에 “칼에 찔려 피가 많이 난다”고 신고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4시간 만에 숨졌다. A양의 집은 사건 현장에서 불과 700m가량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범행장소 인근의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사건발생 시각에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미궁 속으로…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미궁 속으로…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이 발생한지 열흘이 지나도록 경찰이 용의자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고생 A(17·서울 모 여고 3학년)양은 지난 15일 밤 서울 송파구 오금동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와 집으로 가던 중 하남시 감일동 집 근처 고가도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등과 옆구리 등 4~5곳을 찔린 A양은 피를 흘리며 112에 직접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남짓 만에 숨을 거뒀다. 부검결과 사인은 ‘자상(흉기에 찔린 상처)에 의한 장기손상’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예상 동선을 고려해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 이동 차량수사, 휴대전화 통화자 수사 등 전방위·저인망식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사건 발생장소가 늦은 밤이면 차량 통행과 인적이 뜸한 곳이라 목격자가 없는 데다 피해자가 사건 직후 숨져 용의자의 인상착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목격자를 찾는 한편 15일 밤 A양의 예상 이동로인 하남시 감일동 일대의 CCTV 녹화기록을 분석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양의 학교생활과 원한 관계 조사에서도 용의점을 둘만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범행 당시 성폭행 흔적은 물론 빼앗긴 물품도 없는 등 수사가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렇다 할 단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러 방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1주일…경찰 “단서 못찾아”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발생 1주일째를 맞은 22일 경찰은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수사에 매진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조광현 수사과장을 반장으로, 하남서 형사 전원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등 6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사건에 투입했다. 전담반은 지난 15일 밤 A(17·고3)양의 예상 이동로인 하남시 감일동 버스정류장부터 집 근처 고가도로까지 150여m 구간에 설치된 CCTV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괴한이 차량 통행과 인적이 뜸한 감일동 고가도로에서 범행한 점으로 미뤄 주변 지리에 밝은 인물일 수 있다고 보고 주민들과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 상당수가 추석을 맞아 귀성하면서 탐문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주민들이 귀가하면 탐문수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A양의 이동경로를 분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밤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던 A양은 집 근처 한 고가도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한·중 ‘큰 호랑이 사냥’ 관전법/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한·중 ‘큰 호랑이 사냥’ 관전법/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10일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완납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미납 추징금 환수에 대한 여론이 일기 시작할 때만 해도 “돈이 없다”며 완강히 버텼다. 검찰이 전방위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통해 일가의 재산 내역을 상당 부분 파악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자진 완납하자 검찰 측에 자진 납부 의사를 타진했다. 처남 이창석씨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고 아들들에게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백기 투항했다. 두 전직 대통령이 대법원 추징금 확정 판결을 받은 지 16년 만에 ‘대호불사(大虎不死) 신화’가 깨졌다. 다른 고액 미납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도 검찰의 사정권에 들었다. 중국 사정 당국도 ‘큰 호랑이(최고위급 부패 관료) 사냥’이 한창이다. 당중앙 정치국은 연초 “전당(全黨)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호랑이와 파리(지방 말단 비리 관료)를 한꺼번에 때려잡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체제가 출범한 이후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등 10여명의 장·차관급 부패 혐의자를 잡아들여 큰 호랑이 사냥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사실상 끝냈다. 사정 당국의 칼끝은 이제 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와 유착설이 나도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정조준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 회장 출신인 장제민 외에도 왕융춘(王永春) 부회장을 비롯한 CNPC 고위 임원 9명 등 석유방(석유 관련 인맥) 인사, 재산관리인 우빙(吳兵) 등 저우의 심복들까지 줄줄이 조사실로 불러 주변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큰 호랑이’ 저우가 조사받는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CNPC 대표이사 등 30여년간 석유 업무를 주관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저우 일가의 재산은 1000억 위안(약 17조 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저우가 큰 호랑이로 지목된 것은 보시라이가 당서기직에서 해임될 때까지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당시 9명) 중 유일하게 그를 공개 지지한 것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2월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공안국장의 미국 망명시도 사건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보시라이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고 지도부가 지난해 3월 영국인 기업가 피살 사건에 보시라이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가 연루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에도 그를 적극 옹호하는 등 당중앙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완전히’ 눈 밖에 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정 당국의 칼끝이 곧 무뎌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중국 정가에는 최고 권력에 직접 도전하지 않는 한, 최고위 지도자에게 손을 대지 않는 관례가 있다. 중국에는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에는 대책이 있다’(上有政策 下有對策)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빠져나갈 ‘구멍’을 잘 만드는 문화도 보편화돼 있다. ‘철혈재상’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관 100개를 준비해라. 99개는 부패 관리의 것이고 하나는 내 것”이라며 부패와의 전쟁을 벌였지만 끝내 실패한 것도 이런 문화와 무관치 않다.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서 있다. khkim@seoul.co.kr
  • 아라발의 ‘부조리극’을 만나는 무대

    스페인계 프랑스 극작가이자 시인, 영화감독 페르난도 아라발(81)은 현대 전위연극의 기수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잔학함과 도착으로 가득 찬 부조리의 세계를 유머와 사디즘, 몽상을 섞어 묘사하는 데 특장이 있다. 그는 1970년대 소극장운동이 활발했던 우리나라 연극계에도 중요한 작가였다. 암울한 현실에 눈 감지 않고 치열하게 반응했던 아라발의 연극과 70년대 연극인들의 정서는 맞아떨어졌고, 그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우리 연극계는 현실고발적 연극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오네스코(2009년), 장 주네(2010년), 사뮈엘 베케트(2011)의 작품 세계를 파고들어 왔던 현대극페스티벌이 이번에는 아라발을 선택, 또 한번 부조리극의 탐구를 이어간다. 지난 한해 변화 모색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회 현대극페스티벌은 올해 규모를 키워 모두 12개 공연단체들이 아라발의 작품 12편을 릴레이로 무대에 올린다. 상연작은 ‘피살된 흑인을 위한 의식’(극단 C 바이러스), ‘장엄한 예식’(극단 TNT), ‘남과 여’(극단 천지), ‘싸움터의 산책’(극단 노을), ‘달걀 속의 협주곡’(극단 창파) 등으로 서울 대학로 노을소극장과 게릴라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970년대부터 아라발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최근까지 그의 작품을 번역·출판해 온 김미라 동의대 교수가 이 작품들의 번역을 맡았다. 축제 기간 중 토요일 정오에는 노을 소극장에서 아라발의 영화 ‘죽음이여, 만세!’(14일), ‘난 미친 말처럼 달리리라’(21일), ‘게르니카의 나무’(28일)의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전석 2만원. (070)4670-3149.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고] 현장 누빈 더닝 前CBS기자

    1970~80년대 남한과 북한의 상황 및 베트남전쟁 등을 현장에서 생생히 취재했던 브루스 더닝 전 미국 CBS 기자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한 병원에서 7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UPI가 27일 전했다. 도쿄·베이징 특파원 등을 지내며 아시아지국장으로 활동했던 그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을 비롯,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8년 서울올림픽 등 주요 이슈들을 취재하며 한국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 1979년에는 미 방송기자단의 일원으로 처음 방북 길에 올라 북한 뉴스를 최초로 보도했으며, 1981년에는 베이징지사를 개설해 초대 특파원으로 활동하는 등 35년 기자 경력 대부분을 동북아 지역에서 보냈다. 그는 특히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여성과 어린이 등 월남 피란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다낭 군 공항에 착륙한 월드에어웨이 항공사 소속 보잉 727기에서 벌어진 아비규환의 구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 보도는 최근 미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이 선정한 ‘100대 기사’ 리스트에 올랐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검찰, 할머니 총으로 쏴 살해한 소년 과실치사 결론 왜?

    비디오 게임을 한 뒤 할머니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소년이 부모의 품에서 살게 됐다. 28일(한국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검찰은 지난 22일 주 북부 슬로터에서 발생한 80대 여성 총기 피살 사건을 과실치사로 결론짓고 범행을 저지른 8살 손자에 대한 친부모의 친권을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 수사당국은 소년이 범행 직전 폭력성이 강한 비디오 게임인 ‘그랜드 세프트 오토4’를 즐겼다는 점에서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할머니에게 총을 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새무얼 디아퀼라 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정황과 수사자료 등을 검토한 끝에 실수에 의한 사고사로 정리됐다”면서 “소년은 총을 쏘기 전 장난감 총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디아퀼라 검사는 “소년은 큰 충격을 받아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라면서 “당국은 소년과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였다. 소년은 사건 당시 비디오 게임을 즐긴 뒤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87세의 친할머니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 소년은 ‘10세 이하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주(州)법에 따라 부모의 보호 아래에서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또 피살… 올해만 5명째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사업가 임모(43)씨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건을 포함,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총격으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5명으로 현지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8명으로, 해외에서 범죄와 관련돼 숨진 한국인 27명의 약 30%에 해당한다. 사건 현장에서는 범인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9㎜ 총탄과 탄피가 발견됐으며, 임씨가 갖고 있던 6000페소(약 15만원)의 현금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영사를 파견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상반기 남북 교역규모 40% 급감

    지난 4월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추면서 올 상반기 남북 간 교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남북한의 1~6월 교역액은 5억 5913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9억 2969만 달러)보다 39.9% 급감했다. 상반기 교역 규모가 5억원대에 그친 것은 2006년(5억 5808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그간 남북한 사이에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올 상반기의 감소 폭은 역대 최대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남북한 교역액은 2008년 8억 8080만 달러에서 2009년 상반기 6억 5276만 달러로 25.9%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대북 반출이 2억 452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 1922만 달러)보다 48.5% 줄었다. 대북 반입도 지난해 상반기(5억 1047만 달러)보다 38.5% 감소한 3억 1388만 달러에 불과했다. 남북 교역이 줄어든 것은 지난 4월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3월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뒤 4월에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북한 근로자 전원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에 잔류한 전원을 귀환토록 했고, 개성공단은 잠정 폐쇄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남북한이 공단 폐쇄 133일 만에 재가동에 합의한 만큼, 하반기 경제협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집트軍, 무슬림형제단 정신적 지도자 체포

    이집트軍, 무슬림형제단 정신적 지도자 체포

    이집트 유혈 사태가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국제사회의 개입 움직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면 사태 해결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은 불개입 방침으로 일관하면서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이집트 군부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며 이번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무슬림형제단의 정신적 지도자인 무함마드 바디에(70) 의장을 카이로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국영 TV를 인용해 로이터가 20일 보도했다. 전날 시나이반도에서 치안부대원 25명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고 살해당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군부의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무슬림형제단은 바디에 의장이 체포되자마자 새 임시 의장에 무함마드 에자트(69)를 지명했다고 이날 형제단이 이끄는 자유정의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1960년대부터 무슬림형제단에서 활동한 에자트는 1981년 조직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수년간 투옥 경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무슬림형제단과 군부의 대치 국면에서 과도정부의 이 같은 과잉 대응이 이집트 정국 혼란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카이로 법원은 전날 군부 독재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일부 부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같은 날 무르시에 대해서는 시위대 고문·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간을 재연장했다. 카이로 알아흐람 정치전략연구소의 하산 아부 타렙 연구원은 “이날 조치는 무바라크 정권에 대한 군부의 사실상 무죄 선언으로, 무슬림형제단에 자신들의 쿠데타를 인정하는 역효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집트 전역에서 충돌이 이어지면서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세력까지 가세하려는 조짐이 일자 국제사회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군의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유럽연합(EU) 소속 28개 회원국은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올해까지 지원하기로 한 원조 50억 유로(약 7조 4000억원)의 중단과 무기 수출 중단 등 이집트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집트 시민단체가 집계한 유혈 사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내전을 방불케 하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움직임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9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집트 과도정부와 군부는 이집트의 화합을 위해 포용적 접근 기조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존 발표를 반복했다. CNN은 미 의회가 이날 이집트 군부에 대한 자금 지원 일부를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으나 미 정부 관계자는 “영구 지원 중단 결정은 내린 바 없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무르시의 축출을 적극 환영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걸프 지역 국가들이 이집트 군부에 대한 대규모 원조 방침을 밝히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반면 원조 중단 시 미국의 중동정책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는 오바마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美 청소년 3명 “심심해서” 묻지마 살인… 미국 사회 발칵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십 대 청소년 세 명이 조깅을 하고 있던 한 청년을 그냥 심심해서 재미로 총격 살인했다고 자백해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20일(현지 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15세, 16세, 17세로 알려진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16일 따분함을 이기고자 지나가던 행인을 택해 이른바 ‘묻지마’ 살인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침 이 청소년들의 눈앞에는 미국 대학에서 야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오클라호마주에 와 있던 호주 국적의 크리스토퍼 레인(22)이 조깅을 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레인의 뒤를 따라 간 후 총으로 살인을 하고 그가 쓰러지자 차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위는 감시카메라에 찍혔고 이들은 사건 발생 후 몇 시간 만에 모두 검거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일급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재미 삼아서 한 일”이라고 밝혀 미국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지고 있다. 아들의 피살 소식을 전해 들은 호주에 있는 부모들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너무나 잘못된 일이 발생했다”고 충격을 표시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국민들도 페이스북 등에 “한 젊은 생명을 앗아간 슬픈 일”이라며 애도와 함께 용의자들의 분별없는 범죄 행위에 분노를 표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총격 살인 사건을 보도하는 FOX 방송 (FOX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속보]경북 영주 40대女 피살 용의자 김종헌 검거

    [속보]경북 영주 40대女 피살 용의자 김종헌 검거

    지난 15일 영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 특수강간죄로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던 피의자 김종헌(50)이 20일 오전 검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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