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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영사 살해범 몽타주 공개 미정

    【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10일 최영사의 살해범인들은 마약관계를 추적당한데 대해 보복했다기 보다는 최영사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다른 이유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영사의 이전행적에 대해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해주 검찰청의 익명을 요구한 한 수사담당관은 이날 『지금까지 수사결과,범행을 최영사와 이전에 한번이상 만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이며 범행에 쓰인 「송곳」은 최영사를 살해하기전 최영사로부터 결백을 요구하거나 뭔가를 절박하게 요구하기 위한 협박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당국은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의 범인 몽타주를 작성했으나 10일 현재 몽타주 공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기초로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최 영사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몽타주를 작성했다.
  • 최 영사 살해범 지문 발견/러시아 합동수사반

    【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8일 최영사의 피살현장 철제난간과 담배꽁초에서 범인들 것으로 보이는 지문채취에 성공,연해주지역에서 북한으로 돌아가는 육·해상 여러 경계구역에서 관용여권소지 북한인들을 대상으로 지문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수사관들이 연해주 일대에서 빠져나가는 북한인 관용여권소지자를 포함한 북한인들을 대상으로 채취한 지문과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인들이 범행했다면 의외로 빨리 수사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수사당국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건설대표부,아르촘 북한농업대표부 등에 특별감시활동을 펴고 있으며 사건 발생직후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국경으로 통하는 검문소 등 여러구역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 다시 도발땐 강력 응징”/권오기 통일부총리 경고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통일고문회의에서 『북한의 보복위협,최덕근 주블라디보스토크영사 피살사건,미국인 헌자이크씨 체포사건 등은 무장공비침투에 대한 비난을 희석시키고 미국과의 단독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라면서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이 밝힌대로 북한의 재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응징하는 한편 현실적인 대북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고문들은 『일련의 사태로 인해 한반도에서 긴장상태가 빚어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안보를 최우선정책으로 삼아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김경홍 기자〉
  • 최 영사 주변인물 추적에 주력/「최 영사 피살」수사 어찌 돼가나

    ◎수사팀,메모에 적힌 이름 집중조사/우리측 유류품 반환요구… 러서 거절 숨진 최덕근 영사의 소지품에서 다양한 메모가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최영사피살사건의 수사는 최영사의 주변인물 수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최영사가 가진 메모에는 다양한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러시아 합동수사팀은 바로 최씨의 소지품 메모에 적혀있던 이들 주변인물들이 최영사와 자주 접촉했을 것이며 이들 가운데 누군가가 범행과 관련이 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거수집단계에서 시종 자리를 지켰던 이석곤 총영사는 그러나 『메모에는 중요한 정보로 생각되는 것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일부에서 「최영사가 북한측의 명예에 치명적인 대북한 고급정보를 메모로 지니고 있었으며 최영사의 이같은 활동때문에 북한측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일부 보도에는 최영사가 지닌 메모에 「북한위폐가 평성상표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이 체포한 북한인 마약밀매자가 박성철 부주석 아들」이라고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이 메모는 「깨알같은 글씨로 A4용지에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증거수집 단계에 직접참여한 우리측 관계자는 이총영사와 이광희 무역관장이 유일한 사람이라는 점이다.이들은 『러시아 수사관계자들이 최영사가 소지한 모든 소지품에 하나하나 번호를 붙여가며 봉투에 집어넣었으나 이같은 보도된 것처럼 메모에 깨알처럼 적혀있는 A4용지는 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주변상황을 보면 이들 두사람이 문제의 메모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하지만 이총영사는 『메모지나 명함 한장 한장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많은 글씨를 쓴 메모는 볼수가 없었다』는 것이다.만일 러시아측이 문제의 메모를 지니고 수사를 할 경우 한국으로서는 득이 될 것이 없으며 우리 대북한 첩보관리능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단면을 말해준다는 것이다.러시아측은 이 메모가 사실일 경우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한국측의 첩보활동에 압박을 가하려 할 것이다.수교국인 북한측으로부터 엄청난 항의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러시아 수사의불똥이 공개적인 우리의 외교활동을 상당히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다른 하나는 이 메모가 사실일 경우 우리 공관원들의 첩보관리능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최영사의 몸에서 그런 메모가 나왔다면 주요비밀이나 고급첩보를 스스럼없이 몸에 지니고 있었다는 얘기다.또 최영사 피살현장에서 러시아측이 증거보전단계에 들어갔을 때 우리의 적극적인 참여 요구가 없었다는 것도 문제다.우리측은 최영사의 신분을 고려,러시아가 유류품들을 수집하기 전에 최영사의 비밀소지 여부나 주요 첩보소지 여부를 감지 혹은 사전에 없앴어야 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이총영사는 『최영사가 중요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유류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수사당국자가 이를 거절해 메모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 북 농업대표부 폐쇄요청/「러」 연해주정부 이민국

    【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최덕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피살사건이 발생한 직후 연해주 이민국이 북한인 불법체류와 관련,블라디보스토크 북쪽 교외의 소도시 아르촘에 위치한 북한농업대표부의 폐쇄를 중앙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국이 공한에서 지적한 「일련의 중대한 범법행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연해주에는 250명의 불법 북한노무자들이 체류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것으로 이 신문은 지적했다. ◎러 외무부 “사실 아니다” 한편 이와관련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 농업대표부의 폐쇄요청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북한과 러시아간 협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연해주 이민국의 설명이 와전된 것 같다』고 우리 외무부측에 알려왔다.
  • 여야 총재 「안보회동」/오늘 청와대서/초당적 협력 방안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아침 청와대에서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조찬을 겸한 4자회동을 갖고 대북 안보체제 확립을 위한 초당적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여야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무장공비침투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 및 북한의 잇단 「보복협박」에 따른 한반도주변 안보환경을 점검하고 안보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여야를 떠나 국론통일을 통한 대북 총력대응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치권의 적극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두 김총재도 안보문제에 관한한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백배 천배보복” 실제상황 예고/전례로 본 도발전 위협 발언

    ◎판문점 무력시위­하루전 “DMZ 자위조치” 성명/부여 간첩사건­“독수리 훈련 좌시 않겠다” 선언/전문가들 “만반의 안보 대비책 필요” 지적 북한이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훈련중인 잠수함의 표류」라고 주장하며 보복 위협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북한은 여러차례 『우리는 보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보복은 백배 천배도 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무장공비 남파사건에 대한 북한의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발뺌→책임전가→보복위협의 단계를 밟고 있다.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북한 전문가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무장공비침투사건에 이은 보복위협이 단순한 경고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도발을 예고하고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특히 최덕근 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피살사건은 이같은 의혹을 더해 준다. 전현준 박사(민족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는 『90년대 들어 북한의 주요 도발사태를 분석한 결과 사전위협 예고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사례가 많다』면서 이번도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4월5일 판문점 무력시위가 있기 하루전인 4일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변인 성명을 통해 『비무장지대 및 군사분계선을 인정할 수 없으며 자위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앞서 3월29일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광진은 『군사분계선의 지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무력시위를 예고하기도 했었다. 지난해 10월24일 발생한 부여 무장간첩사건에 앞서서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2일 『95 독수리훈련을 수수방관 하지 않겠다』고 위협했고 18일 외교부 대변인도 『정전체계를 뿌리째 청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95년 4월19일에는 북한 임업부 대변인의 『시베리아 벌목장노동자의 실종은 남한의 책임으로 즉시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담화가 발표된 2개월 뒤 중국 연길에서 리경춘등 북한인 3명이 안승운목사를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북한 조평통부국장 박영수의 「서울 불바다」발언으로 세계를 경악케 했던 지난 94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북한 참사관 윤호진이 6월 10일 『앞으로 IAEA를 상대하지않겠다』고 발언한지 사흘 뒤에 북한의 IAEA탈퇴선언이 이뤄졌다. 지난달 18일 발생한 무장공비 사건에 앞서서도 북한측은 남한이 나진·선봉 투자설명회에 고의로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남한 당국의 책임』이라고 선전공세를 펼쳤다.또 북한을 무력 제압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대규모의 신식무기들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따라서 현재 북한의 「백배 천배의 섬멸적 타격」 「침략자에 대한 무자비한 징벌」 「피에는 피로 응답」등의 위협발언은 긴장국면 조성과 어떤 형태로든 제2의 도발을 예고하는 수순일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김경홍 기자〉
  • 북 도발 내일 안보리 상정 추진/정부,정식 안건으로… 규탄결의도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을 통한 무장공비 남파사건을 빠르면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5일 『북한은 지난달 18일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를 동해안에 침투시킨 뒤에도,국군의 공비사살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무력도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북한도발문제를 이번주중 유엔 안보리 공식회의에 안건으로 상정,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중인 안보리의 조치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한반도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는 「결의」 또는 「안보리 의장성명」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6일까지 외교력을 총동원,중국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5개 안보리 이사국에 대한 최종교섭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안보리가 비공식회의를 거쳐 잠수함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안보리의장의 대 언론 성명을 발표할 당시,유일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중국도 지난달 25일 유엔에서 열린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외교부장간의 회담에서 우리측의 협조요청에 대해 『한국측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 『앞으로 협의해가자』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러시아 당국이 수사중인 최덕근 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의 피살사건에 북한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북한을 「국가테러범」으로 규정하는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안보리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 기자〉
  • 「최 영사 사건」 수사 장기화 국면/아직도 용의자·증거확보 못해

    ◎「북서 마피아 사주」 가능성 조사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의 수사가 뚜렷한 진전없이 장기화국면을 맞고 있다.사건 5일째를 맞은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이날까지 뚜렷한 용의자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채 일반적인 탐문활동을 강화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현지 경찰은 누군가가 주도면밀한 계획아래 이번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건의 배후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최영사는 누군가의 부탁을 받은 「직업 살인꾼」 2∼3명에 의해 피살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렇게 보는 이유는 범인들이 남긴 흔적이 없고 사전답사없이는 범행이 불가능하다는 점,피살 당시 최영사가 소리를 내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사건을 저지른 점,당시 아파트주변에 있던 산책자들의 모든 눈길을 피할 정도로 범인들의 준비성이 치밀했다는 점 등 때문이다. 당일 최영사의 운전기사도 『아파트입구까지 배웅하고 바로 아파트앞마당 주차장에서 친구와 얘기하고 있는 동안에도 주위에서 아무런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누가 무엇때문에 최영사살해를 「주문」했느냐는 점이다.수사관계자들은 아직 이 「큰 가닥」을 잡지 못한채 주변 러시아인,공사장의 북한인 인부,거리배회자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탐문만을 계속하고 있다.현재까지 수사당국은 용의대상 조사자를 『북한인을 포함해 2백여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수사당국은 사건의 배후와 관련,일단 「북한」쪽에 다소 무게를 두고는 있으나 「현지 러시아마피아」에도 같은 비중을 두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공사장 곳곳의 북한인은 이 수사의 표적이 돼 시달리고 있는 상황.숨진 최영사가 대북관계 업무를 맡았고 한국정부의 끈질긴 수사요청 때문이다.하지만 아직 북한인이 저질렀다는 결정적인 제보나 증거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북한측이 외교관신분을 대상으로 마피아에게 범행을 사주할 경우 엄청난 액수의 대가를 과연 지불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 현지 수사관계자들은 때문에 러시아인 혹은 마피아의 소행에 대해서도 같은 비중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마피아에 혐의를 두는 것은 최영사가 두달전 살았던 시내고골리아파트관계자와 최영사의 관계 때문. 이 아파트는 배후에 러시아 마피아가 운영권을 쥐고 있고 최영사가 집세가 비싸다며 아파트를 떠나자 영사관의 이모 부영사와 몇몇 한국인 가구가 잇따라 다른 아파트로 거주를 옮겼다는 것이다.소문은 1㎡당 40달러에 달하는 이곳 아파트를 뜨는 일에 최영사가 앞장서 아파트관계자들이 이에 보복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러시아 수사당국이 러시아인의 범행 혹은 북한인의 범행을 밝힌다해도 「있는 그대로」의 공개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영사관측은 분석한다.러시아인의 범행이라면 러시아에 도덕적 책임이,북한인의 범행이라면 남북한 「양다리외교」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러시아의 최대선택은 사건을 미궁으로 만드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 「최 영사 피살」 충격/러,철저수사 기대/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는 4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최덕근 영사의 피살사건과 관련,충격과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러시아정부가 앞으로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북,「최 영사 피살」 보도/남한측 대응 맹비난

    북한 평양방송은 5일 최덕근 주블라디보스토크영사의 피살사건을 보도하면서 『남한은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에 북의 공작원에 의한 범행가능성을 유의하라는 긴급지령을 보냈는가 하면 괴한이 북한인으로 보이며 독침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일대 소란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이것은 모략적인 잠수함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우리(북측)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행위』라면서 『우리 인민군대는 훈련중 예상치않은 사고로 육지에 오른 우리 군인들에게 감행한 남조선의 피비린내나는 살육만행에 대하여 치를 떨고 있으며 전우들의 피값을 백배·천배로 받아내고야 말 일념으로 총검을 벼르고 있다』고 위협했다.
  • 러,북 노동자 4명 추가연행/최 영사 피살관련

    ◎연해주 경찰/“용희자 수십명 수사중” 【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최덕근 영사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검·경·연방보안부(FSB)합동수사팀은 3일 북한노동자 2명을 신문한후 풀어준데 이어 4일에도 같은 공사장에서 일하는 4명의 북한노동자를 추가로 연행하는 등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밝혀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숨진 최영사의 아파트 바로 옆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러시아인은 『오늘하오 1시쯤 경찰요원들이 들이닥쳐 북한인 4명을 붙잡아 호송차에 태우고 갔다』고 전함으로써 경찰이 최영사 집부근 자택에서 장기간 작업중인 북한인들에게 강한 혐의를 두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발레리 바실렌코 연해주 검찰총장은 이날 이석곤 한국총영사를 만나 최덕근영사 피살사건과 관련,『현재 범인을 잡지는 못했으나 수십명의 용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북한인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실렌코 총장은 이날 이총영사의 수사진전 브리핑 요청을 받고 이같이 밝히고 『수사는 연방보안국 파견수사요원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그룹을 이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실렌코 총장은 이와함께 최영사의 시신 옆구리에 나있는 상처와 관련,범행에 독성 사용 여부를 물었으나 『화학반응을 해봐야 할것』이라며 독물사용여부를 검사할 뜻을 비췄다. 수사당국은 특히 북한인으로 보이는 3명이 당일 빨간색 번호판(일반적으로 외교 차량)을 단 승용차를 타고 사건 현장을 떠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의 제보에 따라 이들의 행방을 쫓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 북한 연루땐 총체적 대응/「최 영사 피살」 정부 움직임

    ◎“잇단 도발행위 유연한 대처론 한계”/경협 등 공식­비공식관계 중단 검토 최덕근 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피살사건에 북한이 연루된 사실이 감지되기 시작하면서 정부의 대응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정부는 러시아 당국의 수사결과 최영사 살해사건에 북한이 관련된 사실이 공식적으로 드러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에 대응할 방침이다.식량지원이나 경협을 포함한 남북간의 모든 공식·비공식 관계가 중단되고,경수로 사업과 4자회담도 기한없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또 최영사 사건을 지난달 18일 발생한 잠수함을 통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함께 묶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을 테러국으로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제재를 호소할 방침이다.정부는 북한에 대한 압박이 일시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고조시키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에 유연한 대응만으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정부는 외교적인 대응과정에서는 러시아측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공로명외무부장관은 4일 게오르기 쿠나제 주한 러시아대사를 외무부로 불렀다.쿠나제 대사는 이 자리에서 공장관에게 지난 1일 최영사 피살사건이 발생한 이후 진행된 러시아 당국 수사결과를 설명했다.공장관은 북한당국 혹은 북한인의 연루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의혹이 현실화될 경우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특수부대원의 직접 범행일 경우,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단호한 외교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며,북한의 간접적인 개입이 확인되더라도 러시아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측의 희망이라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공장관과 쿠나제 대사의 면담에는 외무부의 오준 유엔정책과장이 배석했다.유엔 안보리에서의 양국간 협력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관련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는데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러시아가 당초 4일 중간수사 결과와 부검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한 것도 그런 이유때문인 것 같다.그렇다고해서 러시아가 최영사 수사결과에 「손질」을 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다.러시아 정부는 최영사 피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유감성명을 냈으며,현재 연방보안국과 검찰·경찰의 수사요원 200여명이 동원된 대규모 수사단을 투입하고 있다.러시아는 또 최영사의 부검결과를 우리측에 전달하는 등 중국이 안승운목사 납치사건 당시 보였던 배타적인 태도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또 러시아는 지난 94·95년 러시아내에서 무기밀매 혐의를 받던 북한 외교관들을 추방한 바도 있다.
  • 러,북한인 국경 검문검색 강화/최 영사 피살­수사 이모저모

    ◎러시아 수사력 예상외로 수준높아/북 노무자들 우리기자 곡괭이 위협 ○…러 수사당국은 4일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시외곽 라디엔스카야지역에 집단거주하는 100여명의 북한건설노동자들을 상대로 집중 탐문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경경비대와 보안당국의 명령으로 북한과의 국경지대인 하산 철도역,국경검문소 등에서 3일부터 북한인들에 대한 집중적인 검문조치를 강화. ○러 운전수 한때 인질로 ○…북한 근로자들이 몰려 일하는 한 작업장에서는 한국기자들이 접근하자 일부 노무자들이 곡괭이를 들고 쫓아오는 등 한국에 대한 강한 적대감정을 노출.이를 본 일부 한국취재기자들은 타고온 차를 버리고 지나가던 차를 세워 타고 자리를 피하는 해프닝도 발생.이 과정에서 국내 모 텔레비전 취재팀이 타고온 승용차의 러시아인 운전수가 한때 인질로 잡혀있다 풀려나오기도. ○제2의 범행발생 우려 ○…블라디보스토크의 상사주재원 등 우리 교민들은 북한에 의한 제2,제3의 범행이 발생할 것을 크게 우려하며 조심하는 분위기.교민들은 『이곳만큼 남과 북이 자주 접촉하는 곳이 없다』면서 『북한측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킬수 있으나 사실상 안전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우리 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도 강·절도 등 교민피해사례가 매우 많은 편이라고 밝히고 『교민피해사실을 러시아 수사당국에 신고해도 러시아 경찰의 예산부족이나 사기저하로 철저한 수사를 기대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교민안전대책은 교민 스스로가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 ○알리바이 조사후 석방 ○…최 영사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졌던 할린스크건설합작회사의 작업반장 오희남씨(45)는 4일 건설현장에서 본사기자와 만나 『러시아경찰에 작업도중 붙잡혀갔으나 참고인 자격이었으며 북한인 작업인 및 이탈자 현황,거주지,알리바이 등을 조사받고 풀려났다』고 자신의 무혐의를 강조.오씨는 『이 현장의 작업인부는 많을때는 24명,현재는 13명의 북한인이 다른 중국인들과 함께 일하고있다』고 말했다. ○단서 발견 가능성도 커 ○…우리측 조사반은 러시아의 수사력이 일부 우려와 달리 매우 과학적이고 수준이 높은 편으로 평가.옛소련시절에 쌓은 과학기술력이 뒷받침된 수사능력은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실제로 러시아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현장에서 지문채취와 유류품 수거등 초동수사를 치밀하게 벌인 것으로 알려져 어떤 단서를 발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 ○“북 요원 연계가능성 희박” ○…러시아 연방보안부의 한 간부는 4일 최영사 피살 사건에 북한 비밀요원이 관여된 것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방보안부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담당하는 빅토르 콘드라테프 국장은 최영사가 파이프같은 흉기로 머리를 여러차례 맞은 것으로 조사됐음을 상기시키면서 『비밀요원들이라면 이보다 더 전문적인 수법을 썼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검찰부총장이 현지서 수사지휘”/바실렌코 연해주 검찰총장 문답

    ◎“독침여부 검찰결과 시간 걸릴듯” 이석곤 총영사는 4일 발레리 바실렌코 연해주 검찰총장을 만나 낮12시부터 1시간 가량 최 영사 피살사건에 대한 중간수사브리핑을 받았다. 이총영사는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범인은 잡지못했으나 수사팀은 북한인을 포함해 현재 수십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다음은 이총영사와 바실렌코 검찰총장간의 대화내용. ­중간 수사결과는 언제 발표될 것인가. ▲러시아 연방법상 중간수사 결과발표는 금지돼 있다.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외교채널이나 해당 경로를 통해 러시아측에서 조의를 표하거나 정치적인 코멘트가 있을 수는 있다.우리들은 연방에서 하는 일은 모른다.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연방 보안국(FSB)에서도 수사팀이 파견나와 있다.이들과 내무부경찰,연해주 검찰,경찰 등 현재 30명이 그룹을 지어 수사하고 있다.수사총책임자는 연방 검찰총장이며 세르게이 루차니노 연해주 검찰부총장이 현지에서 수사책임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우리는 매일 상황을 연방 검찰총장 앞으로 보고하고 있다. ­북한인 2명이 연행됐다는데 수사 진척상황을 알려달라. ▲북한인은 혐의가 없어 풀어주었다.현재 용의선상에 수십명을 올려놓고 수사하고 있다.북한인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여러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분명히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 ­수사초점이 따로 있는가. ▲우리는 단순 강도 혹은 사전에 계획된 범행 등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물론 동양인의 연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어디에 특별히 비중을 둘 수는 없다.자칫 잘못하면 올바른 수사를 망칠수 있기 때문이다. ­범인이 독침을 사용했다는 보도도 있다.확인해달라.또 독성사용여부만이라도 빨리 알 수 없나. ▲그것은 화학반응을 검사해봐야 알 것같다.하지만 이 검사는 다른 검사와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독성검사만 따로 해 결과를 빨리 알수는 없다.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사관계자들이 모두 사인을 해야하는 절차때문에 쉽게 공개될 수도 없다.시간이 걸릴 것이다. ­부검 예비검사로는 두개골 함몰및 피하출혈로 숨진 것으로 돼 있다.최종적인 결과는 언제 나오나. ▲생화학검사 및 실험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약 한달은 걸릴 것이다.또 실험이 끝나도 최종문서에 관련자 모두의 서명이 필요해 시간은 지체될 것이다.나중에 알려주겠다.
  • 미,“한반도 전쟁 없을것”/대북한 제재없이 핵동결만 강조

    ◎“외교관 피살 러 수사중” 언급 회피 최근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한 미국측의 기본적 입장은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불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의 희망사항이기도한 이같은 전제는 미 행정부가 북한을 절대 자극시켜서는 안된다는 행동준칙을 설정케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위협을 둘러싼 양국의 이견을 노출시키고 있다. 미 국무부는 2일 북한 위협과 관련한 별도의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이나 위협 자제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희망 ▲정전협정 틀안에서의 문제해결 촉구 등을 밝혔다.3일 정례브리핑에서는 잠수함사건과 관련,북한을 「잘못을 저지른 쪽」(guilty party)이라고 지칭하면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원론적 얘기를 되풀이했다. 문제는 미국측의 입장표명에는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경제제재 완화나 식량,에너지 원조 등을 중단할수도있다는 실질적인 경고의 내용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거기에 남북대화 재개등에 대한 북한측의 이행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이 한결같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한 북한의 핵동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잠수함 사건 직후 한국정부는 미국측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요구하는 외교적 공세를 벌였지만 때마침 터져나온 한국계 해군군무원의 기밀누출사건으로 미국측은 예봉을 피했으며 최근 러시아주재 한국외교관의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는 러시아당국의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미 관리들 중에는 북한의 악랄함을 강조하는 한국측의 주장에 대해 왜 북한의 긍정적인 면은 보지 않으려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이같은 논리가 클린턴 행정부 대북한정책의 한 시각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간의 「굳건한 공조체제」는 상당한 시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완벽한 대비로 국민 불안없게/북 도발위협­정부의 대응

    ◎하루 세차례 대책회의… 모든 가능성 검토/경제위축·일상생활지장 없게 적극 배려 정부는 무장공비침투사건에 이은 북한의 보복위협과 관련,4일 하룻동안 세차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수성 국무총리가 주재한 안보·치안관계장관회의와 김우석 내무부장관이 주재한 치안대책회의,권오기 통일부총리가 주재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그것이다. 안보·치안장관회의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따른 대내적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치안대책회의가 그 각론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면,정책조정회의는 현재의 한반도안보상황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성격이었다는 것이 총리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안보·치안장관회의는 『각 부처가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총리의 당부로 시작됐다. 이어 보고에 나선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현재의 비무장지대의 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설명했다. 이장관은 특히 북한이 전면전으로 나올 때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대한 이총리의 질문에『한·미 연합전력으로 준비태세는 충분하다』면서 『군은 여러가지 비상상황에 굳건히 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군은 북 전함의 영해침범이나 지상군의 남방한계선 접근으로 우리측의 공격을 유도한 뒤 책임을 뒤집어씌울 가능성과 함께 서해5도에 대한 포격이나 연안여객선 납치 등 국지적 도발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국민의 안보의식을 지적하며 이번 북한의 도발을 국민이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공비침투사건 이후 강원도지역의 예비군응소율이 매우 높은 데다 해당지방행정기관과 주민이 지원도 매우 좋다』고 소개하고 『예비군의 작전지원에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큰 만큼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건의했다. 이기주 외무부차관은 최근 유엔 및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남북문제에 대한 입장과 특히 사건이후 북한의 활동에 따른 안보리의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이차관은 이어 주블라디보스토크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는 『신문 보도 이상으로 파악된 것이 아직 없다』고 보고하고 『이 사건에 만약 북한이 개입됐다면 한국과 북한은 물론 러시아까지 연관된 만큼 국제적인 정치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 “북한 공관 있는 지역 여행 자제를”/「국가 대테러위」 회의

    ◎북 1시간뒤 독성 증발 신독극물 개발/최 영사·기아간부 살해때 사용 추정 국가안전기획부는 4일 『최근 북한이 인체투여 후 1시간이 경과되면 체내에서 독성이 사라지는 독극물을 개발한 점으로 미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은 북한에 의한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날 상오 내무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대테러실무위원회(위원장 김우석 내무장관)」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8월16일 중국 연길에서 발생한 기아자동차 훈련원장 피살사건도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또 『북한은 평양 근교에 198연락소를 창설하는 등 대남 공작기구를 확대하고 특수테러 공작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요시설 모형을 설치하고 침투 및 폭파훈련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석 내무장관은 『북한은 고정간첩이나 밀입국 중국교포 등을 이용,국내 산업시설 폭파를 기도하거나 러시아·중국 등지에서의 해외공관 폭파와 외교관 살해 등의 테러도 예상된다』며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재외공관 시설과 공관원에 대한 신변보호 활동 강화와 예비군 및 민방위대의 출동태세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또 『중국 흑룡강성·요동성·길림성 등 북한주재 해외공관이 있는 지역에 대한 자국민들의 해외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보복위협·영사피살 논의/오늘 상오 관계장관 회의

    ◎하오엔 통일안보회의 정부는 북한의 「보복」위협과 최덕근영사 피살사건 등 최근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4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어 4일 하오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통일안보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국감장/안보관련 말잔치 풍성

    ◎사병 총기사고 못말리나 안말리나/삐삐 울리는 내무반… 민간인과 같아/동생버릇 고칠땐 벌·용돈 함께/공산권출신 불만세력 되면 진짜 큰일 이번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안보에 관한 말잔치가 풍성하다.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 및 보복발언,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피살사건 등을 놓고 촌철살인의 지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발언 내용을 정리해 본다. ▷국방위◁ 『중국 모택동이 장개석을 이긴 것은 삼국지를 읽었기 때문이다.삼국지 핵심은 국민을 보살피고 지지받는 군대가 반드시 이긴다는 것이다』(신한국당 황낙주 의원). 『우리 군의 대처능력을 보면 「우리가 정말 이것 밖에 안되는가」라는 자괴감이 든다』(신한국당 김덕용 의원). 『돌만 던져도 알 수 있는 철제 잠수함을 플라스틱이라고 보고하는 것이 국방수준이다』(국민회의 임복진 의원) 『국가안보는 택시기사가 책임지고,군사정보는 이광수가 좌지우지 한다』『군의 총기사고 「정말 못말려」냐,「정말 안말려」냐』(자민련 정석모 의원). 『사병은 삐삐를 차고 내무반 밖에는 공중전화가 있다.군복만 갈아입은 민간인과 다름없고 걸핏하면 대든다.북한군은 특수 훈련시킨 병사 한명을 우리군 1개 사단과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다』(자민련 한영수 의원). 『해·공군 무기를 육군이 주도하는 것은 연목구어다』(민주당 장을병 의원). ▷통일외무위◁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정책 재검토는 전술 변화냐,전략변화냐.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신한국당 이회창 의원). 『문민정부 들어 좌경이념 서적이 쏟아져 들어왔다.무장간첩 침투사건은 그 산물이다』(국민회의 정희경 의원). 『동생(북한)버릇을 고치려면 형(한국)이 벌도 주고,돈도 줘야 한다.이를 일관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농림해양수산위◁ 『동해 바다위로 보낸 북한 지원쌀이 잠수함이 되어 물밑으로 되돌아 왔다』(자민련 변웅전 의원). ▷환경노동위◁ 『공비가 문제가 아니다.외국인 근로자들 중 과거 사회주의 국가 출신이 많다.이들이 불만세력으로 뭉치면 어떻게 할 것이냐』(신한국당 이강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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