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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아들이.../ 형사계장 부인 살해자백 영장

    현직 경찰간부 부인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숨진 김모(46)씨의 큰아들(27)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큰아들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쯤 어머니 김씨와 함께 소주와 맥주 등 5병의 술을 나눠 마신 뒤 술에 취해 작은 방에서 잠을 자던 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휴대용 라이터로 방안에 불을 질렀다. 박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후 갑자기 복숭아가 먹고 싶어 과도를 집어 들었고 이후 한동안 기억이 없다가 의식을 차려보니 어머니가 숨져있고 손에 칼이 들려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불을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옷을 갈아입고 PC방으로 가 친구에게 이 사실을 이메일로 알렸다.”고 진술했다.부산 모 대학교 법대를 휴학한 박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으며,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의식을 잃거나 난폭한 행동을 종종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21세기 경찰 맞아? / 살인사건 수사 답보에 고육지책 피살자 동료가 찾은 역술가 말 녹취

    경찰이 또 사건 해결에 도움을 얻으려고 ‘점(占)’에 의존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동 S아파트에서 발생한 통계청 공무원 김모(45·여)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한달이 넘도록 살인사건 수사가 제자리를 맴돌자 피살자의 회사 동료에게 역술가의 말을 녹음하라고 넌지시 의뢰했다.경찰은 피살자의 동료가 녹음한 테이프를 직접 받아와 녹취록까지 작성했다. 경찰은 최근 김씨의 직장 동료 김모(55·여)씨로부터 “용한 역술가가 있는데 상담을 해보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자 “역술가의 말을 녹음하면 좋겠다.”며 김씨에게 상담받는 척하며 역술가의 말을 모두 녹음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씨는 지난주 모 역술원에 찾아가 “직장 동료가 지난달 22일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점을 봐달라고 요구해 역술가의 말을 모두 녹음했다.경찰은 직접 김씨로부터 녹음 테이프를 받아와 녹취 대행 사무실에 의뢰,지난 18일 녹취록을 작성하고 수사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역술가는 “그 여자는교묘한 방법으로 살해당했고,죽고난 뒤 거액이 왔다갔다 할 것”이라서 “현장에서 없어진 물건을 찾아 지문을 채취하면 결정적 단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역술가가 “범인을 잡지 못할 것” “주변인물을 추궁하라.”는 등의 말을 되풀이하자 김씨는 “죽은 김씨의 귀신을 불러내 범인을 찾아내자.”고 부탁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오죽 답답했으면 점집까지 찾았겠느냐.”면서 “얼마전 삼전동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서서 경찰관들이 직접 점집을 찾은 사실이 밝혀져 비난받는 것을 보고,제3자로 하여금 녹음토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영표 나길회기자 tomcat@
  • 알카에다 소행 연쇄 테러 / 사우디이어 예멘·알제리서도 잇따라 발생

    |사나(예멘)·알제 AFP 연합|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예멘·알제리 등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알카에다 또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예멘의 한 법정에서 14일 현지인에 의한 폭탄테러가 발생,판사 1명을 포함해 상당수가 다쳤다고 현지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소식통들은 이날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지블라지역의 법정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폭탄테러가 일어난 법원은 지난해 발생한 미국인 선교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알카에다 요원 1명에 대해 사형선고가 내려졌던 곳이다. 경찰은 법원 마당에서 권총을 갖고 있던 범인을 체포,법정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미국인 선교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알카에다 요원 아베드 압둘 라자크 카멜(30)은 지난 10일 이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사형을 선고한 판사는 히잠이 아니었다. 한편 알제리군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납치돼 2개월여간 인질로 잡혀 있다가 풀려난 17명의 유럽 관광객 납치사건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제리 이슬람 과격단체의 소행이라고 15일 밝혔다. 알제리군은 외국인 관광객 납치사건이 ‘포교와 전투를 위한 살라피스트 그룹(SGCC)’의 소행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제리 관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 러 마피아 총기피살 적대조직 9명이 범행

    부산 영도 러시아인 총기피살사건은 적대관계에 있던 다른 러시아 마피아 조직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 아래 상대 마피아 두목을 보복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수사본부는 28일 “러시아 마피아 ‘야쿠트’파 두목 나우모프 와실리(54) 살해사건의 수사 결과 와실리와 적대관계에 있는 러시아 마피아 ‘피드라코프파’에서 살인극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며 총책은 피드라코프파의 조직원인 치즈호프(38·루이박추코트키호 선박대리인)이며 주범은 르코프(30·직업불상)로 범행에는 모두 9명(르코프 포함)의 러시아인이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총책인 치즈호프와 주범 르코프 등은 사건 직후 항공편을 통해 부산을 빠져나갔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러서 검거 살인용의자 국내출입국 현황 조사

    러시아 마피아 총기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4일 용의자 3명이 지난 13일부터 부산 동구 초량동 G모텔에서 숙박한 사실과 이 모텔과 초량동 텍사스촌 일대에서 모스크바은행 발행의 비자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러시아 대사관 등에 신용카드 영수증 복사본을 보내 신용카드 주인의 신원 파악을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러시아 마피아 ‘야쿠드파’ 두목 나우모프 와실리 살인사건과 연루된 마피아 조직원 쇼니아(37)가 현지 경찰에 검거된 것과 관련,인터폴을 통해 정확한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이 용의자의 국내 출입국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사위 의심 윤씨 사주로 범행”/ 여대생 살해범 자백… 하양 아버지·시동생도 살해기도 혐의

    지난해 3월 발생한 경기 하남시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양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 11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송환한 주범 윤모(41)·김모(40)씨가 하양과 사위의 불륜을 의심한 윤모(58·여·구속)씨 사주로 하양을 납치·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납치·감금교사죄로 3년6개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중인 윤씨에게 살인교사 혐의를 추가키로 했다. ●병적인 불륜 의심이 살인 불러 경찰은 윤씨가 하양의 이종사촌인 사위 김모(31) 판사와 하양의 불륜관계를 밝히려고 병적인 집착을 보인 끝에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윤씨는 현직 경찰관,심부름센터 직원 등 20여명을 동원,하양을 끈질기게 미행시켰고,직접 승복차림으로 변장해 하양의 집 주변에 나타나 미행 일정과 행동 요령 등을 알려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구속된 윤씨의 친정조카인 윤씨와 윤씨의 고교 동창생인 김씨가 지난해 3월6일 새벽 5시37분쯤 전모(23)씨 등 이미 구속된 3명과 함께서울 삼성동 아파트 앞에서 하양을 승합차로 납치했다.윤씨와 김씨는 납치에 가담한 전씨 등 3명을 돌려보낸 뒤 하남시 검단산으로 이동,하양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뒤 사체를 쌀부대에 담아 등산로에 버렸다. 당시 김씨는 하양을 어깨에 둘러메고,윤씨는 공기총을 들고 등산로쪽으로 100m쯤 걸어 올라갔으며,김씨가 윤씨에게 건네받은 공기총으로 하양을 쏘았다.하양을 납치한 지 35분만이었다.사체는 열흘 뒤인 16일 오전 등산객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고모의 사주를 받은 주범 윤씨가 1억 7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김씨를 범행에 끌어 들였으며,처음엔 약물로 하양을 죽이기 위해 실험용 쥐에게 약물실험까지 했다고 밝혔다. ●살해 시점 부검결과·진술 엇갈려 경찰은 주범 윤·김씨로부터 지난 2001년 10월쯤 하양의 아버지(58)를 먼저 살해하기 위해 접근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당시 하양 가족은 하양의 불륜을 의심한 윤씨가 “딸 단속을 잘하라.”며 병적으로 접근하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윤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하양 가족이 낸 윤씨의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경찰은 구속된 윤씨가 또다른 범죄를 사주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2001년 남편의 집안에 앙심을 품은 윤씨가 이번에 구속된 김씨 등을 동원,시동생을 약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윤씨가 남편의 불륜을 의심,남편 주변의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하양이 ‘사체발견 48시간 안에 살해됐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와 ‘납치 당일 살해했다.’는 주범 윤씨 등의 진술이 엇갈려 경위를 추궁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윤씨 등이 하양을 납치·감금한 뒤 또다른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행을 교사한 윤씨에게 하양을 데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이영표기자 tomcat@
  • “친구야 만나지 말자”김 행자 죽마고우들은 경찰

    ‘매운 고춧가루 한입 물고 물속으로 10리를 간다.’는 옛말이 있다.경남 남해 출신들의 ‘독한 스타일’을 풍자하는 말이다.친구간의 우정도 그만큼 끈끈하다. 남해 출신인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사진)의 죽마고우들은 아이로니컬하게도 경찰관들이 많다.특히 이들 대부분은 비간부인 경사계급.친구가 경찰청장 임용제청권을 가진 행자부장관에 오르자 이들은 얼른 몸낮추기에 들어갔다. 김 장관과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친구들은 도마초등학교와 남해종고(5회) 동기동창들이다.이들중 현재 경찰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7명 정도.지난 95년 지존파 사건과 톱탤런트 최모씨의 매니저 피살사건 등을 해결한 유명 수사관도 있다. ●“장관직 잘 수행하게 몸조심하자” 서울경찰청에 근무하는 A씨는 “김 장관이 남해군수로 있을 때 서울에 출장오면 소주도 자주 마시곤 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지 않느냐.”면서 친구가 대과없이 장관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각자 조심하자고 친구끼리 다짐했다고 말했다.고교 때 대대장을 했다는 그는 “당시 인문반이었던 김장관이 장학퀴즈 TV프로그램에 출연,차석을 차지한 사건은 지금도 술자리에서 안주가 되고 있다.”고 추억담을 소개했다.부산경찰청에 근무하는 B씨도 “장관발표 직후 친구끼리 자축전화만 간단히 했을 뿐 장관직 끝날 때까지 표나지 않는 행동을 하기로 언약했다.”고 귀띔했다. 김 장관과 고등학교 동기인 신학림 전국언노련위원장은 “경찰 외에도 외교부와 국정원,법무부 등에서 근무하는 죽마고우들이 있다.”면서 김 장관은 학교 다닐 때 늘 맑고 그늘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 최치환 전 치안본부장과 최남수 전 형사국장 등이 남해출신이며,남해종고 출신 현직 경찰관은 모두 30여명에 이른다. 김문기자 km@
  •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개 테마 방영 북한核등 당면현안에 초점

    1999년부터 현대사의 쟁점을 다뤄온 MBC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새로운 장정에 들어간다.모두 14편으로 구성된 새 시리즈는 오는 26일부터 4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11시30분에 방송된다. 과거에는 광주민주화운동,정인숙 피살사건 등 지나간 현대사에 초점을 맞췄다면,새 시리즈는 우리가 당면한 현안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다르다. 특히 북한 핵위기 등 한반도를 불안하게 만드는 주요 이슈의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면서 해법도 제시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시리즈는 ‘한반도 평화의 모색’‘한미동맹의 재점검’‘독재 잔재의 청산’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묶인다. ‘한반도 평화의 모색‘ 1편은 ‘한반도 전쟁위기 1994~2003’(1월26일)이다.‘과연 1994년 한반도에 엄습한 전쟁 위기를 막을 수는 없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최근 고조되는 북한 핵위기를 살핀다. 당시 국내 강경 여론이 정부를 자극해 협상의 발목을 잡았고,정부는 무기력하게 대응했으며,미국 정부는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등 전쟁 위기가 필연적으로 나타날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이어 ‘미국의 검은 방패-미사일 디펜스’(2월2일),‘서해교전과 NLL(3월9일)’ 등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모색한다.또 ‘동맹 속의 섹스’(2월9일)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3월2일),‘카터 정부의 주한미군 철수계획’(3월30일),‘SOFA’(4월13일)등에서 한·미 동맹관계를 되짚는다. 기지촌이 타락한 여성과 악덕 업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미국과 한국이 조장한 국가적 산업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박정희 대통령이 베트남 파병을 결정한 뒤 한미주둔군협정(SOFA)이 체결됐다는 사실도 밝힌다. ‘10˙27법한-45계획의 진실’(2월16일),‘북파공작원-우리를 버렸다 2’(3월16일) 등에서는 ‘이제는…’이 전통적으로 그린 ‘독재 잔재의 청산’작업의 한 부분으로 인권을 다룬다. 주현진기자 jhj@
  • 안성 일가 살해용의자 영장

    70대 전직 의사 등 안성 일가족 3명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안성경찰서는 3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공개 수배한 도모(31·보험설계사·안성시 공도읍)씨를 붙잡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도씨가 빼앗은 돈을 감추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도씨의 처남 송모(31·충남 천안시 성환읍)씨와 친구 유모(32·천안시 성환읍)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신청하고,빼앗은 현금 3억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70대가족 셋 살해 용의자 보험회사 직원 공개수배

    70대 3명 둔기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2일 피살된 염모(76·의사)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도모(31·보험회사 근무)씨를 유력한 강도살인 용의자로 보고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범인에게 둔기로 맞아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아오던 염씨의 손자(18·고3년)로부터 ‘사건 당일 도씨가 자신을 승용차에 태워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건설현장에 데려가 살해하려 했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1일 확보,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도씨 검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도씨는 사건 다음날인 28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 자신의 집에서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경찰 조사결과 도씨의 아버지와 염씨는 30년 친구 사이이며,도씨는 평택 사창가에서 사채놀이를 하다 실패,1억원 이상을 날려 최근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안드레오티 伊 전총리 살인교사 혐의 24년형

    [페루자(이탈리아) AP AFP 연합] 이탈리아 총리를 7차례나 지내면서 전후 이탈리아 정계를 장악했던 줄리오 안드레오티(사진·83) 종신 상원의원이 17일 지난 1979년 일어난 언론인 피살사건 교사 혐의로 페루자 고등법원으로부터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안드레오티 전 총리와 함께 마피아 단원 가에타노 바달라멘티도 같은 혐의로 2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궐석재판으로 형을 선고받은 바달라멘티는 20년 전 미국에서 3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이 두 사람은 99년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지 3년 만에 원심을 뒤집는 선고를 받은 것이다. 검찰은 79년 3월20일에 일어난 언론인 미노 페코렐리 살해사건이 그가 폭로하려던 사건과 관련된 안드레오티 전 총리의 교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법원은 이같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이번 선고에 대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판사들이 보수파에 대해 정치적 편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하고 상급법원에서 고법 판결이 뒤집힐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정부 윤락녀 살해 미군용의자 美 “혐의없다” 수사 종결

    지난 2000년 3월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미군상대 윤락여성 서정만(사망당시 66세)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미2사단 수사대가 15일 유력한 미군 용의자에 대해 혐의점이 없다는 입장을 한국 경찰에 공식 전달했다. 이에 따라이 사건은 영구 미제사건이 될 공산이 커졌다. 미 수사대는 의정부경찰서에 보낸 공문에서 “일기장에 ‘한국 윤락여성을 살해하고 싶다.”고 적어놓아 용의자로 지목됐던 미군 병사(병장)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서씨가 살해된 지 10개월만인 지난 2001년 1월 “사건발생 직후 본국으로 귀환한 용의자 한명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경찰에 통보,용의자 수사가 불가능해진 한국 경찰은 사건 수사를 사실상 미군에 일임했었다. 경찰은 숨진 서씨가 흑인병사를 상대로 성매매를 해왔던 점을 보아 이 용의자가 흑인이라고 여겨왔으나 미수사대는 공문에서 “용의자는 백인이었다.”고 밝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요르단서 美외교관 피살

    [암만(요르단) 외신종합]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이 28일 집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요르단 공보장관이 밝혔다. 모하메드 애드완 공보장관은 “요르단 주재 미대사관 직원인 로렌스 폴리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출근을 하려고 암만에 있는 자택을 나서다 괴한으로부터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폴리는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청 소속으로 확인됐다.이번 미국 외교관 피살사건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아랍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발생해 배후에 관심이 집중된다. 애드완 장관은 이번 사건을 “범죄행위이며 암살행위”라고 규정하고,“동기와 상관없이 이는 요르단과 국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애드완 장관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암살자는 반드시 이에 합당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번 미국 대사관 직원의 저격사건이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인지에 대해 “그런 가정을 하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한국인 해외범죄 피해 1159건

    지난해 교포를 포함,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당한 범죄피해 사례는 115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13일 재외국민과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당한 범죄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강도피해가 133건으로 가장 많고,납치·감금도 80건이었으며 피살사건도 43건이나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주요 방문국인 중국과 동남아국가에서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강도·납치 등의 강력범죄도 상당수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사건 빈발 주재국 공관에 사건·사고 처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피해를 당한 우리 국민의 법률구조차원에서 재외공관의 변호사 고용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英연수생 피살’ 용의자 모로코출신

    (런던 연합) 영국 남서부 휴양도시 본머스에서 지난달 발생한 한국 여자어학연수생 신모(26)씨 피살사건과 관련,지난 22일 체포돼 구속기소된 용의자는 모로코 출신 영국인 오마르 벤귀트(30)라고 영국 경찰이 30일 밝혔다. 영국 경찰은 이날 웬체스터 형사법원에서 열린 벤귀트에 대한 예비심리에서 피습현장 주변에 살던 벤퀴트가 신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거부당하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벤귀트가 범인이라는 증거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를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측은 오는 10월28일 벤귀트에 대한 인정심리를 열기로 결정하고 그때까지 벤귀트를 계속 구금상태에 두도록 했다.
  • 英 어학연수생 피살 현지인 용의자 체포

    [런던 연합] 영국 남서부의 본머스시에서 지난달 발생한 어학연수생 신정옥씨 피살사건과 관련,영국 경찰이 22일 현지인 남성 1명을 신씨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영국 도싯경찰은 이날 점심시간에 올해 30세인 이 남자를 신씨 살해 혐의로 체포해 본머스 경찰서에 구금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2시56분 흉기로 등을 찔린 채 피를 흘리며 본머스 맬머스베리 파크로드 인도에 쓰러져 있던 것을 주민이 발견,풀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2시간여 만에 숨졌다.
  • ‘여대생 공기총 살해’배후 의혹 원한관계 50대女 구속

    여대생 하모(22)양 피살사건의 공범으로 윤모(57·여)씨가 20일 경찰에 구속됐다.지난 3월16일 경기 하남시 검단산에서 하양이 머리에 공기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지 5개월 만이다. ●검거 경위와 배경= 윤씨는 하양의 사체가 발견되기 열흘 전인 3월6일 하양을 집 앞에서 납치·감금하도록 해외도피 중인 윤모(41)·김모(40)씨에게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용의자는 지난 4월 초 각각 베트남과 홍콩으로 달아났었다.달아난 윤씨는 구속된 윤씨의 친조카로 확인됐다. 그러나 윤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하양을 미행하도록 부탁한 적은 있지만 납치·감금을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계좌추적 결과 윤씨가 지난해 10월11일 차명계좌 통장에서 현금 7000만원을 인출,이 가운데 5000만원을 용의자 김씨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윤씨가 사건 직후인 지난 3월24일과 4월 초 등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7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경찰은 “윤씨가 사건 직전 친조카와 자주 만났고,하양을 미행했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윤씨가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4대를 이용,친조카 윤씨와 범행 전후 수백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전망= 경찰은 달아난 두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펴고 있다.또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용의자가 국내에 1∼2명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하고 검거에 나섰다. 윤씨는 부산에서 제분회사를 운영하는 재력가(55)의 부인으로,숨진 하양과 사위(29)의 불륜관계를 의심,하양을 미행하는 등 마찰을 일으킨 정황이 포착돼 용의선상에 올랐다. 광주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의정부 윤락녀 피살사건 미군용의자 수사중 출국

    의정부 윤락여성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주한 미군 병사가 사건 수사중 미국으로 전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4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월11일 의정부시 고산동 미군부대 인근 유흥가에서 발생한 윤락녀 서모(당시 66)씨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미군 병사가 현재미국에서 근무 중이라는 것이다. 당시 경찰과 미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날 외출자 가운데 인상착의가 비슷한 5명의 미군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며,미군은 이들 중 4명에 대해서는 ‘용의점이 없다.’는 심문 내용 등을 통보해왔다. 미군은 그러나 나머지 흑인 용의자 1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통보를 하지 않다 10개월여가 지난 2001년 1월 ‘미국에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미군 수사대 공문은 “용의자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용의점이 있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英유학생 살해용의자 석방

    (런던 연합) 한국 어학연수생 신모(26·여)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영국 본머스 경찰이 이 사건 용의자로 조사해온 한국인 어학연수생 이모(26)씨를 구금 87시간 만인 17일 오후 1시30분 석방함으로써 수사가 미궁에 빠졌다. 본머스 경찰은 이씨의 구금시한을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연장했지만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수생 살해 한국인 용의자 英경찰, 구금 36시간 연장

    (런던 연합) 한국 어학연수생 신모(26·여)씨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영국 본머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난 13일 밤 연행,체포한 한국인 어학연수생 이모(26)씨의 구금을 36시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차 구금시한인 36시간이 끝남에 따라 치안법원에 이씨에 대한 구금연장을 신청,허용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 이씨를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체포했으며 용의자가 제시한 알리바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씨는 주영 한국대사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범행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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