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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박(讀博) 육아일기] (19) 연예인 만삭화보, 그것은 꿈일 뿐…

    [독박(讀博) 육아일기] (19) 연예인 만삭화보, 그것은 꿈일 뿐…

    만 서른, 어엿한 아기 엄마가 되었지만 내 마음은 아직 풋풋했던 여고생 시절을 기억한다. 꿈 많고 순수했던 시간이 또렷하다. 아직은 ‘많다’고 말하기 어색한 나이라는 얘기다. 친구들 중에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그런 내가 길에서 어린 아이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아줌마”라는 말을 내뱉는다. 출퇴근길에 마주치는 20대 여성들은 왜 이렇게 예뻐보이는지. 심지어 나보다 나이가 많은 미혼의 후배들을 봐도 왠지 나보다 한참은 젊어 보인다. 나에게도 저런 때가 있었을까 벌써 가물가물하다. 마치 나는 처음부터 아줌마였던 것 같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몸이었다. ‘아줌마의 몸’이 되었다는 것에 매우 복합적인 감정이 따라왔다. 불과 2년 남짓 동안 체중계 앞자리 숫자가 5에서 7로, 다시 5로 움직였다. 자연스럽게 되는 일이 결코 아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늘었다 줄어든 체중계 숫자 만큼 내 몸도 확 늘었다 쪼그라들었다.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을 내쉰다. 사랑스러운 아기를 얻은 대가이자 영광의 상처라고 다독여보지만 아쉬움을 달랠 수 없다. 외모가 여성을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가 되어버린 데 대한 반감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만, 막상 내 몸에 닥친 변화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 “출산한다고 바로 배가 들어가는 게 아니군요” 얼마 전 뉴질랜드의 한 영양사가 자신의 출산 이후 몸의 변화가 잘 드러난 사진을 공개했다. 출산한 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그의 배는 만삭일 때와 다름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의 크기는 작아지지만 바람빠진 공 같은 모양은 남았다. 적잖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 역시 흠칫 놀랐다. 꼭 거울 속 내 모습을 들킨 것 같아서였다. 이 사진을 보여준 후배들이 “아기가 태어났다고 해서 바로 배가 쏙 들어가는 게 아니군요”라며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해맑음에 한 번 더 놀랐다가, 나 역시 겨우 2년 전에 똑같은 질문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환상을 깨주어야겠다는 결심에 문득 나의 기록도 꺼내보기로 했다. 애초에 마르거나 좋은 몸매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키 162㎝에 50~52㎏ 안팎의 몸무게를 유지했다. 꾸준한 운동과 몸매 관리는 전혀 하지 않았다. 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하고 관리도 하지 않으면서 이 체중을 유지했던 것이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살이 조금 찐 것 같으면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걸로 끝이었고 조금 힘들게 일하거나 피곤하면 곧 빠졌다. 이렇게 몸에 무관심하던 나였으니 임신을 하면 살이 찌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했다. 오랜만에 꺼낸 산모수첩에는 2013년 5월 25일 6주째 52㎏의 기록부터 시작된다. 12주 6일째인 7월 6일까지 52.4㎏로 거의 변화가 없다가 16주부터 거의 2주~1개월 단위로 2, 3㎏가 늘었다. 11월 9일(30주)에 64㎏가 됐다. 임신부의 이상적인 체중 증가량이 10~12㎏ 정도로 알려져 있다. 8개월에 접어들기도 전에 이 한계치를 채워버린 데 대해 좌절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미 ‘먹는 입덧’에 익숙해져 있던 몸은 열심히 맛있는 음식들을 가리지 않고 먹었다. 뱃 속의 아기가 딸이라고 하니 더 열심히 과일을 집어먹기도 했다. 퇴근 후 9시가 다 되어 밥을 해 먹을 여력이 없어 인스턴트나 배달음식도 많이 먹었다. 가까이 엄마가 살아서 반찬도 좀 얻어다 먹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애꿎은 투정을 부렸다. 아무튼 그 결과 수첩 속의 산전 마지막 기록은 12월 27일(37주) 69.6㎏로 끝났다. 며칠 뒤인 지난해 1월 1일 분만을 하기 전 몸무게를 쟀을 때 70㎏가 넘었다. 5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20㎏이 늘어난 셈이다. ●임신으로 달라지는 몸…아직도 남아있는 흔적 14~15주쯤 임부복을 처음 구입한 것 같다. 이전에 입던 바지를 도저히 입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임부복으로 단정한 면바지를 몇 개 샀다가 한 두번 입고 말았고, 그 뒤로는 치마와 레깅스만 입었다. 바지는 다리가 껴서 답답하고 불편했다. 20주까지는 이전에 입던 티셔츠를 입을 수 있었다. 호르몬 영향에 따른 피부질환이었는지 원래도 예민한 편이었던 몸의 피부가 무척 가려워졌다. 임신소양증이라는 것 같았다. 좀 긁었더니 새까맣게 색소침착이 되어버렸다. 아직도 정강이에 거뭇하게 기다란 자국이 남아있어 외출할 때 치마를 거의 입지 않는다. 그나마 임신해서 가장 좋았던 일은 과일을 많이 먹은 덕분인지 호르몬 덕분인지 얼굴 피부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뽀얗고 윤기가 흐르는 얼굴에 대한 만족감이 몸의 비대해짐을 가려주었다. 임신을 하고나니 많은 사람들이 외모와 몸매의 잣대를 임신부에게도 갖다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됐다. 누군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 먼저 이야기했다. 나도 몸무게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아기를 낳고 복직한 사람들을 향해서도 살이 얼마나 빠져서 돌아왔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누구는 얼마나 살이 쪘다가 얼마를 뺐다”를 수도 없이 들었다. 내 몸이 20㎏까지 불어나는 동안 걱정되는 점은 과체중이 아기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임신성 당뇨 등으로 출산에 지장이 생길까봐 등이었다. 하지만 체중 증가에 대해 이같은 걱정이나 조언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그저 임신부의 몸무게가 10㎏ 이상 늘어난 것에 대해 무식하게 먹어댔다는 듯한 시선이 있었고 출산 후 이전의 몸매로 돌아가지 못한 것을 두고는 게으르고 자기 관리에 소홀한 것처럼 여겨지는 듯 했다. ●임신부에도 적용되는 몸매와 외모의 잣대 그런 시선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면서 솔직히 나부터도 날씬한 임신부가 되고 싶었다. 딱히 노력한 것 없이 먹기만 했으니 할 말은 없다만 희망사항은 그랬다. 살이 쪘다고 해서 미련하다는 평가는 받고 싶지 않아서였다. 누군가 “살이 많이 안 찐 것 같다”고 인사치레를 해주면 좋아서 헤벌쭉 거렸다. 다들 나의 몸이 얼마나 찌고 부었는지만 이야기하니 최대한 적게 쪄 보인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게 사실이다. 32주 무렵 나도 만삭사진이라는 걸 찍었다. 원본 사진을 보고 뒷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았다. 사진의 다리 부분은 모두 자르고 팔뚝과 얼굴살, 그리고 배 주위의 튀어나온 살들을 모두 포토샵으로 다듬어 달라고 부탁했다. 아기를 낳으면 웬만큼 돌아올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는 출산 첫 날부터 무너졌다. 아기를 낳은 뒤 회복실에 누워 배를 만졌을 때의 놀라움은 출산했다고 “배가 바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을 미리 들었다고 해서 적지 않았다. 아기가 뱃 속에 있을 때 느껴지던 단단함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언덕 하나가 솟아 있었다. 언덕의 높이가 서서히 아주 조금씩 줄어들 뿐이지 18개월이 지난 지금도 나는 물컹한 ‘푸딩 덩어리’를 한아름 안고 지낸다. 출산 사흘 뒤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몸무게를 재자 62㎏이 찍혔다. 워낙 많이 불었던 터라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금방 빠졌던 것 같다. 내가 회복력이 좋은 몸이구나, 나머지 몸무게도 금방 뺄 수 있겠다 자신했다. 조리원에 머문 열흘 동안 매일 한 시간씩 필라테스 동작을 따라하며 운동을 했고 거금을 들여 한 시간씩 추가 마사지도 받았다. 그런데 퇴소 전에 자신만만하게 체중계에 올랐더니 달랑 1㎏이 빠져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부터는 몸무게를 아예 잴 수 없었다. 나의 몸매 따위에 신경쓸 겨를조차 없었다. 그냥 아기가 울면 먹이고 졸려하면 재우는 일상을 반복했다. 손목과 허리, 골반까지 쑤시고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지만 병원에 갈 수도 없었다. 거울을 보면 우울감이 더 커지는 듯해 세수할 때 말고는 거울에 비치는 얼굴을 자세히 살피지 않았다. 아기를 낳았지만 여전히 임신부 속옷을 입었고 임부복 치마와 레깅스를 입었다. 허리가 조금 넉넉한 것 외엔 딱 맞았고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웃픈’ 일이었다. ●몸무게가 돌아와도 몸은 예전 같지 않다 다행히 몸무게는 의외로 빨리 줄어들었다. 아기가 8개월이 되면서 임신하기 전보다 더 적게 내려간 기적 같은 시간도 있었다. 그만큼 육아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밥을 제대로 차려 먹을 수도 없었고 우울함에 식욕이 줄기도 했다. 잠을 못자고 밤낮으로 수시로 모유수유를 했으니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 유원지에 놀러갔다가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급성 장염에 걸리기까지 했다. 일주일 내내 물만 겨우 마셨더니 결혼할 때쯤 입었던 바지들이 다시 맞았다. 아프고 난 것이 고마울 정도였다. 그러나 몸은 예전 같지 않았다. 일단 탄력이 없었다. 누군가 내 몸 전체를 땅바닥으로 힘껏 끌어당기고 있는 듯 했다. 중력의 힘이 이토록 강했던가 싶었다. 바람빠진 풍선처럼 쳐진 뱃살과 가슴은 말할 것도 없었다. 결혼하기 전에 입었던 바지를 입게 돼 기뻤지만 앉을 때마다 뱃살이 툭 튀어나왔다. 어느 순간 사진 속 내 얼굴은 모두 ‘두 턱’을 하고 있었다. 이목구비가 모두 아래로 늘어진 느낌이었다. 하루종일 아기를 안고 다니니 이제 허리통증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말캉말캉한 팔뚝은 더욱 더 두꺼워졌다. 이 때쯤부터 운동이 간절히 하고 싶었다. 누가 딱 한 시간만 아기를 봐주고 운동을 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었다. 운동삼아 유모차를 끌고 매일 동네를 다녔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제대로 운동을 배워서 살이 쳐지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었다.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이보다는 어려보인다는 말을 줄곧 들어왔다. 요즘은 그런 이야기를 듣는 빈도가 확 줄었지만 가끔씩 “애기 엄마같지 않아요”라는 말 한 마디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다. 복직을 앞두고 머리를 정리하러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고 오랜만에 미용실에 갔다. 그런데 앉자마자 미용사가 “출산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라고 물었다. 울고 싶었다. 동안 인생도 끝이 났구나 좌절했다. 출산 후 빠졌던 머리가 한참 새로 나면서 잔머리가 들쭉날쭉해 한 번에 티가 났다고 한다. 그나마 모유수유를 할 때가 좋았다. 무려 20㎏가 모두 빠졌다는 것을 나름대로 자랑거리로 생각하고 있던 나의 착각은 단유와 함께 현실로 돌아왔다. 이제 내가 먹는 그대로 내 살이 됐다. 곧바로 복직을 하니 한 달 만에 5㎏이 바로 쪘다. 그러고는 복직한 지 5개월째인 요즘까지 1~2㎏이 더 늘어 왔다갔다 한다. 아기를 갖지 않은 몸으로는 최대치의 무게다. 지난해 여름 자신있게 입었던 바지들은 무릎 위까지 올라오다 멈춰버린다. 배와 허리와 팔뚝이 너무 묵직해져 임신 초중반까지 입었던 티셔츠도 부담스럽다. 허벅지와 엉덩이가 퍼져버려서 상의는 무조건 엉덩이를 가리는 길이의 것만 고집하고 있다. 단추 있는 바지는 거의 입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부터 아예 점심식사를 포기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겨우 일주일 2~3차례지만 그토록 바라던 운동을 하게 돼 마냥 즐겁다. 한 시간 동안 땀을 한 바가지씩 흘리고 점심식사를 줄였는데도 여전히 몸무게는 제자리라는 것이 문제지만. 1년 반 동안 쌓아온 출산의 흔적들을 이제라도 줄여보려고 시도하는 자체가 나에겐 기쁨이다. ●연예인 만삭화보, 눈물나는 노력이 담겼을 것 연예인들의 임신·출산 소식을 접하게 되면 여전히 주요 관심사는 그들의 ‘변치 않는 미모’다. 매체들의 보도 주제는 거의 다 임신을 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미모와 배만 볼록 튀어나온 가녀린 몸매, 출산 후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온 몸매 등이 핵심이다. 연예인들이 공개한 만삭 화보에는 주먹만한 얼굴에 부러질 듯 얇은 팔 다리, 그리고 배만 동그랗게 봉긋 솟아있는 인형이 있다. 출산 후 한 두달 밖에 안 됐다면서, 탄력있는 완벽한 몸매를 선보인다. 애당초 내가 연예인의 얼굴과 몸매가 아니었으니 그걸 보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비교하진 않는다. 그리고 아마 그렇게 가꾸기까지 정말 피눈물 나는 노력과 엄청난 돈과 시간이 투자됐을 거라 짐작해 본다. 꿈에서나 겨우 가져볼까 말까한 몸매다. 다만 그런 모습이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처럼 여겨질까 우려된다. 잔뜩 부은 임신부들의 몸에 대해 냉혹한 시선을 접했을 때 너무 당황스러웠다. 온라인상에서 아기를 품고 있는 몸을 두고 뚱뚱하다거나 미련하다거나 심지어 (도무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더럽다는 말까지 적힌 것을 봤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가혹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거울 속 내 자신에 아직 완전히 쿨하지는 못하지만, 엄마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설사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그것이 그렇게 비판받을 일인 것인지 의문이다. 한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소중한 몸으로 봐주는 시선은 왜 갖기 어려운 것인지 안타깝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9)잘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10)나는 아이를 키우고 아이는 나를 키운다 (11)’아빠 육아’ 예능을 끊은 이유는 (12)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13)온종일 놀면서 왜 어린이집에 맡기냐구요? (14)수능 성적표보다 떨렸던 아이 검진표 (15)불어난 몸무게 만큼 고통과 행복이 함께 늘었다 (16)환상 속에’만’ 둘째가 있다 (17)엄마인 나의 육아를 존중받고 싶다 (18)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한의학 우수성 입증나서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한의학 우수성 입증나서

    편강한의원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특강을 진행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이 한의원의 대표원장인 서효석 원장은 미국의 주요 4대 도시인 뉴욕과 휴스턴, 로스앨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폐건강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편강한의원의 독창적인 치료철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00여 명이 모인 아시아 음식축제 TASTE ASIA 행사에서 서효석 원장은 뉴욕주의회로부터 미주 화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6월 26일을 닥터 서효석 데이’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과 함께 NTD TV로부터는 ‘미주화인건강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축제는 NTD TV와 EPOCH TIMES 주최로 지난 6월 26, 27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편강한의원의 부스를 찾는 등 한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서 원장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 선언을 하기도 했다. 서 원장은 “혈압약이나 당뇨약, 천식약 등을 10년 이상 먹다 보면 어느 사이에 약을 한 주먹씩 먹게 된다. 약이 약을 부른 결과요, 병이 병을 부른 결과다”며 “내 병은 내 몸이 고쳐야 하는데 내 몸이 내 병을 고치려면 폐가 깨끗해져야 한다. 깨끗한 폐가 몸속 노폐물과 독소 물질을 찾아 말끔히 청소하게 되면 평생 아무 약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디컬메디슨의 시대가 가고 메디컬푸드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채소가 풍부한 동양음식의 장점을 살려 폐청소를 해야 하며, 특히 뿌리채소는 몸속에 잔류한 합성약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요리사 여러분이야말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는 진정한 선구자”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뉴욕 등 각 도시에서 서 원장은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과 개별면담을 가졌는데, 그 인기는 실로 놀라웠다고 이 한의원 측은 전했다. 강연을 듣기 위해 3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하루 전날 세미나장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상당수였다. 로스앤젤레스 강연의 경우 너무 많은 환자가 방문해 진료상담이 다음날까지 이어지기도 했다는 게 한의원 측 설명이다. 당시 서 원장은 지난해 건강 상담 이후 증세가 호전된 환자들을 만나 기뻤다며, 많은 사람이 편강한의원의 건강 관리 비법을 잘 활용하고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서효석 원장은 “폐는 큰 호흡기이고 피부는 작은 호흡기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3총사인 비염과 천식, 아토피는 뿌리가 같은 한 가지 병”이라며 “폐포 곳곳에 쌓인 열을 꺼주고 폐 기능을 강화하면 편도가 튼튼해져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 및 중증 폐질환도 충분히 근치(根治)할 수 있다”고 강연회에 모인 환자들을 격려했다. 실제 그는 편도선염 1만 5천명, 비염 5만명, 천식 3만 3천명, 아토피 4만명 등 총 13만 8천명을 근치시킨 성과가 있으며, 폐기종 1만명, 기관지확장증 1만2천 명, 폐섬유화 1만 명의 치료자를 탄생시켰다. 현재 이 한의원의 한약은 3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획기적 ‘피부 재생술’ 찾아…하버드大 등 펄스전기장 기술 개발

    획기적 ‘피부 재생술’ 찾아…하버드大 등 펄스전기장 기술 개발

    이른바 ‘젊음의 샘’으로 불리는 회춘 비법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는 연간 100억 달러(약 11조 6100억 원)가 넘는 거액을 다양한 미용 제품과 수술에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영구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주사가 주름을 부드럽게 하고 젊어보이게 만들어 2000년 이후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비수술적인 시술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이고 크고 작은 위험이 있어 전문가들은 대안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와 미국 하버드의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피부 조직을 새롭게 성장시켜주는 ‘펄스전기장’(PEF)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비수술적 시술법을 고안해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피부를 젊어지게 하는 물리적이나 화학적인 치료법은 세포 내외의 매트릭스에 작용해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상처를 내는 것”이라면서 “펄스전기장이라는 기술은 상처를 내지 않고 피부를 젊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100만분의 1초 전기 펄스 이 새로운 기술은 100만분의 1초에 해당하는 고전압의 전기 펄스로 피부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극하는 방법으로, 상처를 내지 않고 피부를 소생시켜 피부가 변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펄스전기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이미 입증돼 있다. 예를 들어, 식품의 저장이나 종양 제거, 상처 소독 등이 있고, 이미 우유 살균에 사용할 수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펄스전기장의 기술적인 구조는 세포막에만 작용하고 세포 외 매트릭스 구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세포와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도록 여러 성장인자가 분비되도록 유도한다. 또한 이 기술은 세포막에서 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 크기에 해당하는 미세한 결함을 찾아내는데 펄스전기장의 영향을 받는 부분에서 죽은 세포를 찾아내고 그 세포에 성장인자를 방출시켜 새로운 세포조직을 생성시키면서 나머지 세포의 신진대사를 높여 젊은 피부를 재생시킨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더 골버그 교수는 “우리는 쥐에서 발견한 흉터를 완벽하게 치료했다. 눈에 띄는 표피의 증식, 미세혈관의 형성, 새로운 콜라겐 분비로 이어지는 특정 펄스전기장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결과로 펄스전기장은 피부기능을 향상시키고 잠재적으로 여러 퇴행성 피부질환을 치료해 피부치료 역할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고령화 사회와 기후 변화에 의해 퇴행성 피부질환은 60세 이상 3명 중 1명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기술은 많은 사람의 건강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이 될지도 모른다. 향후 실용화가 기대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근호(5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사이언티픽 리포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보충제, 뼈 건강 돕는다는 근거 없다”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보충제, 뼈 건강 돕는다는 근거 없다”

    비타민 보충제 섭취와 관련한 논쟁은 여전히 학계에서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중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는 유독 ‘사랑받는’ 비타민 보충제인데, 최근 이러한 보충제가 건강에 유익하기는커녕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의 앤드류 그레이 교수와 마크 볼랜드 교수 연구진은 2002년부터 시작한 연구를 토대로 “비타민D 보충제가 제조사들에 의해 지나치게 중시되는 경향이 짙다. 비타민D 보충제의 상당 부분은 의사에 의해 처방된다”면서 “비타민D 보충제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는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뼈 약화 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연구진은 의학 전문학술지인 ‘BMJ(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실은 연구결과에서 “지난 10년간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비타민D 보충제가 골절을 예방해준다는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면서 “오히려 비타민D 보충제 섭취는 신장결석,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여러 국가의 정부가 나서서 매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권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비타민D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30% 낮다는 영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일조량이 적은 핀란드는 일조량이 많은 베네수엘라에 비해 1형 당뇨병 발병률이 무려 400배나 높다는 사례도 있다. 비타민D 보충제가 예상 밖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하는 오클랜드대학 연구진은 세계 각국의 비타민 보충제 제조업체들이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등을 도와 올바른 섭취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 중의 자외선을 받아 형성된다. 음식 중에서는 소나 돼지의 간, 정어리, 다랑어, 고등어, 달걀노른자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골절이나 고혈압, 근육 통증, 당뇨병, 우울증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보충제 효능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보충제 섭취 대신 야외활동을 자주 하고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래사장 그냥 앉지 마세요…바닷물보다 세균 많아 - 美 연구

    모래사장 그냥 앉지 마세요…바닷물보다 세균 많아 - 美 연구

    여름 피서지로 해변으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는 모래사장에 그냥 앉거나 눕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하다. 해변 앞에 펼쳐진 바닷물보다 모래로 된 백사장에 세균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하와이대 타오 옌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하와이주(州) 오하우섬 쿠알로아 해변에서 채집한 모래를 사용해 실험실에 미니 해변을 만들고 실제 바닷물에 있던 오염 물질을 섞었다. 이후 해변과 바닷물 속에 있는 세균의 변화와 부패하는 속도를 관찰하고 어떤 종이 얼마나 남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질병과 관련한 세균인 대장균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웰치균, ▲ 대변 등 분변 오염의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분원성연쇄상구균(장구균) 등이 분해되는 속도가 바닷물보다 모래사장에서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래사장에서 이런 세균 대부분이 죽지 않고 계속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 오수 등이 섞인 바닷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염에 걸리거나 호흡기 질환 혹은 피부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분변 오염의 대표적 지표가 되는 장구균도 해변 모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이번 연구는 밝히고 있다. 이런 현상은 원래 해변에 있던 모래 속에 있던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즉 토착 세균이 해변으로 쓸려온 새로운 세균의 부패를 늦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토착 세균은 해수 중에 떠도는 세균을 더 빨리 부패하게 하고 결국 분해시켜 바다의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여기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환경 전문지인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타민C, 심장질환 예방 효과 - 덴마크 10만명 분석

    비타민C, 심장질환 예방 효과 - 덴마크 10만명 분석

    비타민 C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도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회복에 좋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비타민 C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닌 듯하다. 과학자들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덴마크인 약 10만 명의 건강 정보를 분석했다. 이 정보에는 병력이나 가족 구성, 소득, 식사 성향, 교육 수준 등이 포함돼있다. 연구팀은 이런 정보 가운데 비타민 C를 섭취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15% 더 낮았다. 또 비타민 C를 섭취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할 위험도 2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이때문에 사망한 사람, 그리고 혈중 비타민 C 농도가 유전적으로 높은 사람의 정보를 상세하게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타민 C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심장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보르게 노르데스트가드 교수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혈중 비타민 C 농도를 높이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C를 체내에 ‘저장’할 수 없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많이 섭취하면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오랫동안 과다 복용하면 요로결석이나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 학회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름철 피부관리 비상, 피부관리법 A부터 Z까지

    여름철 피부관리 비상, 피부관리법 A부터 Z까지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가는 등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자외선은 파장이 엑스선보다 길고 가시광선보다 짧은 전자기파를 의미하는데, 여름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검게 그을리는 것도 자외선에 의한 화학 작용 때문이다. 자외선은 살균 작용이 강해 살균 소독기에도 쓰이지만, 문제는 오존층의 파괴로 과다한 자외선이 유입되면서 피부에 각종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암동피부과 라렌의원(상암점) 이활 대표원장에 따르면 태양 속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일광화상, 피부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조치가 우선이며 필수다. 보통의 정상적인 피부 세포는 한 달이면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만,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손상된 세포가 색소침착의 원인이 된다는 것.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피부를 생각한다면 피부비타민과 보습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이활 원장은 조언한다. -피부는 여름 건조증을 더 무서워해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지만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것도 피부 건강에는 해롭다. 실외 열기와 실내 냉기와 온도차로 피부는 면역력을 잃으면서 가려움증과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의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피부 수분관리는 중요할 수밖에 없으며, 물광주사가 각광 받는 것도 바로 수분관리와 영양공급 때문이다. 피부의 얕은 층에만 흡수되는 보습화장품에 비해 물광주사는 보다 피부 속 수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물광주사는 수분을 끌어당겨 응집하는 힘을 가진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사용하는데, 이 성분은 인체 내 수분보다 200~300배 정도로 높은 수분 보유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활 원장은 “히알루론산제제를 피부 진피층에 균일하게 주입하는 시술이 물광주사로 상암동 피부과에서도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물광주사는 피하층에 수분막을 생성,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면서 “히알루론산 성분은 피부와 같은 성분으로 일정 기간 이후에는 녹아 사라지므로 안전하며, KFDA에서 승인받은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물광주사는 성분에 따라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연어주사로 알려진 PDRN(Poly DeoxyRiboNucleotide)의 주성분은 연어의 신생세포에서 추출한 조직재생 DNA다. DNA 주사라고도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체의 염기조성과 유사한 연어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했다는 측면에서 연어주사라 불리고 있다. 이활 원장은 “연어주사의 주성분 PN은 실제로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신체 이상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성 높은 성분”이라면서 “이 성분이 피부조직의 빠른 재생을 도와 상처 회복 및 흉터 개선에 뛰어나며 모공을 축소해주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물광주사, 연어주사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직장인들 사이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일명 동안주사의 일종이다. 끝으로, 이활 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피지 분비가 많아 피부는 지치기 마련”이라면서 “여름철이면 물광주사나 연어주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도 색소침착을 미리 방지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는 방편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영장에서 눈이 따가운 원인 알고보니 ‘소변’

    수영장에서 눈이 따가운 원인 알고보니 ‘소변’

    뜨거운 여름, 시원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계획인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수영장에서 나온 뒤 유독 자주 눈이 붉게 변하거나 따끔거리는 사람이라면 특히 경악을 금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미국수질건강협회(Water Quality and Health Council)는 최근 연구를 통해 ▲미국인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뒤 소변 색깔이 달라지는 이유 ▲71%가 수영장에서 나오면 눈 흰자 색이 붉게 변하거나 눈을 깜빡일 때마다 불편한 이유에 대해 잘못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은 소변과 눈의 색이 변하는 이유가 수영장 물에 섞인 화학물질 때문이라고 여기지만, 진짜 원인은 다름 아닌 ‘소변’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통제센터의 건강한 수영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셸 할브사 박사는 “수영장 내의 세균과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염소 또는 살균소독제가 첨가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물 안에서 소변을 보면, 소변이 염소 성분을 감소시킨다. 이것이 눈에 영향을 미쳐 색을 변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물에 들어가기 전 깨끗하게 샤워를 해야 한다”면서 “눈을 붉게 만드는 염색료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파괴되지 않은 미생물과 세균에 의해 눈이 붉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이 신체에 닿을 경우 위의 증상 외에도 콧물이 흐르거나 기침, 피부질환, 설사 등의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며 주의를 권했다. 실제 2009년 질병통제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수영장에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이들 중 47%는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하지 않는 등 타인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비위생적인 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질병통제센터와 미국수질건강협회는 수질을 더럽히는 행위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리고 올바른 수영장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女상사 “어젯밤에 뭐했어?”… 법원, 女부하 성희롱 인정

    갓 입사한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여성 상사에게 금전적 배상을 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에 대한 책임을 이례적으로 인정한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모욕적인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직장 상사였던 B씨와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출근 첫날 팀장인 B씨에게서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는 훈계를 들었다. B씨는 “아기 낳은 적 있어? 아니 무슨 잔머리가 이렇게 많아. 아기 낳은 여자랑 똑같아”라고 했다. 이튿날에는 A씨의 목덜미에 있는 아토피 피부질환 자국을 보고 “어젯밤 남자랑 뭐했어? 목에 이게 뭐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다음 날 A씨는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기 위해 C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연봉 협상을 하며 B씨의 언행을 알렸다. 하지만 연봉 협상이 결렬됐고 B씨가 다른 구직자에게 면접을 보라고 연락을 취하자 A씨는 곧바로 회사를 그만뒀다. A씨는 넉 달쯤 지나 회사 인사팀에 B씨의 부적절한 언행을 알렸고, B씨는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시말서를 쓰고 견책 징계를 받았다. 이후 B씨는 직접 사과를 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찰에 고소했다. 결국 B씨는 모욕죄로 약식기소돼 벌금 70만원을 물게 됐다. 이후 A씨는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신 판사는 “A씨를 지도·감독하는 B씨의 행위가 사회 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또는 호의적인 언동의 범위를 넘어 굴욕감이나 모욕감을 느끼게 했고, A씨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등 인격권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 책임도 인정됐다. 신 판사는 “B씨가 팀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A씨의 인격권을 침해했기 때문에 회사의 사무집행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 사마귀 한방 치료로 국내외 인정 받아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 사마귀 한방 치료로 국내외 인정 받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사마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매 년 늘고 있다. 사마귀는 접촉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좁쌀 모양의 수포성 구진이 나타나는 물사마귀, 환부가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오는 수장족저사마귀, 편평한 다각형의 모양을 띄는 편평사마귀, 각질성 구진 또는 결절의 형태로 나타나는 심상성사마귀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대개 통증이나 가려움 등을 수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무심코 방치하기 쉬운데, 추가 전염의 확률이 매우 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또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아토피나 건선처럼 흉터 없이 말끔하게 해결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이 대한한방안이비인후과에 사마귀한방치험 5례 증례보고(Five Cases of Viral Warts Treated by Korean Medicine)를 발표한 것. 이번에 발표한 사마귀치료논문은 기존 피부과 치료에 한계를 느껴 수원생기한의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하며, 이들이 6주~28주간 한약과 침, 뜸, 약침 시술을 받은 결과 사마귀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휘 원장은 “사마귀는 재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치료하는 것 보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사마귀 한방 치료는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사마귀를 제거하는 등 복합적인 증상 개선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해 ‘제 17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에서 사마귀 치료 논문(Seven Cases of Viral Warts Treated by Korean Medicine)을 발표하여 주목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톱이 자꾸 살을 파고 든다고요?”

     집안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가도 신발을 신고 걸을 때면 엄지 발톱 가장자리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런 통증 때문에 걸음걸이나 발동작이 불편해지는가 하면, 발톱 옆부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사소한 듯 하지만, 발톱이 조금만 자라도 되풀이되는 통증 때문에 여간 불편하지 않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향성 발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내향성 발톱이란, 발톱의 가장자리가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정도가 심하면 보행이 힘들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잘못된 버릇이 문제  내향성발톱은 대부분 버릇이나 일상적인 취향 때문에 발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볼이 좁게 만들어져 앞 굽이 뾰족한 구두나 앞 굽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고 다니면 발톱 모양이 변형 되면서 발톱 끝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내향성 발톱을 만들기 쉽다. 또 발톱을 너무 바짝 깎거나 발톱의 옆 부분을 둥글게 깎는 버릇도 내향성 발톱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밖에도 선천적으로 비만한 사람은 내향성발톱을 가진 경우가 많다. 발톱에 무좀이 있는 사람도 발톱 변형을 초래해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좀이 있다면 변형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향성 발톱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염증이 자칫 족부궤양으로 발전해 심각한 결과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뇨 환자가 내향성 발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족부궤양으로 발전한 사례가 드물지 않다.    ■증상이 심하면 스트링 치료가 적절  내향성 발톱은 증상이 경미하다면 조갑거터술 같은 쉬운 치료로 해결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통해 발톱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발톱을 제거하더라도 나쁜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발톱이 다시 잘못 자라는 내향성 발톱이 반복될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발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교정해 주는 스티링 치료를 해봄직 하다. 스트링 치료란, 변형된 발톱 부위에 특별히 제작된 형상기억 합금으로 만들어진 고리를 끼워서, 변형된 발톱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정해 주는 치료 방법이다. 발톱을 제거하는 방법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 기간도 짧고, 발톱을 반복적으로 제거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어 치료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숙련된 전문의가 시술할 경우, 당뇨병 등 내과적인 질환의 합병 상태와 관계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중증인 경우에는 외과적인 부분 절제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 경우 치료 후 4주 정도가 경과 하면 1차 교정이 완료된다.  피부과 전문의 홍남수 박사(듀오피부과 원장)는 “스트링 치료는 시술 후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1회 치료만으로도 만족할 만큼의 교정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여기에다 재발률까지 낮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무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치료 후 내향성 발톱을 잘 관리하려면 발이 편하고, 환기가 잘 되는 신발을 골라 신어줘야 한다. 또 발톱을 자를 때는 반드시 일(一)자로 잘라야 하며, 무좀이 있다면 확실하게 치료를 해야 한다.  발톱 무좀의 경우 발톱의 색깔과 모양을 함께 변형시켜 내향성 발톱을 만들기 쉽다. 따라서 무좀을 가졌다면, 발톱 변형을 초래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남수 박사는 “임신 등 특수한 상황 때문에 진균제를 복용하지 못할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무좀 치료도 가능하므로 미루지 말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면서 “내향성 발톱을 만드는 잘못된 버릇이나 취향을 개선하면서 치료를 받으면 어렵지 않게 반복되는 불편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스트레스 증상은?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스트레스 증상은?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최근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가 화제다. 1.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의 변동이 심하다. 2. 피부가 거칠고 각종 피부질환이 심해졌다. 3.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여기저기 쑤시다. 4. 잠을 잘 못 들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자주 잠에서 깬다. 5. 매사에 자신이 없고 자기비하를 많이 한다. 6.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 초조하다. 7.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8. 매사에 집중이 잘 안되고 일(학습)의 능률이 떨어진다. 9.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한다. 10. 식욕이 없어 잘 안 먹거나 갑자기 폭식한다. 11. 기억력이 나빠져 잘 잊어버린다. 위 11개 항목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그렇지 않다’= 1점, ‘그렇다’= 2점, ‘매우 그렇다’= 3점으로 항목별 총 합계를 계산한다. 계산한 점수가 0~11점에 해당하는 군은 스트레스를 별로 받고 있지 않은 상태로, 지금 이 상태대로 유지하면 된다. 본인이 12~13점에 해당하면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이니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만남을 통해 해소해 볼 것을 권한다. 주어진 일을 억지로 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도록 한다. 14~16점에 해당하는 사람은 비교적 스트레스가 심한 군이다. 이 경우에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다. 당신이 17~20점에 해당한다면 최악은 아니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다. 신체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을 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줄이려는 매우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합계가 21점 이상이라면 스트레스 지수가 80%, 위험기라 할 수 있다. 신체의 저항력은 떨어지고 피로가 축적되어 탈진기로 넘어가게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자외선 피하고 일광차단제는 3~4시간마다 비타민D가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된다는 점 외에 여름철 햇빛은 특별히 좋은 점이 많지 않다. 해로운 점이 많다. 오존층이 급속히 파괴돼 자외선에 의한 피해도 급증하는 추세다. 햇빛에 의해 생기는 급성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은 일광 화상이다. 자외선에 의한 화상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 그리고 피부의 노화현상을 촉진한다. 더 큰 문제는 만성적인 부작용으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이 있다. 주름이 지고 탄력이 없어지고 거칠어지며 때로는 검버섯이 생긴다. 실제로 피부 노화의 원인은 햇빛과 나이의 영향이 4대1일 정도로 햇빛에 의한 영향이 훨씬 크다. 어릴 적 일광 화상을 입었거나 20세 전에 각종 야외 활동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된 사람에게는 피부암이 잘 생긴다.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노출을 피하고 일광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 3~4시간마다 새로 바르고 수영 후나 땀을 많이 흘린 후에도 다시 바르는 게 좋다. ●임신부 잇몸병땐 조산·저체중아 출산율 7배 임신 중 소홀하기 쉬운 것이 잇몸 관리다. 임신 중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잇몸 관리에 많은 관심을 쏟지 않는데, 임신부가 잇몸병을 앓으면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율이 7배 정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잇몸 속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몸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며, 염증반응 중 생성된 염증산물들이 태아와 태반에 나쁜 영향을 끼쳐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을 일으킨다. 임신 중독증도 잇몸병이 심한 경우에 위험도가 증가한다. 스케일링과 간단한 잇몸 치료는 임신 중 언제든지 받을 수 있지만, 이 밖의 치과 치료는 의사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임신 첫 3개월은 태아의 조직이 형성되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응급 상황을 제외한 치료는 미루는 게 좋다. 스트레스로 인한 조산 위험이 큰 임신 말기도 피해야 한다. 임신 2기(4~6개월)가 치과 치료를 받기에 가장 안전한 시기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임신 전에 구강검사를 받아 충치를 치료하고 잇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모두 제거한다. 임신 전에 잇몸병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으면 임신 중에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 관리를 해야 잇몸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장성은 피부과 교수, 김수환 치과 교수
  • “디젤 매연, 호흡기 뿐 아니라 피부 손상도 유발한다”

    “디젤 매연, 호흡기 뿐 아니라 피부 손상도 유발한다”

    디젤 매연이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 또한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라이프니츠 환경의학 연구소 연구팀은 대기오염의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 다섯 개를 분석,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젤 배기가스는 세계 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의 분류 상 1급 발암물질에 해당된다.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작은 매연 입자가 폐암이나 천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발표된 바 있으나 이번 연구에선 이 입자가 피부 손상도 일으킨다는 점이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장 크루트먼 연구팀은 대기오염 정도가 비교적 심한 독일과 중국에서 실시된 연구들을 분석해 대기오염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냈다. 그 결과 그는 “도시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피부노화가 빠르고 피부에 색소침착이 많이 일어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매연 입자들이 피부 표면을 통과해 더 깊이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피부 아래로 들어간 매연입자가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켜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매연입자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질소(NO2) 또한 피부를 손상시키는 주범이라는 점을 알아냈다. 연구에 따르면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조금만 상승해도 주민들의 피부 노화는 심각하게 가속될 수 있다. 크루트먼 박사는 “이산화질소가 장기간에 걸쳐 1㎥ 당 10㎍(100만 분의 1g) 씩만 증가해도 거주민의 색소침착이 25% 많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연구팀은 매연입자와 이산화질소가 염증이나 습진 등 기타 피부질환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크루트먼 박사는 “이것은 전 세계 대도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범세계적 문제”라며 규제 개선에 의한 오염 억제만이 장기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정신과 상담 몇 점 받으면? ‘증상 알고보니..’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정신과 상담 몇 점 받으면? ‘증상 알고보니..’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최근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가 화제다. 1.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의 변동이 심하다. 2. 피부가 거칠고 각종 피부질환이 심해졌다. 3.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여기저기 쑤시다. 4. 잠을 잘 못 들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자주 잠에서 깬다. 5. 매사에 자신이 없고 자기비하를 많이 한다. 6.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 초조하다. 7.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8. 매사에 집중이 잘 안되고 일(학습)의 능률이 떨어진다. 9.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한다. 10. 식욕이 없어 잘 안 먹거나 갑자기 폭식한다. 11. 기억력이 나빠져 잘 잊어버린다. 위 11개 항목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그렇지 않다’= 1점, ‘그렇다’= 2점, ‘매우 그렇다’= 3점으로 항목별 총 합계를 계산한다. 계산한 점수가 0~11점에 해당하는 군은 스트레스를 별로 받고 있지 않은 상태로, 지금 이 상태대로 유지하면 된다. 본인이 12~13점에 해당하면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이니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만남을 통해 해소해 볼 것을 권한다. 주어진 일을 억지로 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도록 한다. 14~16점에 해당하는 사람은 비교적 스트레스가 심한 군이다. 이 경우에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다. 당신이 17~20점에 해당한다면 최악은 아니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다. 신체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을 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줄이려는 매우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합계가 21점 이상이라면 스트레스 지수가 80%, 위험기라 할 수 있다. 신체의 저항력은 떨어지고 피로가 축적되어 탈진기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는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방어능력을 잃게 되어 각종 신체 질병이나 정신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정신과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에 네티즌들은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나도 해봐야지”,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나는 심각한 상태”,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스트레스 없는데 높게 나왔네”,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주의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꽃다운 26세에 노화 시작… 38세 이후 천천히 늙는다

    꽃다운 26세에 노화 시작… 38세 이후 천천히 늙는다

    또래 중에도 유독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려 보이는 사람이 있다. 최근 국제 공동연구진이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 사람은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신체의 생물학적 노화도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겉보기엔 노안이어도 몸은 팔팔하다”고 주장해 온 사람들은 다소간 충격을 받을 만한 얘기다. 연구진은 또 노화는 누구나 꽃다운 나이인 20대부터 시작된다고 결론 냈다. 미국 듀크대 의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영국 킹스칼리지, 이스라엘 헤브루대, 뉴질랜드 오타고대 등의 국제 공동연구진은 사람의 노화가 평균적으로 26세에 시작돼 38세까지는 빠르게 진행되다가 40세를 넘어서면서 속도가 완만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뉴질랜드의 더니든 지방에서 1972년 4월~1973년 3월에 태어난 1037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세 살이 되던 해부터 38년간 추적조사를 벌였다. 연구팀은 3, 5, 7, 9, 11, 13, 15, 18, 21, 26, 32, 38세 때 18가지 생체지표 검사를 실시했다. 신장, 간, 폐, 대사 및 면역기능, 콜레스테롤 수치, 치아 상태, 염색체 끝 부분에서 세포분열을 조절해 노화를 결정하는 ‘텔로미어’의 길이, 눈 뒤쪽 모세혈관의 상태 등을 통해 생체 나이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노화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26세에 시작돼 38세 때까지는 이후 연령대에서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험 참가자들이 38세가 됐을 때 측정한 생체 나이는 28세에서 61세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생체 나이가 실제보다 최대 10세 어린 반면 어떤 사람은 23세나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또래보다 노화 속도가 빠른 사람이나 느린 사람 모두 40세가 넘으면 생체 노화 속도는 크게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실제 나이보다 생체 나이가 많아 노안인 사람은 또래에 비해 신체능력과 정신적 기능도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빨리 늙는 사람은 몸의 평형기능과 운동기능이 좋지 않아 계단을 오르거나 물건을 나르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이다. 헤브루대 살로몬 이스라엘 교수는 “생물학적 노화에서 유전적 영향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환경적 영향이 큰 만큼 생물학적 노화도 늦출 수 있다”며 “노화와 관련된 질병 연구가 노인층에 집중돼 있는데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층의 노화 연구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흡연, 여드름 흉터도 얼굴에 더 심하게 남긴다”

    “흡연, 여드름 흉터도 얼굴에 더 심하게 남긴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사람 중 흡연자가 있다면 더욱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최근 영국의 종합병원 해로게이트&디스트릭트는 심각한 여드름을 앓았던 총 992명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실 흡연이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흡연은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영국 의료팀의 연구는 이에대한 보다 실증적인 데이터가 집계됐다. 먼저 여드름 치료를 받은 총 992명의 8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91%는 여드름으로 인해 얼굴에 흉터가 남았다. 기존 상식과 조금 다른 점은 흡연자라고 해서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흉터가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심각한 수준의 여드름 흉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자가 여드름 질환을 더 심하게 겪었거나 회복이 더디었다는 것을 뜻해 통계로 보면, 흡연자의 53.7%가 여드름으로 인한 심한 흉터가 남았다. 이에반해 비흡연자는 35%에 그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라만 부타니 박사는 "흡연과 심각한 여드름 흉터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이 입증된 것" 이라면서 "특히 10대의 경우 흡연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고비 넘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고비 넘기기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고통에 시달린다. 습하고 기압까지 낮아지면서 부쩍 통증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장마는 예년과 달리 무더운 여름철인 7~8월에 많은 비와 함께 시작될 전망이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외출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더해져 관절염 환자들 중 상당수가 실내 생활을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이들의 장마철 넘기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라도 조금씩 운동을 해야 통증 덜해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90% 이상이 장마철에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흐리거나 비가 이어지는 일기 탓에 야외 활동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처럼 장마철에 통증이 심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장마철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데다 기온까지 떨어져 혈액 순환이 느려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물질의 양이 줄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으로부터 흡수하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체내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량까지 부족하면 근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제 역할을 못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미 관절염을 가진 환자는 물론 관절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 세대는 장마철이라도 실내에서 간단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무릎이나 팔을 중심으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통증이 주로 발생하는 관절 부위의 온도를 높여 통증을 예방해주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의 임홍철(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장마철에는 기압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속의 압력이 증가하는 탓에 관절 주위 인대와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액이 줄면서 관절 전체가 뻑뻑해진다”면서 “특히 최근 메르스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장마까지 시작되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내에서라도 자주 관절을 움직여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볕이 날 땐 잠깐씩이라도 바깥으로 나가 움직여야  장마철이라도 볕이 날 때는 산책 등 바깥 활동을 해주는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물리적인 운동 효과 말고도 외부 활동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암, 당뇨병, 심장병 등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줄여주며, 근골격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데, 90% 이상이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며 나머지 10%만 음식 등으로 보충된다.  또 뼈를 만드는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도 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에 노출되기 쉽다. 골연화증이란, 칼슘이 부족해 뼈가 물러지는 질환인데, 이 경우 뼈가 휘고, 통증이 따른다.  임홍철 원장은 “노인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칼슘이 부족해 2차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는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임홍철 원장은 “특히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 시작하는 노년층의 경우 피부의 표피가 퇴화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능력이 20대의 30~50% 정도까지 떨어지므로 장마철이라도 볕이 날 때는 적당한 실외활동을 병행, 자외선을 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숙면·운동·영양섭취… 상식 실천이 면역력 키운다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비타민C나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의 도움 없이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고른 영양섭취 등 매우 상식적인 수준의 생활 수칙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여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수면장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수면 패턴이 망가져 만성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쓸데없는 걱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 신경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손은 과도할 정도로 꼼꼼히 닦는 게 좋지만, 피부의 균을 없애려고 샤워할 때마다 세정제로 닦고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에는 장 다음으로 균이 많고 이 중 장내 유산균처럼 건강한 피부 상재균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운동은 적당히 하는 게 좋다. 면역력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중간 정도 강도로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감염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지만, 자신의 능력 최대치만큼 강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건강센터 교수는 “실제로 심한 운동을 한 직후에는 1~2시간 정도 혈액 속 면역세포의 숫자가 감소하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을 낮추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비타민C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되 한 종류보다는 다양한 종류를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생 채소 등이 싫다면 살짝 데치는 것도 방법이다. 저온으로 요리하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채소의 질긴 촉감은 부드러워진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방학기간 모발이식 할까... 젊은층 탈모 치료 적극적

    방학기간 모발이식 할까... 젊은층 탈모 치료 적극적

    서울 S대학교에 다니는 김민성(27세, 가명)씨는 이번 여름방학기간 동안 M자형 탈모 치료를 할 계획이 있다. 휴학을 오래한 탓에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졸업하는 김 씨는 최근 취업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한숨이 늘었다.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스펙관리는 물론 피부 관리, 운동도 하고 있지만 M자형 탈모가 진행되면서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었다. 방학기간을 맞아 취업, 결혼을 앞둔 20~30대 젊은 층 탈모환자들의 탈모 치료 계획이 한창이다. 탈모가 자신감 상실의 원인으로 인식되면서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찾아 나선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탈모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5년 14만 5000명에서 2009년에는 18만 1000명으로 5년 사이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이중 20~30대 젊은 층 탈모 환자가 8만 8000명으로 48.4%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탈모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환경오염, 인스턴트식품 등 후천적인 요인이 악영향을 미치면서 젊은 층 탈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한 사람도 보통 하루에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자라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점점 빠지는 수가 이를 초과하게 되면 탈모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피가 건강한 사람의 모발은 85% 생장기, 5% 퇴행기, 10% 휴지기 상태로 유지된다. 이와 같은 비율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M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대머리)의 초기 증상으로 방치하게 되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탈모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처방과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M자형 탈모 환자의 경우 탈모 진행 자체를 부정하면서,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여겨, 질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모발이식센터 노블라인 백현욱 원장에 따르면, 탈모가 발생하기 이전에 모근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여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탈모방지를 위한 최선이 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시작됐거나 탈모부위가 넓어지고 있다면 모발이식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이 방안이 될 수 있다. 최근 모발이식이 관심을 끄는 것도 적극적인 자기관리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이란 비교적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측두부나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하여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인 절개식, 절개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채취하는 방식인 비절개식 모발이식으로 크게 구분된다. 근래 들어서는 흉터, 통증, 붓기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재수술이 용이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는 측면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단순히 모발을 이식한다는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한다는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비절개 모발이식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모발이식센터 노블라인 백현욱 원장은 “M자형 비절개 모발이식수술은 이마라인 비대칭을 보완하는 레이저 포인트 활용 디자인을 비롯해 기존 모발의 굵기와 밀도, 방향까지 세밀하게 분석하여 진행된다”면서 “두피 두께와 탄력, 모발의 두께 등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식모기를 사용할지 또는 슬릿 방식을 사용할지 등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헤어라인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인자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M자형 탈모에서 벗어나 만족스러운 헤어라인을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모발이식 의료진의 숙련도와 환자 개개인 맞춤형 모발이식이 진행되는지 등 미세한 사항까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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