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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거품 뺀 4만원대 다용도 피톤치드 항균기 화제

    가격거품 뺀 4만원대 다용도 피톤치드 항균기 화제

     최근 몇 년 전부터 웰빙 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기 위해 산을 찾는데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성분 때문이다.  지난 8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산, 아차산, 북한산, 신정산 등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11곳의 산책로와 등산로에서 유명 삼림욕장 수준의 피톤치드가 발생한다고 한다. 국내서도 몇 년 전부터 산림청의 주도로 치유를 위한 숲 공간이 마련되는 중이다. 경기도 양평, 강원도 횡성, 전라남도 장성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날씨 변화가 잦고 낙상 등 위험요소가 많아 숲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피톤치드 휘산기로 실내에서 산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피톤치드 휘산기는 지난 2009년 가을 신종플루 파동 이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 외부 물질을 이겨내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을 말한다. 이는 식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주는데 스트레스 해소와 장·심폐기능 강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 진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간 피톤치드 휘산기는 20만원대 제품이 주종을 이루면서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원액을 희석시켜서 기화시키는 방식인 만큼 유지비도 월3~4만원대로 꽤 부담스러운 편. 그런데 최근에는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기능성도 좋은 휘산기들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 5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피톤치드 휘산기가 등장했다. ‘소유 미니 항균기’는 항균 물질을 공기 중으로 휘산하여 유해물질 자체를 살균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항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콩 아미노산 및 수용성 천연 식물 추출액 피톤치트 향을 함유해 공기중의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녹농균, 곰팡이균, 바이러스균 등을 제거하며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항균액을 넣고 본체의 전원스위치만 누르면 상단 공기흡입구로 공기가 들어오고 측면 향 토출구로 살균된 공기가 배출된다. 쾌쾌한 냄새가 나는 신발장을 비롯해 화장실, 자동차, 옷장, 이불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 ‘소유 미니항균기’는 소비자가격 9만8,000원에 판매중이나, 인터넷 최저가 쇼핑몰 더바샵(http://thebashop.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92)에서 오픈기념 반값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4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식품봉지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클립세트까지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 “생리중엔 통풍 잘되는 옷 입으세요”

    여성들의 올바른 생리대 사용과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생리대의 올바른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이수윤 교수는 “매달 생리대를 사용하지만 생리대의 성분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아는 여성들이 많지 않다.”면서 “특히 생리대를 처음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기본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약외품인 생리대의 표지는 레이온 식물섬유나 인조섬유, 흡수층은 화학펄프, 방수층은 폴리에틸렌필름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또 냄새 제거를 위해 한방 성분을 첨가하기도 하고, 활동성을 고려해 체내 삽입형(탐폰)으로 만들기도 하므로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되, 반드시 사용 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생리 중 피부질환을 예방하려면 사용 습관이 중요하다. 생리대는 양이 많은 날을 기준으로 개인 특성에 맞게 2~3시간마다 교체해야 세균 감염과 피부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생리 시에는 피부가 연약해지므로 특히 자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량이 적더라도 같은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생리 중에는 꽉 끼는 옷보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다. 생리 중에는 자궁 경부가 열려 있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은 피해야 하며, 간단한 샤워만 하는 게 좋다. 씻을 때는 비누나 질 세정제를 사용한 좌욕보다 흐르는 물이 좋으며, 생리대를 바꿀 때는 외음부를 물이나 물티슈 등으로 깨끗히 씻어 줘야 한다. 개인마다 착용 시간, 피부 상태, 활동성 등이 다르므로 생리대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되 무조건 흡수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생리량에 따라 흡수력을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대는 습하거나 덥지 않은 곳을 피해 이물질 유입 염려가 없는 곳에 따로 보관해야 하며, 버릴 때는 생리대의 접착면을 이용해 돌돌 말아 화장지 등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이수윤 교수는 “20~30대 여성의 35%가 혼자 또는 친구들에게 사용법을 배우는 등 생리대 사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가이드라인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3) 보건복지부-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국회 설득 과제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3) 보건복지부-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국회 설득 과제

    보건복지부의 현안은 꼬일 대로 꼬여 단번에 매듭을 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초부터 다양한 정책을 수립했지만 의·약사와 제약사 등이 소속된 이익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 동력을 상실한 정책도 하나 둘이 아니다. 올해 의료계 최대 이슈였던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뿐 아니라 만성질환관리제, 의약품 리베이트 연동 약값 인하, 영상장비 건강보험 수가 인하 등의 정책들이 이익단체의 반대로 제도 시행에 제동이 걸리거나 정책이 수정됐다. 다만 복지예산 증액, 보육지원 강화 등 복지 분야에서는 비교적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만성질환관리제 등 장기 표류 복지부는 약사회와의 마찰 끝에 지난 6월 박카스·마데카솔 등 48개 일반약을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아도 되는 의약외품으로 전환했다. 드링크류나 일반 연고류는 복지부 장관이 고시만 개정해 발표하면 되기 때문에 정책은 다음 달에 바로 시행됐다. 문제는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의 ‘가정상비약’ 슈퍼판매였다. 이들 약을 슈퍼에서 판매하려면 약사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9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정치권과 약사회의 반대로 국회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한노인회 등 시민단체가 “민의를 거스르지 말라.”며 법안 상정을 요구했지만 결국 상정은 미뤄지고 말았다. 내년에는 국회가 총선체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18대 국회 회기 내 개정이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법안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개정 과정을 밟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결국 국회에 공을 떠넘긴 복지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찬성 여론을 이끌어 내느냐에 성패가 달린 셈이다. 동네의원 진료를 활성화해 환자 진료비를 절감하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만성질환관리제’는 대한의사협회의 반대로 사후관리 시스템이 빠진 채로 표류하고 있다. 지난 7월 처음 시행된 의약품 리베이트 약값 인하제도는 가처분 신청을 한 제약업계가 승소하는 바람에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제도 추진이 불가능하게 됐다. 반면 대형병원 이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상급종합병원 약값 본인부담 인상 정책은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 연구조작 논란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배아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을 4월 처음 승인한 데 이어 7월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허가해 바이오 강국으로서의 기반을 닦기도 했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도 숙제 복지부는 1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 독거노인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전국에서 5만명 이상의 독거노인이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의 혜택을 봤다. 노인 돌봄서비스 제도가 이미 도입됐지만 독거노인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했고 민간기업 참여 확대 등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 비교적 높은 성과를 거둔 정책으로 평가된다. 만 5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 전면 지원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 부과체계를 개편, 피부양자 인정기준을 강화하고 임대료·금융수익 등 고소득 직장인에 대한 건강보험료 인상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보완해 앞으로 버는 만큼 건보료를 내도록 부과체계를 개선하는 문제와 지역·직장가입자의 건보료 부과기준을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게 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어지러우면 빈혈?… NO ~ 뇌신경계 질환입니다

    어지러우면 빈혈?… NO ~ 뇌신경계 질환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느끼면 “빈혈인가?”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대뜸 철분제 등 영양제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어지럼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이 “빈혈약을 먹는데도 어지럼증이 가시지 않는다.”거나 “보약까지 먹는데 어지럼증은 더 심해진다.”고 말하곤 한다. 전문의들은 “이런 섣부른 생각 때문에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빈혈이 전부는 아니다 물론 빈혈 때문에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실제 빈혈이 어지러움을 유발하려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수준인 12∼16㎎/㎗보다 훨씬 낮은 7㎎/㎗ 정도일 때 생긴다. 이는 급성 출혈이나 중증 질환이 있을 때 보이는 수치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빈혈과 무관하다고 봐도 된다. 그럼에도 어지럼증을 빈혈이나 영양 부족과 연결시키는 것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사회적 체험 때문이다. 굶주리거나 전쟁 등을 겪으면서 영양실조로 인한 현기증의 기억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지럼증은 왜 생길까. 사실 어지럼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과음·스트레스·과로 또는 뇌혈관이나 전정신경계의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어지럼증은 중요한 인체의 이상 신호”라며 “따라서 증세를 정확히 파악,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 어지러울까 흔히 ‘어지럽다’ ‘현기증이 난다’ ‘핑∼ 돈다’ ‘어찔어찔하다’ 등으로 표현되는 증상은 모두 인체의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인체의 균형은 귓속의 전정기관이 담당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전정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기관과 뇌신경·근육·말초신경·골격계가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균형을 유지한다. 실제로 인체는 눈을 통해 주변의 상황과 거리·장애물 등을, 근육·피부·관절의 신경을 통해 신체의 대응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인다. 또 귓속 측두골에 있는 전정기관은 머리의 움직임과 중력 정보를 수용한다. 이런 정보들이 뇌로 전달돼 기존의 기억정보와 함께 통합적으로 분석되고, 척수와 운동신경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해 균형을 유지한다. 따라서 여기에 관여하는 일부 기관이라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동작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어지럽다면 원인부터 일반인들은 구분이 어렵지만 어지럼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또는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어지럼증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는 센터나 클리닉이 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영상안진검사(VNG)나 동적자세검사기(CDP) 등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어지럼증의 원인과 균형감각의 문제를 분석·진단할 수 있다. 또 만성적인 어지럼증 환자들을 위한 ‘균형감각재활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 환자 개인별로 어지럼증의 원인인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훈련시켜 중추신경의 통합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법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는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어지럼증클리닉 박지현 부장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이 어지럼증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진단은 기피하고 있다.”면서 “ 어지럼증은 뇌신경계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세란병원 뇌신경센터&어지럼증클리닉 박지현 부장
  • 생활 속 방사성물질 대처법

    생활 속 방사성물질 대처법

     일본 방사능 유출에 이어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이면도로에서 평소의 15배 이상 방사선량이 측정되면서 방사능 대처법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방사능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차단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공기가 호흡기로 들어가기 전 마스크가 한 번 걸러 주기 때문에 그만큼 분진이나 방사성물질을 덜 마시게 된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유해먼지를 90% 이상 차단하는 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모자나 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사성물질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헤파 필터’를 장착한 클린 제품을 구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헤파 필터는 미국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능 먼지를 없애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0.3마이크로미터(㎛)의 방사능 입자까지 99.97%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는 방사능의 체내 축적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요오드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정 식품을 과하게 먹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인의 평상시 요오드 섭취량은 3000~4000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일일 권장량인 150㎍을 훌쩍 넘기 때문에 굳이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방사능 해독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해도 식품에 들어 있는 소량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한다는 마음으로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주문한다.  방사선량과 위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도 생활 속 지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을 이용해 전국 70여개 지역의 실시간 방사선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등 관련 앱 10여개가 등록돼 있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대처법은 생활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 2차 오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보통 사람의 한쪽 손에만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있으며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 질환의 60%는 예방이 가능하다.  외출 후 귀가 땐 샤워를 한다. 방사성물질에 노출됐을 때 입고 있던 옷을 벗고 깨끗이 씻어내기만 해도 오염 물질의 80~90%는 제거할 수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남녀 구별없이 젊어지는 슈퍼푸드는 ‘이것’

    남녀 구별없이 젊어지는 슈퍼푸드는 ‘이것’

    노화를 늦추고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진 욕망이다.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이 같은 꿈을 실현시켜줄 최고의 식품의 정체를 밝혀냈다. 스페인의 한 연구팀이 60명의 피실험자에게 한 달 동안 매일 석류의 껍질과 알맹이, 씨 부분에서 추출한 액체를 마시게 한 결과 뇌와 근육 간,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는 세포의 노화가 눈에 띄게 낮아졌으며, 피부 안티 에이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심장질환 및 스트레스 해소, 성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류를 먹을 때 주로 뱉어내는 겉껍질이나 단단한 알맹이 껍질 등을 모두 함께 섭취 했을 때 효과가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스페인의 세르지오 스트레이텐베르거 박사는 “실험에 참가한 피실험자들의 소변검사를 한 결과 DNA를 산화하는 ‘8-oxo-dG’라는 신체 화학물질 수치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석류가 DNA의 산화를 둔화시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최고의 안티에이징 식품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석류가 주재료인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200만 파운드(약 36억원)의 연구비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판매 수익향상을 위한 고도의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사람 피부 완전재생 ‘ESS’ 세계 최초 개발

    화상은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흉을 최소화하거나 지지 않게 할 수 있지만, 잘못된 치료 때문에 감염이 발생해 상처를 쉽게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화상을 입으면 무엇보다 전문 치료역량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에 대한 일반적인 대처법은 없다고 보는 게 옳다. 대부분의 자가 대처가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옷을 벗기려다 진피까지 훼손시키거나 열을 식히겠다고 화상 부위에 얼음을 얹고 와 손상을 더 심각하게 하는 등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이런저런 자가처치를 고민하기보다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화상은 대부분 부주의가 문제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1998∼2001년 치료를 받은 환자 568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에서 화상 발생빈도가 31%로 가장 높았으며, 뜨거운 물이나 국물, 가정용 온수기, 커피포트 등에 의한 열탕화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또 중년층에서 발생한 전기화상의 경우 작업장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와 개인적인 방심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일반적으로 화상, 화재라고 하면 가스폭발이나 우연, 사고 등을 떠올리지만 이런 통계에서 보듯 대부분 부주의가 문제임을 알 수 있다. 화상치료는 최근 10년 사이에 놀랄 만큼 발전했으며, 국내 화상 전문의료진의 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욱 교수는 “동종 피부이식술·상피세포 성장인자·섬유모세포 성장인자·생물학적 드레싱·동종 유래 배양 상피세포치료제·자기 유래 배양상피세포치료제 등이 국내에서 개발되어 임상에 도입되었다.”면서 “한강성심병원의 경우 사람의 피부를 완전히 재생시키는 ‘ESS’(Engineered Skin Substitute)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노화세포’ 빼면 열살 피부 여든까지

    ‘평생 10대 청소년처럼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대런 J 베이커 박사, 얀 M 반되선 박사 등 연구팀은 체내에서 노화세포를 제거한 결과 대표적 노화증세인 근육 소실, 백내장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화세포란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체내 세포로,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되지만 나이가 늘면서 많아져 노인의 경우 전체 세포의 10%를 차지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이 세포가 노화하면서 늘어나는 p16-ink4a 단백질의 표지 유전자를 작동시킨다는 데 착안했다. 연구팀은 특정 약물을 투여해 스스로 노화세포를 자유롭게 제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생쥐를 만들었고 노화세포와 노화증세의 연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노화세포가 처음부터 제거된 생쥐는 고령에 이르러서도 백내장과 근육 소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운동능력도 뛰어났다. 놀라운 일은 피부의 지방층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이다. 피부의 지방층이 소실되지 않으면 인간의 노화 증세인 주름살이 생기지 않아 팽팽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노화 증세가 진행 중인 생쥐의 노화세포도 제거했다.연구팀은 인체의 경우 생쥐처럼 유전자 조작으로 노화세포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약물을 개발하면 퇴행성 질환 치료와 예방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턱관절·전신건강 상관성 체계적 규명

    턱관절·전신건강 상관성 체계적 규명

    서울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과 이용근 전 서울대 치대 교수는 최근 ‘치아 교합·턱관절 상태와 전신 건강과의 상관관계’라는 공동 논문을 통해 턱관절 상태가 구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고 밝혔다. 턱관절 질환으로 치료받은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면비대칭·요통·시각이상·두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턱관절 이상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턱관절은 인체에서 유일하게 양쪽 동시에 작용하는 양측성 관절로, 몸의 중심축인 뇌와 척추의 중심이 되는 관절”이라면서 “턱관절 주위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근육들이 분포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체보완 의학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연관 질환의 유형은 만성통증과 피로가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턱 18%, 눈 13%, 피부 및 부인과 7%, 구강 5%, 호흡기 및 인후·귀 4%씩, 소화기 3%, 우울증·불면·예민함과 같은 심리적 질환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전신을 그물망처럼 둘러싼 근막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시스템으로, 신체 한 곳에 해부학적·기능적 이상이 생기면 신체 전체에서 통증 및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턱관절 이상이 전신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이런 근막의 기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턱관절과 전신건강의 상관관계를 설과 추측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것이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홍당무양, 사우나는 참아줘요

    영화 ‘미스 홍당무’가 기억난다. 그 영화의 주인공처럼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져 콤플렉스인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특히 차고 건조한 가을이 두렵다. 걸핏하면 단풍처럼 얼굴이 붉어져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안면의 혈색 변화는 온도 변화 또는 부끄러움이나 당혹감을 느끼거나 술을 마실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벌겋거나 미세한 자극에도 금세 화끈거리고 붉어져 회복이 더디다면 안면홍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안면홍조는 수축 기능을 상실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확장·수축기능에 문제가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었다가 정상적으로 수축되지 않으면 안면홍조가 생긴다. 원인은 많지만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스테로이드제 남용 등이 문제인 경우가 많으며 폐경기 여성이나 선천적으로 피부가 연약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증상이 가볍다면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능한 한 열탕 사우나를 피하고, 목욕은 짧게 하며, 때수건 등으로 각질을 밀어내지 않아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자극이 강한 화장품도 피하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먹고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브이스타나 IPL, 루메니스원과 같은 전문적인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도 있다. 의사 처방 없이 연고제를 바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이런 연고류에는 호르몬 성분인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어 오래 사용할 경우 피부와 혈관벽을 약하게 만들어 안면홍조증을 심하게 할 뿐 아니라 모세혈관 확장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시민단체 정치속으로] 생활밀착형 이슈에 엄마·아빠가… 3세대 시민운동

    [시민단체 정치속으로] 생활밀착형 이슈에 엄마·아빠가… 3세대 시민운동

    1990년대 참여연대, 환경연합, 경실련 등 이른바 ‘시민단체 빅3’는 준정당적인 성격이 짙었다. 공명선거, 소액주주운동, 환경 파괴 등 모든 사안에 대해 관여했다. 때문에 대형 시민단체들에 대해 ‘시민운동 백화점’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참여도 떨어졌다. 또 참여연대와 경실련, 환경연합 등 수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들은 커다란 이슈에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그만큼 힘이 컸다. 그러나 회원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3세대 시민운동’이다. ‘3세대 시민운동’은 먹거리, 환경, 사교육 등 실제 시민들의 삶과 깊은 연관 관계를 맺은 사안들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때문에 개별 단체의 회원 수도 적고 상근하는 활동가도 대형 시민단체에 비해 적다. 대신 회원 모두가 단체의 일을 나눠서 한다. 과거 모든 사안에 대해서 나서던 대형 시민단체들은 ‘나노화’된 시민단체들을 연결하는 커다란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성북·강북구 일대의 사교육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즐거운 교육상상’ 회원은 고작 142명이다. 학부모 강좌를 열어 교육에 대한 고민과 실천 방법을 나누고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도서관 활성화 운동을 펴고 있다. 상근자라고는 집행위원장 1명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 엄마들의 모임인 ‘수수팥떡 아이사랑 모임’에서 현재 회비를 내는 정회원은 700여명이다. 하지만 상근자 수는 대표를 포함해 4명이다. 이는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시민운동정보센터가 분석한 2003개 시민단체 중 100명 미만의 단체는 237곳(11.9%), 1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단체는 1043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회원이 1만명 이상인 단체는 전체의 10.5%에 불과했다. 상근자도 마찬가지다. 상근자 숫자가 파악되는 1056개 시민단체 중 상근자가 5명 미만인 곳은 949개로 89.8%에 달했다. 상근자가 50명이 넘는 대형 단체는 불과 2곳에 불과했다. ‘3세대 시민운동’은 생활 밀착형임과 동시에 사회적 이슈가 나오면 대형 시민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다. ‘수수팥떡’과 ‘즐거운 교육상상’도 마찬가지다. 육아와 사교육이라는 개별적 고민을 사회문제와 연결시켜 활동한다. ‘즐거운 교육상상’은 28일 성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청이 진행하는 ‘자기주도 학습캠프’가 사교육업체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수팥떡’도 광우병 논란 등 여성·육아 문제와 결부된 사회적 이슈가 생기면 뜻 맞는 회원들끼리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수수팥떡’의 대표 최민희씨는 “거대담론만으로 시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 늘 고민했다.”면서 “큰아이가 아토피 질환을 앓은 것을 계기로 엄마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생활밀착형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민운동은 시대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있지만 바뀌지 않는 것도 있다. 상근자들의 근무여건이다. 한 시민단체의 사무국장은 시민운동을 시작한 지 14년째지만 한달에 월급은 135만원이다. 보통 9시 30분에 출근해 저녁 8~9시까지 일한다. 공식적으로는 주 5일이지만 토요일에 행사가 많아 주말이라고 쉬지는 못한다. 그는 “사명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신진호·김소라기자 moses@seoul.co.kr
  • [중국관광객이 몰려온다] 얼굴 고치는 中 이 다듬는 中 강남 성형외과 ‘불안한’ 문전성시

    [중국관광객이 몰려온다] 얼굴 고치는 中 이 다듬는 中 강남 성형외과 ‘불안한’ 문전성시

    중국인 허샤오양(45·여)은 주름을 펴는 시술을 받기 위해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의원에 도착한 그는 중국인에게 불친절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직원의 융숭한 대접을 받고 무척 기뻤다. 진료와 관광을 결합해 서울의 고궁 관광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그는 “의료기관 직원이 여행정보를 알려줘 더 알찬 관광이 됐다.”면서 “앞으로 6개월에 한 번씩은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를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은 1만 2789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의 19.4%를 차지했다. 미국인(2만 1338명)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숫자다. 불과 1년 전인 2009년에 4725명이었으니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다. 일본의 경우 2009년 1만 2997명에서 지난해 1만 1035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미국인의 경우 주한미군이 다수 포함돼 있어 중국인이 사실상 국내 의료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중앙TV(CCTV)는 지난 4월 “한국에 중국인 의료관광 열풍이 분다.”고 대대적으로 기획보도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인 1명이 국내에서 진료비로 사용한 비용은 평균 132만원으로, 국내 환자보다 30만원 이상 많았다. 미용 부문에 특화된 의술과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결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과열 현상 탓에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의료기관과 환자를 연계해주는 일부 여행사 등에서 ‘한류스타와 같은 얼굴을 만들어준다.’거나 ‘세계 최고 수준의 성형외과를 소개시켜주겠다.’고 과대광고를 하는 사례가 잦아졌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환자 유치를 조건으로 10~15% 수준인 커미션을 40~50% 높여 받는 여행사까지 나타나면서 진료비가 폭등하는 현상도 생기고 있다. 중국인 류모(30·여)는 “장나라와 같은 얼굴을 해준다는 에이전시 말에 속아 수술을 받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했다.”면서 “중국으로 돌아가 알아보니 비싼 중개료가 붙어 진료비를 한국인보다 두 배나 더 냈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인증제를 도입해 시술을 잘하는 의료기관은 정부 차원에서 홍보를 해주고 그 내용을 광고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그렇지 못한 곳은 자연스럽게 퇴출되도록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사고에 대비한 공제회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정부에서 공제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검토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의료계 등에서는 중개료 폭리 등 중국인 환자들의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외국인환자 신고센터 등 현실적인 대안부터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비교적 고액의 진료비를 내는 중증환자 유치도 아직은 요원한 상황이다. 2009년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입원 진료비는 656만원이었지만 지난해는 583만원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의료관광 마케팅 업체인 휴케어가 지난 6월 상하이 세계관광자원교역회(WTF)를 방문한 중국인 235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받고 싶은 의료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성형외과(28%), 피부과(25%), 치과(15%), 안과(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도 홍보 부족을 의식해 신문, 잡지 등에 각종 광고를 게재하고 있지만 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양균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중증질환은 커미션이 적기 때문에 미용 쪽으로만 환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홍보를 강화하고 중국이나 국내 민간보험사가 중국인 환자의 중증진료와 관련된 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팁]

    쿠엘 파밀리에, 中옌다병원과 제휴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회사인 ㈜쿠엘 파밀리에(대표 이준규)는 중국 옌다그룹이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옌다국제병원과 한국의 병·의원, 제약회사, 의료기기 업체 간 제휴업무 대행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옌다국제병원은 중국의 최대 영리병원으로, 총 3000병상(입원 병동 2000병상, 재활병동 1000병상)을 갖추고 있다. 면적은 80만㎡로 1조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내 성형외과·치과·안과·줄기세포치료센터·방문 건강검진센터 등이 진출해 있다. 이준규 대표는 “이제부터는 쿠엘 파밀리에를 통해 국내 병원이나 제약사들이 한결 쉽고 안전하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대병원 ‘정신질환 클리닉’ 개소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정신분열병 등 정신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정신질환 조기예방클리닉’을 10월에 개소한다. 클리닉은 정신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1주일 이내에 선별평가와 전문가 면담평가, 인지기능평가, MRI(자기공명영상) 및 뇌파검사를 거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 측은 “개별 증상에 따라 적정한 약물 및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발병 가능성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노, 아토피 완화 보습제 출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노(www.aveeno.co.kr)는 강력한 보습력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신개념 보습제 ‘아토 릴리프 라인’을 출시했다. 아토 릴리프 라인은 오트밀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을 주원료로 해 아토피 질환을 가진 유아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도 이용할 수 있다. 생후 2개월∼6세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사용 2주 후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거칢 현상이 40%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오트밀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효과적으로 형성시켜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문의 080-023-1414
  • 판매금지약 191만개 무차별 유통

    판매 금지되거나 회수 조치된 71개 유해 의약품 191만 5441개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판매금지 조치하면 ‘의약품 회수·폐기 처리지침’에 따라 1개월 안에 회수돼야 함에도 불구, 유통단계인 도매상·약국을 강제할 만한 규정이 없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약사는 해당 의약품 재고량과 반품량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도매상과 약국은 의무가 협조 대상에 그치기 때문이다. 현행 회수관리시스템의 맹점인 셈이다. 5일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판매중지의약품 품목별 공급현황’에 따르면 식약청이 판매중지한 3개 성분의 의약품 71개품목이 지난 7월까지 도매상을 거쳐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거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3개 성분은 뇌졸증·심금경색 등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성이 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부펙사막’, 임상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소염·거담제 ‘세라티오펩티다제’ 등이다. 식약청은 3개 성분의 의약품 184만 4371개는 약국에, 7만 1070개는 의료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했다. 시부트라민 계열약은 애보트의 ‘리덕틸캅셀’ 등 25개 제품 2만 4210개가, 부펙사막 계열약도 동성제약의 ‘아토클리어연고’ 등 7개 제품 27만 3249개가 약국과 의료기관으로 나갔다. 세라티오펩티다제 계열약은 지난 4~7월 사이에 무려 161만 7982개가 약국과 의료기관에 유통됐다. 심지어 건강보험 청구가 된 약도 있다. 판매 중지 결정이 나면 의사의 처방 프로그램에 건강보험 급여중단 메시지가 뜨지만 일부 약은 그대로 처방됐다. 실제로 문제의 3개 성분 가운데 유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세라티오펩티다제 계열약은 4~6월 중 1079건이나 건강보험이 청구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암- B형·D형 간염 억제하는 ‘상어 항생제’

    때때로 인간을 위협하는 바다의 포식자 상어. 이들의 간이나 쓸개에 함유된 천연 항생물질이 인간의 질병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메디컬센터 마이클 자슬로프 박사 연구팀은 천연 항생물질인 스쿠알라민(Squalamine)이 암과 일부 안구질환뿐 아니라 뎅기열과 황열, 간염 등 바이러스성 질병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쿠알라민이 부작용 없이 일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동물의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자슬로프 박사가 돔발상어의 세포 조직에서 최초로 추출을 성공한 이 항생물질은 연구를 거듭한 결과, 1995년부터는 연구소에서 직접 합성해 조직을 배양하고 있다. 연구팀은 “스쿠알라민이 뎅기열 바이러스에 의한 인간 혈관 세포와 B형과 D형 간염에 걸린 인간 간세포의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스쿠알라민은 임상 시험을 통해 황열과 동부 마 뇌염 바이러스, 설치류에 감염되는 거대세포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구리 피부와 돌고래 등에서 천연 항생제를 발견한 자슬로프 박사는 스쿠알라민이 현재의 다른 일반 항생제들과 달리 획기적인 항생물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플러스] 마천 실내 자전거 실습장 개관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20일 마천동 어린이안전교육관에 전국 최초로 실내 자전거 실습장을 개관한다. 2개 층 사방 벽면에 안전매트를 부착해 충격을 흡수하고, 아토피 피부질환 방지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바닥재를 깔았다. 녹색교통과 2147-3120.
  • ‘뱀 껍질’ 희귀 피부병女, 20년간 투병 ‘감동’

    피부가 뱀이나 물고기 비늘처럼 변해 매일같이 관리해줘야 살 수 있는 희귀병과 지난 20년간을 싸워 온 여성이 소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싱가포르 일간 아시아원 등 보도를 따르면 응포펭이란 이름의 여성은 생후 8개월째 병원 의사들로부터 선천 비늘증 혹은 선천성 어린선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몸에 땀구멍이 없어 열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 갈라지고 벗겨져 물고기 비늘처럼 변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당시 의사를은 아이가 두 달 안에 죽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 한 달 만에 살아남았고, 지난 20년간 이 질병과 싸우며 버텨냈다. 지금까지도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이 희귀병을 그녀는 “사랑”의 힘으로 버텨냈다고 말했다. 가족의 변함없는 사랑에서, 그녀는 용기를 얻었고,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악조건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3월 경영학 고급 국가 ITE 자격 과정(Higher NITEC)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관련업에 종사하길 원하고 있다. 한편 응포펭이 걸린 이 희귀병은 현재 의학 기술로 완치가 어렵지만 많은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사례가 종종 소개됐다. 지난 2월에는 미국에서 이 같은 희귀 질환에 걸렸지만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5살 소녀 에나벨이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중앙보훈병원 6일 개원

    국가보훈처는 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신축, 개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말부터 총사업비 257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중앙보훈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으로 600병상을 신축했다. 기존 서울보훈병원의 800병상을 내년 말까지 리모델링할 예정이어서 2014년부터는 1400병상이 운영될 예정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올해 1000병상을 이용해 국가유공자 특성을 감안한 진료체계를 확립, 최첨단 암치료장비인 선형가속기를 갖춘 방사선 종양학과를 신설하는 등 모두 30개 진료과를 운영하게 된다. 또 암센터와 심혈관센터 등 전문 센터와 뇌졸중·전립선 및 배뇨장애·피부암·당뇨·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수면장애·백내장·관절 등 전문질환 치료를 위한 8개 클리닉도 운영되며 양전자방출 컴퓨터단층촬영기(PET-CT), 자기공명영상(MRI), 심혈관 조영기 등 133종의 첨단 장비들도 갖췄다. 또 2013년까지 500병상 규모의 만성질환센터와 200병상 규모의 재활의학센터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보훈병원은 애국지사와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등 전국적으로 188만여명이 국비 지원 또는 일부 감면 혜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굿모닝 닥터] 자신의 모공 바로 알기

    모공은 모든 사람에게 다 있지만 사람마다 그 양태는 천차만별이다. 모공이 숭숭 드러나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깨끗한 피부도 있다. 모공은 모공벽을 지지하는 콜라겐섬유와 탄력섬유가 변성되거나 줄면서 생기는데, 이미 커져버린 모공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화장품 찌꺼기 등 노폐물과 세균이 잘 침착해 여드름 등 갖가지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문제는 한번 커진 모공은 저절로 축소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건 이 때문이다. 특히 잦은 음주나 찜질방·사우나 등을 피하고, 손으로 블랙헤드를 짜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화장을 지운 뒤 찬물로 얼굴을 씻는 것도 모공 확장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날이 더워 더욱 커진 모공이 거슬린다면 수건이나 거즈를 얼린 냉동팩을 이용해 얼굴을 식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유분이 많은 화장품 대신 ‘멘톨(Menthol)’, ‘위치 하젤’(Witch Hazel), ‘시트릭산’(citric acid) 등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커질 대로 커진 모공이라면 리파인 레이저시술을 권장할 만하다. 미국 FDA가 승인한 리파인 레이저는 1410㎚ 파장대의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손상 없이 진피층의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켜 근원적으로 모공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며, 커진 모공에 탄력을 줘 피부를 매끄럽게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술 시 통증이 적으면서도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치료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모공은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았더라도 자칫 관리가 소홀하면 쉽게 커지곤 해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찬물 세안이나 주기적인 각질관리 등 일상적 관리가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9·11 10주년] 테러현장 소방관 암 발병률 높아

    9·11테러 때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현장을 지키던 일반인보다 19%나 많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소방국은 소방관 등 9853명의 의료 기록을 추적 분석한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의학전문지 랜싯의 ‘9·11 특별판’을 통해 밝혔다. 출동한 소방관 중 암에 걸린 사례는 263건으로 현장에 있었던 일반인(238건)보다 많았다. 암환자 가운데는 피부암과 전립선암, 갑상선암 환자 비율이 높았다.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소방관 중에서는 135명이 암에 걸려 비교 대상인 현장에 없던 일반인(161건)보다 발암 건수가 낮았다. 분석작업을 주도한 뉴욕소방국의 데이비드 프레잔트 박사는 “9·11 이전부터 암에 걸렸던 사례는 제거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방관들이 건물 더미를 뒤지며 구조작업을 벌이는 동안 잔해에서 피어오른 유해 먼지를 뒤집어 쓴 탓에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장에서 구조·복구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육체·정신적 질환을 상당수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기금으로 운영되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등록된 2만 7000여명 가운데 28%가 천식에 시달렸고 축농증(부비강염·42%), 역류성식도염(39%) 환자도 많았다. 우울증(28%)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32%), 공황 장애(21%) 등 정신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의 비율도 높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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